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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보따리2

어제 새벽에 잠안와서 꼼지락거린건데
한분이라도 봐주신분이 계셔서 하나 더 써볼게
(반말로 쓰는게 친구한테 말해주는것같아 편해서..)
시간의 순서대로쓰기보다는 생각나는대로 그날 하고싶은 얘기를 할게!
어릴때 내가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가기전 6-7살쯤 일일거야~ 나는 그때 시골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랑 지내면서 혼자놀기의 달인이 되어갔어
일어나면
혼자 발통같은걸 들고나가 논에 넣어서 올챙이같은걸 잡고 과수원에가서 사과도 따먹고 당숙집옆에있는 저수지에가서 스티로폼도 타고 놀구.. 심심할틈이 없는 모글리가 되어갔어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두 돌아가셔서 일년에 한두번밖에 갈일이 없지만 그 마을 한가운데는 아주아주 커다란? 둘래가 넓은 나무가 있고 그나무 옆는 앉아서 쉬는 정자가 있었어! 거기엔 여러 조상들의 사진?그림이 쭉있었는데~
모글리의 삶을 이어가던 어느날 바쁜일과를 마치고는 정자에 벌러덩 누워서 쉬고있는데.
더운여름에 빨빨거리고 돌아다녀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때부터 뭐에 홀린건지 머리가 띵하면서 커다란나무에 달려있는 나뭇잎들 사이사이에 동그란 공들이 올망졸망 매달려 있더라구~ 다시 눈을 비비고 봤을땐 안보여서 뭐지!이러고는 다시 일과를 하러 할아버지네 강아지(아롱아 ㅠㅠ)를 풀고는 함께 뒷산으로 올라갔어~ 집에서 멀리 떨어진곳도 절대 아니었고 올라간 이유도 나무에 꿀을바르고 마실을 몇시간 다녀오면 하늘소나 사슴벌레가 모여있을때가 있어서 확인차 매일 가는 곳이였어!
도착을해서 꿀을 바른곳을 봤더니..아무것도 없더라구.. 실망을하고 올챙이 발통이나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에 왔던길을 내려가려는데.. 갑자기 아롱이가 깡!!하고 짖더니 후다닥하고 집으로 내려갔어
나는 어짜피 아는길이라 쭐래쭐래 쫒아내려가는데.
산을 못빠져 나왔어..진짜 계속 같은자리로 돌아오고.. 지금이야 뭐에 홀렸구나 생각하지.. 그때는 길을잃어버려서 이러다 할머니한테 혼이나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눈물이났던것같아.
내가 느끼기엔 엄청 긴시간동안 헤매서 날도 어두워졌어..다리에 힘이풀리고 넘어지고 구르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엉엉울고만 있을 때
아롱이가 형광등처럼 환한 모습으로 다시 내가 우는소릴듣고는 왔더라구..아롱이는 날 자기등에 태우고는 산밑으로 내려왔어 내가 아무리 내려가도 못나온 곳은.
정말 집에서 1분도 안떨어진 지점이였어
어린나이라서 아롱이가 환하게 빛나는것도, 등에 날 태운것도 이상하다 생각을 못하고선 산을 내려왔는데
산밑에서 아롱이가 날내리고는 산으로 휙 올라갔고
난 정말 깜짝놀랐어..분명 어둑어둑해질무렵이였는데.
아직 해가쨍쨍 나는 대낮이더라구.. 이당시 나는 좀 이상했는지 이시간이면 안혼나겠다 라고 안심하고는 무서움은 까먹고
기분좋게 집에 돌아왔어
집에왔더니 산으로 놀러간줄알았던 아롱이가 묶여있더라? 그래서 할아버지한테 아롱이 언제왔냐고 물어보고는 엥??이러면서 고개를 갸우뚱했어 할아버진 아롱이가 아까전에 목줄이풀려서 마당에서 짖고 빙빙돌길래~내가 놀다가 가버린건줄 알고 묶으셨데.
그당시엔 그렇구나 아롱아 살려줘서 고마워 하면서 쓰담쓰담 하고는 넘어갔었는데
지나고 생각하면 내가 도깨비에 홀려서 산에서 길을잃고 헤매다가 아롱이 모습을한 어떤것이 날 빼내줘서 집에 돌아온거였어
여기서 내가 도깨비라고 말하는건 아빠한테 들은 다른이야기가 있어서야! 당분간은 시골에서 겪은 도깨비나 귀신에 대해 써볼게!
무서울수있는 진짜 귀신얘기는 조금만더 기다려줘
어릴때 기억이라 그당시엔 이런경험이 무섭지 않았어.
지금은 공포영화도 못봄..겁쟁이가된 이유도 있음..
P
사람이 색으로 보였다던 전편의얘기는 남은생명을 보거나 그런게 아니고 ㅋㅋㅋ 그사람의 그순간의 색이라고 해야되나?? 매번 바뀌기도 하고 그랬던것 같아 뿅
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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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이야기중에 집에 있는 귀신들이랑 친구먹고 같이사는 이야기가 있었는데ㅋㅋㅋ 새벽에 큰 개가 음식물쓰레기 뒤져서 엄마가 혼냈더니 꾸벅 인사하고 두발로 뒷산으로 걸어갔다는 얘기가 기억나네욬ㅋㅋ 산신?이라고 하던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의 모래님 이야기네요.
아마도 그 사람들의 아우라를 보신거 같네요. 사람들마다 고유의 색깔이 있다고 들었어요. 맑은 영을 지닌 분들이 본다고 하더라구요.
아.나도.시골얘기해줄 사람이 있었으면..ㅜㅜ 할매.보고싶다.
오 진짜 할매한테나 듣던 귀신이야기들같아요
강아지가 원래 귀신 쫒는 역할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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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는 연예계쪽(연기) 일을 하는 사람이구 이쪽일하는 사람들이 뭐 귀신을 본다거나 이런말을 많이들 하는데..나두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했던 얘기들을 해보려구해!! 이런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읽는사람들한테 재미가 있을진 모르겠어 내가 기억하는 사람이 아닌 어떤것을 본 첫기억은 내가 5살?6살쯤?됬을때야 그때 쌍둥이 빌딩으로 유치원에서 소풍을 갔고~ 그때당시 피아노치는 로봇이랑 초상화 그려주는 로봇(팔만있었음 계란을 던져도 충격을 잘 흡수해서 안깨지는 판? 노인이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컴퓨터 등등 어린나이에는 눈이 돌아갈정도로 신기한 것들을 보고 헐떡대느라 쌍둥이 빌딩 견학을 마친후 집에 가는길에 아마 지하철을 타려고 모든 애들이랑 선생님과함께 열차가 오길 기다리고있었어 한손에는 기념품으로 받은 초록색 로봇저금통을 들고선 멍을 때리고 있는데 사람들 사이로 검정색 우의를 입은 어떤사람이 두리번 거리면서 사람들사일 왔다 갔다 하더라 그땐 그게 사람인지 뭔지 관심도 없어서 계속 멍하니 처다보기만 했는데, 지하철이 들어오는 방송이 들리니까 그 검정 사람이 더 바쁘게 사람들을 휘졌고 다니다가 지하철이 들어오니까 갑자기 역으로 들어오고있는 지하철로 휙하고 뛰어들어가더라구 유령이 벽을 통과하듯이 멈추지않은 열차로 슉 그땐 그걸 보고도 그냥 헹? 이러면서 별생각없이 지나갔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게 처음으로 귀신같은걸 봤던 기억인것같아 쓰고나니까 뭔가 재미가 없어서 미안하넹..ㅎㅎ 다른 무서울수 있는 몇몇도 있는데 궁금하면 또 써볼게!! ㅎㅎ 추가 아..그리고 그나이때쯤 나는 사람들이 색깔로 보였다 나만 그런가? 어느순간부터는 안그랬지만..ㅋㅋ
펌) 아파트 전 세입자가 생존수칙을 남겼는데, 도움이 좀 필요할 것 같아_6
아주 작가가 끊는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설정했죠? 평소 애간장 좀 녹여봤나봄 자 빨리 이거 호다닥 올리고 점심메뉴 고민해야지 자 오늘도 알림 태그 갑니데이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아니 근데 태그 해줬더니 글만 쏙! 읽고 먹튀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저는 물론 댓글을 먹고 살진 않지만 그래도 매일 가져오는 정성이 있는데.. 거 잘 읽었다는 댓글이라도 좀 달아주쇼! (구걸 맞습니다.) 아침 내내 앉아서 생각을 정리했어. 내 앞에 놓여있는 커피 한 잔이 아니면 깨어있기 힘들었을거야. 이안이 떠나고 난 후 혼자가 되니까 머릿속이 너무 시끄러웠어. 나탈리아와 그 사이비 집단에 대한 생각때문에 머리가 어질어질한 상태였어. 테리네 아이들이 밤에 보이는 이상행동과 아파트 주민 위원회에 대한 것들도 계속해서 떠올랐어. 또, 제이미가 생각났고 너무 보고싶었다가 조지아에 대한 죄책감이 끓어오르기도 하고, 프렌티스씨 생각도 났어. 쪽지에 써 있던 동물소리가 진짜로 들리더라. 하지만 대부분은 이사 온 날 발견한 그 쪽지에 대한 생각이었어. 그것 때문에 어떻게 내 인생이 송두리채 뒤집어졌는지에 대해 계속 생각했지. 난 혼자였고 새로 이사온 집은 시시각각 날 공격하는 것 처럼 느껴졌어. 커피를 마시며 프루가 남긴 쪽지를 몇 번이고 다시 읽었어. 집세도 걱정되더라, 빡빡하긴 했지만 아직까진 어떻게 간신히 낼 수 있었거든. 영국은 지금 방학인데, 견습교사한테도 조금이지만 여름 방학 동안 돈을 주더라고. 집세가 싸서 그런것도 있지만, 방학동안 알바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이미 없이도 어찌저찌 집세를 댈 수 있었어.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평범한 고민을 한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더라. 수많은 존재들이 나를 죽이려고 하는 지금 이 상황에서도 말이야. 하지만 오랫동안 걱정만 하고 있을 순 없었지. 입주민 위원회 회의에 갈 준비를 해야 했거든. 전날 밤의 그 사건 이후에 프루에 대한 불신은 커져만 갔어. 만약 내가 이웃 행세를 하는 사이비놈들을 없애려고 한다거나, 아무튼 뭔가를 하려면 아파트 이웃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게 중요했으니까. 회의는 31호에서 정오에 진행됐어. 출입문 옆 게시판에 포스터가 붙어있었는데, 정말 다행이었지. 테리가 나한테 회의에 오라고 권했을 때,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지 않았었거든. 지난번에 만났을 때 물어봤어야 했는데, 그땐 그런 얘기 할 정신이 아니었잖아. 포스터에는 차와 케이크를 제공한다고 적혀 있었는데, 생각만 해도 배가 요동치더라. 며칠동안 제대로 먹질 못했으니... 11시 55분에 아파트를 나섰어. 복도를 좀 돌아다니려니까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 이렇게 많은 입주민들을 본 건 처음이야. 그 와중에 프렌티스 씨는 여전히 집 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더라고. 복도를 지나가는 그 많은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 것 처럼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프렌티스 씨의 집 앞을 지나가는게 내 두 눈으로 보면서도 안믿겼어. 난 평소처럼 고민을 했어, 엘리베이터를 탈까 계단으로 갈까. 뭐, 아직까진 계단의 압승이지. 제이미가 목숨을 잃은 공간에 들어가는게, 아직은 좀 견디기 어려웠거든. 그리고 층계를 건너뛰는 계단 덕분에 오르내리는 층수가 많아지니, 운동도 되잖아. 31호에는 몰리 톰슨이라는 할머니와 그의 남편인 에릭이 살고 있었어. 몰리는 할머니들이 자주 하는 푸른색 파마 머리를 하고 있었고, 바텐버그케이크(체크모양의 스펀지케이크)를 만드는 중이었어. 다른 사람들도 간식거리를 챙겨 왔더라고, 무슨 학교 행사 같았어. 몰리네 집은 70년대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중국풍의 고양이 장식이 어지럽게 여기저기 달려 있었어. 난 먼지앉은 플라스틱 정원용 의자에 앉았어. 비슷한 의자들이 많은 걸 보니 몰리가 입주민 회의 때 사람들이 많이 올 걸 대비해서 구비 해 둔 것 같더라고. 이 정도의 공동체 정신은 또 처음봐. 테리를 발견하고 난 테리를 향해 웃었어. 에디랑 엘리도 같이 걸어들어오더라. 여기서 아는 얼굴을 보니까 좋았어, 사람들이 내가 누군가 하고 죄다 쳐다보고 있었거든. 하긴 여기 사람들이 새 이웃을 볼 일이 얼마나 있겠어. 에디는 내 쪽으로 달려왔어, 팔을 막 휘두르더니 내 옆에 있던 다 부서져가는 정원 의자에 앉았어. 너무 예쁘더라. 테리가 나를 보고 웃었고, 내가 앉은 곳 맞은편에 앉았어. 엘리는 에디 옆에 앉았지. 애기들 눈이 다시 귀여운 강아지 눈으로 돌아왔어, 발톱도 없었고 말이야. "잘 왔어요!" 테리가 나한테 말했어. 다른 사람들의 대화소리를 뚫고 내 귀에 들어올만큼 큰 소리였어. "우리 아파트의 좋은 점도 봤으면 했거든요. 우린 물지 않으니까 걱정 안해도 돼요!" 본인이 한 말의 아이러니를 깨달았는지, 테리가 부자연스럽게 웃었어. "테리, 저 도움이 필요해요. 우리가 그 사람들을 막아야 해요, 다시 나타나서 우리에게 해를 끼치거나 다른 이웃들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말이예요. 이런식으로 계속 살 순 없잖아요." 내가 이 회의에 참석한 이유를 정확히 얘기했어. 이제 좀 바뀔때도 됐잖아. "그치만, 집에 들어오라고 하지 않으면 그 사람들은 아무짓도 못해요. 내가 애들한테도 잘 얘기 해 놔서 애들도 이제 그런 짓 안할거예요.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으니까요." 테리는 말을 잠시 멈추고 한숨을 쉬었어. "도망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긴 하죠. 애들은 지금 자기들이 무적인줄 알아요. 아침 내내 나한테 자기들이 나쁜놈들을 죽이겠다고 하더라고요." 테리는 체념한 듯 보였어. 근데 사실이긴 하잖아, 테리네 애들을 보고 도망쳤으니까. 거기에 뭔가 힌트가 있을지도 몰라. 그 사람들을 없앨 방법이 존재한다는건 알고 있으니, 이제 그 방법이 뭔지만 알아내면 돼. 그 생각이 머리를 스쳤을 때, 에디랑 엘리를 쳐다봤어. 아니야, 위험한 시도는 안돼. 다시 프루를 찾아가서 물어볼 수도 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제 프루와 관계되고 싶지 않았어. 예감이 엄청 안좋았거든. 프루가 한 모든 말이 의심스러웠어. "그 사람들이 가까이 못 오게 할 수 있다는게 중요한게 아니예요. 계속 이렇게 두려움에 떨며 살 순 없잖아요. 