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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바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소녀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
이번에 홍콩 앞바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소녀의 이름은 진언림 (광동어 발음:천얀람, 보통화 발음:천옌린) 15세 중학생이고 최근 홍콩 범죄인인도법안 반대 시위부터 적극적으로 시위에 참여하는 학생이었음. 수영선수였는데 바다에서 나체의 익사체로 발견되었고 소녀의 지갑이나 신발 등 소지품이 학교에 남아있는 이상한 점에도 불구하고 홍콩 현지경찰에서는 자살, 익사라고 함 홍콩 현지에서는 경찰에 대해 타살은 물론 성폭행 의혹 까지 하고 있는 상황임. 한국뉴스에서는 소녀가 19일부터 실종되어 실종 사흘만인 22일 변사체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실종신고가 들어온것이 19일이고, 지난 8월31일, 경찰이 지하철 Prince Edward 역에서 정차중인 열차에 타고 있던 시위대 및 시민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고 그 날 실종된 것이라 함. 실제로 그날 홍콩경찰은 해당 역을 폐쇄하였고, 그곳에서 경찰에게 폭행당한 시위대, 시민이 어디로 갔는지 지금까지도 아무도 모르는 상태임. 현재 홍콩에서는 그날 실종된 사람들의 가족들은 경찰을 믿을 수 없어서 실종신고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고함. (실종신고 했다가 어딘가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고 연락 오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 이런 상황에서 며칠전부터 홍콩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9월 21일에 올라왔던 글이 이슈가 되기 시작함. 이 글은 홍콩의 한 네티즌이 9월 21일에 자기가 꾼 꿈에 대해 쓴 글임. <번역> 꿈을 하나 꿨는데(진짜꿈) 꿈속에서 나는 즐겁게 캠핑을 하고 있었음. 그때 갑자기 한 소녀가 나타났는데 그 소녀는 자기가 경찰한테 살해당했다고 나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음. 소녀는 자기의 이름을 알려줬는데 중간글자는 기억이 잘 안나고 陳(혹은 程) X 藍(혹은 琳) 이었음. [陳과 程의 발음은 각각 천, 청으로 유사하고 藍과 琳의 발음은 람으로 성조까지 똑같은 이름에 자주 사용되는 한자] 내 생각에 성은 陳이 맞는것같음. 소녀는 검정색 뿔테안경을 쓰고 있었고 검은색 외투에 속에는 하얀색 옷을 입고있었음. 아마 중학교 교복인것 같기도하고. 소녀는 자기가 옛날에 엄청 뚱뚱했는데 운동을 많이해서 지금은 날씬하다고 했음. 나는 소녀를 따라 어떤 곳으로 갔는데 그곳에는 부서진 바위들이 있었고, 옆에는 고가다리가 있었음. 그리고 지하에 기차역 플랫폼 같이 생긴 넓은 공간있었는데, 거기에는 검정색옷을 입은 남자 시체가 있었고 아직 죽지는 않은 하얀색 옷을 입은 남자도 있었음. 그리고 그 지하공간에는 기둥들이 많이 있었고, 특이한 건 기둥의 바닥이 아니라 천장쪽에 주춧돌이 있었음. 거기는 경찰이나 군사시설 같았는데, 왜냐하면 내가 그 소녀를 따라갈때 그곳을 지키는 사람이 수류탄을 차고 있었던걸 봤고 내쪽으로 총을 쐈었음. 나는 그 소녀에게 "너는 831(8월31일에 있었던 대규모 시위)에 san uk ling 구치소에 잡혀온거냐?"라고 물어봤음. *新屋嶺(san uk ling) 구치소 - 중국 선전과 홍콩 경계부근, 선전으로부터 불과 1.5km정도 밖에 떨어지지않은 홍콩 북부 외곽에 위치한 구치소 그러자 그 소녀는 "그 사람들이 나를 발견했다" 라는 말을 하고 사라졌고 나도 꿈에서 깨어났음. 이게 그냥 예지몽인지 개꿈인지 모르겠는데 혹시 陳X琳아니면 비슷한 발음의 이름 가진 사람을 아는 사람 있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꿈에 대한 글은 9월 21일에 올라옴. 이후, 9월22일 홍콩 앞 바다에서 신원 미상의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며칠전에서야 그 시체가 陳彥霖(천얀람) 진언림 학생인것으로 신원이 밝혀졌음. 그리고 신원이 밝혀진 후에 위의 글에 나온 소녀에 대한 묘사가 피해자 진언림 학생과 너무나 유사해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데 실제로 사람들이 진언림 학생의 인스타그램에서 수영을 시작하기전 뚱뚱했던 어린시절의 사진을 찾아내기도 했음. 개인적으로는 인상착의나 중학생, 뿔테안경 뭐 이런 점 보다도 꿈속에서 소녀가 알려준 이름이 거의 일치한다는 점이 너무 소름끼침. 이름 세글자를 다 맞춘것도 아니고 한자 여러개를 추측했는데 맞출수도 있는거 아니냐, 뭐가 소름끼치냐 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일단 꿈에서 들었다는 이름, 陳(혹은 程) X 藍(혹은 琳) 을 보면 陳과 程은 상당히 비슷한 발음임. 광동어로 각각 천, 청 인데 한국식으로 따지자면 정씨와 전씨 정도의 차이 라고 할 수 있음 근데 성조 때문에 그거보다 더 비슷한 발음임. 그리고 藍(혹은 琳), 이 마지막글자는 진언림의 실제이름인 霖, 이 글자와 한자만 다르고 발음, 성조 까지 완벽하게 일치함. 