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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5화

오늘도 여전히 과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패도라맨님의 일본 살이 이야기를 가져왔어
보면 볼수록 대단하단 생각밖에 들지 않는 분
어떻게 이런걸 다 견디고 지내신걸까
정말 세상엔 대단한 사람이 많아...

이야기 시작할게!

__________________


열심히 일하시는분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

황금과 같은 주말...
전날 밤 늦게 까지 공부하랴 애니보랴 지친 나에게 주말은 일주일의 고난을 잠시 나마 씻어낼 수 있는 말 그대로 신이 주신 휴일임.
...

그 날도 아침을 먹으며 단어를 줄기차게 외우고 있었음..

' 빵 ! 빵! '
어디선가 울리는 자동차 경적 소리..

'...  주말 아침부터 남의 집 앞에서 누가 이렇게 클락숀을 울리는거야 - - '
...
...

 ' 어~~이~ 쇼넨~~'    (어이 소년~~ )

멀리선가 들리는 낯익은 목소리...
혹시나 해서 현관으로 나가보니... 역시나... 야다씨가 와 있었음..
멀찌감찌서 손을 흔드는 모습이 영락없이 옆집 아저씨 포스..

...

"왜요~야다상~~ "

야다씨는 나를 보자마자 이유모를 미소를 지으며
'잠깐 내려와바 소년, 너가 보면 엄청 기뻐할거야 '

...

'음 ?  .. 이 몸은 별의별사건을 다 겪은지라 감정이 무뎌진 상태인디... '
...

필자는 아침이기도 했고 뭔가 완벽히 끝내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는걸 굉장히 싫어했기때문에 영어 단어를 중간까지 외우다 만걸 마저 끝내고 싶어서 몸이 근질 근질 한 상태였음. 하지만 , 야다씨가 저렇게 부르니 뭐 내려가야 하지 않겠는가...

필자는 머리도 까치집이 된 상태로 귀찮다는 듯이 ' 뭐에요~ 야다씨~~ ' 하면서 계단을 내려갔음.. 그러자, 야다상은,...

' 이봐 소년 주말 아침부터 집에 있는거 보니 여자친구 하나 없나 보네 캬하하 '

=_=...
...참자.. 아버지 뻘 아닌가...
...
...

야다씨는 자동차 뒷 트렁크를 갑자기 활짝 열어주면서...
'짜잔~~ ' 
...
..

'헉  -- - - - - - -!!! '' 이...이것은!!!!!! '
..

야다씨 트렁크에는 큼지막한  Tv 가 있었음.. 약 한달만에 보는 tv 라는 물건이 필자 눈앞에 뙇!!!
...

이..이건 바보상자이긴 하지만 세기의 발명품 tv 아닌가..
......
허허헉;;

다이소를 가기위해  리사이클 샵을 지나칠때마다 유리안에 비친 tv 를 보며 늘 군침을 흘리고 있었음.. 하지만  tv라도.. 거의 1만엔에 가까운 필자에겐 천문학적 가격이었음...

한달만에 본 tv 모습에 놀래서 '야 ..  야다씨!!!  호..혹시!!??? '
... 
...
'엉 ㅋㅋ 나 디지털 tv로 갈아탐 ㅋㅋㅋㅋ '

때는 일본이 아날로그 방송 송출을 중단한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는 시점이었음
그래서 방송을 켜면 꼭 하루에도 몇번씩  치레지tv 라고 해서 몇년 몇월 몇일부터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니 디지털 tv를 구입하거나 무슨 ...셋탑박스를 구입하라고 한창 선전하던 때였음
고로 디지털 tv 구입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던 때임..
..

야다씨!! 이거 저 주시는거에요!?

'엉 ㅋㅋㅋ 난 이제 필요없어 ㅋㅋ 너 가져 ㅋ '
'우오오오오오오  '

필자는 매우 기뻐하며
'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진짜 너무나 감사합니다.. '
야다씨에게 몇번씩 인사를 하고 얼른 집에다 tv 를 가져와서 집에 안테나 수신기로 연결되어 있는 선을 연결하고 tv 를 켰음..

우오오오오오오오!!!!!!!! tv 가 나온다!!!!
...
..

태어나서 처음 보는 일본 tv 방송... 간간히 유학생집에 놀러가거나 하면  어깨넘어로 눈치 보며 보던 tv를 이렇게 내집에서 발 뻗고  볼 수 있다니... 꿈만 같았음.

비록 tv 거치대도 없고 tv를 받쳐줄만한 가구도 없이 땅 바닥에 tv만 덩그러니 놓여있었지만 집에 들어와서 tv를 켜면 사람의 모습도 보여지고 남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니 뭔가 덜 외롭고... 덜 쓸쓸했음...
...

아랫집 와이파이를 기점으로 필자의 집은 문명과 소통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심심하면 드라마도 보고 애니도 실시간으로 보고... 좀 더 윤택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되었음.
...
...

그리고 어느날..밤.. 그 문제의 날도 어김없이 야다씨에게 받은 tv를 시청중이었음.
...
..

'뽀오오오오오깅 . '
'뽀오오오---깅  '

"어 ? "

우리집밖에서 나는 특유의 아날로그 소리..

'어 ?? ' 이거 아스라다 클락숀 소리인데.. '

누가 내 자전거를 만지나 하는 맘에 배란다로 나가서 자전거를 세워둔 곳을 바라봤음.
,.,,
,,,

'음 ?'

왠 남자 꼬맹이가 우리집 주차장에서 아스라다의 벨을 누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

'뽀오오오깅... 뽀오오오깅.. '

연이어거 계속 누르고 있길래... 자전거 주인인 나는 말을 해도 된다 생각이 들어
"꼬마야~ 형 자전거로 장난치면 안되~~ "
라고 말해주었음.

꼬맹이는 내 눈을 한번 슬쩍 보더니.. 그냥 가는것이 아닌가..?

"뭐지... 녀석 싱겁네 - -;; "
..
필자는 아무렇지 않게 마저 tv 를 보며 슬슬 잘 준비를 위해 세면을 하러 화장실로 갔음. 그때... 어디선가 들리는 낯익은 소리..

"뽀오오오깅 "
"뽀오----깅 "

  '아놔 ; 이 자식이 또 ...' 

필자는 아까 그 꼬맹이가 또와서 누르고 있음을 짐작하고 칫솔을 입에 문채로 배란다 문을 열고 주차장에 대고 한소리 할 생각으로 나왔음..

그런데... 꼬마가 있어야할 아스라다 곁에는 아무도 없었음.

 ' 뭐여 ;;;  '

필자는 아무렇지 않다는듯 배란다 문을 잠그고 마저 하던일을 마치기 위해 화장실로 돌아갔음. 그러자 또 들리는 소리

'뽀오오깅.. '
,....
..

'아오 - - '

필자도 이젠 더 못참겟다는 듯히 잠옷으로 입고 있던 츄리닝 상태로 현관문을 나섰음.
...
'철컥!  '
...
그리고선 주차장쪽으로 돌아갔음.
...

돌자마자 아스라다 곁에는 아까 본 그 꼬마가 있었음

'옳커니, 이색휘 잘걸렸다  '
...

필자는 그 아이를 겁을 줘서 쫒아내려고 뒤에서 몰래 몰래 다가가고 있었음.
'살금..살금..'
...
..
거의 꼬맹이가 손에 잡힐듯 말듯한 거리까지 다가갔음..
..

하나.. 둘.. 세..ㅅ ;;;
....
...

;;;;;;;;;;;;

 불과 1초를 남겨둔 상태에서 무슨 소리가 들렷음..
...
소근..소근...
..
잘 들어보니 아이가 혼잣말을 하고 있는거였음... 근데 그 얘기를 바로 뒤에서 엿듣고 있었음... 그런데 그 내용이... 상당히 섬뜩한 얘기를 하는 거임.

'  넘어뜨려서... 굴려서 죽게하자...'
...........!
'자동차랑 '쾅! ' 하는 것도 좋을거야...'
...!!!!!!!

(정말 어린 아이가 쓸만한 귀여운 단어를 한대 모아서 저런 무서운 말을 하고있었음. 근데 너무 천진난만한 얼굴로 그런얘기를 하고 있으니 필자는 소름이 돋았음.)

필자는 아스라다를 보고서 그런얘기를 하는게 갑자기 불길해서 꼬마를 붙잡고선...
'꼬마야 너 누구랑 얘기해~~ ? '
라고 말했음

그러자 꼬마는
' 요기 누나가 자기가 곤란하댔어 그리고, 나한테 물어봤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
그러고선 손가락으로 선명하게 자전거를 가리키고 있는것이 아닌가...

필자는 놀란 가슴에 꼬마를 붙잡고 ' 꼬마는 어디살어 ? ' 라고 물었음
그러자 꼬마는 '나 쩌어어기 ' 하면서 학교 방향쪽을 가리켰음...
필자는 '그럼 형이 데려다 줄께 같이 가자~ ' 라고 말했는데 꼬마는 '형은 못가 ' 라고서 단호하게 얘기하는것이 아닌가...

그 아이의 눈빛이 너무나 진지해선 필자는 그냥 그 아이를 놔주고 잘가라고 손을 흔들었음..
....

어?
...

낯익은 소리에 잠을 깻고... 필자는 꿈을 꾼듯 했음... (이때 어디서가 꿈이고 어디서가 현실인지는 그때도 지금도 기억을 잘못함.)
다만 전날 tv를 켜놓고 잔건지..어떤건지.. 늘 닫고 자는 배란다 문은 열려서 커텐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고. 꿈에서 입었던 츄리닝 차림이었음.

필자는 꿈인지 현실인지도 모르는 비몽사몽인 상태로 일요일 아침을 맞이 하고 필자는 헌책방을  (일본에는 헌책방이 굉장히 많음...공부관련 서적, 만화책, 잡지 까지 없는게 없음) 가기위해 집을 나섰고... 어김없이 난 아스라다를 타고서... 역으로 향했음...
...

늘 그렇듯 학교를 지나 역방향으로 열심히 패달을 밟고 있었음... 넓은 길이 나오고 자동차가 쌩쌩 지나는 길이 나왔음. 언제나 처럼 난 인도 바로 밑에서 달리고 있고 있엇음..

그런데...
아뿔싸...
...
내가 놓친건지 잘 못본건지 밑에 박카스병 같은 자양강장제 병이 있는걸 미처 보지 못하고 앞바퀴로 밟게 되었고... 깨지지도 않는터라 핸들이 홱! 돌아갔음.... 자연스레 필자도 넘어지게 되었고... 불행하게도.. 인도쪽이 아닌... 차도 쪽으로 몸전체가 기울어 넘어져버렸음..

아뿔싸 하면서
'난 이제 x 됐구나... 아스라다 씨x  .... '

이렇게 넘어졌는데 내 몸쪽으로 오던 자동차가 간발에 차로 내 머리를 살짝 피해서 멈춰섰음.
...
...
필자는 순간 사람이 죽는 순간이 오면 인생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간다는 것을 느꼈음..
...
어벙벙한..상태로 아무말도 못한채 연이어 스미마셍만 외치던 나를 병원으로 데려가려는 일본인 부부... 필자는 의료보험을 들고서 미납한적도 없지만...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고 살짝 타박상 정도였기에 정말 괜찮다면서... 아무렇지도 않다면서 명함만 받아들고 부부를 보냈음...
...

필자는 무서운것보다 너무나 놀래서...
'와... 진짜 인생 사요나라 될뻔 했네... '
라고 생각하며 집으로 자전거를 끌고 돌아왔음...

너무 놀란터라.. 집에서 진정하잔 생각으로 온것인데... 갑자기 그 꿈이 뙇!! 떠올랐음... 갑자기 필자는 무서움보다 분노로 가득차서 현관문을 박차고 자전거쪽으로 갔음
그리고선 '너 땜에 진짜 뒤질뻔 했잖아!!  ' 라고 큰소리로 한국어로 떠들었음..
그리고선 '오냐 누가 이기나 보자 ' 라고 말하고선 야다씨 집으로향했음...

야다씨에게 오늘 겪은 걸 말해주고서 조그마한 십자가 야광목걸이를 빌려왔음. 드물게 일본인 천주교 신자였던 야다씨는 나에게 '그런거 말고 너도 주님을 믿어보지 그래 ? ' 라고 말햇지만 이미 나에겐 그런 상황판단이 서질 않았음
정말로 지옥의 현관문을 살짝 ' 보고왔더니 멘붕이 온듯 한걸지도..

그리고선 그 야광 십자가 목걸이를 핸들쪽에 걸어두었음... 그리고선 고소하단듯 필자는 웃었음...
'이 색휘야 ㅋㅋㅋㅋㅋ 봐라 종나 괴롭지 요년아 ㅋㅋㅋㅋ '
.........
...

그렇게 일본에 온지 한달이 조금 넘은 필자는 점점 미쳐가고 잇었음 ;;;

=============================

하...
봐주시는 분들때문에 정말 간만에 일기장을 펴보며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막상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한 편당 거의 2~3일치 내용이고 유학시절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기를 써온게 뒤늦게 유용하게 쓰일줄은 몰랐습니다. 사실이냐 아니냐에 기준을 두시면 한없이 거짓같은 이야기 입니다.
자신의 바로 옆  한 사람의 진실도 알기 어려운 법입니다. 저 또한 이전까진 보이는것만 믿었으니까요. 늘 의심하고 맞는지 아닌지 저울질 했으니 그맘 이해합니다. 제가 1편을 썼을때 그 마음처럼 그저... 누군가의 지루함을 달래줄 이야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바라지 않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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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글은 다 좋은데 엔터랑 ...이 정말 너무 많아서 그거 수정하는데 한나절이 걸려 ㅠㅠ 아무래도 다들 핸드폰으로 보니까 좀 더 편하게 보라고 다 수정하고 있는데 시간이 진짜 오래 걸리네.

그나저나 그렇게 죽을 고비를 넘겨 놓고도, 아스라다가 죽이려는 마음을 품고 있는 걸 알면서도 겨우 한다는게 묵주 걸어놓는거라니 글쓴이 너무 순진한거 아니냐ㅠㅠㅠㅠㅠ 이젠 안타까울 지경... 나였으면 자전거를 어떻게든 버렸거나 만약 버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당장 이 자전거가 어떤 경위로 오게 됐는지 수소문해서 찾아보고 해결하려고 했을텐데 아니 그냥 무서워서 자전거를 쳐다보지도 못했을 것 같긴 하지만 정말 대단하다 진짜...

말하다 보니 옛날에 오락실에서 안경 주운 썰의 글쓴이도 생각나는군. 비슷한 느낌이랄까? ㅎㅎ 어쨌든 휘말리면 어쩔 수 없게 되는건가.

