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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여행 떠나보자! 일본 소도시 여행지 추천

일본여행 하면 자주 가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를 많이 떠올리시는데요. 매번 가는 도시가 아닌 색다른 도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일본 소도시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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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의 성지. 우츠노미야도 춪현!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우츠노미야로 먹방 여행도 좋을 것 같네요!
일본은행인줄.. 깜놀
방사능 국에 방사선 쬐고 방사능 한 사발 하러 가야겠네요.ㅋ
방사능 걱정 너무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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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앞에 거울을 두면 생기는 일.jpg
지난 추석에 양양에 다녀왔습죠 아주 좋더구만요? 서퍼비치인줄 알았던 서피비치에도 다녀왔는데 무진장 힙해서 외국인줄 알았습니다. 이태원에서 놀던 외국인들 다 양양 온줄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하고싶었지만 가족여행인지라 나중으로 미뤘습니다 내년에 꼭 와서 서핑 다시 해보려고요 지난달에 제주도에 가서 서핑을 처음 배워봤는데요. 인스타에서 보던 본새나는 서퍼는 어디가고 걍 바닷물에 철푸덕 얼굴만 오지게 박았습니다. 열번중에 한두번 겨우 일어났달까요? ㅎㅎ 덕분에 아직도 허리가 쑤십니다. 어쨌뜬 이번 추석에 다녀온 양양도 너무나 좋았지요! 특히 요 바다 앞에 있는 거울을 보고요 이 갬성모야 어떤 똑똑이가 여기에 거울을 세워놨더랩니다. 누가 이런 기획을 한거야??! 덕분에 나도 보고 바다도 보고 일타이피?? 무엇보다.. 바다 앞에 거울을 세워두면 생기는 일_jpg = 셀카를 백만장 찍었지요 오랜만에 인스타 업뎃도 하고 카톡 프사도 바꾸고 아주 신이 나버렸습니다 ㅎㅎ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새파랗게 보였습니다 바다도 쨍하고 건너편에 바위섬도 한몫했어요 사람도 얼마 없었구요 양양에 가신다면 서피비치 말고 이곳도 가보시길! !솔비치호텔 앞에있는 해변입니다! 날씨가 안좋으면 바다도 거무죽죽하게 보이던데 이날은 해가 쨍해서 약간씩 에메랄드 빛이 보였어여 이때 멀리서 구름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서 정면은 구름이 많은데 거울 속에는 맑았어여 멋집니다 ㅎㅎㅎ 그 다음엔 강릉으로 넘어가서 하루죙일~ 이러고 누워있었습니다 여기는 강릉 송정해변이고요 그늘막같은거 치고 바다보고 누워있으면 꿀잠이 솔솔옵니다 얼떨결에 매년 추석마다 여기와서 드러누워 있었네요 가을이 영영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여 날씨가 너무 조크등여 현실은 해 안드는 실내에 있지만... 이 날씨를 조금 더 즐기고 싶네요 ㅎㅎㅎ 마무리는 이효리 품안에서 잠드는 댕댕이
직장인의 헐레벌떡 홋카이도 7일차 - 하코다테 야경을 마주하며
7일차 : 하코다테 -> 하코다테야먀 -> 하코다테 도착하자마자 제가 머물 펜션에 전화를 걸어봅니다. 전화상으로도 무지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는데, 실제로 만나면 어떨지 내심 궁금했었어요. 전화상으로 기차 연착으로 한 5분 늦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정확히 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주셨는데 전화보다 더 발랄하고 친절한 아주머니더라고요. "하- 드디어 왔네요. 일본어 할 줄 아니까 더 다행이야!" 라고 아주머니의 속사포 랩이 시작. 펜션이 아무래도 하코다테 역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데다가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당장에 일본어를 쓰지 못하는 분들은 예약을 좀 꺼릴 수 있어요. 물론 어느정도의 영어도 알아들으시지만요. 차로 3분, 걸어서는 약 10분정도 걸리는 펜션. 펜션 외부는 정말 깔끔했어요. "일단 펜션을 돌아보기 전에 여기까지 오는동안 정말 수고 많았으니까, 일단 옆집에서 커피를 대접할께" 펜션의 옆집은 다른 아주머니가 하는 정말 오래된 다방같은 느낌의 커피숍이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신나게 부채질을 하면서 여기 "냉커피 한잔 줘요" 하니 드립을 시작하는 아주머니. 