빌딩에는 엘리랑 에디 말고 다른 아이들도 많다고요." 이건 방을 둘러보면서 알게 된 사실이야. "그리고 제가 장담하는데, 여기 있는 애들 전부가 에디나 엘리처럼.... 특별하진 않을걸요. 만약 다른 집 애들이 딱 하루 너무 신나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온 가족이 타 죽으면 어떡해요?" 제대로 먹혀들었어. 테리는 눈물이 고인 눈으로 날 쳐다보더라고. "당신 말이 맞네요. 몰리가 의장인데, 약간 엄격하게 굴지도 몰라요. 그래도 건의사항 얘기 할 때 말을 꺼내 볼 순 있을거예요." 테리가 목이 맨 채 말했어. "아, 그리고 이거 받아요." 나는 프린트 된 종이 한 장을 건네받았어. 뭘 건의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 그래도 내 의견이 논의 되게 하려면, 건의해야지. 건네 받은 종이를 바라봤어. 회의에서 논의 될 의제들이 적혀 있었는데, 엄청 공식적인 말로 적혀있었지만 내용은 좀 말도 안돼서 웃겼어. 보니까 우리 집 말고 다른 집들도 비슷하게 문제들이 많은 것 같더라. 종이에는 6개의 의제만 적혀 있었어. 7번째는 건의사항이었지. 종이에 적혀있던 의제들은 아래와 같아.   1. 환영인사와 소개, 회의 불참자들의 사과 말씀. 2. 11층의 깜빡이는 전등 교체 논의, 해당 층에 거주중인 노인과 동물들의 이상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됨. 3. 5층 계단실 바닥에서 움직이지 않는 남성에게 공식적인 편지를 전달할지에 대한 논의. 4. 재무 논의 - 유지비와 매년 진행하는 바베큐 예산 논의. 5. 미끄럼 방지 장치 없이 14층까지 이어지는 계단에 대한 논의, 지속된다면 안전상의 위험이 우려됨. 6. 48호, 프렌티스 씨 댁 방음벽 설치에 대한 논의. 이런 이상한 일들 때문에 고통받는게 나 혼자가 아니었다니 좀 안심이 되더라. 하지만 이 건물이 그냥 조금 이상한 정도가 아니라는걸 확실히 알게 되니까 온몸에 소름이 끼쳤어. 문득 이상했던 건, 내가 계단을 내려갈 때 5층에서 분명히 그 안 움직인다는 남자를 봤다는거야. 근데 거기에 항상 있었는지도 몰랐고, 움직이지 않았는지도 몰랐어. 둘 다 지금 이 의제를 읽기 전 까지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야. 너무 충격이었어. 회의는 크고 기분나쁜 띵- 소리와 함께 시작됐어. 이 때는 이미 70년대 느낌의 이 집이 꽉 차 있었어. 정원 의자도 동나서 사람들은 서 있어야 했지. 몰리 톰슨은 꽃무늬 소파에서 일어나서 티스푼으로 찻잔 바깥쪽을 두드렸어. 몰리는 내가 대학에서 일할 때 함께 일했던 엄청 엄격하고 고지식한 선생님을 생각나게 했어. 방에는 정적이 감돌았지. "이제 시작합시다 여러분!" 몰리가 높게 찢어지는 목소리로 이야기 했어. 사람들이 소리없이 웅성거릴 때 까지 몰리는 목소리를 점점 높였어. "좋아요, 먼저, 오늘은 소개를 건너뛰지 않을겁니다. 2호의 조와 스텝, 그리고 언제나처럼 프렌티스 씨가 사과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눈치 채셨겠지만, 오늘 방에 새로운 얼굴이 있죠." 몰리는 내 쪽을 보며 날 가리켰어, 하지만 나와 눈을 마주치진 않았지. 내가 앉아 있는 동안 나에 대해 말하다가 결국 직접 언급했어. "일어나보세요,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참석 해 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정말 불편했어. 당황스러웠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걸 정말 싫어하거든. 그래도 어찌됐든 일어섰어. "어..음... 안녕하세요. 저는 캣이라고 해요. 42호에 살고 있고, 남자친구인 제이미와 함께 이사왔어요. 제이미는 여러분과 함께 여기서 살고 있는, 그 쥐 처럼 생긴 괴물들에 의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살해당했어요. 화재사고가 일어난 층에 산다고 주장하는 그 사람들은 저를 가만두지 않아요. 특히 그 중 한 명은 제가 죽기만을 바라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저는 창문닦이가 저희 집 창문을 두드릴 때 마다 제 두 눈을 숟가락으로 파버리고 싶어요. 다들 만나서 반가워요." 사람들은 조금 경악한 것 같았어. 난 자리에 앉았어. 앉자마자 부끄러움이 몰려오더라, 아 내가 무슨짓을 한거야. 평범해 보이는 이 회의에 압도당했나봐. 이 난장판 속에서 질서정연하게 평범한 회의를 하고 있다는게, 정신이 이상해 질 것 같았거든. 여태까지 엄청난 들을 겪었지만 오늘 처음으로 무너지고 말았어. 의자에 몸을 기대자마자 흐느껴 울었어. 그냥 정신적으로 지쳐서 인 것도 있었고, 나탈리아에 대항할 군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내가 날려버린데 대한 실망감 때문도 있었어. 테리가 내 어깨를 감싸안아주었지. 몰리는 집 안을 뒤덮은 어색한 적막을 깨트렸어. "만나서 반가워요 캐서린, 이 아파트에서 사는게 조금 힘들 수 있다는 점 이해합니다. 전 세입자에게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면 우리가 개입해도 되겠냐고 여쭤봤지만, 단호하게 거절하셨죠. 사정을 듣고 나니 새로운 세입자에 대한 매뉴얼을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애인 일은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엘리베이터 사고는 아주 불운한 사고예요." 내 생각에 몰리는 살면서 항상 권력을 휘두르는 일을 해 온 것 같았어. 그 사람은 능숙하지만 차갑게 대답했고, 내게 건낸 애도의 말엔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어. 마치 큰 목소리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려는 부패한 정치인 같았어. 소개를 건너뛰지 않겠다더니 내가 한바탕 쏘아붙인 후에는 건너뛰기로 결정한 것 같더라. 한 마디 덧붙이자면, 난 누가 나를 캐서린이라고 부르는걸 정말 싫어해. 어머니 아버지가 지어주신 내 이름은 캐이티고 이걸 줄여서 주변 사람들이 캣이라고 부르는거란 말이야. 내 이름이 캐서린일거라고 멋대로 추측하는 점도 그 고지식한 선생님과 똑같았어. 몰리는 절차를 간단히 진행하며 빠르게 넘어갔어. 회의가 진행되자, 회의에 참석한 독특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어. 가장 마음에 든 사람은 중년의 카리브해 출신 여자분이셨는데, 몸집이 좀 컸고 이름은 프레셔스 세인트 풀러라고 했어. 11층 전등을 교체할 만큼 충분한 예산이 없다는 몰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이었지. 프레셔스씨는 일어서서 셔츠를 들어올렸어. 그러자 배를 가로지르는 커다란 잇자국이 보였어. 11층의 깜빡이는 전등 때문의 영향을 받아, 키우던 개가 한 짓이라더라고. 그래도 몰리가 뜻을 굽히지 않자, 바지를 걷어올려 아까보단 작지만 심각해 보이는 다리의 잇자국을 보여줬어.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가 그러셨다고 했지만, 몰리는 꿈쩍도 안했지. 건의사항을 얘기하려면 한평생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았어. 내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다면, 아마 다른 층에서 벌어지는 정신나간 일을 신나게 듣고 있었겠지. 어쩌면 끼어들었을지도 모르고. 하지만 지금은 다른 얘기에 집중 할 겨를이 없었어. 의장인 몰리는 혹시 또 다른 건의사항 있냐고 물으며 방을 빠르게 훑어봤어. 난 의자에서 일어났고, 몰리의 시선은 내게 고정되어 있었지. 손이 떨렸어. 온몸에서 식은땀이 흐르는게 느껴졌어. "캐서린, 우리가 뭘 도와줄까요?" 몰리는 나를 내려다보는 듯 한 말투로 물었어. "화재사고가 일어난 층 입주민인척 하는 그 사람들을 없애버리고 싶은데, 좀 도와주세요. 두려움에 떨며 살고싶지 않은게 저 뿐만은 아닐거라 믿어요." 난 당당하게 말했어. 아까처럼 무너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지. "우리도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번 의견을 나눴어요. 그리고 나서 의제에서 빼기로 한거죠. 당신이 새로 입주했다는 점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 건물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중 우리가 어찌 할 방도가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 사람들을 집에 들이지 말고 무시하면 됩니다, 우리 처럼요." 말을 마친 몰리는 빠르게 등을 돌렸어. "그것만으론 충분하지 않아요! 어젯 밤 테리네 아이들이 그 사람들을 집 안에 들였어요, 아주 손쉽게요. 다른 아이들이 이런 일을 또 벌인다면 그땐 어떡하나요? 만일 어제처럼 운좋게 살아남지 못한다면요? 며칠 전 그 사람들 중 하나가 내 친구를 태워버렸어요. 그리고 걔는 아직도 병원에서 의식불명상태라고요." 이건 내가 SNS를 통해서 확인 한 사실이지. 몇몇 사람들이 동의의 목소리를 높였어. "그 사람들을 어찌 할 수 있었던건 프루덴스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우리에게 절대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죠. 설마 우리가 손 놓고 있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요. 지금 당신이 하는 말은 자폭하자는 말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당신이 여기 입주한지 얼마 안됐다는걸 명심하는게 좋겠네요." 몰리가 이를 앙다문채 화를 억누르듯 말했어. 내가 새로 입주했다는걸 굳이 여러번 말하더라, 진짜 짜증났어. "나는 같이 해보겠어요!" 프레셔스씨가 소리쳤어. 아까 몰리랑 말다툼 하던 걸 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강할 것 같았어. 프레셔스가 내 편이라니 너무 든든했지. 프레셔스씨가 나서자, 몇몇 사람들이 뒤따랐어. 곧, 다섯명에 나를 더해 총 여섯명의 사람들이 사이비들을 없앨 조직을 만들자는데 찬성했어. 몰리는 싫어했지만, 아무튼 허락은 해 줬지 사이비 없애기 모임에 참가 한 사람은 나, 프레셔스씨, 테리 그리고 테리와 함께 온 샨티씨 (나랑 같은 층에 살아) 가 있었고, 8층 사는 안톤이라는 남자랑 그 사람의 친구 레오까지 여섯명이었어. 솔직히 말하면 저 두 사람은 그냥 아무 싸움에나 끼고 싶어서 안달 난 사람들 같았어. 레오는 시끄러웠고, 안톤은 조용한 편이었어. 몰리는 빠르게 회의를 마무리했고, 나는 함께 모임을 만들기로 한 사람들을 우리 집에 초대했어. 집에 누군가를 초대하려니까 좀 긴장되더라. 나도 모르게 사람들의 얼굴을 관찰해서 너무 평범하지는 않은지, 내가 그들 중 하나를 초대한건 아닌지 확인하고 있더라고. 내 의심은 물론 사실이 아니었지. 엘리랑 에디는 침실에 들어가서 티비 앞에 편히 늘어져 있어서, 우리 대화를 절대 들을 수 없었어. 그냥 애들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걔네가 여기 없는게 더 안전하게 느껴졌거든. 우리는 몇 시간 동안 그 사이비들을 한 곳에 모아서 한꺼번에 죽일 방법에 대해 논의했어. 레오는 진짜 창의적이었어. 그들을 없앨 수 있는 이상하고 독특한 의견들을 냈어. 방에 가두고 그놈들이 얼어버릴 때까지 소화기를 터트리자는 의견부터, 새벽 1시 11분 부터 3시 33분 사이에 엘리베이터 안으로 몰아넣자는 의견까지 다양했어. 나는 얘기하는 내내 그들이 우릴 찾아와 문을 두드릴까봐 긴장상태로 기다렸어. 근데 안오더라고, 덕분에 계획을 짤 시간은 충분했지만 그럼에도 뾰족한 수를 찾진 못했어. 우리가 떠올린 의견들은 하나같이 실현불가능한 것들 뿐이었거든. 난 내가 아는 모든걸 공유했어. 프루와의 대화, 테리네 아파트를 찾아가기 전에 있었던 일... 모든걸 말이야. 프레셔스씨는 말하기 전에 내 얘기를 집중해서 들었어. "데릭이었으면 우릴 도와줬을텐데...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었어요. 캄캄한 밤이면 가로등이 켜질 때 쯤 우리 집에 찾아와서 우리 강아지를 산책시켜주곤 했는데..." 프레셔스씨는 애정을 가지고 정원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 "프루가 저에게 데릭에 대한 얘기를 해 줬어요. 정원이 사라지면서 함께 사라지셨다고 하던데요." 내가 무미건조하게 대답했어. "데릭이 사라진건 끔찍한 일이었죠. 여기 살았던 여자는 데릭을 함부로 대했어요. 내가 창문으로 봤거든요, 그 여자가 정원을 난장판으로 만드는걸 말이예요. 어린아이를 잃어서 슬퍼하고 있었던건 알지만, 분명히 데릭은 도우려는 생각 뿐이었을거예요." 구석에 있던 샨티가 이야기 했어. 샨티는 우리가 논의하는 내내 조용했었어. "데릭 덕분에 그 끔찍한 괴물들이 엘리베이터를 나와 우리가 사는 집을 덮치지 않는거예요. 협약이 만들어지기 전에 그 괴물들이 제 남동생을 죽였어요, 걔는 겨우 네 살 이었죠." 샨티의 이야기를 듣고 움찔했어. 그 사람의 눈엔 슬픔이 가득했는데, 남동생에 대한 얘기를 하니까 더 큰 슬픔이 두 눈을 가득 매웠어. "또 이해 안가는게 있어요. 왜 협약같은걸 맺은건가요? 간신히 해냈다곤 하지만 아무튼 그들 중 대부분을 죽였다면서요, 그럼 그냥 다 죽여버렸으면 되잖아요." 내가 물었어, 제이미에 대한 생각으로 화가 나서 목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어. 프레셔스씨는 웃었고, 테리가 그런 프레셔스 씨를 방 건너편에서 살짝 째려봤지. "아무도 제대로 얘기를 안해줬나봐요, 그렇죠?" 샨티가 물었어. 눈물 한 방울이 샨티의 얼굴을 타고 내려왔어. "무슨뜻이예요?" 정말 미칠 것 같았어, 단순한건 아무것도 없었어. 이제 누굴 믿어야 하지? "프루덴스와 몇몇 사람들이 괴물들을 죽였을 때, 한 번의 시도로 전부 죽인거였어요. 음식쓰레기와 동물사료로 괴물들을 유인할 수 있다는걸 알아냈고, 동물사료를 우리 아파트의 텅 빈 층에 모았어요. 그 불났던 층 말이예요. 결국 괴물들을 유인하는데 성공했어요. 