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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당했는데 중국인들이 몰려와서 도와줬던 썰
+ 나도 캐나다덬인데 지하철에서 어떤 백인 덩치 쩌는 술취한 새끼가 자꾸지하철에서 막 말걸고 어디서 왔냐고 묻고 막 엉덩이 만지는데 진짜 아무도 안도와주고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다음 역 내릴때쯤에 중국 남자애들이 나 둘러 싸고 . 지하철 역에 도착 하자 문 열리는 그 순간 중국 애들이 그 남자 밀쳐 버림 그리고는 문 닫히고 중국 애들이 나 보고 괜찮냐고막걱정해주더라 ...진짜 현지사람들 그 쎄한눈으로 그냥 쳐다 보는거 아직도 기억남 +중국인들 개친절햌ㅋㅋㅋㅋㅋ 나이번에 뉴욕 타임스퀘어 새해 카운트다운 볼드랍 기다리고 있었는데 개추워서 벌벌 떠니까 나한테 막 모라모라 하더니 담요주고감....감동ㅠㅠㅠㅠ +내 동생이 유럽에서 길 잃엇는데 도와주겟다고 한 사람들이 중국관광객들이였음 솔직히 내가 중국인이엿음 든든햇을듯 +중국애들 근데 아시아 애들 국적불문 도와줌 이건 진짜 미국만가도 느낌 ㅇㅇ 중국애들이 좀 무대포가 있는데 그게 미국에서도 그러거든 무슨일 있으면 일단 도와줌 고마운거임 ㅋㅋㅋㅋㅋ 나는 미국에 살 때 겪은건 없는데 내 친구는 클럽에서 인종차별 겪는데 그 안의 중국인들이 생판남인데 도와줌. 근데 이 중국인들끼리도 남인거 ㅋㅋㅋ 그냥 아시아인이라고 도와준거임 각자가 한곳으로 모여서 ㅊㅊ: 더쿠 대륙의 기상! 오져따리 오져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시안 이즈 원!!!
#57. 알프스를 기차에서 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대충 씻고 배낭을 메니 그 무게가 또 현실로 다가온다. 지금까지 메고 온 것도 대단한데 이걸 메고 북유럽까지 돌아야 한다는 생각에 덜컹한다. 이거 참 덜어낼 것이 하나도 없으니 그게 더 문제. 동네사람들~ 여행갈때는 최대한 가볍게 가세요 예쁘고 멋져 보일 필요가 1도 없습니다아! "휴- 다시 가야하네! 스테판 덕분에 취리히도 루체른도 정말 빠짐없이 여행하다 가는 것 같아 정말 고마워!" 스테판 덕에 이렇게 편하게 스위스 여행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다. 내겐 스테판을 만난게 복이었다. "한국 오면 반드시 연락해 내가 아주 특이한 곳만 골라서 데려갈거니까" (실제로 2년 후 스테판은 진짜 한국에 왔고 오자마자 포장마차에서 참이슬을 마셨다) 스테판과 작별 인사를 하고 도착한 취리히 역. 여기서 일단 루체른까지 가야한다. 얼마 안걸리는 거리니까 루체른까지 갔다가 갈아타는 도중에 맑은 루체른을 쓱 둘러보고 넘어가야겠다. 예상했던대로 루체른은 맑았다. 맑은 호수에서 보니 여행에 있어서 날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하게 된다. 30분 남짓 아주 잠시 동안이지만 나름 만족했던 스톱오버(?) 였다. 드디어 내가 스위스패스를 구매한 루체른역 여기를 지나면 그토록 고대하던 스위스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인가 하며 기대가 부풀어 올랐다. 찍어도 찍어도 너무 예쁜 헬베티카 (글꼴) 스타일의 스위스 기차역. 이 디자인이 하도 모던하고 깔끔해서 손목시계로도 나왔다는 후문. 배낭을 이고 지고 기차에 올라탄다. 독일의 전형적인 기차로 천장이 꽤 높았다. 풍광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큰 창은 덤. 목가적인 풍경이 그대로 펼쳐지니 시원시원한게 로망이 충족되어간다. 목조 샬레에 푸르른 초원에 알프스의 위엄이 느껴진다. 기차가 빠르게 움직이는 편은 아니다. 풍경을 적당히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그저 천천히 간다. 