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um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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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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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자주 소통해요 우리!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공감, 😏
조은글 감사해요 퍼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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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원작 소설 작가 이력.txt
입자물리학자인 아버지와 전기기술자인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으며, 여덟 살 때부터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등의 작품을 탐독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다가, 열다섯 살 때 산디아 국립연구소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블리자드에서 ‘워크래프트 2’ 개발에 참여했고, AOL 등 몇몇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전전하며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한 건 2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 수년간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자신이 쓴 글을 포스팅해왔는데, 단편 <The Egg> 등도 인터넷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유투브 동영상, 단막극 등으로 만들어졌다. 2009년 첫 장편 《마션》을 개인 블로그에 연재하다가, 2011년 독자들의 요청으로 전자책 자비 출판을 했고, 2014년 크라운 출판사와 정식 판권 계약을 맺고 종이책으로 출간하였다. 데뷔작 《마션》의 출간 성공으로 한참 인기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리고 있는 앤디 위어는 현재 외계인, 텔레파시, 시간여행 등을 소재로 한 차기작 《Zhek》을 집필 중이다. + ‘마션'(The Martian)은 2009년께 앤디 위어가 블로그에 동시에 연재한 3개 작품 가운데 하나였다. 연재가 계속되자 블로그를 통해 피드백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독자들이 보낸 e메일도 서서히 늘어갔다. 그러던 중 한 독자가 “e리더 버전으로 만들어주면 안되겠냐”고 요청했다. 그렇게 했다. e북 버전으로 제작해 파일을 웹사이트에 올렸다. 그는 또 한 통의 e메일을 받았다. 그 독자는 “e리더 버전의 파일을 내려받아서 e북 리더에서 어떻게 봐야 할지 잘 모르겠다. 킨들에서 볼 수 있게 해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해왔다. 또 그렇게 했다. 다만 아마존에 등록하면 최소 0.99달러의 수수료를 필요로 하기에 책값도 0.99달러로 책정했다. 사실상 무료로 독자들에게 제공한 것이다. 그의 연재물을 열독할 수 있는 기술적 장벽이 이렇게 제거되면서 팬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다 시쳇말로 ‘대박’이 터졌다. 긍정적인 리뷰를 수없이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출판과 영화 제작 문의가 이어졌다. 랜덤 하우스로부터 출판을, 폭스스튜디오로부터 영화 제작을 제의 받았다. 너무나 한꺼번에 일어난 일이라 그조차도 놀라워했다. + 작가가 썼던 단편 소설 <The Egg> Written by Andy Weir Translated by Soo Choi 최수영 - 당신은 귀가하는 도중 죽었다. 차사고였다. 그다지 특별한 사고는 아니였지만 치명적이였다. 당신은 죽으며 아내와 두 아이들을 남겼다. 다행히 고통은 없는 죽음이였다. 응급요원들이 당신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미 늦은 일이었다. 사실 몸이 아주 산산조각 나는 바람에 죽는게 나았다. 그리고 그때, 당신은 날 만났다. “무슨... 무슨 일이 일어난거죠?” 