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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었던 가위눌림 04

피곤해서 바로 침대에 누워 잠에 들려고 하자마자 바로 가위가 눌렸고 이 귀신님이 화가나셨는지 방밖에만 계시다가 이번엔 방안으로 기어들어와 누워있는 동생의 오른팔을 확 잡아채더니 살을 비틀고 꾹 누르기도하고 꽉 잡고있던걸 놓더니 갑자기 이상한 웃음소리로 웃으며 동생의 팔을 막 흔들기 시작했고 동생은 공포에 벌벌떨며 어서 깨고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내가 집에왔고 아무생각없이 동생방에 있는 과자를 훔쳐먹기위해 들어갔다가 발소리 들을까 까치발로 다니던중 발을 헛디뎌서 동생위로 엎어졌는데 그날 처음으로 과자를 훔쳐먹었어도 욕을 안먹고 오히려 고맙단 말을 들을수가 있었다. 그날이 마지막이 되었지만.
그 후 동생은 또 거실에 있었고 이 이야길 들은 엄마는 방배치가 문제인가 고민을 했는데 불교신자인 할머니가 손녀가 불쌍하였는지 절에가서 염주와 함께 달마도를 하나 사오셨다. 동생도 달마도는 귀신을 쫒아준다하고 이정도 했으면 안나타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다시 본인의 방에서 잠을 청했고 달마도의 등장으로 인해 화가 날대로 난 귀신님은 이제 기어오는게 아닌 다다다다닥 소리와 함께 빠르게 네발로 달려와 동생의 팔을 걸레짜듯 비틀고 흔들다가 분이 안풀렸는지 동생의 가슴팍에 올라와 앉아 양팔을 잡고 꾹누르며 계속 동생에게 ‘저거치워’ 라는 말을 반복했고 소리를 지르고 싶지만 가슴팍을 누르고있으니 숨이 막히는듯한 느낌에 정신을 놓았다고 했다.
정신이 들고 해가 떴음을 알고 안심을 했지만 그와 동시에 다시 밤이되면 또 본인을 괴롭힐거란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드림캐처는 물론이고 달마도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걸 확인한 동생은 극심한 공포와 두려움에 떨며 부모님께 말했고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부모님은 그날 바로 동생의 방배치를 바로 바꾸어 버렸다 이젠 침대에서 부엌이 보이지 않고 방의 맞은편이 보이며 창문과 마주보고있던 거울도 다른곳으로 옴겨졌다. 방의 배치까지 바꾸었지만 이미 큰 공포를 느낀 동생은 쉽게 본읜의 방에서 다시 잠을 자지 못했고 침대 생활을 하던 동생이 바닥에
자니 이곳저곳 결리는 느낌에 힘들어하는걸 안타까워한 엄마가 동생에게 옆에있어줄테니 방에서 자보란 설득끝에 다시 본인의 방에서 잠을 청했고 그 이후론 악몽은 물론이고 가위눌림마져 사라졌다고 한다.
그저 예민하게 꿈을 받아들였다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귀신의 존재가 있다고 믿기에는 너무나도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이 됐기에 우리는 아직도 무엇때문에 그 일이 생겼는지 모른다.
혹시 가위눌림에 고통받고계시는분이 있다면 방배치를 바꿔보는건 어떻냐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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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쓴 글들을 생각보다 많이 읽어주셔서 놀랐어요 부크... 감쟈함미닷 때는 21살 초겨울, 약 4.5년전 (계산하지 말아욥!) 룸메친구가 독립해서 떠나간지 얼마 안됐을 때였음 꿈속에서 저는 어떤 길을 걷고있었는데 정면엔 횡단보도가 있고 나는 오른쪽 코너길 쪽으로 가고있었음. 그때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어떤 할머니께서 상자같은걸 들고 차들이 지나다니는데 무단횡단을 하시는거임 저는 그 위험천만한 광경에 무음모드 놀람 시전중이었는데 할머니가 제 얼굴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빠른걸음으로 걸어오시면서 "아가!!!! 화장실좀 쓰자!" 라고 하시며 제 정면으로 박치기 할듯이 돌진해오셨음. 거의 부딪힐때쯤 할머니는 제 손에 상자를 토스해주셨고 그 상태로 잠이 깨버렸음 사실 엄청 짧은 꿈이고 무서울것도 없고 그냥 잊히는 듯 했는데 그 날후부터 집에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음 저희 집구조가 컴책상에서 오른쪽을보면 현관이 보이고 현관 바로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음 그리고 컴책상 왼쪽 벽으로는 창문이 있는 그런 집임 밤늦게까지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현관 센서등이 켜지는거임 그집에 1년쯤 살면서 현관을 가지않았는데도 센서등이 켜지는 현상은 처음이었기에 게임하다 말고 멍하니 그쪽을 쳐다봤지만 물론 다시 게임에 집중하면서 그때 당시는 그렇게 안무서웠던거같음. 근데 저는 요상망측 똥폼허세 가득한 악취미가 있는데 그것이 자기전 창문열고 창문가에서 차를 마시며 사색에 잠김. 그 날도 어김없이 게임을 옴팡지게 한후 창문에서 차를 홀짝이며 밤하늘을 보고있는데 반쯤열린 창문에 갑자기 빛반사가 되면서 센서등켜진게 보이는거임 진짜 오들오들 넘무섲다ㅠ 사람이 너무 놀라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으며 경직되는 그런느낌 아세여? 제가 딱 그랬음. 진짜 안그래도 혼잔디 찻잔을 들고있는 손이 진짜 파들파들 떨려왔음 그렇게 약 30초? 1분? 정확힌 모르겠네여 암튼 센서등이 다시 꺼지면서 암흑이 되었는데 무서운 마음에 호다닥 불이란 불은 다 켜고 거침없이 니킥을 틀어놓고 그러고 잤음. 몇일 잠잠 해서 잊어갈 때 쯤이었는데 그 날은 가볍게 맥주 몇잔을 때려박고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부터 갔음 she...she... 크흠!!! 흠!!! 암튼 또 어김없이 게임을 하다가 화장실을 가려는데 아까 집에오자마자 화장실갔을때 꺼내놓은 휴지를 다 쓴것이 생각나는것임 그래서 여분의 휴지 두덩이까지 품에안고 화장실을 갔는데 화장실 바닥에 새 휴지 한덩이가 약간 풀린상태로 떨어져있었음. 처음엔 '이게 뭐지...? 내가 휴지를 꺼냈었나?' 싶었는데 노놉 저는 항상 화장실을 가면서 휴지를 채워넣는 스타일임. 암튼 좀 의아했음. 그날도 어김없이 창문에서 차를 홀짝이는데 문득 잊고있었던 그 할머니 꿈이 생각남... 