아아 이래서 소요시간이 길었구나 싶더라. 빙하가 녹은 물이라서 그런지 탁한 색의 호수. 시원시원하게 펼쳐진 알프스 산맥 끝자락엔 저렇게 멋진 빙하의 모습이 드문드문 나온다. 그래 이게 바로 내가 꿈꾸던 알프스의 모습이지. 기차를 타고 중간 경유를 하게 되는데 보통 인터라켄까지 가지만 나는 스위스패스 티켓을 십분 활용하기로 했다. 이 티켓을 활용하면 중간에 브리엔츠역에서 스피드보트를 탈 수 있다. 시간에 쫒기는 여행자가 아니라면 이걸 타는걸 추천한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호수를 가로질러 도착하는 곳이 인터라켄 동역이니까 거기서 로잔방향으로 가도 되고 본격 알프스 트레킹을 해도 되기 때문이다. 브리엔츠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선착장에서 조금 대기하고 스피드 보트를 탈 수 있다. 묘한 색의 호수. 맑은 날에 보면 에메랄드 빛이 날 것 같다. 보트는 생각보다 빠른데 여기 탄 사람들에게 산 등성이나 절벽에 있는 의미있는 건축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준다. 이렇게 성들이나 목조샬레들을 하나하나 거치면서 알프스의 아름다운 산들을 하나하나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스위스 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타는게 좋겠다. 단 한 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날씨. 저 멀리에 이미 비가 오는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인터라켄 기차역. 여기서 로잔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몽트뢰로 가는 기차를 탄 다음 몽트뢰에서 골든패스라고 부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를 탄다. 기차가 유리천장에 파노라마 형식으로 풍광을 볼 수 있고 제대로 감상하라고 천천히 운행한다고 한다. 근데 왜 ! 왜 ! 이런 순간에 비가 오는것이냐! 풍광은 멋지지만 내 마음은 주륵주륵. 아무래도 스위스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건 틀렸다... 골든패스를 타러가는데도 내 좌석이 한참 앞쪽이라 비를 맞으면서 뛰어갔다. 이런.. 다음에 계속
#46. 내겐 가장 아름다웠던 로텐부르크
밤베르크에서 돌아오는 길. 반나절 돌고 나서 다시 뉘른베르크에 와서 핸드폰을 뚜닥뚜닥 만지며 뉘른베르크에서 어디를 갈까 하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연관검색에 나온 로텐부르크가 눈에 딱 띄었다. 만약 내 일정에 로텐부르크가 추가된다면 뉘른베르크랑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때부터 머릿속이 참으로 복잡했지만 밤베르크 다녀온 생각을 하며, 소도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로텐부르크 가는게 사실 만만치 않은 여정이다. 2-3번은 갈아타야 할 수 있다. 도시를 돌아보는건 3시간도 안걸린다곤 하지만.. 도전할까 말까. 그리고 나름대로 합당한 선택기준을 만들었다. 1. 출장으로 또 올 가능성이 있는가 - 뉘른베르크는 워낙 대도시니까 나중에 못가본 동유럽 여행의 시작점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2. 나중에 오기 쉬운가 - 로텐부르크는 아마도 시간을 내서 가기 힘들 것 같다. 3. 로망이 있는가 - 로텐부르크 사진을 보고 바로 빠져들었다. 동화속 소도시 같은 느낌 그래서 난 다시 그대로 로텐부르크로 향했다. 일단 기차를 타고 Steinach로 가야했다. 