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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시 마셔봐야 할 각 나라 대표술 TOP 5 (서유럽 편)

유럽을 여행하면서 가장 큰 즐거움 중의 하나는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술을 마셔보는 것입니다. 보통 유럽을 여행할 때 각 지역의 맥주를 많이 마시며 여독을 풀곤 하지만 유럽은 맥주뿐만이 아니라 각종 증류주를 비롯한 독주가 유명합니다 서유럽의 각 나라에서 유명한 리큐어를 RedFriday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오스트리아, 독일 : 슈납스(Schnapps)

슈납스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매우 흔한 술입니다. 슈납스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과일증류주, 허브리큐르 등이 유명합니다. 대중적인 슈납스 브랜드인 베렌첸(Berentzen)에서는 블랙커런트(까막까치밥나무, blackcurrant), 배, 패션프루트, 자두, 루바브(대황, rhubarb), 산딸기, 청사과, 살구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맛의 슈납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이국적인 맛과 향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 해보는건 어떨까요?

2. 벨기에, 네덜란드 : 예너버르/제네버(Jenever)

홀란드진, 더치진, 혹은 제네바진으로도 불리는 예너버르는 향나무향을 지닌 리큐르입니다. 전통적으로 예너버르는 튤립 모양의 잔에 찰랑거릴 정도로 채워 마시는데 잔을 손으로 들어올려 술을 흘리는 것은 '죄악'으로 여겨지며 손을 쓰지 않고 몸을 기울여 술을 마시는 것이 정석입니다. 예너버르를 판매하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바는 암스테르담에 있는 Proeflokaal Wynand Fockink (Pijlsteeg 31, Amsterdam, Netherlands)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네덜란드 관광 공식홈페이지에서 소개한 BEST바 두 개 중 한 곳으로 항상 로컬들과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원문을 참고하세요. # 원문 출처 : https://redfriday.co.kr/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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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계획 짜기 *_* D-?
어둠이 없던 밤, 흐드러진 꽃밭과 파란 하늘 아래 무지개빛 보도블럭 위의 교회, 그리고 끝이 없을 것만 같던 얼음산이 펼쳐진 곳 (+ 부끄러워서 올릴 수 없지만 거대한 온천도 있는 곳) I C E L A N D - 다녀온지 1년, 페이스북 과거의 오늘을 보고 울컥해서 올려 보는 지난 기억들. 쓰기로 했던 여행기는 간데 없이 1년이 훌쩍 지나 버렸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시작이라도 해 보려고 글쓰기를 눌렀습니다. 우선은 구글포토가 자동으로 만들어준 동영상 짜깁기들과 여행 계획을 던져 놓고 가려고 해요. 그리고 1년 전 오늘, 다녀와서 사진들을 정리하며 남긴 코멘트가 아래. (실화) 방금까지도 '우와... 우와! 우와!!'를 연거푸 외치며 셔터를 연이어 누르고 찍힌 사진을 확인한 후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또 '우와!!!!'하게 되는 풍경이 일주일 내내 이어졌다. 6년을 그리워 하던 풍경에 그리움이 더해져 보고 있는 것 만으로 눈물이 나게 되었달까. 그런 풍경들이 담긴 영상 몇개가 아래에 있습니다. 멋드러지게 편집을 하고 싶었으나 게으름에 참패하여 구글포토가 자동으로 만들어준걸 그냥 가져왔어요 헤헤. 그리고 그 때의 러프했던 계획, 가고자 했던 장소 표시! 구글맵이 진짜 열일했다.jpg 저렇게 아이슬란드를 한바퀴 삥 도는걸 Ring Road Trip이라고 하고, 아이슬란드 여행자들의 보통의 루트 또한 마찬가지예요. 저 Ring Road를 주로 하고 갈 곳과 말 곳을 더하고 빼는거죠. 4륜 구동차를 렌트해서 내륙을 탐험하는 루트가 더해질 수도 있고요 :) 물론 운전을 겁나 잘해야 하죠... 출발 3달 전 러프하게 짰던 계획이었지만 공유를 해 보자면 1일차: 레이캬비크 2일차: 레이캬비크 / 싱벨리어 국립공원 / 굴포스 / 게이시르 / 케리드 분화구 호수 / (arbaki or 바이킹하우스) 3일차: Seljalandsfoss / skogafoss / Vik (검은모래 해변 / 언덕 - 4륜구동) / reynisfjara / dyrholaey / (gardakot) 4일차: Skaftafell National Park (빙하 트래킹) / jokulsarlon(보트투어) / 5일차: Dettifoss / Krafla (Viti 분화구 / namafjall hverir) / myvatn호수(족욕..?) / godafoss / dimmu borgir / myvatn nature bath / (stong) - daddi's pizza 6일차: 아쿠레이리 - Dalvik (고래) - (4시간반) - stykkisholmur(환경인증 마을 / 슈퍼) / 7일차: snaefellsnes (grundarfjordur, kirkjufell산 / snaefellsnes jokull volcano) / dritvik / djupalonssandur 8일차: 레이캬비크 / 블루라군 9일차: 레이캬비크 이러했답니다. 물론 실제 여행은 이와 조금 달랐어요. 이 때가 아이슬란드 축제 시즌이어서 숙소 예약에 난항을 겪는 바람에... 너무 설렜던 출발 전 주의 음주 계획 *_* 결국 맥주를 살 타이밍을 놓쳐서 ㅠㅠ 빙하맥주는 마시지 못했지만 빙하를 먹긴 했더랬어요. 요걸 와드득와드득 씹어먹었지. 세계에서 가장 맑은 물 중 하나인걸요. 그리고 빙하 맥주를 마시지 못 한 것이 한이 되어 술을 마실 수 있는 타이밍만 되면 정말 내일이 없는 것 처럼 마셔댔습니다. 맥주 소개만 해도 입이 아플 만치 잘 할 수 있지만 그건 만약 여행기를 마무리하게 된다면... 아이슬란드 여행기, 궁금하세요? 궁금하신 분들이 많다면 제가 진짜 귀찮음을 일으켜 살곰살곰 써보고자 합니다. 더 미루다간 까먹을 듯. 사실 이미 많이 까먹었을 듯. 헤헤. 바로 일년 전 이맘때 였어요.
하고싶은건 하고 살자 - 여행편 4-1.여행은 여행을 낳고 #체코체고 2탄 (첫날은 역시 맛보기지!)