괴물들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움직였죠. 그리고 거기에 불을 질렀어요, 또 다시. 모두 재가 되었죠, 이미 쌓여있던 재 위에 또 내려앉았어요. 거기서 살아남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죠." 샨티가 여기까지 말을 마치자, 레오가 끼어들었어. "그리고 나서 거대 쥐새끼같은 썅놈들 셋이 잿더미에서 일어났어요, 과장이 아니고 진짜로 거기서 다시 생겨났어요. 새로 일어난 놈들이 세 배는 강하고 똑똑해서 아주 좆됐구나 싶었다니까요!" 말을 하는 레오의 얼굴에 흥분이 가득했어. 샨티는 눈을 굴리다가 말을 이어갔어. "그러니까 프루덴스가 벌인 일이 더 큰 문재를 초래한거나 다름 없었어요. 괴물들을 죽인게 아니고, 진화시킨거죠. 세 마리의 괴물밖에 안 남았지만, 걔네가 기습공격 하는 법을 배웠더라고요. 첫 습격 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요. 괴물들이 더 똑똑해졌다고 표현하긴 했지만, 협약을 맺을 정도의 지능을 가진 건 아니었어요. 대화나 설명을 할 수가 없었으니까요." 테리는 바닥만 보고 있었어. "그건 데릭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죠. 데릭은 정원과 대화 하듯이 괴물들하고도 대화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는 다시 안전해질 수 있었죠, 데릭 덕분에요. 제가 그 자리에 있었던건 아니예요. 전 너무 어렸으니까요, 하지만 사람들 말이 데릭은 말을 할 필요도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몸동작이나 눈짓으로 소통이 가능했다고 했거든요. 데릭은 엘리베이터에 관한 규칙을 설명 해 줬어요. 데릭 말이 그건 친선을 표하는 행동 같은거라고 하더라고요. 괴물들도 살 곳이 필요했고, 이 건물에 끌리는 것 같으니 괴물들이 먼저 우릴 건드리지 않는 한은 우리도 괴물들을 건들지 말고 여기 살게 두자고 했어요. 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존중한다는걸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동안은 괴물이 자기 본성을 마음껏 드러내도록 하자고 이야기했죠. 물론, 우리쪽에서 먼저 엘리베이터로 다가갔을 때에 한해서요. 이젠 두 마리 밖에 안남았어요. 손녀가 사고를 당했을 때, 프루덴스가 한 마리를 죽여버렸거든요. 이상하게도 그것 때문에 다른 두 마리가 더 강해졌어요, 마치 죽은 한 마리의 능력을 흡수하기라도 한 것 처럼요.” 내가 들은 모든 정보를 받아들여보려 했지만 불가능했어, 정보의 양이 지나치게 많잖아. “데릭은 돌아오지 않아요. 오랜 시간이 지났잖아요, 이런 얘기를 계속 하는건 무의미한 일이예요!” 마침내 테리가 폭발했어. 프레셔스씨는 또 다시 웃었지. “그걸 어떻게 아는데요?! 테리 당신은 항상 당신의 '좋은 친구', 프루와 이야기를 나누잖아요. 뭐 우리가 모르는거라도 아나봐요?” 프레셔스씨가 비꼬듯이 말했어. 근데 내가 듣기엔 진심으로 묻는 것 같았어. 아무튼 프루덴스 헤밍스라는 사람이 이 아파트에서 그다지 환영받지 않는 사람이라는건 확실히 알겠더라. “맨날 프루랑 얘기하는건 아니예요! 그냥 연락하고 지내는 거라고요, 프루는 나한테 늘 잘해줬단 말이예요!” 테리가 미약하게나마 반박했어. “그거야 당신이 무르고 호구같이 구니까 그렇죠! 프루덴스는 당신을 이용하는거예요, 당신 말고는 아무도 자기한테 시간을 내 주지 않으니까요!” 프레셔스씨는 상당히 화가 나서 당장이라도 테리에게 일장연설을 퍼부을 것 같았어. 엘리랑 에디를 다른 방에 두길 잘 했지, 이 대화를 들었으면 어쩔 뻔 했어. 듣다보니 프레셔스씨가 밤에 그 애들을 본 적 있는지 좀 궁금해지더라. 난 이 말다툼을 멈추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 다툼이 과열돼서 이젠 역효과를 낳고 있었고, 우리 계획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으니까. 내가 중간에 끼어들어서 좀 자야겠으니까 전부 돌아가달라고 말했어. 반쯤은 사실이었지, 뭐 자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그거 말고 할 일이 따로 있었거든. 모두 내 아파트를 떠나 돌아갔어. 테리와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우리집을 나섰는데, 떠나면서 테리는 날 꼭 안아줬어. 그리고 충분히 쉬라고 하면서 차 한잔 같이 할 상대나 대화 나눌 사람이 필요하다면 자기는 언제든 괜찮다고 했어. 테리는 정말 사려깊은 사람이야. 괜히 미안해지더라. 애들도 나가면서 날 꼭 안아줬어. 테리가 프루랑 가까운건 알지만, 이 사람은 결백하다는게 확실히 느껴졌어. 사람들이 떠나고 텅 빈 집에 무기력하게 앉아있었어. 사이비들한테 대항하고자 만들었던 내 군대가 서로 폭언이나 퍼붓는 삼류 리얼리티 방송이 돼 버렸잖아. 심지어 어떤식으로 사이비들을 없앨건지에 대해선 이렇다할 방법도 찾지 못했어. 완전히 혼자가 된 느낌이었어. 이제 프루도 이안도 못믿겠고, 내가 알고있다고 생각했던 대부분 사실들도 믿기 어려워졌어. 어쩌면 프루가 그 사이비들을 죽였다는 것 부터가 거짓말일지도 몰라. 결국 괴물에 대해서도 나한텐 반쪽짜리 진실만 말해준거잖아, 어떻게 믿겠어. 혼자 남으니 갖가지 생각이 밀려왔어. 몇 시간 후, 좋은 생각 하나가 떠올랐지. 준비를 좀 해야겠어. 필요한 물건이 좀 있어서 아파트를 나와 가장 가까운 슈퍼로 향했어. 한밤중에 나한테 필요한 물건을 구하려면, 24시 슈퍼을 찾아 떠나는 수 밖에 없었지. 제일 가까운 슈퍼도 버스타고 삼십분은 가야 있더라. 하지만 정신 차려야 했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가방이 너무 무겁고 이상하게 느껴지더라. 그래도 이 방법이 통한다면, 이정도 고생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지. 난 힘들게 계단을 올랐어. 물건들을 집 안으로 전부 나르려니까 두 번이나 왔다갔다 해야 했고, 그럼 총 14층이어야 했지만 내가 움직인 거리는 24층이었지. 다시 내려올 땐 정리된 물건들을 큰 운동가방에 담아서 내려왔더니 훨씬 수월했어. 16층밖에 안걸렸고, 다행이지 뭐야. 5층 남자를 두 번이나 지나쳤어. 알고 나니까 잘만 보이더라, 자꾸 마주치니 소름이 좀 끼쳤어. 나는 아래 층 복도를 지나 걸었어. 입구에서 방향을 바꿔 1층 집들을 전부 지나쳐서 아파트 뒷문으로 나갔어. 아파트 뒷문으로 나갔더니 콘크리트가 깔린 작은 공간이 보였어. 가장자리에는 풀 무더기가 삐죽 나와있었고 벤치는 기념 명패로 장식 돼 있었어. 아파트 밖의 공간이었는데, 대도시가 그렇듯이 벤치는 낙서로 뒤덮여있었어. 기념 명패를 읽을수조차 없었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어. 풀 무더기들을 파내고 새로 산 장비로 흙을 갈아엎었어. 난 한 번도 정원일을 제대로 해 본적이 없었고, 솔직히 말하면 내가 산 관목이 너무 무거워서 좀 싫어지기까지 했어. 아무튼 한 시간 반 가량을 일했고, 땀 범벅이 된 채 밤이 됐어. 너무 캄캄해서 뭘 찾으려면 휴대폰의 손전등 앱을 켜야했어. 포기하기 직전이었어. 스트레칭을 좀 하려고 쪼그려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무릎을 쭉 폈어. 팔도 쭉 뻗고 삽을 바닥에 내려 둔 후에 벤치에 가서 앉았지. 오는 걸 못봤는데 그 사람이 이미 벤치에 앉아있더라. 지금은 한여름이었고, 한밤 중 이었는데도 그 사람은 헌팅캡을 쓰고 자켓을 입고 있었어. 그리고 한동안 아무 말도 없이 관목을 보며 따뜻하게 웃었어.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어. "이 곳이 정말 그리웠어요. 전 데릭이예요." 1차 ㅊㅊ: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ci94do/the_previous_tenant_of_my_new_flat_left_a 2차 ㅊㅊ : https://blog.naver.com/dair_line/221610278417 으아아아아아아아앍!!!!!!!!!!! 데릭을 소환하는데 성공한 캣!!!!!!!!! 자란다 자란다 남의새끼~!~!~!!!!
[펌] 귀신 얘기는 아닌데 겁나 섬뜩했던 썰...
이건 뭐 인증할수가 없는 얘기라 인증은 없다 하지만 아직도 내 뇌리속에 떠오르고... 또 섬뜩했던 그때를 생각하며 최대한 필력 발휘해서 쓴다. 드립 없이 진지하게 써볼께.. 우리집이 어렸을때 졸라 가난했었거든 거의 판자촌수준?의 연립같은데 살았었고 하루종일 하는짓이 동네 소주병같은거 주서다가 팔아먹고 쫀드기같은거 사먹고.. 저녁엔 피구왕통키, 축구왕슛돌이 이런거 보고 저녁 일찍 자고 이런 일상이 반복되었어.. 그러던 어느날... 그때가 설날 이후였던거같은데 우리가 살던 연립이 가동 나동 다동 이렇게 해서 사동까지 있었거든.. 내가 나동 살았었는데 자기가 사동에 산다는 내 또래 아이가 갑자기 나한테 친한척을 하면서 다가오더라구.. 난 그날도 소주병 주우러다니고 있었는데 얘가 나한테 접근하더니 "내가 세뱃돈 많이 받았는데 우리 같이 오락실갈까? 내가 내줄께.." 하면서 유혹을 하는거야 근데 왜 그런거 있잖아? 얘 얼굴은 모르겠는데 대충 누군지는 알거같고 예전부터 알았던 애 같은 느낌? 아무튼 얘가 쏜다니깐 기쁜마음에 쫄래쫄래 따라갔어 갈때 얘가 초콜릿도 사주고 그당시 고급초콜릿이었는데 크런키였나? 그거.. 당시 오백원이었으니깐 엄청 비쌌던거지 그거 먹으면서 내 생에 처음으로 오락기 모니터에다가 백원짜리 쭈르륵 일렬로 세워놓고 스트리트 파이터를 하는 호사도 누려봤다.. 진짜 내 생에 최고로 행복한 날이었지.. 한참 그렇게 행복하게 놀고 있었는데.. 어라?? 하루종일 같이 재밌게놀던 얘가 소리도 없이 없어진거야.. 그때 느낌이 진짜 이상했어 "얘가 어디갔지? 뭐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얘가 누구였지? 누구지?" 라는 생각도 들더라 아 시발 모든게 이상했어 지금도 그때의 황당함을 생각하며 소름돋는다.. 그러고 나혼자 오락실에서 나와서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고있는데 길거리에서 엄마가 혼비백산한채로 너 도대체 어디갔다 온거냐고 묻더라 그래서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어.. 아는애가 맛있는것도 사주고 오락실에서 게임도 시켜줬어" 하니깐 누구냐고 물어보길래 "응? 몰라 근데 여기 사는앤데.." 하면서 말끝 흐리니깐 계속 집요하게 묻고 안믿고 그러더라 그래서 주머니에서 아까 그 크런키 포장지 뜯었던거 꺼내면서 엄마한테 보여주려고 하는데 그게 없는거야 분~~명히 그거 포장지 내가 주머니에 꽂아놨었거든.. 왜냐면 그당시 그 은박지가 귀해서 그걸로 연필로 말아 피면서 놀려고(뭐 얘기하는지 알지?) 주머니에 넣어뒀던거였어.. 근데 그게 없어진거야 나도 그제서야 소름이 돋더라구.. 그래서 엄마한테 오락실 간거맞다고 계속 우기니깐 엄마가 내 손잡고 오락실에 가서 아줌마한테 얘 오늘 왔었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여기서 또한번 개소름... 아줌마가 날 모른다는거야.. 분명 이날 오락실에서 얘랑 돈도 바꾸고 낄낄거리면서 시끄럽게 놀아서 아줌마가 청소하면서 조용히 놀라고 눈치가지 줬었거든.. 아 x발 이지경까지 오다보니깐 내가 진짜 존재하는건지에 대해서도 의심이 들더라.. 시발 그당시 어린나이에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뭐 꿈에서 나비가 됐는데 자기가 나비인게 맞는지 이게 꿈인건지 모르겠다는 얘기 있잖아 그게 생각나면서 더 오싹하더라.. 그리고 결국 걔의 정체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어.. 온 동네방네 애들 찾아다니면서 걔에대해서 물어봐도 아무도 모른다더라.. 그렇게 패닉에 빠지고 시간은 흘러서 잊혀져갔어.. 어렸을때 일어난 일이라도 워낙에 충격이 커서 그런가 잊는데 시간은 꽤 걸렸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나오고 대학교 2학년때 군입대를 하게 되었어.. 내가 상병때쯤..? 우리가 2군단이었는데 그때 군단장이 새로 취임을 한댔나? 해서 가서 제식같은거 받들어총같은거 하느라 선출되서 가게됐어.. 내가 키가 나름 큰편이라.. 우리대대에서 100명, 어디대대에서 100명, 어디서 100명 이런식으로 해서 진짜 쭈~욱~ 왔다.. 거의 몇천명정도 연병장에 서게되니깐 장관이었지.. 예비군 1군 사령관 나와서 받들어~총! 하면 충성! 하고 2군단장 나오고 강원도 도지사까지 와서 축하해줄정도로 큰 규모였었으니깐.. 굉장히 컸겠지?? 암튼 그런 행사 다 끝나고 거기서 밥 대충 먹고 이제 부대끼리 모여서 복귀하려고 하는데... 저~쪽에서 왜.. 그런느낌 있잖아.. 걔가 맞어.. 걔가 맞는데 걔가 누군지는 모르겠는거 마음속으로 강하게 얘가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누군지는 모르겠는거.. 그때의 흥분이 아직도 뇌리속에 남아있는데 아무튼 걔야.. 평생 잊고살았던.. 왜 걔라는 생각이 들었나는 모르겠어 아무튼 그때 반쯤 미쳐서 걔쪽으로 졸라달려갔다 후임들 막 "ㅇㅇㅇ 상병님 어디가십니까~?" 하면서 묻고 고참들도 "저새끼 어디가" 하는데 그냥 씹고 졸라 달려갔어 내 평생에 풀수 없었던 미스테리를 찾은듯한 느낌이랄까?? 왜.. 십년전에 봤던 이름도 모르고 배우도 모르겠는 야동.. 그 찾을 수 없는 야동을 어느날 어떤 우연한 기회로 발견하는 그런 상황같은.. 그당시엔 그거보다 더 심했지.. 아무튼 졸라 달려가서 얘 바로앞에 가서 헉헉... 거리니깐 얘가 날 보면서 눈을 휘둥그레 뜨고 마치 "이새낀 뭐지?" 라는 표정으로 보고있더라 얘는 계급 보니깐 일병이더라 그 얼굴형이며 눈매, 입 어렸을때랑 분명 차이는 있었지만 느낌이란게 있잖아.. 얘가 걔라는 직감..? 그래서 "호..혹시.. 저 알아요..? 저.. 알죠...?" 하니깐 모르겠대.. 그래서 "혹시 인천 간석동 살지 않으세요..?" 하니깐 자기는 평생 충북 진천에서 살았다더라.. "단 한번도 인천 오신적 없으세요..?" 하니깐 없다고함 마지막으로 몇살이냐고 물어보니깐 21살이라고 하더라 난 그때 22살이었는데.. 그래서 "아니구나.. 내가 잘못 봣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돌아서는데 이사람이 뭔가 머뭇머뭇 하는거같더라.. 그래서 한참 이사람 얼굴 바라보다가 그냥 돌아섰음.. 그리고 부대원들 있는데 복귀해서 버스타고 가려고 하는데 한 10분쯤? 후에 왜.. 그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운데 한 소리가 툭! 튀어나와서 들리는 느낌 있잖아? 그런식으로 "아 근데 요즘 왜이렇게 날 봤다고 하는 사람이 많지?" 라는 소리가 들리더라 순간 너무 섬뜩해서 소리나는쪽 쳐다보니까 다들 뒤통수만 졸라 보이고 줄 이탈할수 없어서 그냥 포기했는데 미치는지 알았음.. 그리고 부대 복귀해서 계~~속해서 생각이 나더라 얘가 맞다는 생각만 계속 들고.. 인간이 한번 이게 맞다고 생각하면 그 생각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느꼈고.. 아무튼 내 인생 최고의 미스테리한 일이 될거같다.. --- 출처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orror&no=67529 https://www.vingle.net/MOAR/collections 제 컬렉션을 팔로우를 해주시면 앞으로 제가 물어오는 공포 썰들을 받보실 수 있어요! 80년대 후반 - 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공포감이 더 크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ㄷㄷㄷㄷ