어차피 바이에른 티켓으로 다 커버되기 때문에 기차 횟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Steinach역은 정말정말 작은 시골 간이역 느낌인데, 이곳에서 로텐부르크로 가는 꼬마 열차를 타고 약 15분을 더 가면 된다. 정말 소도시로 가고 있구나 느낀 시점은 바로 이 꼬마열차를 타고 가는 내내 체감할 수 있었다. 아기자기한 풍경들. 목초지대들. 그리고 기차안에는 사람도 별로 없다. 그렇게 느즈막히 도착한 로텐부르크 (Rothenburg ob der tauber) 어감상 타우버 강 위에 있는 로텐부르크쯤의 되려나. 느즈막한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해가 뉘엇뉘엇 지고있었다. 빠르게 휘리릭 가봐야겠다. 이런 중세시대 느낌 충만한 소도시는 역시 노을질때가 가장 예쁘다. 밤베르크보다 훠어어얼씬 좋다고 느낀 점은 일단 밤베르크보다 덜 분주하고 더 아기자기 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골목대장인 이 시계탑. 여길 지나면 과거로 여행하는 느낌이 들 것 같다. 골목을 지나다가 테디베어숍을 발견했다. 테디베어가 쉴새없이 비누방울을 불어대는데 시간별로 부는게 아니라 상시로 저러고 있다. 이거 너무 귀엽지 않나? 이거 완전 취향저격일세. 로텐부르크의 중심가는 바로 이 마르크트 중앙광장이다. 관광객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다. 시간이 좀 있다면 아기자기한 샵 하나하나 돌아다녀 봤을법도 하겠지만 일단 내가 쇼핑을 별로 즐기지 않으므로 패스. 아 정말 독일에 온 것 같다. 골목골목의 느낌이 참 좋다. 조용한 골목. 음악하나 듣지 않고 조용히 거닐면 그 자체가 힐링이다. 조금 시끄러운 곳이면 사실 여행을 해내야지 하는 마음이지만, 이런 곳은 온전히 여행하는 느낌이 충만하다. 로텐부르크는 르네상스와 고딕양식이 어우러진 건물들도 유명하지만 요새로 만들어진 곳에서 마을로 발전한 것이라 방어벽이 둘러쌓여 있다. 노을에 비친 로텐부르크의 반대편을 바라볼 수 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넉놓고 봤다. 여기서 찍은 동영상만 20개가 넘는다. 마침 비가 조금씩 떨어졌다. 금방 그칠 소나기지만 비가 철썩철썩 나무를 때리는 소리가 좋다. 로텐부르크에 나와서 제대로 낭만을 느끼니 알콜이 안들어갈 수 없다. 수도사 맥주라고 불리는 로텐베르크 생맥주를 하나 골라들고 야외에서 마시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참 여유롭고 좋다. 로텐부르크에서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길. 기차 시간에 맞춰 가야하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 천천히 돌아본다. 기념품 가게를 딱히 들어가보지 않아도 외부 인테리어마저 귀엽고 아기자기하다. 조금 여유롭게 왔었으면 노상에서 맥주 몇 캔 깠을 것 같은 아기자기한 마을. 아무래도 늦은 오후라 관광객이 비교적 적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하루 머물 수 있다면 늦은 오후에 와서 다음날 늦은 오후까지 노닥거리다 오고 싶은 곳이었다. 다시 짐이 있는 뉘른베르크로 돌아간다. 그리고 마지막 차를 타고 뉘른베르크를 패스하고 뷔르츠부르크로 간다. 배가 고프니 간단한 먹거리랑 맥주 한 병 들고 탄다. 독일 맥주는 이런 마개가 있어 신기하네. 가는 길에 숙소를 이제 예약했는데 마침 자리가 하나 남았다. 도착해보니 다행히도 호스텔이 역 근처에 있고 깔끔하다. 가방에 라면 하나 남았는데 끓여먹어야겠다. 자정에 라면 끓여먹으니 완전 꿀맛이네. 이제 뷔르츠부르크에 도착했으니 바이에른주를 벗어났다. 뷔르츠부르크는 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다음에 계속.
