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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간 친구가 연락을 끊었을때 친구가 연락오게 하는법.jpg
연락도 안하고 지낸 동창이 있는데 지 엄마 암걸렸다고 200만원이 없어서 수술 못한다고.. 돈좀 빌려달라고 해서 속는셈 치고 빌려줬어요. 근데 알고보니 어머니는 아주 멀쩡하고 빌려간 제 돈으로 제주도가서 열심히 놀더라고요. 아주 수위높은 사진들 올리며 작성자 마음을 후벼판건 안비밀 한 달안에 갚겠다 했는데 세 달이 넘어도 갚지를 않으니 혼내줘야죠 뭐.. 청구취지는 간단 명료하게 작성하고 소장은 가족들이 볼 수 있으니깐 최대한 자극적이고 ㅂㄷㅂㄷ하게 작성합니다. 특별히 오류가 없다면 법원에서 이행권고결정을 내려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통상적인 소로 청구되어 재판으로 넘어가겠죠. 다행이도 제 사건은 재판도 안 하고 이행권고결정이 떨어졌고 본인에게 송달됐네요 별다르게 응소하지 않아 판결(이행권고결정)이 확정됐습니다. 확정이 됐는데도 연락을 안 받네요. 그렇다면 집에 빨간 딱지를 붙혀줘야겠습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유체동산압류 강제집행신청서를 작성하고 채무자 관할 법원에 제출하면 (우편접수도 가능합니다) 이런식으로 접수증과 납부서를 보내주게 되는데 빠른 시일내로 납부하면 이제 모든 접수가 끝납니다. 손가락 빨고 기다리면 집행관사무소에서 연락이 오는데 우선 1차로는 채권자 출석없이 집행관이 채무자 집에 방문해서 (개문하지 않고) 유체동산 압류를 진행하고 만약 집에 아무도 없다면 그땐 그냥 아무도 없어도 문따고 들어갑니다 -0- 집행관이 코로나 걸려서 기일이 조금 늦어진다고는 했는데 기다리기 지치니깐 한번 도발해줍니다. 네. 읽고 씹네요. 기다리면 집행관 사무소에서 연락이 오고 집행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보통은 집행하기 하루 전날 통보식으로 연락이 옵니다.) 집행관 曰 네 내일 오전 10시에 집행 하고요 1차기 떄문에 채권자는 참석할 의무는 없습니다. 문 잠겨있으면 그냥 오고 문 열어주면 그때 집행합니다. 만약 아무도 없으면 2차때 참석 하셔야해요. 2022.03.29 드디어 집행이 완료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모든 연락을 수신차단했는데 이제 본인이 급한지 연락이 엄청 오네요. 아직 정신을 못차렸는지 다음주에 돈 보내줄테니 해결해달라 합니다. 이제 집행됐으니 돈 안 들어오면 그땐 경매 넘기려고요. 제가 아쉬울건 없어보여서요. 질문 받습니다. 아우 속시원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게 ㄹㅇ 꿀팁이지 ㅇㅇ
엄마가 직접 짜주신 손뜨개 웨딩드레스 입고 결혼합니다^^
먼저 비루한 얼굴과 몸매로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너무 많은 댓글로 칭찬해주신 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엄마한테 보여드렸더니 너무 과분한 칭찬들이라며 정말 좋아하셨어요^^ 지금은 목이랑 허리부분에 비즈를 달아서 반짝반짝 더 예뻐졌답니다 :) 내일 웨딩촬영인데 입고 기념으로 이쁜 사진 남길거에요 ★ 5월 12일 결혼까지 이제 50일 정도밖에 안남았네요^^ 축복해주신 것처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아빠가 직접 만드신 웨딩슈즈 글 올린 님보고 감동받고ㅜㅜ 저도 특별한 결혼식 하게되서 자랑합니다~ 저는 본식때 엄마가 직접 만드신 손뜨개 웨딩드레스 입고 식을 올립니다. 작년 가을부터 장장 3개월 이상을 한땀한땀 뜨신 드레스에요^^ 레테에도 올렸었는데 어떤분들은 본식에 입기엔 그렇다고도 하셨는데 전 꼭 입을생각이에요! 평생 저 한 사람밖에 안입는거니까요^^ 엄마정성을 봐서 입는게 아니라도 제눈엔 오히려 다른 웨딩드레스가 눈에 안찰정도로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 +덧) 지난번에 이어 다시 톡이 됐네요 @_@; 감사합니다.. 메인에 사진까지 걸릴줄이야....패닉옵니다 @_@ 아하핳;; 너무나 많은 칭찬과 축하..감사드리구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엄마께 효도하며 살겠습니다...ㅠㅠ 이 기회를 빌어...엄마께...^^ 엄마~ 무뚝뚝하고 집에 와도 얘기도 잘 안하는 막내딸 이뻐해줘서 고마워... 결혼하기 몇주 전부터 매일 자기전에 방에와서 옆에 누워서 머리 쓰다듬어 줘서 고마워.. 부족한 것도 많은 딸 결혼시켜주셔서 고맙고.. 드레스 지으시면서 한땀한땀 기도하면서 뜨셨다는 말씀도 너무 고마워요... 엄마가 '아빠가 하늘에서 보내주신 것 같다'는 믿음직한 사위랑 더더욱 행복하게 사랑하고 효도하면서 살게요^^ 사랑합니다^^ ♡ ==============================================================♡ 안녕하세요~ 지난 3월 엄마가 떠주신 손뜨개 웨딩드레스 사진 올렸던 5월의 신부입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웨딩 촬영때 입고 찍은 사진 두장 투척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지난주 주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물론 엄마가 떠주신 웨딩드레스 입고요~ 판에서 몇몇분들은 우려를 하셨지만^^; 많은 분들이 직접 보시곤 너무 이쁘다고 폭풍칭찬해주셨네요^^ 친구가 찍어준 사진 올리고 갑니다~ 아주아주 뜻깊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결혼식이었습니다..^^ 이제 신혼여행도 다녀오고...새댁이 되었네요.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2013년도 글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펌 ㅇㅇ 어머님 얼마나 뿌듯하셨을까 심지어 디자인도 저정도면 굿굿 효녀네 효녀야
[퍼오는 귀신썰] 어느 변호사에게 들은 이야기
