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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눈에 들어오는 경제용어(5)
오늘은 어제 말했던 금리의 이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보기 편하시고, 외울게 많기 때문에 칸을 나누어 캡쳐하시거나, 복사하셔서 들고다니실 수 있게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금리 이름별 정리해봤습니다. * 여신금리 : 금융기관에서 고객에게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                즉, 대출금리.  추가로 여신기관은 돈을 빌려주는 기관. * 수신금리 : 예금금리가 수신금리. 고객 입장에서는 돈을 예금하는 것이지만                은행입장에서는 돈을 받는 것이므로 수신금리. * 대고객금리 : 은행이 고객과 거래할 때의 금리로 예금금리. (대출금리 등) * 공금리 : 금융기관이 급전이 부족해서 공기관인 한국은행에서 빌려올 때의 금리. * 시중금리 : 금융시장의 사정을 잘 반영하는 대표적인금리.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 실세금리 : 시중의 자금사정을 가장 잘 반영하는 금리로 신문의 금리지표에 매일 나오는 금리.                거래규모가 크고 다른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침.                 ※ 금융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금리. * 명목금리 : 돈의 가치 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숫자상의 금리. * 실질금리 :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 * 표면금리 : 통장 표면에 찍힌 금리. 또는 채권 발행시 액면에 찍혀있는 금리. * 실효금리 : 실제로 지급받는 금리. 표면금리가 똑같이 2%라도 단리냐 복리냐에 따라   실제로 지급받는 이자가 달라진다. * 고정금리 : 금리가 변하지 않고 만기때까지 고정되는것 * 변동금리 : 금리가 3개월 또는 6개월 등의 단위로 변하는것  * 단리 :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것 * 복리 : 원금뿐만 아니라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것. 복리상품을 선택할때는           월>분기>연복리식이 유리 (기간이 짧을수록 더 잦은 이자에 이자가 붙기때문) * 우대금리 : 고액예금,신규계좌 개설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고객에게 주는 특별금리. * 프라임레이트 : 신용도가 우수한 우량기업에 대출할 때 적용되는 금리. (대출금리의 기준) * 가산금리 : 덧붙이는 금리.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나 개인이 대출을 받을때 최우대                 대출금리(프라임레이트)에 가산금리를 붙*. * 티저금리 : 대출자를 유혹하는 금리로 대출 초기에는 매우 낮은 금리로 유혹하지만               그 기간이 끝나고 나면 대출금리가 확 올라 갚느라 힘듦. * 코픽스금리 : 9개 시중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평균금리. (Cofix 금리)                 근래에는 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때 코픽스 금리 연동. -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 : 매월 말 자금조달 잔액의 금리를 기준으로 평균 한 금리 -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 : 이번 달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한 금리 이렇게 있습니다! 다 알 필요는 없지만, 한번 읽어보시고 이런게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금융상품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금융상품은 너무 여러개가 있고, 길어질 것 같아서 은행편, 증권편, 보험편 3회차에 나누어서 올려보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개학도 미루어지고, 수능도 연기가 되고, 꽃이 피는 날씨 좋은날 나가지도 못하는 이때 저와 같이 경제 공부를 하여 미래를 대비하고 계신 여러분들 오늘도 존경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물어보고 싶으시거나, 추가로 궁금한 부분 알려주시면 제가 아는 내용이면 설명해드리고, 모르는 부분은 아는 분들을 통하여 정보의 사실유무를 검증하여 카드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열의 음악앨범'부터 '벌새'까지: 2019년 8월 5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2019년 8월 다섯 번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를 소개합니다. 통계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을 출처로 합니다. 글의 원문은 https://brunch.co.kr/@cosmos-j/796 입니다. (8월 30일(금) ~ 9월 1일(일)) 1위: <유열의 음악앨범>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41만 2,110명 *누적 관객 수: 68만 4,519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1,078개(14,355회) *좌석 판매율: 15.43%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8월 28일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36억 4,550만 원 *누적 매출액: 55억 1,026만 원 *배급: CGV아트하우스 *현재 예매율: 18.0% (1위) 8월 마지막 주말 1위는 정지우 감독의 신작 <유열의 음악앨범>입니다. 1위를 하긴 했는데 성적 자체는 <변신>의 첫 주말 성적보다 저조하네요. 스크린이 꽤 많이 배정되었던 터라 좌석 판매율도 낮게 나왔습니다. 평단과 달리 관객 반응은 아주 호의적이라 하긴 어렵기도 하고요. <유열의 음악앨범>의 현재 누적 관객은 68만 명으로,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고무적입니다. <변신>이 예매율도 크게 떨어졌고 이번 주부터 관객 수가 다소 줄어들 거라는 걸 감안하면, 금주 <유열의 음악앨범>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게 되는 영화는 워너의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정도라는 것도, 금주에 어느 정도 100만 관객을 향해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게 합니다. 2위: <변신> *순위 변동: 1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36만 4,145명 *누적 관객 수: 150만 0,005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934개(10,362회) *좌석 판매율: 21.62%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8월 21일 *개봉 주차: 2주 - *주말 매출액: 32억 4,314만 원 *누적 매출액: 128억 5,240만 원 *배급: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현재 예매율: 3.5% (10위) 2위는 한 계단 하락한 <변신>이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말 대비 불과 36% 정도만 하락하여 2주차 주말까지는 양호한 추이를 보였지만 금주부터는 다소 관객 수가 빠져나갈 듯 보입니다. 그래도 누적 관객 150만 명은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성공적인 기록이라 할 수 있겠네요. 올 여름 한국영화 성공작이 <엑시트>를 제외하면 거의 없어서, 상대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인 예상보다는 의외의 흥행이기도 합니다. 3위: <엑시트> *순위 변동: - *주말 관객 수: 29만 7,563명 *누적 관객 수: 891만 7,874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800개(8,065회) *좌석 판매율: 24.80%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7월 31일 *개봉 주차: 5주 - *주말 매출액: 25억 4,802만 원 *누적 매출액: 749억 8,833만 원 *배급: CJ엔터테인먼트 *현재 예매율: 4.7% (7위) 3위는 3주 연속 순위를 유지한 <엑시트>입니다. 