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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구례 지리산 노고단 오늘 풍경

2018.07.18 구례 지리산 노고단 오늘 풍경입니다.

오늘도 날씨는 푹푹찌는듯한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지리산 노고단은 맑고 푸른 하늘과 함께
멋진 풍경을 보여주어서 눈과 마음은 시원~했습니다.

요즘은 지리산만 보면 자동으로 멍~때리게 됩니다.
멍 때리면 뇌가 휴식을 취한다고 하던데...

정말 잠시라도 멍 때리고 나면 이상하게 머리속도 맑아지는 것 같고, 기분전환도 되는것 같습니다.

서울에서는 멍 때리는것도 쉽게 안됐었는데...^^

오늘도 반달곰지구여행이 구례 지리산 노고단 오늘 풍경을 선물로 드립니다.

자~ 지리산 사진보며 다같이 멍 때려봅시다.^^

반달곰지구여행
매일매일 구례 지리산 노고단 풍경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관심사 - 사진, 여행, 등산, 캠핑, 트레킹, 자전거, 자연, 바다, 구름, 산, 하늘,  꽃,  귀농, 귀촌, 농사, 텃밭, 버섯재배, 아스파라거스, 산나물, 산야초, 야생화, 약초, 산마늘, 명이나물, 고수, 비트, 콜라비, 효소, 식초, 건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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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랑 동네 뒷산에서 119부르는거 민폔거같아서 참고 또 참았는데 저 소리 계속 들리고 차마 후레쉬 비춰볼 용기는 안나고.. 눈물은 계속 흐르니까 달리 확신도 없고 폰배터리도 거의 없어서 결국 119전화했어... 막 영화에서 처럼 전파안터지고 그런거 아닌가 했는데 그렇진 않았음ㅋㅋㅋ 하튼 전화받은 대원분이 지금 서계신 자리에서 움직이지말고 3분뒤부터 폰 후레쉬를 최대출력으로 전방으로 흔들듯 비추시라고... 10분안에 무조건 찾겠다길래 덜덜 떨면서 알았다고 했음ㅠㅠ 그리고 전화도 끊지 말라했는데 제가 지금 배터리가 11프로라서..하니깐 그럼 이따가 대원들 도착해서 연락드릴땐 받으셔야한다고 일단 끊음.. 그리고 폰 화면만 쳐다보면서 가족들한테 전화할까.. 아니다 전화하면 걱정하겠지.. 그래도 전화는 해둘까.. 막 갈등하면서 나무찾아서 기대앉았는데 앞에서 푹- 푸스스스슥- 소리가 또 들려. 꼭 무슨 나뭇잎이 웃는거같은?? 푸스스슥 그런 소리가 계속 나는데 그거보다 더 거슬렸던게 앞에 푹- 소리였음.. 보통 그건 나뭇잎쌓인 곳을 뭔가로 밟아야 나는 소리잖아. 내 혐생 최고로 너무 무서운데 깜깜한데서 아무것도 모르고 뭔가 당하느니 뭔지 보기라도 하자싶었음.... 씨!!!!빨!!!아!!!! 하고쎈척 소리지르고 욕하면서 앞으로 후레쉬 딱 비췄는데 위아래로 검정 작업복에 검정 캡모자쓴 아저씨?할아버지?가 애매한거리에서 날 손전등으로 확 비추더니  "길 잃었어요?" 하더라.  다시 눈물샘 확 터져서 아.. 네 ㅠㅠㅠㅠ 하고 누군지도 모르는데 막 달려갔음. 근데 아저씨가 날 후레쉬 비춘 상태로 뒷걸음질을 파바바박 치는거야;; 산길 내려가면서 나뭇잎 쌓인곳 깊이 가늠못하고 푸욱 밟아서 대여섯번 뒤로 나동구라졌었거든. 그래서 머리 반쯤 다 풀어져서 내 행색이 귀신꼴이라ㅋㅋㅋ 저러나 보다하고 목놓아 울면서 저좀 데리고 가주세요 아저씨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ㅠㅠㅠ 하고ㅋㅋㅋㅋㅋ 막 설득하면서 다가갔는데 계속 뒷걸음질 치면서 날 후레쉬 겨눈채로 또 묻는거야 "길 잃었어요?" 하고.. 속으로는, 딱 보면 모르나 시발시발 왜자꾸 같은말하는거, 이랬지만 그래도 한번더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울먹거리니까 따라오세요 이러시더라... 진짜 휴 다행이다 하고 따라가는데.. 계속 이상한거야. 역광이라 얼굴은 잘 안보이긴 했지만 분명 내쪽을 보면서 가고 있더라. 그니깐 [나붕 >>==후레시불빛===(그사람) ] 이건데... 저 사람 지금 뒷걸음으로 가고 있는거잖아.... 후레쉬 잡은 손모양이라던가 전체적인 움직임이 암만봐도 뒷걸음질이라는거 깨닫는 순간 다시 한번 오싹해지는거야.. 