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monsters
100,000+ Views

퍼오는 귀신썰) 신끼 넘치는 친구썰 2화

아. 나 왜 요즘 사진을 다 1도 안무서운 걸로 쓰는 줄 알아?
같은 맥락인데, 내가 내 알림을 잘 안봐.
왜냐고?
내가 글쓸때 초반에는 조금씩 무서운 짤들을 넣었었잖아
파라노말액티비티라던지 파라노말액티비티라던지 파라노말액팁.....

암튼 그 짤들이 들어가 있는 내 카드를 누가 좋아하면 나한테 알림이 올거 아녀
그 짤들 썸네일이랑 같이 ㅠㅠㅠㅠㅠ
아니 그게 그렇게 무섭더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진짜 이미지에 약한가봉가 ㅋ

그래서 '나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무서운 짤은 안넣기로 맘먹음 ㅋ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길 바라며 2탄 나갑니다요

_______________________


원래 새벽에 활동해서 새벽에 쓸라했는데 잠이 안오네요 ㅜㅜ.. 다른 이야기 또 풀어볼까합니다.

매일 눈팅만하다가 쓰니까 왠지 감회가 새롭네요.. ㄷㄷ

어째든 그친구는 신끼가 무척 넘쳐서 귀신을 잘봅니다. 심지어 친구의 미래같은거? 뭐 예를들어 이거 하지말아라 이거 해라 등 이런 조언 등을 해주는데 맞힐 확률이 거의 60%정도 됩니다. 솔직히 이건 조금 친구이지만 무섭긴 합니다 ㅎㅎ

어쨌든 이렇게 그 친구는 귀신을 보게 됨. 처음엔 귀신이 보인다는게 무서워서 많이 소심해졌다함. 할머니가 이런 손주가 안쓰러웠는지 할머니의 할머니가 가르쳐준 말을 알려줬다함. 바로 귀신이 싫어하는 말임. 막 우웡그아ㅜㄹ아ㅓ랻ㄹ 이러면서 소릴내는데 가끔 이친구랑 같이 길을 걷다가 걸음이 빨라지면서 이런 이상한 주문같은것을 왜우면 주변에 귀신이 있다는 거였음. 나도 조금 무서워서 같이 뜀 ㅋ

어쨌던 이친구는 귀신을 물리치는 것은 딱 그거 하나임. 그리고 그나마 귀신에대해 지식을 아는거 정도?? 그냥 귀신보는 일반인이라고 보시면 됨.

이 이야기는 어렸을적 지박령에 관한 이야기와 저를 포함해 모르는사람 3~4명을 살린 이야기를 풀어볼까함.

그때 당시 제 친구들은 총 5명끼리 같이 다님. 귀신보는 친구놈 하나랑 저를 포함해 일반 시민 4명. 일단 이 귀신보는 친구는 원래 4명끼리 친한 시민끼리 놀던 그룹에 같이 스며든 친구임. 우리 4명의 시민은 이 친구가 합류하기전 우리만의 비밀 아지트가 있었음. 한적한 곳이 아니라 사람이 좀 다니는곳이었는데 그냥 버려진 집이었음.

사람들 자주 지나다니지만 사람들이 그곳에 들어가려 하지 않고 그냥 건설자재 모아두는 용도의 집정도로 보임. 우리 4명은 거기서 맨날 씐나게 놀았었음. 근데 이상하게 놀다보면 어지럽잖슴? 근데 이상한건 몇일 후 보면 다시 깨끗해짐. 그냥 우리가 오기 직전의 상태라고 할까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우리 4명빼고 다른 사람이 이곳에 들르나 보다 싶었음.

그러다 이 귀신보는 친구놈이 합류하고 우리의 비밀 아지트를 공유함. 이친구랑 같이 5명이서 이 아지트에 와서 막 놀았음. 근데 이친구가 살짝 이상함. 정말 정말 정말 혼신의 힘을다해 노는 거임. 이친구는 움직이는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체육시간에 그냥 저냥 하는 친군데 정말 영혼을 팔정도로 뛰어댕기면서 노는거임. 우리들은 그냥 좋은 일 있나 싶어 그냥 정말 재밌게 놀았음.

역시 대가리가 많아야 노는 맛이 있음. 원래 초딩때 놀던게 재일 재밌는 놀이인듯. 이렇게 우리 5명은 광란의 뜀박질을하며 놀다가 이제 갈시간이 되어 가자고 했었음. 근데 이 귀신보는 친구가 바지에서 돈 5000원을 꺼내더니 주변에 떨어진 라이터로 불태우는 거임. 그래서 우린 식겁한 눈으로 그 귀한 돈을 왜 태우냐고 미쳤냐고 엄청 다그쳤음. 하지만 이친구는 가볍에 씝고 집안에 아무도 없는 허공에 인사하더니 각자 집으로 돌아감.

다음날 학교에 그친구 曰 "나 어제 진짜 오금 지렸다..ㅡㅡ"

이친구가 말하길, 그곳이 귀신이 있는 집이었다함. 게다가 지박령. 그 귀신은 그 집에서 사는것과 다름 없다함. 근데 우리 4명(일반시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재밌게 노니까 이 귀신이 자기 안해치는걸 알고 그냥 자릴 내준듯 했다함. 게다가 아이들이니까 괜찮았는지 그냥 자릴내준듯 함.

그친구가 말하길 원래 지박령이랑 같은 집 지붕 아래 있기가 힘들다함. 같이 굳이 있으려면 서로 해 안끼치고 배려 해주면 왠만하면 안해친다고함. 귀신은 우리들의 일반적인 생각과 다르게 산사람을 절대 안해치려고 한다함. 그냥 생사람 인생에 관여하는것 자체를 안하려 한다고함. 이런게 무슨 인과율같은 거라서 관여는 가능하지만 그만큼의 대가가있기때문에 귀신들은 사람 안해친다고함. 그래서 귀신 10명있으면 8~9은 그냥 귀신이고 1~2명만이 사람 해친다고함. 이런 귀신 만나면 무조건 튀라 그랬음.

어쨌던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런 일반시민4명은 안전하게 느낀듯 아무런 해를 안끼치다가 그 귀신보는놈이 오더니 기가 싸해졌다함. 아무렴 귀신보는 놈들은 다 기가 왠만하면 무척 쌔다고함. 그래서 귀신도 살짝 당ㅋ황ㅋ 했나봄. 그래서 자기를 무섭게 째려보면서 행동 하나를 예의주시했다함.

그래서 그 친구는 자기가 이 일반시민 4명과 같이 당신을 안해치고 착한 아이란걸 어필하기위해 열심히 뛰댕긴거임 ㅋ 귀신이 이런 행동 보고 살짝 의심을 거두었나봄. 그래서 우리 5명은 다같이 무사귀한한거임. 마지막에 돈 태운건 집값이고 고마움의 뜻으로 태운거라함. 그리고 그 귀신 본 순간 나올수 있었는데 그럼 귀신이 옳타구나 이놈 나쁜놈이네 하고 해칠까봐 일부러거기서 정말 열심히 놀았던 거임.

그리고 우린 맨날 거기서 잘 놀았었음. 그 귀신도 허락했나봄. 매일 가면 어지럽혀져있던것이 그 분께서 치우신듯. 그래서 우린 그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듣고 놀다가 끝날 때 쯤에 조금씩 치워줌. 우린 착하니까 ㅋ 우린 이렇게 잘 놀았었음. 그러다 어떤 아저씨가 우리의 아지트에서 나온걸 보고 놀라면서 물어보심. "니들 거기 안무섭냐? 얼른 나와!" 이러시는거임.

우린 이상하게 여겨서 물어봄.
"여기 우리 비밀아지트에요!" (그당시 무척 순수했었음.) 아저씨가 말씀하시길 거기 귀신나오는 집이라고 왠만하면 사람들 잘 안들어가고 주변 공사할때 공사자재 놓을때 부족하면 놓는용도로 사용하지 거기선 절대 안들어간다함.

근데 우린 정말 괜찮았었음. 귀신이라고 다 나쁜건 아닌듯. 그래도 그친구는 귀신보면 무조건 뛰라고 합니다. 귀신들은 원래 자기 모습을 안보이는데 보였다는건 그 자체가 안좋으니 자기같이 귀신보는 사람 아니면 무조건 뒤도보지말고 뛰어서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해줌.

아 글 길어지네요. 그 사람구한이야기는 새벽쯤이나 내일 써야될듯 하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이거 쓸때마다 느끼는건데 계속 뒤돌아보면서 누구 있는거 같음 ㅠㅜㅠ 혼자살아서 무서운데...

그래도 오유 맨날 눈팅하긴 죄송해서 계속 써볼게요!


[출처]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2 | 오늘의?
________________________


애기들 노니까 가만 두고 치워주기까지 했다는 거 너무 좋다.
아가들 좋아하는 어르신이었나 봉가. 아가들 노는거 보며 너털웃음 지으셨던건 아닌가 모르겠네. 뭔가 그런 상상 중 ㅎㅎ