누적 관객은 금주 수요일쯤 900만 명을 넘어설 것 같네요. <유열의 음악앨범>과 <변신>보다 오히려 더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했고, 이 정도 규모 흥행작의 장기적인 추이를 따라가고 있는데 물리적으로 천만 영화가 되는 건 다소 어려울 것 같고, 970~980만 명 전후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물론 추석이 변수이긴 하기 때문에 또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엑시트>는 이른바 여름 텐트폴 시장의 유일한 승자라 할 수 있겠습니다. 4위: <분노의 질주: 홉스&쇼> *순위 변동: 2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22만 4,275명 *누적 관객 수: 341만 8,614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671개(6,254회) *좌석 판매율: 22.47%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8월 14일 *개봉 주차: 3주 - *주말 매출액: 24억 7,990만 원 *누적 매출액: 36억 7,804만 원 *배급: 유니버설픽쳐스 *현재 예매율: 3.6% (9위) 4위는 <분노의 질주: 홉스&쇼>입니다. 시리즈 중 최고 성적에 이 스핀오프가 근접해가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늘 그래왔지만 여름 차트를 지켜보는 내내 1위부터 2위나 3위까지 영화의 관객 수 비중이 압도적이었는데 여름이 끝나가니 확실히 신작이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기보다는 중위권 영화들도 어느 정도 성적을 기록해주고 있습니다. 누적 관객 341만 명을 기록 중인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다만 <변신>과 <엑시트>보다는 주말 관객 감소율이 더 높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2017)이 기록한 365만 명은 그래도 넘어설 수 있겠네요. 5위: <47미터 2>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19만 2,420명 *누적 관객 수: 31만 1,246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644개(6,543회) *좌석 판매율: 20.70%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8월 28일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16억 9,960만 원 *누적 매출액: 25억 1,557만 원 *배급: TCO(주)더콘텐츠온, 제이앤씨미디어그룹 *현재 예매율: 3.6% (8위) 5위는 전편과 포스터 디자인도 카피도 비슷해 보이는 <47미터 2>입니다. 2년 전 <47 미터>는 59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는데 일단 그 성적을 뛰어넘기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기존 차트에 있던 두 편의 한국 영화를 비롯해 여러 편의 신작을 따돌리고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오프닝을 기록했습니다. 6위: <봉오동 전투> *순위 변동: 1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7만 9,555명 *누적 관객 수: 471만 2,713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513개(2,904회) *좌석 판매율: 21.72%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8월 7일 *개봉 주차: 4주 - *주말 매출액: 6억 6,951만 원 *누적 매출액: 400억 3,030만 원 *배급: (주)쇼박스 *현재 예매율: 1.6% (12위) 6위는 지난 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봉오동 전투>입니다. 누적 관객은 471만 명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주 대비 주말 관객 수는 69% 정도 감소했네요. 최종적으로 누적 500만 명을 넘기는 힘들게 되었습니다. 7위: <광대들: 풍문조작단> *순위 변동: 3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5만 2,705명 *누적 관객 수: 59만 7,756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505개(2,637회) *좌석 판매율: 17.36%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8월 21일 *개봉 주차: 2주 - *주말 매출액: 4억 3,722만 원 *누적 매출액: 49억 3,109만 원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현재 예매율: 1.0% (16위) 워너의 <광대들: 풍문조작단>이 세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합니다. 주말 관객 수가 무려 81.4%나 빠져나간 현재 누적 관객은 59만 명입니다. 올해 워너 영화들이 유독 국내에서 저조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금주에 개봉하는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어느 정도 잘 되어줘야 10월 개봉하는 <조커>가 더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8위: <안나>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4만 5,731명 *누적 관객 수: 7만 3,250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425개(2,345회) *좌석 판매율: 15.43%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8월 28일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4억 0,696만 원 *누적 매출액: 6억 0,097만 원 *배급: 판씨네마(주) *현재 예매율: 1.3% (14위) 8위는 새로 개봉한 <안나>입니다. 뤽 베송 감독의 영화들이 최근 들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소 하락세인 듯한데, 작년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와 비슷한 시즌에 개봉한 이번 <안나> 역시 이름 있는 배우들이 여럿 보이지만 성적을 그를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누적 관객 10만 명을 조금 넘는 선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9위: <커런트 워> *순위 변동: 3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2만 2,134명 *누적 관객 수: 19만 4,261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193개(1,215회) *좌석 판매율: 12.78%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8월 22일 *개봉 주차: 2주 - *주말 매출액: 1억 9,495만 원 *누적 매출액: 16억 9,469만 원 *배급: (주)이수 C&E *현재 예매율: 0.4% (25위) 9위는 지난주 6위에서 내려온 <커런트 워>입니다. 곧 누적 관객 20만 명을 넘어서겠습니다. 다만 주말 관객 수가 76% 가량 빠져나갔고, 그 이후에 반등의 여지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10위: <벌새>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1만 4,219명 *누적 관객 수: 2만 0,942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140개(737회) *좌석 판매율: 16.61%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8월 29일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1억 2,363만 원 *누적 매출액: 1억 7,857만 원 *배급: (주)엣나인필름 *현재 예매율: 1.5% (13위) 마지막 10위는 <벌새>입니다. 김보라 감독의 첫 장편으로 이미 베를린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인데요, 지난주 10위권에 들지는 못했던 윤가은 감독의 <우리집>보다 조금 더 나은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 누적 관객 2만 명을 넘었군요. 예매율이나 좌석 판매율 등 지표에서 제법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금대로라면 누적 관객 5만 명을 바라볼 수 있겠습니다. <벌새>와 <우리집> 모두 선전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 *프립 소셜 클럽 '영화가 깊어지는 시간': (링크) *관객의 취향 '써서 보는 영화' 9월반: (링크)
집콕하는 집사들의 귀여운 소통 방법
