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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안 될 거...
어차피 안 될 거... 이번 글은 얼마 전 모 커뮤니티에 올렸던 ‘괜한 자존심’이라는 글에 한 구독자의 댓글을 보고 착안하여 작성하는 글이다. 업로드했던 글에 댓글을 잠시 언급하자면, “안되는 건 안되는 거죠 ㅋㅋ" 였다. 이 댓글에 따로 답하진 않았다. 잠시 생각에 잠겼고, 이 사람의 심리와 함께 현시대의 젊은 세대의 문제점을 글로 표현해보자는 생각하게 되었고 실행으로 옮기게 되었다. 사실 이러한 모습은 한두 사람의 모습이 아닌, 젊은 세대들의 전반적인 연애에 대한 인식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차피 안 될 거라는 생각. 하지만 미리 속단하고 미리 단정 짓는 태도가 얼마나 자신을 아프게 하고 겁쟁이로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러면서 안 될걸 알면서 왜 나의 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일까? 이런 사람의 마음과 의도를 조금 읽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을 듯하다. 첫째, 이 사람은 자존감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사람으로 보인다. 자존감이 떨어져 있다 보니, 시도조차 하지 않고 미리 단정 지어 버린다. 이미 한번 아파봤으니 자신의 경험과 다른 경우는 인정하지 않는 태도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가능성을 앞에 두고도 방어적인 태도만 취하는 사람. 그래서 매번 자기 위안을 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에 변화되는 것이라곤 없다. 둘째, 피해 의식과 열등감이 가득한 사람으로 보인다. 이 역시 위에 언급한 자존감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기 열등감은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방치와 승화. 전자는 열등의식에서 벗어날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스스로의 가치를 포기하는 사람이고, 승화는 자신의 열등의식을 벗어던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결국 성공을 이루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열등감을 승화로 변화시키는 사람은 연애와 인생에 있어서도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잠재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 셋째, 단시간 내에 성공할 수 있는 요소만 찾는 사람으로 보인다. 연애도 방법론적인 것과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요소만 찾는 사람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누군가와 사랑을 이루고 싶고 만나고 싶은 욕망은 존재하지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피상적인 기술만 찾다 보니 시간을 두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단지 이 사람만 두고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의 외적인 요소만 보려 하지 과거 모습에는 관심이 없다. 그 자리에 서기까지 얼마나 피땀 흘려가며 노력한 결과인데, 마치 기본 배경이 있으니 금방이라도 이룬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외적인 면만 보고 타인을 쉽게 평가하는 이들에게 이러한 말을 전하고 싶다. "멀리서 우아하게 떠있는 백조도 수면 밑으로는 엄청난 발길질을 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말이다. 넷째, 자기분석을 전혀 행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인다.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어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조차 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인다. 자기분석을 하지 않다 보니, 왜 자신이 연애를 못하는지, 왜 그러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누군가가 지적해주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연애도 매번 실패만 하고, 인생의 성과도 없다. 실패는 성공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 인생은 시간이 지나도 큰 발전을 이루긴 어렵다. 다섯째, 행동하기보단 걱정부터 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말을 하고 싶다. 지금까지 결혼을 해서 나름대로 행복을 찾아가며 살아가는 사람치 고서 상처 한번 안 받고, 실패 한번 없이 결혼까지 이룬 사람은 거의 없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검증되지도 않은 연애 정보가 차고 넘치면서 생겨난 부정적인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러한 이들은 행동하기 전에 실패할 두려움부터 생각한다는 것이다. 신중한 태도는 좋은 요소다. 하지만 신중한 태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우유부단한 태도로 변질되기 쉽다. 