저가항공을 이용하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저가항공이 나에게 왕관을 씌워주는건 아니지만 항상 짐을 지운다. 서비스를 받는다 보다는 대가를 치른다는 느낌? 😂😂😂 하지만 나는 끝없는 욕심을 갖고 있는 명백한 닝겐으로써 요번에도 여전히 같은 실수를 반복하였도다.. 벌이가 빈곤한 수준이 아니라 그냥 0인 취준생과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항공이 곧 저가항공 아니겠습니까! 무튼, 살때는 조오오타고 어휴 이 가격에 즈이들을 체코까지 옮겨다 주신다는데 출발 시간(새벽 5시? 6시?)이 대수여유 저 원래 잠 없슈~ 비행기에서 냅다 자면 돼유~ 해놓고서 막상 당일에 잠 한숨 못자고 반 혼수상태로 우버를 기다리고 있으려니 날지마!!!! 승질이 뻗쳐가지고.. 씨.. 싶은거다. 이와중에도 눈은 감겼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며 작두날같은 나의 신경을 곱게 갈으려 노력해주시는 미륵보살 같은 남자친구님 덕분에 컴컴한 새벽 공항가는 길 또한번 깨달음을 얻습니다,,(깨달음충) 약 15-20분 정도 우버를 타고 오를리 공항에 도착하여 겉모습과 반비례하는 친절함을 보유하신 기사님께 메흐씨 오흐부와를 외치고 무사히 검문을 마친 뒤 아직 불이 켜지지 않은 공항내 매점들을 주욱 거쳐 transivia 항공 게이트로 향했다. 내가가는 이길이..맞는가..? 너무 잠잠해서 이거 혹시 나는 전설이단가? 곧있으면 윌 스미스가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짝짝~! 하면서 풍차돌리기 하며 나오는 각인가? 하고 반신반의하며 쫄래쫄래 걸어가 보니 마치 차원의 이동 수준으로 분위기가 급 전환되어 빛과 커피내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따...! 덕분에 우리와 같이 눈치게임1! 눈치게임2! 하고 계셨던 승객 여러분들께서도 마찬가지로 쓱쎄스풀한 차원의 이동을 마치시고 삼삼오오 모여들어 어느새 카페에 줄이 늘어서 있었다. 여기서 문제! 여행 준비편에 왜 그 중요한 일정짜기가 없었던 걸까요?! 왜냐하면 바로 지금(기다리면서) 짜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깔깔. 그럼 또 문제!! 그래서 진짜로 짰을까요 안짰을까요?! 말해 뭐해~ 안짰지 뭐예요. 깔깔깔. 원!래!(강원래 아님) 여행은 그냥 그까이꺼 대애충 그날 삘꽂히는 플레이스에 삘루다가 댕기면 되는거예요~! 몇군데만 그냥 찍어 놓으면 절루 완성되는 것이 진정한 여행객의 자세 아니게씀니까~?! (이 반(反)유노윤호 마인드는 나중에 남자친구와 파국을 겪는 사건의 복선이 됩니다..) 일단 시작하면 끝장은 봐야겠는데, 아직 덜 깬 뇌로 (사실 온전히 깨어있는 적이 더 드뭄) 최적의 동선을 짜기위해 짱구를 좌로굴러!우로굴러!한다는건 극불gae능 이란 것을 진즉 깨달은 나는 블로그를 몇 번 뒤적이다 과감히 랩탑 뚜껑을 닫았다. 에라 모르겠다! 즐겨요 이기분!! 프라하 사모곡을 3절까지 부르던 사람이 갑자기 에라 모르겠 뚜와응~! 으로 갈아탄게 어쩐지 앞뒤가 ‘안’똑같은 전화번호~같이 들릴수 있겠지만 나는 분명 내가 해낼거라 믿기에 (이래서 내가 사람을 안믿음) 일단은 설레는 이기분을 즐기고 보자! 하고 신난다고 여행 영상이나 라차라차타타 찍으며 게이트가 열리길 기다렸다. 후후,,그래 맞아,,고생하는건 어찌됐건 미래의 나의 문젠거라구우~!!! (한-심) 여행 소감을 묻는 인터뷰로 시작하여 유도신문 및 취조로 끝을 맺는 때아닌 납량특집 동영상을 몇 편 찍고 나니 금방 게이트가 열렸고 탑승장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기에 만원버스에 몸을 실었다. 당시 프랑스가 유난히 추웠는 데다가 새벽 이기도 했고, 체코는 따듯 하다는 정보에 (따듯은 무슨 추위한테 호신술 쓰느라 바빴다) 옷을 되도록 얇게 입은 지라 밖에서 기다리는데 정말 ‘극한의 상황에 인간의 생존 본능이 어떤 행동결과를 나타내는가’를 주제로 생체실험을 당하는 느낌이었다..! 양악으로 캐스터네츠를 치기 바로 직전 드디어 문이 열렸고 속으로 지저스 치즈 크러스트를 무한 반복하며 계단을 미친듯이 올랐다!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그날의 추위..🌬) 비상시 대비 안전 교육을 욜띠미 보여쥬시는 스튜어드 님을 보며 실감이 나기 시작🤩🤩 승무원 분들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자리에 착석 왠료우. 로고부터 시작해서 아무래도 트란시비아의 상징색이 초록색 임이 틀림없다는 확신을 안겨준 알록달록 시트! 알록달록한 항공사들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왠지모르게 새로웠다. 생각 해보니 근 5년간 경비행기로 이동하는 여행을 단1도 할 기회가 없었어서 그런지 (호마이 갓낌치ㅠㅠ) 생각보다 괜찮은 퀄리티와 좁지 않은 레그룸에 더없이 만족스러웠다! (⭐️주관주의⭐️저는 후에 이용한 저가항공사들을 통틀어 트란시비아가 제일 좋게 기억이 되네용😉) 헤헤 다른 분들은 타임 랩스로 이런거 잘만 찍으시던데 똥손은 오늘도 웁니당 헤헤헤 (웃어도 눈물이 나는 중) 나름 뭐 한번 해보겠다고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엎치락 뒷치락 하는 중에 번번이 ‘응~ 아니야~ 안돼~’를 말씀처럼 귀에 때려박아주는 사춘기 폰의 반항적 면모에 툴툴툴툴 대다가 남자친구의 달램빔-⭐️을 맞고 금방 또 헤헤거리며 둘다 잠에 빠졌다 (기면증 아님 주의). 그!런!데! 눈 감은지 한 30초쯤 지났을까. 그래도 기내니까 몸이 조금 뎁혀지겠지~한 나의 기대를 개이~박살 내듯 어디선가 들려오는 그 노래.. 씽~씽~불어라~씽씽 하우젠~ ?????? 잠시만여 여기 창문 덜닫긴거 가튼데여???? 슨새임 에어컨좀 꺼주시면 안댈까여???예??? 안틀었어여?!!? ㅇㅅㅇ?!!!??! 그랬다. 바람 잘 날 없는 내 여행기에 한줌의 바람이 되어 주고자 진짜 바람을 넣어주신 것이어따*^^* 아닌 밤중에 찾아온 손님이 외풍 이라니^^! 베란다도 아니고 비행기에 찾아온 손님이 외풍 이라니^^!!!!!!!!!!! (곧죽어도 창가석을 외치는 낭만객 분들께서는 여름이 아닌 이상 댐요를 챙겨주시기 바람니다..) ㅎ..괘.. 괜찮아..ㅎㅎ... 다들 수명 연장을 위해 냉동인간 기술에 목을 맬때 난 공짜로 냉동인간이 될 수가 있는 거시다! ㅎㅎ..!! ㅎㅎㅎ!!! 추위에 파묻혀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떠오르는 해. 비몽사몽해서 찍은 사진이 엄지검지에 힘 빡주고 안간힘으로 찍은 50장 보다 훨씬 분위기있게 잘나온 것은 나의 기분탓이려나..? 사진첩의 스크롤을 죽죽 내릴때 마다 매번 흠칫 하게되는 놀라운 비행샷..