뭔가 묘하게 맞아떨어지는듯 했고 기분이 묘했음 묘한 기분으로 그 꿈을 생각하며 잠이 들어서 그런가 또 저번 꿈과 같은 길을 걷고있었는데 이번엔 그 횡단보도의 보행자신호가 켜지면서 할머니가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걸어오셨음. 그리고는 제 앞에 멈춰서시더니 "아가... 지난번엔 고마우이. 이 할미가 자그마한 가족을 선물해줄겨" 라고 하셨고 지난번에 준 상자를 꼭 열어보라고 당부를 하시고는 사라지셨음. 그 몇일뒤 제 생일날. 남자친구와 밥을 먹기로 했는데 같은 동네살던 저희는 굳이 동네 밖을 벗어나서 밥을 먹은적이 없었음 그 이유는 둘다 게으름뱅이 집순 집돌이임. 근데 갑자기 옆옆 동네를 가자는거임 그리고 무슨바람이 불었는진 모르겠는데 가방을 메고 나왔었음 암튼 그 옆옆동네에 도착했는데 밥을 먹으러 가는것도 아니고 길거리에 서서 좀 기다려보라고 하는거임 사실 그때 엄청엄청 배고파서 짜증났디만 도대체 얼마나 맛난걸 먹여줄려고 그러나 싶어서 참았음ㅋㅋㅋ 아무튼 십분정도 지나고 얼어붙은 손을 호호 하는데 어떤 차한대가 우리앞에 서더니 남친이 쪼르르 달려가서 가방에서 무언갈 막 꺼내고 그안에 뭘담고 막 뭘 건내주고 하는거임 그래서 저는 '하 이 싸람 중꼬나라 직거래 할라고 여기오자했구만?' 이러고있는데 남친이 쪼르르 달려와서 구멍송송 뚫린 작은 상자를 주더니 "오늘부터 니 새로운 가족이니까 예쁜 이름 지어라" 했음. 상자속엔 새하얀 아기고양이가 먕먕거리고 있었음 뜨횹!! 끼욧!! 꽑!! 털썩...(사망) 할뻔했으나 마음을 추슬렀음. 그리고 그 작은 아이를 상자에넣고 혹여나 추울까 패딩으로 감싼채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남자친구가 한말이랑 꿈속 할머니가 한말이 겹쳐져서 생각났음... 할머니 예쁜 가족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_) (-_-) + 주저리주저리 저 하얀 아기고양이의 이름은 송이. 남친의 성을 따서 '천송이'가 되었지여 저와 남친의 최애드라마 별그대 주인공 이름이기도 하고 작명센스 쥐기는듯 ㅎ헿 하지만 우리 예쁜 송이는 작년에 제 품을 떠나 하늘로 갔어요 갑작스런 일이었고 우리 송이 이름만 나와도 눈물부터 나서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송이 생각하면 행복했던 기억과 함께 지지고 볶던 추억들이 생각나요 물론 지금도 보고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아무튼! 우리 송이 집에 첨온날이에요ㅠㅠ 예뿌죠 꿈이라도 좋으니 함께했던 때로 돌아가 저 작은몸의 온기와 저 귀여운 털감촉을 다시 느껴보고싶어여... 너무너무 보고싶음
가위 3번 연달아 눌린 썰
뭐 어디에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그냥 친구한테 얘기하듯이 써볼게 글재주도 없어서 아마 읽는 재미는 없을거야.. 뭐 보는 사람도 없겠지만.. 오타가 좀 있더라도 그냥 넘겨줘..ㅎ 아직도 헷갈리는게 좀 많아...ㅋ큐ㅜ 나는 그때 타지역으로 알바를 하러 갔었어 친구들과 함께 공식 대회에서 스텝으로 일하는 거였는데 숙식이 제공되는 알바였지. 저번주 토요일에 태풍이 엄청 심하게 불었잖아. 그래서 새벽에 출발하면서도 '아 오늘은 경기취소겠다. 좀 일찍 끝나서 편하게 쉴 수 있겠는데?' 하면서 갔었어. 근데 경기취소가 쉽게 안돼더라고 그래서 나랑 친구들은 엄청 뺑이 돌면서 힘든 하루였어 (경기 시작한다 그랬다가 연기한다그랬다 취소한다그랬다 다시 반복하고 그랬어) 그리고나서 숙소에 와서 애들이랑 엄청 신나게 놀았어 힘들었어도 평소보다 일찍 일이 끝났거든. 숙소로 온 도시락을 저녁으로 먹고 좀 모자른 것 같아서 배달음식도 시켜먹고 그러고나서 담배피는 애들이랑 베란다 나가서 줄담 좀 태우면서 수다도 떨다가 (오해는 안했으면 좋겠어 같이 간 친구들이랑 나는 성인이야 98년생) 이제 자야지 하면서 각자 자는 방으로 흩어졌어. 이제 내가 가위 눌린 부분이야. 나랑 한 친구가 침대방을 썼는데 친구는 안졸리다고 하면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고 나는 먼저 잠이 들었어. 그날따라 느낌이 좀 쎄하기는 했어. 잠들기 전에 쎄하다싶으면 거의 백퍼센트로 가위가 눌리는데 역시나... 1. 분명 잠들었다는걸 내가 인식하고 있었어. 눈을 감고있다는 느낌이 분명했는데 이상하게 내가 자고있는 방의 모습이 너무 정확하게 보이는거야.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있는 친구도 보이고 (내가 찬구쪽으로 돌아 누워서 자고있었어) 친구 뒤에있는 이불장? 같은것도 보이고 그 밑에 널부러진 옷가지도 다 보이고.. 그러다가 잠깐 안보이는 순간이 있었어 한 1~2분 정도? 그 안보이는 순간에 소리가 들리는데 그 왜.. 방바닥에 양말신고 발을 끌면서 천천히 걷는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거야 스윽~ 스윽~ 하더니 소리가 끊기고 내 등 뒤에 누군가가 서있는것 같은 느낌이었어 그 느낌과 동시에 등 뒤가 서늘해졌고 (내 등 뒤에 창문이 있긴했는데 추워서 창문을 닫고잔거라 서늘해질 일이 없었거든..) 몸이 안움직이는거지 뭔가가 나를 꽉 잡고있는것처럼.. 그러다가 친구가 자려고 그랬는지 누우면서 나를 조금 세게 쳤고 그러면서 가위가 풀렸어 풀리자마자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나는 다시 잠이 들었고 2. 바로 또 꿈을 꿨어. 가위에 눌렸다는 표현은 좀 부족한 것 같은데 일단 꿈 설명부터 할게. 꿈에서 알바를 끝내고 숙소에 들어왔는데 내가 같이 온 친구들이랑 쓰던 숙소가 아니었어.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친구네 집으로 정말 자연스럽게 들어온거야. 그리고 꿈속에서 이제 친구랑 친구 동생이랑 같이 자는데 (꿈에 나온 이 친구는 동생이 없어.. 오빠는 있지만) 갑자기 창문이 드르륵 열리면서 같이 알바했던 팀장님 (A라고 할게) 이 스르륵 올라오는거야 진짜 스르륵 마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것 처럼.. 꿈에서 어떻게 자고 있었냐면 문| 친구동생 | 친구 | 나 | 창문 이렇게 자고있었어. 근데 그 A가 창문쪽으로 올라오더니 방 안으로 들어와서 내 친구 발쪽에 서는거야.. 그 상태로 가만히 있다가 친구가 덮고있던 이불을 들추더니 친구 발목을 잡았어. 친구는 발목이 잡히자마자 깨서 엄청 두려워했고 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그 A를 향해서 "더러운게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썩 꺼지지 못해!!!!!! 