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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집 #1] 미래 라이프스타일 쏙 담은 주택들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추어 거주자의 커뮤니티 환경과 대지 조건, 집에 담긴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 하우스 비전(HOUSE VISION). 하우스 비전은 지난 2011년 일본 동경에서 일본디자인센터 대표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의 아트디렉터인 하라 켄야(Hara Kenya)에 의해 시작됐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삶의 환경과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미래 주택’을 제시한다. 하우스 비전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될 내일의 집을 살펴본다.

무지가 만든 집, MUJI STAFF HOUSING

By MUJI+GO HASEGAWA 
4000년 전 중국의 주된 주거 유형이었던 동굴집과 화북지방의 중정형 전통 가옥인 사합원의 거주 방식에서 영감을 받았다.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을 공유하고, 계단을 통해 침실로 올라서면 개인적인 공간이 된다.
‘상호’와 ‘공유’ 개념에서 착안한  프로젝트. 이 집은 무인양품 직원들을 위한 거주공간으로 기획된 공간이다. 단순히 벽과 기둥으로 구성된 주택의 형식에서 탈피하고 무인양품 제품이 가진 효율성과 단순함을 활용해 공간을 분할한다. 침실 등의 개별 공간은 상부에서 서로 교차하고, 공유가 필요한 공간은 하부층에 두어 실제 살고 있는 면적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각자의 사회적 관계를 공간 안에서 이룰 수 있도록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새로운 주택 유형.

리얼 아웃도어 라이프, LIVING GARDEN

By HANERGY+MAD Architect
내ㆍ외부의 경계를 무너뜨려 마치 자연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다국적 재생 에너지 기업인 Hanergy와 협력하여 최대한의 태양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각기 다른 각도로 전지판을 배치했다.
전통적인 집의 개념을 뛰어넘어 벽과 지붕만으로 이 주택은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를 연출한다.곡선을 그리며 공중을 부유하는 그리드 구조의 지붕은 반투명 방수 유리로 덮여 눈,비 등으로부터 실내를 보호해주고 자연 환기가 가능하다.지붕 위에 설치된HANERGY사의 태양광 패널은 최대한 많은 양의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경사를 두어 이를 통해 집 전체에3인 가족의 일일 전력 소비량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해낸다.무기체인 주택 한 채로 새로운 유기적 관계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집.생명,태양광 에너지,자연을 자연스럽게 융합해 인간과 자연의 정서적 연관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삶을 동선을 반영한 주택, HOUSE ATO

By ARANYA+Atelier Deshaus
가구의 배치에 따라 실내와 복도가 구성된다. 모든 배치는 폐쇄보다는 개방에 우선을 두어 주택과 환경, 이웃과의 관계, 도시와 사회에 대한 관계를 형성한다.
원시시대 지붕형태. 움막이 연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공간이 아닌 오롯이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한다.시간과 기술이 변해도 공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정해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형 가능한 가구들의 배치만으로  주택의 내·외부를 재정의하는 집.주변과의 관계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한다.  

하우스 비전 2018 (in BEIJING)

하우스 비전은‘집을 통해 디자인하고 행동하자’라는 기조 아래,주택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미래의 집에 대해 건축 및 산업계가 예측하는 가시적인 해답을 공유하는 행사.지난2013년과2016년2회에 걸쳐 진행된 전시에서는 쿠마 켄고,반 시게루,소우 후지모토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뿐만 아니라 파나소닉,도요타,무인양품, Airbnb등의 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한 건축 및 산업적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9월부터11월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HOUSE VISION 2018 BEIJING EXHIBITION>은 건축,디자인,기술,제조 및 기타 산업 분야에서 국경을 넘어 진행된 첫 번째 프로젝트로,하우스 비전의3번째 전시다.현재 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심포지엄과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중국 사회의 현재의 삶과 이에 존재하는 문제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개인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결합한,‘미래의 주택’을 탐구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세계적 명성을 가진10개의 디자인팀과10개의 혁신적인 회사가 손을 잡았다.우리나라에서는2017년 서울디자인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3월DDP에서 오픈 세미나가 진행된 바 있다.
All Photo By Nacása & Partners ©︎HOUSE VISION


‘Beyond your house and life’ 

