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아주 평범한 이야기, 코로나 때문에 버려지는 반려견들
지난 3월 말,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가정집 앞에 입마개를 쓴 핏불 한 마리가 묶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핏불을 발견한 여성은 자신도 모르게 어이없다는 탄식이 나왔습니다. 녀석은 얼마 전에 이사 간 이웃집의 반려견 링컨이었습니다. 핏불 옆에는 아래와 같은 쪽지가 적혀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급히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제 링컨을 잘 보살펴주리라 믿어요. 혹은 좋은 보호자를 찾아주세요. 죄송합니다." 여성은 즉시 플로리다 지역 보호소 TPPCF에 도움을 요청했고, 자원봉사자 메이슨 씨가 출동해 링컨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한순간에 사랑하는 보호자에게 버림받고 밤새 나무 아래 묶여있다 낯선 곳으로 옮겨진 링컨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혼란스러워할 뿐이었습니다. 메이슨 씨는 공을 던지며 링컨의 기분을 풀어주려 애썼고, 그녀의 노력 덕분에 링컨도 조금씩 기운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링컨을 입양하겠다는 새 가족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버려지는 반려견이 급증하고 있다는 상황과 링컨이 입양률이 현저하게 낮은 핏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운이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었죠. 하지만 메이슨 씨와 그녀가 봉사하는 보호소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습니다. 최근 링컨과 같은 아이들이 쏟아져 나오며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었죠. 메이슨 씨는 페이스북에 링컨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링컨의 이야기는 아주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코로나를 핑계로 반려견을 버리고 보호소에 찾아와 안락사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메이슨 씨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이사를 하거나 실직을 하는 등의 이유로 수많은 개가 버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유기견 수가 급증하는 반면, 보호소는 오히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자원봉사자의 수가 급감해 역대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제가 들려드리는 링컨의 이야기가 특별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요. 지금도 여러분의 근처에서 보호소에서 유기되는 수백수천 마리의 아이 중 하나일 뿐입니다. 유기를 멈춰주세요." P.S 애초부터 더런 핑계대는 사람들은 동물을 못 키우도록 걸러낼 제도가 필요한데. 하..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발레 강의 영상 '고양이 땜에 스텝이 자꾸 엉켜'
발레 강사인 아멜리아 씨는 얼마 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학생들에게 발레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멜리아 씨가 스텝을 교차시킬 때마다 그곳엔 오로라가 껴있습니다.  그녀의 반려묘 오로라입니다! 오로라는 아멜리아 씨가 발레 음악을 틀 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납니다. 아멜리아 씨가 다리를 교차시키면 그곳에 오로라의 몸이 걸려 있고, 발을 높이 들렸다 내릴 때마다 그녀의 발가락이 오로라의 뒤통수를 쓸어내립니다. 아멜리아 씨가 웃으며 카메라에 말합니다. "푸크흡. 고양이는 신경 쓰지 마세요. 녀석도 발레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그날의 오로라는 평소와 달랐습니다. 그날은 왠지 포옹이 당겼습니다. 오로라는 발레 동작을 선보이고 있는 아멜리아 씨를 올려다보더니 개구리처럼 튀어 올라 품에 안겼습니다. 예상치 못한 기습 포옹에 아멜리아 씨도 깜짝 놀란 듯 눈을 감으며 녀석을 반사적으로 안았습니다. "오옼!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오늘은 정말 춤을 추고 싶었나 봐요." 아멜리아 씨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지만, 그녀의 진지한 의도와 달리, 사람들은 이곳저곳 은근히 얻어맞는 오로라의 모습에 크게 즐거워했습니다. 이에 아멜리아 씨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로라는 제가 서 있을 때 뛰어올라 안긴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러다 음악과 춤에 맞추어 제 품으로 뛰어든 거죠. 음악과 발레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네요." P.S 일주일 동안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두 번이나 겹쳤네요 ㅜㅜ 당분간 집콕예정.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