❤️ 내가 마니 쪼아해!!! 우와.. 우리 진짜 왔나봐!!! 정말 너무 예쁘다 😍 미니어처 효과가 자동 적용되어서 그런지 그저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프라하의 모습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10년이 넘도록 갈망했던 프라하에 내가 진짜로 왔구나...(감격) 도착했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빨리 내리고 싶어 마음이 급해져서 그런지, 깨어 있는지 약 20시간이 넘어가서 그런지 어질어질했다. 그래도 서둘러 프라하 땅을 밟아 보겠다는 마음에 무거운 배낭을 가뿐히 짊어지고 성큼성큼 공항을 나섰다. (얼마나 성큼성큼이었는지 남자친구가 신기해서 끼득끼득대며 찍어놓은 사진. 나중에 받고 나서 어이 없긴 했는데 그때의 신나는 마음이 사진 넘어서 느껴져서 항상 볼때마다 웃게 되는 사진이다) 도착해도 여전히 아침 8시여서 그런지 공항은 아직 한산했고 이제 막 하루가 시작되고 있는 풍경이었다. 택시 픽업 시간을 조금 빠듯하게 맞춰놓은지라 혹시 엇갈려서 놓칠까 불안불안한 마음도 나의 축지법에 어느정도 기여를 한 것 같다. 걱정과 달리 출구를 나서자 마자 조그마한 초등생용? 가정용? 화이트 보드에 쓰여진 내 이름 영어 알파벳을 보았고 반가운 마음이 입이 귀에 걸려 “쩌기 있따!!!”하고 남자친구의 손목을 냅다 잡고서는 기사님께 달려가서 인사를 나눴다. 주차되어진 차로 이동해서 짐을 실어 넣고(생각보다 차도 크고 아름다워서 공간이 아주 넉넉했음) 목적지를 확인한 뒤 출발~! 나만큼 잠을 못잔 남자친구이기에 내가 길을 잘 보고 있을테니 눈을 좀 붙이라고 말을 한 뒤 눈을 세번정도 깜빡이자 숙소에 도착해 있었다. ???? 벌써 다왔다고 ??? ?? 어떻게??? 실실 웃기만 하는 남자친구에게 눈을 흘기고 후다닥 내려서 짐을 받은 뒤 땡큐 바이 해버나이스데이!!를 외치고 바로 남자친구를 추궁하니 키득키득하며 이따가 ‘보여’줄게 라는데 .. 대체 뭘요..? 뭐긴 뭐야 목돌아간 잠귀신이지!!!!! ㅋ.. ㅋㅋ..; 저는 이제부터 권유같은거 잘 안하려구요..ㅎ..; 잘못한 건 아니지만 괜시리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아니잉~ 그게아니라앙~’ 하고 해명을 하려는데 생각해 보니 아까부터 주위가 웅성웅성 복작복작한 것이었다. “뭐야? 여기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 데였어?!” 당황스러웠다. 사람이 바글바글 한 것 뿐 아니라 연령대도 다양하고 혼여행부터 그룹 여행, 가족 여행 까지 이용객들의 스펙트럼이 아주 다양해 보였다! 밝고 젊은 분위기에 좋았지만 반면에 시끌벅쩍 한거 아닌가 순간 사서 걱정.. 오른쪽 건물이 프라하 레아 건물.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고층 빌딩이기에 조금 신기했다. 건물 외관은 굉장히 세련되고 깔끔했다. 입구에 진을 치고 담배를 피며 우리를 아래위로 훑어보시는 여러분들 때문에 살짝 ‘머..머지! 해.. 해보자는 건가!! 나 ㅌ.. 태권도 3단, 절권도 5단, 줄넘기 7단, 주부 9단 쉬익 쉬익..!’을 속으로 되뇌이다 한쪽손에 담배를 들고 다른 손으로 문을 잡아주시는 분에 의해 또한번 ‘나만 쓰레기지~’를 느끼며 미안한 맘에 괜히 더 웃어보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건물 뒤편으로는 주상 복합의 형태를 띄고 있는 아파트? 빌라?가 마찬가지로 굉장히 감각적인 외관으로 지어져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광장과 비슷한 곳에서 주민 분들이 아가들과 강아지들을 데리고 나와 놀며 산책도 하시고 햇볕을 받고 계시는 모습 덕에 만족감 및 행복 지수가 각각 120%를 돌파해따..! 하..진짜 내스타일이댜..! (말잇못) 건물 안으로 들어서서는, 정말... 진짜... 모르겠다.. 내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맘에들어하는 바이브라 그런지 짐 들고 낑낑 대고있는 내 육신보다 심장이 더 헐떡거려서 어이가 없었다.. (나대지마 심장아) 넘모넘모 신선하고 세련되었을 뿐 아니라 진짜 깔끔하고 어떻게 이런 시설에 이 가격이 나오지?? 논문 하나는 써야 직성이 풀릴 것 같은 의심적(?)감격이었다..😭😭😭 (손가락 열개 다 엄지로 바꿔서 따봉 해도 모자름) 더군다나 쿨내 풀풀 풍기시는 리셉셔니스트 분이 그에 친절함까지 동반해 주시니 ‘뭐지.. 어떤 똥이 뿌려지려고 지금 내 인생이 이러케 탄탄대로지..?’ 싶어서 불안해 지기까지 할 참이었다. (으떤일이 있었냐면요, 저희가 체크인 시간보다 하아아안참 일찍인 9시? 쯤 도착했는데 너~무 피곤했던 지라 그냥 10유로 내고 얼리 체크인 하자.. 한 마음으로 갔단 말입니다.. 근데!! 니네 방이 지금 입실 가능한 상탠가 일단 보겠다더니, ‘응 되네 들으가!’하고 10유로도 안받고 무려 5시간 일찍 들여보내주셔따~ 이말이에요 이 슨생님께서!! 운이 좋은거 였을지 몰라도 무튼 넘 감사해여 흑흑 길가다가 10억짜리 로또 종이 주우세요,, 조개구이집 가서 조개 먹다가 진주 발견하세요 슨새임!!!!) 땡큐 땡큐 체코 만세!!! 를 소리치며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중 다시 봐도 감격적인 라운지 모습 한컷..⭐️ (라운지에는 코인 라커, 생활용품 자판기, 바, 카페테리아 등이 있고 필요에 의해 쇼핑백?비닐봉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차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어용) ㅋㅋㅋㅋ이분 너무 행복하신 나머지 창문에서 스파이더맨 되심ㅋㅋㅋㅋ 그렇게 방에 도착한 우리는 신개념 카드 터치 체리의 방문 봉인 해제 방식에 한번 놀라고 열자 마자 펼쳐진 장관에 떨어트린 아랫턱 줍느라고 아주 진을 뺐다. 아니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이 퀄리티가 나올 수가 없는거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있을 거 다있고, 티비, 침대 옆에 바로 위치한 콘센트 부터 따듯하고 청결한 화장실까지..(냉장고는 읎었음 ㅠㅠ) 감각적인 미니멀리스트의 방에 돌발 난입 하였을 때 딱 이렇겠다 싶은 그런view..도랏view..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암막커튼 하나라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를 매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마으법! 