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ong2481
1,000+ Views

꽃무늬 노트와 예쁜펜

#빨간망또의성경리폼 #성경리폼 #성경책리폼 #성경커버 #예쁜성경책 #성경리폼원데이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피땀눈물이 서린 라탄 공예
시작은 소박했습니다. 그저 라탄 전등갓이 갖고 싶었을 뿐이에요. 머리 맡에 두고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조명, 그리고 그 조명을 라탄으로 씌우고 싶었을 뿐. 이왕이면 직접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 라탄 전등갓 만들기 키트를 주문한 게 시작이었던 거죠. 그리고 요것이 도착한 키트! 둘이서 만들면 더 좋으니까 직장 동료를 불러 함께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두어시간 정도가 흐르고 완성! 중간에 조금 어긋난 부분이 있지만 뭐 처음치고 괜찮쥬? 바라던대로 머리맡에 두고 잘 사용중인데 음. 생각보다 라탄이 많이 남은 거예요. 전등갓 하나 만들기 키트라더니 두 개를 만들어도 됐을 정도로 넉넉하게 보내주시다니 아 넉넉한 인심! 그럼 우짜겠노 뭘 더 만들어야지 하고 만든 것이 티코스터. 오른쪽이 두 번째, 왼쪽이 세 번째 라탄 결과물인디(전등갓 포함) 역시 할수록 늘쥬? 물론 손에 익어서의 문제라기 보단 라탄이 어떤 건 무르고 어떤 건 딱딱하기 때문에 잘 골라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발생한 현상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뭐 그것도 실력의 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경험치, 관록 뭐 그런 거. 코스터는 염색도 하기로 합니다. 온통 좋아하는 것들로 블랜딩되어 아껴 마시느라 상미기한을 넘겨 버렸고, 그렇게 마시지도 버리지도 못한 채 무려 십년을 가지고 있던 자넷의 크리스마스티로 염색을 했어요. 어차피 찻물이 들 게 분명한 티코스터니까 미리 물들여 버리는 거죠. 끓는 홍찻물에 팔팔팔! 어휴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염색한 것과 안한 것의 차이.jpg 태닝이 아주 예쁘게 됐죠? 블랙티 태닝이라니! 그러고도 라탄이 많이 남아서 다른 모양의 코스터도 도전합니다. 요번에는 냄비나 티팟 받침으로 쓰려고 좀 크게 만들어 봤습니다. 역시나 추후 물들 것이 분명하므로 또 크리스마스티에 퐁당 빠뜨려서 염색을 해줬습니당. 좁은 방이 온통 크리스마스티 향으로 가득. 십년 전 아끼느라 즐기지 못한 향을 이제야 만끽했네요... 그렇게 완성된 티코스터 모음.jpg 위 다섯 개가 홍찻물로 염색한 것, 가장 아래 유독 뽀얀 아이가 염색하지 않은 아이예요. 원래 뽀얀 걸 더 좋아하는디 라탄은 염색한 게 더 맘에 들구... 아니 근데 이렇게 만들었는데도 라탄이 또 남았지 뭐예요. 참 나. 어쩌겠어요 또 만들어야지. 거미거미!!! 이번에는 바구니를 만들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욕심 좀 내서 크게 만들어 봐야지 했는데 역시 초보라 소요될 라탄 양을 가늠하지 못하여 여기서 가진 라탄이 다 떨어져 버릴 것을 예측하지 못하고 만 것입니다. 세상에. 냄비 받침으로 쓰기에는 너무 크고 테이블 매트로 쓰기에는 너무 작은 애매한 크기라 여기서 받침으로 마무리하기도 좀 그래서 라탄 환심을 또 주문하고 만 거죠. 키트가 아니라 라탄 환심만 사려니까 대용량을 주문해야 했고 배송비가 아까워서 에라 모르겠다 하나 더 담지 뭐 했더니 우왕 라탄 부자가 되어버렸넹! 그렇게 완성된 바구니에 코스터들을 담아 봤습니당 뿌듯 바구니도 염색하고 싶은뎅 큰 그릇이 없어서 염색을 아직 몬했어유. 조만간 염색하고 말리다. 암튼 라탄이 너무 많이 남았으니까 뭘 또 만들어야 하잖아요. 바구니가 생각보다 일찍 완성돼서(새벽이었는데 왜 나는 그렇게 생각한 걸까요. 새벽이라 일찍이라고 생각한 걸까) 바로 이어서 다른 걸 만들기로 한 거죠. 이번에는 빗살무늬 토기처럼 생긴 캔들 홀더!!!!!!! 만들다가 지문이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고개를 드니 어라 왜 밖이 밝은 걸까요.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건 마치 마피아 게임. 아무튼 완성했고, 여섯시간 가량을 물에 젖은 라탄을 만지고 힘을 주느라 손이 퉁퉁 부르트고 상처나고 피도 나고... 아니 저 빗살무늬토기 닮은 애 마무리를 하는데 라탄에 자꾸 빨간 얼룩이 보이는 거예요. 