< LIFE ON___ >

by ZIPDOC
삶의 다양성을 공간에 열어두고 다음의 라이프스타일을 이야기합니다. 집닥이 만드는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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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집 #3]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강조한 주택들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추어 집을 이루는 사람들 간의 커뮤니티 환경과 대지의 조건,집 안에 담긴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하우스 비전(HOUSE VISION).지난2011년 일본 동경에서 일본디자인센터 대표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의 아트디렉터인 하라 켄야(Hara Kenya)에 의해 시작됐다.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삶의 환경과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하는‘미래 주택’을 제시한다.하우스 비전을 통해 살펴본내일의 집. 박스가 만드는 커뮤니티 By HUARI FURNITURE+BLUE ARCHITECTURE 집 자체는 소형이지만, 생활공간은 무궁무진하게 커질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Nacása & Partners ⓒ HOUSE VISION 각각의 상자들은 하나의 집이자 야외 공간. 이 프로젝트는 가구들을 외부 거리에 적합한 형태로 연결하고 그것을 건축적 형태로 구현해내는 것이 가능한지 탐구한다. 디자이너는 이 프로젝트를 ‘반(半)건축적이자 반가구적’ 이라고 표현하며 건축과 가구의 경계를 허무는 이동식 주거 상자를 통해 젊은이들의 미래 생활 양식을 보여준다. 최소한의 개인 공간을 품은 ‘박스’로 축소되고 외부는 공용 가구가 된다. 박스는 가구 회사를 통해 제작할 수 있으며 바퀴를 달아 이동할 수 있다. 이들을 자유롭게 조합하면 플랫폼, 로프트, 다양한 양식을 갖춘 많은 공간을 유연하게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경계 없는 집 By YOUZHU+JAPAN DESIGN CENTER  개방적 구도와 투명한 칸막이, 단순하지만 최소한의 동선구획으로 작은 공간을 최대한 넓어 보이게 연출했다. Nacása & Partners ⓒ HOUSE VISION 이 프로젝트는 ‘경계’와 ‘무경계’ 사이에서 내부의 거주 환경에 주목한다. 투명한 유리를 통해 공간 내외부의 경계를 허물고 주택에 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 양식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흥미롭다. 생활양식에 딱 맞게 제작된 다양한 가구들은 공간의 낭비를 막아주고 효율을 높인다.  ‘햇빛은 주변 창을 통해 들어오거나 건물 채광창을 통해 유입된다. 모퉁이 창은 실내를 고르게 비춰준다. 깨끗하고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집 안에서 외부 풍경을 감상하거나 햇빛을 즐길 수 있다.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깨끗한 물을 마시며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공간은 아늑하고 편안하며 넓다.’ 이는 누구나 꿈꾸 집에 대한 이상적인 설정이지만,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주거에서 실제로 이런 생활이 가능할지 다시 되묻게 된다.   도심 주거환경 속 해답, 미니 리빙 By MINI Living +PENDA  만화경과 잠망경, 회전과 개폐 등 여러 요소들을 섞어 시각적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꾀했다. Nacása & Partners ⓒ HOUSE VISION 표준화된 건축의 세계적 확산과 그에 따른 문화적 정체성 및 다양성 상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주거 공간 감소와 집값 상승 및 그에 따른 삶의 질 저하 등 ‘주거’에서 파생된 각종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알린다. 단 15㎡에 불과한 공간 위에 고도의 유연성과 많은 가능성을 지닌 임시 주거 공간을 구현했다. 단순히 주거를 넘어 도심 속에서 이웃과의 유대감을 조성하고, 최소의 공간에서 최대한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물이다. ‘Beyond your house and life’  < LIFE ON___ > by ZIPDOC 삶의 다양성을 공간에 열어두고 다음의 라이프스타일을 이야기합니다. 집닥이 만드는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 방법론.
ミニマリスト(やまぐちせいこさん)の無印良品ベスト10