혹시나 해코지 할까봐 사력을 다해 놀았던 초등학생 시절의 친구분도 귀엽고 ㅎㅎ
정말 어릴 땐 별거 아닌데도 재밌는 일이 그렇게 많았는데 이젠 뭐 이리 재미난 일이 없나 몰라
여러분은 요즘 뭐하고 놀아? 재밌는 거 있음 공유 좀...
38 Comments
Suggested
Recent
오늘도 왔당! 보쟈!
ㄱㄱㄱㄱ
후헤헤
예에 부지런한 옵몬님♥
지박령도 사람 가려가며 봐주시는군요 ㅎㅎ 귀여운것들 난 그런 귀여움따위 사라진지 오래라며...
이미지 안무서운게 더좋은것같아요!! 넘무서운 이미지는 이미지때문에 기력소모되서 글읽을 힘이 줄어들어요ㅜㅜㅋㅋ
알림보고 냉큼왔어용 귀신도 아이들은 안해치나봉가ㅎㅎ
힘든하루 마무리는 역시 옵몬님 ㅎㅎㅎ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퍼오는 귀신썰) 신끼 넘치는 친구썰 3화
암만 해도 밤에 쓰고 있으려니 무서워서 오늘은 낮에 써놓고 밤으로 예약을 하기로 맘먹었어 근데 회사 왜 이렇게 춥냐 ㅋㅋㅋㅋㅋㅋ 밖이랑 안이랑 온도차 넘나 심한거 아님? 이러다 감기 걸리겠네 정말 님들도 다 가디건 이런거 꼭 챙겨다녀. 감기 걸리지 말고! 난 아무래도 늦은 것 같아... 자꾸 목이 따끔거린다...ㅋ 뻘소리 그만하고 얼른 이야기 시작해 볼까? 오늘도 같이 봐줘서 고마워!! ________________________ 와... 이런관심 처음이라 조금 당황함... 열심히 쓸려하지만 말재간이 더럽게 없어서리 ...ㅈㅅㅈㅅ 눈팅족이 맨날 눈팅하기엔 죄송해서 저의 경험담을 토대로 써보는 중입니다. 원래 내일 새벽에 쓸라했는데 성원에 힘입어 글을 써보겠음. 안보신분들은 위 1,2 편을 한번 보고 오시는것을 추천함. 일단 이친구와는 정말 친하게 지내게 됬음. 특히 이친구와 저는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 살기에 같이 하교했었음. 원래 대부분 2편때처럼 아지트에서 맨날 놀지만 몇몇일은 그냥 하교해서 집에서 쉬다가 만나서 놀거나 그냥 쉰적도 있긴 있었음. 이건 그친구와 함께 하교하면서 일어난 일임. 우리들은 집이 멀기에 초딩걸음으로 30분이었음. 성인걸음이면 한 20분 될정도? 어쨌던 우린 이 먼 하교길을 대부분 대화로 때우면서 갔었음. 근데 우리 서로 집가는 길이 같았는데 언제나 큰 횡단보도를 건너야했었음. 이 요단강( 큰횡단보도 )을 건너야 서로 집에 도착하고 빠이빠이 하고 해어져야하는데 맨날 이친구는 이 횡단보도에서 그냥 가만히 서있었음. 난 그냥 이놈이 먼저 가도 된다길래 인사하고 매일 요단강에서 헤어졌었음ㅋ 근데 하루는 걔가 거기서 뭐하는지 너무 궁금한거임! 그래서 그냥 쭉 같이있었음. 그 친구를 옆에서 자세히 관찰했더니......... 그냥 진짜 서있기만함. 아주 가끔 고개 끄덕이던가 허공보는정도? 한 신호등 3~4번 바뀌자 "이제 가자" 한마디 날리고 집감. ㅇㅇ 아무일 안일어남. 님들이 생각하는거 안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는 끈기 있는 남자임. 한번 문 여자 안놓치듯 전 이친구를 하이에나 사냥감 목 뜯듯 언제부턴가 계속 같이 기다려줌. 왜냐하면 이친구는 정말 더럽게 특별한 친구니까 뭔가 재미있는 일이 있을거 같았음. 이친구는 귀신보는 놈이니까 ㅋ 하루는 또옥같이 그 요단강에서 기다리던 중이었음. 이친구가 그 횡단보도에서 빨간불에서 초록불로 바뀌어도 안가고 .... 안가고.... 그러다가 이제 다된는지 다음 신호등 파란불에 가자고 하는거임. 그래서 저는 그냥 "아... 오늘도 아무일 안 일어나는구나..."하고 신호등을 바뀌길 기다렸음. 그리고 요단강의 초록불이 나왔음. 저는 힘차게 진격을 할려는 찰나 이 친구가 갑자기 저의 팔을 강하게 잡더니 "잠깐만 !!! 잠깐만!!!! 야 기달려봐!!!" 이러는 거임. 이친구는 2편에서 말했듯 체육시간에도 그냥 저냥 하고 왠만해선 조용함. 그때 자기를 어필하기위해 뛰어댕겼을땐 빼곤 ㅋ(2편 참조). 저는 놀래서 이친구를 돌아봄. 그때 내생각은 아마도 "왜이러지?" 이것보다 "이놈이 뭘 봤구나."생각이 남. 주변 그 파란불에서 건너려던 사람들도 이친구의 큰 소리에 잠시 패닉상태에 빠졌었음. 그렇게 한 2초 지났나? 갑자기 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하는 소리와 함께 거의 10톤에 해당해보이는 트럭이 그냥 제앞을 쑤욱 하고 지나감. 정말 요단강 지날뻔했었음. 거의 3발자국 앞에 서있었으면 난 요단강 건넌거임. 사람들도 그때 놀래서 2차 패닉상태에 빠졌었음.  여러분들 그런 트럭 있잖슴.. 그 철근같은거 맨 트럭은 급정차가안되서 천천히 정차해야되는 그런 화물차... 그런거로 추정됨. 어렸을때 기억이라 가물가물하지만 그때 트럭에 조금 무거운 철근같은것을 들었던것으로 기억함. 저는 어벙한 표정으로 그 친구를 바라봤었음. 일단 파란불이기에 그 친구와 건넌후 물어봄. 어떻게 된 일이냐구. 이 친구가 말하길 맨날 이 횡단보도에서 멈춘 이유는 어떤 귀신때문이었다고함. 어떤 할아부지 귀신인데 원래 무당들이 귀신들과 대화가 가능하다고 하잖슴? 그거 정말 힘든거라고 함. 왜냐하면 죽은자들은 사자어를 써서 생사람은 못알아 듣는다고함. 근데 가끔 진짜 무당들은 그걸 알아듣고 해석할수 있음. 근데 이친구는 그런거 엄슴ㅋ. 근데도 이 귀신과 대화했다는데 어떻게 한거냐면 이 귀신이 좀 특별해서 살아 생전 언어를 안잊은거임. 이런 귀신이 간혹가다가 진짜 드물게 있다고함. 그래서 이친구는 이 할아부지 귀신이 나쁘지 않고 말도 통해서(완벽한 대화는 힘들고 그냥 듣거나 엄청 어눌한 대화만 가능했다고함. 거의 유딩수준의 대화) 그냥 그 횡단보도에서 그 귀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고함. 귀신들은 사람 안헤치는데 이렇게 귀신보는 쪼끄만 놈이 신기했는지 같이 이야기 해줬더라함. 그래서 매일매일 거기서 이야기를 들어주는데 언제나 이제 갈때즈음 되면 할아부지가 잘가라고 손흔들어 줬다고함. 근데 오늘따라 이상하게도 손도 안흔들어주시고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셨다고함. 이친구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서 바로 절 잡았다고함. 일단 밑져야 본전이니까. 덕분에 전 살아남. 주변 사람들도 살았구. 모두가 산 해피앤딩인거임! 이날 이후 그 할아부지 귀신은 볼수 없었다고 하는데 많이 고마움. 귀신 이라고 다 나쁜건 아니지만 조심하삼. 다음 이야기는 나쁜 귀신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추천은 상관없구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혼자 살아서 외로움 ㅋ [출처]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3 | 오늘의? _______________________ 뭔가 할부지가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신게 마지막이라서 그런걸수도, 아니면 이걸 알려주면 뭔가 할부지가 계속 있으면 안되는 걸수도, 아니면 이걸 알려주시려고 맨날 계신 걸수도 있었겠다 그치? 이야기 들어줄 누군가가 있다는 건 정말 소중한 일 같아. 사람 마음이 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마음이 절실한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도록 하자. 그럼 내일 또 다음편 가지고 올게! 뿅
퍼오는 귀신썰) 신끼 넘치는 친구 5화
하... 이밤의 끝을 잡고 싶다 정말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ㅠㅠㅠㅠ 월요일 극혐 슬픈 마음 여러분과 귀신썰이나 보며 달래야 겠다 같이 봐줄거지...? 오늘은 좀 길당 ㅎㅎ _________________ 오늘은 좀 길게 써볼라고 합니다. 일요일이라 할 일이  없어서 좀 일찍쓰게 되네요. 어제 그.. 줄이 바뀌는거 가독성이 좀 없더라고요 댓글에 쓰인 말씀처럼 오늘은 보기 편하게 신경 많이써볼게요. 죄송함 ㅋ 제가 최대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쓸려하지만 초딩때와 중딩때 이야기라 기억이 잘 안나는 경우가 있음. 그래서 시간이 꼬일때 있을수 있으니까 이해 부탁함ㅋ 아 그리고 오늘은 존내 무서운 일1개랑 통쾌한 일 1개 풀어 보겠음. 좀 길게 쓸거임 이 특별시민은 레알 조용하고 그냥 터치 안하면 나도 님 터치 안함 이런 류의 친구임. 조용조용, 외모도 그냥 괜춘괜춘한데 애들이 말걸어도 잘 씹음. 왜냐하면 애가 다른 애들과 말 하는것에 익숙치 않아했었음. 그래서 남자들 사이에서그렇게 좋은 인상을 남기진 못했음. 게다가 귀신본다니 재수없다고 애들이 싫어했음. 그래서 난 애들한테 "야 시x 이놈 건드리면 나한테 죽음. ok?" 라고 말해야 되지만 난 그럴만한 힘이 음ㅋ슴ㅋ. 그냥 우리 5명의 친구들은 힘이 센애들도 없고 그냥 착하고 그저 여러분들이 생각하기 쉬운 순진한 초딩이었음. 하지만 우리 5명을 그야말로 '개 무 시' 하는 친구라고 말하기도 힘든 3마리의 나쁜놈들이 있었음. 그래도 우리당시엔 학교폭력이 기껏해야 놀리다 울리는 거임. 남자들은 여자들 아이스께끼하고 뒷머리 잡다가 울리고 남자들은 서로 말로 싸우다가 어쩌다가 주먹질? 하는 정도였음. 걔네들도 마찬가지였음. 우리 엄청놀림. 5명이 우르르 약골들끼리 몰려다닌 다는둥, 눈 내리깔라는 둥, 무시+놀림 세트를 받아야 했음. 하지만 우리들은 무시로 일관했고 그래 니들 놀리면 놀려봐라 우린 놀련닼ㅋ 이런 자세로 시종일관 받아줬음. 하루는 우리가 우리들의 아지트(전편참조)에서 나오는 길임. 아시다싶이 우리 아지트는 조금 귀신나올듯한 집같은 분위기였다는건 다 아실거임. 우리도 아주 늦게까진 그 아지트에 있진 않았음. 거기엔 백열전구밖에 없어서 좀 늦게까지 놀기엔 그렇게 적합한 곳은 아님. 어쨌던 아지트에서 나오는길에 그놈 3명을 만났음. 고놈들이 바로 무시+놀림 세트 시전을 하는거임! 저는 조금 화가 났음. 맨날 이렇게 당해야 하나 싶고. 그래서 전 맞을 각오로 이놈들을 약올림. "야 니들은 저런대서 못놀지??? 우린 저런대서 노는데?? 에휴 겁쟁이들ㅋ" 한대 맞았음.ㅋ 시x..... 근데 이놈들도 약간 오기가 생겼나봄. "아 약골이 말많네.. 누가 겁먹었다냐? 저딴데에????" 그래서 전 조금 화가남. 그래서 전 그놈 실내화가방을 휙 뺐음. 지금 초등학교는 잘 모르겄지만 일단 그 당시 초등학교때 필수 잇 아이템이 바로 실내화가방임. 그냥 필ㅋ수ㅋ 준비물. 어쨌던 그 실내화가방을 탈취한후 호기롭게 말함. "야, 실내화 던지면 니가 주워봐. 그럼 믿어줄게ㅎ" 이때 이놈들 눈빛이 살짝 쫄은 기세가 보임. 하지만 얼굴과 내뱉는 말은 많이 달랐음. "아 그딴건 혼자 같고와도됨. 저기안에 잘 던져라 어디 딴데로 안흘러가게 이상하게 던지지 말고 약골 자식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정말 후지산 대폭발 스윙을 날렸음. 정말 던진후 거의 4초만에 퍽!! 소리가 안에서남. 그리고 저희는 5명이서 같이 놀기에 너희들 3명 다들어가서 찾아도 된다고 말함. 그리고 이놈 3마리가 쫄레쫄레 실내화 찾으러 우리 아지트로 찾아감. 우리 일반 시민4명은 막 웃음을 참느라 죽는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긴 조금 작은 집이라 문에 있으면 안에 있는 말이 잘들으면 메아리쳐서 들리는데 이놈들 하는 말이 가관임ㅋ ㅋㅋㅋ "아 조금 무섭네.."  "그냥 나갈까??" 뭐 이런 말을 하는거임. 우리 4명은 정말 많이 쪼갬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특별시민(귀신보는놈)혼자 조금 걱정하는 눈치지만 지도 웃긴지  계속 웃음 ㅋ. 애들이 물어봄. "야 저래도 괜찮음??" "아니 시x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나도 냅두지 ㅋㅋㅋ" 여러분, 조용한놈이 칼갈면 그게 더 무서운거임. 우리 일반시민은 그때 특별시민의 무서운면을 봤슴. 님들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사람임. 어쨌던 특별시민이 말하길 어차피 저기 안에있는분은 지박령이라서 별반 피해는 안줄거임. 게다가 착한 귀신이니까 큰일은 안날거. 근데 니들 귀신같이 알아차리다 란 말 뭔지 알음? 귀신들은 눈치 빨라서 이놈이 나쁜놈인지 착한놈인지 단박에 알아차린다는거임. 뭐 귀신보는 이 특별시민은 조금 의심을 사긴했지만 열심히 뛰댕기면서 자기를 어필했으므로 이젠 걔도 거기서 잘놈ㅋ. 귀신 있는 곳에서 노는게 조금 달갑진 않지만 해치지 않기에 잘놈. 어쨌던 이놈 3명은 그렇게 좋은 애들이 아닐걸 알고 내쫒을 거라고 함. 한 5~6분 지나니까 그 3마리가 실내화를 들고 쫄레쫄레 나옴. 의기양양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 히틀러 리즈시절에도 그런 표정은 안나올거. 무슨 은하계를 구한마냥 당당히 나와서 우리들을 막 놀림. 이딴게 뭐가 무섭냐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놈들 그 안에선 "뭔가 싸늘하다" "진짜 귀신나올거 같다" 는둥 하는 이야기를 들어서 별반 화는 안나고 우리 5명이 엄청 웃는걸 참느라 그것때매 죽는줄 알았음. 다음날 아침, 학교가니 그놈 3명 눈의 휑함. 난 조금 당황함. 특별시민 말로는 괜찮다고 했는데 이놈들이 다크서클로 줄넘기 시전할 상태임. 그래서 난 조금 걱정되긴했음. 그래서 물어봄. "니들 괜찮음? 왜그럼????" 이놈들 허세로 간단하게 씝음. 아직 허세부릴 힘은 있나보다 싶어 그냥 무시하고 그냥 지나감. 그렇게 몇일이 지났는디 이놈들 꼴이 조금씩 가관임. 계속 눈은 휑하고 잠을 못잤는지 학교에서 처 자기 시작하는데 이놈들이 깜짝 놀란듯 갑자기 일어나고 보는 우린 웃기면서 걱정됬음. 그러다 이놈 3명이 제풀에 지쳐 특별 시민한테 갔음. "아 진짜... 야 니 귀신보니까 알려주라. 나 귀신씌임???  진짜 맨날 자면 가위눌리는데 귀신나올거 같아 무섭고.. 기운 쎄하고.괜찮은 거임?" "아니, 님 괜찮음. 무슨일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시민 제대로 칼감. 사람이 더 무서움. 나중에 걔네들 가고 물어봄. "그냥 그 지박령이 이놈들 내쫒을때 안좋은 기운 받아서 그냥 가위 눌리는거. 한 몇주 지나면 괜찮아질거임. 이제 그놈들 엿맥이자.ㅋ" 그러더니 어느날 그놈들이 우리 아지트 간지 한 6일정도 된때에 이 특별시민이 그 3놈한테가서 말검. 근데 이놈 연기가 남우주연상 수상자 싸대기 때릴정도의 연기를 시전함. "야, 니들 악령 제대로 씌였다. 진짜 니들 잘못하면 죽어. 요즘도 막 가위 눌리고 잠못자지? 그거 악령이 니들 몸 뺐을려고 하는거다 ㅡㅡ" 이러는 거임. 나까지도 살짝 바지에 오줌지림 ㅋ 그런나도 바지에 오줌지렸는데 이놈 3명은 진짜 창백해지고 알비노증 걸린 애들처럼 새하얗게됨. 이놈 3명은 이 특별시민의 소문을 익히 들어서 다리가 흐들흐들거리는 소리가 다들릴정도로 떨음.ㅋ 난 이놈이 장난치는걸 알기에 그냥 웃었지만 진짜 조용한놈 건드리면 아주 x되는거야. x되는거라구요. 어쨌던 이놈이 도와줄테니 내말대로 따르라고함. 애들은 고게를 세차게 흔들면서 다리사이를 기라면 길정도로 다급해 보였음. 진짜 말 잘듣는 개표정임ㅋㅋㅋㅋㅋㅋ 이 특별시민께서 말씀하심. "니놈들 그 아지트에서 살고계시는 귀신분을 단단히 화나게 했어. 우린 맨날 거기서 놀테니 조금 봐달라 하면서 하니까 괜찬았던거지 니놈들은 그렇지 않았기에 그리 귀신 씌인거여. 게다가 평소에 착한짓 했으면 귀신님께서 으잉? 이놈 그나마 착한놈인데 안헤치것지? 하고 넘어갈수 있었는데... 평소에 행동 잘했어야지.ㅋ" 이러면서 연설을 시전함. 정말 한 2~3분동안 연설하는데 지금의 신천지 목사로 빙의 했었을 거임ㅋ 그러면서 이놈이 한 술 더뜨면서 이야기를 시작함. "귀신님께 잘못했다고 하고 집 어지럽히게 한거 죄송하다고 해야하니 각자 만원 내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통쾌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그생각하면 통쾌해 죽것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각자 만원씩 받음. 그당시 만원이면 정말 많은 일을 행할수 있었음. 그당시 짜장면 값이 무려 1000원이던 시절이니 10그릇 살 값에다가 떡볶이도 싼가격이었고 진짜 30000원이면 초딩이 4주간 놀아도 충분히 감당할 값이었음. 그리고 이 특별시민이 이놈들에게 명령을 함. "다시 거기 가서 절 100번하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100번 외치면서 절해. 그럼 씻은듯이 나을거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ㅋ 이놈 무당수준으로 말함. 여러분 이런 무당 만나지마셈ㅋㅋㅋ 애들 진짜 거기서 절하면서 죄송합니다 100번 했었음. 우린 밖에서 엄청 웃곸ㅋㅋㅋㅋ 근데 난 여기서 이상한게 다시 가면 다시 내쫒을테니 안좋은거 아님? 이러니까 특별시민이 말하길 "야 절하면서 죄송합니다 100번하는데 내쫒을 귀신이 어딨냐? 그 양반도 엄청웃겨서 냅둘껄?ㅋㅋㅋㅋ" 그렇게 하니까 진짜 이놈 3명 한 일주일 지나니까 다시 원상태로 돌아옴. 그날 이후 절대 우리 안건들이고 지나감. 우리 특별시민의 꾀로 우리 5명의 편한 초딩인생을 살수 있게 해줌ㅋ 이 이야기는 좀 퍼져서 다른 애들도 우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우리 특별시민사마 께선 그런걸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아니하여 잠시 버로우를 탔고 다시 우리들의 초딩일생은 평화로 물들게 되었음ㅋ 아 그리고 그 삼만원 어떻게 했냐구요? 만원은 거기 아지트에서 불태워서 소란피워서 죄송하고 고맙다구 말씀드리며 그 특별시민이 태우고 우린 2만원갔다가 난생 처음 짜장면 곱빼기 짬뽕곱빼기 탕수육 시키고 부모님께서 금지하신 약품 콜라와 사이다를 포퐁 드리킹하면서 우리의 굶주린 배와 사리사욕에 잘썻음ㅋ 조금 돈이 모자라서 우리돈을 쓰긴 썻지만 행보켔어요...ㅋ 그래도 이런장난 치지마세요. 그 친구가 그 귀신이 정말 착하다고 생각해서 괜찮을거라고 생각해서 한거고 그 아지트안에 들어갔을때 그놈 3마리들 잘 관찰하면서 지켜봐줌. 그렇게 나쁜놈은 아님. 이제 무서웠던 일화를 소개시켜드리겄음. 일단 파Xo2드링킹좀 하고....(나 관리하는 남자임. 근데 여자 음슴ㅋ ASKY) 이 일은 저의 중학교때의 이야기임. 솔직히 무서운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갖고 있지않음. 말씀드렸다 싶이 나쁜귀신 만나기도 힘든거임. 이 이야기는 특별시민조차 이런 악령은 정말 처음이라고 다신 그곳 가지말라 할정도로 엄청났었음. 우린 그 일 이후 이놈이 그 주문 가르쳐 줌. 종이에 써줬는데 원래 이런건 기가 좀있는애가 좀 잘먹히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가르쳐줌ㅋ 근데 지금 그 종이 없고 까먹음. 엄청 어려운데 그놈은 살기위해서 이걸 외웠었나봄.ㅋ 필자는 중학교 시절은 다른 지역에서 살았기에 그놈들과 못만나긴 개뿔 맨날 쉬면 그쪽동네 놀러가서 잘놀고 걔네들도 자주 놀러옴ㅋ 왜냐하문 우리 집은 거의 비워져 있기 때문. (지금도 혼자삼.... 아 ㅠㅠ) 어쨌던 제가 살았던곳이 시골쪽임. 겨울때였는데 그곳은 많이 추운지역이라 밤에 물을 쪼르르 떨궈놓지 않으면 그냥 얼어버림. 하루는 자기전 물이 얼어벼렸음! 그날 아빠한테 엄청 혼났음 ㅠㅠ.. 어쨌던 물이 안나와서 시민회관가서 물떠오고...(정수기 있어서 페트병큰거 가지고 가서 물떠옴ㅋ) 근데 이 물이 다 떨어진거. 그래서 마실 물도 없는데 약숫물이나 떠올까? 해서 친구들 4명(특별시민1, 일반시민3)이서 같이 약숫물 떠오자고 했음ㅋ(그당시 그놈들이 우리집에 있었었음.) 근데 겨울이다 보니 산에 가니까 조금 어둑어둑해진 거임. 그래도 중딩걸음으론 한 20분이면 갔다올 짧은 거리이고 거기가 물맛이 쥑였음. 게다가 제가 통닭시켜줄테니 가자고 해서 이놈들 의욕 충만 어떤 놈이 나와도 때려 잡고 물떠올 기세였었음. 이렇게 우리 다섯은 각자 페트병은 한손에 들고 이야기하면서 가는 길이었음. 어쨌던 이렇게 길을 가던도중 정말 기운이 쌔해졋음. 정말 이 특별시민과 함께 다니면서 귀신과의 조우를 아주 가끔 해서 딱 느낌이 옴. 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3명도 느낌.  정말 일반인까지 기분쌔해진거면 귀신있단거. 귀신이 주변에 있으면 공기가 무거워지고 기분이 쌔해지면서 등골 서늘해짐. 인간이 살기위한 식스센스가 발휘됨. 레알. 우리 4명은 동시에 특별시민을 바라봄. 특별시민의 전매특허 똥씹은 표정이 보였음. 우리 생각은 하나뿐임. 아 x때따... 우리 5명은 진짜 그 누구도 아무말 안했는데 진짜 뛰쳐 내려옴. 우사인볼트로 빙의해서 진짜 산을 스키타듯 내려옴. 근데 내려오는 도중에 일반시민 1이 쓰러진거임. 우리들은 다시 후진해서 부축해주려 했는데 이놈이 갑자기 반대쪽으로 엎드려서 포퐁 질주함. 우린 잠시 벙찜. 이놈이 엎드린채로 막 앞으로 포퐁질주함. 근데 그 순간 보임. 어떤 형체가 이 친구를 끌고 가는거임. 진짜 무서우면 비명? 그딴거 음슴. 소리도 안나오고 흐억 소리내고 숨막히고 다리 힘풀리고 그냥 주저 앉음. 저같은경우는 그랬음. 게다가 일반시민 1명도 저와 같은 상황. 특별시민과 일반시민 한명만 그걸 일어서서 보고있었음. 그때 특별시민만 달려가서 포퐁질주후 정말 멋있게 슬라이드 해서 그 끌려가는 친구 다리를 잡음. 그 일어서서 보고있던 일반시민도 달려가서 그애 다리 한쪽을 잡음. 그 일반시민이 특별시민이 말하길 우리중에 그나마 기가 제일 쌔다고함. 전 그때까지도 아직 정신을 못차렸음.  그러다 조금 있다가 정신차리고 저도 달려가서 그놈 옷자락을 잡았음. 나머지 한놈은 그냥 우리에게 달려오긴 했는데 잡을 곳이 없어서 그냥 따라오기만 했었음 진짜 건장한 남자 3명이 한놈을 잡고 끄는데 그 형체를 못이기고 있었음. 그때 특별시민이 막 크게 주문을 랩하듯이 읊는데도 별반 효과가 없었음. 진짜 거의 50m는 끌렸음. 옷 개판되고.. 그때 정말 무슨 힘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죽을 힘을 다해 이놈을 끌었음. 그러다가 특별시민이 외쳤음. " 계속 그러면 너희 어머니한테 다 일러받친다!!!" 세상에 그렇게 큰 소린 처음 들어봄. 그러더니 이 형체도 힘이 다 떨어졌나봄. 게다가 이 특별 시민을 향해서 뭐라 하는거 같은데 아무것도 못들리고 그냥 형체만 보였음. "계속 그러면 너희 어머니한테 다 일러받친다!!!"가 효과가 있었나봄. 그러다가 안끌리니까 이 형체도 포기했는지 우리 주변을 도는 거임. 진짜 우리 무서웠서 주저 앉고  그 끌린애는 입에 거품물고 있었음. 근데 이 특별시민만 진짜 안지고 이형체가 우리주변을 도는걸 따라보면서 눈으로 막 째려보는거임. 막 엑소시트나 다른 여타 귀신프로그램 보면 무당이나 그런류의 사람이 눈 엄청 잘째려보잖슴? 진짜 그거 뺨치게 째려보면서 주문도 안외우고 그냥 째려봄. 그러니까 한 1분지나니까 홀연히 바람한차례 불더니 사라짐. 특별시민이 우리보고 개거품문 애 부축하라고 하고 내려왔음. 진짜 빠르게 내려왔었음. 근데 특별시민만이 아직도 주변을 째려보면서 내려오는거임. 그리고 우리집에 당도하고 진짜 덜덜덜덜 떨렸음. 원래 이런일 있고난후 특별시민한테 해명을 듣는데 그럴 힘조차도 없었음. 난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하루 같이 자겠다고함. 어차피 주말이니 괜찮으니 자라고 하셨음. 그래서 비빔면 5개 몰아서 먹으면서 추스림. 남자 5이서 한 침대에서 진짜 덜더덜더덜더럳ㄹㄷ럴ㄷㄹ덛ㄷㄹ하면서 잤었음. 다음날 개거품문애의 팔보니 꽉 눌린 손자국 있었ㅇ므.. 레알 그때 2차 패닉왔었음. 특별시민이 입을 열기 시작했었음. "다신 거기 가지말아라. 살다살다 그런 귀신은 처음본다. 세상 규칙을 어길정도로 생사람 건드린거 보면 보통귀신 아니다. 이건 내 범주를 넘어섰어. 다행인건 그놈에게서 벗어나서 앞으로 큰일은 안날거야. 그래도 불쌍한 귀신이네..." 그러고보니 원래 이런일있으면애가 주문을 외우는데 그때는 안외웠음.  특별시민이 말하길 그놈은 지박령과 비슷한거지만 약간 차원이 다른 귀신이라고함. 지박령은 자기 구역에 개판치고 해치려고하면 내쫒고 아니면 그냥 저냥 넘기는데 이 귀신은 그냥 지 구역에 좀 이상하다 싶으면 그냥 바로 공격함. 이런 애들의 무서운점은 특별시민처럼 뭔가 있는 애이거나 아님 그냥 일반인도 바로바로 어택땅 찍는게 무서운 점이란거임. 하지만 한번 달아나면 그 구역에서 못벗어나기에 다시 그곳만 안가면 됨.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산은 절대 해가 어둑어둑해지면 거기 살던 토박이들조차도 거긴 피했음. 그 지역 친구들 사귀고 나서 안 사실이었음. 애들이 무슨 미쳤냐고 거기 그산 전쟁때 사람 많이 죽어서 귀신나오는 산이라고 아침 아니면 절대 안간다고 했음... (그 지역이 좀 전방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근데 무서운점이..... ..... .... 애들이 하나같이 자기가 맨뒤가 아니었다고 함. 맨뒤에 있었던애 누구였냐고.. 맨뒤 무서웠을텐데 어떻했냐구.. 그러는데 다들 자기가 맨뒤애 있지않았다고함. 근데 문제는 내가 맨뒤에서 두번째였음...시x... 내뒤에 누구였냐고요 ㅜㅜ 특별시민이 자기도 이렇게 강한건 처음이라고 진짜 자기도 무섭다고... 근데 이형체가 그 친구 끌면서 막 "심심해심심해심심해심심해심심해심심해심심해심심해심심해심심해" 이러면서 끌고 갔더랩니다. 그래서 특별시민이 '아. 같이갈놈 찾는구나.' 싶어서 막 주문 외우는것도 멈추고 '규율을 어기면서 이런짓하면 나중에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생사람 건드리는건 엄청나게 큰 잘못이 된다' 하면서 막 설득을 했더래요. 근데 이 놈이 무시하고 계속 끌고감. 근데 이 애가 어린 소년이었대요. 그래서 님들 어릴때 제일 무서운게 뭔줄 아세요? 엄마임. 게다가 어릴때 죽으면 부모님에대한 사랑이 그렇게 원하고 부모님을 그리워 한대요. 그래서 이친구가 " 계속 그러면 너희 어머니한테 다 일러받친다!!!" 이랬음. 그러더니 우리 주변에 돌면서 "이르지마이르지마이르지마이르지마이르지마이르지마" 이러면서 돌았대요. 당연 우린 그 소린 못들음. 그리고 그애가 절대 안이를테니 우릴 놓고 좋은대로 가줄수 없냐고 물어봄. 근데 그건 안된다 함. 이런 귀신은 진짜 전문 무당이나 귀신잡는 부류 사람들 있잖슴? 이런 사람들이 관여해야 한다고 함. 아니면 크게 위령제 지내주던가. 그친구가 말하는데 귀신이 나쁜귀신도 있지만 이런귀신도 살아생전 숨쉬면서 살았던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면 나쁜귀신 하나 없다고 함. 여러분 그런소리 있잖슴. 사연없는 사람 없다고. 나쁘게 된것도 다 사연이 있을수 있다고. 진짜 아무이유없이 해치면 그게 진짜 나쁜거라고. 이 특별시민도 그 귀신한테 약간의 무서움도 느꼈지만 딱 걔를 본순간 완전 나쁜 귀신은 아니구나 란 생각이 들었대요. 그래서 귀신이 싫어하는 주문을 멈추고 설득 한거임. 사자어를 안말하고 살아 생전 언어를 쓰는거 보니 살았을때의 기억이 있을까 싶어 설득을 했던거임. 그래서 전 이제 그산에 안갑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지역에선 매일매일 1년마다 전쟁때 죽은 사람들 위로하는 것을 기념해 축제 비슷한 것을 한다고 했었음. 그 지역 친구들도 그 산 가지 말라고 함. 확실히 그 산에서 전쟁때 죽은 사람이 많아서 물맛이 좋았나봄. 원래 공동묘지 물이 더 맛있는 법임. 오늘 일요일이라서 정말 길게 써봤습니다.  봐주시는 분들도 감사하구요. 쓰는데 정말 다시 생각해보면 무서운 기억이네요. 처음엔 오유 눈팅하다가 공게 제일 많이 들려서 공게에 내 이야기를 올려보자! 싶어서 아이디 만들고 접속횟수 10번 채워서 쓰는건데. .... ... ... 여친이 안생겨요. 저 벌써 오유인인가봐요... 외쳐! ASKY!! 다들 여친생기길 빌어봐요 ㅠㅠ [출처]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5 | 오늘의? ______________________ 맞아 세상 사연없는 사람 어딨겠어 싸패나 쏘패 아니고서야 뭐... 물론 그렇다 해서 그들이 지은 죄가 용서가 된다는 건 아니야 이해는 가지만 용납은 할 수 없는거랄까 폭력가정에서 자라서 자신도 매일 자식들을 때리는 사람도 있고 폭력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절대로 자식을 때리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결국엔 그 사람의 마음가짐인거지 근데 이 글 쓰니 부럽다... 뭔가 일요일이라 길게 썼단걸 보니 일요일 낮인가봐 우린 일요일 밤인데 ㅠㅠㅠㅠㅠ 일요일 낮이면 지짜 좋겠다 낮잠도 자고 후.... 기운내자 이번주도 화이팅...
퍼오는 귀신썰) 신끼 넘치는 친구썰 1화
어떻게 다들 더운 여름 잘 버티고 있어? 난 못버티겠다 정말... 그래서 귀신썰을 읽어야 하는 겁니다 덕분에 밤은 더 길어지고 ㅋㅋㅋㅋ 오늘은 오랜만에 시리즈물이야! 막 으슬으슬한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편하게 볼 수 있는 시리즈로 가져와 봤어. 한동안은 이 이야기로 함께 달리자 ㅎㅎ 시작할게! ______________________ 여친도 음고 잠도음고 돈도 음슴으로 음슴체갈려하나 난 매너있으므로 매너체. 진지하므로 궁서체 플러스. 난 자유로우므로 자유체 스크롤 압박 죄송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가 4학년때 처음 학년에 올라왔었는데 다들 새로운 친구사귈려고 막 서로 이야기 걸고 있을때였어요. 전 활발하고 붙임성 최강 본드수준이라 많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즐기고있었슴. 근데 한 친구가 유독 그냥 혼자 자기 자리를 지키고있었음. 근데 이친구가 무슨 왕따라던가 이런 이유가아니라 정말 외모나 다른게 다 괜춘한 친군데 다들 왠지모르게 이 친구를 피할려고 하는듯 해 보였음. 그래서 친구한테 왜 다들 저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귀엣말로 가르쳐줌 "제 재수없음. ㅇㅇ 귀신보는 재수없는놈이라 피해야함 ㅇㅇ" 난 조금 신기해 했었고 그때당시 정말 안좋은일을 겪어서 설마 이것보다 안좋은일이 일어날까도 싶고 정말 괜찮은 친구가 될거같아서 말을 걸기 시작했고 친해지기 시작했었음. 전 애들말은 간단하게 무시했었고 그다음에 정말 애들말대로 피해야하는 이유를 느꼈었음.ㅋㅋ 그래도 좋은 친구임! 많은 도움을 주고 잊지 못할것같음 일단 이친구가 귀신보게된 계기를 이 이야기의 첫번째 단추를 꽤매보겠음. 이친구한테 물어보니 이친구가 처음 태어났을때부터 귀신을 보게 된건 아니라고함. 난 이친구가 무슨 만화 처럼 부적던지고 장풍던지면서 귀신을 물리치는것을 상상했었지만 그런거 음ㅋ슴ㅋ 그냥 진짜 보기만 함. 진짜 보기만하고 다른것 있긴하지만 나중에 쓸수 있음 쓸게요. 이친구가 어렸을때 아마 초등학교 1학년인가 2학년때로 기억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이친구 가족들, 친척들등 진짜 대가족이 바닷가로 놀러갔었대요. 정말 크게 가서 버스도 대여하고(잘사는....) 막 방도 잡고 진짜 크게 가족끼리 놀았다고 합니다. 하루는 친척형, 누나 동생 다 바닷가 나가서 노는데 그런거 있잖습니까. 남자들의 허 세. 그 친구는 괜찮다며 바닷가 깊숙히 들어가기 시작했음. (여기서 바다에서 빠져 어떻게 된거라고 상상한 당신은 예지력 부족.) 깊숙히 들어가다가 형과 누나 동생들과 많이 멀어져 조금씩 무서워져 다시 바다 밖으로 빠져 나올려고 헤엄쳤다고 해요. 근데 파도 때문에 옆으로 계속 치더니 모래위로 올라왔을땐 가족들이 저~~~어 멀리 있어서 모래위를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근데 갑자기 어떤 여성분이 오시더니 (아름다웠다고 함.) 도움을 청하더래요. 자기들좀 도와달라고. 이 녀석이 이쁜건 알아가지고 정의감에 불타 도와주겠다고 나섬. 이친구 말론 이때를 엄청 후회했다고 하네요. 어쨌든 도와주겠다고 말하고 이 여성분을 따라 갔다고 합니다. 근데 이여성분이 모래위로 안가고 바닷가로 가더랍니다. 이 친구는 무슨 공이 바다로 흘러갔나 싶어서 바다 주위를 봤는데 아무것도 없고 사람들은 그래도 주변에 있었다고 해요. 그렇게 계속 바다를 걸어가다가 멀리 있던 친척형이 친구보고 "어디가냐!" 이소리를 들었다고 함. 그래서 이친구는 보란듯이 "이 누나가 도와달라길래 도와주고 있어!"라고 소리쳤다함. 근데 친척형이 "누구 말이냐? 여자는 아무도 없는데?" 이말을 해서 앞을보더니 진짜 없더래요. 그래서 그냥 갔나 싶어 다시 가족들 품으로 귀환 했다함. 근데 그 일 이후 이상하게 건강하던 친구놈이 조금씩 열이 나고 아프기 시작함. 병원갔더니 그냥 해열제주고 더 열이 높아지면 오라하고 다시 갔더니 정밀검사 했는데 별 이상한 문제가 없었음. 그래서 이상하게 여긴 할머니께서 혹시 바닷가가서 병 얻어 온거 아니냐고 친구에게 바닷가에서 이상한 거 주워먹거나 하지 않았냐고 물어봤대요. 그런데 갠 그냥 바닷가에서 정직하게 놀다 왔었고 거리낌없이 모든것을 말함. 가족들 듣다보니 별 이상한것을 못느꼈다고함. 근데 할머니께서 그 여자 도와준 파트를 들으시더니 "여자가 갑자기 없어졌다구?"물어보시더니 의심하기 시작함. 그래서 무당집에 대려갔대요. 무당이 이친구를 보더니 그 이야기를 자세히 해달라고 부탁함. 그래서 자세히 야기를 들려주니 무당이 이렇게 말함. " 귀신인듯. 귀신은 자신을 도와줄수 있는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그 도움을 못주고 그냥오니 화난듯요 달래주어야 함." 그래서 다시 그 바닷가로 가족이랑 할머니랑 무당같은 사람과 같이감. 이때 돈 엄청 많이 깨졌다고 함. 그래서 그 여자가 어디쪽으로 갔냐고 물어서 그쪽에 순찰좀 돌아달라고 구급요원한테 사정을 했다함.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어머니께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안해주겠다는 구급요원에게 돈을 슬며시 쥐어 주셨다고함. 그렇게 순찰을 돌면서 뭔가를 찾는데 똮! 여성으로 의심되는 시신이 발견. 깊은 바다에서 익사한것으로 보임. 여러분 바다가서 얕은데가서 노세요. 위험함. 이렇게 시신수습하고 그 무당같은 사람이 위령제도 지내주고 잘 지내라고 했음. 근데도 이친구는 아픔이 낫지 않는거임. 그래서 무당한테 다시 가봤는데 위령제도 지내줬고 시신도 수습해줬는데 왜 애가 안아픈지 모르겠다 함. 할머니가 길길이 날뛰심. 내 손주 어쩔거냐구. 그래서 모든 무당이란 무당 다 찾아가고 중한테도 가서 도움을 요청했다고함. 그때 한 스님께서 한번 와보라고해서 감. 스님께서 찬찬히 다시 모든것을 말해보라고 하심. 스님께서 듣다가 무릎을 톽! 치시더니 말씀하심. "자기들을 도와달라고 했잖아!"  한명이 아니었음. 다시 바닷가로 찾아감. 다시 순찰돌아달라고 부탁했다고함.. 구급요원과 그런거 관련자들이 저번에 찾는데 도움을 준적이 있어서 한번 해보겠다고 함. 그래서 해봤더니 똮! 어린 남자아이가 나옴. 남매 사이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나오고 시신수습, 위령제까지 지내주니 몸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함. 정말 신기할 정도로. 그리고 한 몇일 지나니까 꿈에서 그 아리따운 여성분이 고맙다고 함. 도와줘서 고맙고 아프게해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이렇게 그 여성분은 이승을 떠나신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분이 곱게 안떠나신듯. 이친구가 그 사건이후로 귀신을 보게 된거임. 아마 도움을 줄만한 인물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그 무당님 말씀을 보면 이친구가 이런거 볼게 될 끼가 있었나 봄. 이 사건 이전에도 헛것을 자주 보았다고함. 이렇게 이친구는 귀신을 보게 되었다고 해요. 처음은 정말 무서웠다고합니다. 남이 안보이는게 보이는게 무섭고 가끔은 놀래서 무섭고.... 근데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살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괜찮으면 다음에 또 이친구 이야기 이어서 쓸게요. 스크롤 압박이 ㄷㄷ 죄송죄송. [출처]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1 | 오늘의? _______________________ 워뗘. 신기하지라잉. 옛날에 읽었던 글이라 그런지 왠지 내가 자꾸 이걸 퍼왔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가물치지만 내가 정리해 놓은 글들 리스트를 보니 없더라. 안가져온게 맞나봐 ㅋㅋㅋㅋ 그나저나 이 분은 스크롤 압박이 뭔지 모르시는 듯. 이 정도 가지고 뭘... 근데 저 친구는 사실은 그 아리따운 여성분 귀신을 본거니까 이미 귀신을 볼 수 있었던게 아닐까. 그냥 그 사건 즈음부터 볼 수 있게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 아프고 이랬던것도 어쩌면 신병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내일 또 이 친구 이야기 가져 올게. 내일 보자!! *전체 링크 보기* 신끼 넘치는 친구 1화 신끼 넘치는 친구 2화 신끼 넘치는 친구 3화 신끼 넘치는 친구 4화 신끼 넘치는 친구 5화 신끼 넘치는 친구 6화 신끼 넘치는 친구 7화 신끼 넘치는 친구 8화 신끼 넘치는 친구 9화 신끼 넘치는 친구 10화 신끼 넘치는 친구 11화 신끼 넘치는 친구 12-13화 신끼 넘치는 친구 외전 신끼 넘치는 친구 14화
퍼오는 귀신썰) 신끼 넘치는 친구 썰 4화
근데 이 사진 최지우라고 생각하고 퍼왔는데 올리고보니 조권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조권 진짜 예쁘네 것참 부럽군...ㅋ 암튼 다들 주말 잘 쉬고 있어? 그랬으면 좋겠다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맛난거 먹으면서 귀신썰 같이 보쟈 이게 꿀주말 아니겠어? ㅎㅎ _________________ 잠도안오고 불토인데 달려보아요 ㅋ 이번엔 조금 무섭게 갑니다. 기다리는 분들께는 감사하구 읽기전에 저번 이야기 듣고오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거같아요. 그리고 보기 힘드시다는 분들을위해 포인트는 살짝 글씨크기를 키워볼게요. 시작하기전에 감사하다는 말씀 올리고 갑니다. 이번 이야기는 조금 무섭게가겠음. 지금까지 이야기는 차칸 귀신분들 이야기였음. 왜이리 착한귀신 이야기만 썼냐구 하시면 귀신 대부분이 그렇게 사람 해치려 들지 않다고 한다네요... 하지만 계속 맹맹한 착한귀신 이야기하다가 한번 펑 퍼트리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당. 지금 이글 쓰는 순간에도 그때 생각하면 살짝 소름 끼침. 우리 패밀리 5명 (일반시민 4 특별시민1) 인 우리 친구들은 언제나 같이 놀아 댕겼음. 서로 친하다 보니 남의집이 내집이고 내집이 친구집임. 그냥 막들어오고 그냥 막가고 서로 허물없이 지낼정도로 친함. 근데 우리 5명 모르는 사실이 있었음. 그건 바로...... 우리 5명이 같은 유치원 출신이란거ㅋ (뭘 기대하심.? ㅋㅋ) 우리 5명은 그 사실에 놀랬음. 왜냐하면 초딩 중간쯤에 만난 친구들이라 유딩때 이야기는 잘 안했었거든요. 근데 대화 를 나누다 보니 우리 5명 모두 같은 유치원 출신이었음! 역시 한국은 출신, 지역, 인맥 3박자가 중요한듯. 어쨌든 우린 유치원 이야기하다가 넌 어느반이었냐 그때 그 여자애 어떻게 됬을까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 친구중 한명이 의견을 내놈. 우리 다같이 그 유치원 다시 가보자고. 그래서 우리는 조쿠나 싶어 다같이 유치원이나 한번가서 어렸을적 자주 타던 미끄럼틀이랑 놀이기구 타자고 했었음. 그때당시 우리가 다니던 유치원은 지역에서 알아주는 꽤 유명한 유치원이었음. 정말 놀이기구 잘되있고 시설도 좋고 요즘 기사에서 뜨는 부실 유치원이아니었음. 우리는 유치원을 향해 걸음을 했었고 유치원에 당도했는데... 문이 잠김 ㅋ  하지만 내 친구들은 역시 패기가 넘쳤었음. 문을 따서 들어가자고함. 저는 그때 솔직히 들어가고 싶지않았음. 왜냐하면 문이 잠겼는데 왜 들어가고 그리고 살짝 기분이 이상했었음. 근데 옆에 그 특별시민(귀신보는 친구)얼굴 보니 이놈 얼굴이 더럽게 심각함. 정말 똥씹은 표정임. 레알 똥먹으면 저런 표정이겠구나 란 표정을 하고 있었음. 걱정이된 저는 물어봤음. " 야 괜찮아? 나도 가기 싫은데 그냥 애들 말리고 그냥 갈까?" 이랬는데 이놈이 심각한 표정으로 저에게 말함.  "넌 괜찮냐? 와... 씨 다행이다 . 넌 그나마 버티냐?? 야 닥치고 들어 그냥 애들말에 다 따라. 기라면 기고 엎드리라면 엎드리고 날라면 날아 ok?" 정말 심각한 표정에 전 살짝 당황. 근데 이친구가 누구잖슴. 특별시민임. 그냥 닥치고 따라야함. 이렇게 말하기 무섭게 저를 제외한 일반 시민 3명이 문을 안에서 땀. 엄청 허술해서 따기 쉬웠음. 그냥 철봉 하나 수직으로세우고 옆으로 미니까 열 ㅋ 림 ㅋ. 그렇게 우린 유치원에 입성함. 근데 애들 (일반시민 3명)이 알아서 포지션 잡더니 막 놀음. 정말 유치원생처럼 놀음. 재밌게 놀길래 저도 같이 껴서 재밌게 놀음.ㅋ 그 특별시민도 같이 포텐 맞춰주면서 놀아줌. 근데 이 친구얼굴이 슬쩍슬쩍 똥씹은 표정이 보임. 하지만 이친구가 저에게 당부한 말이 있기에 전 그냥 같이 장단 맞춰주면서 놀음. 근데 시간이 갈수록 막 그런거 있잖슴. 싸해지는거. 정말 기운이 싸해지면서 이건 이상하다고 생각함. 전 심지어 일반 시민인데도 불구하고 이건 아니다 싶었음. 그래서 이 특별 시민 얼굴보니까 정말 죽기 일보직전의 사람이 있다면 이 새x겠구나.. 싶었음. 나조차도 이런 한기가 느껴지는데 이놈은 도데체 뭘보고 뭘 느끼고 있을까... 전 너무 무서운 나머지 그냥애들에게 여길 뜨자고 말함. 그니까 그 일반시민 3명이 죽어도 가기 싫다면서 엄청 화냄. 정말 친한 친구 사이인데 조금 심각하게 많이 화내는 거임.  그래서 저는 미안하다고 말하고 계속 놀음. 난 그 특별시민 눈치보고 그놈은 얼굴 창백해지면서 내 눈치, 친구들 눈치 보면서 뭔가 재는듯함. 근데 그 순간 내눈에 뭔가 포착됨. 분명 놀이터는 우리 5명이었는데 6명이 있었음. 한 어린 소년이었음. 근데 이 소년이 절 신기한듯, 또 무서우리만큼 저와 특별시민을 째려 보는거임. 여러분 바지에 오줌지린다는거 무슨 이야기인줄 암? 그냥 진짜 지림. 무서우면 막 서프라이즈같은데 보면 비명지르잖슴? 그딴거 다 개구라. 그냥 다리힘풀리고 바지에 오줌지리는게 순서임. 특별시민이 저의 그 바지지림+공포+무서움 3중 콤보를 먹은 절 보더니 정말 안들릴 정도의 귀엣말로 "너도 재 보이냐? 아... 씨 젠장.. 야 내말 잘들어" 이러더니 저에게 이러한 지시를 내림. "넌 일반시민1 싸대기를 있는 힘껏 때려. 뒤는 내가 봐줄테니까 진짜 있는 힘껏 때려버려. 나는 일반시민 2를 때릴테니까. 그럼 3이 우릴 미친듯이 공격하려 들거야. 그럼 받아치지말고 1 부축하고 나와. 난 2 부축하고 나올테니까. 3은 알아서 우리 뒤를 쫒아올꺼야. 우리 공격할려고 뒤에 쫒아오다가 여기서 멀어지면 있는 힘껏 니가 싸대기 때려버려. 진짜 싸대기 기절시킬 정도로 쌔게 때려야해." 이렇게 말함. 정말 후덜더덜 한 상황이었음. 위의 오타들은 조 봐주셈. 진짜 무서워서 손떠덜림. 우리들은 서로 눈치보다가 귀신보는 친구가 신호를 보냄. 나는 진짜 마음속으로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세번 외치고 진짜 있는 힘껏 싸대기를 철썩 때림. 진짜 무서움으로 범벅이된 싸대기는 조금 쌨나봄. 무방비이던 일반시민 1이 그냥 휙하고 쓰러진거임. 이순간 바로 귀신보는 친구가 2를 있는 힘껏 싸대기 때림. 정말 가관이었음 두명을 넉다운 시킨 우리들은 이제 서로 한명씩 부축함. 근데 이순간 3이 우리들에게 뭐라고 알아들을수 없는 소리로 막 지껄임. 근데 이 귀신보는 친구가 뭐라고 주문을 외움. 전편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놈이 유일 하게 할수 있는 거임. 그걸 진짜 랩하듯이 뭐라고 그걸 지껄이니까 3이 때리진 못하고 막 뭐라고 지껄이는데 난 살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음. 유치원 문을 어깨로 챠지어택을 갈겼고 유치원문이 열림. 난 1을 부축하고 귀신보는 친구는 2를 부축하고 3은 막 따라나옴. 좀 유치원에서 멀어지자 이 귀신보는 친구가 획 돌아서더니 따라오던 3을 정말 있는힘껏 주먹으로 때려침. 진짜 있는힘껏 주먹으로 치면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주먹싸움씬의 그 소리남. 정말 퍽소리 나더니 이 친구가 나가 떨어짐. 이렇게 일반시민 3명을 되찾은 우리는 뒤도 안돌아보고 이 3마리를 질질끌어다가 우리집에 대려다놈. 우리집은 원래 비어서 아무도 없었음.  진짜 한시간 동안 이 특별시민이 그 이상한 주문을 외움. 레알 엑소시스트임. 난 이불뒤집어쓰고 엉엉 울고 가족들에게 통화는 하고싶은데 무서워서 그런생각도 못함. 그러다가 이 일반 시민 3명이 일어남. 근데 이놈들이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는거임... 진짜 유치원간  기억도 없다함. 그냥 아침에 서로 대화했던것에서 기억이 끊기고 유치원 가는 길까지 기억은 있는데 그다음엔 그냥 울집에서 일어났다는 거임. 3명다. 전 무서워서 벌벌떨고 있는데 이 특별시민 자식이 한숨을 푹 쉬더니 살았따 이러는 거임. 난 무섭고 화나서 이게 무슨 산 일이냐고 애들 기억도 없는데!!! 이러니까 이놈이 처음부터 설명해줌. 우리가 유치원 가는길에 까지는 괜찮았었음. 근데 우리 5명이 유치원 근처로 가니까 귀신이 조금씩 눈에 띄었다고함. 조금 이상한 낌새를 챈 이 친구가 가자고 할려 했는데 이런 쉬벌 일반 시민 3명이 이미 귀신에게 당함. 즉 빙의 같은거 당한건데 빙의는 아니고 그냥 홀린거였음. 근데 왜 난 괜찮았냐고 하니까 저도 홀리긴 했는데 저항했따고함. 그친구가 말하길 저는 기가 정말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나누어 보자면 중간등급 밖에 안되고 우리 5명중 하위권에 속하는데 저의 가족과 조상들이 정말 심각하게 기가 쌔서 저 자신 기는 조금 평범하지만 귀신들이 "어? 이놈 홀려봐?" 이렇게 다가오면  "헉 시밤 이놈 주변 기뭥미?? 일단 모르니까 튀자.ㅇㅇ" 이런거였음. 그래서 전  그 일반시민 3명보다 상황이 나았엇음. 이 3명은 완전 홀려서 그냥 기억도 없고 귀신들따라 움직인거임. 저도 홀리긴 했었음. 왜냐하면 그 유치원이 다시 재건축이던 유치원인데 완전 우리가 다니던 유치원으로 보였으니까. 그때 그 작은 소년이 우리들을 홀린거 같았다고함. 이친구는 정말 무서웠다고함. 재건축중이던 유치원이라 조금 낡은 건물같아서 무서워 죽겠는데 친구놈들은 좋타구나 하면서 놀고 게다가 이 일반 시민 3명은 귀신에게 홀리고.. 하지만 말씀드렸다 싶이 이친구 귀신보는거랑 주문 외우는거 빼곤 그냥 일반인. 그래서 어떻게 하지 하다가 이놈들을 강하게 타격시켜서 깨우면 되지 안을까 생각함. 그리고 주문외우면 잡귀들은 왜만하면 싫어하니까 물러날거라 생각하고 싸대기를 날린거임. 작전은 성공으로 먹혀들어갔음. 다행스럽게도. 오랜 시간 귀신에게 홀리면 자칫 잘못하면 빙의되서 정말 위험한 상황이 될수 있었다고함.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빠져나오게 되었고 그날 우리들은 다같이 우리집에서 밤을 지냈음. 그리고 그 유치원 주변 한번도 얼씬거리지 않았음. 그친구들 3명은 아직도 그날 일 모름. 그냥 기억이 없어져서 도데체 무슨일이었냐고 하는데 정말 미안해서 말 못하겠음. 싸대기 때렸다고 말하기엔 우린 서로 너무 친함.ㅋ 그리고 이 일반시민 3명 말 그냥 닥치고 들으라고 한건 우리에게 무슨짓 할지 모르니 그냥 따르라고 했었던거임. 이렇듯 귀신들이 왠만하면 생사람 일에 관여안하는데 이렇게 나쁜짓 할려고 하는경우가 없진 않다고 함. 게다가 일반시민인 저의 눈에도 나타날정도면 무척 위험하니 그냥 튄거임. 이 일 이후 우리 4명은 매일매일 그 친구의 주문을 들었어야함. 안좋은 기운 빼야한다고.. 나중에 이 유치원 이야기 들어보니 문 닫았다고 하네요. 꽤 유명한 유치원이었는데 .. 왜 닫았는지는 모르겠음. 그리고 차라리 부적같은거 같고와서 해주면 안되나...? 그거 듣는것도 일임. 쓰면서도 엄청 무서워서 뒤에 tv켜놓고 막 계속 뒤보면서 썻음.. 막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함. 전 이런류의 글이 그렇게 인기많을줄은 몰랐는디...ㄷ 다음글은 언제나그렇듯 새벽쯤에 올라오겠네요. [출처]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4 | 오늘의? __________________ 지짜 뭔가 귀신에 홀리는 건 술취한것 같아 머리도 아프고 기억도 안나고 이상한 행동을 하고 ㅋ 하지만 귀신은 무섭고 술은 안무섭지 귀신은 싫고 술은 좋지 귀신은 먹기 싫고 술은 먹고 싶지 ㅋㅋ 그럼 술이 이긴건가봉가 미안 헛소리해서... 술이 고파서 그래쪄 데헷 그럼 모두 오늘 밤도 잘 버티고 내일 또 올게! 잘자!!!
