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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보따리5

안녕! 몇일동안 바쁘다가 오랜만에 여유가 생겨서 또왔어
오늘은 무슨얘기가 있으려나 하고 생각해 보다가~ 찬찬히 다시 어릴적 얘기부터 해보기로!! 그때 내나이는7살! 그땐 키가 컷던건 아니지만
그전까지 잔병치래한번 없이 정말 튼튼하게 컷던 나였어.
시골에서 1-2년정도 살면서 이미 체력적으로는 탈 서울클라스였지..ㅋㅋ 내가7살때 우리집 사정이 다시 좋아져서 시골에있던 나는 원래 살던집으로 돌아오게되었어
근데 그때부터 내가 몸이 약해지고 밥도 잘못먹더니 픽하고 꼬꾸라졌던거야.. 처음에는 애들이 아프기도 하는거지 하면서 큰걱정은 안하셨던 부모님도 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있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걱정이 커져만 갔지.
시골에 계시던 할아버지 할머니도 올라오셔서 간호를 하실정도로 많이 아팠나봐
병원에 입원해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병원생활이 익숙해 지면서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누나들한테 있는 애교 없는 애교를 다 떨면서 사탕도 얻어먹고~ 이쁨을 독차지하고 우리병실의 관심병자가 되었지
그러다 어느날인가 어떤 누나가 가끔씩 복도에서 문틈으로 나를 쳐다보는걸 봤어
그누나는 꿈에선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먹을것을 갖고는 나와서 놀자고 꼬셨고~나는 그때마다 나가려고 침대를
일어나려고 하면 작은 흰노란색 불빛이 나를 잡고는 놔주지 않았고 어떤 목소리로 그누나를 쫓아냈어.
그리고 꿈에서 그 불빛이 나오면 눈물이 쥬륵~흐르고있더라 그 왜 운지모르고 눈물이 흐르고있을때 있잖아
그렇게 꿈에서는 같이 놀자고 꼬시고 깨어있을때는 병실밖을 어슬렁거리면서 나를 쳐다보기만 했어
그리고 그누나가 병실에서 어슬렁 거리는 날이면 항상 열이 올라가서 병원이 난리가났어
하루는 누나가 병실문을 슬쩍 열고 문앞에서서 나를 보고 씩~웃었던 날이였는데~ 나는 괜히기분이 나빠서 사과를 파먹던 숫가락을 던졌고 누나가 안보였던 엄마는 버르장머리 없다고 던진 숫가락으로 내 손바닥을 때렸고~그 누나는
그모습을 보면서 더큰 입모양으로 웃더라
역시 그날도 열이올라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까딱하면 목숨을 잃거나 청각장애를 가질뻔했다고 하더라구~ 내가 눈을 떳던건 누가 훌쩍이면서 내머리를 쓰다듬는 손길때문이였는데, 그 꿈에서 나온 불빛이였어~얼굴은 보이지 않았고
그날 엄마는 한숨도 못자다가 병실에서 잠깐 졸고있었는데
꿈에 증조할머니가 나와서는 정신차리라고 뺨을 때리면서 자기말을 들으라고 하더래~ 그리곤 엄마한테 어디를 가르키면서 저리로 당장 이사를 가라고했데
애 잡기 싫으면 당장 이사가야된다고~ 언제 00이 몸 조금 괜찮아지면 얼른 이사가라!! 이말만 계속 하셨데
엄마는 눈뜨자마자 증조할머니 말대로 해야겠다고 확신이 들었데~ 증조할머니는 내가 더어릴적에 돌아가셨는데
본인의 첫 손주며느리인
우리엄마를 예뻐하셨데
내가 태어나서 보여드렸을때도 애기도 이쁘게 잘났다며 눈이 안보이시니 손으로 눈이며 코며 입이며 귀를 찬찬히 만져 보시고는 좋아하셨던 분이셨어
증조할머니는 우리엄마랑 특별한 관계였다고해~ 시집살이를 하면서 힘든마음을 잘 위로해주셨데~ 그리고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 임종을 지킨것도 엄마혼자였구
유언을 못남기고 돌아가셨지만 엄마는 똑똑히 들었데
“너 앞으로 걱정하지말고 살아라”이런말을
암튼 특별히 사랑을주셨던 분이 꿈에나와 그런말을하니 엄마는 아빠에게 말했고 아빠도 그러자했데
사실 그때 우리가 살던집은 전에 살다가 이사나온집 이였는데, 다시 들어간 거였거든!! 그집에서 이사를 나온뒤론 다시 건강해졌는데, 원래 이사나왔던 집을 다시 들어가면 안좋은거라는 말이있는데, 다른집을 사기전에 조금만더 돈을 모으자 라는 생각으로 서울할머니할아버지 집으로 들어가신 거지!! 그리고 안좋은 귀신들이 붙었는데 그중 나랑 내막내동생한테 해꼬지를 한거야~ 나는 첫째 둘째는 여동생 셋째는 남동생인데~ 엄마꿈에 (엄마도 꿈을 잘꿈) 여러시컴하게ㅜ생긴사람들이 칼을든 꿈을꿨었데
그러면서 증조할머니가 우리가족을 이뻐해서 잡귀들이 들러붙어서 해꼬지를 할때
지켜준거라고 생각하셔.
끗! 근데 이거쓰는게 너무 느려서 불편하다 ㅠ
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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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무니 ㅠㅠㅠㅠㅠ
할무이..ㅜㅜ
할머니는 사랑인가봐요 ㅠㅠ
헐....할마니...ㅠㅠㅠㅠㅠㅠ
할머니보보싶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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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마 이번이야기 이후엔 다시 당분간은 옵몬님 카드보면서 오들거리는 눈팅족생활을 당분간 할것같아!! 지금들어가는 촬영일정을 핑계삼아 정리가 안되서 뭉탱이가된 이야기 거리 정리를 핑계삼아서 ㅎㅎ 본업에 더 집중해서 내 글잼있게 읽어준 친구 누나 형 동생들에게 좋은작품으로 아무도 모르게 나타나도록할게!! 영영 간다는건 아니니 너무 섭섭해하진 말구!! 아직 끝나지않은 무더위 다들 건강하게 나길바랄게!! 이번이야기는 귀신이 자주나온다는 장소중하나인 극장귀신 이야기야! 다들 알다싶이 녹음실 혹은 연습실, 극장에서는 귀신이 많이 나온다고들 알고있지 그 소문은 난 사실이라고 믿고있어! 혹시 연극영화과를 다니거나 졸업한 사람들은 각자 한두개정도는 이런 썰들이 있을거라 생각해!! 물론 나도 직접 경험한것들도 있지만 그러면 혹시모를 신상오픈을 우려해서 내가 들은 주변 얘기들을 몇개 풀어볼게!! 1.OO대학교 의상실 귀신 수도권 어느 대학의 의상실이야기야.. 의상실에는 현대극부터 시대극 동서양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의상과 신발 모자 등 다양한 무대의상과 소품이있어! 그런데 이학교 의상실은 학생들이 연습하는 실기실과 붙어있는 위치에 있는데 연습을 새벽까지 하다 연습실에서 잠을 자면 항상 아무도없는 의상실에서 하이힐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고해!! 2.OO대학교 소극장 귀신 극장도 귀신이 많이 나오는 장소중 하나야. 하루는 어떤학생이 극장 근로를 마치고 문이 잠겼는지 혹은 전등이 켜진곳이있는지 마지막 순찰을 하고 소극장을 나서는데 소극장 2층에 불이 켜져있더래~ 분명 확인을 할땐 꺼져있어서 다시 불을 끄러 올라가서 스위치를 내리고 오퍼실 창을 통해 소극장을 내려다 봤는데,, 소극장 객석 쪽에서 이상한게 아른거려서 자세히 들여다 보다가 그자리에서 기절을 했데.. 그친구가 객석에서 본것은 객석 사이를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뱀처럼 기어다니는 어떤 사람의 모습이였데 3.OO극장 캣워크 귀신 제법 규모가있는 극장은 캣워크라는 공간이 있는데 쉽게 말해 극장 천장을 걸어다닐수 있게 만든 공간이야! 필요에 따라 이곳에서 조명을 쏘거나 공연에 필요한 작업이나 안전점검을 해! 근데 대학로에 어떤 극장 캣워크에는 항상 공연전에 애기들 간식을 올려다 놓는다고해! 이유는 그위에 꼬마귀신이 돌아다니는데, 그 꼬마 귀신이 나타나는 날이면 조명기가 터지거나 마이크가 먹통이 되고, 아무도 없는 켓워크에서 뛰어다니는 발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라고.. 극장에서 귀신을 보는건 흔히 공연이 대박이 난다거나 혹은 귀신을본 배우의 성공을 예견하는거라고 긍정적으로들 생각하는데..그래도 귀신을 보는게 즐겁지만은 않을것같아.. 마지막 이야기는 내가 어릴적 시골에서본 귀신이야기! 아는 사람들은 알다싶이 난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1-2년 정도를 보냈어!! 하루는 할머니가 만들고 나간 누룽지를 입에 한웅큼 물고는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담넘어로 새깜한 머리카락의 어떤 여자가 지나가더라구~ 하얀 얼굴에 까만 머리카락과 까만 눈동자의 어린시절 시골에서 보기힘든 미인이라는 느낌이라 나름 생생하게 기억하고있어 그 여자는 담을 따라 쭉 걸어갔고 난 누룽지를 야금거리다가 누룽지를 떨어트리고 말았어.. 담장위로 지나가던 얼굴이 담장과 담장 사이인 대문을 지나갈땐 땅바닥에 툭 떨어져서 움직이다 다시 담을 타고 올라가더라고.. 그 여자는 다리가 없이 뱀몸뚱이로 담위를 기어가던 거였어. 난 소리도 못지르고 방안에 숨었다가 할머니가 오시고 나서 말씀을 드렸어.. 할머니는 뭔가를 준비해서 문앞에 거시고는 혼자서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집주변을 도셨는데 정확이 뭘하셨는지는 어릴적이라 잘 모르겠어.. 이제는 고인이되셔서 물어볼수도 없게 되어서 지금은 그 기억이 혼자만 기억하는 헤프닝이 되어버렸어..ㅠ 그이후로 그 뱀여자를 본적은 없어!! 물론 한동안 겁먹은 채로 할머니만 졸졸 따라다녔던 기억만 어렴풋이 있어.. 끗! 그럼 다시만날때까지 안녕!! :
이야기 보따리
우선 나는 연예계쪽(연기) 일을 하는 사람이구 이쪽일하는 사람들이 뭐 귀신을 본다거나 이런말을 많이들 하는데..나두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했던 얘기들을 해보려구해!! 이런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읽는사람들한테 재미가 있을진 모르겠어 내가 기억하는 사람이 아닌 어떤것을 본 첫기억은 내가 5살?6살쯤?됬을때야 그때 쌍둥이 빌딩으로 유치원에서 소풍을 갔고~ 그때당시 피아노치는 로봇이랑 초상화 그려주는 로봇(팔만있었음 계란을 던져도 충격을 잘 흡수해서 안깨지는 판? 노인이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컴퓨터 등등 어린나이에는 눈이 돌아갈정도로 신기한 것들을 보고 헐떡대느라 쌍둥이 빌딩 견학을 마친후 집에 가는길에 아마 지하철을 타려고 모든 애들이랑 선생님과함께 열차가 오길 기다리고있었어 한손에는 기념품으로 받은 초록색 로봇저금통을 들고선 멍을 때리고 있는데 사람들 사이로 검정색 우의를 입은 어떤사람이 두리번 거리면서 사람들사일 왔다 갔다 하더라 그땐 그게 사람인지 뭔지 관심도 없어서 계속 멍하니 처다보기만 했는데, 지하철이 들어오는 방송이 들리니까 그 검정 사람이 더 바쁘게 사람들을 휘졌고 다니다가 지하철이 들어오니까 갑자기 역으로 들어오고있는 지하철로 휙하고 뛰어들어가더라구 유령이 벽을 통과하듯이 멈추지않은 열차로 슉 그땐 그걸 보고도 그냥 헹? 이러면서 별생각없이 지나갔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게 처음으로 귀신같은걸 봤던 기억인것같아 쓰고나니까 뭔가 재미가 없어서 미안하넹..ㅎㅎ 다른 무서울수 있는 몇몇도 있는데 궁금하면 또 써볼게!! ㅎㅎ 추가 아..그리고 그나이때쯤 나는 사람들이 색깔로 보였다 나만 그런가? 어느순간부터는 안그랬지만..ㅋㅋ
퍼오는 귀신썰) 빙글 귀신썰 모음.zip
요즘 빙글에 볼만한 귀신썰들이 너무 많지? 내가 퍼올 때는 몰랐는데 빙글에 글이 많으니까 밤엔 진짜 못보겠더라 밤에 올라와도 일부러 낮까지 기다렸다 보는 나를 보면서 앞으로 나도 밝을 때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ㅎㅎ 내 기준 볼만한 글들을 좀 정리해 봤단 말이야? 빙글에서만 볼 수 있는 우리 빙글러들이 직접 겪은 귀신썰들도 많고, 다른 곳에서 재미난 글 퍼다 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각각 정돈을 해 봤다우 전부 다 링크 걸긴 힘들어서 단편인 경우는 다 링크 걸었고, 장편인 경우는 1편만 링크 걸었으니까 보고 재밌으면 작성자분 아이디 눌러서 작성자분 프로필 페이지에서 다 읽어 보도록 해 ㅋㅋ 마음에 들면 하트로 누르고 댓글도 남기고 팔로우도 하고... 정이 오고 가면 더 좋고! 오늘은 그러니까, 말하자면 빙글에서 퍼오는 귀신썰 시리즈란 말이지 ㅋㅋㅋㅋㅋ 1. 직접 겪은 썰 대부분 쓰신 글들이 한두개가 아니므로, 각각 아이디를 눌러서 (@뒤에 붙은 굵은 글자) 들어가면 쓰신 글들을 다 볼 수 있어! @optimic 님의 장편들 집으로 돌아온 영웅 / 소름 돋는 목소리 / 우리는 항상 너를 부른다 등등 많음 @oloon616 님의 장편들 구신과 어린 시절을 / 병원 근무 중 겪은 공포 / @CleanClean 님의 장편 이야기 보따리 @youn083 님의 장편 내 이야기 @Dakoakkikki 님의 장편 내가 겪은 오묘한 순간들 @polarb27 님의 장편(?) 살면서 실제 겪은 귀신썰 @misssaigonkim 님의 장편 이상한 일은 평범한 날 일어난다 아메님 너무 오래 안오고 계시는데 기다리고 있음ㅠㅠ @BuddhaLee 님의 이야기 여러개 (공포실화)부산외대 경주리조트 붕괴사건을 예지몽 꾼 친구 @wlsdnr988 님의 장편(?) 