테이블에는 동네 어르신 한분도 커피 한 잔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고 계시더군요. 아주머니는 날 보자마자 한국 어디에서 왔느냐, 여자친구는 있느냐. 소개 시켜줄까 ...등등의 굉장히 제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더군요. 옆에 아저씨도 껄껄하시며 궁금한 것은 다 물어보시던. 뭔가 따스한 느낌의 작은 동네 사랑방 같아서 느낌이 좋았습니다. 처음 보는 여행자에게 정말 속사포처럼 어찌나 끊임없이 칭찬을 해주시던지. 괜히 기분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세월이 느껴지는 커피숍. 직접 커피를 드립해서 주셨어요. 드디어 커피 한 잔이 나오고. 한 모금 마셔보니 아랫배부터 쫙 시원해졌어요 "어때 맛있지?" "네! 진짜 맛있네요!"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대답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조금은 늦은 시각이기에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네요. 아주머니가 다음 일정은 어디냐고 물으시기에, 유명한 하코다테 야경을 보러가겠다고 했지요. "음. 오늘은 날씨가 이례적으로 좋으니까, 분명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을꺼야!" 아주머니 말대로 제대로 야경 즐기기에 정말 역대급 날씨인 것 같았어요. 이제 짐을 풀러 숙소로 이동. 다른 방도 분명 좋은데 아주머니는 여기서 제일 좋은 복층방을 제게 내어주셨어요. 방으로 이동하며 숙소 인테리어 하나하나 마주하게 되는데, 참 아기자기하다 싶었던 것이. 방까지 이어지더라고요. 숙소비는 단 돈 3000엔 밖에 들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정말 잘 갖춰진 펜션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 이제 나는 신경 쓰지말고 요 키 하나 가지고 있음 문제 없을꺼야" 라며 건네 주신 귀여운 키. 아주머니 앞치마 큰 주머니에는 사람 기분 좋게 만드는 물건이 하나씩 들어있는 것 같아요. 일단 쿠키 하나를 쥐어주었고, 곧 이어 나온 키는 앞발이 귀엽게 달아버린 달마시안 키네요. 슬슬 노을이 시작되는 늦은 오후. 홋카이도의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무언가 한적한 느낌이 있는 곳이었어요. 조용히 걸으면 힐링이 되는 그런 마을이었습니다. 숙소는 하코다테역에서 나와 왼쪽편이고, 관광지들은 대부분 오른편에 모여있습니다. 그러하기에 하코다테 역을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 역에 도착해서 내일 공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기차를 예매하고, 역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하코다테 야마(야경을 보려면 가야하는 산)쪽 버스를 두리번 거립니다. 하코다테 야경을 보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하코다테 산 아래에 있는 로프웨이 정거장까지 버스 이동 후 로프웨이를 타고 산 정상에서 야경 관람. 2. 하코다테 야마(산 정상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다녀오는 일정입니다. 물론 버스를 타고 산까지 가는게 저렴하긴 하겠지만 야경을 보고 내려올 때 버스가 없어서 한참을 산 정상에 머물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그냥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것 같아요. 저는 관광안내소에서 표를 구입했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버스가 지나가는 곳곳은 개항때 만들어졌던 서양식 건물 유적입니다. 버스는 골목골목을 다니며 어떤 건물인지 간단하게 설명해줍니다. 친절한 버스 덕분에 로프웨이 타야하는 정거장에서도 잘 하차했습니다. 내리자마자 조금 올라가면 로프웨이 정거장이 있고, 매 5분씩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갑니다. 점점 고도가 높아지고, 하코다테 시내의 모습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말로만 듣던 풍경을 보니 참 황홀하더라고요. 야경만 보는게 아니라 노을이 질 때부터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시간대도 적당히 잘 맞춘 것 같아요. 전망대 층은 금방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위해 온다는 걸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건 일본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고 한국도 아니고 진짜 완전 전세계 곳곳의 모든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모여있습니다. 