퍼오는 귀신썰) 신끼 넘치는 친구 6화
와 방금 집에 들어왔는데 세상에 밤에도 덥네 ㄷㄷ 날씨가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 정말 대구나 구미 경주 이런데 사는 사람들... 화이팅... 오늘 오전에 많이 안타까운 소식을 들어서 종일 멍하더라 나같은 사람들 많겠지... 돌아가신 분을 탓해봤자 뭐하겠냐만은 '버티시지'라는 아쉬움이 자꾸 남는다 노력해 온 만큼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결점도 크게 느껴지셨나보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오늘 이야기도 시작할게 ____________________ 경험담이 거의... 떨어져가기 시작합니다...ㅠㅠ 곧 끝날듯... 다들 이런 친구분 두면 막 재밌는 일 일어날거같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럴거같음??? 레알??? 겪어보지 않으면 모름.. 특히 전 기가 허약하다고 해서 정말 심장 쫄깃쫄깃 콩팥 고소해짐... 그리고 이런 일도 매일매일 일어나는게 아니라 어쩌다가 일어나는 일임.. 그리고 몇몇 댓글에 대답해보자면.. 우리 4명의 일반 시민 전체적으로 기가 허약함. 참고로 우리 일반시민은 단체로 가위 눌린적도 있음. 더나아가 특별시민과 같이 가위눌린적 있음.ㅋㅋㅋㅋㅋ  나중에 깨어나서 왜 가위눌렸는데 안깨워 줬냐고 물어보니 특별시민도 지도 눌렸는데 어떻하냐고 막 다그친적도 있음. 귀신보는거랑 가위눌리는거랑은 다른가봄.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귀신보는거... 전 줘도 안받을 능력임....그리고 진짜 이애 귀신보는거 말곤 일반인임. 전에는 귀신본다는것 때문에 소심했었지만 지금은 활발하게 잘 놈. 그럼 이제 몇 안남은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겟음. 요번엔 그냥 감동적인 귀신이야기...인가.. 뭐... 무섭다고 하시는분이 많아서 귀신이 그렇게 나쁜귀신만 있는게 아니란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친구가 말해준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필자가 이 귀신보는애와 같이 겪은 경험담이 아니므로 글 쓰는 도중 이 이야기만큼은 오류가 있을수 있음을 밝히도록 함. 전 전에 말씀드렸다싶이 전 다른지역으로 이사가서 주말이나 노는날에 만나서 씐나게 놀았음. 그러다가 이 특별시민도 다른 친구들을 사귐. 그 귀신본다는 것을 숨기고... 왜냐하면 애들이 무서워하고 초딩때 그런거에 뭐랄까.. 피해 본능 같은게 있어서 안말하고 친해졌다함.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막 기약한사람들은 이런 특별시민 곁에 있으면 위험하다 그러시는데... 그럼 전 진작 요단강 뱃사공 됬음.ㅋ 전 진짜 기약한데 조상이랑 주변사람 기가쌔서 그나마 버티는 거라고 함. 사람마다 다른가봄. 아님 이 특별시민이 다른 귀신보는 분들에 비해 좀 덜하던가.. 어쨌던 본론으로 돌아가서, 하루는 새로 사귄 친구들과 씐나게 놀았다고함. 여자 2명, 남자 3명이서 놀이공원가서 놀면서 이쁜여자 번호도 따보고 막 재밌게 놀아다고함. 이러면서 새로 사귄 친구들과 친해지기 시작했따고함. 이렇게 특별시민이 일반시민 행세를 하면서 놀던중 한 아리따운 처자가 친구들앞에서 고민상담을 했다고 함. 근데 이 처자는 귀신 대리고 다니는 처자였다고함. 그냥 대리고 다니는데 여자는 정작 인식을 못함. 그래서 정말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함. 이런경우는 처음이라서. 원래 가끔 귀신대리고 다니는 사람있긴한대 이런경우 대부분 귀신이 나쁜짓하거나 뭔가가 있어서 그런건데 이 귀신은 그냥 붙어있음.....그래서 많이 신기해 했었다고함. 그 젊은 처자가 말하길 자기 동생이 전에 병으로 안타깝게 죽었는데 너무 그립고 보고싶다고... 그렇게 착한동생이 고생만 하고 간거같아서 힘들다고... 이 여성분은 이미 다른 친구들이 그 동생의 안좋은 일을 알고있었기에 이런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하소연을 했다함. 이때 일반시민이라 쓰고 특별시민이라고 읽는 우리 귀신보는 제 친구는 살짝 의문을 가지게 되었음. '아 지금 이 남자귀신이 동생인가....?' 이 여자 주변에 맨날 남자 귀신이 붙어있길래 조금 의아했었다고함. 근데 귀신이면 뭔갈 하던가 아니면 이유가 있어서 붙는 건데 아무 이유없이 그냥 붙어있고 악의도 없고 그냥 붙어있어서 처음본 일이라 신기해 했었던거임. 그래서 혹시 아직 누나 걱정해서 붙어있는 귀신인감...???이런 생각을 하게됬다함. 가끔 가족중에 죽어서도 널 지킬게. 란 그런 닭살돋는 대사를 뿜는 가족영화 있잖슴? 그거 원래 안된다고함.ㅋㅋ 죽은자는 죽은자대로 살아나가야함. 하지만 가끔 진짜 사랑하면 그렇게 남아서 도와주는 경우가 아주가끔 아주가끔있다함. 이런경우는 대부분 도와주다가 어느정도되면 알아서 하늘로 올라간다고함. 자기가 아는 바로는 그정도 뿐이라고함. 이친구의 대부분 귀신에 대한 지식은 지 경험이던가 할머니 또는 할아부지 또는 동네 어르신들이 해주신 말씀이라고 하셨음. 어쨌던, 많이는 못도와준다고함.. 그 남자 귀신을 보니까 그렇게 많은 개입을 못한다고함. 아주살짝 도움 주는 정도?? 왜냐하면 생사람 인생에 관여할수 없다는 귀신들의 암묵적인 규칙때문인것 같다고함. 그런거 있잖슴. 남자들의 암묵적인 룰. 남의 여자 건들이지 않기, 여자 앞에서 남자 자존심 건들이지 않기등... 이런거. 하루는 그 여자분이랑 하루는 같이 밥을 먹었다고함. 이놈이 말은 안했지만 좋아했나봄.ㅋㅋㅋ 왜냐하면 앞서 말했다싶이 이놈은 정말 조용조용한 친구임. 정말 그냥 듣기만하는 기계. 그런애가 이렇게 나서는거 보면 사랑의 힘이란게 있나봄. 근데 안타깝게도 이 여성분은 남자친구가 있었다고함. 그래서 말은 못했나봄. 그 남자친구는 그 친구들 사이엔 없고 같은 학교에서 만난 남자친구인데 자세한건 그놈도 모른다고함. 왜이렇게 새나가지... 어쨌든, 이 친구는 정말 신기한 케이스라서 이 남자귀신을 잘 살펴봤다고함. 이 남자귀신도 자기가 이 남자에게 보여진다는것을 눈치챘는지 뭔가 말할려고 하는것 같았으나 사자어로 말하여서 전혀 알아들을순 없었다고함... 밥먹는 도중 가만히 있던 남자귀신이 갑자기 활동을 시작하기 시작했다고함. 그냥 여자에게 붙어있었는데 갑자기 떨어지더니 훅 하고 바람과 사라졌다는거임! 이 특별시민은 조금 놀라서 눈이 휘둥그래졌는데 여자는 눈치채고 왜그러냐고 햇지만 자기가 귀신본다는걸 안들킬려고 그냥 아무일이 아니라고 했음. 근데 한 5분 지났나... 갑자기 그 남자귀신이 나타남. 근데 이 남자귀신이 식탁위에 있는 음료수컵을 가리키는거임. 그냥 계속 가리켰다고함. 그래서 이놈이 뭔 말을 할려고 하지?? 이러면서 음료수컵을 잡으니 이 귀신이 고개를 끄덕임. 그래서 '아, 뭐 마시라는건가?' 생각하고 그냥 마시려고 컵을 쥔 순간 아니 이 남자귀신이... 톡쳐서 떨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장난치나ㅡㅡ 이런 느낌이 들었다고함. 난생 처음 살다살다 귀신한테 장난 당해보긴 처음이라함. 근데 이 음료수가 포도 쥬쓰 였는디 어쩌다가 이 여성분 옷에 흘린거임.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고 그 남자귀신 째려보면서 이게 뭔짓이냐고 말을 걸어볼려하는데 말은 안통하고. 자기는 개자식 되고... 화는 나고... 이렇게 빡침 삼중주가 흐르는데 여자가 괜찮다고 하면서 이제 일어나자고함. 그 식당엔 하필 화장실이 더러워서 나가서 공동화장실을 써야 했음. 그래서 식당에서 나오자마자... 어떤 남정네 2명이 식당들어가는데.. 이 양반들이 술을 엄청 떡으로 마신거임. 회사원으로 추정된다고 함. 그 식당가서 이모 뭐줘 뭐줘 이러면서 막 개판치는데 손님한테도 시비걸고... 막 싸움날려고도 했었고 그러다가 한 시민분께서 경찰 불러서 진압이 되긴 했음. 그리고 이 특별시민도 놀래서 이 남자귀신을 보니 살짝 스마일을 지었다고함. 멋지쿠나.... 특별시민도 이런경운 처음이라고 함. 원래 귀신은 생사람일이 미치지 않고서야 관여를 안하는데 진짜 이 동생이 이 누나를 사랑했었구나를 느꼈다고함. 이런게 사람들이 말하는 수호천사인감?? 란생각도 했다고 함.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도 있음. 하루는 다같이 그 친구들이랑 이 특별시민이랑 멀리 여행으로 놀러갔다고함. 이당시 이놈 나이가 고 1때라 많이는 못나가고 방학을 이용해 부모님 한분 대동해서 다같이 놀러갔다고함. (이친구 착한친구라서 그런 술이라던가 나쁜짓 절대 안함.) 강가 가서도 놀고 산도 타고 물장구도 치고 막 이렇게 놀았다고함. 그때 부모님 한분까지 합해서 총 9명(몇몇 새로운 친구들까지 포함했다고함..)이서 갔다고함. 그리고 1박2일의 여정이 끝나고 집에 귀환하려 하는데.... 길을 잃어버린거. 하필 마지막 일정이 산주변에서 끝나서 핸드폰이 터지는데 지도가 업데이트 안된 장소라서 길이 잘 안맞는 곳이었음. 분명 여행오기전에 길은 다 외우고 약도까지 그려갔는데 잘못된 길로 들었나 길이 자꾸 틀렸다는 거임. 다들 초조해지기 시작함. 점점 어둑어둑해져서 버스끊기면 우짜노... 기차끊기면 못돌아가는디... 이러면서 걱정했었다고함. 그러다가 이 특별시민이 이 남동생 귀신이 생각난거임! 그때도 그 젊은 여자 주변에 멤돌고 있었는데 막 보면서 도와달라고 외치고싶은데 말은 안통하고... 그래서 혹시나 해서 바디랭귀지를 애들 몰래 시전해봤는데 모르는 척하고 그럼. 그래서 다급해진 나머지 그냥 소리 쳤다함. "아씨 길 잃었다고!!!!" 사람들 벙찜.ㅋ 특별시민이 자기가 한짓을 깨닫고 그냥 화가 나서 그냥 질러본 말이라고 얼버무렸는데 이 남동생귀신도 처음엔 어리둥절해 했다고함. 그러다가 자기도 상황파악이 됬는지 주변을 막 살폈다고함. 그리고 갑자기 또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거임. (지가 홍길동인줄 아나...)  그러다가 또 홀연히 나타나더니 자기를 보면서 따라오라는듯 손짓을 하더라고 함. 그래서 이 특별시민이 또 남우주연급 연기를 펼침. "아 길생각남ㅋ 따라오셈" 이러면서 남자귀신을 따라갓다고 함. 그니까 진짜 가다보니 마을 버스 정류장이 나온거임. 게다가 막차 딱맞춰서 탔는데 안타깝게도 시간이 늦어서 그냥 민박했다고함ㅋ.  차라리 그냥 거기서 다시 자지...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하루는 진짜 일터짐. 이 여자분이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했잖슴? 근데 이남자친구가 오징오징 문엉문엉 문어발이었던거ㅋ. (아 난 없는데... ASKY) 여자는 막 울고 막 자긴 좋아했는데 지는 막 딴 여자 만났다고 엉엉엉 친구들앞에서 많이 울었다고함. 피쳐폰은 문자오면   "문쨔왔써요~"이러는데 정말 핸드폰에서 "문자- 문자-문자와 ㅆ- 문..." 이러면서 문자가 울림.. 보면 미안하다고 지가 잘못했다고 뭐 그런형식으로 왔다고함. (님들 이런 남자, 여자 만나지 마셈. 아 난 여자 없지 ㅋ) 근데 그 남동생귀신이 평소 아무런 행동도 안하고 붙어있으면서 가끔 도움만 주던 이귀신이 갑자기 쌔헤졌다고함. 정말 악귀수준은 아니고 막 사람을 헤친다는 그느낌이 아니라 화났을때의 그 느낌. 이 특별 시민은 살짝 당황함. 왜냐하면 이 남동생귀신은 이 누나를 위해 많은 일을 작게작게 행하면서 착한 귀신이란걸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화난걸 보니 무서웠다고함.( 말씀드렸다 싶이 이놈은 퇴마할줄 모름. 그래서 지금까지 만난 모든 나쁜귀신들은 만나면 튀거나 주문 외우거나 꾀로 빠져나옴. ) 정말 공기가 쌔헤지면서 아 일나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함. 그 친구들 5명이 카페에 있었는데 막 위로해주고 있었음. 근데 문자를 봤는데 지금 어디냐고 계속 문자질을 하길래 지금 카페라고 했더니 그리로 가는 길이라고 문자옴. 이때 이 특별시민, 엄청 걱정 했었음. 이 남동생귀신이 뭔가 나쁜짓 할거같아서. 좀 시간이 지났나??? 갑자기 남동생귀신이 또 바람과 함께 사라짐. (뭐.. 순찰도나??) 그러자 갑자기 남친으로 추정된 남성이 걸어옴. 특별시민 포함 여자 제외하고 5명을 보더니 깔끔하게 무시하고 여자한테 가서 막 빔. 자기 죽을 죄를 졌다는둥, 한번만 봐달라는둥, 내가 잠시 미쳤다는둥..... 막 미친듯이 빌었음. 근데 이 특별시민이 갑자기 낌새를 느낌..... 다시 이남동생귀신이 출연함. 정말 무서운 눈으로 이 남자를 째려봄. 정말 무섭게..... 이럴땐 이 특별시민이 말하길 화난 귀신 건드려서 좋을건 없으므로 후퇴하는게 상책임. 그래서 앞서 말한 스토리 보면 다 그냥 튀기만 했음ㅋ 근데 이건 이 귀신이 뭔가 일 터트릴거같은 기를 터트리고 있었다는거임. 특별시민은 초조하게 발을 동동굴렸다고함. 막 머릿속에선 시험처럼 오지선다형같은것이 막 왔다갔다 했다고함 ㅋㅋㅋㅋㅋ 1. 주문외워서 귀신을 퇴치 2. 남자 내쫒아서 이 여자 곁에 못오게 하기 .... 등등 별의 별 생각이 났다고함. 근데 이놈이 진짜 웃긴게... 정말 꾀하난 잘부림. '지가 대신 귀신의 한풀이 해주면 되지않나???' 이런 꾀를 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Q높은 놈임 확실히..ㅋㅋㅋ 그래서 이놈이 벌떡 일어나서 조용하던놈이 화를 엄청냄. 원래 조용한놈이 화내면 그게 엄청 무서운거. 그리고 진짜 큰맘 먹고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일어났다고 함. 그리고 이 특별시민이 싸대기를 한대 찰싹 갈구고 쌍욕+질타 콜라보레이션을 선사함. 친구들도 벙쪄서 그냥 봄. 이애가 그런 애가 아닌데... 하면서 이 친구들은 이 특별시민이 이 여자애를 좋아하고 있단것을 눈치로 까고 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고함. 어쨌던 이 남자도 조금 어이가 없었는지 처음에는 아무말도 못했다고함. 이때 살짝 남동생 귀신을 보니 이놈은 거의 반 나간 표정이었다고함 ㅋㅋㅋ "뭐지? 이 새x??"이런 표정?? 저도 직접 듣고 경험한게 아니라서 표현하기 힘드네요.. ㅜㅜ 이 특별시민은 정말 온힘을 다해 쌍욕과 질타와 한을 다 풀어냈다고함. 귀신대신 자기가 하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거임. 전에 아지트의 지박령귀신이 나쁜놈 3마리 내쫒을때 착한귀신임에도 불구하고 안좋은기 때문에 생사람 피해볼수 있기에 이놈이 필사적으로 한풀이를 해준거임. 이 남자도 막 모르는 남자에게 이런 질타와 욕을 처먹으니 화가나서 뭐라 하고싶었으나 사람들 보는 눈도 있고 친구들 보는 눈이 있어서 쌍욕+질타 콜라보레이션은 2분도 안되서 끝나고 그 남자는 조용히 씩씩 거리면서 퇴장했다고함. 근데 가는길에 남동생귀신도 가만히 안있음ㅋㅋㅋㅋ 그 남자한테 휙 날라가더니 살짝밀어서 넘어뜨렸다고함. 앞으로 철퍼덕! 하고 넘어지고 쪽팔림과 함께 그 여성분과의 연애와 친분을 끊게 되었다고함. 친구들은 벙쪄서 무슨일이냐고 하고..... 여자는 걍 울고..... 그래서 이 특별시민이 그냥 말해줌. 왜 화냈는지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 이유를. 처음엔 친구들이 하나도 안믿어줬었음. 무슨 개소리 지껄이냐고. 근데 답답한 이 특별시민이 이 남동생귀신에 대해 외형을 조금씩 설명해줌. 귀신이다보니 특징이 잘 안잡혔지만 그래도 있는힘껏 막 표현을 했다함. 그러더니 여자가 놀래더니 정말 우리 동생 맞는것 같다고.. 그렇게 생긴게 진짜 우리 동생이라고. 말 걸수 있냐고 막 울면서 그러더래요. 근데 어쩝니까... 이미 죽은자인데다가 살아생전 언어는 다 잊어버리고 누나에 대한 사랑만 남은 귀신이거늘.... 그래서 그런건 불가능하지만 남동생이 널 죽은 다음 순간부터 널 지켜와준것 같다고... 아무 기억도 언어도 생각도 안나지만 널 위해 곁을 지킨것 같다고.. 이러니 펑펑 우는것을 멈추지 않았더라 합니다. 그리고 이날 이후 남동생귀신이 특별시민에게 손을 흔들더니 또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합니다. 그리고 다신 볼수 없게 되었고.... 얼마후 이 특별시민은... 이 시x 새x 여친생김........ 개새x....... 아 눈에서 땀이나네... 난 아직도 여친없는데..... 갸스키...... 마지막으로 이일 이후 그 남동생 귀신은 볼수 없었다고 합니다. 아마 자기 할일을 다했기에 이승을 떠난것 아닐까요...? 역시 가족이 최고인듯 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저와 그 특별시민이 새로사귄 친구 5명을 포함 총 7명의 이야기입니다. (무서움 주의) 이 특별시민이 새로사귄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고싶다면서 소개시켜줌.(그때 당신 아직도 그 여자는 그 남자랑 사귀고 있었다고함) 다들 괜춘괜춘한 사람들이었음. 다만 다른 점은 이 특별시민이 특별한점, 즉 귀신보는 신끼넘치는 친구란것을 모르는점?? 어쨌든 우린 주말에 노래방도 가고 찜질방도 가서 재밌게 놀고 마지막엔 남자들끼리 피씨방가서 서x공격이란 게임도 즐기면서 친해졌음. 일단 이 특별시민은 저에게 그 특별시민이란것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했기에 어차피 저도 이놈이 귀신 본다는 것을 자주 까먹을 정도 이어서 알았다고 하고 재밌게 놀았음. 말씀드렸다싶이 진짜 귀신경험은 드물기때문에 그냥 평소처럼 잘 놀았음. 피시방의 청크(청소년크리)먹고 나와서 그때당시 가족마트에서 햄버거랑 콜라 사놓고 이야기하면서 밤을 보내고 있었음. 필자는 거의 혼자살았다 싶이 살아와서 (현재는 그냥 혼자삼..) 통근제한 따위 없었음. 우리집안 엄청 관대관대함.ㅋ 다른 친구들도 관대해서 별로 시간엔 관여되지 않았음. 근데 그중에 혼자사는 친구가 있었음. 그래서 마침 다음날이 일요일이라서 쉬겠다 다들 그 친구 집에서 자기로함. 그친구 집에 대해 대략 설명하자면 그냥 돼지우리임 ㅋ 세상에 남자가 아무리 더럽다지만 이건 너무 더러웠음. 그래서 우리가 비록 하루 자주는 거지만 그냥 시간내서 청소해주기로함. 그리고 고기 꾸워 먹기로 했음. 그래서 특별시민이랑 한 친구가 나가서 고기 사올동안 우린 방청소했음. 그래서 쓰레기봉투들고와서 쓰레기 버리면서 한 30분정도 되니까 사람대가릿수가 많으니 빨리 치움. 그렇게 큰 방도 아니라서 우리 5명이 겨우 누울정도??? 그런 방을 3명이 치우니 빨리 치워짐. 근데 치우는데 집안에 화장실 있잖슴?? 거기 치우는데... 어휴 왠 머리카락을 하도 안치워서 머리카락이 뱀처럼 똬리를 틈.. 진짜 비닐장갑으로 똭 집으니까 뱀처럼 흐물흐물 올라옴. 그게 공포임. 어쨌던 그걸 치우고 우린 거기서 고기 파티를 벌림. 거기서 그 친구집 주인 포함 2명이 혼자 밖에서 살기에 (공부이유로 먼 타지에서 생활함.) 부모님이 돈을 부쳐줘서 약간 돈이 좀있었음. 그래서 우리 5명이 돈모아서 꼬끼!!!!!!! 사고 사이다랑 콜라 (저와 특별시민이 제일좋아하는 약품임.)사고 창문열고 5명이서 오순도순 꾸워먹음. 밥은 음식으로 먹는게 아니라 사람과의 대화로 먹는거임. 그렇게 꾸워먹으면서 음료수 드링킹하면서 이야기하면서 재밌게 놀던 도중 그렇게 먹고도 치느님을 영접하고싶은거임. 역시 남정네들의 뱃속 크기란... ㄷㄷ 그래서 고기먹고 남은 돈으로 딱 한마리 시키기로함. 어차피 서로 고기로 배를 조금씩 채웠던지라 그냥 24시 치킨집중 손이 큰대로 가서 한마리 시키자고 했음. 근데 24시 치킨집을 찾는데 딱 한곳이있었음. 근데 여긴 테이크 아웃해야 12000원이었는데 배달하면 13500원인거임.. 그래서 우린 돈이 부족해서 두명 보내기로함. 그래서 저와 새로만난 친구 한명이 당선됨. 망할 가위바위보.... 근데 그때 무척 새벽인데다가 조금 졸려서 제가 머리좀 깜고 가겠다고함. 근데 여러분들 혼자사시는분들은 잘알거임. 머리깜는데 물 안빠지는건 머리카락이 주범임. 근데 제가 머리깜는데 물이 안빠지는거 ㅡㅡ... 그래서 물빠지는데 보니까 머리카락이 한움큼 있는거임... 이상한건 내가 방청소할때 치웠는데...  그래도 혹시 남기고 안버렸나 싶어서 비닐봉지에 다 담고 머리 다 깜은후 나와서 머리 말리고 그친구와 함께 나감. 그 친구가 비닐봉지에 담긴거 뭐냐고 물어봐서 그냥 화장실에 낀 머리카락뱀이라고 가르쳐 주고 가는길에 버리자고 함. 그래서 그 친구가 자기가 들고가다가 버리는데 알고있으니 달라해서 그 봉지 줌. 아.. 그때 들고가는게 아니었음. 아니면 그냥 특별시민을 대동하고 가야했었음. 저는 이 특별시민과 꽤 오랫동안 친구사이임. 그래서 이놈이 귀신특화 종족이라서 저도 걔 주변에서 살기 위해 약간의 아주 약간의 식스센스를 느낌. 바로 귀신 있으면 서늘해짐. 그냥 공기가 싸해지고 무거워지는거. 여러분들도 느낀적 있으실꺼. 전 전에 그런거 못느꼈는데 이친구랑 사귀면서 살기위해 익힌듯 함. 이 머리카락 봉지와 그친구와 이야기하면서 치킨집을 향해 걷기 시작했음. 근데 그 순간 공기가 싸해지는거.... 진짜 이 기분.. 말로 표현하기힘듬. 기분나쁘고... 냄새로 표현하자면 비릿한 냄새라고 해야되나.... 딱 이 느낌 받는 순간 ... 진짜 특별시민이 그리워졌음.... 난 아무것도 모르는데... 레알 진짜... 아 진짜.... 아아아아아ㅜㅜㅜ 아무것도 안느껴지는데 우리 둘다 뭔가 따라오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 막 그런 느낌 아실꺼임. 뭔가 뒤에서 따라오는 느낌.. 근데 뒤보면 아무 것도 없고 그래서 더무서워서 뛰고... 딱 그상황이었음. 진짜 그때 그 상황은 말로 설명할수 없을정도로 공포였음. 왜냐하면 특별시민도 없으니 더 걱정되는거. 그순간 제 옆 친구가 뒤 보더니 비명을 지르는거. 저도 놀래서 뒤봤는데 아무것도 없음... 근데 이 친군 진짜 뭘 봤는지 얼굴 창백해지면서 뒷걸음 치면서 "오지마!!!!"이러는데 레알 호러... 근데 내눈엔 아무것도 안보여서 더 무서웠음..  이때 진짜 머리 확확 돌아감. 특별시민의 말과 충고가 파라노말처럼 지나감. 그때 귀신들이 생사람은 안건드리는데 건드리는 경우가 몇몇 있다고함. 귀신과 관련된 물품이나 물건 가지고 있을때, 자기를 해치려 할때, 지박령 같은경우 자기 구역에서 깽판칠때, 아님 화나게 했거나, 재수없어서 그냥 어택땅찍는 경우등 몇몇 경우가 있다고 가르쳐준적이 있음. 이때 그 머리카락 생각난거임. 분명 치웠는데 다시 머리카락이 있다... 이거면 귀신이 원하는게 머리카락인가??? 란 생각이 스치듯 지나갓음. 그래서 그친구 머리카락 봉지를 확 채갔음. 일단 이친구는 게거품물고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기에... 그래서 그 봉지 잡고 진짜 무작정 뛰었음. 이래뵈도 저 중학교때 장거리달리기 선수. 다른 운동은 몰라도 뛰는것만큼은 자신있었음 진짜 오래동안 꾸준히 잘뜀. 4.8km 23분안쪽으로 주파함. 그래서 이 봉지갔다가 진짜 미친듯이 뜀. 그리고 뒤돌아 보니까.... 와시바....... 뭔가 형체같은게 따라오는데... 전 잘안보였지만 진짜 뭐가 미친듯이 따라옴. 근데 확실한건 2족 보행이 아니라 4족보행이었음. 그래서 일단 그 봉지를 들고 상가갔은데 불빛많은데로 감. 왜냐하면 특별시민이 말하길 귀신만나서 튀면 인간들 많은대로 튀라 그랬음. 그래서 그놈 말 믿고 그냥 불빛있는대로 달려가서 아무 음식점같은데로 들어감. 무슨 해장국집으로 기억함. 온몸에 땀 뻘뻘흘리고 헉헉 거리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무슨일이냐고.. 한손엔 머리카락 든 봉지를 꽉 쥐고 있고... 그래서 전 아주머니한테 불있냐고 물어봄. 왜냐하면 특별시민이 그 아지트에서 그 지박령에게 돈 드릴때 태운게 생각나서 일단 이걸 태워야 된다는 생각밖에 안함. 주인에게 돌려드려야 되는데 주인이 귀신이 어떻게 드려야 되나 싶어서 그때 그생각이 난거. 근데 아주머니께서 무슨 불이 필요하냐고 물어보심.. 진짜 난 다급해 죽겠는데!!!! 그래서 그 음식점 같은데 가면 라이터에 자기 음식점 이름 쓰여서 무료로 주잖슴?? 그거 카운터에 그게 있는거임. 그래서 그거 들고가서 밖에 나가서 그냥 길가 한복판에서 그거 태우긴 조금 그래서 살짝 사람 없는 쪽에가서 태움. 근데 봉지만 태워지고 불은 안펴지고... 그 무서운 형체는 안보이긴 하지만 무서워 죽겠고... 그래서 막 주변 낙옆 갔은데 끌어 모아서 같이 태우니까 조금씩 태워짐. 그리고 마음속으로 미안하다고 계속그랬음.. 왜냐하면 특별시민이 말하는데 사연없는 귀신 없다고 했잖슴?? 내가 그거 탈취한거나 다름없으니 도둑놈이니까 죄송하다고  막 그러면서 태움. 사람들 저 보면서 미친놈 아니냐고 막 낙옆 모아서 태우는데 사람들 지나가면서 무시하는 사람 있지만 몇몇 소수의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마디 하면서 지나감. 근데 난 살기위해 그냥 미친듯이 태움. 그러다가 다 타고 나니 쎄한 기운이 사라짐..  그때 아 살았다 싶었음...  근데.... 지나가던 스님께서 절 유심히 보시다가 제가 하는 행동을 보시더니 "고놈 일처리 잘했구만... 앞으로 남의것 함부로 손대는거 아니다.." 이러심... 전 진짜 고개 세차게 아래 위로 흔듬. 사람들 웅성웅성... 종교분들도 이런거에 약간 그런게 있나봄... 스님께서 옆에서 경같은것을 외우시는데... 뭔가 안심이되기 시작함.. 나중에 끝나고 정말 감사하다고... 어떻게 다음에 뭘해야 되는지 가르쳐 달라고 하니까 이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라고 하심. 그리고 다음부터 그런짓 하지 말라고하심. 그나마 이 귀신이 자기것 돌려줘서 조금 화가 누그러트러졌고 제가 고의로 한게 아니란 것을 알고 물러났다고 함. 전 그냥 종교 다믿는 편임..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고 모든 종교를 인정함. 착하게 살면 그만큼 복받는 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어쨌든.. 전 그때 후드티에 모자 쓰고 있어서 얼굴은 노출 안됬지만 사람들 분위기도 레알 무서웠음. 사람들이 웅성웅성... "뭐하는거야..." "무슨일이야??" 이러고... 전 그냥 무시했지만... 그러다가 갑자기 그 친구가 생각남. 나중에 그친구는 알아서 집으로 달려가서 애들에게 말하는데 안믿어줌. 그 특별시민이 절 걱정하다가 절 보더니 "괜찮냐??"이럼... 저한테 뭔가 일이 일어난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함. "사랑한다... 너때문에 살았다.." 이렇게 답하고 그간 이야기 말함. 당연 애들이 못듣게 조용조용. 이미 그친구들은 뭔 개소리 지껄이냐고 기가 허해져서 헛것 봣다고 막 웃고 있었음. 그 친구는 진짜 진지하고 답답해 죽으려하고 무서워서 막 덜덜 떨고 있었고... 당연 전 그때 바지에 오줌 살짝 지리고 다리 엄청 후들거리면서 말함... 특별시민만이 잘 처리했다고. 다음부터 그런건 자기한테 물어보고 하라 그랬음. 아마 이 특별시민이 고기 사러 가서 이 집에 있던 귀신을 못봤었나봄. 그때 생각해보면 정말 무서움.. 이건 비교적 최근일임. 특별시민이 미안하다고.. 자기가 잘 봤어야 했는데 애들과 노는사이 한눈 팔아서 못봤다고... 그리고 너같이 일반시민은 그런일 겪으면 그냥 개거품 물었을텐데 그나마 잘처리했다고.. 그리고 특별시민이 못봐줘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치킨사줌... 그렇게 치킨먹으면서 tv보다가 그냥 잠듬.. 무서워서... 그친구는 그때 왜 자기 버리고 갔냐고 막 화냄... 진실을 말할려 햇는데 특별시민이 자기가 귀신보는거 알려지기 싫어서 그냥 그 귀신이 나따라오길래 튀었다고 얼버무림... 그리고 다음날 그 태운장소 가서 이 특별시민도 같이 가줘서 미안하다고 하고 또 돈태움.... 당연 내지갑에서 나옴. 근데 이돈은 아깝지가 않았고 오히려 더 못해줘서 미안했었음. 이 돈태운다는게 나중에 저승가서 노잣돈으로 쓰인다는 의미라는데... 이건 그 특별시민도 모르고 그냥 귀신에대한 예의를 차리기 위한 것 같음.. 근데 지금생각해서 궁금한건데... 그친구 집주인은 집안에 귀신있었는데 가위나 귀신안보였나??? 머리카락 안치워줘서 괜찮았나.... 아님 그친구 기가쌔서 그랬나... 특별시민도 그건 잘 모르겠다고 함. 하루만 있어서 잘 모르고 아직도 그친군 잘 거기서 삼. 쓰다보니 첫번째 이야기는 전에 인스티즈님께서 쓰신 글 다봤는데 그 여성분 지키는 그 남자귀신..?? 그 귀신과 좀 다르네요... 그래도 지키려고 한건 다 똑같은 마음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원래 이시간에 운동할 시간인데 몸이 조금 안좋아서 집에서 쉬는중이라서 좀일찍써봤습니다. 이제 거의 쓸게 떨어져가네요 ㅜㅜ 제 나이가 그렇게 많은게 아니라서 인생살아온 날이 짧거든요... 이제 몇편 더 쓰면 끝날듯합니다. 두번째 편은... 이게 거의 마지막 무서운 이야기이네요... 이제 거의 음슴..ㅋ 무서운 귀신이야긴 거의 떨어져서 오유 공게님들께는 안좋은 소식일라나.. 그래도 신비한일 한 두어개 남았어요.. 이제 끝이 보이는듯... 그리고 다음편이나 다다음편은 1주뒤쯤에나 쓸수 있을것 같아요. 어디로 놀러가서리... 컴퓨터 사용이 힘들거든요..ㅎㅎ 그리고 제 글 퍼가신 분이 몇분 계시는데... 전 정말 괜찮은데 출처 오유란거 써주세요. 대부분 쓰셨는데 2차 퍼가기에서 안쓰신 분들이있는듯... (그냥 심심해서 구글링 해보니까 뜸... ㄷㄷ) 그냥 퍼가면 어디서 퍼왔는지 출처가 불분명해져서 어떤분이든 쓴것 처럼 보일수 있기에... 그냥 출처 오유인것만 밝혀주세요. 그리고 말재간이 부족해서 그렇게 무섭진 않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ㄷㄷ [출처]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6 | 오늘의? 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길다 마음이 참 무겁네 귀신이야기를 읽어도 자꾸 마음이 딴데 가있는게 도대체 뭐가 그분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는지 자꾸 이해가 안가서 슬프다 정말 ㅠㅠ 나쁜놈들은 다들 그렇게 잘 살아있는데 부끄러워서 이 생을 저버린다 생각하면 통장에 29만원 갖고 계시면서 대궐같은 집에 사시는 그 분이 가장 먼저여야 할텐데 참 세상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네 ㅠㅠ
엄마가 직접 짜주신 손뜨개 웨딩드레스 입고 결혼합니다^^
먼저 비루한 얼굴과 몸매로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너무 많은 댓글로 칭찬해주신 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엄마한테 보여드렸더니 너무 과분한 칭찬들이라며 정말 좋아하셨어요^^ 지금은 목이랑 허리부분에 비즈를 달아서 반짝반짝 더 예뻐졌답니다 :) 내일 웨딩촬영인데 입고 기념으로 이쁜 사진 남길거에요 ★ 5월 12일 결혼까지 이제 50일 정도밖에 안남았네요^^ 축복해주신 것처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아빠가 직접 만드신 웨딩슈즈 글 올린 님보고 감동받고ㅜㅜ 저도 특별한 결혼식 하게되서 자랑합니다~ 저는 본식때 엄마가 직접 만드신 손뜨개 웨딩드레스 입고 식을 올립니다. 작년 가을부터 장장 3개월 이상을 한땀한땀 뜨신 드레스에요^^ 레테에도 올렸었는데 어떤분들은 본식에 입기엔 그렇다고도 하셨는데 전 꼭 입을생각이에요! 평생 저 한 사람밖에 안입는거니까요^^ 엄마정성을 봐서 입는게 아니라도 제눈엔 오히려 다른 웨딩드레스가 눈에 안찰정도로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 +덧) 지난번에 이어 다시 톡이 됐네요 @_@; 감사합니다.. 메인에 사진까지 걸릴줄이야....패닉옵니다 @_@ 아하핳;; 너무나 많은 칭찬과 축하..감사드리구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엄마께 효도하며 살겠습니다...ㅠㅠ 이 기회를 빌어...엄마께...^^ 엄마~ 무뚝뚝하고 집에 와도 얘기도 잘 안하는 막내딸 이뻐해줘서 고마워... 결혼하기 몇주 전부터 매일 자기전에 방에와서 옆에 누워서 머리 쓰다듬어 줘서 고마워.. 부족한 것도 많은 딸 결혼시켜주셔서 고맙고.. 드레스 지으시면서 한땀한땀 기도하면서 뜨셨다는 말씀도 너무 고마워요... 엄마가 '아빠가 하늘에서 보내주신 것 같다'는 믿음직한 사위랑 더더욱 행복하게 사랑하고 효도하면서 살게요^^ 사랑합니다^^ ♡ ==============================================================♡ 안녕하세요~ 지난 3월 엄마가 떠주신 손뜨개 웨딩드레스 사진 올렸던 5월의 신부입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웨딩 촬영때 입고 찍은 사진 두장 투척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지난주 주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물론 엄마가 떠주신 웨딩드레스 입고요~ 판에서 몇몇분들은 우려를 하셨지만^^; 많은 분들이 직접 보시곤 너무 이쁘다고 폭풍칭찬해주셨네요^^ 친구가 찍어준 사진 올리고 갑니다~ 아주아주 뜻깊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결혼식이었습니다..^^ 이제 신혼여행도 다녀오고...새댁이 되었네요.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2013년도 글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펌 ㅇㅇ 어머님 얼마나 뿌듯하셨을까 심지어 디자인도 저정도면 굿굿 효녀네 효녀야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9탄
오늘도 좀 마음이 잔잔해 지는 이야기야 ㅠㅠ 시작해 보자 ____________ 이 이야기는 남들과 조금은 다른 우리 가족에 대해 쓰는 글임 설명이 길어질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자세하게 쓰고싶음.. 양해부탁해요~~   우리 아빠의 주민등록번호는 4로 시작함 1940년대에 태어나심~ 칠순을 넘기셨음.. 내 친구들의 아버님들과 비교하면 연령대가 많이 높으신편임 이십대 초반에 결혼을 하셔서 아들 하나, 딸 둘을 낳으시고 사별을 하셨음 (지금 나의 오빠와 큰언니, 작은언니임) 할머니에게 자식들을 맡기고 아빤 힘들게 돈을 벌러 다니셨음   그러다가 아빠의 절친한 후배가 결혼을 한다고 해서 결혼식장엘 가시게됐음 거기서 만난거임 뚜둥!!   선배언니의 결혼식에 참석한 서울말을 구사하며 똑부러지게 생긴 여성을.   그분이 나의 마미예요♥   아빠의 표현을 빌려서, 엄마를 처음 봤을때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온듯 후광이 비쳤다고 함 하지만 이내 자신의 처지를 깨달으시고는 눈호강만 ㅋㅋㅋ 하셨다고 함 그렇게 결혼식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셨다는 울 아부지..   
그러나 사람의 인연이란게 참 질기고, 얄궂고, 우습고, 신기한 것. 결혼식 주인공이신 아빠 후배분의 집들이에서 엄마와 재회를 하게 되셨음   "결혼식에서 뵈었던 분이네요" 라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아빠의 심장이 쿵.. 게임오버, 아빠는 이미 엄마의 포로가 되었소 ㅋㅋㅋ 하지만 아빠의 현실은 애 셋 딸린 홀애비ㅠㅠ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신세였음 대화를 나눠봤더니 심지어 엄마는 아빠랑 10년이상의 나이차가 있었던 말 그대로 꽃다운 아가씨였음   술을 한잔도 못드시는 아부지였지만 상심한 탓에 소주를 한잔 들이키시고는 "참 곱소, 이런말 하면 싸대기 맞겠지만은 자주 보고싶소. 나는 애가 셋이 딸린 홀애비요" 라고 하셨음   도도하고 차가운 서울녀자인 엄마는 "다음에 서울오시면 연락을 주시던가요" 라며 집 전화번호를 준 뒤 쌩 가버렸다고 함   
마침 다음날 아빤 서울에 볼 일이 있으셨지, 엄마를 '볼 일' ㅋㅋㅋㅋㅋ 두분의 첫 데이트셨음   그 다음주엔 엄마가 대구로 내려오셨고.. 대구에서 두번째 데이트를 하시던 날, 엄마가 아빠한테 그랬다고함 "아이들을 보고싶어요" 그 날 엄마는 아빠의 집에 가서 오빠와 언니들의 머리만 하염없이 쓰다듬어 주다가 서울로 올라가셨음 세번째 데이트는 다시 서울에서 하기로 했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그랬다고 함   "양복입고 오세요"   
아빠는 세번째 데이트.. 인줄 알았지만 장모님과의 조우..였음 자다가 날벼락 맞아서 잔뜩 화가 난 외할머니한테 엄마가 그랬다고 함   
"저 사람 인생이 너무 가여워, 저 사람은 둘째치고 아이들 생각이나서 잠도 오질 않으니 어떡해. 이게 내 팔자라면 받아들일래.. 엄마"   두번때 데이트날 아빠의 집에 갔을때, 작은 언니가 고사리 손으로 쌀을 씻어서 밥을 안치는 걸 보고 저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굳히셨다 함 엄마도 아버지를 일찍 여의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부모의 부재를 겪은 사람이기에 더 안쓰러웠을지도...   그렇게 엄마는 내 오빠와 언니들의 엄마가 되었음 결혼과 동시에 세 아이의 엄마가 된거임   예전 글에서는 늦둥이 막내딸이라 언급했지만 사실은 나는 아빠의 늦둥이 막내딸이고 동시에 엄마의 외동딸임.. (엄마가 낳은 자식은 나 한명이므로. 그치만 오빠랑 언니들은 차별없이 키워, 시집 장가 보내준 진짜 엄마라고 생각함)   6-2편에서 인가.. 큰언니가 아파서 내가 매일 중환자실에 면회갔었다는 글 있지 않음? 이제부터 그 일과 연관된 이야기를 할거임   아빠의 말에 의하면 큰언니가 어렸을 적에 마당에서 놀고 있는데 어떤 노승이 시주를 받으러 집에 왔다고 함 그 노승이 물끄러미 큰언니를 바라보다가 시주하는 아빠한테 대뜸 "이 아이는 절에다 갖다놓으시지요" 라고 하셨다함 아빠는 스님한테 부모가 있는데 왜 절에 갖다놓으란 말씀을 하시냐고 물었더니   "이 아이 때문에 처사님이 돌아가실때 눈을 못 감고 돌아가십니다" 하더라는 거임 그래도 사지 멀쩡한 부모가 있는데 어떻게 그러냐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셨다고 함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사별을 하시게 됨..
     큰언니는 어렸을때부터 사고가 끊이질 않았음   자전거에 사촌 동생을 태워 가다가 내리막길에서 사촌동생이 자전거 뒷바퀴에 발을 집어넣는 바람에 그대로 굴러서 턱 다 깨부수고, 강에 얼음 얼었다고 썰매타러 갔다가 강물에 빠져 죽을뻔하고, 결혼해서 신혼 초에 형부랑 오토바이타고 놀러갔다가 가만히 서있는 트럭에 형부가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바람에 언니는 붕~ 날아서 주차된 차 본네트에 떨어지고.. 결국 중환자실에 3개월 입원.. 뇌쪽에 손상을 입어서 수술을 여러번 했고, 성형수술도 여러번 함   애기는 왜 그렇게 잘 들어서고, 또 유산되는지.. 겨우겨우 출산을 했는데 애기가 미숙아라 한달 넘게 인큐베이터에, 배변을 스스로 못한다해서 배꼽옆에 소장인가? 그걸 꺼내놓고, 거기로 배변을 보도록하는 수술.. 결국 아이는 하늘나라로 가버렸음   우리 집은 오빠가 맏이 였지만 큰언니가 먼저 시집을 가서, 나한테는 첫조카였는데 우리 이쁜 경석이는 하늘나라로 갔음 서울대학병원에서 태어나 한달 넘게 서울에서 있었으니.. 이제 서울 오지 말자고 서울 경 京, 돌처럼 단단하라고 돌 석 石.. 경석이였음.. 형부 성이 '서' 가 인지라 이름이 서경석 이었음 (웃자고 쓴게 아니라 이름의 뜻을 설명해주고 싶어서)   언니는 한참이 지난 뒤 다시 아이를 가졌고.. 엄마의 절대적인 보살핌속에서 무사히 아들을 낳게 됨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큰언니네가 우리 동네 가까이로 이사를 오게 됨 우리 가족은 우리집, 오빠네 집, 큰언니네 집, 작은언니네 집 모두가 자동차로 10분 내외에 살고있음   나는 큰형부랑 너무너무 친했음 내가 먹는 걸 너무너무 좋아라하는데 마침? 큰형부가 요식업을 하셨음 형부가 매일매일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고, 술 좋아하는 우리 형부.. 맨날 막내처제한테 소주 한잔 하자고 꼬드기고..ㅎ   내 뱃살은 8할이 형부 책임이라며.. 맨날 먹으면서 잔소리하고, 그럼 울 형부는 그랬음 우리 막내 처제 뱃살도 이뻐할 놈 있을거라고.. 얼른 데려와서 같이 소주 한잔 하자고.   그러다 3년전쯤 이었음 주말이었는데 엄마가 큰언니네 김치를 갖다주라고 해서 박보살이랑 같이 큰언니네 집엘 감 그날 형부가 가게를 일찍 마치고 집에 있었음 원래 집에 있을 시간이 아닌데 형부가 있길래 인사하고 나오려는데 형부가 날 붙잡는거임 "막둥아, 소주 한잔 하자!"   날씨도 춥고 차 끌고와서 안 마실래~ 하고 뒤돌아 나오려는데 형부가 또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하는거임   "아 귀찮아!! 싫어 싫어"라며 뿌리치고 나오는데 내 뒷덜미를 턱, 하고 잡는 형부.. 가 아니라 박보살 "야 한잔 마시고 가자, 형부가 맛있는거 쏜대잖아" 하며 "비싼거 사주세요~ 형부" 이러는 거임   여러분들 알다시피 난 박보살에겐 한없이 순종적인 녀자임 결국 대리비까지 쥐어준다는 형부말에 근처에서 소주를 한잔 했음 형부가 몸이 너무 많이 부었길래, 일이 힘든거냐고. 몸에 이상있다 싶으면 병원에 가보라는 이야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옛날 이야기도 하고..   처음에 우리 집에 결혼한다고 인사왔을때 너무너무 인형같은? (쳐키 인형ㅋㅋ) 막둥이 처제가 있어서 자긴 너무 좋았다고.. 비록 딸은 없지만 나 때문에 딸 키우는 것 같은 재미도 있었다는 형부의 말에 또 쳐키 흉내도 내고 그랬음   형부가 내려는 술값을 박보살이 미친듯 팔을 휘저으며 지가 낸다고해서 서로 누가 돈 낼지 가위바위보 하고 ㅎㅎ 형부가 이겼는데 기어이 자기가 낸다고하면서 쳐키 형부면;; 내 형부도 된다며 결국 박보살이 술값을 냄   대리비도 형부가 준다는데 또 안받는다고 둘이 실갱이를 하고.. 형부가 창문 사이로 돈 집어 던진거 박보살이 다시 주워서 집어던지고;; 차 주인은 난데ㅠㅠ 자기들끼리 난리.. 결국 내 돈으로 대리비 내고 집에 왔음   박보살도 울 집에 자고 간다고 해서 대충 씻고,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박보살이 나한테 대뜸 "이제 큰언니집 가지마"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왜?" 라고 했더니   "형부도 술 조금이라도 줄여야 되는데 니만 보면 맛있는거 먹자해서 닌 살찌고 형부는 술 마시잖아, 당분간 가지마" 이렇게 말을 했음   안 그래도 살 너무 쪄서 이젠 야식 끊고 운동해야 된다며 같이 빌리부트 캠프? 그거 해보자고 이야길 하다 잠이 들었음 그리고 다음날 박보살이 일 때문에 대전에 있을때라 기차역에 태워줬는데 계속 큰언니집에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는거임   알겠다고 주말에 보자며 인사를 하고 또 정신없이 며칠이 흘렀음
그 날 저녁에 중학교 동창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길 하고 있는데 큰언니한테 전화가 왔음 빨리 자기집으로 와달라고, 허둥대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서 일단 간다고 하고 카페에서 나왔음   큰언니 집으로 가는 도중에 아빠한테 전화가 걸려옴   "형부가 쓰러졌대, 아빠가 지금 가는 길이니까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와"   난 그냥 별일 아닐거라 생각을 하려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었음 너무 불안해서 박보살한테 전활 걸어 "형부가 쓰러졌대, 무슨 일인지 도대체 모르겠다" 고 하니 박보살이 그랬음   "형부 돌아가셨어"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음 "아니야, 형부 그냥 쓰러졌대.. 과로했나봐" 라고 말하니 "돌아가셨어" 라는 박보살의 확신에 찬 대답   큰언니네 집에 도착을 해서 근처에 주차를 하는데 119 구급대원 분들이 형부를 들것에 실어 나오고 있었음 그냥 쓰러진 거겠지.. 하며 차에서 내리려는데 툭. 하고 떨어지는 형부의 팔 그 팔을 아무 말 없이 들어 다시 들것에 올려주는 아빠...   
너무 무섭고, 믿기지가 않아서 난 차에서 내리질 못했음 얼마동안 정신없이 멍하니 앉아있는데 전화벨이 울렸음 병원으로 가고 있으니 그리로 오라는 아빠의 전화..   무슨 정신으로 운전을 한 건지, 허겁지겁 도착한 병원 응급실에서 마주한 온기 없는 큰형부... 특유의 사람 좋은 표정과 웃음으로 "소주 한잔 하자" 하며 일어날 것 같은 형부가 눈을 감았음   사인은 급성간경화로 인한 간질환.. 복수가 차고 온몸이 퉁퉁부어 형부는 그렇게 가버렸음 통증이나 증상이 있었을텐데 병원을 가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온 가족이 너무 답답해들 하셨음   형부가 돌아가시고 아마 다음날이 금요일인가 그랬음 박보살이 회사를 마치고 바로 장례식장으로 와서 조문을 했음..   박보살이 조문을 끝마치고 둘이 대화를 나누었음 내가 형부 돌아가신거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니,   그 날 큰언니네 집에서 저승사자를 봤다고 함 형부 뒤에 서서 박보살을 쳐다보며 쉿.. 하는 손짓을 했다고..   형부랑 마지막일 것 같은데 술 한잔 받아주고 싶어서 같이 가자고 했다며..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이치인데, 거스르면 안되는 일이라 나한테 미리 말을 안했다는 거임   내가 "형부한테라도 귀뜸 좀 해주지, 형부도 준비는 해야하잖아" 라고 하니 "형부도 알고 계시더라" 하는 박보살...   형부도 마지막인 걸 알고 나를 그렇게 붙잡은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미칠 것 같이 아프고, 또 박보살 덕분에 내가 끝까지 뿌리치지 않고 그래도 마지막에 형부랑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을 하니 너무 고맙고 그랬었음..   그리고 형부 49재를 지내는 중에 박보살이 나더러 그랬음   "형부가 언니 대신 가신거야.. 그래도 애한테는 아빠보다 엄마가 더 필요하다 하면서, 모든 거 다 가지고 가신거야"   우리 언니가 죽을 운명이었는데 형부가 대신 갔다는 박보살의 말..   
