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um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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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싫증이 나니 ?


사랑에 싫증이 나니 ?

사랑에 유통기한 있니 ?

골백번 들어도 좋은 말

사 . 랑 . 해 .

수천번 듣고 또 듣고 싶은 말

보 . 고 . 싶 . 어 .

사랑이 싫증나면 ..

그 말이 지겹다면 ..

그거 사랑 아니지

바보처럼 멍충이 처럼

계산도 , 의미도 부여하지 않고

언제나 기약없이 무한정 좋은거

그게 사랑이지 , 그지 ?

너만 봐도 웃음이 나고

네 생각에

하루 종일 일 못해도

너 찾아

삼만리 , 구만리 하더라도

입이 마르고

심장이 온종일 방망이질 하더라도


그런 날이 천일이 ..

만일이 .. 반복되어도 ..

언제나 새롭고 , 달콤하고

가슴 벅찬게 ..


그게 사랑이지 , 그지 ?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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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ㅎ^^ ㅎ
우리는 오로지 사랑을 함으로써 사랑을 배울 수 있다 ^^
사랑을하고 이별을 하면서 사랑에 대해 배우는거겠죠
그림 너무 이쁘는데~ 솔로들은 가슴이 아프네요. 날씨도 추운데 ㅜㅜ
힘내세요
자주 소통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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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에펠이야?
11월 11일은 1차 세계 대전이 종전한 날이어서 프랑스에서는 휴일이다. 올해는 그날이 마침 월요일이어서 토일월 3일간의 연휴가 생겼다. 지난주 서울에 다녀오고 또 바로 이사를 하다가 근육을 다쳐서 학교를 오갈 때 어려움이 많았는데 몸과 마음 모두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다행이었다. 토요일 정오에는 계좌 개설을 위한 헝데뷰가 있어 Place D’Italie역 근처의 LCL로 갔다. 담당 직원과 안 되는 영어로 소통을 하려니 등에서 식은땀이 다 났다. 이쪽도 저쪽도 영어가 완벽하지 않으니까 직원도 뭔가를 설명하려다 포기하는 듯하고 나도 뭔가 확실하게 들은 게 없어서 찜찜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프랑스 은행은 한국과 다르게 계좌 유지비가 있고, 카드를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서 드는 의무적인(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는) 보험이 있다. LCL은 학생의 경우 계좌 유지비가 거의 무료와 마친가지라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직원이 나는 나이가 많아서 해당이 안된다고 했다.(그런데 결국 할인이 됐다.) 원래 엠마와 나 모두 선임급의 직원에게 헝데뷰를 잡았었는데 한 번에 한 사람씩 밖에 상담이 안된다 하여 나는 다른 신참 직원과 상담을 하게 되었다. 신참 직원은 머리와 생김새가 앙투완 그리즈만을 꼭 닮았는데 뭔가를 열심히 하긴 하고 또 꽤나 여유가 있는 척을 했지만 내 눈에 보기에도 많이 서툴렀고 계산이 자꾸 바뀌고 말도 자주 바뀌었다. 몇 번의 한숨, 포기, 번역기를 통한 번거로운 소통을 겪으며 나는 얼른 프랑스어를 잘해야겠다 하는 마음이 굴뚝 넘은 연기만큼 높아졌다. 결국 그 직원은 선임 직원에게 전화로 한소리를 듣고 또 한참을 헤매다가 수요일에 다시 오라는 말을 했는데.. 상담을 끝내고 받은 서류는 엠마와 틀린 게 없었다. 수요일 오라고 한 것도 맞긴 한 건지.. 찜찜한 마음을 안고 지하철을 탔다. 연휴의 시작을 앞두고 엠마가 물었다. “파리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이 어디야? 거길 가보자.” 