[펌] 임지 이야기 2화
작년 이야기임. 임지는 조그만 매장을 2년째 운영하고 있음 임지네 부모님이 두분 다 식당을 하고 계셔서 어릴적부터 장사수단 남다른 아이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입성해서 밤낮가리지 않고 돈모으는 악착같은 아이임ㅋㅋ 그래서 지금 나이에 지 명의로 된 재산만 차포함 3개일 정도로 모음. (임지네 부모님은 아직 촌도시에 계심) 아무튼..... 나를 빼고 나머지 세명이 임지집에 얹혀살면서 작년부터 일도움 셋 다 직장을 잡고 있었는데 임지의 호출로 바로 퇴사하고 임지밑에 들어가게 된거임ㅋㅋ 우리 넷은 임지가 똥이 된장이라 해도 믿을 여인네들이었기때문에ㅋㅋ 근데 임지가 나는 안부름...... 이유는 너까진 필요없다는 거였음ㅠㅠㅠ 그래서 나는 지금 제일 연봉도 낮......고ㅠㅠㅠㅠ 이렇게 잉여짓을 하는건지도 모름... 나도 불러주지.. 나쁜뇬.. ㅜㅜㅜㅜㅜ 아... 옆으로 샜다....ㅋㅋㅋㅋㅋㅋ 암튼 넷의 동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신뽕에게 남친이 생기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섯이서 몰려다니느라 남자따위 훗 이라 비웃던 우리중에 신뽕이 제일 먼저 남자사람과 사귀게 되자, 츄와 나는 니네가 얼마나 가겠냐 하며 놀려댔음. 김해는 별말 없었고 임지는 처음부터 반대함. 그 남자는 임지의 거래처 직원이었는데 우리가 보기엔 성격도 쿨하고 잘생기고 능력도 있고 정말 괜찮아 보였는데 임지는 반대함. 신뽕은 임지같이 성격이 매우 단호한 아이임 근데 남자한테 빠지면 이 아이 한없이 여린 여성이 되기에 이미 남친에게 빠져서 임지말따위 듣지 않음ㅋㅋㅋㅋ 임지랑 신뽕이랑 그때 진짜 많이 싸워댔음. 사귄지 5개월쯤 지났을때 재고 따지다못해 뼛속 세포까지 분석해 볼 신뽕이 우리를 모아놓고 "나 오빠랑 결혼할까해" 하는거임. 우리 표정 정말 ㅇ0ㅇ 이랬음... 임지는 미친X이라며 신뽕을 다신 보지않겠다 선언했고 눈치 지지리 없는 나님과 츄, 김해 셋은 지가 사랑해서 결혼하겠다는 데 뭐 어쩌겠냐 했음. 우린 사태의 심각성이 눈앞에 닥치지 않는한 모르는 아이들임ㅋㅋㅋㅋㅋㅋㅋ 임지에게 왜 그렇게 반대하냐 맨날 물어봤지만 임지는 시크한 기집애라 우리말 간단하게 무ㅋ시ㅋ함ㅋ (진짜.... 임지는 무시로 사람죽일뇬이 확실....) 신뽕의 폭탄발언 후, 임지와 신뽕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져갔고... 신뽕은 임지따위 아웃오브더 안중 하고서 남친과 제주도로 감. 말은 제주도 여행이었지만 남친집이 제주도에 있었음ㅋㅋㅋ 인사드릴겸 겸사겸사 제주도로 날아간듯 보임ㅋㅋㅋㅋ 3일 휴가달라고 임지에게 말하고 갔었는데 임지는 맘대로 하라며 쿨하게 보내줬음. 아니..... 또 무시크리 시전하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신뽕이 제주도로 출발한 그날 나와 츄는 죽어라 반대하던 임지가 보내준 이유가 궁금해졌음. 그래서 조촐하게 술자리를 마련함 여자애 4명이서 소주 7병정도를 마시고.. (이게 더무서움?ㄷㄷ) 소화시킨다고 앉아서 수다떨고 있다가 궁금증을 참지못한 츄가 "너 신뽕이 그 오빠랑 제주도 간다는데 왜 안말렸어?" 임지 묵묵히 소주만 마심.. 나님도 "맞아 왜 안말림? 당연히 가지말라고 할거 같았는데" 했고 김해도 고개 끄덕였지만 시크한 임지 말없었음. 얜 항상 이런식이야... 맨날 답답한 우리들이 미치기 직전에 말해주고.. 조련당하는 기분이 들때도 살짝 있어.... 우리들 또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람이 물으면 대답하는게 인지상정 아님?ㅋㅋㅋ 술도 마셨겠다 우리 또 발광 시작했음ㅋㅋㅋㅋㅋ 알려줘 알려줘 제발 알려줘 이번엔 뭐야 뭐야 뭐야 .......아 쪽팔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 한병을 지 혼자 다 마신 임지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궁금해? 하면서 물으심. 우리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마냥 눈뜨고 으응응으응! 함ㅋㅋㅋㅋ 근데 임지 정확한 답은 안주고... 한달안에 신뽕이 남친하고 헤어지게 될거라고 말했음 그리고 "그 오빠 조만간 회사도 그만둘걸?"라고 함. 우린 또 그럴리 없어 설마 하며 안믿음ㅋㅋㅋㅋㅋ 임지가 말한게 이뤄지지 않은 적은 없었지만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와 그리 쉽게 헤어짐? ㅡㅡ; 그리고 그 좋은 직장 왜 그만두겠음? 살날이 구만리인데 능력있을때 더 벌어야지ㅋㅋㅋㅋ 이유가 정말 궁금했었는데 별거 없다고 판단한 우리셋은 임지가 지는 남친도 없는데 신뽕한테 남친이 생겨서 괜한 질투심에 저러는거라고 결론지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시간이 흘러 신뽕이 제주도에서 돌아왔고... 우리의 예상대로 헤어지긴 커녕 더 깊은 사랑에빠짐............... 맨날 만나는 건 기본 부모님께 연락도 해가며 진짜 결혼할 것 같아 보였음ㅋㅋ 그..... 런..... 데.................... 제주도 갔다와서 일주일 조금 지났을 거임 신뽕이 우울한 얼굴로 남친이 회사를 그만뒀다며 말함 신뽕은 제주도 갔다 온 이후로 쭉 우울해 했음. 우리들 임지가 한 말따위 잊은지 오래라 그 좋은 직장 왜 그만뒀냐며 미쳤어 미쳤어 해댔고 임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신뽕과 우리를 매우 한심하게 쳐다보고 방으로 들어갔음. 신뽕의 말을 들어주다가 언뜻 임지가 한 말이 생각난 우리는 신뽕에게 임지가 너네 제주도 간날에 이런저런 말을 했다고 했고 임지와 냉전 중이던 신뽕이 눈물을 지으며 임지방으로 들어감. 임지는 시크하게 왜? 했고 우리들 넌 대체 어찌 알았냐고 난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리를 치지 않으면 임지는 우리에게 말해준 뇬이 아니기에... 크아..... 슬프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암튼 나, 츄, 신뽕, 김해 넷이서 합창으로 뭐 봤냐 뭐냐 대체 뭐냐 소리를 질러대니 귀막고 있던 임지 제일 목소리 크던 츄만 한대 때리고 말함ㅋㅋㅋㅋ "처음엔 애기들 젖먹을때 나는 비린내가 나길래 반대했는데.." 우리들 응으으으응!! 했음 임지가 말할땐 왠지 초집중하게되는 우리 넷...... "신뽕이 제주도 간다 하기전에 봤을 때 그 오빠 옆에 애기 둘이 붙어서 자꾸 아빠아빠 하는거야......." 하는거야.....로 끊더니 임지가 신뽕에게 제주도가서 뭐 들은거 있을테니 다 말하라고 함. ㄷㄷㄷ....... 임지에게로 향해 있던 우리 시선 그대로 신뽕에게로 옮겨졌음. 신뽕은 한참 머뭇거리더니 입도 떼기전에 울기 시작했고 임지는 괜찮아 괜찮아 하며 신뽕을 토닥거렸음.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셋만 바보된 느낌을 받으며 신뽕이 진정되길 기다리는데 눈이 부어서 쌍꺼풀이 없어질때쯤 신뽕이 한 얘기는 정말 놀라웠음. 제주도에 간 그 날 신뽕은 남친의 집에 인사를 드렸고 점심을 먹고 동네구경겸 한바퀴 도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신뽕과 신뽕의 남친을 보면서 애기는 낳았냐 어찌 됐냐 물어보셨는데 남친이 펄쩍 뛰면서 무슨 애기냐고 그랬다 함. 남친 말대로 사람 헷갈려 하셨나 싶어서 넘어가려다가 아무래도 그 좁은 동네에서 사람 몰라볼 일 없다 생각이 든 신뽕이 자긴 다 이해하니 말해보라 했고 돌아오기 마지막 날 저녁에 둘이서 술마시면서 남친이 말하는데 신뽕하고 만나기 전에 결혼얘기까지 오갔던 여자가 있었고 두번 아이를 가졌었지만 두번다 유산시켰다고 했다고.. 그러고 여자랑은 헤어졌고 간간히 연락은 하지만 이젠 그냥 편한 사이라고 했다했음. 왜 헤어졌냐 물으니 거기엔 답을 안하더라 함 신뽕은 둘이 사랑해서 생긴 아기까지 지웠던 남자가 자신도 그렇게 쉽게 버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내내 마음이 복잡했던 거였음. 계속 우는 신뽕을 임지가 다독이면서 자기가 본 애기들이 낙태된 아가들이었나 보다고... 그러면서 그 옆에 있던 애기들이 신뽕 남친에게 자꾸 엄마한테 가자 엄마한테 가자 그러는 걸 봐서 같이 제주도에 가면 신뽕이 그 사실을 알게 될 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별말없이 제주도에 가라고 했던 거라고 했음. 회사 그만둔 건 아가영들이 아빠 놀자 아빠 엄마한테 가자 하는 통에 아마 자기도 모르게 그랬을 거라고....... 신뽕 남친에게 여자가 없을땐 그 기운이 강하지 않다가 신뽕을 만나면서 강해진거고 아마 예전 그 여자와 만나기 전엔 재가 잡히지 않을거라고 했음. 니가 헤어지자고 해도 붙잡진 않을거라고 하면서 마음 추스려지면 그때 헤어지라고 신뽕에게 얘기함 그동안 맘고생 한거 털어버리고 그남자랑 헤어지면 더 좋은 남자 만날거라면서ㅋㅋㅋㅋㅋ 신뽕 몇일을 고생하다가 결국 남자랑 헤어짐 근데 진짜 신기하게 그냥 알겠다는 말하고 남자가 갔다고 함ㅋㅋㅋ 그 일이 있은 후 신뽕은 맘에 드는 남자 임지앞에 무조건 들이밀고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뽕의 전 남친은 제주도로 돌아갔고 그 이후의 일은 잘 모름. 잘 살고 계시죠? ㅠㅠㅜㅜㅜㅜ 그럴거라 믿어요...^^ 출처 네이트판 ======================================= 저 친구들은 임지 결혼할때 가전 하나씩 맡아서 사줘야 할거 같음 ㅋㅋㅋㅋㅋㅋ
고속버스에서
반말이에요 날씨는 한 여름이었어 완전 더워서 그냥 앉아만 있어도 누워만 있어도 땀이 줄줄 나오는 한여름 근데 그날 고속버스를 타게 된거야 근데 가족들 다 같이 간게아니라 가족들다 그날 무슨 일이 있어서 나만 가게 된거야 근데 내가 가족중에 막내고 그래서 엄마가 고속버스 앞까지 와서 표 다끊어주고 가는길에 틈틈히 문자하라그러고 난 출발했지 근데 최악중에 최악인게 에어컨이 고장나 버린거야 진짜 더워 죽을뻔했지 그와중에 조금이라도 다행인게 있으면 시원한 얼음물있는거랑 휴대용 선풍기 있는거였지.. 근데 아무리 더운 와중에도 잠이 오는데...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잠들었지 근데 자다 보니까 키힣ㅎ히히히힠 이런 소리가 나는거야 처음에는 "무슨 사람이 저렇게 소름 돋게 웃어..." 이러면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눈 감고 있는데 처음에는 못느꼈는데 되게 서늘하고 추운거야 분명 에어컨 고장나고 휴대용 선풍기도 이렇게까지 시원하게 하지는 못하는데...이러면서 움직이려하는데 안움직이는거야 "진짜 여기서까지 가위야,,," 이러면서 그냥 무덤덤하게 눈 감고 있는데 운전자 석 쪽에서 아무도 몰라 왜몰라...왜?왜야...왜.. 이런 소리가 들리는거야...그래서 슬쩍 눈 떠봤는데 어떤 꼬마 여자애가 운전자석 옆에서 쭈구려 앉아있는데 근데 옷이 다 찢겨져 있고... 그사이로 멍들이 보이고...그리고 인형으로 바닥을 쓸고 있는데 너무 소름돋는게 그 인형 생김새가 얼굴 반쪽은 사람 인형이고 반쪽은 곰돌이 인형인데 그 두눈에서 계속 뭐가 흐르는거야...피같은..너무 소름돋아서 아무생각도 안드는데 보통 인형한테서 피가 저렇게 나오지는 않을거잖아 근데 그 인형으로 바닥을 쓸어서 바닥도 피범벅되고 있는데 자꾸 그여자애는 몰라..아무도...왜 모르는데.. 이러고 있고 진짜 빨리 안깨면 큰일나겠다 이러면서 손가락 움직이려는데 앞의자에서 옆으로 뭐가 툭 내려온거야 순간 버스가 터널로 들어와서 어두워서 뭐가 내려온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대충봐도 머리같아서 나만 가위 눌린건가 이러고 빨리 깨려는데...또 갑자기 키히히힠 이 웃음소리가 나면서 ...터널에서 나왔는데.. 앞자석에 어떤 사람이 머리를 옆으로 내리고 뒤로 돌려서 눈을 엄청크게뜨고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였어 그리고 동시에 키히히히힣히힠 이렇게 웃으면서... 그리고 순간 그 여자애도 뒤돌아서 나한테 뛰어오는거야 진짜 순간 숨이 안쉬어지더라...눈은 엄청큰데 멍투성이에다가 이마쪽에서는 피가 흐르고...있었어 그리고 달려와서 나한테 하는말이 나도 내가 얼마나 묻혀있었는지 모르겠어... 이러는데 머리가 하얘지고 "나 얘랑 무슨 관련있나 나한테 왜이러는거야..."이러면서 눈물이 나올거같은거야 그러는데 그여자애가 너도..나를 기억 못하네..? 진짜 온몸에 소름돋더라..그러면서 가위 빨리 안깨면 죽을거같아서 손가락에 쥐날거처럼 움직이려해서 겨우깼는데 갑자기 어릴때부터 친했던 애가 "우리 옛날 사진 발견함!!" 이러면서 사진을 보내주는데 핸드폰 던질뻔한게 나랑 친구랑 그 가위꿈속에서 나온 그여자애랑 나란히 셋이서 찍은사진이었어...친구에게 물어보니 어릴때 셋이서 자주 놀고 내가 그여자애를 많이 좋아해서 그 여자애가 다른데로 멀리 이사가게 될때도 많이 울고 자주 놀러도 갔었고 근데 갑자기 무슨일로 실종됐고 한참 찾다가 그렇게 잊혀졌다고..