엄마가 그 이야길 듣고 박보살 이모한테가서 물으셨음 형부가 큰언니 대신 간게 맞냐고.   그러니까 이모님 말씀이 큰언니 팔자에 올해 이후에 운명이 안보인다고 하시는거임 팔자에 운명이 없는데 어떻게 사람이 사냐고 물으니   "팔자는 바꿀수 없지만 사주는 바꿀수 있지, 신랑이 바꿔주고 갔다" 하셨음 언니는 팔자에도 없는 생을 사는 것이니 연어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앞으로 많은 고난이 있을 거라는 말씀과 함께..   그리고 형부 49재에서 마지막 재를 지내는 날 박보살도 절에 왔는데 (형부네 집에서 사돈어른들이 다니시는 곳에 49재를 지냈음.. 근데 겉모습은 절인데 무속인 같아보였음.. 접신을 하셨기 때문임)   스님으로 보이는 분께서 내 손을 잡으시고 처제 ㅈㅇ이랑 언니 잘 부탁한다.. 하셨음 그리고 내 옆에 있는 박보살 어깨를 투닥투닥 하며 "비밀 지켜줘서 고맙다" 하시는거임 사전에 우리에 대한 정보도 없으셨을테고 박보살이 봐도 형부가 오신게 맞다고 하니..나는 형부가 부탁한 거 꼭 들어주리라 마음먹었음   형부 49재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큰언니는 부정맥으로 시작해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아프기 시작했고, 꼬박 3년을 중환자실과 준중환자실을 오가며 입원 퇴원을 반복했음 긴병에 효자 없다고.. 가족 모두가 지치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음   외할머니가 또 대장암 투병중이셨는데 연세가 있으시니 수술보다 항암치료와 요양치료를 길게 하셨고, 엄만 엄마가 속 썩여서 할머니가 아프신 것 같다며 아빠에게 할머니 요양을 곁에서 해드리고 싶다고 서울에 계시며 주말에만 집에 오시던 상황이었음   오빠랑 새언니도 자기 가정이 있고, 작은언니랑 작은형부도 자기들 생활이 있으니 아빠랑 내가 3년동안 언니 뒷바라지를 한거임 거기다 언니 아들까지 내가 3년을 키웠으니,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대견함.. 쓰담쓰담~ㅠㅠ   엄마가 나더러 하시는 말씀이 "딸은 엄마 팔자 닮는대서 니가 애딸린 홀애비랑 결혼한다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조카 키워주는 걸로 액땜한거라고 좋게 생각하자"   울 엄마 정말 긍정의 끝판 왕이지 않음? ㅎㅎ   박보살 이모님이나, 스님들께서 엄마를 보면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들이 있음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그리고 본인 업을 다 닦은 사람이다.   엄마처럼 살라고 하면 나는 절대 못살 것 같음 조카를 키워보니.. 솔직히 남의 애 키우는게 정말 쉽지 않음 (내 조카이지만 내가 낳은 아이는 아니니까 남의 애라고 표현한거임)   아빤 계속 그때 노승이 하신 말씀을 되뇌이시며, 그때 언니를 절에 데려다 놓을걸 그랬다.. 하셨음 생각해보면 언니가 아픈 것보다, 내가 너무 고생을 하는 것 같아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신건지도 모르겠음   언니때문에 정말로 아빠가 눈을 못감고 돌아가실지 또 어떤 어드벤쳐들이 우리 가족을 기다릴지 모르지만 큰 일이 있고 난 후.. 더욱 견고해졌다고 믿고싶음..   
힘든 시간들이 지나고 지금은 언니도 많이 나아졌고, 내 곁엔 내 고생을 함께 짊어지고 가주겠다는, 그 길이 가시밭길이라 할지라도 함께 걸어주겠다는 사람도 있으니 정말 행복함   톡커님들! 계속 이 이야기를 쓸까말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음..   팩트만 써야하나? 아님 속이야기까지 다 털어놓아야 하는건가? 엄청나게 방대한 공간이자 동시에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이라는 곳에 나의 사적인 이야기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등등 정말 많은 고민을 했음   근데 난 가짜 글은 싫으니까. 그리고 내 글을 좋아해주는 분들이라면 내 가족사도 조금이나마 이해를 해주시겠지,싶은 마음에 모든 걸 썼음   다시 부모와 가족을 골라서 태어나라고 한다면 그래도 나는 우리 가족을 선택할꺼예요 ^^   그리고 울 형부에게-   형부야! 그렇게 예뻐하던 막내 처제한테 이젠 백설공주라고 불러주고, 엄마가 "쟤가 어디 백설공주니? 뱃살공주다!" 라고 하면 "뱃살공주라도 좋아요~" 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는데.. 남친이랑 형부랑 소주 한잔 기울이며 농담 따먹기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형부가 여기에 없네..   큰언니 땜에 정말 많이 힘들었고, 못된 마음도 먹었고.. 형부 금쪽같은 아들 귀찮을 때도, 버거울 때도 있었다 나는 왜 이런 운명을 타고나서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는 건가 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먼저 간 형부 원망도 많이 했다   
아직도 나는 주말에 집에서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런 프로그램 안본다 ㅈㅇ이 혹시나 아빠 생각하고 주눅들까봐.. 우리집에선 금기 프로그램이다ㅎㅎ 근데 이젠 안 그럴려고.. 아빠 어디가 못하면 이모 어디가 하면되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못하면 이모부가 돌아왔다 하면되니까.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 옆에 있어서, 이제 ㅈㅇ이 잘하면 잘했다고 두배로 더 칭찬해주고 사랑해줄께 못하면 못한다고 구박도 두배로 할거니까 하늘나라에서 ㅈㅇ이 바르고 착하게 자라도록 많이 보살펴줘   형부랑 언니 안 닮았는지 공부를 너무 잘한다.. 조카들중에 공부할 싹수가 제일 많이 보인다 자기 물건 못챙기고 너무 순둥이라 걱정이긴 한데 날 닮은건지 영특하다   판사가 꿈이래, 우리집에 법조인 나오게 생겼다~ 든든하네 ^^   형부랑 마지막으로 술 한잔 하던 날에 형부가 그랬제 막둥이는 웃는게 진짜 달덩이처럼 환하고 이쁘니까 항상 웃으라고.   "웃을일이 있어야 웃지!!" 하면서 짜증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매일매일 웃으며 살기에도 모자란 시간들이다 그 날이 마지막으로 형부랑 보낸 시간인걸 알았다면. 내가 우리 형부 꼭 한번 안아줬을텐데 후회된다..   
형부!   그래도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께   지켜봐줘 응원해줘   
너무너무 보고싶다   [출처] 박보살 이야기. 9편 | 작성자 스윗떠블리 _____________ 진짜 곁에 있는 사람들한테 잘 해야돼 언제 ㅇㅓ떻게 헤어지게 될 지 모르니까... 좋아하면 좋아한다 고마우면 고맙다 미안하면 미안하다 다 이야기하고 살자 마음껏 사랑하며 살자! 그럼 밥 맛있게 먹어!
펌) 바퀴벌레
8월에 장마라니.. 비가 정말 억수로 쏟아지네요.. 다들 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소설을 가져왔습니다! 귀신이 나오는 공포소설을 아니지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쎄~한 이야기입니다 핳핳 부디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닉넴 태그를 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침을 먹는다는 것이 건강에 있어서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고 믿는 나의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아침은 꼭 먹도록 교육시켰었다. 그래서 이른 새벽, 다른 고교생이라면 다 자고 있을 이 시간에도 나는 어김없이 일어나 아침을 먹는다. 귀하고 귀한 30분간의 아침 수면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십수 년 동안 들인 습관이니만큼 불평 같은 것은 없었었다. 그렇게 잠에서 덜 깬 멍한 정신으로 아침을 먹고 있을 무렵 발밑으로 무언가 지나간다. “아이씨! 또 바퀴벌레네.” 내 발밑으론 바퀴벌레가 지나가고 있었다. 녀석의 움직임은 인간의 동작으로 잡기 힘들만큼 빨랐지만 나는 익숙한 일인마냥 쉽게 발로 밟아버렸다. 짓눌린 녀석의 육체는 검회색의 끈적한 액체를 뿜어대며 찌그러졌다. 살생을 주시하고 있던 어머니는 밥맛이 달아난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또 약을 뿌려야겠어. 며칠 전부터 바퀴벌레들이 보이기 시작하네.” 나는 그렇게 벌레와의 불쾌한 대면을 마친 후 학교로 향했다. 그리고 늘 그렇듯이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모자른 아침잠을 보충하기 위해 엎어져 잠을 청했으며, 잠에서 깨었을 때는 3, 4교시가 된 것 같았다. 잠에서 조금씩 깨어날 무렵 선생의 목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기 시작했다. “공룡은 트라이아스기 후반에 출현하여 쥐라기와 백악기에 크게 번성하다가 백악기 말에 멸종되었습니다.” 선생은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수업의 내용은 공룡에 관한 것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엎어져 자고 있었고 그런 행위들은 오늘날 고교수업의 폐해를 대변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선생의 수업은 내가 평소 관심 있어 하던 것이고 나는 잠에서 덜 깬 정신을 가다듬으며 수업을 들어보려고 애썼다. “공룡이 멸종했을 때에는 파충류나 조개류 같은 생물까지 한꺼번에 멸종했는데 지구상 생물의 대부분이 그때 멸종했다고 합니다. 공룡의 멸망 원인에 대한 유력한 가설 중 하나는 운석 충돌설인데, 그것에 의하면 지름이 약 10km 정도인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핵폭발의 몇백 배와 같은 효과를 일으켰고 그때 일어난 대량의 먼지가 대기 중으로 날아가고 태양광선이 차단되어 지구가 급속히 식고 핵겨울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공룡과 같은 커다란 동물들이 적응하지 못해서 멸종되었다고 합니다.” 공룡이 멸종한 것은 일반적으로 그렇게 설명하지만 나는 영악한 인간들의 음모가 아닌가 한다. 실제 파충류들은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쉽게 멸종되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인간들은 너무나 큰 덩치를 가지고 생태계의 최고층을 차지하는 공룡들을 두려워했었고 그런 이유로 자신들의 지적인 능력을 이용해서 그들을 멸종시킨 건 아닐까..다른 생물들은 다 살아있는데 공룡만 죽었다는 이야기는 그리 신뢰가 가질 않는다. 덩치가 크다는 것이 어찌해서 핵겨울을 이겨내지 못할 이유가 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수업이 끝나고 집에 도착하니 이른 저녁이었다. 나는 피곤하고 허기졌기 때문에 어서 저녁을 해결한 후 쉬고 싶었지만 현관문에는 집에 들어가지 말라는 메모가 포스트잇으로 붙어있었다. ‘오늘 전체적으로 방제를 하는 날이라 바퀴벌레약을 뿌려놓았다. 저녁 7시 이후에 들어와라.’ 하긴 오늘 아침에도 그랬듯이 언젠가부터 우리 집엔 바퀴벌레들이 득실거렸다. 아니 우리 집뿐만 아니라 이 동네 다른 집들도 그런듯하다. 바퀴벌레들이 얼씬거리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었으나 저녁 7시까지 나의 허기진 배를 가만 놔두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었으므로 나는 근처의 분식집으로 향했다. 식사를 하면서 더러운 바퀴들에 대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혐오적인 일이었으나 나의 쓸데없는 생물학적 호기심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것을 허용하였다. 바퀴들은 신기한 존재들이다. 어두운 곳에서만 활동하는 그들의 습성상 인간들이 모두 잠을 자는 밤에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기가 힘들다. 바퀴벌레에 대한 정보는 21세기인 지금도 계속 쏟아져나오는 형편이니 그들에 대한 연구도 현재로서는 부족할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방제하기가 힘들지..그런 생각을 하며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니 7시가 조금 넘었다. 7시가 조금 넘었으니 편안히 쉬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현관문에는 아직도 그 메모가 붙어있었고 집 안으로 들어가니 집은 매우 조용했다. 아마 아무도 없는 듯하다. 예전만 해도 이렇게 방제를 하고 나면 희뿌연 연기들이 집안에 가득했고 바닥에는 수많은 바퀴들의 시체로 가득했다. 하지만 집에 들어와 보니 연기도 없고 바퀴 시체도 없다. 요즘에는 깨끗하게 방제를 한다는 것이 사실인 듯싶다. 나는 우선 배를 채웠기 때문에 마루 한가운데 위치한 티비를 켜고 쇼파에 등을 기대 포만감을 즐기고 있었다. 티비에서는 속보인듯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이번 살인사건은 외상없이 뇌의 손상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인위적인 살인은 아니라고 판명되어집니다.” 또 누가 죽었나 보다. “살인은 해충들의 방제 도중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니 해충들에 의한 죽음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보통 가벼운 사건의 경우는 한번 보도하고 끝이지만 이번 사건은 심각했던 모양인지 아나운서의 얼굴이 잠시 화면에 나오고 나서 또다시 보도 화면으로 전환된다. 방송에서는 이번 사건의 배후로 추측하고 있는 해충들의 생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실제로 바퀴벌레들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민첩성만큼이나 상당한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인식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까지의 시간이 인간 이상으로 빠르며 그 때문에 인류는 늘 바퀴와바퀴와의 전쟁을 해 온 것입니다.” 우리 집도 바퀴의 방제를 행했기 때문에 나는 순간적으로 싸늘한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두려움의 감정이라기 보단 징그러움의 감정이라고 해야 적당할 것 같다. 아니 사실 두려움의 감정도 없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7시가 넘은 이 시간에도 기척조차 없는 나의 가족들이 걱정 되기 때문이다. 나는 뉴스를 보다말고 가족들이 걱정되어서 집안을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발걸음을 옮기면서도 쓸데없이 괜한 걱정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내 모습이 우습게 느껴졌다. 안방의 문을 열고 어머니의 모습을 보았다. 어머니는 대자로 누워있었고 고개는 천장을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 눈에선 바퀴벌레들이 꾸물꾸물 느린 동작으로 기어나오고 있었다. 커다란 바퀴벌레들.. 내가에 알고 있던 1~2cm의 바퀴들과 다른 10cm가 넘는 커다란 바퀴벌레들이었다. 어머니의 눈 밖에는 대여섯마리의 바퀴들이 서로 눈 안으로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것으로 보아 눈 안을 통해 들어간 바퀴들의 수는 꽤 많을 것이라고 보인다. 그들은 아마도 어머니의 눈을 파먹고 뇌를 파먹고 있었나 보다. 뉴스에서 보도된 것 처럼.. 전신을 지탱하던 힘은 어디로 갔는지 모두 사라져버리고 나는 미세한 충격에도 털썩 주저앉을 것만 같이 온몸의 힘을 잃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나의 눈 앞의 모든 광경과 보이지 않는 등뒤의 광경들이 공포로 다가왔다. 바퀴들은 매우 커다랗게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며 나의 두려운 감정을 배로 고조시키고 있었다. 바퀴벌레들은 매우 느린 동작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마 해충약의 약효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마치 계획이라도 했던 것처럼 어머니의 육체 다른 부분은 건드리지도 않고 오직 눈 부위로만 파고 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 한 마리가 나를 쳐다본다. 벌레가 나를 쳐다본다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은 잘 알지만 그 한 마리는 분명히 나를 쳐다본다. 흑갈색의 몸뚱아리를 뒤로하고 완두모양의 그 징그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5cm는 족히 넘을듯한 더듬이를 휘휘 저으며 나를 가늠하는 것만 같다. 그러면서 그 몸뚱아리에 붙어있는 지저분한 날개를 들썩거리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 나는 해충과 행하는 시선의 마주침에 순간적인 놀라움이 잠시 있었다. 그 한 마리는 10초 정도 나를 바라보더니 사람의 엄지손가락만 한 날개를 활짝 펴며 나에게 날아오려고 한다.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슬픔의 감정, 그리고 벌레들이 살인을 한다는 공포의 감정도 느낄 수가 없었다. 방문 앞에 멍하니 서 있었던 나는 나의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방문을 닫았다. 그리고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한참을 그렇게 뛰었다. 뛰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만 생각의 실마리는 점점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낄 뿐 온전한 판단을 할 수는 없었다. 한참을 뛰는 동안 내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음이 느껴졌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나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잠겨있었다. 정신없이 뛰고 나서 숨 가쁨을 느꼈을 때는 이미 어두워진 저녁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나의 이기심이 뼈저리게 느껴진다. 내 생명의 안위를 위해서는 가족의 죽음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는 나의 이기심이 원망스러워졌다. 눈가를 적셨던 눈물의 줄기는 소유했던 것을 잃어버림에 따른 단순한 허망함일 수도 있다고 느껴진다. 왜냐하면 가족의 죽음을 뒤로하고 나는 이렇게 뛰어오지 않았는가.. 지금쯤이면 아버지가 집에 도착했을 테고.. 그도 무사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가 걱정되기에는 내 심장이 너무나 요동치고 있었다. 그 요동은 어서 나 자신을 지키라는 뜻으로 느껴진다. 거리는 시끌벅적했던 눈앞의 구멍가게도 쥐 죽은 듯이 조용하다. 아마도 해충들의 습격을 당했겠지.. 이 시간의 하늘은 당연하다는 듯 어두웠지만 어두움이 새삼스레 공포로 다가온다. 그 순간 행인들의 시선을 불렀었던 중고 가전 가게의 티비에선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전국이 바퀴벌레에 대한 공포로 휩싸여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해충들의 살인 사건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AP통신에 의하면 설명할 수 없는 이 기현상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전합니다. 집단적이고 계획적인 이들의 공격에 대해선 어떠한 방책도 없는 듯 하고 원인을 찾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무책임한 뉴스였다.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뉴스의 보도는 나와 상관없는 먼 곳의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딱딱한 저 보도의 말투가 지나치게 거슬렸고 무언가를 바랐단 마음은 허망함으로만 가득찼다. 그렇게 뉴스를 보고 있을 무렵 발목이 간지러운 것을 느꼈다. 어느새 그 흑갈색의 커다란 바퀴들은 내 몸을 기어 올라오고 있었다. 나의 발목을 간지럽히면서.. 나는 한쪽 발로 다른 한쪽의 발목을 걷어차면서 그들을 내 몸에서 떨어뜨리려 애써봤지만 그들은 내 몸을 벗어나자마자 날갯짓을 하며 잠시 날다가 다시 내 몸에 붙어버린다. 나의 온몸은 그 징그러움에 오로라가 일어나는 듯했고 재빠른 동작으로 그들이 내 몸에 붙지 않도록 발을 저었다. 그리고 이 거센 저항에 몇 마리의 바퀴는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떨어져 나간 바퀴 중 한 마리는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 다른 한 마리에게 다가가서 대화를 나눈다. 그 커다란 더듬이를 마주 댄 채 서로 비벼대며 이야기를 하는듯 하다. 실제인지 모르겠지만 끼익대는 그들의 음성이 내 귓가로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그들의 움직임은 이미 해충의 그것을 능가했다. 대화를 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인다. 마치 지능적인 생명체처럼.. 순간 길가의 반대편에선 비명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리고 수초간 지속되었던 그 비명소리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아마도 이 벌레들에게 희생당했으리라. 인간들이 거주하는 이곳은 바퀴들에게 잠식당한 것만 같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나는 전의를 잃어버렸다. 인적이 사라진 거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전의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걸 눈치챈 바퀴들은 나의 눈으로 날아온다. 털이 수북한 그들의 징그러운 다리가 클로즈업되었고 그 순간이 지나자마자 그 다리는 나의 눈에 커다란 통증을 안겨준다. … 지구 역사의 커다란 발자취가 사라져버린 수천 년 후.. 컴퓨터 모니터 정도 되는 크기의 건물들이 여러개 있고 그것들 사이에는 손가락 네 개정도 넓이의 거리들이 있다. 그 건물들 중 하나에는 20마리 남짓한 바퀴들이 모여서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 무리 중 한 마리가 앞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수업과 흡사한 분위기라고 느껴진다. 그리고 과거와 달리 음성을 내어 대화하는 그들의 방식은 그들이 생태계를 정복했음을 잘 말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운석이 충돌하여 인간이라는 생물들은 멸종하였습니다.” 학생으로 보이는 바퀴중 한 마리가 털이 달린 그 징그러운 다리를 들더니 질문을 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았죠?” “우리는 생존력이 강했거든요.” “그렇다면 그 인간들과 우리는 공존했었나요?” “예. 같은 시기를 살았지만 같은 곳에서 사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우리는 지금과 달리 산속에 살면서 국가를 이루고 문명을 발전시켜왔습니다.” 인간들을 멸종시킨 그들은 그렇게 사회를 이루고 생존한다. 국가들의 냉전과 핵무기의 개발로 인한 인류 스스로의 자멸에 주시해오던 그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급하게 인간들을 멸종시켰었다. 그리고 그렇게 생태계 최고 위치에 등극한 것이다. … 백악기 중반. 매우 커다란 건물이 있다. 너무 커서 그 끝을 보기가 힘들다. 그곳에는 네 마리 정도 되는 공룡들이 모여 살고 있다. 탁자에 안자서 식사를 하는 것을 보니 가족인가 보다. 자식으로 보이는 작은 공룡이 소리 지른다. “엄마! 또 인간이야.” 탁자 밑에는 작은 인간이 느린 움직임으로 기어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공룡이 둔한 움직임에 비하면 매우 빠른 동작이었기 때문에 공룡으로선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어미 공룡은 능숙한 솜씨로 그 인간을 발로 밟아서 짓눌러버린다. “또 약을 뿌려야겠어. 며칠 전부터 인간들이 자꾸 보이기 시작하네.” 짓눌린 인간은 죽어가며 생각한다. 지금 우리는 문명을 가지고 있다고.. 얼마 안 있어 너희들을 죽이고 우리들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그 공룡들은 몰랐었다. 일개 생물에 불과하리라 여겼던 인간이 자신들 모르게 사회를 구축하고 있었고 자신들의 연구와 달리 고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출처 : 1차-붉은 벽돌 무당집 / 2차-루리웹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퍼오는 귀신썰) 군 생활중 겪은 무당 이야기
더위가 쉬이 잡히질 않네 그간 더울 일 적었다고 여름이 마지막 힘을 내고 있나 봐 9월인데 이렇게 더울 일이냐 ㅋㅋ 그래서 오늘도 가져온 귀신썰 오랜만에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______ 혹시라도 사고에 대한 피해자의 가족이 있을까봐 고민되긴 하지만...일단 올려봅니다. 7군번으로 경기도 양평에서 근무했음(행정병) 그러다 같은 내무반에 취사병으로 한명 들어왔는데 걔에 대한 이야기임. 우선 나는 07년 01월 군번이고, 걔는 07년 10군번이었음. 첫 인상도 서글서글하고 사교적이라 금방 친해졌는데 특이한게 있다면 쉬는 시간에 자꾸 산쪽을 보면서 얼굴을 찡그리는 거였음. 배치 받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친구가 자꾸 그러는게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사실 어릴때 신내림 받았는데, 산(용문산)쪽에 검은 옷을 입은 차사 7명이 산 정상에서 모여 앉아 술판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 거였음 당시에는 내가 무서운 이야기 싫어한다고도 말했고, 신내림 이야기도 처음이어서 그냥 장난인줄 알고 넘어갔음(주말엔 잔치국수에 육전 먹으러 성당도 같이 갔었음) 그런데 그 일 있고 3-4일? 새벽에 오대기조 발동되고 난리나더니 헬기가 추락했다는 거였음. 지통실 근무도 하고 해서 이야기를 좀 빨리 듣게 되었는데, 승무원은 총 7명이었음 헬기 추락 이후론 아, 귀신이 있을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음. 그리고 그 일이 있고 조금 지나서, 3월쯤 됬었던 걸로 기억을 함. 어느날 부터인가 꿈을 하나 꾸기 시작했는데, 꿈 내용은 이랬음. 아주 깜깜한 공간에서, 아주 길게. 정말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지만, 차 한대 지나가기도 어려울 거 같은 좁은 길이 있는데 양쪽은 매우 오래된 돌담으로 높게 쌓여 있었고, 아주 듬성 듬성, 그 돌담에서 전구만 나와서 근처만 조금 보여주는 그런 길이었음. 다만, 전구와 전구 사이가 매우 멀었기 때문에 바닥이 한 30cm정도 보이고.. 2~3m는 깜깜하게 안보이고. 뭐 그런 공간이었음. 그리고 나는 거기서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검은색 우산을 쓴 채로 "아. 언제까지 걸어야 하지.." 생각하면서 계속 걷는 꿈이었음. 다만, 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러한 꿈을 3일 연속으로 꿨었음. 그리고 신기하게도 꿈속에서는 이게 꿈이라는 자각은 들지 않고, 그저 이 길의 끝가지 어서 도달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매일 똑같은 꿈이 아니라, 꿈이 지날때마다 내가 앞으로 나가는게 느껴지는. 그런 꿈이었음. 그런데 어느날 이 후임 녀석이 날 보고 고개를 갸웃 거리더니 혹시 요즘 꿈자리가 뒤숭숭하지 않냐고 물어보는 거임. 하지만 나는, 그 꿈이 그다지 이상하거나 뒤숭숭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음. 깜깜하긴 하지만 전등이 있고, 그냥 걸어가기만 하는 꿈인지라 그런 꿈은 꾸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음. 그리고 그날 밤, 또 꿈을 꾸게 되었는데. 이번엔 아주 멀리. 정말 멀리 먼지보다도 작게 뭔가가 길 멀리서 보이기 시작했음. 정말 먼지만한 크기라 샤프로 점을 찍어도 그것보다도 작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희한하게 그걸 인지하는 순간 소름이 돋았음. 그런데 웃긴건 뒤돌아 가거나 멈춰설 생각은 하지 못하고, 계속 그것을 향해 걸어가는데 머리속으로는 계속 "안돼! 가지마!"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음. 그래서 점심 시간 지나서 후힘한테, 꿈 이야기를 설명해줬더니, 그 친구가 얼굴 찡그리면서 "몹시 좋지 않다"라고 이야기를 함.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한테 뭔가 안좋은게 붙었는데. 그게 형체가 없는 거라서 뭐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워서 음기가 붙었나 갸우뚱 한거였는데 자기가 과소평가 한거 같다고 심각하게 이야기를 해줬음. 그러면서 주의사항을 준게 3가지였는데, 1. 인지하기 어렵겠지만, 최대한 꿈인걸 인지하고 더 이상 앞으로 가지 않도록 노력할것 2. 만약 그게 어렵다면 무슨 소리가 들려도 대답을 하거나 반응하지 말것. 3. 잣이랑 콩같은거 넣은 주머니를 만들어 줄테니 베게 속에 넣고 자면 도움이 될거다 대충 이런 식이었고 그주 주말에 같이 외박 나가기로 함. 그리고 그날 밤 꿈을 꾸는데, 경고를 들어서 그런건지, 베게 속에 주머니를 넣어서 그런건지 그날 밤은 꿈인걸 어렴풋이 인지하게 됬고, 앞으로 나가려는 걸음을 멈춰세우는건 가능했음. 하지만 이상하게도 몸을 돌리거나 길 끝을 바라보는건 멈출수가 없었는데.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멀리 있던 검은 무언가가 기묘하게 일렁이는게 보이기 시작했음. 그런데 참 신기한게, 그때부터 가만히 있던 그 무언가가 나를 향해 다가온다는걸 인지하게 되었음. 너무 멀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오는게 보인다'가 아니라. '오는게 느껴진다'라고 해야하나? 대충 그런 느낌이었음. 하지만 그래도 몸을 돌리거나 고개를 돌리는건 불가능했고, 그냥 그렇게 가만히 선체로 꿈을 계속 꾸게 되었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정말 땀이 비오듯이 와서 매트가 축축하게 젖어있었음. 아침에 일어나서 느낀것중 가장 큰 공포감은, 내가 향해 갔었던. 그리고 이제 나한테 다가오는 무언가가 도대체 뭐고, 나는 왜 꿈인걸 알아도 움직일수 없냐는 거였음. 후임한테 엄청 부탁하면서 물어보니까 자기는 수양도 부족하고 자기가 아는게 적고, 틀릴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그나마 예상가능한걸 알려달라고 보채니까 대략 이런식이었음 세상은 아주 거대해서 직선으로 보이는 나선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나선을 따라서 혼이라고 부르는건 빙글 빙글 돌아서, 언젠가는 중심부에 도달한다고 함. 그리고 그 중심부에 도달하면 어느순간 사라졌다가 다시 나선의 끝으로 되돌아가 다시 빙글빙글 돈다고 하는데 간혹, 아주 간혹 그 나선의 매우 좁은 틈으로 영혼이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함. 그리고 그렇게 빠져버린 영혼은 아주 오랜시간 정체되어 있다가 사그라들고 만다고 하는데, 가끔 그게 변질되고 변질되면 어둡게 물들어서 '무언가'로 바귄다고 하는데, 보통 그런게 관여하는 것이 불의의사고나 급사같은 사자가 관여하지 않는 불행이라고 함. 그리고 보통 그런건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거나, 형태를 갖추어도 비정상적인. 흔히 우리가 공포 영화에서 보는 그런 귀신이나 악령의 형태를 한다고 함. 여튼. 그날밤도 다시 잠이 들게 되었고(대충, 목요일? 이었던걸로 기억함) 또다시 꿈을 꾸게 되었음. 그런데 그날 꿈은 되게 이상했음. 보통 꿈을 꿨을때는, 내가 깨기 전에 있었던 풍경과 다시 꿈을 꾸게 된 시점과 꿈이 이어져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꿈을 꾸기 시작했을때는 명백하게 달랐음. 그리고 그 차이는 바로 저 멀리 보이는 '무언가'가 성큼 다가와 있었다는 거임. 물론, 거리가 매우 멀어서 그런지 여전히 매우 먼곳에 있긴 했지만 이제는 저게 사람의 형체를 가지고 있다라는 건 인식을 할수 있게 됐음. 그런데 그게 다가오는 형태가 매우 기괴했음. 좌우로 휘청 휘청 거리면서 움직이는데, 한걸음 내딜때마다 밑으로 푹 꺼지고, 다시 흔들리면서 한걸음 걷고 밑으로 푹 꺼지고 그런 형태를 무한 반복을 하고 있었음. 그리고 그 형체가 나처럼 검은 우산을 들고 있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시선을 돌려서 내가 들고 있는 우산을 보게 되었음. 우산은 썩은 나무로 만들어진 검은 장 우산이었는데, 우산 살에 매우 푸석푸석하고 오래 되어 보이는 백발의 긴 머리카락이 달려있고, 초록색 점액질? 늘어 붙은 피? 굳어있는 토사물? 그런게 막 섞여 있는 형태였음. 덕분에 나도 모르게 우산을 꽉 쥐게 되었고 우산이 푸스슥 하고 부서졌음. 그리고 그때 저기서 다가오는게 우뚝 멈춰서더니 "부우우우우우- "하고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꼭 엄청 큰 뱃고동 소리같기도 하면서 짐승이 그르렁 거리는 소리같기도 하고 엄청 소름 돋는 소리였음. 그리고 그게 '달려온다'라는 걸 인식하게 되었고, 그 때 나도 모르게 몸을 휙 돌려서 뛰기 시작했음. 진짜, 내가 살면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이었음. 진짜 죽음을 눈 앞에 두면 이런 순간일까 생각이 될정도로 겁에 질렸고 마구 달리다가 눈을 뜨게 되었는데 그때가 딱 새벽 2시였음. 내가 자다가 비명을 질러서 불침번이랑 같은 생활반 사람들이 깨워준거였는데 입술을 심하게 깨물어서 입에서 피도 나고 땀은 땀대로 흘리고 심장은 두근거리고 정말 미쳐버릴거 같았음 결국 하얗게 질려서 그날은 더 잠도 못자고 의무실에서 모포 말고 앉아있었는데, 불침번 갔던 후임이 근무 끝나고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꿈 내용을 이야기 해줬음. 그러자 후임이 안좋다고 중얼거리더니, 천주교가 모태 신앙이냐고 물어봤음. 사실 모태신앙은 기독교인데, 난 딱히 신을 믿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었음. 그걸 이야기 해보니까, 괜찮다고. 지금이라도 믿으면 된다면서 내 사물함에 있던 천주교 성경책을 가져다 주고는 잠이 올때까지 계속 읽고 잠이 오면 성경책을 안고 자고, 잠이 안오더라도 아침에 밥은 꼭 먹어라고 해줌.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서 이거 굿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힘도 없고 별볼일 없는 사람이고, 하나님이나 부처님 이런분들은 위대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랑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그런 분들한테 의지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했음. 솔직히 말하면 그 말 듣는 순간 너무 화나고 저주스러웠는데, 그냥 굿해주기 싫어서, 남들 눈치 보여서 안해주는거라고 생각해서 진짜 걔가 그렇게 보기 싫고 화나지 않을수가 없었음. 하지만 여튼 자다가 안좋은 일 있으면 옆에 사람이 있는게 좋다면서 의무실 말고 생활관에서 같이 자자고 해서 마지 못해서 생활관으로 다시 돌아가긴 했음. 아까처럼 또 무서운게 오게 되면 옆에 아무도 없는 것 보단 누군가라도 있는게 좋긴 할거 같아서. 여튼 생활관으로 돌아와서 진짜 방법도 없기 때문에 묵주도 꺼내서 손에 차고, 성경책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생각보다 마음도 편해지고, 머리도 조금 맑아지는것도 같았음. 하지만 잠은 들지 않았는데, 중간중간 잠이 올거 같기는 했지만, 또 그 무언가가 쫓아오는걸 볼거 같아서 무서워서 잠을 잘수가 없었음. 여튼 그렇게 아침이 되고, 당직사관이 중대장한테 보고한 덕분에 중대장이랑 면담하게 됨. 걍 오기인지 객기인지 차마 귀신 꿈 꿔서 그렇다고 말은 못하겠고 요 근래 몸이 너무 안좋았는데 신경 쇄약 같다고 병원이라도 좀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더니, 일단은 일정은 없지만 의무대 다녀올 수 있게 배려는 해줬음. 차 대차해서 탑승하고 의무대 가는데, 밤에 위로가 되준 성경책을 놔두고 갈 수는 없어서 남들은 왜 그걸 가지고 가냐고 하지만 가는동안 읽으면서 가고 싶다고 하고 성경책을 들고 그렇게 수도병원으로 향하게 되었음. 햇살도 땃땃하고, 차가 흔들흔들거리는데 정말 잠이 솔솔왔음. 그리고 그렇게 성경책 읽으면서 '하느님 저좀 지켜주세요'를 속으로 계속 되뇌이다가 잠이 들었는데, 아주 옅게 잠이 들어서 그런건지, 여튼 무서운 꿈은 꾸지 않았음. 그리고 의무대 도착해서, 요즘 몸도 너무 좋지 않고 신경이 곤두서있는거 같다고 했더니 일단 간단하게 게보린? 같은거 두알 처방받고 주사 한대 맞고 부대로 돌아왔음. 그리고 부대 돌아와서 걔한테 그 이야기를 했더니, 매우 좋은 징조이고 아주 잘했다고 함. 그리고 걔한테 하나님 예수님 이런 존재들이 있는거 같다고 했더니, 완전히 동일한 존재라곤 단언은 못하지만 그런 존재들은 있다고 했음. 신앙이나 믿음. 그런것이 가지는 힘은 매우 어마어마하다고 함. 하나님, 예수님, 부처님. 그런 분들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신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을 모시는 교회나 성당. 절같은 것은 일종의 영토 같은 거라서 그런 것에는 법도에 어긋나는 형태없는 것들은 감히 접근을 하지 못한다고 함. 심지어 우리가 흔히 사이비라고 비하하는 것들도 그렇다고 하는데, 그러한 이유는 그게 거짓된 것이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염원을 하게 된다면 굳이 그런 존재가 없다고 하더라도 힘을 갖고 법칙이 생겨나서 법칙 외에 있는 것들은 감히 다가서질 못한다고 함. 그래서 사실 주말에 같이 외출을 하게 된다면 오래된 교회나 절에 가서 나쁜 기운 떨쳐버리고 성물같은거 사서 관물대에 작은 사당을 만들려고 했다는거임. 여튼 여차 저차해서. 그날도 밤이 되었고, 전날 새벽에 깨서 잠을 못자서 그런지 성경책을 읽다가 어느세 스르륵 잠이 들었음. 평소에는 잠이 들자 마자 꿈을 꾸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잠을 자다가 꿈을 꾼거 같았음. 여튼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하고, ㅈ됬다라고 생각을 하고 고개를 휙 둘려서 뒤를 봤음. 그런데 어라? 그 길 어디에도 날 쫓아오던 '무언가'는 보이지 않았음. 순간, 와. 정말 하나님 예수님의 힘으로 악귀를 내 쫓은건가? 생각을 했는데, 정확히 왼쪽 담벼락 위로 뭐가 스스슥 움직이는게 보였음. 그리고 바로 옆 전등위에서 그게 고개를 스윽- 내미는데 난 정말, 전날 꿈에서 꿨던 꿈이 내가 살면서 겪은 가장 큰 공포인줄 알았는데, 어제 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음. 꿈속인데 정말 그냥 털썩 주저 앉아서 눈물이 주르륵 나왔음. 죽을거 같다 뭐, 그런게 아니라. 아, 난 이제 죽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음. 담벼락에 붙어 있는건 정말 기괴한 형체였음.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그런 형태의 것이 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전체적으로는 사지가 달린 사람의 형태였는데, 팔뚝은 짧고 손과 손바닥 사이 부위는 어마어마하게 길었음. 한 2-3m는 되는 느낌? 그리고 손바닥은 정말 작았는데, 손가락은 또 매우 길었음. 그리고 독특한게 육손이었음. 다리는 정말 짧았는데, 정말 다리가 아니라 종기가 달려 있는 듯한? 그런 형태였고, 그 종기같은거 두개가 모여서 우산을 잡고 있었음. 가슴은 세개가 달렸는데. 하나는 남자 가슴 같았고, 하나는 둥그런 여자의 가슴이었고, 하나는 할머니 같이 축 늘어진 가슴이었음. 목은 꼭 뱀 같이 길었는데, 세로로 쪼개져서 열렸다 닫혔다 하는데 거기에 이빨이 다다다닥 붙어 있는게 보였음. 상어처럼 날카로운 이빨, 사람처럼 네모난 이빨, 썩은 이빨. 피뭍은 이빨. 누런 설태 낀 이빨 등등. 정말 별의 별 험오스러운게 다 붙어 있었는데 그게 전부 한눈에 들어오고, 머릿속에 팍팍 각인이 됬음. 얼굴은 눈이 있을 곳에 귀가 달려 있고, 코가 있을 곳에서부터 목까지 입이 찢어져서 달려있고, 볼 부위에 눈이 달려 있었는데, 그 눈이 모여서 날 쳐다보고 있었음. 그 모습이 너무 역겹고 무섭고 두려웠는데, 딱 그 순간 누군가가 날 일으켜 세워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음. 그리고 그렇게 해서 딱 일어나는 순간 정말 미친듯이 달렸음. 돌아선 덕분에 왼쪽에는 내 뛰는 속도에 맞춰 손바닥으로 벽을 챱챱챱 하고 때리는 소리가 들리고, 케엑 케엑 하는 소리, 애기 응애 거리는 소리, 여자가 노래 부르는 소리, 남자가 비명지르는 소리. 할머니가 앓는 소리, 온갖 잡다한 소리가 들리는데 그 모든 소리가 꼭 나보고 '날 봐줘!'라는 소리처럼 들렸음. 하지만 그쪽을 쳐다보지는 않고 그저 앞만 보면서 마구 달렸음. 왠지는 모르겠지만, 또 잡히면 절대 안될거 같다는. 그리고 또 한번 더 보면 정말 안될거 같다는 강한 생각이 들었음. 그러다가 또 누군가가 날 흔들어 깨워서 눈을 떴는데, 내가 얼굴 새파랗게 질린체로 자면서 정말 서럽게 울었다는 거임. 그리고 그 시간이 또 새벽 2시였음.. 여튼 아침이 되고. 후임이랑 같이 외박을 했음. 부대가 양평에 있긴 하지만, 가까운 곳에 동서울 직행 터미널이 있어서, 그냥 그대로 서울로 점프를 했음. 그리고 맨 처음 간곳이 명동 성당이었는데, 군 가기 전에 느꼈던 기분이랑 정말 많은게 달랐음. 뭔가 안심이 되고 보살핌 받는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그렇게 성당을 빙글빙글 돌며 성모상 보고 기도도 하고 예수님상 보면서 기도도 하고. 예배당 들어가서 성경책 펴놓고 기도만 했음. 한 2시간쯤? 기도드리고 마음 가라 앉히고 있는데, 수녀님이 오셔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심. 그러자 후임이, 선임인데 요새 무서운 꿈 꾸고 안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지 힘들어해서 같이 기도해달라고 함. 여튼. 그렇게 수녀님이랑 기도하고. 꿈 이야기도 하고 하니까,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편해지고, 피곤한것도 좀 사라진거 같았는데 감사하게도 신부님도 모셔와서 기도도 같이 해주심. 그리고 돌아갈 무렵쯤에 수녀님께서 본인이 어렸을때 처음으로 산 성경책이라면서 낡고 오래도니 성경책이랑 15cm? 정도 되는 작은 성모상을 주셨는데 나쁜꿈은 금방 떨쳐내고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응원을 해줬음. 그리고 그날 밤, 모텔 가서 자기전에 수녀님이 주신 성경책을 읽다가 또 어느순간 스르륵 잠이 들었음. 꿈속에 풍경은 다행히도 전혀 다른 곳이었음. 어둡고 깜깜한 소나무 숲이었는데, 반짝 거리는 빛을 내는 날개를 가진 꿀벌들이 꽃 위로 이리 저리 움직이고 있었음. 그리고 난 거기서 앉아서 바닥에 있는 풀들을 만지는. 뭐 그런 꿈을 꿨었음. 다만 아침에 일어났을때 후임이 날 빤히 쳐다보고 있어서 좀 놀라긴 했지만, 밤새도록 내가 편하게 잤다고 이야기를 해주는거 보니 좀 감동스럽기도 했음. 이후로는 무서운 꿈을 꿔본적은 한번도 없었음. 아직 수녀님이 주신 성모상도, 성경책도 가지고 있는데. 그거 덕분인지. 아니면 그 후로 성당을 열심히 다녀서인지는 모르겠음. 여튼 그 후임이 말하기를 무섭고 나쁘고 안좋은것이 보이거나 느껴질때는 자기같이 힘없고 능력없는 사람한테 의지하는 것 보다는 경건하고 신성한 곳에서 나쁜 기운을 꼭 떨쳐버려야 한다고 함. 만일 그것만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의롭고 선한 사람. 수양이 깊은 사람. 정말 능력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난 신성한 곳에서 어두운 것도 씻고, 의롭고 선한 사람. 수양 깊은 사람에게 도움도 받고, 정말 귀한 물건을 받았기 때문에 너무 어이 없을 정도로 쉽게 이겨냈다고 함. 아직도 가끔 그 수녀님에게는 인사를 드릴겸 성당을 다니고 있음. 내가 뭐 대단한 사람은 아니고, 뭔가 보답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것도 아니지만 오래 가지고 있었던 성경책과 성상을 줬기 때문에 그 상황을 이겨내지 않았나 싶었음. [출처] 군생활중 격은 무당 이야기 | 이상해나무 _____________________ 의롭고 선한 사람. 수양이 깊은 사람. 능력있는 사람. 신성한 곳. 신과 믿음이라는 존재에 대해 요즘 많은 생각이 드는데... '의롭고 선한, 수양이 깊은' 사람들은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서 아프고 힘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 부디 모두가 안전한 날이 얼른 돌아오길 그 전까진 집에서 귀신썰 같이 보자 ㅎㅎ 아래는 이시국 참목사님의 글귀! ㅎㅎ 빙구가 정리해준 빙글 귀신썰 탑100도 있으니까 요것만 해도 다음 여름까진 거뜬할 듯! https://www.vingle.net/posts/3079930 그럼 곧 또 올게!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9탄
이건... 현존하는 떠블리님의 마지막 이야기ㅠㅠㅠㅠ 그런 만큼 무려 올해! 2017년에 여진 이야기야!!! 물론 2017년 1월 1일...ㅋ... 곧 또 써주시겠지? 그럼 또 갖고 올게 ㅋㅋㅋ 그럼 시작해 볼까? 떠블리님의 박보살 이야기 최신판 고고 ___________ 서른 두살 떠블립니다 ㅎㅎㅎ   2017년 첫날 아침 이예요^^ 좋은 꿈들 꾸셨나요? 흔한 인사지만 새해엔 잇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많이 기다려주셨으니 바로 박보살 19편 이야기 시작합니다:) 늘 그렇듯 음슴체! -저는 음슴체가 왜이리 좋을까요 ㅋㅋㅋ   
  잇님들 귀접이라고 아심? 오늘은 귀접에 대한 에피소드를 쓸거임   나는 이 일을 겪기 전에 단순히 귀접이란건 꿈에서 성관계를 하는 것인줄로만 알았는데 그건 귀접이 아니라 건강함의 상징? 이라고함 진짜 귀접은 의식이 있는 가수면 상태에서 귀신과 성관계를 갖거나, 야시꼬리한 행동을 하는것이라고 함 
예~~~전에 내가 박보살 에피소드 썼을때 아마 썼던것 같은데 좀 야시꼬리한 꿈은 꿔본 적이 한번 있음   
한참 드라마 다시보기로 [파스타] 열라 시청하고 있었을때 그때 딱 한번 이선균 오퐈가 내 꿈에 나와서 그 셰프 옷 있잖음.. 그 새하얀 옷을 입고 주방 싱크대에 걸터 앉아서 (시크 그 자체인 모습 ㅋㅋㅋ) 피식웃으며 내 손목을 홱 가로채 가져가더니 (엄청 수줍은거 다 티나는데 쿨한척하며) 내 손등에 뽀뽀해줌 캬..... 그 꿈이 잊혀지질 않네~ 잊혀지질 않아 
암튼 야시꼬리한 꿈은 뭐 그 이후론 뭐시 1도 없음 그래 나 건강하게 생겼지만 비루한 몸뚱이임 ㅋㅋㅋ
  