나는 망설임 없이 대답을 했다. Place D’Italie역에서 6호선을 타고 서쪽을 향해 갔다. 6호선은 우리가 늘 타는 7호선과는 다르게 문에 있는 손잡이를 위쪽으로 돌려야 문이 열린다. 연휴의 시작이라 그런지 나들이를 가는 연인과 친구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들이 가득했다. 출근 시간과 다름없이 혼잡한 지하철이 Bir-Hakeim역에 도착을 하자 차 안의 승객 거의 대부분이 내렸다. 당연히 우리도 내렸다. 출구 번호를 찾을 필요도 없었다. 다들 La Tour Eiffel을 보러 온 거니까. 지하철 출구를 나와 센느 강변을 따라 오른쪽으로 발을 돌리자 거대한 철골구조가 두 눈에 들어왔다. “저게 에펠이야?” 가까이에서 본 에펠은 아름답기 보다는 조금 무서웠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가지기 위해서는 상징이 필요하니까 우리가 가지는 것은 결국 상징과 같은 그림들 사진들 그리고 몇 마디의 말이나 글뿐이니까. 상징이 상징다워질 수 있게 우리는 에펠을 지나 조금 멀리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센느강을 따라 예쁘다고 소문이 난 알렉상드르 3세 다리까지 산책을 하기로 했다. 한주 내내 흐리고 비가 오던 파리는 그날만큼은 맑았고 노을이 내려앉은 센느강은 서쪽 끝이 온통 노랗게 불타올라 강이 아니라 커다란 태양이 내뿜는 하나 은색 빛줄기인 것만 같았다. 군데군데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요리조리 피해 가며 동쪽으로 조금 걸어 나가자 거대하고 검고 무섭기만 하던 에펠이 점점 친숙한 모양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한 손에 잡힐 듯 작아진 에펠은 노랗고 푸른 하늘을 걸치고 ‘이젠 어때?’ 말하는 듯했고, 우리는 몇 걸음마다 멈춰 서며 상징을 가지려 애를 썼다. 센느강을 따라 걷고 강변에 앉아 싸온 커피와 크로와상을 먹으면서 다리와 탑 그 자체만이 아닌 그날의 다리와 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무척 행복했다. 돌아서 가고 돌아가고 다시 또 올 수 있다는 것. 문득 엠마와 처음으로 라오스 여행을 갔을 때, 함께 차를 탄 독일인이 우리의 10일간의 여행 일정을 듣고 매우 놀라워하던 생각이 났다. 어디를 가는 것, 무언가를 가지는 것만 아닌 어디에선가 지내고 무언가를 쓰는 것 그래서 삶과 삶 아닌 것 둘 사이에서 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도 저곳에서도 가볍게 살아가는 것. 그래 그것이 우선 내가 바란 작은 욕심이었지. 어느새 파리를 외쳐대는 풍경들보다 집에 가기 싫다고 부모의 반대로 달려대는 붉은색 패닝의 꼬마 아이, 파리 안의 (파리가 아니라 그 어디에라도 안의) 사람들에게로 시선이 옮겨갔다. 버리고 온 것도 포기하고 온 것도 아니구나. 어느 곳에서도 피할 수 없는 질문이고 끊을 수 없는 관심이구나. “엠마, 나 잘해볼게.” ‘좋은 날이었다’ 라고 서로 말해주었고, ‘좋은 날이었다’ 고 쓰고 싶었다. 글, 영상 레오 2019.11.14 파리일기_두려운 날들이 우습게 지나갔다
'내게 가장 익숙한 감정' 에 대한 고찰.
https://www.vingle.net/posts/2703760 설레이는 무언가를 만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절에.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시작되는 오늘 밤이 왔다. 글쓰기 모임이라니, 예쁘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다시 글을 쓰게 되어 기쁘다. 생각지 못한 계기지만, 나는 다시 설레인다. 오늘 '나에게 가장 익숙한 감정은 뭘까' 라는 주제로 글쓰기를 한단다. 그런데 이게 참 어려운 주제이다. 주제를 보자마자 분리가 되어버린 단어들. 그래서 나는 주제를 살짝 비켜서 아주 주관적인 고찰에 들어갔다. '익숙함' 이란 단어는 내 인생 전체에서의 큰 화두 중 하나이다. 내게 있어 '익숙함'은 의식과 무의식 사이 그 어디쯤에 위치한 가장 행동학적인 사고이면서,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개념이다. '감정' 이란 단어는, 인생 최고로 복잡다단한 지금 시점에서 큰 화두이다. 상황에 따라 절대적 혹은 상대적인 감정은 통제를 벗어난 골칫거리가 된다. 