과거 소름돋는 가족들 썰 @kkangdeal 님의 귀담이가 해주는 무서운 이야기 @berbebe 님의 고등학교 기숙사 귀신소동 / 밤에만 푸는 이야기(컬렉션) @tjdus19940 님의 장편 기억나는 내 어릴 적 이야기 @gbgbrkdud 님의 나는 흔히말해 끼가 있는 사람이다 @byjm406 님의 무당이 되기 전 꿈이란? / 꿈 썰풀이(컬렉션) @wjddk541 님의 아무도 없는 팬션 / 짧고 굵은 귀신느님 @SpeedHunter 님의 비밀스러운 영혼의 세계(컬렉션) @wldb21 님의 가위 눌렸던 이야기 @hin1541 님의 위험한 꿈 등 많으니까 아이디 꼭 눌러서 보시길! @pjy5038641 님의 학창시절 겪었던 기묘한일 @Catelling804 님의 펜션에서 일어난 일 / 걸어다니는 탈 @pon08037 님의 장편 친언니가 나랑 똑같은 사람 본 썰 @ores0220 님의 고딩때 다닌 학원쌤 실화*-* @gmjin06 님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중국에서 있었던 일 @jusun1503 님의 여러가지 썰들 @oooooee 님의 겪은썰들 2. 퍼온 썰 @s127127777777s 님이 퍼오시는 갓서른둥이님 글, 무속인딸인 내친구 토리, 귀신보는 친구 & 귀신붙는 나 등등...(엄청 많으니까 아이디 눌러서 가면 더 좋을 듯 ㅎ) @dskim382 님은 공포이야기 퍼오는 개님 ㅎㅎㅎㅎ 많은 이야기를 퍼오시니까 역시 아이디 눌러서 들어가서 보면 더 좋아 그리고 아래 두분도 겁나 많이 퍼오시는 분들이라 아이디 낯익을거야 ㅎㅎ @budlebudle 님의 괴담 컬렉션 괴담 저기로 들어가면 많이들 찾으시는 사라진 동생 등등이 있는데 특히 많이 찾으시니 그 두편은 여기다 링크 남길게 사라진 동생 1 / 사라진 동생 2 @lovelovelove3 님의 무서운 컬렉션 넘모 무섭짜낭 @magnum14 님의 펌글 모음 @Voyou 님의 펌글 모음 _________ 아 힘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나의 역량이 여기까지 밖에 안되네ㅋ 컬렉션이 있으신 분들은 컬렉션 주소를 남겼고, 컬렉션 없는 분들은 각 글의 1화들을 링크했으니까 읽어보고 맘에 들면 아이디 눌러서 프로필 페이지에서 글 마저 보는거 알지? 이제 다들 빙글 좀 했으니까 방법들 알거라고 믿고 ㅎㅎㅎ 재밌는 이야기 전해 주시는 @optimic @oloon616 @CleanClean @youn083 @Dakoakkikki @polarb27 @misssaigonkim @BuddhaLee @wlsdnr988 @kkangdeal @berbebe @tjdus19940 @byjm406 @wjddk541 @SpeedHunter @wldb21 @pjy5038641 @Catelling804 @pon08037 @ores0220 @gmjin06 @s127127777777s @budlebudle @lovelovelove3 @magnum14 @Voyou 님들 모두 감사감사! 귀신썰로 흥미진진한 월요일 되기를! 곧 또 올게 요 글들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어잉 이따 잘 자고!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7탄
후딱 쓰고 나가려고 했는데 제목만 써놓고 낮잠에 빠져 버렸어... 그리고 자다 깨니 지금. 또르르... 얼른 나가야 하지만 날씨가 좋아지기 전에 귀신 이야기 하나 더 읽자!!! 이 글은 (계속 말하지만)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전설처럼 회자되던 쑈쥐님이 쓰신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귀신썰 덕후인 나는 여름이 올 때 까지 계속 귀신썰을 퍼다 나르리라... 그럼 시이작! _____ 귀인에게는 삼식이란 남동생이있음. 삼식이란 별명도 내가 지어준거임 나는야 별명제조기 음하하 아 간혹 나는 뭔인이냐 묻는분들께 말씀드리겠음. 대체 왜들이럼..나 더 비참해지게? 귀인 광인 남인은 나혼자 부르는거임..ㅠㅠ1탄 제일 먼저 써놨잖어 즤들끼린 다 이름 부름. 뭐 난 괜찮음 특허낸거같고 아주 엿맛남 아무튼 난 삼식이랑 친함! 왜냐면 삼식이는 = 내동생 친구 나랑 + 귀인 = 친구 내동생 + 삼식이 = 친구 고등학교때 귀인이 우리집에 놀러온적이있었음. 근데 내 동생도 그날 친구랍시고 데려왔고,  귀인과 삼식이 남매는 개떡같은 인연으로 우리집 화장실문앞에서 재회함. 늘 보던얼굴이니 자연스럽게 스쳐지나갔는데 생각해보니깐 여긴 각자친구의 집인데 저새끼/저기지배가 왜있지? 모른척할까 or 말까로 고민하다가 삼식이가 먼저 아는척하고 그날 비오는 날이라  남매 넷이 빈대떡지지고 같이 논 기억이있음. 이게 시초임. 비록 나보다 어리지만......(그래봤자 1살 차이, 우리 부모님들 킹.콩.짱) 내동생과는 다른 남자의 향기가 남.  근데 나의 삼식이를 탐내는자가 있었는데 그 자가 광.인 아시다시피 광인은 형제가 없음. 외동임. 광인이 자꾸 삼식이 보면서 침을 흘리니깐 나는 화가났음. 그래서 예를들면 우리남매랑, 귀인네남매랑 너구리월드같은데도 잘갔는데 보통 그런덴 짝을 맞춰 가는게 기본인데, 광인이 " 나도 같이갈래" 하면 내가 "ㄴㄴ 안돼 너 혼자탈꺼야?" 그럼 광인이 " XX(남인)도 가면돼지!!" 래서 또 내가 일부로 "이건 가족모임이란 의미가있음. 넌 형제없자너" 라고 광인가슴에 비수를 꽂음, 근데 광인 이따위에 상처받고 물러나는 애 절대아님. 광인은 "야 가족이면 다 돼? 너 후회하지말어라" 라고 양관장님 모셔옴 ^^ 내가 왜 후회함? 얼씨구나 지화자좋다임. 내 동생 광인 주고 나 양관장님이랑 너구리월드에서 개즐김. 양관장님 계시면 삼식이고 뭐고 없음. 양관장님과 난 세대차를 뛰어넘은 우정임. 지금까지 이유없는 주절거림이 아님. 다 소스임. 피가돼고 살이돼 허구언날 우리집 옥상에서 고기꿔먹고, 옥상에있는 창고에서 잠도자고, 수박 신발라먹고 병아리도키우고 누워서 하루종일 만화책도 보고 진짜 고등학교때 애네랑 지낸 추억은 전설임. 심장 벅차 어느날이었음, 그날은 우리집 옥상에서 밤에 불꽃놀이를 하기로했었음. 감히 주택가에서 썩을민폐지만 이해바람. 애들이었잖음 우리동네 인심을 시험해봤음. 귀인은 집들려서 온다해서 나랑 광인이 문방구가서 불꽃놀이한보따리를 샀음. 난 바닥에 던지면 딱소리나는 콩알같은거랑 빼빼로만 샀는데 광인은 포부가 남다른 근육워먼인지라 불꽃분수도사고, 하늘위에 뻥뻥쏘아올리는거랑 폭풍불꽃팽이같이 스케일있는 폭죽만 사심. 그리고 광인이 사면 안될게 있었는데, 의외로 여성스러운 광인이 아로마향기나는 삼각초도 산거임. 개당 300원이었던가 보라색, 노란색, 자주색, 파란색 가지각색을 한움큼 쥠. 욕심도 많어 내가 " 그거 왜사" 라고 묻자 " 방에다 피우게, 요즘 두통있어 이런게좋대" 랬음. 내가 광인말듣고 한 10분은 자지러지면서 웃었음.웃겨서ㅋㅋ 그땐 아로마향초가 끌고 올 여풍을 감히 상상도 못했음. 언제나 일등인 나랑 광인이 제일 먼저와서 창고바닥에 폭죽들을 늘어놓고 기다렸음. 두근두근 근데 해가 떨어져서 6시쯤 됐는데, 귀인도 안오고 내동생이랑 삼식이도 안오는거임. 광인이 " 내가 삼식이한테 문자해볼까?" 랬지만 니 개수작을 모르는게아님. 내가 " 내가 내 동생한테 전화할껀데" 하고 동생한테 전화를 걸었음. 근데 이 동생 애놈의새끼가 전화를 안받음. 광인이 "니씹혔네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재수없게웃으면서 지 핸드폰으로 삼식이한테 전화함. 훗 삼식이도 안받음. 난 " 너도 씹혔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곱배기로 더 재수없게 웃었음 그렇게 광인이랑 나랑 괜히 민망해서 계속 웃었음. 그때 귀인이 올라왔음. 누굴 못믿은건지 모르겠지만 귀인 손아귀에 불꽃놀이set가 있었음. 광인이 " 우리가 알아서 다 샀는데 뭐하러 또사왔어" 라고 물었지만 귀인은 광인말을 씹고 " 삼식이 아직도 안왔어? " 랬음. 내가 "응 삼식이가 광인전화 안받어" 라고 말하자 옹졸한 광인은 유치하게 " 쟨 동생이 지 전화 안받어" 라함... 너도 나도 왜저러나 싶음. 귀인이 " 아까 같은반애 조문간다고 문자왔었어" 랬음. 내동생이랑 삼식이랑 같은반 여자애가..음....자살했다함. 그래서 반친구들이랑 담임선생님이랑 다같이 조문을 갔다함,.. 그애기 들으니깐 기분이 급 다운됐었음. 그러고 동생한테 "집근처야, 불꽃샀어?" 라고 문자가 왔음. 답장을보내고 난 귀인한테 " 이런날에 불꽃놀이해도돼? " 라고 물었고 귀인은 " 어떤 나라는 불꽃놀이도 장례의식이래, 잘몰라 나도" 랬음. 찬물 끼얹은 분위기때문에 입에 가시가돋고, 몸에 뭐가 날것같은 광인이 " 이거 피울까? 이게 기분전환에도 그렇게 좋대" 라면서 손바닥위에 아로마를 내밈. 귀인이 " 이런것도 샀어? 해봐해봐" 라고 맞장구쳐주니깐 광인은 또 좋다고 바로 불을 붙임. 아..근데 역시 문방구표는 얄딱구림. 살다살다 그런 야리야리한 냄새는 처음이었음. 고운색에 낚였음. 창고안은 아로마향 독한구린내가 진동을 했음. 나만 싫어한게 아니고 귀인도 " 야 그거 그냥 버려" 랬음. 근데 소신있는 광인 " 왜? 난좋은데" 라면서 그거 뭐 좋다고 콧구녕에 갖다댐. 이건 뭐 같이 죽자는 논개정신도 아니고,진짜 좋으면 니 방에서 혼자 즐겼음 좋겠어 참을 인이란 글자는 진정 광인을 향한 글자인가. 드디어 동생이랑 삼식이가 왔음. 내 동생은 감수성 제로를 자랑하듯, 오자마자 싸가지없이 폭죽종류부터 확인하고 광인의 안목에 만족스러웠는지 광인에게 엄지손가락 따봉을 선물했음. 반면, 삼식이는 그윽한 눈빛으로 맥아리도 없이 어깨가 축 쳐져있었음. 그 죽은 여자애랑 많이 친했나싶었음. 안쓰러웠음. 내동생이 광인이랑 귀인을 끌고 폭죽들을 들고 창고밖으로 나갔음. 나도 그윽한 삼식이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고자 쫒아나왔음. 뻥뻥 피육슈숙 펑뽕 쾅쿵슉우우우우우★☆★ 광란의 불꽃놀이에 빠져있는데 갑자기 내 동생이 "어어어어라???" 라고 했음. 내 동생반응에 뒤돌아봤는데 창고에 불이 난거임. 침착한 내 동생은 서둘러서 119에 전화를 했음. 옥상창고는 아빠공장 쓰다남은 원단을 보관하던 곳이라서 불은 무섭게 번졌음.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님 "삼식이 안에있잖아!!!" 귀인은 삼식이 이름을 부르면서 창고안으로 들어가려했고 나랑 광인은 울면서 요동치는 귀인을 붙잡았음.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걸리는 소방서 위치덕에 신고하고 바로 삐용삐용소리가 났고, 일단 삼식이없이 우리는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갔음. 우리가 내려가자 6층높이 우리집 옥상에 사정없이 물을갈겨댔음. 귀인은 이미 정신이 반 나간 여자였고, 삼식이 걱정에 발만 동동 굴리고 할수있는게 없었음. 순식간에 구경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윽고..........혼자 조선시대 사시는 내아빠도 오셨음. 근데 횡단보도 반대편에 삼식이가 보였음! 내가 "삼식아!!!!!" 라고 불렀고 귀인이 눈물범벅 콧물범벅 추한 얼굴로 믿을수없다는 눈으로 삼식이를 쳐다봤음. 삼식이가 횡단보도를 건너서 우리한테 왔고 무슨일이냐고 우리집 건물옥상위를 쳐다보더니 "불났어????" 랬음. 귀인이 이상한말을 했음. "너 분명히 창고 안에있는거 봤어, 내가 너 불속에 있는거 봤어!!" 삼식이는 무슨 개소리냐고 귀인을 쳐다봤음. 자긴 우리가 불꽃놀이에 정신팔려있을때 슈퍼가려고 나왔다는거임. 귀인은 뭘 생각하더니 삼식이한테 " 너 그 옷입고 갔다왔어?" 라고 물었음. 삼식이는 "아..맞다" 랬음. 귀인네 아버지는 장의사임. 그래서 귀인도 삼식이도 그쪽에 대해서 박식함. 귀인이 처음 귀신을보게 된것도 아버지직업 영향이 큼. 이건 다음에 얘기하겠음. 장례식에 다녀오면, 그 옷은 털어서 하루동안 밖에 걸어놓거나 빨아입어야한다고 함. 대부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장례식장 영가들이 쫒아올수도있다는 귀인네는 아버지 말씀에 기본적으로 반드시 지키는것들이 많은데 그중에 하나라함. 자세한건 또 다음에 쓰겠음. 내 동생은 옥상에 올라오기전 집에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올라왔는데, 삼식이는 깜빡하고 그냥 계속 입고있었던거임. 귀인은 불이 난 창고안에서 삼식이를 봤다는건 아마 장례식장에서 삼식이를 쫒아온 영가일수도.. 창고는 불씨 하나 남김없이 진화됐고 방화의 원인은 썩을광인이 무심코 키고 나왔던 아로마향초였음. 이 망할 광인은 일부로 그런건아니지만 쳐죽일련이 됐음. 다행히 재산피해라곤 창고안에있던 쓰다남은 원단들뿐이었고, 다친사람도 없고, 아빠한테 더럽게 혼나고 옥상출입금지령을 받고 끝이났음. 아무튼 자나깨나 불조심임. 아, 그리고 오늘 너구리월드 귀인도 같이 가니깐, 물어보신 리플들 왠만하면 하나하나 다 기억해서 물어보겠음 저도 허리에 뱀 두르고 계신분 대박 궁금함.......... 근데 왜 하필 초콜렛을 두라고했는지.........? 아 그리고.. 여러분 난 한심하게도 꿈이없어요... 그래서 대학진학도 안한거에요.. 뭘 딱히 하고싶은게 나한텐 없네요......나이렇게 살다 그냥 감? 그럼 여러분 이따 비좀 안오게 도와줘요 너구리월드 생명은 모두 야외에있단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대리김대리김대리김대리김대리김대리 보고싶다 _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글 제목 - 내 친구는 귀인
무제
