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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죄가 아닌데…장애 배달원하테 '진상손님' 논란

"장애인한테 배달받고 싶지 않다"… '진상손님' 논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장애인이 음식을 배달했다는 이유로 그릇을 반납하지 않은 '진상 손님'의 이야기가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애인이 배달했다고 그릇을 안 주고 사과하라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모님이 중국집을 운영한다고 밝힌 글쓴이는 가게의 배달직원이 주말 동안 겪은 황당한 일을 공개했다.

말을 어눌하게 하는 장애를 가진 배달 직원이 손님의 집에 그릇을 회수하러 갔더니, 손님이 "장애인이 배달을 왔다"며 버럭 화를 냈다는 것이다.

글쓴이의 말에 따르면 손님은 "나는 장애인한테 배달을 받고 싶지 않다. 화가난다"고 소리를 치며 "사장이 오지 않으면 그릇을 줄 수 없다. 이 동네에 소문을 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글쓴이의 아버지가 손님에게 문자를 보내 배달직원의 사정을 얘기했지만, 손님은 "와서 사과하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그깟 그릇 안 받아도 된다. 그렇지만 배달 직원과 아버지가 받은 상처가 너무 크다. 배달 직원은 장애가 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좋은 분이다"라면서 "장애가 있다는 것만으로 사람을 무시한 것이 너무 화가난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손님이 다른 사람들에게 '장애인이 음식에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녀 '정말 장애인이 배달하느냐'는 문의전화가 가게로 왔다고도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19일 글쓴이와의 접촉 방법을 찾아봤으나 허사였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독자들은 "장애는 죄가 아닌데 그 편견으로 헛소문을 내는 사람들이 죄를 짓고 있다", "영업방해,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수 있다. 구체적인 증거를 녹음해 신고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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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몸을 이끌고 봉사해줬으면 고맙고 미안한 줄 알아야지!!! 이럴 때 쓰라고 '인간쓰레기'라는 말이 있구만...
글 대로라면 이 인간 또한 쓰레기 아닌가? 하지만 언론이 하는짓들이 있으니 기사 그대로 믿지는 못하겠고 어떤 일이 있는지 사건 경위를 좀더 알아봐야겠슴.
저런 인간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자기가 무시한 장애인분과 같은 장애를 벌로 받아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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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선구자들⑮/ 립스틱의 원조
... 일본 립스틱의 뿌리… 화장품 회사 ‘이세한’ ‘키스해도 떨어지지 않는다’(キッスしても落ちない). 1955년, 당시로는 대담한 카피를 담은 립스틱이 일본에서 선을 보였다. 남녀가 키스를 해도 루즈가 입술에서 지워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키스 미 슈퍼 립스틱’(キスミースーパー口紅)이란 브랜드의 이 제품을 만든 회사는 ‘이세한’(伊勢半, ISEHAN). 일본에서 여성용 화장품 메이커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일본의 선구자들’ 시리즈 15회는 일본 립스틱의 뿌리 ‘이세한’이다. 1955년으로 되돌아가 보자. 당시 ‘키스 미 슈퍼 립스틱’의 지면 광고는 남녀가 금방이라도 키스하려고 하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다. 출시 이후 상당한 논란을 일으킬 정도로 반향을 불러왔고,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런 덕에 생산이 따라가지 못할 지경이 되면서 대히트를 쳤다. ‘키스미’’(KISSME) 시리즈의 립스틱 인기 끌어 이세한이 화제를 불러 모은 건 이뿐 아니다. 앞서 일본 화장품업계로는 최초로 신문에 컬러 광고를 실었다. 1952년 1월 1일자 마이니치 신문 조간에 광고가 실리면서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세한은 이보다 더 앞선 1946년 ‘키스미 특수 립스틱’(キスミー特殊口紅)을 내놓으면서 처음으로 히트작을 성공시켰다. 전쟁 이후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을 반영한 ‘입술에 영양을 준다’는 카피가 먹혔던 것. 상품 한가지 더. 이세한은 1970년 일본 최초로 윤기나는 립스틱인 ‘키스미 샤인 립’(キスミーシャインリップ)을 출시해 폭발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세한의 회사 연혁 페이지에는 “연간 1000만개 이상 팔려 나갔다. 이 제품은 지금도 ‘코스메틱계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年間1千万本以上を売り上げた。これは今でも「コスメ界の伝説」と呼ばれているという)는 설명이 올라 와 있다. 