당신은 물었다. “여긴 어딘가요?” “당신은 죽었어요,” 난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돌려말할 필요는 없다. “트... 트럭이 미끄러지고 있었는데...” “그랬죠.” 나는 말했다. “내가... 내가 죽었나요?” “네. 하지만 상심하진 말아요. 다들 언젠간 죽는 법이니까요.” 나는 말했다. 당신은 돌아보았다. 아무 것도 없었다. 당신과 나를 제외하곤. “여기가 어디죠?” 당신이 물었다. “사후세계인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죠,” 내가 말했다. “당신이 하나님인가요?” 당신이 물었다. “네.” 내가 대답했다. “하나님이에요, 난.” "내 아이들... 내 아내.“ 당신이 말했다. “그들은 왜요?” “그들은 괜찮을까요?” “보기 좋군요.” 내가 말했다. “방금 죽었는데도 가족을 걱정하다니. 아주 좋아요.” 당신은 나를 홀린 듯이 바라보았다. 당신한테는 나는 하나님이 아니라, 그저 한 남자로 보일 뿐이였다. 여자일 수도 있고. 베일에 싸인 권위자로 보일 수도 있겠다. 절대자라기 보다는 문법 선생님 같은 존재 같다고나 할까. “걱정마세요.” 난 말했다. “그들은 괜찮을 꺼에요.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을 완벽했던 사람으로 기억할꺼에요. 아내는 겉으로는 슬퍼하겠지만, 속으로는 안심하겠죠. 뭐, 둘의 결혼은 실패하고 있었으니까요. 이게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자신이 안심하고 있다는 거에 그녀는 매우 자신을 자책할꺼에요.” “아.” 당신이 말했다. “그럼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죠? 천국이나 지옥에 가거나 하는 건가요?” “아니에요.” 내가 말했다. “당신은 환생하게 될 겁니다.” “아.” 당신이 말했다. “힌두교 얘기가 맞았네요, 그럼.” “모든 종교는 다 그 나름대로 맞아요.” 내가 말했다. “저와 좀 걷죠.” 우리는 허공을 같이 걷기 시작했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거죠?” “딱히 정해진 곳은 없어요.” 내가 말했다. “얘기하면서 걷는 거죠.” “그럼 요점이 뭐죠?” 당신은 물었다. “내가 환생하면, 난 다시 백지로 태어나는 거잖아요, 그렇죠? 아기로 말이죠. 그러면 내가 이번 생애에 경험하고 행했던 모든 것들이 다 무의미하게 되는 거고요.” “그렇지 않아요!” 내가 답했다. “당신은 전 생애에서 얻은 모든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그저 지금 당장 기억을 못 할 뿐이죠.” 나는 걷는 것을 멈추고 당신의 어깨를 잡았다. “당신의 영혼은 당신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굉장하고, 아름답고, 거대한 것이에요. 인간의 생각은 당신의 존재의 그저 조그만 부분만을 담고 있을 뿐인거죠. 마치 컵에 담긴 물이 차가운지 뜨거운지 보려고 손가락을 담구는 것 같은, 그런 일이에요. 당신의 조그마한 부분을 컵에 담구고, 다시 꺼낼 때 당신은 그 그릇이 담았던 모든 경험을 얻는 거죠.” “당신은 그간 48년 동안 인간으로 지내왔기 때문에 당신의 거대한 자아를 아직 다 느끼지 못한 것 뿐이에요. 여기서 좀만 지내고 나면, 당신은 모든 것을 기억하기 시작할 겁니다. 하지만 생애와 생애 사이에서 그렇게 할 필요는 없어요.” “그럼 전 지금까지 몇 번 환생한거죠?” “많이요. 아주, 아주 많이요. 아주 여러 가지의 삶으로 말이죠.” 내가 말했다. “이번에는 기원전 540년의 중국인 소작농 여자로 태어나게 될 꺼에요.” “잠시, 뭐, 뭐라구요?” 당신은 더듬으며 말했다. “나를 과거로 보낸다는 말이에요?” “뭐, 그런 셈이죠. 당신도 알겠지만, 시간은 당신의 세계에서만 존재해요. 나의 세계는 다른 방식으로 돌아가죠.” “당신은 어디서 왔는데요?” 당신이 물었다. “물론” - 난 설명하기 시작했다 - “난 분명 어디서론가 왔어요. 여기와는 다른 곳이죠. 그리고 거기서 나같은 존재들은 더 존재해요. 당신은 나의 세계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한다는 걸 알지만, 솔직히 지금으로썬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아.” 당신은 약간 실망한 듯 했다. “잠시만요. 만약 시간 상 다른 곳에 제가 환생하게 된다면, 한번 쯤 내 자신과 맞닥뜨린 적도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럼요. 항상 일어나는 일이죠. 그리고 두 생애 다 자신의 삶 밖에 인지할 수 없으니, 당신은 그런 일이 일어나는 지도 모르고요.” “그럼 도대체 이러한 일을 하는 목적이 뭐인거죠?” “지금 진심인가요?” 난 물었다. “지금 진심으로 나에게 삶의 목적을 물어보고 있는 건가요? 약간 진부한 질문이라고 생각 안해요?” “타당한 질문이라고 생각 하는데요.” 당신은 물러설 기색이 없어보였다. 