이건 개인적인 추측인데 저 글을 썼던 글쓴이가 중간글자 彥을 못들은 것도 이 "언"자는 광동어에서 발음은 "얀"인데 성조가 매우 낮아서 거의 그냥 저음 허밍으로 "음"하는 수준임. 그래서 아마 잘 못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음. 그리고 광동화는 성조가 9개로 보통화보다 가능한 발음이 훨씬 많음. 이런걸 생각해보면 그냥 단순히 우연한 일이라기엔 좀 무리가 있는것 같아서 나는 더 소름이 끼침. (글자로는 좀 다르게 적었지만, 실제 광동어 발음으로는 피해자 학생의 진짜 이름과 거의 비슷하게 적었다는 말. 우리나라 식으로 예를 들어 보자면, 만약애 실제 이름이 정은임 인데, 그걸 정(혹은 전)x임 이라고 글에 적은것이 됨. ) 어쨌거나 이 글로 인해 그 홍콩 커뮤니티에서는 소녀의 영혼이 나타났다...라던가 뭐 이런걸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었음. 그런데 그 글을 본 어떤 사람이 새로 글을 올림. 꿈을 꿨다는 글쓴이에게, 니가 꿈에서 본 지하공간이란게 이렇게 생긴것이냐 라고 물어보는 내용. 그러자 처음 꿈 글 작성자가 나타나, '정확하게 일치하는것 같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그에 대해 해당사진을 올려준 글쓴이는 "이런 장소는 白虎山(백호산)근처에 있다, 그쪽을 찾아봐라" 라고 조언을 해주고 사라짐. 뭔가 알고있는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면서... (참고로 위 사진은 홍수에 대비한 시설로 평시에는 진입이 통제되는 피난시설이라함) 그래서 해당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그쪽 지역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놀라운 것을 발견했음. 백호산이라는 지역은 중국과 홍콩의 경계지역임. 쉽게 말하면 국경정도 됨. 일단 구글 지도를 먼저보면... 여기, Pak Fu Shan Operational base. 구글맵에는 경찰서라 되있는데, 거의 군사기지인것 같음. 저 회색선이 중국과 홍콩의 경계고, 중국홍콩이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는 도로는 오른쪽에 있는 "루모샤로드"밖에 없는거를 잘봐두셈. 아래는 백호산 작전 기지 사진. 거의 뭐 우리 GP나 GOP 느낌이 나는데, 경찰시설보다는 군사시설에 가까운듯. 이 앱은 자전거타기, 걷기 이런거 운동거리나 운동량 같은걸 GPS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측정하는 헬스관련 앱임. 이 앱의 사용자 지도에 앱 사용자들이 다니는 길을 표시하고 있는거. 여기서 주목해야될건... 파란색으로 칠한 이 부분. 이부분은 아까 구글지도에서 보다시피 도로가 없음. 그런데 저 도로가 없는 지역이 Strava앱내에서 사용자가 지나다닌 루트로 표시되고 있음. 위 위성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지상에서는 빨간선처럼 직선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지형임. 그래서 지금 홍콩 네티즌들은 저것이 중국과 홍콩이 연결되는 알려지지 않은 땅굴 같은 지하통로일거라고 추측하고 있음. 만약에 그렇다면, 홍콩시위 진압하던 경찰들이 실제 홍콩경찰이 아니라는 의혹들도 저 지하통로로 중국 공안이나 군인을 몰래 들여왔다고 한다면 설명이 되는것. (실제 시위당시 찍힌 사진에 나온 군번으로 조회해봤을때, 성별이 일치하지 않았다거나 했던 사건들이 여럿 있었음) 이미 알려진 육로로 중국 공안을 대놓고 진입시키면 전세계적으로 보는 눈이 많아 부담스러우니까 알려지지 않은 지하통로를 이용해 공안이나 인민군을 몰래 홍콩으로 들여온뒤 홍콩 경찰로 위장시켜 시위 진압에 이용했다는 의심. 그래서 지금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꿈속의 소녀가 말한 시위자 처형장소를 찾으려고 하는 분위기라고 함. 근데 또 동시에 그런 장소라면 아무도 모르게 죽게될 수도 있으니까 두려워하는 분위기도 있고. 제일 무서운 사실은 아직도 진언림 학생외에 그 장소에서 처형되고 있거나 처형을 기다리는 시위자들이 있다는 거 아닐까... 추가내용으로는 진언림학생 자살당한거 관련해서, 경찰은 사인을 자살, 익사라고 발표했음. 그리고 사람들은 부검해봐야하는거 아니냐 라는 여론이 있었는데 소녀의 엄마가 이틀만에 화장해버렸다고함. 진언림학생은 아빠는 없고, 엄마랑은 평소에 관계가 나빴다고함. 그리고 엄마의 애인이 현직경찰. 그리고 저 사실은 글쓴이가 저 학살 가담자인데 양심에 너무 찔려서 예지몽 꿨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다른 IP로 자기가 쓴 글에 다른 사람인 척 백호산 지명을 알려준 일종의 내부고발이 아니겠냐고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여론도 있다고함 세줄정리 1. 시체로 발견된 소녀가 발견되기 전 어떤 네티즌의 꿈속에 나타남. 2. 꿈속의 묘사를 근거로 군사기지로 보이는 시설과 중국-홍콩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발견함 3. 현재도 시위자들이 알 수없는 군사시설에서 처형되고 있고 해당 지하통로로 중국 군대, 공안이 투입되고 있을 수 있음 (ㅊㅊ - 인스티즈)
[펌] 택배, 버스기사 하며 만난 이런저런 사람들.