리지 씨는 바이러스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 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루함에 창밖을 내다보던 그녀는 맞은편 건물의 한 가정집에 하얀 고양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종이에 매직으로 커다랗게 글씨를 써 창가에 붙였습니다. '하얀 고양이의 이름이 무엇인가요?' 리지 씨는 별 기대하지 않고 붙인 쪽지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답변이 도착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말이죠! 맞은편 건물 창문에 쪽지가 붙어있었습니다. '데이비드 보위'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데이비드 보위의 아랫집에서도 답장이 날라온 것입니다. '제 이름은 아이스예요. 바닐라 아이스' 심지어 아랫집은 친절하게 고양이의 그림까지 상세하게 그려주었습니다. 리지 씨는 웃으며 그날 겪은 에피소드를 트위터에 공유했고, 이 귀여운 이야기는 엄청난 속도로 퍼지며 62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트위터 덕분에 데이비드 보위의 집사 이름은 크리스 씨로 밝혀졌으며, 리지 씨는 그녀와 트위터로 사진을 주고받으며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쉽게도 아랫집에 사는 바닐라 아이스의 정체는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리지 씨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문화로 전 세계에서 소통되는 다양한 문화를 주고받기도 하였는데요. 스페인에서는 80세 할머니를 위해 아파트 주민들이 모두 창문을 열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파티를 즐기지 못하는 주민들이 각자 발코니에 나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서로를 향해 건배하거나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피어나는 귀여운 인류애에 미소가 절로 나오는 소식이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즐기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합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장국영이 남긴 귀호강 OST 라인업 1탄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세상을 떠난 홍콩스타 故 장국영은 영화는 물론 음악, 공연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족적을 남겼습니다. 올해로 벌써 17주기가 다가오는데요, 장국영은 그의 대표작 '천녀유혼', '아비정전', '영웅본색', '금지옥엽' 등에서 연기는 물론 직접 노래까지 불러 1인 2역을 맡아 영화적 정서의 깊이를 더해줬습니다. 지난해 '장국영 영화 베스트 10편'을 선정해 영화 속 주제의식과 장국영의 연기에 대해 소개했다면, 올해는 그의 출연작 속에서 장국영이 직접 불러 귀에 익은 사운드트랙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아래에 순위는 따로 두지 않고요. 1. 하거하종지아비정전(何去何從之阿飛正傳) - 아비정전 영화 <아비정전>은 중국에 홍콩을 반환하던 시기에 개봉돼 홍콩 청년들이 자신의 주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청춘의 고뇌를 맘보 리듬에 몸을 내맡기며 춤을 추는 '발 없는 새' 장국영(Leslie Cheung)의 저주받은 걸작. 국내 개봉에서 영화 제목에 대한 오해로 '영웅본색'류의 액션 영화를 기대하고 관람했던 관객들의 혹평을 받았으나 이후에 재평가받아 걸작으로 손꼽혔습니다.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인생무상'이라는 정서를 바탕으로, '나는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라는 다소 철학적인 가사에 삶을 성찰하는 주인공 아비의 심정을 담은 노래죠. '밤이 깊어지면 사랑을 찾아 방황하지만 언제 마주칠지 알 수 없다'라는 노래 가사는 당대에 홍콩영화를 좋아했던 덕후들이 이젠 중년의 나이가 돼 잠시 멈춰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youtu.be/ncf_ZIwZqiw 2. 당년정(當年情) - 영웅본색 홍콩영화 덕후를 양산시켰던 영화 <영웅본색>은 마초남들의 의리가 풍미했던 정통 누아르 액션의 풍미를 자아냈죠. 맑은 날씨에도 트렌치코트 차림으로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양손에 쌍권총을 들고 묘기에 가까운 덤블링을 선보이는가 하면, 지폐에 불을 붙여 담배를 피우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어요.   주윤발과 장국영의 스타성을 키워준 작품으로 당시 홍콩영화에 푹 빠진 시네필들에게 비극적인 새드엔딩으로 끝나는 오우삼 감독의 내러티브는 영웅본색 폐인을 만들었는데요. 장국영이 직접 부른 주제곡 '당년정(當年情)'은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사내들 간의 의리와 우정을 소재로 한 선율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경찰이 돼 사회 첫발을 내디딘 자걸 역의 장국영이 형들과의 우애와 추억을 회상케 합니다.    https://youtu.be/WNeIyUjQVWQ 3.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 - 영웅본색 2 오우삼 감독은 영웅본색 1편에 이은 영웅본색 2편에서 '내일을 향해 달리자'라는 뜻으로 새드엔딩을 선택했죠. 한층 성숙해진 자걸로 등장한 장국영이 아버지와 소마(주윤발)의 복수를 위해 사건에 개입하면서 공중전화 부스에 기대어 피흘리면서 아이를 낳은 아내와 통화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명장면과 잘 어우러지는 곡입니다. 무슨 일이 있냐는 아내에게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면서도 내일을 기약하는 강인함을 드러내는 이 노래에는 '함께 재미있게 살려고 했는데, 내가 왜 가슴 아파하는지 묻지 말라. 가슴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가사로 깊은 여운을 남기죠. https://youtu.be/q07YVxQA3lk To be continue..
[덕질하면 돼지]: 좋아하는 영화를 계속해서 아끼고 거듭 다시 보기
영화를 좋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누군가는 직접 영화를 만들고, 누군가는 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N차 관람' 하면서 계속해서 즐긴다. 누군가는 그 영화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글을 쓴다. 내 경우에는 '직접 영화를 만드는 것' 외의 모든 것이 포함되는데, 말하자면 특정한 영화나 특정 영화인(배우, 감독 등)을 '덕질' 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라는 콘텐츠, 혹은 영화라는 무형의 매체 그 자체를 덕질 하는 것이겠다. 빙글에서 마련한 이벤트를 계기로 지난 한 해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 스스로의 영화 덕질 라이프를 점검해보게 되었다. 덕질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방법은 물리적인 것을 모으는 일이다. 몇 년 전부터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티켓이 대부분 영수증을 겸한 종이표로 바뀌면서 영화표 하면 생각나던 특유의 이미지가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다. 그 후 CGV에서 이런 아쉬움을 눈치챘는지 '포토티켓'이란 걸 만들었다. (최근에는 메가박스에서도 CGV의 포토티켓과 비슷한 서비스를 게시했다) 여느 책보다 두꺼울 만큼의 높이로 쌓인 저 포토티켓을 거슬러 올라가니 2014년 9월까지 흘러간다. 차마 수량을 세어볼 엄두가 나지 않아 대신 최근 티켓들을 몇 장 꺼냈다. 작년 연말의 <아쿠아맨>부터 최근 <메리 포핀스 리턴즈>, 그리고 CGV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 재관람(4차)한 <스타 이즈 본> 등이 눈에 띈다. 포토티켓 모으는 분들이 꽤 늘면서 CGV에서는 포토티켓 전용 앨범도 출시했지만 나는 그런 것 안 쓴다. 위쪽 사진에 쌓여있는 포토티켓 옆에 나온 틴케이스가 지금 내 포토티켓을 수납하는 공간인데, 저게 다 차서 더 이상 수용하지 못하면 이 티켓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물론 그런 건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2019년도 벌써 3월이 다가오고 있는데, 확실한 건 올해도 수십 장의 티켓들이 쌓이리라는 점이다. 한 가지 2018년의 가장 뿌듯한 일은, 영화 <쓰리 빌보드>를 보면서 그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재(옥외광고판)에 쓰인 문구를 따라 그대로 포토티켓을 만든 것이다. 물론 구글링 따위 하지 않고 직접 디자인 해서 만들었다. 포토티켓에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이미지 사이즈(가로x세로 px)는 구글을 검색해보긴 했다. 앞에서부터 각각 '죽어가면서 강간당했다', '그런데 아직도 못 잡았다고?', '어떻게 된 건가, 윌러비 서장?'