이처럼 이세한은 ‘키스미’(KISSME) 시리즈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사진= 1952년 일본 화장품업계 최초로 신문(마이니치) 컬러 광고를 낸 '키스미' 립스틱.(왼쪽) 1955년엔 '키스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카피를 내세운 제품을 선보였다.> ... 1825년 창업…시세이도보다 업력 앞서 이세한의 창업 역사는 18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와다한에몬(澤田半右衛門)이라는 사람이 지금의 니혼바시 근처에서 염료가게 이세한(伊勢半)을 창업했다. 2025년엔 200년을 맞는 노포기업이다. 업력 역사로 보면, 일본 최대의 화장품업체 시세이도(1872년 설립)보다 수십년 앞선다. 에도 시대, 여성들은 붉은 색에 상당한 매력을 갖고 있었다. 당시는 지금처럼 스틱이 아닌 붓으로 입술에 바르거나 문지르던 시절이었다. 립스틱의 원료가 되는 홍화(紅花)라는 꽃잎에 불과 1% 밖에 들어 있지 않는 붉은 색소를 추출, 수공정을 거쳐 염료를 만들었다. 창업자 사와다는 비단벌레(玉虫)를 뜻하는 타마무시색(빛의 방향에 따라 녹색이나 자줏빛으로 보이는 컬러)의 ‘소정홍’(小町紅)이라는 제품을 만들어 평판을 얻었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이세한은 1955년 산하에 키스미판매주식회사를 설립했고, 10년 뒤인 1965년엔 키스미판매주식회사의 이름을 키스미코스메틱으로 변경했다. 그러다 2005년 키스미코스메틱과 이세한(주)를 합병해 지금의 이세한이 됐다. 2009년 첫 여성 사장 사와다 하루코 취임 이세한의 홈페이지를 한번 클릭해보자. 화면 상단에 KISS ME라는 글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키스미=이세한’이라는 것. 이세한의 현 사장은 2009년 취임한 사와다 하루코(澤田晴子). 이 회사 첫 여성 CEO다. 그녀는 이세한의 7대 회장인 사와다 이치로(澤田一郎)의 아내다. <에디터=김재현>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13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단독] '김기현 첩보', 靑 민정실서 한차례 만졌다
靑 민정실, 경찰에 첩보 이첩 전 '보완 작업' 경찰서 파견된 A경정 '첩보 보완자'로 지목 "첩보 그대로 전달만 했다" 靑 해명과 배치 검찰, 첩보 보완에 靑 '윗선' 지시 여부 조사 (그래픽=연합뉴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를 경찰에 이첩하기 전에 법리 사실을 추가하는 등의 보완 작업을 한차례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는 이같은 작업이 민정수석실의 통상적 업무의 일환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취하며, 방어 논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CBS 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2017년 11월 '김기현 첩보'를 경찰로 하달하기 전에 문건을 한차례 보완했다. 수정 작업을 통해 적용되는 혐의와 법적 요건에 대한 설명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특감반원들은 첩보를 중간에서 만진 인물로 경찰에서 파견된 A경정을 지목하고 있다. 첩보의 형식도 이같은 보완 정황을 뒷받침한다. 첩보는 김 전 시장 측 의혹을 범죄 구성 요건에 맞춰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데다, 일반인이 투서한 통상적인 민원 제보와 달리 수사기관에서 작성하는 '범죄 첩보' 형식을 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앞서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해명과 배치된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기현 전 시장은 청와대의 조사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첩보를) 그대로 이첩했다"고 말했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도 지난달 28일 입장문에서 "우리는 관련 제보를 단순 이첩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첩보에 약간의 손을 댄 것은 민정수석실의 통상적 업무일 뿐으로, 단순 이첩이나 마찬가지라는 시각을 기본에 깔고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비위 제보가 들어오면 내용을 보고 범죄 구성 요건을 한번 정리해서 내려보내는 것은 민정수석실 직원들의 일상적 업무"며 "범죄 혐의가 있으면 절차대로 수사하라고 넘기는 게 통상적인 첩보 이첩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전 시장의 경우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 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같은 해명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 민정수석실 첩보 수집 대상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고위 공직자로, 김 전 시장과 같은 선출직 공무원은 해당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김 전 시장의 첩보를 수정해 이첩한 것은 직무 범위를 벗어난 것이자, 경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애초 울산지역 건설업자가 청와대에 투서한 김 전 시장 관련 비위 문건과 경찰이 청와대로부터 이첩받은 첩보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경정이 첩보를 스스로 보완했는지, 민정수석실 내 다른 윗선의 지시를 받아 보완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두부 100g을 123명이 먹었다...오병이어 기적 아닙니다"