당장 나가!!!!" 하면서 소리를 쳤고 A는 내가 소리치자마자 들어온 창문쪽으로 가더니 또 스르륵 내려가기 시작했어 올라오던 때보다 천천히 그러돈 와중에 친구네 어머님이 들어와서 친구랑 친구 동생을 감싸고 있었고 나는 내려가는 A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112에 신고를 했어..ㅋㅋㅋㅋ 엄청 덜덜 떨면서.. 112에 통화를 하는데 A가 히죽히죽 웃으면서 엄청 기괴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웃는거야.. 그 웃음소리를 들을수록 나는 더 덜덜 떨고.. 그러다가 A가 완전히 내려가고 통화하능 상대의 목소리가 귀에 들어왔어.. 근데 통화 소리가 A가 기괴하게 웃던 웃음소리만 들리는거야... 그러다가 (이제 현실이야 꿈이 아니라) 내 옆에 누워서 자고있던 친구가 뒤척이면서 나를 때려서 꿈에서 깼어...ㅋㅋㅋㅋ 좀 허무하지? 이제 3번째인데 3. 그렇게 잠깐 깼는데 무서워서 잠을 못자겠는거야.. 그때 잠깐 본 시간이 새벽 2시쯤이었고.. 왜 2시쯤엔 귀신이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얘기가 많잖아.. 그래서 못자겠어서 담배를 피고 들어와서 침대에 앉아있었어 절대 안자야지 이러다가 나도모르게 잠이든거야.. 이번에 눌린 가위는 첫번째랑 좀 비슷해 근데 첫번째는 내 등 뒤에 서있었다면 이번에는 머리맡이었던게 좀 달라 머리맡에 가만히 서있더니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는거야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몸도 움직일 수 없겠다 그냥 뭐라 하는지나 알자 하면서 귀 쫑긋하고 듣는데 엄청 긴 문장 같았어 그 문장에서 내가 딱 하나 알아들을 수 있던 말이 있었는데 내 이름이었어.. 그게 뭐라고 소름이 돋던지.. 그렇게 내 이름을 2번정도 들었는데 갑자기 방문이 엄청 시끄럽게 쾅쾅콰쾅!!!! (왜 주먹으로 엄청 세게 나무문 두드리는 소리 있잖아) 하는거야 그러더니 할머니가 ㅇㅇㅇ 뭐하는데 시끄럽게 쫑알거려!!! 조용히하고 잠이나 자!!! 이러셨는데 할머니 말이 끝나자마자 나는 가위가 풀렸어 그때는 그냥 할머니 목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면 돌아가신 우리 외할머니같아..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셔서 아직 또렷하게 기억하고있거든... 이거 쓰니까 우리 할머니 보고싶다..ㅠ 아마 할머니가 가위 눌려서 고생하는 내가 안쓰러워서 풀어주러 오신거 아닌가 싶어..ㅎ 내가 너무 좋을데로 생각하는걸수도 있고...ㅋㅋㅋㅋㅋ 엄청 두서없고 재미도 없고 시시한 글일텐데 그래도 만약에 끝까지 읽어준 사람이 있다면 내 얘기 읽어줘서 고마워..ㅎ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길 바랄게
신기한 꿈
나는 사실 외동이었어. 근데 엄마가 이혼하고 재혼을 하시면서 오빠 두명과 동생 한명이 생겼는데, 그건 내가 3학년 때 일이야. 그런데 내가 7살때 꾼 꿈이 있는데 내가 오빠 두명이랑 초능력으로 영화처럼 다른 사람들 피하고 도망치고 구하고 등등 유치한 꿈 이였어. 근데 나는 할 수 있는게 하늘을 날 수 있는것 뿐 이였는데 내가 오빠들한테 짐만 되고있었어. 그러다 꿈을 깼고 그 뒤로 비슷한 장르의 꿈도 안 꾸고 거의 까먹고 있었어. 근데 내가 최근에 그 꿈을 이어서 꿨어. 내가 잡아야 하는 나쁜 애들이 있는데 걔내가 비엠더블유에 타고있었고 나 혼자 무슨 용기로 옆에서 둥둥 떠서 걔내와 대화하고있다가 내가 말했어 너네는 두명이고 나는 혼자인데 왜 나와서 공격을 안 해? 그러자 그 나쁜시키들의 얼굴이 굳었어 너가 제일 강해. 몰라? 너 존나무서워 나는 몰랐지 나는거 말곤 못 하는데.. 그래서 내가 오빠들이 더 쎄 멍청아 ! 이랬어 그러자 걔내가 너는 상상하면 그게 실제로 될거야. 힘내 하곤 사라지고 나도 꿈에서 깼어 무슨 의미인가 싶었는데 우리엄마가 재혼을 내가 3학년 때 했다고 했잖아. 나 오빠들이랑 동생 생기기 전에 7살 부터 오빠 생기고싶다 여동생 생기고 싶다 이랬는데, 그 꿈 꾸고 3학년 때 생겼네. 근데 소름돋는거 알아 ? 내가 7살 때 꾼 꿈에 오빠들 나왔다고 했잖아 근데 우리 오빠들 내가 3학년때 가족이 됬어 뭘까? 진짜 내가 상상하는 대로 된걸까? 그 뒤로도 자잘한 것들이 내가 원하는대로, 상상하는대로 이뤄지고 있어. 지금도 말이야
내가 겪은 오묘한 순간들
안녕하세요 이번년도에 갓 스물이된 재수생 여자애입니다 호호 심심해서 공포이야기 이런 거 보다가 여태껏 살면서 귀신이나 예지몽을 보고 꾸다가 자연스레 그런 일들(?)이 멎어진 제 경험을 써보고 싶어서 키보드를 두들겨봄다,,, 그럼 음슴체로 편하게 가보겠습니다 기기~~ 움,, 근데 사실 뭐라고 말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난 박보살님이나 가지님 같이 유명한 귀신썰처럼 귀안이 열려있는 사람도 영적인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아님 하지만 보통 사람들에 비해 음산함이나 이상함? 이라 해야되나 뭔가 이질적인 느낌을 잘 느낌 예민한건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이때까지 겪었던 요모하고 이상한 일들을 써보겠음 1) 할머니와 나 난 어릴때 부터 친할머니와 무언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항상 받곤 했음 내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는 내 태몽을 꿨었는데 그 태몽 내용이 진짜 이상함 엄마가 꾼 내 태몽얘기는 다음과 같음 아빠 쪽 식구들, 그러니까 시댁식구들과 함께 어딘가를 걷고 있었는데 어느 연못에 갑자기 할머니가 빠졌음;; 근데 어푸어푸 허우적허우적 빠진 게 아니라 정말 슈우우욱하면서 연못으로 들어갔다고 함 다들 너무 놀라서 혼란이 와서 혼돈의 카오스가 됬었는데 맏아들이신 첫째 큰아빠는 당연히 연못으로 헤엄쳐 들어갔고 큰아빠 마저도 연못 밑으로 들어가셨다고 함 그렇게 연못은 조용해졌고 얼마 뒤 큰아빠가 연못 위로 나오셨는데 할머니는 온데간데 없고 웬 황금잉어 한마리가 큰아빠 손에 가만히 있는거임 가족들이 할머니는 어디가고 웬 잉어냐고 그랬더니 큰아빠는 정말 덤덤하게 "어머님 여기 계시잖아." 하며 황금잉어를 아주 소중히 감싸 안으셨다고함 그리고 얼마뒤 내가 생기고 태어남... 