나는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삶의 목적, 그리고 내가 이 모든 세계를 만든 이유는, 당신의 성장을 위해서에요.” “인류 전체 말이에요? 우리가 다 성장하기를 원하는 건가요?” “아뇨, 당신 한 명이요. 난 이 모든 세계를 당신 하나를 위해 만들었어요. 새로운 생애 하나 하나마다 당신은 자라고 성숙해져서 더 크고 대단한 지능을 가지게 될꺼에요.” “저만요? 다른 사람들은요?” “다른 사람들은 없어요.” 당신이 말했다.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건 당신과 저 뿐이에요.” 당신은 나를 멍하게 쳐다보았다. “하지만 지구 상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다 당신이에요. 당신의 각기 다른 환생이죠.” “잠시만요. 내가 모두란 말이에요!?” “이제야 이해하기 시작하는 군요.” 축하의 의미로 등을 툭 치며 내가 말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살았던 모든 인간이라는 건가요?” “그리고 이 후에 살 모든 인간이기도 하죠.” “내가 아브라함 링컨이였어요?” “그리고 존 부스 (역주: 링컨의 살인자)이기도 했죠.” 내가 덧붙혔다. “내가 히틀러였다고요?” 당신은 끔찍한 듯 물었다. “그리고 그가 살해한 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였죠.” "내가 예수님이였단 말인가요?" "그리고 그를 따른 모든 사람들이었죠." 당신은 조용해졌다. "당신이 어떤 사람을 피해줄 때마다"--내가 말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피해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배풀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 그렇게 한거죠. 과거와 미래를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겪은 행복과 불행을 당신은 이미 겪었거나, 앞으로 겪을꺼에요." 당신은 오랫동안 생각에 잠겼다. "왜죠?" 당신은 물었다. "왜 이 모든 걸 하는 거죠?" "왜야하면 어느날, 당신은 나와 같이 될 것이거든요. 그게 당신의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당신은 나와 같은 부류이죠. 나의 자식이에요." "우와," 당신이 놀라서 말했다. "내가 신이란 말인가요?" "아니, 아직은 아니에요. 당신은 태아에 불과하죠. 아직도 자라고 있는 태아. 시간 상의 모든 생애를 다 살았을 때, 신으로 태어날 만큼 자라나 있을 꺼에요." "그럼 이 모든 세계가," 당신이 말했다, "그저…" "알과 같은 거죠." 내가 대답했다. "자, 이제 다음 생애로 환생할 시간이군요." 그리고 난 당신을 보내주었다. 출처ㅣI Love Soccer 여러분 . . <프로젝트 헤일메리> 꼭 읽어주세요 T_T 진짜 강추합니다 . . 꼭 . . 저랑 약속해요 ! ! !
사랑은 말이야
사랑은 말이야   1. 사랑은 "두부" 라고 생각한다.   (조심하지 않으면, 부서질 수가 있으니까...)  2. 사랑은 "붕어빵"이라고 생각한다. (추운 겨울에 무엇보다 절실하게 생각나고, 급히 먹으면 상처 입고 중요한 것(단팥)은 겉이 아닌 속에 있으니까..) 3. 사랑은 "박카스"라고 생각한다.   (박카스를 마시면 피로가 풀리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하루의 피로를 모두 잊을 수 있으니까...) 4. 사랑은 "저금통"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할 땐 달가닥 달가닥 요란하지만, 채우면 채울수록 무겁고 든든하고 따뜻하고, 기뻐지니까...) 5. 사랑은 "시계바늘"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공간에 늘 있으면서 다른 곳을 보기도 하고, 함께 하기도 하고, 기다리기 도 하니까...) 6. 사랑은 "화초"라고 생각한다.  (애정과 관심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아름다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까...) 7. 사랑은 "진입로"라고 생각한다. (진입로에서는 양보가 필요하듯 사랑도 상대를 위해 늘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아름다우니까...) 8. 사랑은 "풍선"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면, 날아갈 듯 행복해지니까...) 9. 사랑은 "우체통 속의 러브레터"라고 생각한다. (한번 넣으면 다시 빼낼 수 없고, 편지를 받은 상대의 마음을 초조하게 기다려야하니까...) 10. 사랑은 "밥"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세끼 밥을 꼬박꼬박 먹어도 다음날 또 배고픈 것처럼, 사랑도 꾸준히 먹어야 살아갈 수 있으니까...) 너의 사랑은