을 부릴 수 이써,, 원래대로라면 들어와서 바로 짐 풀고 씻고 준비 해서 10시 반쯤 나가서 프라하 카드 만들고, 2일권의 첫날을 아주 알차게 보낼 계획이었으나 역시나 또한번의 자기과신은 나를 파국으로 몰아세웠고^^,, 죽이 참 잘맞는 좀비 듀오는 일단은 자야 한다. 아니면 고장 난다.라는 의견에 빠르게 동의하여 1시쯤 나가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세상 모르고 쿨쿨 자고 아 이쯤은 일어나는 것이 양심상 맞겠다 싶어 주섬주섬 일어나니 응~ 지금이 한시야~ 헤헤! 괜차나여! 이것이 자유여행의 맛 아니게씁니까?! 헤헤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자유여행의 맛,,) 아까 언급한 광장길(?)을 지나쳐 아가들과 강아지들로 사기 충전 하고 버스타러 가는 길! 어차피 5박 6일 여행이고 프라하에만 5일 있을 예정이라, 이렇게 된 이상 그냥 첫날은 슬렁슬렁 마실간다 생각하고 차분히 준비하고 나오니 아주 첫인상 지대로 심어주시겠단 듯 넘넘넘 너~~엄 조은 날씨 ㅠㅠ!!! 증말 환상이다😍😍 우리가 첫날 갈 곳은 바츨라프 광장. 시계탑, 틴교회 등 볼거리 다양한 바츨라프 광장에 가려면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Zelicekeho 역으로 가야 한다. 나름 두달 전이라 아주 자세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체코는 버스-지하철 환승이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탑승 라벨이 찍힌 시점부터 30분간으로 기억한다. (이것을 노리고 호? 그럼 타고 모르는척 라벨 안찍으면 이거 무한으로 쓸 수 있는건가?!하시고 안찍었다가는 대참사 날 수 있습니다.. 검사를 그렇게까지 하려나? 싶었는데 하더라구요.. 그것도 랜덤으로..! 저희는 첫날 숙소로 돌아오는 길게 바~ 로 확인하는 모습을 본 덕분에 정신 바짝 차리고 성실하게 구매해서 다녔습니다!) 1회권이 인당 24코루나(1200원 정도?)로 파리해 비해 상대적으로 갱쟁이 착한 가격에 부담없이 팍팍 끊어서 시내로 향했다. (버스는 구글 맵에 목적지를 치면 몇 번 버스들을 이용하면 되는지 으아주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구글맵에 무적권 매달리세욧!) 약 10분? 20분 정도 가니 역에 도착했다. 역 입구가 어디지?! 으디로 가야하는 거지?! 하고 당황한 나와는 달리 아주 침착하게 “이럴 땐 사람들이 많이 가는 쪽으로 가다 보면 목적지가 있느니라.”라는 침착한 남자친구님의 인생 2회차 같은 발언에 인파에 이끌려 흘럴러 가다보니 진짜 목적지가 있더이다...(의심의 아이콘 oz는 이슥기 이러다가 아주그냥 지구 반대편 가봐야 정신 차리지! 했던 맘에 말없이 머쓱타드를 맴껏 뿌렸다..) (목적지에 따라 a-초록, b-빨강, c-초록 라인의 플랫폼이 다 다르므로 이거 방향 잘 확인하시고 타셔야 합니당) 체코도 파리와 마찬가지로 메트로 이용시 수동으로 문을 열어야 하는데, ‘지저분, 낙후’등의 키워드가 떠오르는 파리 지하철 과는 달리 플랫폼부터 지하철까지 굉장히 채도가 높고 레고 같은 아기자기한 면모를 보여줬다. 의식하지 않고 싶지만 역시나 외곽이라 보기드문 동양인들이 둘씩 전철에 타있으니 굉장히 탐구스런 눈빛들을 꽤 목격할 수 있었다. 근데 웃긴건 서로 그러다 마주치면 당황해서 지하에서 산보는 척 함 ㅋㅋㅋㅋㅋㅋ 호에에에😳 모야! 굉장할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훨씬 굉장하자나..!!!! Muztek역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가는데 에릭남씨가 갑자기 내 무등을 타고 천국의 문을 연다~ 하고 노래를 부르시는 기분이었다. 이 화사함 무엇.. 역시 번화가에 도달하니 관광객분들 뿐 아니라 여기에서만큼은 보기 싫은데..! 하면서도 반가운 애증의 스타벅스, 풋라커 등 여러 프렌차이즈 매장 들을 보며 제대로 왔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거의 4시가 다 되어서 도착한 우리는 우선 프라하 카드를 받기 위해 인포센터로 가야겠다! 하고 뚜벅초 모드 진입 전에 근데 거기가 어디지..? 하고 있던 차에 역 바로 앞에 비슷한 것이 있어서 “헐 저긴가봐! 오늘 진짜 왜이리 잘풀려~?!”는 혹시나가 역시나 그럼 그렇지로 끝을 맺으며 “요귀는 지도를 주는 곳이다. 프라하 카드는 구시가지 쪽에 가야지만 받을 수 있다”, ”근데 오디 가려 그러냐? 프라하 성이나 다른 명소들은 보통 여섯시면 닫는다.” ”근데 오디 가려 그러냐? 프라하 성은 여섯시면 닫는다.” ”근데 오디 가려 그러냐? 프라하 성은 여섯시면 닫는다.” ... ...... 헤헤. 그런거죠 뭐 인생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헤헤. 미리미리 동선 짜라 했는데.. 무시한.. 나레기... 풍선을 들기 싫어 얼굴에 껴놓은 대배우 황정민님의 대충성을 존중한 나레기... 급진당황으로 급속도로 말이 줄은 남자친구 님께 얾.. 얾... 안되면 되는거 하기 시전!!!! 맛보기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나는 첫날 기념 맛보기 여행을 제안하였고 진심은 통한다고 하였던가 (ㄴㄴ아님 그냥 남자친구가 착해서 그런거임 고타마싯다르타의 환생이심) 흔쾌히 승낙해준 남자친구님과 얄리얄리 얄랑성 얄라리 얄라를 부르며 흘러흘러 바츨라프 광장으로 향했다 (여기 부터는 그냥 구글맵에게 조종 당하는 중에 찍어놓은 사진이므로 아~ 프라하가 이렇게 이쁘구나 정도만 알아주셨으면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돌길이 많아 캐리어를 지참하실 여행객 분들에게 주의를 예고했던 블로그 글에 완벽 공감 하면서도 그로 인해 풍겨오는 고풍적 분위기에 캐리어만 없으면 아름답기 그지없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프라하 건물들을 보며 올드 앤 뉴가 위화감 없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모습에 감탄함과 동시 우리나라도 백년, 이백년 전에 지어진 건물들이 도심에 같이 남아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함의 끝에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시내에 들어서도 그렇게까지 규모가 방대하지 않고(유명 관광지들이 다 둘러둘러 붙어있는 듯 하다), 관광지는 명백하게 여기 관광지예요~ 하고 손을 흔들고 있기 때문에(+안녕하쎄요우~ 반가워요오! 코마워요!