지금 달빛밖에 없는 야밤에 나조차도 저 후레쉬빛 의존해서 겨우겨우 걸어가고있는데 저 아저씨 어떻게 앞도 안보고 뒤로 걷지 싶었음... 근데 일단 어디로든 이 산 속을 벗어나려면 저게 무엇이든 따라가야겠다 싶어서 같이 가요 아저씨, 저 좀만 천천히 가주시면안되요?? 이런 식으로 계속 말걸면서 따라가는데 대답도 없고 거리도 안좁혀짐... 나 진짜 힘 다짜낸 속도였는데도.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게 푹- 푸스스스슥- 이게 지금 저 사람이 발끌면서 나는 소리더라. 그럼 아까 10분전께부터 계속 내 지근거리에 있었단 얘긴데 왜 내가 후레쉬로 비추기 전까진 말을 안건거지... 왜 그전까진 아무런 불빛도 못본거지... 진짜 오만 생각 다드는 순간 갑자기 시발 뱅뱅해놓은 전화벨쳐울리고지랄ㄹㅇㄴㄹ넝너루 내가 이날뒤로 뱅뱅 안들음 하여튼 그때 온몸 움찔하고놀래면서 받았더니 대원들이 도착했으니까 지금부터 후레쉬키고 흔들라길래 일단 후레시 키고 걸음 멈춘다음 아저씨한테 "저 아저씨 지금 119대원들 오신다는데 계속 움직이면 안될거같아요 아저씨 아저씨 이동하지말래요..." 하고 계속 말했는데 몇분만에 꺼낸다는 말이 저 따라오세요.. 그 말 들으니깐 무섭긴 무서운데 뭔가 모르게 화도 나서 전 그냥 여기 서있을게요 대원분들오면 움직일게요 하고 자리에 멈춰섰음. 근데 그 사람도 우뚝 멈춰서서 나를 계속 비추고 있는 거야. 그 정적동안 난 아무렇지 않은 척 후레쉬 계속 흔들었는데 몸이 진짜 인간드릴처럼 덜덜덜덜 떨렸음. 배터리 부족하다고 경고메세지 뜨는거 끌려는데 손 떨려서 못끄고.. 그 정적 상태에서 진짜 꼭 몇십분은 지난거같음. 갑자기 나 비추던 후레쉬 불빛이 사라지더니 그냥 가는거 같더라?? 고개돌려서 볼 자신은 없었는데 푹- 푸스스스슥- 소리가 점점 내 옆에서 멀어져 갔음. 근데 가면 가는거지 자기 후레쉬는 왜 또 끈건지 모르겠고... 이 한자릿수 배터리가 꺼지면 난 오늘 여기서 밤을 지내야하나? 이대로 숲속에서 미쳐버리는게 아닐까?? 멧돼지랑 마주치면 걷어차야되나? 차라리 좀전의 그 소름돋는 아저씨가 다시 왔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그냥 그 상황의 적막함,고요함이 더 무서움....... 근데 폰시계로 1분정도 지나니까 내뒤쪽에서 엄청 강한 불빛이 드문드문 비춰지더라. 돌아보니까 대원들이 소리지르면서 나 찾고있음. 하도 울어서 그런가 목이 메어서 다쉰 목소리로 저 여깄어요 계속 외침... 나붕 발견해서 담요 둘둘싸매이고 둥굴레차같은거 보온병에서 꺼내 주심. 막 들것같은거 가져올줄알았는데 전화상으로 내가 다친데는 없다해서 그런가 안가져오심. 부축받고 따라나갔는데 나 있던곳 산 정상 부근이더라... 낮은 산이었지만 그렇게 뒤로 자빠져가면서도 안구를려고 안간힘쓰면서 내려가고 크리피한 아저씨 따라갈때도 분명 내리막이었으니 하다못해 중턱은 되야되는데.. 내가 뭔가에 홀린건지 계속 위로 올라가고 있던 거였음. 어쩌면 빙글빙글 돌았는지도 모르고.. 내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려가면서 물어봤음. 어떤 아저씨가 지금 산 속에 있는데 계속 저랑 같이 계셨는데 그분은 여기 산 관리하시는 분이냐고 했더니 그런건 잘 모르겠다더라. 그래서 그 아저씨 따라간 얘기를 계속 하고 인상착의 말씀드렸는데 안믿음. 하다못해 조난자 추가발생 여부도 감안해야되는거아닌가?? 싶어서 그분도 저 처럼 길잃으신거 아닐까요 하고 물어봤더니 내가 있는 위치에서 좀더 올라가면 사실상 정상 끝자락이라 누가 있을리가 없다고.. 경찰인력도 동원해서 산책로 아래서부터 훑으면서 온거라 그 사람이 밑으로 내려왔다면 못봤을리도 없다고.. 다른 불빛을 잘못보신거같다는데 대체 그 캄캄한 숲속에 잘못볼만한 불빛이 뭐가 있다는건지 아직도 모르겠음. 나중에 가족들한테 그 얘기하고 등짝맞고 했는데 얘기 전해 들은 할아버지가 명절에 나한테 얘기하시더라. 아마 니가 지금 그 산책로 다시 가보면 니가 봤다는 그 평평한 길 같은거 없을거라고.. 원래 산에 음습한 것들이 사람을 꾀어내려고 같잖은 술수를 부린다 그러는데 할아버지가 뭐 신기있으시고 그런건 전혀 아님. 근데 할아버지 소싯적엔 그런 식으로 산에 한번 잘못 들어갔다가 그대로 소리소문없이 안돌아오는 경우를 건너건너 봐왔어서 할아버지도 산이나 계곡, 바다 이런 음기 가득한 곳은 미신이든 뭐든 조심한다고 하시더라. [출처] 심심하니 재작년에 산에서 조난당할뻔한 일 ______________ 이번엔 일상과 많이 관련된 이야기라 더 무섭게 느껴졌어. 밤에 가로등도 없는 곳에 홀로 떨어져 본 적 있어? 그냥 평지에서도 온갖 생각이 다 드는데 하물며 산은 어땠을까, 게다가 저렇게 기괴한 행태의 사람을 만났다면. 공포를 느끼면 이상한 걸 만나도 이상하다고 크게 느끼지 못할 것 같아. 그래서 이 글쓴이는 그 이상한 사람(?)이라도 따라가고 싶었던 걸테고, 또 그래서 할아버지 말씀처럼 '음습한 것들'이 산 속에서 사람을 꾀어내려고 했던 거겠지. 아무튼 오늘의 교훈 : 해가 질 것 같으면 산에 들어가지 말자!!! ㅎㅎ 요즘같은 때 날씨 좋다고 숲이나 이런데 함부로 들어가지도 말고. 진드기 물리면 클나유! 그럼 곧 또 올게!