와 이게 얼마만이야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지 뭐야. 다행히 1년은 안 됐다 그치. 날이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귀신썰...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아직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길 바라며 오랜만에 귀신썰 하나 투척해볼게 마침 오늘 날도 덥고 딱이다 그치! __________________ 변호사 라이프 원데이 투데이를 쌓아가다 보면 어느새인가 특정 사건만 자기에게 몰리는 것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이혼 전문 변호사, 건설 전문 변호사,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접견 전문 변호사 같은게 그런겁니다. 펌에서 자신의 경력을 인정받게 되는 거지요.  물론 변호사 협회에서는 그 경력을 인정하여 전문 변호사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서 협회에서 인증받지 않은 변호사에 대해서는 전문 변호사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합니다만 많은 변호사 회원들이 "과연 협회에서 인증하는 전문 변호사 자격으로만 변호사의 내공을 측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로펌에서 특정 사건을 도맡아서 하다 보면 그 분야에서 활약하는 다른 전문가들을 친구로 두게 됩니다. 반대로 해당 변호사가 누구랑 친구친구를 하는지를 보면 이 양반이 어느 분야에서 활동하는지를 좀 알게 됩니다.  이번 이야기를 할 형님은 부동산 매매, 재개발 재건축 관련 사건을 많이 했기 때문에 복덕방... 아니 떳다방.. 아니 공인 중개사 아저씨 아주머니들과 친구친구를 하게 되었다 합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제가 담당한 사건들 특성상 기술사 아조씨들과 감정평가사 아조씨들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 그 이야기를 하자마자  "아이고 어린 나이에 고생하는구나...." "불쌍해..."  "일단 맛있는걸 많이 먹으렴"  ...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불쌍한 화음이쟝  여하간. 몇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부동산 사건을 많이 하다보니 공인중개사 아저씨 아주머니들과 인맥을 쌓게 된 선배.  그날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모 지방의 공인중개사 아저씨로부터 득달같은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인 즉슨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가 어떤 아파트 매매를 중개했는데 매수인이 갑자기 그 아파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중개수수료를 반환하라고 하고, 반환하지 않으면 협회와 국토교통부에도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몇달 전 어떤 의뢰인이 찾아와서 아파트를 사고 싶다는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아파트를 보여줬습니다. 마침 사무실로부터 멀리 떨어진 아파트 1층이 나와있었다고 합니다. 준공 30년이 넘은 낡은 아파트라서 신식아파트처럼 편리하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가격도 좀 저렴하고, 거주하다보면 향후 10년 내에는 재건축이 될 수도 되겠거니(...) 하고 믿는 눈치였다고 합니다.  의뢰인도 매도인도 만족하는 거래를 성사시켰고 약속된 날짜에 중개수수료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몇달 후 의뢰인이 찾아와서 "왜 그 아파트에 사람이 떨어져서 죽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느냐. 계속 귀신이 나온다. 지금 당장 계약을 해제하겠다. 중개 수수료도 환불해 달라. 공인 중개사의 과실로 자기가 손해를 보았으니 손해배상금도 청구할 것이다" 라고 생떼를 부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입장인 공인중개사 경험상 수 많은 진상을 만나기는 했어도 아파트에서 귀신이 나오니까 중개 수수료를 환불해 달라는 기묘한 일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공인중개사도 억울한 것이, 사람이 죽은 것은 그 1층이 아니라 그 아파트 1X층에 사는 주민이었습니다. 주민은 오랜 시간 우울증을 앓고 있다가 옥상에서 투신해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그것도 계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 지난 사건이라고 합니다.  보통 부동산에서 사람이 불미스러운 원인으로 사망을 하면 가까운 공인중개사에게 의뢰하지 않고 소문이 퍼지지 않은 다른 지역의 공인중개사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그 공인중개사도 매수인이 아무것도 모르는 척 물건을 팔았기 때문에 알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만약에 중개하는 대상 물건이 전 소유주가 우울증을 앓아서 사망한 그 1X층이었다면 당연히 조사해서 사전에 고지했겠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자기도 알지 못했던 사건인데다 1X층과 관련이 없는 1층 물건을 중개할 때에도 고지의무가 있었는지를 물어보는 겁니다.  선배는 "어렵습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인중개사법 제25조 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21조 제1항을 보면 개업공인중개사가 성실,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대상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중개대상물의 상태, 입지 및 권리관계, 법령의 규정에 의한 거래 또는 이용제한사항, 중개대상물의 종류, 소재지, 지번, 지목, 면적, 용도 , 구조 및 건축연도 등 중개대상물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 등입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2009년에 한 유권해석에도 "중개대상물건에 거주하던 사람이 죽은 사실을 매수인에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해서 동 법령에 정한 중개업자의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석을 내린 적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해당 조항 외의 사항을 설명할지 여부는 민법상의 신의성실에 맡길 수밖에 없는데,  3년이나 지난 사건인데다가, 상당히 멀리 떨어진 동네의 물건이었기 때문에 공인중개사가 알기는 어려웠다는 점, 그리고 1X층이 아니라 별개의 부동산인 1층이라는 점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으로 보호된다고 보여졌다고 합니다.  .............................아니 이거 괴담이 아니라 갑자기 자문서가 되버리는데요  여하간, 선배가 자세하게 설명하자 공인중개사 아저씨도 "아이고 설명해줘서 고마워요 한결 마음이 놓였네요" 라고 고마워했습니다.  그래서 선배도 너털 웃음을 터뜨리며 "의뢰인이 갑자기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졌나보죠? 왜 멀쩡한 계약을 해제하려고 합니까?" 라고 아무 생각 없이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러자 같이 따라 웃던 아저씨가 불현듯 웃음을 멈추더니 갑자기 목소리를 착 낮추며  아저씨 : 나온댑니다.  선배: 녜?  아저씨 : ....죽은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 계속 나온댑니다.  선배 : ...... 아저씨의 말에 의하면,  그 주민은 옥상에서 투신했으니 논리적으로 말하자면 1X에서 죽은게 아니라 1층에서 사망한 것이고, 귀신은 사망한 현장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으니 1층에 나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니겠냐는 겁니다.  게다가 나오는 방식이 너무 끔찍 하다고 합니다.  선배 : 사망한 모습 그대로 어딘가 깨지거나 부러진 채로 나오는겁니까?  라고 물어보자  아저씨 : 아니요. 그게 말이죠 변호사님.  "그 사람은 아직도 쉬지않고 옥상에서 지상으로 계속 떨어지는 거예요. 의뢰인은 이따금 비명소리와 함께, 큰 물주머니가 떨어지는 은은한 진동 소리까지 들린다고 합니다"  아저씨는 "아마 그 의뢰인은 영감이 강한 사람이겠죠?" 라고 했습니다.  의뢰인은 이사온지 몇주가 된 어느날, 거실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던 중 갑자기 처절한 고함소리가 들리는 것과 동시에 창문으로 떨어지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언가 큰 물주머니가 터지는 끔찍한 소리가 뒤이었다고. 혼비백산해서 1층의 마당을 쳐다보니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 이후로 이따금 똑같이 고함소리와 떨어지는 사람이 보였다는 겁니다.  의뢰인은 "그 사람은 옥상에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일을 하루종일 반복하고 있다. 자신은 가끔 예고 없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최대한 안 보이도록 했다고 합니다. 거실에 암막 커튼을 설치해서 창문 밖이 보이지 않도록 확실하게 관리하고, 집에서 생활할 때에는 되도록 귀마개를 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청각으로도, 시각으로도 막을 수 없는 자극이 있습니다.  떨어질 때 느껴지는 "진동"과 "후각"입니다.  우리도 물병이나 양장본 책을 떨어뜨리면 그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은은한 진동을 느낄 때가 있지 않습니까? 육중한 무게의 남자가 옥상에서 1층으로 떨어질 때 느껴지는 진동은 순간적으로 몸서리치게 만들지요. 그 사람의 말에 따르면 물주머니가 터지는 듯한 진동이라고 하는데요.  더불어 산산조각이 났으니 내용물이 1층 사방으로 날아갔겠죠. 그래서 후각.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끔찍한 비린내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서 매일매일이 지옥같은 날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진동은 온 몸을 막지 않는 이상 막기가 어렵고, 숨을 참지 않는 이상 냄새를 막을 수는 없는 법이라 고스란히 노출되게 된다는 겁니다.  선배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공인중개사가 아니라 매수인과 매도인 사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일거 같아요..." 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일단은 전화를 끊었습니다.  몇달 후 아저씨로부터 "의뢰인이 1층에서 자살시도를 했더라.." 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결국 의뢰인은 어느 정신병원에 입원했는데, 가족들도 정신이 피폐해진 나머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빌린 돈을 변제하지 못하고 아파트에 저당권을 설정한 저당권자가 경매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전세요?  깡통인데 누가 들어와요  매수인이 거의 변제하지 못해서 저당권 비율이 너무 높은데다가, 준공 후 30년이나 지난 낡은 아파트라는 점, 서울과 너무 먼 지방인데다가 교통도 불편하고 치안도 좋지 않고 호재가 거의 없다는 점, 이미 그 1층이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흉흉하게 돌아서 경매가 잘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가끔 경매 임장을 하러 찾아온 사람이 아파트를 보자마자 혼비백산해서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일도 있었다는 소문도 들렸다고 합니다. 아저씨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저씨 : 변호사님 그 아파트 경매 낙찰 되긴 했는데요.  선배 : 오. 그것도 결국 소유주가 생기긴 하네요? 누가 샀는지 아세요?  아저씨 : 전 소유주가 샀습니다  선배 : ...네?  아저씨 : 매수인이 저당권설정자라서 다시 자기가 사들이고 경매대금과 매매대금을 상계 처리하면 아파트는 돌려받고 이미 받은 매매대금 대부분을 손에 쥘 수 있으니까요 선배 : ......  