택배기사랑 버스기사 해봤다. 버스기사는 현재진행형이다. 버스기사는 하루일하고 하루쉰다. 오늘 쉬는날인데 문득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떠올라서 글을 갈겨본다. 1. 버스내 흡연하는 할배 -> 요즘 노인복지회관을 지날때면 꼭 점심을 거기서 해결한 후 버스에 타는 할배가 하나 있다. 문제는 그 할배가 다리가 안좋은지 타는것도 내리는것도 느리지만 꼭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담배를 태운다는것이다. 우리 버스 노선은 그 지역에서도 족같기로 유명한데 배차시간이 짧아서 빨리 빨리 가지 않으면 뒷차가 금방 붙어서 전화를 해댄다. "아니, 언제 출발했는데 아직도 여기 있어요? 한신호 잡아요?" 한신호 잡으면 3분이 지연되고, 뒤에오던 버스들도 다 한신호를 잡아야한다. 차고지에 들어가면 쉬는시간이래봐야 5분 7분인데 나땜에 한신호를 잡으면 쉬는시간 3분이 날아가니 욕이 안나올수가 없는것... 이 볼멘소리를 듣기 싫어서 왠만하면 그냥 가는데 버스안에서 담배라니.... 버스를 세우고 파란불이 빨강으로 바뀌는걸 쓰린 마음으로 보면서 할아버지한테 가서 "할아버지! 아니 왜 버스에서 담배를 피우세요?! 내리세요!" 이러면 "아니 사람도 없고 창문도 열어놨는데 뭐 어때!" 하면서 소리를 빽!! 하고 지른다. "요즘에 버스에서 담배피우는 사람이 어디잇어요!" 하면서 내리라고 해도 기필코 안내린다. 속이타고 시간은 가고 두신호를 잡히면 6분이 지연되고 그러면 버스 두대가 나를 넘어가야 하기에 울며겨자먹기로 다시 운행을 한다. 그럼 할아버지는 거봐라는듯이 '아니 바쁜데 운전이나 혀~' 하며 담배를 뻑뻑뻑 피운다. 우리 노선에서 유명한 양반이다. 하루는 같은 노인복지회관에서 나온듯한 다른 할아버지가 "아니? 어디서 불냄새가 나?" 이러며 두리번거리시더니 뒤에서 담배 피우는 할배를 발견하곤 소스라치듯 놀라시더니 "아니! 뭐하는거야! 이사람이! 뭔가했더니!!" 하며 뒤로 가셔서 한참을 싸우셨다. 나도 신이나서 "아! 그냥 내리세요! 버스에서 담배피우면 안되는거 모릅니까?" 하며 맞장구를 쳤고 뒤에 탄 아주머니도 코를 쥐어막으며 "아니 요즘 시상에...버스에서 담배푸는 사람이 워딧어요?" 하며 거들자 담배할배는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아직 장초인데..." 하며 창밖으로 손을 내밀더니 버스 외부에 비벼끄곤 침을 탁 뱉고 내린다. 세번 정도 이런일을 겪고 난 이후론 그 할배가 버스타려고 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아예 태우지 않는다. 다른 기사님들께 물어보니 "아~ 그양반~" 하며 다들 알고있는 유명한 양반이었다. 2. 카드 페이커 항상 시장에서 버스를 타는 할배중 하나가 항상 카드를 가라로 찍고 탄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사람이 몰려 우르르 타면 그 틈에 섞여 카드를 찍는척 슬쩍 대기만하고 들어가는것이다. 아까도 말했지만 워낙 바쁜 노선이고 사람이 많이 타면 그만큼 시간이 지체되어 얼른 신호를 넘어야 앞뒤 배차간격이 맞아지기 때문에 '저사람 또 또 저거 안찍고 타네..' 하며 다 알고 있었지만 뭐라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다. 그러던 하루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할배가 카드를 슬쩍 찍는척하며 또 탔다. 몇번해도 내가 별말 안하니 내 얼굴보고 또 봐주겠지. 하면서 타는것 같아서 이번엔 사이드 브레이크를 아예 걸고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손님! 카드 안찍혔으니 다시한번 찍어주세요."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 직시하며 말하니 할아버지가 크게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어쩔줄 몰라하는 할아버지 기색에 내가 다시한번 크게 "손님! 카드 안찍혔으니 카드 찍어주세요." 라고 말하자 할아버지가 고개를 푹 숙이고 가라 카드만 만지작 만지작 거리고 앉아있다. "할아버지~ 기사님이 카드 안찍혔다고 카드 찍으시래요~" 옆에 있던 아주머니는 할아버지가 귀가 멀어서 못듣는줄 알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어쩔수 없이 할아버지가 비척비척 거리며 다가와 카드를 찍는데 가라 카드라서 삑소리도, 다시찍으란 소리도 아무소리도 안난다. "할아버지. 다음에 또 이러시다가 걸리면 요금 20배 징수합니다. 내가 여러번 봐드렸는데 자꾸 이러셔서 경고하는거에요. 내리세요." 그 말에 할아버지는 축 쳐진 어깨를 하곤 버스를 내린다. 불쌍하긴 하지만 어쩔수가 없다. 그도 그럴께 저러는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요즘 너무 많고 봐주다보면 소문이나서 내버스에만 저런 사람이 계속 타기 때문이다. 하루에 승객을 1200명정도 태우는데 그중 최소 20명은 가짜로 카드를 찍고탄다. 안보는것 같아도 다~보고있다. 3. 피자메이커 항상 밤 11시 30분경에 버스를 타는 취객이 있다. 문제는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만 지나면 버스 바닥에 구토를 한다는 점이다. 그 모양새가 꼭 피자같아서 피자 메이커라고 불렀었는데 이짓을 세번 당하고 난뒤로는 안태우려고 승차거부를 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어? 나 시청 직원인데 아저씨 지금 승차거부하는거야?" 라며 말을 하는게 아닌가... 그 자세가 자못 위압적이어서 나는 결국 꼬리를 깨갱하고 내리게되었다. '그래.. 꼭 탄다고 토를 하는것도 아니고...' 라고 생각하며 태웠는데 그날도 차 바닥에 토를해서 차가 브레이크를 잡을때마다 토사물이 기사석까지 흘러내려왔다. 그 냄새와 건더기에 다른 승객들이 기겁을 하였고 몇몇 아가씨들은 평소 내리던 목적지가 아닌 정거장에서 얼른 내려버리기도 했다. 토사물을 나중에 밀대로 닦는데 오는중에 말라붙어 떨어지지도 않고 뭘먹었는지 냄새가 역해서 나도 토를 할뻔했고 냄새가 버스에 베어서 3일간은 떨어지질 않았다. 