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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그랜드민트페스티벌, 꿈같던 순간 *_*

GMF. 그랜드민트페스티벌.

10년을 훌쩍 넘기면서 어느새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이 되었지요.
그렇다면 GMF를 대표하는 밴드는 뭐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 12년 개근에 빛나는 밴드
PEPPERTONES... 그렇죠 페퍼톤스죠!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이 있어서 페퍼톤스가 있고 페퍼톤스가 있어서... (말 줄임표)

그러므로 저 역시 올해도 어김없이 GMF를 다녀 왔습니다!! 신나!!!
페퍼톤스가 개근을 했듯 저도 서울 상경 이후로는 개근 중이거든요. 가을의 끝을 알리는 신호탄이 내게는 바로 GMF니까. GMF 안가면 가을이 언제 오고 갔는지도 몰겄어유...
노을 지는 기가 막힌 타이밍이 페퍼톤스의 공연 시간! 이 시간에 공연할 때가 제일 기부니가 좋아요. 그렇잖아도 반짝이는 순간들이 햇살 덕에 더욱 반짝반짝 하그등요 *_*

아니 근데 리허설하러 등장하자마자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뭔 일 났나요...?

오늘 무슨 일 있냐
뭔 일 난거 아니냐
세상에 이게 진짜 무슨 일이야

는 펩톤이 머리도 하고 옷고 곱게 입고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mp4
뭐예요 뭐예요 셔츠만 입어도 우리는 눈이 휘둥그레 지는데, 아니 세상에 머리도 하고 옷도 단정하고 바지는 또 저게 뭐예요 저런 핏의 바지를 입다니 내가 아는 이장원 맞아요? 오... 오빠...?

놀라움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세상에 평 노래 어쩜 이렇게 늘었어요? CD 틀어 놓은 줄...

아... 동영상을 차례대로 넣고 싶었는데 넣고 나니 순서 변경이 힘들어서 귀찮으니까 그냥 뒤죽박죽으로 갈게요!
"GMF 덕분에 페퍼톤스가 있고, 페퍼톤스 덕분에...(말 줄임표)"
"GMF의 공기같은 존재, 없을 때만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영생불멸의... 페퍼톤스"
"행운을 빌어요"
(이거 본 사람들 모두 행운이 가득하길)
"세상은 넓고 노래는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 인생은 길고 날씨 참 좋구나!"

연주 중간 중간 평이 자꾸 '아 좋다-'를 말하는게 (입모양으로) 보였는데, 이 영상에 찍혔길래 영상을 보며 유레카를 외쳤습니다ㅠㅠㅠㅠ 평은 찍기가 애매한 위치여서 거의 찍을 수가 없었는데 딱 그 순간이 찍혀서 어찌나 다행인지, 또 명왕성 어딨는지 모르겠다는 우리를 보며 씨익 웃는 쟝은 얼마나 귀여운지... 하... 행복 바이러스라는게 있다면 아마 여기 다 있을 거예요. 순간 순간이 빛이 나더라. GMF의 테마곡이나 마찬가지인 뉴히피제너레이션!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10년이 지나니 비행기 대신 드론이 날고 있네요"

'행운을 빌어요'를 비교적 최근 곡이라고 소개하는 것까지 귀여워...
오빠들 노래 진짜 늘었다... 맨 처음 오픈런 나왔을 때 '세수도 안한 앨범'이라는 인터뷰에 '그래도 세수는 하지 그랬어요...' 라고 생각했더랬는데 그 때 음원보다 지금 훨씬 잘 부르네!

더불어 평의 피리는 언제 봐도 아름다운 장면 ㅜ.ㅜ
올해도 꿈같은 순간들을 선사해 줬음에 감사,
앞으로도 계속 행복한 순간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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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ㅡㅠ 아 이렇게 글로 쪄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 행복하다... 못간 슬픔을 덕분에 달래었어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 다행이에요... 하 아름다운 덕질이었다
오늘 저에겐 행운이 오겠군요 ㅋ
헤헤 그렇습니다! 행운을 빌어요!