이라는 내용으로, 영화 <쓰리 빌보드>에서 단지 소재를 넘어 극 중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모티브다. 그러나 포토티켓은 기초 중의 기초(?)라고 할 만하다. 전단이나 포스터, 엽서 등 좀 더 물리적인 성질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이 영화 덕질계에는 많이 있다. 전단이야 개봉 몇 주 전에 각 영화들마다 전국 극장에 뿌리는 것이니 쉽게 구할 수 있고, 2절이나 대국전 크기의 포스터나 각종 엽서는 영화사에서 마련하는 여러 이벤트(IMAX 예매 이벤트, N차 관람, 리뷰 이벤트 등등)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주로 예술 영화를 중심으로 영화 홍보를 위해 제작한 굿즈를 관람 후 증정하는 '스페셜 패키지 상영'이 늘었다. 하나 더, 뒤에서 또 얘기하겠지만 DVD나 블루레이를 구입하면 예약 구매 혹은 초판 한정으로 포스터나 엽서 같은 증정품을 얹어주기도 한다. 앞선 사진과 포스터의 배치가 다소 다른 걸 볼 수 있다. 지금 거주하는 곳으로 이사온 후, 이 책상은 마치 삼면이 벽으로 둘러싸인 것처럼 답답했다. 엽서든 포스터든 뭐라도 붙여야겠단 생각이 들어 나만의 '영화의 벽'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여름맞이, 겨울맞이 등 일정한 주기를 두고 몇 개월마다 포스터 배치를 바꿔보기도 하고, 기존의 것을 떼고 다른 걸 붙이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처음엔 스카치 테이프를 떼서 양면처럼 만들어 뒷면과 벽 사이에 붙이기도 했고, 지금은 마스킹 테이프를 써보고 있는데 이게 벌써 몇 개월이 지나서인지 어떤 건 괜찮은데 사진의 <라라랜드>처럼 조금 큰 포스터의 경우에는 테이프가 세월(?)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조금씩 떼어지기도 한다. 다시 스카치 테이프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아무튼 이 영화의 벽은, 고스란히 자신의 취향이 담긴 것이다. 좋았던 영화, 블루레이를 소장하고 있는 영화, 너무 좋았던 영화, 아주 좋았던 영화, 진짜 좋았던 영화, 극장에서 일곱 번 본 영화 등. 앞서 영화의 물리적 성질을 이야기 한 건, 영화라는 게 사실 스크린 안에서 영상이 끝 모를 듯 펼쳐지고 나서, 그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설 땐 오로지 머리와 마음에만 영화가 남아 있을 뿐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티켓이나 포스터, 엽서 같은 것들은 그 영화를 좀 더 오래 기억하고, 나아가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성질의 것으로 만들어준다. 각종 뱃지들도 마찬가지다. 영화의 물성을 체감하게 해주는 최고봉은 블루레이와 DVD다. 요즘에야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도 영화를 많이 볼 수 있고 IPTV나 VOD 매체가 발달했지만, 턴테이블에 LP를 돌리거나 CD플레이어에 CD를 넣듯 영화가 담긴 디스크를 넣고 영화를 재생하게 해주는 블루레이와 DVD는 내게는 최고의 매체다. 물론 이건 정말 비효율적인 일이다. 영화 티켓값보다 훨씬 비싼(블루레이 기준 보통 3만원이 넘는다.) 값을 주고 사야 하고, 책처럼 진열하거나 수납할 공간이 필요하며, 디스크를 컴퓨터나 전용 플레이어에서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비효율적인 수집 행위의 모든 장점은 '만질 수 있는 영화' 하나로 귀결된다. 블루레이나 DVD에 담긴 각종, 제작진의 인터뷰나 촬영 현장의 스케치 영상, 주요 삭제 장면 등의 보너스 콘텐츠는 덤이다. 그러다 보니 이런 일도 있었다. 2018년 2월 ~ 3월 당시 극장에서 본 영화 중, 북미에서는 이미 2017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보니 해외에는 블루레이가 이미 출시되어 있는 영화도 있었다. 집에서 그 영화들을 너무 다시 보고 싶은데 아직 극장 상영 중이라, 하루에도 몇 번씩 아마존 사이트를 드나들며 블루레이를 검색했다. 그 중 <쓰리 빌보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북미판 블루레이를 결국 구입했다. (DVD는 우리나라와 미국이 지역 코드가 달리 분류되지만, 블루레이는 어쩐 일인지 우리나라와 미국의 지역 코드가 같다. 그래서 문제없이 재생할 수 있다.) 물론 국내화된 자막 같은 걸 포기하고 영상을 택한 것이지만, 운 좋게도, 아주 드물게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쓰리 빌보드>의 경우 국내 극장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번역 자막(황석희 번역가)이 삽입되어 있었다. 두 영화는 국내 개봉과 비슷한 시기에 북미에서 블루레이가 출시되었고 각각 소니와 폭스의 직배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아쉽게도 <셰이프 오브 워터>의 북미판 블루레이는 영어와 스페인어만 지원한다. 현재는 위 사진의 세 영화 모두 국내판 블루레이가 정식 출시되어 있다.)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모임을 한동안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에게도 나름의 비슷한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해외 이미지들을 활용해 일종의 포토티켓과 같은 카드를 만들었다. 초기에 만든 것들은 별 다른 실용성이 없었는데, 나중에는 앞면에 영화 이미지를 담으면서도 뒷면에는 각자 메모를 하거나 감상을 적어볼 수 있는 여백을 만들었고 크기도 좀 더 크게 만들었다. 영화 덕질의 방법은 이렇게 다양하다. 아래 사진의 경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볼 당시 스필버그와 관련된 책이나 영화의 원작, 스필버그 감독의 다른 영화들 중 내가 갖고 있는 DVD, 스필버그 감독에 대한 글이 실린 영화잡지 등을 모두 꺼내며 본격 '레디 플레이어 원 덕질'을 시작했었다. 이건 절대로 내가 똑똑해서 할 수 있는 '통섭' 같은 게 아니다. 물론 똑똑해지고 싶다는 바람은 있다. 혼자서 하는 덕질도 소중하고 좋지만, 조금 더 삶의 질(?)이 높아지는 방법은 나와 취향이 비슷한 이들과 그 덕질을 함께하는 것이다. 내게는 만나면 음식 사진이나 서로의 사진이나 셀카 같은 건 단 한 장도 찍지 않으면서 오직 서로가 (자주 만나지는 못해서 대체로 다시 만나려면 몇 달이 걸리곤 한다) 그동안 쌓아온 각자의 덕력(?)을 뽐내며 서로 굿즈나 카드 같은 것들을 하나 둘 꺼내놓는, 그런 지인들이 있다. 커피 마시고 밥 먹고 다시 커피. 점심 때 만나서 저녁에 헤어지는 이 사람들과는 영화 이야기와 책(주로 시, 소설 등)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내게 있어 빙글은 사실상 혼자의 기록을 이따금 남겨두는 저장소 같은 곳인데, 2019년의 작은 목표 같은 것을 하나 더 만들어보자면, 이 소중한 공간을 주변 사람들과도 함께 나누는 것이다. 영화덕질 이야기는 2박 3일 정도 더 글로 늘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단은 내 몇 안 되는 지인에게 빙글 앱 설치를 권유하러 가야겠다. 이제 3월이 다가온다. 영화와 함께 내 봄날도 따뜻했으면 좋겠다.
미란다 커가 4위? 모델들의 로망 역대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TOP 10
매년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은 미국 란제리 시장에 대한 개념을 바꿔놓은 브랜드입니다. 섹시 란제리를 표방하는 이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는 것은 모든 모델의 꿈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역대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모델 10명을 소개합니다. 10위 베하티 프린슬루 (Behati Prinsloo) 베하티 프린슬루는 나미비아 출신의 모델입니다. 2008년 빅토리아 시크릿의 하위 브랜드인 Pink의 모델로 발탁된 후 2009년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이 되었습니다. 9위 린제이 엘링슨 (Linsay Ellingson) 린제이 엘링슨은 5시즌 연속으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활약했습니다. 2011년 이 브랜드의 시그니쳐 엔젤이 되었으며 빅토리아 시크릿의 향수 라인인 VS Attractions의 모델, 그리고 새로운 브라인 Gorgeous의 모델이었습니다. 8위 안나 비트리즈 바로스 (Anna Beatriz Barroz) 브라질에서 1982년에 태어난 안나 비트리즈 바로스는 전형적인 브라질 스타일의 글래머러스한 모델입니다. 게스, 샤넬 코스메틱스, JLO 패션 라인의 모델로도 유명한 그녀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런웨이에도 6번 섰으며 타 란제리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원문을 참고하세요. # 원문 출처 : https://redfriday.co.kr/263 # 많이 본 컨텐츠 # 매일 업데이트되는 생활꿀팁과 알아두면 도움되는 이야기를 팔로우 하셔서 쉽게 구독하세요. # ‘좋아요’ 와 ‘공유하기’ 많이 부탁드려요.
