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mon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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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1탄

오랜만이지?
나도 이 제목 쓰는거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이 이상해
막 설렌다 ㅎㅎㅎㅎㅎ
오랜만에 떠블리님이 21탄을 올려 주셨더라구!
나도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같이 읽으려고 후다닥 써봐
금강산도 식후경, 수다도 귀신썰 후에 해야 하니까 얼른 이야기부터 같이 보쟈!

______________________


예전 에피소드 읽어본 분들은 알고계실거임
박보살 외할머니가 손가락 따주시던 할머님이셨다는거 말임
내가 어렸을 적부터 할머님께 손가락을 따러 다녔으니 살아생전 꽤 오래 업으로 삼으셨음

박보살 말에 의하면 할머니는 어디를 가시더라도 바늘을 꼭 가지고 다니셨다고 함
어린 마음에 "할매~ 그거 뭐하러 챙기는데?" 볼멘 소리를 하면 "니는 싫어도 우리 식구는 이 바늘로 다 먹고산다, 할매 자슥들인데 팔자가 어디갈꼬?" 하셨다고 ㅎㅎ

박보살은 항상 그런 할머니께
"외할배처럼 무속인 일하는것도 싫은데 바늘도 별로 좋아보이진 않거든? 난 절대 바느질 안할거야~" 하며 진저리를 쳤댔음

왜냐면 ㅎㅎ
박보살의 외할머니처럼 박보살의 어머님도 바느질을 업으로 삼으셨기 때문임
그땐 자기까지 정말 바느질 하게 될까봐 할머니의 그 말씀이 엄청 싫었다고함

박보살의 어머님은 박보살을 낳은 후에, 우연히 다니시던 절의 비구니 스님께 승려복을 짓는 일을 배우셨다고 함

그 후로 어머니는 승복을 짓는 걸 업으로 삼으셨고,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일선에서 물러나 계시지만 한때는 손재주가 야무지고 좋으셔서 꽤 유명한 절의 스님들도 박보살 어머님께 승복을 많이들 맞추셨다고 함

박보살이 기억하는 대부분의 어릴적 기억들은 전부 엄마가 바느질하는 모습이나 다듬이질을 하는 모습이었다고, 그래서 자기는 절대로 바늘이랑 멀리멀리 지낼거라고 다짐을 했댔음

근데 그게 마음대로 되는일임? ㅎㅎ
나랑 같이 재봉틀도 배우러 다니고, 원피스도 만들어서 판매하고, 딸내미 인형도 손수 만들어주고 지금도 바늘이랑 엄청 가깝게 지내는 중임

그리고 이번 이야기는 할머님과 어머님을 닮은 박보살의 손재주가 만들어낸 에피소드임

나는 박보살이 재작년에 선물로 만들어준 노리개를 하나 가지고 있음
우리 (범띠 가스나들) 들 삼재라 만든거라고.. 이거 액막이 노리개니까 자는 방에 꼭 걸어둬라~ 하는 박보살의 말을 듣고 그냥 방에 걸어뒀었음

그런데 무려 이사만 두번을 했는데 이사하면서도 이상하게 그 노리개를 항상 제일 먼저 챙기게 됨
남들은 미신이라 여길지도 모르지만 뭔가 정말 그 노리개를 걸고부터 참 일도 더 잘 풀리고, 정신 사나운 꿈도 안꾸게 됨 - 따브리는 선몽을 꾸기도 하지만 개꿈도 잘꿈 ㅋㅋㅋ

그래도 뭐 그냥 큰 의미는 두지 않고,
늘 박보살이 해주는건 나한테 나쁠거 없으니까 좋은게 좋은거라 여기고 별 생각없이 지내다가 노리개 받은지 좀 지나서 쩐댑이랑 작년에 귀향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거기에서 박보살이 준 그 노리개가 나와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음

난 그 노리개 이름도 모르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알았음

'괴불노리개'

영화가 끝나고
"우와 신기하다~ 오빠 내 그 노리개 박보살한테 받은거 봤제?" 하니까 쩐댑이 그게 좀 부러웠나봄 ㅋㅋ 갑자기 "나는 삼재 언젠데?" 라고 묻는거임 ㅋㅋㅋㅋㅋㅋ

"왜 삼재면 뭐하게 ㅋㅋㅋ 오빠도 갖고싶나?" 했더니 소심하게 "어... 뭐 있으면 좋지" 라고 대답하는 쩐댑 ㅋㅋㅋ 넘 귀여워서 한대 치고 싶다 허허허헣ㅎㅎ

아니 근데 뭐 사실 박보살이 노는 애도 아니고 아기 본다고 (그것도 아픈 아기) 정신없는 애한테 우리 신랑도 괴불노리개 하나 만들어도~ 할만큼 내가 뻔치 좋은 사람도 아니고, 뭐 중요한 일도 아닌데 싶어 그냥 그러고 잊고 살았음

그리고 올 3월에 박보살과 윤오빠의 아가인 쪼매난 몬나니가 첫돌을 맞이하게 되었고 돌잔치까지는 아니고 가까운 지인들이랑 밥을 한끼하게 됨
그때 쩐댑이랑 나도 참석을 했는데 유심히 쩐댑을 보던 박보살이 나한테 그럼

"오빠 안색이 좀 안좋은데, 무슨 일 있는거가?" 라고

사실 뭐 박보살이 박보살이 아니더라도 (영적인 능력이 없는 보통 사람이라도) 쩐댑 얼굴상태만 봐도 진짜 모두 어디 아프냐고 물어봤을 정도로 안색이 많이 안 좋긴 했었고 그 무렵 정말 몸이 계속 비실비실? 한 상태였음 ㅜㅜ

그냥 딱히 어디가 안좋다기 보다는 계속 감기기운에 골골대는거임
병든 닭처럼 계속 졸리기만 하고, 식욕도 없어서 진짜 의욕이 1도 없는 상태?

뭐 요즘 그냥 밥먹는 것도 부실하고 잠을 자도 잔 것 같지가 않다더라~ 보약이라도 한재 먹여야 되겠다고 이야길 나눈 후 박보살은 다른 손님들께 인사하느라 바빠서 우린 식사하고 돌아왔는데 그날 저녁 친정엘 간 박보살한테 전화가 왔음

와줘서 고맙다, 인사다니느라 바빠서 못챙겼다 미안하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오빠 혹시 요즘 다시 가위 눌린다더나?" 라고 대뜸 물어보는 박보살..

예전에 박보살이랑 식사자리에서 쩐댑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음
쩐댑이 고등학교때 기숙사 생활을 했었는데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가위에 눌렸었고 - 정말 어쩌다 가위에 눌리지 않는 날은 왜 이러지? 오히려 이상할 정도였다고 함
그땐 기숙사에 진짜 무슨 귀신이 있나.. 아님 터가 센가? 여기고 별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냥 넘겼었는데 이게 대학생때도, 그리고 근래까지도 종종 가위엘 눌렸었다고..

그런데 따브리를 만나고 난 후부터는 (정확히는 같이 살고 나서부터) 가위에 단 한번도 눌리질 않았으니 따브리 기가 보통 센게 아니라고 무서운 기즤배라고 ㅋㅋ 농담식으로 말을 한 적이 있음

그때 박보살은 오빠가 기가 좀 약한 편이라 놀라기도 잘 놀라고 또 기가 약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섬세한 영을 가지고 있어서 귀신이 스윽 스치기만 해도 몸으로나 꿈으로나 가위로나 어떻게든 티가 잘 난다고 기 센 따브리 만나서 오빠 잘 먹고 잘 사는거라며, 처복 많으니 잘하라고 ㅋㅋㅋ 뭔가 쩐댑한테 협박 아닌 협박? 을 했었음

박보살의 물음에 "요즘 다시 가위 눌린다는 말을 들은 적은 없는데 왜?" 라고 했더니 박보살 눈에는 가위에 자주 눌리는 사람을 보면 몸 군데군데가 꼭 멍이 든 것 처럼 보이는데 쩐댑 발쪽이 시커멓게 보이는 것이 다시 가위엘 눌리나 싶었댔음

그냥 집에 와서 한번 봐준다고 친정 온김에 다음날 들른다는걸 이상하게 박보살이 아기 엄마가 되고부터는 그런 부탁을 하거나 도움 받는게 참 싫어서 됐다고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하마~ 했건만 기어코 집에 쳐들어온 냔..ㅋㅋㅋ

그날 쩐댑은 낮에 잠깐 낚시를 갔던 걸로 기억함 (곧 죽어도, 아파 죽어도 낚시는 갑니다 ^^^^^^)

거실부터 살펴보던 박보살이 안방 문을 열었고 안방을 한참 보더니 대뜸 그러는거임
"침대방향이 잘못 됐다, 이쪽으로 머리방향 바꾸고 저 거울 치우고 저 화분들도 밖에 내다놔라"

"침대 방향은 왜? 그 방향이 맞는데?? 전기 콘센트도 다 저쪽으로 되어 있어서 폰 충전도 해야 하는데 왜 저쪽으로 바꾸는데?? 거울은 또 왜? 나 씻고 뭐라도 찍어바를라면 거울 있어야 되는데? 화분은 또 왜~ 대주보다 키 안큰 화분은 된다며? 저거 잇님들이 선물해준 화분이란 말이야!"

난 또 성질 급해가지고 궁금한걸 다다닥 물어봤음
일단 예전에 박보살이 가르쳐준 팁들을 알려드리자면

1. 꽃다발처럼 금방 마르는 꽃 빼고, 조화나 화분에 심겨있는 색이 선명한 꽃은 집안에 두지 않는것이 좋다고 함 / 그림도 포함임
영의 기운들 - 특히 나쁜 기운들은 화려한 색 뒤에 잘 숨어있음

2. 화분은 대주 (집안의 남자 가장) 보다 키가 큰 것을 키우면 안됨
대주보다 키가 큰 식물은 대주의 기운을 다 빼앗아 가서 금전운, 건강운 등을 다 마르게 함

아무튼 나는 이정도 밖에는 모르는 상태였고 자는 방향이랑 작은 화분은 왜? 거울이 무슨 죄여?? 싶은 마음이었음 ㅋㅋ

자~ 친절한 박보살의 설명 타임!

1. 자는 방향
아무리 머리 방향이 맞아도 집에 수맥이 흐르거나 기운이 거꾸로 도는 터이면 자는 방향을 바꾸는게 맞음
설령 그것이 북쪽이라 해도 터마다 맞는 방향이 따로 있음

2. 화분
작은 화분일지라도 기가 약한 사람에게는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또 우리 집 터가 레알 '도깨비 터' 이기 때문에 오빠한테는 센 터라며 방해가 되는 건 치우는게 맞다고 함

3.거울
이건 진짜 좀 놀라웠는데 ㅋㅋㅋ 거울을 안방에 두면 대주 마음에 살랑살랑 바람이 일어서 자꾸 밖으로 나돌고 싶어지고, 심한 경우엔 바람까지 피우게 된다고 함 (아 그래서 쩐댑이 자꾸 낚시를 가는것인가봉가)

"당장 치워 이 썩을년아!!!"

친절한 박보살은 어디가고 완젼 성격파탄자만 남음 ㅋㅋㅋ
그렇게 화분이랑 거울을 치워버리고 침대까지 둘이 끙끙거리며 방향 바꾸고 족발 보쌈 세트 하나 시켜서 노나묵고! ㅎㅎ

박보살이 다시 친정에 가기 전에 그랬음

"니는 올해 안에 씨게 놀랠일 있다, 조심해라. 오빠 기가 너무 약해졌드라.. 몇달을 잘못된 방향으로 잤으니 몸이 성할리가 없지. 내가 조만간 택배 하나 보낼테니 오빠 자는 머리맡에 걸어줘라"

칼있으마 쩌는 냔 ㅋㅋㅋ
뉘예 뉘예 여부가 있겠습니까요~~ 

그러고나서 며칠 뒤에 박보살이 보낸 택배가 도착함
택배 상자 속에는 액자가 하나 들어있었는데 무슨 꽃잎 같은 걸 말려서 동그랗게 붙여놓은 액자였음

택배 받았다고 전화를 걸어서 이게 뭔데? 했더니 박보살이 다니는 절에서 핀 연꽃을 스님께 받아서 70일 동안인가.. 암튼 꽤 오래 부처님께 기도올리고 말린 거라고 아주 귀한 거니 꼭 오빠 머리맡에 걸어주라고 함
박보살 딸랑구 쪼매난 몬나니 방에도 걸려있다고 ㅎㅎ 딱 세개 만들어서 박보살 어머니, 쪼매난 몬나니, 그리고 쩐댑한테 주는거라며 생색을 좀 냄 ㅋㅋㅋ

그리고 박보살이 하나 당부를 했음
오늘 밤에 그 액자를 쩐댑 머리맡에 걸어두고 집안의 모든 창문을 조금씩만 열어두라고

난 박보살이 시키는건 뭐든 다 잘함 ㅋㅋㅋ
날이 아직 추울때라 추위를 많이 타는 쩐댑이 잔소릴 했지만 박보살이 시킨거랬더니 갑자기 묵언수행 ㅎㅎ

결론은 우리 둘다 박보살 말 잘 들음^^

그리고 그날 밤에 쩐댑이 정말 이상한 꿈을 하나 꿈

꿈에 얼굴은 안보이는데 어떤 밝은 옷을 입은 남자가 엄청 큰 주사기 같은걸 들고 와선 오빠 양쪽 발목에 꽂고 막 시커먼 이상한 것들을 쭉쭉 뽑아내서 갔다고 진짜 너무 실제같아서 무서웠는데 속이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고

꿈 이야길 듣고 심상치 않은 꿈 같아서 바로 박보살한테 물어봤는데 그 연꽃액자가 조상덕을 부르는 액자라며 다섯개의 연꽃잎은 오복을 뜻하는 거라고 함

오복이란 인생의 바람직한 조건인 다섯 가지의 복임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을 이름 -네이버 발췌

오빠가 얼굴을 못봐서 누구신지는 잘 모르지만 집안에 어른이 오셔서 안 좋은거 다 가져가신거라며
이제 걱정 없다~ 하는 박보살 ㅎㅎ
창문을 열어두라고 한건 조상님 오가실 것을 생각해서 였다고 함

그리고 박보살의 팩폭
"오복 없어도 까짓거 오빠는 처복이 남 다르지 뭘. 오빤 이미 로또 1등 맞은거나 다름없다"

역시 내 친구 ㅎㅎㅎ 스릉흔드...♥

완연한 봄이 되었을때, 점점 날씨도 따뜻해지고 쩐댑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는데 그 후로도 박보살이 선물한 액자를 어찌나 소중히 여기는지 ㅋㅋㅋ
진짜 귀여워 듀금^^ 내 남표니 ㅎㅎ

요즘도 쩐댑은 박보살같은 능력자 친구를 둔 마누라 덕분에 조상님 덕 봤다고 맨날 마누라 자랑하고 다님  

으쓱!

그리고 자연스럽게~ 두번째 이야기를 전개해 보겠음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다시 한번 이야길 드리자면,

스윗떠블리는 2015년 2월에 작은 과일청 가게로 시작한 쩐댑과 따브리의 소중한 일터임
처음 꾸렸던 사업장은 지금 우리가 있는 건물의 사무실 크기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과일청 가게였음

지금은 이것저것 제품들도 많이 늘어났고 항상 잇님들이 가게에 오시면 이야기를 나눌 공간도 협소하고 해서 아예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을 통으로 임대해버림

좀 외딴 곳에 있기는 하지만 주차 공간도 넓고, 단독 건물이라 강아지 셋, 고양이 하나 우다다다다 뛰어 놀아도 아무 눈치도 안봐도 되고 얼마나 좋은지!

1층은 스윗떠블리 제품들을 만들고, 택배도 보내고 기존 사업장의 일들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은 올해 10월 27일에 개업하는 - 깨알 홍보 ㅋㅋㅋ 카페를 준비 중임
3층은 쩐댑과 따브리 그리고 방글이 방실이 노을이 칠복이 (이하 그리시리으리보기 ㅋㅋㅋㅋㅋ) 가
함께 사랑하며 살고 있는 러브하우스임

사실 건물이 오래되서 방수를 하고 이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가 많이 오면 3층 집 거실엔 비도 조금 새는데 그냥 이런 집에 언제 또 살아보겠어! 하는 맘으로 조금 짠내 나지만 재미있게 지내는 중임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ㅎㅎㅎ 각설하고!
이 건물을 찾아내게 된 계기를 알려드리겠음

우리가 처음 얻었던 가게 자리가 진짜 좁아서 안되겠다~ 하며 한참 일을 마치고 가게 자리를 찾아 다녔을 때임

첫번째 스윗떠블리는 경북 경산에 위치해 있었음
경산역 근처라 나름 번화가 쪽이었는데, 세도 비싸고 큰 평수의 가게가 잘 없었음
그래서 쩐댑이랑 나는 우리가 졸업한 대학교 근처를 이 잡듯 뒤지고 다녔음

같은 경산이라도 기존 가게랑은 거의 끝과 끝? 꽤 멀리 있었는데 평수가 큰 가게들을 찾아 다니다보니 지리적으로 그래도 좀 익숙하고 알고 있는 우리가 졸업한 대학교 근처쪽으로 자꾸 돌게 됨

그날도 어김없이 꽝을 치고 ㅋㅋㅋ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쩐댑이 평소와는 다른 방향으로 차를 돌리는거임
이쪽으로 가면 한참 돌아가는거 아니냐고 내가 좀 짜증을 냈는데 그냥 드라이브 삼아 가보자~ 하는 속 편한 쩐댑 ㅎㅎ

조수석에 드러누워서 폰으로 상가를 아주그냥 폭풍검색을 하고 있는데 쩐댑이 갑자기 차를 세우고 어? 하는 거임

뭐여 갑자기.. 하고 몸을 일으켰더니
세상에? 이 길에 이런 3층짜리 건물이 뙇???
엄뭐나? 임대 현수막이 뙇???

