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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힙합씬 가장 주목할 슈퍼루키. Acrobat.
안녕!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돌아오지 않을것만 같던 그 시즌이 돌아왔어. 바로 쇼미더머니9 올해는 약빨이 다 해서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그 프로그램이 또다시 불구덩이에서 올라왔지... 사실 그렇게 비난과 비판을 듣지만,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은 '한국 힙합' 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다란 이슈였다고 생각해. 우원재, 딘딘, 로꼬 등 알려지지 않았던 래퍼들부터 스윙스, 매드클라운, 비와이, 넉살 등 힙합계에서 인정받던 래퍼들까지. 쇼미더머니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크게 성공한다는 공식이 있지. 물론 작년엔 약빨이 다했는지 신통치 않았지만... 아무튼. 죽지도 않고 또 돌아온 쇼미더머니를 맞아, 개인적으로 현 힙합씬에서 가장 뜨거운 슈퍼루키 한 명을 친구들에게 소개하고자 글을 쓰게 됐어.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목을 보고 어느정도 감이 왔겠지? 아니더라도, 이 래퍼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힙잘알 스멜을 풍길 수 있다구! 어떠한 광고 및 미디어의 도움 없이 첫 등장만으로 힙합씬 메이저 아티스트들부터 리스너들까지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남자. 2020년 가장 핫한 루키이자,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교와 스타일로 주목받는 신인. Acrobat. 곡예사 [아.모.르] 오늘의 주인공 조 광 일 2020년 4월. '조광일' 이라는 래퍼치곤 다소 평범한 랩네임 겸 본명을 가진 남자가 싱글 한 곡을 발매했어. 제목은 곡예사. '누구야?' 하고 아무생각 없이 뮤비를 클릭했던 리스너들은 랩이 시작되고 단 10초만에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지. https://youtu.be/aKuS6T2SZoI 조광일 - 곡예사 (링크 복사하려고 들어갔다가 정주행했네...) [가사가 워낙 빨라서 리릭뮤비를 들고올까 하다가, 이 뮤직비디오도 너무 잘 만들었기 때문에, 한 번 감상해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져왔어!] "요즘 사회는 큰돈 벌어야 해 야 이 새끼야" "화장하는 남자 쪽팔리면 왜 랩퍼했냐" "TV 나가려면 파우더 찍어 발라야지" "좀이라도 이쁘장하게 찍어 담아야지" 요즘 사회는 큰돈 벌어야만 해 근데 새끼야 난 화장하는 네가 쪽팔려서 랩퍼했다 그래 TV 나갈려면 파우더 찍어 발라야지 걍 다 X 까고 난 니네 찍어 발라야지 이 곡은 처음 20초에 조광일의 엄청난 속사포랩으로 포문을 열어. 그리고는 느린 박자로 랩을 하지. 완급조절 능력이라던가, 한글을 뱉을 때 입술로 내는 파열음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노래 제목처럼 랩으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조광일의 경험담으로 만들어진 이 노래는 훅에서 조광일이 실제로 들었던 말을 인용했어. 클럽에서 공연을 마치고 안면이 있던 래퍼가 말을 걸었대. 그 래퍼는 방송에도 나오고 알 만한 사람들은 아는 꽤 유명한 래퍼였나봐. 그는 조광일에게 야 요즘 사회는 큰 돈을 벌어야 돼 이 새끼야. 화장하는 남자가 쪽팔리면 넌 왜 래퍼했냐? 라는 말을 했고, 조광일은 이 말에 크게 반발심을 느꼈고 크게 실망했다고 해. 래퍼라면 화장하고 꾸미고 돈을 벌기 전에 '주'가 되는 '랩'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지. 그래서 본인이 듣고 실망한 그 말에 반박하기 위해 철저하게 랩 스킬과 피지컬로 승부를 하는, '나밖에 할 수 없는 곡을 해보자'라는 의미에서 '곡예사' 라는 곡을 내게 됐다고 해. https://youtu.be/HFUyeIUrHBU 이 영상은 헉피와 팔로알토가 진행하는 P2P라는 컨텐츠야. 1:36 부터 나오는 조광일의 뮤비에 모두가 압도됐다고 이야기를 하지. 메이저 래퍼들이 입을 모아 칭잔할 만큼. 이 곡예사의 등장은 힙합씬에서 충격적이었어. 조광일은 1996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어. 원래 조광일은 래퍼가 꿈이 아닌, 학창시절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가 꿈이었다고 해.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스타크래프트가 사장되어 프로리그가 없어졌고, 조광일은 뭘 해야하나 하고 고민을 하다가 관심이 있었던 래퍼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해. 래퍼가 되기로 마음먹었으면, 남들하고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던 조광일은 2년간 미친듯이 연습을 했다고 해. 그가 주목했던 건 한국어에서 나오는 '파열음'. 그 파열음을 비트박스처럼 뭉개고 마찰을 극대화하면서 '조광일'만의 독특한 래핑이 만들어졌고, 거기에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속사포랩을 구사하며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유니크한 스타일이 완성됐어. 조광일은 2년간 이 스타일을 입술이 수도 없이 부르트고, 이빨이 흔들리고, 혀 끝에 감각이 없어질 정도까지 연습했다고 해. 그러다가 굳은살이 박힌 혀가 본인의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된 순간부터 '이제 어느정도 밖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다고 해. 거의 무협지에 나오던 은둔고수 스멜... '기본기'에 '노력'과 '유니크함' 이 합쳐지니, 힙합씬에 유래없는 괴물 래퍼가 나왔지. 개인적으로는 비와이나 저스디스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야. 아무튼 '곡예사' 로 충격을 몰고 온 조광일은 2020년 6월에 또 다른 싱글을 발매했어. https://youtu.be/mKUJrghUHLY 조광일 - 한국 뮤비를 가져올까 했지만, 가사를 봐야 듣기가 편할 거 같은 속사포랩이기 때문에 리릭뮤비를 가져왔어. 이 곡은 '곡예사' 로 주목을 받은 조광일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곡이라고 말했어. 한 곡으로 반짝 떠버린 어중이떠중이가 아닌 조광일은 실력으로 올라가는 래퍼다. 그리고 이게 그 증거다. 라는 생각으로 발매했다고 해. 이 곡은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조광일이 현 한국힙합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과 불만들, 그리고 한국과 한국어 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낸 곡이야. '곡예사' 로 조광일에게 입덕한 리스너들은 '한국'에서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지. 원 히트 원더 (one-hit wonder) 가 아닌 그냥 '엄청나게 잘 하는 놈' 이었던 거야. 흔히 속사포 랩 하면 우리나라에선 대표적으로 알려진 래퍼가 '아웃사이더' 였어. 그렇지만 리스너들에게 아웃사이더는 '래퍼'로 인정받지 못했는데, 그저 빠르게만 랩을 하는 사람이고, 라임이나 플로우가 거의 없는. 그냥 속사포로 묘기를 부리는 '엔터테이너' 라는 게 리스너들의 생각이었지. 그런데 조광일은 완급조절, 라임, 플로우, 랩, 스피드, 가사의 의미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실력을 갖고 있었고, 거기에 본인의 확고한 음악적인 철학이 더해진 케이스였지. 우리나라 속사포 래퍼들 중 대표적인 베이식, 플로우식, 라임어택, 화나 등의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는 아티스트의 탄생이라고 현직 래퍼들부터 평론가들까지 입을 모아 칭찬했어. https://youtu.be/PUpk68IKchk 조광일 - Grow back (feat. Brown tigger) 조광일이 소위 말하는 '떡상'을 하면서, 작년에 소속사 사장인 '브라운 티거' 와 함께 한 이 곡도 같이 떡상하고 있어. 조광일의 큰 장점 중 하나라면, 본인이 마음에 드는 비트 어디서든 본인의 스타일로 랩을 할 수 있다는 점인 거 같아. 물론 내 주관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오리엔탈적인 비트나 조금 특이한 신스가 들어간 비트에서도 조광일의 존재감은 비트 자체를 삼켜버리거든. 현재 조광일의 이름으로 나온 곡은 5곡이야. 아직 나온 곡은 얼마 없지만, 지금 나온 곡들만으로도 기대치를 올리기 충분하다고 생각해. 괴물 래퍼의 계보를 잇는 아티스트. 입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듯 랩을 하는 곡예사. 속사포는 기본일 뿐인 올라운더 래퍼. 조광일이었어! 오늘의 [아.모.르]는 여기까지야. 우리 모두 이름부터 당당하게 '조광일' 이라는 본명을 사용한 이 래퍼를 주목해보자구! 나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인물로 찾아올게. 장마철 날씨 조심하고 다들 안녕!