장국영이 남긴 귀호강 OST 라인업 3탄
7. 당애이성왕사(当爱已成往事) - 패왕별희 영화 <패왕별희>는 중국의 거장 첸 카이거 감독이 근현대사를 가로 짓는 문화혁명기를 배경으로 이데올로기 광풍에 사회적으로 거세를 당한 당대 민초들의 고통과 수난을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에서 장국영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경극학교에서 만난 단짝 살루(장풍의)와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고 살루의 상대역 우희 역을 맡아 상실감과 고통을 겪는 여성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죠. 장국영은 영화의 엔딩신에 흐르는 주제곡 '当爱已成往事'를 불렀고 '사랑은 이미 지난 일이 되었다'는 뜻의 노래에서 '저를 잊는다면 아픔은 없을 거예요, 지나간 일은 바람에 묻어버려요'라는 가사는 영화 속 명장면과 함께 어우러집니다. 굶주림과 경제적 궁핍으로 인해 살루가 인민재판으로 고발된 데이 앞에 나서 그가 아편중독자였고 동성애자란 사실을 폭로하는 장면인데요,  "1분 1초라도 함께 하지 않으면 그건 평생이 아니야!"라는 명대사와 더불어 극 중 살루 앞에서 검무를 추다가 마지막 술잔을 건네고 죽음을 택하죠. '미인박명'이라는 말처럼 팬들에게 노래와 연기 등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면서 사망 17주기를 맞이한 그의 생애와 참 많이도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h7eu5Zchz3A 8. 홍안백발(紅顔白髮) - 백발마녀전  영화 <백발마녀전>은 정통 무협 액션 장르로, 연인 간에 변해가는 믿음과 애증을 소재로 한 판타지 멜로 영화로 다가왔어요.  기존 홍콩 무협영화가 지닌 호쾌한 액션 외에도 극 중 탁일항 역의 장국영과 랑하 역의 임청하 간의 애달픈 사랑을 이야기하는 멜로적 정서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이 작품은 영화 <아비정전><동사서독>에 이어 연기파 배우로서 장국영이 고유의 캐릭터를 구축한 3부작이라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테마곡 '홍안백발'의 가사는 외부의 계략에 휘말려 연인 간의 믿음을 지키지 못한 탁일항이 설산 위에 눈보라를 맞으며 뒤늦은 후회 하며 속죄하는 남자의 심리를 잘 드러내는 것 같아요.  '홍안'이란 우리말로 동안이란 뜻으로 '홍안백발'은 극 중 랑하를 가리켜 얼굴은 젊어 보이는데 머리가 하얀 사람이라고 해요.  '원한과 사랑 사이에서 헤어지지 못하니 홍안백발은 더욱 눈이 부시네' 특히, 장국영이 부른 오리지널 버전 '홍안백발'은 2015년 개봉한 판빙빙 주연의 속편인 <백발마녀전:명월 천국>의 OST에도 흘러나와 다른 한편으로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죠.  https://youtu.be/OKspmhbLW-4 9. 일배자실거료니(一輩子失去了你) - 야반가성 장국영의 노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영화 <야반가성>은 영어 제목도 'The Phantom lover'이어서 홍콩판 '오페라의 유령'이라 할 것 같아요. 특히, 작품 속에서 본인의 직업이기도 한 가수로 출연했는데요, <금지옥엽>과 함께 또 다른 음악 영화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우연성이나 조연 캐스팅 등 작품의 완성도는 다소 떨어지는 것 같지만, 무대에서 연인 두운연(오천련)을 위해 직접 부르는 '일배자실거료니'는 우리말로 '일평생 당신을 잃었네'라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국내 영화팬들에게 더 잘 알려졌죠. 화마에 휩쓸려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못한 채 검은 두건을 쓰고 노래하는 장국영의 모습은 그의 유작 <이도공간>의 음습함을 미리 암시라도 했을까요? '부드러운 키스를 밤새도록 노래에 실어 당신의 마음을 위로하겠어요'라는 가사부터 '내 삶이 다할지라도 당신만을 기다리겠어요'라는 언약까지 그의 영화 가운데 가장 슬픈 사랑의 세레나데로 다가옵니다. https://youtu.be/jL-jkQWK3hQ /시크푸치
내 맘속에 영화음악 베스트10, '아비정전'이 공동 10위에 오른 까닭
1위. 러브 어페어 - 'Piano solo' 이 영화는 '벅시'라는 영화를 보고나서 극중 주연배우 워렌비티와 아네트 베닝에게 매력을 느낀 후 본 영화인데 이 영화를 통해 두 배우는 연인이 되고, 할리우드에서 금슬 좋은 부부가 되었죠. 아마도 젊은 시절, 이렇듯 운명적인 사랑을 꿈꿨던거 같아요. 특히 이 영화에서 메인 테마인 Piano solo는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이후 고전영화 중에 가장 기억에 오래 여운이 남는 클래식 OST 같아요. 이미 약혼자가 있는 두 남녀가 비행기 불시착으로 인해 타히티 섬에 사는 마이크의 숙모(캐서린 햅번 분)가 조카뻘 되는 아가씨 테리에게 들려주는 피아노 연주. "인생은 소유가 전부가 아니라 지속해서 그것을 원하느냐다" 이러한 명대사와 함께 'Piano solo'의 선율이 어우러져 아직도 오랜 여운이 남는 영화, '러브 어페어'는 내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말할 수 있어요.  2위. 중경삼림 - 왕비의 '몽중인(Dreams)' '사랑이란 데 눈뜨는 건 왕비(왕정문)같을까 아님 양조위 같을까?' 이런 생각을 줄곧 하면서 다섯 번도 더 봤던 영화 '중경삼림'. 물기가 축 늘어진 수건과 곰 인형과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양조위의 모습에서 제 젊은시절 자화상을 들여다보는 듯했고, 왜 그렇게 사랑이란 게 내겐 어려웠는지 금성무를 통해 공감했죠. 하지만, 먼 미래에게 비행기를 타고 돌아올 왕비처럼 제 연인도 그렇게 멋진 음악과 함께 나타날 거란 생각을 했죠.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찾아가는 영화 속 인물을 통해 영화라는 매체가 사람의 감성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특히 영화 '중경삼림'의 OST 메인테마 '몽중인(Dreams)'은 이 작품의 OST로 더 유명해진 'California dreaming'보다 영화 속의 정서를 더 잘 표현해주는 곡 같아 추천합니다 3위. 러브 액츄얼리 - 린든 데이비드 홀의 'All You Need is Love' 이 보다 더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사랑이란 교차점을 찾아가는 과정은 정말 신비로운 것 같아요. 지금 짜증이 난다구요?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처럼 하던 일이 잘 안된다구요? 이미 친구의 여자가 된 그녀를 보고 속마음만 태운다구요?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하는거겠죠.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사랑을 갈구하는 영화 속 인물들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함께 부르는 이 곡은 그 동안 크리스마스를 점령했던 캐롤들을 제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 아닐까요? 특히, 크리스마스에만 주어지는 특별한 선물, '헛된 사랑이라도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스케치북에 사랑 고백을 하는 마크, 그리고 그에 대한 감사 표시로 키스를 전하는 줄리엣. 