지긋지긋한 속세를 탈출하자 : 관악산 등반
어느덧 재택을 시작한지 8주차가 되었다. 하루에 500보는 걸을까? 흐르지 못하는 물은 썩고만다. like my body (시무룩) 풬풬하게 굳어가는 관절과 토실토실 살이 오른 거울 속 내모습을 보니 당장 밖으로 뛰쳐나가 하천을 따라 육수 뚝뚝흘리며 달리거나 매트위에서 질펀~한 스파링을 하고싶다. 허나 현실은 너무나도 무섭고 쟈갑기에.. 오늘은 핸드폰 속 추억을 쓱하고 꺼내보려한다. 오늘의 리뷰는 //따단// 관악산 등정기 //따단// 예전 경주여행기에 등장했던 동생의 카톡으로 등산은 시작된다. "언니 등산갈래?" 등산의 ㄷ자도 모르는 나지만 빠꾸 또한 모르는 여자이기 때문에 그녀의 제안을 덥썩 물었고, 우리는 '내 집'에서 초 가까운 '관악산'에 도전하게 된다. 그때의 우리는 관악산의 살벌한.. 실체를 알지 못했다. 사실 관악산을 제안한 건 나였는데, 신림에 사는 5년동안 한번도 올라본 적 없었고 언젠간은 꼭 오르리라...는 다짐을 하고 있었기에 기왕이면 불도저랑 같이 가는게 좋겠지? 라는 생각이였다.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그때 관악산을 꺼낸 나년의 주둥이에 풀스윙을 날리고 싶다.. 그렇게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정상에서 도시락이나 까먹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관악산을 찾았다. 기분탓일까 입구부터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가.. ???: 어서와 ㅈ빱들아 이 곳이 너희의 무덤이 될 것이야. 처음은 모든게 다 좋았다. 선선한 바람, 지저귀는 새소리, 나무와 흙냄새~^^**ㅎ 햐 으르신들이 이 맛에 등산하는구낭 ㅎ 우하하~!~!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의 청량한 소리와 기분좋은 바람에 취해 한참을 걷다보니 바닥에 돌은 점점 많아지고......... 추울까봐 껴입고 온 옷들이 너무 거추장스럽고........ 관자놀이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 좀 힘든데? ^^;ㅎ 좀 쉬어갈까? 허나, 경주여행에서도 말했듯 '핸들이 고장난 8톤 불도저' 내 동생은 심장도 2개인가보다. 지칠줄 모르는 그녀는 처음엔 내 옆에 앉아 조금씩 함께 쉬어줬지만, 곧 "등산은 정상에서 쉬는거야" 라는 멘트와 함께 나를 두고 떠났다. 그리고 그녀는 1시간이상 연락이 되지 않았다. 자니..? 연락 좀 줘.. 생사의 갈림길에서 걷고, 쉬고, 욕하고, 걷고, 쉬고를 반복하며 고독한 싸움을 하다 문득 고개를 드니 끝이 보이지 않았다. 이쯤되니 다 포기하고 집으로 달려가 시원하게 샤워하고 넷플을 보다 잠들고 싶었다. 하지만 내 안의 관종이 악을 쓰기 시작했다. "야 이새끼야 여기서 포기하면 어떡해!!!! 정상 올라가서 인증샷 찍고 인스타 올려야지!!!!" 그래 뼛속까지 관종, 인스타충인 나는 이를 깍 깨물고 걸음을 재촉했다. 숨은 턱끝까지 차고 심장은 미친듯이 뛰고 땀은 쉬지 않고 흘렀다. 내 몰골은 마치 위험한 초대의 유재석과 같았달까...ㅎ....ㅎㅎ... 살려줘...... 총 천연색으로 꾸미신 어르신들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잘만 올라가시던데 혹시 내가 만났던 분들은 전부 산신령이 아니었을까?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계단과 수 많은 돌덩이 위를 걷고 또 걷다보니 헤어진지 한시간반만에 동생을 만날 수 있었다. 거지가 된 내 모습을 찍고 있는 동생의 모습 거지가 된 내 모습을 찍는 동생을 찍고있는 나의 모습. 