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smag
1,000+ Views

<마지막 황제>, <몽상가들>의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별세

세계 영화계의 거장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 <마지막 황제>(1987), <몽상가들>(2003) 등으로 세계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Bernardo Bertolucci) 감독이 지난밤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2003년 디스크 수술 실패로 10년 이상 휠체어 신세를 지고, 오랜 암 투병 등의 건강 문제 끝에 현지 시각으로 26일 로마의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1962년, <냉혹한 학살자>를 통해 데뷔한 베르톨루치. 그의 첫 작품은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을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어 1972년 인간의 허무와 고독, 그리고 적나라한 정사신을 그린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를 통해 당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재작년 영화 속 강간 장면이 여배우와 합의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반면에 청나라 마지막 황제의 운명을 그린 <마지막 황제>는 1988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9개 주요 부문을 휩쓸며 명성을 떨쳤다.

그 이름과 대표작은 이탈리아 문화에서, 아니 영화계,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 미디어의 아이콘으로 남아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Comment
Suggested
Recent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빗속을 걸어도 젖지 않는 <레인 룸> 전시 한국 상륙
보고 듣고 느끼는 색다른 전시를 원하는 구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소식을 전한다. 베를린 기반 아티스트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의 대표작 <레인 룸> 전시가 부산에 상륙한 것. <레인 룸>은 2012년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Barbican Centre)를 시작으로 LA카운티뮤지엄(LACMA), 뉴욕현대미술관(MoMA), 중국 유즈 미술관(Yuz Museum)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바 있다. 100㎡ 공간에 비가 내리도록 설계된 이 전시는 관객들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설치 미술 작품이다. 내리는 빗소리와 공간 한가운데로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보이는 빗줄기가 압도감을 선사한다. 빗줄기가 쏟아지는 이 공간에서는 비를 맞아도 젖지 않는다는 것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센서가 사람을 감지해 빗방울을 멈추도록 설정했기 때문이다. 관람객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보고, 듣고, 느끼고 듣게 하는 작품 <레인 룸>. 본 전시는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오는 8월 15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부산현대미술관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 1191 전시 기간 8월 15일 ~ 1월 27일 관람 시간 월-목 / 오전 10시 ~ 오후 6시 (금,토 오후9시까지 연장 운영)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어느 순간부터 극장에서 훅 사라진 영화들.jpg
