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imistic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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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없앤 단발로 새화보 찍은 송혜교.jpg

ㅓㅜㅑ너무 예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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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네
송혜교+송중기는 과연...
송중기는 좋겠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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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가 멤버가 될 뻔한 존예녀
식스틴에 나가기 전에 탈퇴한 연습생들. 물론 이들이 식스틴에 나가서 상위권에 들고 트와이스로 데뷔할 수 있을 진 모르지만 충분한 포텐이 있는데 식스틴이라는 기회조차 저버려서 아쉬운 연습생들이긴 한듯... 1. 공설아 홍콩사람이라고 함. 중국어로 발음하면 콩셰리ㅋ 쯔위가 처음 왔을 때 공설아가 쯔위를 일일이 챙겨줘서 절친이었다고... 중국 에이전시 꼬임에 넘어가서 JYP연습생활 하다가 중국으로 건너감. JYP 여아이돌 풀이 원래 압도적으로 좋은건지 소미처럼 중국판 프로듀스101에 출연해서 1등을 했는데 막상 그룹 활동 반응은 그닥이라고 함.. (전반적으로 멤버가 별로라고함.. 그룹 이름부터가 '꿀벌소녀대'... ㅠ) 본인 스스로 식스틴에 나가지 않은게 후회스럽다고 밝혔다고 한다. 2. 시카 일본인인데 중국에서 살아서 일본어+중국어+한국어 능통하다고 함. 결정적으로 메인보컬감이라고 함(!!) 물론 트와이스 내에는 이미 지효라는 훌륭한 보컬이 있긴하지만 메인보컬급은 많으면 좋으니 ㅎㅎ 스스로 나가서 자기 발로 복을 찬 케이스. 역시 트와이스 관련 글들을 SNS에 올리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 중국판 보이스 오브 코리아에 나가서 주목받긴 했지만 확 뜨진 않은듯. 3. 안리나 선미의 보름달 피처링한 래퍼. 교포라서 영어 능통. 회사에서 인정한 실력파인데 본인이 그냥 나가버림. 미국에서 연기하자고 꼬드긴 에이전시가 있었다고 함. 잘 안풀리고 미스코리아 출전했는데 그 뒤로도 그리 잘 안풀리고 있는듯. 4. 세실리아 중국인인데 호주에 살아서 중국어+영어+한국어 능통 안리나와 함께 식스틴 제작 전에 있었던 출격 예정팀 '식스믹스'의 멤버였음. JYP가 연습생의 클럽출입을 막는 규정이 있는데 클럽 다니다가 쫓겨났다는 설이 있음.. 자발적으로 나간 케이스는 아님... 하지만 출격 바로 직전까지 갔던거보면 어느 정도 역량이 있었던 것일텐데 참 아쉬울듯. 중국으로 건너가서 사극배우하고 있다고 함.
[리뷰]'나 홀로 그대', 인간의 감정이 복제될 수 있을까
넷플릭스오리지널 드라마 <나 홀로 그대>는 어느 날 인공지능 홀로그램의 기술을 활용한 홀로 글라스를 우연히 얻게 된 안경회사 직원 소연(고성희 분)이 홀로(윤현빈 분)를 만나 자신이 안고 있는 안면인식 장애 트라우마에 얽힌 사연을 겪게 되면서 인간의 감정마저 복제될 수 있는가를 성찰케 합니다. 특히, 코로나의 확산 우려에 따라 공동체의 유대감이 줄어든 가운데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계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이 극 중 인공지능 홀로그램에 의지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SF 장르와 로맨스를 함께 풀어낸 이번 드라마를 몰입해 보게 됐습니다. 드라마는 인간보다 더 따스한 휴머니티를 실현하는 인공지능을 통해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에 급급한 인간의 부끄러움을 성찰케 하고 영화 <HER>나 <조(Zoe) >에서처럼 '인간과 인공지능(AI)의 사랑이 가능한가'라는 질문까지 던집니다. 특히, 극 중 홀로라는 인공지능 캐릭터는 로빈 윌리엄스의 주옥같은 연기가 빛났던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의 가사로봇처럼 인간과의 대화를 통해 감정을 느끼고 싶어 하는 인공지능으로까지 발전합니다. 일상이나 직장에서 상대의 목소리나 걸음걸이로 밖에 판단할 수 없는 소연은 공동체에서 소외된 채 무료한 하루하루를 보앱니다. 인공지능 홀로 글라스 출시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회를 마친 지오랩의 대표 유진(최여진 분)은 첨단 기술을 손에 넣으려는 정체 모를 집단에 쫓기다가 길을 지나던 소연의 가방에 안경케이스를 던져 넣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어린 시절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안면인식 장애가 생긴 소연은 외부와 소통을 단절한 채 거의 집을 자주 비우는 스튜어디스 룸메이트를 두고 있고, 자신의 가방에서 안경을 꺼내 써보고는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외간 남자의 모습에 깜짝 놀랍니다. 하지만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에서 케이트 블란쳇이 의존했던 인공비서처럼, 인공지능 홀로는 소연의 유일한 말 상대가 되어주고 현실은 아니지만 증강현실(AR) 기술을 펼치며 신비로운 화면을 통해 외톨이인 소연에게 따스한 위안을 전합니다. 