암튼 난 내일 또 오겠어
아윌비백
2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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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았으면 사고 날뻔한 이후 아스라다의 모든 이음쇄 부분 (나사같은것들)을 모두 해체하는 작업을 했을거같아요. 그냥 버리면 제3의 피해자가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묵주 넘 귀여운 발상
저도 ㅋㅋㅋㅋㅋ
으익ㅜㅠ다음 궁금해요ㅜㅠㅋㅋ
옵몬님 수정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자전거 귀신의 한이 보통이 아니네요...
글 올리시느라 고생하시네요ㅠ 항상 재밋게 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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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좀 선선해진다 싶더니 오늘 또 덥네 ㅎ 오늘은 아스라다의 전 주인이 밝혀지는 이야기 무섭지는 않아 ㅎㅎ 오늘도 같이 봐줘서 고마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퇴마의식(?)을 행해서 인가 (전편에 십자가 걸어놓은 행위) 항상 십자가를 가지고 다녀서 인가 요 며칠 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어떤 꿈도 꾸지 않고 어떤 위험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음. 필자는 이 야광 십자가가 효과가 좋다는 생각에 야다씨에게 구입을 하려고 양반김 한다발을 갖고 집으로 찾아갔음 .. .. '야다씨 저에요  ' 야다씨는 역시나 동네 아저씨 포스를 폴폴  풍기며 나오셨음. ' 야다씨 이 십자가 효과가 좋은것 같아요 이거 제가 살께요! ' ..  '그냥 너 가져가 ' ... '헐 ' 그냥 주신다는 야다씨 하지만 , 꽁으로 받기도 뭐해서 한국산 김을 한손에 쥐어 드리면서 '이건 약소하지만.... ' '이건 뭐냐.. ? ' '김이요 '  '오오 ㅋ 김 좋지.. 갑자기 맥주가 생각나네... 같이 맥주한잔 할래 ? ' ... .... 헛!!! '네!!! ' 필자는 같이 마시자는 말에 매우 기뻐하며 , 같이 야다씨 집으로 들어갔음 야다씨의 집은 매우  청결했음. 그보다도 40대 독신 남자집같지 않았음. 가구의 배치도 그렇고 얼마전에 구입한 디지털 tv 도 정말 기가막힌 자리에 배치가 되어 있었음. ... 무엇보다 필자집과 다르게 설거지도 없었고 말려있는 빨래 조차도 없었음. ... '와.. 야다씨 혼자사시는 사람치곤 엄청 집이 깨끗하시네요 ' .. 야다씨는 '허허허허 ㅋㅋ ' 호쾌한 웃음을 지으면서 빨리 빨리 김부터 뜯어보라고 나를 부추겼음. .. 작은 상을 밑에 깔고 .. 그위에 냉장고에서 막 꺼낸 캔맥주 6캔과 김을 깔아놓았음. .. '음..? 저기 야다씨 .. 김에다가 드실거에요...? ' ' 당연하지 김에다가 맥주는 정말 최고야 ㅋㅋㅋ' ㅋㅋㅋ 역시나 호쾌한 야다씨.. 아무렴 어떠랴... 맥주도 못먹어본지가... 한국에서 출국전 친구들과 술자리에서가 마지막이었고 일본 맥주도 얼마전 유학생 파티때 목이 말라 조금 마셔본게 다 아닌가... 김이면 어떻고 그것마저 없으면 또 어떠랴.. ... 나와 야다씨는 흥에 겨워 입술과 잇몸에 김이 껴도 모른채 부어라 부어라 하면서 맥주를 마시고 흥겨워 하고 있었음. (실제로 일본에서 안주에 김을 먹는 사람도 보았고 술집 메뉴에 김 파는것도 본적이 있었음) 야다씨는 술을 먹다가 내일 시간을 있으면 잠시 자신의 심부름을 해줄 수 없냐고 내게 부탁했음. 굉장히 간단한 일이었는데 우편 2장을 우체국에 붙여달라는 부탁이었음 난 술도 먹은터라 기분도 좋았고 술도 얻어먹었으니 거절할 수도 없었음. 어느새 해가 떨어지고 밤이 찾아왔음 나도 적당히 마셨고 슬슬 집에 돌아가야 했고.. 야다씨는 담에 오면 맛있는 생선 (이름이 기억안남)을 맛보게 해주겟다면서 나를 집으로 보내줬음. ... .. 필자는 알딸딸하게 기분이 좋아진 채로 집으로 향하고 있을때 저 멀리서 우리집 앞에 세워진 필자의 최신형 머신 '아스라다'가 눈에 띄는 것이 아닌가.. .. ... 상당히 기분이 좋았는지.. 술의 힘을 빌려서 였는지.. 그 어두운 밤에 우리집 주차장에서 아스라다에 기댄채 한국에 대한 회상을 했음.. 돈때문에 부모님께 연락도 자주 못하고 못난 아들의 고집때문에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괜스레 슬퍼지기 까지했음. '내가 바다건너 일본까지 와서 무얼하고 있는건가... ' 란 생각에 애꿎은 아스라다의 클락숀만 두어번 눌러본채 집으로 올라와 대충 씻고 잠을 청했음. ... 필자는 다음날 ... 대학 등교를 위해서 아스라다에 올라타 봄바람을 맞으며 기분좋게 학교로 향했음.. ... .. 학교주차장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열쇠를 잠그고 일어나니 옆에선 스쿠터를 세우고선 헬멧을 벗고있는 축구남을 보았음 ' 어이 축구남~~~  ' ' 오오 ' .. .. 두 덕후는 서로를 보고 금새 기뻐하며 어제 방송했던 애니에 대해서 열띈 토론을 벌였음. '어제 하지메노 잇뽀 봤음? 개쩔지 않음?  ' '개쩜 ㅋㅋㅋ 내가 맞는것 처럼 아픔 ㅋㅋ ' (당시에 더파이팅 2기가 한창 방영하고 있을때였고 방영시간때는 새벽이었음) ㅋㅋㅋㅋ 그렇게 얘기하던 도중에 필자의 자전거를 보더니... '이 자전거 아직도 타고 다니는 거야 ? 내가 전에 타던거 줄까 .. ?' 이렇게 말하는거 아니겠음? '헉!!!... ' 자전거를 준다고...? 역시 친구만큼 좋은것도 없는듯함... '역시... 내가 지금까지 점심때마다 준 김이 자전거로 환골탈태 하여 돌아오는 것인가!!!' 필자는 바로 달라긴 좀 머슥해서.. '하핫;; 그 비싼걸 어떻게 선뜻 받겠어...ㅎㅎㅎ ' 축구남은 '아냐 , 어차피 나도 거의 안타 난 알바해서 차까지 살거야 그땐 너가 내 스쿠터 싸게 사가라 ' '헉 ㅋㅋㅋㅋ 스쿠터 까지 ㅋㅋㅋ' 비록 공짜는 아니었지만 싸게 준다고 할 정도면 이녀석은 정말 싸게 팔 놈인걸 너무나 잘 아는 필자였음. (일본에 대학생들은 자전거,스쿠터 타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간혹가다 20살애들이 차를 끌고 다니는애들도 상당수가 있었음. 미리 얘기를 하자면 , 축구남은 2학년 시작전에 차를 사게됨) 필자는 이런 축구남 말에 머릿속으론 한참후에 있을 미래까지 김칫국을 사발로 들이키고 있었음 이미 머릿속에선 스쿠터를 타고 역까지 질주하는 ... 거친남성미의 스스로를 떠올리고 있었음. 하지만 흔히들 현실은 시궁창이라 하지 않는가... ... ... 필자에겐 그런 돈도 없었고.. 설령있엇다고 해도 1학년을 마치고 군대갈 필자가 그런걸 구입할리는 없었음... 하지만 자전거 얘기는 좀 솔깃한 얘기였음... '그럼 나중에 한번 니네집 자전거좀 보러 갈께' 축구남은 '언제든지 와 ㅋ' ... .. 필자는 저정도의 녀석이 타고다닐 자전거면ㅍ굉장히 좋은 모델이 아닐까..? 하는 욕심 가득한 망상을 하고 있었음.. 걔다가 공짜로 한대 더 얻는다면 이 귀신 보이는 자전거는 후딱 리사이클 샵에 줘버리고 그돈으로 생계에 조금더 보태야지.. 란 생각까지 이미 한 상태였음. ... .. 수업이 끝나고... 야다씨에게 부탁받은 심부름을 처리하러... 또 다시 필자는 아스라다를 타고 역 근처 우체국으로 향했음.. ... 저번에 죽을뻔한 이유로 왠만하면 인도로 다니려고 하는데 ... 이 아스라다가 안장도 높고 워낙 튀는 옛날 디자인이라 사람들 이목에 띄기 딱 좋았음. 역시나... ... .. 역쪽으로 나오니 사람도 많았고 오마와리상 (순경아저씨)에게 딱 걸리고 말았고... 필자는 허영가득한 욕심을 갖고있어서 그런가.. 인도에서 조금 달린걸로 체포될 일은 없는데 바짝 쫄아선.. '어버버버 ' 대고 있었음. 경찰은 '당신 인도위에서 달리면 안되는거 모름 ?' '그럼 - - 차도에서 다니란 것인가.. 차랑 사고나면 왜 차도에서 다니냐고 할거아냐 !' 라고 말할고 싶었지만... 그럴 순 없었고.. 필자는 겁먹은 얼굴로 스미마셍을 연이어 외치고 있었음. 경찰은 내가 발음도 이상하고 불법체류자라고 느꼈는지.. 당신 일본사람 아니지? 라고 갑자기 뙇! 말하는것이 아닌가.. '네 저 외국인 이에요 유학생입니다.' 라고 말하는 필자. 경찰관은 다짜고짜 '그럼 여권이나 외국인 등록증 보여줘봐...' '헐...' '필자는 아직 온지 얼마안되서 외국인 등록증은 신청을 한 상태로 아직 발급이 안되있었고... 여권은... 아니, 우체국 가는 사람이 여권은 왜 챙기고 다니나 - -!!? ' (당연 집에 있었음;;) 라고 말하고 싶엇지만.. 역시나... '없습니다...스미마셍...' ;;;;;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없다고 말하는 나를 미심쩍게 보았는지.. '나 정말 한국인 유학생이에요 ' 이라고 어필하는 날 의심하는 눈초리로.. 내 자전거 까지 유심히 보더니... '자전거좀 확인해보자 ' 라고 하면서 같이 있던 경찰한테 아스라다 프레임 있는곳을 보더니 막 숫자 같은걸 상대 경찰한테 불러주는것이 아니겠음? 헐..? 아니  나도 모르는곳에 저런 스티커가 붙어있었나!!?? 아니 이 경찰은 뭔데 아스라다에 이런것 까지 알고 있는거지...??? (일본은 자전거 등록제 라고 자전거를 구입하면 의무적으로 자전거에 쓰여져있는 번호를 전산정보로 등록해야했음.  아스라다는 오래된 자전거라 무슨 스티커 같은게 붙여져있었음) ... ... 숫자를 들은 경찰은 무전기로 어디론가 그 번호를 알려주었고... 나에게 '잠시만 기다려줘요' (나를 중국인 불법 체류자로 낙인 찍었는지 처음보다 말이 짧은 것이, 상당히 불쾌했음.) 그리고선.. ... 건너편 무전기에서 들리는 소리.. ' 스즈키 아키코 ' ... ... .. '음 ? ' 경찰관은 혼잣말로 "여자 이름이잖아 " 하면서 두 경찰관의 눈을 나를 찌릿! 하며 뚫어져라 레이저 광선을 쏴됐음.. (잡았다 요놈...눈빛임..) ... .. '헐...x발.. ' 필자는 너무나 억울했고 '아니에요!!! ㅜㅜ  저 한국 유학생입니다. 이 자전거도 제것이구요.. 이 자전거가 그 뭐냐...그 여튼 시청에서 모아서 유학생을 위한... 아 슈x  잘은 .... 설명 못하겠는데 하여튼 제겁니다 제거요!! ' ... .. 경찰관은 나를 완전히 불법체류자의 유학생을 사칭하고 자전거까지 훔치는 그런 극악무도한 놈으로 보고 잇었음. ... 결국 필자는 역 근처 파출소로 끌려가게 되었고... ... 필자는 겨우겨우 전화번호도 모르는 대학교에 연락을 해서 국제교류센터장까지 부름을 받고서 .... 센터장曰 이 학생은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고... 자전거도 이 학생의 것입니다.. 외국인 등록증은 발급중일겁니다. 하면서 센터장님이 나의 구출을 위해 친히 파출소까지 뛰어오셨음. ... 결국 필자는 구출되었고... 여권을 들고다니지 않는 벌칙(?)이라 생각하라는 센터장님의 훈계를 듣고.. 필자는... '눼 ...ㅠㅠ 정말 또 스미마셍 하네요....ㅠㅠㅠㅠ ' (솔직히 따지고 싶었지만 나땜에 여기까지 오셨잖아..) ... 그렇게 센터장님과 헤어지고.. 필자는 다시 우체국으로가서 야다씨의 우편을 붙이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음. ........ ... 참... 이 먼곳까지와서 별의별 일을 다겪는구나... 한국에선 경찰하고 말한번 섞어본적 없이 법없이도 착하게 사는 나인데.. 여기선 오자마자 첫날부터 지금까지... ... .. 경찰하고 정들겠다... .. .. .. 그렇게 집으로 오는길에 편의점.. 유리창 너머 보이는 축구남...  '오오오오 ㅋㅋㅋ ' 필자는 바로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음.. '야~ 축구남 ㅋㅋㅋ ' 축구남도 놀랬는지 '오 ㅋㅋㅋ 너냐 ㅋㅋㅋ ' 오늘 나루토 신간 나온다고 해서 구입하러 왔음 ㅋㅋㅋ (일본은 유명작가 신간만화책은 편의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함 몇권씩 전시되어있음) '역시 축구남 넌 오타쿠임 ㅋㅋㅋ ' 오타쿠란 말을 그닥 싫어하지 않는 축구남 '넌 외국 오타쿠임 ㅋㅋㅋ ' 서로 그렇게 병맛 대화를 나누고선 축구남은 나를 그냥 보내긴 그랬는지 '온김에 자전거 가져갈래 ? '라고 하는것이 아닌가... ... ... 필자는 그때 왜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귀찮아서 그랬던 것일까.. 손에 쥔 아스라다를 봐서 그런것인가.. '나중에 이거 부서지면 그때 주삼 ㅋ 자전거 두대 세우면 주차비 2배 내야됨 ㅋㅋㅋㅋㅋ   ' (실제로 돈 안냅니다;ㅎ ) 지금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받지 않은채 집으로 돌아왔음.. ... 어느새 저녁먹을 시간이 다되었고.. 다사다난 했던 하루... 필자는 집에 도착해 자전거 열쇠를 잠그며... 문득 자전거 '스즈키..아키코... ' 그리고선 자전거에 대고서 '스즈키 아키코면 아키는 가을이란 한자를 쓰나? '              라고 .. 되돌아 올리없는 질문을 했음. (아키는 가을추 秋  코는 아들자子 한자를 쓸 확률이 높았음, 아닐수도 있겠지만..) ... .. .. 그리고 이날부터.. 다신  핸들에 야광 십자가 목걸이를 걸지 않게 되었음... ========================= 하..ㅠㅠ 날씨 참 덥습니다... 하... 목이 엄청 뻐근하네요... 목디스크인지.. 조만간 검사 한번 받아야 할듯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5편 (하) | 패도라맨 _______________________ 아스라다의 주인은 아키코상이었군...ㅋ 아니 그런데 글쓴이 왜그래? 주인이 누군지 알았다고 해서 어? 계속 데리고 다니기로 하다니 친구가 멀쩡한 자전거를 주겠다는데 그것도 안받고 왜그러냐 정말... 진짜 공포영화 주인공은 주인공 할 만한 사람 밖에 없다더니 이 글쓴이도 딱 그러네 ㅠㅠㅠ 확실히 범상찮아... 암튼 오늘도 같이 봐줘서 또 고맙고! 또 올게 잘 자고 ㅎㅎ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2화
또와쪙 와쪄와쪙 요즘 날도 선선(?)하고 하늘도 예쁜게 귀신썰 보기 너무 좋은 날들 아니냐? 진짜 너무 더워서 죽을 것 같은 날보다 요런 날이 더 딱이지 옛날에는 티비에서 납량특선 같은거 많이 해주더니 요즘도 해주나? 요샌 티비를 안봐서 잘 모르겠군 ㅎㅎ 그럼 체온 좀 내려볼까? 이야기 들어간닷! ____________________ 전편이 베오베 가있는걸 보고 놀랬습니다.  댓글을 읽어보았습니다만, 여러가지 질문도 있고 물음도 있는데 왠만한건 답변 드리려고합니다 1. '소설이다! '  ,  '이걸 믿느냐 '  란 물음에는 솔직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유학가고부터 겪는 일이고 보이는걸 '어떻게?'  '왜..?' 라고 물으신다면 장금이처럼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묻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ㅎ 일본유학생활을 하며 겪은 기이한 일들을 사회생활 하면서 얘기 하기에는 딱히... 좋게 보지 않는 분들도 많아서 실제로 제 주변사람들에게는 말을 잘 꺼내지 않음; 2. 1편에서 집을 구할때 시키킹 레이킹을 떠나서 보증인이 없으면 집을 못구한다. 애초에 입국심사에서 통과를 못한다 라고 말씀하신 분도 있었는데, 맞는 말씀도 있고 좀 틀린 말도 있습니다. 일단 이미그레이션(입국심사)를 할때 저는 보통 분들과 다르게 '유학비자'를 받고서 입국하게 됩니다. 이 유학비자를 받기위해선 한국에서의 가족력,대학합격통지서,3000만원 통장(이놈이 취업을 위해 불법체류의 문제가 없이 대학다닐 능력이 되는지를 위한 일종의 확인증?)  그리고 굳이 일본으로 대학을 오는이유 등등. 한달정도 넘게 뉴칸(입국관리소)에서 허가를 받고 옵니다. 애초에 이 비자를 받고서 일본으로 입국하기에 이미 입국심사할때 제 유학비자를 딱 보고서 왠만하면 다 통과시켜줍니다.  유학비자로 왔는데  "왜 왔니? "라고 물을 일도 없구요. 그리고 연고지 같은 경우는 어느분 말씀대로 대학교로 써서 내면 됩니다 ㅎ 이야기 마저 쓸게요 ========================= 그렇게 일본 온 첫날부터 기묘한 일에 휩싸이게 됨. 하지만 사람에겐 나쁜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다고 하지 않음? 나쁜 일이라면 이런 기묘한 일이 자주 일어난다는것이고. 좋은 일이라면 이 사건을 계기로 부동산집 주인 (아내분)께서 정말 싸고 좋은집을 알아봐주셨다는것. 일본 온 첫날 본 그 망할 집처럼 큰 집을 아니었지만 아담하더라도 화장실과 샤워실 조그마한 부엌까지 달린 집을 알아봐주셨음. 그렇게 내 일본 유학생활이 시작되었고 또 기묘한 일의 시작이었음. .. .. 그렇게 입학식을 거의 3일? 정도 남겨두고 이것저것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사기위해 역 근처로 가게 되었음. 흔히 일본유학생이 꼭 찾게 되고 필수 가게인 100엔샵 ... 다이소..... 그곳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 다 있었고 젖가락부터 식료품까지 없는게 없었음.. 비록 듣도 보고 못한 브랜드라... "이거 먹어도 되는건가? " "상관없겠지...싸니까..." 라는  생각으로 집안에 필요한 모든것을 이곳에서 다 해결했음 ....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10만원 어치 정도의 물건을 사고 양손 가득 들고 집에서 꾸밀 생각에 들떠 다이소를 나왔음. 집으로 가는길 역전에 리사이클 이라는 간판이 보였음. 혹시나 해서 가보니'역시나...!' 중고 제품을 파는 곳이었음  (일본은 리사이클 샵이 참...많음. 사는 사람도 많고 물건도 팔수도 있고 저렴하게 살수도 있고...) 한국에는 흔치 않은 가게라 들어가진 못하고 겉에서 유리창안으로 들여다 보려고 하니 눈에 딱! 들어온게... 조그마한 전기밥솥 이었음. '헛... 전기밥솥!!!!!!!!!!!!!!' 필자가 이렇게 놀라는 이유가 있음... 새집으로 들어와..필자는 3일 하고도 한끼를 밀가루 음식으로만 먹었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먹은건 스파게티와 신라면... 신라면은 한국에서 들고온 9봉지(1봉지는 그 망할집에서 부셔먹음...)로 먹고 스파게티는 필자가 사서 만들어 먹은것인데 왜 스파게티냐...하면 ..... .... 가격이 쌌음... 최소한 난 그렇게 생각했음 왜냐면 당시 5키로인가 10키로인가 ? 쌀이 1300엔? 정도 했던것 같음. 그래서 필자는 생각했음. 한국에서는 늘 20키로쌀 포대만보다가 10키로 5키로짜리 쌀을 보니까 너무 작아보였고 몇끼 먹으면 금방 동이나서 돈을 생각에 궁리를 한것임 그래서 생각한게 '스파게티 ' 마트에 스파게티 면을 보았는데 몇 엄청 직한 뭉치가 300엔? 정도 되는금액으로 싸게 팔고 있었고 인스턴트로 렛토롯토르?? (그 뜨거운물에 담갔다가 뜯어서 먹는 은박지 같은 오뚜x 3분 카레 같은 포장방식) 토마토소스 , 크림소스 ,나포리탄 소스...가 원래는 한개에 100엔짜리가 30엔에 팔고있는것 아니겠음? 그래서 본인은 생각함 하루에 밥은 두끼를 먹을 생각이고 저 스파게티 면 하나사면 5끼 이상은 먹을것같고.. 아침은 토마토 스파게티, 저녁은 크림 스파게티 , 그리고 가끔 질릴땐 맛은 잘 모르는 나폴리탄 소스! (본인은 유학오기전까지 파스타를 굉장히 좋아했음 ... 몇년이 지난지금은 공짜로 준다해도 선뜻 손이 안감..) '오오오오오오!!! ' 한끼당 90엔 정도!!??? (학교 식당에 아무리 싼 음식을 먹어도 300엔 이상은 줘야했는데 90엔이라는 가격은 가난한 유학생에게 너무 파격적인 가격이었음.) 고로, 소스를 사재기 하게 되었고 스파게티 면도 사재기 하게됨.  ' 역시 한국인은 머리 회전이 빠르군... ' 이란 말을 하며 집으로 돌아갔음. 하지만 스파게티만 먹던 2일째부터 슬슬 설사도 나오고 늘 허기 지고 힘이 나질 않는거였음... 그래서 가끔 속을 달래는 식으로 고향의 음식 신라면을 먹으면서 여차저차 3일째를 넘기고 있던때였음.. 그런데.. 이때.. 그런 사람눈에.. 밥솥이 보인거임.... 하얗고 찰기가 가득한 흰 쌀밥... 리사이클 샵안에서 조금 방황하다 들어갔음 안에는 겉보기에 허름했던 건물과 다르게 꽤 여러가지 물품들이 보였음 큰 가구와 피아노 부터  작은 소품까지... 하지만 내가 원하는건 저 미니밥솥... 가까이서 보니 예쁜 코끼리 그림까지 있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그 유명한 코끼리 !!! (주부들은 아실거임) 제품이었음;;;) 연식도 오래되보이고 버튼이라곤 '취사' 랑 '보온'밖에 없는게 무려 1500엔 이었음.. 가난한 유학생에겐 천문학적인 금액... 안그래도 집세내고 광열비내고 화재보험부터 의료보험까지 내면 (화재보험은 의무임, 의료보험은 학교에서 하기에 의무)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 하지만 흰 쌀밥에 유혹에 넘어가 그 밥솥을 구입하게 되었음. 양손가득 다이소물건과 두 손가락으로 밥솥 손잡이를 잡은채 무거웟지만 마음만은 가볍게 집으로 향했음. ... ...이때부터가 시작이었음 집에 도착해 이것저것 물건들을 뜯고 신발장부터 소소한 소금통 까지 서랍이나 수납장이 없어서 맨땅에 두고 진열하듯 해놨지만 점점 집다운 모습을 갖춰간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음. 아직 쌀은 없지만 이번 스파게티를 마지막으로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맨바닥에 덩그러니 놓아진 밥솥만 봐도 기분이 좋았음. 아직 날씨도 쌀쌀하고 초봄이라 그런지 해도 빨리 떨어지고, 마지막 스파게티를 먹기위해 물일 끓이고 있었음. 그런데 거실 벽 건너편에서 쿵.. 쿵..... 소리 두번이 났음.. 처음에는 뭐 그런가보다 하고서 무시했는데 또 쿵... 쿵.... 하고 소리가 나는것 아니겠음? 그래서 좀 신경쓰이긴 햇지만 밥먹기도 해야겠고 스파게티만들기 바빳기에 무시하고서 면 건지고 그 물에 소스를 담갔음 그리고 1분정도 지켜보고 있었는데 쿵! 쿵! 쿵! 이라고 아까보다 세게 3번이 들렸음. 이젠 안되겠다 싶어서 '옆집 도대체 뭐하는 거야~ ' 이런 생각에 건너편에 뭐하는지 신경쓰이고 이건 민폐라고 생각해 궁금한 나머지 그 귀를 벽에 대고 무슨 일이 있는건지 귀를 대보았음. 근데 귀를 대고 꽤 한참을 있었는대도 아까랑 다르게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거 아니겠음? 그래서 ' 아씨... 뭐야...시발.. ' 이라고 귀를 때려는 순간! .... '.그..그그극...ㄱ.그...그그극  ' 이런 소리가 순간 들려왔음 근데 이게 신기한게 옆방 다른곳에서 내는 소리가 아니라 바로 내 귀가 닿는 바로! 건너편에 들리는 소리였음 왜 그렇게 느꼈냐면 그 바로 건너편에서 소리를 낸것이 진동으로 느껴질 정도였음 너무 깜짝 놀래서 화들짝! 놀래서 뒷걸음쳐버렸음... 마치 내가 듣는걸 눈치채고서 '엿먹어 봐라! '하고서 내가 귀댄 위치 바로 반대편에서 소리낸것 같았음 때문에 너무 놀랐음. 좀 섬뜩 하기도 하고 꺼림직 하긴 했지만 내가 몰래 엿들었기 때문에 혹시 범죄랑 연관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더이상 귀를 대거나 하진 않았음. 밥도 먹어야했으니... 스파게티를 후딱 해치우고 점심때 빨아놓고 말려놓은 옷을 걷으러 배란다 쪽으로 나갔다.  (아 ! 필자의 새집 구조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았는데 조그마한 원룸에 부엌겸거실, 화장실, 샤워실이 있고 한 건물에 8가구가 살수있는 아파트임 1층에 4가구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복도를 지나 4가구...총 8집... 본인은 2층에 2번째 집이었음) 양말과 옷을 걷고 있는데 양말 수가 많이 부족했음... 짝이 부족한 것도 있었고... 일본에는 속옷도둑이 많다던데..!? 혹시 그런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필자는 남자고 우리집 배란다는 2층이기에 남자 속옷을 위해서 2층까지 스파이더맨 할 미친놈은 없다고 생각했기에 배란다 난간근처를 봤는데 양말 하나가 난간에 걸쳐 떨어질랑 말랑 한거 아니겠음? 그래서 아래를 쳐다보니 양말 몇짝이 떨어져있었고 수건 하나는 옆집 배란다로 날아져 사뿐히 안착해 있었음 보자마자 후딱 아래로 내려가 우리집 건물을 쭉~~ 돌아서 우리집 배란다 아래로 가서 양말을 찾아다녔음 몇짝은 1층 다른집 배란다 부근이었고 몇짝은 1층 의 집과 집 사이에 있엄... 잃어버리면 '돈'을 잃는다고 생각하니 엄청난 손감각과 월광(月光)의 힘을 빌려 열심히 찾았음. 결국 한짝 빼곤 다 찾게되었고 문제는 우리집 옆집배란다로 날아간 수건이었음. .... '아... 오늘따라 일 꼬이네.. ' 하면서 아래에서 우리집 배란다를 보다가 옆집으로 날아간 수건 생각에 옆집 배란다를 올려다 보았는데... 순간... ...  배란다를 가린 커튼 사이로 불이 살짝 켜졌다가 꺼지는거 아니겠음??? "오..!? " 평소같으면 다음날 가서 부탁하고 달라고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그 수건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수건이었음. 뭐냐하면 예전에 조금 남들보다 일찍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팔순잔치 기념 만든 수건이었음 (수건에는 할머니 성함과 팔순축하메세지와 '자식일동 ! ' 이라고 쓰여져있는 수건.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심.) 한국에서 떠날때 어머니께서 넣어주신 수건임. 외할머니가 우리어머니를 아끼듯 날 엄청 아껴주신 분임. 때문에 그 하나밖에 없는 수건을 혹시나 조그마한 확률이라도 잃는건 굉장히 싫었음. 그래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2층 계단을 오르면서 뭐라고 묻고 달라고 해야하지..? 라고 곰곰히 생각하면서 올라가고있었음. 근데 아까 ... 들리던 쿵!! 쿵!!  쿵!! 소리가 2층복도에서 그집을 향하는 내게 들리는 거임.... 순간   '   멈칫..!  ' 나도 뭔가 굉장히 불안한걸 느껴서 그자리에서 행동도 멈춘채 얼음처럼 굳어있었음 .... ..... 그렇게 5초정도 있다보니 순간 머리속에 몇일전 그 망할 부동산 아저씨사건이 떠오르면서 검은 양복 입은 청년이 떠올라버린 거임...... 평소라면 귀신이나 영의 존재를 말하는 친구나 지인에게 내가 늘 말하는 말이 잇었는데 '귀신이 있으면 내 눈앞에 나타나게 해봐! 로또 번호나 물어보게... ' 라면서 되도 않는 소리라고 부인하겠지만 얼마전 그일로 인해 있건 없건 헛것이라도 보고 싶지 않은 심정이었음. .... .. 그렇게 공포감에 휩쌓여서 머리속으론 온갖 잡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어~~~~기 멀리서 자동차 한대가 라이트를 켜고 다른집으로 들어가고 있었음.. (아주 멀리에서..딱 한대만..) 갑자기 그걸 보니 뭔가 안심이 되고... 유비가 제갈량을 만난듯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는거임... 혼자가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때문에 굉장히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난 되도 않는 용기가 생겼음...갑자기 후딱 해치우잔 식으로 난 당당히 그 집앞까지 똑바로 걸어가서 현관 문을 똑! 똑! 똑!하고 노크를 했음.. 그리고선 누구라도 좋으니 후딱 나와서 후딱 수건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게 바램이었음.. 근데 왠걸...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기척도 없는것 아닌가...? ... .... ... 멍하니 1분간 서있다가... 아니, 아까 분명히 커텐 사이로 불이 켜졌다가 꺼졌는데..? 라는 생각이 스쳐서 필자는 '이 사람 자나? ' 이런 식으로 현관 손잡을 잡고 돌렸는데... ...... ... 뭔가..헐겁더니... 열리는거 아니겠음? 잠겨있지 않은걸 눈치채고.. 아 이거 열어봐도 되나...? 주택침입으로 뭐 어떻게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난 무슨 용기였는지 이 상황을 빨리 타계하고 싶었는지.. 살짝 열어서  얼굴만 빼꼼 넣고 사람이 있나 확인을 하려고 하였음. " 아노...   스미...ㅇ..ㅣ .... "  헐.... ... .... 문을 열었는데 내가 이집 처음왔을때 아무것도 없던 그 모습이 펼쳐졌음.. 즉,아무도 안사는 집처럼 그 어떤것도 없었음... 더 이상했던건 신발조차도 없음... 근데 저 멀리.. 저~멀리 일직선 방향으로 수건이 살짝 보였음... (집구조가 현관문을 열면 일직선으로 복도가 있고 좌우 화장실 부엌 그리고 거실 바로배란다 이런구조임) (그림에서 보는 그림처럼 생김. 일본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있어요.) 수건이 보이는건 굉장히 반가웠지만... 혹시 그런느낌 아시는지... 굉장히 사람이 오래동안 없어서 공기가 굉장히 차고... 습한고...뭔가 공기가 무겁다고 해야하나... 사람 느낌이나 냄새가 안나는 그런거... 필자가 처음왔을때 이방과 비슷했지만 이런 기분은 아니었음... 굉장히..들어가기 꺼려지고 갑자기 집이 이렇게 넓었나?라는 느낌이 들고 그 수건이 굉장히 멀리 있는것처럼 느껴졌음. 정말 들어가기 싫었으나 사람이 사는것 같진 않았고 밤이라 보는 사람도 없었고 해서 필자는 후딱 들어가서 수건만 가지고 나올생각으로 빛의 속도로 신발을 벗고서 수건있는쪽 까지 달렸음.... ........  ' 타다다다다다닷 ....  ' 정말 미친 듯이 달려서 ... 그리고 베란다 문을 열고... 허리를 숙여서... 수건을 딱!!! 집었음... 근데... 그때........ 엄청 낯익은 소리가 바로 뒤에서 들림... .......... .............. "  그...그그그극...그  ㄱ.. 그 그극.. " ....... ... 순간 수건을 집고서 허리 숙인채로 멈칫.... ... ... 그리고 조심스레 뒤로 고개를 돌렸는데. . . ... 왠 여자가 바닥에 바짝 밀착 시킨채 엎드린채로... 고개만 돌린채로 날 빤히...바라보고있었음. . . ..... .... ....... 얼굴을 새파랗고 얼굴에 상처랑 멍 그리고 많이 부워서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음 그리고 한손으로 벽을 계속 긁고 있었음...   " 그...ㄱ 그그그그그극 ..." 그리고선 자기 머리로 갑자기 자해하듯 벽에다 쿵! 쿵! 들이박고 있는거임... 난 첨에는 '악 ' 소리도 못할만큼 다리에 힘이 풀리고 얼어버려서... 주저앉아 버리고 싶었지만 순간 그 여자의 쿵! 쿵! 소리에 정신을 차리면서 살아야겠다는 의지하나만으로 고개돌려서 그 배란다에서 뛰어내렸음... ... 배란다 난간에서 튕겨나가듯 뛰어 내렸기 때문에 제대로 착지를 못하고... ... 떨어질 때 손을 땅에다 먼저대고서 착지해버렸음... (이 일로 입학도 하기전에 왼손가락 하나가 깨끗하게 골절됨.) 그리고 미친듯히 아까 복도에서 봤던 자동차가 들어간 집쪽으로 막 달려갔음. (그때 당시에는 내 마음을 지탱해 준게 그 이름모를 자동차의 라이트 불빛이었나봄..) 그리고 그 맨션 배란다 불빛이 켜져있는 집 아무나 가서 막 미친듯히 현관문을 두들겼음.. ... 그리고선  "타스케테 구다사이!!  타스케테 구다사이! "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하면서 쿵쿵쿵  게속 두들겼음... 근데 아무도 안나오길래... 머릿속에서 떠오른단어가 ... "카지데스요!! 카지데스요!1 타스케테 구다사이!! "  (집에 불났어요~화재에요~ 살려주세요~도와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누구냐고 묻는말도 없이 문이 바로 열렸음.... (예전에 같이 알바했던 지인께 들은 이야기론 일본놈들은 남의 일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정말 위험할대 도와달라고 하면 잘 안도와준다고 꼭 한사람을 지정해서 도와달라고하거나  차라리 불났어요~ 라고 말하면 다들 도와준다고..) 왠 건장한 아버지뻘로 보이는 아저씨가 나오셨는데... 나를 보자마자 119신고 했냐고 어디냐고 묻는거 아니겠음? .... 난 그 아저씨를 보자마자 안도감에... 그때서야 다리에 힘이 풀리고 주저 앉아버렸음. .. 그리고선 계속 나보고 어디에 불났냐고 묻길래... 조곤 조곤 내가 겪은 일을 어줍잖은 일어로 설명함... ... 근데 아저씨는 날 보더니... '그래서 아무일 없었냐? ' 라고 묻는 거임... 필자는 솔직히 개욕먹을 줄 알았음 거짓말한것도 사실이고 귀신봤다는 쌩판 모르는 어린 외국인이 왔으니.. 그럴만 했음... 그런데 마치 그럴수도 있다는 표정으로 엄청 느긋하게 내 얘기를 듣고..  "음..글쿠만.. " 이런 표정으로 잇는것 아닌가..?? 그래서 필자는 이런 아저씨가 한가지를 더 부탁함 같이 우리집문앞까지만 가줄수 없겠냐고...부탁드렸음. 그러자 바로 ok 대답이 돌아왔고 같이 가게되었음... 그리고 우리집까지 같이 걸어가는데 집에 가까워질수록  자꾸 그 배란다가 신경쓰이는거임... 그래서 멀리서 부터 그 배란다가 가까이 보일때까지 아저씨와 같이 걸어가는데 ... .... 와... 소름 끼쳤음... 나 분명히 그집 배란다 문 반정도 열어진 상태로 뛰어내렸는데 배란다 문 다 닫겨있고... ....  눈치 빠른 분들은 하나더 의구심을 품은게 있을텐데... 필자가 양말 주으러 밑에 갔을땐 분명히 '커텐 '사이에 불빛이 켜졌다 꺼졌다를 봤다고 했는데 다시 생각을해보니.. 내가 처음 밑에서 양말 주을때만 커텐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니 그집을 들어갈때도... 그리고 지금 다시 아저씨와 집으로 갈때도... '커텐'따윈 없음... (커텐이 원래부터 없었다는건 그다음날되서야 알게됐음.) 그리고 아저씨랑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서 같이 복도를 걷는데 자꾸 그 집이 신경쓰이고 지나고 싶지 않음거임... 내가 그런 제스쳐를 나도 모르게 취한걸 눈치채셨는지 아저씨는 바로 내가 그 꺼려하는 집 현관문고리를 잡고 바로 돌려보는거임. 너무 순간적으로 빨리 잡고 돌리셔서 필자도 깜작 놀라서 말릴 틈도 없었음... 근데 ... 안열림.... ..... ....... 시x  ... 진짜 레알 안열림... 아저씨가 그러고선 "미로! 아케나인데쇼? "  (봐바 안열리잖아 ) 이러는거 아니겠음?;; 아...진짜..나 아까 들어갔었다고요!!! 이집 맞다고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런 패기따윈 공포심에 묻혀 나올수가 없었음. 그렇게 난 내집으로 들어갔고... 아저씨는 또 나타나면 자기집으로 튀어오라는 호쾌한 말을 남긴채 날 두고 가버렸음. .... ..... 문제는 이후였음... 자꾸 그놈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너무 무서웠고...자연스레 배란다를 보게되는 위치라 최대한 안보려고 시선 돌리고... 밤새 노트북으로 애니 오프닝 송을 반복 반복 반복 반복 시켜놓았음... 잠은 올리가 없었고... 난 들고온 수건에 써진 할머니 이름을 보면서 부적처럼 가슴에 꼭 쥐고 있었음.... 그렇게도 시간은 흘렀고... 정말 단 한숨도 못잔채 뜬눈으로  아침을 맞이함... 할머니 수건부적이 효과가 있었는지... 아니면 아저씨 패기에 눌려 그 여자가 도망간건지... 여튼 그 여자는 이후에 본적이 없음... 어렵게 집을 구해주신 부동산 분께 또 이런 귀신얘기를 하는건 너무 민폐같았고...  (안그래도 야칭 (집세)도 싸게 받으셨으니까...) 손가락이 거슬려서 보니 왼쪽 약지는 엄지손가락 만약 탱탱 부어서... 손가락을 보자마자 지금까지 잊어왔던 고통이 한꺼번에 몰려와 곡소리 내면서 아파했고... 난 이 사건을 계기를 아저씨 ... 야다씨와 친분을 쌓게 됐음... 야다씨는 일본에서는 매우매우 드물게 천주교 신자였고... (일본에서 교회를 본적이 한번인가 밖에 없는것 같네요;; 애초에 천주교신자를 본적이 지금까지도 처음) 고로 귀신의 존재도 믿는다고 하심...(그래서 태연하셨는지도...) .. 글재주 많이 없어서 표현력이 많이 부족하니 낙서한장 올립니다... 제가 봤던 여자 다시 기억을 떠올려서 자세를 그려봤습니다.. 제가 그려놓고도 뭔질 모르겠네요.. ========================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고와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 다음편 올려달라는 분도 계셔서 한편 올리고 잠듭니다..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출처]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2편 | 패도라맨 __________________ 후 무섭군... 그런 일이 일어났는데도 계속 산다니 대단해 정말... 근데 너무 무섭다 정말 ㅠㅠㅠㅠㅠ 나 저러면 진짜 밤에 베란다로 못나갈듯 베란다 있는 집이라면 베란다 나가서 맥주 마시거나 하늘 보는거 좋아하는데 저기선 다메데스... 난 못하겠다 ㄷㄷㄷ 그래도 좋은 아저씨 알게 되어 다행이야 글쓴이! 타국에서 뭔가 기댈 사람이 생기는 건 엄청난 위안이 될 것 같아 정말 다 혼자 같잖아 ㅠㅠ 타국은 아니지만 집 떠나 타지에 살고 있으니 나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뭔가 심적으로 기댈 만한 곳(사람이든 장소든 뭐든)은 꼭 필요한 것 같아 그리고 여러분께 그 위안이 이곳이기를 바라는 맘도 있고 ㅎㅎㅎㅎ 같은거 좋아하고 이야기 나누는거 얼마나 좋아 친구들한테는 귀신이야기 못하겠잖아 ㅋ 그러니까 오늘도 같이 봐줘서 고마워!! 그럼 또 올게 뿅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4화
주말 다들 잘 보냈어? 주말은 정말 어쩜 이렇게 금세 가버리는걸까 좋아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시간이 쏜살같이 가는 것처럼 좋아하는 주말이랑 있으니 정말 눈 깜짝했더니 주말이 갈 시간이 되었네 ㅠㅠ 하지만 주말은 또 오니까, 곧 돌아올 주말을 기다리며 오늘도 같이 귀신썰을 보도록 하자 오늘도 언제나처럼 같이 봐줘서 고마워 ㅎㅎ _____________________ 드디어.. 수강신청도 마치고... 대학교도 개강이 되었음.. 필자가 다니던 학교는 수강신청을 꼭 학교에서 해야만 했는데 필자의 한국 친구들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고 했으나 필자가 다니던 학교는 학교에 모여서 그 고등학교 시험볼때 컴퓨터싸인펜으로 동글뱅이를 그려서 내는... 그 뭐시냐.. OMR 카드 인가..? 거기에 표시를 해서 수강 신청을 하는 시스템 이었음.. 그래서 그 시간이 되면 유학생과 현지 학생들과 만날 수 잇는 시간이었고. 말그대로 대학교 친구라는걸 만들 수 있는 기회였음. 한국 유학생은.. 다들 앞뒤로 다닥 다닥 붙어서 이게 한국대학인지.. 일본대학인지... 죄다 뒷줄에 앉아있었슴.. 하지만 필자는 이곳에 공부를 하러 온것이 아니던가!!? 일본어는 기본이오... 그외 여러 학문을 배워야 하지 않겠는가..? 필자는 당당히 가장 맨앞자리에 앉았고.. ... .... .... 그렇게 ' 혼자 '가 되었음..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들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했을때.. 그리고 중학교에 입학햇을때.. 고등학교에 입학했을때... 전부다 처음 서로 서로가 잘 알지못하고 서먹 서먹할때 남들보다 빨리 자신들의 '파'를 구성하고 친구를 만들어야 그 조직생활이 편하다는 것은 사회생활까지도 불변의 진리임... 필자는 개강하던 그날... 첫 수업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목표를 세워둠... 첫째 , 무조건 앞자리에 앉을것. 둘때 , 결석,지각금물 피치못하게 아파서 죽을것 같을땐 대학에서 죽고 보험처리 받을것. (이 목표는 차후 매우 유용했음.) 셋째,  밥은 굶더라도 공과금,광열비 ,보험비는 밀리지 말것. 넷째, 친구들은 많이 사귈것. 다섯재 , 군대가기전까지 일본인친구를 만들것. 위에 계획은 필자가 실제로 세웠던 목표이며 필자는 군대가기 전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저 목표를 이뤘음. 첫 수업은 공통과목 영어1으로 1학년 신입생들은 학부 상관없이 전원이 들어야 하는 과목이었음 교수님은 누가 봐도 저 사람은  ' 아! 일본인 교수같아... ' 라는 이미지를 갖은 분으로.. 생긴것과 다르게 굉장히 재미있는 분이셨음... 교수님은 '아 나는 야마모리 교수라고 합니다. 첫 시간이기도 하고 바로 수업하는 것도 그러니까 어떤 형식으로 수업 할건지와 간단히 질문사항을 받겠습니다. ' 일본이 다 그런지는 모르지겠지만 우리 학교는 1교시당 수업이 1시간 20분 수업으로 때문에 오전에 달랑 수업 두개 들으면 바로 점심 시간 이었음. 이 긴시간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지루한 수업이라면 이 80분은 지옥과도 같은 시간임... 영어 교수님의 간단한 소개가 이어졌고... 질문을 받는 시간이 됐음. 학점받는 법이나 간단히 시험을 어떻게 치루는지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고 나오는 질문들도 꽤나 형식적이었고... 그런 질문들도 몇개 나오다 보니 슬슬 질문도 다 떨어졌는지... 숙연해...지는 바람이 불었음... ... ... 그런때 필자는.. 그날도 당당히 가장 맨 앞자리에 서서.. 교수님과 최대한 아이컨택트를 하려고 아둥 바둥 거리면서 첫 사랑에 빠진 남자 처럼 교수님에게 눈으로 레이져 광선을 쏘고 잇었음.... 그러자 교수님은 아까부터 계속 자신에게 레이저 광선을 쏘고 있는 나를 보며 '넌 질문같은거 없니 ..? ' 라고 묻는것이 아닌가... 필자는 머릿속으로 한국어로는 참 잘 나왔지만 이걸 일본어로 표현하자니... 한국어로 쉬운 한자 단어들이 일어로는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도통 몰라서 질문을 못하고 있었음... 그 와중에도 뭐라도 하나 더 건져가기 위해서.. '저기 저는 유학생입니다만, 여기에있는 학생들과 경쟁을 해야하는데. 혹시나 유학생이라서 받는 패널티 같은게 있을까요 .? ' 라고 물었음.. 그러자 교수님은 '그런건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됩니다.'라고 말씀하시고 '혹시 한국유학생... ?' 이라고 묻는게 아닌가.. 필자는 자신있게. '네 ! 한국 유학생 입니다. ' 라고 말하니... '호..한국학생들은 공부를 참 잘하지... ' 라고 말씀하시는 교수님.. 알고보니 그때 학과 탑을 한국인 선배가 하고 있었기에 한국인 이미지가 꽤나 좋았던것 같음. ... 그런말에 필자또한 괜히 어깨가 으쓱 하면서 기분이 좋아졌음. 그렇게 질문 시간이 끝났어도 시간은 채 30분을 넘어갔을뿐이고 시간이 도무지 가질 않는거임... 교수님도 안되겠다 싶으셨는지... '내 소개도 했으니 이젠 너희들이 자기소개를 들어봤음 좋겠다.. ' 라고 말씀하는것 아닌가... .. .. 가장 좌측부터 한명씩 한명씩 일어나서 정말 짤막하게 자기 소개를 하고 필자 또한 처음에 누군가가 말한 자기소개의 틀에 맞춰서 자기소개를 했음.. 그중 한 일본인이 있었는데. 다들 '전 xxx 입니다. 출신은 xx 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틀에 맞춰진 형식을 하는 반면 그 일본인은 '전 xxx 입니다. 출신은 xx 입니다 . 좋아하는 것은 만화입니다. 고등학교때 축구부를 해서 전국대회를 나간적도 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모든 학생들은 전국대회를 나갔다는 말에 ' 오....오오오오오 ... ' 라는 말을 했지만(일본의 야구대회 코시엔 만큼이나 축구전국대회도 코시엔만큼이나 치열하고 경쟁률이 쩜.) 필자는 전국대회보다 만화를 좋아한다는것에 '오오오오오오!!!!!' 더욱더 관심을 보였음. 그렇게 마음속으로 ' 그래 바로 저녀석이야...' 라고 멋대로 결정지어버렸음. 그러자 교수님의 질문을 시작으로.. 여러 학생들의 질문이 그 축구남 에게 쏟아졌음 ' 포지션은? ' ' 어디까지 갔었어 ? ' '팀 이름은..? ' ... ... 이렇게 질문세레가 쏟아지던 도중 필자도 뭔가 질문을 해야겠다면서 손을 들었음.. ... '너가 좋아하는 만화는!!!!??? ' ....... ...... ... 뭔가 ...분위기가 조용~ 해졌고... 그 축구남도 약간 당황했지만 대답을 해줌... '슬램덩크.' 그 조용한 분위기에서 필자는   '오오오오오~~~!! ' 라는 리액션과 함께.. 그 따가운 시선들을 무시하고,.. ,... .. 수업종료종이 울렸음... 다들 가방을 챙겨 강의실을 나가고있을때 필자는 서둘러 가방을 챙겨서 그 축구남을 뒤쫒았음... 그리고선 그 축구남이 따로 마땅히 어울리는 친구가 없는것을 확인했고.. 혼자 집으로 향하던 그 축구남 어깨를 탁 쳤음. .. 축구남은 화들짝 놀란채 뒤돌아 필자를 보았고.. ' 너 나랑 친구안할래!!!!??? ' 라고 말을 던짐.. 축구남은 몹시나 당황했는지... 아니면 내 패기에 눌렸는지... '마...;; 이-요;; '  (뭐..좋아;;) 라는 떨떠름한 말을 던짐. 그리고선 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진짜 ?ㅋㅋ 너 몇살 ?ㅋㅋㅋ 이라고 물었는데... ' 쥬 큐 다케도... '    (19살인데..) ... ... ... 필자는 '음...?;;;; '' (일본은 나이를 만으로함 고로 별일없이 대학에 입학했다면 19세 필자는 재수를 했기에 만으로해도 20세 ) '하하하하하하 ㅋㅋㅋ ' 우린 이제부터 친구야 친구..ㅎㅎ .. 필자는 되도 않는 웃음을 지으면서.. 다음 교실로 향했음... 근데 축구남이 따라오는것이 아닌가..? .. '야 축구남 너 담 수업 어디야? ' ' 여긴데 ... ' 음? 축구남도 나랑 같은 학부에 같은 학과..였음. 그러고 보니 수강신청날 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늘 앞자리에 있다보니 뒤에 신경쓸 일이 없으니..... 필자는 매우 기뻐하며 '와~ 너랑 나랑 인연이긴 한가보다 ' .... ... 그 축구남도 내 목표에 맞춰서 가장 앞자리로 소환해서 앉게했음. 그러자 축구남은 '꼭 앞에 앉아야 겠어 ? ' 라고 말하는것임 난 안타까운 눈으로... 그 축구남을 보면서 '여기 앉지 않으면 우리 부모님이 슬퍼하실거야..ㅠ ' 이렇게 말해주었음... 이런 되도않는 필자의 말에;; 뭔지 모르지만 알겠다는 듯이 옆에 앉아서 .. 필자와 축구남은 서로 이야기를 나눴음. 그렇게 수업도 같이 듣고 밥도 같이 먹고 하루 이틀 지나고 보니... 축구남과 난 서로가 잘 맞는다는 것을 느꼈는지... 자기의 만화책 컬렉션을 보여주겠다고 자기 자취방으로 오라고 햇음. (이 녀석도 지방에 살다가 온것으로 히토리구라시 (자취)하는 녀석이었음. 일본은 남자건 여자건 혼자서 자취시키는게 굉장히 많음. 한국이라면 여자를 혼자 저 멀리 자취시키는거 잘 안하지만;;) 나는 '오!!!!!!  나 완전 보고싶어. 진짜 다 보고싶어. ' 격한 리액션을 취하고선.. '그럼 언제 갈까 ? 언제갈까 ?' 란말에 축구남은 끝나고 저녁도 같이 먹자면서 그때 오라는 것이 아닌가. 난 ok 사인을 보냈고 그날 학교 수업이 끝이 나고 대충 빨래와 설겆이를 해놓고 해가 떨어지자 마자 친구녀석 집으로 향했음. 이미 나는 일본에 온 첫날부터 주소 하나만으로 부동산을 찾아내고 거지같은 약도로 먼길을 가서 목적지에 도착했으며... 외국의 이상한것들까지 본터라.. 주소지 하나만 있으면 못갈곳이 없을 정도였음... (정말 특기였음.) 축구남의 집은 역에서 좀 가까운 곳이고 혼자 사는 집 치고는 꽤나 큰집에 살고 있었음. 친구가 말한 그 맨션에 도착하였고. 그 녀석이 타는 스쿠터가 세워진걸로 봐선 이곳이 확실한것 같음. 축구남은 내 자전거 소리가 들렸는지 방에 창문을 빼꼼 열어선 나를 보았고 ' 이쪽으로 돌아서 들어 오면되~ ' 라고 안내를 해주었음. 나를 그길을 따라서 현관에 도착했고 자연스레 벨을 눌렀음.. '뜨르르르~뜨르르~' 축구남 녀석이 뭔가 포칙 ~ 타다닷~ 발소리가 나도 안에서 급히 움직이는 소리가 나고나서. 축구남이 문을 다급히 덜컥 열고선, '저녁밥 거의다 준비됐어~ ' 라고 나를 반겨주었음.. 난 조심스레 '실례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복도를 따라 방으로 향했음,. 근데 이놈이 계속 현관 신발벗는곳에서 문을 한손으로 연채 얼굴을 빼꼼 내놓고 안닫는것이 아닌가... 필자는 '야~ 뭐해~  '라고 말했음. 그러자 축구남은.. '  카노죠와 ..? '  (니 여친은? ) ......... ....?? 음 ?? 이 놈은 무슨 얘길 하는것인가.. 필자는 '나니잇테루노요~ ~ ' (뭐래는 거야~ ) 라고 말했더니.. ' 오마에노 카노죠쟈 나캇타노? ' (네 여친아니었던거야? ) ..... ...??? '내가 여친이 어딨어~ ㅎㅎㅎ 내가 먹을것도 없구만~ㅎㅎ ' 이라고 말해줬더니... 축구남은 ... . . . . . . ' 니 자전거 열쇠 잠그고 있을때 니 옆에서 너 보던 그 머리긴 여자 네 여친아냐 ..?  ' ...........;;;;;; 어?????? 이놈.. 도대체 무슨말을 하고 있는것인가...? ... 니녀석 집 오기 5분전부터 사람한명도 못본채 왔구만... 걔다가 해도 떨어졌는데 뭔 여자.....   여자? ... ;;; 축구남은 '니가 허리숙여서 자전거 열쇠 담그고 있을 때 너 바로 옆에서 너 하는거 지켜보고 있길래 니 여친인줄 알고 있었지..' ... ... 음? 그러면 같이 온 한국유학생 아니었어? 라고 묻는것이 아닌가.. 필자는 지난 며칠간 아무일도 없었기에 너무 방심하고 있었던 건가... 너무 행복에 겨웠던 건가.. 축구남은.. '난 그런줄 알고서 젖가락 새거 포장 뜯었자나..에이~ ' 라고 말하는것이었음... (축구남은  원래 모든 식기셋트가 2셋트 였는데 , 아까 밖에서 내가 자전거 주차할때 옆에 있던 여자를보고서 일행인줄 오해하고 급히 예비로 가지고 있던 젖가락 포장을 뜯은듯했음.) 정말로 필자 눈앞엔 젖가락이 하나더 있었고. 유독 한 접시만 모양이 다른 접시에 놓여있었음.. ... .. 아, 그래서 이것 때문에 현관문을 뒤늦게 열어준건가... 필자는 그 친구에게 이상한놈으로 보이기 싫었기에 '여기 사는 주민 아냐 ? ㅎㅎ ' 라고 대충 둘러댔음 축구남은 '그런가 .. ? ' 하면서 녀석이 만든 나폴리탄을 열심히 각 접시에 덜어 주었음. 필자는 친구집에 초대되는것이 기분이 너무 좋았지만 자꾸 옆에 놓여있던 여분의 접시를 보니 계속 신경이 쓰였음... ... .. 그렇게 저녁을 먹고... 친구집에 있던 수백권의 만화책 규모에 깜짝 놀랬음.. '이것은 작은 서점인가...' 란 감탄을 연이어 말하니 축구남은 기분이 좋았는지 자기가 넣을곳이 없어서 종이박스에도 이만큼 만화책을 넣어뒀다면서 친히 종이박스도 어디선가 가져와선 꺼내보여줬음... ... '우오~' '와~ ' 필자는 계속 된 리액션을 보여줬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하였는가.. 축구남은 만화책 보고 싶은게 있다면 빌려주겠다면서 선심까지 보이는것이었음. 필자는 이런 천국은 처음이라면서 이것 저것 만화책을 집어들고선.. '이거됨 ? 이거 빌려됨? ' 예의도 없이 마구 마구 빌려댔음 그렇게 어언 20권이 넘는 책을 집었고 가져가기 힘들어보였는지 선뜩 빈 종이상자를 하나 주면서 여기에 담가라고 말해주는것이 아님? 필자는 또 좋다고 그걸 받아들고선 주섬 주섬 챙겨넣었음. ... ... 시간은 어언 11시가 다되가고 필자도 이 만화책을 어여 읽을 생각에 집에 가고 싶어졌고.. 축구남에게 연이어 감사하다고 말하고선 집에 가겠다고 했음 . 축구남은 자신의 보물이니까 조심히 들고가라는 인사말과 함께 필자는 현관문을 나섰음. ... 자전거를 타고서 그 상자의 크기가 꽤 됐기에.. 필자의 허벅지위에 올려놓고 양 팔꿈치로 불안한 고정을 한상태로 친구집 맨션을 나섰음 축구남도 내가 걱정된건지 아니면 그 만화책이 걱정된건지 옆창문으로 얼굴만 빼꼼 내밀고선 '조심히 들어가~~ ' 라고 말하는것임.. 필자는 ... 마지막까지 날 배웅해 주는 축구남을 보면서... '참..나도 친구 하나 잘 사겼다니까 ..' 라는 생각이 들었음... . . . . . . 그렇게 집으로 귀가를 하고선 다음 날, 아침 강의실에서 축구남을 보았고 우리는 한층 친해진 상태에서 어제 빌려줬던 만화책 내용에 대해서 얘기했음. '아 그때 주인공이 이래서 저래서 ㅎㅎㅎ ' '아, 그거 나중에 오면 그 뒷부분 빌려줄께 ㅎ ' 현란한 덕들의 대화가 오가던중.. ... .. 내 가슴을 서늘하게 만든 축구남의 한마디..  . . . "여친은 잘 데려다줬어..? '  . . .  . . .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축구남은 나중에도 곧잘 나오는데 기묘한 일을 같이 겪은건 이번일 빼고 없습니다. 때문에 생각나서 썼습니다. 간간히 댓글을 읽어보는데. 여러 질문중에 일본 생활은 어떤가요? 란 질문이 꽤 있습니다. 이런대답이 좋을것 같습니다. '집떠나면 고생입니다 ㅠㅠ ' [출처]'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4편 | 패도라맨 _______________________ 으 아스라다에 계속 그 여자귀신이 붙어 있었던거야?! 근데 처음 나타났을 땐 목을 조르고 있었다더니 이제는 마치 여친처럼 보일 정도로 친근해 보였던건가봐. 무서워... 아 어쩌면 지난번에 건드리면 가만 안두겠다고 했던 협박이 먹혀서 못 건드린 걸지도 ㅎㅎ 그나저나 정말 볼수록 글쓴이 대단한 것 같아 그 자전거를 어떻게 그렇게 계속 타고 다니냐? ㅠㅠㅠㅠㅠㅠㅠㅠ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3화
오늘도 어김없이 내가 왔도다! 세상 세상 이런 겁쟁이 또 없으면서 귀신썰은 주야장천 찾아댕기는 변태... 그게 바로 나... 또르르... 물론 여러분도 다 그런거 알아 ㅋㅋ 그런 여러분이라 맘놓고 이야기 나눕니다 헤헤 항상 고마워 (코쓱) 참. 그나저나 요즘 매일 하늘 너무 예쁘지 않아? 오늘은 좀 흐리지만 하늘 보는 맛에 8월을 버티는 것 같아 요즘 하늘 너무 예쁘다 생각하다 작년 8월 사진첩을 봤는데 작년 8월에도 사진첩 가득 하늘이더라 ㅎㅎ 괜히 감성적이게 만드는 하늘이랄까 ㅋㅋ 길을 걷다 문득 하늘 한번 올려다 보는 8월이기를. 낯 간지러운 소리 그만 하고 이야기 들어갈게! _________________ 하...;; 술 깨서 자고 일어나니 베오베 게시물에 가있어서... 다시 한번 놀라며... '다른 분들께 내 글이 도움이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니 순간 기뻤습니다. 휴가철인데 방콕 이고 날씨도 후덥지근 하니 감히 한편더 올리겠습니다. 이번편은 3-1로 기묘한 이야기도 없고 서론이다 보니... 재미가 없으실거에요...ㅠㅠ 그래도 담편을 위해서...ㅎ ======================== 필자는 말도 안되는 시간을 보낸뒤 드디어 학수고대한 입학식을 하게됨... 비록 정장바지가 없어... (일본대학 입학식을 보면 굉장히 성대하게 이뤄지고 입학생 부모님,친인척이 와서 축하해줄 정도로 큰 행사이고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림. ) 블랙진으로 입긴 했지만 , 왼손가락은 망할여자 때문에 부러졌지만... 나도 당당히 대학에 입학한 '대학생' 이라는 타이틀(?)이 나를 설레게 만들었음. .... .... '한국에서 지난 1년을 기억하는가...' 일본유학을 위해 평일 알바 , 주말알바 , 평일 학원 ,주말 도서관을 전전하며... 친구들과 모여도 늘 자기 전공이야기 , MT, 동아리 등등...캠퍼스 라이프를 떠들며.. 내가 뭐라도 이야기하면  " 넌 잘 모를껄 ?? " 이라는 말로 언제나 나를 기죽였던 친구들과..지인들이여... '형도 드디어 더이상 백팩이 아닌... 옆으로 매는...  그 뭐시냐.. 그래 ,  크로스백 매고다닌다.. 1년간 재수와 알바로 늘 거북이 등껍질 마냥 지고 다녔던 백팩 ...  안.녕.. 명절마다  날 보며 한숨 쉬던 친인척들이여... 나 드디어..대학생이다...' 필자는 이정도로 대학에 온것을 너무 감사했고 걔다가 목표도 이뤘고 늘 생각한 재팬 드림을 펼칠생각에 대학 입학식 한번으로 왠만한 석.박사 졸업하는 것보다 기뻐했었음. 하지만 필자가 늘 생각하는 구절이 있으니..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이 존재한다. 내리막 길이 있으면 오르막 길 또한 존재한다. 행복과 불행은 양면의 동전같았음.. 오긴 했지만 부모님께 금전적인 부담을 떠안겨드렸고... 나 또한 묘한 일들을 겪는 시초가 되었으니... ... ... 입학식이 끝나고 필자는 국제교류센터 라는 유학생들을 관리하는 부처로 가서 짤막한 설명회를 듣고 수강신청이나 여러 학생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 이뤄졌음 그 시간에 각 나라의 유학생들이 한곳에 집결하였는데 이때 한국사람을 보았음 이번에 입학하는 한국인듯 10명정도 되었고 현재 2학년 3학년 학생도 있다고 들었음.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도.. 나보다 적은 사람도 있었지만... 단지 같은 한국인 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들과 필자는 필자가 군대영장 날라올때 까지 정말 똘똘 뭉쳐서 잘 지냈음. ... 그렇게 간단한 유학생 오리엔 테이션이 끝나고 국제교류센터 직원 한명이 유학생 전원을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것 아니겠음? 캠퍼스가 넓다 보니 한참을 걸어서 대학교의 넓은 주차장에 다다르게 됐음. 그곳 한구석엔... 자전거를 거치해놓는 곳이 있었고 많은 자전거들이 줄지어 주차(?)되있었음. '참...자전거가 왤케 많지;;; ' 라고 혼잣말로 궁시렁 대고 있는데 그 직원이 유학생 이름을 한명씩 부르더니 그 자전거를 하나씩 나눠주는것 아니겠음?? ... 미국인지 영국인지 어딘지 모르겠지만 코크고 노란머리의 백인형부터 대륙의 부심이 느껴지는 중국형들과 중동(?)권 형들..... 한손에 권총들고 '아이 킬유! '라고 말할것 같은 흑형까지 (이 형은 나중에 굉장히 중요한 인물인데, 겉보기는 정말 할렘가의 ak 들고있을법한 형인데.. 실제론 케냐에서 국가유학생(?)으로 온 나름 수재였던 흑형임) 한명씩...한명씩  좋던 싫던 자전거를 쥐어주는것 아니겠음? ... 내차례가 몇번째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쥐어진 자전거마다 모델도 모양도 다 천차만별이었음 자전거가 일렬로 줄지어 겹쳐져있었는데 그 많던 자전거도 한대씩 나눠주다보니 어느새 반절이상 나눠준 상태였음... 아직 필자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은 상태. ... ... 그런데 그 많은 자전거중 유난히 눈에 띄는 자전거가 한대 보였음. 많은 자전거중에서 안장의 높이가 꽤나 높았고. 많이 낡아서 칠도 많이 벗겨져 있고. 70년대 가난한 학생이 새벽 우유배달하는 영화씬이 필요하다면 저 자전거를 소품으로 쓰면 딱! 좋겠다는 듯한... 그런...자전거가 있었음 . (거기에 있는 자전거들은 다 중고였고 낡앗지만 그 자전거만 유일하게 시대를 거스른 디자인)                                                                O O O O O O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  ㅣ ㅣ ㅣ ㅣ   ㅣ : 중고자전거 [] : 문제의 자전거 o:학생들 요런식으로 겹쳐져 있었고 뒤에서 부터 차례대로 무작위 순으로 나눠주고 있었음. 난 속으로 '와... 저 자전거는 진짜 걸리면 안되겠다.. 와 - -;; 저걸 어떻게타...   ' 이렇게 말하고 있었음. 그 낡을 자전거를 받을 사람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참...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 '아.. 혹시 난 아니겠지 ? 에이~ 설마...  ' ... 내 이름이 불려지지 않을때 마다 불안감은 x2 배로 증폭되었고 그 낡은 자전거를 받을 사람이 나오기 바로 전전단계에서 필자의 이름이 불려졌음... 필자는 나도 모르게 오른손 주먹이 꽉 쥐어지면서(주머니의 넣은 손에서  '이~예쓰!! ' ) 쾌제를 불렀음. ... 자전거를 받을때 솔직히 안도의 한숨과 기쁨의 웃음을 짓고 싶엇지만 간발의 차로 저 낡은 자전거를 받을 나와 같은 불쌍한 유학생을 생각해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했음. ... 과연 저 낡은 자전거를 누가 받을 것인가.. 유학오자 마자 나와 같이 불행을 맞보는 1인은 누가 될것인가... .... .... 드디어 그 낡은 자전거를 받을 사람의 이름이 호명되었고... ...... ...  [ 키무  ...  다  해 ? 키무다해 상? 키무다해상 이마셍까~?  (김다혜씨 있습니까~ ? )] .... .... 너무 정답고 아름다운 한글소리가 들렸음... ... 아... 안타까울 지로다... 비록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같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대한의 자식들인데..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었음... 20살로 나보다 한살어린 한국 여학생이 그 자전거를 받게 되었음. 시무룩한 .. 얼굴로 그 자전거를 받고 돌아오는 여학생의 얼굴은 마치 방통을 잃었을때의 유비의 표정과 같았으니... 거의 울상이었음... 기나긴 자전거 배급(?) 시간이 끝이 나고 직원의 자전거 설명이 이어졌음 설명을 들어보니 이 자전거는 일본에 사는 도시,구 에서 버려지거나 기증받은 자전거로 시청에서 모았다가 인근 대학교로 보내고 유학생들에게 일종의 교통수단으로 무료로 나눠주는 자전거였음. 필자는 공짜라 나쁠것이 없었고. 왠만한 거리는 자전거로 가니 교통비도 절감되겠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음. 이러쿵 저러쿵 안하고 모두들 시승식을 가지게 되었음 ... '와..내 블루 바이시클...'  ( 금새 이름지어줬음. 실제 그때 당시 자전거 이름입니다.) '승차감 좋고... 안장은 좀 낮지만 이정도면 미니 쿠페 부럽지 않지..' 혼자서 궁시렁 대면서 학교 주차장을 한바퀴 돌고서 다시 시승식 자리로 돌아왔음.. .... .... 근데 .. 아까 그 낡은 자전거를 받은 여학생은 자전거를 받은채 세워두고 타지 않는 것이 었음. 조금 걱정이되서 나나 여러 한국 유학생들이 다가가서 "안타구 뭐해...? " 라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걸어봄.. 그러자 그 여학생은 "아 안타요... 그냥 버스 타고 다니다가 나중에 부모님께 차사달라고 할거에요.." 라고 말을 하는것이 아닌가... (알고보니 아침에 눈을떠서 문을 열면 해운대가 보이는 그건 좀 사는 집의 딸이었음) 필자는 그래도 나보다 어리기도 했고 여자이기에.. 살살 달래주면서.. "그래도 이왕받은거니까 대공원에서 자전거 대여해서 같이 노는샘 치고 같이 타보자~ " 라고 말을 했고... 뭔가 살짝 하고싶은 듯 한데 자전거가 저래서 안타려는 듯한 느낌이 확 들었음. 근데 옆에서 같은 20살 짜리 남자애가 (그 여학생과 친해보였던..) '너 자전거 탈줄 모르는거 아냐? ' 라고 깐족대는것이 아닌가;;; 그러자 존심이 상했는지.. 타고 싶은맘이 없다고 둘러대는것이었음. 어잌후.. 뭔가 일이 꼬이는것 같아서.. 내 자전거를 들이밀면서 "이거 한번타봐 내 블루 바이시클임 ㅋㅋㅋㅋ 승차감 쩜 ㅋㅋ " 이라고 말했더니 실실 웃더니 일어나서 내 자전거를 덥썩 타는거 아니겠음? .... ....... 그러고선 무슨 선수마냥 겁나 주차장을 달림... 씽씽씽.... ;;;;;; ;; 그렇게 10분정도가 지나고 다른 유학생들도 다 돌아가고 그 주차장엔 한국 유학생들만 남아있었음... 슬슬 5시가 넘어갔고... 저녁 먹을 시간도 다되서...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그 다혜라는 여자애에게 '나 이제 집가야해~~ ' 라고 말했음 그러자 내 앞으로 오더니 살포시 내려서선 고맙다는 한마디와 함께 오늘 다같이 학교 선배님들하고 한국 유학생들 모여서 파티 할건데 오겠냐고... 묻는거 아니겠음?;; (알고보니 나만 무식하게 쌩고생하면서 입학한거지 다른 애들은 유학원이나 이런곳을 통해서 입학시험부터 다같이 준비하고... 이미 오랫동안 구면인 사이였음. ) ... .. 선배님들도 볼 수있고 인맥은 곧 힘이 아니던가... 외로운 타지 생활 이런 기회가 어디있겠는가.. (사실 부대찌개 만들어서 참이슬 먹는다는 말이 넘어간게 큼.) 라는 생각에 ... "알겠어 나도 꼭갈께! " 라고 답을 했음. 그러자 다른 남자애들과 형분들이 아에 지금같이 파티하는데로 같이 가자고 말하는 거임 .. 필자는 같이 가고 싶었지만... 아침에 집에 세탁하고 널어둔 옷이나 양말들을 빨리 걷어야만 했음  (일본이라는 나라가 섬나라라서 그런지 엄청습함. 맑을때 바짝 말리고 걷질 않고 저녁오래까지 두면 꼬리 꼬리~한 냄새가 나고 엄청 심하면 곰팡이핌..-_- ) 때문에 같이는 못가겟고 시작시간인 9시쯤 간다고 했음... 그렇게 자전거를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아까 그 여자애가 자전거에 못타서 낑낑 대고 있는게 아닌가..?? 알고보니 안장이 너무 높아 발이 제대로 패달에 닿질 못하고 돌리기가 너무 버거워 보이는거임.... 다른 자전거는 다 안장밑에 조절나사로 조절이 가능한데 유독 그 자전거만 없는거임.... ... .;;; 애들과 형은 어쩔 줄을 몰라했고... 난 그때 내가 미쳤는지... 아니면 괜한 오지랖인지... ..... ........................ " 그럼 그냥 내가 그거 탈게... 너가 이거타 !" 라고 말했버리고 말았음. 지금생각해봐도 의문이지만 내가 왜 이때 이런말을 했는지 1초동안 미쳤던게 분명함... 나 살기도 바쁘고 내코가 석자인데.. 누굴 도와준단 말인가... 그 여자애는 뛸듯이 기뻐했고 .... 필자는 그 모습에 훈훈했는지... 는 개뿔.. 지금생각해도 의문이긴 하네 - -; 내가 왜그랬지..?????? 여튼, 그렇게 그 낡은 자전거와 바꿔.. 내 생의 두번째 자전거 '아스라다'와의 x같은 심령체험의 시작이 됐음.... .... ......... ====================== 아...쓰다보니 목뼈가 다 아프네요... 좀 누워 있어야 겠습니다 ㅠ; 다음에 쓸 내용이 좀 길다보니까;;;;; 아 그리고 당부드리는 말씀인데 한국과 다른 문화 때문에 이 한편만 보시면 이해안되는것도 많고 '이러면 되지 필자는 왜 저런데? ' 라는 의문을 갖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1편부터 읽으셨을 분을 가정하여 중복되는 설명은 달지 않았습니다. 시간남으시면 1편부터 읽으시는게 이해는 빠르실 거라 봅니다. [출처]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3-1편 | 패도라맨 __________________ 쓰니 그렇게 무서운 일을 연이어 겪어놓고 또 무슨 오지랖이냐... 게다가 그 여자아이는 부자라며 자긴 가진것도 없으면서 왜때문에 ㅠㅠㅠㅠㅠ 근데 여기서 끊으면 아쉬우니까, 아직 무서운 이야기 하나도 안나왔으니까 다음 이야기 바로 연이어서 붙여 넣을게 ㅋ 나는 착한 옵몬이라규 ㅋㅋㅋㅋ 그럼 3-2편 바로 Gazua! _________________ 그렇게 되도 않는 오지랖으로 덜컥 자전거를 바꿔주고 필자는 빨래를 걷기 위해 서둘러 집으로 향했음. 전에도 얘기 했듯 이 낡은 자전거를 표현하자면 7-80년대 가난한 학생이 새벽에 우유배달하는 영화씬이 필요하다면 딱 가져다 쓰기 좋은 소품역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디자인임. 자전거 앞에 자가발전으로 움직이는 전조등(?)도 없었고... 안장 높낮이 나사도 없었고,.. 그... 자전거마다 달려있는 '벨'도 스프링이 들어가서 위로 올려주면 뜨르르르릉!! 나는 이런 벨리 아니라 왠 조그마한 고무공같은게 박혀서 눌러주면 ... '뽀오- 깅! ' 좀더 세개 누르면 뽀오오오오오오 -깅! ' ;;;;; 이런 힘없는 소리가 나는 벨이 었음 하... 솔직히 바꿔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꽤나 후회를 하면서 타지도 않고 내린채 질질 끌면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음... 그러자, 갑자기 왠 소나기가 내리고...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비까지 맞으며.. 배란다에 널어둔 빨래 걱정에 ... 서둘러 자전거에 탑승해서 미친듯 패달을 밟았음.. 와... 진짜... 자전거 안나간다... 기어도 안달려있고.. 엉덩이 들고타는 자세(부스터 자세..)를 취했음에도 이렇게 안나갈수가... 마치, 군대에서 몰던 육공 트럭 액셀 밟는 느낌이었음.. '아...내 블루 바이시클이 그립다...' .... 블루바이시클이 미니쿠페라면... 이건 초창기 소나타 일거야... 겨우 집에 도착하여 제대로 주차도 못시킨채 배란다로 뛰어가... 빨래를 걷었지만 역시나 반이상이 꽤나 젖었고 다시 빨아야 할 것들도 보였음... '아...젠장..' 물세..전기세...내 에너지.. ... 하지만 오늘은 입학식을 했고 비 온것만 아니면 꽤 괜찮은 하루였기에... 그리고 날 기다리는 한국 유학생들끼리의 파티가 기다리고 있었기에... 서둘러 젖은 옷을 갈아입고...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멋진 옷을 이 입고서 약속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음... ... ... 약속시간은 9시 ... 3시간남짓 남은 시간은 굉장히 지루하게 느껴졌고... 그 흔한 Tv 하나 없는 나는 바닥을 청소 한다거나 몇 가지 없는 가구(?)를 닦는다던가.. 영어단어를 외운다던가 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음.. 그렇게 지루하게 있다보니 깜박 잠이 들어버렸고... 이때 꿈하나를 꾸게 됨. 현재 이 글을 쓰면서 꿈의 내용이 앞부터 뒤까지 전부 기억이 나는건 아니지만 기억하는 내용만 간단하게 쓰자면... 필자는 어느 절 앞에 서있었고.. 무수한 연기속에서 내가 초등학교때 천식으로 돌아가신 고모님이 나타나심... 그리고선 나를 보면서.. 엄청 무서운 표정을 지으시고 입모양을 보니 뭔가 사투리를 쓰시며 말하는것 같은데 들리진 않았음.. (경남분이셨음.) 하지만 확실했던건 막 화내는 얼굴로 무언가 말씀하시면서... 손의 제스쳐를 보니 양손 손바닥을 보여주며 좌우로 흔들면서 '안돼 ! 안돼!!! ' 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았음.. 근데 이 표정이 어찌나 무섭게 화를 내시면서 말씀하시던지... 살아생전에 그런 고모님의 역정을 내시는 모습 본적이 없었음. 그렇게 꿈을 꾸곤.. 나도 모르게 잠에서 깨어보니... '헉 !'  9시가 살짝 넘어가 있던 시각... ..... 와;; 필자는 멘붕이 왔고... 꿈인지 뭔지... 생각할 시간조차도... 눌린 머리 신경 쓸 시간도 없이 후다닥 밖으로 나가서 자전거에 올라탔음... ... ... 근데 그 때부터 또 다른 문제가 생긴거임.. 당시 파티가 열리는 숙소는 여자 기숙사 인데.. 이 기숙사가 한국 기숙사처럼 학교 근처에 건물이 있는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일본의 일반 빌라를 사들여서.. 기숙사로 쓰고 있는 그런 집임... 때문에 여자기숙사가 학교에서 엄청 멈... 어느정도냐면 걸어서 학교까지 가려면 가는데만 걸어서 1시간 30분? 살짝 넘게 걸림... (때문에 여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줬는지도...) 위치는 아까 자전거 시승식을 하면서 대충 귀뜸으로 들은 것과 약도를 그려줬는데 가는 길이 정말 쉽긴했음.... (어렵고 쉽고 문제가 아니긴..했지만...) 그 여학생의 말로는 여자曰 ' 학교 정문 나가자 마자 차 도로 따라서 쭉 올라오다가 그도로를 타고 계속 달리다보면 양배추밭이 보일거고 그 양배추밭 사이로 가로지르는 아주 긴- 길이 있는데 그 길따라 쭈욱~ 오다보면 편의점 하나 보이고 그 편의점 라인으로 오다보면 xx 맨션 이라고 보일거고 그 맨션 전체가 외국인 유학생 여자기숙사니까 암대나 들어오셔도 한국말 들리실거에요. 이렇게 말을 듣고 정말 대충 약도를 그려줬음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대충 그 약도를 흉내내서 그려보자면... 요딴식으로 그려줬었음... 레알 농담아니라 지금 내가 봐도 그때 약도랑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200% 임. ..... ... 보시는 분들은 느낌이 어떠십니까..?       여기서 제가 역으로 질문해볼께요.. 이 그림을 처음보는 필자는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학교정문에서 여자기숙사까진 자전거로 대충 어느정도 걸릴거라 생각했을까요...? ... ... 자전거로 오르막길 안쉬고 빡쌔게 밟아야 50분정도 안팍으로 도착합니다. 때문에 필자는 이것도 모른채 꿈을 꾸고서... 후다다가 자전거를 타고서 이 약도 한장 들고 길을 나섰음... 우리집에서 학교까지 10분 정도 걸려서 가고 학교정문에서 약도대로 따라서 열심히 패달을 밟고 가고 있엇음... 역시나 자전거가 어찌나 앞으로 잘 안나가던지... 언덕길을..죽을맛... 꽃샘추위도 잊을만큼... 땀이 났음... 그렇게 계속 미친듯 달려서 양배추밭이 시작되는 곳에 도착했고.. 좀더 달리다보니 드디어 저 문제의 우측길이 나타났음... .... .... 하악...하악.. 집에서 부터 30분정도 걸린것 같아서 더 서둘러 가야겠다는 생각과 머리속에 부대찌개와 이슬씨를 생각하면서 좀만 더 파이팅 하자는 맘으로 우측길로 빠지는 길에 들어섰음... 와... 근데 이게 무엇인가... 그전까지는 안개가 끼어도 갈만했는데.. 여기는 완전 공포영화 셋트장에 그 뿌~연 연기가 밑에 깔리고 농담안하고 5미터 앞이 안보이는것이엇음... ... .... 헐... 걔다가 내가 살던 도시는 가로등이 많이 없음.. (1편에서 말씀드린대로 지역 특산물이 양배추라서 이 양배추가 밤에 빛을 받으면 잘 못자란다나 뭐라나... 때문에 50미터마다 가로등 하나 있을까 말까였음..) 솔직히 이때부터 어차피 늦은거 가지말까? 라고 생각했지만 약도를 보니(위에참고) 짧은 것이 이제 금방 도착할것 같았고... 모처럼 학교 선배님들도 만날 수 있다고하니 조금 무리해서 라도 가자! 라는 생각이 앞섰음. 그렇게 필자는 그 문제의 우측기로 들어섰고.. 여기서 부터가 문제였음... 그 안개가 너무나 자욱했던 길을 아무리 달리고 달리고...달려도... 약도와 달리 끝이 없는 거였음... 그저 주변엔 밭 밭 밭... 가로등 불빛도 얼마 없는데.. 그것마저도 자욱한 안개에 가려저 음산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음... 그때 저~~~멀리 중간에 신호등 같은게 보였는데 더 가까이 가보니 천천히 가라는 주황색 신호등이 깜박 깜박 거렸음... 차 한대 다닐까 말까한 도로폭에 이런 신호등이 있다니... 역시 일본이구나! 싶었음.. 아직인가... 더 달려서.. 아직인가..? 이렇게 달리는것도 10분이 넘었고 필자는 계속 편의점 불빛이 보이기를 기다렸음.... 그 엄청난 안개속을 달리니 머리가 촉촉해 지더니 방금 머리 감은 사람 마냥 다 젖어버렸음 .. (실제로 안개가 엄청난 곳에서 자전거 타고 달리면 진짜 저처럼 머리 감겨집니다;;) 땀인지 .. 안개때문인지... 슬슬 필자도 지쳐가고 있었음... '아 x 발 .... ' 입에서는 욕도 나왔고... 존x 기네... 라는 말도 할쯤... 자전거가 패달 밟기가 너무 무겁고... 힘이 들어서 허벅지가 땡길 정도였음..... 근데 그순간... 자꾸 아래쪽에 뭔가 살랑 - 살랑- 거리는게 아니겠음??? 그리고 무심코 고개를 숙였는데... 내 옆구리쪽에 왠 옷 끝자락이 보였음!!. . . 그 셔츠 단추 다 풀르면 그 끝자락 인것처럼... 순간 미친듯이 놀래서... 패달에서 다리를 때고 발로 땅을 딛고 달리는 자전거를 세우려고 했는데.... 뭔가 발목을 꽉!!! 잡는 느낌이 발목에 들었음 마치 손으로 내 발목을 움켜 쥔것처럼 다섯손가락의 제각각의 압력이 발목에 느껴졌음... 결국 필자는 뒤를 등뒤를 돌아보려다... 옆 밭으로 떨어졌음.... ... ... 얼굴이 사색이 되서 눈을 조그맣게 뜨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 아..또구나... 란 생각에.. 정신을 차리자.. 정신을 차리자... 란 힘없는 말을 속으로 하면서 자전거를 잡고 다시 길로 올라왔음... 이전과 다르게 필자는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었고...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없었고... 말그대로 그 기나긴 양배추밭 길의 혼자 있는거였음.. 뭐 같은 일도 여러번 일어나면 몇번째라 그나마 적응된다고 한다...? 필자는 절대 그렇지 못하다 라고 당당히 얘기할수 있다.. 역시 힘든건 힘든거고.. 무서운건 무서운것이다... 그렇게 돌아갈수없어.. 갈때까지 가보자 식으로 계속 앞으로 전진했음... 드디어 양배추 밭의 끝이 나왔고.... 얼이 빠진 상태로.. 로손 편의점을 지나가고 있었음... (낮에 가봐도 이 양배추 길은 굉장히 긴 길이었고 대부분 통학시간을 소모되는 길도 바로 이길.. 그 여자애가 너무 그림을 이상하게 그려줬음 축척이란건 무시해도 너무나 무시했음..) 하... 몸도 걸레가 다됐고... 이리저리 흙도 묻고.. 밭으로 떨어질때 자전거가... 내 몸위로 떨어져 옷이 아니었더라면 크게 찢어질뻔한 상처도 있었음... 그렇게 계속 가다보니... 드디어 xx 맨션 간판이 보였고 정말 편의점 옆옆 이긴했음... 그 근처에 갔더니 내가 낮에 받았던 블루 바이시클이 세워져있는것을 보았고 멀찌감찌에서도 낯익은 한국어가 들려왔음... 이 조용한 밤중에 역시 밤문화는 한국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그 xx 맨션안으로 들어갔음. 들어갓더니... 그 한국어 대화소리는 더 크게 들렸고... 1층 배란다 쪽을 보니 거실에 다들 옹기종기 모여서 술을 마시는듯 했음... 누군가 내가 맨션 입구로 들어오는걸 봤는지.,. '아 저기 오빠 온다! '란 소리가 들렸고 그 거실에서 고기를 먹던 유학생들 하나둘씩 나를 동물원 원숭이 보듯 배란다쪽으로 나와서 날 반겨줬음.. '형~ 빨리 오세요~~~   ' '아직 고기 남았어요~~ ' 라면서 말임. 난 여유롭게 저번 사건으로 부러진 왼손을 흔들면서 '자전거 세워두고~ 곧 갈게~ ' 라고 안아픈척 허세를 부리면서 현관으로 향했음... ........ 하...결국 필자는 이 거지같은 약도를 들고 목적지에 도착했고.. 이제 남은건 먹는 일 뿐이었음.. ... 1층에 현관으로 가서 '나야 문열어줘~ ' 라는 말과 함께 현관문에 똑똑 노크를 했음... 그런데... 이것들이 ... 문도 제깍제깍 와서 문을 안열고...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이곳까지 온 나를 현관문에 세워두는것이 아닌가..?!; 나는 다시 한번 쿵쿵쿵 두들기며 '나야~~나~ ' 라고 다시 말했는데 안에서는 속닥 속닥 얘기만 들리고 열어주질 않는거임.. 난 황당하다 못해 화가 나서 '야! 문열라고! ' 라고 말했음. 그러자 안에서는 개미 만한 소리로 '오빠 잠시만요;;조금만 잠시만요... ' 라는 소리가 들려왔음.. 아 - -;; 남동생같았으면 욕한마디 던지고.. 한대쥐고 박았겠지만.. 여동생이기도 했고.. 내집도 아니었으니... 어쩔 수 있겠나.... 그렇게 있다보니 '철컥! ' 잠금 장치 풀리는 소리가 나고 문이 조심스레 열렸음... 그리고 보니 왠 못보던 나이좀 있는 여자분이 날 보며 '너 가만히 있어! ' 라고 차디찬 말을 던지면서 으름장을 놓는것이 아닌가..!!?? 그러더니 뭔가를 나한테 엄청 뿌리던데... 난 첨에는 '아 왜그러세요~ ' 라고 말하다가 한 한웅큼씩 계속 던지며 뿌리는 여자를 보고서... 그 패기에 눌려 걍 계속 쳐맞고 있었음... '촥!  ' '촥!! ' 그렇게 한 5번 정도를 뿌리더니.. 이제 들어와~ 하면서 ... 말하는것이 아닌가 ;;; 아까는 그렇게 죽일듯한 표정으로 말하더니 무슨 가식이 돋아났는지 천사의 얼굴과 달콤한 목소리로 들어오라고 말하는 걸 보고 도리어 그걸 더 무섭게 봤음... 필자는 이유도 모른채 신발을 벗고 보니.. 신발안에도 아까 뿌린게 들어갔는지.... 신발을 거꾸로 뒤짚어 털어냈음... 떨어진걸 보니.. 이건 ... .... '소금... ' 그것도.. 울 어머니가 김장하실때 쓰시는 '굵은 소금.. ';;;; 하;;; 돈도 많으셔라... 필자는 집으로 드디어 입성하였고... 필자가 맨션으로 처음 들어왔을대 나를 반겨주는 표정들과는 달리 뭔가 무거운 분위기로.. 말한마디 안하는 애들을 보고서...  '뭐..뭐지? ' 라는 애써 웃음 지으며 물었더니 아까 그 소금 진탕 뿌리면  여자가 '너.. 이상한거 달고 다니지마! ' 라고 말하는것이 아닌가 ;;; 왠 처음보는 초면의 여자가 뭔데 나한테 이거 저거 하지말라고 명령하는건지... 그리고 도대체 뭘 달고 다녔다는 건지... 이해가 안됐음... 필자는 웃으면서 '왜그래요 ㅎㅎ;;  저 여기까지 오는데 진짜 힘들었어요 ' 라고 말했음... 그러자... 그 여자는 '너가 아까 여자 기숙사 입구에서 들어올때 자전거 뒷자석에 왠 여자귀신이 타고서 같이 들어오고 있었어... 그리고 그 여자귀신이 양손으로 니 목을 있는 힘껏 조르고 있었어!! 걔다가 나랑 눈까지 마주쳤는데 그 여자 턱이 없었다고! ' 라고 말하는것이 아닌가... 난 순간 엄청 ;; 쫄고 갑자기 닭살과 소름이 쫘악!!! 돋으면서 '아! 그래 이사람이라면 말해도 되겠어!' 라는 용기가 솟아나면서.. 그 여자에게 내가 일본에 처음 온날부터 그 흉가 , 내 옆방 등등 필자가 겪은 기묘한 얘기를 다 말해줬음... 그러자 그 여자는 너 언제부터 무슨일을 계기로 그렇게 됐냐고 물어왔음.. 필자는 일본에 오고 부터 그런게 보였고... 딱히 어디가 시작점 이나 계기라는건 잘 몰라서... 아마 부동산 아저씨를 봤을때부터인가..?  (1편 내용) 라고 말을 꺼냈음 그러자 그 여자는 '그때부터 인가 보네...' ... ' 네 ..? ' 그 여자의 말은 이랬음  자기도 한국에 있을때는 눈에 보이진 않아도 뭔가 있다고 느끼는게 있었고 가끔 서늘하고 추운게 느껴질때가 많았다고 함.. 근데 일본남자와 결혼하고 애까지 낳으면서(나이는 31살 인데 ㅎㅎ 저희랑 같은 1학년 왕누님 일본생활은 결혼하기전부터 해서 꽤 오랜시간 일본에 있던분) 일본으로 오게되었는데 그때부터 이상한게 보이고 안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고... 난 완전 놀래서 ;;; '아 그럼 전 어떻게해야되요 ?' 라고 말했더니 너가 일본이란 나라랑 주파수가 잘 맞나 보네... 한국으로 가...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나?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와... 이제 일본에 온지 몇일이나 됐다고... 걔다가 내가 1년동안 개고생해서 한 공부랑 알바는? 아 ? 앙!?? ... ... 금전적인 문제와 부모님반대 문제까지 겨우겨우 설득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가라고? 말도안되는 소리다.. 필자는 이때부터 맘 굳게 먹고 살기로 맘먹은것 같음... 그 선택이 좋은지 나쁜지는 나중에 알았지만... ========================== 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난일을 돌이켜 생각하려니 꽤 힘드네요 ㅎ.. 간만에 휴가라 그런지.. 열심히 써서 올려봅니다.. 글재주가 없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3-2편 | 패도라맨 __________________ 훠우 소금까지 맞았구먼 주파수가 잘 맞는다니 뭔가 이런 얘기 이전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진짜 하도 많이 퍼와서 뭐였는지 또 모르겠다 이쯤되니 글쓴이 너무 불쌍하지 않아? 일본 도착하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평생 한번 겪을까 말까 한 일을 벌써 몇번째 겪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쁜 사람도 아닌 것 같은데 너무 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약 나한테 저런 일 생겼으면 난 한국 돌아왔을 것 같아 라고 쓰고보니 나였어도 못 돌아왔을 것 같긴 하네 어무니 아부지 얼굴도 볼 면목이 없고 그간 고생해 온 것도 있고... 후... 글쓴이 화이팅... 그나저나 오늘 너무 길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같이 봐줘서 고마워! 내일 또 올게 같이 보쟈 ㅎㅎㅎㅎ 참! 맨날 올거니까 안불러도 좀 들여다 봐줘 ㅋ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1화