-하루만에 228건..71%가 급식비리 -두부 2모로 단체 급식, 썩은 채소도 -공개 식판 사진과 실제 급식 달라 -교사 블랙리스트 존재..제보 힘들어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호연(어린이집 비리고발 상담센터 센터장) 어린이집 문제가 또 불거졌습니다. 청주의 한 어린이집의 부실 급식이 이번에는 논란인데요. 어느 정도인가 하면 고구마 1개를 무려 스무 명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먹이고요. 학부모에게는 호박죽 제공한다고 공지해 놓고는 실제로 아이들에게 아주 적은 양의 희멀건 죽을 먹였습니다. 아무리 아이들이 먹을 양이라고 해도 음식의 사진을 보면, 그 양을 보면 황당할 정도입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어린이집의 부실 급식 문제. 현장을 살펴보면 더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지난 10월에 총조사를 한 분이 계세요.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 비리고발센터의 김호영 센터장 연결이 돼 있습니다. 김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 김호연> 안녕하세요. ◇ 김현정> 최근에 다시 논란이 불거진 건 청주의 한 어린이집 때문인데. 이게 뭐... 일단 이 소식 듣고는 어떠셨어요? ◆ 김호연> 별...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라 별 감흥이... ◇ 김현정> 놀라지도 않으셨어요? ◆ 김호연> 놀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 뒤의 해결 과정이 문제가 잘 해결이 안 되니까 사실은 좀 무력감이 많이 느껴지죠. ◇ 김현정> 무기력함이 느껴진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해 10월에 어린이집 비리 근절 실태 조사를 하셨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 김호연> 네. ◇ 김현정> 급식 비리에 관한 제보도 있었어요? ◆ 김호연> 어린이집 교사들이 단 하루만에 228명 정도의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조사 결과 응답자 중에 71.9%, 한 164명 정도가 음식 재료 구매 등의 급식 비리가 의심되는 정황을 목격하거나 직접 경험했다고 답해 주셨었어요. ◇ 김현정> 단 하루 조사에서? ◆ 김호연> 네. ◇ 김현정> 228명밖에 조사 못 하셨는데 그중에 71%가? ◆ 김호연> 네, 그렇습니다. (사진제공=연합뉴스TV) ◇ 김현정> 여기까지만 들어도 사실 충격인데. 그러면 사례를 한번 구체적으로 어떤 제보들이 들어왔는지 좀 들여다보죠. 제일 충격적인 건 어떤 거였습니까? ◆ 김호연> 비리 원장들 중에 아이들 급간식비로 자기 집 제사상에 올릴 문어를 구입하거나 심지어 술을 구매한 파렴치한 분도 계셨습니다. ◇ 김현정> 이건 박용진 의원이 유치원 3법 얘기할 때 많이 화제가 됐었던 그 사례인 거죠? ◆ 김호연> 네, 맞습니다. ◇ 김현정> 또요. ◆ 김호연> 123명 간식 중 두부가 100g인데 이걸 교사 포함한 전원이 먹었던 사례도 있고요. ◇ 김현정> 100g짜리 두부를 가지고 몇 명이요? ◆ 김호연> 123명이요. 총 정원 50명인데 두부 두 모로 국을 끓이는 것을 목격한 교사가 제보한 것도 있고요. 예를 들면 급간식 시간에 제공되는 음식의 질이 떨어지고 양도 되게 적은 게 일반적인데 1명의 원아에게 바람떡 2개를 잘라서, 잘게. 간식 접시에 담아서 제공하고 포도 3알, 바나나는 3분의 1개 이런 정도. 그런데 그 바나나도 완전히 갈색, 브라운이 된, 노란색이 브라운이 된 바나나를 나눠먹는 것들. 그리고 일상적으로 썩은 고구마, 썩은 야채들은 기본 주제들이고요.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썩은 고구마, 썩은 야채가 많이 제공이 된다고요? ◆ 김호연> 그렇죠. 사실 유효 기간이 임박한 물건이 비싸게 들어오지를 않잖아요. 그러니까 임박한 물건을 구입하는 게 가장 급간식비를 효율적으로 쓴다고 얘기를 하니까. 눈앞에서 조리하지 않은 식자재의 원재료를 가져갑니다. 파, 양파, 고추장. 그러니 남은 건 별로 싱싱하지 않은 것들만 남게 되는 거죠. 그리고 급식 식판이 문제가 됐잖아요. 예를 들어서 지금 청주시처럼 어린이집에 급식 식단의 문제가 제보로 발생했을 때 교사들이 사진을 찍지 않습니까? 그 사진을 찍은 것이 사실 결정적 증거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는 두 버전으로 찍는 거죠. 하나는 굉장히 적절한 양과 적절한 급식을 배정을 받은 식단이 있고 그 식단판이 있고 실제 운영되는 급식판이 따로 있는 거죠. ◇ 김현정> 부모들에게 공개하는 건 올라오거든요, 요즘 온라인에. ◆ 김호연> 당연하죠.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거예요. ◇ 김현정> 그 사진이 우리 아이가 먹는 사진이 아닌 경우들이 있다? ◆ 김호연> 네. ◇ 김현정> 지금 저희가 제보 받은 사진들을 여러분들께 유튜브와 레인보우 모니터를 통해서 보내드리고 있는데 보면 이런 것도 있어요. 카레밥은 카레밥인데 카레가 너무 적고 국은 국인데... ◆ 김호연> 내용물이 없는 거죠. 청주시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제공된 부실 급식.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김현정> 비벼질까 의문일 정도로 양이 적다든지. 국은 국인데 건더기가 거의 없는 그냥 물 같은 액체 상태의 국. 이런 것도 보이네요. ◆ 김호연> 그렇죠. 