-지잉- -...응? 휴대폰에 울린 알림을 확인했다. -oprjkjd님이 당신의 글을 좋아합니다! 문득, 나는 빙글에 들어갔다. 언제 썼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내 글. 그 글에 좋아요가 달렸다. 몇 달 전 확인했을 때보다 조회수는 훨씬 올라가 있었고, 나를 팔로워해주는 사람들은 내가 없는 사이에도 몇백명이 늘어나 있었다. 빙글에 들어오지 않았던 몇 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이는 이제 보행기를 타고 온 집안을 누비기 시작했고 나는 쓰리잡에서 투잡으로 일을 줄였고, 새로운 직장에서는 이름뿐이지만 과장 타이틀과 함께 실무자가 되어 있었다. 이제 조금은 여유가 생긴 거 같다고 생각했다. 이제 슬슬... 빙글에도 열심히 글을 올려야겠다. 일주일에 한 편이라도... 열심히...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소재가 없다... 그 동안 굳어버렸는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뽀로로 주제가랑 아기상어밖에 생각이 안난다. 내가 추구했던 이야기, 무섭고도 오싹하고, 소설같은 실화. 혹은 실화같은 소설... 소재를 찾기 위해 담배를 챙겨들고 집 밖으로 향했다. 늦은 새벽. 아이와 아내가 잠들어있는 새벽. 아무 생각 없이 근처 뒷산으로 걸어갔다.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그 산. 꼭대기까지 올라갔을 때. 벤치에 앉아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을 목격했다. 작은 가로등 불빛을 조명삼아 술에 많이 취한 듯, 누가 있는지도 모르고 반쯤 벗겨진 옷을 걸친 채 열심히 서로를 탐구하고 있었다. -아...시바.. 내 목소리를 들었는지, 한참 서로의 입술을 부딪히던 커플 중 여자가 눈을 뜨고 내 쪽을 바라봤다. -꺄아악! 뭐야 씨발! 여자는 남자를 밀어내며 나를 향해 거칠게 욕설을 쏘아댔고, 남자는 잠시 상황파악을 하더니 나를 보며 일어났다. -야. 뭐야? 뭔데 쳐다봐. 변태야? 시발 변태냐고. 어? -오빠. 저 새끼 성희롱으로 신고해. 나 계속 훑어봤어. 개 더럽네 진짜. 아. 나는 내 쪽으로 서서히 다가오는 그들을 봤다. 마치 먹잇감을 발견한 듯한, 자신들의 추태가 들킨 것에 대한 민망함을 내게 풀겠다는 듯, 옅은 비웃음이 걸린 입으로 다가왔다. -툭- -툭- -야. 뒤질래? 어? 내 어깨를 툭툭 치며 밀던 남자는. -퍽- 내 가슴을 발로 찼다. -크하하! 그러게 좆밥새끼가 어디서 나대 나대기를. -오빠. 이제 신고하자. 저 새끼 보내버리게. 볼썽사납게 흙바닥에 나뒹구는 나를 보며 저급한 대화를 이어가는 그들을 보았다. 그들의 얼굴에서 많은 것들이 보였다. 서류를 집어던지던 회사 상사, 정강이를 발로 까던 거래처 박차장, 살려달라며 돈을 빌려가서 연락이 없던 내 친구 준상이... 내가 싫어하던, 분노하던 많은 얼굴들이 얼굴에서 보였다. 그리고, 어느 새 내 손에는 큼지막한 돌이 들려 있었다. -퍼억-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았다. 움푹 들어간 관자놀이와 옆으로 서서히 넘어가는 그.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생각하는 듯한 눈. 모든 것이 서서히 내 시야에서 밑으로 무너져내렸다. -퍼억- -퍽- -퍽- 나는 그의 몸 위로 올라탔다. 내 손은 내 손이 아닌 듯, 그의 얼굴을 몇 번이고 돌로 짓이겼다. 그 순간 예전에 돈까스 만들 고기를 내리치던 때가 생각났다. 내 온 몸에 피가 여름 밤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것만 빼면. -히..히익...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미동도 없어진 남자 위에서 몸을 일으켰다. 문득 빨갛게 물든 내 손이 보였다. 내 몸의 피는 싸늘하게 식어가는 거 같지만, 그 남자의 몸에서 내 손으로 옮겨 온 피들은 아직 온기를 담고 있었다. -퍽- 아무 생각 없이 몸뚱이 두 개를 산 밑으로 굴려버린 후 벤치에 앉았다. 그렇게 뜨겁게 그들이 사랑을 나누던 이 벤치도, 지금은 산 중턱에 걸려있는 그들만큼이나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 나는 천천히 담배를 한 대 피워올렸다. 빨갛게 타들어가는 담뱃불을 멍하니 바라보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는 빠르게 휴대폰을 켰다. 내가 없는 동안 꾸준히 내 글을 읽어준 사람들, 팔로우해준 사람들. 아직 손이 빨갛게 물들었을 때, 얼굴에 튄 무언가가 굳어버리기 전에. 이 생생함을 빨리 써내려가야한다. -게시가 완료되었습니다. 나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휴대폰을 주머니에 담았다. -다음엔 비옷 같은거라도 챙겨서 나와야겠다. 일주일에 한 편씩 올릴 방법. 실화같은 소설, 소설같은 실화. 소설인 척 하는 실화. 실화인 척 하는 소설. 이제 소재를 찾았다.
[펌] 임지 이야기 5화
임지의 조상님 얘기가 나온 김에 임지 어릴 적 얘기를 해볼까함ㅋㅋ 임지는 1남 1녀중 장녀임 임지의 위로 언니가 한분 계셨었는데 태어난지 일주일만에 돌아가셨다고 함 달수도 다 채우지 못한 미숙아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넣어야 하는데 당시 임지 부모님은 돈도 없이 양가 허락도 못받고 동거하던 상태라 그냥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결국 떠나신거임.. 그 분이 돌아가시고 난 2년뒤에 임지가 태어났고 또 2년 뒤에 임지 동생이 태어났음 그제서야 외할머니 두 분 허락하셨고 임지가 3살이 되던 해에 임지 부모님 결혼식 올리셨음 본격적으로 임지의 어린 시절얘기를 하기전에 임지 외할머니 이야기를 풀어보겠음. 임지의 외할머니는 동네 소문난 무당이셨음 김보살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였고 동네 중요한 굿은 다 도맡아서 하시던 무당들 사이에서도 소문난 큰무당이셨다고 함. 할머니는 자식들에게 줄이 닿지 않게 하려고 애쓰셨는데 자기 딸이 임지 아버지와 만나게 되면 할머니 자신의 운명보다 더 독한? 암튼 그런 운을 탄 아이가 태어날걸 아셨고 그래서 임지 부모님의 결혼을 반대하셨다함. 임지 어머니에게도 천줄이 있었고 임지 아버지에게도 천줄이 있어서 두분이 만나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에게 그 기운이 다간다하심. 처음 두분이 동거를 시작하셨을 때 임지의 외할머니가 임지의 어머니를 찾아오셨는데 본인이 평생 공들이고 풀며 살아온 줄을 앞으로 니가 낳을 애가 타고 날것인데 그 운을 당하지 못하면 다 크지도 않아 죽을거고 그 운을 당해내면 조상님이 돌봐서 잘될거라면서 운을 당해내는 아이가 태어나지 않으면 그 아이가 태어날때까지 자식을 가슴에 묻어야할거라고.. 자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러주는 말이라고 하시곤 집으로 돌아가셨고 그렇게 가신뒤로 외할머니가 좀 아프셨다함. 임지가 말하길 원래 무속인들은 자기 가족의 신수에 대해서 봐도 못본척 알아도 모르는척 들어도 못들은척 해야하는데 그걸 얘기해서 그런거라고 했음. (나쁜 걸 막기위해 경고정도는 해도 된다 함) 암튼.... 외할머니가 그렇게 말을 하셨어도 이미 뱃속에 임지의 언니가 있었기때문에 임지의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아버지와 사셨는데 임지의 언니는 하늘로 가셨음. 할머니의 말때문인가 하던 임지의 어머니는 아버님께 이별을 선고하시고 나오셨고 그 뒤 1년간 두분 연락도 안하고 지내셨다함. 근데 정말 우연하게도 1년 뒤 두분은 만나게 되셨고 그때까지 서로 잊지못하며 지내시던 두분은 결국 다시 합치시게 됨. 그리고 가진 아이가 임지였음. 혹시라도 또 잘못될까봐 진짜 정성들이셨다고 함 그랬는데 요즘 고집피울땐 왜그랬나 싶으시다고ㅋㅋㅋㅋㅋ 그렇게 애지중지 어머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란 임지는 2월에 어느 개인병원에서 건강히 태어남ㅋㅋ 임지 아버지 너무 좋으셔서는 병원 의사, 간호사 분들께 속옷선물 돌리셨는데 퇴원할때 원장님이 고맙다며 엠뷸런스로 태워주셔서 집에왔다 하셨음ㅋㅋㅋ 건강한 아이가 태어난 게 기뻤던 임지 어머니는 임지 외할머니께 연락드렸지만 할머니는 "아직 사람될지 안될지 모른다"하며 끊으셨고... 그 말을 인증이라도 하듯 임지는 그때부터 열병으로 시작해서 온갖 병치례를 했다함. 잘못될까봐 어머니가 매일 밤 시간마다 숨쉬는지 안쉬는지 확인해 볼 정도로 심했다 함ㅡㅡ; 그러다 임지가 태어난 뒤 얼마 후 임지어머니는 또 임신을 하셨는데 4개월도 채 안되어 자연유산으로 하늘로 보내시고 그 1년 뒤 임지 동생을 가지심. 임지 동생이 세상에 태어난 뒤 임지가 건강해져서 임지 부모님은 임지의 동생이 할머니가 말한 그 아이라고 생각하셨는데....... 결혼을 허락 하시기 전 임지의 외할머니가 임지 부모님을 불렀다함. 갓난쟁이 임지동생과 임지를 처음 보셨다고... 임지부모님은 임지동생이 줄 닿은 아이라 생각했는데 외할머니는 임지를 안타까운듯 쳐다보시다가 안으셨다함. 그러고 "조그만것이 조상기 꺾는다고... 요 조그만것이 지 애미애비 살리겠다고 고맙게 도태어나서 조상기 꺾는다고...... 기특한 내새끼... 장한 내새끼..." 하셨다함. 도태어났다는 건 죽은 아이가 본래 부모에게로 다시 온다는 뜻인데 임지에겐 태어날때부터 왼쪽 무릎에 빨간 점이 있음 손으로 누르면 색이 없어졌다가 손떼면 다시 나오는 점인데 볼때마다 신기함ㅡㅡ;; 암튼 그걸 보고 외할머니가 죽은 애가 다시 도태어왔다고 했다함. 그러니까...... 임지 태어나기 전 죽었던 언니가 다시 임지부모님의 딸로 태어났다 그말임;; 그렇게 할머니는 임지를 안고 한참을 우셨다고 함. 임지 집의 모든 액운은 임지가 막아줄거고 임지 동생은 커가면서 집안을 일으켜세울거라고 하셨다고 했음. 임지 어머니와 아버지의 손을 잡으시면서 니네가 덕이 높아 그렇다 이제 걱정없다 하시고 임지가 용왕님께 항상 빌어야 한다고 하셨다함. 그래서 임지 믿는 종교 없어도 큰일이 있을 거 같을때엔 항상 바다에 초들고 감 ㅡㅡ; 임지 부모님 결혼 후 하는것 마다 돈 벌고 잘되서 승승장구하심. 그런데 임지는 그러지 못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때마다 항상 무슨 일이 있었다함ㅋㅋㅋㅋ 몇가지 일화를 얘기하자면 임지가 경기도에서 경상도로 4살때 이사를 왔는데 이삿날에 지 발에도 안맞는 어른 슬리퍼를 끌고 다니다가 넘어졌는데 나무끝에 못이 살짝 나온데로 머리를 들이박아서 뒷통수 찢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서 퇴원해서 집에갔는데 따라온 외할머니가 "여기 터가 쎄다.. 너무 쎄다.. 내 새끼가 그거 뒤집으려고 그랬구만" 하셨다함. 집값이 싸서 들어간 임지네 집 말로만듣던 도깨비터였음ㅋㅋ 사람하나 죽을뻔 했는데 임지의 머리찢어짐으로 무마되었다고.... 이사한지 얼마안되서 이모할머니께 인사하러 갔는데 이모할머니가 처음으로 임지에게 500원 주셨는데 그거 삼켜서 숨넘어가는 임지를 달동네 꼭대기에서 아버지가 업고 내려오는데 큰길과 연결되는 계단 세개 남겨두고 기침하며 동전뱉음ㅋㅋㅋ 근데............ 3일 뒤 이모할머니 돌아가심..ㄷㄷㄷ 임지가 5살때 우유먹고 잠든 동생 눈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눈 아야 눈 아야"했는데 그 다음날 임지 동생 상 모서리에 눈 찍혀서 꿰맴. 마지막 일화임. 임지 국딩 4학년 때 학예발표회가 있었는데 일주일 전부터 임지가 외할머니 와야된다고 징징댔다함 그 당시 할머니 중풍으로 쓰러져 계셨음. 임지 어머니가 도대체 왜 자꾸 오지도 못할 할머니 얘기하냐 하니까 임지는 대답없이 그냥 무조건 할머니 와야된다고 했다고.. 그러다 학예발표회 3일전에 임지가 할머니한테 데려다 달라며 울어댔고 결국 발표회에서 할 무용연습도 빼먹고 갔는데 한시간을 넘게 할머니 앞에서 대성통곡했고 치매까지 겹쳐와 자식도 못알아보던 할머니가 임지를 기억하셨던 건지 "울지마라 내 강아지..... 우리 강아지... 할미가 더 많이 빌어주고 가야되는데 내 새끼 더 빌어주고 가야되는데......" 하며 같이 우셨다고.. 그러고나서 집으로 돌아오려고 일어나는데 할머니가 "내새끼 나보러 왔으니 이제 가야겠다.. 내새끼 나봤으니 나보러 못오는 날 가야겠다.."라 하셨다함. 임지 외할머니 임지 4학년 학예발표회 날 돌아가심. 새벽에 돌아가신거 같았으면 갔을텐데...... 정말 이상하게도 임지가 무대 올라가기 직전에 돌아가셨다함. 전화받고 임지 부모님은 할머니 장례를 치르러 갔고 발표회가 다 끝난 뒤에 친삼촌에게 소식을 들은 임지는 그냥 많이 울었다했음. 그리고.......... 임지는 그 뒤로 점점 귀신을 보게 되었다함. 중풍걸려 쓰러지시기 전까지 임지 외할머니는 임지를 위해 기도드렸는데 그 기도는 항상 임지가 가지고 태어난 기운이 더 강해지지 않게 해달라는 거였다함. 그런데 할머니 돌아가신 후로는 임지 어머니가 절에가서 많이 공들이긴 하셨어도 외할머니만큼은 아니어서 그럴거라고 생각한다 했음. 임지는 아직도 외할머니 얘기만 하면 눈물지음.ㅠㅠ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딱 한번 임지의 꿈에 나오신 적이있는데 임지 외할머니가 아주 깨끗한 하얀색 한복을 입으시고 절벽 바위 위에 신선처럼 앉아계시다가 임지가 할머니 할머니하고 부르니까 임지를 보고 웃으시더니 갑자기 학으로 바뀌셔서 훨훨 날아가셨다고 했음. 아마 저승에서 신선처럼 살고 계실거라고 임지는 말함. 출처 네이트판 ========================================= 주변에 저런 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진짜 먼세계 이야기 같아요. 진짜 이런 친구 존재하는거 맞나요?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탄