어라 이건 불량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내 손가락에서 나고 있는 피가 묻은 거였고..^^.. 이야말로 제 피땀이 서린 빗살무늬토기... 그래서 당분간은 라탄을 멀리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손가락이 너무 아프거든요. 지문이 진짜로 사라질 것 같아서 말입니다 흑흑 그치만 상처가 다 아물어서 손가락이 더이상 아프지 않게 되면 전등갓을 몇 개 더 만들어 보려고요. 기대되지 않습니까? 나의 피땀눈물이 서린 전등갓... 그 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더 아윌비백 P.S. 전등갓 땡겨서 켜고 끄는 것이 생각보다 재밌어서 유우머 호이! 며칠 전엔 빗살무늬토기st. 만들다가 아침을 맞고 오늘은 이 카드 쓰다가 아침을 맞은 것도 유우머 쓰다가 오류나서 사진이 다 사라지고 텍스트로 대체돼서 텍스트가 두 번씩 반복되는 사진 없는 카드가 돼버려서 다시 쓰느라ㅜㅜ 혹시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휴...
내 어머니 이야기
예전에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가 “세상에서 사라져서는 안 될 책”이라는 말로 강력추천을 한 책이었는데 절판이 되서 찾아볼수 없다가 다시 개정판이 나와서 볼수있게 됐네요. 방송이 나가자 재출간 하라고 많은 사람들이 요구를 했었나 보더라구요. 다행이죠 뭐... 암튼 와입이 책을 빌려와서 보게 됐는데 정작 와입은 만화에 글자가 넘 많다고 보다가 말더라구요 ㅡ..ㅡ 근데 진짜 글자가 많긴 많았어요 그것도 작은 글자가 말이죠. 그리고 작가의 어머님께서 사용하는 함경도 사투리를 옮겨놓은것도 적응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사투리 설명은 다 해놔서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ㅎ 표지 그림은 작가의 어머니와 어머니의 어머니 그러니까 할머닙니다. 어머니의 어릴적부터 책은 시작됩니다... 김은성 작가는 어떻게 자신의 어머니 그리고 가족 이야기를 만화로 옮길 생각을 했을까요. 복동녀, 어릴적 이름 놋새가 작가의 어머니이자 극중 화자... 어머니의 저 물음 누구라도 그러했을듯요... 역사가 머 따로 있겠습니까 이런게 역사지요... 첨엔 진도도 잘 안나가고 한권을 오래 잡고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진도가 빨라지더라구요. 책을 읽을때 그리고 읽고나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집안도 스토리가 만만찮은데 4권 가지고 될까하는 그런 생각을요 ㅋ. 오래전에 실제로 드라마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집 이야기는 진짜 최소 태조 왕건이나 무인시대, 야인시대 정도 분량은 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가를 물색해서 제 이야기를 보내볼까 하는 생각도 진지하게 해봤답니다. 근데 김은성 작가님도 했던 고민처럼 저희 가족사를 이야기하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좋지않은 이야기를 하는것 그리고 그 이야기를 누가 우리집 이야기로 알아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큰 김칫국물 드링킹 하는건 관뒀습니다 ㅎ. 다들 가족사 이야기하면 울트라슈퍼메가톤액션스펙터클서스펜스스릴러로드무비러브로망어드벤처리얼에로틱뉴웨이브판타지오디세이 드라마 몇편씩 나오잖아요. 그렇잖아요. 가족사 이야기하면 분량도 최소 드라마 100회 이상씩들 나오잖아요^^
09. 즐거운 아이디어가 울리는,「스튜디오 딩동」
"딩동"하고 울리는 즐거운 아이디어! 생활 속의 작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문구소품을 제작하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딩동'의 장이현 대표와 메일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달라. 스튜디오 딩동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장이현, 나이는 올해 서른하나다. >> 어떻게 하다가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나? 