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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신랑 먹을 음식 1인분만 딱 남겨요.txt

남편 대처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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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남편이 대응 잘하면 가족이 평안하네요
현명한 친굴세‥😌
직장생활 잘할듯 ㅋㅋㅋ
더 약은 시어머니였으면 뭔 짓을해도 피해자 코스프레 했을텐데 그정도로 고단수는 못되었구만 ㅋ
옛날 분들중엔 아들을 신앙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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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삼학년때 있었던 일인데 시험기간때여서 학원도 밤 열한시에 끝나서 친구들이랑(나 포함해서 셋) 편의점에서 컵라면 먹고 골목길 같은데를 걷고 있는데 (이차선 도로 정도친구가 저멀리 보이는 집에다 문숙아~ 문숙아 크게 하면 이만원 준다는 거임. 난 당연히 콜 하고 감... 뭐시13발 그땐 그냥 지 아는애 집인줄 알았지. 근데 같이 있던 다른 친구가 걱정스럽게 정말 할꺼냐고 물어보는거임. 하지만 이만원 ㅋㅋㅋ 돈이 궁했음 그때 좀 이상하다 했지만 별일 아니다 생각 함. 그리고 그집 대문에서 난 문숙아 문숙아를 한 다섯번을 큰목소리로 외침.. 그때 그집에는 불이 꺼져있었음. 그때 담넘어 보이는 현관에서 어떤 아저씨가 신문지뭉치를 들고 나오는 거임. 난 그때까지 도망치겟다는 생각을 못하고 어 저게 뭐지? 하고 있는데 낫을 들고 나오네 그때 저멀리서 친구가 야 병13신 쌔뀌야 뭐해@@?!!?!! 도망쳐!! ...난 그제서야 x됫다 싶어 매달려서 보고 있던 담에서 내려와 친구들 쪽으로 죽어라 뛰었음 그때 큰 거리에서 좀 깁숙히 들어와서 골목길이 길었음. 뛰고있는데 다른집에서도 칼 같은 거를 들고 쫒아오는 거임. 뭐여긴 정신병자 모아놓은 동네인가 싶었음. 고작 밤에 사람이름 하나 불렀다고 친구들은 저멀리 도망가서 보이지도 않고 진짜 반쯤 지린 상태로 어떤 집 대문에 틈이 넓길레 글로 잽싸게 길어 들어감.. 근데 그집 현관문이 열리는 거임. 난 걸렸나 싶고 이집 주인도 미쳐겠지 싶어서 그집 뒷마당으로 뛰어돌아가서 무슨 나무있고 잡초숲있길레 그곳 바닥에 몸을 파묻을 기세로 엎드림. 지금 생각해보면 백퍼 걸리고도 남을 은신이었음. 거기서 숨도 제대로 못 고르고 대략 이십분 정도 있었나..나한테 그짓 시킨 친구놈에게 전화 옴.(진동이었길 다행) 난 살짝 받았는데 친구놈이 일단 사과부터 하더니 괜찮냐고 물아보길래..어느집 뒷마당에 땅굴파서 숨었다고 알려줌. 친구놈이 괜찮아진것 같다고 나오랬으나..난 한 이십분 더 기다리겠다고 우기고 담 넘어서 탈출함... 그리곤 다크사이드처럼 그늘 사이로만 나와서 불빛 많은 큰 길가로 나와서 친구넘들에게 전화걸어 다시 만남.. 이게 무슨일이냐 묻자.......... 보고있던 다른 친구가 "너... 군산앞바다 여중생 토막살인사건 알지?" 모를리가 없었음.. 뉴스에 크게나서 “그집이 그집이야 ..........." 뒤이어서 하는 말 듣고 심장이 부들부들 떨렸음 진짜... "죽은 애 이름이 문숙이고" 심장이 덜컹함.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그사건 당시 문숙이란 여자애가 집밖에서 누가 불르길래 그 자리에 있던 부모님에게 허락 받고 나가서 안 돌아오고 시체로 발견된거임 ..........게다가 걔는 불러줄 사람없는 친구없는 왕따였고..그 사정을 안 마을사람도 같이 내 목소리 듣고 깨서 쫒아온거임... --- 정말 죄송합니다. 그분께는 저는 정말 모르고 한짓이고 시킨 친구 또한 내가 이미 사정을 알고 설마 할줄을 몰랐답니다. 변명일지 모르지만 정말 죄송합니다. 솔직히 다시 찾아갈 용서를 구할 용기도 없네요... 제가 정말 죽일놈입니다. 그럴 주제가 못되는 것 같지만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식으로 사과드려도 되는지 그리고 이런글을 써도 되는지는....
[경기도 괴담] 일찍 죽은 친구의 사주내용 ㅎㄷㄷ
난 안양에서 태어났고 지금까지 쭉 안양에서 살아왔다. 유치원도 안양에서 다녔는데.. 그때 겪은 이상한 일을 하나 적으려고 한다. 어릴적에 유치원에서 친했던 친구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는 매우 친했고 줄곧 같이 다녔다. 1986년의 일이었다. 그 친구의 이름은 민규였던것 같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또렸하게 기억했던 이름이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여러가지로 생각할 일이 많아서였는지 아니면 내가 간직했던 순수한 우정을 잃어버린 어른이 되어서인지 지금은 흐릿하다. 그래서 그친구에게 상당히 미안하다. 민규와 나는 상당히 친했고 우리 어머니와 민규의 어머니도 덩달아 친해지신 격이다. 유치원이 끝나면 나는 줄곧 민규네 집에 가서 놀곤 했는데 지금 기억으론 꽤 부유했던 가정으로 기억한다.. 그당시 안양에서는 한창 개발중이었고 그 중 거의 개발초에 지어진 아파트(비록 한층에 4개의 가구가 사는 구조였지만 그래도 그당시 아파트는 모든이들의 선망 의 대상이었다)의 13층이 민규네 집이었고 또 매우 비싸보이는 피아노도 있었고 뭔진 잘 모르지만 멋들어져 보이는 그림도 거실 벽 중앙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바나나도 있었다.. 그렇게 1년정도를 친하게 지내던 어느날 어린 나에게는 감당하기 힘든..아니 실감조차 나지 않는 “민규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날 어머니와 나 또 민규와 민규의 어머니는 유치원이 끝나고 중앙시장에서 떡볶이를 먹고 이것저것 장거리를 본 뒤 민규네 집으로 가게 되었다. 택시에서 내려 민규네 집으로 가는 도중 민규네 어머니는 짐이 무거우니 먼저 가서 문을 열어놓으라고 했고 민규는 알았다며 나보고 같이 가자고 했다. 평소같으면 같이 갔겠지만 그날따라 과일트럭에 실린 바나나가 눈에 띄여 난 어머니를 졸라 바나나를 살 목적으로 민규를 따라가지 않았다. 할수 없이 민규 혼자 아파트 현관으로 뛰어 들어갔고 난 어머니께 바나나를 사달라고 졸랐다. 물론 어머니는 나중에 사준다며 나를 달랬고 난 떼를 쓰며 사주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바닥에 주저않아 손을 잡아끄시는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그때 위에서 민규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위를 쳐다보니 민규는 열쇠를 가져가지 않아 문을 열 수 없다고 손을 휘휘 젖고 있었다. 그러자 민규어머니는 핸드백을 뒤져보더니만 이내 열쇠를 찾아내 민규에게 바나나를 살테니 내려오라고 손짓을 했고 민규는 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어머니는 나를 바나나가 있는 트럭으로 데리고 가서 고르는 도중, 쾅 하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과일트럭이 몹시 심하게 흔틀렸고 매우놀란 우리는 사태를 파악하려고 트럭의 앞쪽을 살폈다. 거기에는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벌건 고깃덩어리가 있었고 과일 트럭의 운전석 부분이 몹시 찌그러져 있었다.. 어머니는 황급히 내 눈을 가렸고 곧이어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조금 후 민규어머니의 비명에 가까운 절규가 이어졌고 난 내눈에 들어온 형체를 알 수 없는 뭔가가 민규라는 것도 알게 됐다. 그 일이 있은 후 난 유치원을 더 이상 다니지 않았고 다음해에 국민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그때의 일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았지만 너무 무서워서 생각하지 않으려고 또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시간이 흘러서 군대에 지원하게 됬고 군대에 가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서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던 중 무심코 그때의 일이 생각나 얘기를 꺼내고 난 후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됬다. 어머니의 말씀을 빌자면... “난 그때의 일이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너무 끔찍하단다..그때 그 과일트럭이 없었더라면 지금 너도 이자리에 없을 수도 있었어..나와 민규엄마는 너희가 친해진 다음에 알게 됬지.. 민규엄마와는 같은 불교여서 그런지 마음이 잘 맞았단다.. 그래서 꽤 친했어.. 어느 날 나는 너의 태몽이야기를 하게 되었단다..그리고 민규의 태몽이야기도 듣게 되었는데 그게 조금 불길했어..사내아이가 죽은 사람 묶을 때 쓰는 끈에 묶여서 울고 있었다고 그러더구나.. 원래 내가 미신을 좀 잘 믿는 성격에 너희 토정비결이라도 보자는 핑계로 안양에서 제일 용하다는 점쟁이를 수소문해서 갔지..가뜩이나 불안한 사람한테 불길하다 어쩐다 하기가 뭐해서 그냥 핑계를 댄거지..그렇게 해서 점집에 가서 우선 너의 점을 물었단다.. 나는 중간에 위기가 있지만 조상의 도움으로 뭐 어쩌고 그러니 부적을 하나 쓰라고 했고 민규의 점을 물었더니 옛날 주상중에 신내림을 받지 못하고 죽은 귀신이 붙어서 다른 귀신을 부르는 겪이라고..매우 좋지 않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구나.. 방법을 물었지만 다음에 다시 오라는 말만 하고 그만 나가라고 했어..우리는 기가 차서 나왔고 민규엄마는 표정이 매우 어두웠지..괜히 가자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구나.. 그리고 민규가 죽기 며칠전 민규 엄마는 불길한 꿈을 꾸었는데 민규네 집 앞 현관에 검은 옷을 입은 귀신이 두 손을 바닥에 대고 개처럼 기어다니는 꿈을 꾸었다고 하더구나.. 그리고 너 그거 아니? 아파트 난간은 안전상의 문제때문에 어린아이가 혼자 힘으로는 아래를 처다볼수조차 없게끔 높게 만들어..민규가 어떻게 아래를 쳐다보면서 말했는지 상상이 가니? 그 난간도 어른 가슴정도에 가까운 높인데..그게 그 무당말이 맞았던거 같아.. 그래도 어린게 무슨 죄가 있다고... 그자리에 과일트럭이 없었다면 과연 니가 지금까지 있었을까하는 생각때문에 아직도 가슴이 철렁거린단다..그애 엄마는 정신이 반쯤 나가서 지금 뭘하고 있을런지......” 어머니는 계속 얘기하셨지만 난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내 머릿속에는 검은 옷을 입고 무릎과 손으로 바닥에 엎드린 귀신과 그 등을 밟고 난간 아래를 내려다 보며 열쇠가 없어라고 손을 휘휘 젖는 민규의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연 그 과일트럭이 없덨더라면.. 내가 민규를 따라갔더라면.. 지금 나는 여기에 있을 수 있었을까..? 과연 그 점쟁이 말처럼 조상님이 나를 구해준 거였을까..? 한동안 이런 생각들로 좀처럼 잠을 이룰수 없었다..그 후로 자주 악몽에 시달렸고 지금도 가끔 꿈을 꾼다..