그니까 태몽이 할머니가 황금잉어로 바꼈는데 그 황금잉어가 바로 나였던 거임 럴수럴수 럴럴수,,,,,,, 나는 친가쪽에서 제일 막내라 내 위로 친척 언니오빠들이 다섯명이나 있는데 할머니는 나를 제일 좋아하셨고 내가 태어난 뒤로 우리집에 자주 드나드셨고 본인이 다니시는 절에 항상 나를 데리고 가실만큼 날 아끼셨음 그리고 내가 정확히 초등학교 사학년 때 지금도 생각하면 앞이 아찔한 일이 터짐 여느날처럼 할머니가 우리집에서 자는 날이면 난 항상 할머니 옆에서 잠을 자야했음 강압적인 건 아녔고 나도 울할매 좋으니까 같이 잔거임ㅇㅇ 그때 난 꿈을 꿨었는데 꿈에서 나와 울할매는 그 날 내가 할매와 같이 잤던 것처럼 그대로 잠을 자고있는 우리 둘이 보였음 꿈에서 난 잠에서 깼고 뭔가 이질적인 느낌에 할매가 주무시고 계신 옆을 딱 돌아봤고 웬 허연 얼굴과 눈이 마주침,,,,, 어렸던 나는 ??????해져서 저거 몰까 했는데 어린나이에도 그 존재가 이상한 존재라는 걸 알 수 있었음 바로 그 얼굴은 자고계신 할매 어깨 뒤에서 머리에서 눈까지만 보였기 때문임,,, 그니까 그림으로 보여주자면 이러고 있었음,,, 상식적으로 사람이 사람뒤에 저렇게 누워있으려면 목도 진짜 아프고 자세가 불편하게 부들부들 떨릴 것 아님? 근데 정말 미동도 없이 머리만 어깨뒤에 있는 것 처럼 난 멍하니 저게 뭘까 하고 바라보고 있었지만 이내 느껴지는 그 이상한느낌에 자고 있는 할매를 깨우려 할머니에게로 손을 조용히 뻗음 이상한 느낌이란건 뭐라해야될까 등골이 서늘해지고 머리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온갖 느낌이 문제의 존재들에게 쏠릴때가 있음,,, 여튼 내가 할매한테 손을 슬며시 뻗어서 살짝 흔들어 깨웠음 "할머니,, 할머니,,"하면서 그때 할머니 어깨뒤에 있던 그 허연 머리가 갑자기 거대한 알라딘 처럼 슈우우욱 커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알라딘이라고 하니까 웃기긴 한데 그땐 그 존재에 대한 압박감이 굉장했고 얼굴밖에 없던 존재는 거대하게 커져 본래의 모습으로 변한 것 같았음 검은 소복에 검은 모자,,,, 맞았음 그 존재는 내가 생각하기엔 저승사자 같았음 그 사자는 우리집 거실을 꽉 채울만큼 커지더니 날 뚫어지게 쳐다봤음 무서운 눈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다정한 눈도 아닌 아무감정도 없어보이는 그 큰 눈으로 날 가만히 내려다봤음 이것보다 엄청나게 컸었는데 발그림으로 이렇게밖에 못 그리겠다,,,,,,,,, 어린 나는 온 몸이 굳은 것 같은 느낌을 느끼며 사자와의 짜릿한 아이컨택을 이어나갔음 한참을 날 그렇게 바라보던 사자는 갑자기 존나 뜬금없이 한숨을 쉬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 순간에 '저승사자가 한숨도 쉬나...?'하며 쫌 놀랬던 기억이.. 그래도 무서웠어서 결국 할머니를 깨워야겠다 싶어 손을 할매에게 다시한번 뻗는 순간 저승사자는 무서운 속도로 그 허연 얼굴로 내 얼굴 가까이에 빠른 속도로 훅 다가왔음 진심 이때 개놀래서 어린 나는 그만 숨죽여 울고말았다... 애기가 엉엉 울지도 못하고 끄흐흡흫ㄲㄹ흐끄흐흐... 이러면서 울었다는 건 얼마나 상대에 중압감과 무서움을 느꼈는지 다들 알아주셨으면 함 저승사자는 또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처음으로 할머니를 한번 슥 바라보고 다시 날 봄 그러더니 하는 말이 "잠깐이다 잠깐. 너가 봐서 어쩔 수 없어." 라며 숨같은 목소리로 이랬음. 그리고 이 말을 듣자마자 난 잠에서 깸. 잠에서 깨자마자 날 다급하게 깨우는 엄마가 맨 먼저 보였고 눈물을 질질 흘리며 잠에서 깬 날 발견할 수 있었음 엄마는 내가 자면서 울길래 놀래서 깨웠다는데 난 자꾸만 나는 할머니 생각에 깨서도 한참을 울었던 것 같음 그리고 정확히 다음날 식구들이 다 모여있는 큰집에서 할매는 심장마비로 숨이 멎으셨음 저녁이 다 되었기에 큰엄마는 방에 계시던 할매를 깨우려 방문을 열었고 잠겨있는 방문에 문을 두들겨 할매를 부름 하지만 계속해서 반응이 없던 할매에 의아한 큰엄마는 식구들을 모두 불렀고 뭔가 불길한 예감에 큰아빠는 연장도구로 문고리를 부셔 방문을 열었고 식구들은 침대에 조용히 누워있는 할머니를 보게 됨 다행히 빠른 응급조치와 빠르게 온 119 대원분들 덕에 할매는 숨이 다시 돌아왔지만 난 아직도 부셔진 문고리 구멍으로 보인 할매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음... 할매가 깨어난 뒤 나는 할매에게 꿈얘기를 했고 할매는 조용히 내 이야기를 듣고 있다 조용히 내 손을 부여잡으며 나를 꼭 안고 "우리 ㅇㅇ이가 할매 목숨을 구했네..... 사자님이 ㅇㅇ이 보고 가셨구나.... 할머니 정말 잠깐 다녀왔다 잠깐 다녀왔어...." 라며 말씀하셨음... 그 뒤로 난 할매를 꿈안에서 한번 더 구했었고 이 이야기 뒤로도 난 피곤한 일들에 휘말리게 됐음,,,,,,,, 그 이야기는 다음편에 쓰도록 하겠음ㅇ_< 그럼 이제 안녕 호호호
지속되었던 가위눌림 03
동생 말로는 가위눌림이 1주일 좀 넘게 단계별로 지속되었다고 한다. 그 중 한 3일은 무서워서 거실에서 잤던 기간을 제외하더라도 꽤 오래된 기간동안 눌렸던 것이다. 그것도 단계를 밟으면서. 처음엔 그저 잠에서 깨면 항상 방문 넘어에있는 정수기로 얼굴이 향해 있다고 했다 . 근데 그건 꿈때문일거라며 그냥 넘겼었던 동생이었는데 귀신님은 그런 동생의 마음가짐이 마음에 안들었던 것 같다. 3일정도 시선이 정수기에 향해져있고 4일째 되던밤 그분이 모습을 들어내셨던 것 같다. 동생은 가위를 눌려본적이 없던애라 소위 말하는 가위눌리기전 느낌을 몰라서 그냥 유난히 그날따라 침대속으로 들어가는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그런 기분이 느껴지면서 자려는 순간 하부장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까만색 물체가 방까진 못들어오고 밖을 기어다니며 돌아다녔다고 한다. 동생이 너무 무서워 벌벌 떨고있을때 꿈속에서 들렸던 끅끅 거리는 목소리로 웃더니 사라졌고 이내 굳었던 몸이 풀리며 잠에서 깼고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구별도 못한채 공포에 질려 거실로나와 해가뜰때까지 기다렸다가 동이트는걸 확인하고 잠을 청했다고 한다. 너무 무서워서 방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렇게 거실에서 지낸지 2일째 되던밤 엄마는 그냥 꿈일 뿐이니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서 편하게 자라했고 동생도 유난히 그날은 너무 피곤해서 그러겠다하고 방에서 잠을 청한것 같다. 근데 이 귀신님이 동생이 거실에서 지낸게 맘에 안드셨나보다.