망해가던 도시락 가게, 연매출 10억 넘긴 비결…"작은 1위를 노려라"
[자,영업시작] 日 테이크아웃 도시락 가게 사장 이와타 요시히로 씨가 말하는 자영업 성공법칙 ‘운칠기삼(運七技三·운이 7할이고 재주가 3할이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장사의 성패는 운발에 달렸다’는 뜻으로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 제 아무리 좋은 상권과 신선한 아이템, 성실성으로 무장해도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 된다’는 체념의 의미를 담고 있다. 때론 사업에 손대는 족족 망하는 ‘마이너스의 손’들이 또 다른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정당화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지금은 운때가 맞지 않아 실패했지만 언젠가는 대박이 터질 것’이라는 식이다.  세상만사 사람이 아무리 기를 써도 제어할 수 없는 영역이 있기 마련이라지만 ‘장사는 운’이라 믿는 것은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일. 정확한 실패의 원인을 찾아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는 여지를 원천봉쇄해 버리는 탓이다.  일본 오사카에서 연매출 1억 엔(약 10억 원)이 넘는 테이크아웃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는 이와타 요시히로 씨 역시 ‘운칠기삼’ 식으로 장사를 하던 자영업자 중 한 명이었다. 스물한 살에 선술집으로 장사를 시작해 편의점, 라면 가게, 도시락 가게, 타코야키 가게 등을 연달아 열었으나 실패의 쓴 맛만 경험했다. ‘대박이 터질 때까지는 실패해도 어쩔 수 없다’며 수차례 가게를 ‘말아먹은’ 마이너스의 손이 연매출 10억 원 점포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 역시 운이었던 것뿐일까. 일본의 자영업 전문 컨설턴트 가야노 가쓰미의 저서 <작은 가게가 돈 버는 기술>(리더스북)에 소개된 요시히로 씨의 사례를 통해 자영업의 성공 법칙에 대해 알아봤다.   ‘전략’이 없으면 ‘성실한 가난뱅이’가 된다 ‘장사는 운’이라는 사고방식에서 엿볼 수 있듯 이와타 씨는 성실한 사장이 아니었다. 그는 “연이은 실패를 경험하기 전에는 금발 머리에 굵은 금 목걸이를 하고선 종업원이든 손님이든 가리지 않고 오만하게 굴었다”고 했다. 상황이 이러니 장사가 잘 될 리 없었다. 결국엔 거래처 사람이 수금하러 오면 화장실에 숨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갖고 있던 가게를 하나 둘 처분해야 했던 그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건 다 망해가는 도시락 프랜차이즈 지점 한 곳뿐이었다. “성인이 된 후 배운 일이라곤 장사뿐이었으니 하나 남은 도시락 가게에서 뭐라도 해야 했어요. 그때부터 마음을 고쳐먹고 열심히 일했죠. 도시락을 정성껏 만들고 손님들에게 큰 소리로 인사도 했고요. 그런데 오히려 매출이 점점 떨어지더라고요. 전략 없이 일만 열심히 하는 그야말로 ‘성실한 가난뱅이’였던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프랜차이즈 본사에 기대보기로 한 이와타 씨. 관리자를 찾아가 장사 비법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이렇다 할 조언을 듣지 못했다. 그는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본사에서 그 어떤 조언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웃었다. “그렇게 괴로움에 빠져있던 어느 날 근처 미용실 사장이 ‘매출 올리는 전략’을 연구하는 모임에 들어오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어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었죠. 작은 가게에도 제대로 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공부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이 모임에서 이와타 씨가 접한 것은 ‘란체스터 경영 법칙’. 영국의 항공공학자 란체스터가 1차 세계대전에서 이기는 법을 연구한 전쟁 전략을 기업 경영에 응용한 것이다. 란체스터 법칙의 특징은 ‘강자의 전략’과‘약자의 전략’을 확실하게 구별해놨다는 점. 동네의 작은 가게나 이제 막 설립한 스타트업에는 대기업의 전략 대신 약자에게 최적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란체스터 경영 법칙의 핵심이다. 