사랑해 오빵~~ 아까 짜증내서 미아내~~~
ㅋㅋㅋ 바로 부동산에 전활했더니 왐마... 임대료도 통건물 치고 크게 비싼건 아니다잉!!
일단 다음날 건물을 보기로 약속을 잡았음

날이 밝고 약속한 시간에 다시 찾은 건물은... 음 ㅎㅎㅎ 저녁에 볼땐 몰랐는데 건물이 참 낡았구나 싶었음

건물 옆으로 돌산이 완전 휘감겨 있고 약간 오르막 도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만약 건물 외벽이 화이트톤 이었다면 언덕위의 하얀집 같은 너큄적인 너큄 ㅋㅋ

암튼 그래도 우리 조건에 딱 맞는 곳이었고 박보살도 자리를 보더니 우리한테는 명당이라고 해서 마음놓고 계약을 진행하기로 함 (다만 따브리한테 삼살방이 좀 걸리는 터인데, 그건 방침을 하면 된다고 했음)

기존 세입자가 있었기에 권리금을 주고, 건물주와 계약을 또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우리가 이사를 해야하는 날짜는 다가오는데 기존 세입자가 약속한 날짜에 맞춰서 짐을 안빼주는 거임
- 짐이 진짜 어마무시하게 많기는 했음 ㅜㅜ

그리고 권리금 집기비용에 다 포함되어 있는 줄 알았던 커피머신과 냉장고 등등 전부 렌탈이었거나 그건 빼고요~ 이런 식이었고 결국 권리금을 1000만원 깎아달라는 우리의 요구를 기존 세입자가 거부하는 바람에 계약이 틀어짐

우리는 곧 기존 가게는 빼야 하고 ㅋㅋ
갈 곳은 없고 진짜 멘탈이 탈탈 털렸었음

우리가 이전하려던 건물이 경산 하양읍에 있는 건물이었는데 거기서 차로 10분 정도만 가면 대구 동구임
그쪽에 혁신지구가 들어서면서 빈 상가 건물이 많았고 대충 큰 가게 하나 빌려서 일단 가게를 옮기자~ 하고 마땅한 곳을 찾아서 계약을 하려는 찰나에 하양읍 건물의 건물주에게 전화가 왔음

계약이 틀어진건 부동산에서 들어서 알고 있다
어차피 몇달 뒤면 기존 세입자들과 계약이 끝난다
몇달 동안만 어디에 잠깐 있다가 기존 세입자와 계약이 끝나면 다시 계약을 하도록 하자
젊은 사람들이 열심히 사는 것 같던데 나는 될수 있으면 당신들과 계약을 하고 싶다

헉...
너무 감사한 전화였지만 일단 기존 세입자가 요구하는 권리금을 다 주고라도 계약을 진행하려는 사람이 나타나면 아무리 건물주라해도 기존 세입자의 편의를 봐줘야 함이 마땅하기에 굉장히 고민이 되는거임

박보살에게 바로 SOS 를 침 ㅋㅋ
지금 원래 이사하려던 건물의 건물주가 이런 전화가 왔는데 어떻게 할까~ 했더니

"그 자리 아무나 들어가고 싶다고 들어갈 수 있는 데가 아니다
걱정하지말고 일단 임시로 단기계약해서 이사해라
올해 안에 그 자리로 다시 이사할거다" 하는거임  

부동산 소장님 데둉해요
계약서 2년 말고 6개월만 써주십쇼
월세를 더 드리겠슴돠...

그렇게 해서 우리는 대구 동구에서 6개월동안 두번째 스윗떠블리를 운영했었음

그리고 작년 9월! 정말 박보살의 말대로 지금 스윗떠블리 자리로 다시 이사를 하게 됨 ㅎㅎ
(전 세입자가 두고 나간 집기비용 일부만 건물주를 통해서 기존 세입자에게 지불함)

아 그른데 ㅠㅠ1년에 이사 2번 해봤어오?
안해봤음 말을 마오....ㅠㅠ
진짜 너무 힘들어서 미칠뻔?
도를뻔 했음

그래도 내가 이 건물이 참 좋았던건 박보살이 가게 터를 보고 해준 말 때문이었음

"아이고 도깨비 따브리가 도깨비 터를 잡았네
니는 이제 승승장구여 이년아, 운수대통할 집이다"

++
예전에 포스팅에 한번 쓰기는 했는데 혹시 모르시는 분들 계실까봐 첨언해요

저희 엄마가 작년에 어느 스님께 가게터 때문에 저희 사주를 보셨는데 스님께서 대뜸 윤서는 도깨비입니다~ 큰 도깨비 하나가 들어앉았어요
아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하셨었어요 ㅎㅎㅎ
제가 가는 자리가 그냥 도깨비터가 되어서 똥을 주물러도 황금으로 변한다고 하셨대요 

하긴 이상하게 파리만 날리던 가게도 제가 가면 손님이 그렇게 들어차구요
예전에 저희 아빠가 목욕탕 하실때 제가 카운터에 앉아있으면 이상하게 손님들이 많이 들어서 아빠가 저한테 매일 카운터 보라고 ㅋㅋㅋ 하셨었어요

아 그리고 방글이랑 방실이 데리고 종종 가는 펫카페 사장님께서도 그리시리네 오면 조용하다가도 항상 바빠져요~ 하신답니다 ㅋㅋ

이런걸 두고 어떤 분들은 본인 복 나눠주는거라 좋은게 아니다 라고 여기신다는데 저같은 경우는 여기저기 많이 다니면서 복 나눠주는게 저한테 더 좋은거래요^^
++

암튼 현재 우리 가게자리로 무사히 이사를 해놓고 올해 5월달이었나? 그쯤의 일임
나는 생전 처음으로 진짜 이상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하게 됨

어느때처럼 가게 일을 마치고 행주를 삶아서 널고 있었음
응? 그런데 어디서 진짜 맑고 고운 물이 한방울 똑 떨어지는 소리가 남
그 왜 영ㅊ피아노...소리 처럼 맑고 고운 소리였음

또잉 'ㅅ'
하는 소리

나는 아씨 1층에도 비새는거야? 속으로 생각하며 물이 떨어진 곳을 찾으려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봄
그런데 딱히 물 떨어진 곳이 없는거임
잘못 들은건가? 하며 다시 행주를 널고 있는데 아까는 저 멀리서 들리던게 이번엔 가까이서 또잉! 하고 또 소리가 나는게 아니겠음?
핫씨 이거 뭐지.. 약간 기분이 꿀렁꿀렁 이상하기 시작함

뭔가 좀 무서울거 같은데 얼른 다 널고 쩐댑있는 사무실로 가야지~! 하는 순간 또 바로 옆에서 또잉?
왐마 이거 뭐냐고!!!

동시에 소리가 나는 쪽으로 (온수기가 있는 구석 쪽) 고개를 홱 돌렸는데
세상에나..

나 도깨비를 봤음

진짜 이건 안믿어주셔도 어쩔수 없음
달리 증명할 방법도 없고..
그런데 난 진짜 도깨비를 봤음

근데 이게 진짜 뭐랄까
혹시 기대하시는 분 계실까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유같은 도깨비는 아님..ㅎㅎㅎ

그렇다고 동화속에 나오는 뿔달린 도깨비도 아님
그냥 굉장히 장난꾸러기 같이 익살스럽게 웃는 어린 아이 도깨비를 봤음

이전에는 한번도 도깨비를 본적도 없었던 나이지만
딱 보고 알았음

도깨비님 이시구나..

찰나의 순간이었는데 정말 온몸에 소름 + 말로 형언할수 없는 경이로운 느낌에 사로잡혀서 그냥 팍 주저앉았음 

나는 살면서 가위에 눌리거나 귀신을 직접적으로 보거나 그런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그런 내가 도깨비님을 보다니.. 와 이러다 나도 박보살처럼 막 다 보이면 어쩌지? 덜컥 겁이 남

무슨 정신으로 전화를 걸었는지도 모르겠음
다짜고짜 박보살한테 도깨비 봤다고 막 횡설수설 했더니
"아기 도깨비더나?" 하는 거임

오메 씨 뭔데 독심술까지 부리나? 오늘 소름 개돋는 날이다잉
어떻게 알았는데? 라고 물었더니

처음에 가게 자리를 보러 우리 가게에 왔을때 도깨비 가족을 봤는데 아주 3대가 자리를 잡고 집터를 지켜주시더라고 함

아기 도깨비들이 장난기가 많고 짖궂어서 한번씩 집에 사는 사람들을 놀래준다고 ㅎㅎ 그래서 아기 도깨비인지 물었던거라고 했음

"와.. 근데 맨날 이래 놀래키면 도깨비터고 나발이고 내 심장 마비 오겠는데?"
했더니 박보살이 약식으로 재를 지내는 법을 알려주면서 오늘 저녁부터 매일 재 올려드리고 내가 가게 한번 갈게~ 라고 하더니 그 주 주말에 가게엘 왔음

그날 박보살은 본인이 어떤 의식을 할 건데 그 의식은 나도 절대 보면 안된다며 건물을 비우라는 거임

쩐댑이랑 근처 카페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세시간쯤 지났나.. 박보살에게 다 끝났다는 연락이 옴

가게에 도착하니 박보살이 특유의 의미심장한 싱긋 미소를 지으며 다른 사람이 해코지 못하도록 방침을 해두었으니 걱정하지말라고 함

나는 그때까지는 그런 일이 일어날 줄 꿈에도 상상을 못했음
그냥 방침을 다 잘 해뒀대서 그런 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큰 일을 겪게 될 줄은...

그로부터 또 얼마 후, 쩐댑이 낚시를 가있었던 토요일이었음
나는 친구랑 (카페 김실장님) 시장조사를 (시장조사라 쓰고 먹방이라 읽는다) 가려고 우리 가게 앞에서 만나기로 했음
친구가 PT 를 받는데, 우리 집 근처 헬스장이라 운동을 마치고 친구 차를 우리 집에 주차해두고 내 차로 움직이기로 함

친구가 밑에 도착했대서 집에서 내려왔는데 1층 화장실 문이 살짝 열려있었음
그 사이로 보이는 화장실 불빛..

으이구 쩐댑 또 화장실 들렀다가 불도 안끄고 문도 덜 닫았군! 하며 1층 문을 열고 화장실 불을 끄고 문도 닫음 (따브리는 약간 문닫고 불끄는거 강박증이 있음 ㅎㅎ)

그리고 친구랑 이것저것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다시 우리 집엘 왔음
친구는 차를 본인차로 바꿔 타려고 내렸고 뒤이어 나도 내렸는데 읭? 또 살짝 열린 문틈 사이로 불이 켜져 있는 1층 화장실...

아 씨 뭐야 쩐댑 낚시하다가 배 아파서 화장실 왔다갔나? 했음
주말이라 스텝들은 출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범인은 쩐댑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음

친구도 오빠 다녀갔나보다~ 하고 차를 몰고 집으로 출발을 함
친구를 보내고 짜증이 확 나서 1층 입구문을 열려다가 그냥 촉이 쎄한거임 왠지..
밤이 되어 어두워진 탓에 내가 좀 쫄았나보다 싶었지만 일단 다시 내 차에 타서 쩐댑한테 전화를 함

오빠 집에 왔다 갔냐고 1층 화장실 썼으면 문닫고 불끄고 가라캤잖아!!! 소리를 질렀는데

황당해하며
"엥 무슨 소리야, 나 오늘 1층 화장실 쓴 적 없는데?

정적...

"거기 혼자 있지 말고, 중간에서 만나자.. 전화 끊지 말고 바로 이동해" 하는 쩐댑의 말에 더 무서워진 나는 미친듯 차를 몰아서 쩐댑이랑 만남

쩐댑이 옆에 타서 자세하게 얘기해보라고 해서 이러이러해서 내가 분명히 출발하기 전에 불을 끄고 문을 확실히 닫았는데 (친구도 그걸 봤는데) 지금 또 문이 열려있고 불도 켜져있었다 이거 정말 이상한 상황이다 라고 했더니 일단 가게에 다시 가보자는 쩐댑..

내가 몰고 간 차를 그 자리에 세워두고 쩐댑 낚시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갔음

집이 가까워지고, 쩐댑이 자동차 라이트를 껐음
1층 출입문이랑 한참 떨어진 곳에서 잠깐 동안 가게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1층 출입문이 조심스럽게 열리더니 어두운 그림자가 하나 보였음

와 ㅅㅂ 이거 뭐야
도둑놈새낀가? 신고해야되나 시바시바 하는데 세상에 전화기를 내가 몰고간 차에 두고 내린거임
우리 둘다...

진짜 바보새기들 같지만 너무 무섭고 당황스러운 상황이라 뭐 챙기고 자시고 할게 없었음
그리고 쩐댑은 원래도 전화기 잘 안챙김 ㅡㅡ

암튼 어쩌냐 다시 갔다가 올까, 망설였는데 왠지 저놈 지금 안잡으면 못잡을거 같고 그러면 더 찝찝할거 같은거임 (진짜 일반적인 도둑놈 처럼은 안보여서 사실 덜 무서웠음.. 뭔가 내 촉에 사연이 있을것 같았음)

그래서 쩐댑한테 일단 내리자, 내려서 잡자 그랬음 ㅋㅋㅋㅋ
잊을수가 없음 나는
그날 쩐댑의 그 눈빛을..
안내리고 싶어하는게 눈에 확연히 보였음 ㅎㅎㅎㅎㅎ 쫄보탱이 우리 남표니
내 거친 생각와 너의 불안한 눈빛 ㅋㅋ

암튼 우린 둘이고 저긴 혼자인듯 한데 내려보자 해서 조심스럽게 차에서 내려서 가게 쪽으로 접근을 함

때려패는건 내가 할테니 혹시 저새끼가 도망가면 오빠가 뛰어가서 잡으라고 막 소곤소곤... 무슨 첩보영화처럼 조용히 움직였음

(사실 나는 한 10년 전인가? 친정 집에 든 도둑놈 한번 때려패서 잡은 적이 있음. 놀라거나 화나면 괴력이 나오는 따브리임 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별로 겁은 안났음.. 지금 생각해보니 미친거 같기도...)

도둑새끼는 뭘 그리 훔쳐갈려는지 가게 바깥쪽에서 뭘 찾느라 정신이 없었음
낮은 목소리로 쩐댑이 그 사람을 불렀음

"저기요,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화들짝 놀란 도둑놈의 반응은 굉장히 의외였음
도망가거나 뭐 위협을 하거나 그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덜덜 떨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가 시켰습니다" 막 이러면서 비는 거임

엥.. 이거 뭐지
미친놈인가?

"똑바로 말해보세요, 남의 집에서 지금 뭐 해요? 당신 도둑이야?"라고 내가 소리를 질렀는데 그 도둑놈 입에서 정말 의외의 단어가 튀어나왔음...

"도.... 깨비.."

응? 뭐라 그랬냐 너 시방 도깨비랬냐?
허 이 새끼 보소
니가 도깨비라고? 지랄염병 떠네 싶은거임

횡설수설하는 그 도둑새끼에게 몇번을 다그쳐서 진실을 들은 나는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었음

사실 그 도둑놈은 우리집에 다른걸 훔치러 온게 아니라 도깨비를 훔치러 왔던거였음

진짜 머리털 나고 처음 들어봄
도깨비 헌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나 살다살다 무형의 그것도 신적인 존재를 훔치러 오는 새끼도 다 있구나 싶었음

더 다그쳐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사실은 여기 자리를 자기가 얻으려고 했었다고 함

본인은 무속인인데 터를 봐주고 사업을 일으켜주는 쪽의 일을 주로 한다고 자기가 이 근처에 오래 살았어서 이 터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그러다 오래 알고지낸 본인의 고객이 대박터를 잡고 싶어하는데 우리 가게터가 딱이라 현수막에 붙어있는 부동산 번호로 전화를 하니 집 주인이 다른 세입자와 (우리) 계약을 며칠전에 했다고 하더라는거임

그래서 도깨비가 많은 터니 도깨비를 모셔가려고 왔다는 거..

대박 어이없고 기분이 나빴음
아니ㅋㅋ 내가 도깨비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으면 정말 도깨비를 모셔갔을수도 있지 않음?

선금 명목으로 고객한테 돈은 받았지 수소문 해봐도 마땅한 터는 없지 본인도 어떻게든 해보자 라는 마음에 가게에 몰래 들어왔다고 정말 죄송하다며 엄청 비는 거임

자세히 보니 허리춤에는 새끼줄에 엮은 호롱병 같은걸 주렁주렁 달고 암튼 보통 사람은 아닌것 같아보였음 

정신이 조금 들고나서 그 사람 발을 봤는데 엥? 발까지 맨발이여..?? 헐.. 여기 온통 자갈인데 아프겠다.. 신발이라도 신으시지~ 라며 내 안의 마더따레사 (따브리 별명임 ㅋㅋ)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오려는 찰나! 맨발을 보니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기억이 있었음

그 일이 있기 몇주 전쯤 시장엘 가려고 나는 먼저 차를 타고 있었고 쩐댑은 사무실에서 뭘 챙기고 있었는데 주차장 입구 쪽에 왠 미친놈이 맨발로 가게 옆 돌산을 미는 듯한? 포즈로 암튼 양손을 돌산에 가져다대고 중얼중얼 염불을 외우고 있는거임

진짜 신박한 또라이들 많다~ 하며 그래도 좀 뭔가 이상하고 찝찝해서 내가 그 사람의 뒷모습과 그 사람이 타고 온 자동차 번호판을 찍어뒀었음

헐? 혹시 그때 그 맨발의 청춘 또라이인가?? 싶어서 내가 물었음
혹시 몇주전에 여기서 맨발벗고 설치던 사람이 당신이었냐고..
그랬더니 맞다는거임

세상에.