(소름,반전주의) 소시오패스 남편과 같이 사는 여자 2편
댓글보니까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는 것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뭔가 잘못된 거라고 말씀 주셔서 힘이 됐어요. 왜냐하면 저도 뭔가 계속 불만스럽고 이건 아닌거같은데 남편은 너무 당연한 듯이 행동을 하고 말을 하니까 내가 예민한가?? 이상한건가?? 남편 말이 맞는건가 하고 계속 헷갈려요. 확실한 건 제가 힘들고 소름끼치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된게 맞는 거고.... 남편과 의견을 부딪치는게 맞다는 거죠? 저는 제가 이상한건지 남편이 이상한 건지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어디가 이상한건지 그거를 잘 판단을 못하겠어요. 제가 기분나쁘다고 다 잘못된건 아니니까. 제가 잘못 생각한 걸수도 있잖아요. (신혼 초엔 몇번 싸웠는데 요새는 따지기도 지치고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 부분도 있어요) 지금 이렇게 폰으로 글쓰는 것도 길게 쓰면 힘든데, 노트북으로 쓰려면 남편 눈치가 보여서 쓸수가 없어요. 얼마전에 노트북 켜놨는데 마우스 커서가 자기 혼자 휙휙 움직여서 컴이 고장이거나 마우스가 고장인줄 알았다가 다시 잘 되서 별생각없이 넘어갔었거든요. 근데 남편 파자마 새로 사려고 인터넷 주문 하는데 카톡이 온거에요 그거 사지 말래요. 남편이 집에 컴을 원격?? 으로 조종하게 해놔서 점심시간에 컴하다가 제가 뭐 사려는걸 본거에요. 당시엔 응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럼 제가 컴퓨터로 하고 있는걸 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컴도 잘안하게 됐어요. 폰은 원격이 가능한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생일 선물은 좀 어이없는거 받았지만 남편은 저에게 늘 잘해주고 관심이 너무너무 많아요. 선물로 그거 준것도 제가 하수구를 손으로 파고 있는걸 봐서 힘들거같아서 사준거라고 하고. 근데 전 솔직히 그 관심이 버거울때가 많아요. 뭐 하다가 이상해서 고개 들어보면 남편이 늘 절 보고 있어요 TV 틀어놓고도 제가 부엌에서 일하는 거 넘겨다보고.... 친정은 서울이라 자주 가진 못해요 여긴 지방이거든요. 근데 여동생에게 저런 얘기해도 금슬좋다고 자랑하는 거냐고 부럽다고 해요. 제가 어리광이래요.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셔서 안계십니다. 잠자리 얘기도 댓글에 나왔는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저는 임신 아닐거 알고 있었어요. 남편은 테스트기도 묶음으로 사다가 서랍에 쟁여놓는데 솔직히 남편이 하는 잠자리 패턴?? 방식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걸로는 임신 어려울듯..... 평범하진 않아요. 어떨 때는 막 우울하다가 또 남편이 날 사랑해서 그러는구나 싶다가 또 소름끼치고 화나기도 하고 저도 제 마음을 못다스리겠네요. 차라리 대놓고 욕을 하거나 손찌검을 하면 잘못된 걸 알겠는데 그렇지도 않고 그냥 원하는게 있으면 제가 할때까지 수시로 수십번이고 수백번이고 반복적으로 부드럽게 얘기해요. 제가 지쳐서 그렇게 해주게 되고요 결국에는 남편이 원하는대로.... 오늘은 남편이 회사 당직이라 나갔는데 돌아오는대로 진지하게 얘기해보려고요 제가 잘못된게 아니라는거 알았으니까요 -------------------------------------------------------------------------------------------------------- 헐..원격으로 훔쳐본다고..? 남편 보통 ㅁㅊㄴ이 아닌데;; 댓글: 여기서 끝이 아니죠!! 3탄에 기묘한 후기는 계속됩니다.
(소름,반전주의) 소시오패스 남편과 같이 사는 여자 1편
안녕하세요! 럽삼입니다. 오랜만에 시리즈 들고왔어요. 어떤 여자가 남편의 강박증때문에 하소연하는 글을 썼는데요. 시리즈를 다 읽다보면...단순한 하소연 글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온몸에 소름이 화아아아악- 끼친다능... 자세히 말하고 싶지만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여기까지 할게요 . 왜 이말을 했는지는 시리즈 다 읽어보시면 알거에요 ㅎㅎㅎ 제목 : 남편이 생일선물로 하수구 머리카락 제거기를 줬어요 남편은 회사다니고 저는 가정주부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어요. 남편은 자신은 인정하지 않지만 강박증?? 비슷한 게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 체면에 관련된 것에 대해 집착을 하는데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뚱뚱해질까봐, 새치라도 날까봐 질색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167에 51킬로를 2년째 유지중이고 수영, 필라테스, 요가를 다니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단정하게 하고 있으라고 해서 양말 위에 슬리퍼 신고 옷도 홈웨어 너무 편해보이지는 않고 품위있으면서 집안일을 할 때 좋을거같은 거.... 남편이 직접 골라준 디자인, 컬러로 입어야 합니다. 집은 30평대인데 아주머니 쓰는 것은 근본도 모르는 남을 집에 들이는 것이라 싫고 제가 집안일을 다 해야 합니다. 남편이 원하는 건 특급호텔 수준이기 때문에 쓸고 닦고 정리하고 솔직히 집 관리하는데만 매일 반나절 이상입니다. 집 관리하느라 넘 바빠서 운동도 새벽에 다니고 있습니다. 화장실 휴지가 끝이 나와있는게 싫다고 삼각형으로 접어서 롤 부분에 바짝 붙이라고 직접 접는 법을 시연할 정도니까요. 식사도 국이나 찌개 1가지, 밑반찬 3개, 볶음이나 구이 등 메인반찬 2가지 있어야 먹지 없으면 먹을 게 없다고 뭐라 합니다. 저는 그렇게 더러운 성격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특출하게 깔끔한 편도 아니라 남편이 이해는 안 가도 집안일이 제 업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일,이년 보내고 나니 대체 나라는 존재는 뭔가, 그냥 청소기나 물__ 같은 이 집의 부속인가 싶고 점점 더 우울해지더라고요. 운동하는 데서 친구를 사귀고 어울리려고 해도 집안일이 너무 빡세서 시간이 없어요. 그냥 운동 끝나고 간단히 밥먹거나 커피 한 잔 하는 정도? 그것도 한시간 넘기면 부담스럽고요. 남편이 6시 반에서 7시 사이에 시계추처럼 귀가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집 세팅이 완벽해야 하거든요... 들어가는 말이 길었는데 저번주에 제 생일이어서 남편이 생일선물을 사왔습니다. 비닐봉지에서 꺼내보니까 긴 플라스틱으로 된 하수구 머리카락 제거기더군요 ㅋㅋㅋㅋ 남편은 절 데리고 화장실로 가서 직접 자기가 시연을 하고, 하수구를 잘 관리하라고 화장실이 딴데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하수구 관리다 잘 안되는 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배고프니 저녁 먹자며 오늘 저녁엔 반찬이 뭐냐고 묻더군요. 갑자기 참기 힘든 기분이 들어서 남편에게 저는 그냥 집 관리하고 밥하는 가전제품 같은 건가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결혼 전처럼 회사다니고 싶어요.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엄청나게 나더군요. 꺽꺽대고 울고 결국 화장실에서 한번 토했습니다. 남편은 요새 제가 컨디션이 안 좋은 거 같다고 목욕이나 한번 하고 나오라고 하더군요. 제가 평소에 목욕을 좋아하거든요. 욕조에 몸 담그고 나오니 거실 테이블 위에 비닐봉지, 임신테스트기, 칼슘, 수면유도제가 자로 잰 것처럼 나란히 각맞춰 있었습니다. 비닐봉지는 앉아있거나 잘 때 또 속이 안 좋을 수 있으니 화장실 못갈 정도로 급할 때 거기다가 토하라고 하고, 임신테스트기는 감정기복이 심하니 임신일지 모르니 해보고, 신경이 예민할 때는 칼슘부족일지 모르니 칼슘을 먹고 그래도 계속 힘들면 수면유도제를 먹고 자보라는 거였습니다. 이상하게 악 소리가 나고 당장 혀를 깨물고 죽고 싶었습니다.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감옥에 갇힌 기분입니다. 정말 제가 이상한 걸까요? 남편은 우울증은 약을 먹으면 된다고 병원에 가라는데 전 병원에도 가기 싫습니다. 댓글 ㅊㅊ- https://pann.nate.com/talk/341965112 여기서 끝이 아님..,, 2편에 계속
펌) 이야기 속으로_3,4편