가 심심찮게 들림) 우리 엄마 아빠 세대 분들도 어렵지 않게 프라하를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마음이 훨씬 좋았다. (나중에도 얘기 하겠지만, 프라하는 정말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꼭한번 오고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 곳이었다) 지나치다가 본 랜덤한 시장. (우리나라로 치면 화요시장? 수요시장? 같은 느낌이려나?ㅎㅎ) 벼룩시장, 중앙시장 등 시장에 관심이 많은 나 라는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리 없었고 싱그러운 과일들+저렴한 가격표에 눈이 팔려 오 이거 하나 사먹을까?하고 다가갔다가 그 저렴함은 단지 100g에만 해당하는 저렴함이었음을 깨닫고 배신감에 어얼른 빠져나왔다.⭐️마트가 훨씬 싸더라구요.. 지금 당장 과일을 안먹으면 죽을 수도 있겠다 싶지 않으신 분들은 믿고 스킵 하시길 바랍니다!!⭐️ 주제가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한 골목을 지나~ (프라하 카드 만들 때 여기를 지나쳐야 했던거 같은 기억이..나는데 나의 뇌피셜은 오로지 운에 의해 조종되기 때무네 구글맵을 믿도록 하자^^ 기술 체고^^!!!) 바츨라프 광장 입성 틴 교회가 아름답고 도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 신시가지의 일각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인싸 플레이스라는 것을 오기 전부터 마르고 닳도록 읽어뒀다. 그리고 직접 방문한 결과 그 말은 사실이었도다!! 보아라! 이 인싸들의 플레이를!! 맥주를 들이키며 페달을 열심히 구르시며 2050년을 살고 계시는 이분들을!!!!!! 그리고 프라하 와서 안먹고 가면 한국 와서 떡볶이 안먹고 가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이 뜨르들로를!!!! 굴뚝 빵이라길래 모양이 굴뚝 빵인줄 알았는데 진짜 굴뚝에서 굽는것 마냥 검은 재가 다 달라붙는 이 뜨르들로를!!!!! 예? .. 빵 구우시는 분이 저 꼬챙이를 이리저리 돌리시며 피토하실 것 같은 기침을 하실 때, 밑에 깔린 숯의 재가 나발리며 뜨르들로의 위에 안착할 때에!! 나는!! 이것을 먹지 않겠다고!!! 결단을 내려야 했었다!!! 내가 죄인이다 내가!! 내가!!!!! 글을 쓰는 지금도 콧구멍 너머로 훈연 향기가 나는 내가!!!! 내가 대역 죄인이란 말이드아아아아!!!!!! 공지합니다. 바츨라프 광장에 있는 뜨르들로는 드시지 마세요. 두번 말합니다. 드시지 마세요. 이거 한입 하고 바로 그자리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을 만큼 실망한 우리는 나중에 지대로된 뜨르들로를 먹어보고 비록 한입 먹었음에도 차오르는 분노에 몸이 부덜부덜 떨렸다. 특히 배고플 때 이런거 먹으니까 진짜 화딱지가..하.. 후... 그래서 어떻게했냐? 지옥 참마도를 꺼내다가 흑맥주에 꼴레뇨 썰으러 갔습죠!!! 여어어기는 진짜 몸에다가 입을 한 7개 붙여다가 “꼭 흑맥주랑 꼴레뇨는 이집가서 드세요 “하고 각각 10번씩 말하게 시키고 싶을 정도로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바로 코젤다크 직영점인 “Kozlovna Apropos” 입니다! (저는 이 맛을 도저히 못잊겠어서 넷째날 또 먹으러 갔는데 이날따라 꼴레뇨가 진짜 맛있게 된 거 더라구요.. 그렇다고 넷째날 먹은 꼴레뇨는 최악이었냐? 그건 아닙니당! 근데 첫날에 비해 조금 껍질이 질기고 딱딱했어요! 가능 하다면 종업원 분께 크리스피, 벗 텐더 플리즈 하고 말씀해 보시면 아마 첫날 제가 먹은 맛으로 드실 수 있으실까요 ㅠ? 진짜 이맛 너무 나누고 싶은데!!) 사실 맛보다 더 먼저 놀란건, 싼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쌀 줄은 몰랐던 물가였다. 거짓말 안치고 왠만한 성인 남성 얼굴만한 꼴레뇨랑 흑맥주 큰거 두잔, 필스너 작은거 한잔 먹는데 둘이 20유로? 정도 냈다. 진짜 미친 가격....어느새 족발이 고급음식이 되어버린 우리나라 물가때매 서운한 이마음 꼴레뇨로 달래고 가 봅니다.. 겉바속촉의 정석인 꼴레뇨,,! 넘후 부드러운 것의 부작용으로 많이 먹다 보면 살짝 느끼함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이제 흑맥주로 호로롯 입가심을 해주면 진짜 천국을 느낄 수 있다. 사실 나는 흑맥주를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이라 흑맥주가 살짝 아킬레스건으로 다가왔는데 왠걸!! 한잔을 다 비워내는 동안 “우리 잘못 시켰나? 우리 흑맥주 시킨거 맞아??”를 귀찮을 정도로 물었다.(아니 나는 너무 신기해가지구,,) 진짜 인생 맥주다. 인생 맥주. 앞으로도 이거보다 맛있는 맥주는 못찾아 낼 것이라 확ㅋ신ㅋ 그렇게 신기해서 한입, 맛있어서 두입, 왈칵왈칵 마시다 보니 한잔을 홀라당 다 비우고 아쉬워 필스너 작은잔을 하나 더 시켰다. 꼴레뇨 본연의 맛을 본 후 겨자 소스와 절인 양배추랑 같이 먹어보니 아~ 역시 느끼한건 꼴레뇨 잘못이 아니라 내잘못이지. 꼴레뇨는 잘못이 없지. 하고 때찌 때찌 하며 접시를 싹싹 비웠다. 한참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남아있는 꼴레뇨의 자비로움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포장을 부탁했고 마지막까지 포장 봉투에 장미를 넣어주며 빠름+친절함+멋있음(?)의 삼박자를 자진모리 장단으로 맞춰주신 서버 분께 기쁜 맘으로 팁을 드리고 가게를 나섰다. 실컷 배부르게 먹고 더이상은 안들어간다고 포장까지 부탁해놓고 막상 집에 가려니 서운해서 디저트 배가 따로 있는 것은 과학임을 어필하며 근처 마트에 가서 맥주 두캔과 과자를 샀다. 아니~ 제가 아니라~ 배에 있는 먹순이가 먹고싶다 해서~ 헤헤~ 해 떨어지니 제법 쌀쌀해진 체코의 밤공기를 들이마시다 코피날뻔한 것을 겨우 막고 역으로 향했다. 조금 걸어 도착한 역에서 전철 열심히 타고 또 버스 열심히 타고 숙소에 도착하니 낮이랑은 또 다른 분위기. 카운터 옆에 작은 바에서 앳되보이는 남학생들이 나름 재미있게 저녁을 즐기는 것을 보고 우리도 나중에 한번 가보자! 하고 엘레베이터에 올랐다. 방에 들어서자 몸이 녹는 기분에 아까 분명히 잤는데도 지금 누우면 30초만에 잠들 수 있을 것 같은 노곤함에 씻고 나와서 맥주타임을 갖고 내일을 준비했다! 버벅 대긴 했지만, 나름 즐길 것 다 잘 즐기고 느낄 것 다 느끼고 온 첫날 맛보기 여행.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첫날 같아서 행복에 젖었다. 이제 맛은 다 보았으니 본격적으로 프라하를 누려야지!! 또 만나요! A bientot!