너무너무 열이 받아서 다음날 그 아저씨가 근무하는 행정복지센터에 정식으로 민원을 넣으러 찾아가서 민원을 넣었고 그담날부터 그 아저씨는 보이지 않게되었다. 4. 매일 반품하는 아가씨 택배할때 하루에 하나 두개꼴로 물건을 반품하는 아가씨가 있었다. 원룸에 사는데 옷이나 신발류를 자주 구매했고 하루에 한번꼴로 가다보니 아예 현관 비밀번호를 나에게 알려주어 현관에 두고 가게할 정도였다. 반품도 가지러가서 비밀번호를 치고 문을 연뒤 신발장위에 올려둔 옷을 수거해 갈정도로 자주 들렀는데, 문제는 반품을 너무 자주..아니 하루에 하나꼴로 시킨다는점이었다. 하도 이상해서 다른 택배기사와 마주쳤을때 물어보았더니 "아! 그여자 반품러에요 반품러!" 라면서 설명을 해주길 의류사이트에서 옷을 주문한뒤 하루이틀입고 반품. 그런식으로 매일 새옷을 돌려가며 입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매일 새옷이 택배로 오고 반품하는 옷이 나간다는 말. 쿠팡, 롯데, 한진, 옐로우, 대한통운 할거없이 옷이 매일 현관에 쌓여 있었으니 얼마나 많은 옷을 주문하고 반품하는지 알길이 없었다. 참 별 희안한 사람도 다 있구나 싶었다. 5. 매일 아들을 기다리는 할머니 택배를 할때 항상 대문앞에 앉아 있는 할머니들이 자주 보였다. 날이 밝고 햇볕이 들기 시작하면 대문앞에 소파나 의자를 두고 앉아 지나가는 차를 하루종일 바라보는것이 할머니들의 하루 일과였다. 하루는 도대체 뭘 하시는건가? 궁금해서 할머니들께 이분저분 말을걸어보았는데 "할배가 먼저 죽고... 나만 남았는데 할게없어서.. 죽을날 기다리는거지" 라는 대답이 제일 많았고 그중 기억에 남는분은 "아들 기다려! 아들!" 이라고 대답한분이었다. 치매를 앓고 계시는 할머니였는데 집에서 밥먹고 나면 하루종일 대문앞에 앉아서 아들을 기다리시는것. 할머니 말로는 군인들이 아들을 데리고 전쟁터로 갔는데 얼마있음 온대서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었다. 나중에 주변 가게 아저씨께 더 들어보니 할매가 치매에 걸렸는데 그거 때문에 전쟁나가서 죽은 아들이 얼마있음 돌아올거라 생각하는지 밥만 먹고나면 대문앞에 나와서 아들기다린다며 뙤약볕아래에서도 하루종일 기다린다는것. 심지어 할머니가 과거 살던집은 수원이고 지금은 대구에 사는데도 그저 대문앞에서 죽은 아들을 기다리신다는 모양이었다. 안타까워서 종종 지나가는길에 초코파이나 요구르트를 드리고 가기도 했다. 6. 생수폭탄녀 엘레베이터도 없는 원룸의 4층 5층이 배달하기 제일 힘들고 짜증나는곳인데, 그래도 일이니 어쩌겠는가? 불평불만없이 잘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다보니 5층의 오래된 전세에 살면서 한달에 한번 몰아서 생수를 시키는 여자가 있었다. 76년에 완공된 오래되고 허름한 아파트였는데 때문에 입구도 좁고 주차장도 없었다. 거주자는 많은데 주차장이 없다보니 불법주차가 빽빽하여 택배차가 들어갈 수 없고, 때문에 생수 5~6박스를 매번 몸으로 날라야했다. 그냥 5층까지 걸어 올라가는것도 힘든데 생수를 두박스씩 메고 200미터를 걸어온뒤 한숨돌리고 다시 박스를 메고 5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제발 시키지 말라고 돈을 주고 부탁을 하고 싶은 심정도 들었다. 하루는 너무너무 힘이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다 싶은 생각에 에라~ 모르겠다! 하며 경비실에 맡기고 갔는데 저녁에 부리나케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여자가 그걸 어케 옮기냐며 노발대발하고 있었다. 나도 미안하다면서도 상황설명을 하며 하소연을 했더니 여자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결국엔 알겠다며 앞으론 쿠팡에서 시켜먹겠다고 했고 그뒤론 그집에는 책이나 옷가지만 배달하게되었다. 쿠팡 기사에겐 참 미안하다..! 7. 지폐증식남 버스기사를 할때 종종 위조지폐를 돈통에 넣거나 지폐를 찢어 넣는 경우가 있었다. 천원짜리 지폐를 반으로 찢어 갈때한번 올때한번 넣는것이다. 이게 돈통에서 나오면 기사가 대신 돈을 충당해야하고 시말서도 써야한다. 제대로 돈통을 관리감독 하지 않아서 위폐가 들어가거나 훼손지폐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아무튼 그걸 몇번 당하고 나니 눈에 불을켜고 돈통을 지켜보게 되었다. 하루는 학생들이 학원을 마치고 우르르 나오는 10시좀 넘어서였는데 돈통에 접은 지폐를 넣는게 보여 돈통 전원케이블을 바로 뽑고 "학생 잠깐만. 방금 접은 지폐 넣었지?" 하며 앞문을 닫아버렸다. 그러자 오갈수 없게된 학생이 "아..네..." 하며 당황해하길래 "학생 혹시 돈 찢어 넣은건 아니지?" 하며 돈통을 열고 확인하니 아니나 다를까! 찢어서 접은 돈이었다. 학생이 봐달라며 사정을 하는데 나도 당한게 있어 도저히 봐줄수 없었고 무전으로 뒷차들에게 넘어가라고 한뒤 근처 파출소로 버스를 몰고가 학생을 인수인계하였다. 속이 다 시원했다. 또 한번은 찢은 지폐를 넣기도 전에 잡은 일도 있었다. 지폐를 넣으려는 손을 보니 지폐가 뭔가 이상해서 바로 앞문을 닫고 내놓으라고 해서 보니 이번엔 반도 아니고 1/4로 찢은 지폐가 나왔다. 천원짜리 하나로 버스를 네번타려고 했던것이다. 참으로 기가막힌 일이었다. 곧장 노선 중간에 있는 파출소로 가서 학생을 인수인계했다. 사람 상대하는 일이라 그런지 온갖일이 다 있엇다. 8. 알몸녀 택배를 하다보면 고객의 과반수가 여성이란걸 알 수 있었다. 택배를 뭐 남자가 많이시키느냐 여자가 많이시키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만, 희안하게도 택배를 돌리다보면 우리구역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70%가 여성고객이었다. 그러다보니 다들 얼굴을 안마주치고 앞에 두고 가라거나 경비실에 맡겨달라는 식으로 신변에 주의를 하는 편이었는데 반대로 너무나 개방된 자세로, 아무 거리낌없이 문도 열고 사람을 대하는 여성고객도 다수 있었다. 특히 루머로만들은 알몸녀가 있었는데, 처음 봣을땐 "어? 택배기사님 바뀌엇어요?" 하고 며칠간 경계를 하더니 내가 꾸준히 3개월 넘게 다니자 경계심을 풀었는지 서스름없이 문도 열어주고, 고맙다며 레츠비를 건내주기도 했는데 문제는 항상 알몸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나왔다는것이었다. 