실제로 아는 사람이 이런 얘기 해주면 재밌겠당 ㅎ 친구중에 무서운 얘기 많이 아는 애가 있음 넘 즐거울 것 같지 않나요 님덜에게는 내가 무서운 얘기 많이 아는 그 친구겠죠 완결까지 한 편 남았네요 이따 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이야기 속으로 3 아줌마 " 요새는 국시 무도 소화가 안빠르데이.." 어머니 " 커피 한잔 무까?" 아줌마 " 내가 커피 태우꾸마.." 어머니 " 앉으있그라..막내야 들어와가 설거지 하고 커피좀 태아라" 아줌마 " 아이고 마 티브이 보고 놀게 나따뿌라(내버려둬)" 어머니 " 자꾸 자꾸 시켜야 저거 어마이(엄마) 힘든줄 알지" '늘 그래왔지만, 솔찍히 내가 젤 만만하긴 하지..' 죽도록 귀찮았지만 그래도 어머니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을수 있다는 두근거림에 경쾌한 발걸음으로 부엌에 들어갑니다.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라고들 많이 이야기 하는데... 진짜 호랑이가 담배필 만큼 사람과 행동이 비슷한 적이 있었나 봅니다. 믿거나 말거나 ^^ 계절은 여름이었고..잠을자도 자도 물위에 떠있는 것 마냥 몸이 나른하여 외할아버지 께서는 마르지도 않은 목을 축이시려 몸을 일으키셨답니다.. 이때는 다시 저희 어머니가 어릴적으로 돌아갑니다.. 문제의 다리위 경험을 했던 그시절로... 어머니 " 돌아가실때도 을매나 힘들게 돌아가싯는지... 돌아가시고 한 10년까지는 계속 꿈에 나오드라카이 " 아줌마 " 난도(나도) 우리아부지 돌아가시고 한동안은 내도록 꿈에 나오데.. 자는데 느낌이 이상해가 눈을 이래 떠보면 허리숙이시고 뒷짐지고 나를 너무 무섭게 내려다보고 이래가 결국 벽에 걸린 사진 치웠뿌써.." 어머니 " 그래도 딸아들 구별 안하고.. 막내 저거 태어났을때 얼마나 이뻐했는동.." 옛날집들은 거의다 그러하듯이 어릴적 저희 어머니집도 초가집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집에 사셨답니다.. 방한칸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넷째이모 저희엄마 막내외삼촌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잠을청하고 있던중(다른이모와 삼촌들은 출가중) 부시럭 거리는 특별한 소리가 들리지 않았지만, 왠지모를 육감이 어머니를 깨우더랍니다. 눈을 떳을땐 혹시 꿈이 아닐까 하여 눈을 비비적 거리시며 외할버지께 초점을 맞추려 노력하셨답니다. 어머니의 시야가 선명해질때 눈에 들어온것은 외할버지께서 방문앞에 앉으셔서 땀을 뻘뻘 흘리시며 방문에 대고 초로 원을 빙빙 그리고 계셨다 합니다. 잠에서 갓 깨신 어머니는 외할버지의 그런 행동이 기이하기만 하셨더랬죠. 그냥 가만히 지켜보고만 계셔야 할듯해 숨을 죽이고 외할버지를 계속 응시하셨다 합니다. 그것도 잠시잠깐이지요.. 나중되니 목이마르고 발에 쥐가나고 어지럽고 작은볼일까지 마려우셨다 합니다.. 이거말을 해야할것 같긴한데 외할버지의 너무 진지한 의식같은 행동에 차마 쉽게 입이 떨어지질 않으셧답니다. 어찌 쥐가 나는 발이라도 풀어볼려 몸을 요리 조리 움직이시던중 달빛에 비치는 창호지 문 밖에는 ..그러니까 외할아버지의 어깨너머로 보이는 문밖... 에는 사람이 다소곳이 앉아있는 형상이 보이더랍니다. 문밖의 형상 머리 윗부분에다 초를 천천히 돌리고 계시는 외할아버지.. 발에 쥐가 나는 것보다 더큰일이 벌어지고 있는거 같아 고통스러움도 잊으신채 그 광경에 몰입하셨다합니다.. 한참을 돌리니.. 문밖에 그것이 일어서더랍니다. 삐걱 삐걱 .. 마루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방문바로 앞 마루를 왔다갔다 하더니 다시 방문앞에 멈춰서더니 갑자기 엎드리더랍니다. 아래로 엉금엉금 기어 내려가는 느낌.. 그것의 다음 행동은 시야에서 차차 흐려졌고.. 그와 동시에 외할아버지는 초 돌리는걸 멈추셨다합니다. 방바닥에 뚝뚝 떨어지는 촛농.... 눈에 보이진 않으니 소리로 동태를 파악해 볼려고 하셨다합니다.. 여기 저기 무언가를 질질 끌고 다니는 소리... 흙을 살살 파는 소리... 흙위를 사박 사박 밟고 다니는소리.. 분명 일어설때와 걸을때는 허리를 꼿꼿히 세우는것이 영락없는 사람이었는데 땅에 내려가서는 사박사박 걷는 소리가 짐승 소리마냥 발소리가 여러개 였다 합니다.. 그렇게 얼마간 마당을 돌아다녔을까요.. 다시 방문앞 마루위로 올라설때는 사람이 걷는것 마냥 허리를 세우고 걸어오더랍니다. 아까전과 같은 모양으로 다소곳이 앉더랍니다. 근데 어머니의 느낌에는 그것이 뒤돌아 앉아있는 느낌이 아니라.. 외할아버지와 마주보고 앉아있는 느낌.. 외할아버진또 뒤질세라 초를 그것의 머리쪽에다 문에대고 빙빙 돌리시더랍니다. 한참을 돌리고 있으니 그것이 팔을 한짝 들고 손으로 창호지를 살살 긁더랍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이것의 뜬금없는 행동에 양반다리를 하고 초로 원을 그리시는 외할아버지는 파르르 떨리는 팔과 함께 엉덩이가 흠칫, 들썩거리셨답니다. 어린 저희 어머니의 눈에는 그것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저렇게 집밖만 돌아다니다 가겠지 이런느낌이었는데..집안으로 까지 침입할려는 느낌이 들자 순간 고요하던 심장이 요동을 쳤답니다. 맨첨엔 손가락 한개로 살살 긁어대던 소리가 손가락 여러개로 문을 긁어대니 서걱서걱 대는 소리로 바뀌었답니다. 이때는 한기가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알수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걱정이 턱하니 밀려오더랍니다. 얼마안있음 뚫릴텐데..듣고있는 저까지 그때의 상황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한번씩 숨소리가 간간히 들렸는데 그소리는 짐승소리마냥 거칠었다고 합니다. 외할아버지는 저희 어머니가 깨셨다는걸 눈치채셨는지 뒤도 안돌아보시고 "퍼뜩 눈감고 자그라" 하시며 조용히 말씀하셨답니다. 어머니는 덜렁 누워 억지로라도 눈을감았지만 쉽사리 잠이 오셨을까요.. 방안을 죽 훓어보시고 옆에서 아무일 없다는듯 너무나 평온히 잠들어 있는 나머지 식구들을 한번 보셨답니다. 그것이 자리를 뜬후에도, 날이 밝아 왔음에도 외할버지께서는 방문앞을 묵묵히 지키고 계셨고 어머니는 횡한 천장만 멀뚱히 쳐다보고 계셨답니다. 무엇이었을까요... 어머니는 끝까지 보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그것의 모습은 외할버지만이 보셨을겁니다. 다만 다음날...창호지문에는 손톱자국이 여러개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저희 막내 외삼촌 꼬꼬마 시절 동무들중 한명이 마을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있을 때였다고 합니다. 어쩌면 한명뿐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저희 어머니가 처녀때로 돌아와서.. 시기는 봄이였고 .... 막내 외삼촌 저희 어머니 이렇게 두분하고 동네 젊은 청년들과 처자들 삼삼오오 모여.. 산을 올랐다고 합니다. 집을 나서기전 정상가까이 있는 큰바위 쪽까지 절대 가지 말라는 외할머니의 신신당부와 함께... 근데 그렇게 설명해주셔도 아나요..어디가 어디인지.. 뿔뿔히 흩어져 산을 타던중 막내외삼촌은 저희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턱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은 그곳.. 아마 외할머니께서 신신당부 하시던 그곳이었나 봅니다. 막내외삼촌은 큰 바위를 낑낑대며 오르고 있었고 저희 어머니는 신나게 꽃도꺽어보고 나물도 캐시다가.. 횡한 느낌이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같이왔던 사람들과 너무 멀어졌음을 늦게 아시곤... 막내외삼촌이 궁금하여 고개를 들어 위를 보셨더랬죠. 작은 바위에 발을 딯고 큰바위에 매달린채 한참동안 내려오지도 않고 올라가지도 않으시는 막내외삼촌이 이상하여...그 쪽으로 다가가시던중.. 막내외삼촌의 바지아래로 흐르는 소변줄기를 보셨답니다. 뭔가 이상한것을 보셨던거겠죠.. 바위를 탈줄 모르시는 어머니는 그저 밑에서 이제그만 내려오라고 다그치셨고 막내외삼촌은 요지부동이셨답니다. 몇분이 지났을까요..스스로 정신을 차리셨는지 눈물콧물 빼시며 엉금엉금 내려오시더니.. 어머니 꽃따고 나물따던 그자리에서 잠시잠깐 앉아계시다가 벌떡일어서시며 "누부야 당장내리가자 당장 안카면 죽는데이" 그말이 너무 다급하고 절박하게 느껴져서 둘은 그저 뒤도 안돌아 보고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냅다 달리셨답니다. 삼촌의 말인즉슨.. 큰 바위위로 얼굴을 쑥 올려 보니 동굴이 하나있었는데 그 앞에 동굴입구만한 큰바위로 입구를 막아놓았더랍니다. 그리고 입구만한 바위 위에는 어른이 입을법한 옛날 한복 윗도리 하나가 턱하니 올려져 있었는데 한복은 피투성 이었답니다.. 이때는 저희어머니가 처녀때이니 한복시즌은 한물간때였습니다. 그주위에 작은 바위도 몇개가 있었는데 그 바위 위에도 피칠한 한복이 몇개 있었답니다. 일부러 피칠을 해놓은거 같은 느낌도 들더랍니다. 경계..다가오지 말라는 그런..경고? 그 이야기는 저희 어머니 막내외삼촌 입에서 젊은 청년들과 처자들의 귀에 들어갔고 젊은 청년들과 처자들의 입에서 동네 어르신들의 귀에까지 들어갔습니다. " ..그근처에 오지말라꼬 그래놓은기지 싶은데..." " 범이 한짓 아이겠나?" 라는 어르신들의 말씀과 함께 막내외삼촌은 저희 외할머니께 호되게 야단을 맞으셨답니다. "그 깊은데 까지 드가지 말라 안카드나..이유가 다 있어가 하는말 아이가" 그리고 다큰 막내외삼촌께서 어린애 마냥 떨면서 이런말을 하셨답니다. "그 바위 위에 얼라들(어린애들) 옷도 몇벌 있었는데 우리 어렸을때 같이 놀던 애들중에 한명 사라졌다 캤는 아 있었잖아 혹시 그아도 우리 아까 갔던 거기서 사라졌는거 아이가?" 열심히 커피를 태우고 설거지를 하며 이제껏 들었던 어머니의 이야기들을 머릿속으로 천천히 그려보니 마치 딴세상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몽롱했었죠. 내가 살고있는 이세상에 저런 일도 일어날수 있는거야? 라는 생각과 함께 가슴이 퍽퍽했습니다. 아줌마 " 커피 너무 달다 ㅋㅋ 그래도 잘마싯데이 막내야. 오늘 너거 집에서 이것저것 마이도 주서묵었네." 어머니 " 머 짜다락(마땅히 많이) 대접한것도 없는데.." 아줌마 " 괜찮다. 내일 저녁때 우리집에 너거 아저씨랑(우리아빠) 온느라.. 우리 아저씨랑(아줌마남편) 같이 두류치기(제육볶음?)에 술 한잔하자. 좀있으만 너거 아저씨 오시겠다.." 어머니 " 갈라꼬? 좀 더있다 가지 와.." 