헉.. 이거 완전 라이브 가수가 되어버렸군요..!
워후.. 평 요즘 복면가왕준비하나요ㅋㅋ 가창력 폭발..ㅋㅋㅋ
그래서 FAST는 찍었지만 안올렸습니다 후후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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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나 왜 또 제주도...?
지난 달 같은 제목의 카드를 썼던 기분이지만 이번에도 갑작스레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그 말인 즉슨, 지금은 다시 서울이라는 이야기죠. 휴... 이번 제주행의 가장 큰 목적은 억새로 빛나는 오름과 맥주였고 둘 다 아름답게 이뤄내고 돌아왔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저를 얹었더니 구려졌네요. 죄송... 정말이지 걷다가 서고, 걷다가 돌아보고, 그러다 또 서고를 몇번을 반복했나 몰라요. 구름 사이로 해가 고개를 내밀 때마다, 자리를 옮겨갈 때마다, 바람이 부는 방향을 바꿀 때마다 풍경이 다 달라서, 다 너무 아름다워서 정말 넋을 잃고 섰습니다. 찬 바람이 옷깃을 세우게 해도 보이는 풍경은 아직 온통 가을이니 역시 지금을 가을이라 부를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하지만 사실은 두꺼운 니트에 패딩을 입어도 겁나 추웠다고 합니다) 참. 이 곳은 이름부터 예쁜 '새별오름'이라는 곳이에요. 제주 서쪽 산간에 홀로 우뚝 서있죠. 외로이 서있어서 새별이란 고운 이름을 얻었고, 덕분에 홀로 더 반짝이고 또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이리라 걷는 내내 생각했습니다. 우수수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햇볕에 나부끼는 억새들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 눈이 가득 부셔와서 금세 아득해지는 풍경 여태 올랐던 오름들 중 가장 경사가 심한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갈만한 곳이에요. 지금이에요, 여러분. 가세요. 꼭. 꼭! 그리고 이 날은 한라산에 첫눈이 왔더랬어요.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철썩 철썩 뺘마태기를 후려치는 바람 덕에 하늘이 너무 맑아서 어디서든 한라산이 보이더라고요. 흡사 알프스를 보는 느낌! 몇번을 봐도 자꾸 예뻐서 종일 내 눈은 한라산만 좇았고, 그래서 찍은 한라산 사진이 정말이지 한움큼. 고르고 골라도 다 예뻐서 혼났습니다... 역시 오름의 왕, 어디서 봐도 자태가 늠름합니다. 아 다시 봐도 아름답다... 제주로 가기 하루 전 일기예보에서는 내가 머물 3일 내내 비, 눈, 바람이 세차게 불거랬는데 왠걸, 지내는 3일 내내 정말 맑은 날씨의 연속이었어요. 물론 바람은 말도 안되게 세차게 불었지만. 그래서 온통 맑았던 하늘. 흔한 일몰조차 꿈속 같았답니다. 그냥 막 찍어도 정말이지 인생샷. 아. 가을의 제주는 이러하더이다. 물론 온통 오름만 만난 것은 아니었어요. 바다도 들렀노라 고해 봅니다. 금능을 걷다가 만난 귀여운 친구들도 찍어 보고, 언제나 그리워서 이번에는 숙소조차 비양도뷰로 잡았던 비양도 :) 이 추운 날에도 즐기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아저씨들을 보며 저도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아. 아름다워라. 그리고 사실은 가장 큰 목적이었던 맥주와 회. 급히 먹느라 사진들을 다 못 찍어서 가진 사진이 이뿐이라 아쉽네요 ㅜ. 저녁을 먹고난 후라 조금만 샀던 방어+민어+회 이번에도 들렀던 제주맥주 양조장 *_* 사실 여기를 가려고 왔던 것이 제일 컸다규요. 후후.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산 제주맥주 전용잔과 넘나 맛있는 갤럭시홉으로 만든 맥주 '오로라'! 아... 아름답다... 참. 회도 역시나 쫄깃쫄깃 *_* 그리고 제주를 떠나기 2시간 전에도 맥주를 마셨습니다. 하. 아쉬웠어... 아무튼 여러분, 그러니까 여러분, 지금이에요. 지금 꼭 제주를 가야 합니다. 그리고 억새로 가득한 오름을 올라 보세요. 특히 해질녘이라면 꿈같은 풍경을 만나게 될 거예요.