심할때는 팬티만 입고 나오기도 했는데 처음엔 당혹스럽기 짝이 없었지만 점점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않게되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더니... 이런 일이 소문이 나지 않을리가 없어서 택배기사들 사이에선 알몸녀라 불렸는데 비하의 의미는 없고 단순히 알몸으로 자주 나와서 그렇게 불렸다. 실제로 택배기사들한테 과일이나 음료를 곧잘 건내주곤해서 평판이 좋았고 때문에 그집으로 가는 물건이 있으면 혹시 파손이라도 되었는지 한번도 살펴보곤 했던 기억이 난다. 몸매가 아주 좋아서 항상 감사했다. 9. 동료의식 강한 배달대행 택배를 하다보면 맨날 같은동네만 돌다보니 마주치는 사람은 또 마주치게된다. 하루는 택배차에 앉아 창문을 열고 송장정리를 하는데 첨보는 사람이 오더니 옥수수 수염차를 건내는게 아닌가? "아 고맙습니다. 근데 왠거에여?" 하고 물으니 웃으면서 "같은 운송업계 종사자 아닙니까? 서로 고생하는데 힘내시라고!" 하면서 웃으며 떠나갔다. 그뒤로도 자주 만났는데 볼때마다 사탕이니 음료수를 건내줘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 하루는 인터넷에서 음료수를 한박스 사다가 택배차에 두었다가 그 아저씨가 보이면 쪼르르 달려가서 "음료수 하나 드세요" 하고 건내주곤 했다. 이러다보니 배달대행뿐만 아니라 우체국 아저씨, 쿠팡아저씨등 좀 친한 경비아저씨나 기사들에겐 한번씩 다 주게되었는데 이게 이러다보니 다들 친해져서 일하기가 참 수월해지고 정보도 많이 들어오게되었다. '아~ 이래서 그 아저씨가 그랬구나.' 하고 깨달은건 뒤의 일이었다. 10. 치이면 죽지 할매 시장앞을 지날때면 항상 무단횡단하는 노인들이 많아 긴장해야했다. 버스는 승객들이 타고있고, 안전벨트도 하지 않기 때문에 급정거가 불가능하다. 급정거를 하면 공기압식이라 금방설수는 있는데 승객들이 다 날아가기 때문이다.. 암튼 그렇게 조심해서 시장통을 지나다보면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보란듯이 4차선을 가로지르는 할머니가 있다. 큰차에 막혀 못보고 그 할매를 밟을뻔한게 한두번이 아니라 하루는 내려서 왜 도대체 그렇게 무단횡단을 자주하느냐고 물었더니 "아들도 죽구....영감도 죽구.... 나만 살아서 뭘해... 죽고싶어.." 라며 "칠래믄 쳐" 라며 갈길을 가셨다. 그제서야 영감 할매들이 왜 명줄 내놓고 무단횡단을 하는지 조금 이해가 되면서도 씁쓸한 마음이되었다.
믿고 먹는 <최자 로드> 맛집 11
여러분이 맛집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맛집 프로그램, 개인방송 BJ 추천, SNS에 많이 포스팅된 곳, 방송에 나온 맛집 등 맛집을 추천받고 선택하는 기준이 다양할 것 같은데요 :) 그중에서도 최근 맛집의 트랜드는 '스타가 추천한 맛집'이 아닐까 싶어요! #전지적참견시점 의 먹교수로 통하는 이영자가 언급하는 맛집은 휴게소, 지방을 불문하고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요. 이런 어마어마한 파워를 가진 이영자를 위협하는 연예계 맛집 내비게이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입니다! 자신의 ★그램를 통해 수~많은 맛집을 포스팅하다 못해 <최자 로드>라는 맛집 콘텐츠까지 만들기도 했죠.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마한 가게부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면 요리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소개하는 최자 로드 맛집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이영자 맛집을 위협하는 최자 맛집! 믿고 먹는 <최자 로드> 맛집리스트 11 #산수갑산 순대의 정체성을 '떡볶이의 단짝' 정도로 정의하기엔 너무나 섭섭한 것! '순대란 이런 것이다!' 라며, 순대의 정석을 보여주는 을지로 산수갑산을 소개합니다. 최자는 이곳에 방문할 때, 소주 대신 레드 와인을 사서 가기도 했는데요. 레드 와인과 어울릴 정도로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맛이라는 게 이 집의 특징이랍니다. 순대 모둠을주문하면 대창 순대, 머리 고기, 돼지 부속을 모두 맛볼 수 있어요. 쫄깃한 대창 속에 소를 가득가득 넣어서 무거운 풍미가 일품인 대창 순대는 말할 것도 없고, 두껍게 썰어서 부드럽다 못해 녹아드는 간이 신의 한 수! 여기에 을지로 노포 감성까지... 평소 어른 입맛(아재 입맛) 소리를 듣는 분이라면 반드시 방문해보세요 :D * 영업시간 : 매일 11시 30분 - 22시 /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 일요일 휴무 #줘마양다리구이 만화에서나 봤을 듯한 고깃덩어리는 무엇? 원피스 고기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양다리가 내 눈앞에! 영화 '범죄 도시'로 알려졌지만, 알고 보면 '맛의 도시'인 대림동에 위치한 중식집인 줘마 양다리 구이입니다. 이곳의 양다리는 누린내가 적은 어린 양을 사용한다고 해요.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하는 커다란 양다리를 골고루 잘 돌려가며 굽고, 바로 썰어 먹다 보면 여기가 서울인지 중국인지! 그 자리에서 바로 썰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먹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굽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랍니다. 양다리 구이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자의 tip! 고수를 줄기 째로 달라고 주문한 후, 상추 쌈처럼 양고기를 싸 먹으면 더 향긋하고 풍미 있게 양고기를 즐길 수 있다고 해요 >< * 영업시간: 매일 12시 - 24시 * 연중무휴 #홍제동우동국수 따끈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에 딱 어울리는 곳, 홍제동 우동국수를 소개합니다. 