(실화,공포,)고1때 한여름 가위눌렷는데 고양이가 울어서 깨어난썰
안녕하세요 에키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제가 고1때 여름 엄청더워서 열대야 였을때 일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여름 더워서 거실 바닥에서 잘때....잘자다가 새벽1시에깻는데 정신이 너무 또렷하고 눈도 잘보이는거에요(렌즈빼면 앞에 안보임;;)움직이려고 햇는데 움직이지 않아서 이상함을 느꼇는데 갑자기 등골이 싸해지면서 소름이 돋았는데 갑자기 우웅하는소리가 들려오면서 귀가 먹먹햇는데 그뒤에 복도에서 걷는소리가 들려오는겁니다. 첨엔 가족인줄알앗어요 가족들 발소리는 제가 다아는데 구두신고 걷는소리더라구요...집에서 구두신고걷는소리가 날리가없죠 걷는소리는들리고 진짜 무서웟는데 진짜 생에 처음으로 가위눌리는거라 진짜로...무서워서 눈을 감았는데 앞이계속보이고 진짜 점점 소리가 가까워 지는데 너무너무 무서워서 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 아래에서 자던 고양이가 갑자기 일어나서 야옹하고 엄청크게 울었는데 갑자기 확!하고 가위가 풀린거에요 진짜 그순간 제 고양이가 너무너무 고마웟습니다, 너무너무 무서운 순간이였어요.. 4번째 이야기 였네요.. 곧...5번쨰 이야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름 썰 실화
제가 이거 학교에서 겪었던 건데 이거 친구들한테도 얘기한 적 없는데 시간 지나니까 뭔가 소름끼치기도 하고 그냥 뭔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글 써요. 편히 음슴체로 말할게요. 우선 내가 시험기간이었는데 몇일째 밤새서 공부하니까 정말 건강에 무리가 오는게 느껴졌음. 진짜 그런느낌? 막 시야가 내가 직접 보는게 아니라 가상현실세계보는 느낌이고 어지러운게 아니라 진짜 그냥 머리도 아프고 감기몸살에 열도 나고 하면서 잠의 소중함을 느꼈음. 근데 어느날 진짜 못 버티겠어서 학교 보건실에서 한시간 쉬었음. 여기서 진짜. 내가 누워서 자려고 눈감는데 아 이렇게 자다가 종소리 못들으면 다음시간 결석처리 되겠다 싶은거임. 그래서 시계쪽을 보고자려함. 근데 우리 보건실이 그 문이 있거든? 침대있는 방에 문. 그리고 침대있는 방엔 시계가 없음. 그래서 그냥 혼자 ' 귀신 시계소리 잘낸다던데, 귀신이 알람소리라도 내주면 안되나?' 이딴 개 잡생각 하면서 자려고 눈 감음. 근데 너무 피곤하면 또 잘 못자는 그런게 있잖음? 내가 그거 아려나, 자다가 떨어지는 느낌들면서 발작나면서 일어나는거. 그래서 깸. 근데 시계 째깍 하는 그소리 알지? 그 소리가 들리는거, 난 암생각 없이 아 얼마나 피곤하면 시계소리도 못들었지..하면서 자고 일어나니까 시계소리도 들리네! 했는데 그 보건실 침대방 문이 닫혀있는데 이렇게 선명하게 들리나? 하는데 아까말했듯이 몇일동안 밤을세서 제정신이 아니였음. 그래서 혼자 그거 잘 아니까 피곤해서 환청들리나.. 이러면서 다시 눈 감고 잠. 이때 꿈을 꿈. 내가 옆으로 몸을 뒤집어서 아래 사진처럼 일케 (출처 네이버) 근데 꿈이 1인칭이였음. 아무튼 내가 자는데 어떤 사람이 내 무릎 사이에 (사진속 비개위치) 머리를 끼워넣는거임. 심지어 내가 교복치마인데. 꿈 1인칭이라 난 현실인줄알고 내 친구중 한명인줄 알았음. 그래서 위에있는 손으로 그 사람 머리끄댕이를 잡는데 나 아직도 기억함. 그 사람 얼굴에 기름 느낌... 안그래도 아픈데 이띤식으로 깨우고 기름느낌 우웩ㄱ 해서 겁나 빡쳐서 머리끄댕이 확잡음. 근데 약간 곱슬? 이런 느낌인거야. 내 친구 아닌가? 아니면 앞머리 고데기해서 약간 상한거 만져서 그런가? 했음. 그래서 머리끄댕이 잡고 뒤로 밀침. 그 사람이 ㄹㅇ 뒤로 확 넘어갔는데. 여기서 킬링포인트. 나 자는 습관이 특이한데 얼굴까지 이불쓰고 자는거.. 그래서 그 사람이 얼마나 넘어졌는진 못봤는데 그 쿠당탕..소리가 아무리 들어도 내 친구 무게가 아닌거임. 그 시절 내 친구들 나랑 다르게 다 말랐거든...(ㅠㅠㅠㅠ) 암튼 뭔가 그거 알지. 상황이 이상한 느낌. 그 사람 일어서는 소리 들리고, 얼굴보려고 이불걷으려고 함 당연히. 근데 이제 손이 안움직이는 거야. 그냥 아예 몸이. 가위 눌린건데 난 그게 첫 가위라서 가위인줄도 모르고 뭐야? 왜이래? 이정도로 피곤했나? 겁나 당황해서 어떻게든 움직이려고 힘을줌. 아마 체감으로 2~3분. 그러다가 진짜 순간적으로 정신이랑 힘 모아서 손가락 딱 하나 움직이니까 또 이번엔 ㄹㅇ 힘이 빠져서 움직이긴 하는디 움직일 힘이 없는상태. 그대로 또 체감상 1분 기다림. 그런담이 진짜 안움직이는 팔 겨우겨우 들어서 이불 걷어내니까 아무도 없어 ㄹㅇ..그리고 정신 차릴 때 쯤 보건쌤이랑 어떤 여자쌤 들어오는 소리 들리고. 그럼 그전까지 나 혼자였다는 얘기니까 즉 내가 꿈을 꾼거란 얘긴데.. 내가 가위눌린것도 꿈일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 일수도 있고 나도 잘 모르겠음. 뭐가 뭔지... 암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움 ㅋㅋ
가위눌리다가 안눌리게 된 썰