[펌] 귀신보는 내 친구 임지이야기 1화
단발머리 찌질하던 중딩을 벗어나 두발자유를 외치던 고딩시절로 거슬러 올라감 나에게는 중딩때부터 같이 다니던 친구 네명이 있었음 (원래 다섯명이었는데 중딩 졸업무렵 한명이 이민가는 바람에 넷으로 줄어듬) 우리 넷은 공부에 관심이 없었기에 야자시간 땡땡이는 기본이었음 주말빼고 항상 출근도장 찍던 노래방이 있었을 정도임. 1학년이 지나 갓 2학년이 된 무렵이었을거임 나를 포함한 다섯은 암묵적으로 야자땡땡이를 계약한 상태였기에 야자 1교시가 시작하기 바로 직전 선생님의 눈을 피해 교실을 빠져나왔음 우리학교 옆엔 기찻길이 있었는데 기찻길 옆쪽으로 사람 둘이 같이 걸을만큼의 길이 있었음 가로등도 별로 없고 사람도 안다녀서 진짜 급한일이 아니면 다른 애들은 이용하지 않는 길이었는데 우리는 후문으로 빠져나와 그 길을 이용했음. 그 길이 무섭든 말든 우리에겐 상관없었음 ㅋㅋㅋㅋ 다섯명인데다 1년을 그렇게 다니던 길인데 뭐가 무섭겠음 ㅋㅋㅋㅋ 정문으로 나가다 걸려서 야자를 하는것보단 훨씬 나은거였음ㅋㅋㅋㅋㅋ 룰루랄라 손잡고 옆으로도 걸었다가 둘둘하나 줄지어 걸었다가 하나씩 가기도 했다가 난리난리 떨고있는데 큰길과 만나는 교차지점에 거의 다다랐을때쯤 앞서가던 임지(얘가 주인공임)가 갑자기 돌아가자하는거임! 조금만 더 가면 우리의 사랑 노래방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돌아가자는 말에 우리 넷 다 "왜왜왜??" 합창하기 시작했음 그러니 진짜 임지가 ㅡㅡ< 이표정으로 우리에게 "닥치고 돌아가자고!!!!" 하는데.. 우리 넷다 쫄아서 네.....하고 뒤돌아 터벅걸음 걸으며 학교로 다시 향함. 돌아가다가 나랑 나만큼 까부는 친구 츄 둘이서 도저히 이렇게 다시 돌아갈 수없다 판단하곤 임지를 벗어나 노래방을 향해 돌진했음. 뒤에서 임지 온갖 욕설 내뱉으며 쫓아옴 결국 걸음 느린 우리 둘 임지에게 붙잡힘ㅠㅜㅠㅠㅠㅠㅠㅠ 멱살잡혀서 질질끌리듯 학교로 다시 돌아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자 1교시 끝날때까지 한 20분정도 남아서 대체 무슨일이냐 원망하듯 물어봤음. 그땐 임지때문에 노래방을 못가서 너무 열이 받아있었음 넷다 씩씩거리며 임지 노려봤을정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뛰어와서 숨이차서 그런게 아님.. 진짜 화났음.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재미를 빼았다니!!!!!!!!ㅠㅠㅠ 분노에 찬 우리들의 말을 임지는 비정하게 무시함. 정말 한마디도 안했음... 개무시란 말이 더 어울리나?? 암튼 우리 넷 교실로 돌아와 계획을 짜기 시작함. 오늘 야자를 마치고 돌아갈때 임지는 혼자 라는 거창한 계획이었음 내용은 거창할게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그냥 넷다 야자마감 종 땡 치자마자 달림ㅋㅋㅋㅋ 무작정달림ㅋㅋㅋㅋㅋㅋ 임지는 도도한 척 천천히 걷는 아이였기때문에 우리들의 발빠른 스텝에 맞춰오지 못했음ㅋㅋㅋ 결국 우리의 계획은 성공했고 성공의 기쁨에 한껏 도취되어 집으로 향하던 중 임지에게 전화가 걸려왔지만 욕들을게 뻔했기 때문에 우리 넷 다 전화 안받음 ㅋㅋㅋ 그러다 좀 미안해서 중간서 잠복하기로 하고 걷고 있는데 저~ 앞에 애들이 우르르 몰려있는거임. 무슨일 있나 싶어 가서 보니 접근금지 줄 쳐져있고 경찰아저씨들 막 서있고 사진찍는 사람도 있고 구급차도 와있고.... 암튼 영화속에 보던것같은 그런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음. 애들이 몰리니까 경찰아저씨들이 저리가라고 막 소리지르고 애들 데리러 오셨던 부모님들도 차에서 내려서 막 쳐다봄. 한참 보고있으니 경찰아저씨들 더 와서 애들 가라고 하고 어른들도 협조부탁한다며 가라고 하고..... 퇴근하시던 선생님들도 오셔서 애들 집에 가라그러고 길에서 차가 안빠져서 길위에서도 빵빵거리는 소리에 난리였음;;; 근데... 애들보고 가라한다고 쉽게 감?ㅋㅋㅋㅋ 거의 다 안가고 서있는데 뭐 이상한 가방같은거 구급차에 싣고 가고 경찰아저씨들한테 "저게 뭐에요? 저게 뭐에요?" 그러다가 결국 학생들 집에 안가면 다 경찰서 데리고 간다는 말에 쫀 애들 집에감. 한참 구경하고 있다가 임지가 생각나서 전화하니까 이뇬은 집에온지가 언젠데 이제 전화하냐며 전화끊음. 우리도 더이상 볼거 없다고 생각하고 각자 집으로 옴. 그때까지 우리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음ㅋㅋㅋㅋ 촌도시라 뭐 대도시처럼 큰 사건이 일어났을거라곤 전혀 생각못함ㅋㅋㅋ 정말 철없이 영화에서 보던거랑 똑같애! 하며 놀라기만했을뿐..... 다른애들도 그랬을거임.ㅋㅋㅋ 그러니 계속 보고 있었지 안그랬음 보고 있었겠음? 나님 집에와서 부모님께 이런이런일이 있었다 하고 얘기하고 뭐먹고 잤음. 이시간에 먹으면 살찐다는 마미의 말을 무시하고 꾸역꾸역 먹고 잠ㅋㅋㅋ 다음날 점심시간. 대체 그 가방안엔 뭐가 들었을까가 주된 주제가 되었고 돈이다! 라는 애들과 아니다 시체가 들어있을거다!라는 애들로 나뉨. 우리 넷은 큰 사건이면 뉴스에 나오겠지 하며 넘기고 임지에게 가서 "넌 어제 왜 그냥 집에갔냐 구경하지!" 했음 임지는 아무 반응 없음. 얜 진짜 무시로 여러사람 씹어먹을 뇬임ㅡㅡ 무시당한다는게 서러워 나님과 츄는 임지 앞에서 알짱알짱거림. 근데 임지 짜증도 안냄....... 우리 둘만 미친X같아보였음. 한참 무시당하고 있는데 신뽕이란 애가 심각한 얼굴로 "어제 거기 어딘지 모르겠냐?" 라고함. 읭?? 무슨자리?? 거기가 어디?? 정말 무슨말인지 모르고 있는데 가만있던 김해라는 애가 갑자기 "아! 어제 임지 니가 그앞에서 돌아가자 안했냐?" 함.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진짜 임지가 돌아가자고 했던 자리 바로 앞이었음. 츄랑 나님이 "맞다맞다 어제 거기 맞다 근데.. 그게 왜?"라고 묻자 임지는 또 아무말 없음. 우리 넷 결국 임지의 무시크리에 빡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지르면서 아 뭔데뭔데뭔데 왜 돌아가자했는데 뭔데뭔데 땡볕에 내놓은 원숭이처럼 발광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애들도 우리의 발광에 혀를 차는데 임지가 진짜 쪽팔린다는 표정으로 우리더러 따라나오라고 함. 우린 속으로 쾌재를 불렀음 드디어 임지의 무시크리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 흥분을 참지 못하겠는거임ㅋㅋㅋ 평소엔 조용한 김해까지 포함해서 임지를 따라가는 내내 춤췄음 ㅋㅋㅋㅋㅋ 임지를 따라 운동장 구석탱이까지 가서 앉았음. 궁금함에 미칠 것같은 우리를 향해 임지가 "어제 너네랑 같이 걸어갈때 그 앞에서 애기 우는소리가 나는데 나만 들은건지 니네 아무 말 없길래 이상해서 돌아가자 했거든....." 라고 하더니.. "츄랑 양이랑 둘이 도망갈때 놔두려고 했는데 온몸에 칼꽂힌 애기 하나가 울면서 니네 둘한테 팔뻗길래 쫓아가서 잡은거야..." 순간 우리 넷 다 정적. 잠깐 시간이 멈춘듯 했음. 츄가 "야야, 장난치지마ㅋㅋㅋ" 하며 분위기를 띄우려 했으나 임지의 진지한 표정이 장난이 아니란것을 말해주며 우리의 방정맞은 입을 막았고 우린 저녁시간까지 패닉상태였음. 그러다 야자 1교시는 EBS를 시청하는 시간이었기때문에 저녁시간부터 TV를 틀어놓는데 뉴스를 보게됨. 앵커가 말한게 아니라 밑에 속보뜨듯이 자막처리 된게 있었는데 지역이 뜨더니 그 옆에 자막이 흐르는데 ㅇㅇ고등학교 근처에서 10일 전 실종되었던 아이로 추정되는 시체발견 두명중 한명의 시신은 찾았으나 한 아이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음 대충 저렇게 뜸. (벌써 10년가까이 되가는 일임ㅠㅠㅠㅠ 대충기억남) 다른애들은 모르겠고 나는 임지를 바로 쳐다봤음.....ㄷㄷㄷ 뭔가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티비를 보고있는데.... 낮에 했던 얘기를 구라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또 소름돋음;;;; 애기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했고..... 뉴스에선 실종된 아이라고 하고................... 집에가는 길에 우리 넷다 임지에게 들러붙어서 대체 어찌 알았냐 진짜 들었냐 진짜 애기가 울었냐 질문 막해댔지만 임지는 또 입 다물음. 얜 정말 무시크리 달인인거같음 ㅡㅡ.... 한달 뒤쯤 담임쌤이 그 사건에 대해 말해주셨는데 3월 초 옆동네 아이 둘이 실종되었고 그 중 하나는 우리가 봤던 그 가방안에 토막난 채 들어있었고 한명은 그 가방을 찾고난 일주일 뒤에 강가에서 발견됐다고 함. 범인은 강가에서 발견된 후 3일뒤에 잡혔는데 생계때문에 돈을 뜯어내려고 애들을 납치한거였는데 자기 마음대로 안되자 애들을 죽인거였고 두명 다 가방안에 넣어 버리려고 했는데 채 들어가지 않아서 한명만 일단 넣어 버리고 나머지 한명은 강에 버린거라 했다함. 암튼 그 이후로 우리는 임지가 하지말라는 짓은 안하게 되었음. 그리고 그때 우리들은 임지가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됨. 그냥 촉이 좋은 아이로만 알고 있었고 하지말라는 짓만 안하면 되는 정도였기때문에 임지에게 그런 능력이 있을거라 전혀 생각 못했던거임. 전혀 귀신을 볼줄 아는 사람같지도 않았으니 몰랐던게 당연함. 니... 님들도 몰랐을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 임지는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자기가 보는 건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거라고 했지만 절대 아님. 우리는 볼 수 없음. 너만 볼 수 있는거임 임지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네이트판 ===================================== 제가 봤던거 중에서 제일 재밌었던 3화만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시리즈로 보고 싶어하셔서 1화부터 퍼옵니다!