그러니까 건더기가 거의 없다라는 건 무도 안 넣고 뭐도 안 넣고 그냥 국물... 된장에 푼 물 정도인 거고. 카레인데 또는 짜장밥인데 그 내용물에 야채들이 거의 없는 경우죠. 완전 다져서 거의 보이지 않거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그리고 그마저도 양이 적은 거죠. ◇ 김현정> 양이 적고. 이번 청주 어린이집 같은 경우에는 1kg짜리 닭을 사서 20명을 먹였더라고요. ◆ 김호연> 거기 원아가 28명이더라고요. 교사만 6명이고. 그러면 34명이 먹어야 되는 양이에요, 사실은. 1kg은 아주 아주 작죠. ◇ 김현정> 지금 센터장님 말씀하시면서도 그렇게 흥분하시지를 않는 걸 보니까 제가 다 슬플 지경인데. 이런 비리들이 지금까지도 쭉 이어져 왔고 지난해 10월에 그렇게 한바탕 난리가 났었는데도 또 이번에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참 허탈한 상황이라는 얘기입니다. 물론 전체가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서 봉사하듯 노력하는 어린이집도 있으니까 전체를 매도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이런 곳들이 이렇게 꾸준히 나오는 것도 현실이다 보니까 우리 힘이 빠지는 건데요. 센터장님, 이런 건 일종의 사기잖아요, 사기. ◆ 김호연> 그렇죠. ◇ 김현정> 유아들을 상대로 하니까 이렇게 사기를 칠 수 있었던 거 아닌가. 아이들이 어디 가서 의사 표현 제대로 못 하니까. 그래서 더 괘씸한 거 아닙니까? ◆ 김호연> 맞습니다. 그러니까 비상식이 상식이 돼버린 현장에서 오는 무력감인 건데요. 실질적으로 운영이 힘들어서 아이들의 저질 급식을 저질렀다는 핑계가 이게 15년을 핑계를 듣고 그것이 제대로 처벌이 안 되는 과정을 겪다 보니까 제대로 운영하거나 제대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진이 빠지는 형국인 거죠. ◇ 김현정> 그렇군요. 이나마 지금 밝혀진 것도 내부 고발. 그러니까 교사들이 밖으로 알렸기 때문에 이게 알려지는 건데 그렇게 내부 고발을 한 후에는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이건 또 무슨 얘기입니까? ◆ 김호연> 제가 전에 블랙리스트 얘기를 한번 한 적이 있었는데. ◇ 김현정> 이런 교사들 조심해라. 이런 교사 채용하지 말아라. 이런 블랙리스트. ◆ 김호연> 교사들이 이런 제보를 할 때 이익이 없습니다. 이익보다는 손해가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이 직종을 포기를 해야지 되고요. 지역 내에서 근무를 할 수가 없고요. ◇ 김현정> 지금도 블랙리스트가 존재합니까, 그러면? ◆ 김호연> 네, 존재합니다. ◇ 김현정> 존재합니까? 이렇게 제보한 교사들은 어떤 식으로든지 이름이 새나가고 취업이 어려워지고 그래요? ◆ 김호연>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러다 보니까 근절이 안 되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번 청주 어린이집 사건. 또 이번에 이렇게 한바탕 놀라고 그걸로 흐지부지되고 또 이런 일이 반복되고 이번에는 이 고리를, 악순환을 끊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센터장님, 오늘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 김호연> 네, 들어가십시오. ◇ 김현정> 네, 공공운수노조 비리고발센터의 김호연 센터장이었습니다.(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아시아나 갑질…승무원은 마치 독재국가 기쁨조
아시아나 승무원 "회장님 오신다, 넌 울고 넌 안기고 넌 팔짱" 여러분, 지금부터는 제가 노래 한 곡을 들려드릴 겁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승무원 교육생들이 스스로 개사를 해서 부른 곡이라는데 가사에 집중해서 잘 들어보시죠. (노래) "회장님을 뵙는 날, 자꾸만 떨리는 마음에 밤잠을 설쳤었죠 새빨간 장미만큼 회장님 사랑해 가슴이 터질 듯한 이 마음 아는지" (KBS 보도 중) 들리셨어요? "새빨간 장미만큼 회장님 사랑해. 가슴이 터질 듯한 이 마음을 아는지." 이런 내용들입니다.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 교육생들이 개사를 해서 부른 노래인데 그룹의 총수를 말 그대로 찬양하는 '찬양가'입니다. 한 번 장기자랑에서 재미삼아서 장난스럽게 개사한 거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이건 뿌리 깊은 이 회사의 문화다'라고 직원들이 증언을 한다면 상황이 달라지죠. 어제 아시아나 직원들이 모여서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아시아나 직원 한 분의 증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제보자의 신원보호를 위해서 익명으로 음성변조 한다는 점은 양해를 부탁드리고요. 만나보죠.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 아시아나 승무원>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이 노래가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누가 부른 노래입니까? ◆ 아시아나 승무원> 제가 봤을 때는 교육을 받고 있던 교육생들이 회장님이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하시면서 교육생들도 방문을 하시거든요. 그것에 맞춰서 미리 준비한 노래와 퍼포먼스입니다. ◇ 김현정> 아, 그러니까 1년에 한 번 가는 야유회에서 부른 노래도 아니고 한 달에 한 번 방문하는 날 부른 노래? ◆ 아시아나 승무원> 네. ◇ 김현정> 아주 특수한 어느 해 어느 팀의 경우인 거예요, 아니면 우리 인터뷰하신 직원분도 비슷한 사례를 겪으신 거예요? ◆ 아시아나 승무원> 모든 승무원들이 똑같은 사례를 매달 겪어온 행사입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이게 매달 겪는 일이다? ◆ 아시아나 승무원> 네. 