얼굴에 그늘이 많이 늘었다. KTX타고 가면서 봐도 육신의 고통이 느껴지는 비주얼 연주대를 0.5km 남기고 있는 이 지점 (이름을 모르겠다) 뷰가 정말 예쁜 곳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돌 위에 앉아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저 멀리 과천이 보인다. 과천 맞나? 아님 말궁ㅎ 그리고 괜히 쓸쓸한 내 모습도 보인다. \(소리쳐)/ \(나나연)/ 괜히 옷도 혼자 산악인처럼 입어서... 눈에 띄고 지럴,,떼잉 쯧,,, 경치를 즐기는건 잠깐이고 이제 관악산의 찐면모를 만날 시간이다. 정상까지 펼쳐지는 광란의 돌잔치 a.k.a. 락페스티벌 살려줘... 아니 대체 사람들은 왜 이런 산을 타는걸까? 진짜 발목이라도 꺾이면 바로 절벽으로 굴러떨어지는데? 이거 실화야? 여길 사람들이 맨날 지나다닌다고? 대체 왜? 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약간의 변태 기질이 있는걸까? 이런 스릴이 인생에 굳이 필요한 걸까? 현타를 씨게 맞은 나는 잠깐 포기할까 고민했지만, 내 뒤로 길게 늘어선 사람들을 보고 후덜덜 떨리는 다리를 움직였다. (나중에 지나가던 아저씨가 아래 계단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눈 질끈) 피땀눈물의 암벽코스를 지나면 그림같이 아름다운 절벽위의 암자가 보인다. 와 대체 어떻게 저기에 절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인간이란... (절레절레) 그리고 뒤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 셀카에 도전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갠소) 이쯤되니 등산을 시작한지 2시간 정도가 지나 있었고 뱃속은 요동쳤다. 그래 한동안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정신나간 사람처럼 걷고 있으니 급격한 허기짐이 몰려왔다. 이때부터는 사진이고 뭐고 빨리 올라가서 도시락 까먹어야지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암벽코스를 지나 천국으로 이어진게 아닐까 의심스러운 계단들을 걷고 또 걸어....... (이쯤되면 다리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존재한다.. 고로 걷는다..) !!Oh Oh!! 정상을 찍었다 !!Oh Oh!! !!YeS yEs!! 사진도 찍었다 !!yeS YES!! 포토스팟 앞 사람들의 줄은 아주 길었고 실제로 20분정도 기다려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여기서 리빙포인트 💡길게 늘어선 대기줄 옆에 서서 대각선으로 셀카를 찍으면 그냥저냥 건질만한 정상 인증샷을 득템할 수 있다. 물론 No 맵시주의. 이 사진은 생각보다 경사가 있던 포토스팟에서 공포에 질린채 내려오는 동생을 바라보는 내 모습. 역시나 친구의 고통은 나의 즐거움이다. 이것이 바로 찐우정 아닐까요?🌈✨💖 정상에서 먹기위해 전날 밤 만들어 놓고 잔 다이어터용 샌드위치 다이어터 중에 '하인즈 옐로우 머스터드' 모르는 사람 없겠죠? 양배추랑 슥샥쇽- 비벼서 먹으면 진짜 렬루 속세의 맛 ^^** 닭가슴살 올리고오~ 틈뭬이러우~랑 사과랑 상추랑 양상추 대~~~충 올려서 호밀빵에 딱 싸먹으면 진짜 든든함 ㅇㅇ 동생은 현미밥으로 유부초밥을 싸왔는데 밥알 진짜 뭔데. 호롤ㄹ롤로ㅇ오 굴러다니는 밥알이 마치 산낙지같았다. 너희는 왜 살아있는 것 같아? 당장 내 입으로 들어가; 정상에서 먹는 탄산은 진리죠? 한 모금 한 모금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눈물이 나올뻔 했지만 난 울지 않아. 왜냐하면 근손실 오거든. 한참을 앉아서 정신을 차리고 쉬다보니 얼굴과 정수리가 불타오르는 것 같았다. 너무나도 뙤약볕에 앉아있던 우리. 타죽기 전에 내려가야겠다고 다짐하고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올렸습니다. 영원의 계단을 지나 내려오는 길에 만난 이게 뭐죠? 물줄기? 옹달샘? 시냇물? 암튼 물. 맑은 물에 홀린듯 손을 담궈봤는데 너무 시원하길래 세수도 했습니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또 얼마나 상쾌한지.. 