지금도 여운이 깊게 남네요.. 4위. 라붐 - 리처드 샌더슨의 'Reality' 감수성이 예민하던 시기에 봤던 '라붐', 영화가 개봉한 이후 한참 뒤인 청소년기때 봤죠. 그 때는 소피 마르소가 세계에서 가장 예쁜 여자이고 가장 예쁜 여자는 소피마르소 밖에 없는 줄 알았던.. 영화를 보면, 예쁜 여자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기같아요. 영화 속에서 풋풋하고 아름다운 소피 마르소의 사랑을 얻은 리처드 샌더슨의 미성이 인상적이었던 노래가 '무엇이 이상이고 현실인지' 고민했던 10대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영화 속 장면과 노래에 담겨있어요. 지금도 30~40대의 중년 남성들에게 소피 마르소는 풋풋한 시절, 기억 저편에 로망으로 남아있죠 그녀가 가장 아름다웠던 영화 '라붐', 그리고 리처드가 그녀에게 헤드셋을 씌워주며 영화에 사랑의 정서를 입혀줬던 음악 'Reality', 소피 마르소=리얼리티 란 공식이 들게 했던 귀호강 시키는 사운드트랙이었어요. 이후 많은 영화에서 이 씬을 오마주하는 것 같아요.   5위. 미션 - 엔리오 모리코네의 'Gabriel's Oboe'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넬라 판타지아'가 소개되면서 다시 한번 가브리엘 신부가 순교하는명장면과 어우러진 메인테마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봤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고 말과 머리로 할 수 없는 일을 해낸 건 따뜻한 가슴과 가슴을 울리는 가브리엘 신부의 오보에 연주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영화 속에서 총에 맞고 순교하는 장면은 다른 영화 속에서 총견신보다 더 장엄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겼고 뭔가 전율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았어요. 엔리오 모리코네라는 음악가에 관심을 갖게 된 영화. 물론, 스파게티 웨스턴 '원스 어폰 어 타임 아메리카'도 좋지만 역시 미션의 'Gabriel's Oboe'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죠. 오보에라는 관악기가 그렇게 청아한 선율을 낸다는 걸 알고 한 동안 오보에 연주곡이 들어간 클래식에 심취하곤 했죠. 알고보니 영화 '벅시'의 OST도 엔리오 모리코네가 맡았다는 걸 알게 됐고 영화음악가로서 엔리오 모리코네의 음악을 찾아 듣게 만들었죠. 6위. 번지 점프를 하다 -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2번 왈츠 한국영화 속에 삽입된 수 많은 곡들이 있지만 음악이 영화를 살려줬던 '번지점프를 하다'의 쇼스타코비치 왈츠는 사실, '아이즈와이드샷'과 '텔미썸씽'에서도 삽입됐지만 극적인 정서를 잘 나타냈다고 생각해요. 영화 속 태희(이은주)의 흥얼거림과 함께 석양의 실루엣으로 왈츠를 추는 두 남녀의 사랑은 동성으로 환생을 했어도 서로를 알아보는 운명적인 사랑이란 영화적 주제를 가장 잘 표현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고인이 된 이은주씨는 보이시하면서도 미스테리한 여성의 심리를 잘 연기했고 이병헌은 서툴지만 그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운명적인 짝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죠. 이 곡으로 인해 '올드보이'나 '웰컴 투 동막골',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삽입된 왈츠 풍의 음악들도 찾아 듣게 되었다는... 7위. 뮤리엘의 웨딩 - 아바의 'Dancing Queen' 영화 '맘마미아!'에서 극중 세 배우가 육성으로 부른 'Dancing Queen'은 스웨덴 출신 팝스타 아바의 원곡 'Dancing Queen'을 다시 부른 것이죠. 물론, '맘마미아!'에 삽입된 노래도 좋았지만 영화 '뮤리엘의 웨딩'에서 뚱뚱한 외모로 친구나 가족에게 찬밥 신세의 뮤리엘이 혼자서 우울함을 달래는 방법으로 아바의 열혈팬이란 걸 확인시키듯 'Dancing Queen'을 부르며 춤추는 것. 그녀의 방 사면에 쭈욱 붙어있는 아바의 사진들 때문이었을까요? 이 영화에는 '맘마미아!'처럼 아바의 명곡들이 차례로 삽입되었죠. 위장결혼이나마 꿈꿔왔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하지만 진정한 사랑과, 우정,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고향으로 되돌아온다는 이야기. 슬픈 가사의 아바 노래와 잘 어울리는 유쾌하면서도 잔잔한 여운이 남는 영화 였죠. 그 가운데 친구 론다와 무대에 올라가 아바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장면은 그녀가 모든 것에서 자유로움을 찾은 거겠죠?   8위.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 헨리 맨시니의 'Moon River' 고전 영화 가운데, 오드리 헵번이 부른 '문 리버'를 빼놓을 수 없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디오 영화음악 프로그램 신영음(신지혜의 영화음악)에서도 가끔 들어 왔는데요. 누구나 새로운 환경 변화에 따라 꿈을 꾸잖아요. 요즘 인기있는 미드는 아직은 남성 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개인적인 성장을 위한 사회적인 욕구를 채워주고 있죠. 눈을 감을 때까지 봉사 활동으로 일관했던 오드리헵번, 풍부한 감성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용기있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순수함을 잊지 않았던 그녀라 사랑스러울 수가 있었죠. 신분상승을 꿈꾸며 달 밤에 창가에 앉아 기타를 치는 로맨틱한 오드리 햅번를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하며.. 9위. 기쿠지로의 여름- 히사이시 조의 'Summer' 거친 마초남 기타노 다케시가 출연하는 영화는 하드고어에 가까운 폭력성과 잔인성으로 유명한데, 이 영화는 그 가운데 아이러니하면서 유머러스한 배우와 캐릭터가 일체된 작품이었죠. 이 영화는 엄마를 찾아 나선 마사오와 동행길에 선 조폭출신 기쿠지로(기타노 다케시)를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데, 기타노 다케시에겐 아이보다 더 아이같은 순수함이 묻어났고 어른 같은 아이로 인해 거리의 방랑자들과도 유쾌하게 보낸 여름. 아이의 걸음을 따라 졸졸 따라붙는 히사이시 조의 'Summmer'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던 영화에 생명을 불어넣듯 혹은 마치 아이의 걸음을 피아노 건반에 옮겨놓은 듯 절묘하게 관객들의 시선과 귀를 집중시키는 것 같아요. 특히, 두 사람의 로드무비처럼 한적한 일본의 전원마을과 무더위로 지친 한여름에 청량제 같은 음악은 길을 걷는 두 사람 뿐 아니라 관객에게까지 전해지는 듯해요. 만약, 여러분에게 인생의 재미와 유머가 없어졌다면 'Summer'의 선율을 따라 이야기하는 '기쿠지로의 여름' 관람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10위. 레옹 - 스팅의 'Shape of My Heart' 영화 '레옹'의 마틸다는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숙해가는 여자들의 로망으로 영화 속에서 오마주로 등장하는 데요... '콜롬비아나'의 카탈리나아, '푸른소금'의 신세경이 그랬고, 걸그룹 티아라의 뮤직비디오 'Cry Cry'의 지연이 그랬죠.