낭만적이고 동화스러운 판타지 기반 아동영화들이 그립고 다시 보고 싶어서 글싸봄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한 가정의 삼남매가 부모님의 이혼 후 엄마를 따라 한 외진 숲의 저택으로 이사오는데, 그 숲에 신비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 영화에는 저택에 숨겨져 있는 전 집주인의 책을 목적으로 저택을 습격하려는 괴물같은 존재들과 그 두목 물가래스가 나옴. 삼남매는 숲의 선한 생물들을 지키기 위해 괴물들과 맞서 싸우게 됨. 문프린세스: 문에이커의 비밀 주인공 마리아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 가문의 저택에 가서 살게 됨. 그러다 자기 가문과 대대로 앙숙인 가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듣고, 두 가문 사이의 앙금을 풀어내기 위해 필요한 문 프린세스의 진주를 찾으러 상대 가문에 잠입하면서 이것저것 하는 이야기.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주인공 제시는 옆집으로 전학 온 전학생 레슬리와 우연히 친해짐. 어느 날 레슬리는 제시를 자기가 찾아낸 숲으로 초대하는데, 그곳은 모든 것이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임. 테라비시아에서 있었던 일들이 점차 현실에 개입하기 시작하는 이야기. 표면적으로는 판타지 영화기는 한데, 어린 날 겪는 고통과 성장통을 마법의 숲이라는 소재를 차용해서 풀어낸 성장영화인듯. 잉크 하트: 어둠의 부활 교주파티임. 활자를 소리내어 읽으면 읽은 활자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희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음. 주인공이 그 능력자인데 어느 날 실수로 책을 잘못 읽어서 책 속 어둠의 존재들을 불러내고, 대신에 아내가 책 속으로 빨려들어감. 아내를 찾고 어둠의 존재들을 저지하기 위해 딸과 함께 책 속으로 들어가는 영화. 그린치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후빌 마을에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산꼭대기에 사는 크리스마스를 증오하는 그린치는 마을의 크리스마스를 망쳐 놓을 계획을 짬. 사전 준비를 위해 잠깐 마을로 내려온 그린치는 한 소녀 신디를 만나는데 신디는 크리스마스를 좋아하거나 싫어하기보단 그 존재 의미에 대해 궁금해하는 애기임. 스스로 궁금증을 해결하기로 한 신디가 그린치가 누구고 왜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지 알아가면서 이것저것 하는 이야기. 폴라 익스프레스 크리스마스를 믿지 않는 소년이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집앞으로 찾아온 수상한 기차를 타면서 시작되는 영화. 기차에서는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져서, 아이가 실종되기도 하고 자꾸 헛것 같은 게 보이기도 함.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너무 잘 보여주는 영화임. 아더와 미니모이 주인공 아더는 할머니의 집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실종된 할아버지가 숨겨놓은 보물을 찾아서 집을 지키기 위해 비밀의 미니모이 왕국으로 모험을 떠남. 여기서 평화롭게 보물만 찾아가면 영화가 성립이 안 되지 여기는 미니모이 왕국을 파괴하려는 악당이 있음. 왕국을 지키고 보물을 획득하기 위해 공주랑 왕자랑 이것저것 하는 이야기. 이거 존잼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과 부모님을 모두 잃은 삼남매는 후견인인 친척 올라프 백작에게 맡겨짐. 부모님이 상당한 부자였어서 남매는 엄청난 유산을 받았는데, 아직 애들이 어려서 한 푼도 사용할 수가 없음. 그걸 노린 올라프 백작이 갖은 수를 써서 아이들을 해치고 그걸 갈취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 교주파티. 일곱 남매의 아빠 세드릭은 일찍이 아내와 사별하고 혼자 아이들을 키움. 그런데 아내의 부자 고모인 백작부인의 후원금을 건 요구에 따라 세드릭이 재혼을 결심하게 되면서 아이들과의 사이가 벌어짐. 악동이 된 아이들은 보모들이 오는 족족 심한 말썽을 부려서 쫓아내는데, 궁지에 몰린 세드릭은 국가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마법의 힘을 가진 유모 맥피가 나타나 아이들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 샬롯의 거미줄 시골 농장에서 태어난 아기돼지 윌버가 농장 천장에서 사는 거미 샬롯과 친구가 되면서 기상천외한 일들이 일어남. 도축될 위기에 처한 윌버를 구하기 위해 샬롯은 윌버를 근사한 돼지 대회에 내보내려고 윌버를 브랜딩함. 너무너무 귀엽고 몽글한 영화임. 네버엔딩 스토리 주인공 소년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음. 어느 비 오는 날 가해자들을 피해서 도망치다가 낯선 서점에 들어가 낡은 책을 한 권 읽게 되는데, 그 책 속의 세계와 자신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 그 책의 세계는 어떤 어둠의 존재에 의해 서서히 파멸해 가고 있는데, 자신이 책 속의 용사 아트레이유를 도와 세계의 멸망을 막아야만 함. 