야경을 제대로 보려면 맨 앞줄에 있어야 하는데요, 앞줄까지 이동하기 매우 힘듭니다. 야경을 간접적으로 보려면 반드시 셀카봉이 필요해요. 실제 전망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질서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셀카봉을 가지고 간신히 찍은 하코다테 시내의 모습. 이렇게 어느정도 어둠이 찾아오는 시간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6시 40분쯤에 도착해서 이 사진은 7시 30분 무렵의 사진이에요. 그리고 7시 40분부터 20분간 굉장히 빠르게 어둠이 찾아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야경이 드디어 눈 앞에 전개되는 순간. 사람들은 그 황홀함에 취하기 시작합니다. 다행이 이 때부터 어느정도 야경을 감상한 사람들은 뒤로 빠져줘서 저도 맨 앞에서 야경을 5분정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어요. 날씨가 하도 좋아서 달도 정말 선명하게 떠있더군요. 야경도 멋지지만 이렇게 바다 위에 둥실 떠있는 달도 정말 예뻤습니다. 다시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옵니다. 줄이 워낙 길어 한 3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도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것보다는 나아보였어요. 6시 40분쯤에 야경을 보러 올라갔는데 내려온 시간이 거의 9시니까. 시간안배가 필요해 보입니다. 잠깐 보고 오겠다면 모르겠지만 저 처럼 야경의 시작과 끝을 모두 보고 싶다면 이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내려오니 허기가져서 늦은 시간에 식사할만한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타베로그 맛집 넘버원에 빛나는 패스트푸드 집이 궁금해졌어요. <럭키삐에로>라고 하는 이 집은 차이니스버거라고 하는 히트상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중국분이 운영했던 프랜차이즈래요. 1987년 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저랑 같이 태어났네요. 야경이 막 끝난 타이밍이라 줄이 조금 길었으나 당황하지 않고 메뉴를 받아주셨어요. 마침 단체 관광객도 있어서 아수라장이었거든요. 게다가 앉아서 먹어야 하는 사람들을 배려해서 줄 서있는 사람보다는 음식이 나온 분들만 착석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었는데요, 어떤 한국가족이 남편이 주문 라인에 서있고 미리 자리를 잡으시려고 아내분이 착석중이었어요. 허용 안된다고 제지하시는데 일본어가 안통하셔서 난감해하는 직원분을 도와드렸네요. 근데...대충 눈치만 있으면 어떻게 돌아가는 시스템인지 알텐데. 막무가내로 따지셔서 조금은 안타까웠어요. 제가 시킨 차이니스 버거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에도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햄버거 세트에 콜라가 안나오고 시원한 우롱차라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마셔보니 이보다 더 좋은 궁합이 있을까나 싶었습니다. 맛이 궁금하시다면, 간장치킨 베이스의 치킨버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식사를 마치고 나니 딱 10시가 되기 20분 전이었어요. 일본에서 마지막 밤이기도 하고 그냥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들어간 곳은 바로 하세가와 스토어. 마침 럭키삐에로 옆집이더군요. 하세가와 스토어는 편의점에서 야키도리를 구워주는 것으로 무척 유명합니다. 마침 라스트 오더 전이라서 후다닥 들어가서 추천해주는거 4개를 골라잡았어요. 야키도리 굽는 곳 뒷편에 하얀 오더지에 체크를 하면 그때부터 구워주십니다. 여기에 밥이 올라가는 야키도리 벤또도 유명한 것 같아요. 편의점 천국인 일본. 그에 걸맞게 지역의 특징이 있는, 저마다 발전해가고 있는 편의점 문화가 참 독특하게 다가왔네요. 늦은 시간 아카렝가 창고를 지나 숙소로 돌아갑니다. 오늘 무지 많이 서있고, 걸었네요. 제가 사랑하는 펜션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복도부터 아주머니의 인테리어 센스가 느껴지죠? 에어콘 빠방하게 켜놓고 야키도리를 야금야금 마시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참 노곤하니 좋네요.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하루 더 머물고 싶은 펜션이었어요. 굳이 하코다테 때문이 아니더라도요. 다음에 계속.