!! 글 처음 써봐서 어휘력도 딸리고 두서가 없을수도있습니당 !!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지금 고딩이고 중2후반부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되었음 그래봤자 전 집까지 20분거리지만..^^ 암튼 이사오기 전까지 나는 가위라고는 한번도 눌려본적 없던 사람이었음 그리고 가위를 눌린다는게 정말 신빙성 없고 정말 사람들이 거짓말로 지어낸 얘긴줄 알았음. 때는 이사온지 4개월정도 지난 시점이었음 어느때처럼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데 그때 처음으로 가위를 눌림.. 눌리기전에는 한번 눌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는ㄷㅔ 진짜 눌려보니까 짜증나고 께름직하고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않았음 근데 한번 가위가 눌리기 시작하니까 계속 눌리는거임 소파에서 자면ㅠㅠㅠ 그래서 원래 진짜 소파에서 낮잠 많이 잤었는데 그때부터 소파에서 안 자는 버릇이 듬. 암튼 그 다음엔 내 방에서 가위가 눌림 근데 무슨 한두번도 아니고 거의 매일눌리는게 일상인데다가 한번이아니라 눌렷다 손 꼼지락거려서 풀고 깜빡하고 자세안바꾸고 잠들거나 운 안좋으면 또눌리고 이랬음 .... 처음엔 오! 가위네 했는데 뒤로갈수록 존나 미쳐버리겠는거임ㅠㅠㅠㅠ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가위안눌리는법을 찾아봄 근데 그중에 의자를 빼놓고 자면 거기에 귀신이 앉아서 가위가 눌린다나? 그런얘기가 있었음.근데 그때는 내가 휴대폰ㅇ 중독이 진짜심해서 새벽까지 휴대폰하면 맨날 배터리가 6% ~ 7% 이정도였단말임 그래서 잘 때 충전시키되 내 옆에 폰이 없으면 불안했기 때문에 (내 침대옆에 탁자?가 없어서) 맨날 의자를 빼놓고 (침대 앞에 있는) 책상에 있는 충전기 코드? 를 바닥으로 내리고 폰에다가 충전기를 꼽고 의자에 올려놓고 잠. . 이해안갈까봐 사진첨부함 ㅋㅋ 저기 의자위에 배터리 충전시키고있는 휴대폰을 올려놓고 잤다는 말임 . 암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의자를 정확히 집어넣고 잠!!!! 근ㄷㅔ 진심 거짓말안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가위눌린적이 없음.....진짜 신기.....ㅠㅠㅠㅜ 넘 좋긴한데 무섭기도 함 ㅋㅋㅋ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다시 의자빼고 자보라는데 무서워서 못하겠음ㅎ 암튼 지금까지도 그게 너무 신기해서 글 써봄 ㅎㅎ
내가 겪은 오묘한 순간들2
안녕하셰예 ! 호호호 저는 비루한 재수생이기에 1편 쓰고 몇일있다 돌아왔슴다,,,,, 그럼 또 다시 편하게 음슴체로 기기기~~~~~ 1편-할머니와 나 https://www.vingle.net/posts/2356407 아 오늘은 저번 편에 한 할머니와 내 이야기 중에 더 짧은 얘기를 조금 해보겠음 할매가 짧은 저승사자와의 하이파이브(? 를 마치고 다시 괜찮아지신 뒤 난 또 할머니 꿈을 꿈.... 진짜 왜이렇게 할머니 꿈을 많이 꾸지 난;;; 내가 어렸을때 그러니까 한 초등학교 육학년때까지만 해도 덩치값 못하고 속이 많이 아픈 애였음 물론 지금도 스트레스 좀만 받으면 심장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그러지만,,, 몸이 약하니까 꿈도 많이 꾸고 예지몽도 수두룩하게 꾼 것 같음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또 꿈을 꿨는데 이번엔 내 시야에 드라이아이스 처럼 희뿌연 안개들이 가득했음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내가 어디에 서있는지도 모르겠는데 희뿌연 안개 사이로 저~~~~멀리서 울 할매 뒷모습이 흐릿하게 보였음 모지;;; 싶었던 나는 할매 뒤를 계속 쫒아가는데 거리가 좁혀지면 좁혀질 수록 걸어가고있는 할매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인지하게 됨 할매 앞엔 누군가가 할매와 같이 걷고 있었음 보라색 저고리를 입고 있던 몸뚱이었는데 얼굴은 안 보이고 할매 손을 잡고있던 그 저고리 팔만 보였음 근데 할매가 끌려가고있다기엔 너무 평온한 얼굴로, 스스로 제발로 걸어가고있었음 그때 또 느낌이 불길한거임;; 나 지금 여기서 할매 못 불러 세우면 안된다;;;;; 하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웅웅 돔 그래서 난 무작정 "할머니!!!!!!! 할머니 어디가!!!!!!!!!!" 이렇게 소리지르면서 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울보였음 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찌질이처럼 엉엉 울면서 할머니 어디가냐고 소리침 그때 할머니가 내 소리를 들었는지 갑자기 발걸음을 멈췄지만 할머니의 시선은 내가 아닌 저 앞의 누군가에게 향해있었음 난 저 할매가 뭐하는겨 지금 내가 부르는데!!!ㅠㅠㅠ 싶은 심정으로 또 엉엉움 그때 할매 손을 잡고있던 보라색 저고리는 가만히 서있었음 뭔가 그 저고리의 시선은 날 향해있는 것만 같았음 가만히 서서 날 한참동안 바라보던 보라색 저고리는 조용히 할매 손을 놓더니 저 안개속으로 사라졌음.. 그렇게 꿈에서 깬 난, 사실 저절로 깬 게 아니라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깸 꿈에서 깨자마자 가위가 눌렸는지 눈을 떠도 온 사방이 검은색으로 뒤덮인듯이 컴컴했고 내 귓가엔 계속 누군가가 "OO아!! OO아!!" 라며 날 깨워 불렀음 그리고 깨자마자 난 불안감이 엄습하는 맘에 후다닥 최신형 슬라이드폰을 재껴올려 할머니에게 통화를 걸었고 할매는 몇번을 걸어도 받지 않았음.... 너무 불안하고 피곤했던 어린 나는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휴대폰을 붙잡고있다 스르륵 잠에 듬 이튿날 잠에서 깬 난 또 불굴의 집념으로 할매에게 전화를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되면 할매사랑 ㅇㅈ? ㅇㅇㅈ~! 