100년은 기본! 세계의 오래된 가게 BEST 7
작년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복고 열풍을 타고, 컨셉이 아닌 '진짜' 복고 즉, 노포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죠 :) 짧게는 수십 년에서 길게는 백 년까지... 오랜 전통과 맛을 이어가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노포! 이런 오래된 가게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소설가 헤밍웨이의 단골 레스토랑부터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즐겨 찾던 카페까지~ 100년은 기본, 300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는 세계의 오래된 가게들을 소개합니다 :D 세계의 오래된 가게 BEST 7 01. 카페 플로리안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무려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카페 플로리안! 카페 플로리안은 무려 1720년에 문을 연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라고 하는데요. 특히 이곳은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즐겨 찾던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탈옥한 후 곧장 플로리안에 들러 커피를 마시고 갔을 정도라고 하네요 :) 이곳의 인기 메뉴 역시 카사노바가 즐겨 마셨던 민트 초코와 핫초코! 진-한 초콜릿의 맛과 이탈리아의 역시를 함께 느껴보세요. 02. 보틴 카사노바의 단골 카페를 둘러봤다면, 이번엔 헤밍웨이의 단골 레스토랑으로 떠나볼까요? 스페인 마드리드에 1725년 오픈한 보틴을 소개합니다 :) 보틴은 기네스에 등재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오래된 레스토랑인 만큼 엔틱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랍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새끼 돼지를 통째로 구워낸 코치니요 아사도와 샹그리아라고 해요. 1층은 엔틱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지하는 동굴 형식으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인기가 많은 지하 자리는 예약 필수일 정도! 기네스에 등재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에서 스페인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03. 두이추(도일처, 都日处) 다음은 1738년, 2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만둣집입니다.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만두 전문점인 두이추(도일처). 두이추는 청나라 황제 건륭제가 산책을 나왔다가 만두 맛을 보고 반해 직접 이름을 지어준 것은 물론 간판에 새겨진 글씨도 직접 써줬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는 곳이랍니다. 도일처는 아주 얇은 만두피로 빚은 샤오마이가 대표메뉴인데요. 그 모습이 마치 한 송이의 꽃과 같이 보이죠? 꽉 찬 소에 촉촉한 육즙... 한 입 먹는 순간, 건륭제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 맛! 04. 네르보네 우리나라에서도 즐겨 먹는 곱창!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도 오랜 시간 곱창을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1872년부터 피렌체 중앙시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네르보네입니다 :) 이곳에서는 곱창 버거(람프레도토)를 맛볼 수 있다고 해요. 딱딱한 빵 사이에 곱창을 꽉 채워 넣고 바질 소스와 매콤한 비칸데 소스를 곁들여주는데, 이 매운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비법이라고 하네요. 곱창이라는 식재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오랜 시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은 만큼 한 번쯤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05. 뉴욕 카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를 소개합니다. 바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1894년 오픈한 뉴욕 카페! 뉴욕 카페는 천장 벽화, 크리스털 샹들리에, 대리석 기둥 등 유럽 왕실 못지않은 화려한 실내 장식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져 웅장함과 화려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D 그 당시 예술가들이 뉴욕 카페에서 예술적인 영감을 받고 작업에 몰두했을 만 하죠!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장한 이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뉴욕 카페. 이 정도면 카페를 넘어 문화유산이라고 해도 될 것 같네요. 06. 평산옥 유난히 노포가 많은 도시 부산. 부산에서도 1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평산옥. 1890년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수육의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은 곳이랍니다. 메뉴는 수육과 국수 단출한 구성이지만, 야들야들 잘 삶아진 수육에 뜨끈~한 국수 한 그릇을 맛보기 위해 많은 이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해요. 수육과 국수 소주 한 잔! 이제 바로 한국인의 소울 푸드가 아닐까요? 07. 이문 설렁탕(이문 설농탕)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 생각나는 요즘 찾아가기 딱 좋은 곳이죠.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이문 설렁탕(이문 설농탕)입니다.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노포 설렁탕집인 이문 설렁탕은 1904년 개업하여 대한민국 첫 식당으로 공식 기재된 곳이랍니다. 인공의 맛이 첨가되지 않은 슴슴하고 맑은 국물에 잘 익은 김치와 깍두기를 한 점 탁! 올려 먹으면 아... 이게 바로 100년의 내공인가 싶은 느낌! 짧게는 100년, 길게는 30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랑받는 곳들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까지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노포! 볼로와 함께 세계의 오래된 가게들로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보시는 거 어떨까요 :D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 http://bit.ly/2CLDGE5 ▶ http://bit.ly/2CIB2Pu ▶ http://bit.ly/2NPy95W ios : https://goo.gl/kj0EjD android : https://goo.gl/X3xykZ
낭만적인 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유럽도시 10
우리나라에도 예전엔 있었지만 지금은 없는...그래서 더욱 이국적이고 낭만적으로 보이는 유럽의 대중적인 교통수단 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유럽도시를 모았습니다. 1. 리스본,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단 하루 시간이 주어진다면 28번 노란 트램만 타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정도로 리스본의 시그니처이다. 골목골목을 누비는 트램을 타고 리스본을 느껴보자  1 DAY 6.5유로  /1 TIME 2.9유로 2. 프라하, 체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트램을 타고 프라하 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를 산책해보자 특히 대부분의 주요관광지를 지나가는 22번 트램을 추천한다  1 DAY/ 110코룬 3DAY/320코룬 30분 /24코룬   90분/32코룬 3. 비엔나, 오스트리아 1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비엔나의 트램은 40여개의 노선을 자랑할 정도로 다양한 트램들이 있다. 또한 문화유적들을 설명해주는 관광형 트램인 비엔나 링 트램도 놓치지말자(8유로) 1 DAY 7.6 유로 /1 TIME 2.2유로 4.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1920년대에 도입된 암스테르담의 명물인 트램은 여행에서 메인 대중교통 수단이며 트램 하나만으로 도심의 주요 스팟을 모두 거쳐갈수있다. 트램의 맨 뒷자석은 탁 트인 큰 창이 있어 창밖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1 DAY 7.5유로 /1 시간 3유로 5. 브뤼셀, 벨기에 브뤼셀 트램은 시내와 시외까지 연결되어 근교여행가기에도 좋으며  15개의 노선으로 되어있으며 유럽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인 교통수단이다.  