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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교단의 개창자이신 태모 고수부님

▣첫 교단 개창자인 태모 고수부님(종통대권자로서의 수부사명)

상제님 도법의 정통의 맥과 뿌리인 종통 문제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수부사명과 수부도수이다. 수부님은 상제님의 아내요 상제님의 도의 반려자이며 상제님을 대행해서 교단을 처음으로 여신 분이다. 더 나아가서는 장차 후천 새 시대의 여성문화를 여는 우먼파워(woman power) 의 머리가 되는 분으로 곤도수, 음도수의 주재자이시다.

●내가 너를 만나려고 15년 동안 정력을 들였나니 이로부터 천지대업을 네게 맡기리라.(도전6:37:5)
●상제님께서 항상 수부님의 등을 어루만지며 말씀하시기를 “너는 복동(福童)이라. 장차 천하 사람의 두목(頭目)이 되리니 속히 도통(道通)하리라”하시니라.(도전11:5:4)

상제님은 종통의 보증수표격인 도통을 직접 고수부에게 전하여 종통대권을 전수한다고 선언하셨다. 야심이 많았던 차경석 성도는 태모님의 도통사건에 대해 상제님을 원망하며 불만을 토로하였다. 본인이 상제님의 종통전수를 받아 15진주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에게 장차 운수를 열어 주려 하나니 각기 뜻하는 대로 나에게 말하라.” 하시거늘
경석이 “십오(十五) 주시기를 원하옵니다.” 하고 아뢰니
상제님께서 문득 표정을 바꾸시며 “도적놈이로다.” 하고 꾸짖으시니라.
한 성도가 상제님께 여쭈기를 “시속에 십오수를 진주(眞主) 도수라 이르거늘 경석이 제 분수를 모르고 있습니다.” 하니
탄식하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마음을 다하여 이끄는데도 끝내 개심(改心)하지 못하면 그 또한 경석의 운이니 어찌할 수 없노라.” 하시니라.(5:257)
●태모님께서 21일부터 날마다 마당에 청수를 떠 놓고 물형부(物形符)를 받아서 불사르실 때, 경석이 상제님을 원망하여 말하기를 “부인만 알고 제자는 알지 못한다.” 하거늘
이에 태모님께서 경석에게 명하시어 “부(符)를 받으라.” 하시니
경석이 붓을 들고 엎드려 있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끝내 부가 내리지 아니하더라.(도전11:21)

수부님이 도통을 받는 문제에 대해 상제님은 천지굿 공사를 보시며, “나는 천하 일등 재인(才人)이요, 너는 천하 일등 무당(巫堂)이니 이 당(黨) 저 당(黨) 다 버리고 무당 집에 가서 벌어야 살리라” 하셨다. 즉 이 개벽세상에는 상제님이 선돼해 놓으신 무당 집에 가서 벌어야 산다는 말씀이다. 수부가 천하 일등 무당도수를 받는데, 무당이란 천지의 영(靈)을 받아서 만인의 한을 풀어주는 자이다. 이것이 원래 무당(샤먼)의 의미이다. 수부는 하느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아 새 시대를 여는 창세의 무당, 역사의 대무(大巫)이다. 즉 새 시대를 여는 첫 무당, 하느님으로부터 직접 영을 받는 인간 속의 새 여자 이분이 수부이다. ‘무당 집에 가서 벌어야 산다’고 할 때의 무당은 고수부님을 상징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며, 실질적으로 수부정신을 계승하여 인류역사를 마무리 짓는 분을 의미한다.

고수부님은 6월 초순경에 동생 차경석을 통해 상제님을 만나셨으며, 4개월 뒤인 그해 동짓달(11월 3일)에 상제님과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고 수부사명을 받으셨다. 상제님이 실제로 고수부님과 혼인한 때가 정미(1907)년 음력 11월이고 기유(1909)년 6월에 어천하셨으니, 1년 8개월 동안 부부관계로 계시다가 떠나신 것이다. 말이 1년 8개월이지 상제님은 대흥리에 그리 오래 계시지도 않았다. 고수부님은 전 남편인 신씨(申民)가 일찍 죽어서, 딸 태종을 데리고 이모부(차경석의 부친 차치구)의 집에 와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당시 고수부님은 이미 이모부를 따라 동학을 신앙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신앙 경력이 상제님의 도를 받는 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배경이 된다. 비록 혼인을 하고 모신 기간은 짧았지만, 상제님은 수부님께 도통에 대한 약속을 하시고 종통문제를 말씀하셨으며 수부사명을 말씀하시고, 또 인사문제에 대한 투철한 심법교육을 시키셨다.