반응 없으면 더 안퍼오려고 했는데... (아홉명밖에 안되지만) 좋다는 댓글을 남겨 주고 (열두명밖에 안되지만) 좋아요를 눌러 줘서 후딱 다음편을 퍼오려고 또 왔어! 역시... 나만 재밌는게 아니었던거지? 고전이지만 다시 봐도 재밌는 쑈쥐님의 '내친구는 귀인' 2편 같이 읽어 보자! (1편 안보고 오신 분들은 여기로 : https://www.vingle.net/posts/2047402) 시 - 작 - ! _____ 귀인은 고등학교때 알게 된 나의 소중한 친구임. 지금은 귀인의 능력을 200% 지지하고 믿지만 귀인의 능력을 처음 알았을때는 솔직히 받아들이기 많이 힘들었음. 님들 입장에서도 그게 쉽게쉽게 받아들여지진 않을꺼임. "ㅇㅇ..아 내친구가 귀신을 보는구나..ㅇㅇ..오키 이해갔음" 님들은 바로 수긍할거 같음????? # 무당과의 기싸움! (전반전) 이건 2008년 9월 있었던일임. 내가 확실히 기억하고있는게 내 생일 해먹기 얼마전이였음. 1편에서 말했길 남인빼고 귀인,광인,나는 대학진학말고 취업이 목표였음. 귀인과 광인은 졸업후 ~를 할것이다에 뚜렷한 계획이있었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음... 본격적으로 난 뭣도없다고 느낀게  그해 3월,4월쯤? 친구들 모두 각자일에 열심일때, 난 집에서 이리빈둥 저리빈둥 지식년이랑 데이트에 신나게 댓글이나 달고있었음..(악플따윈 개나줘 멍멍) 또 때마침 살도 무지무지 뿔어서 난 더 비참했었음.  그런 내가 너무 많이 한심했음. 당연히 고졸밖에 못한 난 남들보다 취업이 배로 어려웠고, 것보다 대학다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음. 맨날 답답하고 꿍해있던 내가 추해보였는지, 사촌언니가 " 야 니 친구뒀다 뭐하냐? "  잠깐 딴길로 새겠음. 우리 사촌언니도 귀인의 절대적인 지지자중 한사람임. 옛날에 사촌언니가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있는데, 그 남자가 집안사정도 않좋고, 가진것도 없고, 직업도 없었음 맨날 헤어진다고 울고했는데, 뭐 헤어지지도못하고 보는 내가 답답해서 내 오지랖으로 귀인을 만나게해줬음. 그때 귀인이 우리언니랑 어색하게 인사나누고 건낸 첫마디가 "헤어지지마세요. 뱃속에 아가는 어쩔려구요." 염.병 순간 나는 아웃사이더가 되고, 언니는 어느새 귀인옆에 찰싹 붙어서 어머,어머 더 더 말해보라고 보챘음. 귀인 말씀이 "헤어질 운명도 아니라서 조물주가 선수쳤네요. 둘이 같이있어야돼요"  랬음. 그니깐 조물주는 아기를 선물하는 존잰데, 헤어지면 안되니깐 언니한테 임신을 시킨거래나 뭐래나? 그이후로 그 남자가 지금의 형부임. 진짜 내가봐도 형부는 그때 완전 찌질했던 폭탄이었는데 지금은 동대문옷도매사장임.  순풍순풍 애도 둘이나 키움. 당시 언니는 임신사실을 알고있었지만, 언니 혼자만 알고있었다함, 심지어 형부도 몰랐었음. 내 친구 이정도 스펙있는 사람임. 난 지금도 귀인의 능력을 겪을때마다 내가 꿈꾸는거같음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사촌언니는 귀인은 아냐고 뭐라냐며 날 들들 볶음.  근데 나도 귀인에게 내 속마음 안보여줬던건 아님. 귀인은 자기능력을 과시하지도 않지만, 숨기지도 않음. 그래서 난 제일 먼저 답답하다고 귀인에게 고민을 꺼냈었음. 근데 이 귀인이 대꾸조차 안해줬음. 내가 나 취업은 언제쯤될까 물어보면 "기다려" 우스갯소리로 나 재수해서 대학갈까? 하면 "기다려" 아니 내가 무슨 훈련받는 개도아니고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니깐 답답해서 미칠노릇이었음!! "그럼 무당한테나 가보던가" 사촌언니가 무심결에 흘린말이 내 귓구멍을 넘어 달팽이관에 꽂혔음. 문제는 점집을 어디로 가야하는지 막막한 까막눈이었음. 인터넷도 검색하고, 소문도 듣고, 어찌어찌해서 찾아간곳이 죽는 날짜와시간도 맞춘다는 용~한 무당이었음. 근데 막 20살된 여자애가 혼자 점집을 간다는건 너무나 두려웠음. 그래서 난 광인을 꼬심. 광인은 정신줄과 함께 겁도 잃어버린 멋진친구였음. 광인은 복..싱..을...아,됐음 ^^ 암튼 근육이 장난아닌 마음만 여자인 광인을 얻은 나는 언제 쫄았냐는듯 그 점집으로 갔음. 점집에 들어갔더니, 밖에서 접수보는 아주머니도 따로있고 역시 유명한덴 달렀음 (근데 TV나 영화에서 보던거랑은 틀렸음. 테마가없어 테마가.) 엉덩이가 빠지근해지는 30분이란 기다림끝에 무당님이 계신 방안으로 들어갔음. 점집 한번씩 가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향냄새가 너무 진함. 절에서 나는 향냄새랑은 틀린거 같앴음. 그리고 무당님이 너무 온화하게 생기심. 난 TV에서봤던거처럼 눈쫙째지고 빨간루즈 바르고 계실줄 알았는데, 그냥 지나가다 흔히 볼수있는 동네아줌마같앴음. (밖에서 접수보는아줌마가 더 무섭게생김..) 방금까지 쫄았던 내가 우스워서 빳빳했던 목에 힘을 빼는 여유까지 부렸음. 그때 광인핸드폰벨이 징글라게 울림 광인이 "어이쿠 죄송합니다."하고 전화를 받으러 나가는데 나 그순간 다시 목이 빳빳해졌음. 왜냐면 그 착해보였던 무당아줌마 눈이 날카로워져 광인이 나가는 동선을 따라가고 있는걸 봤음. 광인이 나가서 문을 닫자마자 무당아줌마가 고개를 퐉돌리더니 시선이 나한테로 꽂힘! 난 본의아니게 그무당과 눈이 마주쳤음. 내가 심장이 좀더 약했으면 나 심장마비로 삐뽀삐뽀 탔을꺼임.. 나는 급 묵언수행을했음. 근데 무당님은 내가 만만한걸 척보고 아신건지 뚫어져라 나를 보고 계셨음. 그때 내가 흘린 땀방울들을 잊을수없음. 얼마지나서 광인이 들어왔음. 무당 - " 방금 전화한 애 누구냐? " 광인 - " 친구요" 무당 - " 친구 누구" 광인 - " 그냥 친군데..... " 무당 - " 신기하네..." 나 - 저...이제 점좀 볼수있을까요? 무당 - 니가 볼려고? 나 - 네 무당 - 너는 안돼 나 - 왜안돼요? 무당 - 넌 들추면 안돼는 상이야 나 - 예? 무당 - 그냥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귀인과 똑같은 말은 하는 무당아줌마. "것보다, 너 방금 전화왔던 친구 좀 지금 오라해봐." 난 그때도 눈치는 개똥바랑 바꿔먹는 애였음. 그래서 오늘날 김대리가 놓은 덫에 걸렸나봄 나 - "야 니 누구랑 전화했는데???" " 귀 인....." 광인은 기독교임. 나랑 남인처럼 귀인의 능력을 열혈하게 믿진 않지만 그렇다고 지 눈으로 확인한 귀인의 능력을 부정하지도 않음. 또 광인은 가끔 내게 오빠같은 그런 여자친구임. 별명에서 말하듯 정신줄도 놨지만 겁도 없음. 그런 광인이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드린다는 얼굴을 하고있었음. 그냥 광인 얼굴에는 "나 지금 개쫄았음"  무당아줌마의 성화에 우리는 밖으로 나와서 귀인에게 전화를 걸었음. 나 완전 무서웠음. 화장실가서 변기에 앉아도 오줌은 안나오는데 바지올리면 또 오줌이 마려운 그런 기분? 다필요없고 그냥 무서웠음. 저 무당이 그렇게 용하다고 소문이 났더만, 어떻게 전화만으로 귀인을 알아본건지 절대 이해가 안갔음. 우린 귀인한테 전화해서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위치를 알려줬음. 귀인은 별말안하고 흔쾌히 와주겠다고했음. 나 같으면 성질내고 당황하고 겁부터 먹었을건데, 귀인은 좀 섬뜩 할 정도로 침착해보였음. 그러고 한시간? 좀 안돼서 귀인이 도착했음. 나랑 광인은 대역죄인이 된 불편한 마음으로 귀인을 맞이했었음.... (너무 길어서 다음편에...) _____________ 이야기 전편이 보고싶은 분들은 내 컬렉션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들어와서 읽어봐! 팔로우 누르면 알림도 받을 수 있다는건 안비밀
[펌] 귀신 얘기는 아닌데 겁나 섬뜩했던 썰...
이건 뭐 인증할수가 없는 얘기라 인증은 없다 하지만 아직도 내 뇌리속에 떠오르고... 또 섬뜩했던 그때를 생각하며 최대한 필력 발휘해서 쓴다. 드립 없이 진지하게 써볼께.. 우리집이 어렸을때 졸라 가난했었거든 거의 판자촌수준?의 연립같은데 살았었고 하루종일 하는짓이 동네 소주병같은거 주서다가 팔아먹고 쫀드기같은거 사먹고.. 저녁엔 피구왕통키, 축구왕슛돌이 이런거 보고 저녁 일찍 자고 이런 일상이 반복되었어.. 그러던 어느날... 그때가 설날 이후였던거같은데 우리가 살던 연립이 가동 나동 다동 이렇게 해서 사동까지 있었거든.. 내가 나동 살았었는데 자기가 사동에 산다는 내 또래 아이가 갑자기 나한테 친한척을 하면서 다가오더라구.. 난 그날도 소주병 주우러다니고 있었는데 얘가 나한테 접근하더니 "내가 세뱃돈 많이 받았는데 우리 같이 오락실갈까? 내가 내줄께.." 하면서 유혹을 하는거야 근데 왜 그런거 있잖아? 얘 얼굴은 모르겠는데 대충 누군지는 알거같고 예전부터 알았던 애 같은 느낌? 아무튼 얘가 쏜다니깐 기쁜마음에 쫄래쫄래 따라갔어 갈때 얘가 초콜릿도 사주고 그당시 고급초콜릿이었는데 크런키였나? 그거.. 당시 오백원이었으니깐 엄청 비쌌던거지 그거 먹으면서 내 생에 처음으로 오락기 모니터에다가 백원짜리 쭈르륵 일렬로 세워놓고 스트리트 파이터를 하는 호사도 누려봤다.. 진짜 내 생에 최고로 행복한 날이었지.. 한참 그렇게 행복하게 놀고 있었는데.. 어라?? 하루종일 같이 재밌게놀던 얘가 소리도 없이 없어진거야.. 그때 느낌이 진짜 이상했어 "얘가 어디갔지? 뭐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얘가 누구였지? 누구지?" 라는 생각도 들더라 아 시발 모든게 이상했어 지금도 그때의 황당함을 생각하며 소름돋는다.. 그러고 나혼자 오락실에서 나와서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고있는데 길거리에서 엄마가 혼비백산한채로 너 도대체 어디갔다 온거냐고 묻더라 그래서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어.. 아는애가 맛있는것도 사주고 오락실에서 게임도 시켜줬어" 하니깐 누구냐고 물어보길래 "응? 몰라 근데 여기 사는앤데.." 하면서 말끝 흐리니깐 계속 집요하게 묻고 안믿고 그러더라 그래서 주머니에서 아까 그 크런키 포장지 뜯었던거 꺼내면서 엄마한테 보여주려고 하는데 그게 없는거야 분~~명히 그거 포장지 내가 주머니에 꽂아놨었거든.. 왜냐면 그당시 그 은박지가 귀해서 그걸로 연필로 말아 피면서 놀려고(뭐 얘기하는지 알지?) 주머니에 넣어뒀던거였어.. 근데 그게 없어진거야 나도 그제서야 소름이 돋더라구.. 그래서 엄마한테 오락실 간거맞다고 계속 우기니깐 엄마가 내 손잡고 오락실에 가서 아줌마한테 얘 오늘 왔었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여기서 또한번 개소름... 아줌마가 날 모른다는거야.. 분명 이날 오락실에서 얘랑 돈도 바꾸고 낄낄거리면서 시끄럽게 놀아서 아줌마가 청소하면서 조용히 놀라고 눈치가지 줬었거든.. 아 x발 이지경까지 오다보니깐 내가 진짜 존재하는건지에 대해서도 의심이 들더라.. 시발 그당시 어린나이에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뭐 꿈에서 나비가 됐는데 자기가 나비인게 맞는지 이게 꿈인건지 모르겠다는 얘기 있잖아 그게 생각나면서 더 오싹하더라.. 그리고 결국 걔의 정체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어.. 온 동네방네 애들 찾아다니면서 걔에대해서 물어봐도 아무도 모른다더라.. 그렇게 패닉에 빠지고 시간은 흘러서 잊혀져갔어.. 어렸을때 일어난 일이라도 워낙에 충격이 커서 그런가 잊는데 시간은 꽤 걸렸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나오고 대학교 2학년때 군입대를 하게 되었어.. 내가 상병때쯤..? 우리가 2군단이었는데 그때 군단장이 새로 취임을 한댔나? 해서 가서 제식같은거 받들어총같은거 하느라 선출되서 가게됐어.. 내가 키가 나름 큰편이라.. 우리대대에서 100명, 어디대대에서 100명, 어디서 100명 이런식으로 해서 진짜 쭈~욱~ 왔다.. 거의 몇천명정도 연병장에 서게되니깐 장관이었지.. 예비군 1군 사령관 나와서 받들어~총! 하면 충성! 하고 2군단장 나오고 강원도 도지사까지 와서 축하해줄정도로 큰 규모였었으니깐.. 굉장히 컸겠지?? 암튼 그런 행사 다 끝나고 거기서 밥 대충 먹고 이제 부대끼리 모여서 복귀하려고 하는데... 저~쪽에서 왜.. 그런느낌 있잖아.. 걔가 맞어.. 걔가 맞는데 걔가 누군지는 모르겠는거 마음속으로 강하게 얘가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누군지는 모르겠는거.. 그때의 흥분이 아직도 뇌리속에 남아있는데 아무튼 걔야.. 평생 잊고살았던.. 왜 걔라는 생각이 들었나는 모르겠어 아무튼 그때 반쯤 미쳐서 걔쪽으로 졸라달려갔다 후임들 막 "ㅇㅇㅇ 상병님 어디가십니까~?" 하면서 묻고 고참들도 "저새끼 어디가" 하는데 그냥 씹고 졸라 달려갔어 내 평생에 풀수 없었던 미스테리를 찾은듯한 느낌이랄까?? 왜.. 십년전에 봤던 이름도 모르고 배우도 모르겠는 야동.. 그 찾을 수 없는 야동을 어느날 어떤 우연한 기회로 발견하는 그런 상황같은.. 그당시엔 그거보다 더 심했지.. 아무튼 졸라 달려가서 얘 바로앞에 가서 헉헉... 거리니깐 얘가 날 보면서 눈을 휘둥그레 뜨고 마치 "이새낀 뭐지?" 라는 표정으로 보고있더라 얘는 계급 보니깐 일병이더라 그 얼굴형이며 눈매, 입 어렸을때랑 분명 차이는 있었지만 느낌이란게 있잖아.. 얘가 걔라는 직감..? 그래서 "호..혹시.. 저 알아요..? 저.. 알죠...?" 하니깐 모르겠대.. 그래서 "혹시 인천 간석동 살지 않으세요..?" 하니깐 자기는 평생 충북 진천에서 살았다더라.. "단 한번도 인천 오신적 없으세요..?" 하니깐 없다고함 마지막으로 몇살이냐고 물어보니깐 21살이라고 하더라 난 그때 22살이었는데.. 그래서 "아니구나.. 내가 잘못 봣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돌아서는데 이사람이 뭔가 머뭇머뭇 하는거같더라.. 그래서 한참 이사람 얼굴 바라보다가 그냥 돌아섰음.. 그리고 부대원들 있는데 복귀해서 버스타고 가려고 하는데 한 10분쯤? 후에 왜.. 그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운데 한 소리가 툭! 튀어나와서 들리는 느낌 있잖아? 그런식으로 "아 근데 요즘 왜이렇게 날 봤다고 하는 사람이 많지?" 라는 소리가 들리더라 순간 너무 섬뜩해서 소리나는쪽 쳐다보니까 다들 뒤통수만 졸라 보이고 줄 이탈할수 없어서 그냥 포기했는데 미치는지 알았음.. 그리고 부대 복귀해서 계~~속해서 생각이 나더라 얘가 맞다는 생각만 계속 들고.. 인간이 한번 이게 맞다고 생각하면 그 생각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느꼈고.. 아무튼 내 인생 최고의 미스테리한 일이 될거같다.. --- 출처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orror&no=67529 https://www.vingle.net/MOAR/collections 제 컬렉션을 팔로우를 해주시면 앞으로 제가 물어오는 공포 썰들을 받보실 수 있어요! 80년대 후반 - 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공포감이 더 크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ㄷㄷㄷㄷ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6탄