그래픽디자인과를 졸업하고 3년정도 회사생활을 하다가 원래 성격상 회사가 잘 안맞기도 하고, 제품으로 만들고 싶은 아이디어가 몇개 있어서 직접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 준비 초기에는 자금이 부족해서 도중에 다시 취업을 해서 1년 정도 더 일을하고 자금을 모아서 창업할 수 있었다. >> 스튜디오 딩동은 소규모 브랜드인가? 제품 디자인, 제작, 유통등을 혼자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브랜드이다. 초창기에는 몇년 지나면 직원들도 몇명 생겨나겠지 라고 막연히 생각했었지만, 막상 운영하다보니 직원을 채용할 필요성을 아직까지 특별히 느끼지 못했고, 힘든점은 가족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계속 소규모로 유지하고 있다. >> 소규모 브랜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소규모 브랜드일수록 디자이너 각자의 색깔이 강하게 반영되기때문에 일반브랜드들보다 개성있는 작업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소규모 브랜드로 유지하고 싶은가, 아니면 규모를 키우고 싶은가? 규모를 크게 키우고싶다기 보다는 작더라도 좀더 규모를 확실히 갖추고 싶은 바람은 있다. 지금은 딱히 제대로된 작업실도 없는 상황인데, 편리하고 넓은 작업실과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작은 매장을 하나정도만 가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 이상으로 규모를 키울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브랜드 이미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시작이 2010년즈음으로 알고 있다. 맞다면 어느덧 4년차 스튜디오인데 그 동안 어려움은 없었나? 물론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다른 브랜드들도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나는 주로 제품불량과 관련해서 유독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 특히 지우개를 제작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지우개는 기본 제작수량이 종이보다 몇십배 이상 크기때문에, 한번 불량이 나면 엄청난 사건이 되버린다. 지금은 다행히 좋은 공장을 찾았지만. 그 전에는 납품된 지우개 3만개가 다 불량인것을 보고 울고싶었던 기억도 있다. >> 시작했을 때와 지금. 그동안 업계가 달라졌음을 느끼는 부분이 있나? 딱히 달라졌다기보다는 몇년사이에 많은 업체들이 생겨나고 또 사라지는 모습을 많이 지켜봤던것 같다. 나도 사실 중간에 그만둘까 하는 고민을 여러번 했기때문에, 사라지는 업체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든다. >> 다양한 행사 참여를 하셨다. 서울 디자인페스티벌 같은것은 꾀나 큰 행사라 참가하는데도 비용소요가 꾀 들었을 듯 하다. 비용대비 효과는 어느정도인가? 디자인페스티벌은 신예디자이너로 선정되면 참가비의 일정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비용적으로 그리 큰 부담은 없었다. 특별한 효과를 기대해서 참여한건 아니었고, 참여신청을 했을 당시에 개인적으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나태해지던 시기여서 외부적으로라도 어떤 계기를 만들어서 작업에 속도를 내고싶었다 막상 신예디자이너로 선정이 되고나니 전시를 어떻게 해야되나 하는 고민에 나태함은 싹 사라지고 밤낮으로 작업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어떻게든 전시공간을 채워야겠다는 마음으로 1달 남짓되는 기간내에 신제품 2개가 초스피드로 만들어졌다. 평소라면 절대 불가능한 속도였지만. 결과적으로 전시를 계기로 신제품도 빨리 완성할 수 있었고, 관객들의 반응에 자신감도 많이 얻었기 때문에, 기대한 바를 충분히 얻은 전시였던 것 같다.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관람객들이 많고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연락하는 바이어들도 있어서 비용대비 효과면에서도 만족스러운 전시라고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 딩동 제품 중 제일 애착이 가는 제품이 있다면? 지뢰찾기 엽서에 나름 애착이 있다. 사실 이 제품을 만들때 주위에서 대부분 반대를 했다. 그걸 누가 사겠느냐고.. 