여윽시 귀신은 일본귀신 아니겠어? 그래서 일본 귀신썰을 가져와 보기로 했당 ㅋㅋ 쟁쟁한 후보들(?)을 재치고 내게 간택된 썰 ㅋㅋㅋㅋㅋ 한동안 너무 안무서운 이야기만 가져온 것 같아서, 여름이 가기 전에 으스스한 이야기를 봐야 할 것 같아서 말야. 이건 원래 한국에서는 아무 일 없이 잘 지내던 분이 일본에 당도한 그 날부터 주구장창 귀신을 보게 되는 이야기야. 일본에 원래 귀신이 많다면서? ㄷㄷㄷ 난 일본 가지 말아야지... 그럼 우선 가볍게 1편부터 같이 볼까? 시작! __________________ 여름이기도 하고 종종 베오베에 공포글이 올라오는 것 같아 무섭지는 않지만 실제로 겪은 기묘한 일들을 썰로 풀려고 합니다. 글재주가 없으니 이해부탁드립니다. ---------------------------------- 때는 2007년 12월.....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삼촌이 구해온 만화책 (해적판)을 어깨넘어로 보면서 오덕의 기질을 키워왔음.. 그렇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걸쳐 덕력을 키웠더니 일본이란 나라에 흥미를 갖고 유학을 결심하게 됨.. 하지만 공부에 노력을 하지 않았으니 성적은 뻔했고... 집안도 그닥 부유하지 않는 집안.. 역시나 부모님은 일본유학에 관해 반대하셨고.. 필자는1년간 일본유학을 위한 공부 & 알바 2탕 EJU ,JPT ,JLPT ,소논문 +  1년 학비를 모았고.. 부모님께 내 일본유학에 대한 결의를 보여드렸음. 결국 많은 곳에 지원을 했으나 원하는 목표대학은 아니었어도 차선으로 택한 대학으로 입학이 결정됨 결국 유학을 승락 하셨고 08학번..  ' 꿈 '만같던 유학 생활을 시작하게 됨... 필자 학과는 의료공학과로 공돌이기도 했고 , 그런지 어릴때 부터 성격이 그런지 신이란걸 믿지 않았음.. 하지만 어렸을때 부터 SBS 토요미스테리극장... MBC 이야기속으로 등등 약간 기묘하고 오컬트 ,미스테리 방송을 많이 즐겨보았음.. 무서워 하면서도 보게 되는 그런걸까나..? 태어나서 한번도 영적인 무언가를 본 적도 없었고 설령 눈앞에 나타난다고 해도 자연현상이라고 우기고도 남을 성격임.. 일본은 흔히 4월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 유학생들은 흔히 3월 중순이나 말쯤에 미리 일본으로 건너가서 집을 구한다든가 집을 꾸민다든가 등등 여러가지를 하게 됨 하지만 필자는 돈이 많이 여유롭지 못했고 남들처럼 미리 일본에 가서 잇을수는 없었음 ( 미리 가면 숙박+식비 등등 많이드니까..) 때문에 한국에서 일본 부동산을 찾아보고 일본으로 건너가서 그날 바로 집을 구할 생각이었음 (하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은 여기서부터 시작됨...) 운명의 출국 날 08년도 3월 23일.. 유학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안찾아보고 남들에게 조언도 안구하고 그저 25키로 짜리 여행가방엔 신라면 5봉지x2 ,세면도구, 겨울옷 ,노트북 이게 내 전부였음.. 부모님께서는 평일이다 보니 일을 하셔야 했고 혼자서 인천공항까지 가고..나리타공항까지... 일본에 도착하니 여기저기서 들리는 일어.. 이곳이 내가 꿈꾸던 재팬 드림... 하지만 오후 2시가 다되었고 해 떨어지기 전에 한국에서 보았던 대학 근처 부동산을 찾아 가기로함. 의외로 지하철은 상당히 복잡하고 표 뽑는 것부터가 난관... 알수없는 요금 시스템은 이 나라의 물가를 짐작하게 하였고 거의 모든 돈을 카드로 들고 다녔던 터라 현금이 많이 부족한 상황.. (왜 내가 가는 음식점마다 카드기가 없었던걸까..) 전철을 타고 여러번 갈아타고 하니 벌써 2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일어로 대충 쓰여진 종이한장만 들고서 찾아가기란 쉬운게 아니었음... (당시 폰도 없었고 , 아이폰이란게 내가 군대갈쯤 나왔으니까 스마트폰자체가 거의없엇음) 드르륵...드르륵  여행 가방 굴러가는 소리가 질릴 만큼 질질 끌고 다니고... 밥도 못먹고... 역시 집밖에 나오면 고생인거임... 미친듯 돌아다닌 결과 겨우 그 부동산을 찾았음 부동산 아저씨도 문을 닫으려고 했는지 정리하고 계셨는데 갑자기 내가 불쑥 튀어나와 놀랜듯 했음 그리고 내 사정을 말했음 '내가 방을 구하는데 한국사람이고 좀 싼방이 필요하다. 인터넷에서 대충 받는데 시설이나 연식은 오래되도 좋으니 싼걸 원한다. ' 이렇게 말하니 부동산 아저씨는 날 위아래로 스윽 - 훑어보더니 '너한테 안성맞춤인 방이 있다! 시키킹 ,레이킹 다 필요없는 너가 딱 원하는 그런 집이 있어! ' (시키킹 레이킹은 일본에서 방을 구할때 꼭 필요한건데 집세 외에도 중계인에게 주는 돈이 있고 또한 미리 선납으로 내야하는 뭐 그런것임..) 이때 난 의심을 했어야 했음. 지금와서 생각을 해봐도 참 말이 안되는 상황이었음 왠 어린 유학생이 들어와서  '싼집줘라! ' 라고 말햇더니 "옳커니! 딱 너한테좋은집이 있어! " 이렇게 말하는 이 상황 자체가 부자연스럽다는걸 눈치 챘어야 했음 애시당초 방이 비어있다고 해도 미리 연락을 주고 받고 돈을 받고 집 주인은 입주자를 위해 방도 청소할 시간도 있어야 하고 뭐 이런 여러가지 상황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 따위가 일체 없었음. 하지만 난 배도 고팠고 해도 떨어졌고 오늘 당장 잘곳이 없다는 불안감과 혼자라는 불안감에 아저씨께 부탁을 했음 '내가 오늘 아무 생각없이 와서 당장 잘곳이 없어요. 오늘 내가 그집에서 하룻밤만 자고, 내일이라도 은행문 열면 선금이라도 쥐어드릴테니 하루만 그 집에서 묵게 해주세요 ' 아저씨는 좀 고민을 하더니, 대학이 어디냐고 묻고선 나를 그 집으로 데려다줌 부동산에서 멀지 않아 15분정도 걸어가니 그 문제의 집에 도착했음 조그마한 맨션이었는데 주차장도 있고 ,건물도 깨끗해 보이고 (일본은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돈을 내야함 때문에 없는곳도 꽤있음 집을 구할때 중요한 요소) 총 4가구가 살 수 있는 구조였는데 ---------             -------------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요런식의 좌우 가 살짝 붙어있어서 한 건물당 2가구 씩 총 4가구가 살 수 있는 구조였음 아저씨가 문을 따고 열어준곳은 좌측에 1층 이었고 문을 열고서 날 버리듯 후딱 그집안으로 밀어버림 그리고선 , ' 아시타 마타 후도산니 키테네~ ' " 내일 다시 부동산으로 오렴~~ " 이라고 말하고는 떠나는거 아닌가... 좀 대충 대충 하는것 같아서 살짝 기분이 안좋긴 했지만 1박을 공짜로 보낼 수 있다는것과 요즘 한류다 뭐다 해서 한국인 이미지가 좋아져서 저 아저씨가 선심 베푸는 건가? 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짐 ......하지만 이때부터 .... 아저씨가 말한 '내일'을 보기까진.. 미칠듯한 공포와 불안감에 쌓여 9시간을 보내야했음. ............. 일단 집에 들어갔음. 해도 지고 잘 안보이길래 불 켜는 스위치를 찾아서 이리 저리 돌아다녔음 거실과 부엌 화장실 이 딸려있었고 정말 굉장히 넓은 방이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11조가 넘는 큰집이었음  . 우리나라에서의 1평 2평의 크기 개념으로 일본에서는 1조라고 부름 다다미 한장 크기를 말함)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기둥을 만지작 만지작 더듬으면서 불켜는 스윗치를 찾고 있었음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방에 불켜는 스윗치가 없는거임.. 갸우뚱 갸우뚱 거리다가 위에 전등을 보니 긴~줄이 잇는거 아니겠음? 알고보니 스윗치가 아니라 그 줄을 당겨서 켜는 방식이었음  (우리 침대옆에 두는 수면등? 뭐 그런것처럼) 딸깍 딸깍 두번정도 당기니 활짝 켜지는 불 잘 생각해보니 어렸을때 살던 우리집도 이렇게 당기는 방식으로 켜는 전등이 있었던듯함 "아! 이런거구나 ! " 사소로운것에 웃음을 짓고 있다보니 ... 슬슬 배고프다 못해 속이 쓰린거임... 생각나는건 가방속에 신라면이 생각나서 여행가방을 열어 풀어해치고 깊숙히 들어있던 라면을 꺼내고 봉지를 뜯고 나니... '아! .... .. 냄비가 없네... ' 기본으로 갖추어져 있던 가스렌지를 켜보니... 가스도 안들어옴 -_-  (처음 집에오면 가스회사에 전화해서 연결해달라해야함) ... 배도 고프고 속도 쓰리고 하기에 그냥 생라면을 우드득 우드득 씹어 먹고 가구 하나 없는 그 큰 방 한가운데 혼자 우두커니 생라면을 씹어먹고 있으니.. 뭔가 처량하기도 하고 서글픈거임... 부모님께 잘도착했단 연락도 못드리고...괜히 미안해지고.. 혹시나 해서 가져온 노트북으로 애니를 보고있었음... 시간은 벌써 11시가 넘어가고 있었고... 보던 애니도 거의 축날쯤... 갑자기 벨이 울림...   '따르르르르를  따르르르르르 ' 굉장히 아날로그틱한 소리가 들려오는거 아니겠음..? 그래서 어디에서 소리나나 하고서 봤는데 현관문 쪽... 누가 우리집 벨을 누른거였음... 현관문 조그마한 구멍으로 쳐다봤는데 왠 검은색 정장 차림을 한 남자가 고개를 푸욱 숙이고서 있는거 아닌겠음..? " 순간 옆집인가? 윗집인가? 내가 전기 아까 뭐하다가 잘못건들였나 ?" 이 생각이 들어서 속으로 '아 ;;뭐라고 말해야 하지...진짜 엄청 미안하다고 말해야하나..?  이러다가 쫒겨나는거 아냐?' 이런 생각이 밀려왔음. 약간 위축되서 다시 구멍을 봤는데 그 남자가 계속 고개를 푹 숙이고서 왼쪽 손을 든채로 잘은 모르지만 왼쪽 팔이 움직이는걸 보니까 계속 우리집 벨을 누르것 같았음.. '르르르르르르    따르르르르르' 우리나라 벨처럼 큰 소리는 아니지만 귀뚜라미 처럼 작게 울리는 소리가 징그러울 만큼 계속 들리니 나도 어쩔 수 없이 문을 열어줘버렸음... 고개를 푹 숙이고 있길래 많이 화나셨나 하고서 뭔지 몰라도 타지이기도 하고 가난했기에 무작정 고개 숙이고 사과부터 했음 나니카 와칸나이케도  모시 와케고쟈이마셍~ (뭔진 잘몰라서 정말 면목없을 정도로 죄송합니다 ) 이렇게 과한 사과를 하면서 몇차례 눈도 못마주치고 사과를 했음 스미마셍 ...스미마셍... 그렇게 사과를 했는데도 아무 말도 없어서 다시 고개를 살짝 들어보니... 아무도 없는거임... 순간  ' 어 !? ' 어디갔지 ?    윗층 가셨나 ? 얼라? 좀 이상하긴 했지만 일이 크게 안번진걸 감사하면서 현관문을 닫고 방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 딸깍 ... '      '딸각 ...딸각 ' ........... 그러더니 거실에 켜놨던 불이 꺼지는거 아니겠음 ? 첨에 저 당기는 전등을 켤때  " 아~ 두번 당기면 켜지는구나~ '" 라는 말을 혼잣말로 중얼 거렸던게 탁 ! 떠오르면서 어두컴컴한 방에 들어가 그 전등을 줄을 찾았음... 아까처럼 더듬 더듬 거리면서 ... ' 닿아라!  '  라는 식으로 공중에다가 팔을 붕붕 휘둘렀음... 이렇게 하면 줄을 건들여서 당길려고... 근데 뭔가 사람 어깨 같은걸 친듯한 느낌이 딱! 드는거임. '헉!  ' 사람이 어두운곳에서 순간적으로 놀라면 갑자기 주저않고 웅크리게되는것 같음.. 난 순간 놀라서 'ㅇ...ㅇ ㅏ....어!!????  ' 라고 외치고선 엎드렸는데 엎드린 채로 눈을 살짝 떳는데 사람...발이 보였음... 그것도 선채로 있는  ... 양말은 신지 않은 맨발.... 그리고 살짝 보니 양복바지 끝자락이 보였음... ... 다리를 따라서 위를 쳐다보고 싶었지만 그럴 용기는 나지 않았고... 눈을 질끔 감고 '덜덜덜' 떨고 있는데... .... 어디선가 ' 딸각 딸각! ' 소리가 들리고 갑자기 감은 눈이 뭔가 환해지면서 (눈 감아도 빛이 밝아지면 느끼잖슴?) 눈을 떠보니 발이 안보이는 것임. 그리고 엎드린 채로 눈만 돌려서 방 주위를 봤는데 처음 왔던 그대로의 아무것도 없는 횅~한 다다미방.. 있는거라곤 다 풀어헤쳐진 내 여행가방과 먹다가 조금 남긴 라면 부스러기와 신라면봉지뿐... 근데 정말 웃긴게... 노트북 전원까지 그대로 켜져있는거 아니겠음? 늘 보던 바탕화면... 근데 순간...온몸에 소름이 쫘악! 돋았던게 있었음... 아까 내가 분명히 애니를 보고나서 '아 이제 볼 애니도 없다...벌써 11시가 넘었네...'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나는데... 노트북 시계를 보니 아직 10시 58분... 순간 뭔가 소름이 돋으면서 공포감에 휩싸여... 그자리를 당장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뿐이 안들었음.. 아까 부동산 아저씨와 같이 맨션으로 걸어오면서 보았던 편의점이 생각났음!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엄청 번화가가 아닌이상 해가 떨어지면 여자들도 외출을 잘 안하고 가게들도 슬슬 문닫을 준비를함 . 편의점 제외 ) 풀어헤쳐진 라면과 노트북을 대충 여행가방에 구겨넣고...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 가방을 다시 드르륵 끌고 현관을 나섰음... 정말 그때 당시는 등뒤에 뭐라도 쫒아올까 두려워서 겁나 뛰면서 갔음 (내가 살던곳에는 가로등이 많이 없어서 50미터 정도 간격마다 한개 있을까 말까였는데.. 알고보니 그 지역특산물이 양배추인데...양배추는 빛을 보면 잘 안자란다고 없는거였음...) 드디어 저 멀리 '로손'이라는 편의점이 보였고 다급히 들어가서 손에 집이는걸 아무나거나 집고 계산을 했음... 하지만 문을 나설려고 햇을때 갈 곳도 없고 다시 가기는 죽어도 싫고... 그래서 편의점에 있는 만화책,잡지를 읽는척 했는데.. 당연 내용은 당연히 눈에 들어오지 않았음... 편의점이 유리로 되어있었고 난 그쪽을 바라보며 잡지를 읽는척을 했는데 저 멀리... 양배추 한 가운데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보이는거 아니겠음?? 와...정말 미쳐버릴것 같아서 거의 눈물이 펑펑 쏟아지면서 편의점 알바생으로 보이는 남자애한테 얘기를 했음...  ' 나!! 여기 대학 유학생인데 왠 검은 정장 입은 야쿠자 같은 놈이 날 죽이려고해!! 나좀 여기있게 해줘! ' 라고 말했음.. 그랬더니 알바생이 겁나 소스라치게 놀래더니 경찰에 신고를 해줬음. 15분도 안되서 경찰이 왔고...  '경찰한테 내가 겪은 일을 다 말했더니 ' 왼쪽에 좀 나이 많아 보이고 계급좀 높아보이는 40대정도 먹은 아저씨가... 일단 차에 타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찰차에 타고갔음... 그 와중에도 나한테 계속 여러가지 인상착의를 묻길래 아는대로 사실대로 다 말해줬음. 그러자 그 경찰이 나한테 이러는겅미  ' 믿을지 말지는 당신의 몫이야. ' 라고 차분하게 말하는거 아니겠음...? 그리고 경찰차가 향하는 곳이 아까 그 우리집 방향이었음... 난 알려주지도 않았고...난 경찰서 가는줄 알았는데... (그 있잖음? 경찰서 가서 등에 모포 씌워주고 따뜻한 코코아 먹여주는,..그런거..상상했는데..) 알아서 우리집방향으로 가는거임; 난 놀래서 '안가도 되요 안가도 되요! ' 라고 말했는데 확인시켜줘야 할게 있다면서... 그리로 데려갔음... 근데 여기서 부터가 진짜 레알... 기겁했음... ;;;;;;;;;;;;;;;;;;;;;;;;;;;;;;;;;; 왠 넝쿨 같은데 가득하고 ......... 윗층은 유리가 깨져있고........ 주차장 아스팔트도 깨져서 사이사이에 잡초 삐져나와있고... 근데 분명히... 위치는 아까 그곳이 맞음.. 진짜 맞음! 밤이긴 해도 아까 본 그 건물의 형상을 잊을 수가 없었음. .... .. 내가 아까 뛰쳐나와서 그런지 문은 열려있었고.... 벨은 있긴했지만 박혀 빠지지 않으니 눌려지지도 않고..물론 소리도 안나고... 아까 냄비있나 확인해보려고 싱크대 서랍열었던거 그대로 열려있고........ 그 먼지바닥에 내가 여행가방 가지고 들어온 바퀴자국이 그대로 그려져있었고.. 그 전등 딸깍 딸깍..은 당연 안켜지고... 너무 무서웠던건.. 신라면 봉지와 라면부스러기가 내 눈에 들어왔음.. '와....내가 여기서..라면을 부셔먹었다고 ???' 새벽 1시가 다되서 확인하니 더 무서웠다.. 무엇보다도 ,.... 너무 소름이 끼쳤다... 그럼 내가본건? 불을 켰던건? ... 많은 생각이 뇌리를 스쳐가고 있을때.. 경찰관이 내게 물었음.. 여기에 들어간 이유가 뭐냐고... ... 난 너무 무섭고 황당하기 까지해서 부동산 아저씨가 날 여기로 밀어 넣었음!!!! 라고 물으니 경찰이 다시 한번 놀라더니 혹시 여기서 젤 가까운 xx 부동산 이냐고 묻는거임.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까 새벽1시에 그 부동산까지 차를 몰고 같이 가자는거임. 그리고선 그 부동산에 도착해 너무나 자연스럽게 부동산 & 가정집 인듯한 구조를 잘 안단듯 부동산 뒷문으로 가 노트를 하는 경찰; 막 노크를 다급하게 하더니 왠 아줌마가 졸린 눈으로 문을 염. 그리고선 경찰이 말함. '아 실례가 안된다면 남편분 xx  봐도 되겠습니까..? '  (xx 이름을 까먹었는데 그 일본엔 누가 죽거나 하면 집에서 사진을 놓고 모시는게 있음 ) 아줌마는 눈이 동그래져서 그래도 좋다는 말이 떨어지자 마자 경찰이 내손을 잡고 집으로 같이 들어감. 그리고선.. 사진을 봤는데... 아놔........ 그 아저씨임... ...... 진짜 다리가 후들거려서 힘이 다 풀렸는데 이런생각이 들었음 '그럼 아까 긴 셔츠 입고 배나온 아저씨는...누구였지... 날 현관에서 밀어쳐넣을때 날 민건..누구였지... ----------------------------- 사건의 전말은 이랬음. 내가 하룻밤 지냈던 맨션은 .. 정확히 말하면 왼쪽 건물 1층에 살던 사람은 20대의 남자였는데 취직을 못해서 그렇지 열심히 사는 남자였음. 이 남자는 그 지역에서 늘 검은 정장만 입는 단벌신사로 통했고 마을 사람들도 다 아는 성실한 남자였음. 근데 그 남자의 부모님이 갑작스레 교통사고 뺑소니로 두분 다 목숨을 잃으시고 그것으로 인해 남자는 약을 먹고 손목을 긋고 자살을 하였다고함. 그리고 부동산 아저씨는 40대 아저씨로 그 맨션을 갖고 있는 오오야상 이었던듯 ...(집주인) 근데 그 자살사건이 있고 그  집에는 사람이 입주 하지 않았고. 아저씨는 그 집을 헐고 큰 주택을 새로 만들려고 했다고 함. 근데 그렇게 못하고 결국 지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함.. ---------------------- 글 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섭지는 않지만 ...제가 겪은 일중에서 3손가락안에 드는 기묘한 일이라.. 적습니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에요.. ... 이 일을 시작으로 군전역때까지 고생해서요.. [출처]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 패도라맨 __________________ 아니 어떻게 한국에선 아무 일도 없다가 일본 도착하자마자 그러냐? 근데 경찰들도 의심 없이 바로 이리저리 데려가는걸 보면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이야기겠지? 뭔가 기의 흐름 같은게 있는걸까? 하도 이야기를 많이 퍼와서 확실히 언젠지는 기억 안나는데 ㅋㅋ 이전에 퍼온 이야기들 중에서 일본에 특히 귀신이 많다고 누군가 말했던거 생각나? 아님 톡방에서 누가 말씀해 주신건가... 기억이 가물가물가물치가 돼부렸넹 ㅋㅋ 아무튼 뭔가 영적으로 묘한 느낌의 나라인건 맞는 것 같아 그럼 난 내일 또 찾아올게 *전체 보기*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1화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2화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3화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3-1화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4화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5화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5화(하)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6화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7화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7화(하) 퍼오는 귀신썰)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8화 참! 톡방 홍보충 또 홍보해본당 이 순간에도 계속 무서운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톡방 다들 놀러와봐! 친구들은 안믿어주는, 믿기 조금은 힘든 이야기들을 해도 다들 들어주는 우리들이 함께니까 그런 이야기들도 함께 나눠 보도록 하자 ㅎㅎ 👽공포미스테리 톡방 바로가기👾undefinedundefined 물론 난 그런 경험이 전무함 또르르...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화
안녕? 밤이 왔어 ㅋㅋ 그러므로 밤귀신썰 오늘은 새로운 귀신썰!! 다음 글은 뭘 갖고올까 정말 한참 고민하다가 두가지가 후보로 좁혀졌는데 내가 택한 거슨 한 때 쑈쥐 - 박보살님과 더불어 네이트판 삼대산맥ㅋㅋ이었던 '모래'님의 이야기! 정말 재밌게 봤는데 어느날 글을 다 지우고 사라지셔서ㅠㅠ 오매불망 기다렸지만 후로 보지 못했지... 물론 귀신썰들의 유행(?)이 사그라들고나서 내가 네이트판을 거의 안가서 못봤을수도 있지만 돌아오셨을까...? 내가 가진 썰들이 없어지면 돌아오셨는지 아닌지도 찾아봐야지 아무튼 모래님 이야기는 뭐랄까 내가 실제로 겪었으면 정말 무서웠을 이야긴데 모래님은 그걸 매우 유쾌하게 풀어가는 재주가 있어 상상하면서 보면 엄청 무섭지만 읽는 동안에는 무섭지 않다는 착각이 든달까 ㅋㅋ 그럼 잡담은 그만하고 시작해 볼까? 가자가자!! ____________ 흠흠 안녕하세요   이 이야기는 100% 떼묻지 않은 본인의 실화임을 말씀드립니다 시작은 음침하게   우후후후훟후후후훟후후후우훟후후후훟   조금 있으면 위의 글자가 무서워지실거에요   참고로 전 귀신에 대해 하나도 모릅니다 뭐..염가? 성불? 지박령? 뭐죠? 먹는건가요? 그냥 보인것과 겪은것을 써드리는겁니다.     때는 제가 초글링시절,   경상도 사나이 아빠는 내집마련에 성공했고 전라도 뚝심녀 엄마와 새로장만한 집앞에서 얼싸안고 춤을추고   경상도 계집인 난 코를 질질흘리며 " 오빠야 엄마 아빠 왜 남의집앞에서 춤추노?" 라고 순진하게 우리 오래비에게 묻고있던 그 시점으로 돌아갑니다.   "가시나야 여기 인쟈 우리집이다 화장실도 집안에있다!" 라고 우리 오래비가 나에게 자랑스레 설명했음   "우와! 그라모 화장실 밖으로 안가도 되는기가?" "어! 변기도 있다" "그럼 신문으로 똥 안딲아도되네?" "아빠가 인제 휴지쓰라카드라" 우리 전쟁고아feel의 남매도 신이나서  고작 화장실이 안에있는것 때문에 엄마 아빠를 따라 얼싸안고 덩실덩실 춤을 추었던 기억이남   고작ㅋㅋㅋㅋㅋㅋㅋ화장실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제 고생끝이다 마누라! 이제 연탄 안떼도된다!!" "오메 그럼 동치미국물 갖다 안마셔도 되것네이?"   엄마아빠 둘은 또 얼싸안고 춤을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연탄을 안갈고 안떼도 됬고 엄마는 동치미국물을 항시 대기 시켜놓지 않아도됬기 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싄나싄나...ㅜㅜ   가난돋나요 여러분..?  그리고 우린 행복한 며칠이 지났음(기억이 잘안남 부분부분 나는구료)     -내가 이때 본 귀신이야기   어느날 자는데 난 분명 눈을 감고있는데 앞이보임   오우! 나 눈감았는데 앞이보여!! 아오싄나!   나는 이때 이층침대의 1층에서 취침중이었고 오래비는 2층에서 취침했음   이때 나는 자랑하고싶어서 일어나 윗층을 두들기려는데 이땐 다리가 짧아서 위에 닿질않음 몸이 안움직이는거임 목소리도 안나오고 아예 마취상태였음   난 속으로 계속   와카노?와일카노?(왜이러지?) 하며 계속 그대로 누워있었는데   하얗고 검은물체가 내 시야에 보였음 내 눈동자도 제대로 굴릴수가 없었음   천장만 멍하니보는데 시야의 오른쪽에서 어른어른 거리는거임 내가 느끼기엔 그상태가 1시간처럼 느껴졌음 순간 마비가 풀려서 고개를 휙 그쪽으로 돌렸는데 이런게 날 이렇게 보고있었음   눈에 검은자가 없고 입은 살짝 벌리고 머리는 헝클어져있었음 귀염...돋네   보통은 쫄아야 되지않음..?솔직히 지금생각하면 무서운 형상임 이때 육남매가 절찬리 방영되던 시절임   난 어린마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남매에 나오는 ㅋㅋㅋ꼬질꼬질한 사람인줄 알았음 나도 모르게 난   "밥주까?"   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측은하겤ㅋㅋ 날 무섭게 하기위해 나타난 귀신을 거to the 지 취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그 귀신님의 표정이 이렇게 변함   귀요미 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하기는 ㅋㅋㅋㅋ   그리곤 사라졌고 내 가위는 완벽히 풀렸음   난 별일아니라 생각하는 멍청한 초글링이었기때문에   "내 육남매에 나온애 봤다!"   라고 떠들고 뛰어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약간 사람의 형태가 아닌거같기도함 인형같다고나 할까? 저주인형?     -두번째, 엄마가 본 귀신이야기   아마 나와 비슷한 시기에 겪으신 이야기임 새벽 5시에 엄마는 밥을하려고 새벽웨이크업을 하셨음 (존경합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밥솥앞으로 가는데 쌀독 옆에 누군가 웅크리고 앉아있더라고함   엄마는 나아니면 오래비인줄알고   "비켜! 안자고뭐혀!" 라고했는데 왠 아줌마가 자기 배를 끌어안고 웅크리고 있었다고함   "....누슈?"   엄마는 도둑인가 해서 조심스레 쌀바가지를 들고 오른쪽팔 이두박근에 힘을주며 다가갔고    그 아줌마는 웅크린 몸을 펴며 엄마를 바라봤는데 배에 칼이 꽂혀있었다고....   칼이꽂힌 배에는 피가 굳어있는게 보였고 엄마는 실제인줄알고 너무나도 깜짝놀라서 "벼..병원 ...갑시다..."   이라며 그아줌마에게 다가갔음 우리가족은 오지랖이 참 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가 입에 피가 굳은얼굴을 보이며 쌀독에 손가락질을하며 입모양으로 "쌀줘" 라고 말했다고함   보통은 무서워서 주지않음?   우리집은 가난했기땜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오면 우리 애아빠 일 안나간단말이야!!!!!!!!..........그걸로 장마 지내야된다고! "   이때 장마전선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의 방학이나 다름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며 불호령을 내렸고   아줌마는 쳇 하는 표정으로 일어나 칼을 꽂은체 뒤뚱뒤뚱 부엌문쪽으로 나가버렸다고함   우리집 쌀독은 아빠 친구가 도자기 만드는 분인데, 선물로 준거임ㅋㅋㅋ 우리아빠 용케 안팔고 엄마한테 쌀독쓰라고줬음ㅋㅋㅋㅋㅋ 뚜껑식으로 되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도자기에 기가 쎄서 그 아줌마귀신이 쌀을 못꺼내간거라고함 귀신이 왜 쌀을노려? 밥할려고?     -세번째, 아빠가 본 귀신이야기   아빠는 우리가 귀신을 본 시기 한참 뒤에 보았다고함   아빠는 굿 애프터눈 취침중이었음 비가 왔기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아빸ㅋㅋㅋ비오면 안나감ㅋㅋㅋㅋㅋ   그날따라 비가와서 그런지 낮인데도 어둡고 음산했다고함 티비에서는 중국영화가 나오는 중이었는데 중국 여자들 끼욜끼욜 거리는 음악 암? 경극? 그런음악이 나오고있었다고함 우리는 다 학교에 출근했고, 엄마는 목욕탕엨ㅋㅋㅋ때밀러 출근했음   천둥이 쿠궁쿠궁 치고 아빠는 뭔가 섬찟한 기분에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고함 손발이 차가워지고 소름이 오싹오싹 돋는 기분이 들었다고...   그런데 장농쪽에서 뭔가 속삭속삭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아빠는 도둑이구나! 싶어 재떨이를 들고 대기를 탔다고함   우리가족 도둑에 민감함 옛날집에 대문이 없어서 도둑 맨날 들어옴 근데 가져갈게 없어서 그냥감ㅋ   장농문을 팍 열며 "누가 숨어있노! 나온나!"  라며 아빠가 남자답게 외쳤는데   왠 꼬맹이가 장농안에 이렇게 옷걸이에 목이걸려있었다함 다시봐도 이건 귀신이구나 싶었다고 함 (친절하게 그림도 그려주는 아빠...ㅜㅜ)   아빠는 좀 잘그렸는데 난 발로그렸니 이거 적는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림 으어..   아빠는 흠칫 놀라서 꽝 하고 장농을 닫았고 부동산 아재(아저씨) 한테 달려가 멱살을잡고   "장농에 뭐고!" 라고 밑도 끝도없이 외쳤다고함    "와이러십니까 뭔일인데예" 부동산 아저씨는 조금 떨리는 목소리였다고함 아빠는 난닝구에 joma 츄리닝ㅋㅋㅋ을 입고 쓰리빠를 끌고 달려온거임   "지..집에 장농에 얼라(어린애)가 목을 매달고있다이가......"   ".....지...진짜예?" 부동산 아저씨는 사색이 되었고   "하......그쪽사람들은 기가 쎄보여서 안보일줄 알았드만..." 이라고 한숨을 쉬었다고함     ------------------------------------------------------------     여러분 나 컴퓨터 2시간에 한번씩 재부팅되요   이유 모르겠어 ㅠㅠ   곧 2시간이 되려함 껐다키고 다시쓸게요 ㅠㅠㅠ     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원제 -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작성자 - 모래 ____________ 어때 오늘 밤은 그래도 좀 덜 무섭지? 물론 그래도 나는 불켜고 잘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게 옛날에 분명 다 봤던 글인데 지금 다시 봐도 왜케 잼찌? 내 기억력에 감사를 ㅋㅋㅋㅋㅋㅋ 아. 다른 글들 어떻게 보는지 아직도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서ㅠㅠ 매 1화마다 끝에 내 컬렉션 링크 남길게 여기 아래 링크 클릭해서 들어오면 내가 가져온 글들 다 볼 수 있다는 사-실-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들어가서 '팔로우' 누르면 새글 올라올때 알림도 받을 수 있지롱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화 http://vingle.net/posts/2086988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화 http://vingle.net/posts/2089060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화 http://vingle.net/posts/2089090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화 http://vingle.net/posts/208925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5화 http://vingle.net/posts/208929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6화 http://vingle.net/posts/208931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7화 http://vingle.net/posts/2089380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8화 http://vingle.net/posts/2091710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9화 http://vingle.net/posts/209194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0화 http://vingle.net/posts/2092833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1화 http://vingle.net/posts/2093256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2화 http://vingle.net/posts/209339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3화 http://vingle.net/posts/2093423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4화 http://vingle.net/posts/209567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5화 http://vingle.net/posts/2095686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6화 http://vingle.net/posts/209682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7화 http://vingle.net/posts/2096947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8화 http://vingle.net/posts/2096957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9화 http://vingle.net/posts/2097017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0화 http://vingle.net/posts/209731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1화 http://vingle.net/posts/209734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2, 23화 http://vingle.net/posts/209737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4화 http://vingle.net/posts/2099691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5화 http://vingle.net/posts/2099873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6화 http://vingle.net/posts/2099926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7화 http://vingle.net/posts/2100047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8화 http://vingle.net/posts/2102383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9화 http://vingle.net/posts/210241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0화 http://vingle.net/posts/2102446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1화 http://vingle.net/posts/2102467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번외 http://vingle.net/posts/210248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오빠이야기 http://vingle.net/posts/210371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오빠이야기 2 http://vingle.net/posts/210375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오빠이야기 3 http://vingle.net/posts/2103763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2화 http://vingle.net/posts/2103774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3화 http://vingle.net/posts/210378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4화 http://vingle.net/posts/210379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5화 http://vingle.net/posts/2103843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6화 http://vingle.net/posts/2103858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7화 http://vingle.net/posts/2103876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8화 http://vingle.net/posts/210389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9화 http://vingle.net/posts/210392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0화 http://vingle.net/posts/2103938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1화 http://vingle.net/posts/210774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2화 http://vingle.net/posts/2107961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3화 http://vingle.net/posts/2108044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4화 http://vingle.net/posts/210806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5화 http://vingle.net/posts/210810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6화 (마지막) http://vingle.net/posts/2108144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47-1화 http://vingle.net/posts/213304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47-2화 http://vingle.net/posts/2134141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48화 http://vingle.net/posts/213430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49화 http://vingle.net/posts/213426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50화 http://vingle.net/posts/213525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51화 https://vingle.net/posts/2428934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52화 https://vingle.net/posts/2429567
전국구급 무당 아저씨와 있었던 이야기
오늘은 오늘의 유머에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영험함을 지니고 있는 무당 아저씨와 한 평범한 여자의 이야기를 퍼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공게에는 바다거북으로 재미붙였는데 이런글을 써보게되네여 무속인 관련글을 읽기만하다가 제경험을 쓰니 쑥쓰럽네요 ㅎ; 평범한 동네아저씨같은 느낌이셔서 특별한경험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주변에 이런분이 안계시다면 제경험이 특이(?)할수있겟다는 생각이들어 적어봅니다 ㅎㅎ   혹시 무속인과관련해서 껄끄러우신분은 그냥 뒤로가기를 살포시 눌러주세용 ㅎㅎ 저는 논란이생기는것이 불편합니당 ㅠㅠ 깊게생각말고 그냥 심심풀이 눈요기로 봐주세여 ㅎㅎ 앞으로말할 무당분에대해서는 그냥 편하게 김쌤이라 말할게요 ㅎ   (모바일이라 오타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려요!)  1.  작성자 주변에는 초 자연적인 일들이 많이일어납니다 저 스스로 뭔가를 보고 그러진않지만요(가위랑 기운정도만느껴요) 저희집안은 불교신자입니다. 그리고무속인과도 관련이많습니다  그중에한분이 김쌤이십니다 평범한 40대 남성분처럼보이지만 신이 몸에들어오면 아예다른분이되곤하셧죠(무서웠던기억이ㅠ) 그리고 전국에서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영험한분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더랫죠! 기억으론 당시 국회의원도 굿하러오셨는데 굿은커녕 발도못붙이고 쫓혀다신분도 여럿있었어요. 모시는 신이 발을 들이자마자 격노하셨다고... 딴소리가 길어서 죄송합니다ㅠ 무튼 어느날 어머니가 친정에갈일이생기셔서 집에안계신데, 아버지를 보러 김쌤이 오셨습니다.(두분이 친구처럼 지내심 ㅎ 그리고 사업하셔서 사업장에 거의 늘 엄빠가 계셨음)  평소처럼 놀러오신거였어요 저는 엄마와 아침부터 한시간가량으로 연락을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이안되어 걱정이되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화고 문자고 엄청해댔죠 그런데 김쌤이 아빠랑계셨는데 저를 찾으셨다고해요. 그리곤 저를 불러서 하시는말씀이 "구너구야, 엄마 4시 좀 넘으면 전화하실거야. 전화 계속하지 않아도된다 별일 없으셔" 라고하셨어요  제가 계속전화하고 문자하는게 들릴리가 없는데 그러셔서 깜짝놀랐죠  어떻게 아신거지? 하구요  무튼 그렇게말씀해주셔서 엄마걱정을 뒤로하고 점심먹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보내고있던도중 ㅋㅋㅋ 잊히지가않습니다 4시11분에 엄마한테전화가왔어요 뭐때문에 전화를 이렇게많이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에는 어리기도 어렷고 궁금해서 김쌤께 "엄마한테전화올거 어떻게알았어요?" 여쭈니 "할아버지가 너한테 말해주라고 하셨어~ 아저씨말대로 걱정안해도됏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잘 아시는 할아버지가 우리엄마랑 친한가보다 했어요 ㅋㅋ (바보같은...) 2. 이 일은 제가 대학다니면서 알바할 때 경험한 일입니다. 저는 식당 주방에서 방학에 생활비를 벌려고 알바를 하게 됐어요. 같이 주방에서 일할 분이 2명, 홀보던 인원 2명 이렇게있었습니다. 알바면접을 갔는데 다른곳 보다 시급이 500원 더 주는 곳이라 좀 힘든일이지만 시작했어요. 식당이다보니 점심저녁때는 정신이없고 아주잠깐 10분정도? 화장실만 다녀오고 그랬습니다.ㅜ 같이 주방보던 언니는 처음부터 저를 너무 이뻐했어요. 일하는것도 천천히 잘알려주고 실수해도 봐주고 ㅎㅎ 근데 그언니는 같이 주방에서 일하는 오빠한테(언니보다는 어림)는 좀 까칠하고 피곤하게하는 상사느낌처럼 불친절했어요. 언니는 "너 알바면접온날부터 딱알아봤어~ 성격도 좋을것 같고 옆에있으면 기분좋더라~" 등의 이야기를 하곤해서 저는 그저 기분이 좋았지요 ㅎㅎ 가끔 언니는 저를보면서 방긋 방긋 웃곤 했어요. 딸바보 엄마같은 느낌으로?ㅎㅎ 정말 예뻐해주시네 했죠. 하루 수습먼저 하고 알바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그날 하필 최고치로 장사가 잘된날이라서 힘들어 죽을뻔했어요 ㅜㅜㅋㅋㅋ 저는 요리하는것을 좋아해서 주방에서 일 하는것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일을 할수록 이상하게도 제 기운이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피곤하고 지쳐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그거랑은 다른 좀 달랐어요. 제 몸의 일부가 조금씩 떨어져 나가는 기분이랄까요? 그러던 어느날, 같이 일하던 언니가 갑자기 일을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장님은 저에게 전화해서 "언니가 일을 그만둬서 이제 주방인원이 2명이야. 평소 출근하는것 보다 일찍와줄수 있겠니?"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방은 언니가 약간 기둥처럼 중심을 잡아주고, 일을 해나가는 구조여서 당황했어요. 인원 보충으로 바로 한명이 더 들어왔지만 언니가 없어서 그런지 많이 힘들어 졌습니다. 몸의 일부가 떨어져나가는 느낌이 점점 더 큰 조각이 떨어져나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렇게 일하고 일하고 일했습니다. 2달간 열심히 일하고 있던 중 어느날 김쌤께 전화가 왔어요 "구너구야~ 잘 지내니? 방학인데 본가도 안내려오고 바쁜가 보구나." -"네~ 지금 알바해요 ㅎㅎ 생활비 벌어서 다음 학기때 쓰려구요!" "힘들겠구나. 식당에서 하고있니?" -"(엄청당황) 네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 "할아버지가 말해주셔서 알았어. 그런데 구너구야, 앞으로는 더 힘들테니 알바를 그만두었으면 좋겠구나. 아니면 다른 알바를 찾아보렴. 거긴 안되겠다" -"네 알겠습니다ㅜ" 알바하는거 어떻게 아셨지? 했지만 그냥 부모님이 말해주셨나보다 했어요(근데 알바하는걸 한번도 부모님께 말씀드린적이 없어요) 통화를 마친 후 알바를 그만 둬야지 했습니다. 그런데 당장 알바를 구할 수 없으니 며칠만 더 있어달라는 사장님의 부탁에 며칠 더 일을 했어요. 그런데 김쌤께 또 전화가 옵니다. "아가, 짐싸서 당장 본가로 내려와라." -"아... 그만 둘건데 며칠만 사장님이 부탁해서 하고있어요. 다음주부터 일 안하고 다른데로 옮길거에요" "지금 당장 나와서 짐싸서 본가내려오렴. 일주일 머무를 생각 하고 짐 싸오거라. 당장 출발해라 아가." 저는 당장 꼭 오라는 말씀에 집안에 무슨일이 생긴건가? 했어요. 본가에 밤 아주 늦게 도착했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보자마자 경악하는 표정을 지으셨어요. 저는 잘 몰랐는데 당시에 제 얼굴이 약간 거뭇거뭇? 해져있었고 산사람같은 느낌이 없었대요(저는 몰랐어요) 왜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김쌤이랑 같이 기도도 드리고 치료하며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김쌤이 말하시길 "꿈에 구너구가 요리를 하고있더구나. 그런데 일하던 곳에 일이 터질 모양인지, 할아버지가 나와 너에게 날아가고있는 큰 화살을맨손으로 받아내고 계셨어. 그길로 너에게 전화해 일을 그만두라했는데, 다음번꿈에는 할아버지가 날아오던 화살을 놓치셔서 아가있는 곳으로 화살이 날아가고 있었고, 할아버지가 '뭐하냐 이놈아! 아기죽는다!!!!' 하셨어. 그래서 바로 본가로 오라고 했단다."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큰일이 일어났더라면 큰일 나지 않았을까 싶게 무서웠고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저는 다시자취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일을 그만두면서 같이 일하던 홀오빠와 주방오빠에게 연락이 와서 술한잔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죠. (오빠A=#,B=*,저=-) # 구너구 너 일 그만두고 뛰어 나가자마 일터졌었다 - 뭔일? * 새로뽑았던 알바있자나~ 너 일그만두고 바로 다음날 일나왔는데, 주방에서 일하다가 바빠지니까 정신이 없었겠지. 칼만지다가 손가락 썰었어 - 엥? 진짜? 어떡해 그사람 괜찮아? # 야 말도마. 엄청 깊히 베었는데 잘못베여서 그런지 피가 막 솟구치듯 뿜어져나오더라. 살덩이 내부를 본건 살면서 처음이다 *바로 병원가고 그사람 산재(?)처리하고 그랬는데 사장한테 전화가온거야. 식당 위생신고들어갔다고 - 엥? 깨끗한데 무슨 위생신고야? # 너 전에 일하는 알바놈이있었는데 그때 사장이랑 사이가 안좋았는데 그만두고나서 신고했더라 그놈이. 그래서 본사에서도 전화오고 본사에서 압박엄청 줬나봐.  - 근데 실제로는 깨끗하니까 점검와도 상관없지않아? # 야 그게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일인데 ㅋㅋ 본사에서 뭐라뭐라 엄청했나봐. 그래서 장사접었다. 우리도 짤렸고. * 근데 너 그거 아냐? 같이 주방일하던 누나 무당인거 - 엥 건또 뭔소리야? # 그 누나 예전에 신받았자나 ㅋㅋ 우리 다알고있는데 너한테는 얘기하지 말라고 하더라.  - 왜 나한테만? 신기있다고 하면 내가 이상하게볼까봐 그런가? # 너 엄청 예뻐했어. 이유는 왠지 모르겠는데 너한테는 무조건 얘기하면 안된대. 그 누나 우리한테 있을 일 다 맞추고 조심할것도 얘기해주고그랬었어. 그리고 우리 일하던 식당 터가 사실 엄청 안좋은덴데 그누나가 일하면서부터 손님 모이기 시작했어. 겨우 직원 월급 줄 정도로? 근데 너 알바 면접 오자마자 누나가 너 꼭 우리랑 같이 일해야한다고 하더라. 누나가 너 엄청 좋은 복 타고 나서 같이있으면 주변사람도 좋은일 많이 생길 사람이래. 근데 진짜 너 수습날 오자마자 그렇게 장사잘됐자나 ㅋㅋ 너 오기전에 팔던거 두세배팔았어.  - ㅋㅋ그게 뭐야 나한테만 비밀이야왜. 괜히 서운하네 ㅋㅋ * 근데 누나가 사장님이랑 좀 싸웠지. 장사 너무잘되는데 우리한테 너무 막했어. 솔직히 그정도로 바쁘면 직원을 더쓰던지 해야될텐데 그것도 안하고. 그래서 누나가 직원이나 알바를 좀 더쓰라고 했더니 사장이 니가 뭔데 이래라저래라야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꼬우면 그만두라고 그래서 진짜 그만뒀지. - 아 그래서 갑자기 그렇게 그만뒀구나ㅜㅜ # 누나 그만두고나서 장사하는데 큰 문제없어서 그렇게 그냥 지나가나 보다했는데 너 그만두고 나서 바로 매출 확 떨어지고 새로들어온 알바 다치고 위생신고 때문에 문제생기고. 그리고 사장은 배달나갔다가 빗길에 사고나서 다쳤잖아. 그래서 사장이 장사접었고........ 우리도 짤렸지 ㅋㅋ * 근데 누나가 사장이랑 싸우고 앞치마 주방에다 집어던지고 나갔는데, 그때 본 누나가 진짜 충격이었어 # 맞아. 가게 밖에 서서 진짜 흰자밖에 안 보일 정도로 식당쪽을 노려보고있는데 갑자기 소름이 확 돋더라. - 아이고... 그런일이 있었구마잉... 다친사람들은 괜찮아? * 모르지뭐. 식당 문 닫은 이후로는 본적도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충격적인 이야기였죠. 소설인가? 싶을 정도로요. 이 이야기를 듣고 나중에 김쌤하고 수다떨다가 이얘기를 한적이 있어요. 김쌤은 이미 다 알고계셨더라구요. 제가 일하던 식당 터는 굉장히 좋지 않은 터였을 것. 같이 일하던 언니가 분명 신을 받은 사람일 것.  김쌤은 그언니가 그 가게 명줄을 그나마 붙잡아 주던것이라고 했어요.  큰 신을 모시는 사람은 아니었을것이고, 평범하게 살고싶어 신당차려 점사보는 일 대신 밖에서 일을하려던것 일거라 했습니다. 꿈에 할아버지가 막아내던 화살은 아마도 그언니가 식당 또는 사장에게 날린것이 아닐까해요. 할아버지가 "아기 죽는다!!!" 하셨을때는 낮에 잠시 잠들었을때 그런 꿈을꾸셨다고 해요. 그래서 "저말고 다른사람들은 다 괜찮았는데 왜 저한테만 위협적이었을까요?" 여쭈었더니 원래 좋은기운을 가진사람이어도 나쁜기운이 많은곳에 가면 그 많은 나쁜기운을 다 물리치기란 쉽지않대요. 질투같은느낌? 여기 다 나쁜기운인데 쟤는 좋은기운이라 너무 튀어. 쟤도 우리편만들자! 뭐 이런느낌이라하면 이해에 도움이될까요?  ㅎㅎ 아! 나중에 같이 일했던 언니한테 연락이왔었어요. 밥한번 꼭 사주고 싶다구요 언니가 가게 그만두고 나오면서 악담을 쏟아부었대요 가게에.  본인이 그 가게를 떠남과 동시에 곧 망하리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었다네요. 그리고 무슨일이 생긴다면 저는 절대 다치게하지않으리라 생각했고, 자기가 뭘 안해줘도 저는 다칠일도 없대요 다치게 할 수도 없구요. 사실 생각해보면 애초에 언니가없었더라면 더 일찍 망하는 가게가 되지않았을까 해요. 언니는 저한테 항상 조상님한테 감사하며 살으라고 했어요. 앞으로도 살면서 좋은일만 가득하길바란다고 얘기하고 일할때처럼 엄마미소 활짝 지어줬어요 ㅎㅎ 그리고 헤어져서는 지금까지도 연락은 안하구 살고있어요 언니 번호가 바꼇는지 연락이 안닿네요ㅜ 출처 - 오늘의 유머 ======================================= 저 화살 날아가는게 곡성에서 나왔던 살을 날린다는 의미인거 같은데 그 언니가 앙심품고 살을 날린건 아닌지 생각되네요. 근데 구너구님한테 날라왔단거 보면 좀 이상하긴한데.. 사실은 그 언니가 구너구한테 날렸다가 김쌤 아저씨한테 호되게 혼나고 저렇게 말바꾼건 아닌지 뇌피셜 써봤습니다 ㅋㅋㅋ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3탄
워후 저녁때 삼계탕을 먹으면서 생각했어 한국 사람들이 하루만 진짜 딱 하루만 닭을 안먹어도 닭 조구수(?)가 우리나라 인구수보다 많을것 같아 ㅋㅋㅋㅋ 닭아 미안하다... 근데 그렇게 닭을 많이 먹는데 귀신 이야기에 닭귀신은 안나오네 왜일까... 암튼 시작해보장! 네이트판에서 유명했던 '시간이흐른뒤'님의 '박보살이야기' 고! ____________ 안녕하세요? ㅎ 대구 근처에 사는 20대 녀자이고, 박보살의 친구입니다 ㅋㅋㅋ 우선 아무것도 아닌 제 이야기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톡커님들께서 죽어있는 싸이에 심폐소생술도 해주시구~~ 제가 평소 즐겨보는 케이블 티비 프로그램에서 취재하고 싶으시다고 쪽지도 오시구,, 책으로 내고 싶으시다는 분도 계셨구요 정말 과분합니다 ㅠㅠ 너무너무 쌩유베리캄사 예염 ^*^ 아참!! 그리고 간혹가다 보이는 악플은 쿨하게 넘기기로 했어요! 악플 그까이꺼 ㅋㅋㅋㅋㅋ 그럼 이야기 시작할께요!! 오늘의 판 주제는 박보살의 만행이고, 오늘 판의 목적은 박보살 이미지 실추임 톡커님들이 나보다 박보살을 더 좋아라들 해주시니 박보살 뒷담화를 좀 하겠음ㅋㅋㅋㅋㅋ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박보살은 일반인과는 좀 다른 재주를 갖고있음 내가 가끔 박보살 말을 안들을때 그런 능력을 이용해서 굴복시킴 ㅜㅜ 얼마전 친구 생일날 박보살과 나를 포함해 다섯명이 모였음 저녁 메뉴를 고르려는데 박보살이 뭐먹고 싶냐고 묻는거임 난 당연히 꼬끼!!! 를 외쳤음 나 육식주의자임 채식따윈 버려 ㅋㅋㅋ 진심 쭈꾸미 삼겹살이 너무 땡기는 날이었음 근데 박보살이 진짜 심각한 표정으로 "오늘 고기 먹지마.. 큰일나" 이러는거임 나 박보살 말에 좀 잘 쫄음 ㅋㅋ 굴욕적이지만 박보살의 포스는 대 to the 박 그래서 "웅,, 그럼 뭐???" 순한 양이 되어 물었음 "회 먹으러 가자, 오늘은 회 먹는게 낫지 싶다" 뭔가 신빙성 있어 보이는 박보살의 말투 ㅡ,ㅡ 군말 없이 따라갔지만, 돌도 씹어 먹을수 있는 내가 단 한가지 가리는게 바로 회였음 ㅠㅠ 그래도 난 씩씩하게 쓰끼다시로 나온 소라랑 새우님들을 다 까먹고 매운탕 한뚝배기에 공깃밥 두그릇 먹었음 (근데 식당 밥그릇 왜캐 작음?? 자고로 밥그릇은 울집 밥그릇 정도는 되어야함 ㅋㅋㅋ) 박보살과 다른 친구들은 회 맛있게 냠냠!! 근데 넘 어이없게도 밥값은 뿜빠이였음 ㅡㅡㅋㅋㅋ 아아 더치페이였음 ㅋㅋㅋㅋㅋ 아나 회 먹으면 매운탕 공짜잖아여? 님들아?? 난 밥 두공기 먹고 이만 오천원 내써염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슈ㅣ발스러움 ㅋㅋㅋㅋ 밥먹고 나와서 이냔들이 또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는거임 내 차 좁아 터지고 ㅜㅜ 그래도 생일인 친구 땜에 금오산엘 갔음 거기 파전 완전 짱임!!! 꺅 난 사실 그거 먹고 싶어서 간거일지도 모름 ㅋㅋ 에혀 밥 두공기 비우고 디저트로 파전 ㅋㅋㅋㅋㅋ 금오산에 가는 길에 내가 박보살한테 물었음 "박보살~ 근데 왜 오늘 꼬기 먹으면 안댐??" 박보살이 심각하게 말했음,,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이런 망할냔 똥물에 튀길 냔 ㅗㅗ 이건 또 저번주 주말에 있었던 일임 (톡커님들~~ 위에꺼 안 무섭다고 이것도 안 무서울까용? 히히힝) 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소중한 세명의 친구가 있음 한명은 중학교때부터 친구였고, 고등학교때 친해진 박보살, 그리고 대학교에서 만난 또 한명 이렇게 세명은 정말 베프를 뛰어 넘은 멘토같은 존재임 이 세여자는 나 때문에 서로 친해져서 이젠 지들끼리 내 뒷담화를 까는 지경에 이르렀음 얘들이 나 다단계 하라고 하면 할수 있음 내 적금 깨라고 하면 엄마한테 물어보고 깰 수도 있음 얘네랑 함께라면,, 신라면,, 삼양라면,,, 덜덜덜 죄송함 ㅋㅋㅋㅋ 어쨌든 우린 영화를 보러갔음~주로 대구 만경관을 애용함 연인들이나 갈 법한 vip상영관에서 영화를 즐김 (애들이 두시간 동안 못 앉아있음 ㅋㅋ 비루한 몸땡이들임,, 돈지랄 아니니 이해바람 ㅜㅜ) 영화관에 갔는데 난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하는데 박보살은 액션 호러 스릴러를 좋아함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로 하고 내가 이겼음 올레!!! 박보살 패배자 ㅋㅋㅋㅋ (루저라고 쓰면 나 매장당할까봐,, 힝힝) 잔뜩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난 티켓팅을 하려했음 근데 갑자기 박보살이 "야 저기 저 아줌마가 니 쳐다 본다.. 아는 사람이야?" 이러는거임 "ㅇㅇ?? 뉴규?? 누가 쳐다봐??" 난 똥그래진 눈으로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렸음 그때 갑자기 박보살이 "저기 빨간 목도리 하고,, 안보여?" 한 여름에 무슨 목도리,, 이러면서 박보살이 가리키는 곳을 봤더니 이런,, 샹 아무도 없는 곳을 가르키고 있는 박보살냔의 손꾸락 ☞☜ 난 박보살이 뭐 보일때 제발 얘기 좀 안했음 좋겠는데 말입니다 (옴마나 왠 군인 오퐈 말투임?ㅋㅋㅋ) 박보살은 내가 쫄았다는 걸 이미 눈치 채고는 "이끼 안보면 확 저 아줌마한테 니네 집 따라가라고 한다" 그래,, 이냔아 니 쳐보고 싶은거 보세요 ^^^^+ 영화를 다 보고 나와서 다른 친구들이 물었음 "아까 그 아줌마 보인거 구라친거 맞제? 미친녀자야!!!!!" 그랬더니 박보살이 하는 말 "앞에 팝콘 사던, 니가 예쁘다고 했던 여자애 따라다니던데" (우린 어디 가면 멋있는 남자를 찾는게 아니라 예쁜 여자를 찾음~ 야야, 저 여자 이쁘당~~ 샹 -,-^ 이런 스타일 ㅋㅋㅋ 전형적인 열폭 오크녀들임 예쁜 여자들을 미워하진 않아요 ^*^ 단지 우리들의 유전자를 저주하는거임) "머?? 진짜임?? 에이 거짓말" 이라고 말은 했지만 이미 내 동공은 확대 되고 내 콧구멍 주체할수 없을 만큼 벌렁거렸음 이냔이 눈에 뭐 보인다고 할때마다 난 통통한 암탉녀가 되어버림 ㅜㅜ 레알 돋는다는 말을 진짜 실감함 박보살이 "그런 걸로 거짓말 안한다 병신아 ㅡㅡ 진짜 맞다" 이러고 있는 사이에 기다리던 엘리베이터가 와서 탔음 근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내가 예쁘다고 했던, 팝콘을 사고 있던, 빨간목도리의 영가가 따라다닌다는 여자가 엘리베이터에 탔음 덜덜덜 그럼 이 엘리베이터 안에 그 빨간 목...도..리........ 그것보다 더 무서웠던 건 아마 우리가 같은 영화를 본 것 같은데, 그럼 영화관 안에서도 같이 있었다는 말임?? ㅠㅠ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있었지만 박보살을 제외한 우리 셋의 영혼은 이미 우리의 것이 아니었음 근데 눈치 없는 박보살이 하는 말 "야 저기 있네 저기" 우리 셋은 웅?? 머라구???? 못들은 척하기 시작함 ㅋㅋㅋㅋ "야 이냔아 저기 보라고 저기!! 지금 내 보고있다,, 웃노 ㅡㅡ" (빨간 목도리 영가가 자기를 보고 웃었다고ㅋ 웃노 ㅡㅡ 라고 대놓고 말하는 박보살임) 난 박보살이 가리키는 곳을 볼수가 없었음 ㅠㅠ 왠지무언가를 지릴것 같았음 근데 차라리 박보살이 가리키는 곳을 보는 게 나을 뻔한 상황이 연출됐음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100퍼센트의 진실이란 걸 알아주면 좋겠음 그 예쁜 여자애가 친구한테 "나 영화티켓 모으니까 아까 우리 영화표 줘" 이랬음 (근데 난 이런 사람들 신기함!!! 영화티켓 어찌 모음?? 난 주차 확인만 하고 걍 버림) 친구가 영화티켓을 건내주고 예쁜 여자애가 그걸 받아서 지갑에 넣는 순간 그 지갑을 쳐다 본 내 눈을 정말 뽑아버리고 싶었음 예쁜 여자의 지갑안에는 어떤 아줌마와 그 예쁜이가 찍은 사진이 있었음 그리고 예쁜이의 엄마인 듯한 아줌마의 목엔 빨간 목도리가 둘러져 있었음.............. 슈ㅣ발 난 내려야 한다 내려야 한다 후덜덜....... 엄마가 가르쳐준 광명진언을 외워야 한다 외워야 한다 ㄷㄷㄷ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요기서 잠깐!! 다른 톡 되신분이 광명진언 언급하셨던데,, 위에 있는게 광명진언이구요~ 마음을 가다듬으실때나, 가위에 눌렸을때, 평상시에도 습관처럼 외우시는게 좋대요!! 소리내서 읽으시는게 제일 좋구요, 마지막에 "훔"을 숨을 내뱉듯이 하셔야 한대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이 문장을 세번 하시면 되요 ㅋㅋㅋ 위에 써 놓은 것 처럼요~ 스님이 그러셨음 그리고 나쁜 꿈을 꾸셨을땐 지장보살을 찾으라고 하셨어욤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무한 반복요 ㅋㅋ>> 참고로 님들아 난 수능치기 직전에 광명진언 계속 중얼중얼 했는데 수능 개 망했음 ㅋㅋㅋ 역시 노력하지 않는 자에겐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음 ㅋㅋ 암튼 몇시간 같은 몇초가 흐르고 우린 2층 주차장에 내렸음 내리자마자 박보살을 제외한 우리 셋은 꺅!!!!!!!!!!!! 꽦!!!!!!!!!!!! 소리를 지르며 어깨를 툭툭 털었음 겁많은 우린 박보살한테 아까 그 아줌마 설마 혹시 내 뒤에 있냐고 어디 갔냐고 막 묻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아까 내릴때 돌아보니까그 여자 등에 업혀있더라.. 사고로 돌아가신거 같은데 딸이 걱정돼서 왔나봐" 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박보살님 ㅜㅜ 아마 내가 그 예쁜 여자의 지갑속 사진을 못봤다면 이것도 박보살의 만행으로 기억될 뻔한 이야기였을 꺼임 마지막 에피!!! 박보살은 자기가 하지 말라고 하는 행동을 하면 싫어함 마치 엽기적인 그녀에서의 지현언니처럼 내가 커피를 마시겠다고 하면 오렌지쥬스를 마시라고 하는 녀자임 ㅡㅡ 진심 짱남... 난 다른 건 다 관대한데 먹는거에 좀 예민함 좀 예전 일인데 박보살과 내가 고등학교 동창 집에 놀러를 갔음 그 친구 어머니가 반찬을 정말 예술로 하심,, 미친맛임 ㅜㅜ 밥 없는 날은 반찬만도 한통 다 먹음 ㅋㅋㅋㅋㅋ 울 엄마가 너무 미안하고 민망해서 쌀하고 반찬 재료 사다드린 적도 있음 ㅋㅋㅋ 근데 내가 이상하게 그 집에서 뭘 먹으면 잘 체하는 거임 과식하거나, 급하게 먹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음 암튼 그날,, 박보살은 친구랑 맞고를 치고 (점 오백에 개평 없음 ㅋㅋ 신고하셈!!) 난 또 냉장고 기웃기웃 뒤적뒤적 꺅!! 드디어 찾았음~ 내사랑 뱅어포무침 ㅠㅠ 힝잏잏엏이힝 뜨거운 밥위에 뱅어포 무침 한젓가락 딱 올려서 냠냠~~ 할려고 하는데 언제 왔는지 박보살이 내 손을 탁!!! 치는 거임 "먹지마라잉 ㅡㅡ^" 뱅어포무침을 놓칠수 없는 난 "왜? ㅠㅠ 아임 헝그뤼~~" 라고 팔자에도 없는 애교를 부렸지만 너무나도 단호한 박보살 때문에 숟가락을 놓을 수 밖에 없었음 대신 박보살이 나가서 해물찜을 사주기로 약속함 ㅋㅋㅋ 그렇게 놀다가 집주인 친구는 엄마 가게에 간다고 하고 빠빠이하고 박보살과 나는 해물찜 집으로 고고고 가는 길에 박보살이 나한테 그러는거임 "미친년~~ 그런 집에서 밥 처먹고 돌아다니니까 체하지 ㅉㅉ" 난 너무 어리둥절해서 "왜왜?? 그집이 왜??" 하며 물었음 박보살이 그러는데, 그 친구 집에 영가가 정말 득실득실 거린다는 거임 완전 억울하게 돌아가셔서 사람한테 해코지 하는 영가들이 바글바글 하다고 했음 그런 곳에서는 물 한잔이라도 잘못 마시면 정말 큰일난다고 함 다시는 그 집에가서 밥 먹지 말라고 아주 혼구녕이 났음 ㅠㅠ 엉엉 흙흙흙 그동안 난, 내 이 몹쓸 소화력 덕분에 ㅜㅜ 그냥 체한 정도로 끝난 거 같음 박보살 말로는 그게 도깨비 터?? 라는 건데 도깨비 터에 들어가면 사람이 거의 죽어나오거나 미쳐버리거나 잘 살던 집도 망한다고 함 정말 운때가 맞는 사람은 들어가면 엄청 큰 부자도 되고 하는일이 잘 풀린다고 함 하지만 잘되는거 바라고 들어갔다간 정말 큰일 치루는 거라했음 그럼 그 집에 사는 친구는 어떨까? 갑자기 의문이 들어서 그날 밤 친구한테 전화를 했음 박보살이 그러는데,, 오해하지 말고 들었으면 좋겠다고~ 너네집에서 박보살이 영가들을 봤는데 몰랐냐고,, 괜찮냐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하는 말 "아무한테도 말 못했는데,, 사실 우리 가족 전부 다귀신 봐..." 헐... 어째서 나오지 않느냐고, 얼른 나오라고 했더니 아직은 사정이 안되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지 못한다고 하는거임 그집을 엄청 싸게 구했다며,, 처음부터 도깨비 터 라는 걸 알고 들어갔다고 함 ;; 박보살도 그 친구한테 얼른 나오라고 설득을 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음 그때 정말 사정이 안 좋았던 것 같음.. 그리고 얼마 뒤, 그 친구의 남동생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봉고차에 치어서,,, 하늘나라로 갔음 그 충격에 어머니는 쓰러지셔서 병원에 한참 계시고, 아버지는 뇌경색이 오셔서 수술을 하셨음 박보살과 나는계속 친구를 설득해서 결국 친구네는 작은 투룸으로 이사를 갔음 정말 다행스럽게 지금은 어머니께서 다시 일 하시고, 아버지도 많이 호전되셨음 ㅠㅠ 그리고 내 착한 친구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꿈을 이뤄서 09학번이 되었음 ^^.. 지금도 만나면, 내 친구는 한번씩 그때 이야기를 함 그때, 박보살이 처음 집에 왔던날,, 그 집에서 나오라고 했을때 말을 듣고 나왔더라면 동생이 아직 살아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아마도 동생은 좋은 곳으로 갔겠죠? ^^ 제 친구가 더이상 죄책감을 갖지 않고, 더 크고 단단하게, 그리고 씩씩하게 잘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사랑하는 울 아부지 약주한잔 드시고 오셨네요,, 금영 노래방 기계 켜시고 마이크 연결하셔서 '이별의 부산정거장' 열창중이심 ^*^ 동네 부끄럽게 뭐하시는 건지 ㅜㅜ 에효 동네 강아지들이랑 울 강쥐들 또 난리났네요 ㅋㅋ 암튼 막내딸은 분위기 맞춰드리러 갑니당 ㅋㅋㅋㅋ 뿅♥ 귀신보는 매의 눈 내 친구!! 박보살 3편입니다~~ _______________ 원글 출처 - 네이트판 제목 - 박보살 이야기 작성자 - 시간이흐른뒤 나도 요즘 영 소화가 안돼서 매일 체하고 화장실가고 이러는데 혹시... ㅠㅠㅠㅠ 아니겠지? 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벌써 오늘도 다 갔다 이따가 잘 ㅈㅏ! 난 오늘도 불켜고 잔다 ㅋㅋㅋㅋㅋㅋ
벽지 안쪽 확인 해본 사람?
사실 벽지는 빛깔만 이쁘면 됐지, 무슨 상관이겠어. 그런데 나한테는 안 좋은 기억이 있거든. 오늘따라 문뜩 떠오르네. 그때는 내가 새내기였던 14년도였어. 집이 조금 멀기도 하고 자취 한 번 해보고 싶어서 2월 초부터 열심히 원룸가를 돌아다녔어. 그런데 집을 구한다는게 썩 쉬운일이 아니더라구. 월세가 싸면 대학이랑 멀고. 대학이랑 가까우면 비싸고. 가까운데 월세가 싸면 벌래가 나오더라. '이러다가 영락없이 1시간짜리 통학하겠네' 싶을 무렵, B원룸을 찾았어. 월세는 20만원밖에 안됐고, 학교하고는 어찌나 가까운지 비비탄총을 쏘면 강의실까지 닿을 것 같았어. 벌래? 도배까지 새로 싹 해서 그렇게 깔끔한데 나올리가 있나. 그래, 지금 생각해보니 그 방만 유난히 도배를 새로 했더라고. 그 당시의 나는 호구처럼 순삭간에 싸인했고, 짐을 풀었지. 그때에도 꿈자리가 조금 뒤숭숭하거나, 깨고나면 몸이 찌뿌둥하긴 했어. 특히 술 마시고 들어온 날은 다음날 내가 반죽음이 되어있더라고. 숙취가 심했거니 하고 무시하긴 했지만 말이야. 진짜 문제는 개강총회날에 일어났어. 나는 유난히 들떠서 평소 주량보다 조금 많이 마셨었지. 그래도 정신머리는 붙어있어서, 용캐도 집까지 걸어들어왔어. 그런데 문을 연 순간, 갑자기 구역질이 나오는거야. 난 처음엔 술때문인줄 알았어. 하지만 고작 그런 이유는 절대 아니었지. 혹시 심령사진 본 사람있어? 그냥 분위기만 무서운 사진 말고. 보는 순간 등줄기에 소름이 돋고 사진 전체가 아지랑이처럼 일렁이는 사진 말이야. 내 방 안을 보는 순간 그런 경험을 했어. 방 전체가 일그러져 보이고, 서있으려는 다리가 자꾸 풀리는거야. 그리고 조금씩 짙어지는 역한 냄새가 있었어.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해. 비릿하면서도 냉장고에 오래 방치된 살코기 같은? 하지만 피냄새는 아니었어. 정신이 바짝 들더라고. 술? 그딴건 진작에 깨버렸지. 나는 뒷걸음질 쳐서 원룸 밖으로 나왔어. 그리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한 까치를 꺼내 물었지. 그때는 팔리아멘트를 피웠는데, 호흡이 다급하니까 망할게 엄청 안 빨리더라고. 그렇게 한 개피 태우고 내 방으로 올라갔는데, 여전히 그 염병할 냄새가 나더라. 무슨 깡이었는지는 몰라. 나는 내 방으로 들어갔어. 처음 가진 내 집이라서 그랬나봐. 그리고 코를 킁킁거렸어. 증거를 찾고 싶었어. 분명 내가 짬을 안 버려서 냄새가 나는 걸 꺼라고 생각했어. 만약 그런게 아니면... 진짜 귀신이 있다는뜻이잖아. 미칠 것 같더라고. 그런데 그 냄새는 사방에서 나는거야. 정확히는 벽에서 나고 있었어. 사방의 벽에서. 나도 미쳤지, 부엌에서 칼 하나를 가져와서 책장 뒤편의 벽지에 칼질을 했어. 분명 이 뒤에 뭔가가 있는 것 같았거든. 그리고 내 생각이 맞았어. 시맨트 바닥이니까 회색일줄 알았는데, 뭔가 붉은 면이 있더라고. 보는 순간 느낌이 왔어. '아, 이게 원인이구나.' 그래서 칼질을 조금 더 넓게 해봤어 그땐 뭐 별다른 생각이 없었어. '시발 벽지 까짓거 물어주면 되지' 싶더라고. 그런대 그 붉은 색이 그냥 면이 아니라 한자더라? 무슨 한잔지는 모르겠는데, 뭐 한자 생긴거 뻔하잖아. 벽면이 부적인 것처럼 붉게 적혀있었어. 또 손이 떨리더라고. 하필 칼을 들고 있으니까 오죽하겠어. 나는 미친놈처럼 벽 한 면에 붙은 벽지를 칼로 뜯어냈어. 그러고 나서 보니 벽면 전체에 빼곡하게 붉은 한자가 적혀있었어. '아 여기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칼 떨어뜨리고 뛰쳐나왔어. 다리가 다 후들거리더라. 그날 밤은 과방에서 보냈어. 다음 날 주인 아줌마한테 연락했지, 방 뺀다고. 그 씨발년은 다 알면서도 나한테 세놨더라. 깽판칠려다가 도배값은 지가 낸다고 해서 말았어. 뭐... 그 후부터는 졸업할 때까지 통학했지. 다시는 모르는 벽에 기대서 자고 싶지 않더라. 지금은 직장때문에 어쩔 수 없어 원룸에서 살고 있는데, 주인 몰래 벽지 살짝 뜯어서 확인해보고 계약했어. 그때처럼 한자가 붉게 세겨진 원룸은 거의 없더라 ㅋㅋ 근데 있긴 했어. 출처) 마지막 줄 너무 무섭잖아요 있긴 했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이사갈 때 벽지 조금씩 뜯어봐야 하나요................
군대실화) 본격 군대에서 축구하는 이야기
안녕하세요! optimic입니다. 누군가가 제게 그러셨죠. "이 분이라면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도 재밌게 쓰실 수 있을걸요?" 항상 마음에 담고 있었습니다. 껄껄... 그 말. 정말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제가 한 번 써보겠습니다. 바로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 나는 육군 출신이다. 육군이란 무엇인가. 밥 먹고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운동뿐이고, 운동 중에서 '축구'와 '족구'에 환장하는 종족. 첫 번째로 동명동 메시, 서초구 히바우두, 달서구 호날두 등등... 전국에서 숨어있던 동네 고수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며. 두 번째. 축구라고는 맥주 한 잔 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보며 입으로만 축구하는 남자들이 모이기도 하며. 마지막으로 태어나서 축구를 해본 적도 없는 부드러운 사내들이 모여 눈치를 보는 곳이기도 하다. 나는 저 세 부류들 중 1~2번에 속했다. 축구를 잘하지는 못했다. 중학교 때 축구보다 먼저 '슬램덩크'에 빠진 나는 열심히 농구만 했고, 고등학교 때는 농구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반강제로 골키퍼를 맡았다. 그렇게 대학생이 됐다. 국어국문학과.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많은 학과였고, 사지 멀쩡한 남자들은 체육대회 때 반강제로 축구를 해야 하는 곳이었다. 특히 내가 신입생이 됐을 때, 축구를 열심히 하며 체대생을 꿈꿨지만 부상으로 인해 축구 유망주를 접고 국문과에 입학한 예비역 선배 한 명과, 축구에 미쳐 학과 수업보다 축구를 더 사랑했던 선배 두 명이 날이면 날마다 축구를 할 수 있는 인원들을 모아 반강제로 축구를 시켰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나는 골키퍼를 열심히 하지 말았어야 했다. 단순히 과대라서 선배들에게 잘보이고 싶었던 나는 팔자에도 없는 다이빙을 열심히 하며 골키퍼를 했고, '너에게서 가능성을 봤다'며 축구 유망주를 꿈꿨던 그 선배는 시간날 때마다 나를 호출해 골키퍼 연습을 시켰다. 어찌 보면 고등학생 때까지 축구부에서 배웠던 사람에게 배웠으니, 나도 축구부 시스템으로 훈련받았던 게 아니었을까...? 그렇게 나는 방구석 입축구 전문가에서 국문과 골키퍼가 되었고, 선배들의 무수한 압박 속에 승부차기에서 두 골을 막아내며 국어국문학과가 공대를 꺾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입대한 군대. 그 중에서도 내가 나왔던 부대는 정말 공놀이에 미친 사람들 투성이었다. 군화도 제대로 신지 않은 채 차에서 내린 행보관님이 날렵한 몸놀림으로 족구장에서 서브를 꽂아넣고 하품을 하며 출근하기도 했고, 육중한 몸놀림으로 '훈련이나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중대장이 안정환처럼 수비수를 농락한 뒤 세레머니를 하기도 했다. 축구를 너무 하고 싶어서 부대원들과 간부들이 사이좋게 삽 한자루로 언덕을 깎아 평지를 만들고, 정성스럽게 철근을 용접해 부대 내에 풋살 경기장을 만들었던 미친놈들의 소굴이었다. 그리고. 우리 중대에는 '그 사람'이 있었다. 대한민국 프로축구. K-리그에서 유망주로 불리다 불행한 사건에 휘말려 일반 육군으로 입대한 프로 선수. 소속팀과 이름은 밝힐 수 없다는 점. 심지어 그 사람과 동반입대한 친구는 대한민국 프로 씨름선수 출신이었다. 아무도 그 둘에게 개길 수 없었다. 그 선임들이 일병 때였다. 나와 2개월 차이가 났기 때문에 나도 일병이었고, 자주 붙어다녔다. 그 당시 중대에서 운동을 좋아하고 격투기 좀 배웠다 싶은 선임들, 간부들이 모두 그 씨름선수에게 "야. 나랑 씨름 한 판 해보자. 나도 운동 좀 했다." 라고 말하며 도전장을 내밀었고, 그 선임은 넉살 좋게 웃으며 "에이. 진짜 다치십니다. 그럼 저는 프로 출신이니, 다리 하나를 들고 하겠습니다." 라고 하며 샅바를 잡았고, 그 선임은 그렇게 중대의 모든 도전자들을 다리 하나로만 들어서 넘겨버렸다. 그 때 뜨거운 햇볕만큼이나 그 선임의 만두귀는 강렬했고, 보여주기 위한 근육이 아닌 단단하게 들어차 있는 '실전압축근육'은 모든 중대원들에게 경외감을 심어주었다. 그 날 이후로 나는 '만두귀는 피해다녀라' 라는 격언을 인생 좌우명으로 삼으며 살고 있다. 그리고 프로 출신 축구선수였던 그 선임. 군대는 전국 팔도에서 온갖 사람들이 다 모이기에, 축구를 배웠던 사람들, 유학을 다녀왔던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 선임은 어나더 레벨이었다. 프로 구단에서 훈련을 받고 경기를 뛰며 어느정도 촉망받던 유망주였던 그 선임. 미드필더로 이미 스무살의 나이에 1군에 출장한 진짜 '선수'. 티비에서 축구 중계를 할 때 나오던 그 선수.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물론 프로 선수였다는 것은 네이버에만 쳐도 다 나왔기 때문에 믿었지만, "제가 진짜로 하면 축구 재미 없어집니다." 라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대대 축구대회에서 대대 최강 7중대를 상대로 우리 8중대 대표로 나왔던 그 선임은, 후반전 때 팀이 1대 0으로 지고 있자 "하아..." 라는 긴 한숨을 쉬고는 우리 골키퍼에서 상대방 골키퍼까지 혼자 공을 몰고 돌파해 여유있게 두 골을 때려박고 대대 체육대회에서 8중대를 우승으로 올려놓았다. 긴 한숨을 쉬며 어이없다는 듯 그 선임을 쳐다보던 7중대장의 이마. 탈모가 시작된 그 넓은 이마에 맺힌 땀방울만큼이나 그는 빛났다. 적어도 그 때만큼은 그는 호날두였다. 우리중대 호날두...호우... 그 날 이후 우리 중대는 소위 말하는 '짬순'으로 축구를 하던 룰이 사라졌다. 병장이라고 공격수만 할 수 없었고, 이등병이라고 수비수만 하지 않았다. 모든 포지션과 전술은 그 선임이 말하는 대로만 이루어졌다. 그리고 아무도 토를 달지 않았다. 아마 그것은 그 선임 옆에서 듬직하게 지키고 있던 고향만두가 생각나는 귀를 가진 씨름선수 선임의 포스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이기자 역사상 최강의 동반입대병들의 포스는 어마어마했다. 그리고 그 선임들이 운동법과 축구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는 모두가 경청했다. 사실 군대에 있으면서 어지간한 남자들은 몸 만드는 것과 축구에 목말라있었기 때문에 그 선임들이 하는 말들은 단순한 조언이 아닌 '프로 씨름선수의 피지컬 훈련'과 '프로 축구선수의 기본기 훈련'이었다. 유투브에서 해도 솔깃할 만한 달콤한 조언들 아니겠는가. 그리고 축구 대회가 진행될 때면. "오우. 중대장님 나이스!" "아 그래? 헤헤 성호야 나 잘했어?" 일병이 엄지를 들고 칭찬하면 대위가 쑥쓰러워하며 고마워하는 기상천외한 상황들이 연출됐다. "야. 너는 축구 한 번 배워봐라. 가능성 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 신체 밸런스가 괜찮은데? 들배지기 하나 알려주까?" "알려주시면 제 한 몸 씨름을 위해 쓰겠습니다!!!" 그 선임들이 툭 뱉는 칭찬은 후임들에게는 '프로 선수에게 인정받았다'라는 엄청난 동기부여를 주었고, 거의 모든 중대원들이 주말만 되면 오전에는 씨름과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에는 공을 들고 운동장을 누비는 광경이 연출됐다. 그렇게 중대원들 몸이 점점 구릿빛으로 진해질 무렵. 나는 상병이 됐다. "어이. 랩쟁이." 가끔 씨름선수였던 그 선임은, 사단 대표로 나가서 노래를 부르고 휴가를 받았던 나를 이렇게 불렀다. "부르셨습니까...?" 나는 부끄러움이 많은 편이었다. "랩 한번 해보그라." "췍. 췍. 앰네ㅐ뤠눌내무랜ㅁ언ㅁ엉어단아ㅡㅏ 췍!" 그리고 부끄러움보다 만두귀의 공포가 더 많은 편이기도 했다. 그렇게 한 번씩 궁중 광대같은 생활을 하며 터미네이터들에게 예쁨을 받았고, 상병이 되고 그들이 고참이 됐을 때도 그들을 따라다녔다. 그렇게 우리가 상병일 때, 대대에서는 또 체육대회가 열렸고, 축구대회를 위해 선임들은 중대원을 호출했다. "니는 공은 잘 못차는데 달리기가 빠르네. 골키퍼 하지 말고 측면 공격수를 해라." "잘못들었습니다? 저... 저는 공을 잘..." "닥치고 그냥 공 받으면 앞으로 툭 차. 그리고 뛰어. 누가 붙으면 어깨로 밀어. 그리고 슛을 때리던 패스를 하던 알아서 해. 쉽지?" "...그게 축구 맞습니까?" "야씨. 그럼 내가 농구선수냐? 너넨 다 기본기가 부족해서 여러가지 시키면 안돼. 하라는 것만 해." 그렇게 나는 왼쪽 공격수가 됐다. 그 선임의 전술은 매우 간단했다. 한 명 한 명 불러서 뭔가를 주문했는데, 다들 엄청 쉬운 것들이었다. "측면 수비수는 측면 공격수한테 무조건 공을 차. 받아도 그만 못받아도 그만. 오케이?" "중앙 수비수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앞으로 뻥 차던가, 앞에 있는 나한테 주던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공격수는 기다리시면 됩니다. 어떻게든 제가 공 올려드릴테니까, 발만 대시면 됩니다." -끄덕. 공격수를 맡았던 소대장들은 결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시작된 대대 축구대회. 수비수에 있던 씨름선수 선임과 중앙에서 모든 것을 진두지휘했던 프로선수 출신의 선임, 그리고 '우리는 프로들에게 훈련받았다'는 자부심으로 사기가 하늘을 찌르던 중대원들과 간부들. 우리는 파죽지세로 결승전까지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대대 최강이었던 7중대를 다시 만나게 됐다. 무난하게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결승전은 묘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애초에 우리가 연습한 것보다 7중대는 더 열심히 연습을 했었다. 이를 바득바득 갈던 7중대장은 축구대회 전부터 쥐잡듯이 중대원들을 훈련시켰고, 결승전에서 축구선수 선임에게 무려 4명을 붙여 꽁꽁 싸매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축구선수는 일반 게임에서 진지하게 뛰면 안된다'는 주의로 중앙에서 패스만 뿌려주던 선임과 실력이 부족한 8중대원들, 그에 비해 악에 받힌 채 뛰어다니던 7중대원들로 인해 경기는 0대0으로 팽팽하게 전반전 막바지까지 흘러갔다. 그렇게 전반전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패스가 최전방에 있던 소대장에게 흘러갔다. 센스있게 중앙에서 패스를 뿌려준 그 선임 덕분에 당시 중위였던 소대장은 마지막 슛을 날리게 됐고, 소대장은 힘차게 공을 찼다. -뚜둑! 공은 프리미어리그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궤적을 그리며 아름답게 골대로 빨려들어갔고, 우리는 환호성을 지르며 소대장에게 뛰어갔다. "와아!!! 소대장님!!! 대박!!!" 하면서 뛰어가던 우리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힘차게 공을 찼는데... '뻥'이 아니라... '뚜둑'...?" 그렇게 생각하며 소대장 쪽을 쳐다보자 "와아!!! 내가 골이다!!!" 라고 말하며 자리에 주저앉아 있는 소대장이 있었고, 축구선수 선임은 "아.. 십자인대 나갔네..." 라고 말하며 절래절래 고개를 흔들었다. 그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소대장은 대대 엠뷸런스를 타기 위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내 인생 최고의 슛이었어." 라고 말하며 엄지를 세우던 소대장은 그렇게 엠뷸런스의 구슬픈 사이렌 소리와 함께 대대를 벗어났다. 그렇게 폭풍같던 전반전이 지난 다음 찾아온 후반전. "그러니까 조심 좀 하라니까는 소대장님. 어휴. 나와 이 새끼들아!"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걸죽한 욕설과 함께 행보관이 공격수로 투입됐다. 장동건과 동갑이었지만 임하룡과 비슷한 연배의 얼굴을 소유한 행보관은 경기 시작부터 욕을 한 바가지로 퍼부으며 상대방 수비진을 농락했다. "나와! 다 뒤질래? 나와! 나오라고!" "7중대! 쫄지마! 얼굴만 늙었지 형이야! 쫄지말고 막아!" "아니 7중대장님 너무하십니다!" "행보관님 애들 겁주지 마세요!" 나름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각종 예능축구들을 선보이던 행보관. 다행인지 불행인지 공격진에서 시끄럽게 해준 행보관 덕분에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동안은 1:0이 유지됐다. 우리 수비진들은 평화롭게 산책을 했고, 예상 외의 행보관의 실력에 감탄하고 있었다. 10분동안만... "허억....허억... 아 씨바 힘들어..." 10분이 지나자마자 행보관의 체력은 거짓말처럼 급격하게 방전되기 시작했고, 우리는 위험한 한골 차 리드를 챙긴 채 아등바등 뛰고 있었다. 그리고 후반전이 끝나기 얼마 전. "어! 어! 씨바 비켜!" 축구선수 선임이 차올린 공이 정확히 행보관의 머리 위로 떨어졌고. -팡! -우당탕! 그 공은 정확히 행보관의 발등에 걸렸다. 무려 오버헤드킥. 행보관은 그 짧은 순간 육중한 몸을 띄워 공중에서 공을 차냈고, 공중에서의 임무를 무사히 마친 그의 무거운 몸은 중력과 함께 땅으로 곤두박질쳤다. "어..? 어...?" "와아아!!!!!! 행보관님!!!!!" 우리는 믿을 수 없이 멋진 골에 놀란 채 환호하며 흙바닥에 대자로 누워있는 행보관을 향해 달려들었다. "야! 야! 오지마! 이 씨바 오지마! 잠깐만! 진짜 야!" 행보관의 다급한 외침이 들렸지만, 아드레날린이 폭발한 우리들은 행보관 위로 올라타며 기쁨의 세레머니를 했고, 세레머니가 끝난 후 행보관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니, 일어나지 못했다. "야. 소대장님 태우고 간 엠뷸런스... 복귀했으면 일로 오라그래라...빨리..." 그렇게 방금 부대로 복귀해 체육대회를 즐기고자 했던 의무병과 운전병은 다시 들것을 들고 뛰어왔고, 날렵했던 소대장과는 달리 100키로에 가까웠던 행보관을 들기 위해 들것에는 4명의 장정이 달라붙었다. -웨용 웨-용 웨-용 그렇게 행보관은 떠나갔다. 허리가 나갔다며... 엠뷸런스는 오늘따라 더욱 구슬프게 사이렌 소리를 두 번이나 내며 초가을 연병장 바닥에 타이어자국을 남긴 채 떠나갔고, 그렇게 우리 중대는 대대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이 시발 간부가 둘이나 실려간 팀을 어떻게 이겨..." 오늘따라 더 휑해보이는 이마를 빛내며, 7중대장은 절규했다. 그렇게 요란한 금요일이 지나고, 주말이 지난 후. 행보관은 허리에 복대를 찬 채 복귀했다. '앞으로 축구하면 죽여버리겠다'며... 소대장은 돌아오지 못했다. 십자인대 파열로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우리 중대장. 기아 타이거즈의 광팬이며 사회인 야구단에서 오래 활동했던 우리 중대장은 "축구하다 사람이 왜 이렇게 다치냐. 당분간 축구는 금지한다." 라고 말하며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야구 글러브 10개를 부대로 주문했다. 그렇게 열심히 축구를 배우던 병사들과, 전직 프로 축구선수, 전직 씨름선수는 모두 4번타자를 꿈꾸며 배트를 휘둘렀고, 중대장은 매주 주말 환하게 웃으며 글러브를 들고 우리를 집합시켰다... ------------------------------끝 이상 군대에서 축구했던 이야기였습니다! 재미는 음... 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어 주세요! 감사합니당!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탄