안 해 본 승무원이 아마 1명도 없을 정도로 통상 하고 있는, 관습이라고 해야 되나요? ◇ 김현정> 아니, 한 달에 한 번 본사에 회장님이 방문할 수 있죠. 잘 교육하고 있나 보려고. 그런데 그 자리에서 저런 퍼포먼스를 매달 모두 해요? ◆ 아시아나 승무원> 그러게요. 저도 참... 사실 자발적이란 말도 있는데. ◇ 김현정> 회사에서는 그렇게 말하더군요. 회장님이 오시면 자발적으로 승무원들이 모여서 준비해서 한 거다. ◆ 아시아나 승무원> 그런데 각 입사해서 엄청난 양들을 배우는 과정에서 그 와중에 회장님이 오신다고 해서 이제 입사한 승무원들이 내일 방문하실 회장님을 위해 노래를 불러드리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과연 나올 수 있을까요? ◇ 김현정> 사실 그럴 정신이 없다는 그런 말씀이신 거죠? 자발적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시는 거죠. ◆ 아시아나 승무원> 네. 그리고, 그나마 자발적이었을 수도 있었던 적이 한 차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입사 후에 회장님의 첫 방문 때는 그나마 저희가 설레고 기쁜 마음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대기업의 그룹 회장님이 우리 같은 신입사원을 직접 만나러 온다고 하시니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설레는 일이었는데 그게 매달 반복되면서 회장님의 입맛에 맞게 저희가 노래를 개사를 하고 너는 울고 너는 안기고 너희는 달려가서 팔짱끼어라, 등의 주문들을 들으면서 이 행위는 정상적인 행위가 아니라는 생각이 점점 들게 되었습니다. ◇ 김현정> 잠깐만요. 저는 지금 들으면서도 좀 귀를 의심했는데 회장님이 교육생들한테 방문하면 너는 울고 너는 웃고 너는 안기고 이런 걸 다 역할분담을 해서 준비를 한다고요? ◆ 아시아나 승무원> 네, 미리 준비를 합니다. ◇ 김현정> 누가 그걸 지시합니까, 그렇게 하라고. ◆ 아시아나 승무원> 교육생들의 입장에서는 교관님들에게 그런 주문을 받고요. 그게 더 나아가서는 교관님들은 그 윗분들에게 지시를 받고. 회장님이 좋아하시는 거에 따라서 점점 내려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김현정> 직접적으로 지시를 받는 건 교관이지만 아마 교관도 간부들의 지시를 받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신단 말씀. ◆ 아시아나 승무원> 그렇죠. ◇ 김현정> 일단 회장님이 방문했다, 교육생들 앞에 나타났다 그러면? ◆ 아시아나 승무원> 일단 제가 보고 제가 겪은 내용들만 말씀드리면 회장님이 들어오시면 교관님들부터 눈물을 흘리십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저희가 멀뚱멀뚱 가만히 있겠습니까? ◇ 김현정> 잠깐만... 왜 눈문을 흘려요? ◆ 아시아나 승무원> 너무 감동적이고 고마운 마음으로 그렇게 눈물을 흘린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고. (웃음) ◇ 김현정> 보셨어요, 직접 눈물 흘리는 걸? ◆ 아시아나 승무원> 네, 제가 직접 본 얘기들만 지금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 김현정> (웃음)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이해가 잘 안 가는데. 일단 회장님이 들어오면 교관님들이 눈물을 흘리고. ◆ 아시아나 승무원> 일단 회장님이 들어오시기 전에 3-4명 정도를 골라서 회장님이 복도에서 걸어오실 때 달려가서 반기는 역할을 정합니다. 누구 씨는 왼쪽 팔짱 끼고 누구 씨는 오른쪽 팔짱을 끼고 딱 붙어서 모셔오라고 합니다. 멘트는 "회장님 이제 오셨습니까, 회장님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기다리느라 힘들었습니다." 등등 이런 멘트들을 하면서 모셔오면 회장님을 가운데 끼고 삥 둘러서서 "몇 기 누구입니다." 기수와, 이름 준비했던 멘트를 합니다. "회장님 보고 싶어서 밤잠을 설쳤습니다. 어젯밤 꿈에 회장님이 나오실 정도였습니다. 회장님 사랑합니다." 등등 모두가 중복되지 않도록 사전에 교관님 앞에서 한명씩 다 연습을 합니다. ◇ 김현정> 이 멘트를? 겹치지 않게 해야 돼요? ◆ 아시아나 승무원> 미리 정해오고, 사전에 연습까지 하고요. ◇ 김현정> 리허설 하고. ◆ 아시아나 승무원> 삥 둘러싸서 밀착한 후에 회장님 말씀을 듣고요, "이제 가야겠다." 라는 말씀을 하시면 저희는 벌써 가지 말라고 사진도 찍어달라고 말씀드리고 계속 더 계시다가 가시라고 계속 조릅니다. ◇ 김현정> 계획적으로 준비를 하는 거예요? ◆ 아시아나 승무원> 회장님께서 우리와 얼마나 오래 있느냐에 따라서 간부들의 만족도가 커지고 회장님 기분이 너무 좋으시다 등등 이런 말씀을 해주십니다. ◇ 김현정> 그게 특수한 어떤 기수에서 한 번 있었던 일이 아니라 모든 기수가 매번, 매달 이렇게 한다는 얘기예요? ◆ 아시아나 승무원> 안아드릴 때 "회장님 한 번만 안아주십시오."라는 말은 삼가하라고 합니다. 한 번만이라는 게 회장님께서 기분이 나쁘실 수 있으니까. 이 정도까지 말씀을 하시거든요. ◇ 김현정> "회장님 한 번만 안아주세요." 할 때 한 번만은 빼라. 두 번 안을 수 있고 세 번 안을 수도 있는데 한 번이라고 하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들으셨어요? ◆ 아시아나 승무원> 네. ◇ 김현정> 이게 지금 다른 사람한테 들은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들으신 것만 얘기하시는 거란 말이죠? ◆ 아시아나 승무원> 네. 