선배는 문득  "매도인은 귀신이 출몰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저당권을 설정한게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들면서 등줄기가 오싹해졌다고 합니다.  선배는 이후에도 가끔 심심하면 그 아파트를 검색해 보았는데,  마치 짜고친것처럼 바로 재건축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대규모 현금청산과 입주권 지급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만약 매수인이 1년만 더 1층을 잡고 있었다면 지금쯤 굉장한 수익을 이루었겠거니 생각하면 안쓰러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는 우리들은 "떨어지는 사람은 새로운 아파트에서도 떨어질까? 언제까지 떨어지는 걸까? 새로운 아파트의 1층에 사는 사람도 떨어지는 주민을 보게 되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제 더이상 이 의문을 해결해 줄 사람은 남아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출처] 여기서 가장 무서운 괴담을 말한 사람은 식대 면제 - 03 ___________________ 뭐야 전 소유주가 제일 무서운 사람 아니냐 이거 물론 따지고 보면 죄는 없지만 귀신 나오는 거 알면서도 그런 것 같은데... 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그리고 귀신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곳에 살다가 정신병까지 얻은 전 매수인을 생각하면 참 마음이 그렇네. 만약 같은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어?
일상 속 고요한 휴식, 호캉스하기 좋은 국내 호텔
Editor Comment 겨우내 긴장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기엔, 멀리 떠나기보단 가까운 도심 속 호텔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호캉스'만 한 것이 없다. 문턱 높던 호텔 가격도 낮아지고 부대시설도 풍부해지면서 호텔에서 휴일을 보내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 봄과 겨울,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호캉스'하기 좋은 국내 호텔을 모아봤다. 잘 쉬고, 잘 먹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해줄 테니, 아래 리스트를 통해 이번 주말 쉼과 여유를 만끽해보자. 수애당 오래된 전통한옥 '수애당(Suaedang)'은 진짜 ‘쉼’을 느낄 수 있는 숙소다. 화장실, 세면장이 외부에 있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으나, 이내 적응하고 고택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준비해온 책을 읽으며 온돌방에서 자는 낮잠은 어떤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을 선사하며, 곳곳에 숨겨진 포토 스팟을 찾아 사진을 찍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더불어 웰 메이드 조식은 이곳만의 특별한 이벤트. 주변 자연과 오래된 한옥만의 고즈넉한 감성은 무언가 하지 않아도 여행 분위기를 내기 충분하다. 수애당 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용계로 1714-11 스몰 하우스 빅 도어 ‘스몰 하우스 빅 도어(SMALL HOUSE BIG DOOR)'는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메소즈(Design Methods)'가 54년 된 물류창고를 매만져 완성시킨 호텔이다. 예술과 디자인, 스테이가 공존하는 작지만 크리에이티브한 복합공간을 만들고자 꿈꿨던 '디자인메소즈'의 작품. 공유와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1층 비스트로와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옥상 라운지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사람들이 교류하는 파티가 개최된다. 작은 공간이지만, 새로운 문화의 발신지로서의 목표를 이어가고 있는 호텔이다. 스몰하우스 빅도어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6 대한빌딩 락고재 회색빛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여유의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북촌에 위치한 전통 한옥에서의 하룻밤은 어떨까. '락고재(Rakkojae)'는 130년 된 한옥을 인간문화재 정영진이 개조한 전통문화 공간이다. 과거 양반들의 향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서울 한가운데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 '락고재'는 숙박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까지 제공해 눈길을 끈다. 전통 한정식부터 다도, 궁중 한복 체험, 찜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 가까운 곳에서 새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옛 풍류가 살아 숨 쉬는 '락고재'를 향해보자. 락고재 서울 종로구 가회동 218 눅서울 각진 고층 빌딩들이 빼곡히 수놓아진 서울 도심 속 예스러운 향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곳이 있다. 바로 용산에 위치한 호텔 '눅서울(nookseoul)'. 아파트같이 정렬된 객실이 기존 호텔과 달리 단독주택 구조를 띄고 있어 마치 오래된 가정집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옛 생활 도구인 배틀과 다듬이로 현관을 꾸미고, 목조 건물처럼 실내를 조성해 포근함을 더하기도. 