이야기 보따리7
안녕! 오늘도 더운데 고생많았어! 오늘은 컴퓨터가 아닌 폰으로 쓰는 얘기라서 단편으로 짧은 경험담을 여러개 써보려구!! 원래 쓰려고한 얘기가 있는데 컴터로 쓰다가 다 날라가서 열받아서 컴터 끄고 폰으로 쓰는중.. 원래쓰려고 한 이야기는 내 동생이 겪은 이야기야! 막상 내이야기를 쓰려니 딱 떠오르는게 없더라구~ㅎㅎ 일단 짧은 이야기 스타트!!! 1. 골목길 귀신 내가 7살 아플때 다시이사온 집은 녹번동 이였음 지금은 아파트들이 있지만 그당시는 다 주택이고 골목길들이 많은 동네였어 골목길에는 쓰레기 봉투같은게 있었는데 언젠가 엄마랑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어떤 사람이 쓰레기봉투를 뒤지는데 엄마는 그사람을 못보고 나만 그사람이 보이는느낌이였음 그다음에도 그길을 지나가는데 똑같이 쓰레기봉투를 뒤지길래 나는 뚤어져라 쳐다보는데 순간 엄마가 손을 확 끌고 감.시간이 지나고 그때 일을 물어봤을때, 엄마는 그일을 내가 기억하는걸 신기해했는데, 엄마도 그 귀신이 보였는데 못본척 지나갔던 거였음. 귀신이라고 확신한건 쓰레기봉투를 정신없이 뒤지는데 뭔가 이상했다고 함..그이상한점은 봉투를 미친듯이 뒤지는데 봉투소리가 안났다고함 2.자유로 귀신 새벽2시 친구들과 볼링을 치고 자유로를 타고 집에 오는길이였음. 피곤하긴했지만 졸립진않았고 술을 마신것도 아님 나는 그 왜 이상한곳 가면 소름이 돋거나 머리가 살짝 아프거나 그런 느낌이 있는데~ 운전중에는 그런느낌이 들면 보통 사망사고 발생지점이고는함 그날도 갑자기 머리가 찔끔 아팠는데, 저 앞에 왠 할머니가 엄청큰 봇짐을 옆에 두고는 차도에 서계심. 난 밤도 늦고 위험하겠다 라는 생각에 할머니를 태워야겠다 생각함. 그래서 속도를 줄이고 가까히 가는데, 순간 머리가 더 지끈하면서 이시간에 어떻게 저 짐을 들고 여기와있지? 라는 생각이들면서 무서워짐..태우려고 한 생각이 스스로 한 생각이 맞나 싶을정도로 내 생각이 어이없었음..바로 다시 액셀을 밟고 그할매를 지나쳤는데, 다시 사이드 미러를 보니 할매는 없었음 3.동강 물귀신 내가 초딩 시절 정확한 학년은 기억이 안나지만, 3-4학년쯤 됬을때인걸로 기억하는데, 그여름 우리가족은 아빠친구 가족과 동강으로 여름휴가를 갔음 정신없이 물놀이를 하는데 강속에 까만색 그림자가 몰려다니고 있는걸 봤음. 나는 물고기때라고 확신하고 비닐어항을 들고 설치를 하러 물속으로 들어감. 근데 사람이들어가면 도망가야할 물고기가 나한테 다가오는거임..순간 소름이 돋아서 도망쳐 물밖으로 나와선 엄마한테 말을함..그게 귀신이라고 생각한게 아님 그냥 물고기라고해도 충분히 소름돋을 일이라고 생각함.. 엄니는 그말을듣고 무릎이상 물에 들어가지말라고 신신당부하고 아예 지키고 앉으심. 우리는 그날 아무일이 없었지만..우리 옆탠트 대학생 형누나중 형 2명이 수영하다 물에 빠져 죽음..그때 난 검정그림자가 그쪽으로 몰려가는것을 봤음. 오늘 이야기는 끝! 쓰면서 생각나는 얘기들도 제법생겼다 ㅋㅋ 2회치 정도는 편하게 쓸수있을것 같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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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빙글러님들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적ㅇㅓ보이지만 많은걸로.. ㅎㅎ) 다음편을 가져왔습니다. 곧 추석이라서 빠르게 업로드 해야겠습니다. 추석때 해야할 노동이 많으므로...또르르..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ㄴㅣ다. ====================================================== 제목없음 11 “ 일단 차를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 “ 지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근처를 뒤지는건 무리에요 “ 그들의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하늘에서 쏟아지는 빗방울은 점점 더 거세져갔다. 구름이 어느새 내려앉아 주변은 낮인데도 밤처럼 어두워졌고 이렇게 수풀이 우거진곳에서 차를 찾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였다. “ 이 주변 지리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나서 차를 찾는게 쉬울거같아요. 저도 지금 네비로 여기를 처음와봐서 주변지리를 모르거든요. 사실 두분이 말씀하기 전까지 이쪽에 요양원이 있다는 사실도 잘 몰랐습니다. “ 그나마 제주도에 사는 권기자에게 기대를 걸어보려 했지만 주변 지리를 모르는것은 그 또한 마찬가지인듯 했다. “ 혹시 두분 아까 오다가 봤던 야영장에다가 한번 물어보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 맞아. 그쪽밖에 들어오는 길이 없다면 그쪽에서 애들을 봤던 차를 봤던 하지 않았을까요? “ “ 맞아요. 야영장 주인을 한번 만나보는게 좋겠어요. “ “ 건물내부를 찾아보는건 비가 그치면 다시 오는걸로 하죠. 시야가 너무 어두워져서 밝을때 들어오는게 좋을거 같아요. “ 지현은 일단 잔뜩 젖어서 머리가 엉겨붙은 수연에게 우산을 씌워주었다. “ 수연아 일단 비도 너무 많이 오니까 야영장으로 가보자 . 거기 한번 물어보면 뭔가 얘기해주실지도 몰라. “ “ 그러자. “ 건물 한 귀퉁이에 놓여진 새마음요양원 표지판을 뒤로 한 채 그들은 다시 풀길을 내려가고 있었다. 차를 찾을수 있을 거 같진 않았지만 일단 수연의 마음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야영장 주인과 대화를 해보는것이 좋을 듯 했다. 주위가 어두워지고 랜턴 하나에 의지한채 길지 않은 길을 빠져나왔다. 벌써 세사람은 쓰고온 우산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잔뜩 젖었고 한여름의 장마라도 시작된 듯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 야영장 관리소 : 부재시 연락바람 010******** 정진규] 허술하게 세워진 표지판에 야영장이라고 적힌걸 보니 이곳이 맞는 듯 했다. 관리소는 간이로 만들어진 곳 같았고 그 뒤에는 좀 더 커다란 가정집이 있었다. “ 불이 꺼져있는거 같은데 전화를 해봐야 할까요? “ 지현은 우산을 잡은 손이 점점 차가워지는 것이 느껴졌지만 그렇다고 불이꺼진 곳의 문을 함부로 열수도 없었다. ‘똑똑똑’ “ 저기요 !!! 사람 없어요 ? “ 머뭇거리던 틈 사이로 수연은 관리소의 문을 두드렸다. ‘ 쾅쾅쾅 ‘ “ 저기요!!! 누구 없어요? !!!! “ 문안에서는 어떠한 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주변의 힘차게 내리는 빗소리만 들려올뿐. 우산에 의지한채 셋은 갈피를 잡지 못해 그저 멍하게 서있었다. 대꾸도 없는 문안이 짜증이 났는지 기어이 지현은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발로 관리소 문을 차버렸다. ‘퍽 ! ‘ “ 사람 없냐구요 !!! “ “ 누구요 . 누군데 남의 집 문을 발로 참수꽈 “ 빗소리에 시끄러워진 그 공기를 깨며 누군가 뒤에서 소리쳤다. 그는 매우 키가 컸고 커다란 덩치를 자랑했다. 까칠하게 올라온 수염은 며칠 씻지 않은것 처럼 꾀죄죄해 보였고 그의 손에는 비에 흠뻑하게 젖은 뗄깜이 묶여있었다. 머리는 빡빡하게 스포츠 머리를 했고 눈은 부리부리해서 첫인상 치고는 쎄다는 느낌을 받았다. 움푹 패인 눈에 위압감이 느껴진 그들은 누가 먼저 말을 건네야할지 각자 눈치를 보고 있었다. 결국 제일 다급했던 수연이 말을 걸었다. “ 저기요. 여기 관리소장님 되세요? “ “ 내가 여기 관리소장 이우다. 무슨 일이꽈 “ 사투리가 조금 섞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이곳에 관리소장이라고 하는 부분은 알아들었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그의 표정을 보고 수연은 공손하게 대답했다. “ 사람을 찾으러 왔습니다. 몇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실까요? “ “ 비가 쏟아졈시난 일단 들어오십서 “ 무뚝뚝한 말투로 들어오라며 거구의 남자는 문을 열쇠로 열어주었다. 내부는 좁을 거라 생각한것과 달리 그곳은 그 가정집으로 이어지는 입구 같은 곳이었다. 아마 사무실 겸 입구로 사용하시는것 같았다. 가정집 문까지 열자 그 안에서 넓직하고 커다란 내부가 펼쳐졌다. 값비싸 보이는 가죽 쇼파가 거실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었고 영화에서나 보던 벽난로를 보고 지현은 신기해했다. “ 여기 앉으십서. “ “ 감사합니다. “ “ 딱보난 육지사람 닮은디. 무슨 일인지 … “ “ 아 안녕하세요. 제주 향기 권영민 기자입니다. “ 갑자기 말을 끊고 권영민이 끼어들어 대답했다. 의아한 표정으로 지현이 영민을 쳐다보자 영민은 눈을 찡긋하며 빠져있으라는 신호를 보내는 듯 했다. “ 아… 제주도 사람이구나. 육지사람인줄 알아신디 … “ “ 취재중에는 저희도 사투리 많이 안씁니다. 어르신 . “ “ 지역신문이면 도와줘사쥬. 무슨 일이꽈 “. “ 실종된 사람들을 찾고있는데요. 혹시 여기 차세워서 위로 올라가거나 뭐 돌아다니는 아이들 본적 있으세요? “ “ 아이들은 여기 오질 못하쥬게. “ “ 아니 그정도 어린애들 말고 대학생 또래 정도 되보이는 아이들 마씸 ….” “ 흠….. 애들은 못본거 닮은디…. …. “ “ 혹시 그러면 낯선 차를 보신 적은 없으세요 ? 아마 렌트카였을텐데 “ 내용을 바꿔서 질문을 하자 관리소장은 잠시 고민을 하더니 뭔가 생각이 날듯 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 했다. “ 여기는 죄다 렌트카인디 내 차 찾는게 빨라지 아 그런데 예전에 우리 손님 차 아닌 차는 봤던거 닮은디…… “ “ 손님 차 아닌건 어떻게 아셨어요 ? “ “ 우리 야영장 쓰는 사람들은 다 들어올때 차남바를 적게 되있어요. 그래야 내가 주차장 관리하기가 편하니까. 그런데 가끔 야영장 주차장 옆이나 바깥에 세우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바깥까지 한번 돌아보는데 우리 주차장 입구옆에 누가 차를 세웠더라고. 내가 목록을 보면서 체크를 하는데 그 목록에는 그 차번호가 없었어요. 그래서 딴 놈이 우리 주차장 근처에 차를 세웠네 하면서 욕을 한번했지. 거기다가 세워버리면 우리 손님들이 차를 빼기가 힘들다고 “ “아,,, 혹시 번호는 기억하세요 ?” “ 내가 차 남바를 적긴 해신디.. 나중에 안 치우면 불법주차로 신고전화하잰 남바 적어놓긴 했수다. 잠깐 기다려봅서. “ 관리소장은 일어나 어딘가 서랍을 뒤지더니 주차목록 이라고 커다란 견출지가 붙은 철 한개를 가져와 앉았다. 목에 걸린 돋보기를 쓰며 여기저기 넘기던 관리소장은 표시해둔 곳을 찾아 그들에게 건네 보였다. “ 여기있네요. 6월 22일 토요일에 . 허. 4018 검정색 그랜저 차. 이때가 어린애들 데리고온 손님이 많아서 우리가 주차장이 꽉찼었거든요. 그래서 꼭 전화할라고 했었는데 너무 바빠서 나중에 있는지 확인을 못했어. “ “ 렌트카 어디 였는지는 모르시져? “ “ 나가 거기까지 어떵알아. 그냥 남바만 적어놔신디 “ 옆을 살짝 보자 지현은 몰래 대화내용을 녹음 중인걸로 보였고 수연은 수첩에다가 차 번호를 적어놓았다. 투덜거리던 관리소장은 바깥에 갑자기 쏟아지는 빗소리에 흠칫하며 창문을 열어 바깥을 확인하였다. “ 비가 영 하영 내리는데 다시 어떵 갈거라 . 좀 그치면 가던가. 여기 커피 이시난 알앙 타마시고. 난 건물에 물새는데 이신디 봐야하니까 뭐 물어볼거 이시믄 아까 거기 번호로 전화하던가 합서. “ 무뚝뚝하게 내뱉던 관리소장은 비가 새는 곳을 찾아야 한다며 고무 대야를 들고 사라졌다. 아마 알아서 가던가 말던가 하라는 뜻 같았다. “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 “ 지현은 사투리가 연속적으로 나오는 말에 당황해했지만 이내 영민이 그 뜻을 설명해주었다 . “ 커피 마시고 비 그치면 가라하시네요. 소장님은 비새는데 있나 보러 가셔야한대요. 혹시 물어볼거 있으면 문에 붙어진 번호로 전화하라고 하셨어요 “ “ 혹시모르니 저장해놔야겠네요. 관리소장 이름이 정진규씨 맞죠? “ “아깐 말잘라서 미안해요. 제주도 분들이 육지 신문사에서 왔다고 하면 대답을 잘 안해주시거든요… 좀 폐쇄적인 곳이라… “ “ 이해해요. 다른 지역도 그러는걸요 . 영민씨 덕분에 그래도 수월하게 대화 했어요.“ 관리소장의 말을 듣고 나니 더 의문투성이가 되었다. 사라진 유심. 차로 이곳을 왔는데 지금은 어디있는지 알수가 없다. 아마 야영장 곁에 차를 세우고 요양원까지 올라간건 맞는거 같은데 그 뒤에 행방이 묘연하니… 어디에 있는거니 수정아…
펌) 아파트 전 세입자가 생존수칙을 남겼는데, 모든게 점점 이상해져가고있어_5
와 질풍같던 주말이 지나가고 월요일이 찾아왔군요 (냉무) 시벌거... 지긋지긋하네... 자 오늘도 알림 태그 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오늘까지만 태그 요청받습니다. (계속 추가하기 귀찮아서) 언넝언넝 신청해주십쇼~ 처음 나탈리아를 봤을 때, 내 머릿속에 떠오른건 조지아 뿐이었어. 조지아의 피부가 얼굴에서 녹아내리던 모습, 타들어가던 머리카락의 냄새, 조지아가 내던 끔찍한 비명. 그 사람들이 몇 명인지 셀 시간은 없었지만, 내 생각보단 훨씬 많았어. 아마 프루가 말했던 그 15사람이 다 와있는 것 같았어. 왜, 화재사고 났을때 우르르 감시카메라에 찍힌 그 사람들 있잖아. 나탈리아가 그 중 한명이란건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에디랑 엘리는 테리의 치마를 꼭 잡고 공포로 떨고 있었어. 나도 함게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지만, 걔네의 눈 자리에 있는 텅 빈 구멍을 보면 몸이 덜덜 떨렸어.  "안녕하세요 테리, 애들말이 우리가 설탕을 좀 빌릴 수 있을거라던데요?" 나탈리아는 내 옆에서 하얗게 질린 가족을 향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어. 잠시간 팽팽한 시선이 오가더니 마침내 나탈리아가 내게 말을 걸었어. 나탈리아가 이 사람들을 대표해서 말하고있었어. “친구는 잘 지내요? 그런식으로 돌아가게 돼서 유감이었어요, 친구랑 차 마시는게 참 즐거웠는데.” “함부로 조지아에 대해 말하지 마! 니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 이 역겨운년아!” 내가 소리쳤어. 난 다시는 조지아의 얼굴을 보지 못할거야. “너랑 니 정신나간 친구들 하나도 안무서워. 니가 테리나 아이들을 해치게 가만두진 않을거야!” 나탈리아는 작게 웃었고, 난 숨을 몰아쉬었어. 말은 그럴듯하게 했을지 몰라도 내가 무슨 원더우먼은 아니잖아. 며칠 전만 해도 나는 남자친구랑 동거할 생각에 신난 어린애였다가 지금 갑자기 이렇게 된거란말이야. 내 남자친구는 죽었고, 우리 집은 호러영화의 한 장면 같아. 지금 난 일어서서 이 괴물같은 아이들을 악마같은 방화범들로부터 보호하려 하는 중이고 말이야. 근데 내가 나탈리아한테 하나도 안무섭다고 한거, 그건 진심이었어. 내 안에 있던 무언가가 그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부숴버렸어, 이제 그냥 이 아파트 사람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 뿐이었어. 인생은 정말 변화구같더라. “무서워 하지 않는거 알아요. 전에 칼을 내 목에 꽂을 때, 당신 눈을 보니 알겠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여기에 온거예요. 내 형제자매들은 정신나간 사람들이 아니예요. 정신 나간건 당신들이죠! 본인 인생이 의미있다고 생각하잖아요. 우린 당신들이 하루하루 사는걸 지켜봤어요, 따분하고 변하는 거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삶을 살죠. 당신들 삶은 무의미해요, 한 번 쓰고 버려지죠. 그래서 우리가 오래전에 불을 지른거예요.” 이야기를 하면서 나탈리아는 계속 웃었어. 무슨 만화 같았어. 나탈리아는 138화에 걸쳐 쫓아다닌 먹잇감을 드디어 잡은 정신나간 캐릭터 같았어. “그 사람들은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이 아니예요...” 테리가 중얼거렸어. 속삭이는 것 보다 아주 약간 큰 목소리였어. “뭐라구요, 테리? 무슨 할말이라도 있나보죠?” 이제 나탈리아는 정신나간 만화 주인공에서 중고등학교 일진으로 변했어. 소름이 끼치더라. “난 그냥 어린아이였지만, 그 사람들은 우리 어머니아버지의 친구였어요. 좋은 사람들이었다고요.” 테리가 조금 더 목소리를 높여 말했어. 나탈리아 외에 다른 사람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어. 그 자리에 못박힌듯 서서 우릴 노려보고만 있었지. “왜 사람들을 타 죽게 했어요? 