東洋経済に少ないものですっきり暮らすのやまぐちよりこさんの寄稿がありました。私はミニマリストじゃないし趣味も合わないけど、無印のアイテムは結構うちにあるので厳選ベスト10と聞いてチェックしてみました。 ちなみにミニマリストって男性に流行ってませんか?ジョブズの影響受けてる人が多いとか聞いたけど、ジョブズくらい何かに打ち込んでたらそりゃ服なんかのこと考える時間惜しいって感じはわかるけど、うちのおとこの人は単に出来る男風なこと言ってるだけのような気がね…服が減ったからいいですけど。 気になるベスト10は記事を読んでいただきたいけど、うちにあったのは4位の洗濯用ハンガーだけでした。えー私厳選アイテムを買ってないのかーと複雑な心境で結構心外だった。ミニマリストじゃないから当然なのかな。 ミニマリストが厳選する無印良品ベスト10 私が丸ごと無印生活にハマったワケ 9位の蜂巣織フェイスタオルはよさそうなので今度買ってみようと思います。 記事の最初にミニマリストになった理由が書いてあるけど、なんかこれ読んでるとあまり楽しそうじゃない感じはするー。お子さんとかいるとひとつ家に色んな人のセンスが混じってくるから、そういう時には誰の趣味にも染まらない方が統一感出るのかなとは思いました。 こんな本まで出てます。 うちもこまめに捨てなきゃね。この人みたいに着る服を無印で制服化なんて絶対しないけど、ワンシーズン着て翌年着る服って本当に少ないから、シーズン終わりに思いきって処分するのはやってみたい。
이게 리얼? #영화세트장아님 #진짜건축물임
마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것 같은 모습! 뽀샵이냐구여? 아니져- 체코 프라하에 실제하는 건물입니다 ㅎ 이건 뭐 죄다 구겨 놨냐구여? 영화 속 한 장면 아니냐구여? 아니져 이것도 시애틀에 있는 실제 건축물인데여! 이 괴물 같은건 또 뭐여 SF영화 때문에 만든 거 아니냐구여? 아니져 ㅋㅋㅋㅋ 이것도 스페인에 실제로 있는... 무려 호텔이라구여! 애니메이션에나 나올 것 같은 이 건물은 캠브릿지에, 당장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이 건물은 라스베가스에 있는 뇌건강 센터 ㅋㅋㅋㅋㅋㅋ 바람 따라 움직이는 것 같은 이 건물은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월트디즈니콘서트홀 +_+ 딱 보면 아시다시피 모두 한 사람의 작품이랍니다 바로 건축가 프랭크게리! 이름부터 뭔가 이런 건축을 할 것 같은 이름 아닌가여! 물론 딱 보면 아시다시피 ㅋㅋㅋㅋ 이 분의 설계를 현실로 구현하는데는 돈이 매우 많이 드는데 다들 뭐 그만한 가치를 하니까 짓는거겠져? 계속 보시져! 이건 독일에 있는 디자인 박물관, 이건 많이들 아실 수도 있는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이건 파나마에 있는 생태박물관, 이건 시드니에 있는 비즈니스 스쿨, 토론토의 아트갤러리, 파리의 루이비통 뮤지엄, 바르셀로나엔 물고기도 있구여 ㅋㅋㅋㅋㅋ 독일에는 멋드러진 아트뮤지엄을 지으셨군요! 요건 미네소타에 있는 아트뮤지엄 +_+ 마치 바위같은 요 건물은 뉴욕에 있구여 로스앤젤레스에는 쌍안경 빌딩도 있구여 ㅋㅋㅋㅋㅋ 오하이오엔 요렇게 생긴 학교도 있구 +_+ 요건 오하이오에 있는 ㅋㅋㅋㅋ 게리의 첫번째 작품! 요걸로 게리가 유명해 졌다구 해여. 나한테 의뢰를 할 사람이 없다면 당연히 내 집이 첫 작품이 되겠져 ㅋ 요건 뉴욕에 있는 피셔센터! (사진 출처) 참 일관성 있는 분이시져 매우 오랜 기간동안 일관성 있는 작품 활동을 해오심... ㄷㄷ 더 많은 작품들이 보고 싶으시면 구글에 프랭크게리를 검색해 보시면 나올겁니당ㅋ 요 며칠 넘나 열심히 글을 올렸네영 오랜만에 오니까 올릴 것도 많고... 아직 올릴 거 많은데 안바쁘면 또 올게여! 아디오스 ㅋㅋㅋㅋㅋ
40년된 상가 주택, 20대로 돌아가다
사람은 40대가 되면 세상 일에 미혹되지 않게 된다. 공자님이 그랬던가요, 사십이 불혹이라고. 인생의 중년기에 접어들며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책임을 짊어지게 되는 40대. 그렇다면 40살이 된 집은 어떨까요? 이번 현장은 지어진지 40년이상 지난 상가 주택. 창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낮에도 캄캄한 내부에 바닥 배관, 샷시, 베란다 등 기본 설비가 모두 낡아 대대적인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40대 불혹에서 20대 청춘으로 변신한 상가 주택. 지금부터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더 많은 사례 구경 가기 : https://goo.gl/uXHnxd 협소한 다각형 공간을 거실 역할로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철거가 불가능한 천장 대들보도 들쑥날쑥한 구조여서 조명 연출에도 난감한 상황. 하지만 오히려 다각형 구조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컨셉을 잡고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툭 튀어나온 대들보를 등박스로 활용해서 간접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위로 더 높이는 공사를 진행하니 기존보다 훨씬 넓은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공간을 가로지르는 대들보 때문에 조명 하나로 공간 모두를 밝힐 수 없었습니다. 천장 대들보 간접조명, 펜던트 조명, 벽을 비추는 스팟 조명까지 총 세개 조명을 설치하여 개성있는 조명 연출을 진행했습니다. 이 곳은 기존 베란다와 주방으로 사용하던 공간입니다. 작은 싱크대와 보일러가 설치되어 공간의 정체성이 애매했습니다. 설치되어있던 작은 싱크대와 샷시를 철거하고 다크 그레이 컬러 세련된 싱크대를 설치했습니다. 