생애주기生涯週記 6
직원에게 물어보니 S시는 호남선이라고 했다. 우등으로 표를 끊고 시계를 보니 출발 시각까지 30분 정도가 남아 있었다. 버거집이 눈에 들어왔다. 딱히 배가 고픈 것은 아니었지만 자리를 잡고 버거를 주문했다. 심지어 패티도 한 장 더 얹어서. 별다른 생각은 없었다. 버거를 다 먹고 보니 얼추 시간이 다 되었고, 버스에 올랐다. 평일 오후인데도 버스는 만석이었다. 서울은 한차례 큰 물난리가 지나간 뒤였고 언제 그랬냐는 듯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었다. 창 위의 에어컨은 영 시원찮았다. 버스에 오르면 책이라도 볼 생각이었지만 도통 책을 펼 의지가 생기지 않았다. 음악을 들을 기분도 나지 않았다. 더위 탓이라고 생각했다. 문자가 온 것은 오늘 새벽 한 시 반쯤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K의 이름과 그의 이름 앞에 붙은 ‘故’라는 한자였다. 어쩌면 예정된 일이었지만 가슴이 철렁했다. 처음에는 ‘그’가 죽었다는 사실보다는 ‘죽음’ 자체에 대한 충격이 먼저 왔는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고, 그래서인지 어떤 슬픔도 느껴지지 않았다. 슬픔이 오기에는 아직 이른 때일지도 몰랐다. 부고를 받은 몇몇 지인들은 퇴근 후 함께 모여 출발하겠다고 했지만, 나는 마침 휴가였기 때문에 평일 이른 오후에 시간을 낼 수 있었다. S시에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잡았다. 지방 소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장례식장은 너무나 외진 곳에 덩그러니 세워져 있었고, 허름한 편이었다. 빈소에 들어서기 전 로비에 준비된 봉투에 이름을 쓰고, 터미널에서 인출해온 지폐를 몇 장 넣었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금액이었다. 생전의 그에게 내가 혹시 빚진 것은 없는지 가늠해보았지만, 잘 기억나지 않았다. 정장이라고 할 만한 옷이 죄다 본가에 있었고, 격식을 갖출 만한 옷이라고는 검은 겨울용 카디건뿐이었다. 화장실에 들러 카디건을 착용하고 매무새를 다듬었다. 부고문에 적혀있던 3호실은 2층 좌측이었다. 20대 초반 정도 되었을까, 입구에는 K의 다소 앳된 사진이 붙어있었다. 그는 나보다는 두 살이 적지만 30대 후반이었고, 내가 본 적 없는 그의 청춘은 풋풋하다 못해 다소 촌스럽기까지 했다. 왜 이 사진을 고른 걸까. 어릴 적의 그만을 기억하는 사람, 그리고 30대 이후의 그만을 기억하는 나 같은 사람들이 어떻게든 알아보기 수월한 연령대를 조율한 것일까. 그렇다기보다는 경황이 없었을 테지. 조문 예절은 버스를 타고 오면서 다시 확인해두었지만, 공수법은 언제나 까다롭다고 느껴졌다. 분향과 헌화 두 종류 중 나는 어느 때나 헌화를 택하고는 했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그것이 좀 더 수월해 보이기 때문이다. 헌화 시 조문 예절은 국화의 꽃봉오리가 영정사진을 향해야 한다고 되어있지만 이제껏 방문했던 장례식장에서는 모두 꽃봉오리가 영정사진이 아니라 반대로 향해 놓여 있었다. K의 영정사진 앞에 놓인 국화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 어쩌면, 장례식장에서 특별한 위로를 받아야 할 자는 망자가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일지도 몰랐다. 국화의 꽃봉오리를 이쪽으로 돌렸다. 주춤거리며 영정 앞에 서서 머릿속에서 연습한 대로 두 번 절을 하고, K의 형으로 추정되는 남자와 맞절을 했다. 나는 종교가 딱히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정의하자면 개신교의 정체성이었다. 개신교의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묵례로 끝내고 싶지는 않았지만, 절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었다. 종교적 이유와는 하등 상관이 없었다. 상주는 슬픈 표정이었다. K의 부모님은 보이지 않았다. 상주는 내게 어떻게 오셨느냐, 식사라도 하고 가시라, 했지만 나는 일이 있어서 가봐야 한다고 했다. 일이 있다는 건 거짓말이었다. 수고가 많으시다고 말을 건네면서도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문제적이지는 않은지 생각했다. 젊은 사람의 죽음이라는 것이 그도 나도 모두 익숙한 일은 아닐 것이다. 주섬주섬 신발을 꿰차고는 도망치는 심정으로 나왔다. 택시 앱을 켜고, 곧장 택시에 올랐다. 기사는 내게 ‘서둘러 가시네요’라고 말을 붙여왔다. 