#46. 내겐 가장 아름다웠던 로텐부르크
밤베르크에서 돌아오는 길. 반나절 돌고 나서 다시 뉘른베르크에 와서 핸드폰을 뚜닥뚜닥 만지며 뉘른베르크에서 어디를 갈까 하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연관검색에 나온 로텐부르크가 눈에 딱 띄었다. 만약 내 일정에 로텐부르크가 추가된다면 뉘른베르크랑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때부터 머릿속이 참으로 복잡했지만 밤베르크 다녀온 생각을 하며, 소도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로텐부르크 가는게 사실 만만치 않은 여정이다. 2-3번은 갈아타야 할 수 있다. 도시를 돌아보는건 3시간도 안걸린다곤 하지만.. 도전할까 말까. 그리고 나름대로 합당한 선택기준을 만들었다. 1. 출장으로 또 올 가능성이 있는가 - 뉘른베르크는 워낙 대도시니까 나중에 못가본 동유럽 여행의 시작점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2. 나중에 오기 쉬운가 - 로텐부르크는 아마도 시간을 내서 가기 힘들 것 같다. 3. 로망이 있는가 - 로텐부르크 사진을 보고 바로 빠져들었다. 동화속 소도시 같은 느낌 그래서 난 다시 그대로 로텐부르크로 향했다. 일단 기차를 타고 Steinach로 가야했다. 어차피 바이에른 티켓으로 다 커버되기 때문에 기차 횟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Steinach역은 정말정말 작은 시골 간이역 느낌인데, 이곳에서 로텐부르크로 가는 꼬마 열차를 타고 약 15분을 더 가면 된다. 정말 소도시로 가고 있구나 느낀 시점은 바로 이 꼬마열차를 타고 가는 내내 체감할 수 있었다. 아기자기한 풍경들. 목초지대들. 그리고 기차안에는 사람도 별로 없다. 그렇게 느즈막히 도착한 로텐부르크 (Rothenburg ob der tauber) 어감상 타우버 강 위에 있는 로텐부르크쯤의 되려나. 느즈막한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해가 뉘엇뉘엇 지고있었다. 빠르게 휘리릭 가봐야겠다. 이런 중세시대 느낌 충만한 소도시는 역시 노을질때가 가장 예쁘다. 밤베르크보다 훠어어얼씬 좋다고 느낀 점은 일단 밤베르크보다 덜 분주하고 더 아기자기 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골목대장인 이 시계탑. 여길 지나면 과거로 여행하는 느낌이 들 것 같다. 골목을 지나다가 테디베어숍을 발견했다. 테디베어가 쉴새없이 비누방울을 불어대는데 시간별로 부는게 아니라 상시로 저러고 있다. 이거 너무 귀엽지 않나? 이거 완전 취향저격일세. 로텐부르크의 중심가는 바로 이 마르크트 중앙광장이다. 관광객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다. 시간이 좀 있다면 아기자기한 샵 하나하나 돌아다녀 봤을법도 하겠지만 일단 내가 쇼핑을 별로 즐기지 않으므로 패스. 아 정말 독일에 온 것 같다. 골목골목의 느낌이 참 좋다. 조용한 골목. 음악하나 듣지 않고 조용히 거닐면 그 자체가 힐링이다. 조금 시끄러운 곳이면 사실 여행을 해내야지 하는 마음이지만, 이런 곳은 온전히 여행하는 느낌이 충만하다. 로텐부르크는 르네상스와 고딕양식이 어우러진 건물들도 유명하지만 요새로 만들어진 곳에서 마을로 발전한 것이라 방어벽이 둘러쌓여 있다. 노을에 비친 로텐부르크의 반대편을 바라볼 수 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넉놓고 봤다. 여기서 찍은 동영상만 20개가 넘는다. 마침 비가 조금씩 떨어졌다. 금방 그칠 소나기지만 비가 철썩철썩 나무를 때리는 소리가 좋다. 로텐부르크에 나와서 제대로 낭만을 느끼니 알콜이 안들어갈 수 없다. 수도사 맥주라고 불리는 로텐베르크 생맥주를 하나 골라들고 야외에서 마시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참 여유롭고 좋다. 로텐부르크에서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길. 기차 시간에 맞춰 가야하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 천천히 돌아본다. 기념품 가게를 딱히 들어가보지 않아도 외부 인테리어마저 귀엽고 아기자기하다. 조금 여유롭게 왔었으면 노상에서 맥주 몇 캔 깠을 것 같은 아기자기한 마을. 아무래도 늦은 오후라 관광객이 비교적 적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하루 머물 수 있다면 늦은 오후에 와서 다음날 늦은 오후까지 노닥거리다 오고 싶은 곳이었다. 다시 짐이 있는 뉘른베르크로 돌아간다. 그리고 마지막 차를 타고 뉘른베르크를 패스하고 뷔르츠부르크로 간다. 배가 고프니 간단한 먹거리랑 맥주 한 병 들고 탄다. 독일 맥주는 이런 마개가 있어 신기하네. 가는 길에 숙소를 이제 예약했는데 마침 자리가 하나 남았다. 도착해보니 다행히도 호스텔이 역 근처에 있고 깔끔하다. 가방에 라면 하나 남았는데 끓여먹어야겠다. 자정에 라면 끓여먹으니 완전 꿀맛이네. 이제 뷔르츠부르크에 도착했으니 바이에른주를 벗어났다. 뷔르츠부르크는 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다음에 계속.