하지만 나는 처음 이 아이디어를 생각했을때부터 정말 마음에 들었었고 꼭 제품으로 만들고 싶은 의욕이 강했다. 제품을 만들기 전에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의견을 많이 물어보면서 진행하는 편인데, 주위에서 대부분 별로라고 했음에도 그대로 밀어부친 제품은 이 제품이 유일했던 것 같다. 제품을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했을때 실제 잘 판매가 되지 않아서 아 역시 주위사람 말을 들을걸 그랬나 후회도 했었지만, 1년정도 후에 해외시장에 소개가 되면서 수출이 많이 되어서, 초기 제작분을 전량 판매하고 지금까지 여러번 제재작을 하고 있는 효자상품이다. >> 개인적으로 카라멜 지우개가 너무 좋다.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사실 처음봤을땐 실용성이 떨어지지 않나-싶었는데 리뷰를 보니 주변사람에게 나눠주며 기쁨을 느끼는 그런 소비자들이 많더라. 이런것까지 다 생각하며 제품을 만드는가? 어렸을때부터 카라멜 포장이 다른 사탕이나 과자포장들과 달리 뭔가 남다르다고 생각했었다. 노란 종이상자에 속 케이스를 밀어올리면 유산지에 싸여진 카라멜들이 어린시절의 내 눈에도 그 포장이 정말 예뻐보였다. 카라멜을 사면 낱개 포장이 되어있어 친구에게 하나씩 나눠줄 수 있고, 그 낱개의 카라멜도 정말 예쁘고 귀엽지않은가. 그런 기억에서 고안한 제품이다. 소비자들도 제품을 통해 그런 소소한 즐거움과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카라멜 지우개 외에 다른 제품들도 하나 같이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어떻게 이런 재미난 발상을 한건지 궁금하다. 원래 아이디어를 생각하는걸 좋아해서 늘 여러가지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일상생활에서 보게 되는 물건들이나, 또는 사진을 많이 보면서 그 속의 오브젝트들을 다른 용도로 변형하는 상상을 많이 한다. 그 중에 느낌이 괜찮은 것들은 따로 메모해두고, 나중에 그런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을 서로 조합하면서 제품을 구상한다. 한번에 이거다 싶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려고 하는 것보다 이런식으로 작은 상상들을 서로 섞거나 덧붙여서 좋은 아이디어로 만들어 가는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 (계속) 인터뷰 전문은 http://kindlyfriendly.com/archives/1697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작지만 강한 소규모 브랜드를 다루는 웹 매거진 『카인들리 프렌들리』 http://kindlyfriendly.com/ ----------------------------------------
[책추천] MBTI 성향 별, 맞춤 책
당신은 어떤 유형인가요? ISTJ 소금형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성격인 당신! 이 책을 읽고, 삶의 지혜와 부의 철학을 일깨울 수 있을 거예요 :) 부자의 언어 존 소포릭 지음 | 윌북 펴냄 > https://bit.ly/2xwAQ78 ISFJ 권력형 성실하고 온화하며 협조를 잘하는 당신!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자신을 발견해 더 큰 내가 되길 :) 열한 계단 채사장 지음 | 웨일북 펴냄 > https://bit.ly/2VkSEv4 INFJ 예언자형 사람에 관한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당신! 소설 속 인물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즐길 것 같네요 :) 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 푸른숲 펴냄 > https://bit.ly/2VgTd8Y INTJ 과학자형 전체를 조합하여 비전을 제시하는 당신!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는 힘이 주인공과 닮았어요 :) 마션 앤디 위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 https://bit.ly/2KhajND ISTP 백과사전형 논리적이고 상황 적응력이 뛰어난 당신! 