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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쟁점 3가지…휴대전화·트위터·文대통령

CBS노컷뉴스 신병근 기자
이재명 "수사수준 떨어져" vs 경찰 "확보증거 다수"
李 "한 사람이 트위터 사진 캡처해 카스에 올리진 않아"
경찰 "확보된 증거들, 뭔지는 아나? 종합적 판단 근거"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본인의 아내 김혜경씨라고 지목한 경찰 수사결과에 대해 정면 반박한 가운데 그간 제기된 쟁점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알려진 '간접증거'들 외에도 '혜경궁 김씨=김혜경씨'의 결론에 다다른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는 반면, 이 지사측은 "수사 수준이 떨어진다"며 반발하고 있다.

경찰이 19일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 지사는 "그 계정 주인 그리고 그 글을 쓴 사람은 제 아내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쟁점1. 김혜경씨 신상과 휴대전화 교체시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52)씨.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경찰 수사 과정에서 해당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는 '출생지 서울, 성남 거주, 여성, 군대에 간 아들, S대 졸업, 음악 전공' 등으로 확인됐다.

우연의 일치인 듯 이 정보는 이 지사의 부인 김씨의 정보와 딱 맞아 떨어졌다.

하지만 김씨의 법률 대리인 나승철 변호사는 트위터의 계정 자체가 익명 계정이란 사실을 전제했다.

나 변호사는 "자신의 진짜 정보를 올릴 것 같으면 뭐하러 익명으로 하겠나. 일치하지 않는 증거도 많이 있다"며 "(@08__hkkim) 계정은 2013년도에 만들었는데, 자신이 30년 성남에 살았다고 했다. 그런데 김혜경 여사는 현재까지 성남에 거주한지 30년이 안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혜경궁 김씨' 계정의 트위터 글 아래에 '안드로이드폰에서 작성된 글'이란 부분이 2016년 7월 중순부터 '아이폰에서 작성된 글'로 바뀌어 있다는 점을 찾아냈다.

'혜경궁 김씨'가 2016년 7월부터 아이폰을 사용했다는 얘기로, 경찰은 김씨 역시 같은 시기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으로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이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건 수사가 시작되자 김씨가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려는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이 지사는 이에 직접 "(아내의 전화로) 워낙 이상한 전화가 많이 와서 새로 전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나 변호사도 "휴대전화 기기를 변경했다고 하는 부분을 보면, 경찰은 '그 시기 성남시 분당구 거주자만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며 "완전 순환 논리다. 김혜경 여사와 정보가 일치하다는 점을 전제로 해 놓고 거기에 두들겨 맞춰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 쟁점2. 김혜경씨 카카오스토리·'혜경궁 김씨' 트위터 게시시간

경찰은 '혜경궁 김씨' 계정이 2013년부터 5년여 간 사용되면서 4만 건 이상 업로드된 글을 분석해 해당 계정이 김씨의 소유라고 결론지었다.

결정적 증거라고 알려진 게 바로 김씨의 SNS인 카카오스토리 사진이다.

경찰은 2014년 1월 15일 오후 10시 40분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이 지사의 대학 입학 사진에 주목했다.

김씨가 사진을 올린 뒤 10분 만에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같은 사진이 올라왔고, 또 10분이 지났을 때 이 지사의 트위터에도 같은 사진이 게시된 것이다.

이 지사가 당시 어머니와 단둘이 찍은 사진을 '혜경궁 김씨'는 이 지사보다 10분 먼저 트위터에 올린 셈이다.

이뿐 아니라 이 지사가 2013년 5월 18일 트위터에 올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족의 사진은 다음날 낮 12시 47분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올라왔고, 같은 날 오후 1시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도 게시됐다.

김씨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진은 캡처된 사진이었는데, 캡처 시각이 '12시 47분'이었다.

'혜경궁 김씨'가 사진을 올린 지 불과 수 십 초 만에 캡처된 것이 경찰이 제시하는 증거 중 하나다.

