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letter
8 months ago50+ Views

바람 생각

★바람생각★

바람은 왜 부는지 묻지 않고 분다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는지 묻지 않고
그저 몸가는 대로 흐를뿐이다
내 그대를 사랑함에도 별 다른 이유가 없다
그저 좋으니 사랑할밖에..
그저 사랑스러우니 사랑할 밖에..
그러니 그대 내게, 왜 사랑하는가 묻지 말라
어떻게 사랑할 건가도 묻지 말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내 사랑의 바람의 바람이 부는대로 몸을 맡겨보라
바람 속을 걸을 때는 아무 생각없이 그 바람에
온전히 자신의 몸을 맡길때가 가장 편한 법이다
바람을 거슬러 걷는다든가
또 바람과 걷는 속도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힘겨울 수 밖에 없다
그러니 그대여..
내 사랑을 거스르려 하지 마라
내 마음이 흔들려 이는 바람이
그대에게 가닿으면 외면하지 말고
눈살 찌푸리지말고 기꺼이 맞아다오
바람이 왜 부는지 묻지 않고 불 듯
내 그대를 사랑함에 이유가 없으니..
이정하 / 바람생각

오늘의편지=> https://goo.gl/UN1n7e
0 comments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중년에 사랑해 버린 당신★
★중년에 사랑해 버린 당신★ 중년에 당신을 마주하고 유혹의 바람을 재우지 못한 채 사랑의 이유가 돼 버린 새벽끝에 반짝이는 별 하나 그만 아린 가슴에 심고 말았습니다 길이 아닌 길이 없고 사랑 아닌 사랑이 없다 해도 이유 없는 이유로 하여 아침이 오기 전에 떠나야 했던 첫 하늘이 내린 새벽 이슬 같은 당신...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 이유에 복종할 수 밖에 없었던 운명 그리고 그 운명앞에서 당신과 나는 서로에게 이젠 그리움의 이유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땐 바람처럼 사라지고 싶었고 어느땐 바람처럼 불고도 싶었지만 사라질 수도 또다시 불 수도 없었던 중년에 사랑해 버린 당신... 어느것도 될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당신 향한 꿈길마저 하얗게 탈색된 슬픔으로 밤은 언제나 철저한 아픔이었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밤마다 높은 울타리를 세우고도 스스로 그 울타리를 넘어가는 알 수 없는 사랑  알 수 없는 마음 방황하는 거리엔 눈이 내리고 비가 내리고 그 미로의 늪에서 차라리 돌아 올 수 없는 방랑의 길을 떠나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듯이 당신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새벽끝에 매달린 이슬같은 당신 다시 아침이 오고, 우린 서로에게 외로움의 이유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채- ▣▣ 읽어도 읽어도 참 좋은글 3선 ▣▣ ★나이가 들면★ -> http://bit.ly/2A9Q8dU ★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 -> http://bit.ly/2Aba5nI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 http://bit.ly/2A0VWt4
Like
Commen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