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슬슬, 우리 아이 헤어컷을 어떻게 할지 고민 되는 시기여서, 찾아보다가 유용한 글을 발견하여, 공유합니다 ^^ 인스타에 보면, 참, 아기들 헤어가 어쩜 그리 귀엽고 이쁜지.. ㅎㅎ 우리아이도, 예쁘게 헤어컷 해주면, 더 미모가 상승할거 같아 설레는데, 막상 하려니,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되더라구요. ^^
1 미용실을 결정해라
먼저 베이비 전용 미용실에 갈지, 엄마 아빠가 다니는 미용실에 데려갈지 결정한다. 키즈와 베이비는 엄연히 달라 캐릭터나 자동차 의자가 있고 키즈카페처럼 꾸몄다고 해서 돌 전 아이를 무작정 데리고 가면 안 된다. 베이비 헤어컷 전문 미용실인지 확인한다. 아이 혼자 앉기 어려운 경우 엄마 아빠가 안고 커팅해야 하므로 엄마 아빠가 평소에 다니는 미용실에 데려가는 것도 방법이다. 단, 아이 미용을 위한 도구를 갖췄는지, 아이 미용 경험이 있는지 확인한다.
tip 바리캉 소리나 펌, 염색약 냄새에 민감할 수 있으니 독립된 공간에서 미용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2 정보를 파악해라
지인이 추천한 곳이나 자신이 다니는 미용실이 아니라면 꼼꼼하게 후기를 찾아본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후기는 무조건 믿어서도 안 되지만 먼저 경험한 엄마들의 얘기를 살펴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대기 소요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아이용 얼굴 가리개가 있는지, 엄마와 함께 입는 가운이 있는지, 아이를 어떻게 앉히는지, 미용사의 기술은 어떤지, 서비스는 어떤지, 비용은 얼마인지 파악하면 결정하기 수월하다.
tip 미용실 이용 후기에서 커트하는 동영상을 찾아봐도 좋다.
3 미용 전 아이 컨디션을 살펴라
미용실에 도착했다. 아이 머리를 자르기 전에 체크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아이들은 졸음이 쏟아지면 흥분하며 조증을 보이거나 축 처질 수 있으므로 아이 상태를 확인한다. 낮잠 시간을 피해 예약하면 이런 걱정을 덜 수 있다. 둘째, 미용 중간에 배고파 울거나 떼쓰지 않도록 미리 수유하거나 분유, 간식 등을 든든히 먹인다. 셋째, 낯선 미용실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준다. 갑자기 낯선 공간에 앉아 낯선 미용사의 손길이 닿으면 아이가 거부할 수 있다.
tip 너무 어린 아이는 엄마가 안고 커트하는 게 수월하다. 아이와 함께 입을 수 있는 가운이 마련된 곳도 있다.
4 스타일, 스피드, 스마일을 놓치지 마라
아이 미용은 스피드가 관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용에 들어가기 전 미용사와 상의해 아이의 헤어스타일을 결정한다. 가볍게 숱만 쳐낼지, 앞머리와 뒷머리의 길이는 어느 정도로 할지, 바리캉은 사용할지 안 할지 등 의견을 나누고 시작한다. 갑자기 아이가 커트를 거부하거나 심하게 몸부림칠 때는 어떻게 마무리할지 빠르게 결정한다. 아이를 안고 커팅할 경우 아빠나 엄마 중 아이를 안지 않은 사람이 아이 곁에서 주의를 끌어주고, 미용사 역시 아이 주의를 끌며 요령 있게 커트한다.
tip 가운을 입었어도 잘린 머리카락이 아이 얼굴과 옷에 붙어 따가울 수 있으므로 미용 후 꼼꼼하게 털어주고 여벌 옷으로 갈아입힌다.
출처 : 매거진 맘앤앙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