제가 듣고 보고 제 앞에 있는 동기한테 하는 말, 이런 것만 지금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 김현정> 이건 마치 무슨 독재국가에서 독재자한테 기쁨조가 하는 행동 같은, 이런 걸 연상케 하네요. ◆ 아시아나 승무원> 네, 사실 이런 세태에 대해서 가장 창피한 사람들은 직접 하는 저희 승무원들이거든요. ◇ 김현정> 싫다고 하시면 안 됩니까? 거기서 못 하겠다. ◆ 아시아나 승무원> 그럴 용기도 감히 아무도 없고요. 이제 사실 저희가 처음에는 인턴으로 계약직으로 입사를 하게 되는 거잖아요. 1년 동안 계약기간 지나고 그때 소정의 심사로 정직원으로 전환이 되는 시스템인데 그런 와중에 저는 못하겠다, 저는 안 하겠다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럼 언제든지 해고당할 수도 있는 신분이 교육생 신분이기 때문에. ◆ 아시아나 승무원> 그렇죠. ◇ 김현정> 승무원이 되고 난 뒤에도 이런 식의 문화가 회사 내에 존재해요? ◆ 아시아나 승무원> 비행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회장님이 사원을 방문하시는 순간 모든 업무, 모든 교육은 스톱입니다. 누구 하나 비행 준비를 하고 있는 승무원이 없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있기 위해서 다른 걸 하고 있는 승무원들을 그쪽으로 다 보내고 교육생 때만큼 그렇게 봉사를 한다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알아서 잘 준비해야 와야하는 분위기? 너네도 다 알지 않느냐, 이런 분위기. ◇ 김현정> 지금 승무원 한 분의 증언을 들으셨는데요. 주말에 직원들의 집회가 두 차례 열렸는데 이런 문제 말고 또 어떤 문제들이 지적이 됐나요? ◆ 아시아나 승무원> 일단 지금 계속되고 있는 기내식 대란이 가장 큰 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안정되었다고 회사에서 말씀을 하시는 것은 음식이라는 게 실린다는 거, 그리고 기내식으로 인한 비행 지연은 없다는 거, 이 두 가지만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아니, 지금 회사의 문화에 대해서 우리가 들었는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정리가 됐으면 하세요, 직원들은? ◆ 아시아나 승무원> 일단 저희가 근무를 하면서 정말 사소한 실수로 인해서 손님에게 컴플레인이 올 경우에 그 담당 승무원이나 담당 시니어 중 한 명이 꼭 책임을 져야 하거든요. 소위 말해 쥐 잡듯이 잡습니다. 지금 이 기내식 대란으로 인해서 손님들과 승무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누구 하나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취하는 행동과는 너무 다른 이중잣대인 거죠. 떠넘기기, 감추기에 급급한 대응 말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제자리로 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책임을 져라. ◆ 아시아나 승무원> 사실 요구할 게 굉장히 많고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굉장히 많은데 일단 해결책과 저희가 당당하게 서비스할 수 있을 정도까지만이라도 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대한항공에 이어서 아시아나에서도 갑질 문제가 터졌습니다. 아시아나의 경우는 기내식 대란으로 시작을 했는데 이 문제를 파헤치다 보니까 이런 문제까지 있었다는 걸 우리가 새로 알게 됐는데요. 왜 유독 항공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온 걸까 이걸 좀 생각해 보면 오랜 세월 동안 독과점을 지켜왔기 때문에 그만큼 기업 문화가 폐쇄적이고 재벌총수의 권력이 그 어느 회사보다 강했던 게 아닌가. 이런 분석도 해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용기 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도 얼른 정상화가 되고 책임질 사람들은 책임지고 개선되는 모습까지 기대하겠습니다. ◆ 아시아나 승무원>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승무원 한 분 익명으로 만나봤습니다. (속기= 한국스마트속기협회)
유명 브랜드 아동용 겨울 점퍼 '모자털'서 '1급 발암물질' 검출
겨울철 한파로 인해 아동용 겨울 점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의 모자에 부착된 천연모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아동용 겨울 점퍼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46.2%)의 천연모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폼알데하이드는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몸 안으로 흡수돼 접촉성 피부염이나 호흡기‧눈 점막 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발암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다. 아동용 겨울 점퍼의 모자에 부착된 천연모는 어린이용 가죽제품에 따라 폼알데하이드 함유량 기준이 75mg/kg 이하다. 하지만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키즈숏마운틴쿡다운'(385.6mg/kg) △블루독의 '마이웜업다운'(269.3mg/kg) △베네통키즈의 '밀라노롱다운점퍼'(191.4mg/kg) △네파키즈의 '크로노스다운자켓'(186.1mg/kg) △탑텐키즈의 '럭스폴라리스 롱다운점퍼'(183.3mg/kg) △페리미츠의 '그레이덕다운점퍼'(91.6mg/kg) 등으로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의 판매 사업자에게 판매 중지 및 회수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즉시 회수 조치하고 품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 정말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일까?