상제님은 고수부님에게 ‘네 동생이 어떤 인물이며, 그가 앞으로 무슨 일을 저지를 것이고, 너와 어떤 관계를 맺어갈 것이다’ 하고 미리 일러주시며 개척자로서 걸어가야 할 삶의 노정을 말씀해 주셨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경석에게 “세숫물을 가져오라” 명하시므로 경석이 세숫물을 가져다 올리고 나가거늘 상제님께서 손가락으로 경석을 가리키시며 수부님께 이르시기를 “저 살기(殺氣)를 보라. 경석은 만고대적(萬古大賊)이라. 자칫하면 내 일이 낭패 되리니 극히 조심하라” 하시니라.(6:89:1~4)

살기(殺氣)란 사람을 죽이는 기운 아닌가? 경석이 살기, 즉 사람 잡는 기운을 가지고 있는데, 그 살기가 수부님에게 뻗쳐서 경석이 수부님을 배반할 것이며 난법의 판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또 동생에게 배신을 당하게 될 것이니 앞으로 극히 조심하며 일을 해라, 적은 항상 내부에 있다는 조직교육을 시키신 것이다. 고수부님은 상제님이 어천하신 사실을 1년이 넘도록 모르고, 다만 청국공사를 보러 가신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 이유는 동생인 차경석 성도와 주변 사람들 모두가 진실을 은폐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주문을 읽던 중 신안(神眼)이 열려 상여와 들것이 보이고, 또 상제님이 밤마다 찾아오셔서, “내가 죽었는데 네가 어찌 나의 묻힌 곳을 찾아보지 않느냐? (11:13:5)” 는 말씀을 해주시어 상제님이 떠나신 것을 안 것이다.

☯ 수부사명이 첫 의식혁명
당시 성도들이나 동생 경석은 고수부님에게 상제님이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차마 드릴 수 없었다. 고수부님이 과부가 되었다가 상제님을 만난 것이 1년 8개월 밖에 안 되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서 소문에 의해서든 본인이 눈치를 채든 스스로 알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런데 수부님께서는 영(靈)이 지극히 밝으셨으며, 또 상제님이 뒤에서 성령으로 옹호하고 계셨다. 상제님이 오셔서 “내가 죽었는데 네가 어찌 나의 묻힌 곳을 찾아보지 않느냐?" 하시며 일깨워주신 것이다. 하루는 고수부님께서 주문을 읽는데 환히 열린 광명 속에서 상제님의 성체가 묻힌 곳이 보였다. 너무도 괴로워서 뜬눈으로 밤을 새운 수부님은 뒤늦게 상제님이 돌아가셨음을 깨닫고, 경술(1910)년 9월 초 어느 날 새벽에 사립문을 열고 구릿골 대밭을 향해 달려가셨다. 초빈을 헤치고 천개(관 뚜껑)를 열어 보니 돌아가신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상제님의 성체는 상하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고수부님은 상제님이 일찍이 잘 갈무리 하여두라고 당부하시며 주신 ‘옥황상제(玉皇上帝)’라 씌어있는 명정을 상제님 가슴 위에 덮어드렸다.