달라진 것은 마치 키다리 아저씨처럼 소연의 일상생활에서도 점차 자신감을 갖게 되고 직장에서도 관계를 회복해나가면서 인공지능 비서 홀로와도 가까워지고 결국엔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부분까지는 여타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봐왔던 이야기 전개여서 이야기의 구성에 신선함은 부족했지만 인간의 감정과 사고방식을 닮아가는 홀로로 변해가면서 흥미와 몰입감을 갖게 합니다. 홀로를 통해 어릴 적 이웃사촌인 난도(윤현빈 분)를 만나면서 인간과 인공지능을 사이에 둔 소연의 갈등이 본격화되면 서지요. 이와 동시에 자신의 감정을 소거한 채 주민등록마저 말소된 채 유령처럼 살아왔던 난도의 사연이 자신을 버렸다는 엄마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드라마는 그러한 난도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열쇠로 어릴 적 소연을 소환하고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의 산업기술 전쟁 등의 에피소드를 덧붙이면서 로맨스 장르로만 여겨졌던 드라마가 정전사고 해킹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의 등장을 통해 미스터리 추적극 형식을 더하면서 재미를 더합니다. 그동안 영화 속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과 유사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건 원래부터 프로그래밍이 된 것일까, 자연어로 대표되는 인간의 언어를 반복하여 학습한 결과로 체득하게 된 것일까란 질문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인공지능이 자신이 보호하려는 사람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인간의 손길 없이도 네트워크를 해킹하고 무력화시키는 한편, 개인의 사생활을 통제하는 인권 침해의 도구로 악용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던집니다. 특히, 인공 지능 스스로가 KILL 스위치를 누르는 시퀀스에서는 마음 한편으로 울컥하게 만듭니다. 초월적 신의 영역에 닿으려고 '바벨탑'을 세우려는 인간의 욕망을 대비시켜 '과학기술이 신의 축복일지 재앙일지' 생각게 하는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트랜센던스>에서도 인간의 감정과 자각 능력까지 닮게 된 인공지능 트랜센던스 윌은 네트워크에 접속해 끊임없이 자기 복제를 하고 진화해 인류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파국을 맞이했으니까요.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도 이런 생각은 계속되었는데, 우려했던 것과 달리 의외의 열린 결말을 통해 얼마 전 봤던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떠올리는 웃음을 짓도록 작은 여운을 던집니다. 기술과 사람의 삶에 대한 성찰을 조명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최근 개최된 SF어워드에서도 영상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더 추천드리고 싶네요. '인간의 감정이 복제될 수 있을까'란 질문을 던지는 넷플릭스오리지널 드라마 <나 홀로 그대>였습니다. / 시크푸치
12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2020년 12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논의를 위한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중대재해법’ 처리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여야 간의 의사일정 합의가 불발돼 민주당이 국회법에 따라 소위를 소집했습니다. 의전만 잘하면 행사 절반은 치룬 거라더니... 의원님들 일정 중요하지~ 2. 국민의힘은 정경심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데 대해 “위정자에 대한 법원의 일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조국 일가의 '엄빠 찬스'에 대해 사법부가 얼마나 엄중하게 판단했는지를 잘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그 숱한 세상의 엄빠 찬스를 이제 다 어찌 하나 지켜 보면 되나요? 3. 안철수 대표에 이어 금태섭 전 의원까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경선룰' 조정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100% 국민경선 도입에 대해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아 난관이 예상됩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단일화만 되면 다 될 거 같은데... 그게 안 되더라고... 4.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을 받는 조수진 의원에게 검찰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수년간 정치부 기자로 있으면서 관련 내용을 취재했기 때문에 고의가 인정된다"고 했습니다. 본인은 성실히 기자 생활만 하느라 잘 몰랐다고... 넉살도 좋아~ 5. 진성준 의원이 발의한 일명 '1가구 1주택' 법안이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을 일으키자 민주당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부동산 정책 등 주요 민생법안 발의와 관련해 당 정책위원회와 사전 검토 작업을 반드시 거치도록 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한 가구에서 한 집이면 되지... 