우울할 땐 모다? 모다? 모다?!?!
우울할 땐 뭐긴요 페퍼톤스지!!!!!!! 왠지 일러스트에도 발행하고 싶어서 그렸습니다. 일러스트랑 페퍼톤스랑 왠지 뭔가 글자가 비슷해... 라기보다는 펩톤 10주년 기념으로 기냥 그렸어요 헤... 데뷔일은 2004년 3월 23일 (무려 13년차 밴드!) 생일은 이장원 1981년 8월 30일 신재평 1981년 6월 19일 *_* 제가 요즘 좀 심하게 기분이 다운돼 있거든요. 진짜 사춘기시절 빼고 태어나서 가장 좋지 않은 시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막 기분이 좋아질 상황이 생겨도 이런 상황에 잠시라도 행복하면 죄 짓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 자중하고 포기하고 참아내고. (사진은 첫짤이 원본 둘째잘이 밝기 조절본 - 시커멓다고 그대로 써봤자 나같은 덕후가 밝기 조절함) 그래서 한동안 제 삶의 낙들을 보지 못 했어요. 3개월을 기다렸던 공연도 도저히 이런 상황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아 바로 전날 취소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사실 그 때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못 봤다고 우울하고 말고도 없었는디 (11년 전 펩톤) 요즘 너무 막막하고 답답하고 막 한숨이 턱끝까지 차올라서 숨도 제대로 못 쉬겠는데... 아 이제는 잠시라도 좀 웃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힘들고 답답한 건 답답한거고, 그렇다고 내도록 죄인처럼 있을 수는 없는거니까, 그런다고 해결 될 일이 안되고 해결 안 될 일이 되는 거 아니니까 아 몰라 그냥 좀 생각없이 웃어 보자 하고. 그러므로 저는 펩톤 헌정카드를 씁니다. 으아! 보고싶어 뒤지겠네!!!!!! 으아아아아아!!!!!!!!!! 오빠들이 짱이야!!!!!!!!!!!!! 덕내 풀풀 풍기니까 싫으시면 얼른 카드 닫으셔요. 뭐 지금까지 내려오셨다면 이미 덕내에 흠뻑 젖으셨겠지만요 껄껄 New Hippie Generation 답답한 것들은 던져버려, 여긴 정말 한적하다! 햇살엔 세금이 안 붙어 참 다행이야, 오늘 같은 날 내 맘대로! 21세기의 어떤 날 2016년 5월 26일 이 세상이 얼마나,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오늘 지금 바로 여기 멋진 우주 한 복판에서 너를 만나 정말 기뻤다- 눈을 감고 소리치며 21세기 함께 느꼈던 우리, 기억되길! Thank you '서두르지 않기를, 흔들리고 물들지 않기를' 언제나 너의 그 말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아직까지 그대로 불안하고 모자란 나지만 가끔 기댈 수 있는 추억, 그게 참 고마워. 행운을 빌어요 안녕 고마웠어 짧았던 너와 나의 계절 끝은 또 하나의 시작 Netherlands 너는 화란의 바람, 나는 화란의 풍차 니가 불어오면은 나는 너 때문에 돌겠네 니가 불어오면은 나는 미친 것처럼 빙글뱅글빙글뱅글빙글뱅글빙글뱅글 빙글뱅글 돌겠네 * 요건 제일 좋아하는 영상인데 봐도 봐도 너무 좋네예. 귀여워서 내가 살 수가 없다... 가사 봐요 가사 어쩜 이래? 어쩜 이렇게 귀엽지?! 너는 바람이고 나는 풍차라서 니가 불어오면 내가 막 돈다니까요ㅠㅠㅠ 오빤 바람 내가 풍차ㅜㅜㅠㅠㅠㅠㅠ 그리고... 이건 이장원이 얼마나 귀여운지를 보여주는 클립입니다요. 아 진짜 우째 이래 귀엽지?! 이거 오랜만에 듣고 진짜 오랜만에 진심으로 웃었습니다. 으앙. 오빠 오빠가 역시 짱이야... 누난 너무 예뻐 - 이장원 그리고 이건 진짜 너무 기분 안좋을 때 듣는건데 들으면 잠시라도 웃음이 납니다요. 아... 나도 얼른 카드 닫고 들어야 겠다. 비눗방울이 무서운 서른네살(작년).jpg 너무 이장원 얘기만 한 것 같아서 아직도 소년같지만 유부남 신재평의 제일 좋아하는 사진(재작년) 중 하나로 마무리를 합니다. 훗 P.S. 사랑하니까 사랑과 연애에도 발행합니다 P.S.2 여러분 우리 꼭 살아남읍시다 어디서든