어젯밤엔 계속 걸어도 안 받던 할매가 통화음이 한번 지나가기도 전에 전화를 받았음 난 "ㅠㅠㅠㅠㅠㅠ할머니 왜 전화 안받아ㅠㅠㅠㅠ"하며 징징거렸고 할매는 "강아지(나) 우니? 할머니 몸이 안 좋아서 어제 응급실이었어" 라고 하심... 할매는 지난밤 독감으로 인해 너무 아파서 결국 큰아빠를 깨워 병원에 가셨고 난 텅 빈 할매 방에 덩그러니 놓여진 할매폰으로 그 생난리를 친거였음 그렇게 아프지마유ㅠㅠㅠㅠㅠ할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며 난리를 떨던 나는 엄마에게 이 사실을 말하기 위해 안방으로 총총 걸어감 그리고 안방에 딱 들어서는 순간 난 "아......"하며 멍하니 서있었음 이쯤되면 다들 짐작하셨을진 모르겠지만 안방에 걸려있던 할아버지의 영정사진 속 할아버지는 보라색 저고리를 입고 계셨음 맞음 내가 꿈속에서 본 그 보라색 저고리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던 할아버지였던거임 어쩐지 가위 눌렸을때 날 부르던 목소리가 묵직하더라했음.... 난 그때 이후로 가족들 사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할머니 지킴이'가 됨 하하 꿈 하나 꿨다고 용돈 오천원이나 받았었음 이렇게 어릴적엔 이상한 꿈들밖에 꾸지 않았는데 드디어 내가 중학교 1학년때 내 두 눈으로 똑똑히 어떠한 존재를 보게 됨.... 그 이야기는 담에 와서 또 쓰겠음^_^6 그럼 안녕안녕
내가 꿨던 꿈 이야기
매일 빙글에서 글만 눈팅하다가 처음 글올려봐요 글재주가 없으니 양해 부탁드려요ㅠㅠ 때는 평범한 여고딩 시절 토요일을 신나게 놀고 집에서 목욕을 하는중에 깜빡 잠이 들었어요. 처음엔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기 어렵게도 장소가 잠든 욕조 그대로였습니다. 너무 오래 몸을 담그고 있었나 싶어서 욕조에서 나와 양치를 하려고 했는데 입에 뭔가 걸리적거리는것이 있더라구요. 굴러다닌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이물질을 손바닥에 뱉어내니 어금니 였습니다. 난 아직 어린데 벌써 이가 빠지면 안되는데에!!! 하며 잘 보이지도 않는 입안을 살펴보고 혀로 더듬더듬 찾다가 왼쪽 위에 어금니 라는것을 알아차렸죠. 그때 엄마가 저를 다급하게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고 숨이 턱막혀오면서 코와 입으로 물이 훅 들어오며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엄마말로는 목욕하러 들어가서 한참을 안나오고 물소리조차 안나는것이 이상해서 들여다봤더니 마치 죽은사람처럼 욕조안으로 정수리까지 다 잠길듯이 누워있었다고 해요. 이 꿈을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재수없는 소리하지말라며 화를 내시기에 왜그러냐고 묻지도 못하고 혼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이 빠지는 꿈이 엄청난 흉몽이더군요. 여기까지가 끝이었으면 그저 개꿈이었겠거니 했겠지만, 그 후 정확히 하루뒤 일요일 밤 저희 외할아버지께서 저수지에 빠지셔서 돌아가셨습니다. 외삼촌의 연락을 받은 후 엄마는 저에게 "니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검은색 옷 아무거나 빨리 입고 나와 지금 가야해." 라고 말하셨고 그 말을 마지막으로 한달을 저에게 단 한마디도 건내지 않으셨어요. 저 또한 괜스레 내 꿈 때문이 아닌가 싶은 마음에 엄마에게 쉽사리 말을 걸수가 없었지요. 자연스럽게 엄마도 저도 일상으로 돌아오며 대화를 하게 되었지만 엄마앞에선 꿈얘기는 금지시 되었습니다. 어떤 한 사건을 겪기 전까지는요. 주저리주저리 너무 두서없이 쓴것같네요 ㅠ 제 꿈에 얽힌 이야기가 몇가지 더있는데 다음카드로 이어서 써볼까 합니다. 누군가 보긴볼까 싶지만요ㅠㅠ
지속되었던 가위눌림01
이건 내이야기는 아니고 나의 친동생 이야기 인데 현재는 방 위치도 바꾸고 해서 많이 나아졌다 위치를 바꾼걸로 해결이 된걸 보면 단순히 예민해서 그랬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그런 존재의 여부에 따른거였는지 알 수는 없다. 동생이 어느날 본인에게 자기가 자꾸 이상한 꿈을 꾸고 자꾸만 시선을 느낀다고 했다. 본인도 꿈을 다양하게 많이 꾸는 편이기에 그냥 개꿈이겠지 하고 넘기라 했지만 그게 아니었던것 같다. 배치를 바꾸기전의 동생의 방은 침대 헤드쪽에서 옆을보면 문을통해 부엌이 바로 보였고 발부분에는 2단 행거가 하나 있었다. 꿈에서 동생은 (이게 뭔 말도 안되는 개소리인가 싶지만) 물을 마시러 부엌에 나왔는데 정수기에서 엄마 목소리가 났었다고 한다. 평소에도 엄마 걱정을 끔찍히 하는애인데 꿈속에서 그랬으니 꿈을 꾸면서도 많이 놀랐던거 같다. 정수기에 대고 ‘엄마 왜 그안에 있어 갖힌거야? 왜 거기있어 나와 엄마’ 하고 말하고 있던중 갑자기 어디선가 끅끅 거리는듯한 이상한 목소리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웃음 소리가 나는 곳은 실제 정수기가 있던 아래 하부장 이었는데 그곳을 열어보니 왠 귀신하나가 끅끅 거리며 웃고 있엇고 그것이 곧 튀어나와 거실을 뛰어다니다 사라졌다 한다. 그냥 개꿈일것이라며 넘기라고 했지만 그 꿈은 그게 끝이 아니였다.
소름돋는 꿈이야기(실화) 실제로 타 사이트에 제보했더니 게시됐었음.
