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Hows
5,000+ Views

한국에 살고 있는 이민자에게 물었다 “당신에게 한국이란?”

돈을 벌기 위해, 봉사를 하기 위해, 가정을 위해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서 살게 된 외국인들. 이유와 출신지는 다양하지만 한국을 사랑한다는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Q1. 당신에게 한국이란?


가네쉬 리잘(네팔 레스토랑 운영 / 네팔 출신) :
처음 한국에서 일할 때 꿈이 있었어요. 돈을 벌어서 여기 한국에 네팔 식당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네팔 음식을 한국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었거든요.

이지혜(수원시 여성정책과 주무관 / 베트남 출신) :
결혼 이민자들이 돈 때문에 한국 남자랑 결혼한다는 편견과 오해에 대해 저는 억울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국 사람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잘 살아서 돈 때문에 그렇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김하종(성남시 안나의 집 신부 / 이탈리아 출신) :
이 나라를 사랑하고 경기도를 사랑하고, 성남음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은) 제 생활이에요. 제 도시, 제 생활이에요.

하이당(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 베트남 출신) :
한국을 좋아하는 건 태권도 때문이에요. 경기도 안산시에서 외국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쳐줘서 너무 좋아요.

버지니아(안산시 세계문화체험관 강사 / 콩고 출신) :
원래는 난민으로 처음 한국에 오게 됐어요. 제가 대한민국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서 오래 살았어요. 콩고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오래 살았어요.

Q2.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이지혜 : 베트남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정책,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해보고 싶어서, 수원시청 외국인 임기직 모집할 때 지원했고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김하종 : 길에서 노숙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불쌍해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돕고 있죠. 그들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이당 : 직업은 근로자입니다. 태권도는 그냥 다 좋아서 했어요 .실력도 점점 기르고, 단도 따고.

버지니아 : 청소년 대상 다문화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콩고의 전통 의상, 음식, 언어 등 여러가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가네쉬 리잘 : 저는 네팔, 인도 레스토랑을 지금 네 군데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보다 조금 비싸요.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무료로 저희 음식을 대접하고 있습니다. 

Q3. 이곳에 살면서 힘든점?


하이당 : 한국말을 잘하지 못하니까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못해요. 그래서 오해하는 것도 많아요.

가네쉬 리잘 : 처음 시작할 때는 장사가 너무 안 돼가지고 너무 힘들었죠. 그래도 한국인, 외국인 주민센터에서 많이 도와줬어요.

김하종 : 여기서 노숙인들과 어울리다 보면 어떤 때는 취한 사람이 와서 싸움도 생겨요. 열심히 봉사하고 노력했는데 그런 일이 발생하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버지니아 : 아들이 경기도에서 태어났는데요. 초등학교 다니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영어, 불어 밖에 몰라서 선생님과 만나서 대화도 안 되고 제가 한국말을 몰라서. 그리고 그때부터 한국말 공부를 시작했어요.

이지혜 : 베트남에서는 부부가 같이 일하고 부부가 같이 아이를 양육을 하는데, 한국에서는 아빠는 경제활동만 엄마는 양육만 하는, 그런 문화 차이 때문에 힘들었어요.

Q4. 나에게 경기도란?


버지니아 : 계속해서 수도권에 살았는데요. 편안한 느낌, 내 나라 느낌의 경기도에요.

이지혜 : 두번째 고향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딸을 위해서 좋은 엄마, 당당한 엄마로 살려고 노력할 거에요.

가네쉬 리잘 : 한국, 경기도에서 제가 돈을 벌었으니까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고 싶고 이 동네에서 잘 살고 싶어요.