변태하는 밴드 <페퍼톤스>
다들 당연히 아시겠죠, 벌써 만으로 11년차 밴드 페.퍼.톤.스! 하지만... 페퍼톤스의 처음을 기억하시나요? 헷. 21st century magic - peppertones <데뷔EP, a preview> 2004년, 이렇게 상큼 발랄 통통 터지는 노래로 우리의 심신을 치유하는 thㅔ라피밴드로 출발했던 시절! 카이스트 전산학과 99학번 동갑내기였던 둘은 이런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2004년- 2005년> 체크 체크 체크 체크..... 소파 위 담요까지 깔맞춤... 아니 누가 공대남자 아니랄까봐... 사진을 넘겨보면 더 가관이네요. 맙소사. 나는 신재평이다. 멋지다. 시크하다. 뮤지션이다. 정상영업중이다. 텅빈 가을 햇살이 좋다. 아프다. 몸살이다. 아이돌이다. 누나들은 가끔 무섭다. 꽃등심은 상급 음식이다. 아... 아..... ready, get set, go! - peppertones <1집 colorful express> 하지만 여전히 이렇게 상큼 발랄한 음악을! 이 때도 역시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상큼발랄한 여성 보컬. 페퍼톤스 두 멤버는 무대위에서는 뒤로 물러나 연주만을 하고 계십니다. *허나 이 때 부터 멘트왕. 웃겨 죽음. 1집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던 시절. 아 우리의 공대오빠들이여... 오빠.... 오빠.... 오빠..... 체크셔츠와 야상, 총알도 뚫지 못 할 듯 한 두께의 안경알. 아 공대오빠... new hippie generation - peppertones <2집 new standard> 그리고 드디어, 전면에 이들이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만 해도 오토튠을 무지하게 쓰던 시절, 페퍼톤스의 매 앨범을 사던 저도 '제발 노래는 여성동무들께 시키시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던 날들이었지요. 허나 발랄함이 마구 터지는 뮤직비디오가 마음을 사로 잡았던 그 때 그 시절... 아... 벌써 10년 전이라니 세상에... galaxy tourist - peppertones <2집 new standard> 개인적으로 제가 2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 아가같은 목소리의 연진양과 미쿡에서 살다 온 쟝원씨의 콜라보가 아름다운 노래지요. 크. 다시 들어도 너무 좋네. 겨울의 사업가 - peppertones <3집 sounds good!> 2집에서 자신감이 붙었는지 3집에서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잦은 공연들로 노래도 많이 나아졌고, 동영상을 보시면 왠지 외모도... 오. 가사가 매우 귀여운 노래죠. 이 시대의 봉이김선달이라고 할까요. 그러던 어느 날... 4집을 내면서! 엄마야 이 오빠들이 달라졌습니다 오메 세상에 이게 누구야... 이런 미소년들이라니! 우리 오빠들이 달라졌어요 *_* 제주물이 좀 좋았나 봅니다 크왕! 행운을 빌어요 - peppertones <4집, beginner's luck> 노래도 많이 늘었습니다 엉엉. 이제는 나서서 노래해도 되겠습니다. 신납니다 공연도 많이 합니다! 잡지 사진도 찍습니다. 세상에 갑자기 이르케 귀여워 져도 되는겁니까 엉엉엉?!?!?! 그리고 그러다 open run EP를 낼 때 쯤에는... 엄마야 세상에.... 이런 오빠들이 되어 버립니다 세상에 이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open run EP 소개에는 이번 앨범은 세수도 안한 앨범이라 하더니 외모는 어찌 이리 때빼고 광내서 나오신다니... 엉엉.... 그러니까 이랬던 사람들이 이렇게 되었다는 말입니다다다다! 어머나 세상에 맙소사 헐 대박사건.... 왼쪽 사진은 뭔가 동네에서 딱지치기하다가 이장원이 딱지 다 땄는데 누가 사진찍자캐서 이장원 완전 해맑게 웃고 신재평은 억지로 웃는 그런 사진 같은디 오른쪽은 세상 이런 도시 남자가... 