지겨운 일상에 지쳤다면 '눅서울'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눅서울 서울 용산구 소월로2나길 6-2 보눔 1957 북촌에 위치한 한옥 호텔 '보눔 1957(Bonum 1957)'은 전통 한옥과 모던 양옥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통의 현대화’라는 설립 정신이 곳곳에 녹아있는 이곳은 정원을 사이에 두고 한옥과 양옥이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내부는 전통방식의 온돌구조로 건축됐다. 1950년대 당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으면서, 동서양 그리고 나아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곳. 보눔 1957 서울 종로구 북촌로 53 아난티 남해 '아난티(THE ANANTI)' 호텔의 세 번째 지점 '아난티 남해'. 이곳은 다른 호텔과 달리 드넓은 잔디정원과 서점 및 40여 개의 브랜드로 채워진 라이프스타일 존이 있어, 여행객들이 직접 책을 읽거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또한 어메니티에서도 느껴볼 수 있는 '아난티 남해'만의 차별점. 친환경적인 트렌드가 대세인 요즘, 이를 반영한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는 고체 친환경 어메니티 ‘캐비네 드 쁘아쏭’이 그것이다. 용기 역시 분해 가능한 종이로 만들어져, 자연과 사람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호텔만의 철학을 담아냈다. 아난티 남해 경남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1179번길 40-109 플레이스 캠프 제주 빡빡한 여행 스케줄보다 한 장소에서 한적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제주도에 위치한 '플레이스 캠프(playce CAMP JEJU)'만 한곳이 없다. 숙박부터 식사, 놀거리까지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캠프 제주'.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1인실 객실은 물론, 제주 감귤 따기 체험부터 요가 클래스까지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가 마련돼 있어 '혼놀족'에겐 안성맞춤이다. 또한 호텔 내에는 디자인 편집숍 ‘조슈아 페이보릿(Joshua Favorite)’이 입점되어 있어 빈티지 의류와 프라이탁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쇼핑할 수 있는 장점마저 겸비했다. 플래이스 캠프 제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20 포도호텔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이 마치 한 송이의 포도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포도호텔(podohotel)’.건축가 이타미 준(Itami Jun)이 건설한 호텔은 제주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잘 어우러진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하다.객실 테라스 너머 펼쳐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편백나무 욕조 안에서 온천욕을 즐기다 보면, 지금 있는 곳이 곧 지상 낙원이지 않을까. 제주 포도호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863 by eyesmag supporters 안홍준 / 장유한 / 김문주 / 김보미 박제현 / 진정훈 / 백은세 / 김건호
실제 흥신소의 데이트폭력 사례.txt
올해 30살 동갑내기 커플이 있었습니다. 연애만 2년 한때는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릴 정도로 싫다고 하였습니다. 처음 남성의 집착이 시작이 된 건 연애 1년이 막 지난 시점 친구의 결혼식 뒤풀이 장소에서 친구들과 늦은시간 까지 술을 마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날은 당연히 남자친구에게 결혼식이 끝나고 뒤풀이 장소에 가겠다고 이야기를 하였고 설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여성의 집은 부산 결혼식과 뒤풀이 장소는 대구의 시내였다고 합니다. 뒷풀이 장소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도 있고 분위기도 한참 좋을 때라 남자친구와의 카카오톡을 제대로 주고 받지 못 하였지만 전화나 영상통화는 빠짐없이 받으며 남자친구를 안심 시켜주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술자리 또는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위기가 깨지도록 핸드폰만 계속 볼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여성의 남자친구는 생각이 완전히 다른 사람 이였습니다. 뒤풀이가 시작된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남자는 여성에게 10번이 넘는 영상통화를 하였지만 여자는 싫은 티 한 번 내지 않고 남자를 안심 시켜주기 바빴다고 합니다. 그렇게 12시가 되자 남자는 여성에게 바로 집 귀가를 권했지만 차량이 없던 여성은 여성 친구들 몇 명과 함께 대구에서 자고 다음날 오후에 부산으로 내려가겠다고 이야기를 하자 남자는 흥분을 하며 어떤 새끼와 같이 있으려 하냐며 쌍욕을 해댔고 그렇게 싸움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날 결국 술자리에서 남자와 싸우느라 혼자 핸드폰만 만질수 밖에 없었고 남자와 이도 저도 아닌 사이가 된 상태로 여성은 친구 2명과 함께 대구의 모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부산으로 돌아왔고 집 앞에서 남자의 차량이 보였습니다. 여성을 본 남자는 여성을 데리고 여성의 집으로 들어가 쌍욕을 하며 어제 누구와 있었는지 사실대로 말하라며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고 여성은 남자를 안심 시키며 어제의 상황을 빠짐없이 설명해야 했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 여성은 마치 죄인이라도 된 마냥 남자의 화를 풀어주며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면 사정을 해야 했고 이 일이 있고 약 1년이 넘게 남성의 집착은 끝이 없었습니다. 