알고보니 이 사람이 정말 한참 전부터 우리 가게에 매일 와서 옆의 돌산 산신께도 기도를 올리고 도깨비님을 모셔갈거라고 준비를했던 거였음 

1층에 들어오는 방법도 스텝들한테 화장실 좀 쓰자며, 화장실에 들어가는 척을 한뒤 치밀하게 가게 구조를 다 파악한 다음에 실행에 옮긴 거였고 그날이 그믐날이라 쩐댑이 낚시 가기 좋은 날이다~ 하며 낚시하러 간 거였는데 그믐에는 뭐라더라.. 뭐도 눈감는 날이라나?
암튼 그래서 도깨비님 모셔가는 날로 잡고 작정을 했는데 마침 가게에 쩐댑 낚시차도 안보이고 해서 이때다 싶어 우리 가게엘 들어왔던 거임
(쩐댑이 낚시를 자주 가는 것도 다 알고 있는 걸로 보아 조사를 꽤 오랫동안 한거 같았음)

근데 박보살이 방침을 단단히 해둔 덕에 이 도깨비헌터인지 도둑놈인지가 계속 해맸던 거였음

우선 나는 전화기도 없었고, 정신은 더 없었던 관계로 그 사람한테 그래도 이러시면 되느냐고.. 이 동네 오래 사셨다니 뭐 저도 얼굴 붉히고 싶지 않네요 하며 명함이나 한장 주시죠~ 했음 (일단 어디사는 누군지, 연락처는 확보해야 했음)

내 폰엔 그 사람의 뒷모습과 차 번호판도 있었고 우리 가게에 세콤도 가입되어 있어서 동영상 저장도 할수 있었으니 우선 법적인 처벌을 해야된다면 증거는 충분하다 여겼음
그리고 우리가 세콤 설정을 잘 안해두고 다녀서 그렇지 세콤 경비 세팅해두면 앞으로는 누가 함부로 들어올수 없으니 괜찮을것 같기도 했고 말임

갑자기 내가 너무 너그럽게 나가니 그 분도 연신 고맙고 미안하다 말하시며 본인 명함을 주심
ㅇㅇㅇㅇ 도사님 ㅎㅎ

차도 우리가 볼까봐 저 뒷동네에 두고 걸어오셨다고.. 확실히 돌아가는거 보려고 쩐댑이랑 그 분 차 근처로 걸어가면서 이야길 나눴는데 그 도사님이 그러셨음
여기 정말 대박 도깨비터인데 자리를 참 잘 잡았다고..
사장님 내외도 도깨비 존재를 알고 계시는거면 어디 보러 다니는데가 있으시냐고 해서 아 내 친구가 이러이러해서 알고 있었다, 말을 했음

그랬더니 그 도사님이 친구한테 잘하라고,
"그런 친구가 곁에 있는게 참 복이네요. 처사님 보살님 정말 복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돈 많이 벌어서 친구한테 많이 베풀어야 겠네요 " 라고 함 (지금도 이미 많이 잘한다고 생각합니다만..ㅋㅋ)

암튼 그 분이 돌아가는걸 확인하고 나서 우리는 다시 쩐댑 낚시차를 타고 우리 차를 세워둔 곳으로 갔음

내가 사실 말은 터프하게 했지만 그래도 너무 큰일이었던지라 진짜 온몸에 닭살이 다다닥.. 혼자 집에 가기가 너무 무서운거임
쩐댑은 일단 여기서 기다리라며 낚시 장비 철수해서 온다고 다시 낚시차를 몰고 낚시터에 감 (마누라보다 낚시 장비가 더 귀한건 아니지 남표니??)

쩐댑이 가고 차에 타서 박보살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박보살이 그 얘길 듣고 엄청 역정을 냈음
신 모신다는 양반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신적인 존재한테 그럴수가 있냐며 완전 쌍욕을 따발총으로 따다다다다다.. ㅎㅎㅎ

만약 도깨비 터를 잘못 건드려서 화를 입었으면 훔쳐간 사람도 잃어버린 사람도 다 화를 입었을 거라며 방침을 해둔게 천만다행이라고 안도의 숨을 쉬었음

그리고 위의 에피소드에서 박보살이 나한테 올해 안에 크게 놀랄일 있으니 조심하라 했던 일이
이거였나 보다고.. 날삼재 액댐 했으니 좋게 생각하고 넘어가라고 함 

근데 내가 정말 궁금한거임
도대체 도깨비터가 뭔데 그 사람이 그렇게까지 했을까 싶어서..
그래서 박보살한테 물었음

여기가 도깨비터인건 알겠고, 집 주인 아저씨도 그러더라
부모님이 이 자리에 천막치고 매운탕 장사하셔서 돈을 정말 끌어모았다고 그래서 35년 전에 이 큰 건물을 지으신거라고...
(지금은 도로가 났는데, 도로가 나기 전에는 집 앞에 분수대도 있었댔음. 35년 전에 그런 건물 지은거였으면 진짜 레알 돈 많이 들었던거임)

근데 집주인 가족들이 건물 비우고 임대 주고나서 부터는 장사가 잘 안됐다던데?
우리 바로 앞에 카페 하던 사람도 장사 얼마 못하고 계속 문을 닫아뒀었고 예전에 중국집 하던 사람은 몸이 아파서 그만두고 식육식당 하던 사람은 행방불명 됐다던데

- 이 얘기를 왜 하셨냐면 가게에 정화조가 두개인데, 왜 두개냐 물었더니 기존 정화조의 명의? 암튼 그런게 식육식당을 하시던 사장님 앞으로 되어있었는데 다음 세입자가 정화조를 쓰려니 식육식당 사장님이 명의를 승계해줘야 했다고함. 그런데 식육식당 사장님이 행방불명이 되어서 정화조를 새로 묻으셨댔음

도깨비 터면 장사 잘되고 부자 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박보살이 **이 일 기억 안나냐며 (박보살 3편에 도깨비터 이야기가 나와요) 도깨비 터는 운때가 맞는 사람이 들어가야 흥하는거지 아무나 들어간다고 다 잘되는게 아니랬음

"다른거 다 치우고 니가 욕심이 없어서 이 터랑 잘 맞는거다. 도깨비님이 하라하면 하고, 그만해라 하면 그만해라. 터신하고 연 닿을때까지만 있다가 나가라하시면 조용히 나가면 된다" 라는 박보살..

아 그렇구나
앞으로 재를 더 열심히 진심을 폭 담아서 지내서 여기서 오래오래 해먹어야지~ 라고 생각함 ㅋㅋㅋ
(박보살이 나 욕심 없댔는데 이런 욕심쟁이 따브리 ㅎㅎ)

사실 이 에피소드를 쓸까말까 엄청 고민을 좀 했음
왜냐면 또 이상한 사람들이 놀래키거나 귀찮게 하지는 않을까 싶었기 때문임 ㅜㅜ
그래도 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이야기를 잇님들께도 들려드리고 싶었음
내가 뭐를 실제로 본 적은 처음이라 너무 놀랍고 신기하기도 하고 말임

건물주 분은 우리가 장사도 참하게? 잘되고 카페 준비도 착착 진행되니 더 이상 건물이 비어있지 않아서 정말 좋으시다며 임자 만났다고 엄청 고마워하심

월세도 싸게 주시고 우리가 더 감사한데 ㅎㅎㅎ (비가 쪼꼼 새는게 가끔 서글프기도 하지만 크크) 우리가 터 열심히 닦아서 다음 세입자들도 잘 되었으면 좋겠음 ^^

21편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닷


[출처] 박보살 21편|작성자 스윗떠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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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두분은 여전히 아름다운 우정을 지속하고 계셨군 ㅎㅎ
정말 이렇게 든든한 친구가 어딨냐
부럽기도 하면서 그만큼 또 다들 좋은 사람이어서 이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ㅋ
우리도 다들 마음 곱게 쓴다면 그래도 곱게 쓰지 않을 때 보단 더 나아지지 않을까?
뭐 금전적으론 아닐 수도 있지만 ㅎㅎㅎㅎㅎ
마음 편한게 제일 좋은거 아니겠어?

비 오고 나니까 날씨가 또 갑자기 확 추워졌네
이제 정말 가을은 없나 봐
다시 패딩을 꺼내야 할 때가 왔군
감기들 조심하고!