[아.모.르] 가장 충격적이었던 노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optimic입니다! 엊그제 집에서 아내와 함께 티비를 보고 있었어요... 저희는 먹는 걸 좋아해서 먹방 프로를 자주 보는 편이에요.(근데 결혼하고 저는 10키로 쪘는데 아내님은 몸무게 동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라고 빽선생님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어요. (아 보니까 배고파진다...) 일본 편이 끝나고 하와이편이 시작되는데, 그 프로그램은 인트로에 그 나라의 분위기나 풍경을 설명과 BGM을 넣어서 보여주거든요. 평화로운 하와이의 풍경을 보여주는데, 전혀 뜻밖의 BGM이 깔리더라구요. 바로 2018년 전 세계를 충격으로 밀어넣은 노래. 'This is america' 오늘 이 글을 다 보고 나면 왜 이 노래가 뜻밖의 BGM이었는지 알게 되실 거에요! 그럼 바로 친구랑 얘기하듯이, 반말체로 바꿔서 시작하겠습니다! 조금 긴 이야기가 될 수 있어요.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사진과 함께 설명을 넣었으니,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길지만 읽어주세요! 제발...! --------------------------------- 헐리우드에서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 배우이자. 2019 그래미 어워즈를 휩쓴 힙합 뮤지션.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뮤비로 유투브 7억뷰 이상을 달성한 만능 아티스트. 빌보드 2주 연속 1위. 도널드 글로버 (Donald Glover) or 차일디쉬 감비노 (Childish Gambino)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이름이 둘이야! 영화배우로 살아가는 본명인 '도널드 글로버'와 그래미를 빛나게 한 아티스트인 '차일디쉬 감비노'. 그 외에도 방송 작가, DJ, 코미디언, 성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디즈니의 실사 영화인 '라이온 킹'에서 주인공인 '심바' 역할을 맡아 멋진 목소리를 내기도 했고, 마블 영화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어리버리한 일반인 범죄자로 나와 영화의 재미를 더했어. (이 캐릭터는 그냥 지나가는 조연이지만,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주인공인 마일즈 모랄레스의 삼촌이며, 마일즈가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빌런 중 하나야! 생각보다 마블에서는 중요한 인물 중 하나지!) 이렇게 여러 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도널드 글로버지만, 오늘은 '도널드 글로버'가 아닌 뮤지션인 '차일디쉬 감비노'. 그의 노래 중에서도 'This is America'라는 곡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 https://youtu.be/VYOjWnS4cMY (차일디쉬 감비노 - this is america 뮤직비디오)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이 뮤비와 가사의 해석은 차일디쉬 감비노 본인이 밝힌 내용이 아닌 팬들이 추측한 내용을 정리한 거야.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해줘! *또한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비유와 은유만 담을 거야. 세세한 부분들이 궁금한 친구들은 유투브를 검색해보길 바라! (가사/해석) Yeah, yeah, yeah, go away Yeah, yeah, yeah, 어서 떠나 Yeah, yeah, yeah, go away Yeah, yeah, yeah, 떠나버려 Yeah, yeah, yeah, go away Yeah, yeah, yeah, 어서 떠나 Yeah, yeah, yeah, go away Yeah, yeah, yeah, 떠나버려 [We just wanna party, Party just for you 우린 그냥 파티하고 싶을 뿐, 오직 당신을 위한 파티 We just want the money, Money just for you 우린 그냥 돈을 원할 뿐, 당신을 위한 돈뭉치 I know you wanna party, Party just for me 파티하고 싶은 거 다 알아, 나를 위한 파티 Girl, you got me dancin', Dance and shake the frame 이쁜이, 너를 보니까 춤이 막, 춤을 춰, 프레임을 흔들어 버려] X2 (총성) This is America, Don't catch you slippin' up 이게 미국이야, 한눈 팔지 마 Don't catch you slippin' up, Look what I'm whippin' up 한눈 팔지 마, 내가 몰고 있는 차를 봐 This is America, Don't catch you slippin' up 이게 미국이야, 한눈 팔지 마 Don't catch you slippin' up, Look what I'm whippin' up 한눈 팔지 마, 내가 몰고 있는 차를 봐 This is America 이게 미국의 모습이야 Don't catch you slippin' now 한눈 팔지 마 Look at how I'm livin' now 내가 사는 곳을 봐 Police be trippin' now 경찰은 또 난리가 났네 Yeah, this is America 그래, 이게 미국이라니까 Guns in my area 동네에는 총이 널렸어 I got the strap 나도 하나 어깨에 맸어 I gotta carry 'em 챙기고 다녀야 하니까 Yeah, yeah, I'ma go into this Yeah, yeah, 나도 뛰어들어겠어 Yeah, yeah, this is guerilla Yeah, yeah, 이건 게릴라니까 Yeah, yeah, I'ma go get the bag Yeah, yeah, 가서 가방을 챙겨 Yeah, yeah, or I'ma get the pad Yeah, yeah, 아님 술병이라도 챙길게 Yeah, yeah, I'm so cold like yeah Yeah, yeah, 나 냉정한 사람이야 I'm so dope like yeah 난 정말 끝내줘 We gon' blow like yeah 전부 다 휩쓸어 버릴 거야 Ooh-ooh-ooh-ooh-ooh, tell somebody 우-우-우-우 어서 가서 전해 You go tell somebody 아무나 붙잡고 말하라고 Grandma told me, "Get your money" 할머니는 말씀하셨지 "어서 돈 챙기렴" [Get your money, Black man 돈 챙기렴, 넌 흑인이잖아]X4 Black man 흑인이니까 (총성) This is America, Don't catch you slippin' up 이게 미국이야, 한눈 팔지 마 Don't catch you slippin' up, Look what I'm whippin' up 한눈 팔지 마, 내가 몰고 있는 차를 봐 This is America, Don't catch you slippin' up 이게 미국이야, 한눈 팔지 마 Don't catch you slippin' up, Look what I'm whippin' up 한눈 팔지 마, 내가 몰고 있는 차를 봐 Look how I'm geekin' out 나 엄청 취했나봐 I'm so fitted 나 컨디션 좋아 I'm on Gucci 난 구찌 입었지 I'm so pretty 난 정말 예쁘지 I'm gon' get it 그거 꼭 가지고 말겠어 Watch me move 나 춤추는 거 봐 This a celly 이거 휴대폰이야 That's a tool (Shoot!) 그거 총이잖아 (쏴버려) On my Kodak (Black) Kodak Black을 들어 Ooh, know that 알아둬 Get it 그래 Ooh, work it 움직여 Hundred bands, hundred bands, hundred bands 돈뭉치, 돈뭉치, 돈뭉치 Contraband, contraband, contraband 밀수한 마약, 마약, 마약 I got the plug on Oaxaca 멕시코에 업자를 하나 뒀지 They gonna find you like Blocka 그들의 총구가 널 찾아내고 말 거야 Ooh-ooh-ooh-ooh-ooh, tell somebody 우-우-우-우 어서 가서 전해 (America, I just checked my following list and) (미국이여, 방금 팔로잉 리스트를 봤는데) You go tell somebody 아무나 붙잡고 말하라고 (You mothafuckas owe me) (당신네 망할 놈들은 내게 빚졌어) Grandma told me, "Get your money" 할머니는 말씀하셨지 "어서 돈 챙기렴" [Get your money, Black man 돈 챙기렴, 넌 흑인이잖아]X4 Black man 흑인이니까 (One, two, three—get down) Ooh-ooh-ooh-ooh-ooh, tell somebody 우-우-우-우 어서 가서 전해 You go tell somebody 아무나 붙잡고 말하라고 Grandma told me, "Get your money" 할머니는 말씀하셨지 "어서 돈 챙기렴" [Get your money, Black man 돈 챙기렴, 넌 흑인이잖아]X4 Black man 흑인이니까 You just a black man in this world 이 세상에서 넌 그저 흑인일 뿐 You just a barcode, ayy 바코드같이 분류되지 You just a black man in this world 그저 흑인에 지나지 않아 Drivin' expensive foreigns, ayy 외제차를 모는 You just a big dawg, yeah 능력있는 사람인데 I kenneled him in the backyard 뒷마당 개집에 묶어놨네 No probably ain't life to a dog 그런 개같은 인생은 안 맞을 거야 For a big dog 그런 사람에게는 이 노래는 처음부터 밝고 경쾌한 목소리와 멜로디로 시작해. 