타인의 신뢰를 얻는 데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는 카네기와 닮았어요 :) 사람을 움직이는 처세술 데일 카네기 지음 | 지성문화사 펴냄 > https://bit.ly/2xsZgyl ISFP 성인군자형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겸손한 당신은 나무보다 숲을 보는 타입 :) 일상에서 철학적인 질문으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길! 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밤 김한승 지음 | 추수밭 펴냄 > https://bit.ly/3etB4MJ INFP 잔다르크형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고 싶은 당신! 당신과 당신을 둘러싼 세계를 넓혀줄 책 :) 타인의 해석 말콤 글래드웰 지음 | 김영사 펴냄 > https://bit.ly/2ynau7t INTP 아이디어형 뛰어난 아이디어로 남다른 시선을 갖고 있는 당신! 예술가 프리다 칼로를 만나 그녀의 인생도 이해해보는 시간이 되길 :) 프리다 칼로, 내 영혼의 일기 프리다 칼로 지음 | 비엠케이 펴냄 > https://bit.ly/2KbDTUZ ESTP 활동가형 친구, 운동, 음식 등 삶의 다양함을 선호하는 당신!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나만의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돼줄 책!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 문학동네 펴냄 > https://bit.ly/2yoMQrn ESFP 사교형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사교적이고 우호적인 성향의 당신 :) 트렌드에도 민감한 당신에게 추천하는 신인류 행동 양식이 담긴 책! 포노 사피엔스 최재봉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 https://bit.ly/2S3i1zx ENFP 스파크형 열정적인 성향으로 새로운 관계가 두렵지 않은 당신! 담백한 1일 1지식으로 대화를 이끌 수 있을 거예요 :)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데이비드 S. 키더 외 1명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 https://bit.ly/2yoNMvI ENTP 발명가형 풍부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즐기는 당신 :) 파피용 속 자유로운 이야기가 당신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거예요! 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펴냄 > https://bit.ly/3bkMXma ESTJ 사업가형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당신! 유대인의 생각이 담긴 책으로 당신이 선호하는 범위가 넓어질 거예요 :) 1% 유대인의 생각훈련 심정섭 지음 | 매경출판 펴냄 > https://bit.ly/3bl4tGZ ESFJ 친선도모형 타인에게 상냥하고 가끔 봉사도 하고 싶은 당신, 그렇지만 힘들면 힘들다고 투정도 부려보세요. 지칠 때 읽으면 좋아요 :) 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다이어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 https://bit.ly/2RO0OJZ ENFJ 언번능숙형 타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협동하는 걸 즐기는 당신에게 어릴 적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때 기운을 주는 책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 동녘 펴냄 > https://bit.ly/2XRPU9Q ENTJ 지도자형 비전을 갖고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당신, 한국인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시와 명화로 마음의 안정감을 찾아줄 책! 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윤동주 외 17명 지음 | 저녁달고양이 펴냄 > https://bit.ly/2xHJu2D 플러스 정기구독 신청 더 알아보기 > https://bit.ly/3akPBHn
267