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영화 <레옹>. 이 영화를 통해 나탈리 포트만이란 배우를 좋아하게 됐는데, 가족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길러지는 영 킬러, 마틸다는 어린 시절에 저의 로리타가 되었죠. 속옷만 걸친 채 댄스를 추는 천진난만한 소녀부터 자기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냉혹한 킬러의 모습까지 자신의 심장조차 뜨겁게 또 어느 순간 차갑게 바꿔버리는 팔색조 배우 나탈리포트만, 마틸다의 메인테마곡이 될 만하죠.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레옹이 우유와 화분을 곁에 두고 청부 살인 일을 하다가 마틸다를 만나면서 삶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때쯤 스팅의 노래 'Shape of My Heart'는 관객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죠. 10위. 아비정전 - 'Maria Elena' 학창 시절 이소룡, 성룡과 더불어 장국영은 홍콩 영화에 빠져들게 한 영화적 삶의 전부였죠. '천녀유혼'도 그랬고 뒤늦게 평가 받은 저주받은 걸작 '아비정전'. 맘보 리듬에 홍콩 반환기 청춘의 방황과 고뇌를 실었던 '발없는 새' 장국영(Leslie Chang). 만우절에 떠나가서 매년 만우절에 돌아오는 영원불멸의 청년, 장국영과 가장 닮은 '아비'에게 속옷바람으로 맘보춤을 추게 한 음악이었고 스페인 출신 사비에르 쿠카트가 편곡한 곡이었죠 https://youtu.be/qaRBLT9MDXE "세상에 발없는 새가 있다더군. 늘 날아다니다가 지치면 바람속에서 쉰대. 평생 딱 한번 땅에 내려 앉는데 그건 바로 죽을 때지." 영화 속 대사는 그의 삶과 많이 닮았어요. 그를 추억할 수 있는 노래, 'Maria Elena' 이 노랠 빼놓을 수 없어 레옹의 'Shape Of My Heart'와 함께 공동 10위로 올려 놓아요^^ /시크푸치
세상 쿨한 여름 원피스 코디 10가지
여름 스타일링은 역시 픽클! 코디 도와주러 돌아왔어 :) 오늘은 더우니까, 옷 시원~하게 잘 입는 언니들 패션 좀 구경하러 가볼까? 고고링~ STYLE. 1 여름은 더우니까 빛을 반사하는 화이트로 가보는것도 좋아. 밋밋한 것보다는 큰 프린트가 시원하게 마구마구 들어가 있는 아이템이 잘 어울려. STYLE. 2 물론 실내라면 섹시한 블랙도 좋지! 이 패피 언니처럼 프린트가 시원하게 박힌 원피스에 깔끔한 여름 샌들을 신으면 굿. STYLE. 3 원피스인듯, 투피스인듯. 섹시하고 하늘하늘한 재질인 실크에 도전해봐! STYLE. 4 비치에 간다면 너무 뜨겁지 않게 긴 길이의 화이트 플로럴 원피스에 편안한 샌들! STYLE. 5 이렇게 미니 원피스에 화려한 스테이트먼트 목걸이를 매치하면 청량한 느낌이 나. STYLE. 6 이렇게 심플한 롱 원피스에 꾸밈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샌들. 미니멀하고 예쁜 조합이야. STYLE. 7 블랙 앤 화이트는 언제나 옳다는 말 알지? 깔끔하게 맞춰 입는다면 절대 틀릴 수 없지. STYLE. 8 여름에 입기 좋은 랩 드레스. 하늘하늘해 시원하고 예쁘지~ STYLE. 9 이 패피 언니는 레드에 화이트 플로럴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룩을 멋지게 소화했네. 화이트 선글라스로 매칭되는 포인트를 주어서 더 멋진거 알지? STYLE. 10 마지막으로, 어떤 원피스,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가죽 샌들을 추천할게! 화이트 컬러의 시원한 원피스와 캐주얼한 브라운 샌들을 매칭하면 깔끔하고 부족함 없는 코디가 될거야. 여름 원피스를 쏘쿨!하게 소화한 패피들 구경, 어땠어? 요즘 핫한 플로럴 원피스, 우리는 더 쿨하게, 더 멋지게 입어보자! 다음엔 더 좋은 스타일링 팁으로 돌아올게~ 안녕!
땡처리 항공권의 모든것 ‹(◕‿◕)›
비행기 항공권을 싸게 사는것에 관심있으신 분들만 보세요 ~ ‹(◕‿◕)› '특별할인' '땡처리'라는 이름으로​ 저가항공으로부터 구입하는 항공권을 ​땡처리 항공권이라고 하는데 비행기표, 항공권의 가격이시즌마다 또 여행사마다​ 오르락 내리락할때비행기표 가격비교를 통해 저렴한 비행기표를 찾는데정신없는 여행자들은 이럴때 종종 비행기표 '정가'는 무엇인지 의문을 갖기도 합니다 잘 알아보면 이해할수있는 항공권 가격. 잘 이용해서 누릴수있는 해택을 누립시다 ~ http://blog.naver.com/light_waters_love/220594712094 < ​땡처리항공권 사이트‎들 > ​땡처리닷컴​ http://www.072.com/ 땡처리항공닷컴 http://072air.com/ 땡처리에어텔닷컴 http://www.072airtel.com/​ 하나투어땡처리 http://072.hanatour.com/app/default.asp 모두투어땡처리 http://www.modetourro.com/ 등등 많은 유용한 저가 항공권 사이트들 모음 자세한 내용은 아래링크에, http://blog.naver.com/light_waters_love/220594691991 잘 활용하셔서 즐거운여행에 보탬이 되시길 ... (이유없이 빙글사회에서 다른사람을 모함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항공권을 싸게 사기 원하는 사람을 위해 제가 조사하고 정리해놓은 자료를 나누는데, 보기원하지 안으면 보지 안으면 되는 것이지 이유없이 모함을 하는 일이 빙글사회에서 없어지길 바랍니다. 이 많은 여행사와 항공사에서 일을 하는것도 광고비를 받고 광고를 하는것도 아닌데 그런행위가 없어지길 바랍니다. 여행사와 항공사의 맴버쉽해택, 팁들에 관심이 있으면 보시는 것이고 아니면 보시지 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해외에서 예술쪽에서 몇십년을 일하고 있고 여행을 다니다가 '땡처리'라는 것에 대해듣고, 일일이 검색하고 정리해놓은 자료입니다. 포스팅 어디에도 광고를 실고있거나 광고비를 받도록 연결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 많은 여행사나 항공사에서 일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혹시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일부러 자료공개 를 막고 싶어서 모함하는것이 아니라면 함부로 제 포스팅을 모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모든 언라인상에서 돈을 벌고 계시는 분들은 시간과 지식을 투자해서 정보를 제공하며 그만한 댓가를 정당히 벌고 계시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광고비를 받을정도의 전문성도 없기에 그런분들처럼 수입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비행기 항공권을 싸게 사는것에 관심있으신 분들만 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루하루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
영화 <악질경찰>: 조금 더 나은 어른이 될 수 있다는, 내면의 성찰
