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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해머엔터테인먼트, 직원 20명 임금체불로 청와대 청원 등장

모바일 게임 <이누야샤 모바일>을 개발중인 개발사 해머엔터테인먼트가 직원 20여명의 임금을 2년 가량 체불했다며, 회사의 퇴출을 주장하는 청와대 청원글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3억을 체불하고도 법을 우습게 아는 블랙기업 해머엔터테인먼트와 제이쓰리지에 특별 근로감독을 해주세요” 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그동안 <Web연희+몽상> <가디언 러쉬>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한 회사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다카하시 루미코 원작의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이누야샤>를 원작으로 하는 <이누야샤 모바일>의 공동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7년에는 <이누야샤 모바일>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제이쓰리지는 지난 2015년 설립한 개발사로, 현재는 고전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MMORPG <워바이블>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회사다. 해머엔터테인먼트와 제이쓰리지는 모두 박정규 대표이사가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소재지 또한 동일한 상태다. 

청원자는 청원글에서 해머엔터테인먼트 쪽 직원 20여명이 2년째 월급이 체불되고 있다며, 회사는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제이쓰리지가 아닌) 해머엔터테인먼트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임금 체불을 당연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해머엔터테인먼트와 제이쓰리지는 사실상 같은 회사이며, 직원들 역시 회사 구별 없이 업무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회사의 태도에 대해 ‘어처구니없다’고 분노를 표했다.

뿐만 아니라 청원자는 회사(해머엔터테인먼트)쪽이 그동안 제대로 관리도 안 한 근태기록을 근거로 최근 직원들에게 돈을 내놓으라는 공갈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런 블랙기업은 사회에서 퇴출되어야 마땅함에도 현재 사람을 계속 뽑고 있으며, 형식적인 보도자료를 계속 내서 선량한 투자자들을 속이고 있다. 이를 계속 두고 본다면 새로 채용된 근로자도, 투자자들도 피해를 입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와대 청원 게시글이 올라온 이후에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해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라고 밝힌 사람들의 증언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실제 임금 체불의 피해를 받았다 주장하는 사람들은 “현재 회사에서 근태 기록 등을 근거로 내용증명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해당 청원은 10일 오후 현재 약 270명이 청원에 동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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