어젠 비가 와서 지글지글 전이랑 막걸리를 좀 먹었더니 아직도 머리가 띵하네. 오늘도 날씨가 꾸물꾸물한게 딱 귀신 이야기 읽기 좋은 날씨지? ㅎㅎㅎ 매번 모든 글에 원작자를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왜 내글인척 하냐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제는 글머리에도 글꼬리에도 계속 얘기할거야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절찬리에 연재됐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 을 퍼온거니까 내 글이냐고 제발 묻지 말고 왜 남의 글 내글인척 하냐고도 제발 하지 말아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 시리즈 다 퍼오면 다른 귀신썰들도 퍼다 올 예정이니 (더운 여름이 올 때 까지 ㅋㅋㅋㅋㅋㅋㅋ) 많이 기대해줘 ^o^ 그럼 시작! _______ # 양관장님의 여자친구.       양관장님 = 광인네 아버지.     난 양관장님을 많이 따르고 좋아함. 아니, 어쩌면 사랑하고있을지도모름.라뷰라뷰~       내가 고3때 한창 양관장님 사랑해욧 을 외치고다녔던 그 겨울!! 남인의 수능OMR카드에 마킹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인 그 겨울!!!       겨울바람이 독하게 불어치는데   양관장님의 마음속엔 이른 봄이 오셨는가       양관장님께 여자친구아줌마가 생기신거임...         이때 광인은 병에 단단히 걸림, 엠병이라고 아주 제대로 발동함.         양관장님에 대한 반항심으로   체육관안에서 글러브's를 모닥불마냥 모아놓고 불싸지름. 진짜 큰불날뻔했음;;     또 체육관 잘다니는 회원들한테 다른 체육관으로 옮기라고 어디서 받아왔는지 타체육관판촉물도 돌림. 그 체육관딸래미가.....   양관장님 이기려면 힘을 키워야한다고 밥도 무섭게 먹어 제꼈음.       근데 생각해보면 광인은 단지 양관장님 옆에 자기엄마가 말고 다른여자가 있는게 싫었던거같앴음.     광인네 부모님은 광인이 중학생때 합의이혼을하시고 양관장님의 고집때문에 광인은 양관장님과 살기로하고, 광인네 어머니는 밀양 친정댁에서 지내신다했음.   통화는 자주하는데 1년에 두세번 볼까말까함... (그래도 광인 바르게 잘컸음)     무튼 광인에게 내말은 귓전의 똥딱지여서 들은척도 안함   백날 입뽕빠지게 "니가 이해해" 라고해봤자 돌아오는건   "니가 뭘 알어" 따발 육두문자뿐이었음.       그래도 난 어느날 광인이 말없이 달리는 열차에 몸뚱이를 싣고 떠날까봐 무서워서   광인의 무례함도 참고, 광인 비위를 맞췄음. 퉤엑임       광인이 똥먹은 오만상을짓고 "어제 아빠가 그 아줌마 데려왔어"라며   "어땠어?"란 내 질문에 결국은 돼지똥같은 눈물을 툭툭 흘리면서 하는말이     "그 아줌마가 체육관접고 고깃집하자고 했는데 한데"   양관장님이 체육관을...체육관을..복덕방에 내놓으신다는거임!!     체육관은 양관장님인생 자서전이나 다름없을텐데, IMF때도 공사판 막일하면서까지 지키셨다는 체육관을 그 아줌마 한마디에...? 놀랄노자였음.   마구마구 상상했음. 굉장한 미녀일까?       광인은 울면서 귀인한테 부탁을했음. "너네가 아빠좀 말려줘, 전에 아빠 목숨도 살려줬으니깐 아빠는 니 말 들을거야. 그 아줌마랑 살아도돼니깐 체육관은 팔지말라고해줘"       그렇게 진지한 광인의 모습은 처음봤었음. 광인의 새로운모습 Best 5 안에 들어감.   물어보진못했지만, 광인이 체육관에 지금까지 사모하는 오빠가있는데 그오빠를 못볼까봐.....는 아니길 바래..          계속 듣기만할뿐 아무말없던 귀인이 드디어 만나겠다했음!   근데 양관장님말고 그 아줌마를 만나겠다고하는거임     광인은 ㅇㅇ 알겠다면서, 양관장님께 바로 전화를했고 부녀간의 불신은   전화상으로도 큰 언쟁이 오고가는듯했음.     내가 크게 참견할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 좋던 부녀사이를 저따위로 만든 그 아줌마를 위해   내 구강속 이빨을 부득부득 갈고있었음.       광인과 귀인은 쥬스를 사러 슈퍼에 들리고   내가 먼저 광인네집으로 들어갔음.   내가 드디어 양관장님의 여자친구분을 봤음.   얼굴이 좀 창백했고 엄청 마르셔갖고, 싸네풍투피스을 입고계셨는데   음 어른께 못할말로 죄송합니다만. 굳이 한마디하자면           개미상.       나는 체육관을 고깃집이랑 바꿔먹으려는 아줌마가   필시 맘씨가 좋지 않을거라 생각했음.     양관장님이 "왔냐" 면서 알인사를 거내셨음   양관장님과 친한 나한테 라이벌의식을 느꼈는지 아줌마가 나한테 다가오시더니   "니가 나 보자했니?"라고 덥썩 내손을 잡는게 아님?    나 순간 쫄아서 내 복수의 이빨갈이 그만뒀음.   내가 손을 뿌리치지도못하고 좀 당황해서   고개를 동서동서 미친듯이 도리도리 저었는데   마침 광인이랑 귀인이 쥬스를 안고 들어왔음.       광인은 시까매서 그런지 눈이 째져보이는데(눈이 원래 째진걸수도있고)   쥬스를안고 개미아줌마를 쳐다보는 꼬라지가   승리는 정의의 것,나는 정의로운 근육워먼이다 였음.     아..그때 그 상황 차마 말로 표현이 걍 안됌. 사건의 발단인 양관장님은 담배태우러 배란다로 도망가셨고,     개미아줌마는 광인을보고 "어머~XX이 왔니?" 라고 구면이라고 아는척 친한척.   광인은 개미아줌마가 다가오자 바로 귀인 뒤로 섰음.     개미아줌마는 심하게 퐉 당황했음. 귀인과 눈이 마주친거임. 귀인과 눈이 맞으면 없던 죄도 만들어서 말하고싶어지고 괜히 오줌,똥 못가리는 나약한 인간이 됀 기분임.     개미아줌마가 "니가 나 보자했구나?" 랬더니 귀인이 갑자기 자기 코를 틀어막았음.     솔직히 많이 무례하고 민망한 상황이됌..       개미아줌마도 당황해서 쌀쌀맞게 "뭐야 너" 라고 쏘아붙임. 귀인은 뭔가 골똘히 생각하더니 "아니에요, 썩은비린내가 나서요" 라고 했음.       나랑 광인이 '뭐임?'이라고 눈총대화를 나누고, 담배태우고 들어오신 양관장님이 "애들아 우리나가서 뭐좀 먹을까?" 하셨는데,   개미아줌마는 " 갑자기 몸이 안좋아서요..다음으로 미뤄야겠어요" 랬음.     개미아줌마는 허겁지겁 가방을 챙겨서 나갔음.     양관장님이 놀래갖고 쫒아나가려하자,   귀인이 양관장님 앞을 막았섰음.     양관장님은    ← 병아리맴매 표정을 짓고 얼음이돼셨음.   내가 지금 저 개미상을 따라가면....안돼겠....그래 니가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 말아야겠구나하는 얼굴이랄까?       귀인은 "저 아줌마가 먼저 아저씨 떠난거니깐 뒤는 깔끔하겠네요" 라고 근본도없는 말을 했음.     양관장님은 조심스럽게 물음표를 던지심.       귀인은 소름돋는 이야기를 꺼냈음.         "아저씨 죄송한데요, 저아줌마 목에 뱀 두르고있어요."       뱀..뱀..뱀..맴..맴..매...배앰...         광인이 개미상아줌마를 만나고왔다고 했을때 귀인은 광인에게서   약간씩 풍기는 썩은비린내를 맡았고, 아마 원인이 개미상아줌마일꺼란   꺼림칙한 생각이들어서 개미상아줌마를 만나겠다고한거임.       그리고 귀인이 광인과 슈퍼에들려 집으로 들어왔을때,   내손을잡고있는 아줌마 목에 매달려있는 뱀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 뱀이 아주 표독스럽게 혀를 양쪽으로 쫙 찢고 낼름거리고 있었다함.     개미아줌마가 가까히 다가오자,   광인에게서 묻어났던 썩은내가 확 났고, 그게 뱀비린내였다는걸 알았다함.   뱀은 엄청 깔끔떠는데 뱀이 자기의 냄새를 맡은 귀인의 반응에   자존심이 상했고 귀인을 피하려고 개미아줌마의 목을 더더 감싸고 졸랐다함.   뱀이 목을 조르고있어서 개미아줌마 얼굴빛이 유난히 창백했던거같음.       귀인의 말을 들은 양관장님은   개미아줌마를 도와줄 방법은 없냐고 물었고,   귀인은 양관장님께 "그냥 엮이지말고 몸을 사려야해요" 랬음       광인은 개미아줌마가 양관장님한테 연락도 안한다고   좋아라 신나라 예전으로 돌아와서 광끼뿜으며 날뛰었지만   양관장님은 한동안 기운이 없어보이셨음.   마음을 얼마나 주셨길래 알인사도 안보여주시고   체육관가면 "어~왔니" , "어~가니"라면서 보는사람까지 맥빠지게하셨음.       그렇게 이주쯤 지났나?   대뜸 양관장님이 귀인에게 밥을사야겠다며 유난을 떠심.     개미아줌마가 양관장님께 체육관을 정리하고   내자던 고깃집이 이중계약으로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니었다고,   사기당한 사람이 6명인가 7명쯤 됀다했음.   개미아줌마가 양관장님같이 세상 물정모르는 중년남자를 꼬셔서   공인중개사랑 짜고, 이중계약사기를 치고다녔다함.       Wow..   양관장님 그냥 개털돼실뻔.....       광인이 "아빠 다행이다. 내가 그아줌마 싫다했지?" 랬더니 양관장님이 사실 예치금으로 500만원 줬다함..........   광인이 용가리불꽃 뿜으면서 뭐라했더니 몇천만원 잃을뻔했는데 500만원으로 액땜한거라며.......     그렇게 양관장님의 이른봄같은 사랑은 사기극으로 끝맺었음.   역시 양관장님 인생은 TOP임.           아,6탄에서 팔찌아기영에 대해서 물으셨는데   중국 광저우에는 한국계 중국인, 조선족 1세부터 2세3세가 많이 거주하고있음.   내가 팔찌를 야시장 조선족에게 산거고 그 아이영은 중국말하지않았음.   근데, 한국아이일수도있고, 중국에서 내가 데려온 조선족아이일수도있다고   자세히 기재못해 미안함..       아..맞다..나 미치겠음   곱등이스타일 벌레를 화장실에서 본거같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여기 전문학교다니시는분 있어요? 나 진짜 취업 쥐싸래기똥으로 안돼면 전문학교 가려구요 요즘 귀인이 취직말고 공부하라고 날 쥐흔들어쉐키          출처- 김대리라는 남자         개슈레기같은 남자♨ _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글 제목 - 내 친구는 귀인
[펌] 임지 이야기 4화
때는 바야흐로 우리가 22살때의 일임 우리의 인생은 왜 이리 꼬이는가 하며 철학적인 말에 심취해 있던 나님과 츄, 김해 셋은 한낱 먼지같은 우리네 인생을 풀어야한다며 점집에 가보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유없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신뽕에게도 같이 가자 했지만 그 당시 대딩의 로맨스를 만끽하던 신뽕은 우리들의 말을 무시했음 임지에게는 말 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임지는 귀신도 보고 꿈도 굉장히 잘 맞는 편인데 우리가 어릴 때 장난삼아 점보러 가자 하면 무척 화냈음 심지어 타로점같은 것도 안보는 아이임ㅋㅋㅋㅋㅋ 맞아죽을까봐 임지에겐 절대 말하지 말라고 신뽕에게도 신신당부 한 뒤 우리 세여자는 점집에 감. 우리에겐 유명한 점집따윈 필요없었음 우리의 철학적인 인생을 토론할 수 있는 곳이라면ㅋㅋ 솔직히 멀리 움직이기 귀찮았었음ㅋㅋㅋㅋ 그래서 우린 아무 점집이나 가면 안된다며 임지가 했던 말을 살포시 제껴두고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갔음. 땡땡선녀라고 걸어놓은 점집이었는데 다른데서 본것처럼 접수받는 사람도 없었고 그냥 한복 곱게 차려입은 아줌마 한분이 계셨음. 좀 시시해진 우리 셋은 귀찮아도 좀 유명한데로 가볼걸 궁시렁 거리며 들어감ㅋㅋㅋㅋㅋㅋ 앉으니 아줌마가 무슨일로 왔냐물음. 철없는 나님 아줌마에게 무당이면 느낌이 오지않냐 개드립침ㅋㅋㅋㅋ 아줌마 매우 황당해 하시더니 자기가 맞춰보겠다며 기다리라고 함 한참 이상한 주문같은거 솰라솰라하더니 김해와 나님에게 생일, 난시 부르라고함ㅋㅋㅋ 츄가 자기는 왜 안물어보냐고 찡찡거리니까 아줌마가 넌 볼것도 없다고 말 잘라버림ㅋㅋㅋ 뭐 이상한가 싶어서 김해와 나님 얼른 생년월일에 태어난시 읊음. 종이에 샥샥 이상한 글자로 적던 아줌마가 너도 됐어 너도 볼것도 없다 하며 나님것도 필요없다며 뒤로 던져버림.ㅠㅜㅜㅜ 김해것만 유심하게 쳐다보던 아줌마 갑자기 김해에게 굿을 해야겠다고 함ㅡㅡ; 밑도 끝도 없이 굿을 해야되겠다니ㅋㅋㅋㅋㅋ 츄가 "아줌마 사이비죠?"라고 바로 받아쳤고 아줌마 노발대발하셨음.. 