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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의 리비아 컨퍼런스


은하영웅전설 팬들은 동맹과 제국 사이를 중재하는, 일종의 중립 지대로서 페잔 자치령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페잔은 리비아에서 핵심적인 지역 중 하나, 동쪽과 서쪽과 남쪽(북쪽은 없다, 지중해니까)에서 남쪽이 바로 페잔이다.

아마 리비아를 계속 챙겨보시는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해서 좀 더 설명을 하자면, 리비아의 주된 군벌은 UN이 인정한 트리폴리(서쪽) 정부가 있고, 여기에 대한 반군의 벵가지(동쪽) 정권(?)이 있다. 그리고 이들이 계속 내전을 벌이는 지역 중 하나가 바로 페잔인데, 페잔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건, 바로 아래에 있는 챠드의 반정부군들이 페잔으로 몰려들어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약방의 감초, ISIS 세력들도 존재한다.

물론 리비아가 주체적으로 서로 싸운다고 보실 분들은 없으리라. 서쪽은 (별 의미가 없는?) UN과 함께 이탈리아가 지지한다. 동쪽은? 자기들이 무너뜨렸는데도 불구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이집트, 아랍에미리트(참조 1), 러시아까지 모두 은근히 동쪽을 지지하고 있다. 그래서 만만히 볼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동쪽은 이미 챠드 정부와 힘을 합쳐서 페잔을 치고 있다. 참조 2)

그리고 역사를 아신다면 리비아가 원래 이탈리아 식민 지역이었음을 아실 것이다. 그래서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이끈 전쟁을 음모론으로 해석하는 이탈리아인들이 많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이탈리아가 제몸도 못 가누는 신세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이제 좀 정부가 돌아간다 싶었던 모양인지 팔레르모에서 리비아 컨퍼런스(Conferenza per la Libia, 참조 3)를 개최한다. 일단 이탈리아의 컨퍼런스는 초대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불참(…)했지만 그럭저럭 많이들 모여들었다. 그런데 가다피 제거 작전에 거의 참여를 못 했고, 사전에 통보도 못 받았다고 하던 이탈리아가 이제서 왜? 잠깐 시계를 돌려 보자.

위에서 음모론을 얘기했었다. 프랑스가 자꾸 (말그대로) 이탈리아의 앞마당에 뛰어들어서이다. 기사에 나오듯, 이탈리아가 총선 결과로 정부 수립이 안 되어 뒤숭숭할 때 마크롱은 동쪽과 서쪽을 모두 불러모아 화끈하게 회의를 주재했었다. 화끈하게?라고 한 이유는 올해 12월에 아예 대선과 총선을 같이 치르자고 강하게 밀어붙였기 때문이다. (선거 관련 법도 없다시피한데?) 그래서 이탈리아로서는 12월이 오기 전에 훼방을 좀 놓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

바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쟁이 리비아 사정을 더 복잡하게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참조 4). 문제는 이탈리아가 지지하는 서쪽 정부는 제아무리 유엔이 인정한다 하더라도 수도인 트리폴리 지역 외에는 별다른 통제를 못 한다(그래서 페잔이 난장판이 됐다). 그러나 이탈리아로서는 필수적일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 리비아에서만 2014년 이래 60만 명의 난민(참조 4)이 흘러들어왔고(이것이 바로 레가와 5성운동이 급성장한 계기였다), 리비아-시칠리아로 이어지는 원유때문이다.

프랑스는? TOTAL이 시장 점유를 늘리기 위해 마크롱과 함께 개입하고 있다는 얘기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ENI가 45% 정도이고, TOTAL은 10% 정도다.