많은 힙합 노래들처럼 처음에는 돈과 파티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듯한 모습이 나와. 처음 기타를 치던 기타리스트의 얼굴에 천이 씌워지고, 감비노는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그에게 총을 발사하면서 이 곡의 분위기는 180도 바뀌기 시작하지. 이 때 감비노가 취한 우스꽝스러운 자세는 바로 과거 미국의 흑인 인종차별이 만들어낸 가장 추악한 캐릭터인 '짐 크로우'의 자세와 매우 흡사해. 이 캐릭터는 백인이 검게 분장을 하고, 멍청하고 덜렁거리는 성격을 연기하지. 당시 백인들이 흑인들을 얼마나 낮게 보고, 편견을 갖고 봤는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캐릭터야. 그 후 차일디쉬 감비노는 흑인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하는데, 이 표정도 매우 기괴하게 일그러뜨린 채 춤을 춰. 이 장면은 항상 즐겁게 생각없이 춤을 추고 있는 흑인들의 이면에는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는 걸 상징한다고 해. 참고로 이 뮤비에서 차일디쉬 감비노가 입었던 저 바지는 미국 남북전쟁 때 'Confederate Soldiers'(아메리카남부맹방 소속 군인)들이 입던 군복 바지와 같은 디자인이야. 이 군인들은 당시 흑인 노예제를 강력하게 주장했으며, 인종 차별과 흑인을 탄압하는 데 앞장선 사람들이야. 이 노래가 주장하는 바와 디테일적인 세심함을 알 수 있어. 이후 차일디쉬 감비노는 흑인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춤을 춰. 그런데 그 뒤로 보이는 배경에는 많은 흑인들이 도망을 치고, 쫓기고, 심지어 위쪽 난간에서 떨어지기도 하지. 교복을 입고 춤을 추는 아이들은 총기난사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한 채 위험에 떨며 공부하는 미국 학생들을 비유한다고 해. 뮤비를 보면 알겠지만, 이 장면에서 총에 맞아 쓰러져있는 저 흑인들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고 있어. 첫 번째는 2015년에 벌어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교회 총기난사 사건. 아프리칸 감리교회로 흑인들이 주로 다니던 교회였는데, 어느 날 밤. 딜런 루프라는 21세의 백인 인종 차별주의자가 교회에 들어가 총을 난사했던 사건이야. 이 사건으로 성경공부 중이었던 흑인 9명이 살해되고, 3명이 중상을 입었어. 미국에 만연한 인종차별과 총기난사가 결합된 끔찍한 사건이었지. 두 번째는 저 흑인 합창단은 바로 미국의 고학력자 흑인들이라는 것. 저 복장 자체가 미국에서 대학생들이 졸업할 때 입는 복장이라는 것. 이렇게 보면 또 비슷하긴 하네... 아무튼 좋은 교육을 받고 노력해서 지식인 반열에 오른 흑인 아이들이 인종차별에 의한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양이 되어 덧없이 사라지는 것을 비유하는 걸로도 볼 수 있어. 차일디쉬 감비노는 뮤비와 노래에 대해 어떠한 해석도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야. 어쩌면 모든 추측이 맞을 수도 있고 말이지. 그렇게 흑인들이 총에 맞아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공손히 뛰어와 감비노에게서 총을 받아들고 뛰어가지. 죽은 사람들에게는 관심도 없고. 총기나 무기가 사람의 목숨보다 더 귀한 시대가 됐다는 것을 풍자하는 장면이라고 해. 그리고 노래 중간에 나온 이 장면. 이 장면에서 나오는 노래 가사는 바로 This a celly 이거 휴대폰이야 That's a tool (Shoot!) 그거 총이잖아 (쏴버려) 라는 뜻.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어. 미국에서 어느 흑인 변호사가 길을 걷던 도중 경찰에게 수색을 당했어. 당시도 지금도, 미국 경찰들은 흑인을 과잉진압하고, 의심하는 성향이 강했지. 그 변호사는 "잠시만요. 제가 폰으로 전화를 걸겠습니다. 전화를 받으면 제가 누군 지 아실 거에요." 라고 하며 안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을 꺼내기 위해 손을 움직였고, 그 순간 경찰은 그 변호사를 향해 총을 발포했어. 이후 경찰은 '그 흑인이 안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 사건 또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논란이 됐었지. 물론 그의 안주머니엔 휴대폰밖에 없었어... 아마 감비노는 갱스터 복장을 하고 휴대폰을 만지고 있는 흑인들을 보여주면서 절묘하게 가사에서 그 사건을 디스한 게 아닐까 싶어. '우린 단지 휴대폰을 만지고 있을 뿐이지만, 너희는 우리를 총을 들고 있는 무장강도로 보잖아' 정말 1분 1초가 비유와 은유의 집합체인, 하나의 예술과도 같은 뮤직비디오지. 디테일 또한 말할 것도 없고. 친구들이 인터넷으로 각종 해석들을 찾아본다면, 내가 이야기한 것보다 더 다양한 의견들과 해석들을 볼 수 있을거야. 뮤비 후반. 어느새 쫓겨다니고, 춤을 추고, 위에서 떨어지던 흑인들은 모두 사라지고, 이 공간에는 감비노만이 남아있지. 이 장면에서는 모든 랩과 비트가 멈추고, 감비노도 총을 겨눈 자세를 취한 채로 멈춰있어. 정확히 17초간,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이렇게 17초간 아무 소리도 내지 않은 것에 대한 가장 유력한 추측은 바로 2018년 Stoneman Douglas High School shooting. 플로리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난사 사건을 추모하기 위한 행위라는 거야. 인종차별주의자였던 고교 자퇴생이 총을 들고 학교에 들어가 마구 총기를 난사한 사건인데, 이 사건으로 인해 평화롭게 공부를 하던 학교는 아수라장이 되었고, 학생 17명이 사망한 끔찍한 사건이지. 17초간의 정적을 통해 차일디쉬 감비노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죽어간 어린 학생들을 추모하지 않았나 싶어. 뮤비의 막바지 장면에는 총에 맞았지만 일어나서 다시 기타를 치는 기타리스트와, 부서진 차 위에서 춤을 추는 차일디쉬 감비노, 그리고 미국에서 여성 R&B 아티스트로 떠오른 SZA가 함께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총에 맞아도 돈을 벌기 위해 무덤에서 일어나 기타를 치는 남자, 그에게는 눈길을 주지 않은 채 춤을 추는 감비노, 그리고 SZA. 이 뮤비에서 SZA는 '자유의 여신상' 역을 맡았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어. 모든 미국인에게 자유와 평등을 약속한 '자유의 여신상'은 흑인에게는 자유와 평등을 주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방관할 뿐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해. 그리고는 차일디쉬 감비노가 누군가에게 쫓기면서 뮤비는 끝이 나지. 마지막까지 섬뜩한 느낌이 들게 하는 장면과 비트로 말야. 흡사 영화 '겟아웃'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해. 실제로 '겟아웃'의 OST를 부르기도 했고... 이 뮤비는 전체적으로 미국 사회에 만연한 '총기난사' 와, 흑인에 대한 여전한 인종차별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어. 거기다 조금씩 나오는 허세 가득한 미국 래퍼들에 대한 작은 디스. 아릅답고 정의로운 기회의 땅, 자유의 나라인 아메리카가 생각하는 것만큼 아름답지 않고, 안전하지 않다는 내용으로 만든 노래기 때문에, 노래는 전체적으로 기괴한 느낌을 주고 있어. 교회에서 함께 부를 법한 훅에다가, 강렬한 트랩 비트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벌스,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과 전혀 흥겹지 않은 가사. 미국의 양면성을 노래 전체에 투영시키고 있지. 또한 뮤비를 보는 내내 흥겹게 춤을 추는 차일디쉬 감비노와 흑인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처음 뮤비를 볼 때는 뒤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마치 즐겁고 흥겨운 예능 오락, 스포츠 프로그램에 집중하느라 사회, 경제 등 중요한 부분에 신경이 덜 가는 것처럼 말야. 춤을 추고 즐겁게 노는 것에 집중해, 진짜 흑인들이 갖고 있는 문제들은 보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는 의도된 설계라고 해. 이 노래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고, 현재 미국에서 폭발한 흑인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다시 한 번 역주행을 하고 있어. 기괴한 분위기와 반전되는 순간 순간이 섬뜩한, 그러나 이 안에 담겨진 메세지만큼은 모두가 알아야 할 무섭고 충격적인 노래. Childish Gambino. This is america. 길고 긴 이야기 끝까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나는 다음 [아.모.르]로 돌아올게! 안녕!
(후방주의) 페퍼톤스... 좋아하세요?