주인공 애기가 귀엽고 아트레이유가 겁나 구르는 이야기. 이거 진짜 미장센 특이함. 황금나침반 내아내 머니엘 나옴. 마법의 모래 더스트가 존재하고, 모든 사람은 영혼의 동반자인 데몬을 갖고 태어나는 세계관임. 그 더스트를 몰아내고자 하는 음모를 가진 어떤 집단이 있고, 그 집단이 탐내는 미래를 보여주는 황금 나침반이라는 보물이 있음. 주인공 라이라는 그 황금나침반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자임. 그 집단이랑 쫓고 쫓기는 이야기. 재밌었는데 1편 내내 앞으로 큰 전쟁이 일어날 거야... 하더니 그냥 끝남. 후속편들 나오기로 예정돼 있었다는데 무기한 연기되면서 지금은 그냥 안 나온다고 보면 됨... +)추가 목록에 넣어놓고 멍청하게 빼먹은 거 있길래 급하게 추가함ㅠㅠㅠ 마틸다 반지성주의 집안에서 또래보다도 머리가 월등하게 좋게 태어난 천재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 어느덧 나이가 차서 학교를 가게 되는데, 거기에는 아이들을 공포와 폭력으로 다스리는 교장 선생님이 있음. 뛰어난 두뇌로 어떤 능력까지 갖게 된 커여운 마틸다가 뽀짝뽀짝 지혜롭게 대처하는 이야기.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만들어낸 영화들 너무 그립다 이런 아동영화들이 의외로 세계관도 독창적으로 다양한데다 흥미롭고 두근두근해서 좋았는데 요새는 많이들 안 나와서 아쉬움 근데 그때 그시절만의 감성으로 본 거라 안 나오는 이유는 다 있을듯 저기 있는 영화들 중에 끌리는 거 있으면 한 번씩 봐보는 것도 추천함 아동 영화 특유의 지루함은 있을 수 있는데 은근히 신선하고 편안하게 재밌음 출처 성인이 봐도 재밌는 영화들임.. 어릴때 진짜 재밌게봤던 영화인듯 ㅋㅋㅋㅋ
꼬꼬舞飛의 강추영화 : <가버나움>
아트하우스 영화를 관람한지 오래되서(작년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후로 한달 넘게) 간만에 작정하고 <그린북>을 보려 했죠 그런데 작가와 감독에 얽힌 구설수때문에 망설여질 즈음 이 영화가 눈에 띄었죠 12살(로 추정되는) 레바논의 빈민 소년 자인이 자신의 부모를 고소하겠다는 법정 신에서 시작되는 <가버나움>은 레바논 빈민가 속으로 파고 들며 아동학대, 난민, 불법 체류자 등 엄혹한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 줍니다 자인의 부모는 자녀들이 양육이 아닌 가난 집안 생계를 위한 노동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여깁니다 당연히 학교 교육은 꿈도 못꾸는데다 출생 신고까지 하지도 않죠 우리나라에선 한창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어느 부모는 과잉적으로) 받고 자랄 나이의 자인은 본의 아니게 거칠고 반항적으로 성숙돼 버리죠 자식을 돈벌이 노동의 수단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부모의 울타리에서 늪 속에서의 삶을 지속하던 자인을 분노케 사건이 벌어집니다 애지중지하는 자신의 첫째 여동생 사하르를 부모님이 팔아버리듯 시집을 보내죠 고작 11살의 나이에... 사하르와 함께 집에서 '탈출'하려 했지만 눈물로 여동생을 떠나보낸 자인은 가출하고 무작정 도착한 곳에서 에티오피아 출신의 불법 체류자이자 미혼모인 라힐과 그녀의 아들 요나스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소박했던 짧은 행복도 잠시, 라힐은 체포되고 어린 자인은 걸음마도 떼지 못한 요나스를 돌봅니다 <가버나움>은 자인을 바라볼때 카메라를 자인의 눈높이에 맞추듯 레바논 빈민, 불법 체류자들이 놓인 현실을 곁눈질하거나 관찰하지 않고 그속으로 들어가 드러냅니다 때문에 이 영화를 본 일부 평자나 관객들의 불편한 시선도 있는 게 사실이죠 영화 촬영에 있어 윤리적인 부분이나 도덕적인 책임성을 거론하거나, 영화를 이끌어가는 방식이 서구인(프랑스가 공동 제작국입니다)의 시선으로 본 '빈곤 포르노'라는 지적 등이 있더군요 충분히 그런 지적이나 비판의 소지가 있는 가슴아픈 장면(누군가에겐 자극적이거나 신파적일 수도 있는)이 있기는 합니다 수입사에서도 이를 예상하고 의식한듯 영화 엔딩 크레딧에 자인과 요나스 역을 연기한 아역들의 실제 후일담을 자막으로 설명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자극적이거나 신파적이라는 지적도 나름 일리가 있으나, 4년간 빈민가의 이야기를 취재한 것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는 가공되거나 가짜, 혹은 진짜인 척하는 허구가 아니라 '또 하나의 존재하는 현실'이라는 전제로 <가버나움>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똑바로 보기 힘든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장면들이 나온 것은 한편으론 시궁창같은 현실을 보여주거나 