반응 없으면 더 안퍼오려고 했는데... (아홉명밖에 안되지만) 좋다는 댓글을 남겨 주고 (열두명밖에 안되지만) 좋아요를 눌러 줘서 후딱 다음편을 퍼오려고 또 왔어! 역시... 나만 재밌는게 아니었던거지? 고전이지만 다시 봐도 재밌는 쑈쥐님의 '내친구는 귀인' 2편 같이 읽어 보자! (1편 안보고 오신 분들은 여기로 : https://www.vingle.net/posts/2047402) 시 - 작 - ! _____ 귀인은 고등학교때 알게 된 나의 소중한 친구임. 지금은 귀인의 능력을 200% 지지하고 믿지만 귀인의 능력을 처음 알았을때는 솔직히 받아들이기 많이 힘들었음. 님들 입장에서도 그게 쉽게쉽게 받아들여지진 않을꺼임. "ㅇㅇ..아 내친구가 귀신을 보는구나..ㅇㅇ..오키 이해갔음" 님들은 바로 수긍할거 같음????? # 무당과의 기싸움! (전반전) 이건 2008년 9월 있었던일임. 내가 확실히 기억하고있는게 내 생일 해먹기 얼마전이였음. 1편에서 말했길 남인빼고 귀인,광인,나는 대학진학말고 취업이 목표였음. 귀인과 광인은 졸업후 ~를 할것이다에 뚜렷한 계획이있었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음... 본격적으로 난 뭣도없다고 느낀게  그해 3월,4월쯤? 친구들 모두 각자일에 열심일때, 난 집에서 이리빈둥 저리빈둥 지식년이랑 데이트에 신나게 댓글이나 달고있었음..(악플따윈 개나줘 멍멍) 또 때마침 살도 무지무지 뿔어서 난 더 비참했었음.  그런 내가 너무 많이 한심했음. 당연히 고졸밖에 못한 난 남들보다 취업이 배로 어려웠고, 것보다 대학다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음. 맨날 답답하고 꿍해있던 내가 추해보였는지, 사촌언니가 " 야 니 친구뒀다 뭐하냐? "  잠깐 딴길로 새겠음. 우리 사촌언니도 귀인의 절대적인 지지자중 한사람임. 옛날에 사촌언니가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있는데, 그 남자가 집안사정도 않좋고, 가진것도 없고, 직업도 없었음 맨날 헤어진다고 울고했는데, 뭐 헤어지지도못하고 보는 내가 답답해서 내 오지랖으로 귀인을 만나게해줬음. 그때 귀인이 우리언니랑 어색하게 인사나누고 건낸 첫마디가 "헤어지지마세요. 뱃속에 아가는 어쩔려구요." 염.병 순간 나는 아웃사이더가 되고, 언니는 어느새 귀인옆에 찰싹 붙어서 어머,어머 더 더 말해보라고 보챘음. 귀인 말씀이 "헤어질 운명도 아니라서 조물주가 선수쳤네요. 둘이 같이있어야돼요"  랬음. 그니깐 조물주는 아기를 선물하는 존잰데, 헤어지면 안되니깐 언니한테 임신을 시킨거래나 뭐래나? 그이후로 그 남자가 지금의 형부임. 진짜 내가봐도 형부는 그때 완전 찌질했던 폭탄이었는데 지금은 동대문옷도매사장임.  순풍순풍 애도 둘이나 키움. 당시 언니는 임신사실을 알고있었지만, 언니 혼자만 알고있었다함, 심지어 형부도 몰랐었음. 내 친구 이정도 스펙있는 사람임. 난 지금도 귀인의 능력을 겪을때마다 내가 꿈꾸는거같음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사촌언니는 귀인은 아냐고 뭐라냐며 날 들들 볶음.  근데 나도 귀인에게 내 속마음 안보여줬던건 아님. 귀인은 자기능력을 과시하지도 않지만, 숨기지도 않음. 그래서 난 제일 먼저 답답하다고 귀인에게 고민을 꺼냈었음. 근데 이 귀인이 대꾸조차 안해줬음. 내가 나 취업은 언제쯤될까 물어보면 "기다려" 우스갯소리로 나 재수해서 대학갈까? 하면 "기다려" 아니 내가 무슨 훈련받는 개도아니고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니깐 답답해서 미칠노릇이었음!! "그럼 무당한테나 가보던가" 사촌언니가 무심결에 흘린말이 내 귓구멍을 넘어 달팽이관에 꽂혔음. 문제는 점집을 어디로 가야하는지 막막한 까막눈이었음. 인터넷도 검색하고, 소문도 듣고, 어찌어찌해서 찾아간곳이 죽는 날짜와시간도 맞춘다는 용~한 무당이었음. 근데 막 20살된 여자애가 혼자 점집을 간다는건 너무나 두려웠음. 그래서 난 광인을 꼬심. 광인은 정신줄과 함께 겁도 잃어버린 멋진친구였음. 광인은 복..싱..을...아,됐음 ^^ 암튼 근육이 장난아닌 마음만 여자인 광인을 얻은 나는 언제 쫄았냐는듯 그 점집으로 갔음. 점집에 들어갔더니, 밖에서 접수보는 아주머니도 따로있고 역시 유명한덴 달렀음 (근데 TV나 영화에서 보던거랑은 틀렸음. 테마가없어 테마가.) 엉덩이가 빠지근해지는 30분이란 기다림끝에 무당님이 계신 방안으로 들어갔음. 점집 한번씩 가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향냄새가 너무 진함. 절에서 나는 향냄새랑은 틀린거 같앴음. 그리고 무당님이 너무 온화하게 생기심. 난 TV에서봤던거처럼 눈쫙째지고 빨간루즈 바르고 계실줄 알았는데, 그냥 지나가다 흔히 볼수있는 동네아줌마같앴음. (밖에서 접수보는아줌마가 더 무섭게생김..) 방금까지 쫄았던 내가 우스워서 빳빳했던 목에 힘을 빼는 여유까지 부렸음. 그때 광인핸드폰벨이 징글라게 울림 광인이 "어이쿠 죄송합니다."하고 전화를 받으러 나가는데 나 그순간 다시 목이 빳빳해졌음. 왜냐면 그 착해보였던 무당아줌마 눈이 날카로워져 광인이 나가는 동선을 따라가고 있는걸 봤음. 광인이 나가서 문을 닫자마자 무당아줌마가 고개를 퐉돌리더니 시선이 나한테로 꽂힘! 난 본의아니게 그무당과 눈이 마주쳤음. 내가 심장이 좀더 약했으면 나 심장마비로 삐뽀삐뽀 탔을꺼임.. 나는 급 묵언수행을했음. 근데 무당님은 내가 만만한걸 척보고 아신건지 뚫어져라 나를 보고 계셨음. 그때 내가 흘린 땀방울들을 잊을수없음. 얼마지나서 광인이 들어왔음. 무당 - " 방금 전화한 애 누구냐? " 광인 - " 친구요" 무당 - " 친구 누구" 광인 - " 그냥 친군데..... " 무당 - " 신기하네..." 나 - 저...이제 점좀 볼수있을까요? 무당 - 니가 볼려고? 나 - 네 무당 - 너는 안돼 나 - 왜안돼요? 무당 - 넌 들추면 안돼는 상이야 나 - 예? 무당 - 그냥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귀인과 똑같은 말은 하는 무당아줌마. "것보다, 너 방금 전화왔던 친구 좀 지금 오라해봐." 난 그때도 눈치는 개똥바랑 바꿔먹는 애였음. 그래서 오늘날 김대리가 놓은 덫에 걸렸나봄 나 - "야 니 누구랑 전화했는데???" " 귀 인....." 광인은 기독교임. 나랑 남인처럼 귀인의 능력을 열혈하게 믿진 않지만 그렇다고 지 눈으로 확인한 귀인의 능력을 부정하지도 않음. 또 광인은 가끔 내게 오빠같은 그런 여자친구임. 별명에서 말하듯 정신줄도 놨지만 겁도 없음. 그런 광인이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드린다는 얼굴을 하고있었음. 그냥 광인 얼굴에는 "나 지금 개쫄았음"  무당아줌마의 성화에 우리는 밖으로 나와서 귀인에게 전화를 걸었음. 나 완전 무서웠음. 화장실가서 변기에 앉아도 오줌은 안나오는데 바지올리면 또 오줌이 마려운 그런 기분? 다필요없고 그냥 무서웠음. 저 무당이 그렇게 용하다고 소문이 났더만, 어떻게 전화만으로 귀인을 알아본건지 절대 이해가 안갔음. 우린 귀인한테 전화해서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위치를 알려줬음. 귀인은 별말안하고 흔쾌히 와주겠다고했음. 나 같으면 성질내고 당황하고 겁부터 먹었을건데, 귀인은 좀 섬뜩 할 정도로 침착해보였음. 그러고 한시간? 좀 안돼서 귀인이 도착했음. 나랑 광인은 대역죄인이 된 불편한 마음으로 귀인을 맞이했었음.... (너무 길어서 다음편에...) _____________ 이야기 전편이 보고싶은 분들은 내 컬렉션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들어와서 읽어봐! 팔로우 누르면 알림도 받을 수 있다는건 안비밀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6탄
밤에는 안쓰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왠지 허전해서 또 왔어 ㅋ 세상에 중독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그러면 또 시작해 볼까? 네이트판에서 옛날에 한참 유명했던 '박보살 이야기' 이제는 네이버 블로그로 옮겨서 쓰고 계시는 '떠블리'님의 글이야 보자보자 6탄! ㅋ ___________ 아.. 완전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자신감 급 하락 ㅋㅋ 암튼 본론으로 ㄱㄱㄱ     첫번째 에피*   울 아부지 친구분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함
형사 콜롬보를 쏙 빼닮으신 아빠 친구분.. 평생을 흉악범 시키들 잡으시느라 고생하시다가 은퇴하신 멋진 분이심
항상 나를 볼때마다 큰아버지라 부르거라~ 하신다는ㅋㅋ 영악한 나는 "예~~ 큰아부지!!" 냉큼 대답하면 용돈을 척~ 하사하시는 쿨남이심ㅋㅋ
물론 주머니에 용돈 넣고 나면 "작은아빠!!!" 라고 다시 불러드림ㅋㅋㅋ
"예끼 요년아" 하시면서도 딸이 없어서 그러시는건지, 이쁜것과는 거리가 아주아주아주 안드로메다 급으로 먼 나를 엄청 예뻐해주심   
콜롬보 아저씨는 항상 유쾌하고 밝은 분이시지만 남들은 모르는 속사정이 있으셨음
아내 되시는 분이 몇년 사이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지셔서 속앓이를 많이 하신거임
병원엘 가봐도 딱히 이상이 있는 곳은 없다 하고, 한의원에서 침 치료와 보약을 먹어도 좋아지는 게 안보이니 답답할 노릇 아니겠음?   
울 엄마는 오지라퍼이심..ㅠㅠ (엄마 미안;; 근데 맞잖아!!ㅋㅋㅋ)
김장도 아주머니 두세분 일당 드리고 며칠씩 하심.. 무려 400~500포기..
그 김치 누가 다 먹냐구요?? 울 가족 자동차보험 만기일에 늘 전화주셔서 연장해주시는 **화재 상담원 언니(마침 김장철이 자동차보험 연장할 때임),
미용실 원장님, 경락 원장님, 나 공부방 했을때 원생 엄마들ㅋㅋ 온 동네 사람들 울 엄마 김치 안 잡숴본 사람 음슴 ㅡㅡㅋㅋ
며칠씩 김장하고 앓아 눕고.. 또 퍼다나르는 제대로 오지라퍼 울 엄마 그런 울 엄마가 주변에 누가 아프고 힘들고 그런걸 못견디는건 당연한거임   
그날도 어김없이 집에 무언가를 잔뜩 장만하시고는 박보살더러 집에 와서 밥먹고 가라하셨음
박보살은 밥먹으라는 울엄마 전화를 싫어함ㅋㅋ 대놓고 "엄마~ 난 밥은 안먹을래요" 함 ㅋㅋㅋ   
전에 썼던 글에도 언급했던 것 같은데 울엄마 요리솜씨는.. 좀 난감하다는ㅠㅠ 생태탕을 끓이시면 "아~ 이것이 생태 본연의 맛이로구나!" 를 깨닫게 되는 요리 실력 ㅋㅋㅋ
건강을 생각해서 간을 정말 싱겁게 하심.. 생태 본연의 맛을 느끼시고 싶은분 손~ㅋㅋㅋㅋㅋ 
울 집 밥상 체험해보면 반찬 투정 안함ㅎㅎㅎ   덕분에 엄마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MSG 예찬ㅋㅋㅋㅋㅋ 
미원과 다시다는 사랑입니다♥   
사설이 길어졌네요 ㅠㅠ 죄송ㅋㅋ   
암튼 그때 엄마는 혹시 콜롬보 아저씨 아내분께서 신병을 앓는건 아닌가 싶으셨다고 함
그래서 밥먹으러 오너라 하며 박보살에게 전화를 했을때,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는데 한번 봐줄수 없겠냐고 부탁하셨고
박보살이랑 집에 왔을때 콜롬보 아저씨와 아내분도 와계셨음   
박보살이 콜롬보 아저씨와 아내분을 보더니 딱 한마디 했음   "어르신, 돌 치우세요"   오잉? 돌?? 너 설마 우리 작은아빠한테 大가리 치우라한거냐?
아니 이것이 예의는 국 끓여먹었나ㅡㅡ 확마!!
저 분이 얼마나 많은 흉악범 손모가지에 은팔찌를 휘리릭 감으신 분인데..하며 찌릿! 한 눈빛을 박보살에게 보내려던 찰나   "돌 있는건 우째 알았노?"
라는 우리 아빠의 목소리..   
박보살이 미소를 머금으며 (해탈한 듯한 박보살만의 씨익~이 있음ㅋㅋ) 
아저씨 집에 돌이 많이 보인다며
여자는 원래 음, 남자는 양인데, 아주머니께서 여자 중에서도 음이 유독 많으시다고.. 
찬기가 강한 사람이 있는 집에 돌.. 특히 수석 갖다 놓는 건 죽으라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돌'직구를;;   
찬기운이 강한데 찬 돌을.. 그것도 수석이 집에 있으면 음기가 더 왕성해지고
음기가 왕성해진 신체에는 혼령이 깃들기 쉽다며 돌을 다 없애라고 했음   알고 봤더니 콜롬보 아저씨는 몇년 전부터 수석이나 화석등 원석을 모으는 취미를 가지셨다고 함
형사란 무릇 역마살이 낀 자가 아니면 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입에 달고 사셨던 콜롬보 아저씨.. 매일 현장에 계시느라 지루하실 틈이 있었겠음? 
현역에서 은퇴하시고 내외간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전국을 돌며 좋은 돌들을 수집하시기 시작하셨는데 본인도 생각해보니 집에 돌이 쌓여갈수록 아내분이 자꾸 아프다 하셨다고 함   콜롬보 아저씨와 아내분께서는 얼른 집에가서 돌들을 다 치우자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셨음
울 엄만 식사 하고 가시라고 잡으셨지만ㅋㅋㅋ 내가 봤을땐 식사하고 가셔도 될 듯 한데 급하게 가시는 걸 보니 흠ㅋㅋ 
아직도 울 엄만 돌 치우는게 급해서 가셨다고 믿고 있음
(박보살이 눈에 보이지 않는 콜롬보 아저씨 집 돌들을 본 것 보다, 돌 치우는게 무지 급해서 빨리 가셨다고 생각하는 울 엄마가 더 무서움 ㅜㅜㅋㅋㅋ)   콜롬보 아저씨와 아내분은 요즘 하프골프에 재미 붙이셔서 열심히 운동도 하시고, 두분 다 건강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심     아참~~  그리고 의리가 으리으리한 콜롬보 아저씨는 박보살에게 작은 보답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뙇!! 집에 가서 막상 돌들을 전부 내다 버릴라니 너무 아까워서 ㅋㅋㅋ 아들 내외에게 좀 갖다 팔아봐라~ 하셨다는 ㅎㅎ   돌 판돈으로 박보살 가방 하나 득템함ㅋㅋㅋ 부럽다아~ 꺅ㅋㅋㅋㅋㅋ     두번째 에피*   박보살이 귀신을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훗~ 하며 늘 해주는 얘기가 있음
'생각보다 귀신은 무서운 존재가 아니다'
악귀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의 영가들은 사연을 가진 것이지.. 원한이 있어서 해코지를 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는다고 함
고로 착하게 살면 됨ㅎㅎ
남한테 해 안끼치고 적당히 즐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되는거라고 늘~ 말함
86년생 29살 범띠가스나 박보살은 친구보다는 언니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이 있음   그런 박보살에게도 고난이 찾아왔으니.
박보살, 생애 처음으로 '악귀'를 만나다-   
친구 중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있음
박보살과 그 친구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데 그 친구가 어떤 아줌마와 아이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는거임.
엄마는 좀 아픈것 처럼 기력이 없어보이고 아이는 진짜 귀요미중에서도 상귀요미 였음
우리 앞에선 막 존1나, 지1랄 없이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학부형 앞에선 어머낫~ 어머님!! 홍홍~ 거리는게 여우주연상 감인 친구에게 감탄하며ㅋㅋ
다시 수다삼매경에 빠지려는 순간, 박보살이 그랬음   "쟤네 엄마 많이 아프네? 쟤도 곧 엄마처럼 되겠다"   헐.. 무럭무럭 자라는 이 나라의 샛별에게 그 무슨 악담이야!! 하며 눈을 흘겼더니
"쟤네 엄마 신받아야 되는데 안받아서.. 아프겠다" 하는거임   
박보살이 영적인 능력은 있지만, 보이는 대로 모르는 사람한테 가서 어쩌고 저쩌고 한다면 
미친ㄴ 이라며 싸다구 맞을수도 있지않음? 
가끔 정말 말해주고 싶은데 아무런 말도 할수 없을때
"혹시 네이트 판에 박보살 얘기 아세요? 제가 그 박보살이라고요!!"
외치고 싶다함 ㅋㅋ 
근데 모두들 네이트 판을 하는것이 아니므로;; 
나한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든, 웹툰을 쓰든 어떻게 해서라도 더 많이 유명해지라고함ㅜㅜ
이런 비루한 글솜씨로 무슨 작가냐고!!! 
암튼 내가 노벨문학상 받을 때까지 자신이 박보살인 사실은 입닫고 있는걸로~ㅎㅎㅎ   노벨문학상 드립치며 즐거운 커피타임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간 우리들.   다음주 주말이 되서 다시 만난 고정멤버 (솔로들이었음ㅋㅋㅋ) 중에서 어린이집 선생님인 친구가 심각한 표정으로 박보살에게 물었음
신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물리적, 신체적으로도 압박이 가해질수가 있는 거냐고..   박보살의 이모님도 신을 모시기 싫어 거부를 하시다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지셔서 신을 받으신 거라며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함..   그리고 박보살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저번에 봤던 그 애.. 걔가 많이 아플텐데" 그 친구는 사실 그 아이가 몸에 멍이 자주 들어있길래 원생 중에서 가끔 덩치가 좋은 아이들이 
약한 여자 아이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있어 유심히 지켜봤다고 함   딱히 눈에 띄는 점이 없어, 두번째로는 아동학대의 경우를 의심했지만 등,하원 할때 아이의 아빠나 엄마를 보면 어찌나 아이를 예뻐하고 귀하게 여기는지. 또 아이의 언행을 보아도 아빠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는..   그래서 박보살이 했던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고, 만약 그 아이 몸의 멍자국이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일이라면 박보살의 도움이 필요할 듯 해서 말을 꺼낸거라했음   다음날 박보살과 나는 그 아이를 보러 친구가 일하는 어린이집에 간식거리들을 사들고 찾아감   
(내가 놀고 있을 때라 심하게 심심했나봄;; 
백조의 변- 공부방 학부모와 싸워서 소문이 제대로 드럽게 났음ㅋㅋㅋ 
아니 다른 애들 성적은 다 오르고, 자기 애 성적만 떨어졌다며 학생 아버지가 술에 취해 전화를 한거임
겁나 꼬장을 부리시길래 몇번이나 사과를 했지만 통하지 않았음;; 그래서 나는 학원비를 돌려줄테니 그만하시라 했음.. 근데 다짜고짜 쌍욕을 하는거. ㅡㅡ 
뚜껑이 제대로 열린 나는 "당신 애새끼 대가리가 나쁜 걸 나더러 어쩌란 말임?" 이라고 씨부려버림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
공부방 문 닫았음 그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더러운 성질머리 때문에 밥줄이 끊김   암튼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심심해도 그렇지, 그때 도대체 왜 따라나섰는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고 두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을 일인데...)   
간식을 먹고 있는 그 아이를 유심히 보던 박보살이 답답한 표정을 짓더니   
"아직까지 쟤한테는 안 달라붙었어, 엄마를 좀 봐야겠다" 라고 하는거임   
뭐 어쩌겠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는데.
내 친구는 어린이집 잘릴 각오를 하고 그 아이의 엄마에게 전활 걸었음   
"조용히 좀 뵙고 싶어요, ㅇㅇ이 어머님"   꼭 뵈어야 겠다는 친구의 말에
몸이 안 좋아서 못 나갈 것 같으니 집에 좀 와주실수 없겠냐고 하는 그 아이의 엄마.,
싸대기 맞을 각오하고 나서는 친구와 박보살
이유도 없이 본능적으로 따라나선 나   
이 답없고 겁없는 세여자들..
나는 그냥 박보살만 믿었음;; 그냥 늘 그래왔듯 지켜줄 것 같은 생각에 별 걱정 안했던 듯함    
띵똥~ 그 아이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이 열렸음 두둥..   
생각보다 차분한 공기의 집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일단 앉으시라며 음료수를 내오는 아이의 엄마 이리저리 집을 둘러보던 박보살은 친구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 하는 순간   "찾았다!" 라고 하더니 호통을 치기 시작했음   정말 이런 말로 밖에 표현이 안되는게 답답한데 진짜로! 너무 무서워서 옴짝달싹 못하겠는 느낌.. 친구랑 나랑은 박보살만 쳐다보고 있고 아이의 엄마도 놀란 눈빛으로 물끄러미 박보살만 쳐다보고 있었음 그러다 갑자기 박보살이 중얼중얼 염불같은 걸 외기 시작했음 
얼마나 지났을까, 이번엔 아이 엄마의 눈이 희번덕 거리더니 미친 사람처럼 발광을 해대기 시작하는거임   박보살은 다니는 절의 스님이 주신 보리수 염주를 항상 팔에 감고 다녔는데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그 염주를 풀어, 아이의 엄마를 마구 내려쳤음   나랑 내 친구는 계속 일시정지 모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계속 그 아이만 끌어안고 있었음 아이도 놀라서 가만히 지켜보다가 자기 엄마가 박보살에게 맞는? 상황을 보더니 울음을 터뜨렸고   희번덕 거리던 엄마의 눈이 아이에게 고정되는 걸 느낀 순간   "건드리지 말랬지? 저기로 가버릴란다.. 전부 죽일란다"   라고 고함을 치며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달려들었음   
나는 순간 눈을 감아버렸는데 파바박 소리가 나서 눈을 떠보니 
염주를 목에 걸고 쓰러져있는 아이의 엄마와, 그 염주를 손에 꼭 쥐고 같이 널부러져있는 박보살이 보였음   아이의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박보살이 만약 자신이 정신을 잃거나 무슨일이 생기면 이모에게 꼭 연락을 하라는 말을 했고 그 말이 떠오른 나는 박보살의 이모님께 전화를 걸었음  느낌이 너무 싸했음..
무서웠는데ㅡ 정말 도망가고 싶었는데 이대로 가버리면 영영 박보살을 볼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갈 수가 없었다는.   심상치 않음을 느끼신 박보살의 이모님은 그 아이의 집으로 바로 달려오셨고
나와 내 친구에게 팥과 소금을 뿌리신 뒤 집으로 가되, 집에 바로 들어가지 말고 다른 곳에 들렀다가 가라고 하셔서 
카페에 멍~ 하게 앉아 있다가 집으로 왔음..   그날부터 박보살은 연락이 되질 않았는데 정확히 2주가 지난 뒤 한통의 문자가 왔음
<괜찮으니까 걱정말고 있어>   어린이집 선생님인 친구가 말하길, 일이 있었던 다음날부터 그 아이도 어린이집에 등원을 안해서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고 했음   그로부터 또 2주가 지나서야 박보살을 만날 수가 있었음 박보살에게 듣게 된 뒷 이야기는.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달려드는 순간, 박보살이 염주로 아이 엄마의 목을 감아서 잡았고 
아이 엄마의 몸에 있던 혼령이 자신의 몸에 쑥 들어왔다고 함
박보살도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말 그대로 한순간에 쑥 들어오는 느낌이었다함   염주를 놓아버리면 완전히 제압 당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끝까지 염주를 놓지 않았고
얼마나 지났을까. 기진맥진 해서 그만 놓아야지.. 했을때 이모님이 오셨다는거임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모님이 오셔서 무속인으로서 하실 일들을 하셨고
박보살은 알 수 없는 분노로 들끓는 느낌에 몸서리를 쳤다고 함   이모님이 "다 들어주마.. 내가 다 들어주마" 하며 달래서 혼령을 박보살의 몸 밖으로 나오게 하셨는데 박보살의 몸에서 나오자마자 혼령은 자취를 감춰버렸다는..   박보살은 깨어나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이모님께 자신의 몸에 들어왔던 영가의 사연을 들었는데 시대는 정확하지 않지만 오랜 옛날, 지금 그 아이와 부모님이 살고 있는 집터에 문둥병 (이야기의 흐름상 이렇게 쓸게요.. 원래 병명은 한센병, 나병 이라고 합니다) 에 걸린 아이가 살고있었고, 계모에 의해 갖은 구박과 설움을 당하며 모진 생을 살았다고 함   그런데 자신에게 유일한 애정을 주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그 계모는 더욱 더 모질게 아이를 대했고. 아버지가 친척의 상가에 가신 어느날 밤..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이는 뜨거운 기운에 눈을 떴는데 집이 불에 타고 있었다고 함 그 어린 영가는 박보살을 통해 온몸으로 울며 불며   "나를 불태워 죽인 건 초전댁이야... 초전댁이야"   라는 말을 계속 했다함   그 날 저녁부터 박보살과 이모님은 다니시는 절에 칩거 하며 그 불쌍한 어린 영가를 위해 천도하였고, 얼마나 원한이 많은 영가였으면.. 박보살은 아프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었는데 혓바닥과 목구멍의 근육도 꼼짝할 수 없을 만큼 아파서 며칠 동안 약간의 미음과 물만 삼켜가며 천도를 했다는거임   그리고 어린이집에 다녔던 그 아이 몸의 멍자국도, 아이의 엄마가 거부를 하니 혼령이 괴롭혔던 거라고 했음 나중에 어린이집 선생님인 친구가 알아보니 아이의 가족은 그 일이 있은 뒤 도망치듯 이사를 갔다고 함 "령이 잘 통하는 사람은 다른 혼령들도 알아보고 또 찾아오는데, 그 아이 엄마가 걱정이네" 라는 박보살...   귀인은 귀인을 알아보고
귀신은 귀신보는 사람을 알아본다.   너도 조심해 이냔아ㅠㅠ   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져서.. 긴 에피를 쓰게 되면 또 끊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에 쓰도록 할께요 라고 하려 했지만! 하나 더 풀겠소ㅋㅋㅋㅋㅋㅋㅋ 인연에 관한 이야기임 박보살이 내뱉은 말은 거의 다 맞는 편이었고, 대략 짧으면 며칠, 길어도 몇주안에 해결이 나는 일들이었음 때는 바야흐로, 내가 가장 상큼했던? 시절 ㅎㅎㅎㅎ 
대학교 2학년 때 일임   지난 박보살 시리즈들을 읽으신 톡커님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도화살이 끼어있는 사주였음 그래서 *또 한번 강조!!* 지극히 평범한 외모였지만 성격이 좀 좋은 탓? 도화살 탓?으로 그때 당시 남친이 있었음ㅋㅋ   
난 학업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었고 나의 대학생활은 연애사업+문화생활+친구 이게 다였음 ㅋㅋㅋ
그래서 수업도 잘 안들어감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배 한명... 
뚜뚜루뚜~♬ 
그렇게 짝사랑은 시작 되었음 물론 만나던 남친은 쿨하게 정리! 어차피 그 쉐낀 바람둥이였어... 나쁜 쉐끼ㅡㅡ 그때는 왜 그렇게 부끄부끄 열매만 쳐묵쳐묵했는지 출석을 부르는 그 짧은 순간 "네" 하는 그의 음성만 들어도 막 심장이 쿵...하는 통에 다가가질 못했었음 소녀팬 빙의되서 선배만 보면 속으로ㅋㅋ 꺅꺅 거리기만을 몇개월,
2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이었음 (선배는 시험이 남았는데 나는 마지막 시험인 상황..)   
교수님이 들어오셔서 시험지를 나눠주고 계셨는데, 늘 앞자리에 앉아있던 선배가 보이질 않는거임
막 소리 치고 싶었음 "교수님!!! 저희 ㅇㅇ선배 안왔거든요!!!!!!" 하며 ㅋㅋㅋ   난 선배 걱정 때문에 시험지가 눈에 들어오질 않았음 (사실 공부를 안해서 애국가를.. 4절까지 썼었나?...ㅋㅋ)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선배가 헐레벌떡 들어왔고, 시험지를 제출하고 나간 사람이 없었기에.. 교수님의 배려로 시험을 치게 되었음   
알고보니 타고 있던 버스가 고장이 나서 늦은 거였고, 모자란 시험 시간은 교수님이 연구실로 오라고 하셨나 봄 
나는 먼저 강의실 밖으로 나갔는데 오늘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마음에 자판기에서 레몬에이드를 뽑아서 기다림.. 시험 끝났다고 시내에 나가자는 친구들을 뿌리치고! 기다림 
교수님이 먼저 나오시고, 선배가 가방을 정리하며 교수님을 따라 나서는데 그때 내가 불렀지ㅋㅋㅋㅋ   
"ㅇㅇ선배! 이거.."   음료수를 받으며 그의 짧은 대답 
"아, 네" 헐... 뭐 이런 썅? 음료수 꽤나 받아봤나보네.. 쌍노무 스키-_- 그래도 고맙단 말 한마디 하면 혓바닥에 혓바늘이라도 돋냐?    캬악~ 퉤!   하려 했지만, 그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주고자 ㅋㅋㅋ 문자를 했음 (번호는 그의 싸이월드를 통해 접수했음ㅋㅋㅋㅋㅋ 사생팬임 뭐임ㅋㅋ)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교수님 따라 가느라 경황이 없었다며 고마웠다고 말하는 선배♥ 
흐흐흐.. 그렇게 둘만의 썸은 시작 되었고 ㅋㅋㅋ 부끄럼쟁이였던 나는 선배를 만날 때 매일 친구들을 데리고 나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친구 데려와서 겁나 짜증났었다고 함ㅋㅋㅋㅋㅋ)   
한참 썸타던 그 때 선배가 내가 사는 동네에 놀러를 왔었고, 내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가졌는데
선배도 피해갈 수 없었지! 박보살 '매의 눈' 
그날 선배와 헤어지고 나서 박보살한테 나는 "야!! 어때? 나랑 맞아? 나랑 인연이 돼? 바람끼는 있어보여?" 폭풍 질문을 해댔지만, 박보살은 싱긋이 웃기만 하는거임   그러다 내가 대답없는 질문에 지칠때 쯤 박보살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일기일회(一期一會) 다.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마."   
"뭐래는거야ㅡㅡ 겁나 짜증나게" 라고 대꾸했지만 나는 기억하고 있었음... [일기일회, 일희일비.]   선배랑은 그 날 이후로 점점 멀어져만 갔음
나는 대답없는 메아리에 지치고, 선배도 나름 학업에 열중하던 때였고..   그렇게 잦은 오해와 작은 서운함들로 길을 잃었지만. 서로에 대한 어설픈 애틋함과,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마음속 한켠에 자리잡았고 '언젠가 한번은 꼭 다시 볼 사람' 이라는 것을 둘 다 알았기에 그냥. 작은 추억들로 서로를 기억하게 되었음 길다면 긴 세월이 흘러 어느날 문득. 나는 오랜 시간 마음속에 켜켜이 쌓아두었던 '숙제'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음 
그렇게 나는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그의 싸이월드를 다시 열었음 
선배가 외국에 있다는 건 친구들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지인에게 자신의 깨톡 아이디를 알려준 댓글을 보고 무작정 친구추가를 해버림 
나는 개명을 했음 
<오빠야! 잘 지내나?> 라고 하니 <누구세요?> 라는 답장이 왔음 
<맞춰봐라~> 하니 <야 ㅇㅇㅇ, 이름 바꿨나? 잘 지냈냐?> 하는 선배..   기억하고 있었구나!   날 기억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음
그냥 성만 같을 뿐 다른 이름인데 내 성씨를 보면 가장 먼저 기억하는 사람이 나라는게 너무 기뻤음.. 
곧 한국에 온다며.. 한국가면 얼굴 보자. 라는 그의 말에 또 심쿵ㅋㅋㅋ 
몇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우린 다시 만났음 만나는 날 바로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갔음
소주 한잔, 두잔을 기울이며 마음 속에 있던 말들을 하게 되었고. 술기운에 나는 고백 아닌 고백을 해버림   
"우리 동네에 축협이 있거든? 근데 거기에 일하는 사람이 오빠야랑 너무 비슷하게 생겼어.. 그래서 나 오빠야 보고 싶을때마다, 매일 그 축협에 가서 그 사람 얼굴 한참 쳐다보다가 왔다! 자주 갔다! 헤헤"   그랬더니 오빠가 하는 말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나 닮았다는 그 남자한테 니 뺏길 뻔 했네"   ♥뚜뚜루뚜♥   그렇게 그와 나는 다시 썸을 타게 됨   집에 와서 박보살에게 다시 만난 소감과, 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전화로 하면서 내가 물었음 그때. 니가 말했던 일기일회, 일희일비 이거 무슨 뜻이냐고..   그랬더니 박보살이 "삼신 할매가 묶어준다는 새끼 발가락에 묶인 빨간 실 있제? 니 새끼 발가락에 묶인 빨간실. 반대편에는 그 선배 새끼 발가락이 묶여있었다고. 이 곰팅아"   법정스님 말씀을 빌려 '지금 이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지금 이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 이라는 뜻인 일기일회   언젠가 다시 만나 인연을 맺을 운명이니 작은 것에 일희일비 하지 말라는 뜻이었다고 함   "그땐 어렸잖아, 그 선배랑 니랑 생에 단 한 번의 인연임이 확실한데 그때는 시기가 아니었다" 라고 말하는 박보살느님 ^,^ㅋㅋㅋ   
내 인연을 알아봐 준 박보살도 신기하고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만난 우리가 너무나도 기특하고..   그리고 우리, 내년에 결혼해요♥ 햄볶으며 잘 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박보살 이야기의 글쓴이가 나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매일 글쓰라고 닥달해준 하나뿐인 제 인연에게 한마디 해도 될까요? 
(솔로분들 죄...죄송합니다ㅠㅠ 대신 판에 자주 올께요ㅋㅋㅋ)     오빠야!   나는 요즘 매일 매일 오빠 옆에서 행복의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오빠도 그렇다고 믿을..께ㅋㅋㅋㅋㅋ   
멀고 먼 길을 돌아온 서로에게 우린 썸만 8년 탔다며 구박아닌 구박을 했지만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   다른 사람의 곁에 있을 때도, 문득 그리운 대학생활을 떠올릴 때도, 가끔가다 싸이월드에 로그인을 했을 때도. 
우린 서로 생각하고, 기억하고, 추억하고 있었잖아 난 그게 너무너무 고맙다   
새끼 발가락에 묶여있는 빨간 실, 다른 여자한테 안 묶고ㅋㅋ 고이 가져와줘서 고마워 (살짝 묶었다가 풀고 온 거 아니제?ㅋㅋㅋ 디진다잉 ^,^)   
가끔씩 오빠가 허리 아프다, 무릎 아프다, 어깨 결린다 할때마다 젊고 쌩쌩할때 실~~컷 다른 여자들 만나다가 다 늙어서 나한테 왔다고 ㅈ랄해서 미안해..ㅜㅜ   이제라도. 
더 늦지않게 와줘서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   좋은 아내가 될께 고맙고, 사랑해.    [출처] 박보살 이야기. 6-2편 | 작성자 스윗떠블리 ________________ 그래도 오늘은 마지막 이야기가 훈훈해서 좀 덜 무섭당... 원래 커플글은 안좋아하는데 무서운것보단 낫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 좋은 꿈 꾸자 굿나잇! ㅋ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1탄
너무 길고, 원본도 잘려 있어서 자르긴 했는데 너무 애매한데서 자른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에 바로 2-1탄을 써. 재밌지 재밌지? 이 분 다시 글 써줬으면 좋겠다... 이 글의 원작자는 네이트판의 '쑈쥐'라는 분이시고, 7년 전에 네이트판에 연재했던 글을 퍼오는거야. 아직 안 보고 온 사람은 아래 1탄 2탄부터 보고 오시고 1탄 : https://www.vingle.net/posts/2047402 2탄 : https://www.vingle.net/posts/2047559 그럼 2-1탄 얼른 시작해 볼게!!! _____ # 무당과의 기싸움! (후반전) 그러고 한시간? 좀 안돼서 귀인이 도착했음. 나랑 광인은 대역죄인이 된 불편한 마음으로 귀인을 맞이했었음.... 난 어릴때부터 눈치는 없어도 코치는 남달랐음. 귀인이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제빨리 "XX아..미안해!!" 귀인은 특유의 시크함으로 괜찮다는 말은 개똥, 날 쌩까고 그냥 들어갔음. 방으로 들어가서 드디어 무당아줌마와 귀인이 마주보고 앉았음.  나랑 광인은 귀인 왼쪽 오른쪽으로 갈라져 앉았음 근데 우리가 처음으로 들어왔을때 온화하고 착해보였던 무당아줌마는 어디로가고 귀인을 잡아먹을듯 노려보는거임. 더 무서운건 한 40대후반에서 오십대초반으로 보이는 무당아줌마에게 고작 20살밖에 안됀 귀인은 전혀 뒤지는 기색도없었음. 내가 귀인 대단한건 알고있었지만,.......... 무당인데!?? 용하다는데??? 죽는날짜도 맞춘다잖아?!!!! ' . . 한참의 침묵을 깬 건 귀인이었음. " 내림 받은지 얼마 안됐네요? " 쉣쉣쉐ㅅ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서워 또 거기에 무당아줌마는 표정하나 안바뀌고, 맛깔나는 양념치듯 " 역시 신기해,당돌해 " 라고 받아치는거임. 아마 짧은 내 생각으로는 초반기싸움 같았음.. 그때 나 너무 쫄아서 112에 신고하고싶었음. 무당 얘기 꺼냈던 사촌언니가 그렇게 미웠음. 아니 싫었음  그냥 이순간이 빨리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 나 지금 그때의 흥분이 되살아남 무당 - 어린놈의 기지배가 신기하다..신기해... 귀인 - 그말 말구요. 얘 사주풀었어요? (얘는 나임) 무당 - 니가 더 잘알면서 그걸 묻냐? 둘이 나를 가지고 알수없는 말을 하는거에 많이 답답하고 궁금했지만!! 당장이라도 왜왜왜왜??하고 질문하고싶었지만 너무 지나친 호기심은 화를 부르기에 나 그냥 꾹참고 가만히 있었음... 그렇게 한참은 별 껀덕지없는 얘기만 오고가다가 귀인 - 근데요 아줌마, 용하다면서 무당맞아요? 무당 - 뭐? " 아니, 신을 모시려면 제대로 모셔야지. 지금 여기 왜이렇게 잡귀가 많아요?" 아.......... 염.병 님들 혹시 그 얘기 암? 기가 너무 쌘 사람은 점집에 함부로가면 안돼는거? 점집에있는 무당보다 기가 쌘 사람이  점집에 잘못가면 모시는 신이 쌘 사람한테 갈아탄다함.. 근데 기가 너무 약한 사람이 점집에 가면 잡귀가 갈아탄다함.. 잡귀가 갈아타면, 병명없이 아프고 일상생활을 할수없고 정신병으로 나타난다함. 그 말을듣고있는데 마치 짠것처럼 갑자기 광인이 머리가 너무 어지럽다고 방을 빙빙도는거임. 무당아줌마는 밖에계시던 보조아줌마를 부르면서 광인을 데리고 나가라했음. 보조아줌마가 광인을 끌고 퇴장했음. 그리고 무당아줌마가 나한테 오만상을 지으면서 소리쳤음 "넌 무슨 저렇게 기가 빠진 애를 데리고왔어!" 저기..요...난 당신들과 다른 일.반.인 인데 내가 뭘 알겠다고 나한테 화를 내시는지....따지고싶었지만 님들 이제 알잖음? 나 그럴 배짱도 없는 여자란거 그리고 무당아줌마는 본격적으로 귀인에게 협상을 시도했음. " 너도 남의 사주나 보고 길운이나 터줘야 하는데 어쩔거냐? " 귀인은 그말에 골똘히 생각하더니, " 내 일은 내가 알아서할께요." 랬음. 중간에 무당아줌마가 나보고 자꾸 나가라고 했지만, 난 귀인에게 길잃고 비맞은 강아지눈으로 '내보내지마삼' 하고 텔레파시보냈음. 귀인은 금방갈꺼니깐 냅두라고 아줌마가 나 나가라는 말을 무시하고 말을 이어갔음. 귀인 - 지금 나 내림받으라고 불렀어요? 무당 - 나도 원래 남의 사주 파보는 사람 아니었어,           근데 어쩌겠냐? 우리들 팔자라는게.. 아줌마는 말을 더 이어가려했는데 귀인이 말을 잘라먹음. 귀인 - 근데요, 제 걱정말고, 신당걱정좀 하셔야겠네요           액운떼러 오는사람들 다 씌고가겠네.           그리고 아줌마 죽은 아들있죠? 무당 - 뭐? 귀인 - 자기아들이 잡귀로 떠도는데, 그거부터나 어떻게 해줘요.           울렁거려 죽겠네 진짜. 귀인이 마지막으로 던진 말에 무당아줌마는 갑자기 봇물터지듯 엉엉 우시는거임.....(우는것도 무서웠어ㅠㅠ) 우리 아들 어디있냐면서... 우리 아들 정말 보이냐면서....... 맞음..그랬음.. 무당아줌마가 귀인을 부른 진짜 이유는 죽은 아들의 존재를 확인해보고싶어서였음.. 아들은 일년전에 사고로 죽었다함. 아들이 죽자, 갑자기 몸이 이리저리아프고 그니깐 흔히 말하는 무병이 왔다함. 무당아줌마 고모님이 무당이었는데 고모님을 통해, 살기위해 어쩔수없이 내림이 받았다함. 내림을 받고 얼마 안돼서 자꾸 아들이 왔다간거같고, 알수없는 느낌이 들었다함. 근데 아무리 용한 무당이어도, 계시를 전해주거나 액운을막고 길조를 터주는 일은 해도 하늘에서받은 능력아니면 직접적으로 영가를 보는건 할수없다했음. 근데 우리의 귀인은 하늘에서 받은 능 력 자라했음. 나랑 광인이 처음 방에 들어설때부터 이상한 기운을 느꼈는데 (우리한테 귀인의 기가 묻어있었대요.....) 광인의 핸드폰으로 느껴지는 전파에 귀인이 제대로 느껴졌다함. 계속 무섭게만 봤던 무당아줌마가 아들이 보고싶어서 우는걸보니깐, 우리엄마가 너무 보고싶었음.ㅠㅠ 귀인은 아줌마에게 "아드님 여기있으니, 아줌마식대로 편한대로 보내주세요" 라고 하트뿅뿅 간지좔좔 흐르는 영화속 명대사 뺨치는 말을했음. 아줌마는 계속 고맙다고 하셨음. 그렇게 무섭던 무당아줌마의 눈은 귀인에게 무한한 존경으로 바꼈음. 그리고 자기가 도움받을 일 생기면 언제든 꼭 오라고했음. 물론 나말고 귀인한테 그리고 우리는 나왔음. 광인은 밖에 나오자 숨통이 틔인다며 살것같다했음. 광인.........너 기가 나보다 약한거임? 여자가 꼴에 시덥잖은 근육만 키워대고 복싱 때려치라!! 근데 감히 택시 잡을때까지 귀인에게 말을 못 붙이겠는거임 ㅠㅠ 내가 귀인에 대해서 몰랐던건 아닌데,.. 어쨌든 무당보다 쌘거 아님!!!!!!? 그냥 이래저래 무사히 끝난건 다행인데... 난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몇번이고 물어봤지만 귀인이 시간이 지날때까지 기다리란말이 너무나도 단호해서 그냥 닥치고 깨갱했음. 그리고 시간이 지나 기다림끝에 귀인이 나한테 먼저 말을해줬음. 귀인이 말하길.... 당시 나한테는 아홉수라는게 껴있었다함.. 그게 뭔 말이고 하니, 해가 바껴서 20살이 된사람은 20살 생일이 지나기전까진 18세임. 20살 생일이 지나야 만으로 19세가 되는거임. 근데 나는 앞전에 말했듯 생일이 9월임. 내가 무당을 찾아간게 9월 생일전임. 아홉수는 나이에 9자가 낀건데,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있으면, 아홉수에 끼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나임. 그렇다고 아홉수에 꼈다고 무조건 나쁜건 아니라함. 근데 마침 나는 아홉수에 가족중 한사람이 삼재까지 껴서 암튼 그냥 2008년은 버리는 년이고 망하기로 되있던 팔자였다함.. 거기서 사주까지 까보면 살이란 살은 다껴서 죽을수도있었다함........... 이일이 있고 그 뒤로? 난 지나가는 똥도 먹을수있는 남인보다 더더더더더더 충견이됨. 귀인에 대해서 막간의 팁을 드리면, 방송에서 귀신 보는거때문에 출연제의도 들어왔었음. 근데 귀인은 숨기지도 않지만 과시하지도 않아서 거절했었음. 솔직히 나는 귀인을 만난거에 너무나도 감사함. 귀신이란 존재는 물론 우리한테 공포의 대상이지만, 귀인이 그러는데 자기도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그들도 한때는 사람이었고, 귀신보다 더 무서운건 역시 사람이랬음. 뭐 그렇게 친근하게 말해주니깐 나도 덜 무섭긴 개똥 난아직......... 아시겠지만, 난 시간이 참 널널해진 여자라서 짬날때마다 귀인얘기를 터트려줄꺼임. 님들이 귀인같은 사람을 색안경끼고 보지말아줬음 좋겠음.. 귀인이 원한것도 아니고.. 그냥 특별한 친구를 둔 나의 바램임^^ 참. 아직 이야기의 끝은 요게 다가 아니지~롱 여름에 놀러갔을때봤던 아이 이야기도 난리나지~롱 암튼^^ 나 또배고픔 ㅠㅠㅠㅠㅠㅠㅠ 밥좀 흡수해야겠음. 어머 지금 비가 많이 오네요?  시원하게 읽으삼~ 김대리...............아직 한발남았다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화
안녕 진짜 오랜만이지? 나... 기억하고 있었어 다들? 잊은거 아니지? ㅠㅠ 미안해 진짜 미안해... 이러려고 이런게 아니었는데 갑자기 너무 바빠져서 들어올 수가 없었다ㅠㅠ 놀고먹던 내가 어쩌다 보니 취직을 해버려서 너무 정신이 없었어 막 살다가 갑자기 규칙적으로 살려니까 너무 피곤하구 ㅋ 여기 들어올 정신도 없이 살다가 오랜만에 와보고 기다리는 댓글들을 보고 미안하고 감동받아서 ㅠㅠ 그래서 새 글을 가져왔어 >< 뭘 가져올지 틈틈이 고민하다가 딱 정한 글이 있는데 @bitsola 님도 추천해 주셨더라규 찌찌뽕 (찡긋) 상주할머니이야기라고, 담담하게 고향의 할머니와 있었던 경험담을 풀어가는 썰이야. 이번에도 옛날이야기 듣는것처럼 조곤조곤 그럼 시작해볼까? _________________ 안녕하십니까? 처음 인사 드립니다. 다음 웹툰인 어우내를 무지 좋아 하는 초보 글쓴이 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작가님 이름 빌려 백두부좋아로 했습니다. 방끗! 괴담이라고 표시해야 하나 미스테리라고 표시해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제 경험담인 관계로 경험으로 표시했습니다. 안 믿으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제 경험담이 틀림 없으니 전 떳떳합니다. 흐~ 일단 배경 설명 좀 하고 얘길 시작해야겠지요? 제 어린 시절 얘기 입니다. 글로 쓸 경험담이 몇편이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한 10편쯤은 될 거 같은데..... 더 될지도 모자랄지도 모르겠지만 글이 막혀 도저히 올릴 수준이 못 된다 생각 되어지는 거 이외엔 될 수 있으면 생각나는 에피소드를 졸필이나마 최대한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략 초등학교 5학년 때 까지의 일이고, 6학년 때 집이 다 서울로 이사가기 전까지, 그리고 이 글의 주인공이 되시는 상주 할머니가 돌아 가시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주가 될 것이고, 당신이 돌아 가신 후의 이야기가 나오면 글쓴이가 글이 다 떨어져 가는구나!! 하고 생각 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겪는 얘기까지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저도 직장 생활하는 처지라 매일 올리거나 하지는 못 합니다. 그리고 글을 쓰다보면 갑자기 다른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건데 그럼 쓴데 까지 한 편을 두 번 정도에 나누어 올려도 될런지요? 글 중간에 끊어지면 저도 짜증 나거든요. 싫으시면 저장 해두고 완전히 한 편 다 써서 완결지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같은 졸필에 뭔 그런 호사를 누리겠습니까만,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나 글 내 놓아라 그러심 안 됩니다. 데헷! 데헷!! 얘기는 지금으로 부터 거의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제가 이제 30초반이니 제가 기억하는 거의 최초의 일입니다. 그때 저희 집은 서울에 살다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가구 공장과 기타 재산, 그리고 우리 가족의 유일한 부동산이었던 집까지 팔아 빚 잔치를 하고는 아버지께선 남의 공장에 공장장으로 취직을 하셨고, 방 한칸 마련할 돈 조차 없었던 어머니와 저와 두살 터울인 제 동생은 경북 상주에 있던 외가집에 얹혀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진 명절이나 연휴때나 간혹 시간을 내시어 우리 가족을 보러 오셨고, 그 외엔 공장에 딸린 작은 집에서 다른 공장 식구들과 합숙을 하시며 생활하셨죠. 집에 오셔서도 장인 장모님인 외 할아버지, 외 할머니께 죄송하시여 고개도 제대로 못 들곤, 하루 겨우 묵으시곤, 얼마간의 돈이 든 봉투를 할머니와 어머니께 쥐어 드리곤 도망치 듯 떠나셨죠. 아버지가 떠나시면 외 할아버진 애궂은 담배만 태우셨고, 외 할머니의 긴 한숨이 이어졌고. 어머닌 우리가 볼새라 서둘러 부엌으로 가셔선 부뚜막 구석에 쭈구리고 앉으셔서 소리 없이 우셨고... 전, 어린 나이에도 어머니께 말 걸면 안 되겠구나 하고 마루에 나와 시무룩하게 앉아 괜히 발로 맨땅을 차며 앉아 있었어요. 그럼 항상 어찌 아셨는지 오늘부터 해 드릴 얘기의 주인공이신 상주 할머니가 오셔선 대문에 서서 손짓으로 제게 어서 나오라는 동작을 취하셨고, 시무룩하게 고개 숙이고 나오는 제 손을 꼭 잡으시곤 바로 옆집인 할머니네 집으로 데리고 가셔선 떡이며 약과며 사탕이나 홍시 등의 주전부리를 주셨습니다. 그렇게 전 맛난 간식을 먹으며 애답게 금방 기분이 좋아져 기운을 차리곤 했습니다. 상주 할머니는 저완 아무런 혈연이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제겐 혈연 이상인 분이시기도 하시죠. 할머니 살아 생전에 절 보시곤 할머니께선 자주 너와 난 아주 많은 인연으로 얽혀 있는 사이라고 종종 얘길 하셨는데, 의미를 여쭈면 항상 뜻 모를 미소로만 화답을 하셨답니다. 할머니를 처음 뵌 것은 우리 가족이 상주 외가댁에 더부살이를 하려고 용달 트럭에 간단한 짐을 싣고 가던 첫날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세간살이를 아버지가 다니시는 공장 창고 한 귀퉁이를 빌려 쌓아 놓고는 정말 필요한 단촐한 짐만 가지곤 외가집으로 향했습니다. 외가집에 몇 번 가보긴 했겠지만, 그땐 저도 3세 이전의 유아기 인지라 딱히 기억 나는건 없고, 그때 기억이 외가집에 관한 최초의 기억이었습니다. 나름 변두리긴 하지만 서울에 살던 나는 처음 가보는 시골 산길이 신기하기만 했죠. 지금은 안 가본지 오래됐습니다. 외 조부모님도 두 분 다 돌아 가신지 오래되었고, 상주 할머니는 외 할머니 보다도 더 일찍 돌아가셨고. 딱히 다른 친척도 없는 그곳은 인젠 제겐 어린 시절 추억이나 좀 있는 외지니까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 어린 시절의 상주는 정말 산간 오지였습니다. 산골 깊이 있는 도시였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산속에 도시가 있단 것도 신기할 정도로요. 그나마 외가집은 그 산골 도시인 상주서도 도심이 아닌 한참을 더 들어가던 두메 산골 마을이었습니다. 그렇게 외가집에 도착을 하였고, 짐을 내리곤 정리는 엄마에게 맡기고는 꼬마 좋아는 앞으로 놀터가 될 동네 탐사에 나섰지요. 마을 여기 저기를 구경하고 만나는 어른 마다 첨 보는 아이를 보시곤 제 정체를 물으셨고, 전 열심히 마을 어른들께 재롱을 떨면서 제 피알을 했지요. 제 생존 본능이 여기서 이쁨 받으며 살려면 어른들께 잘 보여야 한단 걸 알려 주더군요. 마을에 하나 있던 정말 조그만 구멍가게(점방이라고 불렀는데......)앞에 막걸리를 마시고 계시던 마을 어른 분들이 이것 저것 물으시고는 귀엽다고 머리도 쓰다듬어 주시고, 제 소중이도 한번 만지시곤 장군감이라고 웃기도 하셨는데....... 요즘 같으면 징역 몇년이나 받으실라나? 그리곤, 과자 한 봉지 사주셔서 먹으며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다 다달았을 무렵, 옆집 담장으로 누군가 저를 부르는 겁니다. 바로 상주 할머니셨습니다. 부르는 소리에 소리 나는 방향을 쳐다보니 정말 무섭게 생기신 할머니 한 분이 얕은 담 너머로 저를 내려다 보시고 계셨습니다. 처음 상주 할머니를 본 소감은 한 마디로 '무섭다.' 였지요. 어린 기억에도 눈빛이 예사롭지 않으신 할머니 한 분이 표정 하나 없는 잔뜩 주름 진 무서운 얼굴로 절 내려다 보고 계셨습니다. 전 얼어서 그 자리에 굳었죠. 잠시 절 쳐다 보시던 할머니는 언제 내가 그리 무서운 표정을 지었냐는 듯 주름진 얼굴 한가득 환하게 웃음을 머금으시곤, 제게 니가 옆집 손자 좋아구나? 하셨습니다. 얼결에 인사를 하는 제게 할머니는 니 얘기 너희 할머니한테 많이 들었다시며 시골로 와서 불편하고 고생이 많겠구나 하시면서 심심하면 맛난 거 많이 줄테니 할미한테 자주 놀러 오라 하셨지요. 어린 마음에 보기보다 안 무서운 좋은 할머니라고 생각을 하곤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외 조부모님과 엄마랑 둘러 앉아 저녁을 먹을 때 얘길 하다가 그 할머니 얘길 했어요, 옆집 할머니 봤다고. 처음엔 굉장히 무서웠는데 지금은 안 무섭다고 친해졌다며 아이답게 얘길하니, 외 할머니와 엄마는 살짝 놀라시며 별일이네 라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상주 할머니는 동네서도 소문난 호랑이 할머니였죠. 저도 살면서 여러차례 목격했지만, 몇 안 되는 동네 꼬마들은 할머니집을 빙 둘러 피해가기 바빴고, 할머니의 호통에 눈물, 콧물 쏙 뺀 이가 한둘이 아니였습니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감히 할머니께 맞서는 이가 없었지요. 조금이라도 이치에 거슬리거나 불의를 보시면 애 어른, 남녀노소 가릴거 없이 거침없이 호통으로 이어졌고, 그 동네에서 상주 할머니랑 잘 지내시는 분은 우리 외 할머니 뿐이셨답니다. 상주 할머니나 우리 외조부모님도 다 그 동네 토박이가 아니셨어요. 상주 내에서 제법 사셨던 외가는 어머니의 차이 많이 지는 큰 오빠인 큰 외삼촌이 결혼하실 때 집을 파시고는 그 돈으로 큰 외삼촌 집을 사 주셨고, 큰 도시에 살던 외삼촌이 같이 사시자 했으나 고향 땅 떠나기 싫으시다고 남은 얼마간의 돈으로 그때 사셨던 두메 산골 집을 매입 하시고 얼마간의 땅도 구입하시곤 자급 자족하며 사셨어요. 상주 할머니는 외가집과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그 마을로 흘러 들어 오셔선 외가집 옆집을 사시어 자리를 잡으신 거죠. 그게 우리 엄마가 여중생일 때였다고 하더군요. 상주 할머니는 포항인가 어느 바닷가가 고향이라고 하셨는데, 어찌 다 버리고 상주까지 흘러 들어 오신건지 그 자세한 내막은 몰라요. 다만 할머니는 단신으로 그 마을로 들어 오셔서는 좀 젊으셨을 땐 농사도 좀 지으시곤 하셨다는데, 제가 갔던 무렵엔 나이가 많이 드셔서 농사는 남에게 붙이시고 할머닌 겨우 조그만 텃밭 정도만 가꾸셨죠. 그 정도만 해도 혼자 먹고 사시긴 충분하셨겠지요. 상주 할머니께도 가족이 있다곤 얘길 들었는데 제가 그곳에 사는 동안 누군가 찾아 온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간혹 중년 부인들이 찾아 오곤 하였었는데 그 분들이 무녀란 건 나중에 알게 되었죠. 나중에 어머니께 커서 듣기론 자식들도 있으셨는데 할머니 성격이 너무 강하시어 사사건건 자식들과 마찰이 일어나는 바람에 거의 의절하고 사는 거라더군요. 그렇게 비슷한 시기에 바로 옆집 이웃 사촌이 되신 외 할머니랑 상주 할머니는 곧 베프가 되셨어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시골이 좀 남을 꺼려하잖아요? 이사를 오신 두 분은 마을의 다른 어른들과 아직 서먹 서먹하시고 특히, 상주 할머니 성격상 남과 친해지기 쉽지 않으셨을 거니 서로 의지가 되셨겠죠. 그렇게 이어진 인연은 상주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날까지 지속되고, 돌아 가시고도 한참동안 제게 특별한 인연이 되어 주셨죠. 그 마을로 처음 이사 간 게 우리 어머니 중학생 때였다던데 거기서 학교 다니시려면 정말 고생하셨을 듯. 아무튼 저희 어머니도 예외가 아니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상주를 떠나실 때까지 상주 할머니께 엄청 야단 많이 맞으셨다며 간혹 추억에 잠기실 땐 그 호랑이 아줌마....하시며 치를 떠시더군요. 흐~~~ 그래도 할머니가 무척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해요. 어머니는 고등학교 졸업 하실 때까지 통학을 하셨는데, 처녀 티가 완연해진 고등학생이 되시고 나선 일부러 일을 만드셔서 느낌이 좋치 않으신 날엔 어김없이 어머니를 데리러 학교까지 찾아 오셨답니다. 그럼 그날은 어김 없이 안 좋은 일이 생길 뻔한 날이었다고 해요. 시골이고 어두운 곳도 많고 그러다보니 꼭 그런 곳에 서식하는 동네 양아치나 불량배들 있지요? 괜히 여자들 지나가면 시비 걸고 그러는. 우리 어머니도 그런 놈들에게 시비 걸릴 뻔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할머니 호통 한 번에 고양이 앞에 쥐처럼 꽁무니를 뺐다고 합니다. 상주 할머니는 우리 외 할머니 보다 한 다섯 살쯤 위였다고 하시는데 두 분 얘기하는 걸 들으면 아주 친한 동무라고 느껴졌었어요. 상주 할머니가 돌아 가신 후 저희 외 할머니도 몇 해 후에 돌아 가셨는데 돌아 가실 때까지 상주 할머니를 항상 그리워 하시더군요. 그렇게 그 마을에서 외가집에서 살게 되고는 이상하게 할머니와 친하게 되었어요. 물론, 제가 사람을 안 가리고 잘 사귀기도 하지만 할머니께서 절 엄청 챙기고 귀여워 해 주셨거든요. 항상 할머니 집엔 뭔가 맛난 간식이 있었고, 할머니는 그걸 챙겨 주시고 제가 먹는 걸 참 기뻐 하셨어요. 전 할머니가 제게 화 내시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항상 얼굴 가득 주름진 함박웃음만 기억이 나요. 읽으시는 분은 제가 어린애라 그런거 아니냐 하실지 모르지만, 그건 아니였어요. 동네 애들에게 대하는 것도 그러셨고, 제 동생은 저랑 2살 터울이고 그땐 더 귀여웠을 나이였는데도 별로 예뻐하시질 않으셨죠. 그냥 소 닭 보듯 데면데면. 그렇게 몇 개월 친분을 쌓고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할머니랑 같이 다니게 됩니다. 마실이라고 하나요? 어디 나들이 가시는 걸 무척 즐기셨던 할머니는 시내 장에 가실 때 본격적으로 절 데리고 다니기 시작하셨어요. 그렇게 장 구경을 간날 공교롭게도 장 한 구석에선 꾕가리 소리가 막 나고 굿이 벌어지고 있었죠. 어떤 집에서 굿을 했나 봐요. 어린 전 첨 보는 구경 거리에 신이나서 구경 가자며 할머니 손을 막 잡아 끌었는데, 할머니가 단호한 목소리로 안 된다고 하시더군요. 심통이난 저는 입에 바람을 잔득 집어 넣고는 왜 안 되느냐고 했는데. 할머니가 그러시더군요. 할머니가 거기 가면 저 사람 다친다고요. 그때 한창 무당이 신명이 올라 시퍼렇게 날이 선 큰 칼 위에 있었거든요. 그게 작두 타는 거란 건 나중에 커서 알게 되었지만. 그리고는 굿판 근처도 안 가시곤 제 손을 잡고 삥 둘러 가시는 거였어요. 제가 시무룩하게 따라 가자 할머니는 그게 안 되어 보이셨던지 우리 좋아 배 안 고프냐며 우리 맛난 거 먹으러 갈까? 하시는 거였어요. 애들에게 뭐가 있어요. 그저 잼있는 구경이랑 맛난 거만 있음 세상서 젤 행복한 게 어린이지요. 한창 먹고 클 에너지 넘치는 아이인데 배가 고팠지만 망설였어요. 어머니께 단단히 교육 받고 나왔거든요. 할머니 돈 없으니까 장에 가서 뭐 사달라고 떼쓰면 안 된다고. 돈 보내 주는 자식도 특별한 수입원도 없으신데 할머니가 쌈지돈이 있음 얼마나 있으셨겠어요? 제가 쭈삣쭈삣하자 할머니는 왜? 할미 돈 없을까 봐 라고 하셨고 전 조심히 고갤 끄덕였어요. 할머니께선 웃으시더니, 제 머릴 쓰다듬어 주시며 가자, 우리 좋아 고기랑 밥 먹자! 라고 하시며 제 손을 잡고는 어디로 가셨고, 전 고기라는 말에 정신이 혼미해져 쫓아갔습니다. 얼마쯤 가서 몇 개의 골목을 거치곤 어느 집 대문 앞에 이르렀어요. 그곳은 다른 집과는 달리 이상한 깃발도 꼽혀 있고 절에서 쓰는 등도 달려 있던 그런 집이었죠. 그 집 앞에 도착을 했는데 할머니가 분명 부르시지도 않고 초인종도 누르지 않았는데, 안에서 사람이 급하게 나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문을 열고는 깊숙히 허리 숙여 인사를 하더군요. 전 어린 맘에도 참 신기했어요. 어떻게 알고 나왔지? 하고요. 할머니는 인사하는 아주머니(나중에 알고 보니 그 집 주인이신 무녀 아줌마였어요.)를 본체 만체 하시곤 흡사 자기 집 들어가시 듯 자연스럽게 그 집 안으로 들어 가셨어요. 그리고는 밥 좀 차려 봐. 애기 먹을 거니 신경 써서 이것 저것 좀 차려 오게. 하시는 거였죠. 너무나 자연스럽게 아랫 사람 부리 듯 하셨고 아주머니는 당연 하다는 듯 공손히 대답하시고는 우릴 안방으로 안내하셨어요.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는 정말 푸짐한 밥상이 들어왔어요. 그리고는 아주머니는 같이 밥을 드시지 않고 할머니 옆에 앉아 꼭 사극을 보면 중전 마마나 대비마마에게 하 듯 반찬도 올려 드리는 등 수발을 들어 주시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전 오랫만에 보는 고기 반찬에 온통 신경이 팔려 있었어요. 집에선 매일 된장찌개나 두부찌개에 김치랑 나물 몇 가지 간혹 계란 후라이 하나 먹다가, 집에서 먹던 반찬의 3배는 되는 거 같은, 거기다 고기도 소고기랑 닭고기까지 있는 완벽한 밥상에 이성의 끈을 놓아 버렸죠. 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란 할머니 말씀은 콧등으로 듣고 열심히 고기를 흡입하고 있는데, 간간히 할머니랑 아주머니가 도란 도란 나누는 얘기들이 들렸어요. 할머니가 그래서? 음.... 등 아주머니 말씀에 추임새를 넣으시며 들으시다가 뭐라고 얘길 하시는 소리가 들렸고, 아주머니는 네...감사 합니다 등의 말로 공손히 화답을 하시더군요. 그렇게 식사가 끝나군 할머니께서 제가 다 먹길 기다리시더니 다 먹었냐? 그럼 가자! 하시며 미련 없이 자릴 털고 일어 나시더군요. 아주머니는 따라 일어 서시며 언제 준비하셨는지 하얀 봉투 하나를 할머니께 공손히 건넸고 할머니는 의당 당연 하다는 듯 받아 챙기셨습니다. 문밖까지 나와 깊숙히 허리 숙여 인사하시는 아주머니의 배웅을 받으며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갔고, 할머니께선 차를 타기 전에 시내 큰 슈퍼에서 제게 과자를 한아름 사 주셨어요. 그리고 계산하실 때 아까 아주머니에게 받은 하얀 봉투에서 돈을 꺼내 주셨고, 전 그제야 아주머니께서 할머니께 드린 봉투가 돈이었단 걸 알았어요. 그 뒤로도 장날이면, 비가 오지 않는 날마다 꼭 할머니랑 장구경을 갔었고, 그때마다 할머니는 그 아주머니네 집 이외에도 여러군데를 다니셨는데 한 번 갈때마다 한 집만 가셨지요.. 그리고 할머니가 가시는 집은 예외 없이 할머니를 큰절로 맞으며 극진히 대접했고, 여기에 저도 덩달아 호사를 누렸답니다. 할머니가 어떤 집은 그냥 지나치셨는데(무당집) 제가 왜 저 집은 안 가냐고 여쭈면, 저 집은 가짜야 라고 대답하시곤 하셨죠. 그러다 한 번은 난리가 난 적이 있어요. 할머니께선 그런 가짜 무속인 집을 보셔도 그냥 눈살 한 번 찌푸리시곤 지나치곤 하셨는데, 한 번은 정말 한참을 서서 지켜 보시더니 갑자기 화가 폭발하셔선 그 집으로 뛰어 들어 가신 적이 있었죠. 그 집은 좀 젊은 우리 엄마 보다 좀 더 나이 들었을 아줌마가 점을 치시고 계셨고, 손님도 몇 분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뛰어 들어가신 할머니는 다짜고짜 점 보는 탁자를 잡아 엎으시고는 그 아주머니께 호통을 치셨어요. 전 할머니 행동에 놀라 쫄래쫄래 마루까지 따라 들어 가 지켜보고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이런 되지도 않은 망할 X이 어디서 귀신 팔아 가지고 사람들한테 사기 치려고 한다며 고래 고래 고함을 치셨어요. 그러시고는 내가 호구지책으로 그냥 밥벌이나 하려는 것들은 그냥 큰 피해 안 주고 밥이나 먹고 살려고 하는 것들이라 여겨 그냥 뒀는데, 넌 사기 치려고 맘 먹은 X이니 내가 그대로 보고 지나칠 수 없다시며 그 아줌마를 쥐잡 듯 했고, 그 아줌마는 말 대꾸 한 마디도 못 하셨죠. 그렇게 한바탕 폭풍이 지나고 다음 번에 와서도 그냥 여기 이러고 있으면 좋게 안 끝난다는 요지로 말씀 하시곤 그 집을 나오셨는데, 그 다음 장날에 가보니 이미 다 정리하고 도망갔더군요. 그 날 할머니가 순례하신 집에서 들으니 할머니가 난리 치신 그 날, 밤에 혼이 빠진 상태로 싹 정리해 상주를 떠났다고 하더군요. 상주 할머니의 과거등은 저도 아는 게 없어요. 젊으셔선 뭘 하신 건지 어떻게 지내신 건지. 다만 이제 와 생각해 보면 큰 신을 모셨던 무당이 아니셨을까? 혹은 신을 담고 계시지만 무업은 안 하신 은둔 무속의 거목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향후 상주를 갈 일이 생긴다면 할머니에 대해 한 번 알아 봐야 겠습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 손잡고 따라 다닌 무속인 집들이 아직 어렴풋이 몇 군데 기억이 나고, 그 분들이 아직 그곳에 살고 계신다면 다들 한 60대 정도이실테니. 이번 편은 그저 할머니와 관련된 소소한 에피소드이다 보니 정작 독자들이 좋아 하시는 귀신 얘긴 없네요. 다음 편 쓸 때는 본격적으로 귀신 얘기를 해 드리죠. 호응이 없으면 쓰기 참 애매한데..... 그리고 제 기억이 어린 시절 기억이라, 대화 등은 단편 단편 기억하는 것에 살을 붙여 쓰는 겁니다. 저런 기억을 다 할린 없죠? 그렇다고 얘길 쓰면서 이런 얘길 했던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고 쓸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댓글 달아 주시면 감사하지만, 질문은 하지 말아 주십시요. 전 댓글에 답은 안 할 겁니다. 그런거 때문에 괴담 게시판에 분란 일어나는 걸 여러 번 봤으니까요. [출처] 상주 할머니 이야기 1 | 백두부좋아 _______________________ 도입부라서 귀신이야기는 없지만 어때 꿀잼 냄새가 솔솔 나지 않아? 난 그랬는데 ~_~ 기다려 준 여러분들 다 정말 고마워 다 부르지는 못하지만 적을 수 있는대로 적어보자면... @kimkyosik @wleme @jjhh1234 @eun0star @SWAGinlife @rudtjs1273 @Furring @uruniverse @SylviePark @Christine1023 @moonyang1214 @noonmul40 @goforgetit @123456789z @solru @kj020405 @ksj4215 @dkfka1328 @bitsola @1004syeon @klwl1496 @vkdhfl7642 @dkdlel2755 @yhw1018 @rapperyoo @dovmf002 @creamme @Gannabi @sskang0105 @boyoung0223 @ke6424 @kyu4750 @airmax1000 아 적느라 힘들었다 ㅋ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던 거 알아 정말 고마워!!!! 앞으로는 이전처럼 매일 매일 오기는 힘들거야 ㅠㅠ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은 올 수 있도록 꼭 노력할게 귀신이야기는 같이 보는게 꿀잼아니냐 >< 기다렸다가 꼭 같이 보자!!! 그리고 귀신이야기 다른 편들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내 컬렉션 가서 보시면 내가 쓴거 다 보실 수 있을거야! 프로필페이지에서 보는것보다 여기 컬렉션 페이지가 더 보기 편하더라구 ㅋ 여기 팔로우하면 내 글 올라갈때마다 알림도 받을 수 있으니까 올리자마자 보고 싶으면 팔로우 누르면 돼! 그럼 곧 또 올게 감기 조심하구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279669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2화 http://vingle.net/posts/2282500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3-1화 http://vingle.net/posts/2285308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3-2화 http://vingle.net/posts/229035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4화 http://vingle.net/posts/2290412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5화 http://vingle.net/posts/2294209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6화 http://vingle.net/posts/229664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7화 http://vingle.net/posts/2305799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8화 http://vingle.net/posts/230786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9화 (전) http://vingle.net/posts/2314737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9화 (후) http://vingle.net/posts/2314770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0화 http://vingle.net/posts/231794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1화 http://vingle.net/posts/2318927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2화 + 옵몬의 과학 상식 http://vingle.net/posts/2318977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3화 http://vingle.net/posts/232571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외전 - 울릉도 http://vingle.net/posts/2327572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4화(전) http://vingle.net/posts/2329473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4화(후) http://vingle.net/posts/2330482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5화 (완) http://vingle.net/posts/2331249 퍼오는 귀신썰) 귀신 많은 부대에서 귀신 못보고 제대한 썰 http://vingle.net/posts/2335256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외전 1 http://vingle.net/posts/2335412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2 http://vingle.net/posts/2336366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3 http://vingle.net/posts/2339470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4 http://vingle.net/posts/2339991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5 (상) http://vingle.net/posts/2340128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5 (하) http://vingle.net/posts/2340237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6 http://vingle.net/posts/2343005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맛있는 육포 만들기 http://vingle.net/posts/2343025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7 http://vingle.net/posts/2344746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원귀 울릉도민 모텔 습격 사건 보고서 http://vingle.net/posts/2344763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울릉도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34478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탄
나 엄청 겁많은데 귀신 이야기를 요즘 들어 매일 보고 귀신사진을 매일 봤더니 뭔가 머리가 아픈것 같아... 두통이 오는듯 ㄷㄷㄷ... 혹시 웃긴 귀신사진 있을까 싶어서 '웃긴 귀신 짤' 구글에 쳤다가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하고,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귀신 짤' 검색했다가 노트북 던져 버릴 뻔 한 적도 있었어 ㅋㅋㅋㅋㅋ 넘나 겁 많은 내가 귀신썰을 좋아하는 이 아이러니함... ㅋ... 근데 나만 그런거 아니지? 여러분도 그렇지? ㅋㅋㅋ 암튼 그럼 이제 박보살 이야기 2탄 들어가 볼까?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빙글에도 아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네이트판에서 몇년전에 유명했던 '시간이흐른뒤'님의 '박보살 이야기' 고고! ___________ 친구 만나고 오느라 판을 이제야 열었네요 ^^ 많은 관심 감사드려요,,♥ 그리고 박보살은 무당이나 점쟁이가 아니라 그냥 귀신이 보이는 보통사람? 입니다 ㅎㅎ 아쉽게도 박보살이 싸이를 하지 않네요 ㅜㅜ 그리고 댓글 중에 사촌오빠가 그렇게 됐는데 왜 몰랐냐고 하신 분이 계시던데,, 저희 외할머니께서 암투병 중이셔요,, 그래서 할머니 충격받으실까봐 쉬쉬 하신 거구요~
저희한테도 말씀 안하신 거더라구요 혹시나 할머니 귀에 들어갈까봐요.... 사촌 오빠 명복 빌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님들이 천사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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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에 있는 귀신을 본 친구 안녕하세요? 박보살 이야기로 톡이 되었던, 대구 근처사는 20대 녀자입니다 ㅎ 21일 톡이었는데,, 저 25일날 알았어요 ㅋㅋㅋ 못보신 톡커님들~ 박보살 1편이예요 꺅 링크 거는 방법 오늘 배웠어욤 ㅋㅋㅋㅋ 아 넘 기뻐요 ㅠㅠ 컴맹녀 탈출한 기분이네요 잇힝 ^,6 그리고 1편 리플들 하나하나 봤어욧 >,< 많은 훈훈한 댓글 감사합니당~ 꾸벅 그중에 저도 깜놀한 리플이 하나 있는데, 1편 읽으신 여러분 강물위를 달리는 아이 기억하시나요?? 어떤 분이 그 사건 기사를 올려주셨더라구요~ 
------------------------- 밑에 톡커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기사내용 지웠습니다 ㅜㅜ 당사자들에겐 너무 큰 아픔일텐데,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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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ㄱㄱㄱ 
울 엄마는 참 대쪽 같은 사람임 한번 안된다면 끝까지 안되지만, 또 한번 한 약속은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꼭 지키심 (울 엄마 에피소드도 진짜 많은데 언젠가 또 엄마 얘기로 글을 써보겠음) 
근데 그렇게 성격 확실한 엄마도 박보살 말이라면 무조건 오케이심 조상님 이야기 이후로 완전 맹신중이심 울 엄마는 강아지를 싫어함 싫어하는 이유가 딴 게 아니라 내가 기관지가 별로 안 좋아서 털 있는 동물들을 싫어하심.. 근처에도 못 가게 하셨음... 근데 난 강아지를 너무나도 사랑함 ㅠㅠ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임 ㅠㅠㅠㅠ 하지만 난 포기할 수 없었음,, 그래서 나의 잔머리로 박보살을 살살 꼬드겼음 "야 나 강지 키우게 니가 좀 도와주셈" 밥을 한 여섯번인가 사줬음,, 우린 먹는 것도 스케일이 큼!!! 에효 과외 알바로 벌어들인 내 피같은 돈들이 바닥을 드러내고 나서야 결국 박보살이 도와주기로 함..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박보살이 동거중인 쎄련이 (강아지) 를 안고 우리 집에 왔음 근데 쎄련이 이것이 자꾸 울 아빠를 보고 짖는 거임 ㅠㅠㅠㅠ 난 쎄련이 입막음을 위해 자꾸 육포를 물려줬음, 씹으면서도 짖는 싸나운 것 ㅡㅡ 역시 강아지는 주인을 닮는거임 ㅋㅋ 박보살이 마침내 말을 꺼냈음 두둥!! "엄마, 집에 강아지 한마리 키우셔야겠어요, 흰 강아지로" 아나 ㅡㅡ 저것이 돌았나!! 난 시츄나 요키 키우고 싶다고 했잖아 이냔아!!! 속으로 별 쌍욕을 다했음 아오 
박보살 맹신하시는 울 엄마는 별다른 이유도 묻지 않고 백구 한마리를 사오셨음 엄마도 참,,, 말티즈나 푸들도 아니고 백구 ㅋㅋㅋㅋ 그렇게 울 집에 온 백구는 똥오줌도 못가리는 녀석이었음,, 우리 식구들을 보면 오줌을 좔좔~~~ 지렸음...그렇게 좋아할수가 없음 특히 백구의 아빠 사랑은 좀 남달랐는데, 애가 다중인격 같았음 아빠를 보면 좋아서 난리를 치다가도 갑자기 이빨을 드러내고 짖고, 꼬리 살랑살랑 거리다가도 물려고 하고 암튼 이상한 백구 녀석 ㅡㅡ 
근데 밥도 잘먹고 집도 잘 지키던 백구가 어느날 부터 걷는 게 이상한거임 계속 한 쪽 다리를 절고 허공을 보고 사납게 짖어댔음 병원에 데리고 가봐도 엑스레이 상으론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백구는 점점 더 안 좋아져갔음.. 한쪽 다리를 아예 들고 다녔음 그러던 어느날 집안에 결혼식이 있어서 우리 가족은 강원도에 다녀올 일이 생김 
1박 2일 일정이라 충분한 사료를 백구 밥그릇에 담아주고, 동네 아줌마한테 강아지 수시로 들여다봐달라고 부탁을 했음 그리고 결혼식을 갔다 돌아왔는데 항상 반기던 백구 녀석이 보이질 않는 거임 불러도 대답이 없어서 아빠가 뒷마당에 찾으러 가보니 백구 녀석이 거기 싸늘하게 식어있었음 목줄을 매어 놓고 갔었는데 어찌나 세게 당겨서 풀었는지 목줄이 목에 파묻혀서 있었다고 함 난 차마 볼수가 없었음,,, ㅠㅠ 우리집 뒷마당에 백구를 묻어주고 엄마가 박보살을 불러서 왜 강아지를 키우라 했냐고 물었음 그랬더니 박보살이 하는 말 "얘가 (나) 자꾸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엄마 설득해달라 해서 집에 왔더니 마침 아빠가 집에 계시던데,, 아빠 오른쪽 바짓가랑이를 애기 영가가 붙잡고 있더라구요.. 근데 쎄련이가 자꾸 짖으니까 무서운지 숨길래 키우시라고 한거예요.." 이러는 거임 
 