물소리를 들으며 돌바닥에 좀 눕고싶어 물을 건너는 도중...... 고대로 미끄러져서 물에 빠졌습니다. 심지어 흐엥? 하고 일어서려다가 한번 더 미끄러져서 흡사 인어공주와 같은 모습으로 풍~~덩~~~~~~~~~~~ 인생 진짜 참담하다~~~~~~~ 신발은 물론 양말까지 몽땅 젖어버렸습죠 정말 최악의 불쾌함 ^^** 그렇다면 누워서 양말을 말려야겠죠? 꼬질해진 저의 나익히 싹~~쓰~~~ 동생과 저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돌바닥에 누워있었습니다. 정말 무릉도원이군요 핳핳! 이렇게 백날 천날 누워있고 싶지만 해는 곧 질 것이며 저의 안락한 침대가 너무나도 그리웠기 때문에 엉덩이를 다시 한번 털ㄴ업 이때부터는 뭔 정신으로 내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동생이 이상한 아저씨 따라가서 아무도 없는 하산길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얘는 대체 왜 겁이 없는지; 그리고 보통은 하산길이 굉장히 짧다고 느껴진다 하지 않나요? 저는 진짜 길을 잃은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따릉이를 타려 했지만, 모두 저희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따릉이가 단 한 대도 없더군요? 덕분에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등산객 여러분. 흡사 엄홍길씨 같은 비주얼이 조금 부끄러웠지만, 관악인들은 이미 이런 비주얼에 익숙해져있죠. 아무도 저희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부끄러움은 온전히 나만의 것. 띠용?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중국음식이냐고요? 네 그렇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우선 카페인을 충전하고 (시원한 아아를 목구녕에 그냥 때려박으면 느껴지는 카페인의 이동경로. 이 맛에 커피마시는 거 아닙니까?) 시원하게 샤워를 때린 뒤 관악산의 정기로 뜨거워진 얼굴에 팩을 붙이고 다리 마사지를 즐기고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밖으로 나왔읍니다. 정상에서 먹은 샌드위치는 이미 증발해버린지 오래였죠. 대체 무엇으로 오늘을 마무리해야할까 수 만번 고민한 결과 저희의 선택은 양.꼬.치. 사실 양꼬치보다는 지삼선이 미친듯이 땡겨서 나름 유명한 신림의 성민 양꼬치로 향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사장님 저희 지삼선, 꿔바로우, 양꼬치 2인분 주세요." 우선 건조한 목은 소맥 몇 잔으로 촉촉히 적셔줬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양꼬치, 에피타이저의 느낌으로 가볍게 부셔주고 메인 디쉬를 기다렸습니다. 그 순간 굶주린 늑대같은 두 여인의 눈에 들어온 황금빛 무언가 예 그렇습니다. 달걀 볶음밥이 맞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죠. "사장님 저희 달걀 볶음밥도 추가해주세요." 두 여인은 앉은 자리에서 요리 3개, 양꼬치 2인분을 혼줄내주고 든든한 배와 약간 올라온 취기에 기분 좋게 밖으로 나섰습니다. 이제 집에 갔을 거라고 생각하시죠? 오산입니다. 이렇게 주말 마무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저희는 갑자기 보드카페로 향했습니다. 저희에게 맥락이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난생처음 루미큐브를 해봤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저는 머리쓰는게 너무 싫어요. 차라리 몸을 쓰고 말지. 저새끼는 왜 저렇게 생긴걸까요? 줘패고싶네요. 한참 머리를 쓰니 극도의 피곤함이 몰려왔고 더 놀고 싶어하는 동생의 손을 끌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젊음이 좋은 건지... 이색히는 지치지도 않고.... 자 더이상 뭐 쓸말이 없네요. 