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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티팝에 대해 아는 거 말해준다.
이름이 일본에서 쓰이던 시티팝이란 용어를 붙여서 일본에서 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양이 그 원조다. 서양(특히 미국)에서 7~80년대 당시 유행하던 다양한 장르 혹은 경향의 곡들(특히 aor)을 일본이 빌려가 자신들의 전성기 시절 화려한 도시 감수성을 섞어 만든 게 일본 시티팝이다.  일본에서도 시티팝은 장르보단 하나의 경향에 더 가깝다고 설명된다. 여러 장르의 곡들 중에서도 그 당시 기준으로 도시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자국의 곡들을 일본에서는 시티팝이란 타이틀을 붙여 소비했다. 이것은 일본의 화려했던 버블경제 시기와 궤를 같이 한다. 그래서 버블경제가 붕괴되던 즈음에 일본 시티팝도 함께 하락세를 겪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0년대 서양 힙스터들 사이에서 과거의 일본 시티팝 곡들이 재조명을 받는다. 이로 인해 생긴 시티팝 매니아들이 유튜브에 일본 시티팝 노래들을 업로드하면서 여러 나라에 일본 시티팝이 알려진다. 그 중엔 한국도 있었는데, 한국에선 자국 노래 중에서 당시 일본 시티팝과 분위기가 비슷하거나 장르가 겹치는 곡들을 시티팝이란 타이틀로 뭉뚱그려 하나로 묶는 경향이 생겨난다. 엄밀히 말하면 현재 시티팝이라 불리는 과거 한국 노래들(김현철, 빛과 소금 등등)은 일본 시티팝의 존재에 대해 잘 모르고 독자적으로 만들어지고 발전한 것이다. 그 노래들은 일본 시티팝보단 오히려 서양의 훵크, 디스코, 퓨전 재즈 등등에 영향을 받아 나온 것들이다. 8~90년대 한국인들은 역사 문제로 감정이 좋지 않은 일본보단 미국, 영국 등 서양 음악에 더 호감을 많이 보였고, 그래서 서양 음악에서 더 영감을 많이 얻었다. 그 탓에 당시엔 일본의 시티팝이란 게 한국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서양에서도 7~80년대, 그리고 그 이후로도 일본 시티팝과 분위기와 사운드가 비슷한 곡들이 많이 나왔지만, 오히려 원조는 그쪽이고 일본 시티팝이 그쪽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서양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 중 하나인데, 그 일면을 엿볼 수 있는 것이 시티팝이기도 하다. 게다가 시티팝이란 용어는 그 당시엔 거의 일본에서만 사용했지 서양에서는 그런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아래 두 곡은 분위기와 사운드가 시티팝과 비슷하지만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선 시티팝이라 불리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그 과거의 한국 노래들을 포함해 2010년대 들어 한국 시티팝 타이틀을 걸고 나온 신곡들 모두 시티팝이라 불리고 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다시피 한국 시티팝 또한 장르보단 분위기로 설명되는 경향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다만 2010년대 한국 시티팝은 뉴디스코, 드림팝 등 일본 시티팝에선 잘 보이지 않던 장르들까지 섞어서 만든 또 다른 흐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도시 감성이 녹아있으면서도 복고 느낌이 나는 하나의 경향이고, 이는 일본 시티팝과는 차이점이 있다. 어쨌든 김현철을 한국 시티팝의 원조라 부르는 건 좀 논란이 있을 듯 옛날 곡들을 굳이 시티팝이라 불러야 하나에 대해선 파가 갈리기 때문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김현철이 한창 활동할 당시엔 많은 한국인들은 시티팝의 존재에 대해 잘 몰랐음 김현철은 시티팝을 의식하고 만든 게 아니고 서양 음악에서 받은 영향으로 곡을 만든 건데 후대 사람들이 시티팝이라 뭉뚱그린 거 어느 인터뷰에서도 김현철은 2010년대 들어서 사람들이 자기 보고 시티팝 대표주자라 부른다는 걸 전해듣고 시티팝에 대해 처음 알았다고 함 출처 + 같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서 추가하는 글 *_* 일본이 1980년대 우리가요를 시티팝이라고 불러서는 안 됩니다 모공에 종종 시티팝 추천곡들이 올라옵니다.  시티팝이란 1980~90년 대 흥했던 영미권의 신스팝(Synthpop), 소울, 디스코 등을 일본어로 부른 Jpop 의 총칭일 뿐 장르로써 인정되지 않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1980~90년대는 영미권의 신스팝(Synthpop), 소울, 디스코가 95%일 정도로 한국과 일본의 대중음악은 영미권의 그늘에 있었고 지금도 여전합니다.  