그니까 요점은 박보살이 내 부탁때문에 엄마를 설득하러 왔는데 울 아부지를 봤더니 아부지 다리에 애기 영가가 대롱대롱~~ 근데 쎄련이가 짖으니까 애기 영가가 무서워하길래 이거다 싶어서 강아지를 키우라고 했다는 거임 박보살 말로는,, 흰강아지를 키우라고 한 이유는 흰강아지가 영험하다는 이유에서였고 또, 아빠가 다칠 오른쪽 다리를 백구가 다쳤고 아빠가 건너실 뻔한 요단강을 백구가 대신 건넜다고 함 ㄷㄷ 생각해보니 쎄련이와 백구가 아빠를 보며 짖는게 아니였던 듯..... 
신기한건 그해 초에 엄마가 늘 다니시는 절에서 우리 가족 신수를 봤는데 아빠 이번 해가 너무 안 좋다고, 이번 해만 넘기면 좋겠는데 힘들지도 모른다고 했다고 함 그래서 아빠 지갑에 부적도 넣어두고 절에서 등도 켜고 그랬는데 지금은 천만다행으로 건강하심 ㅠㅠ 
그리고 박보살의 흰강지 드립 덕분에 울 집엔 항상 흰둥이가 있게 되었음 컹컹
지금은 빌라로 이사를 해서 말티 두 마리와 동거중임 꺅 햄볶아염
 근데 님들아 나도 왠지 능력자 된 것 같지 않음?? 박보살한테 그때 마침!!! 강아지 키우게 해달라고 내가 얘기 했음 ㅋㅋ 나 확 돗자리 깔아버릴까염? ㅋㅋㅋ 물론 백구한테는 미안함 ㅠㅠㅠㅠ 백구야 ㅠㅠㅠㅠ 잊지 않을께,, 그때 괴롭혀서 미아내 ㅠㅠㅠㅠ 좋은 곳으로 가렴♥
 또 한가지 에피, 기독교인인 내 친구도 박보살을 맹신하게 된 이야기임.. 
나랑 친한 대학 친구가 있는데 박보살과 만난 적이 있음 이런 저런 얘기 하고, 맛있는 거 먹고 기분 좋은 빠빠이를 했음 어느날, 시간이 좀 흘러서 박보살이 전화가 띠리링 오는거임 니 학교 친구 혹시 자취하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음 얘는 집이 다른 지역이라 자취를 했음 근데 박보살이 너무 심각하게 말하는거임 "내가 걔 한번보고 이런말 해서 미친여자 같겠지만 니 친구 당분간 자취방에 있지 말라고 해, 그리고 니도 절대 거기 가지말고" 아,, 난 망설여졌음 ㅠㅠ 대학 친구는 기독교인이라 그런 걸 전혀 믿지 않음,,, (저는 왜곡된 기독교인들은 싫지만, 얘는 정말 독실하고 남에게 강요하지 않아요.. 정말 진정한 기독교인이예요) 분명히 박보살 얘기를 하면 씨알도 안 먹힐테고.. 그래서 대학 친구에게 억지 핑계를 대고 울 집에서 며칠 통학을 하기로 했음 그러다 삼일인가 지나서 친구가 전공서적 가지러 가야 된다고, 학교 가는 길에 자기 집에 좀 들리자해서 갔음 난 차안에 기다리고 있고, 친구가 집에 올라갔는데 전화가 오는 거임 전화를 받으니까 덜덜 떨면서 와달라고 하는 거임 무슨 일이지,, 싶어서 올라가봤더니 친구네 집이 난장판이 되어 있었음 헐... 그래서 박보살이 여기 있지 말라고 했나? 싶은 마음이 들었음 경찰에 신고를 하고 박보살한테 전화를 했음 친구네 집에 도둑놈이 들어와서 다 털렸다고, 난장판이라고 그랬더니 박보살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하는 말 
"걔 거기 있었으면 몸도 상할 뻔 했어,, 꿈에 왠 시커먼 놈 두명이서 니 친구한테 나쁜 짓 하더라고" 만약 거기에 그 친구가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싶은 마음이 드니깐 눈물이 막 났음 그때 우리 학교 근처 원룸촌에서 알게 모르게 강도 강간 사건이 많이 있었는데 박보살 덕분에 내 친구는 살았음 ㅠㅠ 그리고 보름 뒤인가 친구 반지랑 목걸이랑 노트북갖고 간 놈들을 잡았는데 박보살이 꿈에서 보았듯 이십대 남자 두명이 범인이었음 흠 오늘의 마지막 이야기임 박보살 1편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박보살이 내 어깨위에 계신 수호령을 봤음 며칠 뒤에 자기 이모한테 가자고 하는거임 난 드디어 그 유명하신 박보살 이모님을 뵙게 되었음 두둥.. 염통이 쫄깃 해지는 기분이였음 근데 예상외로 이모님 인상만 보니깐 정말 인자하신 보통 아주머니 같았음 인사를 드리고, 박보살의 친한 친구라는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나더러 앉아봐라 하시는 거임 이모님 앞에 앉았더니 이모님 하시는 말씀이 "다 좋은데 도화살이 꼈노, 니 방에 꽃이 있나?" 이러시는 거였음 난 도화살이 뭔지 몰랐음.. 알고 보니 도화살은 복숭아 나무 桃 (도), 꽃 花 (화) 자를 쓰는 거라고 하셨음 복숭아 꽃이 예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나?? 그래요... 저 예쁘고 화려하지 않아요 ㅜㅜ 한마디로 말해서, 한 사람이랑 백년해로 하지 못하고 자꾸 이성이 꼬이는 거임 ㅡㅡ;;; (예전 기생이나 요부, 지금은 화류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연예인들이 도화살 사주가 많다고 함) 이 얘기를 들은 박보살이 나한테 비장한 표정으로 "닌 전생에 논개였어~~" 라며 논개드립 쳐주심 ㅡㅡㅋㅋㅋ 참나 황진이도 아니고 논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난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방에 꽃이 없는거임 (화분 키우고 이런거 절대 못함, 내 몸땡이도 귀찮음) 절대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모님께서 조화도 없냐며, 자꾸 내 방에 꽃이 보인다고 하셨음 혹시라도 집에가면 내 방 뿐만 아니라, 집안에라도 꽃이 있으면 다 갖다 버리라고 내가 도화살이 있는데다가 집에 꽃이 있으면 그 기운이 왕성해져서 안된다고 하셨음 꽃처럼 외모가 화려한 것들에 안 좋은 기운들이 숨어 있다고 함 이모님께서 나한테 있는 수호령들이 보이신다며,, 물론 날 도와주시는 분들이시지만 외로운 영가들이기 때문에 도화살로서 나에게 보답 받고 싶어하신다는....덜덜덜 그리고 이젠 내 앞길에 수호령이 필요하지 않으시다면서 엄마 다니는 절에서 그 분들 천도제를 지내주라고 하셨음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이모님이 나한테 덧니가 있지 라고 물으셨음 난 보이는 덧니는 없는데 윗 어금니가 안쪽으로 났음...