이 사진들의 텀이 5년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은 비밀. 헷. 더구나 왼쪽 사진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라는 것을 밝히며... 계절의 끝에서 - peppertones <EP open run> 타이틀은 아니지만 이 EP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전주를 들으며 으아 좋다 진짜 좋다... 하다가 노래가 시작되는 순간 '아 그래도 세수는 좀 하고 부르지...'라고 생각하며 낄낄댔던, 허나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 중 하나라고 하지요. 그러다 5집... 5집... 허허 5집... 개화기 지식인 포스... 엉엉. 영국까지 가서 찍은 앨범사진이 왜... 엉엉.... 하지만 여러모로 달라진 앨범, 그것이 바로 5집 high-five! 컨츄리에 푹 빠졌다는 신재평의 이야기처럼 풍년과 몰라요 같은 곡이, 원래 페퍼톤스의 느낌과 따뜻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Thank you와 청춘, 신나게 달릴 수 있는 Solar system super stars나 굿모닝샌드위치맨 등등 하나를 콕 찝어 고를 수가 없는 십사첩반상이랄까. 그래서 두곡을 제외하고 모든 곡에 뮤직비디오가 있답니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꿀이지요. 헷. Thank you - peppertones <5집 high-five> 청춘 - peppertones <5집 high-five> 영화 '족구왕'을 위해 만든 노래 몰라요 - peppertones <5집 high-five> 무려 박지윤과 함께 찍은 뮤비! 신재평과 이장원의 표정 연기가 일품 도시락 - peppertones <5집 high-five> 뮤직비디오가 너무 귀엽죠. 으앙. 사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변화하고 발전할 밴드 페퍼톤스,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이렇게 함께 노래하고 들을 수 있겠죠? 그러기를 바라며 모두, High, Five!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소년을 노래할,
나의 페퍼톤스 *_* 요즘 삶에 우환이 있어서 웬만하면 사람들을 만나지 않은지 두달이 다 되어 가는데요,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즐거움 금지령을 조금 해제하고 꼬박꼬박 때 되면 만나러(?) 가게 되는 나의 엔돌핀들을 마치 처음인 것 처럼 또 소개합니다. 엣헴! 지금은 페퍼톤스의 클럽투어 기간이에요. 매년 여름마다 전국의 주요(?) 도시들의 클럽을 돌면서 공연을 하기 때문에 봄부터 우리는 마음을 떨어 댑니다. 이제 다음주의 서울 공연만 남겨 두고 모든 지방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고요, 저도 저에게 의미깊은 도시인 대전과 부산을 다녀왔답니다. (첫번째 사진은 작년 부산 클럽투어, 두번째 사진은 올해의 부산에서 *_*) (페퍼톤스 클럽투어 2016 부산) 한 때 '지식왕'을 업으로 삼던 이 분, 1981년 8월 30일생! 생일을 말해보는 거슨 아이돌같은 느낌을 줘보려고요 나이땜에 글렀다고요? 쳇... 암튼 이분은 아예 그 쪽으로 티비에 진출하시어 귀여움을 뽐내고 계시고요, 그래도 티비는 아직도 다른 사람 같아서 공연에서 보기만 손꼽아 기다리는 나 ㅠ.ㅜ (문제적 남자, 신재평과 함께 +_+) 요렇게 둘이 같이 나와서 매력 뿜뿜 뿜어내기도 하지만... 역시 테레비로 보면 너무 다른 사람 같아서... 그래도 공연 없을 땐 테레비라도 보며 갈증을 해소하지요. 테레비 나가는 이유도 '더 오래 음악하기 위해서' 라고 하니 마음이 조금 놓입디다. (페퍼톤스 클럽투어 2016 부산) 세상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다 받아 버린 것 같은 백옥같은 피부로 서른 중반에도 소년을 연기하는 1981년 6월 19일생 이 오빠도 요즘 인기가 아주 그냥...