페퍼톤스, 아세요? 모른다고요? 그럴리가요. 제 얘기 좀 들어 보실래요? 창 닫지 말고 제발 한번만 끝까지 읽어주세요ㅠㅠ 제가 감히 어림잡아 8할 정도의 장담을 해봅니다. 당신은 이미 페퍼톤스를 들은 적이 있다고. 특히 테레비 좀 봤다 하는 분이라면 분명히, 틀림없이, 기필코 페퍼톤스의 음악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거거든요. 브금의 제왕 페퍼톤스 없이는 대한민국 예능도 없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잘 나가는 예능에는 항상 페퍼톤스의 노래가 깔리니까 말이죠. 훗! 삼시세끼에서, 꽃보다할배나 꽃보다청춘, 꽃보다누나에서, 도시어부에서, 일박이일에서... 무려 삼시세끼와 꽃보다할배에서는 아예 인트로가 페퍼톤스의 음악이었지 말입니다. 꽃보다할배 리턴즈 오프닝 : 페퍼톤스 '긴 여행의 끝' 삼시세끼 오프닝 : 페퍼톤스 '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 어때요, 인쟈 쪼까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쥬? 페퍼톤스의 거의 모든 곡이 예능에 bgm으로 삽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말이에요.(네 다음 과언) 아니 페퍼톤스 없이 예능 어떻게 만들죠...? 근데 왜 빙글 페퍼톤스 커뮤니티(링크클릭)에는 멤버가 31명 밖에 없는걸까요? (사실 35명) (우울) 한때 인기였던 머리 쓰는 예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페퍼톤스는 익숙할 거예요. 사실 딱 봐도 머리 좀 쓰게 생기셨잖아요. 뇌섹미 뿜뿜한 외모 아닙니까? 10년 전에도 겁나 공부 잘 하게 생겼다. 그래서 머리 좀 쓴다 하는 프로그램에는 꽤 출연을 했죠. 더지니어스부터 시작해서 코드 - 비밀의 방에서의 갓재평, 머리 쓰는 공중파 예능 트릭앤트루,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그리고 3년째 문제적남자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기까지 하니 알만한 분들은 다들 아쉴? 아니 근데 왜 빙글 페퍼톤스 커뮤니티(링크클릭)에는 멤버가 31명 밖에 없냐고요?! (사실 35명) 아무튼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겁나 공부 잘 하게 생긴 외모만큼이나 공부를 잘 하셨거든요. 듈돠... (출처 : 위키백과 - 신재평은 37세, 이장원은 36세로 적어 놓은 것을 보아 '만'나이일 것이고, 그러므로 이 문서는 2018년 6월 19일과 8월 29일 사이에 수정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페퍼톤스팬은 이렇게 추리왕이다.) 카이스트에서 만나 함께 음악을 시작했다는 20년째 친구이자 동료. 하지만 허당미가 뿜뿜하여 더욱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아 사랑스러워... (매우 감정을 숨기고 쓰려고 했지만 점점 실패하는 중) 원래 음악과 수학은 닮아있다 하지 않습니까. 피타고라스가 화성학의 기초를 다졌듯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나온 이들 또한 본적없는 코드를 넘나들며 음악을 하고 있답니다. 마치 비밀의 방에 온 듯한 본 적 없는 코드의 흐름 : 페퍼톤스 'c a m e r a' 또는 영화 좀 봤다 하는 분들도 아실거예요. 정말 내내 빵빵 터지며 볼 수 있는 영화 '족구왕'의 주제곡도 페퍼톤스의 노래거든요. 족구왕 주제가 : 페퍼톤스 '청춘' 잠시 영화에 방송반 형아들로 출연도 했습니다. 아... 사진 찾아 넣으려고 했는데 너무 순식간이어서 그런지 스틸컷이 잘 없네요 아쉽. 못찾겠다 꾀꼬리. SNS 좀 했다 하면 한때 페북 스타, 지코의 쉬져베비를 지코보다 (웃기게) 잘 부른 이장원을 본 적도 있을 거예요. 웃음 지뢰 : 이장원 - She's a baby 아니 이렇게 웃긴데 어떻게 빙글 페퍼톤스 커뮤니티에는 멤버가 31명밖에 없죠? 왜 활동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는거죠?! 이 커뮤니티 분위기 지금 그냥 내 개인 블로그 (그러니까 와서 나랑 좀 놀아줘라 여러분...) 제가 페퍼톤스를 처음 좋아했을 때는 한참 일본 음악에 빠져 있을 때였어요. 많이들 그랬듯 키린지나 심벌즈를 듣고 칸노요코가 익숙하던 애니 덕후의 시절, 맑은 목소리의 여자 보컬이 발랄하게 부르는, 기승전결이 확실한 노래를 좋아했거든요. 그 때 페퍼톤스의 데뷔 EP를 듣고 반해버렸죠. 특히 이 노래, 21st century magic. 아, 제목만으로도 덕후에게 딱이었다. 아니 이게 14년전의 노래라니, 20대 초반의 공대생들이 만든 노래라니. 그 때 물론 저는 페퍼톤스가 '리드보컬이 여자인 밴드'라고 생각했지만 말입니다. 남자 둘인줄은 진짜 몰랐어. 이 데뷔 EP 이후로도 3집 까지는 계속 여자 보컬이 대부분인 음악을 했기 때문이죠. 마치 토이처럼, 노래는 자신들이 만들고 보컬은 계속 해서 여성 객원 보컬을 썼거든요. (페퍼톤스 노래들 중 가장 인기 많은 노래는 대부분 여성보컬의 노래이다 : Super Fantastic - 페퍼톤스) 공연장에 여자관객보다 남자관객이 많아졌음을 직감하고, 그들은 중대한 결심을 합니다. 못불러도 자신들이 노래를 하기로. 3집부터는 점점 자신들의 보컬 비중이 높아지다가 결국에는 대부분이 자신들이 부른 노래가 되고, 어느 순간 공연을 하면 여자 관객 90%... (성공했다) 그럼 이제 더 이상 여성 보컬과 작업을 안하는 거냐고요? 그럴 리 없지. 여자 아티스트들을 위한 노래도 많이 씁니다. 무려 여자 아이돌까지! 박지윤의 '유후'부터 투개월의 '넘버원', 백아연의 '마법소녀', 그리고 F(X)까지! 페퍼톤스의 음악은 통통 튀는 여성 보컬에 적격이거든요. 아름답다... 외모면 외모, 아이쿠 이 사진 말고... 그러니까 외모면 외모, 두뇌면 두뇌, 예능이면 예능, 음악이면 음악. 모자랄 것이 없는 밴드라 이말입니다. 그러니까 사실 이 글은 빙글 페퍼톤스 커뮤니티 홍보글이었어요. 헤헤. 완전 몰랐죠? 감쪽같았죠? 아. 비밀로 하느라 수고했다 지짜... 그러니까 여러분 페퍼톤스를 덕질하세요. 세상이 아름다워 집니다. 오늘같은 날 정말 잘 어울리는 페퍼톤스의 노래로 마무리를 할게요. 답답한 것들은 던져 버려, 여긴 정말 한적하다 햇살엔 세금이 안 붙어 참 다행이야 오늘 같은 날 내 맘대로 저기 어디쯤에 명왕성이 떠있을까? (모르겠다) 따뜻한 햇살이 바추는 잔디에 누워 우주의 끝을 바라본다 하루쯤 쉬어도 괜찮지 오늘 당장 모든게 변하지 않을테니 세상은 넓고, 노래는 정말로 아름다운 것 같아 인생은 길고- 날씨  참 좋구나! - 페퍼톤스 'NEW HIPPIE GENERATION' 중에서 그러므로 페퍼톤스를 아신다면, 좋아하신다면, 또는 알고 싶다면, 좋아하고 싶다면 빙글 페퍼톤스 커뮤니티로 모두 오세요! 여기 저밖에 없어서 너무 외로워요...ㅠㅠㅠㅠㅠ (사실 35명) 여러분 덕질합시다 참. 왜 후방주의냐면... 그래야 클릭할 것 같아서. 헤헤.
너가 좋아할 만한 남다른 음색 여성 보컬 음악을 준비했어 듣던가 말던가
👆🏻너 언제봤다고 반말이냐? 제가 제 싸가지 대신 사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음색이 심상치 않은 여성 보컬들로 모아 봤습니다! 막 소개할테니 골라들으세요! *님 의견이 중요한 만큼 제 의견도 중요합니다. *”야 얜 왜 없냐 음알못 글 거른다” 하지말고 톡이나 댓 올리시면 추가안해드릴겁니다. (해드릴거에요 옆에 애가 이상한거임;;) *이미 유명하신 분들은 따로 추가 안했습니다! 1. 모트 - Tickin’ 첫번째 음색 쩌는 여성 보컬은 모트입니다! 담담하게 마음에 휙 던지듯 부르는 그 오묘한 감정선 섞인 보컬이 가끔 어떤 보컬 보다 마음에 퍽 와닿게 만드는 보컬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뭘 물어요 아는척 한거에요 최근 여러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유명세를 얻고 있는 여성 보컬러입니다. 2.가은 - Candle 두번째 음색 쩌는 여성 보컬은 가은입니다! 산이의 마치 비행기에 나오는 그 매력적인 여성 보컬이 누구 였는지 궁금하셨을텐 아 안 궁금하셨다구요? ㅎ 어쩌라구요 거기 여성 보컬이 이 분입니다! 재즈를 연상하게 하는 목소리로 부르는 이 곡은 마치 유혹하는 듯한 느낌이들어 금요일밤 남사친 여사친이랑 단 둘이 와인에다 치즈큐브 먹으며 들으면 그 순간 부터 남사친 여사친은 없다. 그러니 혼자 들으세요 제발 ㅠ 3.민수 - 민수는 혼란스럽다 세번째 심상치 않은 음색 여성 보컬은 민수입니다. 토요일 오후 처럼 나른한 목소리의 민수는 레트로 느낌의 음악과 보컬로 다른 보컬과 큰 차이를 둔 보컬로 2016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동상을 수상한 실력자 보컬입니다. 토요일 오후 하니까 오늘이 토요일이었음 좋겠다 하... 4.로시 - Stars 네번째 심상치 않은 음색 여성 보컬은 로시입니다. 인디 쪽엔 핫한 쪽에 속하는 보컬인데요 뷰티인사이드 OST에도 참여 해 눈길을 끌었었죠! 근데 뷰티인사이드는 영화버전을 더 좋아해요 안 물어봤다구요? 새똥 맞아라; 5. 후디 - 하나만 해 이미 유명한 아티스트인 AOMG의 유일한 여성 보컬이죠! 이 분을 넣을 지 말지 한참 고민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보컬이라 혹시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추가했습니다! 후디 너무 좋아... 음색 한국 힙합이든 알엔비든 다 먹어... 6. 맨디 (Mendy) - Light (Feat. Wilcox) 저번 인디 음악 추천 리스트에 넣지 말지 엄청 고민했고 사실 이번에 넣을때도 조금 있다 추천할까 많이 고민한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맨디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음색인데요 나만 알고 싶은 아티스트지만 우리 빙글러를 위해 꽁꽁 숨겨놨던 아티스트 대 방출합니다! 7. 황소윤 (So! YoON!) - HOLIDAY 마지막 심상치 않은 음색 여성 보컬은 황소윤입니다! 처음 들었을때 이게 여성 보컬인지 남성 보컬인지 햇갈렸는데요 그 정도로 매우 보이쉬한 매력의 가수입니다! 기존 새소년이라는 인디밴드에 황소윤을 포함한 세명이 소속되어있다 나머지 두명의 병역 의무로 탈퇴하고 첫 솔로곡 인데요 유희열 스케치북에 나와 1997년 생이라고 밝혀 큰 주목을 왜 받았지...? 오늘도 플레이리스트가 굶주린 당신을 위해 플레이리스트 두둑하게 채워 드렸습니다! 취향 저격한 아티스트도 있고 딱히 내 취향 아닌 아티스트가 있다 하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그럼 또봐요 자기💐 💕하트와 인정 버튼은 사랑합니다 사랑해주세요.💕 💐팔로우는 다음 게시물을 당신의 피드에 똭! 박아드립니다! 팔로우 많이 눌러주세요! 💐 👉🏻당신의 의견 또는 추천해줬으면 하는 노래 주제를 톡이나 댓글에 남겨주세요 어떤 얘기든 다 수긍 및 반영합니다.👈🏻 인디곡 좋아해? 인디곡도 한번 들어볼래? 👇🏿너가 좋아할 만한 인디곡 준비해봤어 듣던가 말던가👇🏿 https://vin.gl/p/2599081?isrc=copylink 노래 다들었는데 할 거 없다고? 그럼 웹드라마 봐볼래?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전체 정리 및 다음 시즌 떡밥👇🏿 https://vin.gl/p/2598938?isrc=copylink 👉🏻Prologe👈🏻 당신을 입덕하게 할 여자아이돌 입덕 노래 기타 딩가딩가만 쳐도 감미로운 기타와 보컬 캐미 노래 드라마 정주행 하게 만드는 OST 모음 노래
