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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전 직원 “퇴사 이유는 인종차별 때문”이라 밝혀 논란

"회사는 '소외된 이들을 반영해야 한다'라고 했지만, 정작 나는 소외됐다" 주장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를 퇴사한 직원이, 자신의 퇴사 사유가 ‘인종차별’ 때문이며, 사측에 이를 보고했지만 별다른 대처가 없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블리자드 전 직원이었던 줄스 무릴로 쿠엘라(Jules Murillo-Cuellar)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블리자드를 나온 진짜 이유: 인종차별'이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2018년 2월 퇴사한 줄스는 자신의 퇴사 이유가 직장 내 한 상사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서술했다.

줄스는 "2013년 블리자드에 입사했으며, 2016년에 <하스스톤> e스포츠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한 상사로부터 멕시코에서 태어나고 살아왔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상사의 모욕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결국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고 덧붙였다.

그는 "블리자드는 최근 몇 년간 '소외된 이들을 반영해야 한다', '모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나 같이 인종 차별을 받는 사람들은 전혀 배려되지 않았다. 때문에 이러한 블리자드의 주장이 맞는지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는 9일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의 취재에 대한 답변을 통해 "사측은 포용적이고 존경받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중요시하고 있다. 우리는 괴롭힘과 차별 등에 반대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고,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보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현재 버라이어티 기사 외에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인종차별 여부가 사실인지 역시 밝히지 않았다. 여기에 줄스 또한 입장문을 발표한 이후 별다른 증거 제시나 추가 발표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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