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 18년간 친구로서, 그리고 13년간 동료로서 함께 해 온 시간들 덕에 보고 있는 사람들마저 끈끈하게 해 주는 행복함. (페퍼톤스 클럽투어 2014 대전) 공연을 보다가 문득 너무 행복해 져서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나와 같은 행복을 뿜뿜 뿜어내고 있어서 더 고마운 사람들, 요즘에는 정말 덕분에 버텨요. 덕후냄새 오늘도 엄청 풍기며 글을 썼네요 헷. 사진도 다 제가 찍은거라예. 어우 덕후 냄시... 너무 좋아하는 노래를 두 곡 추천하며 물러납니다. 총총. Thank you - 페퍼톤스 "서두르지 않기를, 흔들리고 물들지 않기를." 언제나 너의 그 말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아직까지 그대로 불안하고 모자란 나지만 가끔 기댈 수 있는 추억, 그게 참 고마워. 복잡한 세상에 지치고 무뎌져 어지러워 하는 우리들. 설레고 벅차던 처음의 한 걸음은 조금씩 더 멀어져 가는데 함께 할 수 있기를, 햇살이 비추기를. 소리내어 하하 웃고 모두 내려놓기를. 한치 앞도 캄캄한 이 먼 길의 어딘가에 소중하게 간직해 둔 널 만날 수 있기를 청춘 - 페퍼톤스 (족구왕 OST) 짙푸른 봄이 돌아오면 따가운 그 햇살 아래서 만나리라, 우리들은. 손꼽아 기다린 날처럼. 일렁이는 축제의 풍경 춤추는 나뭇잎 아래서 만나리라, 우리들은. 부풀은 마음을 감추고. 바람, 머리칼을 한없이 흩뜨러 놓아도 옅은 너의 미소는- 알 수 없는 마음의 날들, 반쯤 부신 눈을 비비며 만나리라, 우리들은. 따분한 얘기를 나누러. 학생회관 자판기 커피를 하나씩 뽑아 텅 빈 운동장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누군가의 열린 창 틈으로 새어 나오던 트럼본의 울림이, 라라라라라라- 저번 카드에도 썼지만... 이거슨 울오빠가 얼마나 귀여운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영상. 이런 가사를 쓰다니 우째 이리 귀엽지 으앙.... ㅠㅠㅠㅠㅠ Netherlands 너는 화란의 바람, 나는 화란의 풍차 니가 불어오면은 나는 너 때문에 돌겠네 니가 불어오면은 나는 미친 것처럼 빙글뱅글빙글뱅글빙글뱅글빙글뱅글 빙글뱅글 돌겠네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진짜 이 오빠 땜에 빙글뱅글 돌겠다 ㅠㅠㅠㅠㅠㅠㅠ P.S. 스타워즈 덕후인 이 오빠를 위해 누군가 선물한 티셔츠를 입고 '온 우주가 나를 두고 싸운다'는 옷의 의미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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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폭염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날에는 나들이 떠나기 정말 좋은 기회인데요. 오늘은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서울 근교 여행지! 가평에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1993년부터 약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가평의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전나무가 가득한 축령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어 사계절 내내 푸른 숲을 만날 수 있답니다. 정원마다 "꽃 찾기"라는 팻말이 있으니 꽃이름도 맞추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한국에서 즐기는 스위스 여행! 