쩐댑이 맨날 울 아빠 엄마한테 A/S 받아야 겠다고 궁시렁댐 건강하게 생겨서 데려왔더만 속 빈 강정이라나 뭐라나..   그 얘길 듣더니 울 엄마 왈 "반품, 교환, 환불 안돼~ A/S도 알아서 고쳐써" ㅋㅋㅋ 울 엄마 단호박 여사임 사위사랑 장모가 아니라, 사위vs장모여.. 뭣이 ㅠㅠ 둘이 맨날 싸움 ㅋㅋ 엄마가 해주는 몸에 좋은거 쩐댑은 절~~대 안먹음 엄마는 맨날 들고 쫓아가고, 쩐댑은 도망가고 (그것도 장모 약올리면서 ㅋㅋㅋ 엄마 맨날 약올라 죽음ㅋㅋㅋㅋㅋ) 둘이 백년손님 출연하면 시청률 급상승할거임   
암튼 내 필살기 (폭풍수다) 가 또 나왔는데 간혹가다 블로그에 귀접에 대한 문의를 해주시는 잇님들이 종종 계셔서 박보살 에피 중에도 귀접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써봄 
요거 약간 19금이니까 애기들은 알아서 자체심의 하기~♥   
예전 이야기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박보살이 대물림 신줄때문에 7년간 절에 다니며 기도를 했는데 (정말 얘가 의지의 한국인인게,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기도를 했음)   근데 그때 몇개월마다 인가, 100일마다 인가.. 박보살이 다니던 절의 엄마뻘? 되는 큰 절에 가서 여러 스님들 기도하실때 같이 기도를 드렸음   절에 열심히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 같은거 지낼때 법도와 예를 잘 알고 갖추는 사람들이 있잖음?   박보살은 절에서 하는 행사때 사회도 보고, 재 지낼때도 스님 곁에서 준비하고, 도와드리고 그런걸 함 이미 큰 절 스님들께서도 박보살을 굉장히 악착같고, 의지가 있고, 믿음직하게 생각하시는 상태였음 그런데 어느 날 큰 절의 큰스님께서 박보살더러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큰 절에 와서 나를 좀 도와다오" 라고 하셨음 큰 절 입장에서는 vvip인 불자님의 자녀분 49재를 지내게 되었는데 박보살더러 재 준비도 도울겸, 기도도 같이 해줄겸 일주일에 한번씩 큰 절로 오라고 하셨다고..   vvip라고 해서 ㅠㅠ 좀 표현이 그렇기는 하지만 교회에서도 헌금 많이 내는 신자들 있고 그렇지 않음? 종교도 어찌보면 장사를 해야 굴러가는 거니까 그렇게 표현한거임 (불편하신분 있으시다면 죄송합니다.. 딱히 생각나는 표현이 없어서;;) 여기서 또 드립을 치고 싶다... 나는 11번가 vvip라고 ㅋㅋㅋ 히힠ㅋㅋㅋㅋㅋ 암튼 박보살 말로는 스님이 그렇게 절에 오라고 하실때는 다 이유가 있고, 또 은근 선생님한테 칭찬받고, 인정받는 학생 마음처럼? 좀 기분이 좋았다고 함   그래서 49재 중 첫재를 지내는 주에 절에 미리 가서 준비를 도왔는데 돌아가신 분의 부모님이 일찌감치 절에 오셔서 큰스님과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고 계셨음   
박보살이 큰스님과 고인의 부모님께 드릴 차를 내리고 있었는데 그때 대략 들은 이야기로 보충 설명을 좀 하자면   고인의 부모님은 원래 절에 다니는 분이 아니셨고, 성당엘 다니셨는데 같은 성당에 다니시던 신자님의 소개로 고인이 된 아드님과, 며느님을 짝지어 주셨다고 함   하느님 믿으면서 궁합이나 그런것 보면 안될 것 같아서 궁금하긴 했지만 그냥 짝을 지어주셨다고.. 그런데 둘이 결혼을 하고 나서 그렇게 아들이 시름시름 아프고 사고도 많고, 이래저래 속을 많이 썩으셨다고 함 자식일이라 너무 걱정이 된 나머지 종교까지 바꾸시면서까지 열심히 기도를 하셨는데 종교를 부정하고 배반한 탓인지, 본인들이 부덕한 탓인지 결국 아들이 앞서 갔다며 통곡을 하셨댔음 그렇게 첫재는 무사히 잘 치르고, 둘째번, 셋째번.. 한주 한주 재를 지냈는데 박보살이 나한테 대뜸 이런 말을 했음 "야 근데 상식적으로 니 신랑이 젊은 나이에 요절을 했어, 상상도 못할 아픔이겠지만 그래도 49재때 절에는 와야 되는거 아니냐? 고인 아내되는 사람이 한번도 절에를 안오더라, 아무리 종교가 달라도 너무 한거 아닌가?"   
내가 생각해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이야 하늘이 무너진 것 같겠지만 그래도 재를 지내는데 안가보는건 좀 아닌듯 했음   그 후에 내가 궁금해서 박보살한테 물어봤는데, 여섯번째 재를 지내는데도 고인의 아내는 절에 한번도 오지 않았다고 들었음    
좀 특이하네, 재 지낼때 오면 더 생각날까봐 그러는건가? 그냥 우린 그렇게 생각을 했고 49재의 마지막 재.. 7번째 재를 지내는 날이었음 나는 절에서 모르는 분 재를 지내더라도, 기회가 되면 자주 참석을 함 더군다나 박보살이 가던 큰 절에서 지내는 49재의 마지막 재는 정말 성대하게 치르기 때문에 꼭 가보리라 마음 먹었었음   여러 큰 절의 스님이 함께 와주셔서 기도를 같이 해주시고,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그런 기운이 있음 나도 참석해서 고인의 명복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를 하리라 마음을 먹고 아침 일찍 박보살이랑 함께 절에 도착을 함 스님께 인사를 드리고, 법당 청소를 시작했을때쯤 고인의 부모님으로 보이는 두분이 절에 도착하셨고 그 뒤를 따라 젊은 여자 한명이 법당엘 들어왔음   법당에서 절을 마친 뒤 그 분들은 큰스님 집무실로 가셨고, 집무실 청소를 하던 박보살이 법당에 와서 나한테 속삭이며 "야 저 불자님 며느리래~ 오늘은 왔네"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그래도 마지막 재는 와서 다행이네" 했더니   박보살이 "근데.." 라며 말끝을 흐림 내가 왜 말을 하려다가 마는거냐며 뭐냐고 막 재촉했는데도 부처님 앞에서 불경한 말 하면 안된다고 입을 앙 다무는 요망한 밀당의 달인 박보살이었음 재 지낼 준비를 다 하고 큰스님과 다른 절에서 오신 스님들이 마지막 재를 지내시기 시작했음   박보살이랑 나도 고인분 좋은 곳에 가시라고 열심히 기도를 함 그러다 재가 마무리되어 갈 즈음 갑자기 박보살이 도저히 안되겠다는 똥씹은 표정으로 조용히 자리를 뜨는거임 저냔이 왜때문에 저지랄이여? 싶어서 나도 박보살을 따라감 근데 여기서 또 좀 뜬금없는데 ㅋㅋㅋ 왜 꼭 절이나 좀 엄숙한 분위기의 장소에 가면 내 발자국 소리만 쿵쿵 거리거나 절 마루바닥 나는 살살 밟는다고 밟는데 엄청 삐그덕 거리는지 아는 사람? ㅠㅠ 아 쓰다보니 이제 알겠다 내가 무거워서 그렇구나 ㅋㅋㅋㅋㅋ 휴....ㅋㅋㅋ 암튼 암튼 ㅋㅋㅋ 그날도 어김없이 절 마루바닥을 삐그덕 거리며 박보살의 뒤를 따라 법당 밖으로 나갔는데   박보살이 "뭐지, 이게 뭐지" 하며 혼란스러워 함 나 진짜 궁금한것도 궁금한건데, 얘가 이러면 털뽑힌 닭이 되는 기분임 닭살이 그냥 주루루ㅜ루루루룩 돋음 차분히 얘길 좀 해보랬더니, 집무실에서 불자님 며느님을 (고인의 아내) 처음 봤을때 박보살 몸에 찬기가 느껴져서 깜짝 놀랐다고함   그리고 재를 지내는데 자꾸 그 불자님 며느리분께 시선이 가서 힐끔 거리며 계속 쳐다봤는데 보다보니 박보살 눈에 이상한 환영? 같은게 보이더라고.. 그 환영이 뭐였냐니까 박보살이 한마니 함   
"야동" 그 와중에 또 나란냔 귀가 어두움... 하 ㅜㅜ "뭐 아동? 저 여자 애 있어??" ㅋㅋㅋ 에휴 ㅠㅠ   "이년아 야동 말이다, 야동!! 이 덜떨어진 년아" 
엄청 욕먹고 알아들음 ㅠㅠ 야동.. 야.한.동.영.상!!!   
아니 그래도 그렇지 친구한테 덜떨어진 년이 뭐임 ㅡㅡ 박보살은 다음생에 진짜 최소 꼴뚜기상으로 태어날듯? 욕을 하도 해대서 ㅋㅋㅋㅋㅋ 암튼 그런 환영이 왜 보이는거냐고, 설마 바람피우는 것도 보이냐고 물었더니 박보살이 자기도 그게 이상하다며 바람 피우는것도 보이면 내가 신이지 사람이냐? 라며 말 끝을 흐렸음   
우리는 진짜 어떻게 된 영문인지 너무너무 궁금했지만 더 이야기는 못하고 재를 마저 지내야 했기에 다시 법당에 들어가서 재를 지냈음 그렇게 스님들께서 남은 의식을 혼신의 힘을 다해 치뤄주셨고 재를 무사히 마치고, 고인의 부모님과 아내분은 집으로 돌아가셨음   
우리도 뒷정리를 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큰스님께서 박보살을 집무실로 부르시는거임 나는 공양보살님이 내어주시는 과일을 먹으며 한 삼십분쯤 기다린것 같음 그렇게 좀 있으니 박보살이 나왔음 
  스님께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스님과 무슨 이야기를 나눈건지 내가 꼬치꼬치 캐물었는데 박보살이 궁금하면 같이 가볼래? 라며 쪽지 하날 꺼내더니,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는 거임
  