이탈리아의 훼방 시도가 어느 정도나 성과를 보일까? 기사(제목은 “마크롱에 대한 살비니의 복수”)에 따르면 독일은 그냥 Niels Annen 외교부 차관을 보냈다. 프랑스는 르드리앙 외교부 장관을 보냈으며, “불-이 경쟁같은 건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 경쟁이 있음은 참가자 모두가 다 알고 있다. 결국은 리비아 군벌들에게만 이익일 것이다. 뭣보다 이탈리아의 집권여당인 레가와 오성운동 사이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참조 5), 성과가 크게 날 것 같지는 않다.

미국과 러시아는? 미국은 국무부 차관을 보냈고, 러시아는 메드베데프 총리를 보냈다. 초코파이도 가져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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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1. 유엔 상임이사국(…)들이야 그렇다 치고, 어째서 이집트와 UAE가 동쪽을 지지할까? 무슬림형제단 제압에 동쪽이 적극적이어서다. 심지어 이스라엘도 동쪽을 지원했다는 루머가 있다. 아래 링크 참조.

Haftar: Israeli secret aid to Libya's strongman reveals a new friend in Africa(2017년 8월 8일): https://www.middleeasteye.net/columns/haftar-israeli-military-aid-strongman-reveals-new-friend-libya-1638239413


3. Libia: conferenza a Palermo: Haftar arriva e incontra Conte. Il premier: "No miracoli o scorciatoie”(2018년 11월 12일): https://www.repubblica.it/esteri/2018/11/12/news/libia_al_sisi_partecipera_alla_conferenza_di_palermo-211448968/

4. La rivalité entre Rome et Paris complique encore la situation en Libye(2018년 11월 11일): https://www.lemonde.fr/afrique/article/2018/11/11/la-rivalite-entre-rome-et-paris-complique-encore-la-situation-en-libye_5382086_3212.html