이것은 상제님이 어천하시고 고수부님이 수부사명을 집행하는 첫 번째 예식으로서 첫 번째 의식혁명의 과정이다. 일찍이 상제님이 주셔서 지니고만 있던 염낭을 끌러서 상제님이 친히 옥황상제라 쓰신 명정을 가슴에 덮어드리면서 처절한 의식혁명이 일어났다! 자신의 남편이 누구라는 사실을 그때 구체적으로 더욱 심도 있게 체험하고, 실제로 역사의 전면에 나서서 역사를 개창하는 여성, 혁명가로서 여성, 후천의 우먼파워를 쓰는 여성으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또한 ‘옥황상제’라는 증산 상제님의 호칭을 후천 진법의 씨를 뿌리신 고수부님이 역사의 보증인으로서 선언하고 증명해 주신 것이다.『관통甑山道』-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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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떠나 만릿길 온 겨레의 마음이 그대들의 방패가 되리 아세아 (아시아)의 최정예 우리 국군 가는 길 오직 승리뿐이다.' 베트남 전선으로 향하는 국군 수송을 위해 36개편의 열차가 동원되었다. 수송 열차가 지나는 역, 마을 어귀마다 장병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시민들 대구역에서 잠시 정차한 수송열차 국군 장병을 위해 기차역에서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중년 여성 한 병사가 역까지 배웅을 나온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항에서 승선 전, 부하들을 향해 악수하는 중대장을 바라보는 해병 소위 이학철 (당시 23세) 파월 1진 해병 청룡부대 제3대대 9중대장 김종세 대위 (중앙, 당시 28세), 박준교 상병 (왼쪽, 당시 22세), 정명국 일병(오른쪽, 당시 21세)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종세 대위: "월맹 정규군 (북베트남 정규군)이 밀림에서 미군도 위협할 만큼 맹위를 떨치고 있고, 국군 장병들에 대해서 '단 한 사람도 살아서 돌아가지 못 할 것'이라고 비방하고 있지만 산악에서 단련된 소부대 전술, 체력과 같은 신체능력, 실제 전투에서의 호전성은 우리 병사들이 크게 앞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코 두렵거나 하는 마음은 들지않습니다." 마지막 승선 인원인 맹호 혜산진부대 소속 소대장 소위 최정길(당시 24세)이 부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환송 인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당시 국내 최대의 여성단체 한국 부인회 회원들이 맹호부대 장병들을 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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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볼만한곳 구리시 고구려 대장간 >> #경기도가볼만한곳 #서울근교가볼만한곳 #아이와가볼만한곳 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이번주 날씨는 맑다는 예보네요. 코로나 확진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데 걱정이네요. 오늘은 강원도 영월쪽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옵니다. 교통편은 충북 제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영월로 가기로 했어요. 영월은 지난해 스치듯 다녀왔는데 이번 여행에 가지 않았던 곳을 들러보려해요. 1. 고구려대장간마을 2. 모던기와커피-한옥카페 *댓글의 링크를 누르면 상세한 안내와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서울에서 아주 가까운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시 고구려대장간입니다. 이쪽은 아차산을 오르는 입구에 위치해 있어 아차산 등산 길에 들러보면 좋습니다. 특히 태왕사신기, 요즘 드라마 달이뜨는강 촬영지기도합니다. 고구려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재현해서 고구려의 주택, 대장간 등 그 시절의 고구려인들의 지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유물 전시관과 체험도 가능하니 아이와 함께 들러보세요. 내려오는 길에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도 즐겨보세요. 이쪽에는 맛집들도 많아서 선택해서 다녀오시면 됩니다. #경기도아이와가볼만한곳 #경기도갈만한곳 #구리시가볼만한곳 #경기도구리가볼만한곳 #구리시고구려대장간마을 #고구려대장간마을 #달이뜨는강촬영지 #드마라촬영지 #아차산입구 #아차산보루 #고구려유물전시관 #아이와가볼만한곳 #구리시고구려대장간마을주차장 #구리시고구려대장간마을아차산고구려유적전시관 #모던기와커피 #모던기와커피입구 #서울근교가볼만한곳 #서울근교가족여행지 #경기도여행지추천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23