아줌마 " 너거 아저씨 퇴근할때 내 마주치면 이때까지 너거집 있었다고 안좋아한다. 그나저나 얘기 들은거 때매 잠다잤다. 깔깔 막내 니도 낼 고기 묵으러 온느래이~" 어머니 " 멀뚱하이 서있지 말고 아줌마 가는데 인사하그라.." 나 " 안녕히 가세요.." 어머니는 아줌마를 현관 문까지 배웅하시곤 욕실로 향하시며... "방에 드가가 흰빨래거리 갖고 나온느라 락스에 좀 치대자." 어머니의 명령대로 흰빨래거리만 욕실로 갖다 드리고 나머지는 세탁기에 넣었습니다.. 사부작 사부작 빨래를 하시는 어머니의 입밖으로 구슬픈 노랫소리가 자그마하게 들렸습니다. ' 가도~ 아주 가지는 안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 ---------------------------------------------------------- 외할아버지 " 당신자나?" 외할머니 " 안직 안자예... 와예?" 외할아버지 " 그날 내 한숨도 못잣다 카는날.. 잠을자도 자도 물위에 떠있는 것 마냥 몸이 나른하고 목도 안마른데 목을 축일까..소변을 볼까 카다가..............." 요강을 가지고 들어 오시려고 문을 빼꼼히 여는데 마당 마루에 어떤 이상한것이 자기집 마루마냥 턱하니 들어누워 있었답니다.. 도둑놈이 머 훔칠려다가 마루위에서 잠이 들었나 싶어 얼핏보시니.. 몸에 털이 수북해 저것이 짐승이구나 하셨지만 얼굴을 하늘쪽으로 살포시 돌리자 달빛에 비친 그 얼굴은 사람과 짐승을 섞어 놓은듯한 요상한 형태에 눈살을 찌푸리셨답니다. 손발도 일반 짐승처럼 넓적하지 않고 가늘었답니다. 누워 있는 폼이 곱게자란 처녀마냥 움직일때도 그렇고 자태가 처연스럽고 얌전하니 고왔다구요. 왠 처자가 이밤중에 쓸쓸히 마실나왔냐고 착각하실 정도 였답니다. 그 묘함에 한동안 살짝 넋을 놓으셨는데... 그것이 누워있는 채로 하늘을보다 그요상한 얼굴을 외할아버지 쪽으로 스윽~ 돌리더랍니다. 동시에 외할아버지 고개가 같이 기울어 지셨답니다. 둘은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는거죠. 그리고는 그것이 웃으면서 입을 사악~벌리는데 이빨이 사람이빨처럼 가지런하지 않고 촘촘했답니다. 그것을 보자 자연스레 외할아버지도 입이 사악하고 벌어지셨답니다. (행동하는것을 점차 따라하게 만들어 넋을 빼놓나 봅니다) 머리를 기울이고 입을벌리신채 그것과 마주보며 웃는 표정을 짓는 외할아버지를 생각하니 섬찟했습니다. 갑자기 획하고 일어나길래 깜짝 놀라셔서 아차 싶어 얼른 문을 걸어 잠그셨답니다. 일어나는 폼이 꼭 달려들것만 같은 느낌 때문이셨답니다. 그때부터 정신없이 성냥을 우르르 쏟아내 초에 불을 붙이셨답니다. 동네에서 어떤 어르신이 혹시 범같은것이 보이면 뒤통수에 대고 초로 빙글빙글 돌리라고 하시던 당부 때문이었죠. 외할아버지 " 아이 꼬리가 있으마 분명히 짐승인데 내참...살다살다 별 희안한걸 다본다" 외할머니 " 아이고..마 잊아뿌소..자꾸 생각하마 머합니꺼" 외할아버지 " 또 찾아 올까 싶어 카는기지..내생각에 범 범 카는기 그기지 싶어.." 외할버지께서 그것을 보신 몇일후 다 잘려고 옹기종기 누워있는데.. 외할머니께 하시던 말씀이었답니다.. 그시절의 범..그냥 단순한 짐승의 일종이었을까요.. ---------------------------------------------------------------------------------------- 이야기 속으로 4 서론 다자르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참고로 요번 이야기는 사투리가 없습니다. 본인: "참 저번에 오빠 친구 압쥐 얘기 해준댔잔아 해줘~.. 응?" 오빠: "아 대문귀신...근데 자꾸 그런얘기 하면 귀신이 옆에와서 지얘기 하나 싶어 슥~찾아온다?" 본인: "...아그래도 해줘봐" 제가 아는 오빠의 친구 아버지 이야기인데요...오빠 친구 아버지께서 그러니까 그냥 쉽게 어르신이라도 해두겠습니다. 이 어르신께서 어느날 희안한 꿈을 하나 꾸셨다고 합니다. 그 꿈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어르신께서 꿈속에서도 잠을 자고 계셨다고 합니다. 집 구조는 마당이 있고 방문이 창호지로 되어있고 대문은 철문으로 되어있는 그런 시골집.. 잠을 자는데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 창호지로 된 문을 열고 신을 신으시고 마당쪽을 보다가 깜짝 놀라셨다고 합니다. 하얀색의 깨끗한 한복을 입은 할아버지가 대문앞에 바짝붙어 계셨다고 합니다. 등을 보인채루요. 말을 걸기 위해 등쪽으로 슬금슬금 걸어간 어르신은 "누구...십니까?..." 라고 하자......슥~~~~~~~~~ 몸을 돌리시는데.. 어르신의 아버지 셨습니다. 반가움 보다는 소름이 먼저 돋으셨겠죠. 표정이 무척이나 근엄하고 무서우셨다니깐요... 이때 대문의 반대편 즉 바깥대문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는데... 어르신께서 이소리 때문에 깨어나신거니까요.. 소리가 어떻냐면 두손으로 철문을 긁는 소리였다고 합니다.. 주전자 뚜껑으로 칠판을 긁는 느낌아시져? 그정도로 까지 큰 소리는 아니었지만 분명히 두손으로 박박박박 하고 철문을 긁는 소리였답니다. 손톱이 좀 있다면 그냥 한손으로 오므려서 벽을 긁어도 소름돋는데 어르신은 어땟을까요.. 이때 어르신의 아버지 되시는 그 할어버지 께서 "나가지마!! 절대로 나가지마..열어서도 안돼고 나가서도 봐서도 안돼!! 지금부터 6일 동안이다. 그사이에 나가면 절대안된다!!" 하시더랍니다. 이모든게 꿈입니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나신 어르신은 '하..참..생각할수록 희안한 꿈이구나.. 예삿꿈이 아닌거 같은데...'라고 생각하시곤 일단 가족들이 깨어나면 얘기나 해두기로 하셨답니다. 어르신의 가족들은 모두 걱정했죠. 나가지 말아라 보통꿈이 아닌거 같다. 일같은거 생각하지말고 일단 집에만 있어라 등등..어르신도 한몇일은 안나가셨다구요. 그러다 낮에야 별일 있겠나 싶어 낮에는 밭일좀 하시고 일찍 들어오시고 하셨답니다. 5일째 되던날이었나..새벽이었습니다. 저같으면 일주일동안 죽은채로 방안에만 있겠습니다. 제가 아직 덜 성숙해서 그러나 몰라도.... 이 5일째 되던날 어르신께서 새벽에 일하다 돌아오신다는 상황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섬찟하고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여츤 밭에 잠깐 다녀오신다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 하고 밖으로 기어이 나오셧습니다. 죄송스런 말이지만 이 나오시는 자체가 섬뜩할뿐입니다. 어르신께서 집을 등지고 좀 나오셔서 밭쪽으로 걷다가......이상한 것을 보셨는데 어떤 하얗고 눈이 부쉴정도로 빛이나는 조그마한 달덩어리? 그게 산쪽에서 부터 천천히 내려오더랍니다. 산쪽에서 내려올때는 정말 작은 홀씨만했는데 밭쪽으로 다가오면서 점점 커지더랍니다. 어르신은 굳은 채로 그냥 보고 계셨고.. 이쯤이면 됐다 이런 기세로 어르신 쪽으로 오면서 팡~ 하고 터지더니 감쪽같이 사라지더랍니다. '머지..저게..머저런게 다있지..살다 살다 저런걸 다보네..' 하시며 대충 밭일을 마무리 하시고 돌아오시는 길이셨답니다. 낮에도 밭길은 유난히 길어 보이는데 새벽이라 더하셨겠지요. 발길을 집으로 천천히 옮기시는데 희안한 것이 어르신께서 한걸음 때시면 저~ 뒤에서 한걸음 쫒아오는 느낌이 들더랍니다. 무언가가.. 별거 아니겠지~ 하시며 한걸음 걸으시면 또 저~~뒤에서 살금~하고 따라오는 느낌이 드시더랍니다. 세발자욱 걸으시곤 확실히 느끼셔서 뒤로 획~하고 돌아봤더니 ... 아무것도 없지요~~ '뭐가 있구나..뭐가 있어..' 이번엔 빠른걸음으로 걸었더니..뒤에서도 촥촥촥촥 빠른걸음 으로 따라오는 느낌이 드셨답니다. 천천히 걸을때보다 빠르게 걸으면 가까워 진다는걸 느끼셨답니다. 그때부터 어찌해야 하나 어찌해야 하나 정신이 혼미 해지셨다구요. 다시 천천히 걸으시니깐 또 뒤에서 사박사박 천천히 따라오고 빠르게 걸으면 촥촥촥 빠르게 따라오고 어르신은 '이러다 정말 내가 미쳐버리겠구나..죽겠구나.' 하는생각이 드셨답니다. 그러다 한가지 발견한 것이 가까워 질때마다 그무언가의 모습이 어슴프레 보이더랍니다. 둘사이는 점점 가까워 지고 있구요..... 한 한시간 동안을 그러다 적응이 되시니 이젠 무서움 보다 궁금증이 더 커져버리셔서 '그래 죽을땐 죽더라도 날따라 오며 괴롭히는 니놈 얼굴 한번 봐야겠구나' 싶어..그 상황에서도 나름 머리를 쓰셨답니다. 내걸음이 빠르면 니걸음도 빨라지니.. 뛰어보자!! 뛰다보면 아주가까워 졌을때 획 돌아보면 니놈 얼굴이 선명해지겠지 하시며 미친듯이 뛰셨답니다. 저~멀리 집대문이 보이실때쯤 딱 멈추셨답니다. 어르신의 예상이 맞았던게지요. 어르신의 뒷덜미에 그 무언가의 콧대가 닷더랍니다.. 등골이 서늘하셨답니다. 어르신의 뒤통수 바로 뒤에 그 무언가가 바짝 붙어있는겁니다. 색..색...색...하며 콧바람이 어르신의 귓볼로 전해져 오는데 이부분 듣다가 졸도 하는줄 알았습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빠딴엔 더 무섭게 해주려고 제 등뒤에서 귀신 흉내내며 뒤통수에 콧바람 부는 흉내를 내던데 정말 경기 일으키는줄 알았습니다. 어르신께서 너무 빨리 달리니 그 걸음을 주체못해 어르신과 몸이 닿아 버린거겠죠. 이제 얼굴을 보시려고 고개를 옆으로 아주 살짝 돌리셨습니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신채로 어르신 본인의 어깨로 눈을 가져갔더니 아까보다는 아주 선명하게 그렇지만 뚜렷하지 않은 눈코입이 보였답니다. 그리곤 획~하고 돌아보셨는데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이제 집앞이니까 조금만 더 힘내서 빨리 들어가자고 맘먹고 집을향해 등을 돌리는 순간 그것이 어르신 바로 코앞에 얼굴을 바짝 대고 있더랍니다. 그모습을 보는 순간 그냥 영락 없는 귀신이었는데..어르신께서 심장멎는다는게 이런걸 보고 심장 멎는다는구나 이런생각이 드셨답니다. 