기업과 병풍은 펼치면 쓰러진다 일본에는 ‘병풍과 사업은 너무 펼치면 쓰러진다’는 속담이 있다. ‘작은 가게가 이기는 전략’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상품과 지역, 고객층을 좁혀 ‘작은 1위’를 노리라는 것. 조그만 가게가 대기업처럼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이것저것 손 댔다가는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다. 노려야 할 것은 ‘한 가지 분야’, ‘제한된 지역’에서의 1위다. 일단 ‘작은 1위’가 되면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기억하며 매출도 확실히 늘어난다. 이와타 씨는 란체스터 법칙을 이해한 뒤 예전처럼 여러 업종에서 일을 벌이지 않고 도시락 가게에만 집중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니 상품은 본사에서 레시피와 재료를 제공하는 도시락 뿐. 그는 배달 지역과 고객층을 좁혀 ‘작은 1위’를 노려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어디든 배달을 나갔어요. 500엔짜리 도시락 하나를 왕복 30분을 투자해 배달했죠. 란체스터 경영에서 ‘이동 중에는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하거든요. 그래서 배달 지역을 좁혀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전략을 쓰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설문지를 돌려 우리 가게의 주요 고객층이 주부와 작은 법인의 회사원들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죠. 그렇게 홍보 전단지와 소식지를 돌리는 대상 역시 좁혀나갔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상권을 좁히되 타깃을 명확히 하면서 잠재 고객층이 3분의 1로 줄었지만 실제 소비자들은 오히려 늘어난 것. 그 결과 매출은 1.5배 뛰었고, 배달 시간 및 홍보비용이 줄어들면서 종업원 1명당 이익은 업계 평균의 2배가 됐다.  “사실 지역과 고객을 좁히는 게 겁났어요. 매출이 줄어들까봐 두려웠거든요. 그런데 실천을 하고보니 효율이 전과는 천양지차더라고요. 약자는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더니 작은 가게의 전략이 대기업과 이렇게나 다를 줄은 몰랐습니다.” 이 사례가 소개된 책 <작은 가게가 돈 버는 기술>에서 저자 가쓰미 씨는 “작은 가게에 가장 위험한 것은 과욕”이라고 강조한다. 안 그래도 여력이 없는 작은 가게가 힘을 이리저리 분산시키면 가게 경쟁력이 더욱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 그는 “작은 가게는 넓은 범위에서는 대기업보다 약할지라도 좁은 범위에서는 대기업을 이길 수 있다”며 “작은 곳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한다.  ‘작은’ 차별화가 큰 매출 변화를 일으킨다 이와타 씨의 경영 기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음 전략은 ‘고객 서비스 차별화’. 그는 “차별화가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며 “우리 같은 개인 사업자들도 소소한 차별화 방식을 얼마든지 생각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처음 홍보 전단지를 돌릴 때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보내주는 걸 그대로 사용했는데 효과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바쁜 어머니께’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써서 전단지와 함께 넣었어요. 통계를 내 보니 서너 번 정도 편지를 보냈을 때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나더군요. 오후에 가게 앞을 지나는 아이들을 불러 식은 크로켓이나 튀김을 공짜로 나눠주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죠. ‘맛있니? 그럼 집에 가서 부모님께 맛있다고 꼭 말씀드리렴.’ 저녁이 되면 아이들은 엄마 손을 붙잡고 다시 가게를 찾아옵니다.” 이와타 씨가 선보인 고객 서비스 차별화는 이런 식이다. 경쟁 업체에서 다수의 고객에게 단체 메일을 발송할 때 이와타 씨는 각 고객의 특성에 맞게 개별 엽서를 보냈다. 경쟁자가 엽서를 보내면 그는 전화를 걸어 고객의 안부를 물었다. 지금은 고객들과 인간적인 대화를 나누며 함께 여행을 가는 등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가게를 찾은 손님에겐 따뜻한 차를 대접하고, 비 오는 날에는 수건을 내 줬다.  “꾸준히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 보니 어느 틈에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어요. 1년쯤 뒤에는 오사카 호쿠세쓰 지역의 50개 가맹점 중에 매출액 5위를 달성했죠. 10년을 하니 오사카 지역 300개 매장 가운데 1위가 돼 있더군요.”  이와타 씨의 사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전략은 이렇다. 작은 가게일수록 경쟁자는 하지 않는 ‘작은 무엇’이 반드시 필요하다. 상품이 확실한 우위를 차지할 수 없다면 고객 응대나 영업 방면에서 ‘작은 차별화’를 꾀하라.  따라 해도 좋으니 일단 시작하라 이와타 씨의 신조 중 하나는 ‘따라 해도 좋으니 우선은 시작하자’다. 그가 시도했던 모든 전략이 그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은 아니었다. 그는 “처음에는 흉내 내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계속하다 보면 자기만의 스타일이 생긴다”고 했다. 이와타 씨에게 전략 공부 모임을 제안했던 미용실 사장을 모방해 엽서와 소식지를 보내기 시작했고 여기에 직원 사진을 싣거나 4컷 만화를 넣는 등 그만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는 식이다.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던 ‘마이너스의 손’ 이와타 씨는 결국 10년 만에 연매출 10억 원의 ‘대박 점포’를 만들어냈다. 지금의 그를 있게 한 것은 ‘운발’도 ‘재능’도 아닌 ‘전략’.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는 데서 오는 두려움과 번거로움 그리고 의구심을 버리고 일단 모방이라도 시작하라.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매출이 오르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 테니. “아무리 작은 가게라도 단순히 열심히만 해서는 소용이 없고 올바른 경영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덕분에 무엇을 하든 엉망이었던 제가 조금은 인생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뛸 생각이에요. 여러분도 부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기사/인포그래픽= 비즈업 김현주 기자 joo@bzup.kr ►일본 ‘작은 가게’ 사장님들의 대박 전략이 더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본 콘텐츠는 웅진씽크빅의 후원으로 제작됐습니다.
직장인의 헐레벌떡 홋카이도 7일차 - 하코다테 야경을 마주하며
7일차 : 하코다테 -> 하코다테야먀 -> 하코다테 도착하자마자 제가 머물 펜션에 전화를 걸어봅니다. 전화상으로도 무지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는데, 실제로 만나면 어떨지 내심 궁금했었어요. 전화상으로 기차 연착으로 한 5분 늦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정확히 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주셨는데 전화보다 더 발랄하고 친절한 아주머니더라고요. "하- 드디어 왔네요. 일본어 할 줄 아니까 더 다행이야!" 라고 아주머니의 속사포 랩이 시작. 펜션이 아무래도 하코다테 역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데다가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당장에 일본어를 쓰지 못하는 분들은 예약을 좀 꺼릴 수 있어요. 물론 어느정도의 영어도 알아들으시지만요. 차로 3분, 걸어서는 약 10분정도 걸리는 펜션. 펜션 외부는 정말 깔끔했어요. "일단 펜션을 돌아보기 전에 여기까지 오는동안 정말 수고 많았으니까, 일단 옆집에서 커피를 대접할께" 펜션의 옆집은 다른 아주머니가 하는 정말 오래된 다방같은 느낌의 커피숍이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신나게 부채질을 하면서 여기 "냉커피 한잔 줘요" 하니 드립을 시작하는 아주머니. 테이블에는 동네 어르신 한분도 커피 한 잔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고 계시더군요. 아주머니는 날 보자마자 한국 어디에서 왔느냐, 여자친구는 있느냐. 소개 시켜줄까 ...등등의 굉장히 제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더군요. 옆에 아저씨도 껄껄하시며 궁금한 것은 다 물어보시던. 뭔가 따스한 느낌의 작은 동네 사랑방 같아서 느낌이 좋았습니다. 