보이진 않지만 고기 먹을때마다 자꾸 껴서 짜증이 남 ;; ㅋ 안으로 난 덧니가 있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웃으시며, 안으로 난 어금니는 숨겨놓은 자식을 뜻한다고 당장 빼라고 하셨음 
도화살 덜덜 숨겨놓은 자식 덜덜덜.... 난 그렇게 간 큰 녀자 아님 ㅠㅠㅠ 충격의 도가니탕이었음
 집으로 와서 엄마한테 전부 다 얘기를 했더니 울 엄마 갑자기 미친 듯 꽃을 찾기 시작했음 근데 내 방 어디에도 꽃이 없는거임.... 집안을 샅샅히 뒤져봐도 화초나 허브 같은 것 밖에는 안 보였음 그렇게 한참을 찾다가 엄마랑 나랑 내 방 침대 위쪽을 보고 기절할 뻔 했음 내 방 침대 위에 벽이 너무 심심해서 내가 장미꽃 포인트 벽지를 붙여놨었는데 진짜 장미 넝쿨 처럼 풍성하게 붙여 놨었음 (나름 미적감각 풍부한 녀자임) 박보살 이모님은 그걸 보신거임.... 그 장미꽃들을 다 떼어내고, 다음날 치과에 가서 이도 뽑았음 
그리고 엄마 다니는 절에 가서 내 어깨에 계신다는 조상님들의 천도제를 지내드렸음 3개월에 한번씩 일년에 네번, 그렇게 삼년동안 지냈음 천도제 지낼때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돈은 상관없다 치더라도 천도제 지내는 날 난 개죽음이었음 내가 열심히 절을 해야 수호령 분들이 좋은 곳에 간다고 하셔서 제 지낼때 마다 난 천배를 했음 후덜덜 절 천번 하고, 떡실신을 하곤 했음ㅋㅋ 병원에서 링거 투혼....ㅋㅋ 저질 체력임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천도제를 끝내던 날 밤 엄마가 잠을 자다가 꿈을 꿨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는데 목소리만 들리더라고 함 그동안 고마웠다고, 덕분에 외롭지 않게 간다고. 그러더니 횃불 같이 동그란 불덩이 두개가 멀리 사라지더라는... 근데 도화살이라는게 참 신기한 것 같긴 함 난 오크녀에 호빗족인데 스무살 때부터 남친이 항상 있었음 (과거형ㅋㅋㅋ) 성격은 좀 좋은 편임 ㅋㅋㅋㅋㅋ 내 생각에만 다행히도 박보살 이모님 덕분에 도화살이 순탄하게 넘어갔지만, 천도제 끝나고 난 뒤부터는 개풀 남자 구경도 못함 ㅠㅠㅠㅠ 
역시 오크녀에 호빗족은 성격이 좋더라도 외로운 팔자임 이쁜게 착한거임... 에효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신세한탄 죄송해요 ㅋㅋ)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영 아참 그리고 싸이 열어 놓고 갈께요,, 근데 정말로 급한 분들만 쪽지 주셨음 좋겠사와염 쪽지 읽기도 너무 벅찰만큼 보내주셔서 ㅠㅠ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박보살도 나름 커리어우먼 이라 많이 바쁘고 전 공부방을 운영중이라,, 남들 점심먹을때 일어나서 새벽에 잠듭니다~ 뿅입니다~~ ^*^ _______________ 원글 출처 - 네이트판 제목 - 박보살 이야기 작성자 - 시간이흐른뒤 도화살... 도화살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한테 ㅋㅋㅋㅋㅋㅋ 넘ㄴㅏ 외로운 인생...ㅋ 오늘은 낮에 썼으니까 좀 괜찮지? 덜 무섭당 휴...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9탄
이건... 현존하는 떠블리님의 마지막 이야기ㅠㅠㅠㅠ 그런 만큼 무려 올해! 2017년에 여진 이야기야!!! 물론 2017년 1월 1일...ㅋ... 곧 또 써주시겠지? 그럼 또 갖고 올게 ㅋㅋㅋ 그럼 시작해 볼까? 떠블리님의 박보살 이야기 최신판 고고 ___________ 서른 두살 떠블립니다 ㅎㅎㅎ   2017년 첫날 아침 이예요^^ 좋은 꿈들 꾸셨나요? 흔한 인사지만 새해엔 잇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많이 기다려주셨으니 바로 박보살 19편 이야기 시작합니다:) 늘 그렇듯 음슴체! -저는 음슴체가 왜이리 좋을까요 ㅋㅋㅋ   
  잇님들 귀접이라고 아심? 오늘은 귀접에 대한 에피소드를 쓸거임   나는 이 일을 겪기 전에 단순히 귀접이란건 꿈에서 성관계를 하는 것인줄로만 알았는데 그건 귀접이 아니라 건강함의 상징? 이라고함 진짜 귀접은 의식이 있는 가수면 상태에서 귀신과 성관계를 갖거나, 야시꼬리한 행동을 하는것이라고 함 
예~~~전에 내가 박보살 에피소드 썼을때 아마 썼던것 같은데 좀 야시꼬리한 꿈은 꿔본 적이 한번 있음   
한참 드라마 다시보기로 [파스타] 열라 시청하고 있었을때 그때 딱 한번 이선균 오퐈가 내 꿈에 나와서 그 셰프 옷 있잖음.. 그 새하얀 옷을 입고 주방 싱크대에 걸터 앉아서 (시크 그 자체인 모습 ㅋㅋㅋ) 피식웃으며 내 손목을 홱 가로채 가져가더니 (엄청 수줍은거 다 티나는데 쿨한척하며) 내 손등에 뽀뽀해줌 캬..... 그 꿈이 잊혀지질 않네~ 잊혀지질 않아 
암튼 야시꼬리한 꿈은 뭐 그 이후론 뭐시 1도 없음 그래 나 건강하게 생겼지만 비루한 몸뚱이임 ㅋㅋㅋ
  