어떻게 보면 당연하겠지만 르몽드의 이 기사에는 ENI에 대한 언급만 나와 있고 TOTAL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5. 레가와 오성운동이 손을 잡기야 잡았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반-EU 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장 로마 시장을 두고 으르렁거리는 걸 보면 연립여당이라 말하기가 뭐할 지경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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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의 시작
주말 특집 주제로 역시 유급휴가가 제격이지 않을까 싶은데, 모두들 예측하는 것처럼 유급휴가라는 개념이 생긴 것은 꽤 최근 일이다. 영어권에서는 호주의 자애로운 기업가 Edments, Alfred (1853–1909, 참조 1)를 지목하고 있는데 프랑스는 어떨까? 그 시초는 의사들에게 있었다. https://www.lemonde.fr/m-perso/article/2020/07/26/conges-payes-trains-colos-les-dates-qui-ont-change-les-vacances_6047321_4497916.html 왜냐, 19세기 의사들의 처방이라는 것이 대체로 “신선한 공기”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19세기 중반 당시는 아직 세균의 존재가 알려지기 전이어서 사람이 아플 경우, 그 이유는 주변 공기의 독기에 있다고 여겼었다. 따라서 그 처방은 창문 열기, 문에 구멍 뚫기, 혹은 시골로 가서 신선한 공기 쐬기(참조 2)였다. 그렇다면 산업혁명 당시 도시에서 신선한 공기를 쬐려면? 시골로 가야 했다. 깨끗한 환경으로 가면 몸이 나아지는 것이 당연했으니 더욱 더 그럴듯 했을 일이다. 이는 도시민들의 시골 여행으로 이어진다. 이때가 19세기 중반, 피카소가 비아리츠 그림(참조 3)을 그린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리고 이때 스위스의 발명품이 하나 도착한다. 1876년 스위스의 Hermann Walter Bion 목사가 여름캠프(Ferienlager)를 만든 것이다. 사정이 열악하고 건강이 안 좋은 아이들을 당시 흔한 처방(…)대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해주자는 목적이었고, 칸톤의 보조금을 받아 여름캠프를 시작한다. 10명의 어른이 아이들 68명의 캠프를 돌봤으며, 이 모델이 프랑스에도 도입된다. 이 모두가 건강을 위해서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뭔가 의무적으로 휴가를 줘서 떠나 보내야 하는 것 아닐까? 바로 나폴레옹 3세의 생각이었다. 그래서 그는 칙령(참조 4)을 통해 1853년부터 공무원 및 파리 지하철공사, 에너지 기업들 등의 직원들이 유급휴가를 갈 수 있게 해줬다. 물론 유급휴가가 일반적으로 널리 퍼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황제의 칙령은 주로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이 대상이었기 때문에, 이때부터 노동자들의 유급휴가를 얻기 위한 투쟁이 시작된다. 물론 대공황 때문에 좀 지연되기는 했지만, 좌파 장권이 들어섰던 1936년 노조들간의 합의가 이뤄진다. 이제 모든 노동자들은 1년 15일의 유급휴가를 갖게 됐다. 그리고 세 번(1956년, 1969년 1981년)에 걸쳐 그 길이가 늘어나서 이제는 5주에 이른다. 자, 이제 유급휴가가 생겼다. 뭘 타고 시골로 갈까? 1960년대까지는 기차가 주를 이뤘다고 한다. 가령 1936년부터 철도청은 휴가 특판 티켓(billets de congé annuel)을 팔기 시작한다. 어른은 40%, 3세-7세 아동은 50% 할인의 조건이 좋아서 1936년에 이미 60만 표를 팔았다고 한다. 이 표는 지금도 여전히 일 년에 한 시즌만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는 자동차가 널리 퍼져서 자동차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1981년에는 드디어 TGV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때 등장했던 프랑수아 미테랑 정부는 아예 장관급 부처로 레저부(Ministre du Temps libre)를 새로 설치한다. 관광과 청소년, 운동을 관장하는 부처로서 부처 이름 자체(직역하면 남는 시간, 자유로운 시간)가 풍자의 대상이었고 여론도 호의적이 아닌지라 금세 사라졌었다. 그래도 이 레저부가 자손을 하나 남겼다. 1982년 휴가 바우처(Chèques-Vacances, 참조 5)가 나온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 바우처는 관광 관련은 물론 380유로짜리 2년 기한으로 EU 내 어디에서든지 쓸 수 있으며, 2018년에만 450만여 명이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또한 스위스의 발명품이니 결국 유럽의 현대 관광역사는 스위스에 빚이 있는 것일까? 참고로 미국은 윌리엄 태프트 대통령의 입법제안이 1910년에 있었지만, 연방차원의 입법은 지금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자리를 해친다는 이유다. (미국의 유급휴가는 대체로 노사협약, 노동계약을 통해 집행된다.) -------------- 참조 1. Edments, Alfred (1853–1909): http://adb.anu.edu.au/biography/edments-alfred-6089 2. 