'시계탑에 총을 쏘고 손목시계를 구두 뒤축으로 으깨버린다고 해도 우리는 최초의 입맞춤으로 돌아갈 수 없다' (신철규, '유빙' 부분,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에서, 문학동네, 2017) 사람의 삶은 오직 앞으로만 흐른다. 그 말은 과거를 바꿀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겠다. 과거를 어찌할 수 없다면 오늘도 그래야만 할까. 실화 기반의 작품이 아니고 굳이 연대를 특정할 필요가 없는 현대극인 영화 <악질경찰>(2019)이 몇 년 전을 특정한 채 시작하는 것을 보고는, 영화가 지난날을 소환해야 할 어떤 동기를 가지고 있음을 직감했다. 영화 <악질경찰>의 시작은 2015년이다. 영화의 첫 장면, 어둑한 밤 한 남자는 또 다른 남자의 지시에 따라 은행 ATM 속 현금을 빼낸다. 이 사람에게 도둑질을 시킨 건 다름 아닌 형사 '필호'(이선균)다. "나 경찰 무서워서 경찰 된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강력계 형사 먹고 살기 어려워서"라며 살기 위해 스스로 부패하기를 선택한 사람. 직업만 '경찰'일뿐 범죄와 비리에 거리낌 없으며 또다시 목돈이 필요했던 그는 이번에는 경찰의 증거품 압수창고에 몰래 들어가기로 하고 앞서 은행 ATM를 털었던 '기철'(정가람)에게 일을 맡긴다. 계획대로만 되었다면 좋았겠으나... 창고에서 의문의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필호'는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일들에 연루된다. 창고에는 거대 재벌의 비자금 의혹에 관해 실마리가 되어줄 수 있는 물증이 있었다. 검찰은 물론 바로 그 기업의 온갖 뒤치다꺼리를 하는 실장 '태주'(박해준)도 이를 찾아 나서고, '필호'는 폭발사고로부터 빠져나갈 수 없다. <악질경찰>의 초반부는 상술한 사고의 배경만큼이나 '필호'와 또 한 명의 인물, '미나'(전소니)의 접점을 만드는 데에 많은 힘을 쏟는다. '미나'는 '기철'과 어떤 관계에 있고 '필호'와 '미나'는 처음에는 그저 우연히 마주치지만 '미나' 역시 의도하지 않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창고 폭발사고의 비밀을 밝혀줄 단서를 손에 넣게 된다. 이 갑작스러운 오늘들, '필호'의 오늘과 '미나'의 오늘은 단지 수많은 우연들 중 하나일까. <우는 남자>나 <아저씨>와 같은 감독의 전작을 토대로 짐작할 수 있는 바와 달리, <악질경찰>은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범죄 드라마로서 (물론 영화에 액션 신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한 사건을 마주하는 인물들, 주로 '필호'와 '미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소용돌이를 최대한 섬세하게 다뤄내려 노력한다. 영화를 이끄는 캐릭터는 영화의 시작과 끝을 거치며 반드시 다른 인물이 되어 있어야 하며, 그건 신변의 변화만이 아니라 무엇보다 감정과 태도에 있어서의 성장을 동반한다. 영화의 중반부터 직접적으로 밝혀지는 것은, 앞선 창고 폭발사고가 단순히 사고가 아닌 것을 넘어, '필호'와 '미나' 모두의 과거에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사건이 깊이 관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필호'의 경우 '미나'보다는 상대적으로 그 접점이 약하기는 한데, <악질경찰>이 주인공 '필호'를 묘사하는 방식은 그가 마치 남의 일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일이 결코 남의 일만이 아님을 깨달아가는 모습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데 있다. 또한 '미나'라는 캐릭터는 영화에서 비행 청소년이자 약간은 삐뚤어진 소녀로 등장하는데, '미나'가 왜 영화에서 그려지는 것처럼 바로 그런 캐릭터가 되었는지를 알게 되면, 그리고 그가 후반에 이르러 '어른'들에게 어떤 말을 하는지를 돌이켜본다면, <악질경찰>에서 세월호가 등장하고 다뤄지는 방식은 단순히 그것을 상업 영화의 한 소재로만 그치게 하지 않는다. 어떤 역사적 사실이나 소재를 영화에서 다루는 일은 영화의 규모나 장르 같은 것으로 평가할 일이 아니라, 그것이 사용된 맥락과 과정에 의해서만 평가해야 할 일이다. 중요한 모든 것은 현상 자체보다 과정과 맥락에 있다. 앞서 글의 도입에서 물었다. 과거를 어찌할 수 없다면 오늘도 그래야만 할까. 이미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두고 내일을 향해 달려야만 할까. <악질경찰> 속 어떤 인물은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만 살아낼 수 있다. 생일이 되면 죽은 친구의 파티를 열고, 그가 남긴 소지품을 어루만지며 추억한다. 반면 누군가는, 사람의 삶을 물질로 환산하려 하며 돈이나 소모품처럼 대한다. "너희 같은 것들도 어른이라고"라는 '미나'의 말은 그래서 아이들의 삶을 헤아리지 않았던 무심한 어른들에게로 가 정확히 꽂힌다. '파멸도 죽음도 작은 실수가 만든다 책 한 줄 안 읽고 죄의식도 없이 살아 있음의 송구함도 없이 정신 못 차리고 가는 이 빌어먹을 세상에 진실이 무어며 망각이 무어냐' (신현림, '다리미는 키스 중' 부분, 『반지하 앨리스』에서, 민음사, 2017) 어제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은 우리의 오늘이 내일만을 향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과거를 단지 기억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볼 줄 알고, 이제껏 해보지 않았던 말, 하지 못했던 행동을 하나씩 해보고 내일은 오늘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보는 일은 불가능하지 않다. 내 삶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알 때, 무엇보다 타인의 삶을 소중하게 대할 줄 알 때, 그때에만 가능하다. <악질경찰>은 '악질경찰'이었던 인물이, 자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지 모를 절대악을 마주하고 난 뒤, 그리고 아무도 아닌 것처럼 스쳐 지났던 사람이 실은 나의 과거와 무관하지 않았음을 알게 된 인물이, 변화를 결심하고 어떤 행동에 나서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다. 단지 내면의 성장만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자신의 삶을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볼 줄 아는 인물의 영화. 소재나 사건을 그저 소재나 사건으로만 소비하는 게 아니라, 영화 자신이 하고 있는 이야기가 어떻게 하면 영화 밖, 극장 밖의 세상과 접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담긴 영화. 아주 섬세하고 탁월한 연출과 각본이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있다. 그러나 나는 <악질경찰>의 시도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한편, 그것에 대해 조금 더 오래 생각해볼 작정이다. <악질경찰>(2019), 이정범 감독 2019년 3월 20일 개봉, 127분, 청소년 관람불가. 출연: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 박병은, 송영창, 임형국, 김민재, 권한솔, 박소은, 남문철, 정가람 등. 제작: 청년필름, 다이스필름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 7/10점.) 원문: http://brunch.co.kr/@cosmos-j/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