[아.모.르] 한국 힙합의 뿌리깊은 나무, 개척자, 선구자
안녕하세요! 빙글에서 공식 인증해 주신 스토리텔러(헤헿) optimic입니다!!! 감사하게도 그렇게 말씀해주셨으니, 앞으로는 저를 소개할 때 '스토리텔러' 라고 해도 될까요...? 나 너무 이 단어가 맘에 드는데...헿... 정말정말 기분 좋은 소식이었어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이 영광을 #나나연에 돌리겠습니다! 사실 이번 주는 글을 좀 쉬려고 했었습니당.. 왜냐면 제가 출장 때문에 어제 신안군 흑산도를 들어갔다 왔기 때문이죠... 경치는 정말 좋았는데... 멀미가... 쾌속선이 그렇게 흔들리는 줄 처음 알았어요... 처음 타봤거든요... 음... 무슨 느낌이었냐면... 디스코팡팡을 타는데... 입장료가 목숨이고... 미친듯이 돌아가는데... 남은 시간은 한 시간...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었습니당... 그래서 그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서 이번 주까지는 좀 쉴까 하다가! 그래도 힘내서 하나라도 올리려고 왔습니당!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아! 제가 축구 글과 이 글과 공포 글을 쓰면서, 셋 다 다른 말투를 쓰니까 너무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아.모.르]도 친구한테 말하듯이 편하게 가겠습니다!) -------------------------------------------------- 가리온이 부산에 떴다 하면 짝퉁 백포스 꺼내 신고선 어디든 달려갔고 사이먼 도미닉 - 사이먼 도미닉 가리온이 깔아놓은 홍대 신촌 리듬위로 개코 let's go get em 개코 - 될 대로 되라고 해 가리온 형들의 마르지 않는 펜을 쥘 자격이 있는 자들에게만 꿈을 꾸게 해 허클베리 피 - Rap Badr Hari 메타 형의 빠돌이 내 나이에 드렁큰 타이거 - 힙합 간지남 메타 형의 은혜지. 좁은 내 방의 이름 Quiett Heaven 더 콰이엇 - 우리들만 아는 얘기 가리온 형들이 말했던 약속의 장소는 과연 어디였을까 팔로알토 - escape 우리는 새로운 가리온 대한힙합의 호카게요 수퍼비, 트웰브 - 야 인마 (Feat. Jvcki Wai) 지금까지도 수많은 래퍼들의 언급과 샤라웃과 존경을 받는 그 이름.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시작점이자 뿌리. 홍대에서 신촌까지 깔아놓은 힙합 리듬. 오늘의 [아.모.르]의 주인공. 마르지 않는 펜. 가리온의 MC메타(Meta) 아마 힙합을 좀 오래 들었거나,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이름일 거야. 아니, 힙합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리스펙트를 외치는 사람이지. MC메타는 정말 오랫동안 활동한 뮤지션이야. 현재 한국 힙합의 대부라고 불리는 더 콰이엇이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이면서, 이제는 한국 힙합의 거장으로 다들 자리를 잡은 '다모임' 의 멤버들이 어릴 적부터 존경하던 뮤지션이야. 가리온의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고 해. 그 외에도 수많은 래퍼들과 뮤지션들이 존경을 표하는 사람이야. 한국힙합의 역사인 타이거JK가 본인을 스스로 '가리온 빠돌이' 라고 말할 정도니,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인지 느낌이 오지? MC메타라는 이름의 뜻은 은유를 뜻하는 'Metaphor' 의 약자로, "개인적인 은유를 음악을 통해 담아내겠다"라는 뜻이라고 해. MC메타는 1971년생. 올해 50살이야. 지금은 은퇴하고 다른 일을 하고 있냐고? NO. 현재까지도 힙합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 https://youtu.be/KcyXbekXX10 불과 며칠 전만해도 딩고 프리스타일 '킬링 벌스'에 출연해 본인의 킬링 벌스들을 15분가량 막힘없이 소화해냈지! 50세의 나이에 정말 대단한 자기관리인 거 같아..! 메타는 고등학생 때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게 음악의 첫 걸음이라고 해. 록 음악과 헤비메탈을 들으며 포크송 위주의 가요도 즐겨 들었대. 그러다 처음으로 방송에서 힙합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고 힙합에 빠져들었다고 해. 그러던 1997년. 당시 언더힙합의 성지인 마스터플랜에서 '나찰' 이라는 래퍼를 만나 함께 팀을 결성했고, 그게 바로 한국 힙합의 '마지노선'이자 '최전선' 이라 불리는 '가리온' 이라는 그룹의 시작이었어. (마스터플랜은 한국 힙합이 자리를 잡기 힘들었던 시절 힙합 뮤지션들이 와서 공연하던 힙합의 성지였어. 가리온, 주석, 허니패밀리 등이 공연을 했고 다이나믹 듀오, 에픽하이의 미쓰라진 등이 이 클럽을 통해 데뷔했어.) 가리온이라는 뜻은 "몸 전체의 털이 흰색이고, 갈기만 흑색인 말" 이라는 순 우리말인데, 순수 한글로만 구성된 가사를 사용해 한국적인 힙합을 다져가겠다는 뜻이야. 이에 걸맞게 MC메타는 한글로만 구성된 가사를 많이 썼는데, 가사를 들여다보면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많아. 언더그라운드에서는 1998년 2월에 정식 데뷔를 했지만, 가리온의 이름을 단 정규 1집이 나온 것은 2004년이었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그 사이 메타는 주석과 아웃라임즈라는 팀을 잠시 결성하기도 하고, 여러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피쳐링으로 참여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긴 시간이 지나 30대 초반을 지나갈 무렵에서야 1집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어. (가리온 1집 - GARION) 지금까지도 한국 힙합의 성서로 불리는 명반이야. https://youtu.be/gShWEtozipM 1집의 대표곡 옛 이야기야. 지금 들으면 조금 지루하고 올드한 느낌이 있지만, 이 형님들은 90년대부터 이렇게 랩을 했어. 이 당시엔 엄청난 센세이션이었어. 한국어 라임과 플로우를 성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가리온은 원래 3인조였어. DJ를 맡던 JU가 1집 이후 음악적 견해 차이로 탈퇴했지.) 이 앨범은 지금까지도 힙합 앨범들 중 마스터링이 가장 완벽하게 된 앨범으로 손꼽히고 있고, 2000년대 베스트 앨범 100 중 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중 36위로 선정되어 있어. 또한 한국 인디 20년 특집 "우리가 기억해야 할 100장의 음반" 27위로도 선정되었지. 앨범의 마스터링은 미국 뉴욕에서 했고, 1집이 발매되자마자 유럽에서 수입해갔어. 지금이야 k-pop 열풍과 함께 힙합 뮤지션들이 월드투어도 다니는 세상이지만, 이 때 당시에는 한국 힙합 뮤지션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었어! 그리고 프랑스와 독일 합작의 문화 예술 전문 채널인 아르테(arte)에서 가리온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제안하기도 했어. 국내에서는 금지곡으로 판정되어 라디오에서 한번도 들어볼 수 없었던 "옛 이야기"는 특유의 독창성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더 많이 방송되었어. 가리온이라는 그룹의 힘과 음악성을 세계가 주목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 MC메타가 많은 리스펙트를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후배 뮤지션들을 양성한 것인데, 2002년 메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힙합방"이라는 힙합 강좌를 열기도 했는데, 이 때 강좌를 들은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레이블이 전 편에서도 언급한 소울 컴퍼니야. (소울 컴퍼니의 공식 로고 '샘') 초창기 멤버에 더 콰이엇이 있었으니, 그가 왜 MC메타를 '아버지' 라고 부르며 따르는지 알 수 있겠지? 더 콰이엇 뿐만이 아닌 소울컴퍼니 출신 아티스트들인 매드 클라운, 랍티미스트, 키비, 화나, DJ웨건 등을 포함한 멤버 전원이 MC메타를 정신적 지주로 여긴다고 해. 메타는 소울컴퍼니의 활동에도 많이 관심을 가지며 직접 소울컴퍼니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피쳐링을 해 주기도 했어. MC메타가 피쳐링 한 노래는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아. 100곡은 한참 전에 훌쩍 넘었다고 해. 가리온의 앨범은 엄청나게 긴 주기를 갖고 발매되는 것으로 유명한데, 1집이 팀 결성 후 7년만에 나왔으니 시작부터 그 명성을 쌓아갔던 거였지. 