손 씻기의 탄생: ‘어머니의 구세주’ 젬멜바이스(2020년 3월 23일): https://slownews.kr/75663 3. Les baigneuses (The Bathers) : https://focusonpicasso.com/product/les-baigneuses-the-bathers/ 4. Décret impérial réglant l'exécution de la loi du 9 juin 1853 sur les pensions civiles (9 novembre 1853): https://education.persee.fr/doc/baip_1254-0714_1853_num_4_47_10232 5. 사실 이 휴가 바우처 또한 스위스의 발명품이기는 하다. 스위스 관광기금(Schweizer Reisekasse, 그래서 이름이 Reka)이 1939년부터 발행한 Chèque Reka이다. 6. Americans have been fighting for paid vacation for 100 years(2018년 8월 24일): https://www.fastcompany.com/90220227/the-history-of-how-we-got-paid-vacation-in-the-us
여행사진 뽀샵 요청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_+
어때여 연휴의 시작 행복하게 보내고 계세여? 연휴니까 좀 웃으시라고 오늘은 웃긴거 가져와봤어여!! 네덜란드의 한 음식 블로거 Sid Frisjes씨가 4chan에 자기 여행 사진 뽀샵을 요청했는데 벌어진 일들을 지금부터 보여드리려고 해여+_+ 울나라도 이런 뽀샵놀이가 많은데 외쿡애들도 이러고 노는군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 내 손가락이 에펠탑 위에 있게 뽀샵해 줄 수 있나여?ㅋ 이케 올렸다고 해여..ㅋㅋ 그랬더니...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네여 "The Eiffel Tower"가 손가락 밑에 있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탈이 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웜홀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지게차는 현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의력대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데없이 이티뭐임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다리도 길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발도 신겨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펠탑 지어지고 있는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네 손가락 밑에 에펠탑 있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_+ 기린한테 밥주는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손 아래 둘 수 없다면 차라리 없애버리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또 뭨ㅋㅋㅋㅋ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왓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출처 : http://4archive.org/board/b/thread/61047493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뭐가 젤 웃기세여? 아 올리면서 웃겨 돌아가실뻔했네옄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계 식사 예절
프랑스 X : 손을 무릎에 두기 O : 두 손을 테이블 위에 두고 먹기 ▷ 포크나 칼 같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손목과 팔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자. 독일 X : 칼로 감자 자르기 O : 포크로 감자 으깨기 ▷ 칼로 감자를 자른다는 건, 감자가 덜 익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크로 감자를 으깨자. 그레이비 소스를 끼얹어 먹기에도 편하다. 스페인 X : 밥 먹자마자 자리 뜨기 O : '소브레메사(sobremesa, 저녁 식사 후 차를 마시며 이야기 하는 시간)'을 즐기자 ▷ '소브레메사'는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시간이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도 하고 편히 쉬기도 한다. 영국 X : 아스파라거스를 도구로 먹기 O : 손으로 아스파라거스 먹기 ▷ 아스파라거스가 드레싱 혹은 디핑 소스와 함께 나올 땐 손가락을 사용한다. 줄기 끝을 잡고, 소스에 찍어서 한입 베어 문다. 딱딱한 부분은 접시 가장자리에 놓자. 헝가리 X : 맥주 마시면서 '치어스'라고 하기 O : 술이 담긴 잔이라면 서로 부딪쳐서 땡그랑 소리내기 ▷ 1848년 헝가리 혁명이 있었을 때, 헝가리를 이긴 오스트리아 군인들이 맥주잔으로 건배를 했다. 