경찰은 "'혜경궁 김씨'와 김씨가 동일인이 아닌 상황에서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지사는 "차고 넘치는 증거 중 그게 이재명의 아내라고 하는데에 목표를 정하고 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정말 불공평 하다"고 비난했다.

나 변호사는 "예를 들어 (내가)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에서 지사의 사진이 올라온 것을 보고 얼른 다운 받아 올리면 (내가) 이 지사가 되는 건가"라며 "김 여사의 사진을 다운받아 @08__hkkim 계정을 쓰는 다른 사람이 올렸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자료사진)
◇ 쟁점3. 이재명과 나눈 대화+문 대통령과 찍은 김혜경씨 사진

김씨측은 또 이 지사와 '혜경궁 김씨'가 트위터상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혜경궁 김씨=김혜경씨'가 성립될 수 없는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이 지사와 '혜경궁 김씨'가 새벽 1시쯤 서로의 고향에 대해 나눈 트위터 내용이 대표적이다.

나 변호사는 "20년을 같이 산 부부가 서로의 고향도 모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혜경궁 김씨'는 '나는 김혜경이 아니야'라고 진작부터 활동했다"며 "(새벽 1시 대화와 고향 관련 대화) 그것은 당연히 부부가 아닌 척 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알렸다.

김혜경씨가 문재인 대통령과 과거 찍은 사진도 쟁점으로 꼽힌다.

김씨가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혜경궁 김씨'가 트위터에 올릴 당시, 촬영 장소가 '광화문 촛불 광장인 것 같다'고 명시한 것인데 실제 그 장소는 경기도 성남 야탑역이었다.