인류가 살고 있는 천체에서 삶을 영위하는게 버거워집니다. 중력에서 벗어나서 떠다니는 상상을 합니다. 힐난하고 생떼를 쓰는 자들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겁니다. 감았던 눈을 뜨고,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타 다다 타닥 다 다. 칼은 성장 과정에서 많은 슬픔과 고통을 겪었고, 어느 시점에는 자신이 처한 불행에 굴복당했지만 결국 자신을 믿는 힘으로 스스로 일어섰습니다. 자신의 힘을 사용해 본 적 있는 사람에게 제 인생을 맡기는 것보다 더 좋은 미래가 있을까요?⁣ ⁣ 결혼식 도중 칼은 자신의 삶에 있던 불행이 이제 행복으로 극복되었다는 생각에 울었다.⁣ ⁣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알에이치코리아 #이소영 나는 맑은 샘물과 고인 물이 가득한 항아리여서 조금만 몸을 기울여도 근사한 생각의 물줄기가 흘러나온다. 뜻하지 않게 교양을 쌓게 된 나는 이제 어느 것이 내 생각이고 어느 것이 책에서 읽은 건지도 명확히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지난 삼십오 년간 나는 그렇게 주변 세계에 적응해왔다. 사실 내 독서는 딱히 읽는 행위라고 말할 수 없다. 나는 근사한 문장을 통째로 쪼아 사탕처럼 빨아 먹고, 작은 잔에 든 리큐어처럼 홀짝대며 음미한다. 사상이 내 안에 알코올처럼 녹아들 때까지.⁣ ⁣ 요즘 책보다는 변기를 잡는 일이 많아졌다. 배설된 것들이 산재하여 악취가 진동하고, 두통약을 끝없이 삼킨다. 삼킨 것보다 뱉어내는 것이 더 많아 늘 허기를 느낀다.⁣ ⁣ #너무 시끄러운 고독 #문학동네 #보후밀흐라발 노인들의 쓸모가 사라졌다⁣ 노인들은 사회적 쓸모가 없는 존재이기만 한걸까?⁣ 상당수의 노인들은 자신을 열등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 우리가⁣ ⁣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외면한 것이다. 외면의 당연시가 고착화되어 '할 수 없다'는 인식을 만든 건 아닐까. 청년부터 노인까지 삶의 여유가 없는 자들의 수가 더 많은 현실이 모든 걸 피폐화시켰다. 전쟁은 일어난 지 오래다. 피폭된 것들 앞에서 꺾인 무릎을 끌며 살아간다. 교통사고와 묻지마 폭행, 멸시와 조롱 앞에서.⁣ ⁣ 그녀는 늘 열심히 살았다⁣ 그녀의 노력은 언제 끝나게 되는 걸까⁣ ⁣ 이 질문 앞에 설 때마다 아득한 기분이 든다.⁣ ⁣ #가난의 문법 #푸른숲 #소준철 순두부를 뜨는데 태어나기 직전의 말랑말랑한 목숨 슬픈 익명이 미끄러진다 그때, 이렇게 몽글몽글했을까 공원 썬 베드에 누워 나뭇가지 사이의 달을 보고 있었다. 만 삼천보 정도 걸었을 뿐인데 체력이 예전만 못하네. 허리야 다리야. 지잉, 고향 친구로부터 받은 옛 사진 세 장. 보자마자 웃음이 터져 나오고 사진을 반복해서 바라본다. 어렸을 때 얼굴 그대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꽤 얼굴이 날카로워졌구나. 묘한 그림자가 나를 덮친다. 밤의 꽃이 만개했다. #당신은 첫눈입니까 #문학동네 #이규리 여자다운 여자⁣ 남자다운 남자⁣ '-답다'는 특성이나 자격이 있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인데, 그렇다면 어떤 특성과 자격을 함의하고 있는 것인가.⁣ ⁣ 유구한 시간 동안 여자는 남자의 성 위에 오를 수 없었다. 오직 여자라는 이유로, 희생을 강요받았고 강요받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부터 여성 노동자 문제까지 다룬 이 책을 읽으며, 숨을 쉬어도 답답했던 근본이다.⁣ '성'을 떠나 서로를 인격체로서 바라볼 수는 없는 걸까, 사과를 따 먹기 전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건지 자문하는 입이 쓰다.⁣ ⁣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며 뛰다 넘어진 여성의 영상을 보며 몸이 굳어지다 생각난 드라마 'EP.안녕 도로시.'⁣ '죄의식 없이 가해지는 성범죄 몰카에 대한 잔인한 현실을 그려내 충분히 처벌받지 않은 악마들이 득세하는 현실에 반성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기자의 말처럼 악마들로 가득하여 몸이 자주 떨린다.⁣ 성추행을 여러번 당해 타인과의 접촉을 싫어하는 나인데, 끝없이 영상이 떠돌아다니고, 가정폭력을 당하고, 밟히고 이용당하는 분들은 어떤 삶을 살아내고 계신 것인가....⁣ ⁣ 속이 검어진다. ⁣ #아주 오래된 유죄 #한겨레출판 #김수정 왜 자꾸 내일이래? 인생은 오늘이야. 그냥 숨이 찰 때까지 달려서 강물에 뛰어들자. 그리고 소리칠 거야. 당신을 사랑한다고. 일일이 이유가 필요해? 인생은 지금이라니까.⁣ ⁣ '다음에 하지 뭐'도돌이표가 그려진 악보를 잔뜩 구긴다. 과거에 오래 머물다 보니 자아의 빛이 바래진 채 일어설 힘을 잃었다. 흐르는 후회의 음표를 그려 넣으며 무대를 바라본다. Now Or Never. 다른 빛을 향해 지금을 담으며 목을 가다듬는다.⁣ ⁣ #인생은 지금 #오후의소묘 #다비드칼리 누군가에게 보이는 앞모습에만 신경쓰다, 정작 내가 챙기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고로움을 외롭게 내버려두었다. 세상은 의외로 수고롭다는 말에 인색하다. 잘했다는 칭찬보다 수고했다는 다독임이 그리워지는 나날들의 연속이다.⁣ ⁣ 일 년간 수고롭게 일했다. 타인의 시선을 떠나 모두를 평등하게 보려고 했고, 그들이 편한 근무환경에서 일했으면 하는 마음에 나를 갈아 넣었다. 결론은? 죽 쒔다.⁣ 다채롭게 찡얼대는 불만이 계속해서 온몸을 찔러댄다.⁣ 창틀에 다양한 약들이 있는 이유다. ⁣ '감정이란 순간을 타고 피어나는 꽃과 같다'는 저자의 문장대로라면, 내 몸을 감싸고 있는 것은 마취목, 석산, 알리움, 포플러일 것이다. 나의 화원은 그렇게 바뀌었다. ⁣ ⁣ #오라는 데도 없고 인기도 없습니다만 #달 #이수용 꽃의 생이 다해가며 말라감에도 불구하고, 줄기 밑부분을 사선으로 자르고 담긴 물을 갈아 줍니다. 말라가는 모습조차 예쁜 꽃을 바라보며, 구겨진 자아를 펴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