한복을 입고 있었는데 무당들이 굿할때 입는 그런 한복? 밑에는 하얀색 치마였고 위에는 알록달록한 색동 저고리를 입고있었고 눈코입 다 달려있었는데 말로 잘 형용할수 없을정도로 희안하게 생겼다고 했습니다. 일단 처녀귀신들 처럼 머리가 길고 단정했으며 이마가 아주 넓으며 눈은 찢어져 동자가 콩알보다 작은 것이 입은 이쑤씨개보다 얇고 작다고 표현 하셨답니다. 그 얇은 입술로 무언가를 조잘조잘 거리며 아저씨게 말하고 있었답니다. 이표현을 하자면 무서움이 확 사라지겠지만 굳이 하고 싶은데.. 햄스터들 먹이주면 입을 아주 빠르게 오물오물 거리잔아요 그것보다 훨씬 빠르게 왔다갔다 입을 움직이더랍니다. 손도 가만두질 않았다구요. 우리 불안할때 사람들이 두손을 맞대고 손가락끼리 다닥다닥하듯이.. 그채로 어르신 앞에 서서 그러고 있으니 어르신은 바로 넘어가셨고 집에오신 뒤로 끙끙 앓아누우셨는데 그날 꿈을 꾸셨답니다. 이번에도 벅벅벅벅 소리가 나서 마당을 나서보니 어르신의 아버지인 그 할아버지께서 대문을 막아서고 계시더랍니다.. 그리곤 대문 밖에서 손으로 대문을 벅벅긁으며 "하루 밖에 안남았는데!! 하루 밖에 안남았는데!!!!!!!!!" 하며 그 귀신이 들어올려고 용을 쓰더랍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대문앞에 딱 서서 "나가지마라 ...나가지마라" 라며 근엄하게 말하고 계셨고 그꿈을 꾸고 하루가 지나가고 앓으시던 어르신은 씻은듯이 나으셨답니다. 한동안 집밖은 나가지 않으셨구요... 본인:"그게 끝이야? 허무한데.." 오빠:"응..근데 있잔아 우릴지켜주는 조상은 반드시 있다는거야. 넌 조상신 같은거 안믿는 편이잖아" 본인:"응....좀...." 오빠:"근데..만약에 새벽에 정말 조용하다가 누가 현관문에 대고 손톱으로 벅벅벅벅 긁으면...어떨까?ㅋㅋ" 오빠가 서서 그 귀신흉내 낼때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글주변이 없어서 그 무서움을 반의 반도 옴겨놓지 못했네요. 또다른거 있으면 가지고 올게요. ㅊㅊ: 웃대
펌) 이야기 속으로_1,2편
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발견해서 가져왔습니다. 한번에 길~게 길~게 보시라고 2편을 합쳐봤읍니다 ^^ 배려지리죠?ㅇㅇ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중학교시절 여름 이었네요...지금은 20대 후반이네요 ㅠ.ㅜ 땀뻘뻘흘리면서 집으로 쫄래 쫄래 오니 옆집아주머니 와계시더군요... 울엄마의 유일한 친구이자 말동무... 나 "엄마 내왔따아~~~~~~" 엄마 "어여 온니라(어여와 이런뜻)..아줌마 한테 인사안하나.." 나 "가방풀고 할라캤다..ㅋㅋ아줌마 안녕하세요..." 아줌마 "오야..배고플낀데 밥무라 어서" 엄마 "어떡 씻어라 부엌에 가면은 반찬 다 올려져 있으께 니가 밥만 퍼다 무" 나 "아르떼이~" 저는 밥먹는 와중에 두분이 무슨 대화를 그렇게 재밌게 하시는지 입은 씹고 있으면서도 귀는 연신 거실로 향했죠... 밥을 거의 마시듯이 먹고..보리차로 입가심하고 거실로 나와 선풍기 앞에 앉았죠.... 선풍기를 강으로 해놓고 얼굴을 가까이 하고선 "아~~~"하고 소리질러댔습니다... 엄마 "가시나 시끄럽다.. 가가 씻그라..지지부리 하이 해가 있지말고 (해석하면 지저분하게 있지말고 입니다ㅋ) 혼차 선풍기 다 막고 있노..." 나 "알았따아...쫌만 있따가 씻으께~~" 그러면서 점점 두분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등에 간간히 소름이 돋게 됩니다. 그때부터 들은 이야기가... 어머니가 지금 60대 중반이신데 (저는 늦둥이입니다ㅋ) 어머니 어렸을때 기이한 일이 많았나봐여 형제도 많았던 터라 먹고 살 방법이 마땅치 않아 다들 뿔뿔히 타향살이 하며 우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한테 돈붙여 드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 오고그랬나봐여 젤큰이모께서 일주일에 한번씩 오셨는데 그날 본집에 오는 날이라 마중을 갔답니다... 원래 항상 외할머니 혼자 가시다가 저희 엄마가 하도 바람쎄고 싶대서 같이가자고 조르셨답니다.. “가시나 마..집에 있지..만데 고생할라꼬..” 그래도 저희 엄마는 좋다고 히죽히죽 웃으시며 따라나섯답니다.. 토요일날 일이 끝나면 항상 7시쯤 이었는데...본집에 오면 9시정도? 였다합니다 그때 울엄마의 나이는 지금 이야기속 저의 나이보다 어렸습니다.. 그니깐 초등학생쯤?...항상 계곡위의 다리끝에서 기다렸는데.... 그날은 9시반..10시가 되어도...큰이모께서 나타나지를 않으셨답니다... 아무리 여름이었지만.. 시골이었던 터라 점점 바람도 거세지고... 바람때문이라기 보다는 한기 같은게 느껴졌데요... 외할머니도 저희 엄마도 오들오들 떠시다가... "안되겠다 너거언니 안올모양인갑다 가자.." 그러시곤 두분은 돌아섯답니다...그때 저 반대편 다리 끝에서 "엄마...엄마...내왔다" 라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리더래요.. 작지만 또렷한 소리였데요.외할머니는 흠칫 놀라셨고.......... 우리 엄마는 깜짝 놀라서 큰이모께서 오신줄 알고 외할머니 보고 언니 왔는갑다 이렇게 말씀하실려고 했는데 외할머니 표정이 정말 안좋으시더래요. 그리곤 하시는 말씀이 "야..야..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재이" 하곤 저희 어머니 손을 꼭 움켜 잡으시곤 침착하게 걸으시더랍니다... 할머니는 경험상 알고 계셨겠져..큰이모가 아니라는 것을... 엄마는 첨 겪는 일이라 도대체 무엇이 있길래 저러시나..하며 갸우뚱했지만 직감상으로 할머니의 어두운 표정에서 느낄수 있었대요..뭔가 위험하구나... 한걸음...한걸음..땔때마다... "엄마아!! 엄마아!!!" 너무 급하게 뒤에서 부르더래요... 울엄마는 순간 큰이모가 정말 맞지 않겠냐는 의문을 가지면서...뒤돌아보려고 하는데 외할머니께서 꼭 잡은손을 확 잡아 당기시고는 "야야..불러도 대답하지말고 뒤도 돌아보지 말그라이.." 엄마는 그저 멍한 상태..할머니는 굳어버린 표정.. 그렇게 두분은 손을 잡은상태로 집방향으로 한걸음한걸음 때셧다고 합니다.... 한걸음 걷고 있으니 또뒤에서 "엄마 !!!" 또 한걸음 때니 "엄마아!!!!!!!" 나중엔 악이 섞인 목소리 같았다고 했습니다... 다리에서 멀어질때마다 그목소리는 점점 커졌고... 처음에 작게 들리던 그소리는 나중되니 산중에 울려퍼졌다고 합니다... 안돌아보면 안될정도로 가슴이 조여왔답니다. 저희 엄마는 결국 그렇게 신신당부하시던 외할머니의 말을 어겨버립니다.... 뒤를 돌아본거죠... 기이한것을 한동한 멍하니 바라보셨고.. 그와중에 다급하게 외할머니가 소리치시는 것을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얼른 고개돌리라 퍼뜩!!!!" 말은들리는데 몸이 말을 안듣더랍니다... 어느순간 기억이 없어지셨고... 그리고 깨어났을땐 집이었다고 했져... 새벽이었는데 할머니는 오들오들 떨고 계셧고... 외할머니는 다시 저희 엄마를 눕히시면서 "오늘 본거는 다 잊어묵어뿌래이" 하시더랍니다.. 다음날 저희 어머니는 그다음 상황을 직접 외할머니께 듣지 않고 옆집할머니와 외할머니가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지금 이야기속의 저희엄마와 옆집아줌마가 나누는 이야기를 경청하는 저처럼 말이져.... 외할머니는 저희 엄마가 뒤를 돌아보고 멍한상태로 정지되었길래 얘가 홀렸구나 싶어 소리지르시다가 쓰러지기 전에 바로 들쳐 엎고 뒤도 안돌아보고 신발이 벗겨지도록 미친듯이 집으로 달리셧답니다... 집에 도착할쯤 할아버지께서 집밖으로 막 달려 나오시더랍니다... “머꼬 이거..아와 기절했노?” 저희 할아버지는 엄마를 받으셔서 안으셨고 외할머닌 터덜터덜 기운빠진 발걸음으로 집으로 들어와 물한모금 퍼드시곤 가쁜숨을 몰아쉬시는데 외할아버지께서 하시는말씀이 “너거(외할머니랑 엄마) 나가고 아차싶던데 큰아 어제편지왔었어 못온다고 내말해준다 카는기 내에~주말마다 오던기 아오이끼네 (늘 오던게 안오니깐) 주머니에 편지넣어놓코 난도 삼통 까묵었뿟네..너거 쪼매 있다 들어오겠지 싶었는데 한참을 아와가 걱정이 되가 막 뛰나가던 참이였어 밖에서 무슨일 있었드나? 으잉?“ 하셨답니다.. 저희 엄마가 들으신건 여기까지구요. 그때 저희 엄마가 본건 무엇이엇을까 라고 이야기를 들으며 의문을 품는 도중 보신것을 묘사하셧습니다... 뒤를 돌아봤더니 큰이모는 없고 까만색 옛날 할아버지들이 걸쳐입는 길다란 한복같은걸 걸쳐입고...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무엇인가가 다리위에 서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머리는 어깨까지 오는 산발이었고. .신발은 신지 않은 맨발이었다고 합니다... 얼굴은 머리카락으로 덮여 입만 보였는데 그 입에선 큰이모의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내며 "엄마,,엄마,," 소리를 내는데 가히 그 모습이 매우 기이해 넉을 놓을수 밖에 없었다고 하셧습니다... 그리고 춤을추며 한걸음씩 한걸음씩 외할머니와 엄마 쪽으로 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까워 질때마다 엄마를 찾는 목소리는 커졋고 다급하게 들렸다고 합니다.. 덩실덩실 여유로운듯 춤을추는데 입은 매우 다급한 목소리를 내는것을... 상상하고 있자니 등줄기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엄마가 묘사한 모습을 도화지에 그림그리듯 머릿속으로 하나하나 그리고 있을때 그때 엄마가 등짝을 쫘악 하고 쳣습니다... 저는 너무놀래서 "어우!!!!!!!!엄마아!!!!!!" 하고 소리 쳤습니다 ㅋ 저는 아픔보다 그이야기에 너무 집중해서 놀라버린거죠 엄마 "씻는다미 언제 씻을끼고.. 어떡가서 (얼른) 씻그라..옷갈아입고 테레비 보든지 드가가 숙제하든지.. 와 얼빼고 앉아있노... 