쩐댑이 맨날 울 아빠 엄마한테 A/S 받아야 겠다고 궁시렁댐 건강하게 생겨서 데려왔더만 속 빈 강정이라나 뭐라나..   그 얘길 듣더니 울 엄마 왈 "반품, 교환, 환불 안돼~ A/S도 알아서 고쳐써" ㅋㅋㅋ 울 엄마 단호박 여사임 사위사랑 장모가 아니라, 사위vs장모여.. 뭣이 ㅠㅠ 둘이 맨날 싸움 ㅋㅋ 엄마가 해주는 몸에 좋은거 쩐댑은 절~~대 안먹음 엄마는 맨날 들고 쫓아가고, 쩐댑은 도망가고 (그것도 장모 약올리면서 ㅋㅋㅋ 엄마 맨날 약올라 죽음ㅋㅋㅋㅋㅋ) 둘이 백년손님 출연하면 시청률 급상승할거임   
암튼 내 필살기 (폭풍수다) 가 또 나왔는데 간혹가다 블로그에 귀접에 대한 문의를 해주시는 잇님들이 종종 계셔서 박보살 에피 중에도 귀접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써봄 
요거 약간 19금이니까 애기들은 알아서 자체심의 하기~♥   
예전 이야기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박보살이 대물림 신줄때문에 7년간 절에 다니며 기도를 했는데 (정말 얘가 의지의 한국인인게,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기도를 했음)   근데 그때 몇개월마다 인가, 100일마다 인가.. 박보살이 다니던 절의 엄마뻘? 되는 큰 절에 가서 여러 스님들 기도하실때 같이 기도를 드렸음   절에 열심히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 같은거 지낼때 법도와 예를 잘 알고 갖추는 사람들이 있잖음?   박보살은 절에서 하는 행사때 사회도 보고, 재 지낼때도 스님 곁에서 준비하고, 도와드리고 그런걸 함 이미 큰 절 스님들께서도 박보살을 굉장히 악착같고, 의지가 있고, 믿음직하게 생각하시는 상태였음 그런데 어느 날 큰 절의 큰스님께서 박보살더러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큰 절에 와서 나를 좀 도와다오" 라고 하셨음 큰 절 입장에서는 vvip인 불자님의 자녀분 49재를 지내게 되었는데 박보살더러 재 준비도 도울겸, 기도도 같이 해줄겸 일주일에 한번씩 큰 절로 오라고 하셨다고..   vvip라고 해서 ㅠㅠ 좀 표현이 그렇기는 하지만 교회에서도 헌금 많이 내는 신자들 있고 그렇지 않음? 종교도 어찌보면 장사를 해야 굴러가는 거니까 그렇게 표현한거임 (불편하신분 있으시다면 죄송합니다.. 딱히 생각나는 표현이 없어서;;) 여기서 또 드립을 치고 싶다... 나는 11번가 vvip라고 ㅋㅋㅋ 히힠ㅋㅋㅋㅋㅋ 암튼 박보살 말로는 스님이 그렇게 절에 오라고 하실때는 다 이유가 있고, 또 은근 선생님한테 칭찬받고, 인정받는 학생 마음처럼? 좀 기분이 좋았다고 함   그래서 49재 중 첫재를 지내는 주에 절에 미리 가서 준비를 도왔는데 돌아가신 분의 부모님이 일찌감치 절에 오셔서 큰스님과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고 계셨음   
박보살이 큰스님과 고인의 부모님께 드릴 차를 내리고 있었는데 그때 대략 들은 이야기로 보충 설명을 좀 하자면   고인의 부모님은 원래 절에 다니는 분이 아니셨고, 성당엘 다니셨는데 같은 성당에 다니시던 신자님의 소개로 고인이 된 아드님과, 며느님을 짝지어 주셨다고 함   하느님 믿으면서 궁합이나 그런것 보면 안될 것 같아서 궁금하긴 했지만 그냥 짝을 지어주셨다고.. 그런데 둘이 결혼을 하고 나서 그렇게 아들이 시름시름 아프고 사고도 많고, 이래저래 속을 많이 썩으셨다고 함 자식일이라 너무 걱정이 된 나머지 종교까지 바꾸시면서까지 열심히 기도를 하셨는데 종교를 부정하고 배반한 탓인지, 본인들이 부덕한 탓인지 결국 아들이 앞서 갔다며 통곡을 하셨댔음 그렇게 첫재는 무사히 잘 치르고, 둘째번, 셋째번.. 한주 한주 재를 지냈는데 박보살이 나한테 대뜸 이런 말을 했음 "야 근데 상식적으로 니 신랑이 젊은 나이에 요절을 했어, 상상도 못할 아픔이겠지만 그래도 49재때 절에는 와야 되는거 아니냐? 고인 아내되는 사람이 한번도 절에를 안오더라, 아무리 종교가 달라도 너무 한거 아닌가?"   
내가 생각해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이야 하늘이 무너진 것 같겠지만 그래도 재를 지내는데 안가보는건 좀 아닌듯 했음   그 후에 내가 궁금해서 박보살한테 물어봤는데, 여섯번째 재를 지내는데도 고인의 아내는 절에 한번도 오지 않았다고 들었음    
좀 특이하네, 재 지낼때 오면 더 생각날까봐 그러는건가? 그냥 우린 그렇게 생각을 했고 49재의 마지막 재.. 7번째 재를 지내는 날이었음 나는 절에서 모르는 분 재를 지내더라도, 기회가 되면 자주 참석을 함 더군다나 박보살이 가던 큰 절에서 지내는 49재의 마지막 재는 정말 성대하게 치르기 때문에 꼭 가보리라 마음 먹었었음   여러 큰 절의 스님이 함께 와주셔서 기도를 같이 해주시고,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그런 기운이 있음 나도 참석해서 고인의 명복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를 하리라 마음을 먹고 아침 일찍 박보살이랑 함께 절에 도착을 함 스님께 인사를 드리고, 법당 청소를 시작했을때쯤 고인의 부모님으로 보이는 두분이 절에 도착하셨고 그 뒤를 따라 젊은 여자 한명이 법당엘 들어왔음   법당에서 절을 마친 뒤 그 분들은 큰스님 집무실로 가셨고, 집무실 청소를 하던 박보살이 법당에 와서 나한테 속삭이며 "야 저 불자님 며느리래~ 오늘은 왔네"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그래도 마지막 재는 와서 다행이네" 했더니   박보살이 "근데.." 라며 말끝을 흐림 내가 왜 말을 하려다가 마는거냐며 뭐냐고 막 재촉했는데도 부처님 앞에서 불경한 말 하면 안된다고 입을 앙 다무는 요망한 밀당의 달인 박보살이었음 재 지낼 준비를 다 하고 큰스님과 다른 절에서 오신 스님들이 마지막 재를 지내시기 시작했음   박보살이랑 나도 고인분 좋은 곳에 가시라고 열심히 기도를 함 그러다 재가 마무리되어 갈 즈음 갑자기 박보살이 도저히 안되겠다는 똥씹은 표정으로 조용히 자리를 뜨는거임 저냔이 왜때문에 저지랄이여? 싶어서 나도 박보살을 따라감 근데 여기서 또 좀 뜬금없는데 ㅋㅋㅋ 왜 꼭 절이나 좀 엄숙한 분위기의 장소에 가면 내 발자국 소리만 쿵쿵 거리거나 절 마루바닥 나는 살살 밟는다고 밟는데 엄청 삐그덕 거리는지 아는 사람? ㅠㅠ 아 쓰다보니 이제 알겠다 내가 무거워서 그렇구나 ㅋㅋㅋㅋㅋ 휴....ㅋㅋㅋ 암튼 암튼 ㅋㅋㅋ 그날도 어김없이 절 마루바닥을 삐그덕 거리며 박보살의 뒤를 따라 법당 밖으로 나갔는데   박보살이 "뭐지, 이게 뭐지" 하며 혼란스러워 함 나 진짜 궁금한것도 궁금한건데, 얘가 이러면 털뽑힌 닭이 되는 기분임 닭살이 그냥 주루루ㅜ루루루룩 돋음 차분히 얘길 좀 해보랬더니, 집무실에서 불자님 며느님을 (고인의 아내) 처음 봤을때 박보살 몸에 찬기가 느껴져서 깜짝 놀랐다고함   그리고 재를 지내는데 자꾸 그 불자님 며느리분께 시선이 가서 힐끔 거리며 계속 쳐다봤는데 보다보니 박보살 눈에 이상한 환영? 같은게 보이더라고.. 그 환영이 뭐였냐니까 박보살이 한마니 함   
"야동" 그 와중에 또 나란냔 귀가 어두움... 하 ㅜㅜ "뭐 아동? 저 여자 애 있어??" ㅋㅋㅋ 에휴 ㅠㅠ   "이년아 야동 말이다, 야동!! 이 덜떨어진 년아" 
엄청 욕먹고 알아들음 ㅠㅠ 야동.. 야.한.동.영.상!!!   
아니 그래도 그렇지 친구한테 덜떨어진 년이 뭐임 ㅡㅡ 박보살은 다음생에 진짜 최소 꼴뚜기상으로 태어날듯? 욕을 하도 해대서 ㅋㅋㅋㅋㅋ 암튼 그런 환영이 왜 보이는거냐고, 설마 바람피우는 것도 보이냐고 물었더니 박보살이 자기도 그게 이상하다며 바람 피우는것도 보이면 내가 신이지 사람이냐? 라며 말 끝을 흐렸음   
우리는 진짜 어떻게 된 영문인지 너무너무 궁금했지만 더 이야기는 못하고 재를 마저 지내야 했기에 다시 법당에 들어가서 재를 지냈음 그렇게 스님들께서 남은 의식을 혼신의 힘을 다해 치뤄주셨고 재를 무사히 마치고, 고인의 부모님과 아내분은 집으로 돌아가셨음   
우리도 뒷정리를 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큰스님께서 박보살을 집무실로 부르시는거임 나는 공양보살님이 내어주시는 과일을 먹으며 한 삼십분쯤 기다린것 같음 그렇게 좀 있으니 박보살이 나왔음 
  스님께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스님과 무슨 이야기를 나눈건지 내가 꼬치꼬치 캐물었는데 박보살이 궁금하면 같이 가볼래? 라며 쪽지 하날 꺼내더니,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는 거임
  