1 DAY 7.5유로 /1 시간 2.1유로 6. 바젤, 스위스 트램은 바젤에서 바젤 대성당과 함께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젤의 상징이다. 1881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바젤 트램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시민들의 중요한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1 DAY CHF 8 / 편도 CHF 3 7. 포르투, 포르투갈 트램은 포르투에서 가장 인기있는 교통수단이자 관광상품 이기도 합니다. 트램을 통해 다리를 건너 해안가를 따라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박물관과 명소를 연결해 줍니다. 2 DAY 10유로 /편도 3유로 8. 부다페스트, 헝가리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는 유럽에서도 대중 교통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는 곳 중 하나이다. 부다페스트에 거의 대부분의 여행 장소를 연결하고 접근성 또한 매우 좋다.  1 DAY 1650ft /편도 350ft 9. 밀라노, 이탈리아  패션의 도시 밀라노의 트램은 도시의 명성과 같이 아름답운 외관을 자랑한다. 많이 남아 있지는 않지만 1930년에 제작된 트램도 아직 운행을 하고 있다.  19 라인은 밀라노 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들을 연결하는 라인이다.   2 DAY 8.25유로 /1 DAY 4.5유로 /편도 1.5유로 10. 베른, 스위스 스위스 베른의 트램은 매우 긴 역사를 자랑한다. 1890년 10월 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베른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아래 그림을 누르시면 [구글 플레이] 다운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다운을 원하신다면 눌러주세요
이 카드를 보는 90%는 결코 실제로 못 볼 풍경.jpg
그거슨 바로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사진을 올리고 나니까 문득 그린란드가 생각이 나더라구여. 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곳! 언젠간 꼭 가볼 곳이라고 마음은 먹고 있지만 언제쯤 갈 수 있을까여.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분들은 어느 정도 계시겠지만 그린란드까지 다녀온 분들은 진짜 얼마 없으니까! 그러므로 사진으로라도 눈요기하자는 마음에서 그린란드의 최근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_+ 요즘 그린란드는 한참 뜨거운 곳이져. 트럼프가 사고 싶어하는 나라 ㅋㅋ 요즘 들어 관광객이 급증한 나라... 이 사진 작가분께서는 그린란드 서쪽의 작은 마을인 Ilulissat에 12일간 계셨는데 그 동안 무려 3500명을 태운 배가 12번이나 왔다갔다 하는걸 보셨다구 해여. 그 동네 인구는 5000명도 안되는데...ㅋ 그린란드의 올 여름은 가장 뜨거운 여름이었다구 해여. 관광객이 많은 것도 많은거지만... 이번 여름에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빙하가 녹았거든여 ㅠㅠ (참고 : 저 배 높이 27m) 원래라면 이 정도로 빙하가 녹는건 2070년에나 예정된 일이었는데 50년이나 앞당겨 진거져. 앞으로는 더 심해질테구...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빠른 시일 내에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슬프지 않나여 ㅠㅠㅠ 참고 : 그린란드 마을은 이렇게 생겼어여! 지구 온난화 너무 무서운것 ㅠㅠ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 참! 그린란드는 덴마크령이어서 건물들도 덴마크를 조금 닮았답니다 ㅋ 혹등고래도 자주 볼 수 있다는데... 혹등고래 점프하는거 보는게 제 소원중 하나예여 ㅠㅠ 근데 물 밖으로 점프하는 일은 거의 없다구... 흐규 ㅠㅠ 이 그림같은 풍경들은 Albert라는 사진작가분이 찍으셨어여. 더 많은 사진들은 이 분 홈페이지에 가시면 보실 수 있답니다 +_+ 언젠가 (빙하가 다 녹기 전에) 그린란드를 직접 갈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연휴의 끝을 잡아 보아여...
[하라쇼 혼자러시아 여행] 축축함이 썩 잘 어울리는 도시, 블라디보스톡 1
제가 한동안 카드를 못 썼더라고요..(머쓱) 항상 방심하면 이렇게 됩니다. 글을 꾸준히 읽고 쓰는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저같이 부지런하지 못한 사람은 말이죠. 벌써 혼자 러시아로 떠났던 것도 4주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여행은 다녀오면 항상 한여름밤 꿈같아요. 현실을 살아갈 때마다 갑자기 문득 문득, 떠오르는 꿈? 인생이 한창 노잼 시기라서 다시 여행에 대한 기억들을 꺼내봐야 할 것 같아 급하게 다시 글을 써봅니다. (노잼 병에 긴급 처방전) 하바롭스크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밤새 타고 아침 8시에 블라디보스톡 역에 도착을 했던 셋째 날을 떠올리면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정차하고, 밖으로 나가서 처음 느낀 블라디보스톡은 추웠어요. 하바롭스크보다 차가운 공기가 살에 확 와닿는 느낌. 어딘지 모르게 축축하고 쌀쌀한 느낌이 저를 훅 감싸는 듯 했습니다. 밤새 흔들리는 기차 안에서 고생해서 아픈 허리를 이끌고 한손에는 트렁크를 끌면서 예약해뒀던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일명 캡슐~ 호텔~ 딱 한 명 잘 수 있는 공간이지만 있을 건 다 있고, 뭔가 우주선에 있는 느낌? 저거 캡슐하나 사고 싶더라고요.. 저거 사서 집에 두면 인생이 조금 더 재미있을까..? 기차에서 자는 것, 참 재밌었지만.. 긴장했던 탓인지 피곤해서 한 한시간 정도 기절해서 잤습니다. 그리고 정말 너무 허기져서.. 어딘가 이끌린 좀비처럼, 밥을 먹으러 나갔어요. 블라디보스톡에서 유명한 수프라라는 음식점에 갔습니다. 이거 이름이 뭐더라.. 몽골이랑 느낌(?)이 비슷해서 그런지 허르헉만 떠올라요.. (허르헉은 몽골식 고기구이입니다.) 사슬릭! 맞다. 러시아의 고기구이 사슬릭을 먹으러 왔어요. 식당도 예쁘고 음식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러시아식 만두! 하나에 짱큽니다. 안에 새우가 들어가있어요. 혼자 가면 항상 음식을 너무 많이 시켜서 문제... 사슬릭. 돼지고기 사슬릭이 정말 맛있습니다! 사르르 녹아요. 사르르슬릭! 그리고 여기에선 뭐랄까… 러시아에서 가장 능글맞은? 살가운 직원들을 만났어요. 러시아 사람들이 좀처럼 그렇지 않았는데, 여기 직원분들을 정말 살갑게 대해주시던.. 3일째에 러시아인들의 쿨-함과 드라이함에 익숙해져있어서 그런지, 약간 부담스러울 정도! 필요 이상의 친절이 어색해!!! 부담스러운 직원의 증거.. 갑자기 저 거대한 털모자 씌워주시고 쿨하게 가심… 감…사합니다... 또 제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갑자기 포즈 취하셔서 그 직원분 사진 찍어드렸어요.. 커뮤니케이션의 불일치와.... 부담스러움의 조화... 어쨌든 사슬릭과 사진 남기기 블라디보스톡이라는 지역은 조금만 걸으면 바다가 있습니다. 비록 서유럽의 바다처럼 서양화 같은 느낌도, 동남아같이 화려한 열대의 느낌도 없지만. 날씨도 축축하고 바다도 희미하고, 희뿌옇게 안개가 끼었는데. 그게 도시랑 너무 잘어울려서. 러시아 문학같은 느낌. 이건 이것대로 운치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철학을 이야기 해야할 것 같아... 제가 갔던 때에 블라디보스톡은 내내 날씨가 흐렸는데, 러시아도 러시아 사람들도 러시아의 날씨를 닮았어요. 마냥 흐리다는 건 아니지만 필요 이상으로 들뜨지 않는 처연한 느낌이에요. 낚시를 하는 러시아 아저씨들. 이 분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가끔 현지인들을 보면서 생각해요.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하긴 한데 그래도 또 다른것들도 많아서. 새들마저 차분한 이 느낌은 뭘까 흐리나 밝으나 아이들은 바다에서 놀고, 놀이공원은 운영을 계속합니다. 알록달록 칠해놓은 놀이공원이 오히려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채도가 쫙 빠진, 단조로운 느낌을 만끽하면서 산책합니다. 저벅저벅 러시아의 색채. 톤 다운된 색들이 잘 어울리는 도시. 바다쪽에 있는 해양 공원을 벗어나서 도시로 들어오면, 블라디보스톡만의 느낌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안개까지 합쳐진 무게감 있는 도시의 느낌. 그리고 매연 냄새가 꽤 많이 나요. 헛구역질 나올 정도의 매연냄새라는 이야기를 듣고 갔었는데, 정말 배고플 때는 도시의 매연냄새에 헛구역질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매연냄새도 뭔가 잘어울려…라며 헛구역질 하면서 만족하던 긍정적인 제 자신.. 지독한 컨셉충인 것 같네요. 웅장하고 거대한데 조금 비어있는 느낌. 뭔지 아시겠나요? 잘 정돈되어있고, 모든지 큰 느낌. 하지만 꽉 차 있지는 않고 어딘가 모르게 공허한 느낌이 있어요. 날씨가 흐려서 그랬나, 계속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산책. 어딘가 가고있으면 어김없이 마주치는 성당. 귀여운 애기.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운전사. 슬슬 힘들어지는데 어디 들어가볼까?