메타는 1집을 내고 나서 공백기동안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주차 관리인 일을 하며 생활을 했어. 그렇게 꿈을 놓지 않고 가난과 싸워가며 마침내 2010년, 가리온 2집 'GARION 2' 를 발매했어. (1집 7년 2집 6년...) 오래 기다린 만큼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가리온은 그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지. https://youtu.be/Bwdv5yCUy5w (2집의 대표곡 영순위야. 이 노래는 지금까지도 엄청난 완성도와 라임 배열,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리온을 대표하는 확고한 색깔, 라임을 쪼개서 갖고 노는 트랜디함이 뒤섞인 명곡이야.) 2011년 제 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힙합 음반과 "영순위"로 최우수 힙합 노래를 수상하면서 힙합 부문을 싹쓸이하더니, 이 시상식의 대상 격인 올해의 음반 역시 석권하면서 단일 음반으로 3관왕을 달성했어. 한국 힙합 음반이 올해의 음반상을 받은 건 처음이었지. 이후 2011년 최초로 사투리를 이용한 랩을 선보인 "무까끼하이"라는 곡을 발표해. https://youtu.be/yTbaud6Y2uA "무까끼하이"라는 말의 뜻은 경상도 대구 사투리이며 고지식하고 무뚝뚝하고 무식해보이는 사람 및 상황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해. 이 노래에서 메타는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해서 랩을 했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한국 힙합에서 '사투리'를 사용한 랩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어. 그리고 이 노래는 2012년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노래를 수상했지. 이후 2012년엔 한국 힙합에서 짬 좀 먹은, 실력이 증명된 아티스트들이 MC메타를 중심으로 모여 크루를 결성해. 그 크루의 이름은 불한당(不汗黨). 가리온, Sean2slow, 넋업샨, 피타입(p-type), DJ SKIP 등이 모여 만든 크루로, 한국적인 힙합을 하고자 만들었다고 해. https://youtu.be/DMB9V8j_9gQ 대표곡인 '불한당가'야. 판소리 박자에 판소리가 뒤를 받쳐주는 형태인 전통적인 우리 소리를 비트로 깔고 랩을 한 노래야. 중간중간 나오는 판소리 구절은 '상일층 용사의 각인' 이며, 적벽가의 한 구절이야. 이 노래는 한글라임의 왕이라고 불리는(쇼미더머니에 나와 이미지가 조금 깎였지만...) 피타입의 가사가 정말 인상적이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실험적인 곡이야. 그리고 이 노래는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노래를 수상했어. 이로써MC메타는 한국대중음악상에서 가장 많이 수상한 힙합 뮤지션이 되었지.(거의 힙합계의 유재석) 지금은 대학교에서 교수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후배들을 위해 무대를 마련하기도 하고, 누구나 마이크를 잡고 랩을 할 수 있게 프리스타일 판을 열기도 해. 여전히 음악도 하고 있고. 가리온 2집이 나온 지 10년이 됐는데, 혹시 올해는 3집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중이긴 해. 혹시 모르지. 어마어마한 완벽주의자인 MC메타가 어마어마한 명반을 들고 와 우리에게 충격을 선사할 지. 항상 그랬으니까. 오늘의 아.모.르는 여기까지야. 누군가는 보면서 '무슨 옛날사람 이야기를 그렇게 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구닥다리 느낌이고 내가 봤을 땐 랩 못하는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그치만 이 사람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다모임' 멤버들, 더 나아가 일리네어, 엠비션뮤직, 저스트뮤직, AOMG 같은 거대한 힙합 레이블들과 우리가 듣고 있는 수많은 힙합 아티스트들은 없었을 수도 있고, 아직까지 힙합이라는 장르가 마이너한 소수 매니아가 듣는 장르로 남아있었을 수도 있어. 나는 그렇게 생각해. 이 사람은 오래 신어서 낡고 싫증나버린 헌 운동화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극소량만 생산해 누구나 갖고 싶은 한정판 운동화라고. '구식'이 아니라 '클래식' 이고, '퇴물'이 아니라 '근본' 이라고.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과 함께 후배들의 발전에 힘쓰는 진정한 한국힙합의 선구자. 한국 힙합의 아버지. 뿌리깊은 나무. MC메타였어!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MC메타의 곡 몇 가지 추천하면서 마무리할게!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사람으로 돌아오겠어! 읽어줘서 고마워! https://youtu.be/1N66R4F-A9Q 진흙 속에서 피는 꽃 (Feat. Mc Meta, Kebee) - The Quiett 우리가 태어났던 그 그 곳의 낯선거리에서 진흙 속에서 피는 꽃을 봤어. 그 꽃의 의미는 곧 우리의 심장 모두의 기억 속에 서서히 잊혀갔지만 모든 것을 얻었다 또 모든걸 잃고 진흙 속에 피는 꽃은 피고 또 지고 작은 군중들 속에서 우린 외쳤네. 다시 거친 그 말투를 Mic에 전해. 더 콰이엇의 명곡으로 평가받는 곡이야.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고통과 뚝심을 담은 곡이야. 개인적으로는 돈과 여자 권력 이런 걸 이야기하는 지금보다 이 때가 더 낭만적이었고 멋있었다고 생각해. https://youtu.be/Q5lWDYdSc2k Primary Skool - 지붕 위의 바이올린 (feat. 가리온) 눈 한번 깜박거리면 모든것이 끝나  더없이 짧은 인생 무엇을 남겼을까  불 타던 내 젊음도 짧디짧은 순간  밤 새 울던 바이올린 이 순간도 불타 우리가 아는 그 프라이머리. 프라이머리의 곡에 가리온이 피쳐링한 노래야. 곡 전반에 흐르는 바이올린 전주와 가리온의 랩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뭔지 모를 감성적인 끌어올림을 부르는 곡이야. 상당히 심오하고 시적인 가사와 절묘한 프라이머리의 프로듀싱이 이 곡을 만들어냈어. https://youtu.be/82MPWnCEMFM 가리온 - 생명수 '난 생명수를 얻었어!' 함께 다니던 길목은 추억의 꽃으로 덮였어 '니가 웃으면 세상이 함께 웃었지' 이 판이 커질수록 균형은 무너졌지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 한땐 맘보다 규칙을 더 믿었지만 이길 수 있어 '사실 난 게임을 하는 게 아니야' 너와 내가 사랑에 빠진 바로 그 때부터! 가리온의 사랑노래. 한국 힙합의 정수라는 느낌과 한글로만 구성된 가사, 타이트한 랩핑. 뭐니뭐니해도 이 곡의 가장 큰 장점은 정말 잘 쓴 시를 읽는 거 같은 가사야. 나온지 10년이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촌스럽지 않고 클래식한 명곡이라고 생각해. 뮤지션의 곡을 추천할 땐 항상 세 곡만 한다는 나의 철칙이 있어서 이렇게 세 곡만 추천할게. 이 외에도 정말 여러 명곡이 있으니까 꼭! 들어보길 바라! 제발! (여담으로 일리네어의 '연결고리' 라는 명곡의 훅도 MC메타가 한 거야. '연결고리' 라는 말을 애초에 MC메타가 자주 썼다고 해)
힙합계 레전드 사건 기억하는 분 계신가여
전 기억남 ㅋㅋㅋㅋㅋ 이때 이 짤 돌면서 '네 머리를 이렇게 쪼개 버리겠다' 드립도 생겼었는데 +_+ 이게 왜 레전드냐면 원래 저런 서양권에서 오글거린다고 생각하는 제스쳐 같은거 좆도 안하기로 유명한 에미넴. 서양권에선 그냥 상상도 못한정도. 원빈이 티비나와서 개다리춤 추면서 혀내밀고 사팔뜨기 흉내 낸다고 보면 됨. 올드힙합 문화 간지도 있고 . 근데 저 내한공연 바로 앞에 일본에 공연갔음. 근데 일본애들 존나 호응 좆도 없고, 조용히 보기만해서 개씹노잼 만들고, 무대 선 가수 개민망 갮 만듦. 그래서 에미넴이 ㅅㅂ 좆까 아시아 안온댔잖아!! 좆까 씨발 공연장 분위기 봤어? 안해!! 다음 한국일정 안가!! 좆까!! 하면서 개역정 냈지만 어림도 없지ㅋ 비지니스 빠워ㅋ 울며 겨자먹기로 한국 공연 시작. 근데 웬걸? 미친놈들이 시작전부터 소리지르고 난리치고 영어로 씨부려도 반응해주고 때창하고 뭔 말만하면 자지러지고 지랄발광을 신명나게 펼치니까 에미넴 존나 감동해서 원빈 개다리춤 혀내밀고 사팔뜨기 하듯 공연 막판에 시발!! 한국 개 쩔어!! 존나 사랑스러워!! 너희는 진짜 미친놈들이야!! 사랑해!! 하면서 저 세레머니 한거. 그리고 에미넴 살아생전 최초의 하트 세레머니. 이후 자국 인터뷰에서도 그날 감동이었다고 인터뷰 함 ㅊㅊ ㄱㄷㄹ
[크리스마스 이벤트] 올해도 역시 페퍼톤스로군