빠른 마무리 하겠습니다. 결론 : 산은 바라볼 때 가장 아름답다. 굳이 힘들고 어려운 선택을 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녹록한 삶을 사는 사람이 됩시다. 물론 산을 오르는 행위가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성취감은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다른 행위를 통해서 얻도록 하겠습니다. (침대에 누워있기,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기 등) 등산 다음 날 이족보행을 포기한 나의 모습 모두 부디 몸 조심하시고,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야외활동할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길 기도합니다. 피쓰-
#16. 스페인 론다, 투우의 발상지 (1) (안달루시아)
이번에 가는 론다는 이름은 생소할 수 있으나 유명한 다리가 있는 사진을 보면 아 어디서 본 것 같은 곳이다! 싶은 곳이다. 안달루시아 여행에는 늘 빠지지 않고 나오는 론다의 누에보 다리는 여러 다큐멘터리에 등장했던만큼 꽤 유명하다. 보통 안달루시아의 루트를 짜면 아래와 같이 코스가 짜여지는데, 여기서 론다는 루트 중간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여행지다 기본 안달루시아 루트 : 세비야-론다-말라가 - 네르하 (+프리힐리아나) 그라나다 - 마드리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행자는 스페인에서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인 메스키타로 유명한 코르도바를 넣기도 하는데, 세비야나 말라가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경우도 있다. 내 경우에는 어차피 그라나다에서도 이슬람식의 정원을 볼 예정이라 메스키타는 다음기회에 가는 것으로. 론다로 가는 버스는 ALSA 버스라고 하는데, 이 버스의 정말 큰 장점은 와이파이가 된다는 것이다. 오랜시간 버스를 타도 시간을 버리지 않고 다음 여행지 계획이나 숙소를 예약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ALSA 버스는 시간표도 미리 숙지해야하고 정거장이 정말 작디작은 경우가 많아 정류장 위치도 미리 파악해두어야 한다. 특히 몇몇 구간은 미리 예약을 해둬야 하는 구간입니다. 아무래도 이용자가 많은 그라나다 - 마드리드 구간은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론다부터 그라나다 구간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조금은 널널한 편. 자 이제 버스를 타러 간다. 론다라고 외치면 대부분 티켓을 잘 주는데 못알아 들으면 ㄹ발음을 ㅎ으로 해보던가 ㅇ으로 해보던가 하시면 알아 듣더란. 아니면 ㄹ 발음을 굴려주세요. 론다로 향하는 버스는 영어로 되어있어 찾기 쉽다. 마드리드 아랫쪽은 평원이 많아 버스로 이동하며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사실 스페인 국토 아래쪽으로 갈 수록 어딘가 모르게 이미 다녀왔던 모로코가 떠오른다. 지형이나 분위기가 매우 비슷하게 느껴졌다. 론다에 도착하면 우선적으로 해야할 것이 바로 지도 받기.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면 받을 수 있는데 버스터미널에서는 한 5분 정도 걸어야 누에보 다리 근처에 인포센터가 있다. 일단 짐을 가지고 이동하고 있던 터라 짐은 버스터미널에 맡겼다. 시간당으로 계산이 되는데 미리 어느정도 맡길지를 말해두는것이 포인트. 나는 일단 4시간으로 일러두었다. 론다는 그렇게 큰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속성으로 둘러볼 수 있다. 누에보 다리를 근처로 성벽을 도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미리 론다에서 말라가로 가는 버스 시간을 스캔해둔다. 대략 4시에 있는 것 같다. 버스터미널에 짐을 맡기고 돌아다니는데 도시가 정말 고요하다. 