문제는 일본이 음악적 장르로 볼 수 없는, 지극히 자국에서만 쓰일만한 용어인 시티팝의 범주에 한국의 1980~90년 가요를 포함 시키는 것을 보고, 황당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시면 1980~90년대 우리가요를 마치 일본의 시티팝 하위 장르로 설명하고 있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국 시티팝의 계보를 짚는 이들도 생겼다. 윤수일의 ‘아름다워’(1984년)가 그중 하나다. 정작 당시에 윤수일은 시티팝을 몰랐겠지만 그 곡이 사실 시티팝이었다는 것. 시티팝은 음악 장르의 경계가 모호해 몽환적이면서도 현대적 느낌을 준다. 하세가와 요헤이는 “일본 시티팝 컬렉터들 사이에 김현철, ‘빛과 소금’의 음반은 유명한 수집 타깃”이라고 했다. 김현철은 “1, 2집 제작 당시 스무드 재즈를 좋아했지만 시티팝이란 장르는 몰랐다”고 말했다.' ------------------------------------------------------------- 내용을 보시면 윤수일, 김현철은 시티팝이라는 장르를 몰랐다고 합니다.  당연합니다.  시티팝은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1980~90년 대 흥했던 영미권의 신스팝(Synthpop), 소울, 디스코를 일본어로 부른 Jpop 의 총칭일 뿐 장르로써 인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근거로 해외 유명 음악 DB 사이트에서 (국내에서) 시티팝으로 유명한 일본 뮤지션의 정보를 캡쳐하여 위에 올려 보았습니다.  보시면 뮤지션 정보, 앨범 정보, 장르나 스타일에서 '시티팝'이란 용어를 찾을 수 없습니다.  한국의 1980년대 신스팝은 조용필을 필두로 하여 동시대와 유행을 나란히한, 결코 일본에 뒤지지 않는 우리만의 유산입니다.  그런데 해외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시티팝'이란 용어를 만들어 우리가요를 종속시킨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제가 지적한 것은 국내에서 체계적으로 연구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김치가 기무치가되어 해외에서 알려지는 것처럼 우리가요가 시티팝으로 둔갑되어 해외에 알려지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저는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출처
[노래방추천노래] 윤하 & 존박 - 우린 달라졌을까
남자보다 여자한테 부담이 좀 더 가는 노래. 시원하게 고음 올릴 수 있는 여자면 좋을 듯하다. 하지만 남자가 화음부분을 많이 받혀줘야하고 또 남자가 저음이 잘되야 한다. 남자 부분 음이 되게 정확히 짚기 힘든 음이다. (두번째에 첨부된 영상의 라이브를 들어보시라. 저음이 알아듣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멜로디 감각이 어느정도 있는 남자와 고음 잘지르는 여자가 도전하면 좋을 노래. <가사> 다 잊었다고 난 생각 했나봐 내 마음조차 날 속일 수 없나봐 마주보던 날들 함께 웃었던 얘기 따뜻했던 그 공기까지도 참 선명하게 다 남아있나봐 단 하나도 잊을 수가 없나봐 그만하면 됐다고 이미 바보 같다고 날 다그치며 미워하지만 내 가슴속을 낫게 하는 건 내 머릿속을 쉬게 해주는 건 너의 사랑밖엔 없어 덜어내려 해도 내 마음은 또 너에게로 가 널 보고 싶단 생각뿐이야 널 잡고 싶은 마음뿐이야 아주 멀리 돌아와도 마지막은 니가 있던 나의 곁이길 참 좋았던 니 향기가 생각나 너무 어울렸던 그 이름 불러봐 마지막에 너를 한번 더 잡았다면 지금 우리는 달라졌을까 참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나 또 기대하고 또 무너지는 나 미련두지 말자고 이제 그만 하자고 날 다그치며 미워하지만 나 없이 잘 지내지 말아줘 내가 없이도 행복하지는 마 나처럼 그리워 울고 잠 못 드는 밤에 나를 찾아 올 수 있도록 이렇게라도 널 찾고 싶어 이렇게라도 널 볼 수 있다면 나는 어떤 기도라도 할 수 있어 행복이 반으로 줄어도 괜찮아 나에게 올 거야 넌 내게 돌아 올 거야 니가 있던 그 자리 나의 가슴 속으로 다른 사랑할 수 없는 나인가 봐 니가 전부인 나에게 다시 돌아와 내 가슴속을 낫게 하는 건 내 머릿속을 쉬게 해주는 건 너의 사랑밖엔 없어 덜어내려 해도 내 마음은 또 너에게로 가 널 보고 싶단 생각뿐이야 널 잡고 싶은 마음뿐야 아주 멀리 돌아와도 마지막은 니가 있던 나의 곁이길 참 좋았던 니 향기가 생각나 너무 어울렸던 그 이름 불러봐 마지막에 너를 한 번 더 잡았다면 지금 우리는 달라졌을까
[아이돌 탐구] 2편 - 개종하고 싶쟈나, 성당여동생!