그걸로 당신이 얻는게 뭔데요?” 살짝 앞으로 나서서 나탈리아와 테리 사이를 가로막으며 물었어. 나탈리아는 당장이라도 테리와 아이들에게 달려들 기세였고, 그걸 그냥 보고만 있을 순 없었어. “우리는 위대한 지도자 마이클님과 함께 살아가죠. 우리 모두가. 마이클님의 지시처럼 올바르게 살아야 해요.” 나탈리아는 일행들에게 손짓했어. 마이클이란 이름이 저 사람들한테 무슨 감정을 불어일으키나봐. “마이클님의 형제 조나단님도 여기 살았어요. 우리가 태워버린 그 층에서요. 조나단님은 종종 우리가 거기서 지내게 해 주었지만, 우리처럼 올바르게 살진 못했죠. 우리의 신념을 싫어했지만, 인원이 많아져 갈 곳이 없을 때 우릴 받아주기도 했어요. 마이클님과 조나단님은 눈을 맞추는 일이 거의 없었죠. 둘은 열정적인 언쟁을 벌였어요. 우리들은 사회 규범의 제약 속에서 사는것에 반대해요. 우리는 항상 깨어있었고 내키는대로 오고갔죠. 자유를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땐 음악을 들었어요.” 테리는 아이들을 뒤로 감춘 후, 열받아서 쏘아붙였어. "당신들은 정신나간 중년의 멍청이나 쫓아다니는 자기중심적이고 거만한 히피집단이예요. 자기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좀 들어봐요! 지금 당신 입에서 전형적인 사이비들의 헛소리가 튀어나오고 있잖아요!" 테리가 울부짖었어. 테리가 이렇게 감정을 분출했다는게 놀라웠어. 뭐, 다 맞는얘기였지만. 사이비종교에서 말하는 헛소리처럼 들리긴 했거든. 이게 한 층에 살던 사람들 전부가 죽은 이유였다는게 정말 열받더라. 테리가 말을 마치자 우리 뒤편 창문에 달려있던 커튼이 타오르기 시작했어. 너무 놀라서 심장이 쿵쿵 뛰었어. "우릴 모욕하지 말아요. 당신들처럼 단순한 사람들이 우릴보고 사이비니 어쩌니 하는거에 질렸어요." 뒤쪽에 있던 청바지를 입고 검은 머리를 한 아주 평범한 남자가 갑자기 말했어. 그 남자는 웃으면서 불타는 커튼을 바라봤어. 저 사람이 한 짓이구나. 저 사람들 전부가 나탈리아가 조지아한테 한 , 그런 짓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들인거야. 저 사람들이 테리의 아파트에 들어온 이후로 처음, 내 강철같던 몸이 흔들리기 시작했어. 우리가 아직 살아있는 이유는 저 사람들이 우릴 살려뒀기 때문이라는걸 알기 싫어도 알 수 밖에 없었어. 우린 큰일 난거지. 테리는 바로 입을 다물었고, 나탈리아는 이야기를 계속했어. "마이클님은 진정한 지도자셨어요.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그런 가짜와는 차원이 다르셨죠. 평화와 조화로움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를 가르치셨어요.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이단자들을 처단해야 한다는 것에는 부정하지 않으셨어요. 우리안의 악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그걸 통해서 특별한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이용하라 가르치셨죠." 나탈리아는 사악하게 웃었는데 말 하는 동안 양 손은 뜨거운 석탄처럼 빛났어. 이게 사이비의 헛소리처럼 들릴지도 몰라. 근데 마이클이 진짜 그냥 사이비라면 이 사람들이 가진 능력은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하지? "마이클님과 조나단님이 끔찍한 말다툼을 하셨던 밤에 누가 경찰을 부른게 화근이었어요. 경찰이 도착하자 조나단님은 우리한테 떠나달라고 하셨죠. 우리는 아무튼 그 건물을 떠나려고 하고 있었어요. 거기엔 우리를 방해하는 것들도 많았고 각종 말썽이 난무했으니까요, 정말 이상한 건물이었죠. 하지만 우리가 당장 갈 곳은 없었어요. 지난번 집에 너무 많은 인원을 불러들였어서 경찰이 이미 우리를 싫어하는 상태였거든요. 더 이상 주목을 끄는 행동은 하고싶지 않았어요. 마이클님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셨죠. 우리는 모여서 이런 짓을 할 만한 사람이 누군지 머리를 맞대고 궁리했어요. 난 개인적으로 옆집사는 마비스를 의심했는데, 그 여자는 오지랖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항상 조용히 하라고 문을 두드려서 우리의 의식을 방해했어요. 마이클님은 누구 짓인지 확신하지 못하셨어요. 우리가 확신할 수 있었던건 같은 층 사람이라는 것 뿐이었죠. 그래서 마이클님은 우리에게 오늘 밤 아파트로 돌아가서 그 층에 있는 이단자들을 다 태워버리라고 지시하셨어요. 알다시피, 우린 그 명령에 복종했죠." 마지막 말이 뒤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역겨운 웃음소리를 이끌어냈어. 난 나탈리아가 말을 끝내기만을 기다렸어, 시간을 버는 중이었지. "그 사람들의 비명은 우리의 기쁨이 되었어요. 그 층에 있던 모든 여자, 남자, 그리고 아이들까지 전부 불길에 사로잡히는걸 현관에 달린 작은 창으로 지켜보았어요. 그 때 처음으로 우린 우리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분출했고, 엄청난 힘을 얻은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우리가 불타는 복도를 뒤로하고 계단으로 들어섰을때, 그 망할 아파트가 우리를 또 한번 엿먹이더라고요. 우리가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계단을 뛰어내려갔는지 설명할 수 조차 없네요. 우린 승리의 현장을 뒤로 하고 마이클님께 돌아가려 했어요.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노력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 층을 지나 내려갈 수가 없더라고요. 계단이 허락하질 않았어요. 불길이 계단까지 닿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그 불길에 우리 모두가 휩싸여버렸죠, 이단자들과 함께 말이예요. 소방관들이 도착한 바로 그 순간, 우린 죽었어요. 비록 우리가 목숨을 잃긴 했지만, 사라지진 않았죠. 건물을 벗어날 수 없었고, 계속 이 아파트 안을 돌아다녀야 했어요. 불타버린 그 층 복도를 쏘다녔죠, 누군가 오라고 권하기 전까진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없었어요. 끔찍했죠. 처음엔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으려 했어요. 마이클님이 우릴 찾으러 오시길 기다렸으까요, 지시를 내려주시길 말이예요. 두 달이 지났고, 마이클님은 오지 않으셨어요. 그 대신 아파트 문틈으로 들어 온 신문의 헤드라인을 통해 마이클님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고층 아파트 거주자 버니 헤밍스씨의 제보, 지역 사이비 교주 마약 혐의 입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다]" 충격적이었어. 프루에 대해서 조사했는데도 이 얘기를 처음 듣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의문이었어. 어떠면 저 시절의 지역 뉴스는 온라인상에 잘 보존되어있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지. 나탈리아는 내 충격받은 얼굴을 보더니 입이 찢어지게 미소지었어. "노망난 늙은이가 이 얘기는 안해줬나보죠?" 나탈리아가 물었어. 진짜로 물은건 아니었지만... "자기의 멍청한 남편놈이 우리가 지금 여기 있는 이유라는걸 말이예요!" "우린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어요. 우리의 힘을 이용해서 이 빌딩을 좆되게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했죠. 하지만 누군가가 권해야 우리가 집 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걸 사람들은 금방 알아챘어요. 우린 딱 한 번 멈췄었어요. 프루가 우릴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법을 알아내려 했을 때 였죠. 치명적인 부상을 입혀서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었는데, 그것 때문에 우리 중 둘이 죽었어요. 우릴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죠. 그 망할 늙은이가 근처에 있으면 뭘 할 수가 없었어요. 결국 우린 교착상태에 이르렀죠. 그리고 그 여자가 아파트를 떠났어요. 우리는 그 상황을 받아들이려고 했어요, 당신이 나를 찌르기 전까진 말이예요. 프루는 사라졌고, 이제 공평한 게임이 가능하죠." 나탈리아의 뒤에 있던 그들 중 하나는 나탈리아의 감정이 고조될수록 동요했어. 그리고 곧 그들은 벌떼처럼 하나가 되어 움직였어. 미동도 없던 상황은 그들의 움직임과 그들이 내는 소리 때문에 난장판으로 변해갔어. 그들 중 한명은 테리와 아이들에게 다가왔는데, 걔가 우리 근처에 와서야 눈치챘어. 그 애는 십대 여자아이였어. 늘씬하고 예뻤지만, 소름끼치게 평범했어. 여자애가 일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들어오자 엘리는 갑자기 몸을 뻣뻣하게 굳혔어. 손톱 대신 자리했던 동물발톱은 더 길어지고 날카로워졌어. 동물발톱이 너무 빠르게 자라서 끝부분이 거칠었어. 눈의 구멍은 더욱 깊어졌어, 더 깊어질 수 있다면 말이지만. 엘리는 입을 벌려 날카로운 이빨을 보여줬어. 이빨 역시 너무 빨리 자라서 잇몸과 이가 만나는 부분이 피로 뒤덮여있었어. 엘리는 튀어올라 그 여자애에게로 다가가서 앞발을 이용해 얼굴을 때렸어. 여자애의 눈 주변이 깊게 패였어. 엘리는 벽의 나사못에 눈을 맞추고 긴 발톱을 이용해 여자애를 단단히 잡았어. 에디는 나머지 사람들을 조종했어. 에디의 발톱 역시 길게 자라났고, 그 사람들을 향해 달려가자 사람들은 아파트 여기저기로 흩어졌어. 그것 때문에 곳곳에서 불꽃이 피어올라 방 전체를 밝혔어. 난리도 아니었어. 악마같은 꼬맹이둘이 죽은 슈퍼사이비들을 성공적으로 쫓아냈어. 나탈리아도 도망쳤는데, 그러면서도 시선은 나한테 고정시켰어. 밖으로 달려나가면서 나한테,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라며 소리쳤어. 물론 나도 이게 끝이 아니란것 쯤은 알고있었지. 그날 밤은 테리네 소파에서 잤어. 피곤해서 기절직전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쓰러지듯 잠들기 전에 물건들을 다 정리하고 불에 탄 것들은 내다 버렸어. 쌍둥이들의 발톱은 들어갔고, 애들은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갔어. 복도에서 철없는 실수를 했지만, 이해하기엔 너무 어렸으니까. 그 날 밤엔 별로 못 잤어. 특별한 일도 없었고. 눈을 떠 보니 테리는 아직 자고있더라. 깨우고 싶지 않아서 그냥 나와서 우리 집으로 향했어. 가는 길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랐지. 계단도 그런 내 마음을 눈치챘는지 오늘은 멀쩡하더라. 테리네에서 시간을 확인 안하고 나왔는데, 우리 집 문 앞에 도착하니 익숙한 얼굴이 보였어. 배달부 이안이 우리집 문 앞에 우편물을 놓아두고 있었어. "안녕하세요, 캣!" 이안이 나를 보고 소리쳤어. "우리 얘기 좀 해요, 잠깐 안에 들어오실 수 있나요? 오분 만이라도요, 제발요." 나는 문앞에서 이안에게 거의 빌다시피 말했어. 그리고 어젯 밤 있었던 일에 대해 전부 말해줬지. 나탈리아의 복수, 그리고 이제 그 여자의 분노가 날 향한다는것도. 제발 그들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빌었어. 하지만 이안도 모른다더라. 계속 나한테 문을 잠그고 그것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면 문제 없을거라고만 했어. 내가 그들을 없앤다는 말을 꺼냈을 때, 이안의 기분이 좋지 않아 보였어. 심지어 프루한테 물어보라는 얘기도 안하는데, 어쩔 방도가 없었지. 이안은 뭔갈 숨기는 것 같았어. 난 이안을 믿고싶었어, 정말로 믿고 싶었어. 그 동안은 내가 제이미때문에 이안한테 너무 감정적으로 굴었잖아. 근데 만약에 프루가 버니가 한 일에 대해 말해주는걸 잊었다면, 그리고 '우연히' 그 끔찍한 인간들을 어떻게 없앴는지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그 사람들이 자기 친구들과 이웃들을 위협하도록 놔두고 떠났다면... 프루도 거짓말을 한 거 아냐? 내가 정말로 이안을 믿어도 되는걸까? 이안이 어떤 답변도 해주지 않고 도움도 주지 않자, 내 안의 무언가가 저 남자를 내 아파트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말했어. 모든걸 다시 생각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 나 혼자서 생각해봐야겠어. 난 핑계를 대고 이안을 내보냈어. 프루가 나한테 이 수칙들을 남겨줬지만, 여기에 없는 내용들도 많아. 이 아파트에 이사 온 후로 내가 한 일들이 역겨운 체스게임 속의 '폰'역할이었던건 아닐까? 프루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뒤에서 날 조종하고, 계속해서 내가 실패하도록 유도한거지. 그 여자는 자기 손녀딸도 몇년동안이나 우리에 가둬뒀잖아. 고통받는걸 보면서 즐기는거 아냐? 하지만 난 절대 쉽게 포기 할 생각은 없어. 나탈리아는 이 싸움에서 절대 이길 수 없을거야. 난 그 자리에서 오늘 아파트 주민위원회 회의에 나가기로 결정했어. 그리고 나탈리아에 대항할 나만의 군대를 만들거야. 프루의 도움이나 그 여자가 썼던 방법은 필요없어. 충분한 사람을 모으면 나 혼자서도 해 낼 수 있어. 이건 전쟁이야. 1차 ㅊㅊ: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ci94do/the_previous_tenant_of_my_new_flat_left_a 2차 ㅊㅊ : https://blog.naver.com/dair_line/221610278417 오 엘리 에디~!~! 이짜식들 정말 대단한걸~!~! 흑화한 캣의 모습도 기대가 되는군요
(실화,신기한이야기) J의 이사와 산신령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에키입니다. 이번이야기는 제이야기는 아니고 제 친구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제친구 J의 이야기 꽤많이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일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많은이야기들중에 뭐부터올려야될지와 그이야기는 어떻게 써야되고 과거의 일을하나하나 기억하는것도 꽤힘들기 떄문이죠 제 기억을 쥐어짜내는중입니다. 여러분… 어쨌든 이이야기는 아마 중학교때 일이었던거 같네요 제친구는 매우 조용한 친구이죠 제가 신뢰하는 몃안되는 친구지만 제가 잘 챙겨주고 다닌다고 생각은하는데요 저번글에 애가 힘이있는데 폭주하면 힘들다고 한얘기 기억하시나요? 너무힘들때마다 저와 만납니다. 뭐 여러명이서 만나지만요 제가 가지고있는 그것 때문에 저와 1M반경에있으면 제영향을 받는다고합니다. 그래서 1M반경에 있거나 그냥 제팔을 잡고있기도합니다. 하지만 친구가 너무힘이쎄면 진짜로 체인이 끊어지죠 그럴때마다 너무 신기하고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보통 끊어지면 그것을 친구가 가지고있게합니다. 그래야 이친구가 힘이 안들테니까요 갑자기 생각났는데 친구가 이사를간적이있습니다. 이사를간곳에찾아가려고 천천히 걸어가는데 그친구집이 산에 둘러쌓여있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그 산에 어느 한구석이 계속보이는겁니다. 보통산을보면 전체적인 산의 모습이보이지 않습니까? 근데 그날은 한 구석만 계~~~속 보게되는겁니다. 뭐지? 하면서 그냥 보면서 걸어가는데 진짜 놀랐습니다. 햐안옷을 입은 산신령할아버지가 계시더군요;; 저를보고 웃으시는 느낌이였습니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옆에있는 제 친구에게 니 이사간집옆에 산신령님 계시는거 아냐고 물으니까 안그래도 그 집이 전에살던집보다 훨씬 힘이 더 쉽게 제어가 된다고 했습니다. 뭐랄까 좀더 음지가 아닌 양지로 간느낌이랄까요? 그얘기를 듣곤 다시 산을 봤는데 산신령할아버지가 알고보니 저와 친구들을 다 살펴보시고 웃으시는것으였습니다 이유는 모르겟으나 저희를 환영하는(?) 느낌이엿기에 그냥 다가갔습니다. 친구들이랑 J의 집에 거이다왔을떄 저에게 한 말씀이 있습니다. ‘걱정하지마’ 였어요 듣자마자 J를걱정을하지말라는것같더군요 그래서지금도그냥걱정은안하고있습니다.