에델바이스는 스위스의 작은 마을 축제를 주제로 만들어져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스위스풍의 테마공원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가옥과 자연의 조화로 에델바이스 전체가 인생샷 추천장소라고 할 수 있으니 평생 기억에 남을 인생샷을 찍으러 떠나보세요! 쁘띠프랑스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인데요. 이름 그대로 프랑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곳입니다. 또한어린 왕자와 야간비행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를 만날 수 있는 공간과 가뇰 인형극, 마리오네트 공연, 오르골 시연 등 즐길 거리가 많아 가족 나들이로 떠나기 좋습니다. 청평호는 주변에 호명산, 화야산이 양쪽에 솟아 있어 주변 경관이 좋으며 잉어, 붕어 등 풍부한 어종으로 낚시꾼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인데요. 호수에서 모터보트와 수상스키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유람선도 운항되고 있어 연인들의 주말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넓은 호수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수상레저를 즐기고 싶다면 청평호는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서울 근교 여행지 가평에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가평의 다양한 여행지도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혜택과 함께 떠나보세요!
미친거 아니에요 아이슬란드? (실화)
넘나 오랜만이죠? ㅠㅠ 제가 현생에 치여서 카드를 올릴 시간이 없었어요 엉엉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이번에 올리지 않으면 안 될 곳을 다녀와서 현생을 뒤로 하고 카드를 쓰고자 합니다. 제가 아이슬란드를 다녀왔거든요. 어제 아침에 공항에 도착해서 아직도 정신이 아득한데요. 6년 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감흥이 덜 할줄 알았건만 웬걸요, 그리움이 더해져서 이건 정말 어휴 말로 못해요 미쳤어요...ㅠㅠㅠㅠㅠㅠㅠ 넘나 피곤해서 어제 점심때부터 오늘 아침까지 뻗어 자서 사진 정리는 몬했는데요 인스타에 간간히 올렸던 사진들만 맛보기로 한번 올려 봅니다. 1. 그냥 지나는 풍경.jpg 2. 숙소 창문뷰.jpg 3. 흔하디 흔한 빙하.jpg 4. 흔하디 흔한 폭포.jpg 5. 도시 풍경.jpg 6. 그 외.jpg 흔한 전통건축.jpg 흔한 지열지대.jpg 흔한 절벽.jpg (겁나 무서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 옆에서 먹는 컵라면.jpg 라면 국물까지 탈탈 털어 마시고 호수물을 떠서 목을 축였습니다. 물이 맛있어서 더 맛있는 아이슬란드 맥주.jpg 흔한 주상절리.jpg 흔한 재주 넘는 사람.jpg 사진 찍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프레임 안으로 들어온 재주 넘는 여자.... 꿈인 줄 아이슬란드에서 제일 흔한 꽃밭.jpg 외국인한테 부탁한 사진들 중 제일 잘 나온것입니다. 자세를 잡아줄 줄도, 자연스럽게 우리를 웃게 할 줄도, 배경의 소중함도 아는 할아부지셨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풍경 속에 있다가 돌아 왔습니다. 으아. 미쳤다! 물론 물가도 허버 미쳤습니다. 하하. 하하하.. 하하.......... 이제 진짜 그야말로 상끌배이..... 아무튼 조만간 더 많은 사진을 가지고 실한 후기를 쓰러 다시 돌아올게요 오늘은 여기서 이만! 뾰뵤뵹!!!!!!!! p.s. 출근한 오늘 내 심경.jpg
아이슬란드 여행 계획 짜기 *_* D-?