따라서 고민 후에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그냥 생각만 많은 사람으로 남게 된다. 그렇게 다가온 인연도 멀리 차버리는 결과만 만들어질 뿐이다. 이 외에도 또 다른 면모가 있겠지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열거해봤다. 젊은 세대의 사고가 아쉽고, 방어적인 삶의 태도가 안타깝다. 무엇인가 시도하려 하지 않고, 먼저 속단하고 단정 지어버리는 태도. 자신의 틀 안에서만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세대. 시대가 어렵다고 하나, 점점 이러한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통해서 몇 마디 남기고 싶은 것이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지식과 정보를 접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이를 접하면서도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지 못한다면, 시간이 지나도 큰 발전이 없다. 또한 깨닫고도 실행하지 못한다면, 그 어떤 변화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The 공감'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dungga333 '송창민의 이기적인 연애' 카페: http://cafe.daum.net/s3699
학점을 위한 섹스, 보도 후 온 나라 '발칵'
BBC 서아프리카 일류대 성에 탐닉한 교수들 보도 폭로 이후 교수들 정직, 정계와 직장서 '미투' 잇따라 '학점을 위한 섹스' 스캔들을 폭로한 BBC 비밀취재팀(사진=BBC) BBC는 지난 7일 '학점을 위한 섹스(Sex for Grades)'라는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도발적인 제목처럼 이 다큐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가나에서 수십년째 은밀히 반복돼 온 대학내 교수들의 성적 타락과 부도덕성을 폭로한 영상이다. 특히 다큐가 고발한 교수들이 서아프리카에서는 일류대학으로 꼽히는 라고스대학과 가나대학의 교직원들이라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던졌다. 'BBC 아프리카의 눈' 팀의 비밀취재에 걸려든 교수들 가운데 1명은 가나대학 폴 크와임 부타코르 교수, 또 다른 1명은 라고스대학 이그벤후 보니파이스 교수(현직 목사)다. 1시간 분량의 다큐는 제자와의 성관계에 탐닉한 교수들의 파렴치함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방송 이후 두 나라에서는 엄청난 후폭풍이 일었다고 미국 라디오 방송 NPR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PR에 따르면, 해당 대학들은 문제의 교수들을 정직시켰고, 보니파이스 교수가 재직 중이던 대학은 그의 사임을 요구했다. 나이지리아 상원은 학생과의 관계를 성적(性的)으로 발전시킨 대학 강사를 범죄자로 규정하고 성희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강사에 대해서는 징역형을 부과하는 법안을 다시 발의했다. BBC가 방송 이후 유사한 사례에 대한 추가 제보창을 열어놓은 탓인지 두 나라에서는 성폭행과 성적 괴롭힘에 대한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제보를 수집 중인 나이지리아 민간단체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에서의 성희롱 문제는 대학을 넘어 정계와 직장 전반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존중하지 못하고, 그것을 남용하고 싶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며 "남자들이 천하무적이라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이 여성들은 '당신은 아니다'고 말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다큐는 대학시절 악몽을 직접 경험한 제보자들과, 학생으로 위장한 기자들이 바디 카메라를 착용하고 학점과 같은 성적이나 입학을 무기로 제자와의 성관계를 집요하게 요구한 교수들의 모습을 3개월간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부타코르 교수는 비밀 취재 중이던 기자에게 "지금 아내가 외국에 있으니 나의 첩(side guy)이 돼 주면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부타코르 교수는 17세 수험생을 연기한 기자에게 그의 성적 이력과 여대생들과 키스를 한다는 동아리를 설명하며 취재기자에게 줄기차게 키스를 요구했다. 대화가 진행된 장소는 어떻게 하면 입학허가를 받는지를 상담하는 연구실이었다. 이 교수는 특히 교수와 관계를 맺은 학생들이 약속된 수혜를 입지 못했다고 지적하자 "공짜는 없는 법"이라며 "그 학생들이 '몸'으로 비용을 지불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교수와의 성적 관계를 거부한 이유로 시험성적을 받지 못한 나이지리아 키키 모르디. 그는 BBC 아프리카의 눈 다큐멘터리 Sex for Grades의 기자로 활동했다.(사진=BBC) 한편, BBC의 비밀 취재의 조력자로 나선 피해자들 가운데는 28세의 키키 모르지라는 여성도 포함됐다. 그녀는 교수와의 성적 관계를 거부해 2학기 동안의 시험 성적을 받지 못해 결국은 의사의 꿈을 접고 대학을 포기했다고 한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상위권에 속하던 내가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이유는 딱 한 가지"라며 "바로 성희롱 때문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