덕후들에게 선물을 주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하고 있다기에 나덕후도 살짝 나서 봅니다. 아니 빙글 양반, 덕질 인증만 하면 갖고 싶은 선물을 준다는게 참트루...?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2018년 12월 18일. 깜찍이소다마냥 언제 지나간 줄도 모르게 올해가 홀라당 사라져 버렸네요. '나는 올해 대체 뭘 한걸까...' 자괴감에 헛헛한 마음으로 아이팟 터치 사진첩을 넘기다 보니 나도 몰래 만면에 웃음이 번집니다. 2018년에 내가 뭘 하긴 했네요. 덕질 말이에요 헤헤. '올해 한 일들 중 가장 잘 한 일도 역시 페퍼톤스를 보는 일이었다.'라고 생각하니 과연,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집니다. 올해 만났던 페퍼톤스를 이 곳에 복기해 보고자 하는데... 저의 덕질 일기, 같이 보실래요? 1. 4월 7일 로하스 벚꽃 뮤직 페스티벌 사진만 봐도 춥다 떡밥보릿고개였던 연초를 넘기며 나는 얼마나 괴로워했던가. 그리하여 눈꽃 축제라 해도 믿을 만 했던 영하의 온도(실제로 눈이 내림), 코트 깃속을 파고들던 강추위에 열렸던 벚꽃 축제에도 금강으로의 초행길을 나섰더랬지요. 그것이 바로 2018 덕질의 첫 걸음. 작년에 얼려 놓은 벚꽃을 꺼내 전시한 양 '금강 로하스 벚꽃 축제'는 말 그대로 Freezing... 영하의 강추위에도 포기할 수 없는 아아메 영하의 강추위에도 봄처럼 청초하다...☆ 코트를 입고도 입술이 파래져서 덜덜 떠는 내가 안돼 보였는지 내 앞에 계셨던 (패딩 입은) 팬분이 손난로를 건네 주셔서 마음도 손도 따뜻해 졌던 그 날의 기억. 역시 페퍼톤스로군... 2. 5월 9일 4년만의 새 앨범 LONG WAY 발매! 6집 LONG WAY! 당시 저의 감상평은 이러했습니다. 이렇게 가득 찬 사운드라니, 우리네 별에서 왁자지껄한 잔치라도 벌인듯 정감있는 풍요로움이네요. 이야말로 진수성찬이로다! 울컥했다가 빙그레 미소짓다가 풉 하고 뿜었다가를 몇번 하니 금세 끝나버린 앨범을 다시 처음부터. 이렇게 같이 걸을 수 있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몸은 사무실이지만 마음만은 온통 반짝반짝. 역시 페퍼톤스로군ㅜㅜㅠㅠ 떡밥 춘궁기는 바로 이것 때문이었던 것! 4년 만의 새 앨범이 나오고, 떡밥이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네이버 프사도 바뀌고요❤️ 그 시작은 바로 5월 2일, 천문대에서 열린 음감회... 물론 저는 페퍼톤스와 궁합이 매우 맞지 않는 관계로 당연히 광탈을 하였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합니다. 추첨해서 가는 건 맨날 안되더라고요... 이런 옷을 입고 천문대에서 음감회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난 못 갔으니 할많하않...ㅜㅜㅜㅜ 참. 물론 5월 8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5월 25일 뮤직뱅크까지 모두 나왔지만 전 다 못 갔기 때문에 여긴 안 적을 거예요. 흥. 그러고 보니 모두 KBS네. 소오름. 3. 5월 12일 뷰티풀민트라이프 뷰민라에 페퍼톤스가 빠질 수 없죠. 마스코트격 아니겠습니까. 앨범을 발매하고 (누구나 갈 수 있는) 공식적인 첫 공연이 바로 뷰민라였죠. 행-복- 뷰민라에서 찍은 사진들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 3장.jpg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행복에 겨웠던 이 날 나의 코멘트 : 이번 뷰민라에서 찍은 사진들 중 제일 맘에 드는 사진들 *_* 이야말로 ‘신재평+이장원=페퍼톤스’가 아니던가. 보고 또 봐도 자꾸 좋아서 계속 보고 또 되뇌게 되는 순간. 사람 많은 곳은 한참 돌아 가더라도 꼭 피해 가야만 하고, 암만 맛있는 밥집이라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면 깨끗하게 단념하고 바로 다른 곳으로 가는데다가 회사도 맨날 지각에, 버스나 기차는 놓치기 일쑤고 친구들과의 약속도 제시간 맞추는게 그렇게 힘들어서 매번 허덕이는데, 이 어려운 것들을 페퍼톤스를 보기 위해 종종 해내는 것을 보면서 생각한다. 아. 이게 사랑인가 봉가. 천부적으로 느긋하게(사실은 게으르게) 태어난 나를 조금 부지런하게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페퍼톤스여서 정말 다행이다. 결국 역시 페퍼톤스로군. 4. 5월 16일 I'M LIVE 앨범이 나오니 마구 넘쳐나는 떡밥. 아리랑TV에서 하는 아임라이브를 다녀 왔습니다. 앞에서 보겠다고 비 내리는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티켓을 받는 나를 보며 다시 한 번 놀랍니다. 줄 서는 거 겁나 싫어하는 내가...! 이 날 나의 코멘트 : 어제부터 종일 나를 괴롭히던 배탈이 두시간 잠잠하였다. 역시 만병통치약 페퍼톤스로군... 5. 6월 9일, 6월 10일 앨범 발매 콘서트 드디어 앨범 발매 콘서트! 예매에 실패해서 매일 새벽을 취켓팅에 시달리게 했던 앨범 발매 공연. 진짜 다음 생에는 펩톤이랑 궁합 보고 이름을 짓든가 해야지... 아무튼 좋으신 분들께 양도 받아 좋은 자리에서 잘 보고 왔습니다. 고맙고 뿌듯하고 행복했던 앨범 발매 공연 *_* 공연은 당연히 올공이 진리 아니겠어요? 이틀 다 갔습니다. 행-복- 6. 6월 14일 EBS SPACE 공감 새 앨범이 나오면 당연히 공감에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페퍼톤스 공감은 매번 당첨이 되질 않더니 이번엔 처음으로 당첨이 되었어요. 엉엉. 행복했다 정말... 그래서 (다시는 가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일산 EBS를 다녀 옵니다. 내가 당첨이라니! 그리고 나덕후는 이장원이 숨을 쉴 때 마다 카메라에 잡히게 됩니다... 카메라 아저씨도 알아보는 덕후가 바로 나였다.mp4 7. 7월 8일 클럽투어 대전 발매공연 마지막에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던 2018 클럽 투어 *_* 저는 광주를 제외한 세군데 도시를 다녀왔습니다. 뉴히피의 본고장 대전을 빼 놓을 수 없죠. 평과 쟝이 만난 곳, 페퍼톤스가 탄생할 수 있었던 곳! 그래서 대전 공연 만큼은 빼놓지 않고 꼭 가려고 해요. 비단 대전 공연 뿐만은 아니지만 헤헤... 이 날의 대전도 행복했다 정말 진짜로 *_* 8. 7월 11일 춘천 올댓뮤직 대전 클럽투어를 다녀오고 며칠 되지 않아 바로 춘천 KBS에서 있었던 올댓뮤직 공개방송. 나덕후는 평일에 또 춘천으로 떠났습니다. 일찍 가서 기다리다 우로빠들 만나서 덜덜 떨리는 상태로 사진도 찍고요. 우로빠 어깨 보세요 지짜 어깨 미남이다... 할많하않... 닭갈비도 때리고 펩톤도 보고 이야 말로 꿩먹고 알먹고 *_* 춘천은 아름다웠다... 일찍 간 만큼 좋은 자리에서 행복하게 잘 본 공연이었사옵니다 *_* 이 날도 오빠들이 숨만 쉬어도 꺄르르 웃는 내가 자꾸 카메라에 잡혔지만 부끄러우니 첨부는 아니합니다. 아. 일주일에 막 세번씩 오빠들 보니까 왜 이르케 좋냐! 9. 7월 14일 부산 클럽투어 오빠들 덕분에 오랜만에 부산도 가고 좋네예. 친구들도 만나고 오빠들도 보고 일석이조! 감기몸살로 끙끙대면서도 약 기운을 빌어 공연장에 들어섰습니다 껄껄. 그래서 이렇게 귀여운 춤사위(!)도 눈앞에서 보고요. 심취한 모습이 아름다운 남쟈 이런 모습도 넘나 사랑스럽고 *_* 이 날은 특히나 마이크 스탠드의 활약으로 이렇게나 신이 났더랬죠. 아프다고 안 갔으면 어쩔 뻔 했냐 정말. 이 날 나의 코멘트 : 온몸이 땀에 절어 집에 오니 새벽 한시, 종일 괜찮다 괜찮다 외던 주문의 약발이 이제 다 했는지 계속 재채기와 콧물이 번갈아 나와서 휴지로 콧구멍을 틀어막고 이 글을 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웠던 2018년 7월 14일, 특히 아드레날린이 매우 과도하게 분출됐던 이 영상 속 이 순간 만큼은 오래 오래 기억되길! 10. 7월 15일 대구 클럽투어 역에서 나오자 마자 훅 덮치는 더위에 혼미했던 대구, 더위를 견디지 못 해 공연장에서 쓰러져 나간 분도 계셨더랬죠. 이 날 대구에서의 내 코멘트 : 대구에서는 이번 클투 입장순서 중 가장 앞번호를 들고도 맨 뒤에서 보게 됐다. 여러 모로 겸사겸사. 그랬더니 앞에서는 몰랐던 광경이 (까치발을 하면) 한눈에 들어와서(까치발 안하면 안보임. 대구에 남자팬들 지짜 많네요. 펩톤 지짜 롹스타다... 머시쪄) 내내 벅찼네. 세상에나 맙소사 이거 정말 롹스타 아니냐... 그나저나 맨 뒤 에어컨 근처 + 대형 선풍기 사정권 + 핸디 선풍기까지 풀가동 했음에도 금세 온몸이 땀으로 젖었는데 앞에 계셨던 분들 정말 버티느라 수고 많으셨을 것 같더라. 대구 더위는 정말이지... (절레절레) 11. 8월 10일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 일주일에도 두어번씩 펩톤을 만나다가 3주 가량을 쉰 후 다시 만나러 부산에 갔더랬죠. 부산 락 페스티벌! 부산에 살 적에 부락(부산 락페스티벌)은 항상 너무 멀었거든요. 아니 다대포까지 우째 가노, 집에는 우째 오고! 그래놓고 인생 첫 부락은 서울에서 보러 갔네요 그려. 근데 또 우째 이래 가깝게 느껴졌는지, 이르케 펩톤에 단련이 되었나 보더라고요. 꾸러기 착장으로 락페에 섰습니다 락페니까 열창을 하고요. 12. 9월 2일 광주 사운드파크 페스티벌 자주 보던 습관이 금세 들어 버려서 참지를 못 하겠더라고요. 광주에서 또 공연이 있다기에 무작정 광주로 내달렸더랬죠. 숲 속에 파묻힌 공연장이 너무 귀엽더라. 페퍼톤스만 있다면 그 곳이 어디든 천국일지리니. 이 날의 코멘트 : 기차가 조금 늦어져서 수서역 도착하고 나니 지하철 막차 시간이 임박했다. 막차를 겨우 잡아타고 제일 가까운 역에 내렸지만 환승 버스는 이미 끝난지 오래. 별 수 없이 아직은 낯선 길 20분여를 걸어오면서 내내 이 노래를 흥얼거렸다. “낯선 거리를 조금 헤매인대도 괜찮아, 난 찾아 갈테니까. 지난 추억에 무거워진 발걸음도 괜찮아, 으으음-“ 덕분에 집에 오는 길이 외롭지도 무섭지도 않았어. 어쩜 오늘 같은 날 노크를 부르냐 사랑스럽게...💕 ‘너에게 달려가’ 할 때 같이 불러 달라고 눈 똥그랗게 뜨는 것도 너무 사랑스럽고, 또, 아, 머리 위에 한껏 쏟아지는 햇살- 부분에서 진짜 조명이 햇살처럼 쏟아져서 또 울컥했다. 13. 9월 8일 더 그레이트볼스 1집 발매공연 게스트 로큰롤 전도사 외로운 로큰롤러 성수오빠의 새 밴드 더그레이트볼스의 1집 발매 공연에 페퍼톤스가 게스트로 나섰던 그 여름. 오랜만에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공연이었어요. 좋아하는 사람들로 가득 했던 하루, 정말 행복했다... 성수오빠 성대모사중인 미장원오빠 성수오빠 추억팔이 중인 신제품오빠 오래 한가족이었던 만큼 서로 반가운게 보여서 행-복- 준비중인 모습 조차 청초하네요 우로빠 *_* 14. 9월 14일 조승연의 굿모닝팝스 30주년 특집 공개방송 덕분에 정말 고등학교 때부터 들었던 굿모닝팝스 공개방송도 찾게 되었네요. 반차를 쓰고 평일 낮부터 KBS로 향합니다. 마침 뮤직뱅크 녹화날이라 아이돌 팬들로 장사진이었던 KBS홀을 비집고 들어갔더랬죠. 오랜만에 너무 좋아하는 (영어 가사로 된) 노래를 듣고 *_* 영어 가사를 쓰면 굿모닝팝스 공개 방송에 나올 수 있으니까요 후후. 15. 9월 16일 렛츠락 페스티벌 햇살밴드 어딜 간거죠? 