곧 또 올게 ㅎㅎㅎ
이따 잘 자고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탄 http://vingle.net/posts/20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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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기다리던 박보살님이야기!! 역시나 재미지내용!! ㅋㅋㅋ도깨비터는 들어도들어도 신기하네요!!
박보살님얘기를보다니 행복해요😊
수고하셨어요 옵몬님! 따끈한 박보살 얘기,오랫만에 읽으니 잼 나네요^^
오랜만에 떠블리님ㅎㅎ 예전얘기 다시보게 됩니당ㅎ 모두감기조심하세효
오랜만에 박보살님이야기 읽으니 좋네요 옵몬님 감사해요~~ 여전히 두분의 우정은 훈훈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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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3탄
와... 글 쓴지(x) 퍼온지(o) 몇분 되지도 않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줘서 오늘은 딱 한편만 더 가져오려고 해. 너무 한꺼번에 많이 가져오면 재미없잖아.. 아니야? ㅎㅎ 이전 편들에도 말했지만 이 글은 약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절찬리에 연재됐던, 쑈쥐님이라는 분이 쓰신 '내 친구는 귀인'이라는 제목의 이야기야. 그럼 3편도 풀어볼게. 재밌게 보고 무서우면 불 켜고 자... 시 - 작 - ! _____ # 여름여행 바야흐로 작년여름. 나랑 광인은 운전면허를 따기로했음. 난 마음만 잘먹는 사람이라 진작에 때려쳤지만, 우리의 멋진 광인 딴거임. 것도 1종!!! (지네 체육관 스타렉스때매 1종 따심ㅋ 뭐같지만 멋지다..) 지금까지 내 글을 잘 읽으신 님들은 아실거임. 광인은 복.싱을 함ㅋ 광인은 부친이 복싱체육관을 광인이 태어나기전부터 운영하신 결과물임. 광인은 키는 땅딸만해도, 겁도없지 매집도 좋음! 내가 얘를 광인이라부른게 된것도 링 위에서 쨉질하는걸 봤을때부터임... 광인네 부친은 본인이 못다꾼 꿈을 외동딸인 광인에게서 꾸려하심..찬란하심. 어쨌든, 광인이 면허를 땀. 매미가 꽥꽥 울던 여름이 옴. 광인이랑 나는 귀인과 남인을 데리고 여름여행을 떠나기로함! 그렇게 우리는 광인네 체육관 스타렉스를 타고 떠남! 우린 물반 사람반이라는 유명한 바다같은데는 안감, 그랬으면 스타렉스 타고 가지도 않았음. 목적지도 없음, 여자끼리만 감, 광인의 놀라운 운전실력♥ 정말 낭만적이지 않음? 하지만..님들.. 어딜가시든 목적지는 확실히 정하고 모르는곳은 가지말길 바람. 우리는 2009무한도전 유행가에 몸을 맡기며 들뜬마음으로 1차 강원도로 달렸음. 강원도에서 운전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임. 죄다 꼬부랑길이고, 그길이 그길같이 헷갈림. 광인이 여자치고 타고난 드라이버라지만 그건 아는길에서만 통했음. ㄷㄷ.. 초행길에서 길을 잃어버린거임. 광인의 명성은 바닥으로 추락함. 나 - 아 진짜 표지판만보고 가면돼지, 왜 길을 잃어 왜에!!! 광인 - 야 이 도라이야 그럼 니가 운전하든가!!! 나 - 그럼 후진해ㅠㅠㅠ 광인 - 후진하다가 뒤에오는 차랑 박아서 황천길 밟고싶은가베? 남인 - 잠깐만, 노래꺼!! 그렇게 유재석go 재석go는 go 한번 제대로 못하고 꺼졌음. 음악을 끄니깐 순간 싸~아해졌음. 신경안써 몰랐는데 날까지 어둑어둑해졌음. 나 - 왜에 소리질러ㅠㅠ 그러자 남인이 직진해서 우측으로 보이는 다리로 우회전하라는거임. 광인은 "니 여기길 알어? 다리는 언제봤어?" 랬더니 남인이 " 옛날에 가족들이랑 와봤어" 랬음. 우리는 오 그래? 야 그래도 다행이다 니가 길을 알다니!! 광인은 남인말대로 직진하다가 우회전해서 다리를 건넜음. 급조성한 살벌한 분위기에 핸들을잡고있는 광인의 손은 덜덜떨고있었음. 광인에게 힘이되고자 조수석에 앉은 나는 광인의 손을 살포시 잡아줬음. 광인은 바로 "치워" 라고 말해줬음. 무안하게스리.. 다리를 건너고 갓길에서 우리의 스타렉스는 잠시 시동을 껐음. 그러자 남인은 "다 내려, 여기서부터 걷자" 랬음. 나랑 광인은 절대 안내린다고 왜내리냐고 항의했지만 대뜸 귀인이 "그래 날도 어두운데 더이상 차로 이동하지말자" 랬음. 대학다니는애랑 귀신보는애가 그러자니깐 별거 없는 나랑 광인따위는 바로 수긍했음. 나 - 근데 가다보면 사람사는집있음? 남인 - 응 계속 걸어가면 동네나와. 무거운 짐들은 스타렉스에 남겨두고 들고온 가방만 대충가지고 우리는 남인말대로 걸어들어갔음. 한 20분 걸었나? 평소 수다많던 광인도 조용하게 걸어들어가는데 남인 말대로 옹기종기 통나무집들이 나왔음. 광인은 그제서야 많이 참았던 수다를 터트렸음. 원체 말이 빠른아이였는데 전혀 알아 들을수없었음. 귀인하고 남인이 약간 뒤쳐져 걷고있어서 내가 "애들아 빨리와 여기 진짜 집있어!!" 라고 소리 질렀음. 귀인이 알았다는 표시로 손을 흔들었음. 나랑 광인은 제일 바깥쪽에 있는 슈퍼딸린 통나무집에 들어갔음. 슈퍼에는 홍가는 과자들이 진열되어있었음, 사람이 사는게 확실함! 심하게기뻤음. 광인이 "계세요~저기요~" 하고 모기똥꾸멍같은 소리로 사람을 불렀음. 내가 " 그렇게해서 참도 잘 들리겄네" 했지만 예상과 달리, 안쪽에서 이쁘게 생긴 언니가 나왔음. 진짜 이쁘셨음. 원빈씨께서 강원도 출신이라던데, 강원도가 수맥이 좋나? 그 이쁜언니가 " 놀러왔어요? " 라고 웃으면서 물었음. 광인이 "네 ㅎㅎ 친구들끼리 놀러왔는데요, 길 잃어버려갖고요.." 그언니가 " 아~ 여기 길이 좀 헷갈리죠? 잃어버리는 분들 많아요." 랬음. 언니 말에 광인은 " 야 거봐 ㅡㅡ 나만 그런거 아니잖어 " 라고 으스댔음 귀인과 남인이 슈퍼문을 딸랑거리고 들어왔음. 광인이 " 야 여기 원래 길잃는 사람 많데ㅎㅎ" 라고 또 자랑했음. 미안하지만 니 운전실력은 중요한게 아님. 우리가 " 언니 혹시 언니네 민박같은것도 하세요? " 물어봤더니, 이쁜언니가 " 우리집은 말구, 좀 위로 더 올라가면 민박하는데 있어요" 랬음. 아.............그언니 ..........드럽게 이쁜데 드럽게 상냥까지함... 우린 이쁜언니가 알려줘서 다행히 민박하는집으로 가서 민박집 아줌마,아저씨랑 하하호호 반갑게 인사하고 드.디.어 방으로 들어왔음. 그냥 방. 이었음, TV도없고, 에어컨도 없고..화장실도밖에있어.. 시ㅋ밤 근데 어차피 하루만 있다 내일 바로 다시 나가기로했기때문에 상관없었음. 아줌마가 침구랑 선풍기를 가져다 주셨음. 그리고 아줌마가 덧붙여 말해줬음. "저기.. 왠만하면 창문은 열지마요." 뚜든!! 왜요? "벌레 들어오니깐^ ^ " 아..ㅋ.네.......... 시골이라 그런가 너무 깜깜해지고, 오래 차를 타서 그런지 너무 피곤했지만, 고픈 배를 숨길수없었음. 주인댁에서 버너랑 냄비를 빌려, 이쁜언니네서 산 라면을 끓였음. 먹으면서 광인이 " 야 근데 니 여기 와봤다면서 니 알아보는 사람이 없냐??" 라고 남인한테 물어봤음. 참 질문이 많은 아이임^^ 근데 별거 아닌 말이었는데 남인은 신경질 내면서 "모를수도있지!! "라고 호랑이승질을 내는거임.. 근데 별로 대수롭게 생각안했음. 남인은 대학입학전 페이스를 갈아 엎은 여자였으니깐, 그렇게 여자 넷이서 라면7봉지를 해치우고 (ㄷㄷ..이게 더무서움?) 우리는 잠자리에 들었음. 다들 정말 많이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코로 샹송을 부르면서 잠이듬. 근데 나한테는 버릇이 하나있음. 난 꼭 새벽마다 잠이깨서 화장실을 갔다옴. 하루도 거른적이없음. 그게 너무 귀찮아서 귀저기차고 잘까도 생각했지만 어차피 갱년기에 올 요실금을 위해 참고 살고있음. 역시 그날도 깨버린거임.. 근데 이곳은 칠흑같은 어둠이 존재하는 무서운 강.원.도 시골 아님? ㅎㅎ 귀인한테 같이 가달라야지~, 없음.......없음?!?????????!!!!!!!!!!! 화장실갔나?? 그래서 옆에서 시끄럽게 자는 광인을 깨웠음. "광인광인 일어나봐 일어나봐" "깨우지마" 내가 "야 니 또 오줌쌌냐?" 라니깐 광인은 그제야 벌떡일어났음. 광인은..21살까지 자다가 가끔 지도그리는 나약한 근육워먼이었음. (어차피 사람들은 넌지 모를꺼야) 광인이 이불이 뽀송뽀송하단걸 확인하고 "니 뒈질래?" 라고 내 목을 조를라고했지만, "가자,가" 라고 말해줬음.이~뽀 그렇게 광인하고 나는 바깥에 그것도 한참 떨어진곳 화장실로 갔음. 화장실을 대충 설명하면, 시멘트벽으로 되서 흰색으로 페인트질만 대~충 해논, 남자,여자 칸 두개있고 나프탈렌 냄새 지독한 주위에 잡풀이 나있는 정말 열약한 모습을 하고있었음. 그래도 다행인게 똥 푸는건 아니고 의외로 물이내려갔음. "가지마, 가면 니 오줌싼다고 체육관 나오는 파란바지 오빠한테 말할꺼야" 광인이 날 버리고 절대 못가게 밑밥을 깔고 바지를 내렸음. 내가 "안갔지~?" 하면 광인이 "어" 내가 또  "갔어?" 하면 광인은 "아니" 그렇게 일을 보고 나왔는데 잉? 저기서 귀인이 남인을 끌고 가는게 보였음. 내가 귀인을 불렀지만, 귀인,남인 둘다 못듣고 그냥 가는거임. 그래서 나랑 광인은 귀인과 남인을 쫒아가려는데, 누가 내 옷을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들었음..... 읭? 근데 왠 남자아이가 고사리같은 손은 아니고 포동포동한 손으로 내 바지를 잡고있었음.  아씌ㅡㅡ!! 개놀랬자나!!!! 귀인하고 남인을 따라가는걸 잠시 미루고 나랑 광인은 아이에게 말을 걸었음. (애를 포동이라 하겠음)   난 " 넌 누구야? " 라고 물었음. 포동이는 " XX이 " 라고 자기를 3인칭으로 소개했음. 애들이란ㅡㅡ   헉. 다시 생각해보니깐, 이 까만새벽에 아이 혼자 밖에 있는게 의심스러웠음! 더군다나 귀인친구 덕에 난 귀신의 존재를 믿음!   호..혹시..귀신이 아닐까? 방금 오줌싸고 나왔는데,.. 내 방광엔 아직 바지에 지릴만한 양이 남아 있을것같았음.   근데 광인이 " 야 니 되게 포동포동하다, 귀엽네~" 라고 포동이에게 말을 걸었음. 당연히 포동이는 살아있는 애였음.   나 - 너 왜 나왔어? 포동 - 오줌쌀라고 나왔지 나 - 니 혼자? 포동 - 응   포동이는 화장실가는게 뭐가 이상하냐며, 그럼 니는 뭐가 무서워서 쟤(광인) 데리고 나왔냐는 눈초리로 날 바라봤음...   나 - 니네집 어딘데? 포동이 - 저기   포동이가 가르킨 곳은 그 이쁜언니네였음. 우리가 다 늦은 저녁에 통나무동네에 들어와서 이쁜언니랑 민박집 주인내외 말고 이 동네 사람들은 보지못했으니 포동이를 못본게 당연했음.   광인 - 니네집은 화장실 없어? 포동이 - 아니, 있어 광인 - 근데 왜 나와서 오줌싸? 집에서 싸면 돼지 포동이 - 여기가 좋아. 광인 - 아...너 몇살이야? 포동이 - 7살   광인은 아이들을 무지 좋아함. 광인이 포동이랑 한참 질문놀이를 하고있는데  내가 " 야 귀인 안따라가? " 라고 판을깼음. 난 " 애기, 넌 이제 집에 가 " 랬고, 포동이는 " 나 누나랑 놀면안돼? " 랬음. 집은 내가 가랬는데, 대답은 광인한테 하는거임? 애들은 지 좋아하는 사람 알아본다더니...   결국 광인이 포동이 손잡고 앞장섰음. 나도 무서워서 광인 남은 손을 잡고싶었지만 난 10세 이하가 아니라서 짤당했음..   그렇게 귀인과 남인을 열심히 찾고있는데, 아무대도 없었음.   광인 - 애네 어디서 지들끼리 뭐 먹고있는거 아냐? 나 - 야 그러면 진짜 배신이다.   그때 멀리서 귀인 목소리가 들렸음. "가라고!!"   나랑 광인이랑 광인 손잡고 있는 포동이랑 소리가 들렸던 대로 뛰어갔음!!   통나무동네는 통나무집이 옹기종기 모여있음. 앞쪽으론 전부 밭이고, 뒤쪽으론 밭 + 호랑이나올꺼같은 껌껌한 산임. 소리가 난건 산쪽이었음. 허겁지겁 달려갔더니, 남인은 바닥에 앉아있고, 귀인은 서서 남인한테 화내고 있었음.   상황파악이 안돼서 우리는 얘네가 싸우는건줄알고 말렸음. 내가 귀인 팔을 잡았는데 귀인이 " 건들지마 " 라고했음. ㅇㅇ 건들지 말라면 놔야지 ..ㅇㅇ ㄷㄷ....   근데 남인이 우리하고 같이있던 남자애를 보더니 다가오는거임. 포동이는 겁먹어서 광인뒤로 숨었음. 근데 남인이 무섭게 자꾸 포동이한테 들이댔음.   광인 - 야 니 왜ㅈㄹ이야, 얘 쫄았잖아 하지마! 그때 남인이 포동이를 붙잡고 "XX야.." 라는거임..   남인이 포동이 이름을.....아는거임.....ㄷㄷ...................   귀인이 " 안가면 나 걔(포동이)한테 나쁜짓할거에요 " 라니깐 남인은 귀인을 살벌하게 째려봤음.   그때 알았음.. 남인한테 누가 씌였구나....   그러고 귀인이 포동이한테 "애기야 그누나한테 아빠 안녕히가세요 라고해 " 랬음.   포동이가 내가 왜? 라는 눈으로 귀인을 쳐다봤지만, 귀인표정은 오줌말고 똥도 쌀것같이 무섭고 단호했음.   포동이는 "아빠 안녕히가세요" 라고했고,   남인은, 아니 포동이네 아빠는 포동이를 안았음. 그러더니 남인이 침을 질질 흘리고 맥없이 주저 앉았음. 포동이는 울지도 않고 주저앉은 남인을 껴안고있었음.   귀인이 남인 입가에 침을 닦아주고 부축하면서 방으로 갔음, 나랑 광인은 포동이를 데려다주고 방으로갔음. 방에 들어가서 귀인한테 뭐냐고 무슨일이냐고 궁금함을 대방출했음.   귀인 말씀이. 보다시피, 남인몸에 들어온건 포동이 죽은 아빠였다함. 남인몸에 들어온건, 우리가 스타렉스에서 다리를 건너기 전이었다함. 그니깐 남인이 "노래꺼" 라고 할때임. 그때 남인얼굴에서 포동이아빠 얼굴이 겹쳐보였다함....   내리라는 포동이아빠말을 거절하면, 포동이네 아빠가 못되게 굴까봐 내리자는 말에 장구를 쳐준거임.  그렇게 나랑 광인이 앞서갈때, 포동이네 아빠가 먼저 " 넌 내가 보이지 " 라고 했다함. 귀인이 " 네 보이네요" 라고했다함. 아쉽게도 귀인은 귀신을 볼줄만 알지 퇴마의식같은건 전혀 못함. 그냥 대화로 설득만 할수있는게 없었음.    귀인은 우리가 놀랄까봐, 말도 못했던거임. (귀신은 반응하는걸 좋아한다함) 포동이 아빠란걸 확실히 느낀게 이쁜언니를 봤을때였다함. (이쁜언니가 포동이 엄마란 사실에 충..격이었어 그얼굴이 30대라니..)   아 맞어 내가 왠지 라면을 7봉지나 해치운다했어!!!!!!   그렇게 라면을 먹고 잠이들었는데, 귀인은 잠을 안자고 기다렸다함. 포동이 아빠 동태를.. 귀인이 예감했듯이 남인은 얼마뒤에 일어났고 밖으로 나갔다함. 그래서 귀인도 따라나갔다함.   남인이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이쁜언니네 통나무집을 주변을 맴도는데.. 안타까운건 집이 부실하진 않은지, 고칠데는 없는지  확인하고있는거였다함....   그때 마침, 포동이가 화장실때문에 기어나왔고 남인이 포동이에게 다가서는걸 귀인이 낚아채고 산쪽으로 끌고갔다함.   근데 왜 하필 남인한테 그런거냐고 나랑 광인도 있는데! 라고 묻자   광인은 너무 기가 약했고, 난 기가 쎄..쎄..다함 원래 귀인같이 귀신보는 애들이 접촉?이 더 잘되는데 자기를 말려줄 귀인은 필요했다함.   그니깐 포동이네 아빠는 악의따윈 없이, 그냥 단지 보고싶었던거임. 이쁜언니랑 포동이가.. 그리고 안아주고싶었던거임 포동이를..   포동이네 가족은 2년전에 이곳으로 귀농한거였는데, 1년전에 병으로 죽은거라함. 그냥 귀인같이 영가를 보는 존재를 기다린거같음.   그리고 우리는 남인을 배려했음. 자기몸에 귀신이 들어왔다는걸 알고 상처받을까봐 남인이 잠들어있을때 주인아저씨한테 부탁해서 남인을 스타렉스로 옮겨놨음. 그리고 이쁜언니한테도 말하지않기로했음. 나중에 포동이가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어른들은 애들 말 잘안믿잖음. 날이 조금씩 밝아서 주위가 파란색이었음.   귀인은 남인은 아무것도 기억못할꺼라했음. 내가 " 지발로 지가 걸어오고 라면까지 먹었는데 그걸 몰라?? " 라고 물었지만   스타렉스에서 눈을뜬 남인은 "뭐야? 우리 차에서잤어??나 언제잠들었지? "랬음.   정말 신기하고 뒤로 넘어가는줄 알았음. 그래서..남인은 아직도 모름 자기가 잠깐 포동이아빠였다는걸..... 그러고 우린 거기를 벗어나서 또 밥 을 먹었음.   나도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일이지만, 귀인같은 친구랑 있어보지않고는 님들은 내맘 몰를꺼임. 이런일은 비일비재함..   고로 님들은 아직 귀인에 대해서 다 몰라     
[펌] 혐) 냉혹한 개미의 생존능력
약간 섬뜩할 수도 있는 이야기 2013년에 폴란드에서 우연히 버려진 소련 핵벙커가 발견됨. 핵무기를 보관하던 벙커였는데, 무기는 사라져서 텅 빈 상태였음. 벙커란 이름 그대로 완벽하게 밖이랑 격리된 상태였고 당연히 아무도 안에 없어야 했는데, 벙커를 열어본 사람들은 기겁함. 가로 3m, 높이 2m의 벙커가 빈틈없이 바글거리는 개미로 가득 차 있었음 숫자를 세보니 100만 마리도 넘는 숫자였다. 빈집에 개미 들어가는 거야 흔한 일 아니냐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존나 이상한 일이었음. 핵벙커란 말이야 존나 두껍단 말이야 콘크리트 두께만 1m가 넘었는데 이걸 개미가 뚫고 들어온다는 건 말이 안 됨. 게다가 지하 벙커라 온도도 개미가 활동하기엔 지나치게 낮아서 일부러 들어올 이유도 없음. 근데도 아무도 열어본 적이 없는, 최소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 격리된 공간에서 개미 수백만 마리가 살아있던 거임 뭔가 이상했지 좀 더 조사해보니까 더더욱 이상한게 발견됐는데, 벙커 안의 개미들은 모조리 불임인 일개미들이었음 즉 여왕개미는 커녕 애벌레 한 마리 없었다는 거지 근데도 벙커 안의 개미들 숫자는 자꾸 늘어나는 거임 전부 고자년들인데 말이지 가장 이상한건 벙커 안에는 개미 밖에 없다는 거임. 달리 말하면, 개미가 먹을 것도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음 즉 개미들은 빛 하나 없이 어둡고, 외부랑 완전히 격리된 추운 곳에서, 수 년동안을 고립된 상태로 멀쩡하게 살아서 수백만 마리가 되었다는 건데 뭔가 이상했다 연구가 이뤄진 끝에 개미들이 어디로 들어왔는지는 밝혀졌음 길이 5m짜리 환풍용 파이프가 천장에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개미집이 바로 이 파이프 위에 지어졌던 거지. 그래서 운 없는 개미들이 자주 이 파이프를 통해 벙커 안으로 떨어졌던 거임. 이러면 여왕개미도 없는데 숫자가 늘어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그럼 밀폐된게 아닌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텐데 개미가 벽을 탈 수 있다곤 해도 5m를 기어올라가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임. 결국 벙커 안으로 떨어질 순 있어도 올라갈 순 없으니 격리된 건 마찬가지다. 그런데 개미가 어떻게 들어왔는진 밝혀졌어도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였음. 이 의문이 풀린건 개미들이 벙커 한 쪽에 몰아넣은 개미 시체 숫자들을 세어봤을 때 풀린다 벙커 안에 살아있는 개미는 백만 마리, 그리고 죽은 개미는 200만 마리였음. 그리고 모든 죽은 개미들에게는 같은 개미 주둥이에 뚫려서 생긴 치명상과 내부를 빨아먹은 흔적이 남아있었음. 벙커 안에는 개미들 자신을 빼면 먹을 건 하나도 없었음. 달리 말하면 개미들 자신은 먹을 수 있었던 거다 벙커 안에 떨어진 개미 300만 마리가 서로 내전을 벌여서 3분의 2를 죽이고 잡아먹으면서 수십년을 살아왔던 거임 그리고 위에서는 계속 둥지에서 떨어진 신선한 먹이들이 내려오고 도대체 언제부터 이런 개미들의 동족살육이 이어졌는진 모르지만 아무튼 최소 년단위임. 근데 사람으로 생각해보면 존나 섬뜩하지 않음? 도시 지하 밑에 식인귀들의 던전이 생긴 거잖어 환풍기를 통해서 나무 막대를 꼽아서 지금은 위쪽의 둥지랑 연결통로가 생긴 상태임 갇힌 개미들이 완전히 동족식에 맛을 들였을까봐 일단 100마리만 선발대로 둥지로 귀환시켜봤는데, 다행히 별 일은 없었다고 함 앞이 하나도 안 보이는 추운 장소에서 수년동안 고립되서 식인만 한다고 생각하니 좀 오싹하네 