오늘은 최소한 시 한 편의 초고를 완성해야 했다. 바로 다음 주가 마감이니까. 시를 집중해서 쓸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이 내일부터지만 예정대로 여행이 잡혀 있어서. 이전에 쓰다 만 시를 퇴고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정면 승부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다시 쓰기로. 운동을 하러 뒷산을 오르며 시를 써야 한다 시를 써야 한다 내내 다짐하는데, 비눗방울을 날리는 아이들이 보였다. 날이 얼마나 좋은지 비눗방울이 터지지도 않고 멀리멀리 날아가는 것을 보며, 떠오르는 문장들이 생겼다. 걸으면서 메모했다. 그러다가 문장들이 줄줄이 딸려 나오는 바람에, 잠시 벤치에 앉아 시라기보다는 떠오르는 단상들을 바로바로 적어두었다. 운동을 마치고 와서는 그것들을 토대로, 이전에 메모해둔 여러 단어와 문장들을 동원해 시의 초고를 쓰기 시작했다. 이 초고를 토대로 다시 며칠간 고심하며 퇴고를 해보려 한다. 그와 동시에 첫 시집과는 결이 다른 일종의 스타일을 나름대로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역시 메모의 힘이란. 시는 쓰지는 못해도 늘 메모는 이래저래 해두는데, 역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예전부터 내가 메모장을 뒤져 시를 쓰다 보면 꼭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지금은 종영했지만, 몇 년 전까지 유행했던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예능 프로그램. 셰프들이 연예인의 냉장고를 뒤져 그 안의 재료들을 활용해 요리를 선보이는 것처럼, 시인들이 사람들의 메모장을 뒤져 그 안에 담긴 단어나 문장들을 가지고 시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여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냉장고와 메모장은 성격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냉장고야 생필품이지만, 메모장은 모두가 쓰는 것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으니까. 사실 이 비슷한 기획은 어딘가에서 진행됐던 걸로 안다. 독자들의 간략한 사연을 받아, 시인들이 시를 써주는 것. 그러나 그것은 형식이 달라질 뿐 같은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다. 나는 그보다는 사람마다 특별히 자주 쓰는 어휘나, 그가 인상적으로 기억해 메모해둔 구절이나 단상 같은 것을 가지고, 완전히 색다르게 조립해보고 싶다. 그러니까, 당신이 가진 어휘로 내가 시를 써보는 것이다. 메모장을 부탁해. 이런 생각들을 떠올리는 이유는 최근의 내 시 작업이 다소 그런 면모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의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리고 일정한 말버릇이 있는 사람들을 주목한다. 왜냐하면 거기에 아주 보석 같은 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대단한 말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종종, 혹은 흔히 쓰지만 너무나 흔해서 주목하지 않는 것들이다. 그러나 나는 바로 거기에 주목한다. 그것들을 콜라주 하듯이, 혹은 테트리스 하듯이, 배치를 바꿔 아귀를 맞추는 작업을 좋아한다. 오늘 쓴 시의 초고도 그런 작업 형태로 이어졌다. 나는 언제나 기시감에 주목한다. 익숙한 것이 낯설게 보이게 하는 것. 시에서 기시감을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익숙한 단어와 말들을 전혀 새롭게 배치해보는 것이다. 뭐 이러한 시작 방법이 시 장르에 이제껏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 방식에서 결을 조금 달리해서 활용해보고 싶다. 어쩌면 이것은, DJ가 기존의 여러 음악을 가지고 샘플링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다음 시집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러한 작업을 한번 밀어붙일 수 있는 곳까지 밀어 붙여보고 싶다. 실패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성취의 척도 또한 내가 정할 뿐이다.