안뉘옹하세여 하루만에 다시 돌아왔읍니다 제가. 오늘은 어제 말씀드렸듯이, 성당여동생에 관한 카드를 쓰려고 합니당. 성당'누나'라고 하기엔 다들 너무 어리쟈나......! 오늘도 본명 기준 가나다 순서로 갑니당. 해당 가수 사진은 각 가수 공식 홈페이지 갤러리 및 기타 사이트에서 가져왔으며, 해당 성인은 가톨릭 굿뉴스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상세출처는 맨 아래에 쓸게요! (+ 본 카드는 특정 종교를 지지하거나 비하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단지 아이돌이 두루두루 좋아서 만들었어요. 눈가에는 하트, 입가에는 엄마미소를 가득 넣고 봐주세요!) 1. 윤하 (세례명 카타리나) '가타리나'와 같은 세례명입니다. 생일과 성인의 축일이 똑같네요! 오잉? 그러고보니 오늘 윤하찡 생일이에여!! 와와 축하축하!!!! 오늘 비와서 안그래도 우산 듣고 있었어요 엉엉 노래 짱 좋아요 엉엉 2. 보아 (세례명 키아라) '글라라' 혹은 '클라라'라고도 하는 세례명이에요. 성인 클라라가 두 분이 계시는데 아마 아시시의 클라라 성인이 아닐까 하는... 동명이인 어렵습니다... 보아는 예전에 아시아 청년대회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오찬을 하기도 했죠! 3. 레인보우 지숙 (세례명 마리아) 뜨는 것 빼고 다 잘한다는 레인보우..! 그 중에서도 지숙이가 천주교 신자였네요. 묵주반지 낀 사진도 셀카에서 종종 보이는군요. 본업이 블로거고 부업이 가수라고 하던데 ㅋㅋㅋㅋ 뭐든 열심히 해서 보기좋은 성당동생입니당. 4. 에이핑크 손나은 (세례명 마르첼라) 지난번 성당오빠의 대표주자 샤이니 태민을 말씀드리면서 에이핑크 손나은 양도 말씀드렸었죠! 우결에서 태민이가 묵주팔찌를 선물해주기도 했죠...! (빙의한다) 근데 그 전부터도 항상 묵주팔찌, 반지를 하고 다녔다고 해요. 지금 첨부한 티저 사진에도 보이네여 하우 독실 쉬 이즈! (마르첼라 성녀가 두 분이 계셔서.... 성인 사진은 스킵..!) 5. 에이핑크 박초롱 (세례명 레아) 손나은 양과 같은 멤버인 박초롱 양도 성당동생이었어요! 다들 예쁨. 두 번째 사진에서 끼고 있는 묵주팔찌가 나은양한테 생일선물로 받은 팔찌라고 하네요. 둘이 단짝이라는데 보기 좋음! 훈훈 6. 카라 허영지 (세례명 스텔라) 스텔라(혹은 마리 스텔라)는 성모 마리아의 별칭이에요. 뜻은 '바다의 별'이라고 합니다. 카라 영지랑 잘 어울려요 왠지 ㅋㅋ 귀여운 이미지. 예능프로 '안녕하세요'에 나와서 “우리 가족은 성당에 다니는데 한 번은 아버지를 빼놓고 성당에 간 적이 있다”며 “아버지가 삐치셔서 그 다음날 없어지셨다” 라고 말했다는 기사도 있네요 ㅋㅋ 아버님도 귀여우심ㅋㅋㅋ 여기서 끝내기에는 섭섭하여..... 아이돌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성당동생(언니도 있..ㅋㅋㅋ) 세 분을 모셨습니다 (?) 번외 1. 김태희 (세례명 베르다) 엄청엄청엄청 유명한 김태희 미사보 사진...!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느뉴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밑에 있는 사진은 천주교 군인 교리서 표지 사진인데요, 군인들이 엄청 좋아했을 것 같아요 ㅋㅋ ㅋㅋ 심지어 이런 기사가 ㅋㅋㅋㅋ 김태희 '전설의 성당누나'…군인들 모두 개종 (베르다 성인 사진자료가 없어서 첨부 못했어요 ㅠㅠ) 번외 2. 김연아 (세례명 스텔라) 카라 허영지와 같은 세례명이네요! 김연아 선수는 경기 전에 늘 성호를 긋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나까지 경건해지는 느낌적 느낌....!!!!! 그리고 첫 번째 사진에서 보이듯 묵주반지도 항상 착용하고 있구요. 연느..! [상세 출처] 윤하 1. 본인 사진 - wealive 블로그 2. 성인 사진 - 가톨릭 굿뉴스 보아 1. 