나 변호사는 "만약 '혜경궁 김씨'가 김 여사라면, 본인이 찍은 사진이 어디서 찍은 줄 도 모르고 촛불 광장인 것 같다고 했겠냐"며 "'혜경궁 김씨'는 솔직히 이 지사와 김 여사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같은 주장에 직접 대응하진 않아도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가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지금 수집된 증거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 지사가) 언론을 통해 충분히 항변할 수 있다"며 "언론을 통해 경찰이 증거관계를 확인시켜주거나 하면 그건 여론재판밖에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돼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은 단편적인 정황만 두고, 김씨와 이 지사측이 반박할 수 있을지언정 하나의 큰 건으로 연결시킬 '간접 증거'들이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앞서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검찰에 건의하면서 검찰 역시 같은 의견으로 지휘를 한 상황에서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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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용히 지켜보는게 맞을듯. 허나 결과가 어찌되었든 이번일로인해 이재명 정치수명에 심각한 타격간건 사실. 가족, SNS관리 못하면 어떻게 망하는지 다시한번 보여주는 케이스. 그냥 성남시장으로 남았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남는게 제 생각.
정치인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는 솔직히 믿음이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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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청하 "솔로 성공 다행…집안 빚 청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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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1위' 日맥주의 추락…7월 수입액 벨기에·美에 뒤진 3위
청주시 송절동의 한 편의점에 일본 제품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진열대가 마련돼 있다. (사진=청주CBS 최범규 기자) 수입 맥주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일본 맥주가 지난달 3위로 급락했다. 일본 정부의 수입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수입 1위 자리는 최근 에일 맥주 열풍을 타고 큰 성장세를 보인 벨기에 맥주가 차지했다. 1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434만2천달러로 집계됐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전달 790만4천달러에 비해 45.1%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 수입 1위는 456만3천달러 어치가 수입된 벨기에 맥주로, 전달(305만2천달러)에 비해 49.5% 증가했다. 2위로 오른 미국 맥주의 성장세는 더욱 도드라진다. 7월 수입액은 444만3천달러로, 전달(227만달러)에 비해 95.7% 증가한 것이다. 수입 맥주 4위는 310만달러 어치 수입된 네덜란드 맥주로 전달(168만1천달러)보다 84.4% 늘었다. 5위 중국(308만7천달러)은 최근 수입이 크게 늘고 있으나 지난달에는 전달(431만5천달러)보다 줄었다. 일본 맥주는 2009년 기존 1위 미국을 따돌린 이후 작년까지 10년간 계속 연간 맥주 수입액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도 일본 맥주 수입액은 3천479만6천달러로, 중국(2천26만1천달러), 벨기에(1천962만달러), 미국(1천354만9천달러)을 압도했고 월별 수입액에서도 1위를 내어준 적이 없다. 한편, 7월 맥주 수입 중량은 총 3만6천90.1t으로 전달(3만4천81.5t)보다 5.8% 늘었다. 일본 맥주 수입량은 9천462.4t에서 5천131.2t으로 45.8% 줄어든 반면, 벨기에 맥주는 4천352.6t에서 7천16.7t으로 61.2% 늘었고 미국 맥주는 2천431.7t에서 4천913.1t으로 102.0% 급증했다. 불매운동이 계속되면서 일본 맥주 수입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8월 1~10일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본 맥주 수입량은 작년 동기 대비 98.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이 짧아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일본 맥주의 상황을 대변해주는 데이터로 해석된다.
(no title)
이런 잘못 걸었네여~ㅎㅎ 남편이 직장에서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부인이 받지않고  다른 여자가 받더니, "저는 오늘 하루만 일하기로  한 파출부입니다. 누구 바꿔드릴까요?” 하였다 남편 : “주인 아줌마  좀 바꿔주세요.” 파출부 : “주인아줌마는  남편하고 침실로 갔어요. 남편과 한숨잔다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였는데,  잠시만 기다려보세요.” 남편 : (피가 머리꼭대기까지 솟구친다.) “잠시만, 남편이라고 했나요?” 파출부 : “예! 야근하고 지금  오셨다고 하던데~” 남편 : (잠시 생각하더니 마음을 가다듬고) “아주머니!  제가 진짜 남편입니다.  그 동안 수상하다 했더니만... 아주머니!  간통 현장을 잡아야겠는데  좀 도와주세요.  제가 크게 사례는 하겠습니다.” 파출부 : “아니 이런 일에  말려들기 싫어요.” 남편 : “이백만원 드릴테니 좀 도와주세요. 한창 뜨거울때 몽둥이를  들고 몰래가서,  뒤통수를 사정없이  내려쳐서 기절시키세요. 만약에 마누라가 발악하면  마누라도 때려 눕히세요.  뒷일은 내가 책임집니다. 성공만 하면 이백 아니,  오백만원 드리겠습니다.  제발... ” 파출부는 잠시 생각하더니, "한번 해보겠다"고 했고, 잠시후 “퍽, 으악, 끼악, 퍽!”하는  소리가 나더니,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파출부가 다시 수화기를 들었다. . . 파출부 : "시키는 대로 했어요. 둘다 기절했어요.  이젠 어떻하죠?” . . 남편 : 잘했습니다.  내가 갈때까지  두사람을 묶어두세요. 거실 오른쪽 구석에  다용도실이 보이죠? 그 안에 끈이 있으니  가져오세요.  빨리하세요. 깨기전에... ” 파출부 : (한참 둘러보더니)  “다용도실이 없는데요?” . . 남편 : (잠시 침묵 이흐르더니...) “거기 전화번호가 8282-8549 (빨리빨리-바로사고)번 아닌가요? . . . 이런 잘못 걸었네여~ 죄송합니다.  수고하세요!” . . . 파출부 : “어휴~ 이런~ 니미 씨부R놈!  난 어쩌라고... 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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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담긴 '규모 6.0 지진'을 미리 감지한 고양이들