제목없음 10
안녕하세요 빙글ㄹㅓ님들 지금 제주도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억수같이 내리네요 무서워서 무서운 소설 써봣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모두들 태풍 피해 없도록 조심하세요 ==================================== 제목없음10 숙소라고 했지만 비지니스 호텔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어느 가정집 앞에 차가 주차했다. 얼핏 보아하니 어느 게스트 하우스 같았다. 밖에서는 사람들이 바베큐 파티를 열어 고기를 먹고 있었고 한켠에서는 외국인들이 모여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 여기입니다. “ “ 게하에서 저희 묵는건가요? “ “ 다같이 모여서 지내는 룸은 아니고요 두분이서 같이 쓸수 있는 방은 잡았습니다. 그 방안에 샤워실도 있으니까 좀 좁더라도 사용하시는데 불편함은 없을거에요. “ “ 아…. “ “ 사실 여기 저희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게스트하우스에요. 그 쪽 편집장님이 보내주신 예산으로는 저희가 이 성수기에 마땅한 숙소를 얻기가 어려워서요. 모텔같은곳은 여자분이 쓰시기에 위험하고. 여기 계시면 아버지도 챙겨주실수 있어서 제가 이쪽으로 정했습니다. 사실 마음에 안드셔도 다른 방법이 없어요 “ “ 아니에요!! 호텔보다 훨씬 좋은데요 ? 요즘 혼자 지내다보니 무서웠거든요 . 어때 수연아 ?” “ 나야 뭐 다 좋지. 어떻게서든 찾기만 하면되니까 … “ 여러 사람이 함께 있어서 조금 마음을 놓은 지현과 달리 수연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아마 차에서 대강 나눈 새마음 요양원의 얘기를 듣고 불안한 마음이 커진것 같았다. 동생을 찾아야하는데 휴가같은 기분일 수 있나.. 지현은 걱정스러운 얼굴을 애써 감추며 수연의 어깨를 두드렸다. “ 얼른 짐만 놓고 가보자. 살았든 죽었든 그래도 흔적은 찾아야하지 않겠니… “ “ 응…………” 수연은 아마 짐작하고 있는 듯 했다. 수정이 아마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녀가 어디 갔다는 흔적은 찾았으니 그녀가 살아있을 가능성의 흔적은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 . 간단하게 짐을 풀고 지현은 녹음기와 카메라를 챙겼다. 짐을 챙기고 숙소를 나서자 갑자기 하늘이 어두컴컴 해지기 시작했다. 예상하지 못한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 제주도 날씨가 워낙 오락가락 해서… 적응하시기 어려우실거에요. 여기는 산 지나고 또 날씨가 다르거든요 “ “ 변덕스럽다고는 들었어요. 우산 하나 예비로 챙겨오길 잘했네요 “ 짐이 될까봐 넣을 생각을 못했던 우산이었지만 혹시 모른다며 수연의 권유로 짐가방에 넣어두었었다. 아까보다 좀 더 긴장된 표정으로 수연은 차에 올랐고 요양원으로 가는 시간동안 급격하게 말수가 줄었다. 창밖을 내리며 뭔가 골똘한 생각에 잠긴것 같았고 아마 그동안은 인정하지 못했던 수정의 실종이 죽음으로 결론지어질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함이 오는 듯 했다. “ 다들 손전등은 있으시겠죠? “ “ 네 . 혹시 몰라서 챙기긴 했어요 “ “ 거기가 좀 폐건물이라서 이렇게 비가 오는날에는 내부가 잘 안보일수 있어요. 주변 탐문 부터 하실건가요 아니면 가서 먼저 볼까요 ? “ 영민의 말에 대답을 하려는 순간 수연이 말을 막아서며 대답했다. “ 건물부터 가보도록 하죠 . 지현아 그렇게 하자 “ “ 어어..? 어… 그러지 뭐 . 어차피 비도 와서 주변에서 인터뷰 하기는 어려울거 같고.. 현장 탐방 하면서 사진도 좀 찍고 구조도 좀 보고 그러는게 좋을거 같아요 “ 창밖은 빗소리가 조금 거세지는가 싶더니 하늘은 곧 끝도 모를 어둠으로 뒤덮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금새 빗줄기는 굵어지고 차 앞유리가 보이지 않아 시야가 가려졌다. “ 영민씨 잘 가고 있는거 맞아요 ? “ “ 네 . 네비로는 지금 거의 다 왔어요. “ 주변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아 차 유리를 조금 내리자 금새 빗물이 쏟아져 들어왔다. 앞이 보이지않을만큼 내리는 비 사이로 숲이 우거진 터널을 지나고 있었다. 음산하게 내려앉은 분위기가 을씨년 스러워 돌아가야 하나 잠시 고민했지만 거의다 왔다는 영민의 말에 지현은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렇게 조금 더 가자 도로가 넓어지면서 조금 더 굴곡진 곳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 이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오네요. “ “ 여기가 어디죠 ? 굉장히 구불거리는데 … “ “ 아 여기 안와보셨구나 . 아까 지나온 길은 5.16도로에요 . 여기는 끝나는 지점이고 이 샛길로 들어가면 후문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고 하네요 “ “ 그렇군요. 근데 비가 와서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 “ 지현아. 비가 와도 무조건 가야해 “ “ 어… 그렇지… 알지… “ 취재를 좀 더 목적을 두는 지현과 달리 수정의 생사여부가 중요했던 수연은 다급한 마음을 감추질 못했다. 억수같이 쏫아지는 비사이를 뚫고 갈수 있을까 싶었는데 일단은 수연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지현은 그곳을 가야했다. 잠시 후 차가 어느 공터 같은곳에 차가 세워졌고 시동이 꺼졌다. “ 내리세요. 여기서 좀 더 걸어가셔야해요. 그 병원은 폐건물이라 정문으로 바로 들어가는 길도 지금 막혀있어요. 이 쪽 야영장 뒤로 좀 걸어가셔야 샛길이 나온다고 해요 . “ “ 어…. 이 근처에 야영장도 있었군요. 일단 카메라좀 챙기구요 . “ 뒷 자석에 놓여진 카메라 가방을 챙기고 우비를 여미고 우산까지 챙기고 나서야 지현은 자동차 문을 열었다. 다행히 우려와 달리 비는 조금씩 가늘어지고 있었고 밤이 아닌데도 조금 어두워진 주변때문에 랜턴을 켜야 했다. “ 제가 들게요. 랜턴 비추면서 앞으로 갈테니 제가 밟은 곳 따라서 오세요. 전 혹시 몰라서 장화 신었거든요. “ 멋쩍게 웃던 영민은 제법 크기가 있던 랜턴을 들고 앞으로 나가려 몸을 틀었다. “ 감사해…… 엇 수연아 !!! “ 지현이 미처 말릴 틈도없이 수연은 갑자기 수풀 사이로 달리기 시작했다. “ 수정아!!!! “ 절규 와도 같은 외침이 빗소리로 가득했던 주변을 깨웠다. 풀이 우거진 숲은 아니였지만 발목까지 올라오는 그곳에 길을 찾기란 쉬운일이 아니였다. 그러나 수연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우산까지 떨어트리며 달리고 있었다. “ 수정아 !!! “ 앞질러가는 수연의 뒤를 두사람은 뒤쫓고 있었고 시야에서 수연의 모습이 사라지려 할때 쯤 왠지 모를 위화감에 지현은 고개를 들었다. 푸른 풀숲 사이로 익숙한 실루엣이 눈에 띄었고 그 앞에는 빗물이 고여진 녹슨 표지판 하나가 고꾸라져 있었다. 그 엎어진 표지판을 들어 대충 손으로 풀들을 떼어내자 색이 바래진 그것이 모습을 드러냈다. [ 새마음 요양원 ] “ ……… 드디어… 와버렸네 … “ “ 수정아!!! “ 온몸에 비를 맞은 수연이 절규하듯 지르는 소리는 건물 내부를 울리기에 충분했다. 폐허가 된 세월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건물 입구에서부터 올라온 풀들과 빗물이 맺혀 엉켜져있는 거미줄 들이 그들을 반겼다. “ 수연아. 일단 진정 좀 해 “ 축축하게 젖은 어깨를 흔들며 지현은 수연을 진정시키려 했다. “ 수정이가 나 기다리고 있을거야. 얼른 들어가보자 “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그 무언가가 그녀의 볼을 타고 흘러내렸고 울먹거리는 그녀의 어깨를 흔들며 지현이 소리쳤다. “ 야…….. 김수연 ……… 너 정말 수정이가 여기 그대로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거야 ? “ “…….. 그게 무슨 소리야 ? “ “ 주변을 봐 . 여기 누가 봐도 폐허야. 건물 내부에 있는 건 호기심에 왔다갔던 미친놈들 낙서뿐이고. 이런 시내랑 동떨어진 곳은 차없이 오지도못해. 심지어 노숙자들도 못오는 곳이야. 그런데 여기에 들어온 애들이 실종됐어. 도망갔거나 납치됐거나 둘중하나야. 도망갔다면 벌써 너한테 연락이 갔겠지 “ “ 납치……..라니? “ “ ………… 납치가 아니라면………. 누군가 해쳤을 ……..지도. ………. “ “ 그럴리없어 . 니 말대로 여기에 노숙자들이 접근할 수도 없다며…. 그럼 누가 데려가 “ “ 너도 영상 봤잖아. 수정이는 누군가한테 말을 걸고 있었고 친구들은 그런 수정이를 쫓아 가면서 끝났어. 그런데 단순히 여기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말이되 ? “ 지현은 수정의 핸드폰에서 유심이 제거 되었다는 사실을 차마 수연에게 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이렇게 무작정 뒤지기 시작하는 수연을 둘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홧김에 뱉은 납치라는 단어에 수연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백짓장 처럼 허옇게 변한 얼굴에서 입술이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 …….. 그럼 우리 수정이가 정말 잘못되기라도 했다는거야 ? “ “ 영상에 뒷부분에 사람이 나온건 보이지 않았지만 정황상 그렇잖아. 니가 이렇게 무작정 뒤진다고 수정이가 나오겠냐고 “ “ 아니야…. 그럴리 없어… 여기 어딘가에서 나 기다리고 있을거야 “ “ 현실적으로 생각해. 지금 우리의 최선은 애들의 흔적을 찾는거야. 걔들이 다녀간 흔적을 찾고 뭐라도 찾아야 경찰한테 협조 요청이라도 할 수 있다고. 그러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애들 물건이라도 떨어져 있는지 찾아. “ “ ………수정이가 아니라 물건을 찾으라고………….. 물건….? 너 방금 물건이랬지? 맞어. 지현이 너말은 여기는 차 없이 못올라오는 곳이라고 했지 ? “ “ 맞아요. 여기는 시내권이랑 동떨어져 있어서 버스도 안다녀요. 차 없으면 들어오지 못하는 곳입니다. “ 헉헉 거리며 랜턴을 들고 어느새 쫓아온 영민이 숨을 고르며 대답했다. “ 그러면……… 수정이네가 타고 온 차는? 어디있는거야 ?” …………? 그러고보니 그랬다. 그네들이 차를 타고 와서 실종이 된거라면 그 차는 이 근처에 있어야 했다. 만약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해서 그들이 납치를 당했다면 정말 살해라도 당한거라면 차는 분명하게 여기 남아있어야 했다. 아니라면 그들이 살아있을 가능성이………있다는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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