나는 ‘네’하고 대답하면서, 순간 이 택시가 조금 전 타고 왔던 그 택시인가 했지만 아니었다. 장례식장에 올 때 타고 온 택시에는 조수석 서랍 위에 ‘고객님과 제가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잘 아는 길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편히 모시겠습니다.’와 비슷한 문장이 붙어있었지만 이 택시는 그 문구가 없었던 것이다. 내가 언제 장례식장에 들어온 줄 알고 저렇게 말하는 걸까, 생각했지만 질문하기에도 나는 이미 너무 지쳐있었다. 터미널은 멀지 않았다. 곧 처음 택시를 잡았던 곳 주변에 닿았고, 택시 기사는 내가 내리기 전 ‘건강하십시오’라고 인사해왔는데, 그 앞에 했던 말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가 뭘 해드릴 건 없지만’이었던 것 같았다. 아무리 서비스업이라지만 생면부지의 고객일 뿐인 사람에게 ‘제가 뭘 해드릴 건 없지만, 건강하십시오’라니. ‘감사합니다’하고 답변한 뒤 택시에 내리고 나자 조금 이상한 기사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날이 너무 더웠기에 그런 생각도 금세 잊혔다. 서울로 가는 가장 빠른 차표를 끊고 뭐라도 마실까 했지만 적당한 데가 보이지 않았다. 터미널인데 마실 것을 파는 곳 하나가 없을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여유가 없었다. 어떤 여유. 글쎄. 나는 빨리 S시를 벗어나고 싶었다. 가장 빠른 차를 찾다 보니 이번에는 우등이 아니라 일반석이었는데, 역시 에어컨은 시원찮았다. 사실상 버스를 거의 연달아 두 번을 탑승하게 되니 너무 지쳐갔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었다. K의 목소리를 상상했다. K 특유의 농담을 떠올리자니 웃음이 났다. 그의 죽음은 잘 상상되지 않았다. 아직은 그가 저쪽보다는 이쪽에 더 가까워 보였다. 그가 몸의 이상 징후를 알려온 것은 약 2년 전이었다. 그날도 무더운 여름이었다. 그가 이렇게 떠날 거라고는 작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다. 우습게도 내 몸은 과연 멀쩡한지부터 떠올렸다. 올해 초 그가 이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알려왔다. 사실상 의사가 판정한 날로부터 조금 더 흐른 뒤였다. 그가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두 달 전쯤 보러 간 그는 미디어로부터 저절로 학습된 그런 시한부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에게 무언가를 묻는다는 것이 어려웠다. 그는 평소대로 농담을 쳤고, 그날 함께 그를 찾은 우리 중 누구 하나 슬픈 내색은 하지 않았다.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우리의 익숙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건 일종의 관성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날 그를 마지막으로 보고 온 뒤로는 그에게 안부를 물을 수도 없었다. 그게 꼭 그의 부고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느낌 같아서 어떤 죄책감마저 들었는데, 그렇다고 뭘 해볼 수도 없는 시간이었다. 대체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내가 어떤 못에 깊숙이 찔린 것은 알지만 너무 둔해서 통증을 느끼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의 죽음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래서 그와 나의 삶이 잠시 겹쳤던 그 시간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느끼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언젠가 한 영화에서 예정된 슬픔을 기다리는 인물에 몰입하다가 공포를 느낀 적이 있는데, 지금 나는 딱 그 인물이 된 것 같다. K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나서 무력하게 그의 부고를 기다린 그 시간처럼, 이제 나는 오늘 그로부터 선고된 어떤 슬픔을 무력하게 기다려야 한다. 그 통증은 내 몸에 여러 개의 못이 더 박힌 뒤 어렴풋이 알게 될 것이다. 서울에 도착했을 때 나는 거의 기진맥진해있었다. 가만히 앉아있었던 게 다인데, 온몸에 힘이 다 빠져나간 느낌이었다. 역시 더위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여자친구랑 100일됬는데 갑자기 헤어졌다...진짜 죽고싶다 조언좀....