김하종 : 우리 개개인이 노력하면 (동네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성남시도 올바른 도시가 되고 경기도도 좋은 지역이 될 수 있겠죠.
P.S. 버지니아 : 사랑하는 아들, 이제 한국 사람이 되는데요. 우리 아들이 군대를 가고 싶어 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이제 군대 갈 수 있게 되었으니 못 갈까봐 걱정하지 마세요(웃음)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버려진 공간을 여행 명소로 탈바꿈시킨 능력자들
역사 속에서 잊혀지거나 더럽고 음침한 분위기 때문에 시민들이 등을 돌린 버려진 공간들. 하지만 그 공간들을 기회로 삼아 여행, 관광 명소로 바꾼 능력자들이 있습니다. 버려진 공간들을 경기도의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6인의 이야기, 함께 보시죠!!! Q. 당신에게 '버려진 공간'이란?! 이준혁(부천아트벙커, 부천시청 문화예술 문화시설팀) : 시민분들이 정말 깜짝 놀라시는 게, 예전에는 냄새나고 어두침침한 분위기였던 곳이었는데 문화시설 같은 것도 있으니깐 일단 바뀌었다는 자체에 놀라워하세요. 김승현(부천아트병커, (주)노리단 경영전략실) :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하고 느끼는 부분에서 신기함과 흥미, 재미, 놀라움 이런 것들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노영호(자라섬, 가평군청) : 처음에 재즈축제를 시작할 때는 무관심이 많았습니다. 1회 축제 때 15만 명의 재즈 마니아들이 다녀갔습니다. 그 이후부터 주민들이 모든 축제마다 자원봉사를 자원할 정도로 현재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희동(포천 아트밸리, 포천시청) : '버려진 채석장을 사람들이 보러 올까?' 두려움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입소문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된 거죠. 이상균(광명동굴, 광명시청 글로벌 관광과) : 꽤 오래전에 알고 있던 동굴이었는데, 일제강점기에 금속 광산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콘텐츠를 잘 구현한다면 관광지가 성공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오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 창출도 되고. 시민분들이 대부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강태형(심곡 시민의 강, 부천시청) :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을 보고 시민분들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하시는 거죠. Q. 당신에게 공간이란..? 이준혁 : 공간이 어떻게 마무리되는가를 지켜보고 아직은 미비했던 부분들을 보충해 가면서 마이너스였던 공간이 이제는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플러스 공간으로 바뀌었던 게 뿌듯합니다. 강태형 : 우리 복원팀을 현장에 배치해서 민원 처리해가면서 전부 생태적으로 복원을 했잖습니까. 그리고 시민들에게 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이죠. 이상균 : 광명동굴뿐만 아니라 광명시 관내에 있는 관광홍보를 담당하고 있고, 한 가족이 나들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고 가시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노영호 : 친수 공간이 있다는 것이 최고의 관광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자라섬이 아닌가 생각해요. 김승현 : 좋은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소통하고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기술이 많이 접목된 디지털 아트 미디어 아트, 교육, 서비스들을 시민들에게 제공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유희동 : 버려진 공간을 우리나라 최초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린 어떤 공간으로 만든다는 역발상을 하게 된 거죠. 운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홍보와 여러 가지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같이 기획하고 있습니다. Q. 새로운 천년을 밝힐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까요? 이상균 : 경기도 대표 10대 관광 명소라고 발표된 게 있습니다. 그중에 광명동굴이 들어가 있는데 더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준혁 : 지금은 조금 미흡하지만 조금만 보수를 한다면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관광명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노영호 : 유일한 친수공간이 있는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희동 : 천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생각의 변화들이라든지, 새로움으로 경기도를 밝혀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저희 아트밸리도 새로움이라는 측면에서 일조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김승현 : 소각장 내부의 모습과 환경을 어느 정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자체가 새로운 경험과 신선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거고요. 강태형 : 도심 한복판의 물을 통해서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또 운동과 힐링공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충분히 경기도 관광 자원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혼집 잘 구하는 방법 A to Z
집 구할땐 인터넷 사진만 보면 된다? 예산은 집 값만 계산하면 된다? NO! 집 구할때 알면 좋은 체크 리스트와 예산 걱정을 덜어주는 따복 하우스를 소개 합니다! 채광확인 : 채광은 남향 > 서향 > 북향 순으로! 수압확인 : 세면대를 틀고 변기 물 내려보기 시설확인 : 몰딩, 손잡이, 벽지 등 수리할 곳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야간 방문으로 불빛과 소음 체크는 계약전 미리미리! 베란다, 창문 등 새는 바람까지 확인해야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답니다. 이정도 봤으면 계약 완료 노노! 천만에! 지금부터 시작!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마트 등 주변시설 확인은 물론 공유 시설까지 체크해야 하는데요. 업무를 볼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 가족의 휴식을 위한 공간, 공동 육아를 도와주는 보육센터까지 있는 따복하우스! 집을 구할 때 간혹 예산을 생각하지 않아 난감한 경험 있으시죠? 대출금, 대출이자, 이사비, 복비 ... 고려해야하는 예산도 너무나 많은 집 구하기! 보증금 대출 이자가 걱정이라면 따복하우스를 활용 해보세요! 입주자 대상 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은 물론 입주 후 출산시 더욱 다양한 혜택이 지원 된다는 사실! * 본 콘텐츠는 '경기도청'의 제작 지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길에서 만난 외국인이 말 걸었을 때 대처법(feat. 영국남자 조쉬)
“Excuse me…” 어디선가 들려오는 듣기평가.. 가 아니라 나에게 다가오는 외국 사람?!?! 그래 글로벌 시대에서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심박수가 증가하지? 길에서 만난 외국 사람이 말을 걸었을 때 대처법! 1. 이 정도는 기본 아닌가요? 글로벌 시대에 맞게 이정도의 중상급 영어는 기본 아닌가요? 라고 말하는 당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우리나라에서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영어를 배우는 것 뿐만이 아니고, 우리가 해외를 가도 마찬가지로 영어는 알아 둬서 나쁠 것 1도 없는 유익한 지식입니다>_< (물론 졸업과 취업에도 도움이….) 2. 만국 공용어, 보디랭귀지 하지만 영어보다 더 유용한(?) 언어가 있으니 바로, 보디랭귀지! 조금의 손짓과 감탄사, 그리고 연기력만 있다면 마음 속 깊은 대화까지 가능하답니다. 사실 표정만 좀 더 다양하면 가능한 일이죠 3.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사람을 추천 내가 도움을 줄 수 없다면, 도움을 줄 만한 다른 사람을 소개!! 음.. 약간 떠미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그 사람에게 결국 도움이 된다면 서로 윈윈이 아닐까요? 4. 새로운 친구가 된다. 특히 여행지 같은 곳에서는 홀로 온 사람들끼리 동행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간다면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낯선 사람에게 너무 마음을 열어버리는 곤란하다는 거 알죠? 유주와 조쉬가 어떻게 친구가 되는지 궁금하다면? ===> 클릭! 클릭!!!
2
Commen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