집착에 못 이겨 이별을 이야기 했지만 매번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집 앞과 회사까지 찾아와 자살을 하겠다는 협박과 스토킹을 하기 일쑤였습니다. 현재도 헤어졌어도 헤어진 게 아닌 삶과 지옥에 살고있는 여성은 스토킹에 못 이겨 남성을 떼어놓기 위해 저희 흥신소에 문의를 주셨고 부산에서 대면 상담 후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요원이 여성의 문자와 통화 녹음 등을 확인한 결과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저희는 여성 요원 2명과 남성 요원 4명을 투입하여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여성 요원 1명이 함께 여성분의 집에서 숙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날 남자는 여성에게 연락하여 집에 친구가 와 있냐는 질문에 모든 요원이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 날 집 주변에 남성이 없는 것을 확인을 하였고 남성의 동선을 확인 해야하기 때문에 남성 요원 1명과 여성 요원 1명이 남성을 미행하고 있던 상황이라 남성이 여성의 집에 누가 들어가고 나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남성의 질문에 저희 요원들과 의뢰인 여성분이 많이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저희 요원들은 여성의 집에 몰카가 설치되어 있다고 판단을 하였고 즉시 고속버스 택배로 저희 몰래카메라 탐지 장비를 전달 받아서 여성의 집에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천장에 달려있는 소방 장비에 몰래카메라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카메라가 남성이 달았다는 증거가 없으면 신고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우선 남자가 여성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달았다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당연히 남성이 여성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판단이 되었기에 먼저 남성을 미행하고 있던 요원 2명에게 남성을 당장 잡아서 핸드폰을 확인하게 하였습니다. 처음에 저항을 하던 남성은 저희 요원의 설득에 이기지 못하고 실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확실한 증거를 수집하게 되었고 해당 증거를 토대로 경찰서에 신고 접수를 하였고 부산에서의 업무를 종료하였습니다. 디미토리펌 흥신소가 이런것도 해주는구나 일처리가 생각보다 놀라운데 ㅎㄷㄷ 요즘 헤어질 때 안전이별하라고 하는 게 진심 장난으로 하는 말이 아님 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조오오온나 많으니..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6곳
휴식을 위해 제주도를 찾는 혼행족이 늘고 있는데요. 온전히 즐기는 혼자만의 시간은 물론이고 아~무런 계획없이 내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혼자 하는 여행의 매력이죠 :D 하지만, 혼행에도 단점은 있었으니... 혼자서는 감당하기 조-금 버거운 숙박 요금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숙박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많은 분이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시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혼행족들과 다양한 교류도 할 수 있고, 공용 주방, 조식 서비스 등을 통해 내 집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어 많은 분이 게하 숙박을 선호한다고 해요 :) 오늘 볼로가 소개할 이야기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인데요. 잠만 자는 뻔~한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한다면 여행 필수 앱 볼로가 아니겠죠? 일몰 투어, 스냅 투어, 원데이 클래스 등등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투어가 가능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6곳을 소개합니다! 특별한 체험/투어 프로그램이 있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6곳 "제주 벼리 게스트하우스" 제주 벼리 게스트하우스는 밤하늘의 별을 구경하는 '별나들이' 투어를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별나들이 투어는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쏟아질 듯한 별을 볼 수 있는 투어랍니다 :) 투어를 신청하면 밤 8시~9시 사이 출발하여 한 시간~한 시간 반 정도의 투어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아름다운 별구경은 물론이고, 영롱한 별빛 아래에서 인생 사진까지 찍을 수도 있다고 해요! * 신청 방법 : 입실 시 신청 * 비용 : 무료 * 참가 인원 : 최대 4명(차량 미소유 시) / 차량 소유자는 개인 차량으로 투어 참여 가능 * 장소 : 출발 당일 투어 참가자에 한하여 공개 * 시간 : 오후 8시 ~ 9시 출발, 약 한시간 반 가량 진행 * 기타 : 어두운 계열의 옷 보다는 밝은 계열의 옷을 입을 때 사진이 예쁘게 나와요! "제주 알랑가 게스트하우스" 제주도 여행 기념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 '젤 캔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알랑가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제주 바다를 담은 젤 