비키라 선풍기 바람안온다" 나 "알았따아.....쪼옴...." 아줌마 "학교서 공부좀 하나..우째되노(깔깔).." 엄마 “아이구..00엄마..야 일찌감치 공부는 손놨다..” 아줌마 “머..그럴까봐..아직 어린데..시간지나봐야알지.. 나 "엄마 내 씻으께에~~~~!!!!"(본인은 공부라면 할말이 전혀없음 ㅋ 참고로 여자임 ㅋ) 욕실에서 물정말 작게 틀어놓고 문열어놓고ㅋㅋ조심조심 씻으며 다시 거실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됩니다... 그리곤 저희 엄마는 아가씨가 되어서 이 기이한 것을 한번더 보게 됩니다.. 요기까지 쓸께영...일단 쓴거 보고 반응좋으면 또 올리든가 할께요... 아니 반응안좋아도 ..시간이 많아서 ㅋㅋㅋ 또쓸꺼에요...ㅋㅋㅋㅋㅋ 여름이라 음식드시는거 조심하시구요 쓰다보니 잡다한 대화가 더 많은거 같네용.ㅋㅋ 우리 무서운 이야기 많이 공유합시다아~~ 읽느라 수고하셧어용!!! ------------------------------------------------------------------------------- 이야기 속으로 2 첫번째 들었던 이야기보다 두번째 이야기가 어머니께서 설명하시는 스펙이 장난아니셨습니다.. 씻으면서 간간히 봤을땐 엄마의 설명도 무서운데 모션까지 더해져서 흠찟흠찟 놀랐었는데.. 그러나 글로써 그 무서움을 다 전해드리지 못할것 같은 섭섭한 아쉬움을 미리전해드림과 더위가 좀 물러났으면 하는 바램과함께... 두번째 이야기 이어갑니다... 방에 들어와 슈퍼맨처럼 초스피드로 옷을갈아입고 욕실로 씻으러 갑니다. 앞전의 이야기 보다는 상황 묘사가 훨씬 없고 주로 대화식으로 이어갑니다.. 엄마 "(쫑알 쫑알 쫑알) 그래가 나갔따카이" 아줌마 "저녁때 되가?" 엄마 "어..밥묵고..내 밑에 밑에 동생이랑 나갔찌" 그일을 겪은 어머니는 마치 꿈을꾼것 마냥 일상생활로 돌아오셨고 그때 봤던 그 기이한 것은 까마득히 잊고 지내셨죠... 세월이 지나 형편이 나아지자 뿔뿔히 타향살이 하던 몇몇 이모들과 삼촌들은 집으로 들어오셨고 어머닌 어엿한 숙녀로 자라셨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겪은 기이한 체험의 계절은 초봄이었답니다....바람과 물이 아직은 찰때이지요. 초저녁에 밥을먹고 심심하셨는지 저녁 마실을 나가셨답니다. 아마도 아가씨가 되고나니 자꾸 어디 놀러는 가고싶으신데 마땅히 갈곳은 없고 그래서 마실을 나가신듯해요?(제추측) 넷째 이모와 함께 동네 이래저래 한바퀴 돌고 (순찰?ㅋㅋ)나니 시간이 많이 됐다싶어... 이제 집으로 들어가시려고 설렁 설렁 발길을 돌리셨답니다... 그일을 겪은후론 다리고 머시기고 일체 저녁에는 집밖에 나오질 않으셨는데 세월이 지나니 까맣게 잊은것이지요..점점 현실에 눈을뜨게 되고... 그 문제의 계곡위 다리에 또다시 지나치게 되셨답니다.. 아무생각없이 저희 넷째이모와 수다를 떨며 건너는 도중 그 추운 겨울에 누군가 씻는소리가 들려서 깜짝놀라셨답니다... 넷째 이모가 저희 엄마보고(저희 엄마는 셋째이십니다) 넷째이모 "흐? 니야(언니)저밑에서 누가 씻는갑다..." 그리고 잠시후...... 첨벙첨벙소리와 함께 도깨비불 같은게 두개가 공중에 떠서 엄마와 이모쪽으로 서서히 오더랍니다... 그것이 점점 가까워 지는데 ................... 자세히 보니 사람 두명이었고 이웃집 내외분이셨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와 넷째이모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안도의 숨을쉬며 엄마 "아줌마 아저씨예.. 깜짝놀랐잖아예..." 아줌마 "아이고 00집 딸래미들 아이가.." 엄마 "예..ㅎㅎ 근데 와 여서 나와예?" 아저씨 "마누라캉 내캉 원래 일끝내고 나면 이리저리 한바꾸 돌고 여서 이바구 까미(이야기하며) 손발좀 적시다 가니라..." 아줌마 "우리사 머 원래 여 자주 나오이끼네 (나오니까) ... 그렇다 치도 너거는 우짠일이고..?" 엄마 "저희 저녘묵꼬 심심해가 마실 나왔써예, 물이 아이까 마이찰낀데(물이아직차가움) 안추부예(안추워요)?" 아줌마 "여 한겨울에도 와가 잠깐슥 손발 적시다 가는데.. 모.. 너거 끼리만 이래 다니노 위험하구로.." 엄마 "저희는 아줌마 아저씨 따문에 시껍했어예..ㅎㅎ ..더 있다 가실라꼬예?.." 아저씨 "어언지(아니) ..인자 드가야제..저저 우리랑 같이드가자 너거끼리 가면 위험하다..." 그때 저희 넷째이모께서 급제안을 하셨답니다... 넷째이모 "니야 내 모 묵고싶다..." 엄마 "아까 밥묵고 나왔잖아.." 넷째이모 "몰라, 입이 심심해죽겠따...우리쪼매만 여서 기다맀다 동이오빠야 오면 (동이는 저희 큰외삼촌이십니다.저희 넷째이모보단 오빠죠.)꼬시가꼬 맛있는거 사달라 캐가 같이드가자...니야도 어자피 돈읎다 아이가..." 엄마 "지금 이시간에 돈있으봤자 맛있는기 어디파노..." 넷째이모 "몰라.. 그냥.. 집에 드갈라카이 왠지 아숩잖아" 저희 엄마는 잠시고민 하시다가 넷째이모의 급제안에 곧 동의하셨답니다... 엄마 "아저씨 아줌마 죄송한데 먼저들어가이소.. 저희는 동이 기다릿다 같이 드갈랍니더..." 아저씨 "너거끼리 안위험하긋나...괜찮겠나?" 아줌마 "머스마는 머 혼자와도 괜찮은데 처녀둘이 이래 놔뚜고 갈라카이 맘이 안핀해서 그렇지" 엄마 "괜찮심더..^^인자 저희도 다컷으예.." 그때 아줌마 아저씨께서 불을 한개씩 들고 계셨는데... (저희 엄마가 착각하신 도깨비불 ㅋㅋ나무에 불붙여서서 손전등마냥 가지고 다닌거) 그중하나를 주시며 이거 가지고 있다가...혹시나 눈에 이상한게 보이면 이걸로 인정사정없이 휘둘러라 하셨답니다...(제생각인데 그냥 주위가 어두우니 장난식으로 말하며 한개 주신듯 합니다) 그 한개를 받아가지고선 아줌마 아저씨께 인사치례를 하고 "아줌마 아저씨 조심히 가이소~~" 그리곤 다리에서 기다리기 시작하셨답니다.. 그때까지도 어렸을때의 끔찍했던 다리위 경험은 쌔까맣고 잊고 계셨답니다...한치의 의심도 없이..... 묶인 대화내용을 끊어서 쓸려니..힘들군요.마치대본같구려 ㅎ 여쨋뜬 두분은 기다리는 와중에 넷째이모께서 입이 심심하셔서 그러셨는지 연신 엄마께 무언가를 조잘조잘 떠드셨다고 합니다... 넷째이모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간간히 추임새도 넣어주시면서 그렇게 다리 끝에서부터 끝까지 왔다갔다 하시며 이야기를 하셨다합니다... 그런경험많죠 .. 여자끼리는 팔짱끼고 이야기하다보면 계속 같은자리 뱅글뱅글 맴돌게 되는거.... 그렇게 이야기 하던 도중............ "니야 그래가 있짢아...그머스마가..(조잘조잘)" 첨벙...첨벙....첨벙..... "니야도 보면 알잖아 좀 아가 으리하다 아이가" 첨벙....첨벙...첨벙..... 저희 넷째이모의 조잘거리는 수다소리에 간간히 섞여 들리는 물소리............................... 엄마 "니 잠시만 입다물어봐라....." 넷째이모 "와...?" 엄마 "저거 들리나?" 넷째이모 "모가???" 엄마 "잘들어봐라.기지바야..저물소리..." 넷째이모 "모르겠는데....?기양 물흘러가는소리 아이가????" 엄마 "니귀에는 저소리가 흘러가는 소리로 들리나??...누가 씻고 있잖아.....!!!!!" 넷째이모 "아줌마 아저씨 아이또(아직) 안갔나?" 엄마 "미칫나...아줌마 아저씨가 간다카고 저밑으로 다시 씻으러 가게;;;..............." 넷째이모 "그면 누가 다른 사람이 씻고있겠찌..." 엄마 "일단 니 주디 다물고 있으라이...잠시만 있다 입띠바라(말해)..." 그리곤 얼마있지 않아 저희 넷째이모의 귀를 확신시켜주듯한 또렷한 소리가 들렸답니다. 그소리는 들을수록 우렁 차지더랍니다. 첨벙첨벙.... 그리고 이어지는 말소리..................... "아이구 시원하다..아이구 시원하다.........." 넷째이모 "봐라...사람이제..와 도깨빈줄 알았드나? " 엄마 "...물이아이까이도 마이 찰낀데이시간에 여서 씻는 사람이 우리동네에 그래 많단말이가?????희안하다 참말로" 넷째이모 "근데에...목소리가 좀 요사스럽긴 하다" 그리곤 다시 넷째이모와 대화를 시작하시려다가 고개를 다리밑으로 획 돌렸답니다... 시야에 뭔가 들어왔기 때문이겠죠... 다리 밑으로.... 그씻는 사람이 희끄무레 보이더랍니다... 저희 엄마는 한참 동안 그것을 지켜보았답니다 .그 모습이 선명하지 않더랬죠... 좀더 자세히 보기 위해 다리를 약간 구부리셨답니다. 등은 숙이고 눈은 위로 최대한 치켜뜨고 그것이 혹시 동네 사람일까 싶어 온집중을 다하여 보던중 엄마 "야! 니...저거 보이나?..." 넷째이모 "어...근데 자세히는 안빈다....." 엄마 "까치발들면 비나 숙이야 비지(보이지)" 넷째이모는 아이에 엎드리셨다고 합니다.... 엄마 "저게 모꼬.............................." 그리고 두분은 그 형체를 알아보기 위해 대화를 일절 중단하고 숨소리도 아끼셨답니다.... 물 소리를 점점크게 내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아뿔싸.... 그건 저희 어머니께서 어린시절에 보셨던 그러니까 앞전에 이야기 해드렸던 그것이었답니다.... 까맣고 잊고 사셨답니다...기억에서 사라진줄 아셨답니다.... 기이했던 그모습은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 였답니다.... 그것은 먹이라도 발견한듯이 신나게 몸에 물을적시며 어머니와 이모쪽으로 점점 다가왔다고 합니다.... 넷째이모님은 털썩 주저앉더니 엉덩이로 슬금슬금 뒷걸음 치시더랍니다... 씻는모습은 앞전에 설명드렸던 까만색 긴한복(할아버지들 입으시는거)그걸 걸치고는 그 위에 연신 차가운 물을 끼얹으며 머리도 감더랍니다 정말 시원해서 내는 목소리가 아니라 악이받친 목소리로 들으라는 듯이.. "아이고 시원하다...아이고 시원하다"를 반복하며 다가오더랍니다. 그옛날 첫째이모의 목소리를 흉내내던 기이했던 모습이 동시에 떠올랐다고 하십니다... 손으로 물을퍼서 옷위에 끼얹으며 "아이고 시원하다.." 하면서 가까이 와있고... 머리에 물을 끼얹으며 "아이고 시원하다.." 하면서 또 가까이 와있고 두가지 행동을 반복하면서 점점 가까이 오더랍니다. 