본인 사진 - 보아 공식 홈페이지 2. 오찬 사진 - 보아 인스타그램 3. 성인 사진 - 가톨릭 굿뉴스 지숙 1. 본인 사진 - 레인보우 공식 홈페이지 2. 묵주반지 사진 - 지숙 트위터 3. 성인 사진 - 가톨릭 굿뉴스 손나은 1. 본인 사진 - 에이큐브 공식 홈페이지 2. 우결 방영분 캡쳐 박초롱 1. 본인 사진 - 에이큐브 공식 홈페이지 2. 묵주팔찌 사진 - 베스티즈 3. 성인 사진 - 가톨릭 굿뉴스 허영지 1. 본인 사진 - 카라 공식 홈페이지 김태희 1. 본인 사진 - LG DIOS 김태희 모델 촬영 컷 2. 미사보 사진, 군인 교리서 표지 사진 - MBC 스페셜 캡쳐 김연아 1. 본인 사진 - 풋볼케이닷넷 2. 미사보, 세례식 사진 - 도원성당 오늘도 보람찼습니다...!!! 다음 시리즈로는 무얼할까 열심히 궁리해볼게여 헿 그럼 모두 굿베이~~~
국뽕이 차오른다! 가자! (feat.온스테이지)
2020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2019년 마무리는 잘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뭐 평소와 똑같이 보내고 평소와 똑같이 출근을 했습니다. 뭔가 한 살 두 살 먹을 수록 연말, 연초의 설레임이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그려.. 뭔가 센치하고 오늘의 날씨처럼 우중충한 저의 마음에 환기가 필요할 것 같아서.. 유튭을 켰고, 제가 좋아하는 국뽕 시리즈를 재생하였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몰려오는 흥! 깡! 멋! 최근 온스테이지에서 우리의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결합한 음악가들의 작품과 공연 영상을 많이 소개해주는데 (아주 멋진 모습이라구~ㅎ) 이게 아주 고막에 챡- 챡- 달라 붙는다고요. "떼잉~! 요즘 그런 틀* 음악을 누가 듣니? 히빱이나 Lo-fi나 틀어봐~!~!" 이런 생각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있겠지만.. 이게 뭐랄까.. 엄청 힙해보이는 느낌이라니까? 나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니까? 진짜로? 나중에 상모 하나 가방에 숨겨놓고 공연장 찾아가면서 일찍 이런 음악을 접하지 못한 과거의 자신을 후회하지 말고 오늘은 나랑 같이 즐겨보자궁 ㅎ 한국인의 피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그 재생목록을 공개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들의 심장박동은 자진모리 장단으로 뛸 것 입니다. 민요 메들리 / 난봉가 / 사설난봉가 - 씽씽 지난번에 씽씽에 대한 카드를 쓴 적이 있는데, 기억하는 빙글러가 있을까요? 걍 몇 백번을 돌려 봐도 절~대~ 질리지 않는 마법의 영상입니다. 갠적으로 베틀가를 진짜 좋아합니다... 에헤이 요오~~ 베짜는 아가씨이~~~ 나는 왜 씽씽 밴드의 공연을 보러가지 않았는가.. 과거 나년의 뺨을 후려치고 싶습니다. 범 내려온다 - 이날치 얼마전에 어떤 예능에서 범 내려온다가 나오길래 반가운 마음에 계속 돌려듣고 있는 노래. 베이스 라인 진짜 미친거 아닙니까? 쫀득 쫀득함이 초코퍼지급; 이것이 바로 조선의 클럽이다! 라고 외치는 듯한 이날치.. 야야.. 막걸리 좀 가져와봐.. 이 노래를 듣고 고개 한번, 다리 한번 안 흔들어본 사람 있으면 손 좀 들어보세요... 죄송하지만, 당신은 방금 국적을 잃었습니다. 경북 스윙 - 상자루 아니 왜 기타에서 우리 민족의 소울이 느껴지는 거죠? 따끈한 에스프레소에 겨란 노른자 톡! 올려서 마시는 느낌적인 느낌 바이올린 활을 이용해 거문고를 켜는 모습도 생소하지만 전혀 이질적이거나 어색하지 않습니다.. 아 기억난다.. 1930년대 다방에서 내 님과 함께 들었던 기억이 난다..... 혼 - 동양고주파 처음 보는 악기 아닌가요? 