닭이 사람 데리고 여행가는 썰 #신박하다
세상은 넓고 돌+I는 많다는걸 오늘 또 느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보여드릴 청년과 그의 여행 친구 이야기를 보면서 느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속의 청년은 24세의 프랑스남자 Guirec Soudée라고 하는데여, 배타고 세계 여행을 가는데 닭 한마리를 데리고 갔대여. 달걀이 필요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고파도 얘가 알 낳아주면 안굶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져 이 신박한 또라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데리고 다니다 보니 이 닭이 보통 닭이 아니었던 거예여 ㅋ 진짜 여행 필수품을 하나만 꼽아야 한다면 이 아이를 꼽아야 할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주 최강 여행 동행자였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도 잘해여 그것도 혼자 말고 이 남자랑 같이 하는걸 좋아한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람친구가 외로울 때 위안이 돼 주기도 하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뜻한 체온.....ㅋㅋㅋㅋㅋ 사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됐대여. 집 앞 바다 나가는것도 아니고 배타고 세계일준데 ㅋㅋㅋㅋ 파도도 엄청나고 배도 엄청 흔들릴거고... 닭한테는 너무 힘든 여정이 아닐까 떨어질듯 떨어질듯 하다가도 항상 제자리에ㅠㅠㅠㅠㅠ 용기도 있고 운동신경도 좋은 닭 ㅠㅠㅠㅠㅠ 아 아직 이 친구 이름도 얘기 안했네영ㅋㅋㅋㅋ 이름은 Monique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제대로 적응을 한거져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잘 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 중 돈이 다 떨어져서 ㅋㅋㅋㅋ 스페인 카나리섬에 잠시 멈춰서 윈드서핑클럽에서 일도 했대여. 나머지 여행을 위한 돈도 벌어야 하니까 ㅋ 그러다 지금은 그린란드에 있어여 닭썰매도 따로 있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배에도 닭 그림이 그려져 있네여 ㅋㅋㅋㅋㅋ 아니 세상에 그린란든뎈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춥지도 않나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은 또 저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친구가 떠나려고 어디 탈 것에 앉아서 모니크!!!!!! 이름만 부르면 어디에선가 나타나서 폴짝 앉는대요. 어디가 딱 좋은 자린지 어찌 그리 잘 알고 앉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냥 부르기만 하면 바로 온다고...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청년도 그럴 줄은 몰랏을거 아니에여 ㅋㅋㅋㅋ 이젠 혼자서 배도 잘 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은 모니끄와 함께 하는 여행을 바탕으로 한 동화책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상식량으로 데려갔는데 뮤즈가 돼버렸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메이징한 친구 아닌가여? 대단쓰....+____+ 참!!!!! 제일 중요한 달걀 얘기를 안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친구가 바랐던 대로 모니크는 알을 낳습니다 일주일에 여섯개씩 매주!!!!!!!!!!!!!!!!!! 진짜 최고의 여행친구 아닌가여 (진지) 놀아주지 어디든 따라와주지 수영도 잘하지 어디서든 잘자지 밥 같이 먹어주지 밥 만들어(?) 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동영상인데 안타깝게도 불어지마뉴ㅠㅠㅠㅠㅠㅠㅠㅠ 영상만봐도 우왕쥬금 여기 <- 가시면 이들의 여행을 계속 더 볼 수 있으세여! 오늘은 오랜만에 좀 웃었어여 저 진짜 이 여행 맨 처음 보고 빵터져갖고 달걀 낳아줬으면 싶어서 데려갔단 말에 나도 모르게 입에서 '또라이...'라고 육성으로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최고였네여 대다내....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이제 저희가 이틀을 묵을 속초로 슈웅~~~ https://vin.gl/p/1937124?isrc=copylink 장호항 구경갔다 나와서 삼척에서 하이웨이 타고 속초까지 슝 드뎌 속초 도착. 와입이랑 가만 생각해보니 포항에서 속초까지 한번에 온 기억은 없더라구요. 항상 중간에 어디서 1박을 하거나 아니면 서울에서 넘어왔던 기억이… 쨌던 쏙쬬 도착^^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음, 누군가는 바닥에서 취침을 해야겠군 ㅎ. 푸른 밭들과 레미콘 공장 뷰 ㅋ 성능이 좋지 않았던 냉장고 ㅡ..ㅡ 저희 오늘은 야외 바베큐 예약해놨습니다. 이렇게 더운데 살짝 걱정도 됐는데 역시 강원도라 그런지 바람도 션하게 불고 불옆에 있을만 하더라구요 ㅋ. 세트메뉴를 판매하는데 저흰 먹거리를 직접 공수해 왔습니다. 가위, 집게, 목장갑에 불 피워주는데 4만냥입니다 ㅡ..ㅡ 냉장고 성능이 좋지 않아 와인과 맥주들이 실온 상태라 편의점에서 얼음 데려왔습니다. 아따 역시 얼음 넣어서 마셔주니 따봉이네요. 오늘 메뉴는 삼겹살과 닭고기랍니다. 파인쥬스 아닙니다 ㅋ. 빨대로 쪽쪽 마셔주니 술이 오른다 올라… 그래 얼음이 조금 남았으니 언능 맥주 투입… 분위기가 점점 좋아지는구나… 근데 풍악이 없네… 션한 맥주를 마시기위해 편의점 한번더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빅볼로다가… 그래 역시 맥주는 션해야 맛이지… 맥주와 고기로 배를 실컷 채우고 이제 돌아갑니다. 음, 분위기 좋네요… 션한 에콘 아래서 한잔더… 와입은 데슈츠가 쓰다고 코시국에 코로나를 맛나게 마십니다 ㅋ. 코로나 땜에 씰데없이 직격탄을 맞은 꼬로나 ㅡ..ㅡ ㅋ 특급안주들… 초2가 편의점이랑 오락실은 꼭 가야된다고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