내가 12살 때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다.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워서 엄마한테 달려갔다. 얼마 후 집잔화가울렸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엄마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내가 가위눌린거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길래 나도 그저 우연이라생각했다. 그리고 3년 후 꿈을 꿨다. 고개를 돌려보니 외할아버지가 서계셨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계셔서 눈이 안보이는데 날 매섭게 쳐다보고있다는게 느껴졌음 그 순간 집 대문밖으로 나가시는데. 실제로 할머니네 집 앞에 온통 논밭인데 아주 긴길이 딱하나있음 아주 길게. 그 길을 우리 외할머니 손을 잡고 걸어가는게 보였다. 외할머니는 곱게 화장을하고 회색빛 한복저고리에 빨간 치마를 입고 가슴에는 빨간꽃을 달고계셨다. 그 당시 나는 어린 나이었지만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데려가려고하시는것같아 나무 두려웠다. 그래서 감히 할아버지께 외쳤다. "살아계실때 좋은남편 좋은 아버지도 아니었으면서 왜 할머니까지 데려가냐고" 순간 할아버지는 걸음을 멈췄고 뒤돌아서 나를 무섭게 쳐다보시고는 할머니 손을 탁 놓고 혼자 걸어가셨다. 난 꿈에서 깨자마자 엄마한테 달려가서 꿈얘기를했디. 엄마는 할머니께서 심란해라시니까 절대 꿈얘기를하면 안된다고 주의를줬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고3 여름방학때 외가친척들이 단체로 물놀이를가서 신나게 논 후 쉬고있는데 큰이모가 외할머니한테 "엄마 그 얘기 ㅇㅇ이한테 해줬어? ㅇㅇ이가 엄마 꿈에서 살린얘기" 그리고나서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에 너무 놀랐다. 내가 그 꿈을 꿨을 무렵 할머니께서 몸이 되게 편찮으신데도 병원에서는 아무 진단도 받지못했고 막연히 할아버지곁으로 가야할때라고 생각하셨다고함. 그런데 얼마후 할아버지가 꿈에나와서 "내가 ㅇㅇ이 봐서 자네에게 딱 10년만 주겠네" 하고 사라지셨다고. 그 후 몸도 나아지셨다고. 그래서 나도 바로 내가꿨던 꿈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어른들도 내가 할머니를 살렸다고 놀라심. 사실 난 엄마가 바빠서 3살부터 5살까지 할머니 손에서 온갖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서 할머니에 대한 마음이 애틋함 그애서 이런꿈을 꾼게아닐까 생각함. 그리고 꿈속에서 할머니가 입고계셨던 그 한복 울 엄빠 결혼식때 입으신 한복이었다. 엄마 결혼사진보고 소름돋았음 그리고 이미 할아버지가 경고하시 그 10년이 지났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정정하심.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음
고양이 송이의 이야기
저희집 고양이 송이는 2014년 9월 24일에 태어나 같은 해 11월 28일에 저의 가족이 되어 2018년 2월 7일 제 곁을 떠났어요. ※이 이야기는 다소 무거운 주제이고 하늘로간 저희집 고양이 이야기와 그 당시 상황을 담고 있으니 혹시라도 이런 주제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보지않으시는걸 권장드립니다.※ 처음 저희집에 도착해서 낯설법 한데도 이부자리로 총총총 걸어가 요로코롬 새침한 뒷태를 뽐내던 아이였죠.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있으면 이렇게 옆에와서 자리잡고 멍때리기도 하고 빨래를 널고 있으면 이렇게 세탁기안으로 몰래 들어가 드러누워 있기도 하고 창문가에서 저녁하늘 보는걸 좋아하는 저처럼 이 녀석도 저 자리를 매우 좋아했어요 제가 어딜 나가려고 하면 바짓가랑이를 잡고 놓아주질 않아 몇번 같이 데리고 나간것이 나중엔 매일 산책하는 고양이로 동네 유명인사가 되기도 했어요 ㅎㅎ 그립네요 이렇게 행복한 나날들만 있을줄 알았어요 매일같이 송이를 보면서 할수만 있다면 너가 아플거 내가 대신 아프고 내 수명을 나눠 줄테니 나랑 끝까지 함께 살자고 그렇게 기도했어요. 송이는 저에게 좋은 친구였고, 가족이었고, 자식이었고, 제 전부였죠. 제 바람대로 저희 집에와서 한번도 아프거나 밥투정을 하거나 큰 말썽 한번 없었지요. 때는 작년 2월 제가 심하게 아팠던적이 있었어요. 열흘가량을 앓아 누웠는데, 누가 멍든곳을 때리는것같은 고통이 온몸에 느껴졌어요. 외관상으론 멍은 커녕 아무것도 없었죠. 병원에선 몸살이라며 주사를 놔주고 약도 잘 챙겨먹었는데 나아지는 법이 없이 점점 심해졌어요. 앓아 누운지 일주일정도 됐을때였나? 아픈와중에 가위에 눌렸는데, 온통 암흑인곳에 커다란 나무가 한그루 있었고, 나무가 흔들리면서 바람소리와 나뭇잎끼리 부딪히며 사라락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 나무를 보는데 기분이 이상했어요 웅장한듯 한데 공허한 느낌도 들었고... 비유하자면 아무것도 없는 넓은 바다? 망망대해같은 느낌? 그러다가 갑자기 방울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각기 다른 종류들의 방울들이 일제히 짤랑짤랑 거리는... 그 방울소리와 동시에 몸이 저 바닥 지하 깊숙히 빨려들어갈것처럼 짓눌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강력하게요. 그리고 희미하게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고 그렇게 가위가 풀렸죠. 뭔가 안좋은 예감이 들어 엄마에게 얘기하고 싶었지만 목소리를 낼 힘조차 없었고 아프면 차라리 자라고 엄마가 약을 먹여 억지로 재우셔서 기회가 없었어요. 그렇게 몇일을 더 앓다가 잠에서 깼는데 고통도 없고 개운하더라고요. 괜찮아진것같아서 몸을 일으키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송이가 보이질 않았어요. 원래 제가 자고 일어나면 꾸앵거리면서 바로 저한테 기지개 켜면서 오던 아이인데 집이 이상하게 조용했어요. 간식 꺼내면 나오겠지 싶었는데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캣타워도 들여다보고 여기저기 찾아보는데 화장실 구석진곳에 누워있었어요. 왜 이렇게 차가운 타일바닥에 누워서 자나싶어서 깨우려고 손을뻗었는데 딱딱했어요 몸이. 꿈을 꾸는건가 싶었고 내가 너무 아파서 손의 감각을 잃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알았던거 같아요. 그냥 그 순간이 믿겨지지 않아서 눈물도 안나오고 몸이 떨려오더라구요. 어찌해야할지 내가 뭘해야할지 아무것도 몰라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고, 남자친구가 와서 저를 봤고, 송이를 봤고, 한참을 말없이 서있다가 자기 친구를 불러 송이를 데리고 나가더라구요. 그러는 동안 저는 그자리에서 움직일수가 없었어요. 그냥 그렇게 몇날 몇일을 몇달을 아무것도 안했어요. 밥도 먹여주지않으면 먹지도 않았고 그냥 이러다 나도 죽는거지, 그럼 송이 직접만나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볼수 있겠네라는 뭐 이런 안좋은 생각만 들었죠. 그래도 주변사람들 덕분에 견딜수 있었고 정신차릴수 있었어요 시간은 오래걸렸지만. 송이 일이 있고나선 처음으로 선녀이모네 간적이 있었어요 작년 추석지난 후쯤요. 선녀이모의 신모님도 함께 계셨지요. 엄마에게 송이 일을 전해 들으셨는지, 신모님께서 말문을 여셨어요. 신모님께서 하신 말씀은 대충 이랬죠. 고양이가 영물이라는 얘기는 한번쯤 들어봤을거라고, 고양이뿐 아니라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혼이 깃들어있는데, 자기가 신세지는 집에 축복을 불러올수도 나쁜운을 물리쳐줄수도 혹은 불운케할수도 있는 존재라고 하셨지요. 옛날에는 집집마다 집지키는 개를 한마리씩 키우던것이 침입자로부터 집을 지키기 위함도 있었지만, 집으로 들어오는 액운(안좋은운)을 대신 맞게 하기 위함도 있었다고 해요. 그 얘기를 들으니 혼란스럽더라구요. 나 때문인건가 싶었어요 결국 죄인은 나인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근데 신모님께서 그러셨어요. 니가 그 녀석을 소중하게 생각했던것처럼 그 녀석도 널 지키고 싶었나보다고. 그 녀석의 마음이 헛되지 않게 씩씩하게 잘살다가 다음생에 다시 만나 니가 입은 은혜에 보답하면 되는거라고. 신모님 말씀이 사실이던 아니던 다음생에 다시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