저 악기는 바로 '양금'이라느 우리나라 전통 현악기라고 합니다. 국악기중에서는 유일하게 쇠줄을 가진 현악기라고 하네요. 손이 안 보일 정도로 빠르지만 정확한 음을 찍어내시는 연주자님.. 아니 저게 가능한건가요? 영상을 아무리 봐도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전혀 모르겠는걸요 (띠용) 이 영상도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데, 음악이 좋은 이유도 있지만 양금 연주자님의 저 순수하게 행복한 표정을 바라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죠 ㅎ 조금은 진입 장벽이 높은 장르지만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Rain, Grey - 신박서클 갑자기 섹소폰이 등장해서 놀라셨나요.. 가야금과 섹소폰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는 신박서클 가능해? 싶지만 ㄹㅇ 찰떡같이 어울리는 이 조합ㅠ 그래 맞아 섹소폰도 우리 민족 전통악기였어!!..!!!!... 아 그렇다면 그런거야!!! 베이스, 섹소폰, 드럼 이 모든게 다 우리 전통 악기였다고!!!!!!! 아 이곳은 서양인가 동양인가.. 아.. 중양인가.. (혼미) 길군악-강권순x송흥섭 앙상블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조선 블루스'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가 조선의 클럽이였다면 길군악은 조선의 재즈바 느낌이랄까요? 뜨끈-한 소머리 국밥에 갓파더 한잔 마시는 듯한 길군악. 아스트랄할 것 같지만 중독될 것 같아..☆ 마이크가 쫓아오지 못하는 그녀의 목소리.. 3:07 부터 소름 조심하세요; 진심 눈 번쩍 손 줄줄 눈물 벌벌각;;; 그나저나 선생님.. 숨은 어디서 쉬시나요?..??.. 영정거리 - 악단광칠 유교걸의 심장에 사정없이 노크하는 악단광칠 잘 보면 세션도 모두 전통 악기입니다. 징으로 드럼 치는거 보고 진짜 와; 뭐야 이 배운 사람들; (경악) 와 나 국악 좋아하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영정거리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알게 되더군요? 여러분도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후회는 없다. 이쯤되면 예상되는 빙글러들 현재 상태 다들 국뽕 든든하게 챙기셨습니까? 이제 국악은 올드하고 낡아빠졌다는 생각이 낡아빠진 시대가 찾아왔군요 여러분 모두 국악 듣고 천국가시길 바랍니다 피쓰-
초3과 데이트…
며칠전 초3에게 가야금 공연 구경하러 가려고 하는데 갈 생각이 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초3은 가끔 휴일에 낮잠을 자려는 아빠의 머리맡에 유튭 가야금 연속듣기를 틀어놓기도 한답니다. 진짜 잠이 솔솔 잘 온답니다 ㅋ 오랜만에 와보는군… 공연 시간이 7시 30분인데 퇴근시간 차 막히는걸 생각 못하고 넘 늑장을 부려 겨우 늦지않게 도착했습니다. 작년에 포항에서 하는 공연보러 갔었는데 이번엔 부산에서 하는 공연인데도 부담가질까봐 연락을 안했다네요 ㅡ.,ㅡ 벌써 독주회가 열세번짼데 첨 와보네요 ㅡ..ㅡ 일찍 왔음 친구랑 이야기라도 좀 했을텐데 바로 입장해야겠어요. 롤케잌이랑 마카롱을 좀 샀어요. 못먹는 꽃보단 나을것 같아서… 공연장 안에는 반입금지라… 공연 딱 한시간 하더라구요. 초3이 "아빠! 한곡 언제 끝나?" 하고 묻는데 곧 끝날거라고 했습니다. 근데 한시간만에 한곡이 끝났고 독주회도 끝나더라구요 ㅋㅋㅋ. 지루할수도 있었을텐데 초3 독주회 끝나고나서 집에 와서 물어보니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포항에서 봤던 연주회보다 더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깜짝 놀랐답니다. 