역시 쿨내 진동하는 냔.. 결단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   왠지 모르게 심장이 두근두근.. 염통이 쫄깃해지는 기분이었음 무섭다기 보다는 환영받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불안했달까? 박보살 덕에 떠블리도 촉이 엄청 밝아졌다는 - 그리고 실제로 나도 관상이나 손금 좀 봄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네비게이션이 가르키는 목적지로 향해 가면서 대략적으로 들은 이야기 스님 눈에도 고인의 아내분이 이상했다고 하시면서 불경한 말과 생각은 가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석연찮은 것이 있으니 한번 들러보라며 고인분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나눠 보시라고 다리를 놓아주셨댔음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고인의 부모님댁에 도착을 했고 그 집에서 고인분에 대한 이야길 나눴음   참 착한 아들이었다고 결혼 전날..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며 부모님을 있는 힘껏 안아주었던 아들이었고 눈물이 많아 결혼식날에도 신부보다 더 펑펑 울었던 새신랑이었다며   고인의 어머님께서는 가슴 절절하게 눈물을 쏟으셨고 그런 어머님을 달래는 아버님의 투박한 손길이 지금도 기억에 남음 이야길 나누다가 박보살이 어머님께 여쭈었음   "아드님 사인이 심장마비라 들었는데, 어쩌다 그렇게 되신걸까요?" 어머님 말에 의하면 고인은 평소에 수상스키나, 보드같이 계절 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조기 축구나, 등산을 즐길만큼 건장했는데 젊은 사람들이 심장마비가 더러 온다더니 그게 내 아들일이 될 줄은 몰랐다고 하셨음   며느리 말로는 자다가 갔다고해서 그래도 자다가 갔으니 편안하게 갔겠구나 하고 위안을 삼으셨댔음 이런 저런 대화 끝에 박보살이 그랬음   "며느님을 한번 뵐수 있을까요?"   그랬더니 아버님이 아주 괘씸하다는 표정과 말투로   "같이 산 세월이 3년밖에 안된 부부일지언정, 살 부비고 살던 신랑이 세상을 떴는데도 콧배기도 안비치는 싸가진데, 만나자고 해도 안 만나줄거요.. 둘 사이에 아기도 없고.. 정붙이고 살데가 없었는가보오 오늘 마지막 재도 겨우겨우 설득해서 같이 다녀온거요" 하시는거임 가만히 듣던 박보살이 한마디를 했음   "어르신.. 제가 첫 재부터 마지막 재까지 한번도 빼놓지 않고 참석한거 아시지요? 아드님이 재 지낼때 단 한번도 안 오시기에, 아내분이 참석을 안해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오늘 아내분이 오셨는데도 아드님을 못뵈었습니다" 
고인의 부모님께서는 스님께 그냥 넌지시 대화를 나누어 보라는 연락만 받으셨기에 박보살이 한 말을 듣고 정말 깜짝 놀라시며 우리 아들 좋은 곳에 못갔나보다고, 크게 상심을 하셨음   그리고는 박보살에게 며늘아기가 만나줄지 안만나줄지 모르겠지만 연락을 한번 해보라시며 며느님의 연락처를 주셨음 박보살이 더 시간을 끌었다가는 모두가 힘들어질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그 자리에서 고인의 아내분께 전활 걸었음 통화가 연결이 되고 나서, 아까 절에서 봤던 스님 제자인데 잠깐 만나서 이야길 좀 나눌수 있냐고 물었더니 바깥에 있어 만나기가 힘이 든다며 단칼에 거절을 하는거임   전활 끊고 나서 박보살이 괘씸해하며 집에 초인종 소리도 들리는데, 뭘 바깥인거냐머 툴툴 거렸고 그 말을 들은 고인의 어머님께서는 결심이 서신듯 "옛다" 하며 키 하날 주심 혹시 아들 내외분이 집에 없을때 반찬이라도 가져다 놓으려고 전자키를 받아두신게 있다고 하시며 "가지고가서 문제가 생기거든, 내 심부름 왔다고 하시요" 라고 말씀하셨음 
이쯤되면 우린 모두가 알고 있음 박보살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맞음 바로 고인분과 아내분이 살던 그 아파트를 향해 직진전진돌진을 함 부모님 댁에서 10분 거리 정도에 있는 아파트 였음 그 왜 옛날 복도식 아파트 있잖음? 집이 1층 제일 끝에 위치해 있었는데 와.. 오래된 아파트에 해도 안드는 응달이라 그런지 스산한 기운이 장난이 아니었다는   진짜 좀 으스스했음 (그 날을 생각하니 팔에 소름이 다다닥) 뭐 그런 기운에 혼을 뺄때가 아니고, 우리의 목적은 궁금증 해결 + 사건 종결 이므로!!   거침없이 전자키로 남의 집 문을 열어젖힌 박보살과, 뒤따라온 나를 보며 엄청 깜짝 놀라던 그 여자의 눈빛이 아직도 기억이 남 박보살이 전화했을때 울렸던 초인종 소리는 음식배달 소리였는지 혼자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있던 그 여자는 소스라치게 놀람 + 우물쭈물 하다가 이내 포기를 한 표정을 지어보였음 우리가 자기 집에 왜 왔는지는 궁금하지도 않나봄 대충 비운 그릇을 차곡차곡 정리를 하고, 현관문 바깥에 내어 놓더니 식탁에 앉아 담배를 한대 태움.. 그러면서 그 여자가 물었음 "뭘 봤어요?" 훅 들어온 그 여자의 기슴 공격에 박보살이 어버버 함 -쫄지마 임마.. 난 니편이야!! 하고 엄청 쫄은 내가 박보살을 마음속으로 응원함 이내 기싸움에 돌입한 박보살이 그랬음   "그쪽한테 붙어있는 거머리같은 응큼한 남자 귀신이요" 그 이야길 듣더니 그 여자의 동공이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음 그렇게 앙 다물었던 입이 열리고 그 여자의 한마디 
"도와주세요" 그 한마디를 듣자 마자 박보살이 어딘가로 향함 (나중에 들었는데, 그 집에 들어서자마자 아주 시커멓고 사악한 느낌의 무언가가 집의 서쪽방향에 있더라고)   저벅저벅 걸어가서 박보살이 문 하나를 아주 세게 쾅 소리를 내며 열어젖혔음 나는 주방 식탁 쪽에 서 있었는데, 얼핏 보니 부부의 침실로 쓰이던 공간 같았음   음 그렇구나, 하고 정확히 2초 뒤에 소름 '고인이 저 방에서 돌아가셨구나' 나는 신을 믿고, 악보다는 선이 이김을 믿는 사람이고, 나름 박보살덕에 직,간접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어떤 사건 안에서의 나는 굉장히 차분하고 무던하리라 여기실수도 있겠지만 아님 솔직히 레알... 거기서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을하니 오금이 저렸음   
그 방문을 열고 나서 나 얼음, 고인의 아내분도 얼음, 박보살도 얼음 몇초가 흘렀을까 다시 방문을 닫고 나온 박보살이 그랬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 하늘이 가려집니까?"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서서 고개를 떨구던 그 여자가 말함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희 친정도 대물림 신살이 있는 집입니다 어머니 대에서 끊으려고 어머님이 절에 들어가 빌었습니다 
한참 엄마가 필요했을 나이에 엄마는 곁에 없었어요 제가 성인이 되기 전에 풀어야 할 살이 있다고 미친 사람처럼 절만 찾아다니셨지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밤마다 육신없는 손님들이 저를 찾아오더라구요 한번만, 한번만.. 하며 괴롭히고 들이대고, 친정 엄마가 제 운명을 바꾸려고 할수록 더 괴롭힘이 심해졌고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으로 귀접을 했습니다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그렇게 한번 두번 허락을 하다보니 이 지경까지 이르렀네요"   (이게 몇년 전 일이라 정확히 다 기억은 못하지만, 최대한 기억을 짜내서 쓰는거임 ㅠㅠ 대략 이런 내용 이었음)
  거기까지 이야길 듣고나서 박보살이 물었음   "남편 분은 주무시다가 돌아가신게 맞습니까?" 그 여자가 대답했음   "아닙니다" 
알고보니 고인분은 '복상사' 로 돌아가셨음 좀 19금임 (성관계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게 복상사라고 함) 이 부부가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아기가 생기지 않은 것은 관계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 배후에는 자신의 몸과 정신을 지배하는 음탕하고 사악한 악귀가 끼어있기 때문이었다고   남편이 자신과 사랑을 나누려 시도를 한 다음 날이면 꼭 남편이 다쳐서 오거나 사고가 났다고 했음 남편이 죽던 날에도, 관계를 하는 도중에 갑자기 미친 듯 숨을 몰아쉬더니 손 쓸 새도 없이 떠나버렸다고 함 "털어놓고 나니 홀가분 하네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그 여자의 물음에 박보살이 그랬음   "제가 손을 쓸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번씩 잘못 알고 계신 잇님들이 많으신데, 박보살이 영가를 본다고 뭐 다 도와주고 해결해주고 그런 능력은 정말 없음   그저 남들이 안보이는 뭔가를 보고 원인을 찾아주는거지 그런 일들을 다 해결해 주지는 못함 -물론 알고 있는 선에서 방도를 찾아줄 수는 있겠지만 그런 절대적인 힘은 신의 영역이지, 인간이 넘볼 영역이 아님을 박보살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음 영이 센 무속인인들 해결할수 있냐 물으시면 그것도 아님 그저 박보살같은 하수 보다는 더 방법을 많이 알고 계시는 고수일 뿐 인간의 생과 사, 그리고 무수히 많은 말로는 설명 안되는 것들 예를 들면 기적이라던가 뭐 그런 것들은 신의 영역일 뿐임   만약 박보살에게 그런 힘이 있었다면 내가 어떻게든 박보살을 꼬셔서 좀 편하게 살아보려 했을거임 솔직히 박보살이 개입한 일에서 난 이게 제일 찝찝한 기분이 드는 사건이었음 그렇게 별다른 조언이나, 도움을 주지 않고 내 손을 잡아끌며 "가자" 하고 끝났음 그 후에, 그 여자분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름   박보살은 스님께는 사실대로 다 말씀을 드렸고, 고인의 부모님께는 따로 연락을 드리지 않았음 나를 통해서 (왜 항상 나여야만 하니..) 열쇠만 전달하고, 절에서 기도드리는 매일매일 날마다 고인분의 명복을 빌어드림 그 사건이 있은후로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문득 궁금해진 내가 박보살에게 물었음 그 집에서 그 방문을 열었을때 어떤게 보였냐고..   
박보살이 대답함   형체도 없는 시커먼 게 온 방을 차지하고 있더라고 귀신 귀신.. 살다살다 그런건 처음 봤다고 썩은내에 온갖 더러운 냄새와 역겨움들이 다 모였더라며   
이미 그 여자의 온 몸과 정신을 지배하고 있는데 굿판을 벌인들 그게 무슨 소용이겠냐며   "그 여자가 재혼은 안해얄텐데.." 라고 말끝을 흐렸음 **미리 궁금해 하실까봐 제가 알아봤는데, 임산부들이 성적인 꿈을 꾸는건 귀접이 아니랍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이라고 하네요 ㅎㅎ**       헛!! 정신없이 써내려가다보니 아침 먹을 시간이네요~~ 이번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으셨나 모르겠어요   사실 이 한편의 짧은 글이 어떤 잇님께는 재미로, 교훈으로, 여러가지 감정으로 다가갈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늘 좋은 기억만은 아니기에 신나서 글을 써내려가기는 좀 힘이 들어요 ㅎㅎ 그래도 늘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은 진심이예요 :) 아실지 모르겠지만, 범띠 가스나들인 박보살과 저는 2016년이 들삼재인 해였어요 저는 왼쪽 발목 인대와 오른쪽 새끼발가락 인대가 번갈아가며 다치는 바람에 아직도 날씨만 궂으면 고생을 하구요 ㅠㅠ   
박보살은 점점 불러오는 배에 식겁을 치는 중입니다 정유년에 태어날 박보살 아기가 건강하길, 그리고 박보살도 순산하길. 한마음으로 빌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노산이라고 맨날 우울해해요 ㅠㅠ   
아 ㅎㅎ 그리고 많이들 여쭤보셨던 박보살과 저와의 관계? 먹이사슬에 대해 답변을 좀 드릴게요~ 음 이건 박보살도 알고 있고, 인정하는 건데 사실 박보살이랑 저랑은 그렇게 막 살갑게? 친하고, 서롤 굉장히 챙기고 애끼고 뭐 그렇지는 않아요   그냥 큰일 있을때 서로 돕고.. 뭐랄까 친구보다는 자매같은 느낌? 쟤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는 믿음이 있는거지, 좋아죽고 못살고 궁금하고 그런 사이는 아니랍니다 ㅋㅋ 작년엔 박보살이랑 코지코드 일때문에 연락도 자주 하고 그랬지만 오히려 저는 정말 친밀하게 자주 연락하고 그런 친구들은 따로있어요 (반전인가요? ㅋㅋㅋ)   
그니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유치하게 누가 더 좋다! 이런게 아니라 성향이 다른건데요 저는 좀 친구들이 말하기를 백지 같은 애? 어디 껴놔도 어색함 없는 그런 애라고 ㅋㅋ
  살갑게 연락하고, 막 예쁜 카페 찾아다니고 그런 친구랑 어울리면 그렇게 놀고, 박보살이 약속없이 툭 찾아와서 닭발에 소주 한잔 하자고 하면 또 그냥 그렇게 브로맨스ㅋㅋㅋ 빙의해서 또 무던하게 놀고.. 하여튼 그런 앱니다, 제가요 제 성향에 따라 친구를 사귀는게 아니라, 팔색조 같은 매력이 있달까...ㅋㅋㅋㅋ (새해 첫날부터 헛소리 죄송해요 ㅠㅠ) 그냥 상황에 따라 적응을 되게 잘하는 거 같아요 저희가(박보살이랑 떠블리) 학생이었을때, 대학생때 까지만해도 방학때는 매일 얼굴 보고, 같이 놀고 그랬었지만 한 두살씩 나이를 먹고.. 새 둥지를 트고, 또 박보살은 먼저 가정을 꾸렸고 암튼 이런식으로 신변의 변화가 생기니까 자주 볼 수가 없게 되었는데요 그게 서운할 법도 한데 저희는 입버릇처럼 늘 그런 말을 해요 
"가끔씩 오래 보자" 
  왜 그런 친구 있잖아요 몇달 만에 봤는데도 어색함 1도 없이 어제 만난 친구처럼 폭풍 수다 떨며 굳이 나의 좋은 면만을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그런 부담이 없는 친구요   저희 사이가 딱 그거예요 박보살이 배가 불러오니 코지코드 일을 진행할 수가 없고, 저도 가게 일이 너무 바빴고 한동안 서로 연락을 두달인가, 못했었는데 밤에 자려고 누웠더니 박보살한테 문자가 한통 오더라구요   [죽었나] 제가 답장했어요   [ㄴ] 
ㄴㄴ도 아니고 ㄴ ㅋㅋㅋㅋ 생사만 확인하고 다른 말 없다면 저희 관계 아시겠쥬?? ㅎㅎㅎ   또 그냥 그렇게 사는거예요 그래도 1도 안 서운하구요 어떻게 보면 서로에게 제일 친밀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제일 편안한 관계이긴 한듯? 내가 남들의 시선에서 보기에 그릇된 선택을 하더라도 쟤는 그냥 무던히 나를 나로서 봐줄거라는 그런 믿음이 있는 친구 저희는 그런 사이랍니다 :) 그럼 정유년 첫 날,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출처] 박보살 19편 | 작성자 스윗떠블리 ___________ 어렵다...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 떠블리님 글은. 이제 박보살 이야기는 당분간 끝이지만 떠블리님은 또 곧 글을 갖고 오실 것 같아! 그 전에 우선 나는 다른 귀신썰을 가져 오겠어 근데 친구들이 휴가라고 놀러가자고 해서 같이 놀러 가기로 했거든 ㅋㅋ 그래서 며칠간은 글 못 쓸 것 같아ㅠㅠ 미안해... 연휴(?) 끝나면 또 다른 귀신썰 가져올게!!!!! 다들 잘 쉬고 투표는 꼭 하자!!!!!!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4탄
씬나씬나 씬나게 놀고와쪙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드라이브 ㅋㅋㅋㅋ 했는데 ㅋㅋㅋㅋㅋ 차가 너무 막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같이 논게 어디야...... 다들 뭐하고 보냈어 오늘? 여행 가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당... 그래도 나는 하겠다 귀신이야기 ㅋㅋ 떠블리님의 박보살 이야기 시작!!! 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떠블립니다 ㅎㅎ 가끔 갑자기 떠오르는 박보살 이야기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다음편에 써야지~~ 해놓고 까먹어 버리는 불상사가..ㅠㅠ 그래서 이제는 짧게 짧게라도 생각날때마다 쓰려고 생각중이예요!! (쩐댚이 사준 노트북으로 쓰는 박보살 14편 입니데이..ㅋㅋㅋ)    떠블리는 대학교때 아싸였음.. 아웃싸이더 ㅋㅋ 과활동을 안했다 뿐이지, 그래도 같은 아싸 친구들끼리 잘 어울려 놀았음 그리고 출석률이 좀 저조했음 푸핫ㅋㅋㅋ 대학교때 쩐댚이랑 한참 썸탈때는 데이트하러 학교를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은 안들어가고 데이트만 함ㅋㅋㅋㅋㅋㅋ 아빠 엄마 미안 ㅠㅠ 딸래미는 등록금 기부천사임^^;;)   선배 쩐댚이 후배 떠블리를 봤을때 "쟈는 수업때도 잘 안들어오고, 저래가 졸업이나 하긋나? 가스나.. 앞으로 우예 살라카노?" 맨날 이렇게 생각했다고 함 ㅋㅋㅋ 앞으로 우예 살긴 뭘 우예 살아~ 무사히 졸업하고 당신이랑 과일청 가게 한다요~~ 꼬부랑 할매 될때까지 쩐댚 깨물고 괴롭히면서 재미지게 살거요 음하하하하핳 쩐댚이 문자오면 (그땐 문자였으니..ㅎㅎ)   [학교 온나] [또 학교 안왔나?] [출석 안불렀으니까 다음시간엔 꼭 들어온나] [도서관 가자] [시험공부 해라] [수업끝나면 밥묵자] [도서관 갔다가 밥묵자] [수업시간에 소설책 읽지말고 전공서적 좀 들다봐라] [레포트 제때 냈나?] [노트정리 해서 복사해놨으니까 들고가라] [가스나야 정신차려라] 등등등 *쩐댚이 자기 노트 복사해주는 사람은 떠블리가 유일했다며, 아직까지도 얼마나 생색인지 모름^^;;
아니 복사해줘도 안보는걸 뭘 자꾸 살뜰하게 챙겨.. 챙기길 ㅜㅜ
종이낭비 고해성사 ㅋㅋㅋㅋㅋ   
암튼 이건 뭐 썸남이 아니라 떠블리 학교생활 잔소리꾼 이었음 ㅡㅡㅋㅋ 그때 떠블리 핸드폰에 쩐댚 이름 = '시어매' 였다는~ ㅎㅎ 쩐댚이 그렇게 들들 볶아도 떠블리는 꿋꿋하게 공부를 안함 ^^ 참 내 뇌도 해맑다 싶음 ㅋㅋㅋ 
학교를 가면 수업들어가기가 그렇게 싫은거임.. 그래서 혼자 조조영화를 보러가거나, 학교 안에 있는 카페에서 소설책을 읽음;; (근데 이건 핑계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그 시간들이 나에겐 엄청난 자양분이 된 시간들이었음
음 뭔가 나의 지성미를 살찌우던 시기였달까 ㅋㅋ 학과 공부는 게을리 했어도ㅜㅜ 나는 참 재미지게, 나름 의미있게 대학생활을 보냈음) 오늘은 그때 학교 안 카페에서 만난 잉여친구와의 이야기임 이 친구는 떠블리랑 똑~~같은 아해였음 ㅡㅡㅋㅋ 등록금 기부천사 ^^^^^^   학교 본관 카페엘 자주 갔는데, 거의 갈때마다 보는 얼굴 ㅋㅋㅋ 읽고있는 책을 보아하니 떠블리랑 취향도 비슷하고, 암튼 서로 자주 보다보니 눈인사? 비슷하게 하는 사이가 됨 젠장 ㅠㅠ 여자랑 썸타는 느낌 별로였음.. 암튼 그러다 어느날, 우린 똑같은 책을 들고 카페 옆테이블에서 또 만남 ㅎㅎ 트리플 에이형인 떠블리이지만 먼저 말을 걸었음 도대체가 저 잉여잉여 인간은 수업을 안들어가는걸까? 올때마다 있네.. 싶은 생각이 들어서 ㅋㅋㅋ 먼저 말을 걸었더니, 유쾌하게 대답을 하는 잉여인간~ 대화도 잘통하고 미친 식욕도..비슷하고 ㅋㅋ 그렇게 우린 급 절친이 되었음 떠블리는 실제로 그 잉여인간을 '잉여' 라 부름 잉여는 87년 토끼띠인데 생일이 빨라서 떠블리랑 학년이 같았음 그렇게 우린 친친 (친한친구 아시죵? ㅋㅋ) 사이가 됨 맨날 혼자보던 조조영화도 둘이 보고, 소설책도 같이 카페에 앉아서 읽고~ 나처럼 해맑은 뇌를 가진 친구를 만나 진심으로 기뻤다는 ^^;; 
  