캔들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투명하고 앙증맞은 소주잔 속을 바다 삼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어 투숙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요:) 똑같은 제주 바다 젤 캔들이 아닌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젤 캔들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네요! * 신청 방법 : 입실 시 문의 * 비용 : 진심 한 잔 - 재료비 포함 1만원 * 참가 인원 : 제한 없음 * 장소 : 게스트하우스 소재 공방에서 진행 * 시간 : 오후 6시 30분 ~ 오후 8시 30분 "제주 창고사이 게스트하우스" 무려 2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제주 창고사이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 창고사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스튜디오와 소품샵(공방)을 활용한 스냅사진 투어와 캘리그라피 액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전문 사진작가가 찍어주는 인생 사진은 물론이고, 제주 돌담 집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선물까지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스냅 투어] - 미니 스냅 투어 * 신청 방법 : 입실 시 문의 * 비용 : 1인 20,000원 * 참가 인원 : 제한 없음 * 장소 : 게스트하우스 주변 및 게스트하우스 내 스튜디오 * 시간 : 퇴실(오전 10시) 이후 1시간 * 기타 : 보정본 5장+사진 인화 1장 제공 - 일반 스냅 투어 * 신청 방법 : 입실 시 문의 * 비용 : 1인 50,000원 * 참가 인원 : 최소 4인 이상 * 장소 : 주변 포토 스팟, 차량으로 이동 *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5시 * 기타 : 사진 원본 제공 [풍경액자 만들기&캘리그라피] * 신청 방법 : 사전 문의 * 비용 : 25,000원 * 참가 인원 : 제한 없음 * 장소 : 게스트하우스 소재 공방에서 진행 * 시간 : 2시간 정도 진행 * 기타 : 투숙객은 5,000원 할인, 비투숙객도 참여 가능 "제주 과수원피스 게스트하우스" '제주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감귤이죠! 제주 과수원피스 게하에서는 귤 제철인 10월 ~ 1월 게스트하우스 앞에 마련된 감귤 농장에서 감귤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요 :D 귤 철을 맞아 제주 곳곳에서 감귤 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과수원피스 게하에서는 투숙도 하고, 무료로 귤 따기 체험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체험이네요! (심지어 질릴 때까지 먹으라고 하신다는 소문...) * 신청 방법 : 입실 시 문의 * 비용 : 무료 * 참가 인원 : 제한 없음 * 장소 : 게스트하우스 앞 감귤 농장 * 시간 : 호스트에게 문의 * 기타 : 각 객실이 애니메이션 '원피스' 컨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피스 전권 무료 대여 가능. 귤 까먹으면서 만화책 보는 자취방 로망에 실현 가능! "제주 어락 게스트하우스" 활동적인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제주 어락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어락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제주 바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바다낚시 체험을 진행하고 있어요! 심지어 낚시로 잡은 생선으로 싱싱한 회도 먹을 수 있어 낚시의 묘미인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이 아닐까 싶어요. 낚시를 TV로 배운 초보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고 하니 걱정 말고 도전해보세요! * 신청 방법 : 입실 시 문의 * 비용 : 1일 10,000원(낚시대 + 릴 대여) * 참가 인원 : 제한 없음 * 장소 : 호스트에게 문의 * 시간 : 호스트에게 문의 * 기타 : 초보 가능 "제주 오름 게스트하우스" 제주에 360여 개의 오름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름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그중에서도 일출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용눈이오름'에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오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아침 5시 20분에 출발하는 오름 투어를 통해 아침 운동도 하고, 멋진 풍경도 감상해보시는 거 어떨까요? 오름 투어 후에 먹는 조식은 더 꿀맛일 것 같네요! * 신청 방법 : 입실 시 문의 * 비용 : 무료 * 참가 인원 : 제한 없음(1명만 있어도 가능) * 장소 : 용눈이오름 * 시간 : 5시 20분 출발 후 7시 이전 복귀 * 기타 : 일출 배경으로 사진 촬영 진행 지금까지 다양한 체험/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보았는데요. 저렴한 숙박 요금으로 다양한 체험과 투어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게스트하우스의 매력인 것 같죠? 나에게 딱 맞는 게스트하우스 선택을 통해 더욱더 알차고 특별한 제주 여행을 만들어보세요 :D <더 많은 제주 게스트하우스 알아보기>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원래 집에 계실 때 누워만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하지만 이곳에 아내와 비슷한 연령대의 분들이 많이 계실 거 같아 온가족이 모든 사이트에 쓰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빌려 작성해봅니다... 저는 5년 연애 후 동갑인 아내와 결혼한지 5개월이 된 31세 서울거주 남자입니다. 