박능후 장관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어" 시민들 "성폭력이 어떻게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냐" 분노 전문가들 "자연스러운 일 아냐…해외에선 벌금형∙부모교육 명령" 어렸을 때부터 '성적 동의'에 대한 학습 필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에 대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일"이라는 박 장관의 말에 '근거 없는 주장'이란 반응이다. 박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일 수 있는데, 과도하게 표출됐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이들의 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시각 차가 있다"며 "어른이 보는 관점에서의 성폭행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의 발언 이후 논란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성폭력이 어떻게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냐"는 비판글과 함께 '#박능후_보건복지부장관_사퇴해'라는 해시태그가 공유되고 있다.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의 피해아동 부모가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제목: 아동간 성폭력 사고 시 강제력을 가진 제도를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도 20만 명을 돌파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복지부는 같은날 오후 해명 보도자료를 냈다. "복지부 장관 발언은 이번 사건에 대한 장관의 견해가 아닌, 아동 발달 전문가의 일반적인 의견을 인용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혀 자연스럽지 않은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제아동인권센터 대표인 이양희 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 교수는 박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아동 발달에 대해 상당히 왜곡된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얘기를 접한 적이 없다"며 "가해아동이 보인 행동은 지속적이었고, 성폭력의 행위를 너무나 정확하게 묘사했다. 이건 누가 봐도 정상발달의 일환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가해아동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만5세 아이가 성적 행위를 했다는 것은 '모방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영상이든, 실제든 일상생활에서 이런 행위들에 노출됐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가해아동도 성적 폭력을 당하거나 목격한 피해자일 수 있기 때문에 두 아이 모두에게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교수는 아동 간 (성)폭력 사건에서 가해아동에 대한 부모의 책임 문제도 지적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현행법상 아동 간 (성)폭력에 대해 가해아동이나 부모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는 없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가해아동의 부모에게 벌금형을 선고하거나, 부모 교육을 명령하는 등 책임을 묻는다. 이 교수는 "가해아동에게는 처벌적 접근보다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가해아동의 부모는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피해아동의 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성폭력상담소에서 경력을 쌓은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소장은 "초기 유년기라고 하는 3~6세 아이들에게서 성적 행동들이 관찰되는 건 맞다"면서도 "(가해아동의 행위가) 일반적인 행동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배 소장은 "초기 유년기에 나타나는 행동은 자신의 성기를 만진다거나 옷 벗기, 다른 사람에게 입 맞추기 수준이다. 이 시기의 아이가 노골적인 성적 행위를 했다면 '학습'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배 소장은 또 "아이에게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아이를 해하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성적 동의'에 대한 학습을 시켜야 한다"며 "가령 누군가를 만지거나 뽀뽀를 할 때도 꼭 물어보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그래야 아이가 남을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 타인의 성적 영역을 침해해선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익명제보전문공개] "육군 男대령, 밤마다 여군에게 '뽀뽀하자' 추행"