아 진짜 미칠꺼 같다... 사람하나 살려주는 셈치고 조언좀 해줘라... 진짜 자살할꺼 같다..... 일단 내 여자친구는 내가 일하는 PC방 단골손님이였는데 음료수 건네면서 친해져서 사귀게 됬다 태어나서 여자친구 처음사겨봤는데 진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고..일이 하나도 안힘들더라 여자친구는 진짜 이쁘게 생겼고 자상하고 진짜 이쁘다 그렇게 여자친구랑 나랑 영화도 보러가고 알콩달콩 사귀다보니 어느세 100일이 다되가더라 여자친구도 세보고 있었는지 100일되기 일주일 전부터 표정이 뭔가 기대하는 표정이더라 그래서 나는 100일선물로 쥐샥같은 메이커사줄까 하다가 그냥 돈낭비에 추억도 없을꺼 같아서 몇일간 고민했다 인터넷도 뒤져보고 아빠한테도 여쭤보고 막 고민했는데 아빠가 그러시더라 니가 가장 잘하는걸 하라고 근데 난 요리도 못하고 잘하는건 그림그리는거 뿐인데 얘는 애니라던가 오타쿠스러운거 싫어하는거 같더라고.. 그래서 그림선물은 패스했지 내가 잘하는게 무얼까 진짜 내가 살아온과정을 막떠올리던 와중에 내가 고등학교때 사물놀이부였던게 기억나더라고 아 나는 꽹가리랑 장구 잘치니까 그거 치면서 여자친구 이름을 판소리에 넣으면 되겠구나했는데 뭔가 허전한거 같아서 생각해보니 내가 고등학교때 우리학교 사물놀이부가 지역행사나가 가지고 탈춤으로 금상받은게 기억나는거야 그래서 그래 오랜만에 탈춤한번 춰보자! 하고서 인터넷으로 하회탈이랑 손에끼고 휘두르는 무지개삼모, 그리고 이벤트용초를 주문했어 100일날 여자친구랑 8시에 보기로하고 나는 7시에 미리나가서 준비했지 우리집은 수원이고 여자친구집은 안산인데 보통 수원인계동에서 자주놀거든? 그래서 인계동 사거리에 한가운데 초를 깔라고 했지 근데 시발 인계동사거리는 골목에 차 존나많이 다니는걸 내가 깜박한거 할수없이 옆으로 좀옴겨서 주차장쫑에 이벤트용초를 하트로 깔았어 그리고 여자친구랑 실시간 통화하면서 어디냐고 계속묻고 다왔다고 하길래 초에 불붙여놓고 마중나갔지 갑자기 사람들이 이벤트하는거 눈치채고 존나많이 몰리더라 여튼 그러고 여자친구 만났는데 여친은 내가 정장입은모습 처음봐서 그런지 어리둥절 한거 같더라고 나도 머쓱하게 웃고 하트로 불붙인초있는곳으로 안내했지 근데시발 바람불어서 그런지 반정도 꺼져있더라 라이터로 존나빨리 붙인다음 여자친구한테 \'널위해 준비했어\'이러고 종이백에서 하회탈꺼내서 쓰고 양손에 삼모끼고 핸드폰으로 탈춤노래 튼다음 탈춤을 추기 시작했다. 가요로 할까 했는데 이 노래도 꽤 괜찬아서 오리지날로 했지 (<-이노래임) 노래가 너무 흥겨웠기때문에 별도에 추임새등은 안넣고 그냥 춤만췄어 발차기도 하고 어깨춤을 췄지 여자친구를 유혹하려는 것처럼 어깨춤을 추면서 다가갔다가 멀어졌다가 다가갔다가 멀어졌다 반복해서 여자친구한테 유머러스하게 애정표현을 했지 와 근데 내가 나이가 먹어서 그런건지 탈때문에 숨이 안쉬어져서 그런건지 진짜 얼굴이랑 머리가 땀으로 다젖었어 겨우 노래 다끝나고 주위를 둘러보니까 사람들이 진짜 줄지어서 서있더라 핸드폰으로 찍는사람도 많고 난 거기서 이벤트 대박성공한거 느꼈어 아 역시 사람이 진심을 다해서 하면 모두가 아는구나 하고... 여자친구 얼굴을 봤어 탈때문에 앞이잘 안보였거덩;... 근데 뭔가 아리송한 표정 짓더라 그래서 난 감동받아서 그렇구나 하고 마지막이벤트를 위해 종이백에서 상모를 꺼냈어 상모를 머리에 꾹 눌러쓰고 막 머리로 빙글빙글 돌리면서 여자친구한테 멋있게 미니장미 100송이 줄라고 뒤를 돌아봤는데 여자친구가 없더라고 그래서 잠깐 화장실갔나? 아니면 인파가 너무많아서 거기 섞여있나? 순간 급당황함 근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종이백 다 내던지고 상모랑 장미만 들고서 여자친구 막 찾아다녔다 근데 씨발 여자친구가 없는거야.. 