어둠이 없던 밤, 흐드러진 꽃밭과 파란 하늘 아래 무지개빛 보도블럭 위의 교회, 그리고 끝이 없을 것만 같던 얼음산이 펼쳐진 곳 (+ 부끄러워서 올릴 수 없지만 거대한 온천도 있는 곳) I C E L A N D - 다녀온지 1년, 페이스북 과거의 오늘을 보고 울컥해서 올려 보는 지난 기억들. 쓰기로 했던 여행기는 간데 없이 1년이 훌쩍 지나 버렸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시작이라도 해 보려고 글쓰기를 눌렀습니다. 우선은 구글포토가 자동으로 만들어준 동영상 짜깁기들과 여행 계획을 던져 놓고 가려고 해요. 그리고 1년 전 오늘, 다녀와서 사진들을 정리하며 남긴 코멘트가 아래. (실화) 방금까지도 '우와... 우와! 우와!!'를 연거푸 외치며 셔터를 연이어 누르고 찍힌 사진을 확인한 후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또 '우와!!!!'하게 되는 풍경이 일주일 내내 이어졌다. 6년을 그리워 하던 풍경에 그리움이 더해져 보고 있는 것 만으로 눈물이 나게 되었달까. 그런 풍경들이 담긴 영상 몇개가 아래에 있습니다. 멋드러지게 편집을 하고 싶었으나 게으름에 참패하여 구글포토가 자동으로 만들어준걸 그냥 가져왔어요 헤헤. 그리고 그 때의 러프했던 계획, 가고자 했던 장소 표시! 구글맵이 진짜 열일했다.jpg 저렇게 아이슬란드를 한바퀴 삥 도는걸 Ring Road Trip이라고 하고, 아이슬란드 여행자들의 보통의 루트 또한 마찬가지예요. 저 Ring Road를 주로 하고 갈 곳과 말 곳을 더하고 빼는거죠. 4륜 구동차를 렌트해서 내륙을 탐험하는 루트가 더해질 수도 있고요 :) 물론 운전을 겁나 잘해야 하죠... 출발 3달 전 러프하게 짰던 계획이었지만 공유를 해 보자면 1일차: 레이캬비크 2일차: 레이캬비크 / 싱벨리어 국립공원 / 굴포스 / 게이시르 / 케리드 분화구 호수 / (arbaki or 바이킹하우스) 3일차: Seljalandsfoss / skogafoss / Vik (검은모래 해변 / 언덕 - 4륜구동) / reynisfjara / dyrholaey / (gardakot) 4일차: Skaftafell National Park (빙하 트래킹) / jokulsarlon(보트투어) / 5일차: Dettifoss / Krafla (Viti 분화구 / namafjall hverir) / myvatn호수(족욕..?) / godafoss / dimmu borgir / myvatn nature bath / (stong) - daddi's pizza 6일차: 아쿠레이리 - Dalvik (고래) - (4시간반) - stykkisholmur(환경인증 마을 / 슈퍼) / 7일차: snaefellsnes (grundarfjordur, kirkjufell산 / snaefellsnes jokull volcano) / dritvik / djupalonssandur 8일차: 레이캬비크 / 블루라군 9일차: 레이캬비크 이러했답니다. 물론 실제 여행은 이와 조금 달랐어요. 이 때가 아이슬란드 축제 시즌이어서 숙소 예약에 난항을 겪는 바람에... 너무 설렜던 출발 전 주의 음주 계획 *_* 결국 맥주를 살 타이밍을 놓쳐서 ㅠㅠ 빙하맥주는 마시지 못했지만 빙하를 먹긴 했더랬어요. 요걸 와드득와드득 씹어먹었지. 세계에서 가장 맑은 물 중 하나인걸요. 그리고 빙하 맥주를 마시지 못 한 것이 한이 되어 술을 마실 수 있는 타이밍만 되면 정말 내일이 없는 것 처럼 마셔댔습니다. 맥주 소개만 해도 입이 아플 만치 잘 할 수 있지만 그건 만약 여행기를 마무리하게 된다면... 아이슬란드 여행기, 궁금하세요? 궁금하신 분들이 많다면 제가 진짜 귀찮음을 일으켜 살곰살곰 써보고자 합니다. 더 미루다간 까먹을 듯. 사실 이미 많이 까먹었을 듯. 헤헤. 바로 일년 전 이맘때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