보일러를 바깥으로 빼내고 단열 설비 공사와 천장 작업까지 완료하니 완벽한 주방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어두컴컴했던 기존 욕실. 오각형 구조에 아주 협소한 공간이라 많은 구상을 필요로 했습니다. 변기와 세면대, 하수구 위치를 모두 재조정하여 아늑하고 환한 공간으로 변신한 욕실. 샤워기 수도를 추가 설치하고 안쪽으로 열리던 문을 밖으로 열리도록 구성했습니다. 바닥에 보일러 배관을 새로 시공하고 돔천장과 샤워 파티션까지 설치하니있을 건 다 있는 욕실이 되었습니다. 창문이 여러개 있었지만 어두컴컴했던 방입니다. 방이 제기능을 하기 위해선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했습니다. 바뀐 방에선 기존 흔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기존 창 모두 철거하고 이중 샷시를 설치해 통풍과 채광이 원할해지고, 천장형 에어컨까지 설치해 완전히 새로운 방을 만들었습니다. 부족한 수납 공간 확보를 위해 붙박이 장을 만들었습니다. 문 중간을 가로지르는 그레이 컬러 문양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듭니다. 거실에는 두 개의 방이 있었는데 한 방은 온전히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다크그레이&화이트 컬러의 모던미 흐르는 세련된 붙박이장을 제작했습니다. 이 방에도 거실과 같이 천장 대들보가 존재했습니다. 간접 조명을 설치해 생기를 불어넣고 은은함이 감도는 공간 연출을 진행했습니다. 갑자기 으스스한 사진이 나와 놀라셨나요? 인테리어 시공을 하기 전 거실 분위기는 음산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계단을 밟을 때마다 삐그덕 소리가 더해지면 자연스레 공포감이 조성됩니다. 극과 극의 변화, 어둠에서 빛으로. 오래된 계단을 철거하고 따뜻한 원목 자재로 새롭게 시공한 계단이 공간을 포근하게 감쌉니다. 그 자체로 인테리어 요소가 된 펜던트 조명은 코너 공간을 더 밝고 활기차게 빛내줍니다. 다락방과 옥탑으로 연결되는 계단 중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코너 공간에 목공으로 나무 책장을 만들었습니다. 옥상을 올라가기 전에 나오는 작은 공간은 기존에 물탱크실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이 곳을 생활 가능한 공간으로 바꾸기로 결정, 상향식 보일러를 설치하고 강마루를 깔아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갔습니다. 원래 있던 계단 부분을 나무 침대로 활용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나무 자재와 파스텔 컬러 벽지가 매치되어 푸른 하늘 아래 숲에 와있는듯 편안함을 전해줍니다. 다락방 안에 또다른 숨은 공간이 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와 전구 조명을 달아 개인 물품을 깔끔하게 수납토록 했습니다. 편백 나무 둘러싼 침대 헤드 위에 무지주 선반을 만들고 부드러운 빛이 퍼져나오는 큐브 조명을 올려놨습니다. 일반적인 사각형에 평평한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구역마다 골고루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방을 처음 들어왔을때 반겨주는 펜던트 조명입니다. 계단 끝 옥탑으로 나가는 문. 집 안에 햇빛을 살며시 머금도록 화이트 컬러에 불투명 유리를 매치한 문을 설치했습니다. 그레이 컬러 도장으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옥상. 밝은 환경을 조성해 그동안 끊겼던 발길을 다시금 이끕니다.
[세상에 이런 집 #2] 첨단 기술로 만들어낸 새로운 유형의 주택들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추어 집을 이루는 사람들 간의 커뮤니티 환경과 대지의 조건, 집 안에 담긴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 하우스 비전(HOUSE VISION). 지난 2011년 일본 동경에서 일본디자인센터 대표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의 아트디렉터인 하라 켄야(Hara Kenya)에 의해 시작됐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삶의 환경과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미래 주택’을 제시한다. 하우스 비전을 통해 살펴본 내일의 집.  화성에서의 삶, MARS CASE By XIAOMI+OPEN ARCHITECTURE Mars Case는 첨단기술, 제품디자인, 건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상적인 주택을 제시한다. Nacása & Partners ⓒ HOUSE VISION 화성은 가까울 때 5,759만km, 가장 멀리 있을 때 4억100km다.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의 삶은 어떨까. 샤오미와 협업한 오픈 아키텍처는 일반적인 주거 개념을 탈피하고 새로운 미래 주거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가벼운 소형 모듈 내부에 자급자족이 가능한 자체 순환 에너지원을 만들고, 스마트폰으로 연동 및 제어가 가능한 샤오미의 모든 전자제품을 하나의 단일 제품으로 통합하여 집과 가전이 결합한 새로운 주거 생태계를 형성한다. 