근데 잉여는 그냥 딱 봐도 애가 좀 고급져 보였음 대학생이 샤*가방만 몇개씩에, 시계도 까르띠* 같은 것만 차고 다님.. 심지어 차도 외제차였음 난 지금도 브랜드나 명품 잘 모르지만 대학생이었을땐 더 몰랐는데ㅋㅋ 암튼 뭘 모르는 내 눈에도 고급진 잉여였음ㅋㅋㅋ 좀 더 친해진 후에 알고보니 잉여는 집에 기사아저씨와 상주하시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실 정도로 부잣집 딸이었음   아버지가 대구-경북 부동산 업계에서 알아주는 분이셨다는.. 난 그 사실을 알고난뒤 좀 거리감이 들뻔했었음 왜냐면 잉여가 우리집에 놀러올때마다 우리 목욕탕에 들러서 떠블리 아부지한테 인사를 하면 ㅋㅋㅋ   아부지가 "오야~ 잉여왔나!! 여탕 들으가 씻으라!!!" 막 이랬음 ㅠㅠ (실제로 울 아부지 잉여라고 부르심ㅋㅋ) 전에 글에서도 언급했듯 울 아부지는 맨날 내 친구들이 가게에 놀러오면 씻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식당하는 친구네 가면 "밥 묵고 가라" 하시듯 목욕탕 집 막내딸 친구들은.. "씻고 가그라" 소리를 자주 들었음 하루는 내 친구들이 진심으로 "아부지~ 우리가 드럽어예?" 물었었다는 ㅜㅜㅋㅋ 그게 아니야 이 드러운 냔들아!!! 울 대장님의 애정표현이라고 ㅋㅋ   암튼 잉여는 부잣집 외동딸 답지 않게 때도 벅벅 잘밀고, 반신욕도 잘함 ㅎㅎ 사우나에서 소금 쳐발쳐발하고 냉탕에 서서 폭포수 틀어놓고 등마사지도 잘하고 ㅋㅋㅋ 털털한 성격에다, 먹는것도 복스럽게 먹어서 우리 부모님도 잉여를 참 예뻐하셨음   
내 주변에서 잉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단 한사람.. 
내 지인중 가장 사나운 여자 
박.보.살!! 
둘이는 만나기만하면 으르렁 거림 그 이유는 바로 '잉여'가 불교와 미신(귀신)을 부정하기 때문임 잉여네 집이나 잉여의 종교가 기독교이면 모르겠는데, 잉여네 부모님도 절에 열심히 다니시는 불교신자 이셨음 
그때가 내 생일날 이었는데 친구들이 여럿이 모였었음 당연히 잉여랑 박보살도 참석함 ㅋㅋ 내가 그 시기에 쩐댚이랑 썸타다가 멀어졌을때라 속이 많이 상했었나 봄 소주 세잔마시고 이성의 끈을 놓음^^ 그리고 떠블리 인생사에 길이길이 남을만한 흑역사를 만듦 ㅋㅋㅋ   
쩐댚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 개진상떨다가 전화기붙들고 토ㅋ함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야아~~~ 우린 진짜 아닌갑따... 안되는갑다아아우우우우웩 뷁ㄱㄱㄱㄱㄱ 츄르르........콸콸콸콰알ㄹㄹㄹㄹㄹㄹ" 
비위약한 쩐댚은 아직까지도 그 때의 그 통화와, 그 적나라한 효과음과, 그 날의 공기를 기억하고 계심 ^^ 하하하하하핳
콸콸 할때 쩐댚 온몸에 닭살 돋았었다고..ㅋㅋㅋㅋㅋ
  암튼 삼십분 넘게 쩐댚이랑 통화하면서 주정 + 오열 + 구토를 반복하다 호프집 안으로 들어왔는데 분위기가 심상치않은거임 떠블리 친구들은 서로 다 친하고 잘지냈기에 별 걱정없이 통화하다 들어왔는데.. 딱 봐도 박보살이 누구 하나 잡은 분위기... 그게 잉여라는건 말 안해도 알수 있는 분위기 ;;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박보살이 잉여한테 집에 손재수가 보인다고 조언을 해줬나 봄 근데 잉여가 좀 기분나쁘게 받아쳤다고 함 입에 발린 소리 못하고, 지나치게 솔직한 잉여가 이 좋은 날 (떠블리 탄생한 날) 그딴 미친소린 왜 해대냐며 박보살에게 쏘아붙였고.. 좋은마음으로 충고해주려던 *더 지나치게 솔직하고 직설적인* 박보살은 입에 거품을 물고 열변을 토함 싸가지 없는 니년 때문에 니네 집 망할거라는둥,,;; 끄댕이만 안 뜯었다 뿐이지 분위기 겁나 살벌했음 ㅠㅠ  오해하실까봐 첨언을 하자면 둘다 성격이 워낙에 똑부러지고, 확실함.. 그리고 솔직함 인간성이 나빴다면 떠블리가 친하게 지내지도 않았을거임 내 생각엔 둘이 성격이 비슷해서 많이 투닥거렸던 듯 ㅋㅋㅋ 결국 둘다 똑같은 냔들이란 소리^^;; (아 돌려 말하느랴 힘들었땅^^ㅋㅋㅋ 걍 성격 드러운 두 냔들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 아 그럼 유유상종이라고 얘네랑 친한 나도 성격이 그닥... 에잇 밑천 다 드러났네 ㅡㅡㅋㅋㅋ)   
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호프집에서의 파티를 끝내고, 떠블리네 모텔로 자리를 옮김 그때 떠블리네 집이 목욕탕이랑 모텔 장사를 했었잖음?   내 친구들은 모일때마다 우리 모텔에서 자고 가곤했음 ㅋㅋㅋ 잉여는 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어서 (아마 어학연수일 때문이었을거임) 집으로 갔고   잉여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이랑 다같이 한방에 둘러앉아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박보살이 잉여 얘길 넌지시 물어보는거임 요즘 무슨 문제 없냐고. 그래서 내가 신경 안써도 된다고 말해줬음 잉여 부모님이 얼마나 열심히 절에 다니시는데, 알아서 잘 하시지 않겠냐며 너무 걱정말라고 안심시킴   
그래도 박보살은 "왜 자꾸 손재수가 보이지~ 이번일 잘 해결 못해내면 근심과 고난이 그득한 팔자다" 하며 계속 걱정을 했음 박보살이 참 대인배인게, 잉여가 그렇게 쌀쌀맞게 구는데도 내 친한 대학친구라니까 살펴봐주려는 그런 선한 마음을 가졌다는거.. 마음을 말로 표현 안하는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말임 ^^;; 
그렇게 시간은 물 흐르듯 흘러 몇달이 지났음 어학연수를 준비하던 잉여는 떠블리 생일을 기준으로 한달 쯤 뒤에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갔던 상황~ 
그날이 아마 크리스마스 이브였을거임 그때를 내가 똑똑히 기억하는게, 쩐댚이 몇달만에 술에 잔뜩 취해 전화가 온 날이었음 우리 좀 보자고, 보고싶다고.. 지금 자기한테 와줄수 없겠냐는 쩐댚의 취중진담에.. 나도 모르게 쩐댚이 있는 곳으로 차를 몰아서 가고 있었음 (같이 놀던 박보살 포함 친구냔들을 버리고ㅠㅠ 흑흑;; 쩐댚을 택함ㅠㅠ 박보살 제외한 친구들이 막 쩐댚 데려오라고, 오늘 역사를 써보라며 ㅋㅋㅋ 부추김ㅡㅡㅋㅋ 박보살은 가지말라고 함;; 때가 아니다~ 기다려라.. 이런말도 안해주고 그냥 가지말라고..  근데 난 도저히 쩐댚이 너무 보고싶어져서 못참겠는거임~ 박보살한테 내가 그랬음 "오늘 영준이 오빠 안보면 안될것 같아") 그런데 쩐댚한테 가는 길에,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 한통이 걸려옴.. 전활 받아보니 왠걸? 잉여 목소리가 아니겠음?? 울먹이는 목소리로.. 연락할 사람이 떠블리밖에 없었다며... 지금 자기 집으로 좀 데리러 와달라는 거임 미국에 반년은 더 있어야 할 애가 갑자기 한국인 것도 놀랐고, 무엇보다 너무 힘든 상황인것 같아서 일단은 전활 끊고.. 깊은 고민에 빠짐 잉여냐, 쩐댚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필 또 쩐댚은 구미에 친구들보러 가서, 구미에 있었고.. 잉여는 대구에 있는 상황 ㅡㅡ;; 떠블리는 구미와 대구의 중간에 있었음 ㅡㅡㅋㅋ 
난 결국 잉여를 택함 쩐댚 미안 ㅠㅠ 근데 박보살이 어차피 그때 내가 당신한테 갔으면 우린 안이루어 졌대 ㅋㅋ 백년의 역사가 하룻밤의 실수로... 므흣ㅋㅋ 끝날뻔 했다나?  ㅋㅋㅋ 암튼 쩐댚은 친구들이랑 같이 있기도 했고.. 잉여 목소리가 너무 안좋았기 때문에 ㅠㅠ (잉여 이냔아 보고 있냐?? 내가 쩐댚대신 널 택했다 이것아 ㅋㅋ)   암튼 그렇게 뭐 쩐댚한테 미안하다고, 집에 조심히 가라는 문자 한통을 보내고, 잉여네 집으로 차를 돌렸음 집근처 편의점에 와서 전활 하라는 말에, 아까 걸려왔던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잉여가 나옴   
그래놓고 다짜고짜 한다는 말이 "돈 좀 빌려주라, 한 500만원만" 였다는.. 난 처음에 오백원 빌려달라는 줄 ㅡㅡ;; 너 지금 '오백원' 빌려달라고 쩐댚한테 달려가는 나에게 전활걸어.. 니네 집으로 오라했던 거냐,,   
다시 듣고보니 오백만원..ㄷㄷㄷ 대학생이었던 내가 그런 돈이 수중에 어디있었겠음?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미국에 있어야할 애가 뜬금없이 한국와서 돈을 빌려달라는게 무슨 소리냐고.. 자초지종을 설명해 보라 함   
사실 떠블리가 그때 유럽여행가려고 주택청약저축을 조금씩 부었던게 한 400만원 가량 되었었음 속으로 이냔이 도박빛 진게 아니라면 빌려주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는 ㅋㅋ   
한참을 말이 없던 잉여의 입에서 "집이 망했다" 라는 소릴 들음 그리고 얼마동안을 흐느껴 울던 잉여의 어깨를 토닥여 줬음   그러다 순간 스치는 생각
내 생일날 박보살이 했던 말.. 
"왜 자꾸 손재수가 보이지~ 이번일 잘 해결 못해내면 근심과 고난이 그득한 팔자다"   
죽어도 박보살한테 도움 안 청한다는 잉여를 거의 납치하다시피 끌고, 박보살과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갔음 도착을해서 내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는데.. 박보살이 하는 말   
"원하는대로 되니까 좋냐? 이 멍청한 년아" 이건 뭔 시츄에이션?? 드디어 둘이 끄댕이 한판 붙는건가.. ㅠㅠ 싶어 걱정 가득한 눈으로 둘을 바라봤는데.. 잉여가 갑자기 털썩 주저 앉아 막 울기 시작함 
사건의 전말은 이랬음 잉여는 겉으로 보기에 남부러울 것 없는 아이였음 부잣집 외동딸에, 좋은 부모님.. 좋은 환경... 근데 알고보니 잉여의 친어머니는 잉여를 낳고 백일이 채 되기전에 이런말 뭣하지만;; 외도를 하셨음   그때 잉여네 아버지 일이 잘 안풀려서 힘든 시기였기도 하고, 지금으로 말하면 산후우울증이셨을 거라고.. 근데 아버지 친한 선배분과 외도를 하셔서, 백일도 안된 잉여를 두고 집을 떠나심 (잉여의 동의하에 이번 에피를 작성한것을 미리 말씀드림)   그때 잉여 아버지께서 정신적인 충격으로 나쁜 마음도 드셨었는데, 배고프다고 빽빽 울어대는 잉여를 보고 독하게 살아서 꼭 성공하리라. 마음을 잡수셨다고 함 그렇게 조금씩 건설 일부터 시작해서 재산을 일구셨고.. 부동산 업계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리셨다고 함 그리고 잉여에게는 새엄마 '들'이 생김 박보살 말에 의하면, 잉여 아버님은 원래 잉여 친어머니와 백년해로할 운명이었는데, 두분의 합은 좋았지만.. 잉여가 여러 부모를 섬기는 팔자를 타고 태어났다고 함 잉여가 친부모님의 금슬을 상충하게 할 사주를 갖고 태어나는 바람에, 잉여 친어머니도 마음이 뜨실수 밖에 없었고.. 사주에 역마와 도화의 기운이 강하신 잉여 아버지께서 그 기운들을 잠재우지 못하시는 거라고. 백년해로의 인연이 끊어졌으니 자꾸만 새로운 인연과 거듭된 실패를 하게된다는 거였음 그러다 잉여가 고 3이 되던 무렵, 마지막으로 오신 새어머니가 아버지와 여생을 함께 하실수 있는 분이셨는데.. (그때 당시 내가 잉여의 어머님으로 알고 있던 분.. 너무 좋으신 분이심) 
근데 잉여 이것이.. 아버지와 유난히 다정해보이는 새어머니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봄 그 무렵 몰래 친어머니를 만나며 많이 방황했었다고.. 난 친구도 아님 ㅠㅠ 잉여 마음이 그렇게 힘든것도 몰랐으니까 ;;   
암튼 그렇게 친어머니를 만나며 잉여가 힘들어하기도 했고, 친어머니도 갖은 고생과..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셨는데 잉여의 아버지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으셨던 모양임 금전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잉여가 방황하는게 안타까웠던 마음이 제일 크셨음 (뒤에 이야기들을 읽으시면 금전적인 문제 때문이 아닌걸 알게 되실거예요) 
그렇게 잉여 친어머니와 잉여는 얕은 술수를 쓰게 됨   
잉여 친어머니의 사촌동생분이 철학관을 하심 신내림 받은 분은 아니고, 명리학을 하시는 분이시라고.. 그때 당시 잉여 새어머니가 돈때문에 잉여 아버지와 같이 사는 걸거라 생각을 했던 잉여와 잉여의 친어머니는.. 재산을 다 떨어먹는 지경에 이를지라도 다시 세가족이 함께 살길 바랐다고 함 (나의 짧은 생각으로는, 아마 잉여 친어머니께서 돌아오실 명분과, 염치가 없으셨던 것 같음.. 잘되있어서 돌아왔다고 하는것 보다, 힘든 상황일때 돌아가는것이 더 낫다고 여기셨던 듯) 
그래서 어떻게 했냐하면.. 잉여가 아버지와 새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집에 밥솥을 내다 버렸다는 거... 새 밥솥을 사면 또 내다 버리고, 내다 버리고 했다는 거. 
읭~ 왠 밥솥타령이야? 하시는 분들 많으실거임 나도 그때 박보살이 말해줘서 알게 된건데, 이사를가면 대주가 밥솥을 제일 먼저 들고 집엘 들어가야하는 거라 함   이사간 집터에 사는 지신한테.. '땟거리 걱정없도록 살게 해주십시요~' 라는 의미의 행위라고. 그렇게 중요한 밥솥을 내다 버리는건 그냥 '우리집 폭삭 망하게 해주십시요~' 하는 거랑 같다는.. 만약 우리집에 쓰던 밥솥을 남에게 주는 경우는 '우리집 복 전부 가져가시요~' 라는 뜻이라고 했음 
그래서 울 엄마도 오래된 전기밥솥 안버리고 모아두시는 거구나, 싶었음 잉여가 막 울면서.. 사촌 이모가 (정확한 촌수를 몰라서;;ㅜㅜ) 밥솥을 세번만 내다버리고, 외국에 나가있으라고 했다며 그럼 엄마랑 자기가 다 알아서 해주겠다고 말씀하셨다는 거임 잉여는 계획대로 미국 어학연수길에 올랐고, 몇달뒤 아버지께서 거짓말처럼 부동산 사기 혐의로 소송에 걸리고.. 재산 압류까지 당하시는 바람에 한국으로 들어오게 됐음   근데 들어와서 보니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게 돌아가서 겁이 덜컥 나더라고 함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잉여 친어머니와는 연락두절의 상태.. 혼돈속에서 더 의아하고 이상한건 새어머니가 아버지 곁을 떠나시질 않으시더라는 것 
그랬음 두분은 정말로 인생에서 마지막 사랑을 하셨고, 정을 나누셨던 거임 귀국해서 한동안 새어머닐 지켜보며 잉여는 후회와 자책으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결국 집에 압류딱지가 덕지덕지 붙었던 날 잉여가 나에게 연락을 했던 거라고. 
빌려달라는 돈의 용도는 아버지, 새어머니, 그리고 잉여가 함께 다리 뻗고 누울수 있는 작은 공간을 미리 준비하기 위함이였다고 함 자 그럼 박보살이 출동을 해야할 차례였음 근데 이냔 이거 가만~~히 앉아서 나더러 하는 말 
"유럽여행 갈라고 모은돈 얼마나 되냐?" 한 400정도밖에 안된다고 했더니, 자기한테 200만원 정도 여유가 있다며 선뜻 돈을 내놓는거 아니겠음?   
일단은 우리가 친구들이랑 여기저기 합쳐서 천만원이라는 돈을 만들었음 잉여 아버지도 인심을 잃고 사시지는 않으셔서 지인분들께 조금씩 융통하셔서 천오백만원 정도를 마련해오심   
사람은 참.. 나락으로 떨어져봐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정리된다고 잉여네 집에 돈 있을때 뻔질나게 들락거리던 친척들이랑, 지인들이 남보다 못하게 행동 많이 했다고;;   
암튼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는 일인데도, 2500만원으로 방 두개짜리 집 구하기 겁나 힘들었음 ㅠㅠ 겨우겨우 반전세로 20년이 훌쩍넘은 방두칸 아파트를 (엘레베이터 없는 5층;;) 구함 그냥 구하는게 아니라 박보살 냔이 꼭!!! 지금 사는 집에서 동쪽방향 이어야 한대서 그쪽으로 구하느라 식겁 침 ㄷㄷ   뭐 동쪽의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아야한다나, 뭐라나..
    