처음 보는 여행자에게 정말 속사포처럼 어찌나 끊임없이 칭찬을 해주시던지. 괜히 기분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세월이 느껴지는 커피숍. 직접 커피를 드립해서 주셨어요. 드디어 커피 한 잔이 나오고. 한 모금 마셔보니 아랫배부터 쫙 시원해졌어요 "어때 맛있지?" "네! 진짜 맛있네요!"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대답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조금은 늦은 시각이기에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네요. 아주머니가 다음 일정은 어디냐고 물으시기에, 유명한 하코다테 야경을 보러가겠다고 했지요. "음. 오늘은 날씨가 이례적으로 좋으니까, 분명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을꺼야!" 아주머니 말대로 제대로 야경 즐기기에 정말 역대급 날씨인 것 같았어요. 이제 짐을 풀러 숙소로 이동. 다른 방도 분명 좋은데 아주머니는 여기서 제일 좋은 복층방을 제게 내어주셨어요. 방으로 이동하며 숙소 인테리어 하나하나 마주하게 되는데, 참 아기자기하다 싶었던 것이. 방까지 이어지더라고요. 숙소비는 단 돈 3000엔 밖에 들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정말 잘 갖춰진 펜션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 이제 나는 신경 쓰지말고 요 키 하나 가지고 있음 문제 없을꺼야" 라며 건네 주신 귀여운 키. 아주머니 앞치마 큰 주머니에는 사람 기분 좋게 만드는 물건이 하나씩 들어있는 것 같아요. 일단 쿠키 하나를 쥐어주었고, 곧 이어 나온 키는 앞발이 귀엽게 달아버린 달마시안 키네요. 슬슬 노을이 시작되는 늦은 오후. 홋카이도의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무언가 한적한 느낌이 있는 곳이었어요. 조용히 걸으면 힐링이 되는 그런 마을이었습니다. 숙소는 하코다테역에서 나와 왼쪽편이고, 관광지들은 대부분 오른편에 모여있습니다. 그러하기에 하코다테 역을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 역에 도착해서 내일 공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기차를 예매하고, 역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하코다테 야마(야경을 보려면 가야하는 산)쪽 버스를 두리번 거립니다. 하코다테 야경을 보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하코다테 산 아래에 있는 로프웨이 정거장까지 버스 이동 후 로프웨이를 타고 산 정상에서 야경 관람. 2. 하코다테 야마(산 정상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다녀오는 일정입니다. 물론 버스를 타고 산까지 가는게 저렴하긴 하겠지만 야경을 보고 내려올 때 버스가 없어서 한참을 산 정상에 머물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그냥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것 같아요. 저는 관광안내소에서 표를 구입했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버스가 지나가는 곳곳은 개항때 만들어졌던 서양식 건물 유적입니다. 버스는 골목골목을 다니며 어떤 건물인지 간단하게 설명해줍니다. 친절한 버스 덕분에 로프웨이 타야하는 정거장에서도 잘 하차했습니다. 내리자마자 조금 올라가면 로프웨이 정거장이 있고, 매 5분씩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갑니다. 점점 고도가 높아지고, 하코다테 시내의 모습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말로만 듣던 풍경을 보니 참 황홀하더라고요. 야경만 보는게 아니라 노을이 질 때부터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시간대도 적당히 잘 맞춘 것 같아요. 전망대 층은 금방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위해 온다는 걸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건 일본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고 한국도 아니고 진짜 완전 전세계 곳곳의 모든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모여있습니다. 야경을 제대로 보려면 맨 앞줄에 있어야 하는데요, 앞줄까지 이동하기 매우 힘듭니다. 야경을 간접적으로 보려면 반드시 셀카봉이 필요해요. 