나는 왜 이러는 걸까? -21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whale125 +교회 관련 카톡은 혹시 몰라 스샷사진 삭제했습니다!! 안녕 여러분들?! 나 김장하고 이사준비로 팔이 안들렸는데 ㅋㅋㅋ 근육통약 마그네슘 폭풍으로 먹고 좀 나아졌길래!! 기다릴거 같아서 오늘 얼른 올려!! 이게 드디어 마지막이야^^ 선교사 마지막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엄마가 굉장히 진지하게 나에게 물어보셨어 ㅡ " 너는 목사가 되고 싶어? " " 아니 " 단호하게 대답했지 뭐든 종교에 귀의하는 길은 굉장히 숭고한 일이라고 생각해 나는 짧은 지식이나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는건 더더욱 안되는 일이고, 무엇보다 신실하고 독실해야 한다고 생각해. 하나의 신을 굳건히 믿고 오롯이 그 분께서 원하시는 해야하는 일들만 하면서 일생을 다 바친다는건데 난 우선 그점에서 글렀어..ㅋㅋㅋ 아직 신앙심도 없고 그렇게 숭고한 희생이나 댓가를 치룰 만큼의 능력이 나는 안된다는걸 잘 알고 있거든 거짓으로라도 " 한번해볼께요 " 라는 말은 내가 생각하기엔 신을 상대로 거짓말 하는거 같아 싫단 말야 신앙심은 없지만 저런 말은 쉽게 내뱉는것도 생각없이 대충 대답하는것도 싫어 그래서 더더욱 저 선교사와 원장이 싫었던거지 솔직히 거래처 사장님이야.. 자식이 둘이나 있고 와이프도 있으니까 신내림 받지 않기 위해 뭐라고 해보려고 노력 하는거니까 비난하지 않겠지만.. 뭐 사이비 믿는 사람들이 사이비 라고 생각하면 믿겠어? 본인들 생각엔 제대로 된 종교다 라고 생각이 드니까 믿는걸테니까.. 그렇기 때문에 내 눈엔 더더욱 신내림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한테 사기치는 사람들로 비춰지니 더더더더 싫었어!!! 엄마는 잠시 침묵하시더니 갑자기 화내셨어 ㅋㅋㅋ (갱년기라 자주 기분이 들쑥날쑥하시긴 함..ㅋㅋ) ㅡ " 아니 웃긴다! 무슨 선교사라는 사람이 말을 그따위로 해?! 애한테 협박하는것도 아니고 지랑 무슨 성경공부 하다가 안했더니 손가락이 잘려?! 그거 xxx아냐?! 오늘부터 만나지마! 완전 또라이아냐?! 애한테 할소리가 있고 못할 소리가 있지 어디서 그따위 말을 해서 재수없게!!! " 아주 폭풍으로 열폭하시면서 화를 내셨지 ㅋㅋㅋ 아부지 공장으로 가는 내내 욕하셨어 ㅋㅋㅋ 옆에서 나 귀에 피나는줄 알았잖아?!ㅋㅋㅋ 아무튼 무사히 공장와서 아부지랑 동생한테 얘기했더니 아부지는 ㅡ " 그여자 선교사 아니야 만나지마 " 라고 하셨어 (아부지는 교회 잘 다니시던 기독교인 이셨어 ㅋㅋ) 동생은 ㅡ " ㅋㅋㅋ 아주 미친소리도 정성들여 하네 " 라며 웃고 넘어감 ㅋㅋㅋ 난 10번째 만남에 선교사와 단둘이 만나서 얘기했어 " 전 더이상 선교사님이랑 성경공부 하지 않을거고 제가 신께서 이뻐하시는 인간이라면 언젠간 교회로 인도해주실테니 그땐 제가 원하는 곳에 가서 목사님 설교를 들으며 알.아.서. 성경책 볼께요 " 선교사는 자기네 교회 한번 와보라고 계속 얘기했지만 단호하게 거절했고 그 후에도 연락 계속 왔었어 하다 못해 거래처 사장님까지... 거래처 사장님께도 말씀드렸더니 하시는 말이.. ㅡ " 따님 이런 기회는 흔치 않아요 하나님께서 이 길을 알려주셨는데 안따르시면 힘들게 살거에요 왜 본인도 꿈으로 꿨고 알려주신 길을 안가려고 해요 " 라는 말을 계속 하셨지..ㅋㅋ 난 쿨하게 " 아니요 제가 가야할 길은 제가 알아서 결정할거고 하나님의 뜻이 그렇다면 전 반드시 그 길을 가야겠죠 만약 신께서 제가 꼭 그 길을 가야만 한다면 다시 한번 어리석은 저를 위해 알려주실거고 그렇다면 그때는 담담하게 받아들일거에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네요 집 근처에도 수많은 교회가 있고, 지인들도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몇명있는데 교회 문턱도 안 밟아 본 제가 이 길을 가기위해 사장님과 선교사님과 원장님 말씀만 믿고 가기엔 힘들거 같네요 제 길은 제가 결정해요 그 누구도 신이 아닌이상 저에게 이 길을 강요할 순 없습니다 그러니 저한테 자꾸 이런식으로 연락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라고 말하고 끊었어 ㅋㅋ 선교사 차단! 원장 차단! 해놓고 마음 편히 지냈어 ㅋㅋ 아! 성경책도 원래 돈 주고 사는거지만 천사들의 선물이라며 준 성경책도 버렸어^^ 차라리 남친이나 남친어머님이 다니시는 교회에 가서 성경책을 돈주고 직접 사는게 낫겠다 싶었거든 엄마한테도 연락오더라구 내가 연락 끊어버리니까 우리엄마도 이젠 안만날거니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쿨하게 차단 넣었네^^.. 나는 그 후 어땠을거 같아?! 골골거리는거야 후천적인걸로 이따금씩 아프긴 하지만 더이상 이상한 소리도 이상한것도 자주 보진 않아 선교사를 만나고선 하루에도 몇번씩 보이고 들렸던게 지금은 거의 잘 안보이고 잘 안들려 ㅋㅋㅋㅋㅋㅋㅋ 그 지하주차장에서 뭐라고 하던 소리도 그때 이후론 안들렸고 말야 혼자 손가락이 움직이거나 팔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정신이 멍한 상태도 안만나고 나앗어! 악몽꾸는것도 말야^^ 혹시나 내 얘기가 못 미더울까봐 선교사가 보냈던 문자 첨부할께! 칼로 몸을 긁어내면 피부알러지가(묘기증및) 사라진다고 한 ㅋㅋㅋ 그 곳의 주소가 있는 문자야 자세히는 다 올릴수 없지만 그 쪽으로 오라는 주소가 보내진 메세지야 전에 내가 언급했었지? 선교사 집으로 찾아간적이 있다구 그 전날 문자야! 나한테는 자꾸 이상한소리, 더 보이는 이유가 악마들이 신께서 이뻐하는 인간이 하나님을 믿으려고 성경공부 하는걸 방해하기 위해 그렇다고 말하더라 사고난 것도 자다가 손가락 움직이거나 팔 아프게 하거나 악몽꾸는거 전부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는 거랬어 ㅋㅋ 내가 이상한 소리 듣고 난 후였는지 사고 난 후였는지 모르겠지만 성경공부 하지 못하게 막는거라며 저렇게 문자를 보냈었던거구 그리고 저거 검색해도 안.나.옴.ㅋ 참고로 난 선교사와 만나지 않고서도 성경책 버리기 전까진 한번씩 꺼내서 읽어봤었어 그때도 아프거나 저런 이상증세를 보인적이 단 한번도 없어 ㅋㅋ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이비가 괜히 사이빈가 했는데 경험해보니 아주 난리중에 난리네 ㅋㅋ 다들 조심하자구!!! 혹시라도 교회 저렇게 올린게 문제가 된다면 알려줘 여러분들! 다시 수정할테니^^ 내가 교회를 어렸을때(초글링때) 가본 적이 단한번 있어! 다만 예배당?! 문을 열자마자 기절해서 쓰러진적이 있었기때문에 그 후로는 교회 문턱을 밟아 본적이 없네 대신 성당이나 절을 갔을땐 그런일이 없었어 조만간 교회 한번 가볼 생각이야^^ 이사하고 짐 풀때 남친 성경책이나 들여다 봐야겠어 ㅋㅋ 나 성경책 좋아😘 재밌더라구 ㅋㅋㅋㅋ 나 좀 특이해?!; 무튼!!! 난 내일부터 이사라서..😭😭 이사 끝내고 돌아올께!! 댓글과 좋아요는 힘이 되는거 알지? 모두들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퍼오는 공포썰) 실제로 본 싸이코패스썰
날이 너무 춥네 오늘 같은 날은 금요일이고 뭐고 따신 방 구석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귤 까먹는게 최대 행복 아닐까! 그렇게 따시면 노곤노곤하니까 무서운 썰도 곁들이고 말야 ㅎㅎ 그래서 오늘도 이야기를 가져와 봤어. 귀신썰은 아니고, 어쩌면 우리 주변에도 흔하게 있을 법 한 싸이코패스 이야기. 시작해 볼까? ______________________ 학창시절 부산에서 봤었던 싸이코패스 이야기 부산에는 동천이라는 도심 하천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제법 큰 강이었는데 도시가 개발이 되다보니까 그 면적이 꽤나 많이 줄었죠. 부산의 중심인 서면 언저리에서 부산항 쪽으로 길게 뻗은 하천이고 바다와 점점 가까워 지면서 수심이 깊어 집니다.  어린시절 동천의 하류지역인 문현동에 살았습니다.  학교 다녀오는 길에 동천 위로 놓여져 있는 다리를 건너 오는데 강 양쪽에 난간이 있고 그위를 재미삼아 올라가서 장난치던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애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걔들 끼리 장난치는 과정에서 난간위에서 놀던 애가 강으로 떨어져 버렸어요. 일반적인 하천과는 다르게 얕은 수심에서 점점 깊어지는 그런 식이 아니라 현대식으로 양측에 제방을 쌓고 정비를 해놓았기에 가엣쪽도 수심은 중앙과 별 다를 바 없는 깊은 수심을 가진 곳이었죠. 친구가 빠지가 놀란 친구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렸고 구경꾼들이 삼삼오오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같이 그곳으로 향했죠. 그러는 와중에 초기에 발견했었던 옆에 있는 아저씨가 휴대폰을 들고 다급하게 여기 사람 빠졌다면서 빨리 와주세요 하면서 119에 신고를 했죠. 사람들이 꽤 많은 수십명이 몰려들었는데 당연히 구조될 줄 알았습니다. 도심 한복판을 흐르는 하천이고 경찰서나 소방서도 인근에 위치해 있거든요. 교통이 불편한 위치도 아니고요. 그런데 구조가 못되고 어린 학생은 익사하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일단 주변 분들이 강에 들어가서 구조하려 했던 분이 없었습니다. 수영을 할수 있는 사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그쪽이 물이 오염되어있거든요. 깨끗한 바닷물도 아니고 지금도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에메랄드 빛의 이상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게다가 상류쪽이 유흥가를 관통하면서 수질이 워낙 나쁜 곳이기도 하고요. 어차피 주변에 소방서나 경찰서(파출소나 그런곳)이 있기에 금방 와서 구해낼 줄 알았겠죠. 그런데 경찰도, 소방관도 오지 않았습니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나이좀 있으신 분이 처음에 신고를 한 사람한테 어디 신고 했냐고 묻더군요. 왜 119가 안오냐고요.  그러자 초기에 핸드폰 들고 얘기했던 아저씨가 하는 말이 자기는 119에 신고 한 것이 아니라 회사 직원한테 여기 사람이 물에 빠졌으니까 와보라고 (구경하자는 거겠죠?) 전화했다고 하더군요. 그제서야 주변사람이 119에 신고를 했지만 결국 119가 오고 난 후에 물에 빠진 학생을 건지기는 했는데 너무 오랫동안 허우적 거려서 익사했다고 하더군요. 그 자리에서 흰천을 덮어서 구급차에 싣고 떠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누군가는 신고했겠지? 하는 방관자 효과일수도 있겠지만 거의 최초로 물에 빠진 학생을 목격했던 그 아저씨(전화통화한 사람)의 역할이 너무 뚜렸해 보였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은 굳이 신고할 이유를 못 느꼈을 것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보고 핸드폰을 꺼내들고 여기 사람 물에 빠졌으니까 빨리 오라고 흥분한 목소리로 통화하던 것을 봤으니까요. 저도 그걸 들었으니까요. 저도 거의 최초 발견자였음. 당시에는 핸드폰을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지는 않았어요. 확실히 고가의 제품이었기에 요즘처럼 초등학생, 중학생들도 핸드폰 들고다니는 시대는 아니었죠. 어른들 중에서도 사업이나 회사업무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죠. 저는 그때의 그 아저씨의 행동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끼치네요. 사람이 빠져서 죽어가는데 빠진 학생들의 친구들이 119에 신고를 해달라고 하는데 저도 그 바로 옆에 있었기에 확실하게 들었거든요. <여기 범일교 옆인데 사람이 물에 빠졌어요 빨리와주세요>  딱 이렇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와보세요도 아니고 빨리 와주세요, 언어적 해석으로 보면 구조의 요청으로 볼 수 있는데 왜 회사 직원한테 빨리 와보세요도 아닌 빨리 와주세요 이런 식으로 얘기했을까요? 저를 비롯한 최초 발견자 몇몇 분도 그때 실수를 한게 그 사람이 119에 신고를 했다고 믿어버렸던 것이죠. 어쨋든 안타깝게도 어린학생은 수십명의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도심 한복판에서 죽었습니다. 주변인의 방관자 역할도 잘못이지만 최초로 목격하고 119가 아닌 회사사람에게 전화해서 그런식으로 흥분한 어조로 연기했던 그 싸이코패스,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출처] 학창시절(90년대 후반) 부산에서 봤었던 싸이코패스 이야기 txt. | 오유 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이 글에 달린 댓글 음... 정말 이상한 사람 너무 많아요. 저희 시어머님이 친구분이랑 하천변 산책을 매일 하시거든요. 며칠전 한창 가물때 계단 옆에 늘어선 목책 중 하나에서 연기가 피더래요. 주변은 다 마른풀이라서 불붙으면 완전 큰불이 날 상황. 그래서 근처 자전거도로를 달리던 인저씨를 급하게 세워서 죄송한데 그 물 좀달라고 여기 부어서 불을 끄자고 상황설명을 했더니 자긴 이동네에 안 살기 때문에 불나도 아무 상관없고 이 물은 자기가 이따가 마실 물이라서 줄 수 없다고 그냥 갔대요. 귀를 의심했어요. 어떻게 그럴수가.  하천 물이라도떠다 붓고 싶은데 손에다 떠 옮기기엔 거리가 꽤되는 곳이고 해서 어쩌지 하시는데 왠 학생이 자전거에서 내려서 물을 부었대요. 근데도 연기가 계속 피어올라서 결국 119에 신고했더니 와서 목책을 쪼개더래요. 어머님 말씀으로는 목책 안에 빈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에누가 기름을 붓고 일부러 불을 놓은거 같더라고... 우리 주변에 어떤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이 그런 소름끼치는 짓을 하는걸까요. 이거 보니까 생각나네요. 저 고2 때 일인데요. 그때 컴퓨터 관련 수업을 하면 컴퓨터실 앞에서 2인1줄로 줄 서서 대기하고 선생님이 잠긴 컴퓨터실 문을 열어줘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지각 방지 겸 딴짓 방지하려고 그렇게 했거든요. 제가 당시 반장이라 애들 줄 세우고 선생님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애가 코피가 터져서 애들이 난리가 났어요. 셔츠에 피 묻고 애들도 휴지가 없어서 급하게 근처 간이교무실로 뛰어갔어요. (별관이라 간이교무실이 있었음) 거기에 선생님 한분 계셨는데 새로 부임한 여선생님이었어요. 급하게 사정 설명하고 휴지 좀 달라고 했죠. 근데 그 선생님 정말 표정 하나 안 바뀌고 말하길 "내가 왜?" 순간 너무 뜻밖에 당황해서 어버버했고 그 선생님은 태연히 자기 할일 하더라고요 그때 정말 너무 황당하고 소름끼쳤어요. 다행히 다른 애가 휴지 구해와서 해결하긴 했는데 그때 생각하면 정말 소름끼치고 그 선생이 어딘가에서 또 선생 노릇할거라 생각하니 그것도 소름이네요. 저도 하나... 고등학교때 학교축제준비로 체육관에서 댄스연습하다 학생이 하나 쓰러졌는데 구급차가 교문에 도착하니까 체육선생&수위가 운동장에 인조잔디 깔았다고 구급차 못 들어오게 난리쳐서 구조대원아저씨가 장비다 들고 운동장 가로질러 체육관 4층까지 뛰어올라가셨대요 체육관이 운동장 구석에 쳐박혀있는 구조.. 학생은 결국 병원서 사망했고 토요일 방과후 애들끼리 자율적으로 연습한거라 학교는 책임없다만 번복...의외로 많습니다 싸이코패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우. 본문에 댓글까지 소름 돋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어쩌면 우리 주변에도 꽤 많이 있을지도 몰라서 더 무서워. 그냥 평소에는 쌔한 정도의 느낌만 주다가 저런 상황들이 되면 그냥 쌔한 정도를 넘어서게 만드는 사람들. 원글 댓글 중에는 그 신고한 아저씨가 일부러 사람들이 '신고했다고 믿게' 만든 건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더라. 사실 나도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참. 이 카드 첫번째 이미지가 실제 이 글의 사고가 났던 하천이래. 저 정도면 아무리 수영을 잘 했더라도 쉽게 들어갈 생각을 못 했겠지.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7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태그 필요하신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태그 해드려요^^!! 원래는 오늘 이사준비로 바빠서ㅠㅠ (짐 조금씩 싸는 중이야ㅠㅠ힝) 글 못올린다고 적었었는데... 열심히 짧게라고 올려주고 싶어서 썼어 급하게ㅠㅠ 짧아도 이해해줘 여러분들❤️ 그럼 선교사 4편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별일 없이 그냥 성경얘기 하다가 끝나고 차 끌고 집에 왔어 저게 아마 4번째 만남쯤이였으니까 그때부터였어 처음 1-2번정도에는 나한테 별 이상이 없었어 그런데 저 만남 이후부터 슬슬 나한테 이상한 일들이 생겼어.. 예를 들면 나같은 경우는 출근할때도 그렇고 어지간하면 약속 시간 전엔 항상 긴장하고 자서 무조건 일찍 일어나 출근도 거의 30분 전에 출근해서 준비하고 그러니까.. 그래서 늘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별다른 일 없어서 전날 일찍 누워 자려고만 누우면 자다가 자꾸 깨버리는거야 물론 예민하고 그래서 푹 숙면을 취하는 시간이 짧긴하지만... 이 정도로 얕게 계속해서 깨고 그러는 경우는 그렇게 많진 않았거든... 더군다나 자꾸 악몽같은 걸 꾸고 하다가 깨면 혼자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핸드폰 스크롤하듯 위아래로 까딱까딱 움직이고 있거나 (멈추려고 해봤는데 멈춰지질 않아서 한참을 놀래서 쳐다보고 있었어ㅠ) 난 왼쪽손목에 인대가 늘어나서 주로 오른손으로 운전을 해 항상 선교사를 만나러 갈때 우리집에선 제법 시간이 걸리는 곳이라 항상 운전을 좀 오래해서 갔어야했거든... 선교사를 만나기 전날 잠이들기만하면 몸이 경직이되고 오른쪽 팔이 누군가가 발로 밟고 때린것 처럼 심하게 아프고 나중엔 팔을 잘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아팠어.. 그리고 자꾸 귀에서 뭔가 소리가 들렸구... 약속 당일 아침에 눈을 뜰때면 가면 안된다 라는 생각과 가기싫다..등등의 생각이 머릿속에 막 맴돌았어 나중엔 엄마한테 말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엄마도 나와 함께 동행했어 아무래도 심상치 않았으니까.. 