포항에서 봤던 공연은 그나마 익숙한 트롯곡들을 가야금이나 다른 국악기들로 연주하는거였는데 말입니다. 초3은 "아빠 난 아이돌 노래도 커버곡보단 원곡이 더좋아!" 하네요. 오늘 연주한 곡 속에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세산조시가 들어있고 뒤로 갈수록 템포가 빨라진다고 친구가 나중에 설명해 주더라구요 ㅎ 오늘 다행히 예전에 출강하던 부산외대 학생들이 많이 왔더라구요. 이 영상도 초3이 유튭에서 찾아서 제게 보여주더라구요^^ 집에 가는길에 초3이 편의점 들렀다 가자길래 저도 맥주 겟… 라구니타스 IPA 예전에 병맥으로 마셔봤던 기억이… 오늘의 안주는 추억의 크라운 산도^^
[음악 한마디] 우산-에픽하이 (Feat.윤하)
비가 주룩주룩 하염없이 내리는 오늘은 여러모로 기분이 그닥 유쾌하지 않은, 우울하고 쳐지는 듯한 날이예요. 최근 들어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 소식들과 이에 대한 저마다의 목소리가 마음을 심란하게 했죠. 개인적인 일들때문에 지쳐가는 요즘. 이럴 땐 아무런 영화도, 글도, 음악도 나를 완전히 채워주지 못하는 느낌이 들고, 그 느낌이 나를 더 슬프게 만들어요. 마치 내가 위로받을 수 있는 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듯 느껴져서 말이죠. 그렇지만 힘들다고 내 인생이 아닌게 아니잖아요. 힘들어도, 힘들지 않아도 내 인생이니까 언제든 어느 쪽이든 살아가야하는 거겠죠. 울고 싶으면 울어도 보고, 그러다가 웃고 싶으면 미친 듯이 웃어도 보고, 그러다가 허탈하면 멍하니 앉아 있어도 보고...애써 숨겨오던 감정들을 하나씩 하나씩 있는 그대로 토해내다 보면 어쩌면 속에 답답하게 뭉쳐져있던 것들이 풀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 슬픈 음악을 들으며 언제까지고 울기도 하고, 슬픈 영화를 보며 펑펑 오열을 하기도 하며, 슬픈 책을 보며 저도 모르게 책 한 페이지에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해요. 슬프고 힘들 때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런 저런 방법을 다 써본 결과, 슬플 때는요, 기쁨이 와닿지 않아요. 오히려 더 허무하고, 찾지 못할 무언의 대상에 배신감도 들죠. 나는 이렇게 슬픈데 뭐가 그렇게 기쁠까 하고. 그래서 누가 쓴 지 모르는 가사가 전부 내 이야기 같은 음악에, 누가 만든 지도 모르지만 모두 내 인생 한 자락을 담아낸 것 같은 영화에, 누가 펴낸 지도 모르는 글이 전부 내 가슴 속 고백 같은 책에, 그런 솔직한 감정을 담아내는 슬픈 무언가에 기대요. 다 채워주지 못한다면 비워내는게 나를 위로해줄 때도 있으니까. 비 오는 날 특히 더 생각나는 에픽하이와 윤하의 "우산"은 너무 좋아해서 예전 미니홈피 BGM으로도 등록해놓고 듣던 노래예요.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작곡, 편곡, 작사 모두를 작업한 곡으로, 그 특유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잔잔하고도 구슬픈 노래죠. 당분간 비소식이 계속 될 예정이라는데요, 그동안 안좋은 일이 있었거나 우울한 기분이었다면 내리는 빗물에 그 모든 것을 씻어 버리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가끔은, 우산을 접고 무작정 비를 맞으면서 나 혼자만 생각하며 걷는 것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방법이긴 했어요. 어느 쪽이든 조금이라도 빗물이 위로가 되는 하루이길 바라요. 노래의 분위기를 잘 살린 뮤직비디오 올려두고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