대만 타이베이에 사는 페이 유궈 씨는 아파트 거실에 홈 카메라를 설치해 반려묘들의 일상을 기록하는 게 취미입니다. 말 그대로 고양이들이 서로 장난치거나 낮잠을 자는 등의 평범한 하루를 촬영하기 위함이었죠. 그러나 8월 8일, 목요일 새벽 5시 28분, 평범한 일상과는 다른 특별한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평화롭게 잠들어 있는 5마리의 고양이들. 화면 오른쪽에 있는 고양이가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눈을 번쩍 뜹니다. 곧이어 나머지 고양이들도 동시에 눈을 뜨고. 잠시 후, 집안의 선풍기를 비롯한 소품들과 고양이들의 머리가 좌우로 격하게 흔들립니다. 규모 6.0의 지진입니다! 다행히 영상 속 고양이들은 모두 새벽에 자다 깼음에도 지진에 침착하게 대응했으며, 다친 고양이는 한 마리도 없었습니다. 놀라운 건 바로 지진을 한참 전에 미리 예측하는 능력인데요. 동물이 지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주장은 수 세기 전부터 나왔습니다. 실제로 대만에서는 1년 전 반려견이 지진을 미리 예측하여 보호자를 구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명한 영상 자료에도 불구하고, 동물이 지진을 예측한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아직까지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동물에 의존해 지진을 대비하기보다는 지진계를 믿는 게 더욱 정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지만, 일각에선 일반 가정에서는 '지진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지진계'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반려동물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도 지진을 대비하는 방법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한일 ‘정냉경냉’(政冷経冷)의 위기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 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징용, 위안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문 대통령은 앞서 12일에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6일, 문 대통령의 이런 발언들을 전하면서 “일본 비판의 톤을 점점 줄여가고 있다”(日本批判のトーンを徐々に下げつつある)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 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을 잡을 것”(日本が対話と協力の道に出れば我々は喜んで手をつなぐ)이라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무게를 두면서 “양국간 협의를 통한 외교적 해결을 서두르고 싶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또 다른 기사에서 ‘정냉경냉’(政冷経冷)이라는 표현을 썼다. ‘한일간의 정치, 경제 냉각화의 위기가 역사문제, 무역 및 투자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日韓「政冷経冷」の危機 歴史問題、貿易・投資に影)는 내용의 기사다. 이 신문은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연설에서 대화를 촉구했지만, 양국의 골은 깊다”며 “정치적 대립이 탄탄하게 유지되어 왔던 경제에 미쳐 ‘정냉경냉’의 위기가 다가왔다”(政治の対立が、強固な結びつきを保ってきた経済に及ぶ「政冷経冷」の危機が迫る)고 했다. 사실, ‘정냉경냉’이란 말은 ‘정냉경열’(政冷経熱: 세이레이게이네츠)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표현이다. 정냉경열은 일본과 중국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단어로, 중국 시진핑 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胡錦涛)가 국가주석으로 있을 당시 만들어낸 말이다. 정치 분야는 냉각되고 있지만, 경제 분야는 ‘열기’를 띄고 있다는 의미다. 1990년대 이후 중국이 개방 정책을 펴면서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에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경제 분야가 ‘열’(熱)의 관계가 된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들이 2000년대 들어 줄줄이 발생했다. 2001년 8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중일관계가 ‘정냉경열’로 돌입했다. 급기야 2012년엔 일본이 센카쿠 열도 국유화를 선언하면서 양국 관계는 더 냉각됐다. 이런 가운데, 양국 정상들은 관계 복원을 위해 서로 오갔다. 고이즈미의 후임자가 된 아베 총리는 2006년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중국을 택했다. 2007년 4월엔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일본을 찾아 ‘정상 상호 방문’ 재개를 위한 길을 텄다. 이듬해인 2008년 5월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일본을 방문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그렇게 중국과 일본은 ‘정냉’(政冷) 관계를 타계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해 왔다. 문제는 한국과 일본이다. 두 나라는 정냉경냉(政冷経冷) 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현재로서는 답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어렴풋하게 방향은 제시했다. 공은 이제 일본으로 넘어간 셈이다. <에디터 이재우>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441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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