엄마는 계속해서 안갔으면 좋겠다.. 더이상 만나지마라 이랬었는데 난 걱정하지마라 10번 채우고 안갈거다 이렇게 멀하고 출발했지 그 날은 거래처 사장님 농장으로 가는 날이였어 그곳이 위치상 워낙 복잡한 동네에 있기도 하고 ic와 인접해 있어서 차가 엄청 많아... 엄마랑 가고있는데 갑자기 5톤? 대형트럭이 내 앞으로 밀고 들어왔어 그래서 클락션을 울렸지 그 순간 트럭 옆쪽으로 조수석 사이드를 박아서 박살을 냈어 ㅋㅋㅋㅋㅋ 그리곤 끼는걸 포기하고 본인 차선으로 돌아갔어 난 2차선 그차는 3차선 우리 엄만 놀래서 난리가 났고 난 바로 비상등을 켜고 클락션을 울렸지 사고가 났다고... 분명 상향들도 켰으니 알텐데 쿨하게 트럭운전사가 도주를 하더라?!..ㅋㅋㅋㅋㅋㅋ 아주 일부러 속도까지 끌어올려서....^^... 그래서 난 2차선에서 질주를 했지 그리곤 운전석 옆에 최대한 붙이고 조수석 창문을 내린다음에 클락션 막 울리면서 차세우라고 소리질렀어 사고났다고 차 세우라고 고래고래 소리질렀지! " 아저씨!!! 차 사고났어요!!! 차 세워요!!!! " 이새끼 창문 내리고 들었는데 그냥 질주함^^... 그래서 계속 소리질렀지.. 내 뒤랑 트럭뒤에 차들은 내 사이드 박살나서 달랑거리지 거기다 내가 사고나자마자 비상깜빡이를 켰으니 이미 사고난거 다 아는 상황.. 슬슬 간격을 둬주더라? 훗.. 난 나름 질주 잘해 다행인게 차도 터보 차량이니까.. 겁나 밟아서 트럭에 받힐거 생각하고 차를 막았어 그제서야 세우더라... 내려서 한다는 말이 ㅡ " 아가씨 내가 급해서 그러니까 계좌번호 줘요 수리비 입금해줄께요 연락처랑 " 어이없는거야 우리엄만 놀래서 하얗게 질리고... 미안하다는 사과가 한마디 없더라?! " 지금 아저씨 나랑 장난해요? 사고를 냈으면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를 해도 시원찮은데 계좌번호 달라구요? 내가 아저씨를 뭘믿고 그냥 보내요!!! 당장 보험 불러요!!! " ㅡ " 아니 난 진짜 사고난거 몰랐어요 미안해 미안해요 나 진짜 급해서... " " 아니 시끄럽고 사고난거 모른 사람이 사이드 박자마자 차선 다시 바꿉니까?! 그리고 속도를 올려서 달렸다구요? 말이 되는 소릴해요!! 못잡을줄 알고 도망가려고 한거 아니에요!!! 사람이 옆에 타고 있었는데 먼저 괜찮냐고 미안하다고 해야지!! 내가 아저씨 바쁜거랑 뭔 상관이에요!!!! " 엄청 소리지르면서 싸웠어 기사는 보험 죽어도 못부른다고 하고 죽어도 빨리가야된다는 말만 했어 돈 보내준다고 " 엄마 경찰에 신고전화해 빨리 와달라고 " 경찰이 오자마자 내 차 블랙박스 확인하고 보험처리 안하실거면 합의 보셔라 라고 하더라구 내 차 사이드 미러는 덜렁덜렁.. ㅋㅋㅋㅋㅋㅋㅋ;; 농장까지 가려면 15분 정도는 더 가야하는데 아무래도 낌새가 이상한거야... 팔 아프고 악몽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하지만.. 차까지 사고나는 경우는 정말 드물거든... 거기다 난 항상 지켜주시는 분들이 계신뎄잖아?!.. 그래서 차 돌려서 아부지 공장으로 가기로 했어 아는 공업사가 있으니까 사이드미러 고치려고.. 경찰입회하에 수리비 물어주지 않으면 경찰이 개입한다 수리비 입금 안되면 즉시 연락 달라면서 경찰연락처도받고 그 사람 차량 번호랑 사진 다 찍어오고 신분증사진은 개인정보니까 됐고 사고낸 사람 연락처랑 이름받아오고 어느정도 마무리짓고는 아부지 공장으로 갔지 사고났을 당시에 아예 거래처사장님한테 연락을했어 그 와중에도 자기가 데리러 갈테니 와라 라는 말을 하는거야... ㅋㅋㅋㅋ 선교사가 기다린다면서..;ㅋㅋ 난 그냥 됐다고 엄마도 놀라서 가야한다고 하고 공장으로 왔어.. 아부지는 내 차 사이드 미러보고 공업사 지인분께 연락해서 견적내고 견적서 바로 보내주시더라 아부지가 사고낸 사람한테 전화해서 견적서 넣을테니 입금해라 라고 했더니 지금 고속도로여서 30분만 있다가 입금하겠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수리비 받고 끝냈어 그냥 ㅋㅋ 그 와중에도 선교사랑 원장님이랑 거래처 사장님 돌아가면서 전화왔어 ㅋㅋㅋ 괜찮냐 뭐 아부지 공장으로 갈까요?! 이런 전화들... 나는 괜찮으니 다음에 보자고 하고 사이드 수리된거 확인후에 그냥 바로 집으로 돌아왔지.. 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정도는 약과야 하하하하하;; 다음번 쯤에 올릴 글이 내가 정말 그만 만나야겠구나 하고 느낀 일들이 벌어지거든!!! 기다려준 모든 분들 고마워!!! 오늘 비오는데 감기 조심하구~ 일요일 잘 보내라규!!!! 댓글과 좋아요는 항상 힘이 되는거 알지?!!❤️😘 내일 돌아올께~~!!!!
수령(水靈)이야기
본가오빠랑 깨톡하다가 우물이야기가 나와 생각이 났네. 아마도 내 나이가 열살때가 맞을거야. 아직 jua가 우리에게 도시문명(왕따놀이) 을 전파하지 못(안)했을때니까, Hs이네 동네(ud)로 원정까지 가서 놀다가 hs의 호랭이아부지께 쫓겨나 방황하다 mh언니네 이우지(이웃)어르신이 넓다란 앞마당에서 노는대신 담배를 사다 달라셨는데 심부름보내기 가위바위보에 나랑 ua가 뽑혔네. 당시 담배파는 가게라곤 우리동네 점빵뿐이라 서로 미룰 밖에,자전거로도 20~30분쯤 걸리는 거리를 걸어다녀오려니 절로 한숨이 나. 세상싫은 심부름이잖아. 집안막둥이라 심부름에 ㅅ만들어도 빡쳐.>< 조금 미안하셨던지 껌이나 사서 씹어라고 잔돈을 더 주시대. 결국 담배값에 껌한통값을 보태어 둘이라 덜 지루하게 터벅거리며 zl(dd,나와바리)에 점빵을 들러 양지핀(양지편,볕이 잘드는 마을중앙)마을회관쪽으로 향하며 둘이 껌포장지를 까너라 실갱이하며 kd로 통하는 양지다리깨에 다달을쯤, "까르르르르르~~~" 자지러지는 여자웃음소리. 쩌렁쩌렁 울려대는 요상한 웃음소리에 무심코 거길 향했더니 풀어헤친 백발에 도포같은 흰옷자락까지 치렁치렁 나풀나풀 나부끼며 범상치 않은 존재가 지면에서 1미터 가량을 허공에 떠서는 내달리고 있었어. 마을어른들이 한창 양수기작업을 하던 창고쪽에서 회관앞을 지나 벽보판(너머가 우리밭)에 다다라서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대. 그 모습이 사라진 후에도 한참을 웃음소리가 여운처럼 앞산,뒷산,골짝으로 메아리쳐 귀를 울렸어. 도저히 내 두눈으로 똑똑히 보고도 방금 본것이 믿기지 않아 어버버하며 길동무를 보니 ua도 눈이 휘둥그레져선 "봐...봤나?...방금...저거..."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그 존재가 사라진 방향을 손가락끝으로 읽어가며 덜덜덜 떠네. 분명코 같은것을 보았음을 서로에 열린 동공으로 확인하고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끼야악,귀신이닷!" 까는 선이 삐꾸가 나 걸레짝이 된 껌통을 미련없이 내던지고 가던길을 되돌아 내달리며 "음마야,으아아아악~" 경쟁하듯 비명을 내지르며 좀전에 나왔던 점빵으로 한걸음에 뛰어 들었어. "아이고,귀청이야!아들이 와이카노?" 한량기질 가득하신 점빵아재가 점빵안 한뼘쪽마루에 걸터누웠다가 일어나며 역정이시네. "아재예,봤슴니더.우...우리... 나왔어예,구...구구,구신이 저 또랑창고에서 허연 구신이 곰방(방금) 티나왔어예!" 몽골리안아재는 얼른 점빵앞 댓돌에 올라 까치발로 손잠만경을 하고 휘이 내다보더니 "있긴 머가 있다카노,이발소집 알라들 딱지치네." 거듭 역정을 내시며 쟁여놨던 신문지를 털어 파리쫓는 손사위로 신문벽 너머에서 우릴 노려보며 "쫍다,어둑데이.안가나,퍼뜩!" 내치시대. 편이 없다! 환한 대낮에 귀신을 목격하고도 무섬증에 찌릴것 같은 상황에도 본것도 놀란것도 심부름 올때부터 엮이어 돌아갈때까지도 달랑 우리 둘만의 공포체험, 운명공동체. 아직 심부름은 끝나지 않았고 이미 귀신을 봐버린 그 길목을 다시 되밟고 통과할 자신이 없던 우리는 마을 초입인 bg가는 길로 멀찍히 둘러 곱절이나 되는 거리를 돌고 돌아가다 사택(ua의 양친부모는 선생님)가까이서 ua는 결국 배신을 시전했고 나홀로 외로이 머나먼 논두렁길을 터벅걸음으로 기어코 담배심부름을 완수했지. 멀고 먼 농로를 걸어가며 마주치는 짚모자가 얼마나 반갑고 힘되고 고맙던지 연신 마주칠때마다 방아깨비마냥 90도로 배꼽인사를 하며 "아주메,수고하심니더" "아재예,수고가 많으심더" 당시엔 대낮에 백귀를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 와 생각해보니(호텔델루나영향50%)아마도 양수기작업으로 우물터를 수맥을 도륙당한 수령이 아니었을까 싶어. 터를 잃고 급히 떠나며 경황이 없어 잠시 현신한걸 ua와 내가 우연히 목격한게 아닐까 짐작해봐. 그 마을(본가)에 양수기작업이후로 사시사철 물마를새없던 우리 골짝에서도 젤루 인심좋고 살기좋던 우리동네가 농수를 공급하던 개울물이 갑자기 쨍하고 말라버려 늘 논에 물대다가 이우지간 쌈이 나고 앞뒷집이 웬수지고 동네인심도 하루가 다르게 매말라갔거던. 비하인드...이후로 몇년후 백발마녀뎐보고 현타가 와 한참을 친구부적을 뺏아 쥐고 살았드랬는데 나중에 그 부적보고 얼마나 객쩍던지... [만사형통.무병장수]
영국 배우계에 대한 분석(계급제?)
먼저 전제로 깔고 가야 하는 것은 1. 영국은 계급제 사회이냐? yes 2. 영국은 만악의 근원이냐? yes(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갈등의 씨는 이 나라가 다 뿌렸다고 생각해도 무방함.) 먼저, 영국에서 귀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임. 그런데 귀족의 수는 사실 엄청 적음.;;; 현재 영국 기준으로 공작 가문은 30개가 있으며 그 중 6개가 왕족 소유임. (ex. 윌리엄 왕자는 케임브리지 공작 작위를 가지고 있음.) 그 밑으로 이것저것 작위가 있지만 애초에 수도 적고 장자에게만 작위가 상속되기 때문에 영국 사회에서 진짜 귀족은 생각보다 적음. 그래서 영국 내에서도 일명 aristocratic background를 가졌다고 하면 작위가 진짜 있는 집안에 한정하기보다는 조상 대에 귀족이 있었다거나, 왕족이랑 커넥션이 있다거나,  근대 유력 정치인,군인 집안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음. (애초에 과거에는 명문가 사람들이 정치를 했기 때문에~처칠같은) 이런 유명인들의 사례를 제시하자면  1. 카라 델레바인(델러빈이 맞는 발음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표기가 델레바인으로 굳어졌기에 이렇게 표기) 카라 델레바인의 경우 친가도 부잣집이지만 외할아버지가 귀족 자손이고 외할머니는 엘리자베스 여왕 마거릿 공주의 시녀였음(시녀가 하인 개념이 아니라 이것도 높은 신분이여야 할 수 있는 일, 그래서 외할머니가  마거릿 공주의 딸 사라 샤토의 대모이기도 함.) 말 그대로 왕실이랑 연줄이 있는 집안.   2. 랄프 파인즈(볼드모트 아저씨) 찰스 왕세자랑 팔촌관계  3. 헬레나 본햄 카터 증조부 대에 영국 수상이 있음(헨리 위스키스 총리,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재임)  사실 이런 사람들도 그리 많지는 않기 때문에 오히려 최근 영국 배우계의 편차는 미들 클래스와 워킹 클래스 간에 난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함. 미들 클래스를 직역하면 중산층이 되겠지만 우리나라 중산층이랑 일대일로 대입되는 개념은 아니고 그냥 재벌은 아닌 부자라고 보는 것이 다 타당함. 워킹 클래스는 말 그대로 서민이고.   영국의 경우 본인이 어느 집안에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꽤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됨. 물론 명시적으로 막고 있는 것은 아님. 하지만 돈::: 돈이 결국 문제고 돈만 있다면 워킹~미들 사이의 편입은 비교적 쉬움. 그런데 돈이 많이 필요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지.   포쉬한 미들 클래스 배우가 되는 과정  먼저 사립학교를 나와야 함. 명문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이튼 (윌리엄 해리 왕자, 에디 레드메인, 톰 히들스턴 졸업) 해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졸업), 스토 (헨리 카빌-슈퍼맨) 등이 대표적임. 학비가 1년 4~5000만원 정도 들기 때문에  진입 격차가 정말 우리나라 사립들에 비해서도 확 느껴짐.  기본적으로 부모가 최소한 전문직이 아닌 이상 그림의 떡임.  ㅠㅠㅠ. 워킹 클래스들은 공립 학교로 진학하게 됨. 이런 명문 사립 출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억양이 일명 '포쉬'임(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억양을 생각하면 쉬울 것). 요즘은 오히려 위화감 때문에 이를 쓰던 사람들도 좀 억양을 친근하게 바꾸는 경향도 있지만(대표적인 사람이 브렉시트 똥을 싸고 도망친 카메런 총리. 이 사람도 집안이 왕의 사생아 출신인 명문가 사람) 아직까지 '포쉬 억양-사립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 일대일 관계는 강하게 남아 있는 편.    이후 명문 사립대를 나오고(ex.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드라마스쿨(ex: RADA)를 나와서 배우가 되는 것이 정석적인  미들 클래스 배우의 코스임. 이것도 돈 무지하게 듬.   이런 코스를 거친 대표적인 배우가 에디 레드메인(신동사의 뉴트 스캐멘더), 톰 히들스턴(어벤져스의 로키)임. 에디 레드메인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전문직 부모 밑에서 이튼 스쿨을 나와 케임브리지를 졸업했고, 톰 히들스턴 또한 전문직 부모님 밑에서 이튼을 나와 케임브리지-라다까지 거침.  물론 이런 코스를 거치지 않은 배우들도 존재함. 대표주자로 향수의 벤 휘쇼가 있음.(워킹클래스 출신이지만 라다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헀고 지금도 활발히 활동중.) 미들 클래스 출신 배우들이 잘못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영국 사회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은데, 배우 업계는 기형적으로 이들의 비율이 높은 것은 문제가 아닌가(그만큼 배우가 되는 데에 경제적 장벽이 있다는 의미가 아닌가)가 워킹 클래스 출신 배우들(제임스 맥어보이, 제이미 벨 등등)이 지적하는 부분임. 실제로 영국 배우들 파보다 보면 저 특정 코스를 밟은 사람이 정말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음. 포쉬 악센트에 대한 업계의 선호도 한몫 하는 것 같고.  제임스 맥어보이의 경우에는 워킹클래스에 스코틀랜드 출신이라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더욱더 이런 부분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  https://m.youtube.com/watch?v=hDdcnBiqnMk  마지막으로 제임스 맥어보이가 스티븐 콜베어 쇼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부분 올리면서 마무리.  (ㅊㅊ - 더쿠)
나는 왜 이러는 걸까? -22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whale125 태그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다음편부터 태그해드릴께요!! 이사하고 몸살도 나고 그날도 오는 바람에 몸이 많이 안좋아서 늦게 왔어ㅠㅠ 지금도 다시 편도가 붓고 있어서 ㅠㅠ 얼른 회복되면 돌아올께!!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 여러분!! 그럼 얼마전 이사하기 전 일들을 시작할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사가려고 집을 알아보고 있었어 이미 남친 집 계약이 끝나기도 전에 혹시 몰라 근처 부동산 7-9곳에 집을 내놓고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다 보여줬었지 시간이 안맞더라도 조율해가면서 말야 안타깝게도 집주인이 말을 바꾸는 등 전화를 안받고 잠수 타는 등 여러모로 조금 짜증나고 힘든일들이 있었어 집주인하고 대판 싸우고 (나중에는 결국 만기날 보증금을 주고 이사하는걸로 결론이 나고 )속 좀 썩었지 덕분에 스트레스 받아서 나도 좀 아팠고.. 그러던 어느날 남친 오피스텔이 좀 허름해 급하게 직장때문에 구한곳이여서.. 주차장도 협소하고 거기다 우린 차도 2대라.. 더 힘들었어 다행이 난 밖으로 돌아다니는 타입이 아니라 집순이라 ㅋㅋ 내 차는 늘 안정적으로 지상 주차장에 말그대로 꿀자리에 주차되어 있었지 집주인하고 싸우던 그 시기에 이사 할지 몰라서 트럭을 가져와서 주차장에 세워둔 날이였어 (하도 집을 비우라 마라 말이 많아서말야) 우린 여느때와 같이 home***마트에서 장을 보고 남친차를 지상주차장에 마침 자리가 있어서 주차중이였어 난 조수석에 타 있었고 주차장이 엄청 협소하다고 했잖아?! 도저히 사람이 서있을수 없는 곳에 왠 검은 여자가 서있었어 마치 낯에보면 그림자 같이 그런 검은 형태로 나는 놀라서 쳐다봤지 보통같으면 외면했을텐데 그날따라 빤히 쳐다봤어 왜 그런가 하고.. 그냥 내가 쳐다보는걸 느꼈는지 주차장 벽으로 흡수되듯 빨려들어가더니 사라져버렸어 아무래도 찝찝했어 평상시에 늘 다니던 곳에서 보는 일은 드물어서 나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위험을 감지할때만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거든 오피스텔로 올라가서 장본것들 정리하고 남친이 먼저 잠들었어 그 집때문에 꽤나 스트레스 받았던지 굉장히 피로해했거든.. 직장 다니랴 집 신경쓰랴 거기다 나도 아프니까 나는 왠지 기분이 쎄해서 안잤어 뭔가 잠도 안오고 기분도 찝찝하고... 그래서 빙글하면서 멀뚱거리며 누워있었거든 새벽 2시쯤인가 3시쯤이였어 갑자기 팍!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정전이 되버렸어 ㅋ... 혹시나 해서 창문을 열어보니 이 건물만 정전이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방안에서 무슨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거야 어디선가 타이어같은거 타는 냄새?!.. 급하게 핸드폰으로 라이트 키고 두꺼비 집도 확인해보고 두꺼비집은 원래 상태 그대로 잘 있었어 차단기가 내려간게 아니였던거지.. 난 얼른 남친을 깨웠어 얼른 관리소장한테 전화해보라고 전화를 거는과 동시에 띠리릭 소리가 나더니 집안에 모든 불들이 다시 켜졌어 방안에선 여전히 냄새는 나고 있었고...남친이 비염이 있어서 냄새를 잘 못맡아 나중엔 남친도 냄새가 나는지 뒤늦게 냄새가 엄청 나는걸 느끼고 나서 얼른 급하게 옷 갈아입고 내려갔어 관리소장한테도 전화를 하고 지하주차장도 엄청 협소 한데 거기에 기계실이 있데 거기서 이상한 소리가 크게 나는거야 뭔가 터질거 같은.... 그래서 나도 급하게 옷 입고 (우리집이 자영업을 해서 트럭이 우리 공장꺼라) 뭔가 폭발할거 같아서 트럭먼저 안전한곳으로 옮겨놓고 우리 차들도 다 옮겨놨지.. 오피스텔 사는 사람 남자분도 무서웠는지 차몰고 나감.. ㅋㅋㅋㅋㅋㅋ 이 망할 오피스텔...!!!!! 나중에 관리소장이 와서 하는 말이 더 가관이였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소리가 얼마나 큰지 내가 혹시 몰라 찍어둔 동영상이야!!! 혹시라도 사고 날 것을 대비해서 증거영상으로 찍은거야! 동영상으로 이 정도면 실제로는 얼마나 소리가 컸을지 한번 들어봐!