혼자 사는 당신을 위한 (야매)셀프 수선 TIP
바지가 너무 길어 슬픈 널 위해 준비했어... 키가 작은 사람은 안다. 바지 수선은 숙명이라는 걸. 또 왜소한 사람은 안다. 보이 프렌드 핏도 아닌 아빠 옷을 훔쳐 입은 듯한 아빠 핏 룩을. 매번 옷을 사다 세탁소에 갖다 바치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물론, 돈도 갖다 바치는… 흑. 야매 Self 수선기! 이미 대학교를 들어간 그 순간부터 5년 차 수선 인생이지만 기대는 하지 말 것! 말 그대로 야매, 날 것의 수선기다. 물론, 바느질도 손바느질이다. 우리 집엔 재봉틀이 없으니까…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self 수선! 가장 활용도가 높은 3가지 수선 how to를 준비해 봤다. 재료 ①바늘 ②실 ③펜 ④가위 거창한 재료는 필요 없다. 오로지 바늘과 실, 펜, 가위 그리고 당신의 손. 마지막으로 낭낭한 시간! Step 0. 손바느질 바느질 방법 딱 2개만 알면 게임 끝! 시작부터 말했지만 이건 레알 야매다. 시침질 : 원단을 임시로 고정할 때 하는 바느질. 간단하게 말하자면 본 바느질에 들어가기 전에 하는 가봉 과정이다. 가끔 귀찮을 때면 시침질 대신 시침 핀을 꽂거나 스테이플러로 그냥 박아버리기도 한다. 티만 안 난다면야 다 오케이!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 법. 물론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니지만. 홈질 : 기본 바느질로, 시침질과 비슷하지만 좀 더 좁은 간격으로 단단하게 천을 고정한다. 시침질이 끝나면 시침질 라인을 따라 홈질을 시작하면 된다. 웬만한 수선은 이 홈질 하나면 충분! * 겹 홈질 : 홈질이 지나간 자리를 다시 되돌아오며 빈 곳을 메꾸는 바느질 기법도 있다. 이 경우는 천이 두껍거나 좀 더 튼튼하게 박음질이 필요한 경우 하면 좋다. Step 1. 바지 기장 수선하기 시간 ★★ 난이도 ★ 애증의 바지 수선. 키가 160cm도 되지 않는 내 다리 길이는 넘나 짧은 것. 살면서 몇 개의 바지를 수선했는지 모른다. 기왕이면 바지를 수선해주는 곳에서 구매하던가 자신에게 맞는 길이의 바지를 구매하는 게 현명하다. 바느질하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 ‘얼마나 걸리겠어’ 싶겠지만 사람 다리는 두 개라 바느질도 두 번, 시간도 두 배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말에 예능 보며 손을 움직이고 있으면 어느새 끝이 난다. 1. 자신이 원하는 바지 길이 ①을 표시한다. ①보다 2cm 정도를 남기고 ②를 표시한다. ② 를 따라서 싹둑 자른다. 2. 바지를 뒤집고 원하는 길이만큼 바지를 접는다. 시접(바느질 선 외에 남는 천 부분)을 1cm 정도 남기고 바느질할 선을 펜으로 표시한다. 올이 잘 풀리는 재질이라면 시접을 좀 더 길게 잡을 것. 선을 따라 홈질한다. 3. 박음질을 다 한 후에도 천이 고정이 안 된다면 다리미로 한 번 싹 눌러주면 끝! 4. 완성! Tip. - 실 색을 선택할 때는 바지와 비슷한, 혹은 다른 박음질 실과 비슷한 색으로 선택한다. - 홈질할 때, 실을 단단하게 잡아당기면서 박음질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발목 부분이 잘 늘어날 수 있게 실을 여유 있게 박아야 한다. 안 그러면 바지 입을 때 발이 안 나와… - 박음질을 하기 전에 천을 말아 접어 그 위에 홈질하면 좀 더 깔끔하다. 롤업도 자신있게 연출할 수 있다. Step 2. 치마, 치마바지 허리 수선 시간 ★ 난이도 ★★ 치마(치마바지)허리 수선은 바지보다는 좀 더 어렵다. 치마는 왜 두 겹이고 난리! 정신 차리고 따라오지 않으면 어렵다. 사진과 설명을 찬찬히 뜯어보자! 