일본가면 꼭 사와야 하는것 10가지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사야할 것들이 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판매를 하는 것도 있지만, 일본으로 여행을 떠날거라면 일본에서 국민 아이템이라 불리는 제품들을 좀 더 저렴하게 사오도록 하자. 그럼 이제부터 일본에서 꼭 사야할 것 베스트 10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스토파 급똥을 즉각적으로 차단해주는 약. 급 신호가 올때 물 없이 한 알만 씹어 먹어주면 화장실 갈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스토파는 일본 드럭스토어 약품 코너에서 구매할 수 있다.  2. 다이쇼 구내염 패치  입 병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다이쇼 구내염 패치를 써보자. 악마의 약이라 불리는 알보칠 과는 달리 통증이 없고, 효과 또한 좋다. 입 안에 환부를 거즈로 닦아주고 동그란 패치를 붙여주면 끝. 다이쇼 구내염 패치도 드럭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3. 비오레 사라사라 시트 비오레 사라사라 시트는 땀 나고 끈적이고 냄새나는 한 여름에 필수품이다. 시트 한장 꺼내서 겨드랑이나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닦아주면 땀 냄새도 잡아주고, 해당 부위가 뽀송뽀송해진다. 남녀 가릴것 없이 일본에서 꼭 사야할 제품이다. 드럭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4. 사카무케아 사카무케아는 바르는 밴드다. 우리가 상처 났을때 흔히 쓰는 붙이는 밴드와는 달리 환부에 발라주는 제품이다. 매니큐어처럼 발라주면 얇은 막이 생겨 환부를 보호해 준다. 방수효과 까지 있어 설거지도 가능! 드럭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5. 유자폰즈 먹어 본 사람은 집 안에 항상 비치해 둔다는 유자폰즈. 유자폰즈는 간장 소스라 보면 된다. 만두나 샤브샤브, 고기, 회, 초밥등 어디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유자폰즈는 브랜드가 상당히 많은데 mizkan 유자폰즈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6. 카베진 일본 국민 위장약이라 불리는 카베진. 속이 자주 더부룩 하거나 쓰린 사람들은 반드시 사오자. 카베진 1정에는 소화 기관에 좋은 양배추 1통이 들어 있는것과 같다고 한다. 일본여행 가서 작정하고 과식할 사람도 추천! 카베진 복용법은 8세미만은 복용 금지, 15세 미만은 1일 3회/1회 1정 , 15세 이상은 1일 3회/1회 2정 식후 복용하면 되며, 카베진은 영양제가 아니므로 증상이 있을때만 복용해야 한다. 7. 로히츠보코 동전파스 로히츠보코 동전파스는 부모님들이 특히 좋아하는 제품이다. 크기가 동전만해서 아픈 부위에 쉽게 붙일 수 있다. 효과도 좋아 꾸준한 인기가 있는 제품이다.  . 허니체 헤어마스크 써 본 사람들은 모두 극찬한다는 헤어마스크 제품. 드럭스토어에서 헤어케어 제품 판매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유해한 성분은 빼고, 고보습 꿀을 모아 만든 천연성분 헤어케어 제품으로, 상한 머릿결에 강력한 보습을 전달해 준다. 9. 오타이산 국민 소화제라 불리는 오타이산. 소화제 종류가 엄청 많은 일본에서 140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제품이다. 일본여행에서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 할때 한 스푼 떠서 물과 함께 먹어주면 속이 편안해진다. 10. 호빵맨 패치 호빵맨 패치는 모기나 벌레 물린 곳에 붙여주는 동전 크기의 패치다. 효과가 좋아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12개월 이상 아기부터 사용 가능하고, 사용 시간은 4시간을 넘기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여행을 못가는 사람들은 큐텐에서 직구도 추천한다. https://www.qoo10.com 출처 : http://munanhan.tistory.com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14