그러면서 김해에게 귀신이 붙었는데 그거 떼낼라면 굿을 해야 된다며 너희 전부 다 기가쎄서 못느끼는거지 시간 지나면 김해가 스스로 느낄거라고 하심ㅋㅋㅋ 우린 뭐 이런 뻥쟁이가 다있나하며 나왔음ㅋㅋㅋㅋㅋㅋ 점집을 다녀오고 한달쯤 지났을거임. 전날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김해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리에 우리들 모두 김해가 있는 병원에서 모였음 물만마셔도 토해서 병원에 왔는데 병원에선 몸에 아무문제 없다고 했다함. 근데 우리보다 조금 늦게온 임지가 병실에 들어서자마자 김해에게 "니 점집갔다왔냐?" 하는거임......ㄷㄷㄷ 갔다온 우리 셋 절대 말하면 안된다고 눈빛주고 받았고 김해는 연기대상급 연기로 "아니 전혀"라 말했음 임지가 "사실대로 얘기 안하면 죽는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그래도 말 안했음....... 점집갔다 왔다고 얘기해도 때려죽일 기세였음..ㄷㄷ 우리가 끝까지 안갔다고 하자 보다못한 신뽕이 임지에게 고자질했고 임지는 신뽕에게 듣자마자 정색하며 집으로 갔음. 김해는 병원에서 문제없다고 약만 지어주고 그 뒷날 퇴원 했는데.... 병원에서 보고나서 한 일주일동안 임지는 우리가 연락해도 무시하고 찾아가도 무시했음. 평소 장난처럼 무시크리의 달인이라 했었지만 진짜 사람같이 안보는 거 같았음 ㅡㅡ;; 김해는 아무것도 안먹어도 토할 정도로 심해져갔고... 진짜 죽겠다 싶은 생각이 들때 아무 연락없이 임지가 김해 자취방으로 들이닥침. 손에 탁주 두병과 이상한 부채 하나를 들고 왔음. 김해가 고생하는 걸 봐오던 나님과 츄는 니가 친구냐며 그러고 나가서 연락한번 없냐고 우리 왜이렇게 무시하냐고 나가라고 임지를 내밀었지만 임지는 가볍게 무시크리를 시전하고 김해에게 "야, 일어나 앉아라"라고 함. 힘도 없는 애보고 앉으라고 한다고 나님이 오지랖넓게 김해를 도와주려했으나 지가 일어나게 냅둬라하며 정색하는 임지때문에 곧바로 접었음ㅠㅠㅠ 근데 김해가 겨우 일어나 앉자마자 임지가 부채로 애를 죽일듯이 때리기 시작함ㅡㅡ;;;; 우리 뭐하는 짓이냐하고 말리려는데 얘 죽이고 싶으면 말리라고...... 어디 할짓이 없어서 이런걸 붙여왔냐고 일단 애부터 살리고나서 니넨 뒤에 보자고 진짜 살벌한 표정으로 말하는데 더이상 말릴수가 없었음. 그리고 뒤에보자는 말이 너무 무서웠음.ㅠㅠㅠ 이런 표현이 맞지는 않지만.... 복날에 개패듯 김해를 때리던 임지가 멈추자 김해 얼굴이 벌개지더니 막 토하기 시작함. 왜 그런거 있지 않음? 나오는 건 없는데 헛구역질 하는 것처럼.... 암튼 그러고 있을때 신뽕이 퇴근하고 김해보러 왔고 전후사정 모르는 신뽕에게 설명해주고 있는데 임지가 김해에게 탁주 한병을 다 마시라고함ㅡㅡ; 물도 못마시는 애한테 그러니 우린 황당하기도 했지만....... 일단 임지가 하는 걸 지켜보기로 하고 탁주마시는 김해만 쳐다봤음. 그런데 탁주 한병을 다 마시더니 김해가 갑자기 일어나서 방안을 빙글빙글 돌기 시작함 웃었다가 갑자기 화냈다가 진짜 누가보면 미친 사람처럼 그러더니 한 다섯바퀴 돌고나서 임지에게 다가가 임지의 뺨을 사정없이 내리침....ㄷㄷㄷ 그러고 나서 "나쁜년"이라 말하고 쓰러짐. 임지 뺨 맞고도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으로 쓰러진 김해를 제대로 눕히더니 탁주를 손에 부어서 김해에게로 뿌림ㅡㅡ;; 반통을 뿌리고 나더니 신뽕에게 주면서 뚜껑덮어서 김해 머릿맡에 놔두라고 하곤 나와 츄에게 "너네 갔던 점집 기억나지?" 했음. 당연히 기억난다고 이실직고 하면서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까 점집 갔다오고 나서 얘기해주겠다고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 아침일찍 가자함. 임지 표정이 장난아니어서 궁금해서 미치지만 참았음ㅠㅠㅠㅠ 물어봤다간 죽기직전까지 맞을기세....ㅠㅜㅜ 다음날. 여전히 기운이 없긴 했지만 물조차 먹지 못하던 김해가 아침일찍 신뽕이 편의점에서 사온 죽을 먹을 정도로 호전되었음. 신뽕에게 김해랑 같이 있으라 하고 김해 머리위에 놔뒀던 탁주를 든 임지는 나와 츄를 앞장세워 그때 갔던 점집으로 감. 임지 그곳에 들어서자마자 인상찌푸리더니 어디 갈데가 없어서 이딴데에 왔냐며 우리 야단침ㅠㅠㅠ 우린 뭣도 모르고 들어간건데...ㅠㅠㅠ 신당을 쭉 훑어보다가 쯧쯔거리면서 앉더니 "내 친구한테 그거 붙인게 아줌마죠?"하면서 아줌마 앞에 탁주병을 딱 놓음. 근데 아줌마 표정이.......... 뭔가 무서운게 있는 듯 덜덜 떠는? 그런 얼굴이었음; 왜... 애가 엄마한테 야단듣기전의 그런 얼굴 있잖음? 우리한텐 가자미 눈을 뜨고 소리지르더니..ㅠㅠㅠㅠ 임지는 아줌마 죽일듯이 노려봄. 아줌마 한숨 쉬더니 미안하다고..... 자꾸 마음을 어지럽혀서 천도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가질 않아서 김해한테 붙여줬다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말하곤 탁주를 신당에 뿌리기 시작함. 임지가 김해한테 뿌리듯이 손에 묻혀서 뿌렸음. 반 남아있던 탁주를 다 뿌리고 나서 임지에게 고맙다고 하는데 당최 우리는 영문을 모르겠는 거임 ㅡㅡ; 솔직히 아줌마가 벌벌매는 이유도 모르겠어서 임지한테 뭐냐고 자꾸 물어봤지만....... 대답 없음. 괜찮아... 익숙한 일이야...ㅠㅠㅠ흫그흑휴ㅠㅠㅠ 점집에서 나오면서 임지가 아줌마에게 "실력이 없으면 공을 더 들여요 괜히 다른사람한테 묻어가려고 하지말고"라는 의미심장한 말한마디 남김. 점집 투어를 마친 후 김해 자취방으로 돌아와서 우리 셋은 진짜 눈물 콧물 쏙뺐음.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말라는 짓은 독으로 한다고ㅠㅜㅜ 근데 우리 울면서도 대체 김해가 그랬던 이유가 뭐냐 물었음ㅋㅋㅋㅋㅋ 욕에 욕을 하던 임지는 우리의 철없음에 결국 손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도 이유는 알고 맞아야 할거 아님? 우린 이유없이 욕듣는 거 싫어하는 아이들임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진짜 거짓말처럼 김해 나았음. 그리고 그 이후로 김해는 임지의 말이라면 죽는 시늉도 하게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궁금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그 일이 있은 한참 뒤에서야 임지가 말해주었음. 임지와 김해에겐 칠성줄의 기운이 강한데 김해는 조상이 굴복시키려는 쪽이고 임지는 특이하게 조상이 도와주려는 쪽이라 함. 아마 그때 그 무당아줌마는 그걸 알았을거고 임지와 같이 온게 아닌 김해는 그 아줌마에게 잡귀를 붙여보낼 좋은 먹잇감이였을거라고..... 김해에게 붙였던 귀신은 잡귀라도 그 음기가 엄청 강해서 공을 많이 들이지 않아서 신기가 약해진 그 아줌마를 헤집기 쉬웠을거라고 했음ㅋㅋㅋ 근데 그 아줌마보다 더 쎈 아이가 왔으니 그 잡귀가 아줌마를 버리고 김해에게 붙었던거임. 나님과 츄는 귀신도 더러워 피할 팔자라했음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원래대로라면 김해는 신병을 독하게 앓는 팔잔데 그게 강해지기 전에 임지를 만난거고 임지쪽 조상님 기운이 더 강해서 김해까지 돌봐주신다고 함. 칠성줄이 강하면 항상 공들이며 살아야 하는데 김해는 내림을 받지 않는 대신 임지를 도우면서 살아야 하고 임지는 우리들을 돌보며 살아야 된다고 함ㅋㅋ 임지가 그걸 알게 된 건 우리를 알게 된 다음 꾼 꿈때문이었다고 했는데 그 꿈 얘기는 다음에 하겠음. 출처 네이트판 ====================================== 이거 점점 세계관이 도깨비처럼 되는 기부니가 드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같이 얽히고 섥혀있는 친구들이라니 ㅋㅋㅋㅋ
[펌] 임지 이야기 2화
작년 이야기임. 임지는 조그만 매장을 2년째 운영하고 있음 임지네 부모님이 두분 다 식당을 하고 계셔서 어릴적부터 장사수단 남다른 아이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입성해서 밤낮가리지 않고 돈모으는 악착같은 아이임ㅋㅋ 그래서 지금 나이에 지 명의로 된 재산만 차포함 3개일 정도로 모음. (임지네 부모님은 아직 촌도시에 계심) 아무튼..... 나를 빼고 나머지 세명이 임지집에 얹혀살면서 작년부터 일도움 셋 다 직장을 잡고 있었는데 임지의 호출로 바로 퇴사하고 임지밑에 들어가게 된거임ㅋㅋ 우리 넷은 임지가 똥이 된장이라 해도 믿을 여인네들이었기때문에ㅋㅋ 근데 임지가 나는 안부름...... 이유는 너까진 필요없다는 거였음ㅠㅠㅠ 그래서 나는 지금 제일 연봉도 낮......고ㅠㅠㅠㅠ 이렇게 잉여짓을 하는건지도 모름... 나도 불러주지.. 나쁜뇬.. ㅜㅜㅜㅜㅜ 아... 옆으로 샜다....ㅋㅋㅋㅋㅋㅋ 암튼 넷의 동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신뽕에게 남친이 생기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섯이서 몰려다니느라 남자따위 훗 이라 비웃던 우리중에 신뽕이 제일 먼저 남자사람과 사귀게 되자, 츄와 나는 니네가 얼마나 가겠냐 하며 놀려댔음. 김해는 별말 없었고 임지는 처음부터 반대함. 그 남자는 임지의 거래처 직원이었는데 우리가 보기엔 성격도 쿨하고 잘생기고 능력도 있고 정말 괜찮아 보였는데 임지는 반대함. 신뽕은 임지같이 성격이 매우 단호한 아이임 근데 남자한테 빠지면 이 아이 한없이 여린 여성이 되기에 이미 남친에게 빠져서 임지말따위 듣지 않음ㅋㅋㅋㅋ 임지랑 신뽕이랑 그때 진짜 많이 싸워댔음. 사귄지 5개월쯤 지났을때 재고 따지다못해 뼛속 세포까지 분석해 볼 신뽕이 우리를 모아놓고 "나 오빠랑 결혼할까해" 하는거임. 우리 표정 정말 ㅇ0ㅇ 이랬음... 임지는 미친X이라며 신뽕을 다신 보지않겠다 선언했고 눈치 지지리 없는 나님과 츄, 김해 셋은 지가 사랑해서 결혼하겠다는 데 뭐 어쩌겠냐 했음. 우린 사태의 심각성이 눈앞에 닥치지 않는한 모르는 아이들임ㅋㅋㅋㅋㅋㅋㅋ 임지에게 왜 그렇게 반대하냐 맨날 물어봤지만 임지는 시크한 기집애라 우리말 간단하게 무ㅋ시ㅋ함ㅋ (진짜.... 임지는 무시로 사람죽일뇬이 확실....) 신뽕의 폭탄발언 후, 임지와 신뽕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져갔고... 신뽕은 임지따위 아웃오브더 안중 하고서 남친과 제주도로 감. 말은 제주도 여행이었지만 남친집이 제주도에 있었음ㅋㅋㅋ 인사드릴겸 겸사겸사 제주도로 날아간듯 보임ㅋㅋㅋㅋ 3일 휴가달라고 임지에게 말하고 갔었는데 임지는 맘대로 하라며 쿨하게 보내줬음. 아니..... 또 무시크리 시전하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신뽕이 제주도로 출발한 그날 나와 츄는 죽어라 반대하던 임지가 보내준 이유가 궁금해졌음. 그래서 조촐하게 술자리를 마련함 여자애 4명이서 소주 7병정도를 마시고.. (이게 더무서움?ㄷㄷ) 소화시킨다고 앉아서 수다떨고 있다가 궁금증을 참지못한 츄가 "너 신뽕이 그 오빠랑 제주도 간다는데 왜 안말렸어?" 임지 묵묵히 소주만 마심.. 나님도 "맞아 왜 안말림? 당연히 가지말라고 할거 같았는데" 했고 김해도 고개 끄덕였지만 시크한 임지 말없었음. 얜 항상 이런식이야... 맨날 답답한 우리들이 미치기 직전에 말해주고.. 조련당하는 기분이 들때도 살짝 있어.... 우리들 또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람이 물으면 대답하는게 인지상정 아님?ㅋㅋㅋ 술도 마셨겠다 우리 또 발광 시작했음ㅋㅋㅋㅋㅋ 알려줘 알려줘 제발 알려줘 이번엔 뭐야 뭐야 뭐야 .......아 쪽팔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 한병을 지 혼자 다 마신 임지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궁금해? 하면서 물으심. 우리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마냥 눈뜨고 으응응으응! 함ㅋㅋㅋㅋ 근데 임지 정확한 답은 안주고... 한달안에 신뽕이 남친하고 헤어지게 될거라고 말했음 그리고 "그 오빠 조만간 회사도 그만둘걸?"라고 함. 우린 또 그럴리 없어 설마 하며 안믿음ㅋㅋㅋㅋㅋ 임지가 말한게 이뤄지지 않은 적은 없었지만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와 그리 쉽게 헤어짐? ㅡㅡ; 그리고 그 좋은 직장 왜 그만두겠음? 살날이 구만리인데 능력있을때 더 벌어야지ㅋㅋㅋㅋ 이유가 정말 궁금했었는데 별거 없다고 판단한 우리셋은 임지가 지는 남친도 없는데 신뽕한테 남친이 생겨서 괜한 질투심에 저러는거라고 결론지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시간이 흘러 신뽕이 제주도에서 돌아왔고... 우리의 예상대로 헤어지긴 커녕 더 깊은 사랑에빠짐............... 맨날 만나는 건 기본 부모님께 연락도 해가며 진짜 결혼할 것 같아 보였음ㅋㅋ 그..... 런..... 데.................... 제주도 갔다와서 일주일 조금 지났을 거임 신뽕이 우울한 얼굴로 남친이 회사를 그만뒀다며 말함 신뽕은 제주도 갔다 온 이후로 쭉 우울해 했음. 우리들 임지가 한 말따위 잊은지 오래라 그 좋은 직장 왜 그만뒀냐며 미쳤어 미쳤어 해댔고 임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신뽕과 우리를 매우 한심하게 쳐다보고 방으로 들어갔음. 신뽕의 말을 들어주다가 언뜻 임지가 한 말이 생각난 우리는 신뽕에게 임지가 너네 제주도 간날에 이런저런 말을 했다고 했고 임지와 냉전 중이던 신뽕이 눈물을 지으며 임지방으로 들어감. 