스마트한 플랜테리어 e-VEGA HOUSE  By Enviison+YANG DESIGN 자원의 재활용과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플랜테리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Nacása & Partners ⓒ HOUSE VISION 건물에 사용되고 남은 에너지가 빛과 물로 변하고, 변화한 빛과 물은 식물을 키우고 자라난 식물은 화원이 되는 공간 속 식물의 중요성을 강조한 프로젝트다. 멀리서도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이 화원은 기술의 발전과 자연이 융합하여 파생되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잘 보여준다. 디자이너는 이런 상황을 가정한다. ‘집의 주인은 매우 바쁜 직장인 여성으로, 그녀의 남자친구는 바쁜 그녀를 대신해 휴대폰으로 꽃을 키우고 특별한 기념일에 만개한 생화를 그녀에게 선물한다.’  전통과 기술의 만남CONCRETE VESSEL  By Haier+Atelier FCJZ 낮에는 공기와 빛이 벽체를 통해 내부로 유입되고, 밤에는 내부의 빛으로 다공성을 드러낸다. Nacása & Partners ⓒ HOUSE VISION 과거와 미래, 자연과 인공 등 서로 대립하는 요소들을 결합했다. 오래된 전통 양식을 현재의 기술로 재현하고,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공기, 자연의 빛, 살아있는 식물, 푸른 하늘 등 자연 그대로를 차단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집을 상상해 구현했다. 이러한 자연적인 요소를 투과시키는 외벽은 무거운 석재처럼 보이지만, 저탄소 섬유 콘크리트를 활용해 초경량으로 제작됐다. 가상과 스마트의 오묘한 경계 INFINITE LIVING  By TCL+CROSSBOUNDARIES TV와 센서는 이 프로젝트의 주된 요소다. 움직임에 반응하여 영상을 통해 새로운 공간감을 보여준다. Nacása & Partners ⓒ HOUSE VISION 아시아 전역에 널리 퍼진 고층 아파트는 표준화된 채 새로운 유형의 핵가족이나 디지털 유목민, 코리빙(co-living) 커뮤니티 등은 점점 더 유지하기 힘들게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가전기업 TCL의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한 주택을 구현했다. 수직, 수평으로 설치된 가전은 센서를 통해 반응하고, 개인의 필요와 특성에 맞춰 이동 및 결합하는 새로운 주택의 평면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가상현실과 스마트한 삶 속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간다.  하우스 비전 2018 (in BEIJING) 하우스 비전은 ‘집을 통해 디자인하고 행동하자’라는 기조 아래, 주택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미래의 집에 대해 건축 및 산업계가 예측하는 가시적인 해답을 공유하는 행사. 지난 2013년과 2016년 2회에 걸쳐 진행된 전시에서는 쿠마 켄고, 반 시게루, 소우 후지모토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뿐만 아니라 파나소닉, 도요타, 무인양품, Airbnb 등의 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한 건축 및 산업적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HOUSE VISION 2018 BEIJING EXHIBITION>은 건축, 디자인, 기술, 제조 및 기타 산업 분야에서 국경을 넘어 진행된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하우스 비전의 3번째 전시다.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심포지엄과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중국 사회의 현재의 삶과 이에 존재하는 문제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개인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결합한, ‘미래의 주택’을 탐구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세계적 명성을 가진 10개의 디자인팀과 10개의 혁신적인 회사가 손을 잡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서울디자인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3월 DDP에서 오픈 세미나가 진행된 바 있다.  All Photo By Nacása & Partners ⓒ HOUSE VISION ‘Beyond your house and life’  < LIFE ON___ > by ZIPDOC 삶의 다양성을 공간에 열어두고 다음의 라이프스타일을 이야기합니다. 집닥이 만드는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 방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