올초 벚꽃페스티벌때부터 불안불안 하더라니 요즘은 내내 비를 몰고 댕기는 우리 (전)햇살밴드 페퍼톤스... 하지만 전 비가 와도 맥주를 마십니다 후후. 악기가 비에 젖으면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비니루 천막 아래서 공연을 하기로 합니다. 그런 모습조차 귀여워서 치솟는 내 광대.jpg 그리고 한달 가량 공연이 없었나 봐요. 이 날 저의 코멘트는 이러했더랬죠. : 어제 공연장을 나서다 문득 우울해 지는거라. 거의 매주 만나던 두어달을 보내고 나니 아, 앞으로 남은 날들은 어찌 버티나 덜컥 겁이 나는거지. 펩톤 없는 한달 우째 버틸꼬. 덕분에 근근이 살아가는 나날이었는데ㅜ.ㅜ 16. 10월 20일 그랜드민트페스티벌 페퍼톤스를 빼고 어떻게 gmf가 있겠어요. 1회차부터 개근에 빛나는 밴드! 페퍼톤스가 나오는 순간 순간이 정말 축제였어요. 진짜로... gmf에서 가장 반짝였던 순간.mp4 거대공이 떠다니고 폭죽이 터지던 순간! 햇살엔 세금이 안 붙어 참 다행이야, 오늘 같은 날 내 맘대로! 그리고 이 날 정말 예쁘게 입었단 말이에요. 무려 퇴근길이 더 예뻤다규. 세상에. 오빠 무슨 일이에요...? 17. 12월 7~9일 LONG WAY : TO HOME 연말 공연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 연말 공연 'LONG WAY'라는 이름으로는 마지막 공연이었던 LONG WAY : TO HOME.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해서 인스타에 남겼던 나의 코멘트는 이러 했습니다. 흑. 올해 행복한 순간이 있긴 했던가 싶은 생각에 한숨 부터 난다면 이번 주말, 이 공연을 주목하세요. 무대 위에서 뿜어 내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바이러스처럼 퍼져서 함께 시간을 나누는 모두가 반짝이는 것만 같은 경험을 하게 될 테니까요. 페퍼톤스 공연을 보다 보면 정말이지 잔뜩 행복해 져서 벅찬 마음 가득 담아 주위를 한 바퀴씩 둘러보곤 하는데 그럴 때 마다 모두 나와 같은 표정이라 더욱 행복해 지더라고요 *_* 그러니까, 함께, 할래요...? 인터파크에서 페퍼톤스를 검색해 보세요. 한겨울에도, 살을 에는 강추위에도 따뜻한 햇살을 만나게 될 거예요. 올해도 여전히 따뜻했던 그대들 덕분에 잘 버텼습니다. 각 공연날의 마지막 인사를 첨부하며 마무리 할게요. 첫공 12월 7일 낀공 12월 8일 막공 12월 9일 그래서 이 때 나의 코멘트는요 : 사흘 간의 집안 모임(A.K.A. LONG WAY : TO HOME)이 끝나고 현자타임이 찾아 왔습니다. 올해는 아직 스무날도 더 남았고, 버틸 힘은 벌써 오늘로 끝이 나 버렸으니 눈치도 빠른 감기가 틈새를 비집고 멋지게 들어 앉았네. 공연을 보는 중에 자꾸 심장이 뜨겁고 눈앞이 아득해 지길래 너무 좋은 나머지 울컥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감기 때문에 목이 뜨거워서 그랬던 듯... 물론 그런 착각을 하게 될 만큼 몇번이고 눈앞이 아득할 정도로 좋았다. 매년 조금 이른 한 해의 마무리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이야기. 내년에도 계속 함께라는 이유로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버틸 힘이 되는 이들이 페퍼톤스여서 어찌나 다행인지 몰라. 이제 2018년의 나는 장렬히 전사... 💚 적고 보니 16 종류의 페퍼톤스 공연을 다녀 왔고, 실제로 간 횟수로는 19번을 다녀 온거네요. 1년간 정말 열심히 다녔다. 페퍼톤스 덕분에 여행도 가고, 오랜만에 찾은 동네에서 친구들과 인사도 하고... 돌아 보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물론 '아니 19번 밖에 못 본거였어?!' 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만 ㅜ.ㅜ 올해 정말 많이 돌아다녔네. 이게 모두 페퍼톤스 덕분. 그러니까 할 말은 "역시 페퍼톤스로군" 참. 그래서 제가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은요, 윗 사진들이 (공연 포스터와 우주복 사진 빼고는) 다 제가 찍은 사진들이란 말이에요. 근데 덕후 사진 치고 노이즈가 너무 많은 것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렌즈가 구려요. 물론 카메라도 구리고. 카메라를 갖고 싶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건 너무 비싸서 안된다고 하실 수 있으니 망원 렌즈라도... 물론 그것도 비싸서 안된다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갖고 싶다고 말이라도 해 봅니다. 이런 사진은 이제 그 만 빙글 산타 할아버지...? 저는 좋은 사진 찍는 덕후가 되고 싶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Game OST
BATTLE FIELD MAIN THEME 어떠한 상황에도 이 노래만 입혀놓으면 밀리터리 액션으로 바뀔 것 같은 포스의 게임음악입니다. 다른 경쟁작들과는 다르게 일관성있는 OST 제작으로 하나의 이미지가 된 케이스죠. 굵직굵직한 메인 게임만 해도 1942, 배틀필드2, 2142, 배틀필드3, 배틀필드4. 이 외에도 수 없이 많은데 모든 게임의 메인테마가 동일한 멜로디를 응용하여 각 게임의 시대적인 분위기에 맞게 각색되어있습니다. 탱크부터 전투기까지 타고다니며 남다른 스케일의 전장을 구현해내는 시리즈의 특징을 아주 잘 살려낸 노래로서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D 문명 분명 문명4에서만 나온 노래인데 인기는 문명5와서도 여지없이 폭발. 하지만 이 악마의 게임(?) OST의 정체는 스와힐리어로 부른 성경의 주기도문. 이제는 문명이 바바예투고, 바바예투가 곧 문명이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을 것 같습니다. 급하신 분들은 01:30초부터 보심이... 마비노기 지금의 넥슨을 만들어낸 대표적인 게임들 중 몇개를 꼽으라면 마비노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지금까지도 무병장수(?)하시는 이 게임에도 상징에 가까운 노래가 하나 있는데,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이 그것입니다. 로그인화면에 무려 5년간 쓰였다고도 하며, 넥슨에서 게임 홍보영상을 만들 때마다 넣어주는 노래이기도 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0 원곡은 ‹素敵だね›(스테키다네)로서, 한국에서는 발라드의 여왕으로 유명한 이수영씨가 불러서 화제가 된 노래입니다. 아마 게임은 안해봤어도 노래는 들어본 분들이 많지 않으실까 하네요. 시적인 느낌의 아름다운 가사와 애절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멜로디는 지금 들어도 편안해집니다. 개인적인 추측 + 카더라 통신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게임음악하면 제일 유명했던 노래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믿거나 말거나 말이죠(?) 테일즈 위버 그냥 게임에 들어가있는 노래 전체가 명곡이죠. 그 정도로 BGM에 공을 많이 들인 게임이었고 지금도 방송이나 유머글에 첨부되는 BGM등으로 간간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선율로 편안함을 주기도하고, 때론 에너지가 가득한 활기찬 항구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도 있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 바람이 잠든 곳으로 풍제국 황실에 들어온 막내는 궁에 돌아다니며 부탁을 들어주는 도중 죄인들을 가두는 뇌옥에서 이때만 되면 음산한 피리소리가 들려온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뇌옥으로 간 막내는 궁중악사들의 일기장을 찾아내게 되는데 그 일기장엔 '황후마마의 제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연일 벌어지는 연회는 무슨 말이며 사신접대는 또 웬말이며 황후마마를 위해 연주한게 죄가 된단 말인가 억울하도다.'라는 내용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후 당시 사정을 알고 있던 궁녀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게되는데 풍제국 초대 황후 남설린이 군마혜를 낳다 난산으로 붕어한 뒤 남설린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뤄집니다. 문제는 이 시기 풍제국에서는 타국 사신이 머무르고 있었고, 운풍 전쟁의 공로로 태사직에 오르며 제국 실권을 틀어쥔 진서연은 사신을 위해서 국장을 치르고 있던 궁중악사들에게 즐거운 음악을 연주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황후가 사망한 판국에 즐거운 음악이 말이 되냐며 궁중악사들은 당연히 진서연의 명을 거부했고, 그대로 뇌옥에 투옥되어 옥사하였습니다. 이들의 영혼은 지박령이 되어 황후의 기일과 가까워지면 음산한 피리소리를 냈던 것입니다. 그 뒤 그들의 넋을 성불시키기 위해 신해원을 거쳐서 경희루로 가면 바람이 잠드는 곳이 흘러나오며 남설린의 영혼이 나와 궁중악사 영혼들의 절을 받으며 천천히 걸어가는 이벤트가 나옵니다. 남설린이 다리를 건너가 최종적으로 사라지면 악사들의 대표가 막내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라집니다. 다른 퀘스트는 몰라도 이 퀘스트 만큼은 다들 초집중해서 스토리에 빠져서 한다는 전설이... 영웅의 군단 OST - 레테 (Lethe) 게임은 진짜 재미없는데.... OST는 진짜 좋음.... 내가 좋아하는 Game O.S.T II https://www.vingle.net/posts/102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