나열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자인으로부터 고소당한 부모들은 찢어지게 가난한 자신들의 처지로 스스로를 변호합니다 물론 자인의 부모 입장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처럼 가난하게 살아보지 않고 함부로 비난하지 말라는 항변도 이해가 됩니다 자인의 부모의 삶이나 선택을 섣불리 비난할 수 없으면서도 완전히 공감할 수 없는 것은 자인의 선택과 행동 때문입니다 지키내지 못한 여동생때문인지, 라힐의 보살핌에 대한 보답인지는 모르겠으나 자인은 엄마와 생이별한 요나스를 친동생처럼 돌봅니다 요나스의 엄마 라힐도 자인과 요나스를 친형제라고 증언할 정도였죠 나아가 자인은 적극적으로 사회를 향해, 무책임한 어른들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토해냅니다 힘들고 팍팍한 현실에서 각자가 불가항력의 선택을 내리는 것에 덮어놓고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인은 불가항력의 현실에서도 무엇이 최선이고 자신과 요나스를 비롯한 많은 동생들을 위한 선택에 따라 행동한 것이 부모님과의 결정적인 차이(제가 비슷한 상황이었어도 자인과 달리 현실에 순응한 부모님과 같았을 거란 생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우리와 먼 지구 반대편 나라의 현실에 대한 신파나 동정이 아니라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나 소외된 이들에게 공감하고, 이 사회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내 주변 혹은 내 자신을 향해 들려오는 올바른 변화의 목소리를 듣고 들려주는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 역시 <가버나움>의 미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버나움>에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아역 배우들은 실제 난민 어린이를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애어른이 아닌 이미 다 커버린 어른이 된 자인을 연기한 아역의 연기는 일반적인 대중 영화에서 빛나는 아역 배우과는 결이 다른 차원을 보여줍니다(누가 연기력이 더 낫다의 차원이 아닌) 특히 이제 걸음마를 떼려는 요나스를 '연기한' 아역은 비슷한 연령대의 아기들 가운데 단연코 최고의 연기를 해냅니다 가공하지 않은 듯 현실적임을 흉내내지 않고, 실제인 듯하게 꾸며서 연기하지 않은 '날 것'을 표현하는 아역의 연기는 <가버나움>의 주제와 미덕을 더욱 가슴깊이 새기게 해줍니다
순수하고 광활한 바다의 표현,그랑블루(1993)
*본 게시글은 그랑블루(1993-국내개봉 기준으로 적었습니다)의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위 영화를 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영화의 감상 후,리뷰를 봐주시길 바랍니다.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립니다.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장르는 드라마 입니다.아이엠 샘과 같은 장르의 영화죠.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만한 내용을 영화적 감성과 섬세한 디테일로 그려낸 영화입니다.따라서 관객들의 머릿속에 '나름 그럴듯하네'라는 생각을 심어줘야 하는 장르인거죠. 이것을 안지키고 너무 판타지하게 비틀거나 현실감을 너무 살려서 찍으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가 됩니다. 7번방의 선물은 감방에 어린여자애가 몰래 숨어 들어온다거나 감방을 탈출하기 위해서 열기구를 이용한다는,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가 됐죠.(물론 다른 문제도 많습니다만) 그런 이유에서 이 영화는 꽤 잘 만든 영화입니다.너무 판타하지도 않고 너무 지루하지도 않은,아무튼 그 사이의 어딘가를 잘 지켰거든요.허나 저는 처음에 이 영화가 두려웠습니다.러닝타임이 거즌 3시간이에요.많이 길죠.영화를 보기 전 많이 두려웠었는데,시간이 안느껴지진 않았지만 그렇게 길진 않았습니다.중간중간 유머씬이 꽤 괜찮아요. 이영화의 극초반은 흑백입니다.사실 이 영화가 흑백영화인줄 알았어요.단지 주인공의 어린시절 이었기 때문에 흑백으로 그린거였습니다.감독의 섬세함이 드러나는 부분이죠.영화는 이 시간동안 주인공이 해양생물과 교감하는 모습,잠수를 하는 모습,주인공.자크의 아버지가 사고로 죽는 모습까지 보여주죠.라이벌이자 친구로 지낼 엔조도 보여주구요. 극초반이 지나가면 영화는 성인이 된 자크와 엔조를 보여줍니다.둘은 잠수요원의 베테랑이 되었고,돌고래 수준의 잠수실력을 보여주죠.사실 잠수복을 보고 저는 조금 웃겼습니다.좀 독특해요.자크와의 분홍기류가 보이는 조안나도 나오는데,이 여자는 보험사 직원이라고 합니다.