상호은 홍제동이지만 갈현동에 있다는 것은 함정 :D 이곳은 직접 반죽한 면을 바로 뽑아주는 즉석 기계 우동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면 뿐만 아니라 육수도 직접 끓여서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죠. 기본 우동, 유부 우동, 어묵 우동, 들깨 우동 등 다양한 종류의 우동 메뉴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깔끔한 국물의 '부추 우동'과 칼칼한 국물에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순두부 우동'이랍니다! 두 가지 메뉴 모두 해장에 제격일 것 같은 느낌...?! 사장님 혼자 주방과 홀을 모두 책임지고 있다 보니 휴일이 일정하지 않아요. 방문 전 꼭 전화 확인을 하시기 바랄게요. * 02)388-5929 전화 확인 필수! #볼라레 국내 몇 안 되는 '나폴리 피자협회' 공식 인증 피제리아인 볼라레! 공인된 피제리아인 만큼 나폴리 피자의 정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의 추천 메뉴 첫 번째는 나폴리 피자의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는 '마리나라'인데요. 잘 구운 도우 위에 토마토소스와 올리브오일, 마늘 등 간단한 재료를 올리고 치즈를 넣지 않는 것이 특징! 치즈 없이 먹는 피자라... 맛이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두 번째 추천메뉴는 '마르게리타 꼰 부팔라'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던 일반적인 마르게리타보다 더 진한 버팔로 모짜렐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해요 :) 볼라레의 피자는 맥주보다 위스키에 어울린다고 하니, '피스키'를 즐겨보는 거 어떨까요? * 영업시간 : 11시 30분 - 22시 * 주방 마감 : 20시 45분 #대머리식당 집밥이 그리울 때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 대머리 식당입니다. 40년째 운영 중인 대머리 식당은 볶음과 생선구이 등 백반 정식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매콤한 오징어 볶음과 제육볶음인데요. 볶음 요리는 뚝배기에 지글지글 끓어 나오기 때문에 바닥에 눌어붙은 양념과 채소까지 맛있다고 해요. 또 하나의 추천 메뉴는 생선구이인데, 그 중에서도 살이 부드럽기로 소문난 임연수구이(이면수어, 이면수, 임연수어라고도 함)와 짭조름한 맛의 굴비라는 거 잊지 마세요! 이곳에서는 볶음 하나, 생선구이 하나를 시키는 게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해요. 익숙한 듯 계속 생각나는 백반 정식에서 느껴지는 엄마의 손맛은 그 어떤 음식과도 견줄 수 없을 것 같네요 :) * 영업시간 : 매일 9시 - 22시 * 일요일 휴무 #신사시장떡볶이 #쌍둥이네 최자 로드 맛집을 보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 1위... 바로 신사시장 떡볶이입니다!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팔던 떡볶이의 맛을 기억하시나요? 그 시절 흔히 볼 수 있었던 컵볶이에 담겨 있던 맵지 않은 달달한 떡볶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텐데요~ 말랑말랑한 밀떡에 달큰한 떡볶이와 떡볶이 국물에 푸-욱 적셔져 나오는 김말이 튀김 그리고 쫄깃쫄깃한 순대까지 있으면 분식계의 천하무적! 와~ 엄청 맛있는 인생 떡볶이야 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프랜차이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추억의 맛을 선보이는 시장 떡볶이로 추억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영업시간 : 10시 - 20시30분 * 일요일 휴무 #사랑방참숯화로구이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는 국민 메뉴 삼겹살! 그런 삼겹살의 정석을 보여주는 곳, 사랑방 참숯화로구이를 소개합니다 :) 초벌구이해서 나오는 삼겹살은 겉을 바싹하게 익혀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으니 맛은 두말하면 입이 아픈 정도! 이곳 불판의 특징은 기름이 빠지는 구멍이 없다는 점인데요. 칼로리 걱정? 다이어트? 그런 걱정들은 돼지기름에 튀겨지듯 구운 김치를 맛보는 순간 싹- 사라진다는 사실! 삽겹살을 먹은 후 메뉴판 아래부터 목살 > 갈비 > 등갈비 or 갈비살 순서로 모든 고기를 먹어보는 것도 최자의 추천! 그리고 고기 배와 후식 배는 따로 있는 거 아시죠? 후식 냉면과 누룽지도 잊지 마세요 :D * 영업시간 : 매일 16시 - 23시 #산골면옥 #춘천막국수 외관부터 느껴지는 오래된 노포의 관록, 산골면옥 춘천막국수입니다. 평일 점심부터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곳은 닭고기를 찢어 넣은 막국수를 판매하는 곳인데요. 심심한 듯 감칠맛 나는 막국수도 맛있지만, 이곳의 진짜 별미는 바로 초계 무침이랍니다. 잘 삶은 닭을 찢어 각종 채소를 넣고 매콤 새콤하게 무친 초계 국수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충족시키는데요. 초계 국수를 먹다 아쉬울 때쯤 메밀 면 사리를 추가하는 것이 포인트! 메밀 특유의 거칠고 끊어지는 식감보다는 쫄깃쫄깃한 매력이 있는 막국수가 초계 무침의 맛을 한 단계 더 올려준다고 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바로 찐만두! 