실제 전망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질서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셀카봉을 가지고 간신히 찍은 하코다테 시내의 모습. 이렇게 어느정도 어둠이 찾아오는 시간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6시 40분쯤에 도착해서 이 사진은 7시 30분 무렵의 사진이에요. 그리고 7시 40분부터 20분간 굉장히 빠르게 어둠이 찾아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야경이 드디어 눈 앞에 전개되는 순간. 사람들은 그 황홀함에 취하기 시작합니다. 다행이 이 때부터 어느정도 야경을 감상한 사람들은 뒤로 빠져줘서 저도 맨 앞에서 야경을 5분정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어요. 날씨가 하도 좋아서 달도 정말 선명하게 떠있더군요. 야경도 멋지지만 이렇게 바다 위에 둥실 떠있는 달도 정말 예뻤습니다. 다시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옵니다. 줄이 워낙 길어 한 3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도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것보다는 나아보였어요. 6시 40분쯤에 야경을 보러 올라갔는데 내려온 시간이 거의 9시니까. 시간안배가 필요해 보입니다. 잠깐 보고 오겠다면 모르겠지만 저 처럼 야경의 시작과 끝을 모두 보고 싶다면 이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내려오니 허기가져서 늦은 시간에 식사할만한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타베로그 맛집 넘버원에 빛나는 패스트푸드 집이 궁금해졌어요. <럭키삐에로>라고 하는 이 집은 차이니스버거라고 하는 히트상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중국분이 운영했던 프랜차이즈래요. 1987년 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저랑 같이 태어났네요. 야경이 막 끝난 타이밍이라 줄이 조금 길었으나 당황하지 않고 메뉴를 받아주셨어요. 마침 단체 관광객도 있어서 아수라장이었거든요. 게다가 앉아서 먹어야 하는 사람들을 배려해서 줄 서있는 사람보다는 음식이 나온 분들만 착석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었는데요, 어떤 한국가족이 남편이 주문 라인에 서있고 미리 자리를 잡으시려고 아내분이 착석중이었어요. 허용 안된다고 제지하시는데 일본어가 안통하셔서 난감해하는 직원분을 도와드렸네요. 근데...대충 눈치만 있으면 어떻게 돌아가는 시스템인지 알텐데. 막무가내로 따지셔서 조금은 안타까웠어요. 제가 시킨 차이니스 버거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에도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햄버거 세트에 콜라가 안나오고 시원한 우롱차라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마셔보니 이보다 더 좋은 궁합이 있을까나 싶었습니다. 맛이 궁금하시다면, 간장치킨 베이스의 치킨버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식사를 마치고 나니 딱 10시가 되기 20분 전이었어요. 일본에서 마지막 밤이기도 하고 그냥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들어간 곳은 바로 하세가와 스토어. 마침 럭키삐에로 옆집이더군요. 하세가와 스토어는 편의점에서 야키도리를 구워주는 것으로 무척 유명합니다. 마침 라스트 오더 전이라서 후다닥 들어가서 추천해주는거 4개를 골라잡았어요. 야키도리 굽는 곳 뒷편에 하얀 오더지에 체크를 하면 그때부터 구워주십니다. 여기에 밥이 올라가는 야키도리 벤또도 유명한 것 같아요. 편의점 천국인 일본. 그에 걸맞게 지역의 특징이 있는, 저마다 발전해가고 있는 편의점 문화가 참 독특하게 다가왔네요. 늦은 시간 아카렝가 창고를 지나 숙소로 돌아갑니다. 오늘 무지 많이 서있고, 걸었네요. 제가 사랑하는 펜션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복도부터 아주머니의 인테리어 센스가 느껴지죠? 에어콘 빠방하게 켜놓고 야키도리를 야금야금 마시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참 노곤하니 좋네요.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하루 더 머물고 싶은 펜션이었어요. 굳이 하코다테 때문이 아니더라도요.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