결혼 전, 여자친구였던 아내와 데이트를 하면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에 만났었는데 그렇게 에너지넘치고 뚜벅이로 열심히 돌아다니는 사람 처음 봤을 정도로 행동력 넘치고 계획적이고 바쁜 사람이였어요. 연애 때 차가 없어서 데려다주지 못하고 차가 있으면 쉽게 갈 수 있는 곳도 택시 없이 대중교통으로 열심히 다니며 차가 왜 필요하냐는 아내 말에 무척 고마웠는데.. 결혼을 하고 집에 같이 있으니 누워만 있어요. 누워 있다고 분담한 집안일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저와 주말엔 데이트도 하고 평일 저녁에도 시간을 함께 보내려노력하는데, 그 외의 모든 시간엔 항상 누워있어요. 저는 어디가 아픈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어요. 연애 때도 그랬는지. 그랬더니 아내 말이 “누울 수 있는데 왜 앉아있어야돼? 원래 여자들은 다 그래.” 였어요. 제가 집안에 남자형제(삼형제) 뿐이였는데 결혼 후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아가네요. 저는 아내가 머리 빗고 난 자리에 머리카락이 한 뭉치인 것을 보고 어디가 아픈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주말에 둘 다 일정 없이 집에서 쉴 때면 아침에 눈 떠서 점심 먹을 때 까지 누워있고요.. 갑자기 바느질을 해야겠다며 막 뭐를 만들다가.. 낮잠 한 잠 자고 일어나서는 또 갑자기 컬러링북을 색칠해야한다며 물통에 물을 떠와서 그리다가 저한테 하라고 하고 다시 누워있어요. 갑자기 저녁으로 마파두부를 만들고 싶다며 패딩입고 재빠르게 나가서 재료를 사온 뒤에 신나게 만들어 먹고는 다음 날 점심까지 누워있어요.. 약속이 있어도 본인이 정한 시간까지는 꽉 채워서 누워만 있다가 나가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잠옷으로 갈아입고는 누워만 있어요. 통화를 해도 누워서 통화하고 팩을 해도 찜질을 해도 누워서 할 수 있는 건 다 누워서해요.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오래 누워있나 싶어요. 게으른 사람도 아니고 운동도 다니며 자기관리도 철저히 하는데 원래 모든 분들이 다 이렇게 살아가시나요 아님 이게 집순이? 인가요? 아님 아내 체력이 너무 좋지 않은 건지요.. 걱정반 놀라움반에 글 남겨봅니다. 코로나로 세상이 시끄러운 가운데, 건강 유의하시고 종식되는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태어나 처음으로 작성한 글에 댓글이 수백 개가 달려 깜짝 놀랐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댓글을 주신 분들께 무척 감사드립니다. 댓글 수에 놀라서 혹시 누가 알아볼까 삭제하려했으나 대체 그럼 글쓴이는 집에서 어떻게 있냐.. 물구나무 서있냐 등 질문이 많이 달려 하나하나 댓글로 작성할 수 없는 부분에 양해를 구하며 글을 추가해봅니다. 글솜씨가 없어 재미있는 글을 쓰지 못하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질문1. 글쓴이는 대체 집에 어떻게 있는가? 저는 잘 때만 누워있습니다. 누워있으면 자고 싶어질 것이고, 잠이 들면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으므로 항상 앉아있습니다. 댓글을 보고 원래 사람은 누워서 지내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누워 지내시는 분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누워있는 자세가 척추에 좋군요. 저도 조언주신대로 가끔은 중력을 거스르지 않고 누워보겠습니다. 질문2. 아내는 게으른 편이 아닌 것 같은데? 늘 앉아있는 저와 다르게 누워있는 모습이 많아 생산적이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글을 쓰게 된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치만 원래 다들 누워계시다니 뭐라도 하는 아내가 체력이 약하거나 아픈 건 아닌가봅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3. 성별에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 네.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누워있고 싶은 사람은 누워있고 앉아있고 싶은 사람은 앉아있는 것인데 성급한 일반화를 했습니다. 4인 가족이 각자 방에서 누워계시다는 이야기, 화장실 갈 때 빼고 누워계시다는 이야기 등 다른 분들이 편안하게 지내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안심이 됩니다. 저는 남자만 가득한 집안에서 자랐고 남자형제들은 다들 앉아서 게임을 하거나 핸드폰을 보거나 책을 읽었지 아플 때나 잘 때 빼고는 별로 누워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쇼파에 한 번도 앉아있지를 않고 가로로 누워있는 아내 모습, 누워서 노트북을 하기 위해 옛 무선마우스에 건전지를 갈아끼우는 모습, 항상 누워서 충전기 꽂고 핸드폰 하는 방향으로 충전기 단자가 휘어버리는 모습 등 정말 신기할만큼 오래 누워있어서 궁금하기도하고 걱정스러웠네요. 아, 연애 때 통화하면 항상 목소리가 무언가에 눌린 목소리였고 아내는 비염이 있어서라고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누워서 전화할 때 나는 목소리였습니다. 다들 추천수가 많아 웃기다. 댓글이 너무 재미있다. 글에서 진심이 묻어난다. 등 두서없는 무미건조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한참 시간이 지난 후 1-2년 후, 처음 장가와서 겪은 신혼 때의 에피소드라고 생각하며 아내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이번 주말이 코로나의 최대 고비라는데 다들 댁에서 편안한 하루,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번외 원래 제목 이거였는데 사람들이 지적하니까 바꿈ㅋㅋㅋㅋㅋ 글쓴이도 아내도 글도 댓글도 웃겨서 가져옴ㅋㅋ 원문 댓글들 중에 웃긴 것들 많으니까 심심하면 가서 구경해ㅋㅋㅋ 네이트판펌 네. 누울수있는 최적의 조건이 갖춰져있는데 왜 굳이 앉아있느냔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