지금 난리난 버스 승객 갑질 사건 + 근황추가
+ 더 자세한 이야기 경기 광주 2번 시내버스 관련글이 올라온 것을 보다가, 기사님에 대해 '선즙필승이네' 같은 댓글을 본 뒤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버스가 회차하는 곳과 아주 가까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도평리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늘 타는 곳입니다) 사실 그 때, 차가 정말 막혀서 버스가 회차는 제대로 했는데 아예 바로 다음 정거장까지도 기어서 오는 수준이었습니다. 카카오맵 어플로 버스가 어디있는지 수시로 확인했는데 정말 천천히 왔습니다. 근데 그럴 수 밖에 없었던게, 제 눈앞에서도 실제로 차가 몇대씩밖에 못 빠져나갔습니다. 거기 사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일단 이 조그마한 동네에 쓸데없이 신호등이 매우 많으며 그 신호체계는 연속적으로 초록불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파트에서는 계속 차가 쏟아져 나오니, 차가 엄청나게 막히죠. 실제로 그 제가 탄 정류장에서 마을 입구의 큰길까지 걸어가게되면 10분정도의 거리인데, 그 날은 차가 심하게 막혀서 차로 5분거리인 곳이 20~30분 정도 걸려서 겨우 빠져나오게 됐습니다. (종종 이래요) 도평리 쪽 마지막 아파트에서 승객을 태우고 문제의 쌍령,현X아파트까지 갔는데, (다른 글에도 나와있다시피 그 아파트만을 위해 버스가 들어가는지라 거기는 차가 전혀 막히지 않습니다.) 본인들 눈에는 차가 안막히는데 버스가 기어오니 불만이 터졌겠죠. 타는 승객들이, 버스에 올라서면서 족족 불평불만을 하더군요. 그러다가 그 문제의 '남성 승객'이 발언을 세게 했습니다. (저는 버스 뒤쪽에 있어서 얼굴을 못봤는데, 목소리가 젊어서 20~30대 사람인 줄 알았네요. 아저씨인지는 몰랐습니다) 이렇게 늦으면 어떡하냐, 30분이나 늦냐 등등 말하다가 신고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여기사분 나이도 40대 중후반은 되보이셨는데, 꽤 놀라셨을겁니다. 아무튼 그렇게 크게 뭐라고 한 다음에 계속 궁시렁거리더군요. 뒤라서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는 안들리는데, 욕같은 느낌이나서 '욕 하고 있나..?' 했습니다. (다른 글 보니 병X, 늦게 오고 난리라고 진짜로 욕했더군요) 여기사분이 이제 억울하고 서러웠는지 차를 잠시 세우셨습니다. (그곳이 지금 버스 정차를 하지 않겠다고 한 곳) 그리고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차가 막혀서 늦었다고 말씀하셨죠. 그랬더니 그 뒤 그 문제의 승객이 하는 말이 가관이더군요. "그래서, 어쩌라고?? 내가 공짜로 타?!?! 돈 내고 타잖아!!!" (중간에 존댓말을 했는지 반말을 했는지는 가물가물합니다. 제가 느낀 기억으로는 말투가 강했고, 소리가 컸으며 기분이 굉장히 나쁜 어조였다 정도) 저렇게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래서 울먹이던 목소리의 여기사님이 결국 울음을 터트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렇게 우느라 버스 출발을 못하니, 그 남승객이 또 소리를 질렀죠. "아 운전하라고!!!!" 운전할 정신이 있겠습니까...? 바로 옆에 탄 남자가 소리지르고 윽박지르는데? 계속 기사분이 울고 있으니, 그 남자승객이 핸드폰을 꺼내서 버스 회사에 전화 하더군요. "여기 버스 기사가 운전을 안해요. 늦어서 잠깐 뭐라고 한거 밖에 없어요. 시비조 아니었습니다. 이거 문제 아니에요?" 그게 시비조가 아니면, 대한민국에서 다툼은 절대 안일어날 것 같네요. 어휴. 기사분 우는데 그 옆에서 통화 마친 남자 승객이 문열어 달라고 하더군요. 내려서 다른 버스타겠다고 화내면서. 이제 또 버스 기사분이 울면서, 버스 문도 안열어주고 갑자기 멈췄으니 다른 승객들도 화가나서 출발하라고 소리지르고, 지금 뭐하는거냐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죠. 그래도 그 중 한 아주머니가, "우리 다 기사님 나쁘게 생각하는거 아니다. 차가 막혀서 늦은 것을 아니 진정하시고 운전 해주세요." 라고 말씀 하시긴 하셨는데, 그래도 기사님이 진정되지는 않으셨습니다. 기사님이, "제가 손이.. 손이 떨려서... 운전을 못하겠어요." 울면서 말씀하시는데 거기에 다른 분들 화내면서 문열라고 소리치셨고 결국 버스 문이 열리고 다들 내렸습니다. 이게 그 2번 버스의 전부입니다. 그런데 내리고 나서, 아빠한테 전화 걸면서 하소연 하던 여학생. 앞뒤 다 잘라먹고 버스가 다짜고짜 멈춰서 짜증난다고 투정부리셨죠. (그런데 그 아버지분이, 애초에 일찍 나가지 왜 딱맞춰 나갔냐고 뭐라 하신 것 같더군여 ㅋㅋㅋ 잘하셨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 버스 몰면 이 소리, 저 소리 듣고 하는거지 별걸로 다 운다고 유난이라고 하셨죠? 아주머님들, 이 시간에 차 멈추면 어떡하라는거냐고 화내고 짜증내시며 내리셨죠? 그리고 옮겨 탄 버스에서, 새로운 남성 버스 기사님이 뭘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약간 멍하셔서 학생들 내리는 버스 정류장을 살짝 지나니까 "요즘 버스 기사들은 정신상태가 무장이 안되어있어 어!!!" 하면서 소리지른 아저씨 있으셨죠? 지하철 역 내리니, 친구랑 쌍욕하면서 "미친X이 갑자기 울고 지X이야." 하면서 고등학생들 지나간거 기억합니다. 저는 이 문제가 단순히 그 한 아저씨의 난리로 시작된게 아니라고 봅니다. 평소에도 늘 그 아파트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 아파트만을 위해 들어가야하는 급한 경사의 오르막길 도로에, 초등학교도 근처에 있어서 키 작은 학생들이 바글거리고 버스가 유일하게 유턴할 수 있는 곳에 툭하면 주민들이 차로 갑자기 지나가고 막고. 눈이 너무 많이와서, 폭우가 쏟아져서 겨우 도착하면 왜 늦었냐고 문이 열리기 무섭게 타면서 모두 다 짜증내셨죠? 유독 그 아파트에서 타는 분들이 화가 많으신건지 거기가 항상 불평불만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렇기에 이 버스 회사의 대응이 충분하며, 앞으로도 그 위험한 곳에 버스가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힘들게 들어가서 위험감수하고 유턴해가며 태워서 얻는거라고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욕, 짜증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버스 기사분들의 의지를 존중하며, 아무것도 모르면서 '선즙필승'이라고 하신분은 스스로 반성하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하루만에 재운행 들어갔다고 합니다. (ㅊㅊ - 인스티즈)
퍼오는 공포썰) 싸패 택시강도 만난 썰
어제 싸패 이야기를 적고 나니까 또 비슷한 얘기는 없을까 찾아보다가 찾은 이야기야. 특히나 겨울은 춥고, 일찍 어두워 지고, 연말은 약속도 많으니까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가져온 글. 같이 읽어볼까? ____________________ 편하게 음슴체로 하겠음. 때는 2007년 겨울이였음. 내가 그당시 알바를 하고있었는데..(등록금에 보탬이 되고자..) 마침 그날이 월급날이였음. 사장님은 꼭 봉투에 만원짜리로 빠방하게 월급을 주는것을 좋아라하시는 분이셨음. 이래야 돈번 느낌이 난다나.. 항상 계좌이체는 절대 안해주시고, 수표도 절대 절대 안주시는 분이셨음. 나는 평일,주간 할거없이. 호프집에서 저녁 5시부터 새벽 3시까지 홀서빙을 정신없이 해서 그 당시 한달에 130만원을 받았음. 집까지는 호프집에서 차로 약 30분 소요됨.(새벽에 차 없을때) 그리고 지역이 달라서 택시를 타면 추가운임도 붙음.(가게는 부천, 집은 인천) 일이 새벽 3시에 끝나면 사장님은 꼭 직원들에게 꼭 택시타고 가라고 택시비를 만원씩 주셨음. 남자 직원들은 직접 태워다 주시기도 하고 그랬음./ 그러고 보니 그 사장님 참 훈내나던 분임. 얼굴도 잘생기고;; 하튼. 그렇지만 나는 택시비라도 아낄려고 꼭 피시방에서 두시간씩 놀다가 버스 첫차로 집에 가곤 했었음. 토요일. 그날따라 손님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힘들었음. 사장님이 수고했다고 월급을 주셨음. 같이 알바하는 애들이 한턱 쏘라고~ 노래방 가자고,호프집 가자고 했지만 너무 피곤하여 내일 쏘겠다고 하고 그냥 퇴근함. (애들별로 첫출근한 날이 달라서 월급날이 다 달랐음) 그리고 무슨생각인지 그날은 택시를 탔음. 4시까지라도 기다렸다가 할증 풀리면 탈까..하다가 몸이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잡아 탔음. 그당시 한창 택시강도로 뒤숭숭 할때였음. 청주에서 막 부녀자 살인 사건 (택시강도) 일어나고;; 나는 굳이 앞좌석에 탔음. 뒷자석에 탔다가 앞좌석에 누가 쭈그려서 숨어있다가 나온다는 내용을 어디서 주워 들은것 같음. 하여간 앞좌석에 타서 "작전역으로 가주세요." 라고 하는데 택시타면 앞판에 운전자 아저씨 정보가 있지 않음? 근데 이 운전하는 기사아저씨 얼굴이랑 그 운전자 아저씨 정보랑 다른거임.! 얼굴이 다르게 생겼음. 내가 곁눈질로 아저씨를 쳐다보고 운전자 정보있는데를 쳐다보니까 기사가 말했음. "아~ ^^ 제가 이제 막 교대를 해서요. 그거 안바꿔놓은거예요. 뒷면에 저 있어요~^^ " 정말 사람좋은 얼굴로 웃으면서 말했음. 그러고 보니 살짝 운전자 정보 뒤에 뭐 하나가 더 끼여있었음. 비뚜룸 하니.. 내가 뒷면에 있는 아저씨정보 꺼내서 앞면에 놔줄까..하다가 처음에 의심의 눈초리로 본것도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그리고 운전자 정보에 있는 아저씨는 험악하게 생긴 반면 지금 운전하는 기사 아저씨는 깔꼼하니 말쑥하니 하튼 눈도 선하게 생겨서 ( 착한사람 같아 보였음. ) 차마 뒷면의 운전자 정보는 확인하지 않았음. 뭐 그래도 경계를 늦추진 않았음. 가방을 꼬옥 쥐고.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면 주시 하면서 길 똑바로 가나.. 누구 합승하지는 않겠지..하며 계속 신경을 곤두세웠음. 그러다가 우리집으로 오는 방향엔 꼭 계양임학차도 를 지나 오는데 그 임학차도를 지나치면서 안도감과 동시에 피곤이 막 밀려오는거임. 눈이 막 굼뻑굼뻑.. 고개를 막 흔들어봐도 계속 졸린거임. 누구에게 전화라도 하면 좋을텐데. 새벽에 전화하기도 그렇고.. 그때 스맛폰이 잇엇다면 절대 안잠들었을텐데!! 난 결국 깜빡 하고 졸고 맘. 고개가 툭 떨어지면서 놀래서 깼음. 나 정말 잠깐 잔줄 알았음. 놀래서 앞을 보니 어딘가.. 처음 와보는데 같음. 갑자기 덜컥 무서워 졌음. 기사 아저씨도 못 쳐다 보겠음. "여..여기가 어디예요..?" "계산동이예요.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어볼려고 깨울려고 했어요~" 아..계산동이구나..(우리집과 매우 가까움) 근데 나는 작전역으로 가달라고 했는데? 왜 계산동으로 왔지..? 이상하다고 생각한 순간. 아저씨가 차를 길가 한켠에 끽~! 세우더니 내 목에 칼을 드밀음. 그때부터 나는 정신이 나갔음. 진짜 발끝까지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 떨었음. 살려주세요 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 아무말도 못했음. 진짜 덜더더럳러덛럳럳러 떨고만 있는데 그 미친 강도가 "몇살이야..?" 라고 친근하게 묻는게임! "살..살려주세요..아저씨 제발요..제발 살려주세요..흐흐흐흑" 나는 살려달라는 말만 계속 했음. ㅠ 진짜 완전 무섭고 죽을거 같았음. 내가 제정신이 아님. "학생이야..?" 라고 물은것 같음. 회사다녀? 했던가. 하튼. 그래서 나는 살아야 한다. 정말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두서없이 막막 이야기 함. 어디서 들었는데 강도나 살인범등을 만나면 주절주절 자기 이야기를 하라고했던게 문득 생각이 났음. "네..네.. 학생이예요. 대학생이요.. 재수했는데.. 등록금때문에 중간에 휴학도 해서 지금 2학년이예요.. 그리고 아빠랑 엄마랑은 이혼해서 지금은 아빠랑 살고있구요..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여동생이 있어요. 걔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예요.. 걔는 엄마랑 살고있어요.. 그리고....남자친구는 없구요. 그리고..ㅠㅠ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 하고있고요..오늘 월급 받았어요. 가방에 잇어요. 다 있어요. 하나도 안썻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아저씨 제발 살려주세요.." 진짜 입에 모터 달은것처럼 막 쉬지도 않고 막 이야기 하면서 연신 두손을 비볐음. 제발 살려달라고. 그랬더니 가만히 아무 변화없는 표정으로 가만히 있더니 강도가 "가방두고 내려" 라고 하는거임!!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하면서 덜덜 떠는 손으로 가방을 차에 두고 내렸음. 내리자 마자 다리가 풀려서 털썩 주저 앉는 바람에 문을 못닫았음. 귀찮다는 듯이 강도가 "야 문닫어!" 라고 해서 그제야 문을 닫아 드림. 그러니까 붕~ 하고 가셨음. 너무 울어서 화장 다 번지고 바닥에 주저앉아서 얼마나 있었는지 모름. 갑자기 다시 오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막 걸어갔음. 휴대폰도 지갑,신분증도 모두 가방에 있음. 그 강도는 내 학교도, 내주민번호도, 내주소도 다 아는거임. 이제. 주변을 둘러보니 계양산 근처에서 강도가 날 내려준거임. 아직 주변은 많이 깜깜하고 가로등도 몇개 없음 ㅠ 그지같은 동네. 공중전화는 눈에 씻고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음. 한참 걸었더니 경인여대가 보였음. 경인여대로 막 뛰어들어가서 공중전화를 찾았음. 그리고 1541로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음. 몇번 걸었는데 받질 않다가 나중에서야 짜증난 목소리로 아빠가 받았음.(장난전화인줄 알았다고 함) 아빠 목소리를 듣자마자 내가 막 우니까 아빠가 부랴부랴 경인여대로 날 태우러 옴. 난 빨리 집에 가고 싶고.그리고 난 신고하고 싶지도 않았는데.(너무무서워서) 아빠가 내 이야기를 듣자마자 계양경찰서로 날 끌고 감. 내가 신고한거 알게 되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에 경찰서에 가서도 제대로 말도 못하는데 경찰아저씨가 괜찮다고 우리가 보호해준다고 아저씨들 믿고 말해보라고 해서 강도 인상착의며, 나눈 대화까지 모두다 말했음. 내가 가방을 통째로 줬다고 하자. 그럼 오늘은 집으로 가지 말고 가까운 친척네로 가는게 좋겠다고 하여. 아빠랑 나는 경찰차를 타고 그날,김포 고모네로 갔음. .. 그리고 3일이 지났는데...(난 무서워서 알바도 못가고 고모집에만 있었음) 범인이 잡혔다고 경찰서에서 아빠에게 전화가 왔음. CCTV증거가 있어서 괜찮다고.내가 가서 확인?진술? 안 해줘도 된다고 했음. 그리고 나중에 경찰이 아빠에게 해준 이야긴데. 그 강도가 친절하거나,혹은 내가 살려달라고 빌면서 내 이야기를 하니까 그걸 듣고 마음이 변해서 날 놔준게 아니였음. 강도가 아니라 싸이코패스 살인범이였음. 날 태우기 1~2시간전에 이미 다른여성을 죽이고 트렁크에 시체를 넣어두었던 거임. 근데 택시는 가스차라 트렁크가 좁지 않음? 아무래도 나까지는 넣기 힘들것 같아서 그냥 보내줬다고 그랬다 함 . 그리고 트렁크 비워서 다시 올려고 했다고 함. 우리집으로. 혹은 학교로. 내가 신고하기 전에 나 잡으러. 실제로 우리집 근처 소방서앞에서 검거 되었음.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너무 무서워졌음. ㅠ 난.. 그 이후론 절대 택시를 못탐. 버스타기 어정쩡 해도.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함. 새벽에 버스,지하철 다 끊기면 가까운 찜질방에서 자고 날밝으면 집에 옴. 그리고 그놈은 처음엔 사형, 재심땐 무기징역.그리고 최종 25년형을 받음. 25년뒤면... 날 잊을까? 모범수같은거 하다가 더 줄이는거 아닐까.? 가끔 생각함. 가끔 그 살인범이 감옥에서 내 주민번호랑 이름을 혼자 계속 되뇌이고 있는 악몽을 꿈. 난 돈 모아서 10년안에 이민갈거임. [원글 출처] 여성시대 ______________________ 요즘은 밤에도 새벽에도 가로등이 많아서 그리 어둡지 않으니까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별 생각 없이 별 걱정 없이 택시를 타서 잠들기도 하고 그런데, 그래도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가져와 봤어. 나도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새벽이면 택시를 타니까... 라고 생각하고 가져오긴 했는데 적고나니 진짜 무섭네 ㅠㅠ 글쓴이는 천운으로 살긴 했지만 그래도 얼마나 무섭겠어. 무기징역도 아니고 25년이라니. 사람을 죽였고 또 죽이려고 했는데 25년이라니. 이민 갈거라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으 ㄷㄷ 정신 바짝 차리도록 하자 다들 으....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탄