무려 이 두 단어를 합친 주제라니, 가슴이 두근거리면서도 막막한 느낌이 드는 희한한 시간을 맞닥뜨렸다. 최근 몇 년 간, 나는 감정 기복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데 아마 현 상황 상, 가까운 미래에도 여전히 진행형일 것이다. 가슴 먹먹히 울다가 예쁜 희망을 찾기도 하며, 맑은 웃음 짓다가 방향없는 한숨이 나오기도 하고, 심리상담을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 순간에는 낯선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의 감정은 무어라 표현 할 수 있을까. 이 상황의 연속은 익숙해진 생활이 되었고, 익숙해진 결과는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같은 존재로 만든다. 가장 무서워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 이것을 의식하는 순간 정말 무섭다. 혹은, 의식을 외면하고 익숙해지고 있거나. 지금, 의식을 활성화시켜 굳이 이 두 개의 화두를 결부시켜 답을 보자면 '당황'이란 답이 나온다. 표현 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다 담고 있고 또 표출하지만 통제를 못한다라는 것, 당황스럽다. 그러면서 또 내 주변과 함께 익숙하게 흘러가는 것 또한, 당황스럽다. 익숙한 감정을 표현하기가 이리 어려울 줄이야. 오밤 중 고찰은, 오늘 밤 잠을 얼마나 설치게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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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일자 37-38회 방영분 스포있음 작가님 글빨에 그냥 감탄만 나온다 더 발리는 부분은 임상춘이라는 작가님 이름도 필명이고 30대 여성이라는 것 외에는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다는거 와진자 개뽄새난다 크 1. 연애의 끝, 둘만의 세상이 끝난 뒤에도 무심히 돌아가는 현실의 시계 “야 무슨 실연을 김장으로 이기니~!” ‘마음은 울지만 손은 바쁘다.’ ‘몸을 괴롭혀 뇌를 속인다.’ ‘나도 드라마처럼 만사를 작파하고 가슴앓이만 하고도 싶지만’ ‘TV 속 그 여유로운 이별은 그야말로 로망일 뿐.’ ‘시련은 나를 쓰러뜨려도 월세는 나를 일으키고,’ ‘가차없이 굴러가는 쳇바퀴의 인정머리가 차라리 나를 살린다.’ 2. 행복에 대한 동백이의 생각 “저도 원랜 좀, 행복을 수능 점수표처럼 생각했었어요. 남들이 줄 세워 놓은 표를 멍하니 올려다보면서... 난 어디쯤인가, 난 어디 껴야 되나 올려다보고 또 올려다봐도 답이 없더라고요.” “어차피 답도 없는 거 거기 줄을 서서 뭐해요. ‘오케이, 그건 니들 기준이고. 내 점수는 내가 매기면서 산다’ 하고 살아요. 남들 보기에 어떻든 나 보기에 행복하면 됐죠 뭐.” “동백씨 마음엔, 동백씨 꽃밭이 있네.” 3. 심신 미약 범죄와 우발적 범죄라는 개소리에 대하여 “우리 할머니요. 진짜로 심신이 미약했는디, 소 잡는 거 보고 기절을 하셨어요.” “심신이 미약하니 사람 죽인다는 고딴 거 나는 이해 안 가고요. 보통 사람들이 우발적으로 하는 거는 차 바퀴나 냅다 차는 거지,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이지 않거든요.” “심신 미약 범죄니 우발적 살인이니 그딴 어려운 말들 난 삭 다 모르겠고요. 이거 저거 토 달아서 감형받고 그러지 마요.” (감성적인 대사는 아니지만 ,, 격공) 4. ‘가난이란 게 꼭 아귀 같애서, 쳐내면 쳐낼수록 더 달겨들더라.’ 5. ‘너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어. 버림받은 일곱 살로 남아있지 마. 허기지지 말고 불안해 말고 훨훨 살아. 훨훨.’ ㅡ 화자도 내용도 각각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우리 삶 속에 너무나 공감되고 또는 위로가 되는 말들이었음 출처
#6 필사모임 <쓸모있씀!> 여섯번째 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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