아 뭐지... 오히려 내가 역이벤트 당하는건가.. 막 별별 생각 다들고 찾던와중에 보니까 여자친구가 저밑에서 택시타고 있더라고 그래서 미친듯이 달려가가지고 너 어디가냐고 그러니까 \'아 문 닫어\'이렇게 단답형으로 말하더라 그래서 너 왜그러냐고 장난치는 거냐니까 아빨리 문닫으라고! 이러고 화내는거야 그래서 내가 뭐 잘못했냐고 잘못한거있으면 얘기해달라고 하니까 자꾸 나중에 얘기하고 문 닫으래 그래서 내가 난 이유듣기전까지 절대 한발짝도 못물러난다고 100일이벤트 준비하는거면 진짜 기분나빠 질라고하니까 그만하고 빨리 놀러가자고 했더니 막 뭔개소리하냐면서 자꾸 문닫으래 얘가 진짜 나랑100일동안 만나면서 욕한마디도 안쓰는 애였거든? 근데 갑자기 돌변하니까 나도 답답해서 도저히 못보내겠더라고 그래서 택시에 강제로 탄다음 말했어 \'나 니까 이유말해줄때까지 못내려, 갈꺼면 나랑 같이가\' 이랬지 그랬더니 여친이 택시기사한테 \'택시기사아저씨 이사람좀 내리라고 하세요\'라는거 그래서 내가 좀 빡친표정으로 \'....이사람?\'이랬더니 집에가서 얘기해줄테니까 내리래 그래서 집에가서 얘기할꺼면 지금 얘기할수 있는데 뭐하러 집에가서 얘기하냐니까 너 앞으로 안보기전에 내리라고 하길래 할수없이 내렸다.... 진짜 난 걔 가는거 끝까지 쳐다봤는데 뒤 한번도 안돌아보고 카톡하면서 가더라............ 와 그때 든생각이.. 나지금까지 갖고놀았던거야...? 하... 하는 생각이 들고 죽고싶더라 기분 진짜 너무 좆같아서 들고있던 장미100이 길바닥에 팍하고 내던지고 하회탈든 종이백 길바닥에 다 내던졌다 집에 갈까하다가 이대론 자살할꺼 같아서 비어캐빈있길래 혼자들어가서 맥주 존나쳐먹었어 여자친구한테 계속 통화걸었어 15통정도? 근데 한통화도 안받는거야 근데 갑자기 카톡으로 \'지금까지 잘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근데 우리 안맞는거같아. 그만보자\' 이렇게 온거야... 순간 심장이 쿵하고 철렁거리면서....머리가 아찔하더라고....... 그래서 야야야 이러고 톡 존나보냈는데 확인만 하고 답장을 안하더라 그래서 보이스톡을 존나 걸었어 근데 숫자1이 안없어지는거야 누가이기나 보자 이러면서 술먹으면서 30번가까이 보냈음 근데 안읽더라? 그래서 차단했나 하고 문자로 \'내가 뭘잘못한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이유라도 말해줘\' 이렇게 보냈어 또십음 그이후 걔랑 연락된적이 없다..... 지금 2주정도 된거같아 내가 뭘 잘못한건지... 말이라도 해줄수 있는거 아니야...? 100일동안 만난게 장난이였다는 생각하니까 진짜 미칠꺼같고 사람 강박증 걸릴꺼 같더라..... 카톡사진이랑 상태메세지는 맨날 바뀌는데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해놨더라.. 그래서 딴남자가 있구나..하는 생각만 들뿐이다 여자들 왜 이러는거냐? 원래 여자들 이렇게 마음이 갈대같냐? 그리고 어떻게 100일 사겼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잘지내냐? 나는 이렇게 미칠것만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얘마음을 돌릴방법은 없는지 조언좀 해줘라... 디씨펌 내가 존나 좋아하는 썰인데 갑자기 보고싶어서 퍼옴 ㅇㅇ 후 짤만 봐도 눈물남
한국 상업영화 네임드 감독들 주요 필모그래피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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