손은 머리카락 사이에 집어넣은채 이윽고 물밖에 올라와서 가만히 서있더니... 달달달달달 떨면서 넋빠진 어머니와 이모가 있는 다리쪽으로 오더랍니다..... (지도 춥긴 추웠나 부죠?ㅋㅋ) 너무 가까워진 거리..관찰하기 싫지만 눈에 보이는건 어쩔수 없으셨겠죠. 내얼굴은 입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듯 얼굴반을 덮고있는 젖은 머리카락.. 그리고 머리카락 사이로 집어넣은 앙상한 손가락,목은 거의 없다시피 했답니다.. 아이들이 그림을 갓 그리기 시작할때 얼굴다음에 목빼고 몸통바로 그려놓은 그림처럼... 그 괴기 스러운 모습을 보고있자니 오줌보에 힘이 풀리셨다 합니다.. 그리곤 천천히 입을띄더니.....그입에서 나온소리는 "들어와서 내머리좀 감겨도....킥킥킥킥킥킥킥 내머리좀 감겨도.... 킥킥킥킥킥 머리좀 감겨도...." 차분하게 말하며 기분나쁘게 웃어대더니 나중엔 머리좀 감겨달란 소리가 점점빨라지더랍니다... "들어와서 내머리좀감겨도 .......머리좀감겨도... 머리좀감겨도 머리좀감겨도 머리좀감겨도..." 전편이야기에서 안돌아보면 안될정도로 가슴이 조여왔었다고 했었죠..그것처럼 그목소리를 듣고있자니 싫어도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 압박감이 밀려오더랍니다. 쉴새없이 바쁜 그것의 입모양.. 그러더니... "머리좀 감껴도오!!!!!!!!!!!!!!!!!!!!"하고 나중엔 악을쓰며 소리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벌써 넷째이모는 정신줄 놓으셨고 엄마는 오로지 살아야 한다는 일념하에 아저씨께서 주고가신 불방망이를 그것앞에다 마구 휘드루시며 목이 쉴정도로 외치셨답니다... "훠이 훠이...물러가라..물러가라아!!!!!!!!!!" 그렇게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을까여.... 저희 엄마가 정신을 차리셨을땐 횃불은 이웃집 아주머니 손에 들려있고 (불방망이가 아니라 횃불이 좀더 가깝겠네요) 외할아버지께선 엄마를 마구마구 흔드시며 한쪽뺨을 계속 때리시더랍니다..... "정신차리라!!!!!! 정신차리라...!!!!!!!" 저희 외할머니께선 등도 정말 아프게 몇차례 때리셨답니다..... 외할머닌 축처진 저희 엄마를 부축하고 넷째이모는 외할아버지 등에 업힌 채로 횃불을 든 이웃집 아주머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 오셨답니다.... (요부분의 아주머니와 앞부분에서 횃불을 주시던 아저씨의 아주머니와는 다른분이신 모양입니다) 바로 고다음날은 어머니도 그렇고 넷째이모도 그렇고 집밖으로 꼼짝도 못하셨답니다... 큰외삼촌 "누부야(누나) 괜찮나? 둘이서 내기다리다가 머 이상한거 봤 " 엄마 "그래! 니 쫌 일찍좀 댕기라. 요새 와 만날 술이 떡이 되가 집에 늦가오노.." 큰외삼촌 "....미얀타........" 엄마 "됐따마 그기 니탓도 아이고 연이(넷째이모) 한테가서 맛있는기나 사주라 어제 기양 집에 들오기섭섭다 캐가 니한테 맛있는기나 얻어먹자 카미 기다릿는긴데.." 그일이있고 이틀 사흘이 되어도 그것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답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는 그날일에 대해서는 당체 아무말씀도 없으시길래.. 차라리 아주머니 한테 가서 그때 상황을 물어보는것이 낫겠다 싶으셔서 아주머니 집에 찾아가셨답니다.. 아주머니 집이 엎어지면 코닿는 데였는데..벌건 대낮인데도 몇걸음 걷는게 그렇게 무셔우셨답니다. 엄마 "아주무이 저왔어예.." 아주머니 "오야,오야..벌씨로(벌써)나왔노. 안그래도 내가 들리볼라 캣디.. 돌아 댕길만 하나? 동생은 좀 괜찮고?" 엄마 "아적까지는...내나 동생이나 좀 그렇네예..식사는 하셨어예?" 아주머니 "내사 일찌감치 묵었지. 니는 머좀묵었나..안묵었으면 상좀 내주고.." 엄마 "아니라예 괜찮아예...집이 바로 코앞인데 집가서 묵으면 되지예 밥생각도 영없고" 아주머니 "대접이 하고파도 마땅히 내놓을 찬은 없고, 밥잘챙기묵고 댕기라 삐썩야문것도(마른것도)보기안좋다" 엄마 "아주무이 딴게 아이고예..저......제가 그날일좀 물어볼라꼬예.. 제가....그날.....머.....머우야고..."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이 그날 아는 집에서 보리튀긴거(뻥튀기?) 가져가라고 해서 가지러 가신김에 수다좀 떨고 오신다는게 시간이 원캉 많이 되어 부랴부랴 나오셔서 다리쪽으로 갈려는 찰나였답니다. 누가 막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길래 목소리가 낮익어서 후딱 달려가보시니 저희 넷째이모는 다리에 퍽~퍼질러지셔서 허공에 넋놓고 앉아계시고 저희엄마는 고함을 고함을 지르시며 허공에다가 방망이를 막~ 휘두르시는 광경이 매우 당혹 스러우셨답니다. 아무리 흔들어도 정신못차리고 저희 엄마가 아주머니 등뒤에다가 계속 방망이를 휘두르며 소리를 지르니깐 아주머니 눈에는 안보이는데 진짜로 등뒤에 뭐가 있나 싶어 등이 시리고 무서우시더랍니다. 그래서 큰일났다 싶어서 어머니댁으로 쫒아가셔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모시고 오셨답니다. 아줌마 "..시껍했겠다 시껍했겠어..완전홀릿뿐네.. 그기몬고?" 엄마 "(허허) 몰래(몰라)..구신인동(귀신인지) 도깨비인동 .." 아줌마 "아이구 섬찟하다....근데 내는 어릴때 구신도 구신이지만은 범 그기 그래 무섭드라카이" 엄마 "아 그래 ..우리아부지가 범보고 한번 시껍하신 적이 있그든" '범? 범이 어쨋길래..' '근데 범이 모지..호랑이?..' '아왜 얘기를 안해...' '...왜이래....조용하지.....' 고개를 들었을땐 저는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저희엄마가...거울로 저를 쳐다 보고 계셧습니다... 엄마 "니 머 엎드리가 세민때에(세면대)에 물받아놓고 절하나?" 나 ".............어............아니................?" 엄마 "씻으러 간기 내도록 세민때에 엎드리 있으이 안카나... 물 빨리 잠가라 수돗새 마이 나온다 물을받아가 쓰지 틀어놓고 쓰노(잔소리4절 생략)" 그렇습니다...저는 물틀어놓고 첨엔 좀씻는듯하다가 그이후론 아이에 세면대에서 씻는 자세로 어머니이야기에 온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던 겁니다... 허리를 들었을때 뽀깨지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엄마 "얼른 씻고 나온느라..아줌마 화장실가야된다.." 아줌마 "막내 다 씻었나..아줌마 화장실좀 가자 " 나 "네~~다 씻어가요~~~~" 엄마 "00엄마..우리 출출한데 국시(국수)좀 끼리(끓여)묵으까? 아줌마 "좋지...마 나이 드이까 국시가 최고다...위에 부담덜가고이...소화잘되고.... 막내 니도 국시 물래?" 엄마 "금방 밥뭇는데 머...자는 아이 국시맛 모린다... 라면같은기나 좋아하지 " 아줌마 "(깔깔)그래 어릴때는 원래 라면같은기 땡긴다" 어머니는 부엌으로,아줌마는 제가 나온욕실로, 저는 제방으로 들어가 존슨씨네베이비 로션만 대강 쳐바르고 거실로 조용히 나옵니다. 곧있음 '범'(호랑이) 이야기를 할테니깐여.. 눈은 티브이를 손은 티브이볼륨을 줄이며 귀는 부엌으로 집중시킵니다. 곧 시작 되겠지?....흐흐... 어머니께서 총 네가지 이야기를 아주머니한테 하셨는데 세번째와 네번째는 연관되므로 합을 짜보겠습니다. 비오나요? 여기는 오다가 좀 그쳤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덥겠죠? 에어컨 트니깐 춥고 선풍기 트니깐 뜨신바람 나오고...에효... 맛있는거 많이들 드시구용~~~ 읽느라 너무 너무 고생 하셨습니다!! 출처 : 웃대
역경에도 지지 않는 사랑
시골에서 자란 나는 수확기만 되면  엄마를 도와 열심히 새참 준비를 했습니다. 음식이 가득 담긴 넓적한 쟁반을 머리에 이고 나서면  허리를 굽히고 일하고 있던 그 사람이  얼른 쟁반을 받아 주었습니다. 수줍어서 고맙다는 말도 못 하고 그저 맛있는 반찬  몇 가지를 그 사람 곁으로 밀어주는 것으로  내 마음을 어설프게 표현하면 그는 저를 보고  하얗게 웃었습니다.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아서 얼른 자리를 피하면  동네 어른들은 농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뭘 그렇게 망설여.  둘이 잘 어울리는구먼..." 이 말에 나도 그 사람도 얼굴이 빨개져서 분위기는 더욱 어색했습니다. 그렇게 그의 마음을 모른 채 혼자서  속을 태우고 있을 때 6.25 전쟁이 났습니다. 그 역시 징병 모집 대상이었습니다. 어느 날 늦은 시간 그가 나를  조용히 불러냈습니다. "정욱아. 잠깐 나와 볼래." 유난히 빛나던 달이 우리의 이별을  짐작한 듯 슬퍼 보였습니다. "나, 군대 간다." 깜깜한 밤하늘에 가득했던 별들이  우수수 쏟아질 것만 같았고, 나는 꾹 참았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슴이 메어서 엉엉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나를 꼭 안아준 그의 품에서 깊은 떨림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정욱아. 나, 너 정말 좋아해.  나 꼭 살아서 돌아올게." 