물만두를 연상케 하는 얇은 피의 찐만두를 주문해서 초계 무침과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 영업시간 : 평일 11시 30분 - 22시 / 토요일 11시 30분 - 21시 / 일요일 9시 - 20시 #하나모코시 자칭 '면 변태'라는 최자가 추천하는 일본 라면, 하나모코시입니다. 하나모코시는 후쿠오카 라면 명가의 한국 분점인데요. 두 명의 일본인 셰프가 요리하고 있어 후쿠오카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닭 국물을 베이스로 한 '토리 소바'. 0.7mm의 얇은 면에 진득한 닭 국물이 스며들어 감칠맛을 더하는데요. 면이 얇기 때문에 불기 쉬우니 2분 내로 먹는 것이 키포인트! 그리고 토핑으로 나오는 삶은 죽순과 반숙 달걀을 함께 먹으면 적당한 짠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후쿠오카까지 가지 않아도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다니 꼭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 * 영업시간 : 월-토 12시 - 21시 / 브레이크 타임 14시 - 18시 * 일요일 휴무 #어머니대성집 애주가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곳! 어머니 대성집을 소개하려 해요 :) '나 술 좀 좋아한다.' 하는 애주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한 해장국집인데요. 맑은 국물에 고기 건더기가 가득 들어있는 선지 해장국이 메인 메뉴랍니다. 약간 짜다 싶은 국물에 청양고추를 취향것 넣고, 밥 한 공기를 말아먹으면 해장에 안성맞춤! 게다가 싱싱한 고기를 사용한 육회 한 접시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나는 분명 술을 깨러 왔는데, 왜 더 취하고 있는 건가... 싶은 마성의 공간이라고 하네요 >< * 영업시간 : 매일 18시 30분 - 16시 * 매주 일요일 18시 30분 부터 월요일 16시까지 휴무 #월래순교자관 간판과 메뉴 모두 한자로 적혀있어 '내가 바로 중국집이다.' 하는 존재감을 뿜어내는 월래순교자관!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주기 때문에 만두소에 들어갈 재료도 직접 고를 수 있어요. 조금 두꺼운 듯한 만두피는 오히려 쫄깃한 느낌을 주는데, 피가 두꺼운 만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반할 정도! 이곳의 베스트 메뉴는 샤오롱바오와 군만두랍니다. 샤오롱바오는 내가 만두를 먹고 있는 건지, 고깃국을 마시고 있는 건지 모를 정도로 육즙이 가득해서 입천장이 델 걸 알면서도 한입에 넣게 되는 맛...! 또, 바닥은 바싹하게 속은 촉촉하게 구운 군만두는 입에 넣는 순간 육향이 퍼지는 게 일품이라고 해요! 중국 본토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만두를 맛보러 가야겠네요 >< * 영업시간 : 10시 - 17시 * 매주 월요일 휴무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인천]주말 인천 투어
빙글빙글 모임 인천 현지인 추천 맛집 차이나 타운 안가고 인천터미널에서 천안에서 오는 빙글빙글 멤버를 픽업해서 이동~~ 바로 옆에 주차장 있음 골목 안에 위치해서 유턴해서 다시 찾아 옴 2층으로 올라 감 B코스 주문 주문하니 물수건 갖다 주심 순서대로 음식 나오는데 음~~~~~~맛있다 양장피 팔보채 류산슬 접시가 이뻤다 그리고 요리 나올때 마다 접시 바꿔 주심 볶음밥 따로 주문 짜장면도 따로 주문 면이 얇고 존뜩탱글함 탕수육 마지막 식사 메뉴는 짬뽕 선택 와~~~~국물 감칠맛과 담백함에 너무 시원 함 2층 매장 맛나게 점심을 잘 먹었습니다 멘보샤랑 짜춘권을 못 먹어서 다시 곧 오고 싶다 그리고 동화마을 산책 들어가서 동전 세우기 한번 해보고 나옴 아기자기 하니 뭔가 판매 하는 것들이 많았음 차이나 타운 안에 있음 아아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쉬는 시간 차이나 타운 구경 하면서 조카 선물 구매 내년에 아장아장 걸을 때 입으면 이쁘겠다~~ 얼그레이 아이스&아아 도깨비 뷰티인사이드 마시는 뭔지 기억 안나는 무튼 ㅎㅎ 광고 촬영지 아트 플랫폼 다시 산책 플라타나스 나무인데 보호수다 가지가 아주 길게~~~~~ 뻗어 받침대로 받쳐 줌 세월의 흔적이 가득이다 공원 산책 한바퀴 돌고~~~~ 신나게 사진 찍고 월미도로 이동~~
조정석 리퀴드 파운데이션 23호
진짜 재미있게 봤었던 드라마 <질투의 화신>ㅋㅋㅋㅋㅋㅋ 나리= 공효진 / 화신 = 조정석인데 극중에서 조정석이 유방암 수술을 받았고, 원래 공효진 싫어했는데 좋아하게 되어서 혼란스러운 와중에 공효진에게 심술부리다가 아이스크림 맞는 장면임ㅋㅋㅋㅋㅋㅋ 나리: 꺼지긴 누구더러 자꾸 꺼지래요? 내 집 코앞까지 이사온 건 기자님인데 왜 나더러 꺼지래?? 꺼질거면 기자님이 꺼져요 기자님이 좀 꺼져주시면 안돼요? 나리: 아니 그 집 이사온 거 아니면 그냥 빨강이네 어디 저기 더 가까운데로 딴 데로 구하시면 안돼요? 아니 꼭 그 집이어야 되는거 아니잖아요 기자님 화신: 니가 뭔데! 내가 살 집 여기 살아라 저기 살아라 참견하는데 내가 너랑 살 집 구하냐? 나 혼자 살 집 구하는데 니가 왜 이래라 저래라야 나랑 같이 살거 아니면 내가 구하는 집 좋다 싫다 토달지마 알았어? 징한 이화신 안 꺼지고 또 옴 화신: 그리고 내 눈 앞에서 알짱대지마 내 눈 앞에 띄지도 마 내 눈 앞에 사라져버려 달나라로 이민을 가든 별을 따러 위로 올라가든 구름 위로 올라가든 그냥 사라져버리라고 제발 좀!! 화신: 말도 시키지마! 아니 보기 싫다면서 자꾸 찾아오는 이화신 찐이상한 사람;; 싸움 구경하던 애기 : 헉,, 리퀴드 파운데이션 23호 싸우다가 아이스크림 집어 던지고 갑자기 유방암 수술한 가슴 구경함ㅋㅋㅋㅋ 나리: 기자님 자주 먹으면 안 되는데 그냥 어쩌다 먹는건 괜찮대요ㅠㅠ 딸기맛? 바닐라맛? 바닐라 싫어? 그냥 이거랑 똑같은 초코맛으로 살까? 에? 기자님? 미안해요ㅠㅠ 뒤돌아 가는 이화신.. 화신: 허... 저렇게 귀여울 수가... 미쳤어 아이스크림 쳐맞고도 공효진이 너무 귀여워서 힘든 조정석... 도라이 캐릭터... 이 날 이후로 이화신 파데짤 생성 (출처 : 인스티즈)
[펌] 따뜻한 등킨도나쓰의 세계