역시 쿨내 진동하는 냔.. 결단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   왠지 모르게 심장이 두근두근.. 염통이 쫄깃해지는 기분이었음 무섭다기 보다는 환영받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불안했달까? 박보살 덕에 떠블리도 촉이 엄청 밝아졌다는 - 그리고 실제로 나도 관상이나 손금 좀 봄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네비게이션이 가르키는 목적지로 향해 가면서 대략적으로 들은 이야기 스님 눈에도 고인의 아내분이 이상했다고 하시면서 불경한 말과 생각은 가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석연찮은 것이 있으니 한번 들러보라며 고인분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나눠 보시라고 다리를 놓아주셨댔음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고인의 부모님댁에 도착을 했고 그 집에서 고인분에 대한 이야길 나눴음   참 착한 아들이었다고 결혼 전날..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며 부모님을 있는 힘껏 안아주었던 아들이었고 눈물이 많아 결혼식날에도 신부보다 더 펑펑 울었던 새신랑이었다며   고인의 어머님께서는 가슴 절절하게 눈물을 쏟으셨고 그런 어머님을 달래는 아버님의 투박한 손길이 지금도 기억에 남음 이야길 나누다가 박보살이 어머님께 여쭈었음   "아드님 사인이 심장마비라 들었는데, 어쩌다 그렇게 되신걸까요?" 어머님 말에 의하면 고인은 평소에 수상스키나, 보드같이 계절 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조기 축구나, 등산을 즐길만큼 건장했는데 젊은 사람들이 심장마비가 더러 온다더니 그게 내 아들일이 될 줄은 몰랐다고 하셨음   며느리 말로는 자다가 갔다고해서 그래도 자다가 갔으니 편안하게 갔겠구나 하고 위안을 삼으셨댔음 이런 저런 대화 끝에 박보살이 그랬음   "며느님을 한번 뵐수 있을까요?"   그랬더니 아버님이 아주 괘씸하다는 표정과 말투로   "같이 산 세월이 3년밖에 안된 부부일지언정, 살 부비고 살던 신랑이 세상을 떴는데도 콧배기도 안비치는 싸가진데, 만나자고 해도 안 만나줄거요.. 둘 사이에 아기도 없고.. 정붙이고 살데가 없었는가보오 오늘 마지막 재도 겨우겨우 설득해서 같이 다녀온거요" 하시는거임 가만히 듣던 박보살이 한마디를 했음   "어르신.. 제가 첫 재부터 마지막 재까지 한번도 빼놓지 않고 참석한거 아시지요? 아드님이 재 지낼때 단 한번도 안 오시기에, 아내분이 참석을 안해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오늘 아내분이 오셨는데도 아드님을 못뵈었습니다" 
고인의 부모님께서는 스님께 그냥 넌지시 대화를 나누어 보라는 연락만 받으셨기에 박보살이 한 말을 듣고 정말 깜짝 놀라시며 우리 아들 좋은 곳에 못갔나보다고, 크게 상심을 하셨음   그리고는 박보살에게 며늘아기가 만나줄지 안만나줄지 모르겠지만 연락을 한번 해보라시며 며느님의 연락처를 주셨음 박보살이 더 시간을 끌었다가는 모두가 힘들어질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그 자리에서 고인의 아내분께 전활 걸었음 통화가 연결이 되고 나서, 아까 절에서 봤던 스님 제자인데 잠깐 만나서 이야길 좀 나눌수 있냐고 물었더니 바깥에 있어 만나기가 힘이 든다며 단칼에 거절을 하는거임   전활 끊고 나서 박보살이 괘씸해하며 집에 초인종 소리도 들리는데, 뭘 바깥인거냐머 툴툴 거렸고 그 말을 들은 고인의 어머님께서는 결심이 서신듯 "옛다" 하며 키 하날 주심 혹시 아들 내외분이 집에 없을때 반찬이라도 가져다 놓으려고 전자키를 받아두신게 있다고 하시며 "가지고가서 문제가 생기거든, 내 심부름 왔다고 하시요" 라고 말씀하셨음 
이쯤되면 우린 모두가 알고 있음 박보살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맞음 바로 고인분과 아내분이 살던 그 아파트를 향해 직진전진돌진을 함 부모님 댁에서 10분 거리 정도에 있는 아파트 였음 그 왜 옛날 복도식 아파트 있잖음? 집이 1층 제일 끝에 위치해 있었는데 와.. 오래된 아파트에 해도 안드는 응달이라 그런지 스산한 기운이 장난이 아니었다는   진짜 좀 으스스했음 (그 날을 생각하니 팔에 소름이 다다닥) 뭐 그런 기운에 혼을 뺄때가 아니고, 우리의 목적은 궁금증 해결 + 사건 종결 이므로!!   거침없이 전자키로 남의 집 문을 열어젖힌 박보살과, 뒤따라온 나를 보며 엄청 깜짝 놀라던 그 여자의 눈빛이 아직도 기억이 남 박보살이 전화했을때 울렸던 초인종 소리는 음식배달 소리였는지 혼자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있던 그 여자는 소스라치게 놀람 + 우물쭈물 하다가 이내 포기를 한 표정을 지어보였음 우리가 자기 집에 왜 왔는지는 궁금하지도 않나봄 대충 비운 그릇을 차곡차곡 정리를 하고, 현관문 바깥에 내어 놓더니 식탁에 앉아 담배를 한대 태움.. 그러면서 그 여자가 물었음 "뭘 봤어요?" 훅 들어온 그 여자의 기슴 공격에 박보살이 어버버 함 -쫄지마 임마.. 난 니편이야!! 하고 엄청 쫄은 내가 박보살을 마음속으로 응원함 이내 기싸움에 돌입한 박보살이 그랬음   "그쪽한테 붙어있는 거머리같은 응큼한 남자 귀신이요" 그 이야길 듣더니 그 여자의 동공이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음 그렇게 앙 다물었던 입이 열리고 그 여자의 한마디 
"도와주세요" 그 한마디를 듣자 마자 박보살이 어딘가로 향함 (나중에 들었는데, 그 집에 들어서자마자 아주 시커멓고 사악한 느낌의 무언가가 집의 서쪽방향에 있더라고)   저벅저벅 걸어가서 박보살이 문 하나를 아주 세게 쾅 소리를 내며 열어젖혔음 나는 주방 식탁 쪽에 서 있었는데, 얼핏 보니 부부의 침실로 쓰이던 공간 같았음   음 그렇구나, 하고 정확히 2초 뒤에 소름 '고인이 저 방에서 돌아가셨구나' 나는 신을 믿고, 악보다는 선이 이김을 믿는 사람이고, 나름 박보살덕에 직,간접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어떤 사건 안에서의 나는 굉장히 차분하고 무던하리라 여기실수도 있겠지만 아님 솔직히 레알... 거기서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을하니 오금이 저렸음   
그 방문을 열고 나서 나 얼음, 고인의 아내분도 얼음, 박보살도 얼음 몇초가 흘렀을까 다시 방문을 닫고 나온 박보살이 그랬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 하늘이 가려집니까?"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서서 고개를 떨구던 그 여자가 말함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희 친정도 대물림 신살이 있는 집입니다 어머니 대에서 끊으려고 어머님이 절에 들어가 빌었습니다 
한참 엄마가 필요했을 나이에 엄마는 곁에 없었어요 제가 성인이 되기 전에 풀어야 할 살이 있다고 미친 사람처럼 절만 찾아다니셨지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밤마다 육신없는 손님들이 저를 찾아오더라구요 한번만, 한번만.. 하며 괴롭히고 들이대고, 친정 엄마가 제 운명을 바꾸려고 할수록 더 괴롭힘이 심해졌고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으로 귀접을 했습니다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그렇게 한번 두번 허락을 하다보니 이 지경까지 이르렀네요"   (이게 몇년 전 일이라 정확히 다 기억은 못하지만, 최대한 기억을 짜내서 쓰는거임 ㅠㅠ 대략 이런 내용 이었음)
  거기까지 이야길 듣고나서 박보살이 물었음   "남편 분은 주무시다가 돌아가신게 맞습니까?" 그 여자가 대답했음   "아닙니다" 
알고보니 고인분은 '복상사' 로 돌아가셨음 좀 19금임 (성관계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게 복상사라고 함) 이 부부가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아기가 생기지 않은 것은 관계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 배후에는 자신의 몸과 정신을 지배하는 음탕하고 사악한 악귀가 끼어있기 때문이었다고   남편이 자신과 사랑을 나누려 시도를 한 다음 날이면 꼭 남편이 다쳐서 오거나 사고가 났다고 했음 남편이 죽던 날에도, 관계를 하는 도중에 갑자기 미친 듯 숨을 몰아쉬더니 손 쓸 새도 없이 떠나버렸다고 함 "털어놓고 나니 홀가분 하네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그 여자의 물음에 박보살이 그랬음   "제가 손을 쓸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번씩 잘못 알고 계신 잇님들이 많으신데, 박보살이 영가를 본다고 뭐 다 도와주고 해결해주고 그런 능력은 정말 없음   그저 남들이 안보이는 뭔가를 보고 원인을 찾아주는거지 그런 일들을 다 해결해 주지는 못함 -물론 알고 있는 선에서 방도를 찾아줄 수는 있겠지만 그런 절대적인 힘은 신의 영역이지, 인간이 넘볼 영역이 아님을 박보살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음 영이 센 무속인인들 해결할수 있냐 물으시면 그것도 아님 그저 박보살같은 하수 보다는 더 방법을 많이 알고 계시는 고수일 뿐 인간의 생과 사, 그리고 무수히 많은 말로는 설명 안되는 것들 예를 들면 기적이라던가 뭐 그런 것들은 신의 영역일 뿐임   만약 박보살에게 그런 힘이 있었다면 내가 어떻게든 박보살을 꼬셔서 좀 편하게 살아보려 했을거임 솔직히 박보살이 개입한 일에서 난 이게 제일 찝찝한 기분이 드는 사건이었음 그렇게 별다른 조언이나, 도움을 주지 않고 내 손을 잡아끌며 "가자" 하고 끝났음 그 후에, 그 여자분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름   박보살은 스님께는 사실대로 다 말씀을 드렸고, 고인의 부모님께는 따로 연락을 드리지 않았음 나를 통해서 (왜 항상 나여야만 하니..) 열쇠만 전달하고, 절에서 기도드리는 매일매일 날마다 고인분의 명복을 빌어드림 그 사건이 있은후로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문득 궁금해진 내가 박보살에게 물었음 그 집에서 그 방문을 열었을때 어떤게 보였냐고..   
박보살이 대답함   형체도 없는 시커먼 게 온 방을 차지하고 있더라고 귀신 귀신.. 살다살다 그런건 처음 봤다고 썩은내에 온갖 더러운 냄새와 역겨움들이 다 모였더라며   
이미 그 여자의 온 몸과 정신을 지배하고 있는데 굿판을 벌인들 그게 무슨 소용이겠냐며   "그 여자가 재혼은 안해얄텐데.." 라고 말끝을 흐렸음 **미리 궁금해 하실까봐 제가 알아봤는데, 임산부들이 성적인 꿈을 꾸는건 귀접이 아니랍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이라고 하네요 ㅎㅎ**       헛!! 정신없이 써내려가다보니 아침 먹을 시간이네요~~ 이번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으셨나 모르겠어요   사실 이 한편의 짧은 글이 어떤 잇님께는 재미로, 교훈으로, 여러가지 감정으로 다가갈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늘 좋은 기억만은 아니기에 신나서 글을 써내려가기는 좀 힘이 들어요 ㅎㅎ 그래도 늘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은 진심이예요 :) 아실지 모르겠지만, 범띠 가스나들인 박보살과 저는 2016년이 들삼재인 해였어요 저는 왼쪽 발목 인대와 오른쪽 새끼발가락 인대가 번갈아가며 다치는 바람에 아직도 날씨만 궂으면 고생을 하구요 ㅠㅠ   
박보살은 점점 불러오는 배에 식겁을 치는 중입니다 정유년에 태어날 박보살 아기가 건강하길, 그리고 박보살도 순산하길. 한마음으로 빌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노산이라고 맨날 우울해해요 ㅠㅠ   
아 ㅎㅎ 그리고 많이들 여쭤보셨던 박보살과 저와의 관계? 먹이사슬에 대해 답변을 좀 드릴게요~ 음 이건 박보살도 알고 있고, 인정하는 건데 사실 박보살이랑 저랑은 그렇게 막 살갑게? 친하고, 서롤 굉장히 챙기고 애끼고 뭐 그렇지는 않아요   그냥 큰일 있을때 서로 돕고.. 뭐랄까 친구보다는 자매같은 느낌? 쟤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는 믿음이 있는거지, 좋아죽고 못살고 궁금하고 그런 사이는 아니랍니다 ㅋㅋ 작년엔 박보살이랑 코지코드 일때문에 연락도 자주 하고 그랬지만 오히려 저는 정말 친밀하게 자주 연락하고 그런 친구들은 따로있어요 (반전인가요? ㅋㅋㅋ)   
그니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유치하게 누가 더 좋다! 이런게 아니라 성향이 다른건데요 저는 좀 친구들이 말하기를 백지 같은 애? 어디 껴놔도 어색함 없는 그런 애라고 ㅋㅋ
  살갑게 연락하고, 막 예쁜 카페 찾아다니고 그런 친구랑 어울리면 그렇게 놀고, 박보살이 약속없이 툭 찾아와서 닭발에 소주 한잔 하자고 하면 또 그냥 그렇게 브로맨스ㅋㅋㅋ 빙의해서 또 무던하게 놀고.. 하여튼 그런 앱니다, 제가요 제 성향에 따라 친구를 사귀는게 아니라, 팔색조 같은 매력이 있달까...ㅋㅋㅋㅋ (새해 첫날부터 헛소리 죄송해요 ㅠㅠ) 그냥 상황에 따라 적응을 되게 잘하는 거 같아요 저희가(박보살이랑 떠블리) 학생이었을때, 대학생때 까지만해도 방학때는 매일 얼굴 보고, 같이 놀고 그랬었지만 한 두살씩 나이를 먹고.. 새 둥지를 트고, 또 박보살은 먼저 가정을 꾸렸고 암튼 이런식으로 신변의 변화가 생기니까 자주 볼 수가 없게 되었는데요 그게 서운할 법도 한데 저희는 입버릇처럼 늘 그런 말을 해요 
"가끔씩 오래 보자" 
  왜 그런 친구 있잖아요 몇달 만에 봤는데도 어색함 1도 없이 어제 만난 친구처럼 폭풍 수다 떨며 굳이 나의 좋은 면만을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그런 부담이 없는 친구요   저희 사이가 딱 그거예요 박보살이 배가 불러오니 코지코드 일을 진행할 수가 없고, 저도 가게 일이 너무 바빴고 한동안 서로 연락을 두달인가, 못했었는데 밤에 자려고 누웠더니 박보살한테 문자가 한통 오더라구요   [죽었나] 제가 답장했어요   [ㄴ] 
ㄴㄴ도 아니고 ㄴ ㅋㅋㅋㅋ 생사만 확인하고 다른 말 없다면 저희 관계 아시겠쥬?? ㅎㅎㅎ   또 그냥 그렇게 사는거예요 그래도 1도 안 서운하구요 어떻게 보면 서로에게 제일 친밀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제일 편안한 관계이긴 한듯? 내가 남들의 시선에서 보기에 그릇된 선택을 하더라도 쟤는 그냥 무던히 나를 나로서 봐줄거라는 그런 믿음이 있는 친구 저희는 그런 사이랍니다 :) 그럼 정유년 첫 날,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출처] 박보살 19편 | 작성자 스윗떠블리 ___________ 어렵다...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 떠블리님 글은. 이제 박보살 이야기는 당분간 끝이지만 떠블리님은 또 곧 글을 갖고 오실 것 같아! 그 전에 우선 나는 다른 귀신썰을 가져 오겠어 근데 친구들이 휴가라고 놀러가자고 해서 같이 놀러 가기로 했거든 ㅋㅋ 그래서 며칠간은 글 못 쓸 것 같아ㅠㅠ 미안해... 연휴(?) 끝나면 또 다른 귀신썰 가져올게!!!!! 다들 잘 쉬고 투표는 꼭 하자!!!!!!
퍼오는 귀신썰) 빙글 귀신썰 모음.zip
요즘 빙글에 볼만한 귀신썰들이 너무 많지? 내가 퍼올 때는 몰랐는데 빙글에 글이 많으니까 밤엔 진짜 못보겠더라 밤에 올라와도 일부러 낮까지 기다렸다 보는 나를 보면서 앞으로 나도 밝을 때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ㅎㅎ 내 기준 볼만한 글들을 좀 정리해 봤단 말이야? 빙글에서만 볼 수 있는 우리 빙글러들이 직접 겪은 귀신썰들도 많고, 다른 곳에서 재미난 글 퍼다 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각각 정돈을 해 봤다우 전부 다 링크 걸긴 힘들어서 단편인 경우는 다 링크 걸었고, 장편인 경우는 1편만 링크 걸었으니까 보고 재밌으면 작성자분 아이디 눌러서 작성자분 프로필 페이지에서 다 읽어 보도록 해 ㅋㅋ 마음에 들면 하트로 누르고 댓글도 남기고 팔로우도 하고... 정이 오고 가면 더 좋고! 오늘은 그러니까, 말하자면 빙글에서 퍼오는 귀신썰 시리즈란 말이지 ㅋㅋㅋㅋㅋ 1. 직접 겪은 썰 대부분 쓰신 글들이 한두개가 아니므로, 각각 아이디를 눌러서 (@뒤에 붙은 굵은 글자) 들어가면 쓰신 글들을 다 볼 수 있어! @optimic 님의 장편들 집으로 돌아온 영웅 / 소름 돋는 목소리 / 우리는 항상 너를 부른다 등등 많음 @oloon616 님의 장편들 구신과 어린 시절을 / 병원 근무 중 겪은 공포 / @CleanClean 님의 장편 이야기 보따리 @youn083 님의 장편 내 이야기 @Dakoakkikki 님의 장편 내가 겪은 오묘한 순간들 @polarb27 님의 장편(?) 살면서 실제 겪은 귀신썰 @misssaigonkim 님의 장편 이상한 일은 평범한 날 일어난다 아메님 너무 오래 안오고 계시는데 기다리고 있음ㅠㅠ @BuddhaLee 님의 이야기 여러개 (공포실화)부산외대 경주리조트 붕괴사건을 예지몽 꾼 친구 @wlsdnr988 님의 장편(?) 과거 소름돋는 가족들 썰 @kkangdeal 님의 귀담이가 해주는 무서운 이야기 @berbebe 님의 고등학교 기숙사 귀신소동 / 밤에만 푸는 이야기(컬렉션) @tjdus19940 님의 장편 기억나는 내 어릴 적 이야기 @gbgbrkdud 님의 나는 흔히말해 끼가 있는 사람이다 @byjm406 님의 무당이 되기 전 꿈이란? / 꿈 썰풀이(컬렉션) @wjddk541 님의 아무도 없는 팬션 / 짧고 굵은 귀신느님 @SpeedHunter 님의 비밀스러운 영혼의 세계(컬렉션) @wldb21 님의 가위 눌렸던 이야기 @hin1541 님의 위험한 꿈 등 많으니까 아이디 꼭 눌러서 보시길! @pjy5038641 님의 학창시절 겪었던 기묘한일 @Catelling804 님의 펜션에서 일어난 일 / 걸어다니는 탈 @pon08037 님의 장편 친언니가 나랑 똑같은 사람 본 썰 @ores0220 님의 고딩때 다닌 학원쌤 실화*-* @gmjin06 님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중국에서 있었던 일 @jusun1503 님의 여러가지 썰들 @oooooee 님의 겪은썰들 2. 퍼온 썰 @s127127777777s 님이 퍼오시는 갓서른둥이님 글, 무속인딸인 내친구 토리, 귀신보는 친구 & 귀신붙는 나 등등...(엄청 많으니까 아이디 눌러서 가면 더 좋을 듯 ㅎ) @dskim382 님은 공포이야기 퍼오는 개님 ㅎㅎㅎㅎ 많은 이야기를 퍼오시니까 역시 아이디 눌러서 들어가서 보면 더 좋아 그리고 아래 두분도 겁나 많이 퍼오시는 분들이라 아이디 낯익을거야 ㅎㅎ @budlebudle 님의 괴담 컬렉션 괴담 저기로 들어가면 많이들 찾으시는 사라진 동생 등등이 있는데 특히 많이 찾으시니 그 두편은 여기다 링크 남길게 사라진 동생 1 / 사라진 동생 2 @lovelovelove3 님의 무서운 컬렉션 넘모 무섭짜낭 @magnum14 님의 펌글 모음 @Voyou 님의 펌글 모음 _________ 아 힘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나의 역량이 여기까지 밖에 안되네ㅋ 컬렉션이 있으신 분들은 컬렉션 주소를 남겼고, 컬렉션 없는 분들은 각 글의 1화들을 링크했으니까 읽어보고 맘에 들면 아이디 눌러서 프로필 페이지에서 글 마저 보는거 알지? 이제 다들 빙글 좀 했으니까 방법들 알거라고 믿고 ㅎㅎㅎ 재밌는 이야기 전해 주시는 @optimic @oloon616 @CleanClean @youn083 @Dakoakkikki @polarb27 @misssaigonkim @BuddhaLee @wlsdnr988 @kkangdeal @berbebe @tjdus19940 @byjm406 @wjddk541 @SpeedHunter @wldb21 @pjy5038641 @Catelling804 @pon08037 @ores0220 @gmjin06 @s127127777777s @budlebudle @lovelovelove3 @magnum14 @Voyou 님들 모두 감사감사! 귀신썰로 흥미진진한 월요일 되기를! 곧 또 올게 요 글들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어잉 이따 잘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