뉴스를 보다가 밥 먹던 숟가락을 내려놓고 달려가서 찍은 추석의 보름달입니다. 이제야 편히 웃음을 짓습니다. 찬물에 설탕을 넣고 저으면 설탕이 녹는다. 찬물을 데우면 설탕을 더 많이 녹일 수 있다. 끓이면 훨씬 더 많은 설탕을 넣고도 쉽게 녹일 수 있다. 이렇게 끓인 설탕물을 천천히 식히면 더는 설탕을 녹일 수 없는 물이 된다. 이런 물을 과포하 용액이라고 한다. 과포화 용액에 설탕 한 숟가락을 추가로 넣으면 포화 상태에 있는 설탕이 급속히 결정을 이룬다. 질서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요구처럼 여겨진다. ⠀ 생이 꺼진 눈을 한 채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눈 앞에 비친 광고판 속 네 글자가 눈에 띈다. 바랍니다. 질서의 회복이 불가한 과포하 용액상태에 있는 자는 그저 글자의 획에 따라 눈을 움직일 뿐이다. ⠀ #12가지 인생의 법칙 #메이븐 #조던B피터슨 어떤 저녁은 투명했다. (어떤 새벽이 그런 것처럼) ⠀ 불꽃 속에 둥근 적막이 있었다.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문학과지성사 #한강 세상은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는 걸, 보이는 것 뒤에는 늘 슬픔이 자리 잡고 있다는 걸 알아버린 사람에게,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옆에서 아프다 내색할 수 없었던 사람에게, 슬픔을 견디기 위해 몸부림 치는 사람을 끌어안고 또 다른 상처를 몸에 새기고 있는 사람에게 ⠀ 오랜만에 울었다 ⠀ #한 번쯤 남겨진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수오서재 #안희주 닐 디 그래스 타이슨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서로에게는 생물학적으로, 지구와는 화학적으로, 우주 전체와는 원자적으로." 하나 더 인용하자면 미국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바다의 섬들과 같다. 표면에선 떨어져 있지만 깊은 곳에선 이어져 있다." 영화 <어바웃 어 보이>의 마지막 대사와도 비슷하다. "모든 사람은 섬이다. 그러난 어떤 사람들은 섬들을 연결시켜 준다. 우리는 보이지 않게 이어져 있다." ⠀ 그래서 우리는 손을 맞잡을 때 안온함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김영사 #김하나 예전에는 친절함이 칭찬의 대상이었다면, 요즘에는 친절함이 디폴트값이고 친절하지 않은 것은 비난의 대상이 된다. 요즘 '친절'에는 절박한 냄새가 난다. ⠀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친절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몸에 배인 습관이기도 하지만, 그 선함이 옮겨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불손한 행동을 하는 이에게는 해당되지 않지만요. 어제 '웃기는 양반'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든 일은 절차에 따라 행해지기 마련인데 이를 자신만의 잣대로 판단하고 화를 내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웃으실 일 없으실 것 같아 제가 웃겨드렸습니다. 라고 할 수는 없으니 조용히 짜증의 데시벨을 듣다가 끊긴 연결음을 들었습니다. 뚜 뚜 뚜 뚜 고약한 소리가 납니다. ⠀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허밍버드 #박사 ''또 한 해가 가고 오네요.'' ''당신 나이가 되면 모든 게 선명해질까요?'' ''아니요.'' ''그럼 더 혼돈스러워지나요?'' ''그냥 빨리 흘러가요. 비 많이 왔을 때 흙탕물처럼.'' ⠀ 정제되지 못할지라도 긴 호흡으로 부유하는 것들과 함께 가라앉고 싶다. 내려앉은 것들에 대해 조용히 이야기 나누면서. ⠀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어크로스 #김영민 사라지는 것만이 가장 현재 같았다. 구름은 사라지고 빗물이 남았고, 연기는 사라지고 재가 남았다. 음악은 사라지고 감정만이 남았다. 