잉여는 아버지랑 새어머니께 사실대로 모든것을 털어놓고 말씀을 드렸고, 새어머니랑 정말 좋은 모녀사이가 되었음   그리고 아버지는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 하시며 또 많이 벌어올께!! 라고 하셨다함 잉여네 아부지 너무 쿨내 풀풀 풍기심 ㅠㅠ 전재산 몇십억 잃고도 당당하셨던 분이심..   암튼 그렇게 잉여는 팔자에도 없던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학교를 졸업했고, 지금 새어머니와 아파트 1층에서 놀이방을 하고있음   난 나중에 애 낳으면 잉여네 놀이방에 무조건 맡길겨..ㅋㅋ 어머님이 진짜 엄지 백만개 척척이심!! 현대판 신사임당 어무니~~   
잉여 친어머니께서는 아직까지 연락두절인 상태신데, 잉여는 이젠 궁금하지 않다고 함   
자기가 궁금해하는 것조차 지금 엄마께 너무 죄송한 일이라며.. 시집가기 전까지 부모님 곁에서 효도많이 할거라고 말함 ㅎㅎ   
그리고 박보살이랑 잉여는 아직도 겁나 싸우며 지내지만, 예전보다 많이 친해짐 ㅋ 잉여가 미신이나 불교를 불신했던 건, 다섯살떄 처음으로 들어온 새엄마가 잉여를 선무당집에 데려가 귀신이 씌였다며 굿을하고, 무당한테 잉여를 팔았다고 했음 (팔아주는게 뭐냐면.. 그~ 음... 무당을 엄마삼아 주는거래요;; 저도 잘 모름 ㅠㅠ)   그 무당한테 그때 새엄마라는 여자가 '스님' 이라 부르며 따랐다고.. 잉여는 어렸을적 그 무서웠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병적으로 미신이나 불교를 배척해냈던 거였음   
암튼 잉여네 가족들은 "돈 주고도 못하는 인생공부 했다" 하며 어려울때 함께했던 주변 사람들과 정말 좋은 우정을 나누게 됨 잉여네 아부지 어무니가 그렇게 말씀하셔서, 떠블리가 "아빠, 엄마~ 근데 그 공부하시느라 날려버린 댓가가 너무 크지 않아유?" 했더니   우리 가족 지금 긍정파워로 똘똘뭉쳐 있는데 그입 다물라며..ㅋㅋㅋ 농담도 하고.. 떠블리가 정말 힘들고, 정처없이 헤매는 느낌일때는 항상 잉여네 부모님이 등대처럼 환하게 계셔주심 떠블리 유럽여행 갈 돈 이었는데, 큰돈 빌려줘서 고맙다고 하시며.. 제일먼저 떠블리 돈부터 돌려주신 잉여네 부모님..   이자는 떠블리 유럽 못갔으니, 신혼여행 유럽으로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아부지 우째유~~ 곧!! 저 갑니다 ㅋㅋㅋ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잉여랑 떠블리 곁에 있어주세요!! 아부지 블로그하시니까 이거 읽으시겠죠^^ 힘을내요~ 미스터 킴!!!     -------------------------------------------------     이글에 이어서 쩐댚이랑 떠블리 에피 하나 추가 하려 했는데 ㅠㅠ 마무으리!! 작업중에 놋북 배터리가 없어서 우선 끊어서 이 에피 먼저 올려요~ 흑흑 지금 조동아리 출조나와 있어서 ㅠㅠ 저수지임돠.. ㄷㄷㄷ     뒤에 에피 거의 다 썼으니 빠른 업뎃 하겠슴돠!!   
오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당^^ [출처] 박보살 14편 | 작성자 스윗떠블리 ___________ 오늘도 뭔가 뭉클하넹... 사람 마음이 역시 제일 무섭고 또 아픈 것 같아 오해하지 않고 살기란 너무 힘든것... 오해하지 않도록 많이 대화하고 많이 마음을 나누자 그럼 잘자고 오늘은 불 안 켜고 자도 되겠지? 좋은꿈꿔 ㅋㅋ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3탄
워후 저녁때 삼계탕을 먹으면서 생각했어 한국 사람들이 하루만 진짜 딱 하루만 닭을 안먹어도 닭 조구수(?)가 우리나라 인구수보다 많을것 같아 ㅋㅋㅋㅋ 닭아 미안하다... 근데 그렇게 닭을 많이 먹는데 귀신 이야기에 닭귀신은 안나오네 왜일까... 암튼 시작해보장! 네이트판에서 유명했던 '시간이흐른뒤'님의 '박보살이야기' 고! ____________ 안녕하세요? ㅎ 대구 근처에 사는 20대 녀자이고, 박보살의 친구입니다 ㅋㅋㅋ 우선 아무것도 아닌 제 이야기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톡커님들께서 죽어있는 싸이에 심폐소생술도 해주시구~~ 제가 평소 즐겨보는 케이블 티비 프로그램에서 취재하고 싶으시다고 쪽지도 오시구,, 책으로 내고 싶으시다는 분도 계셨구요 정말 과분합니다 ㅠㅠ 너무너무 쌩유베리캄사 예염 ^*^ 아참!! 그리고 간혹가다 보이는 악플은 쿨하게 넘기기로 했어요! 악플 그까이꺼 ㅋㅋㅋㅋㅋ 그럼 이야기 시작할께요!! 오늘의 판 주제는 박보살의 만행이고, 오늘 판의 목적은 박보살 이미지 실추임 톡커님들이 나보다 박보살을 더 좋아라들 해주시니 박보살 뒷담화를 좀 하겠음ㅋㅋㅋㅋㅋ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박보살은 일반인과는 좀 다른 재주를 갖고있음 내가 가끔 박보살 말을 안들을때 그런 능력을 이용해서 굴복시킴 ㅜㅜ 얼마전 친구 생일날 박보살과 나를 포함해 다섯명이 모였음 저녁 메뉴를 고르려는데 박보살이 뭐먹고 싶냐고 묻는거임 난 당연히 꼬끼!!! 를 외쳤음 나 육식주의자임 채식따윈 버려 ㅋㅋㅋ 진심 쭈꾸미 삼겹살이 너무 땡기는 날이었음 근데 박보살이 진짜 심각한 표정으로 "오늘 고기 먹지마.. 큰일나" 이러는거임 나 박보살 말에 좀 잘 쫄음 ㅋㅋ 굴욕적이지만 박보살의 포스는 대 to the 박 그래서 "웅,, 그럼 뭐???" 순한 양이 되어 물었음 "회 먹으러 가자, 오늘은 회 먹는게 낫지 싶다" 뭔가 신빙성 있어 보이는 박보살의 말투 ㅡ,ㅡ 군말 없이 따라갔지만, 돌도 씹어 먹을수 있는 내가 단 한가지 가리는게 바로 회였음 ㅠㅠ 그래도 난 씩씩하게 쓰끼다시로 나온 소라랑 새우님들을 다 까먹고 매운탕 한뚝배기에 공깃밥 두그릇 먹었음 (근데 식당 밥그릇 왜캐 작음?? 자고로 밥그릇은 울집 밥그릇 정도는 되어야함 ㅋㅋㅋ) 박보살과 다른 친구들은 회 맛있게 냠냠!! 근데 넘 어이없게도 밥값은 뿜빠이였음 ㅡㅡㅋㅋㅋ 아아 더치페이였음 ㅋㅋㅋㅋㅋ 아나 회 먹으면 매운탕 공짜잖아여? 님들아?? 난 밥 두공기 먹고 이만 오천원 내써염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슈ㅣ발스러움 ㅋㅋㅋㅋ 밥먹고 나와서 이냔들이 또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는거임 내 차 좁아 터지고 ㅜㅜ 그래도 생일인 친구 땜에 금오산엘 갔음 거기 파전 완전 짱임!!! 꺅 난 사실 그거 먹고 싶어서 간거일지도 모름 ㅋㅋ 에혀 밥 두공기 비우고 디저트로 파전 ㅋㅋㅋㅋㅋ 금오산에 가는 길에 내가 박보살한테 물었음 "박보살~ 근데 왜 오늘 꼬기 먹으면 안댐??" 박보살이 심각하게 말했음,,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이런 망할냔 똥물에 튀길 냔 ㅗㅗ 이건 또 저번주 주말에 있었던 일임 (톡커님들~~ 위에꺼 안 무섭다고 이것도 안 무서울까용? 히히힝) 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소중한 세명의 친구가 있음 한명은 중학교때부터 친구였고, 고등학교때 친해진 박보살, 그리고 대학교에서 만난 또 한명 이렇게 세명은 정말 베프를 뛰어 넘은 멘토같은 존재임 이 세여자는 나 때문에 서로 친해져서 이젠 지들끼리 내 뒷담화를 까는 지경에 이르렀음 얘들이 나 다단계 하라고 하면 할수 있음 내 적금 깨라고 하면 엄마한테 물어보고 깰 수도 있음 얘네랑 함께라면,, 신라면,, 삼양라면,,, 덜덜덜 죄송함 ㅋㅋㅋㅋ 어쨌든 우린 영화를 보러갔음~주로 대구 만경관을 애용함 연인들이나 갈 법한 vip상영관에서 영화를 즐김 (애들이 두시간 동안 못 앉아있음 ㅋㅋ 비루한 몸땡이들임,, 돈지랄 아니니 이해바람 ㅜㅜ) 영화관에 갔는데 난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하는데 박보살은 액션 호러 스릴러를 좋아함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로 하고 내가 이겼음 올레!!! 박보살 패배자 ㅋㅋㅋㅋ (루저라고 쓰면 나 매장당할까봐,, 힝힝) 잔뜩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난 티켓팅을 하려했음 근데 갑자기 박보살이 "야 저기 저 아줌마가 니 쳐다 본다.. 아는 사람이야?" 이러는거임 "ㅇㅇ?? 뉴규?? 누가 쳐다봐??" 난 똥그래진 눈으로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렸음 그때 갑자기 박보살이 "저기 빨간 목도리 하고,, 안보여?" 한 여름에 무슨 목도리,, 이러면서 박보살이 가리키는 곳을 봤더니 이런,, 샹 아무도 없는 곳을 가르키고 있는 박보살냔의 손꾸락 ☞☜ 난 박보살이 뭐 보일때 제발 얘기 좀 안했음 좋겠는데 말입니다 (옴마나 왠 군인 오퐈 말투임?ㅋㅋㅋ) 박보살은 내가 쫄았다는 걸 이미 눈치 채고는 "이끼 안보면 확 저 아줌마한테 니네 집 따라가라고 한다" 그래,, 이냔아 니 쳐보고 싶은거 보세요 ^^^^+ 영화를 다 보고 나와서 다른 친구들이 물었음 "아까 그 아줌마 보인거 구라친거 맞제? 미친녀자야!!!!!" 그랬더니 박보살이 하는 말 "앞에 팝콘 사던, 니가 예쁘다고 했던 여자애 따라다니던데" (우린 어디 가면 멋있는 남자를 찾는게 아니라 예쁜 여자를 찾음~ 야야, 저 여자 이쁘당~~ 샹 -,-^ 이런 스타일 ㅋㅋㅋ 전형적인 열폭 오크녀들임 예쁜 여자들을 미워하진 않아요 ^*^ 단지 우리들의 유전자를 저주하는거임) "머?? 진짜임?? 에이 거짓말" 이라고 말은 했지만 이미 내 동공은 확대 되고 내 콧구멍 주체할수 없을 만큼 벌렁거렸음 이냔이 눈에 뭐 보인다고 할때마다 난 통통한 암탉녀가 되어버림 ㅜㅜ 레알 돋는다는 말을 진짜 실감함 박보살이 "그런 걸로 거짓말 안한다 병신아 ㅡㅡ 진짜 맞다" 이러고 있는 사이에 기다리던 엘리베이터가 와서 탔음 근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내가 예쁘다고 했던, 팝콘을 사고 있던, 빨간목도리의 영가가 따라다닌다는 여자가 엘리베이터에 탔음 덜덜덜 그럼 이 엘리베이터 안에 그 빨간 목...도..리........ 그것보다 더 무서웠던 건 아마 우리가 같은 영화를 본 것 같은데, 그럼 영화관 안에서도 같이 있었다는 말임?? ㅠㅠ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있었지만 박보살을 제외한 우리 셋의 영혼은 이미 우리의 것이 아니었음 근데 눈치 없는 박보살이 하는 말 "야 저기 있네 저기" 우리 셋은 웅?? 머라구???? 못들은 척하기 시작함 ㅋㅋㅋㅋ "야 이냔아 저기 보라고 저기!! 지금 내 보고있다,, 웃노 ㅡㅡ" (빨간 목도리 영가가 자기를 보고 웃었다고ㅋ 웃노 ㅡㅡ 라고 대놓고 말하는 박보살임) 난 박보살이 가리키는 곳을 볼수가 없었음 ㅠㅠ 왠지무언가를 지릴것 같았음 근데 차라리 박보살이 가리키는 곳을 보는 게 나을 뻔한 상황이 연출됐음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100퍼센트의 진실이란 걸 알아주면 좋겠음 그 예쁜 여자애가 친구한테 "나 영화티켓 모으니까 아까 우리 영화표 줘" 이랬음 (근데 난 이런 사람들 신기함!!! 영화티켓 어찌 모음?? 난 주차 확인만 하고 걍 버림) 친구가 영화티켓을 건내주고 예쁜 여자애가 그걸 받아서 지갑에 넣는 순간 그 지갑을 쳐다 본 내 눈을 정말 뽑아버리고 싶었음 예쁜 여자의 지갑안에는 어떤 아줌마와 그 예쁜이가 찍은 사진이 있었음 그리고 예쁜이의 엄마인 듯한 아줌마의 목엔 빨간 목도리가 둘러져 있었음.............. 슈ㅣ발 난 내려야 한다 내려야 한다 후덜덜....... 엄마가 가르쳐준 광명진언을 외워야 한다 외워야 한다 ㄷㄷㄷ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요기서 잠깐!! 다른 톡 되신분이 광명진언 언급하셨던데,, 위에 있는게 광명진언이구요~ 마음을 가다듬으실때나, 가위에 눌렸을때, 평상시에도 습관처럼 외우시는게 좋대요!! 소리내서 읽으시는게 제일 좋구요, 마지막에 "훔"을 숨을 내뱉듯이 하셔야 한대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이 문장을 세번 하시면 되요 ㅋㅋㅋ 위에 써 놓은 것 처럼요~ 스님이 그러셨음 그리고 나쁜 꿈을 꾸셨을땐 지장보살을 찾으라고 하셨어욤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무한 반복요 ㅋㅋ>> 참고로 님들아 난 수능치기 직전에 광명진언 계속 중얼중얼 했는데 수능 개 망했음 ㅋㅋㅋ 역시 노력하지 않는 자에겐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음 ㅋㅋ 암튼 몇시간 같은 몇초가 흐르고 우린 2층 주차장에 내렸음 내리자마자 박보살을 제외한 우리 셋은 꺅!!!!!!!!!!!! 꽦!!!!!!!!!!!! 소리를 지르며 어깨를 툭툭 털었음 겁많은 우린 박보살한테 아까 그 아줌마 설마 혹시 내 뒤에 있냐고 어디 갔냐고 막 묻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아까 내릴때 돌아보니까그 여자 등에 업혀있더라.. 사고로 돌아가신거 같은데 딸이 걱정돼서 왔나봐" 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박보살님 ㅜㅜ 아마 내가 그 예쁜 여자의 지갑속 사진을 못봤다면 이것도 박보살의 만행으로 기억될 뻔한 이야기였을 꺼임 마지막 에피!!! 박보살은 자기가 하지 말라고 하는 행동을 하면 싫어함 마치 엽기적인 그녀에서의 지현언니처럼 내가 커피를 마시겠다고 하면 오렌지쥬스를 마시라고 하는 녀자임 ㅡㅡ 진심 짱남... 난 다른 건 다 관대한데 먹는거에 좀 예민함 좀 예전 일인데 박보살과 내가 고등학교 동창 집에 놀러를 갔음 그 친구 어머니가 반찬을 정말 예술로 하심,, 미친맛임 ㅜㅜ 밥 없는 날은 반찬만도 한통 다 먹음 ㅋㅋㅋㅋㅋ 울 엄마가 너무 미안하고 민망해서 쌀하고 반찬 재료 사다드린 적도 있음 ㅋㅋㅋ 근데 내가 이상하게 그 집에서 뭘 먹으면 잘 체하는 거임 과식하거나, 급하게 먹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음 암튼 그날,, 박보살은 친구랑 맞고를 치고 (점 오백에 개평 없음 ㅋㅋ 신고하셈!!) 난 또 냉장고 기웃기웃 뒤적뒤적 꺅!! 드디어 찾았음~ 내사랑 뱅어포무침 ㅠㅠ 힝잏잏엏이힝 뜨거운 밥위에 뱅어포 무침 한젓가락 딱 올려서 냠냠~~ 할려고 하는데 언제 왔는지 박보살이 내 손을 탁!!! 치는 거임 "먹지마라잉 ㅡㅡ^" 뱅어포무침을 놓칠수 없는 난 "왜? ㅠㅠ 아임 헝그뤼~~" 라고 팔자에도 없는 애교를 부렸지만 너무나도 단호한 박보살 때문에 숟가락을 놓을 수 밖에 없었음 대신 박보살이 나가서 해물찜을 사주기로 약속함 ㅋㅋㅋ 그렇게 놀다가 집주인 친구는 엄마 가게에 간다고 하고 빠빠이하고 박보살과 나는 해물찜 집으로 고고고 가는 길에 박보살이 나한테 그러는거임 "미친년~~ 그런 집에서 밥 처먹고 돌아다니니까 체하지 ㅉㅉ" 난 너무 어리둥절해서 "왜왜?? 그집이 왜??" 하며 물었음 박보살이 그러는데, 그 친구 집에 영가가 정말 득실득실 거린다는 거임 완전 억울하게 돌아가셔서 사람한테 해코지 하는 영가들이 바글바글 하다고 했음 그런 곳에서는 물 한잔이라도 잘못 마시면 정말 큰일난다고 함 다시는 그 집에가서 밥 먹지 말라고 아주 혼구녕이 났음 ㅠㅠ 엉엉 흙흙흙 그동안 난, 내 이 몹쓸 소화력 덕분에 ㅜㅜ 그냥 체한 정도로 끝난 거 같음 박보살 말로는 그게 도깨비 터?? 라는 건데 도깨비 터에 들어가면 사람이 거의 죽어나오거나 미쳐버리거나 잘 살던 집도 망한다고 함 정말 운때가 맞는 사람은 들어가면 엄청 큰 부자도 되고 하는일이 잘 풀린다고 함 하지만 잘되는거 바라고 들어갔다간 정말 큰일 치루는 거라했음 그럼 그 집에 사는 친구는 어떨까? 갑자기 의문이 들어서 그날 밤 친구한테 전화를 했음 박보살이 그러는데,, 오해하지 말고 들었으면 좋겠다고~ 너네집에서 박보살이 영가들을 봤는데 몰랐냐고,, 괜찮냐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하는 말 "아무한테도 말 못했는데,, 사실 우리 가족 전부 다귀신 봐..." 헐... 어째서 나오지 않느냐고, 얼른 나오라고 했더니 아직은 사정이 안되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지 못한다고 하는거임 그집을 엄청 싸게 구했다며,, 처음부터 도깨비 터 라는 걸 알고 들어갔다고 함 ;; 박보살도 그 친구한테 얼른 나오라고 설득을 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음 그때 정말 사정이 안 좋았던 것 같음.. 그리고 얼마 뒤, 그 친구의 남동생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봉고차에 치어서,,, 하늘나라로 갔음 그 충격에 어머니는 쓰러지셔서 병원에 한참 계시고, 아버지는 뇌경색이 오셔서 수술을 하셨음 박보살과 나는계속 친구를 설득해서 결국 친구네는 작은 투룸으로 이사를 갔음 정말 다행스럽게 지금은 어머니께서 다시 일 하시고, 아버지도 많이 호전되셨음 ㅠㅠ 그리고 내 착한 친구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꿈을 이뤄서 09학번이 되었음 ^^.. 지금도 만나면, 내 친구는 한번씩 그때 이야기를 함 그때, 박보살이 처음 집에 왔던날,, 그 집에서 나오라고 했을때 말을 듣고 나왔더라면 동생이 아직 살아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아마도 동생은 좋은 곳으로 갔겠죠? ^^ 제 친구가 더이상 죄책감을 갖지 않고, 더 크고 단단하게, 그리고 씩씩하게 잘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사랑하는 울 아부지 약주한잔 드시고 오셨네요,, 금영 노래방 기계 켜시고 마이크 연결하셔서 '이별의 부산정거장' 열창중이심 ^*^ 동네 부끄럽게 뭐하시는 건지 ㅜㅜ 에효 동네 강아지들이랑 울 강쥐들 또 난리났네요 ㅋㅋ 암튼 막내딸은 분위기 맞춰드리러 갑니당 ㅋㅋㅋㅋ 뿅♥ 귀신보는 매의 눈 내 친구!! 박보살 3편입니다~~ _______________ 원글 출처 - 네이트판 제목 - 박보살 이야기 작성자 - 시간이흐른뒤 나도 요즘 영 소화가 안돼서 매일 체하고 화장실가고 이러는데 혹시... ㅠㅠㅠㅠ 아니겠지? 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벌써 오늘도 다 갔다 이따가 잘 ㅈㅏ! 난 오늘도 불켜고 잔다 ㅋㅋㅋㅋㅋㅋ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3탄
좋은 하루로구만 다들 오늘 뭐해? 난 백순데도 주말이 신난다? 왜냐구? 친구들이 나랑 놀아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테레비 재밌는거 많이 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본격적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도 떠블리님의 박보살 이야기를 읽어 볼까? ____________ 13편으로 돌아온, 왠지 모르게 신난 떠블리입니당 ㅋㅋㅋ 뭐죠 뭐죠~~ 요즘 쩐댚이 계속 힘을내요 슈퍼파월~♬ 을 입에 달고 살아서 그런건가용~? 몸은 좀 힘들지만 마음은 즐거운 날들이네욥!! 근데 몸이 이렇게나 힘든데 살은 안 빠진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   울 잇님들께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박보살 13편~~ 신명나게 휘리릭 써보겠슴돠 ㅎㅎ   
박보살은 여자친구보다는 남자친구가 많은 편임 내가 13편에서 이 에피를 쓴다니까 많은 분들이 오해하실수도 있다며 ㅋㅋㅋ 자신의 성향을 꼭 서두에 거론해주기를 바람 그래서 난 가감없이 박보살의 성향을 밝히는것을 알리는 바임   박보살은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임 성격상 여자친구들이랑 친하게 못지냄.. 그게 성격이 안맞아서라기 보다는.. 음~ 그래!! 성향이 안맞아서라고 할까?   
또래 여자애들이 갖는 관심사에 관심을 못가짐;; 메이크업, 명품, 연예인 이런 관심사들 말임 그리고 여자애들 특유의 뒷담화에 동참하지를 못함~ 여성비하 발언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여자들이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말도 많이 하는건 사실인듯;; 
그 배경은 아마도 예로부터 좁은 땅덩어리에서 농사를 지어 먹고살았던, 그래서 남의 집 숟가락이 몇개인지도 빠삭하게 알던 그 시대의 풍습이 아직까지 전해져 내려오는것이리라 생각함   그렇다면 글쓴이 너는 남 뒷담화 안하냐? 왜 같은 여자들 싸잡아 얘기하냐? 물으실수 있음 물론 나도 사람인지라 친구들이 다른사람 이야길 하면 같이 뒷담화를 할때가 있음 대신 그 사람 앞에서도 똑같이 말할수 있는 뒷담화를 함 뒷담화 당사자가 "니 내 얘기 했나?" 물으면 "그래 니 얘기했다~ 니 이런거 좀 고쳐라" 할수 있는 이야기만 하는 편임   그리고 박보살.. 박보살이 뒷담화를 못한다는건 박보살의 인품이나 도덕성이 굉장히 훌륭해서가 아님 걍 무뚝뚝한 남자 있잖슴? 성격이 딱 그럼 남의 일에 별 관심이 음슴.. 뭐 딱한 사정이나 이런것들은 관심을 가지고 듣지만.. 가뜩이나 또래 여자애들이 관심있어 하는 것에 관심이 없는 박보살인데, 남이 무슨 가방을 샀네~ 여행을 어디를 갔네~~ 이런 대화에는 당연히 못 낌ㅋ   
대신 박보살은 앞담화를 잘함 누가 얄밉게 행동하면 "니 행실 ㅈㄴ 얄밉다" 이렇게 말함 누가 싸가지없게 행동하면 "야 이런 싸가지 없는 년아!!" 라고 직설적으로 말함 그래서 박보살 본인이 뒷담화의 주인공이 될때도 많음 뭐 그런 사소한 일들에는 무신경한 로보트같은 냔이니 패스 ㅋ   
또 sns를 못하고 안함 ㅋㅋㅋ 인터넷이랑은 아예 거리가 먼 여자임 (떠블리 개업 선물로 이케아에서 가구 주문하는것도 너무 힘들어하고 신경질냈음 ㅡㅡㅋㅋ  저렇게 신경질적인 선물 처음 받아봄ㅋㅋㅋ)   이런 성격이니 박보살은 여자친구들 보다는 남자친구들이 많음 오늘은 박보살의 남자사람친구 (이하 남사친) 중에서 가장 절친한 Y군 이야길 들려드리겠음   
박보살이 중학교 무렵부터 친하게 지낸 남사친 Y군이 있음 둘이 남녀혼탕에 들어가 발가벗고 목욕을해도 아~~무 감정이 없을 친구사이임 나도 고등학생이 되서 박보살과 친해지면서 Y군과도 친하게 지냈음   
3~4년 전의 일임   Y군은 군대를 다녀와서 대학을 졸업하고,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음 그런데 몇년사이 Y군의 건강상태는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음 그 건장하던 체구는 다 어디로 가고.. 살이 쏙 빠져서 피골이 상접한 상태.. 영양이 부실해서 그런가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ㅠㅠ 암튼 그때 우리는 Y군이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했음   그러던 어느날이었음 평소 자주가던 맛집에서 나, 박보살, Y군이 밥을 먹기로 했는데 Y군이 약속을 펑크냈음   Y군의 친형이 산악 자전거를 타다 크게 다쳐 병원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부모님과 Y군이 병원으로 가고 있다고.. 그때가 Y군 집안에 시끌시끌한 일들이 조금 많았던 시기였음 마가 끼었나? 할 정도로.. Y군 부모님네 가게에 불도 나고, 집에도 불이 났었음;;     우린 걱정을 하며 꼭 병문안을 가자고 얘길함 (왜냐하면 Y군의 형이 박보살의 절절한 짝사랑 상대였음ㅋㅋㅋㅋ 박보살 흑역사ㅋㅋㅋ)   *왜 흑역사냐면 중학교때 박보살이 Y군의 친형을 너무너무 열렬히 좋아했는데, Y군이 종종 그 사실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곤 했다고 함   자기형 사진은 물론이고, 형이 신던 양말까지 박보살한테 팔아먹음ㅋㅋㅋ 미친놈 ㅠㅠ 근데 이 미친냔은 그걸 또 샀다고ㅋㅋㅋㅋ 아니 그 냄새나는걸 어따쓰냔 말임 ;;   이냔 이거 두준두준 설리설리 산들산들한 맘으로 킁킁 냄새 맡은거 아님? 하여튼 섬뜩한 냔 ㅠㅠ (이런 상상하는 내 자신이 싫다요..흐규흐규)   
Y군 형이 다친지 며칠이 지나고 박보살한테 연락이왔음 병문안을 갈건데 쑥스러움과 뻘쭘함의 공존일듯 하다며 같이 가자고 흫흐흐흐흐   
Y군의 형이 좋아한다는 고구마케이크를 사들고 오랜만에 메이크업 (이라고 해봤자 파우더로 분칠하고 입술에 뻘건칠밖에 못함ㅜㅜ 안습..) 하고, 빼딱구두 (라고 해봤자 5센치 이상 못신음 ㅋㅋ 7센치 신으면 이냔 헐크됨.. 헐크처럼 걸음ㅜㅜㅋㅋㅋ) 신은채로 우리집에 온 박보살;;   대략 난감 ㅠㅠ 내가 손봐주고 싶지만 나도 손이 개발인지라.. 멍멍 ㅠㅠ 내 얼굴에도 못 그리는 그림을 박보살님 용안에 그리면 아니되오 ㅋㅋ   결국 에뛰드하우# 에 일하는 내 친구한테 데려가서 메이크업 수정해주고 병원엘 모시고 감 ㅡㅡ 휴!!!! 박보살 보좌하기 힘들다요..ㅜㅜ   병실에 들어서니 누워있는 Y군의 형과, 우리가 온다는 소리를 듣고 미리 와있던 Y군~ 통상적인 안부의 말을 주고받고 병실에 앉아서 박보살이 가져간 케이크를 먹었음 박보살 이것은 Y군 형 앞에서 어찌나 조신조신 열매를 먹은 여자 행세를 하는지;; 지켜보는 Y군과 떠블리는 고역이었다는 ㅋㅋ   다행히 Y군의 형은 걱정했던 머리는 심각하게 다친 상태가 아니었고 여기저기 타박상과 외상이 조금 있을뿐.. 곧 퇴원을 한다고 했음 
"오빠, 얼른 쾌차하세요~ 퇴원하고 식사 같이해요" 하며 병실문을 조심히 닫는 박보살의 조신한 뒷모습에 같이 나온 Y군과 떠블리는 육성으로 터지고 ㅋㅋㅋㅋ 막 놀려먹으려던 찰나, 박보살이 Y군을 째려보며 "느그 할매 와카노? 뭔 억하심정으로 느그 집에 분풀이고!!" 라는 박보살의 말에 난 또 심쿵 ㅠㅠ   이것이 또 못볼것을 본게야 ㅠㅠ   
무슨 영문인지 묻는 Y군의 말에, 박보살이 대뜸 "묘자리 잘못된거 아니가? 내가 그동안 생각을 못했는데, 느그 할매 돌아가시고 얼마 안있다가 느그집 자꾸 사고터졌다 아니가?" 라는거임   
Y군 생각에도 시기가 맞아 떨어진다며, 사실은 큰집에도 이런저런 속 썩는 일들이 많았다고.. 혹시 묘자리가 잘못 된거라면 묘를 이장 이라도 해야 하는 거냐고 Y군이 박보살에게 물으니 
"할매 입을 앙 다무시고 아무 말씀도 안하신다.. 그냥 쪼그리고 앉아만 계시드라.." 하는거임   헐 ㅠㅠ 그럼 아까 우리 Y군 할무니랑 둘러앉아 케이크 나눠먹은거니...   
그렇게 병원에서 나와서 저녁을 먹고 헤어지고, 그 주 주말에 Y군의 부모님이 박보살을 부르셨음 본인 자랑 같지만 내가 박보살보다는 붙임성이 좀 좋고, 사교성이 있어서 박보살은 어딜가든 특히 어렵거나 불편한 자리에는 나를 대동함 ㅠㅠ Y군 부모님께서 묘자리는 저명한 풍수가분께 받은 자리라며.. 묘자리에는 이상이 없을거다라고 말했고, 그런데도 박보살은 끝까지 할머님때문에 집이 시끄러웠던 거라며 자기가 풍수지리는 잘 모르지만 우선은 할머니 산소엘 가보자고 했음   
Y군 부모님 차를 타고 30분정도 걸리는 Y군 할머님 산소에 도착을 했음 가져간 과일과 소주를 따라놓고 Y군과 부모님이 절을 했음 원래 고인께 절을 두번하지 않음? 두번째 절을 하려는 순간 박보살 입에서 실소가 터져나왔음 "절 안받으십니다.. 하지마세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는 Y군의 부모님께 박보살이 그랬음   
"제사 큰집에서 지내시죠? 할머님이 큰 며느리 제삿밥 안 얻어 자신다고 하세요 (자신다고 = 잡수신다고의 사투리)
 둘째 며느리 (Y군 어머님)가 지내주면 안되냐고 물으세요"   
Y군 어머니께서 그게 무슨말이냐고 물었더니 박보살이 다른 대답은 하지 않고, 할머님 기일이 언제인지.. 혹시 제사지낼때 밥 한끼 얻어먹으러 가도 되는지 Y군 어머님께 여쭤봤음   
뭐 이렇게 된 이상 Y군 어머니도 어찌할 도리가 없으셨기에 흔쾌히 제사때 연락줄테니 오라고 하셨음 그 일이 있고 몇달 뒤, 뚜둥~~~ 박보살과 이 할일없는 떠블리는 Y군 큰집엘 가게 되었음 ㅡㅡ;;   난 제삿밥을 너무너무 좋아함 ㅠㅠ 가끔 안동쪽이나 산으로 놀러갈때면 근처 식당에서 꼭 헛제삿밥을 먹을 정도임 (하긴 난 뭐 먹는건 다 좋아한다는;; 쩐댚이 가끔 니는 못먹는게 뭔데? 물으면 딱히 할말이 음슴 ㅠㅠ 이런 젠장.. 나도 좀 가리는 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암튼 나는 제삿밥이나 먹고 와야지~~ 룰루랄라♬ 하는 씐나고 단순한 마음으로 따라 나섰음 ㅋ   
박보살과 Y군 큰집에 도착을하니 친지분들 께서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셨음 Y군 친구들인데 밥이나 한끼 먹고 가라고 불렀다며 Y군 어머님이 둘러대셨고, 그렇게 제사 준비를 함   큰어머님이 제기에 음식을 담아주시면 Y군이랑 나랑 박보살이랑 상에 갖다놨는데, 큰어머님이 자꾸 힐끔거리며 우리 눈치를 보는거임 좀 이상했는데 뭐 원래 낯을 가리시나보다 했음   
제사상을 다 차리고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음 Y군 큰아버지께서 술을 올리시고 절을 하신다음, 차례로 친척분들이 절을 하셨고.. 왜 조상님들 음식 드시라고 다들 나가서 문 닫는거 있지 않음?   다들 나가려는데 박보살이 "잠깐만요" 라고 나직이 말을함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모두의 눈이 박보살에게 주목되었고, 박보살은 성큼성큼 제사상 앞으로 가 제사 음식들을 손으로 뒤적거리기 시작했음 거기있던 모든 사람들이 '저년이 미쳤나? 왜 고인도 드시지않은 제삿밥에 지가 먼저 손을대?' 라는 눈빛으로 박보살의 행동을 관찰함   Y군의 큰아버지께서 무례하게 이게 무슨짓이냐고 호통을 치시는 순간, 박보살이 무서운 눈으로 Y군의 큰어머니를 쏘아보았음   
"아줌마, 제사지내는 분이 이게 무슨 짓입니까? 이러니까 할머님이 아줌마한테 제삿밥 얻어자시기 싫다고 하잖아요!" 박보살이 손으로 뒤집어 놓은 제사음식들을 가까이 다가가서 보았는데.. 세상에 ;; 전이며, 과일, 밥과 국까지 모두 머리카락이 들어있는거임...   실수로 들어간게 아니라 명백하게 일부러 깔아놓은듯 했음   친척들이 수군대며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한마디씩들 하셨고 Y군 어머님이 자초지종을 대충 설명했음..   주저앉은 Y군의 큰어머니께 큰아버지가 고함을 치셨고, 그제서야 큰어머니는 입을 여셨음   
생전에 자신을 너무나도 지독히 미워하던 시어머니가 미워 제사음식에 머리카락을 집어넣었다고.. 어머님이 돌아가시고도 너무 원통한 나머지 평소 알고지내던 무속인을 찾아갔는데 그 무속인이 그랬다고 함   제사 음식 차릴때 몰래 머리카락을 음식에 넣어두면 조상이 그 밥을 못먹고 간다고.   
박보살이 그 얘길 듣더니..   "제사음식에 머리카락이 있으면 조상은 그게 머리카락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뱀으로 보입니다, 음식마다 머리카락을 넣어두셨으니.. 할머님 돌아가시고 밥 한끼 못 얻어 드셨네요" 라고 말함   
그날 알게된 사실인데 Y군의 할머님은 치매로 12년을 앓다가 돌아가셨다고함.. 본래 굉장히 곧으시고, 깨끗하게 사셨던 분인데 큰아들 (Y군 큰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유독 크셨다고. 내심 큰며느리가 마냥 예쁘시지는 않으셨을것이라고.. 그래도 꼿꼿하신 분이라 체면치레 하셨을텐데, 사람이 치매가오면 자신의 속에 있던 가장 원초적인 마음이 드러난다고.. 할머님께서 치매를 앓으시는 12년동안 큰어머님께 갖은 수모와 모욕을주는 언행을 하셨다는 거임   
그래서 큰어머니께서는 제사음식 담을때마다 머리카락을 넣어 상을 차리고, 제사상을 물린 뒤 친척들이 먹는 밥을 차릴때는 들어있던 머리카락을 빼고 밥상을 차리셨다는..   
친척들 전부 큰어머님의 행동이 야속하긴 해도, 손가락질하며 욕할수는 없다고 하셨음 그 정도로 할머님께 많이 당하고 사셨다는 Y군의 큰어머니..   
결국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고, 친척분들이 모인김에 제사문제를 상의하자며.. 어른들끼리 이야길 하시기 시작했음   
Y군이랑 나랑 박보살, 그리고 Y군의 형은 근처 호프집에서 씁쓸하게 맥주 한잔씩을 하고 헤어졌음    
그리고..   박보살은 Y군의 형수가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박보살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본 Y군의 형이 대쉬를..ㅋㅋㅋㅋㅋㅋ 둘이 뚜뚜루뚜♥ 박보살이 범상치 않은 여자란것을 Y군의 부모님도 다 알고 계셨지만 그래서 염려하신 부분도 있지만.. Y군의 어머니, 즉 박보살의 시어머니는 쿨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함 
"가스나야 니 땜시 제사 내가 다 맡았응께 니도 평생 같이 제사상 차리자" 그랬음..ㅋㅋ 결국 좋은 마음으로 제사상 차리지는 못하겠다는 큰어머니의 말씀에 친척분들의 눈이 모두 둘째며느리인 Y군의 어머님께 쏠렸다고ㅠㅠ 뭔가 억지효도 ㅋㅋㅋㅋㅋ 
박보살 오지랖은 하여튼ㅠㅠ 원래 제사없는 시댁이었을텐데 일년에 제사 8번 지내는 시댁으로 바꿨음.. 지 팔자 지가 꼬아서 감 ㅋㅋㅋ 덕분에 나는 제사밥 자주 얻어먹음 푸힛 ㅋㅋㅋㅋㅋ 아 한개 더 쓰고 싶은데 일해야해서 ㅠㅠ 오케이 바이....     에라잇 뱀 이야기 한김에 하나 더 스피디하게 씁시다   
그날 Y군 큰집에서 그 난리를 치고, 호프집에서 우리끼리 이야길 했는데.. 신기하다며~ 돌아가신 분들은 그럼 뱀을 싫어하시겠다~ 라고 내가 말을 했음 
근데 박보살이 "우리 외할매는 안그럴걸?" 하는거임   
아주아주아주 옛날로 거슬러올라감 박보살의 어머님이 어렸을때의 일이니까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임   
박보살의 외할머니는 인심이 참 좋으신 분이었음 아시다시피 박보살의 외할아버지께서는 동네에서 유명하신 무속인이셨고, 그 덕에 박보살의 외갓집엔 늘 사람들이 드나들었다고 함 그러던 어느날, 옆집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나서 박보살의 외할머니께서 가보니 커다란 뱀이 옆집 부엌 아궁이 앞에 들어가 있었다고.. 
옆집 아저씨께서 도끼로 뱀을 찍으려는걸 박보살의 외할머니께서 극구 말리셨다고함 그리고는 뱀을 달래기 시작하셨다는데 "나오너라, 니 살려줄테니 나오너라" 계속 말씀하셨다는..   
스르륵 뱀이 할머니쪽으로 다가오기에 할머니는 뒷걸음질로 계속 뱀을 유인하셨고 동네 근처 산쪽까지 뱀을 몰아서 데려다 주셨다고~ 거기까지 이야길 들은 와중에 Y군이 "이야~ 할매 뭐 피리부는 아낙네가?" 드립 침 ㅡㅡ 한개도 안웃김 ㅋㅋ 싱거운 놈 ㅠㅠ 
뱀은 소리없이 스윽 사라졌고,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오셨음 그로부터 얼마 후, 박보살의 외할머니는 갑자기 한쪽 가슴이 부풀어오르고 통증을 느끼시게 됨 그게 지금으로 치면 아마 유방암일거라고..   
동네분들이 다들 걱정을 하시고, 유명한 한의사한테 치료받으러 가신다며 동네를 떠나시기 전날.. 박보살의 외할머니는 본인의 친정 부모님 산소에 가기위해 길을 나서셨음 (박보살의 외외증조부모님이심) 외할머님이 산소엘 가기위해 예전에 뱀을 몰고 가셨던 산을 넘으시는데 갑자기 발목에서 뭔가 굉장히 따가운 느낌을 받으셨다고함 그랬음.. 할머니는 뱀에, 그것도 독사에 물리신거임   
그 자리에 쓰러져 앉으셔서 이대로 나는 죽을 운인가보다 싶으셨다고 함 스르륵 정신을 잃으신지 얼마가 지났나.. 눈을 떠보니 안방에 누워계셨다고.. 시간이 지나도 할머니께서 돌아오시지 않자,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찾기위해 길을 나서셨다가 쓰러져 계시는 할머니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오셨다는거임 할머니는 며칠을 고열로 앓으셨는데, 독사한테 물려 곧 죽는다고 온동네에 난리가 났지만 돌아가시지 않으셨음   
오히려 발목에 상처가 아물자 부풀었던 가슴도 사그러들고.. 통증도 없어지셨다고 함   
그렇게 이상하게 회복을 하시고, 원래 가시려던 한의원에 가셔서 이상한 증세를 말씀하시니 그 한의사께서 "독을 독으로 치료한것이오" 하셨다고 함   그렇게 박보살의 외할머님은 건강하게 사시다가 5년전쯤 돌아가셨음 이걸 박보살네 가족은 뱀이 할머니께 은혜 갚은거라고 말씀들을 하신다고 함 그래서 박보살은 외할머니는 뱀 좋아할거라며..ㅎㅎ     
*신기한 인연 
떠블리가 지금은 아무거나 꿀떡꿀떡 잘먹고, 잘 소화시키지만 어렸을땐 놀라기도 잘 놀라고, 체하기도 잘 체했다고 함 그래서 울 엄만 늘 새벽에 수시로 손가락 따주시는 할머니집에 떠블리를 업고 뛰어가신 적이 많으심 내가 처음으로 손가락을 땄을때는 돌쟁이 였을때.   집에 놀러오신 친척아저씨가 중절모쓰고 안경낀걸 보고 "으아앙~~" 놀래서 울더니 그날 새벽에 열이 오르고 보채서 손가락을 따러 처음 갔다고..ㅎㅎ 그때부터 그 할머니집에 정말 자주 갔음   떠블리가 좀 커서 이제 뭘 좀 알때 ㅋㅋ 내가 말 안들으면 엄마가 "손가락 따는 할머니한테 데려간다!!!" 하면 엄청 순종적인 아이가 되었다고 ㅋㅋㅋㅋ 나쁜 엄마 ㅜㅜ   나~~중에 성인이 되서, 박보살이 어버이날 혼자 계신 외할머니께 카네이션 가져다 드리러 간다고 하기에 같이 따라간 적이 있는데.. 어라? '익숙한 그 집 앞' 
그랬음.. 내 손가락을 가차없이 따서 피를 쭉쭉내주시던 할머니 나한텐 홍콩할매귀신보다도 무서웠던 그 할머니가 박보살의 외할머니셨음..ㅎㅎ 
그날 박보살한테 들었는데, 할머니께서는 어려운 사람, 걸인을 그냥 보내지 않으시고 꼭 밥을 한끼 차려주셨다고.. 어느날 눈이 보이지 않는 장님 걸인이 (흐름상 이렇게 쓴거예용~ 시각장애인분이세요..) 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을 얻어드시고는 "아지매 내가 용돈벌이 하게 뭐 하나 가르쳐 줄랑게" 하셨다고 함 그 분께 배우신 손가락 따는 법으로 용돈 버셔서 박보살 등록금도 내주시고, 컴퓨터도 사주시고..ㅎㅎ (물론 손가락 따는것은 민간요법으로 요즘엔 불법 시술이라고;; 근데 떠블리는 요즘도 가끔 머리아프거나 열오르면 손가락 땁니다~)   
할머니는 생전에 좋은일 많이 하셨으니 좋은 곳 가셨을거임 ^^ 
손가락 따주시던 할머니가 박보살의 외할머니라는 것을 알기 전 어느 날 밤, 몸보다 마음이 아파 혼자 할머님네를 찾은 적이 있었어요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그리로 향했는데.. 뭔가 정신이 번쩍 들고 싶은 마음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할머니가 생각난건지 모르겠어요 그 따뜻한 손길로 제 등을 쓸어주시며 "이리 착한게 뭣이 마음에 병이 났노? 아이구 아까워라.. 마음 쓰는거 속상한것이 아까워, 안타까워" 라고 하셨던 할머님 생각이 나서 뭉클해지네요 으아.. 떠블리 이제 일하러 갑니다ㅠㅠ 자몽 세박스가 저를 뙇!! 기다리고있네요ㅠㅠ 지난밤에 돼지꿈 꿔서 로또 살려고 했는데.. 13편 마무으리~~ 한다고 못삼 ㅋㅋㅋㅋㅋ 에라잌ㅋㅋㅋㅋ 박보살 13편 기다려주셨던 잇님들~~ 재미나셨나용?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출처] 박보살 이야기. 13편 (드디어 올립니다ㅜㅜ) | 작성자 스윗떠블리 ________________ 오늘도 뭉클하군... 이거 볼 때 마다 박보살님도 떠블리님도 다 넘나 좋은 사람 같아서 좋아 우리도 좋은 사람 되자 ㅋㅋ 그럼 나갔다가 후딱 들어올게 ㅋㅋㅋ 최대한 후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