도넛하면 보통 미국을 떠올릴 텐데 실제로도 미국은 도넛을 존나 좋아하는 나라다 오죽하면 국가 도넛의 날National Doughnut Day까지 있을 정도임. 보통 6월 첫째주 금요일이다. 이날이 되면 등킨도나쓰를 비롯해서 미스터 도넛이나 크리스피 도넛 같은 전미 도넛 가게가 무료로 도넛을 푸는 부러운 날이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좀 웃기지 않냐 어쩌다 국가 도넛의 날 같은게 생겼을까 그게 뜬금없이 전쟁이랑 관련있음 1차머전 시기의 일이다 좃같지 않은 전쟁이 어딨겠냐만 1차머전은 진짜 개좃같은 전쟁이었는데 1차머전을 가장 괴롭게 만든 두 가지 중 하나는 참호였고 하나는 먹을 것이었음 진짜 전세계가 이 좃같은 전쟁 때문에 기아에 시달렸는데 영국에서는 사람 먹을 음식도 없다고 100만이 넘는 애완동물을 모조리 살처분한 적도 있었다.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독일은 말할 것도 없고 그야말로 다리 달렸으면 책상도 끓여먹던 시절이다 배고픔이랑은 거리가 멀어보이는 갓메리카도 예외는 아니었음 좀 배부른 소리지만 딴 나라 군인들이 배가 고파 뒤질 지경이었다면 양키 병사들은 맛이 없어서 뒤질 지경이었다 본진이 바다 건너편에 있으니 먹을 수 있는 거라곤 바다 건너온 통조림 밖에 없는데 통조림은 보통 맛이 없단 말이야 순무에 순무 발라 처먹던 독일 얘들이 본다면 배가 불러 터졌다고 쌍욕을 퍼붓겠지만 미군 나름대로는 심각한 문제였다 먹는 즐거움마저 강탈당한 군바리들의 사기가 좋을 리가 없지 그리고 그중에서도 미군이 가장 먹고 싶어하던 음식이 바로 등킨드나쓰였음 안 먹던 놈들이면 몰라도 먹던 놈들이면 그 괴로움을 참기 어렵다. 도나쓰... 존나게 맛있고 둥그런 설탕 듬뿍 도나쓰... 돈 존나 많은 양키들인데 그냥 주면 안 됨? 싶겠지만 도넛이란게 전쟁터에선 만들기 힘든 물건이잖아 튀김기랑 오븐도 있어야되고 그 구하기 힘든 설탕도 필요하고 뭣보다 양키 윗대가리들은 병사들이 밥만 먹으면 됐지 과자까지 챙겨먹일 생각이 전혀 없었음  부식 대우 개씹인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 드나쓰 금단 현상을 일으킨 양키들이 허우적대는 모습을 안타깝게 본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구세군 대장이었던 '에반젤린 부스'였음 구세군 대장이었던 에반젤린 부스는 전선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양키들을 돌봤는데 이 과정에서 드나쓰 타령을 하던 장병들의 하소연을 듣게 된다 헤드샷맞고 머리통이 도넛이 되기 전에 도넛을 먹고 시퍼요 훌쩍거리는 부상병들의 신음소리를 들은 에반젤린 부스는 그날도 달려가서 양키 윗대가리들한테 딜을 건다 얘들 도넛 먹여도 됨? 당연하지만 전폭적인 지원 따위는 없었다 니가 알아서 해 수준의 데면데면한 허가만 얻어낸 에반젤린은 자원봉사자들 모집했는데 그 당시 기준으로 봐도 참 어메이징한 조건이었다 * 무급으로 도넛 만들 사람 구함 * 근무지는 최전방 * 독가스로 뒤질 수도 있으니까 방독마스크 들고 올 것 * 총맞아 뒤질 수도 있으니까 권총 챙겨 올 것 * 폭탄 맞아 뒤질 수도 있으니까 헬멧도 쓰고 올 것 근데 놀랍게도 이런 헬조건에도 불구하고 11명이나 되는 자원봉사자들이 몰려왔는데, 더 놀라운건 전부 젊은 여성들이었다 그 중에 제일 어린 사람은 스텔라 영이라는 꼴랑 16살짜리 소녀였다 이들이 바로 오늘날까지도 유명한 야전취사부대 '도넛걸'들이다 스텔라 영 이렇게 리볼버로 무장하고 헬멧 쓰고 밀가루 봉지를 등쳐맨 도넛걸들은 바로 최전선으로 달려간다 최전선으로 달려간 이유도 존나 상여자스러웠는데 후방에서 만들어서 식어빠진 도넛을 먹여봤자 통조림이랑 뭐가 다르냐는 것이었다 참호 속에 처박혀서 벌벌 떠는 양키들에게 방금 구운 도넛을 먹여주기 위해 언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최전방 참호로 간 거임 프랑스 전선의 최전방에서 반쯤 무너진 오두막을 발견한 도넛걸들은 여기를 '에반젤린 부스 헛'이라 이름 붙이고 처음으로 도넛을 만들기 시작했다 양키 윗대가리들의 원조가 거의 없는 자원봉사자 부대인지라 제대로 된 요리도구도 하나도 없었음 첫날에는 제일 기초적인 밀대랑 냄비조차도 없었다 그래서 주변에서 주워온 걸로 반죽을 만들어서 튀겼는데, 밀대로는 포탄 탄피랑 빈 우유병을 써서 반죽을 밀었고 냄비 대신 쓰고 있던 헬멧을 벗어서 기름을 튀겼음 워낙 열악한 환경이라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도넛이 겨우 7개 밖에 안 됐지만 근데도 하루종일 잠도 안 자고 도넛을 만든 결과 첫날에만 중대 하나를 먹이고도 남을 도넛을 만들어냈음 머나먼 엘랑스 땅까지 와서 개고생하던 양키들에겐 축복이 따로 없었다 에반젤린 부스 헛으로 구름처럼 양키들이 몰려들었음 이렇게 도넛걸들의 전설적인 활약이 시작되는데 폭탄으로 부엌이 날아가도 총알이 쏟아져도 최전선을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따끈한 도넛을 만들어냈다 첫날에는 150개의 도넛으로 시작하더니 이틀째부턴 300개를 넘어섰고 어느샌가 자원봉사자들이 점점 더 늘면서 하루에 2500개의 도넛을 만들어내면서 전 전선에 도넛을 배달하기 시작함 양키들은 최전방에서도 등킨드나쓰를 만들어먹는다는 소문이 퍼지니까 양키들이야 당연히 신나고 순무에 순무 발라 처먹던 독일인들은 비참해지는 쏠쏠한 효과도 누렸음 이걸 극대화하기 위해서 양키 윗대가리들은 도넛걸들을 프로파간다 용도로도 써먹었음 1차머전 당시의 양키 신병을 '도넛보이'라고 불렀을 정돈데 당연히 전쟁 나감=도넛 먹음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도넛걸들의 활약이 유명했기 때문임 아무튼 처음에는 16살 여중생과 11명의 소녀들로 시작했던 도넛걸들은 전쟁 말이 되자 250명이 넘든 대부대로 커졌고 전쟁이 끝나는 날까지 쉬지않고 도넛을 생산했음 이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미국에선 딴 나라에서 보면 웃기게 보이는 국가 도넛의 날을 만들게 된 것임 이 때만든 드나쓰는 대충 이런 형태였다고 한다 갓메리카답게 설탕 듬뿍 들어간 거 보소 [출처 - 디시인사이드 고질라맛스키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