그러니까 나는 사라지고 무엇이 남는가. ⠀ 인간 때문에 기쁠 일은 점점 줄어가고 그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지도 이미 오래라고 생각하는 그가 마음에 든다. 우리 같이 사라지자 ⠀ #여름, 스피드 #문학동네 #김봉곤 하나라고 여겼던 심장이 두 갈래로 벌어지던 저녁이 있었고 이인분의 생을 사는 일인분이 되었고 예고 없이 폭설이 왔고 심장 하나를 떼어내 움켜쥐고 눈 위에 팡팡 두드렸고 일인분의 기억이 사라졌고 나머지 심장 하나가 뜨거운 혈액을 온몸으로 푹푹 내보냈고 둘이라고 여겼던 심장이 하나로 뭉개지던 그날만이 남았고...... ⠀ 일그러진 미련은 그때라는 시간 속에 나를 박제시킨다. ⠀ #내가 나일 확률 #문학동네 #박세미 티베트어로 '인간'은 '걷는 존재' 혹은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는 기도한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걸어나가는 사람이기를. 어떤 상황에서도 한 발 더 내딛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기를. ⠀ 말에는 힘이 있고 혼이 있다. 나는 그것을 언령이라 부른다. 내 주위를 맴도는 언령이 악귀일지 천사일지는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 #걷는사람 하정우 #문학동네 #하정우 그리고 가을도 하나의 풍경이 아니라 가을이라는 의지를 세상의 모든 것들이 각자 번역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이를 시로 써보았습니다. ⠀ 나의 계절은 번역할 수 없습니다 번역하고 싶지 않습니다 ⠀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문학동네 #황유원 외
2019 웃긴 야생 동물 사진전 #제목학원
제목만 들어도 벌써 귀엽지 않나여? +_+ 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가 올해로 벌써 다섯번째를 맞이했대여! 옛날에도 한 번 퍼온 적 있었던 것 같은데...ㅋ 올해도 같이 보자구 갖구와써염! 정해진(?) 제목들이 있긴 하지만 같이 제목을 붙여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정해진(?) 제목들은 영어로 붙여넣기 합니다 ㅋㅋㅋ 원래 제목이 영어니까 뭐 ㅋ #1 Family Disagreement #2 Oh My #3 Holly Jolly Snowy #4 Laid Back #5 He's Right Behind Me Isn't He? #6 Deer? What Deer? #7 Excuse Me #8 Grab Life By The... #9 Squirrel Wishes 저 이거 너무 좋아여 ㅋㅋㅋ 귀여워 +_+ #10 Hi 이것두 귀여워 +_+ #11 Chest Bump #12 Warning: Territory Marking. Follow At Your Own Risk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Monday Morning Blues #14 One Two Three Four Five ... I'm Going To Find You #15 Hello #16 That's Hilarious Steve #17 Laughing Zebra #18 Space Man 이거 이상하게 너무 웃겨요ㅠㅠ #19 Dancing ... Yeah 워우워후예히예~ #20 Bad Hair Day #21 Who Would Like A Peanut? Squirrels At The University Of Michigan #22 Indecent Proposal #23 Pair Ice Skating #24 Waltz Gone Wrong #25 Hide #26 To Be Or Not To Be? #27 Surfing South Atlantic Style #28 Inconspicuous #29 Is It A Bird, Is It A Plane? #30 Lost #31 Hang On #32 Sea Otter Tickle Fight #33 Lion Take Away #34 Snarling Snappin In The Slow Lane #35 I'm Open #36 Grizzly Babies #37 What Are You Looking For? #38 Hip Hop #39 Baboon Fishing 번뜩 떠오르는 제목 있으면 댓글로 달아 주세여 +_+ 여러분의 재치를 보여줘라줘 ㅋㅋ 다른 사진들도 보고 싶으시면 >>>여기<<< 들어가시면 돼여! 가시면 원하는 사진에 투표도 가능합니당!
