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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자랑 좀 해볼까요^^

안녕하세요
요즘은 팬아트 보다
이모티콘 그리는것에 빠져 살고 있네요~

나름의 상상력으로 태어난 몇몇 캐릭터 중에서
최근에 만든 '그랜나루' 이야기를 남겨 볼까합니다

바로 이녀석 입니다 ^^
두리뭉실 귀엽고, 우쮸쮸 사랑스러운 모두의 친구 '그랜나루'

다른 캐릭터가 알게 되면 좀 미안해질것 같긴 한데
(비록 그림이지만 제 손으로 탄생된 캐릭터들은 왠지 모르게 꼭 자식같은 느낌이 자꾸드네요)
이 캐릭터가 갠적으로 너무 맘에 드네요^^

네이버 블로거들이 쓰기 좋은 문구들을 조사해 본뒤
그중 24개를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누구의 훈수도 듣지 않고 탄생되어서 더 정이가는 '그랜나루' 24종 SET 입니다

사실 네이버 마켓에 제안하기 위해 만든거긴 한데..
혹시 몰라서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내용만 조금 변경해서 먼저 제안해봤었어요^^
결과는 늘 그렇듯 미승인이더군요 ㅎㅎ
결국 원래 의도했던대로 네이버 OGQ마켓에 제안하고 몇일안에 승인받아서 판매되기 시작한지
이제 일주일정도 되가는것 같아요~

기쁘게도~반응이 나쁘진 않다는거~!!ㅋ

오늘은 '그랜나루'를 인형으로 제작해 볼까 생각도 들기까지 했네요 ㅎㅎ

이 기쁜소식을 빙글러분들께도 공유하고 싶어서
(홍보목적이 큰건가 ^^;;;;;;)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당

참고로
'그랜나루' 만날 수 있는곳 주소 남기고 갈께요


구매한 컨텐츠는 네이버 서비스(블로그, 카페, 포스트 등)에서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링크타고 가서 여러 작가분들의 작품도 구경 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더위 잘 이겨 내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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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라마&피규어 커스텀 작업 근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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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것의 기록
수많은 탯줄이 머리 위로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검은색, 전선, 없으면 안 되는..의 공통점까지 생각하다가 커피를 한 모금 마십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요즘 팬톤의 양말을 사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옷장 속이 검은색인 자의 색 있는 양말. 레드 퍼플, 라일락, 딥 엠버, 미스틱 블루...구매하면서 생소한 색의 세계도 알게 됩니다. 길을 걷다가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이 체내에 쌓입니다. 밝은 곳과 어두운 곳, 사람들의 말소리와 행동, 냄새와 다양한 형태의 장소들. 갈수록 비어지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비어지기는 쉬우나 채우기는 어렵다는 현실이 서글퍼집니다. 수많은 감정의 울렁임 속에서 살아내고 있습니다. '살아간다' 보다는 '살아내는' 쪽에 밀접한 생입니다. 물기 어린 마음이 나락으로 잡아끌어도 쓰러지지 않을 겁니다. 지구상에 날 위해주는 이가 생겼습니다. 안전망이 사라진 곳이 영 어색하기만 합니다. 드러난. 드러난. 드렁거리며 옆 자판기에서 콜라를 꺼냅니다. 안전을 지키는 이의 눈이 빨갛습니다. 주의, 콜라, 피로가 쌓인 눈. 온통 빨갛게 칠해진 각진 세상입니다. 회사 건물 내에 위치한 꽃집의 손님은 회사원일 확률이 높습니다. '누가 살까?' 싶은데, 꽤 많은 이들이 꽃집을 들릅니다. 집에 가기 전 꽃집 앞 의자에 앉아 꽃들을 바라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때마다 우르르 다들 꽃 앞으로 갑니다. 피고 싶은 마음들이 목을 내밉니다. 지하철 안에서 어떤 남자가 여자가 들고 있는 꽃을 보면서 "냄새나 꽃!!!!!"이렇게 소리 지르고 갔습니다. 꽃다발을 들고 가는 그녀를 보며 예쁘단 생각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무언가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에 대해 사유하게 됩니다. 자유 자유가 함의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인가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힐난하는 것들이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내젓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에 커피를 넣자마자 뱉었습니다. 시골 된장을 물에 푼 맛. '독특한 프로세스를 적용한 커피' 등의 표현이 수려하게 적힌 종이를 보다 웃어버립니다. 하하하하. SNS상에서 핫하다고 한 카페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유리를 관통한 무지개입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신발을 벗은 채, 그 옆에 가만히 발을 가져다 댑니다. 순우리말이자 긍정의 뜻을 품고 있는 무지개 옆에 말입니다. 오 일만의 출근길에 눈에 띈 풍경입니다. 매 주 열 번씩 지나가는 길이지만, 매 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침의 해가 물을 비추고, 반사된 빛의 강렬함에 눈을 온전히 뜨지 못합니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일상에도 여러모로 뒷모습이 있는거다.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중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 주어지는 이틀간의 휴식, 이제야 살 것 같습니다. 집 가는 길에 곁눈질로 보던 하늘을 마음 놓고 봅니다. 달님, 이번 주도 절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언가를 바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매번 지켜봐달라고 하는 자는 달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건조에 극히 강해 반년쯤 물을 주지 않아도 죽지 않는 존재를 바라봅니다. 건조에 극히 강해. 강해지기 힘든 터전에 산세베리아를 그려넣습니다. 오늘도 살아내느라 고생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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