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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의 오늘의 기도지향

† 찬미 예수님
  
교황님의 기도 지향•일월
복음화 지향 : 젊은이들, 특히 라틴 아메리카의 젊은이들이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복음의 기쁨을 세상에 전하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019년 1월 4일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말씀의 초대
요한 사도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당신을 따라온 요한의 제자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자, 그들은 그날 그분과 함께 묵는다(복음).
  
제1독서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7-10
7 자녀 여러분, 아무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이는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의로운 사람입니다.
8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9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10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이렇게 뚜렷이 드러납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 소리쳐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강들은 손뼉 치고, 산들도 함께 환호하여라. ◎
○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신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이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조상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네.
◎ 알렐루야.
  
복음 :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5-42
그때에 35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36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7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38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3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41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 “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이다.
42 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는 ‘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감사송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성탄을 경축하는 오늘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 보이는 인간으로 나타나시고
영원하신 분께서 이제는 이 세상에 들어오셨나이다.
그분께서는 타락한 만물을 당신 안에 일으키시어 온전히 회복시키시고
버림받은 인류를 하늘 나라로 다시 불러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도 모든 천사와 함께 주님을 찬미하며
기쁨에 넘쳐 큰 소리로 노래하나이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부르시며,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께 부름을 받기 이전에, 자신의 동생 안드레아에게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라는 증언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 이전에 이미 그분에 대한 증언을 전해 들었던 것입니다. 먼저 전해 듣지 않고서는 그분을 만날 수 없습니다. 만나도 알아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안드레아는 어떻게 예수님을 메시아라 확신할 수 있었을까요? 그분과 함께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증언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던 두 제자는, 거의 저녁이 되었는데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라고 묻습니다. 밤새 함께 머물고 싶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분과 함께 머물고는 그분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새로 태어난 것입니다. 새로 태어남은 만남만이 아니라 머무름을 통하여 완성됩니다.
아기는 태어날 때 부모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태어나 병원에 누워 있을 때는 누가 자신의 부모인지 알지 못합니다. 아기가 부모에 대한 확신을 가지려면 부모가 주는 사랑을 받아야만 합니다. 부모와 함께 살며 자라는 동안 부모에 대한 믿음도 커지는 것입니다.
인간이 부모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자 이렇게 부모와 함께 머물며 부모에게 기회를 주어야 하는 것처럼,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지니기 위해서도 그분께 기회를 드려야 합니다. 비록 머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닐지라도, 그분과 함께 머물려는 마음이 없다면, 믿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교회를 아는 것을 넘어 교회에 머물러야 믿음이 생깁니다.(전삼용 요셉 신부)
  
교회 쇄신·복음적 성장 위해선 사목자 리더십·인성 교육 시급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한국 교회 쇄신과 복음적 성장을 위해선 ‘사목자들을 위한 리더십과 인성 교육 강화’가 가장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한,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의 사목 분위기 조성’도 이에 못지않은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12월 21일 펴낸 「2019 한국 천주교회」에서 ‘한국 교회가 교회 쇄신과 복음 성장을 위해 시급히 수행해야 할 과제’와 ‘한국 교회의 구성원들(주교, 신부, 수도자, 평신도)에 대하여 개선되어야 할 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은 2018년 11월 7일부터 23일까지 주교회의와 각 교구 홈페이지, 사목연구소 SNS를 통해 이뤄졌다. 886명이 설문 조사에 응답했다.
  
설문 결과, 한국 교회의 쇄신과 복음적 성장을 위해 시급한 과제로 응답자(중복 응답 포함)의 34.7%가 ‘사목자들을 위한 리더십과 인성 교육 강화’를 꼽았고, 그다음으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목 분위기 조성’(34.5%)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교회 구성원별로 보면, 평신도와 수도자의 1,2순위는 전체 의견과 같으나, 성직자 그룹에서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의 사목 분위기 조성’이 가장 높고 ‘사제, 수도자, 평신도의 지속적인 양성 제도 마련’이 그다음으로 높게 나타나 ‘성직자의 쇄신을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여기는 평신도와 수도자들의 인식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한국 교회 쇄신과 복음적 성장을 위해 개선돼야 할 점과 관련, 응답자들은 주교들에 대해서는 △대화와 소통(59.0%) △독선과 권위주의(52.2%) △사회정의 실천 노력 부족(50.0%) △성과와 물량주의 집착(48.1%) △부유하고 안락한 생활(47.4%)로 꼽았다. 또 신부들에 대해서는 △독선과 권위주의(73.3%) △대화와 소통(73.0%) △미사 준비와 강론(65.9%) △사치스런 취미 활동(65.1%) △사목 비전과 리더십 부족(64.9%) 순으로 제시했다.
  
응답자들은 수도자들에 대해서는 △미성숙한 언행(42.2%) △편협하고 일방적 사고(38.1%) △기도와 영성생활 결핍(32.2%) △독선과 권위주의(28.5%) △가난한 이들에 대한 배려(26.3%)를 꼽았고, 평신도들에 대해서는 △분파적 모임과 행동(63.5%) △동료와의 반목과 갈등(61.0%) △기도와 영성 생활의 결핍(57.0%) △불성실한 신앙활동(48.0%) △가진 이들 위주의 모임(46.2%) 순으로 꼽았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온라인 조사의 특성상 응답자들의 의견이 천주교 신자 전체를 대표할 수는 없더라도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것은 ‘성직자의 쇄신에 대한 요구’”라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들이 한결같이 ‘대화와 소통’ ‘독선과 권위주의 해소’를 요구했다”며 “사목자의 리더십이 복음화 사명을 수행하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거나 각자의 역할에 부합하지 않다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로서 가까이 다가가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것이 소통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펴낸 「2019 한국 천주교회 전망」에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뿐 아니라 각 교구 사목교서 내용을 토대로 새해 한국 교회에 필요한 사목 방향을 ‘교회 쇄신, 사목 구조 변경, 신앙 성숙을 위한 노력, 사랑의 실천, 가정 공동체의 강화, 생태 영성 강화’ 등으로 정리해 놓았다. 이와 함께 2018년 한국 교회의 주요 사건과 현안, 교구별 사목 활동을 주요 주제어로 정리해 제시했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주교회의 누리집에 「2019 한국 천주교회」를 E-Book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문의: 02-460-7548, pastor@cbck.or.kr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주교회의가 2010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한국 교회의 질적 심화와 내적 쇄신을 위한 현실 진단과 체계적인 사목 대안을 모색하고자 설립한 주교회의 산하 전문 연구기관이다.
  
윤재선 기자 leoyu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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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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