반응 없으면 더 안퍼오려고 했는데... (아홉명밖에 안되지만) 좋다는 댓글을 남겨 주고 (열두명밖에 안되지만) 좋아요를 눌러 줘서 후딱 다음편을 퍼오려고 또 왔어! 역시... 나만 재밌는게 아니었던거지? 고전이지만 다시 봐도 재밌는 쑈쥐님의 '내친구는 귀인' 2편 같이 읽어 보자! (1편 안보고 오신 분들은 여기로 : https://www.vingle.net/posts/2047402) 시 - 작 - ! _____ 귀인은 고등학교때 알게 된 나의 소중한 친구임. 지금은 귀인의 능력을 200% 지지하고 믿지만 귀인의 능력을 처음 알았을때는 솔직히 받아들이기 많이 힘들었음. 님들 입장에서도 그게 쉽게쉽게 받아들여지진 않을꺼임. "ㅇㅇ..아 내친구가 귀신을 보는구나..ㅇㅇ..오키 이해갔음" 님들은 바로 수긍할거 같음????? # 무당과의 기싸움! (전반전) 이건 2008년 9월 있었던일임. 내가 확실히 기억하고있는게 내 생일 해먹기 얼마전이였음. 1편에서 말했길 남인빼고 귀인,광인,나는 대학진학말고 취업이 목표였음. 귀인과 광인은 졸업후 ~를 할것이다에 뚜렷한 계획이있었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음... 본격적으로 난 뭣도없다고 느낀게  그해 3월,4월쯤? 친구들 모두 각자일에 열심일때, 난 집에서 이리빈둥 저리빈둥 지식년이랑 데이트에 신나게 댓글이나 달고있었음..(악플따윈 개나줘 멍멍) 또 때마침 살도 무지무지 뿔어서 난 더 비참했었음.  그런 내가 너무 많이 한심했음. 당연히 고졸밖에 못한 난 남들보다 취업이 배로 어려웠고, 것보다 대학다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음. 맨날 답답하고 꿍해있던 내가 추해보였는지, 사촌언니가 " 야 니 친구뒀다 뭐하냐? "  잠깐 딴길로 새겠음. 우리 사촌언니도 귀인의 절대적인 지지자중 한사람임. 옛날에 사촌언니가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있는데, 그 남자가 집안사정도 않좋고, 가진것도 없고, 직업도 없었음 맨날 헤어진다고 울고했는데, 뭐 헤어지지도못하고 보는 내가 답답해서 내 오지랖으로 귀인을 만나게해줬음. 그때 귀인이 우리언니랑 어색하게 인사나누고 건낸 첫마디가 "헤어지지마세요. 뱃속에 아가는 어쩔려구요." 염.병 순간 나는 아웃사이더가 되고, 언니는 어느새 귀인옆에 찰싹 붙어서 어머,어머 더 더 말해보라고 보챘음. 귀인 말씀이 "헤어질 운명도 아니라서 조물주가 선수쳤네요. 둘이 같이있어야돼요"  랬음. 그니깐 조물주는 아기를 선물하는 존잰데, 헤어지면 안되니깐 언니한테 임신을 시킨거래나 뭐래나? 그이후로 그 남자가 지금의 형부임. 진짜 내가봐도 형부는 그때 완전 찌질했던 폭탄이었는데 지금은 동대문옷도매사장임.  순풍순풍 애도 둘이나 키움. 당시 언니는 임신사실을 알고있었지만, 언니 혼자만 알고있었다함, 심지어 형부도 몰랐었음. 내 친구 이정도 스펙있는 사람임. 난 지금도 귀인의 능력을 겪을때마다 내가 꿈꾸는거같음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사촌언니는 귀인은 아냐고 뭐라냐며 날 들들 볶음.  근데 나도 귀인에게 내 속마음 안보여줬던건 아님. 귀인은 자기능력을 과시하지도 않지만, 숨기지도 않음. 그래서 난 제일 먼저 답답하다고 귀인에게 고민을 꺼냈었음. 근데 이 귀인이 대꾸조차 안해줬음. 내가 나 취업은 언제쯤될까 물어보면 "기다려" 우스갯소리로 나 재수해서 대학갈까? 하면 "기다려" 아니 내가 무슨 훈련받는 개도아니고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니깐 답답해서 미칠노릇이었음!! "그럼 무당한테나 가보던가" 사촌언니가 무심결에 흘린말이 내 귓구멍을 넘어 달팽이관에 꽂혔음. 문제는 점집을 어디로 가야하는지 막막한 까막눈이었음. 인터넷도 검색하고, 소문도 듣고, 어찌어찌해서 찾아간곳이 죽는 날짜와시간도 맞춘다는 용~한 무당이었음. 근데 막 20살된 여자애가 혼자 점집을 간다는건 너무나 두려웠음. 그래서 난 광인을 꼬심. 광인은 정신줄과 함께 겁도 잃어버린 멋진친구였음. 광인은 복..싱..을...아,됐음 ^^ 암튼 근육이 장난아닌 마음만 여자인 광인을 얻은 나는 언제 쫄았냐는듯 그 점집으로 갔음. 점집에 들어갔더니, 밖에서 접수보는 아주머니도 따로있고 역시 유명한덴 달렀음 (근데 TV나 영화에서 보던거랑은 틀렸음. 테마가없어 테마가.) 엉덩이가 빠지근해지는 30분이란 기다림끝에 무당님이 계신 방안으로 들어갔음. 점집 한번씩 가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향냄새가 너무 진함. 절에서 나는 향냄새랑은 틀린거 같앴음. 그리고 무당님이 너무 온화하게 생기심. 난 TV에서봤던거처럼 눈쫙째지고 빨간루즈 바르고 계실줄 알았는데, 그냥 지나가다 흔히 볼수있는 동네아줌마같앴음. (밖에서 접수보는아줌마가 더 무섭게생김..) 방금까지 쫄았던 내가 우스워서 빳빳했던 목에 힘을 빼는 여유까지 부렸음. 그때 광인핸드폰벨이 징글라게 울림 광인이 "어이쿠 죄송합니다."하고 전화를 받으러 나가는데 나 그순간 다시 목이 빳빳해졌음. 왜냐면 그 착해보였던 무당아줌마 눈이 날카로워져 광인이 나가는 동선을 따라가고 있는걸 봤음. 광인이 나가서 문을 닫자마자 무당아줌마가 고개를 퐉돌리더니 시선이 나한테로 꽂힘! 난 본의아니게 그무당과 눈이 마주쳤음. 내가 심장이 좀더 약했으면 나 심장마비로 삐뽀삐뽀 탔을꺼임.. 나는 급 묵언수행을했음. 근데 무당님은 내가 만만한걸 척보고 아신건지 뚫어져라 나를 보고 계셨음. 그때 내가 흘린 땀방울들을 잊을수없음. 얼마지나서 광인이 들어왔음. 무당 - " 방금 전화한 애 누구냐? " 광인 - " 친구요" 무당 - " 친구 누구" 광인 - " 그냥 친군데..... " 무당 - " 신기하네..." 나 - 저...이제 점좀 볼수있을까요? 무당 - 니가 볼려고? 나 - 네 무당 - 너는 안돼 나 - 왜안돼요? 무당 - 넌 들추면 안돼는 상이야 나 - 예? 무당 - 그냥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귀인과 똑같은 말은 하는 무당아줌마. "것보다, 너 방금 전화왔던 친구 좀 지금 오라해봐." 난 그때도 눈치는 개똥바랑 바꿔먹는 애였음. 그래서 오늘날 김대리가 놓은 덫에 걸렸나봄 나 - "야 니 누구랑 전화했는데???" " 귀 인....." 광인은 기독교임. 나랑 남인처럼 귀인의 능력을 열혈하게 믿진 않지만 그렇다고 지 눈으로 확인한 귀인의 능력을 부정하지도 않음. 또 광인은 가끔 내게 오빠같은 그런 여자친구임. 별명에서 말하듯 정신줄도 놨지만 겁도 없음. 그런 광인이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드린다는 얼굴을 하고있었음. 그냥 광인 얼굴에는 "나 지금 개쫄았음"  무당아줌마의 성화에 우리는 밖으로 나와서 귀인에게 전화를 걸었음. 나 완전 무서웠음. 화장실가서 변기에 앉아도 오줌은 안나오는데 바지올리면 또 오줌이 마려운 그런 기분? 다필요없고 그냥 무서웠음. 저 무당이 그렇게 용하다고 소문이 났더만, 어떻게 전화만으로 귀인을 알아본건지 절대 이해가 안갔음. 우린 귀인한테 전화해서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위치를 알려줬음. 귀인은 별말안하고 흔쾌히 와주겠다고했음. 나 같으면 성질내고 당황하고 겁부터 먹었을건데, 귀인은 좀 섬뜩 할 정도로 침착해보였음. 그러고 한시간? 좀 안돼서 귀인이 도착했음. 나랑 광인은 대역죄인이 된 불편한 마음으로 귀인을 맞이했었음.... (너무 길어서 다음편에...) _____________ 이야기 전편이 보고싶은 분들은 내 컬렉션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들어와서 읽어봐! 팔로우 누르면 알림도 받을 수 있다는건 안비밀
친절한 옵몬씨) '퍼오는 귀신썰' 링크 모음
내가 한동안 왜 잘 안보이나 했지? 바쁘기도 했지만 ㅋㅋㅋㅋ 시간 날때마다 이거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어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여러분의 성화에 어떻게 하면 편하게 보시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링크를 다 넣는게 제일 편할 것 같아서 정말 열심히 링크를 모았도다... 찬양하라 나의 정성 ㅋㅋㅋㅋ 여기는 각 시리즈의 1편들만 정리해놨고, 링크 따라 1편을 눌러보면 1편 말미에 해당 시리즈의 전체 링크가 정리돼 있어 서비스로 해당 시리즈의 마지막편에도 전체 링크를 남겨둠 앞으로도 계속 해서 여기 추가될거야! 아 진짜 힘들었다... 정주행 하고 싶은 분들은 이걸로 정주행 하시길!!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장편 1. 귀신보는 친구 썰.txt http://vingle.net/posts/2047402 2.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1탄 http://vingle.net/posts/2064368 3. 박보살 이야기 - 1탄 http://vingle.net/posts/2070004 4. 저주받은 강원도 농장에서의 악몽 1화 http://vingle.net/posts/2086379 5.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화 http://vingle.net/posts/2086988 6. 귀신과 싸우는(?) 여친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112122 7. 귀신보는 내 친구 1탄 http://vingle.net/posts/2139796 8. 귀동냥 귀신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153253 9. 잌쿠 이야기 1탄 http://vingle.net/posts/2179806 10.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화 http://vingle.net/posts/2186428 11.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1화 http://vingle.net/posts/2213933 12. 끔찍하게 무서웠던 기숙사 1화 http://vingle.net/posts/2221569 13. 안경 함부로 줍지 마세요 1탄 http://vingle.net/posts/2241640 14. 귀신 보는 츤데레 1화 http://vingle.net/posts/2249197 15. 상주할머니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279669 16. 직장 동료가 귀신을 본다 - 1화 http://vingle.net/posts/2389514 17. 안개 1화 http://vingle.net/posts/2434094 18. 신끼 넘치는 친구썰 1화 http://vingle.net/posts/2449721 19.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1화 http://vingle.net/posts/2477335 20. 무당 손녀딸이 들려주는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488040 21. 내게 조금 특별한 능력 1화 http://vingle.net/posts/2497497 22. 어릴 적 봤던 귀신썰 1화 http://vingle.net/posts/2501602 23. 거울 함부로 주워오지 마세요 1화 http://vingle.net/posts/2507006 24. 여행 중에 귀신 붙은 썰 1화 http://vingle.net/posts/2513120 25. 이상한 일이 자꾸 벌어진다 1화 http://vingle.net/posts/2521866 26. 불러서는 안되는 어떤 것 1화 http://vingle.net/posts/2573038 단편 1. 안녕하십니까? http://vingle.net/posts/2109205 2. 일본 호텔에서의 끔직한 심령현상 http://vingle.net/posts/2137795 3. 무당집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 http://vingle.net/posts/2137852 4. 노래방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1225 5. 숨바꼭질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7041 6. 편의점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7579 7.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 http://vingle.net/posts/2149598 8. 방울소리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9715 9. 어느 형제의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9755 10. 자전거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51713 11. 한국 방송 중 가장 무서운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153136 12. 피난길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52896 13. 꿈이 잘 맞는 남자 이야기 -1 http://vingle.net/posts/2366866 14. 꿈이 잘 맞는 남자 이야기 -2 http://vingle.net/posts/2367074 15.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일 http://vingle.net/posts/2374108 16. 내가 아는 무서운 썰 풀어보자! http://vingle.net/posts/2165512 17. 아는 사람이 겪은 신기한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423303 18. 도깨비집에서 보낸 10년 http://vingle.net/posts/2429788 19. 군대에서 있었던 일 1 http://vingle.net/posts/2432670 20. 군대에서 있었던 일 2 http://vingle.net/posts/2433316 21. 빗속의 히치하이커 태워준 썰 http://vingle.net/posts/2438576 22. 노란 저고리 남색 치마 http://vingle.net/posts/2438589 23. 전봇대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요? http://vingle.net/posts/2443392 24. 8년째 진행중인 악몽 http://vingle.net/posts/2446990 25. 수명을 판 사람의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471679 26. 톡방에서 주운 실화.txt http://vingle.net/posts/2475514 27 톡방에서 주운 실화-2.txt http://vingle.net/posts/2486518 28. 사람을 자살시키기만 하면되는 간단한 일입니다. http://vingle.net/posts/2490035 29. 거울 앞에서 귀신 씌인 썰 http://vingle.net/posts/2490375 30. 대대로 따라붙는 귀신썰 http://vingle.net/posts/2491029 31. 저주받은 귀신 봉인 푼 썰 http://vingle.net/posts/2492259 32. 군대에서 있었던 일 3 http://vingle.net/posts/2493432 33. 꿀팁) 공포영화 무섭게 보는 법.txt http://vingle.net/posts/2496748 34. 군대에서 있었던 일 4 http://vingle.net/posts/2496787 35. 죽은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http://vingle.net/posts/2500506 36. 유령 비행기 #실화주의 http://vingle.net/posts/2511281 37. 모르는 척 하세요 http://vingle.net/posts/2564863 38. 죽은 형이 리모콘 숨긴 썰 http://vingle.net/posts/2570693 39. 내 영적 능력을 실험해 보는 방법 http://vingle.net/posts/2572953 40. 꿈 함부로 사지 마세요 1화 http://vingle.net/posts/2577519 2화 http://vingle.net/posts/2577526 50. 우리 엄마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578653 60. 대운이 호운으로 바뀔 때 징조 http://vingle.net/posts/2580897 61. 추석때면 생각나는 썰 http://vingle.net/posts/2583222 62. 귀신 보는 할머니와 인터뷰한 썰 http://vingle.net/posts/2577562 63. 친구집에서 거미가 따라온 썰 http://vingle.net/posts/2583213 64.집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http://vingle.net/posts/2588805 그리고 나 말고 다른 분들이 써주신 귀신썰들도 야금야금 모으는 중! 그건 위 링크를 누르시면 됨 ㅎㅎ 어때 나 엄청나지? ㅋㅋㅋㅋ 귀여운데 상냥하기까지... 너무 감동하진 말고 (코쓱) 올 여름도 귀신썰로 같이 잘 버텨보자!!!
많이들어봤지만 언제봐도 새로운 무서운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어느날 자는데 가위에 눌려서 눈을 떠보니 천장에 이상한 하얀게 계속 아른거렸다.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형태가 뚜렷해졌고 이윽고 그 형태는 얼굴모양으로 일그러졌다. 얼굴은 매우 화가났듯 보였고 나는 밤새 가위에 눌려서 그 얼굴을 보아야했다. 그렇게 새벽이 밝아올쯤 가위에 풀릴수 있었고 나는 그저 피곤해서 가위에 시달렸나 싶었다. 그러나 몇주뒤에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윗층에 사시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항상 자신이 죽을것이라고 이웃들에게 말하고 사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할머니는 자신의 집에 관까지 두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갑자기 심작발작이 일어나셔서 방에있는 관에 눕혀놨는데 글쎄 손자가 대충 옮기고 집에간다고 글쎄 할머니의 관을 실수로 거꾸로 방에 옮겨놓았다고 하는 것이다. 근데 그 방이..내방 바로 위였고 <두번째이야기> 중요한 시험을 앞둔 한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그시험이 매우 중요했지만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밤새 벼락치기를 하던 남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용하다는 점쟁이한테 가서 부적이라도 쓰려고 했다. 근데 점집에 들어가자마자 점쟁이가 말했다. "시험 때문에 왔지? 저녁 10시 ○○역 공중화장실 2번째칸." "..네?" "거따가 고양이 머릴 던져. 그러면 너 시험 잘치게 해드릴께." 자세히 보니 점쟁이는 매우 수척했고 눈동자에는 초점이 없었다. 그런 점쟁이가 남자를 보며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남자는 다른 방법이 없어 일단 해보기로 했다. 남자가 나가려고 문을 연 순간에 "절때!!!! 절때 불켜지마!!!!!" 점쟁이가 남자의 뒤에 소리쳤다. 그렇게 남자는 길고양이를 잡아 점쟁이의 말대로 ○○역 공중화장실 2칸에 던졌고 그후 그는 시험을 보게되었다. 남자는 망했다고 생각하며 문제를 다찍게되었다. 그런데 예상밖으로 시험은 만점을 맞게 되었고 그남자는 좋은 학교에 갈수 있게 되었다. 그후 몇년뒤에 그 남자는 또 한번 중요한 시험이 생겼고 다시 그 점쟁이에게 찾아갔다. 점쟁이는 몇년전보다 더욱 수척해져 있었다. 남자가 입을 떼려하자마자 점쟁이는 이미 알고있다는 듯이 말했다. "△△공원 남자화장실 1번째 칸에...." "아..거기에 고양이머리를 던지면 되나요?"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점쟁이의 말은 정말 뜻밖이였다. 점쟁이는.. "아기의 머리를 던져. 용건이 끝났으면 나가!!! 당장!!!!" 그렇게 남자는 아기의 머리를 짧은 시간에 구하려고 많은 곳을 돌아나녔다.그렇게 남자는 아기 머리를 구했고 약속장소에 갔다 그렇게 던지려는 순간 화장실 불 스위치를 건드려 불이 켜졌고 그안에는 점쟁이가 입을 쩌억 벌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