인포센터에 들러 대략 어디를 들러볼지 생각해둔뒤 자신있게(?) 움직인다. 최대한 베테랑처럼 보이면 집시들이 안들러붙을테니까. 사실 론다 터미널에서 나와 아무리 걸어도 기대하던 누에보다리는 전혀 볼 수 없다. 인포메이션 센터를 가보고 지도를 받아봐서 봐도 감이 오질 않는 상. 나름 중심가라는 인포센터 근처에는 예전의 영광을 그래도 지키고 싶어하는 투우 경기장만 있을 뿐이다. 인포센터 뒤편으로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 앞을 쭉 봐도 평지가 계속되는 것 같다. 전망대에서 풍경을 바라봐도 누에보 다리는 어딨는지 모르겠다. 뭔가 협곡은 협곡인 것 같은데.. 전망대를 맞은편에서 보면 이런 느낌. 대체 누에보 다리는 어디에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와, 누에보 다리가 협곡 아래에 있었다. 말 그대로 평지 아래에 깊은 계곡이 있는데, 누에보 다리 아래는 물소리가 들리고요, 마을은 누에보 다리를 중심으로 양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모양이다. 누에보다리를 직접보니 책으로 보던 모습보다 훨씬 멋지다. 론다에 신혼여행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누에보 다리의 야경을 보려고 하루 더 머물며 간다고 한다. 작은 마을이지만 휴양 온 느낌으로 유유자적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누에보 다리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도 있었다. 정말 그야말로 경이로웠다. 어떻게 협곡 위에 이리도 멋진 마을을 만들어 놨는지. 너무 과하지도 않고 아담하고 예쁜 조각같은 마을이었다.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좋다. 지도를 보아하니 동네 구석구석을 돌다가 오는 코스가 좋을 것 같다. 여유시간은 약 4시간 정도 있으니 말이다. 일단 다리 건너 동네를 먼저 훑어보기로 했다. 관광객이 이 동네까지는 오지 않는듯했다. 지도를 보다가 문득 가보지 않은 곳을 탐험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누에보다리를 올려다 보는것은 왠지 더 웅장해 보일 것 같다. 일단 지도를 따라 다리 아랫쪽으로 갈 수 있는 위치를 찾아냈다. 역시나 생각했던 것 처럼 다리 아래는 더 아름다웠다. 특히 협곡이다보니 다리아래에 계곡이 흐르고 있었다. 마침 사진 찍는 사람이 있어 사진을 부탁해본다. 너무 그늘에서 찍었나? 그냥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풍경이다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쳐다봤다. 사진을 찍어주던 네덜란드 아줌마가 하는 이야기 "론다는 더 둘러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냥 어디도 가기 싫은 엄청난 풍경이네요" 라고 했다. 나도 모르게 이런 평화로운 동네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풍광을 가진 론다가 좋다. 온동네가 시에스타에 들어간 듯 너무나 조용하다. 론다의 성곽을 둘러본다. 도시 자체가 유적지안에 폭 잠긴 것 같다. 론다에서는 사람을 거의 만나지도 말을 걸지도 않았다. 조용히 카페콘레체 한잔 마시고 동네만 슥 돌았을 뿐이다. 딱히 배가 고프지도 않았다. 딱 조용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론다였다. 골목길을 걸으며 들려오는 제비소리, 바람소리, 아이들이 까르르 웃는 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이 내게 왔다. 이제 3시 30분. 다시 짐을 찾으러 간다. 다음 목적지는 말라가. 까미노를 걸을 당시 말라가는 꼭 들르라고 당부를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사실 말라가에 뭐가 있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뭔가 매력적인 부분이 있겠지 싶다. 아 아무튼 슬슬 허기도 오고 뭔가 말라가 스러운 음식과 맥주가 마시고 싶어졌다. 일단 말라가에서 뭘 할지는 버스에서 검색해봐야겠다. 다음에 계속.