자크와는 썸타다가 회사에서 짤리고 연애를 시작합니다.엔조는 자크에게 세계 잠수대회의 참가를 권하고 자크가 참가를 결심하면서 영화는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그런데요. 엔조 이사람,어디서 많이 본것같지 않습니까?그래요.레옹이죠.저는 앞으로 인물을 구분하기 쉽게 이 사람을 레옹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자크와 레옹은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합니다.둘다 놀라운 잠수실력을 보여주지만 자크가 항상 조금 더 높은 기록을 내는데요.그것 때문에 레옹은 친구이기는 하지만,열등감이 마음속에 조금씩 쌓이죠.결국 레옹은 점점 무리를 하게 되고,그렇게 레옹은 자신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합니다.자크와 조안나가 뜨거운 열애질을 하는동안,영화는 후반을 향해 달려갑니다.자크의 아버지가 죽었던 그 바다에서 레옹은 주인공의 기록을 깨려다가 사망하게 되는거죠. 자크는 친구를 잃었단 절망감에 빠져 같이 바다에서 죽으려 했지만,생각보다 강력했던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집니다.미친놈처럼 위태로운 정신으로 자크는 임신 상태였던 조안나를 뒤로하고 잠수를 하며 돌고래를 만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열린결말 이지만,이후 화면이 어두워지는 것으로 봐선 사망한 듯 한데요.전 이 영화의 단점이 여기있다고 생각합니다.아이를 가진 여자친구를 두고 자살한다는 것이 저는 찝찝했거든요. 그걸 또 보내주는 조안나역시 이해가 안갔구요. 단점 또 하나 있습니다.개인적 생각으로는 배드신이 좀 많아요.솔로인 저에겐 썩 좋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아이랑 같이 보진 마세요.그러나 분명 장점도 많았습니다. 섬세한 디테일 뿐만 아니라,레옹부터 느껴졌던 뤽 베송 감독 특유의 도로 한가운데 피어있는 민들레 처럼 따뜻한 순수의 감성이라든가,넓고 끝이 안보이지만 순수한 푸른색의 바다역시 제겐 좋았습니다.유머러스함도 있구요.돌고래와의 교감 장면도 좋았죠. 쓰다보니까 생각난건데요,자크라는 이름.약간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이 생각나지 않습니까?아님 말구요.. 취향에 따라 조금 지루할 수 있지만 좋은 영화입니다.저는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싶어요.다음주는 송지효 주연의 침입자를 다뤄 보겠습니다.기대 해주세요.
마블 <캡틴 마블> 새로운 예고편 공개
내년 3월 개봉 예정.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첫 번째 여성 히어로 솔로무비 <캡틴 마블>이 티저 영상과 포스터로 한 꺼풀 베일을 벗은 가운데, 트레일러가 공개된 첫날 하루 내 조회수가 마블 역대 4위를 기록했다. 동시간대에 <블랙 팬서>보다 2천만 건 더 많은 수치인 총 1억 900만 뷰를 훌쩍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역대 마블 신기록을 경신했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위력을 능가한다. <캡틴 마블>은 MCU의 새 발판인 10년을 여는 분기점이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쿠키 영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캐롤 댄버스가 닉 퓨리를 만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영상에서는 우주 침공과 대규모 추격전 등 ‘범우주’ 스케일의 사건들이 줄줄이 예고돼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영화 속에서 브리 라슨(Brie Larson)은 얼마나 강한 모습으로 등장할까. 위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미리 들여다보자.  업데이트 첫 티저에 이어 <캡틴 마블>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됐다. 전 영상에는 쉴드 국장인 닉 퓨리의 일반 요원 시절 모습과 함께 90년대 향수가 담겼다면, 2차에는 공군 장교 시절의 캐롤 댄버스와 캡틴 마블이 된 이후 모습이 자세히 그려진 하이라이트. 첫 예고편이 공개될시 케빈 파이기(Kevin Feige)은 “그녀는 우리가 지금까지 소개한 어떤 캐릭터보다 강합니다. 이번 예고편에서 닉 퓨리가 캡틴 마블을 원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영화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19년 3월 개봉 예정.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