두 집이 필요하면 두 가구 하든지~ 6.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교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정 교수의 입시비리 관련 혐의는 모두 유죄로 판단했으며 사모펀드 비리 혐의와 관련해서는 일부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동양대 표창장 하나면 의전대도 가고 서울대도 가고... 동앙대가 갑이네~ 7. 조국 전 장관은 아내 정경심 교수에 대한 1심 판결에 대해 “너무도 큰 충격”이라며 “검찰수사의 출발이 된 사모펀드 관련 횡령 혐의가 무죄로 나온 것만 다행이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모양”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이 어디 뜻한 대로 쉽게 갑딥까? 길게 오래 그래도 뚜벅뚜벅~ 8. 박근혜정부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특정 문화·예술인을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박근혜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행위’ 등을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습니다. 검찰이 판사의 성향을 조사하고 세평한 것도 법률 위반 아닌가요? 9.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질문에 50.0%가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했고 ‘신뢰한다’는 긍정 평가는 48.4%였습니다. 세상 기레기란 기레기가 다 떠들어대는 데도 50%밖에 안 나와? 억울하겠다~ 10. 코로나19 확진자가 천일염 등을 끓여 먹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출처 불분명한 주장이 나와 주의가 요구됩니다. 정부는 민간요법을 맹신해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오히려 자신과 타인의 건강에 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이비 종교, ‘카더라 통신’의 사이비 언론 만큼 무책임한 짓 아닐까... 11. 대리기사가 떠난 뒤 주차를 위한 10m 음주 운전은 무죄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리기사가 주차장 앞까지만 운행하고 주차를 거부하거나 추가 주차비를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향후 판단에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아무리 양아치 대리 기사를 만나도 운전대 잡는 것은 삼갑시다~ 12.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중동고등학교 신지우 군입니다. 신 군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오전 6시 30분∼7시쯤 등교해서 한 시간 동안 몸풀기 겸 편하게 책을 읽었다"며 "그게 쌓여서 문제 푸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한 시간 독서로 머리를 워밍업 하셨다는군요... 역시 책에봐라~ 13. 해마다 거액의 불우이웃 성금을 쾌척한 익명의 나눔천사 '대구 키다리 아저씨'가 자신과 한 '10년 익명 기부' 약속을 지키며 마지막 기부금을 내놨습니다. 키다리 아저씨가 지난 10년간 기부한 성금은 10억3500여만 원에 이릅니다. 참된 기부의 모습을 보여주신 키다리 아저씨 당신은 진정한 거인입니다~ 최성해, 정경심 구속에 "이런 걸 진실 살아있다고 하나". 검찰, '조국 아들 인턴 의혹' 최강욱 대표 징역 1년 구형. 숙이고 또 숙이고 '막말 사죄' 변창흠, 결정타는 없어. 아버지 덕에 '900억 자산가' 전봉민, 증여세 흔적 없어. 직장인의 80% "연말모임 않고 조용하게 보낼 것". 크리스마스에는 놀고 재미있게 즐겨야 한다. 크리스마스는 일 년에 한 번만 오기 때문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 크리스마스는 누구를 막론하고 들뜨게 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성탄의 의미를 새기며 가족과 함께 머물러 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복되고 사랑 넘치는 성탄절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성탄절 연휴 건강하게 보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철인왕후'가 자초한 '매국프레임'…왜 탈출 실패했나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철인왕후' 제작진 사과했지만 불매운동에 방송 중단 요구 확산 또 다른 논란들 꼬리 물듯 불거져…'철인왕후' 제작 관련자들 질타 근본적 문제 해결 없어 역효과…"중국과 일본발 역사 왜곡 빌미될 것"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방송 캡처)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제작진이 결국 논란에 고개를 숙였지만 대중의 질타는 멈추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들을 중심으로 조기 종영론 등이 대두되는 추세다. '철인왕후'는 좀처럼 만회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15일 사과가 담긴 입장문을 통해 원작 작가의 혐한 이슈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으며 조선왕조실록 '지라시'(증명되지 않은 정보) 대사는 문제점을 인정, 해당 장면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논란이 된 실존 인물 표현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혐한, 역사 왜곡 등 작품이 치명적 논란에 휩싸이자 제작진은 나름대로 고심 끝에 내놓은 입장이었다. 