헝가리 사람들은 150년간 맥주로는 건배를 하지 않는다. 그 전통은 아직 남아 있다. 멕시코 X : 타코를 칼, 포크를 사용해 먹기 O : 손으로 먹기 ▷ 현지인처럼 먹기 : 엄지, 검지, 중지를 사용해 타코를 집어 먹자. 조지아 X : '수프라(supra, 덕담을 나누며 술을 마시는 것)' 도중에는 와인을 홀짝이지 말자 O : 건배할 때는 한 번에 마시기 ▷ 수프라는 축하할 일들이 많을 때 열리는 저녁파티다. 연회를 집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타마다(tamada)'는 축하할 일들의 숫자를 알려준다. 다행히도 술잔은 작은 편이다. 일본 X : 젓가락을 밥공기에 꽂아두기 O : 가로로 놓기 ▷밥공기에 젓가락을 꽂는 것은 일본 불교에서 봤을 때 죽은 사람에게나 하는 의식이다. 젓가락은 접시 옆 혹은 그릇 위에 가로로 두자. 한국 X : O : ▷ 다 아시죠?^^ 태국 X : 포크를 사용해서 음식을 먹기 O : 포크는 숟가락에 음식을 옮기는 용도로 쓰자 ▷ 태국에서 포크는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포크와 숟가락은 쭐랄롱꼰 왕이 1897년 유럽을 방문하고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그 전까지 타이 사람들은 손으로 밥을 먹었다. 또한 중국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면 젓가락은 사용하지 말길.
병원과 3D 프린터
이거 굉장하다. 코로나19 위기가 한창 중일 때, 프랑스의 럭셔리 재벌 중 하나인 Kering 그룹(잘 알려진 브랜드로는 생 로렁, 구찌 등이 있겠다)에서 파리 공립병원(AP-HP, 참조 1)에 200만 유로의 자금 지원을 했고, 병원측은 이 자금으로 3D 프린터 60대를 사들인다. https://www.leparisien.fr/economie/l-incroyable-deuxieme-vie-des-imprimantes-3d-des-hopitaux-de-paris-30-07-2020-8360835.php 당연히 필요한 물품의 즉각적인 제조를 위해서였다. 물론 여기에는 한 개인의 강력한 추진이라는 밑바탕이 있었다. 3D 프린팅에 열정적인 상악안면 전문외과의인 Roman Khonsari(참조 2)의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그는 3D 엔지니어링 특화 회사인 Bone 3D와 합세하여 병원 내 물품 부족 현상을 말그대로 끝내버렸다. 4월 1일, 거짓말같이 병원에 설치된 이 3D 프린터 60대가 24시간 쉬지 않고 매일같이 보호장비를 제조한 것이다. 1만 개 이상의 바이저(visière, 안면보호구?)를 만들고 뭣보다 문 손잡이 아답터(실물이 궁금하다)처럼 대면을 피하기 위한 여러가지 아이디어, 하지만 시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물품들을 현장에서 곧바로 구현했다. 특히 이 손잡이 아답터는 하나 제조에 5-8 유로밖에 안 든다고 한다. 물론 장벽은 있다. 다름 아닌 식약처(Agence nationale de sécurité du médicament)인데, 여기의 검토만 끝나면 온갖 아이디어의 물품을 바로 시장에 풀거나 여러 관련 단체에 기증하기가 가능할 것이다. 제일 좋은 점은 역시 현장의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인력들이 요구하는 여러가지 변형 장비를 곧바로 제조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스케치를 해 오면 보통 하루 안에 디자인 및 생산까지 가능하다. 더 이상 미국이나 중국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해도 되는 것 또한 장점이다. 가령 수술용 침대에 붙는 튤립이라는 장비가 있다고 한다. 이 장비를 통해 여러가지 파이프를 연결한다고 하는데, 보통은 "세트"로 구매를 해야 한다고 한다. 내구성도 떨어지는데 말이다. 세트는 400 유로, 하지만 3D 프린터로 내구성도 더 든든하게 만드는 경우 5유로 정도다. 병원측도 당연히 좋아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들은 일단 다른 병원들에게 3D 프린팅 교육도 시작했으며 특허도 출원하는 모양이다. 물론 해외 의사들(주로 불어권 아프리카)도 훈련하고 있다.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물품이 필요한 곳은 병원만이 아닐 것이다. 이런 3D 프린팅이 전반적으로 퍼지면 리쇼어링이니 오프쇼어링이니 하는 논쟁이 쓸모없게 되어버릴 일이며, 자끄 아탈리의 말(참조 3)마따나 지금이 새로운 경제혁명의 시발점일지도 모르겠다. ---------- 참조 1. Assistance publique - Hôpitaux de Paris, 나폴레옹3세가 아직은 대통령이던 시절인 1849년 법령을 통해 설립했고 지금도 운영중인, 아마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국공립 병원 네트워크일 것이다. 역시 국공립인 파리 대학교 6개 의대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으며, 병원 수는 2018년 현재 51개소이고 고용인원만 10만 명이 넘는다. 2. Khonsari(خوانساری‎)이다. 성씨를 보면 이란계인 듯 하며, 칸사리라고도 부른다. 이란 이스파한에 있는 칸사르(خوانسار‎) 지방 이름과 관련 있다. 3. https://www.facebook.com/jacquesattaliofficiel/posts/3229819287077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