임지는 시크하게 왜? 했고 우리들 넌 대체 어찌 알았냐고 난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리를 치지 않으면 임지는 우리에게 말해준 뇬이 아니기에... 크아..... 슬프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암튼 나, 츄, 신뽕, 김해 넷이서 합창으로 뭐 봤냐 뭐냐 대체 뭐냐 소리를 질러대니 귀막고 있던 임지 제일 목소리 크던 츄만 한대 때리고 말함ㅋㅋㅋㅋ "처음엔 애기들 젖먹을때 나는 비린내가 나길래 반대했는데.." 우리들 응으으으응!! 했음 임지가 말할땐 왠지 초집중하게되는 우리 넷...... "신뽕이 제주도 간다 하기전에 봤을 때 그 오빠 옆에 애기 둘이 붙어서 자꾸 아빠아빠 하는거야......." 하는거야.....로 끊더니 임지가 신뽕에게 제주도가서 뭐 들은거 있을테니 다 말하라고 함. ㄷㄷㄷ....... 임지에게로 향해 있던 우리 시선 그대로 신뽕에게로 옮겨졌음. 신뽕은 한참 머뭇거리더니 입도 떼기전에 울기 시작했고 임지는 괜찮아 괜찮아 하며 신뽕을 토닥거렸음.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셋만 바보된 느낌을 받으며 신뽕이 진정되길 기다리는데 눈이 부어서 쌍꺼풀이 없어질때쯤 신뽕이 한 얘기는 정말 놀라웠음. 제주도에 간 그 날 신뽕은 남친의 집에 인사를 드렸고 점심을 먹고 동네구경겸 한바퀴 도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신뽕과 신뽕의 남친을 보면서 애기는 낳았냐 어찌 됐냐 물어보셨는데 남친이 펄쩍 뛰면서 무슨 애기냐고 그랬다 함. 남친 말대로 사람 헷갈려 하셨나 싶어서 넘어가려다가 아무래도 그 좁은 동네에서 사람 몰라볼 일 없다 생각이 든 신뽕이 자긴 다 이해하니 말해보라 했고 돌아오기 마지막 날 저녁에 둘이서 술마시면서 남친이 말하는데 신뽕하고 만나기 전에 결혼얘기까지 오갔던 여자가 있었고 두번 아이를 가졌었지만 두번다 유산시켰다고 했다고.. 그러고 여자랑은 헤어졌고 간간히 연락은 하지만 이젠 그냥 편한 사이라고 했다했음. 왜 헤어졌냐 물으니 거기엔 답을 안하더라 함 신뽕은 둘이 사랑해서 생긴 아기까지 지웠던 남자가 자신도 그렇게 쉽게 버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내내 마음이 복잡했던 거였음. 계속 우는 신뽕을 임지가 다독이면서 자기가 본 애기들이 낙태된 아가들이었나 보다고... 그러면서 그 옆에 있던 애기들이 신뽕 남친에게 자꾸 엄마한테 가자 엄마한테 가자 그러는 걸 봐서 같이 제주도에 가면 신뽕이 그 사실을 알게 될 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별말없이 제주도에 가라고 했던 거라고 했음. 회사 그만둔 건 아가영들이 아빠 놀자 아빠 엄마한테 가자 하는 통에 아마 자기도 모르게 그랬을 거라고....... 신뽕 남친에게 여자가 없을땐 그 기운이 강하지 않다가 신뽕을 만나면서 강해진거고 아마 예전 그 여자와 만나기 전엔 재가 잡히지 않을거라고 했음. 니가 헤어지자고 해도 붙잡진 않을거라고 하면서 마음 추스려지면 그때 헤어지라고 신뽕에게 얘기함 그동안 맘고생 한거 털어버리고 그남자랑 헤어지면 더 좋은 남자 만날거라면서ㅋㅋㅋㅋㅋ 신뽕 몇일을 고생하다가 결국 남자랑 헤어짐 근데 진짜 신기하게 그냥 알겠다는 말하고 남자가 갔다고 함ㅋㅋㅋ 그 일이 있은 후 신뽕은 맘에 드는 남자 임지앞에 무조건 들이밀고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뽕의 전 남친은 제주도로 돌아갔고 그 이후의 일은 잘 모름. 잘 살고 계시죠? ㅠㅠㅜㅜㅜㅜ 그럴거라 믿어요...^^ 출처 네이트판 ======================================= 저 친구들은 임지 결혼할때 가전 하나씩 맡아서 사줘야 할거 같음 ㅋㅋㅋㅋㅋㅋ
퍼오는 귀신썰) 우리 가족이 겪은 소소한 이야기
날씨 너무 좋다. 주말에 태풍이 온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언젠가부터 주말에 태풍이 오는 날이 잦네. 이번 태풍들은 다 심술쟁인가봐. 그래도 뭐 잔뜩 으름장만 놓고 그리 세게 때린 일이 없어서 고맙긴 하지만. 좋은 날에는 따뜻한 얘기가 제격이지.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초가을 하늘 아래서 같이 따신 귀신썰 읽어보쟈! ㅎㅎ ______________________ 1. 엄마의 증조할머니는 신내림 받은 무당이셨다고 한다. 대대로 이어진 신은 아니었기에 그리 영험하진 않았고 그덕인지 보통 신력이 딸에게 내려간다던 속설은 지켜지지 않았다. 그러나 자손들은 영적으로 예민한 사람들이 많았고 그덕에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이 만들어지곤 했다. 엄마는 그 중에서도 가장 영적으로 예민한 사람이었다. 귀신이 수시로 보이거나 신이 깃들진 않았지만 죽음의 냄새를 잘 맡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시작은 엄마의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였다. 성격이 모질기로 유명했던 할머니는 그 성격탓인지 병치레도 길게 했다. 그러던 어느날 누워 일어나지 못하는 노인의 몸을 닦아주려 세숫대아에 물을 받아 방으로 향하던 엄마는 낡은 문 앞에 선 기이한 사람을 보게 되었다. 깡마른 몸을 하고 머리카락이 한 올도 없는 사람의 형체를 한 그것은 온 몸이 짙은 회색빛이었다. 알몸으로 할머니의 방문 앞에 서서 비적비적 움직이더니 이내 문을 향해 큰 절을 했다. 그리고 엄마가 세숫대아를 떨어트린 것이 먼저인지 방 안에서 곡소리가 난 것이 먼저인지... 그리 오래 앓아 누웠던 엄마의 할머니는 그것의 절을 받고 그대로 숨이 넘어가셨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 머지않아 또 찾아왔다. 할머니의 성격을 이어받은 엄마의 아버지, 나의 외할아버지는 성격이 별나기로 유명하셨다. 외할아버지는 당시 암에 걸려 오랜 기간 병치레를 하고 계셨다. 그리 성격이 유별나시면서도 둘째딸인 엄마는 귀애했던 외할아버지였기에 나를 낳은지 얼마 안된 몸으로 엄마는 옆에서 오래 병수발을 하셨다. 죽을 쑤어 외할아버지의 방으로 향하던 엄마는 또 그것과 마주쳤다. 엄마는 죽그릇을 떨어트렸다. 그리고 그것은 천천히 뒤를 돌았다. 몸에 비해 큰 머리에 새까만 눈동자. 그것은 엄마를 보고도 아무런 동요없이 천천히 큰절을 하기 시작했다. 절을 하지 못하게 말려야 하는데 엄마는 발도, 입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은 정확히 외할아버지의 머리가 뉘인 방향으로 절을 했고 그와 동시에 방에서는 외삼촌의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고 한다. 엄마는 지금도 이야기한다. 그것이 아마 저승사자가 아니었을까 한다고. 혹은 오랜 병치레를 견디지 못한 자식들이 만들어낸 괴물일지도 모른다고 하셨다. 그 뒤 엄마는 한 번도 그것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이 엄마는 외할아버지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졌다. 그 2년을 못버텨 내심 '어서 가셨으면'하는 마음이 그것을 불러낸 것만 같다고. 2. 엄마는 꿈을 꾸면 불안해했다. 잠귀가 예민해 수면제가 없이는 3시간 이상 푹 자지 못했던 엄마는 이따금 깊은 잠에 빠질 때면 무서운 꿈을 꾸곤 했다. 엄마가 약없이 푹 자는 다음날은 외출을 막는 엄마와 실갱이를 벌여야 했다. 하루는 엄마가 아침에 일어나 계속 불안해했다. 그러나 나나 아빠를 붙잡지는 않았기에 우린 아무렇지도 않게 외출을 했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 흰 봉투 두 개를 들고 안절부절못하는 엄마를 볼 수 있었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아빠의 말에 엄마는 "**이 신랑이 갔어. 그런데 제 아버지 죽었단 소리에 급히 오던 딸도 교통사고가 나서 가버렸어. 부주를 두 개 해야할 것같아서."라고 하곤 아빠와 급히 장례식장으로 향하셨다. 엄마는 다음날 나를 붙잡고 한숨처럼 이야기를 토하셨다. 꿈에서 엄마의 가장 친한 친구가 주저 앉아서 울고 있더란다. 바닥을 치고 가슴을 치며 울기에 엄마는 왜그러냐고 달래주려 다가갔는데 친구 앞에 두 개의 무덤이 있었다고 한다. 무덤 두 개 사이에서 가슴을 쥐어 뜯으며 우는 친구를 본 엄마는 그대로 꿈에서 깼고 친구에게 바로 전화할까 싶었지만 괜한소리를 해서 기분을 상하게 할까 참았다고 한다. 친구분의 남편은 오랜시간 투병중이었고 그리 위중치 않은 병이었기에 개꿈이라고 생각하기로 하셨단다. 그러나 곧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고 갑자기 전날 밤 상태가 나빠져 남편이 갔다는 이야기를 했다. 엄마는 위로를 건내고 신랑이 오는 대로 함께 가겠다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않아 친구에게 또 전화가 왔고 엄마는 덜컥 심장이 내려 앉는 것같았다고 한다. 그리고 전화를 받음과 동시에 짐승처럼 울부짖는 친구의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딸이 친구의 오토바이 뒤에 타고 오다가 사고가 나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고. 같이 타고 있던 친구들은 가벼운 찰과상에 그쳤는데 딸만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하루사이에 남편과 딸을 잃은 엄마의 친구는 울음도 메말라버렸고 엄마는 그렇게 한동안 친구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 뒤 엄마는 이따금 집안 어르신들의 꿈을 꾸곤 했고 그런 뒤에는 어김없이 어른신들이 돌아가셨다. 그리고 하루는 엄마의 시어머니, 즉 나의 할머니가 꿈에 나오셨다고 한다. 할머니는 누가 들어도 혀를 찰 만큼 고약한 시어머니였다. 시집살이를 혹독하게 겪은 엄마는 아빠에게 '시어머니 모시고 살자고 하면 이혼이야.'라고 못박을 만큼 할머니를 싫어했다. 할머니 또한 엄마를 싫어했다. 며느리 중 유일하게 고분고분하지 않은 맏며느리는 언제나 눈엣 가시였다. 그래서 고부관계는 당연히 좋지 않았다. 명절을 제외하고는 왕래가 없었다. 할머니가 아프다는 사실도 엄마와 나는 모르고 있었다. 장남인 아버지는 자신의 부인과 딸이 최대한 어머니와 만나지 않게 애썼다. 그래서 우리에게 할머니의 병세를 알리지 않았다. 엄마는 꿈에서 기나긴 강을 따라 걷고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강 건너에서 돌아가신 시어른들이 보였다고 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시고모할머니와 시할머니, 시할아버지와 돌아가신 시아버지까지. 그분들은 꽃밭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셨다. 그리고 엄마의 옆에는 할머니가 서 계셨다. 할머니는 곱게 한복을 입고 강 건너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계셨다고 했다. 그러더니 이내 강을 향해 발을 내딛었고 강 저편을 향해 가는 할머니를 엄마는 그저 멍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엄마는 나에게 할머니 병원에 가자고 했다. 나는 거절했다. 엄마는 그래도 곧 가실 텐데 얼굴을 보여드리라고 했다. 죽음이라는 것이 모든 것을 용서할 만큼 큰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나는 엄마의 제안을 끝내 거절했고 엄마는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김치를 담고 고구마를 쪄서 병원으로 가셨다. 그리고 다녀오셔선 몇날 몇일 한숨만 쉬셨다. "그 할마시가 나한테 사과를 다 하더라." 엄마는 멍하니 창밖을 보며 중얼거리셨다. 엄마 손에는 할머니가 엄마 환갑 때 주신 붉은 복주머니가 들려 있었다. 환갑에는 부모가 자식 용돈 챙겨주는거라며 주셨던 복주머니. 엄마는 그 복주머니를 만지작거리시더니 또 깊은 한숨을 쉬셨다. "할마시 못난 자기 아들이랑 사느라 고생했다고 미안하다더라. 갈 때가 진짜 되긴 됐는갑다. 못된 할마시." 그리고 엄마가 꿈을 꾸고 정확히 일주일 후 할머니는 돌아가셨다. 병원에서 병세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집으로 돌아가셔도 된다고 한 그 바로 다음날 아침 그대로 일어나지 않으셨다. 87세, 사람들은 호상이라고 했다. 장례식장에서 다들 오래 울지 않았다. 엄마는 전혀 울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서럽게 우셨다. 노친네 미워하는 마음 풀지도 못하게 하고 갔다고 서럽게 우셨다. 3. 나는 취미로 타로카드 공부를 했다. 그저 고등학교 축제에서 돈을 벌기 위해 재미삼아 시작한 것이었다. 엄청난 양의 카드를 다 외우는 것은 입시를 앞둔 나에겐 귀찮은 일이었고 제대로 다 외지도 못한 상태로 동아리 부스에 앉아 손님을 받아야 했다. 고등학교 축제에서 큰 것을 바라고 타로카드를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들 학업이나 연애 등을 가볍게 물어봤고 그저 생각나는 대로 중얼거리고 나는 복채랍시고 1,000원씩을 받았다. 그러다 한 여자가 타로를 보러 왔고 특이하게 건강에 대해서 물어왔다. 