#57. 알프스를 기차에서 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대충 씻고 배낭을 메니 그 무게가 또 현실로 다가온다. 지금까지 메고 온 것도 대단한데 이걸 메고 북유럽까지 돌아야 한다는 생각에 덜컹한다. 이거 참 덜어낼 것이 하나도 없으니 그게 더 문제. 동네사람들~ 여행갈때는 최대한 가볍게 가세요 예쁘고 멋져 보일 필요가 1도 없습니다아! "휴- 다시 가야하네! 스테판 덕분에 취리히도 루체른도 정말 빠짐없이 여행하다 가는 것 같아 정말 고마워!" 스테판 덕에 이렇게 편하게 스위스 여행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다. 내겐 스테판을 만난게 복이었다. "한국 오면 반드시 연락해 내가 아주 특이한 곳만 골라서 데려갈거니까" (실제로 2년 후 스테판은 진짜 한국에 왔고 오자마자 포장마차에서 참이슬을 마셨다) 스테판과 작별 인사를 하고 도착한 취리히 역. 여기서 일단 루체른까지 가야한다. 얼마 안걸리는 거리니까 루체른까지 갔다가 갈아타는 도중에 맑은 루체른을 쓱 둘러보고 넘어가야겠다. 예상했던대로 루체른은 맑았다. 맑은 호수에서 보니 여행에 있어서 날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하게 된다. 30분 남짓 아주 잠시 동안이지만 나름 만족했던 스톱오버(?) 였다. 드디어 내가 스위스패스를 구매한 루체른역 여기를 지나면 그토록 고대하던 스위스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인가 하며 기대가 부풀어 올랐다. 찍어도 찍어도 너무 예쁜 헬베티카 (글꼴) 스타일의 스위스 기차역. 이 디자인이 하도 모던하고 깔끔해서 손목시계로도 나왔다는 후문. 배낭을 이고 지고 기차에 올라탄다. 독일의 전형적인 기차로 천장이 꽤 높았다. 풍광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큰 창은 덤. 목가적인 풍경이 그대로 펼쳐지니 시원시원한게 로망이 충족되어간다. 목조 샬레에 푸르른 초원에 알프스의 위엄이 느껴진다. 기차가 빠르게 움직이는 편은 아니다. 풍경을 적당히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그저 천천히 간다. 아아 이래서 소요시간이 길었구나 싶더라. 빙하가 녹은 물이라서 그런지 탁한 색의 호수. 시원시원하게 펼쳐진 알프스 산맥 끝자락엔 저렇게 멋진 빙하의 모습이 드문드문 나온다. 그래 이게 바로 내가 꿈꾸던 알프스의 모습이지. 기차를 타고 중간 경유를 하게 되는데 보통 인터라켄까지 가지만 나는 스위스패스 티켓을 십분 활용하기로 했다. 이 티켓을 활용하면 중간에 브리엔츠역에서 스피드보트를 탈 수 있다. 시간에 쫒기는 여행자가 아니라면 이걸 타는걸 추천한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호수를 가로질러 도착하는 곳이 인터라켄 동역이니까 거기서 로잔방향으로 가도 되고 본격 알프스 트레킹을 해도 되기 때문이다. 브리엔츠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선착장에서 조금 대기하고 스피드 보트를 탈 수 있다. 묘한 색의 호수. 맑은 날에 보면 에메랄드 빛이 날 것 같다. 보트는 생각보다 빠른데 여기 탄 사람들에게 산 등성이나 절벽에 있는 의미있는 건축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준다. 이렇게 성들이나 목조샬레들을 하나하나 거치면서 알프스의 아름다운 산들을 하나하나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스위스 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타는게 좋겠다. 단 한 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날씨. 저 멀리에 이미 비가 오는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인터라켄 기차역. 여기서 로잔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몽트뢰로 가는 기차를 탄 다음 몽트뢰에서 골든패스라고 부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를 탄다. 기차가 유리천장에 파노라마 형식으로 풍광을 볼 수 있고 제대로 감상하라고 천천히 운행한다고 한다. 근데 왜 ! 왜 ! 이런 순간에 비가 오는것이냐! 풍광은 멋지지만 내 마음은 주륵주륵. 아무래도 스위스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건 틀렸다... 골든패스를 타러가는데도 내 좌석이 한참 앞쪽이라 비를 맞으면서 뛰어갔다. 이런..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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