그러나 "불편하지 않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만으로는 시청자들이 제기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려가 현실이 되자 시청자들은 역사 왜곡 소지가 다분한 '허구적 B급 코미디'라면 조선 시대 배경과 실존 인물 설정 자체를 '가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사전에 원작 작가의 혐한 이력을 인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무지도 죄'라는 입장이 대다수다. '반쪽' 짜리 사과라는 지적 또한 일고 있다. '철인왕후'는 집단 성폭행 미수 사건이 일어난 클럽 옥타곤에 빗댄 '옥타정'을 기생집 명칭으로 쓰는가 하면 유흥업소 '초이스 문화'까지 그대로 보여주면서 여성에 대한 성 상품화를 문제의식 없이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제작진 입장문에 관련 내용은 빠져 있었다. 3회 예고편에도 문제적 장면은 또 등장한다. 어딜 봐도 중전 복장을 한 김소용(신혜선 분)에게 궁궐 나인이 "어디서 계집애가 수라간을 들락이느냐"고 삿대질을 하는 것이다. 드라마 내에서는 코믹하게 풀이되지만 이를 본 시청자들은 고증에 전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시대착오적' 장면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설상가상, 일각에서는 '철인왕후'가 리메이크한 '태자비승직기' 역시 한국 비하 요소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자 주인공이 태어난 아이를 보고 "태자를 닮았으면 한국에 가서 성형할 뻔했다"고 언급하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앞으로 남은 18회를 방송하는 동안 '철인왕후'에 뒤따를 논란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원작 작가 혐한 이력을 뺀다면 잇단 논란들은 제작진이 자초한 결과라 과연 문제없이 드라마를 마무리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청와대 국민청원부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까지, 결집된 시청자들의 분노는 '철인왕후'와 엮인 모든 이들에게 향하고 있다. 해당 드라마를 기획한 CJ ENM 산하의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한 YG 스튜디오 플렉스·크레이브웍스, 마지막으로 편성을 결정한 CJ ENM 채널 tvN과 각 등장인물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그 대상이다. 이제 시청자들은 해명을 넘어 '철인왕후'의 방송 중단을 촉구하며 불매 운동에 나섰다. 한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는 '표절드(표절드라마)는 양심을 팔고 혐한드(혐한드라마)는 나라를 판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과도한 애국주의에 치우친 소수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움직임이라기엔 그 숫자가 상당하다. 제작진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철인왕후'는 '허구적 상상력'의 결과물임을 강조해왔다. 그럼에도 왜 '역효과'만 나고 있을까. 이는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이 강력해진 최근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철인왕후'를 향한 괘씸죄는 여기에서 기인한다. 이미 중국이 아리랑, 한복, 김치 등 한국 대표 문화유산에 소유권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굳이 자국 드라마까지 역사 왜곡의 '빌미'를 줄 이유가 있느냐는 것이다. 현재 '철인왕후'는 아시아 16개국 OTT 서비스 업체인 VIU에서 영어 자막으로 시청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한류 팬들이 '철인왕후'를 소비할수록 역사 왜곡 위험성 또한 높아지는 결과를 낳는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은 16일 CBS노컷뉴스에 "이 드라마가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로 표현하거나, 조선왕조를 그리는 방식은 향후 충분히 중국이나 일본에서 역사 왜곡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 좋은 빌미를 제공한 셈"이라며 "건강한 웃음이나 풍자, 표현의 자유가 아닌 한 문화와 역사의 정체성을 파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욱이 이미 해외 시청도 가능하고, 중국과 제작 이권이 서로 연결된 상황이라면 그것이 결국 왜곡적인 문화 잠식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더 큰 오해가 생기기 전에 설정을 전면 개편하지 않는 이상, 멈추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