[익명 제보자의 전문 공개] "감금한 채 성추행하고 뽀뽀해 달라 전화했다" '거부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적 없다' '본인도 누군가의 가족이다' 중간 관리자, ''저○ 때문에 라인 떨어졌네'' (자료사진) 육군 지휘관이 부하 여군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으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육군은 27일 "전북 모 부대 소속 A대령이 여군을 집무실로 불러 감금하고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지난 19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대령 강제 추행 의혹은 지난 6일 피해 여군의 변호사가 부대 상급 기관 법무실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불거졌다. 육군은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원칙에 따라 즉시 A대령을 보직 해임했다. 육군 관계자는 "'여군을 강제추행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A대령을 구속 수사한 것은 맞다"면서 "피해 내용을 확인하고 있어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익명의 제보자가 CBS노컷뉴스에 보낸 '육군 대령의 여군 중위 강제추행 사건'라는 글에는 A대령의 강제 추행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제보자는 "A대령은 여군을 집무실에 불러 두세 시간을 감금한 채 성추행했다"면서 "중대장들이 이를 알면서도 묵인·방조했고 여군에게 '청장을 접대하라. 술을 따르라'고 강요했다"고도 했다. 다음은 익명의 제보자가 CBS노컷뉴스에 보낸 제보 전문이다. [전문] 안녕하세요. 육군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제보합니다. 전북 소재 모 부대의 최고 지휘관인 부대장 A대령이 같은 부대 여군에 대해 지속적이고 상습적인 강제 추행·성희롱·강요를 일삼아 왔습니다. 해당 대령은 ○○병과로 장군 진급이 유력한 후보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50이 넘고 딸이 고3이라는 A대령은 여군에게 사랑한다, 좋아한다고 하며 밤이면 밤마다 전화했습니다. 또, 매일 업무보고를 핑계로 일과시간에 집무실에 불러 두세 시간을 감금시켜놓고 추행해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피해 여군이 A대령을 고소해서 보직이 해임 된 상태이지만, 제가 이 일을 제보하는 것은 이 피해 여군이 혼자서 이 짐을 지고 싸우는데 아무런 후속 조치는 취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밀보장을 이유로 아무런 조사도 후속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사건을 축소시키는 것이 주변에서 보기 너무 안쓰럽습니다. 물론 제가 사건을 전부 다 아는 것은 아니겠지만, 워낙 음주가무를 좋아하던 A대령은 매일 중대장들, 간부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술에 취했을 때면 피해 여군에게 전화를 걸어 "1시간이 넘도록 사랑한다, 뽀뽀하면 안 되냐"고 전화했습니다. 문제는 이 중대장들이 이를 알면서도 묵인, 방조하며 오히려 진급을 위한 동아줄을 잡는답시고 여군에게 가서 "A대령을 접대해라. 가서 술을 따르라"며 강요하고 압박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육사 출신인 A대령이 보직해임 후 같은 부대 육사 후배들은 사건의 무마를 위해 변호사를 알선하고 피의자를 두둔했다고 합니다. 일부 중대장은 ''저년 때문에 라인 떨어졌네''라고까지 말했다고 합니다. 피해 여군을 옆에서 오랜 시간 지켜봐 왔지만 군에 큰 뜻을 품고, 매일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야근할 정도로 열정이 넘치던 친구였는데 현재 상태는 말이 아닙니다. 피해 여군에 대한 보호나 지원 없이 이것을 혼자 감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성폭행을 당했다더라, 둘이 술집에 갔다더라" 하는 2차 피해를 받아오고 있습니다. A대령이 지금껏 만났던 여군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지 역조사도 없으며 상급부대에서는 성 교육은 고사하고 부대에 그 흔한 설문조차 한 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피해 여군은 지난 11월 20일 부대에 와서 "본인은 한 번도 둘이 나간 적 없다. 한 번도 거부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적 없다"며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피해 여군이 "본인도 누군가의 가족이다"라고 말한 것이 만약 '제 가족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전 어떻게 했을까'라며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싶었습니다. 익명성에 기댄다는 게 참 부끄러우면서도 피해자도 아닌데 네가 왜 나서냐는 질타가 이어질 게 뻔하여 어쩔 수 없이 익명으로 제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