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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신 배를 좀 만져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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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0310TOP
힘내세요
부장새끼는 지딸래미도 똑같은 일 당하는 저주에 걸릴테니
사람들 상식부족으로 생각하세요
본인들은 아니라 하겠지만 공감능력 중증 장애에요
일명소시오페스?
그런것들이니까 너무신경쓰지마세요
임부는 미래를 잉태하신 분들입니다 자부심을 가지세요
저도 임신중일 때 생각나네요.
버스에서 딱 두 번 자리양보 받아봤어요. 그것도 누가봐도 임산부구나 싶어보이는 만삯일 때..
뭐, 그냥 살찐사람으로만 보였었나봐요 ㅋㅋㅋㅋㅋ
첫 째 출산 휴가 후 3개월만에 회사 복직했었는데..
육아휴직급여는 거의 최저생계비 수준정도라서(약 10년전)
빨리 복직해서 돈을 다시 벌어야 했고, 복직이 지체되면 내 자리가 없어질까봐 걱정도 되었어요.
그 3개월 출산/육아 휴직과 편의를 봐줬었다는걸 빌미로 차별과 불이익을 몇 번 당했지만 그냥 참아야했어요. 소위 말하는 유리천장(?) 같은걸 경험했다고 볼 수 있죠.
대단한 회사도 아니었고, 딱히 승진욕구가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억울하긴 했어요.
이후 몇 번 이직을 했었고 둘 째를 낳았을 땐 아기가 자주 아파서 회사를 자주 빠져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했어요.
하여간 넋두리 하자면 끝이 없는데
이런거 보면 구구절절 공감되서 장문의 댓글을 썼네요.
낳고보니 아들만 둘이라서 딸 없어서 어쩌냐는 얘기도 정말 귀에 못이 박히게 듣고 살아요.
심지어 이웃에 사는 필리핀분도 저한테 딸 안 낳을거냐고,
셋 째 생각은 없냐고 농담하신적이 있어요.
본인도 아이 하나 뿐이시면서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그런말 농담이라도 극혐인데.. 하여간 한국인 다되셨어 ㅎㅎ
그런 오지랖은 배우지말지..
오지랖들 정말 ... ㅠ
송지선님! 이 글 보실지 모르지만 엄마 되시는 거 축하드려요! 육아휴직 1호시라니요 용기내셨을 것같아요 멋지십니다! 순산하시고 건강하게 복직하셔서 멋진인생 사셔요!
아... 글구보니 소개하신 책이 82년생 김지영 작가의 신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