대충 카드를 뽑고 이야기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이야기가 술술 나왔다. "심장에 병이 있네요. 선천적이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명은 긴 편이니까." 여자는 놀라며 어떻게 알았냐고 했다. 나도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입이 자의식을 가진 마냥 제 멋대로 술술 움직여 나온 말이었다. 알음알음 소문이 났는지 애들이 쉬는 시간에 찾아와 타로를 봐달라고 부탁하곤 했다. 용돈이 궁했던 나이었기에 나는 신이 나서 과자 하나, 음료수 하나를 받고 타로를 봐주곤 했다. 그러다 얼마 뒤 엄마랑 함께 집 근처에 사시던 무당 할머니댁에 놀러를 갔다. 신력을 거의 잃으시고 무당일은 하지 않고 힘든 사람이 찾아오면 아는 용한 무당들을 소개해주곤 하던 할머니셨다. 할머니는 날 보면 늘 연신 팔이며 머리를 쓸어주곤 하셨다. 늘 인자하게 웃는 얼굴이셨다. 그러나 그날은 날 보더니 표정이 차갑게 굳으시곤 우리 엄마를 향해 화를 내셨다. "사주팔이까지 하며 내가 조심히 키우랬는데, 애한테 왜 잡귀가 들게 냅두노." 엄마는 무당 팔자에 아빠는 중이 될 팔자인데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나를 낳았기에 나는 원래 타고난 명이 짧거나 불우할 팔자라고 했다. 그래서 할머니는 엄마에게 내 사주를 팔라고 했다. 내 사주를 다른 부모 밑으로 넣어 귀신들의 눈을 속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엄마의 피를 받아 신들이 탐내기 쉬운 먹이라고 했다. 할머니는 엄한 얼굴로 나에게 신신당부하셨다. "니 계속 그런 무당 흉내 내고 다니면 잡귀 붙는다. 앞으로 그런 짓거리 하지 마라. 절대 하지 마래이." 나는 그 뒤 타로카드를 버리고 절대 남의 점을 봐주는 일따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한 달 전에 나에게 다시 한 번 당부하셨다. '절대 귀신 불러들이지 말그라.' 4. 우리 외할머니는 참 어른이었다. 자신의 어머니는 노친네라고 하대하던 아버지도 '너희 외할머니는 참말로 어르신이다.'라고 입이 마르도록 이야기 하곤 했다. 외할머니는 남에게 화내는 법을 몰랐다. 성격 유별난 시어머니와 남편에게도 단 한 번 원망하는 말 없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 살아오신 분이셨다. 자식과 사위, 며느리, 손자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내 잘못으로 외할머니가 크게 다치신 적이 있는데 놀라서 우는 나를 향해 할머니는 "괜찮다. 놀라지 말그라." 하셨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흐르는 피 대신 내 눈물을 먼저 닦아주셨던 분이셨다. 그런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던 날을 잊을 수 없다. 나는 농활중이었다. 10일간 농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중이었기에 엄격한 규율 아래 휴대폰을 보는 것은 정해진 시간을 제하고는 금지되어 있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던 나는 갑자기 열이 오르고 속이 답답하고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밤부터 시작된 고통은 아침까지 이어졌고 선배들은 내 상태를 보더니 일을 가지 말고 숙소에서 자고 있으라고 했다. 진통제와 감기약을 먹고 바닥에 누워있던 나는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했다. 심장이 뛰고 눈앞이 어지러웠다. 빨리 휴대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대폰을 모아둔 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선배들이 안다면 크게 혼날 일이었다. 그러나 그런 것은 떠오르지도 않을 만큼 휴대폰을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대폰을 켜고 왠지 모를 불안감에 손톱을 물어 뜯었다. 그리고 폰이 켜짐과 동시에 연달아 진동이 계속 울렸다. 부재중 전화 37통 문자 25개. 모두 엄마로부터 온 것이었다. 「어디고 할머니 위독하시다. 전화 해라」 「할머니 돌아가셨다.」 「전화 좀 해라.」 연달아 온 문자를 본 나는 그대로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선배들이 오빠에게 전화를 해 가까스로 짐을 꾸리고 외할머니의 장례식장에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입관하기 5분 전 도착해 다행히 외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장례식장에는 손님으로 가득했다. 사람이 많아서 생각할 틈도 없었다. 울다가 쓰러진 엄마를 돌보랴 손님들 맞이하랴, 맏손녀인 나는 해야 할 일이 많았고 모든 손님이 다 사라진 새벽 1시, 그제야 바쁜 것이 슬픔을 잊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었다. 부모 보내는 자리에 자식들은 씻어서도 편히 자서도 안된다고 하던가, 이모, 외삼촌들은 이불도 덮지 않고 찬 바닥에 웅크려 눈만 감고 계셨다. 나는 문득 다시 슬픔이 떠올라 창가 의자에 웅크리고 앉아 창밖을 보고 있었다. 엄마와 막내이모도 잠이 오지 않는지 내 옆으로 오셨다. 그리고 할머니의 영정 사진을 한 번 보고 다시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니 거기엔 외할머니가 계셨다. 내가 할머니를 다치게 했을 때 피보다 먼저 내 눈물을 닦아주시던 그 얼굴 그대로였다. 창으로 장례식장 안의 자식들과 손녀들을 휘 한 번 둘러보시고는 걱정스런 표정을 하셨다. 나는 엄마가 알면 더 슬퍼할까 입을 다물고 있었다. "아이고 엄마, 편히 가시오. 자식 걱정은 말고." 엄마가 갑자기 울면서 말을 했다. 막내 이모도 이내 가슴을 치며 울었다. 엄마는 창밖을 보며 바닥을 손바닥으로 내리치며 울었다. 저승가는 길까지 자식들 걱정이나 하고 왜 그러냐며 서럽게도 우셨다. 엄마랑 막내이모도 나와 함께 창밖에서 우리를 보던 할머니를 본 것이다. 하관하던 날, 아침부터 모진 비가 거세게 내렸다. 친척 어르신들은 이러다 하관 못하겠다고 근심스런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셨다. 엄마는 내내 창밖을 보며 울고 계셨다. 그런데 참 희한하게도 선산에 도착함과 동시에 날이 거짓말처럼 갰다. 비가 모두 그치고 햇빛이 나기 시작했고 어른들은 입을 모아 할머니 평소 성품대로 자손들 힘이들까 울음을 그쳐주셨다며 참 인정 많은 어르신이라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연의 일치라고는 하지만 나에겐 따스한 할머니의 성품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일화였다. 외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 자신은 다시 태어나면 고운 아가씨로 다시 태어나고 싶으시다고 했다. 얼굴이 그리 곱지 않으셨던지라 큰 행사나 바깥 나들이에 외할아버지는 부인인 외할머니 대신 우리 엄마를 항상 데리고 다니셨다고 한다. 그래서 고운 아가씨로 태어나 외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싶다 하셨다. 우리 엄마는 그 말을 듣고 고운 아가씨로 태어나면 더 좋은 신랑 찾아가야지 왜 그 고약한 아버지랑 다시 결혼하냐며 타박을 하셨다. 그래도 외할머니는 외할아버지랑 다시 결혼하고 싶다 하셨다. 그리고 돌아가신 후 엄마 꿈에 외할머니는 고운 한복을 입고 뒤도 돌아보지 않는 외할아버지 뒤를 그렇게 따라가고 있으셨다고 했다. 그리고 돌아가시고 3년이 지났을까, 엄마나 이모들 꿈에는 이따금 등장하던 외할머니가 내 꿈에는 뵈는 일이 없었다. 어린시절 할머니 품에서 컸던지라 내심 섭섭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우리 아파트 입구에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 내가 늘 곱다고 이 한복만 입으라고 칭찬했던 외할머니의 옥색 한복이 보였다. 고운 한복에 미용실에서 싼 돈을 주고 풀리지 않게 볶은 하얀 머리. 동그랗고 좁은 어깨까지. 틀림없이 우리 할머니었다. 나는 외할머니가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까맣게 잊고 너무 반가워 대뜸 "할매!"하고 불렀다. 오후 6시, 여름의 시작이라 해가 제대로 지지도 않은 밝은 날이었다. 천천히 돌아보는 얼굴이 틀림없이 우리 외할머니였다. 할머니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나를 한 번 그리고 우리집을 한 번 쳐다보더니 그대로 사라졌다. 그 뒤 엄마는 큰 수술을 했다.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은 없었지만 큰 수술이었기에 엄마도 나도 아빠도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문득 외할머니가 그리 걱정되는 얼굴로 내 앞에 나타난 것은 손녀에게 부디 당신의 딸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생각을 했다. 저승에서도 자식 걱정으로 안절부절못하고 계실 것은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 심심해서 소설 형식으로 한 번 써봤어 ㅋㅋㅋㅋㅋㅋ 엄마와 내가 겪었다 해야할지 여튼 별 이야긴 아니지만 장황하게 서술해 보았다능. 남은 이야기들은 나중에 또 써 볼게! 별로 무서운 이야긴 아지만 재미있게 봐줬음 좋겠다!! [출처] 우리 가족 소소한 경험들 | 디미토리 ________________________ 이 이야기가 생각나서 보려고 했는데 암만 찾아도 안 보이더라고. 옛날에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 그래서 지금이라도 퍼와. 마음 따시게 봤던 이야기였는데 다시 봐도 좋네. 모두 남에게도 나에게도 상처주지 않는 좋은 사람이길.
(실화,공포,목격담)아라뱃길 귀신 목격담 아직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키입니다. 오늘은 일이 바빠서 이제 좀 쉬네요 ㅎㅎ;; 쉬는김에 글하나 올리고 갑니다. 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이야기는 요즘 자주 목격하는 귀신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부모님 직장때문에 아라뱃길을 자주 지나가는데요 밤에 퇴근할때 (9시 넘어서 퇴근합니다 ㅎㅎ) 아라뱃길 옆에 차도가 있습니다. 이쪽길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도 보셧는지는 모르겟는데 자세한위치는 말안하겠습니다. (((진짜...찾아가실까봐요..그건좀...)))) 밤에 지나가는 길이였어요 불도 별로 없어서 어두운 상태였죠 왼쪽엔 아라뱃길의 물이 보이고 오른쪽엔 나무와 풀..집과 가로등 이 있습니다. 솔직히 아무생각안하고 지나다니는데요 제가 중3때였나 중2때였나 부터 보기 시작한것같네요 어두운 밤에 산속에 가로등하나가 떡하니 멀리에 있어요 솔직히 밤에 산속에 가로등하나 불켜져있으면 무섭잖아요? 저도 보면서 좀 무섭다...생각하면서 지나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멀리보이는 가로등아래 어떤 남자가 서있어요 아까까지는 없었는데 말이에요 한 남자가 멍하니 서서있는데 진짜...무섭잖아요.. 그리고 지나가버리고 또 다음날 퇴근길에도 그남자를 봤습니다. 그날도 맑은 날씨 였는데요 하지만 그남자는 검은 우산을 쓰고 멍하니 바닥을 보고 있었습니다. 와...진짜..그날알았습니다. 저 남자는 사람이 아니구나..! 그럼 저남자는 뭘하고 있는걸까 라는 의문과 무서움이 공존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렇게 또다음날이 되고 그남자는 또 그자리에 서있더군요 근데 바닥을 안보고 멀리에있는데 왠지 절 보고있는것같더라구요 솔직히 무섭잖아요 원래 귀신을 보면 내가 그 귀신을 못본척하라는 옛날부터 어른들의 말씀 있잖아요 솔직히 그말 진심으로 이해하는데요 그순간에 저는 바로 그냥 언제나 그랬듯이 야경을 보는 것 처럼 행동했습니다. 근데 보고있는데 조금씩 가까워 지는것 같더라구요 매일매일 거리가 가까워지는 것같았어요 어느날은 저 멀리 있다가 확!하고 조금씩 순간이동처럼 훅!훅! 오다가 바로 얼굴앞까지 온적이 있었어요 저는 그때 진짜 무서웠는데 앞에있는데 못보는척 난 아무것도 몰라요 느낌으로 있었죠 조금 절 쳐다보다가 흥미를 잃었는지 가더군요 지금도 자주 보고있는 귀신입니다. 아직도있구요 그저께도 있는거 확인하고 왔습니다. 이글을 읽고 나서 이곳이 어딘지 아시겟는분들도 분명히 있을거에요 분명히 얘기하는데 가지마세요 진짜로 무섭습니다. 귀신의 생김새는 검은색 바람막이에 긴 검은바지 입니다, 머리는 짧아요 보시는분은 그냥 못본척하고 제발 그냥 갈길가세요 이글을 읽고나서 재밋거나 무섭거나 어쨋든 읽으셧으니 하트좀 눌러주세요 ^^ 지금까지 제 이야기 였습니다. 심심하니까 글 몃개 더 올리고 잘께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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