우리는 어떤 약속도 없었지만, 그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그가 떠나고 몇 달이 흐르는 사이에  내 몸에서 작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뱃속에서는 우리들의 새 생명이  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곳에서  자신을 지키고 있듯이 나 역시 아이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아들이 생겼다는 것을 알면  참 기뻐할 텐데 그런 아이를 볼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그리고 1년 반이 지났는데 군에서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남편이 전쟁 중 다쳐서 치료 중이니  병문안을 오라고 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병원에 도착해서 보니  그의 다리 한쪽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목발을 짚고 전역을 한 그는 품에 안긴 아들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세월이 유수처럼 흘러가는 동안  저희에게는 이쁜 딸이 또 생겼습니다. 그렇게 사는 게 참 쉽지 않았지만 고맙게도  우리 집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봄날 모든 추억을 뒤로하고  남편이 먼저 눈을 감았습니다. 내게 첫 고백을 하던 그 날의 그 음성처럼  조금은 힘겹게 내 귀에 대고 그는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여보. 우리 하늘에서 다시 만납시다." 영영 다시는 오지 못할 그곳으로  남편은 그렇게 떠났습니다. 얼마 전 운전을 하다가 KBS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서 듣게 된 두 분의 사연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수많은 역경을 맞이하는데 그 어떤 역경도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에 담긴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피어나는  진정한 행복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에는 한 가지 법칙밖에 없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 스탕달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펌) 부산 남포동 심야버스에서 소름돋는 실화
오래된 실화썰이긴 한데, 언제 읽어도 소름돋는 글이죠.. 주위에 많은 여성분들은 실제로 버스에서 안 좋은 일들을 많이 겪으셨더라고요....... 누군가에겐 그저 소름돋는 썰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일상이라는 점이 가장 무섭고 슬픈 것 같습니다. 모두가 걱정없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사회가 되길..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때는 내가 20살때였지 그때 당시 나는 남자치구 알바 마치는 시간에 맞춰서 (지금은 ASKY) 남자친구 동네로 갔어! 알바 마치고 얘기하면서 술도 먹고 하니 시간이 꽤 됐더라구. 그래서 심야버스를 타고 우리동네 근처에서 택시를 타기로 했어 시간도 늦었고 남자친구는 술이 되서 나 버스 타는 것만 보고 가고 1004번이었나 여튼 심야버스 그거 있잖아? 관광버스처럼 생긴거!! 내가 그걸 처음타서 뒷문에 붙은 정류소표 라고 해야하나? 그걸 보러 뒤쪽으로 걸어갔지 아무 생각 없이 그 표를 보고 아 남포동에 내리면 되네 하고 뒷문쪽에 앉으려고 딱 몸을 틀었는데 외국인 노동자 열댓명이 앉아있더라? 딱봐도 여자는 아무도 없었어. 나는 여름이라 딱붙는 흰 티셔츠에 핫팬츠를 입고 있었고 다들 작업복 같은걸 입고 있었는데 몇십개의 눈이 나만 쳐다보고 있더라.. 순간 좀 놀랬긴 한데 태연한 척 자리에 앉았어. 통로쪽에 앉아있었는데 반대편 통로쪽에 앉은 외국인이 말을 걸더라. “아가씨 안녕~” “안녕하세요..ㅎㅎ” 내가 사실 친절병에 걸려서 남한테 좀 띠껍게 못하거든? 그래서 말하는 걸 다 받아줬어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적어볼게 “아가씨 예뻐요. 어디서 내려요?” “남포동이요” 순간 말하고 아차 싶었어. 내가 왜 저걸 말했지.. 근데 뭐 어쩔 수 없잖아 말하는 거 그냥 다 허허 하면서 넘겼지. 근데 갑자기 “아가씨 사진찍고 싶어요. 고향에 어머니한테 한국사람 예쁘다 말해주고 싶어요.” 하는거야. 그래서 너무 황당해서 “네? 내려서요?” “아니아니 옆에 앉으면 돼요.” 하더니 날 창문쪽에 앉히고 자기가 통로쪽에 앉더라. 진짜 무서웠어 아무말도 못하고 어버버하는 사이에 다른 외국인은 카메라를 들고 있고 내 옆에 외국인은 나한테 어깨동무를 하더라. 진짜 내 사진 어디 팔려가나 싶으면서도 어떻게 하질 못하겠는 거야.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나려는데 누구한테라도 도와달라 눈빛이라도 보내려고 맨 뒤를 돌아봤더니 중국인 3명이 의자 위에 팔을 올리고 턱을 괴고 날 보고있더라. 그때 당시 인신매매, 납치 이런게 막 SNS를 타고 난리 났던 시절이라 그런게 막 생각이 나면서 ‘아, 이 버스에 나 도와줄 사람 아무도 없다. 나 진짜 끌려가는 구나 이제 어떡하지’ 이 생각밖에 안 들었어. 그 중국인 3명이랑 눈 마주치고 진짜 10초도 안 됐을거야. 옆에 외국인이 앉아있든말든 기사 아저씨 쪽으로 갔어. 가가지고 아저씨 남포동가려면 얼마나 남았어요? 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 아저씨가 아가씨 왜 우냐고 남포동 20분이면 간다고 하길래 저 뒤에 외국인들 너무 무섭다고..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횡설수설 생각도 안나. 저렇게 말했더니 아저씨가 아가씨 일단 진정하라고 쟤네 부산역에서 다 내린다고, 한국사람이 한국 땅에서 외국인을 겁내면 어쩌냐고 아저씨 여기 있으니까 일단 진정하라고 엄청 안심시켜주시더라. 내가 기사님 뒤에 앉아있었는데 그 같이 사진 찍었던 외국인이 거기까지 따라오더라? “아가씨 왜 울어요? 슬퍼요?" 하는데 난 그것마저 싫은거야… 착한 사람이였다면 미안하지만 난 그 상황도 상황이고 내가 기사님한테 뭐라 할까봐 감시하러 온 것 같은 기분이었어. 내가 대답없이 계속 울고 있으니 기사님이 뒤에 가서 앉으라고 하셨고 그 외국인은 뒤로 가더라. 기사님은 나 계속 달래주고. 부산역에 도착했더니 진짜 그 외국인들은 다 내리는 거야. 근데 그 중국인 3명은 여전히 턱을 괴고 날 쳐다보더라. 기사님이 “부산역입니다! 내리세요!” 라고 했는데 3명 다 우물쭈물하면서 안 내리더라 기사님이 한번 더 “부산역이라니까! 내리세요!” (화내시는게 아니라 맨 뒷자석까지 들리라고 소리치신 것 같았어.) 하니까 계속 안 내리고 있더라. 그래서 기사님이 “어디내리는교!”하니까 한명이 눈치보면서 “나.. 남포동” 이러는데 진짜 앉아있는데 온몸에 힘이 풀리더라. 아까 그 외국인이 물어봤을때 내가 내입으로 남포동이라고 했잖아. 너무 놀래서 숨이 안 쉬어졌어 진짜. 일단 차는 출발하고 기사님이 조용히 “아가씨 그냥 남포동말고 서구청까지 갑시다. 가서 택시를 타든 부모님을 부르든 합시다.” 이러시는데 그제서야 정신이 드는거야. 엄마 아빠한테 전화해서 나 데리러오라고 서구청에서 내리는데 빨리 오라고 무섭다고 지금 다 얘기 못한다고 빨리 오라고 그런 말만 반복했던 것 같아. 일단 기사님이 가는 동안 날 계속 안심시켜주셨고, 남포동에 도착해서 내가 안 내리고 있으니까 중국인 3명도 안 내리더라? 기사님이 “남포동이요! 내리이소!”하니까 서로 우물쭈물 눈치만 보다가 한명이 내렸어. 그 다음 정거장이 자갈치였는데 “남포동 지났습니다 내리이소!” 하니까 또 한명만 내리더라. 진짜 무서웠어. 쟤네가 진짜 날 노린건가 이 생각도 들고.. 마지막에 종점에 버스 세우고 기사님이 “아가씨 일단 여기 앉아있으이소 움직이지 말고” 이러시더라.. 난 무조건 끄덕끄덕 했지. 그리고 마지막 남은 중국인 한명한테 “종점이요! 이제 차 안가니까 내리이소!” 하니까 진짜 천천히 꾸물거리면서 내리더라. 그리고 버스 옆을 지나가는데 날 빤히 쳐다보면서 걸어가.. 기사님이 “새끼 뭘 쳐다보노” 하면서 “아가씨 울지마소 기사가 여기 있는데 뭐가 무서운교, 일단 누가 데리러오기로 했는교?” 하시면서 사탕을 주시더라 울지말라고.. 진짜 친절하신 분이었어 ㅠㅠ 그래서 엄마가 데리러 온다고 했다고 조금 있으면 오실거라고 이 버스 언제 다시 출발해요? 했는데 “엄마 올때까지 기다려 줄테니까 진정 좀 하고 있으이소” 하더라.. 본인 스케쥴까지 미뤄주시면서 진짜 기다려 주셨어 ㅠㅠ 우리 집에서 서구청까지 좀 거리가 있어서 한 20분? 정도 뒤에 엄빠가 도착했어. 기사님이 진짜 나 엄빠 차 태워주시고 그러고 가셨어. 더 솖돋는건 내가 막 울면서 차에 탔다? 우리집 쪽으로 가는데 나무 많은 그 뒤에서 마지막에 내렸던 그 외국인이 나 쳐다보고 있더라. 나 완전 차에서 소리지르고 울고 집말고 달ㄴ데로 가자고 개 난리쳤었어. 엄마아빠는 무슨일인지도 모르고 왜그러냐고 일단 울지말라고 그런 말만 하셨고. 시간대가 그래서 그런지 길에 차가 거의 없었거든. 뒤에 보니까 진짜 차가 한대도 없더라. 그래서 아빠가 아무도 안 따라온다고 걱정 말라고 일단 집에 가서 진정 좀 하고 얘기하자고 하셨어. 집에 가서 부모님께 다 말씀드렸지. 말하고 나니 괜찮을줄 알았다? 근데, 일주일 정도 밖을 못나갔어 무서워서. 해만 지면 그냥 눈물이 줄줄 나. 버스도 못타고 다녔어. 버스만 봐도 눈물이 나고 택시를 타면 그 외국인들이 운전하고 있을 것 같고. 내가 그때 알바중이었는데 일주일은 못하고 일주일 뒤부터는 아빠나 남동생이 꼭 데려다주고 데리러 왔어. 이거 후유증 오래가더라.. 지금도 소름돋아. 별일은 없었지만 내 생에 최고로 사람이 무서웠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 쓰고보니 길기만 하고 별로네.. 기억 더듬어 쓴다고 횡설수설 ㅠㅠㅠㅠㅠ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