제주여행 자전거 여행(협재해수욕장.금능해변.신창풍차해안도로.차귀도)
제주여행 자전거 여행(협재해수욕장.금능해변.신창풍차해안도로.차귀도) #제주여행 #제주자전거일주 #협재해수욕장 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내일은 충남 태안으로 1박2일을 떠나야하는데요. 사실 어제 오늘 갔어야했는데 태안 쪽 날씨가 흐리다고해서 미룬 상태입니다. 안면도도 들러 올텐데 1박2일로는 짧은 편인데 최대한 빨리 다녀오도록 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여름을 방불케하는 봄 더위가 있다고 하니 일교차에 건강유의하세요. 오늘 국내 여행지 소개는 지난 제주도 자전거 종주에 이은 첫날 코스로 2번째 여행기입니다. 제주도를 나이 48살에 처음 가본 촌뜨기 중 한 명이었지요. 블로그와 자전거 덕분에 제주도를 자주 가게 되었는데요. 요즘엔 제주도 한 번을 갈 수 없을 정도네요. 제주도에 지인들이 여러 번 초대해도 못 가는 현실인데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게 시간에 쫓겨사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시간을 여유롭게 내어 제주도 혼자 여행을 해보려 합니다. *댓글 링크 1편과 2편 눌러서 확인하세요* 제주 여행 자전거 투어 1일차 2편 1. 제주 애월읍식당(애월포구낚시) 2. 협재해수욕장 3. 금능해수욕장 4. 절부암(차귀도. 와도) 5. 노을이아름다운집(숙박) #제주여행 #제주여행코스 #자전거여행 #제주도자전거 #제주자전거 #제주라이딩코스 #제주협재 #제주협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해거름전망대 #해거름전망대카페 #신창풍차해안도로 #차귀도 #절부암 #성김대건신부제주도표착기념관 #제주자전거여행코스 #제주자전거코스 #제주자전거코스추천 #제주여행코스추천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로운 사람들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로운 사람들 누군가와의 관계가 힘들고 버거워 차라리 아무와도 관계를 맺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열 일 제쳐두고 무인도에 가서 한 세월 살아보고픈 충동이 생길 때가 있다 그렇지만, 불행히도 그럴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강은호, 김종철, 나는 아직도 사람이 어렵다 中 "그렇다면 도대체 이 세상은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졌을까요?" 캉디드가 물었다 "우리를 화나게 하려고요" 마르틴이 대답했다 /볼테르,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죽고 싶다 말하지만 정말로 죽고 싶지는 않고, 살고 싶다 말하지만 정말로 살았던 적 없고, 죽고 싶은데 누가 자꾸 살려놓는 거니 살고 싶은데 왜 목을 조르는 거야 이렇게 살 수는 없잖아 아니, 이렇게라도 살아야 하는 거 맞잖아 /김박은경, 오늘의 일기 솔직하게 인정하자 현실은 언제나 당신이 기대하는 것보다 엉망이고 당신의 생은 여전히 고달프고 나아질 기미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그래도 그럭저럭 이 지난 한 생을 견뎌내고, 살아내는 까닭은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식 하나쯤은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최갑수, 잘 지내나요 내 인생 새벽에 누가 나에게 말했다 그러니까, 인생에는 어떤 의미도 없어 나쁜 꿈에서 깨어나면 또 한 겹 나쁜 꿈이 기다리던 시절 /한강, 거울 저편의 겨울2 우리는 시시각각 이별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시시각각 자신과도 이별하며 살아간다 /박경리, 매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서 울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 /신철규, 눈물의 중력 나는 친절해진 것이 아니었다 누군가를 슬프게 할까봐 조금 조심스러워졌을 뿐이다 /은희경, 그것은 꿈이었을까 우는 것은 마음을 청소하는 일이다 봄날이 가는 것이 못 견디겠는 날이 있는가 하면 기다림의 힘으로 살아봐야지 하는 날도 있더라 /박연준, 소란 우리는 아플 때 더 분명하게 존재하는 경향이 있다 /이현승, 빗방울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텍스트 출처ㅣ쭉빵, 별 하나 없다고 절망하지 마 이미지 ㅣ 영화 <봄날은 간다>,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