걸리는 수선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예능 한 편 분량이다. 겉치마와 속치마를 따로 꿰매야 하지만, 바느질 부위가 적기 때문에 예능 한 편 볼 시간이면 충분하다. 1. 치마를 입어보고 수선해야 하는 허리 품(옆구리 부분)을 표시한다. 겉과 속에 모두 표시한 후 치마를 뒤집는다. 2. 수선할 속치마와 겉치마 경계부위를 과감히 뜯어낸다. 수선하려는 부분보다 양옆 1cm 정도 더 뜯는 것이 수선하기 편하다. 이렇게 중간을 뜯으면 치마 바느질이 다 뜯어지는 게 아닐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기계 박음질은 생각보다 튼튼데스! 3. 보통 치마 혹은 치마 바지는 겉치마와 속치마 2중으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따로따로 수선해야 한다. 속치마를 위로 올린다. 4. 겉치마에 처음에 표시했던 허리길이를 확인하고 가장 자연스러운 각도로 어느 길이까지 수선할지 정한다.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대각선으로 선을 긋는다. 선을 따라 시침질을 한 후 입어 봤을 때 괜찮다면 시침질 위로 홈질을 한다. 이후, 시침질한 실은 제거. 5. 속치마를 줄인 겉치마에 맞춰 다시 박는다. 길이가 줄었기 때문에, 속치마가 걸치마 보다 길다. 이제 겉치마에 칼집을 내고 겹쳐서 바느질한다. 6. 겉에서 봤을 때 바느질한 부분이 티가 나지 않는지 확인한다. 안 나면 OK! Tip. - 지퍼가 달린 쪽은 수선이 어렵기 때문에 반대 쪽 허리 부분을 수선하는 게 안전하다. - 시침질은 티 나지 않는다면 제거하지 않고 그냥 둬도 상관없다. Step 3. 청재킷 팔 통 줄이기 시간 ★★★★★ 난이도 ★★★ 청재킷의 계절 봄이다. 봄에 입을 꼬까옷이라고 설레며 산 청재킷. 근데 팔 통이 어정쩡하게 커서 영 라인이 안 산다. 결국, 너도 수선 당첨! 수선시간은 귀한 주말 이틀 전부! 팔을 전부 펼치면 대략 1m, 수선 분량도 즉 대략 1m! 천도 두꺼우므로 겹 홈질이라도 할라치면 어느새 주말이 끝나있다. 1. 입어보고 줄여야 할 폭을 체크한다. 그냥 입고 보는 것보다 뒤집은 채로 입고 체크하는 것이 훨씬 쉽다. 2. 줄여야 할 길이에 맞춰 수선할 몸통과 겨드랑이의 선을 그린다. 최대한 완만한 선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선을 따라 시침질을 한다. 내가 원하는 핏이 나오는지, 팔이 조이지는 않는지 꼭 입어보고 확인할 것! 안 그러면 나처럼 팔이 조여도 흘린 땀이 아까워서라도 그냥 입게 된다. 3. 시침질을 따라 홈질을 한다. 두꺼운 천의 경우 홈질로는 고정이 안될 수 있으니 그럴 때는 겹 홈질이 좋다. 4. 완성. Tip. - 몸통과 팔 통을 잇는 겨드랑이 부분도 같이 수선해야 자연스럽다! 팔 통 줄인다고 팔 통만 수선했다간 어깨 쪽 팔뚝만 두꺼워 보일 수 있다. -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수선 부위는 박음질 라인이 있고, 두껍지 않아야 한다. 박음질 라인이 없는 곳을 수선하면 수선 부위가 튀기 쉬우므로 이미 박음질 라인이 있는 곳을 수선해 수선라인을 숨기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박음질 라인이 두껍게 스티치 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천이 두꺼워 바늘도 잘 안 들어가고 천이 겉돌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것이 방법이다. P.S. 요새는 바느질 테이프라고 바느질 없이도 테이프를 붙이고 다림질만 하면 되는 신박한 물건도 생겼다! 유후~ 이 편리한 세상 같으니라고! 괜히 시간들여 바느질 하지 말고 바느질 스티커로 편리한 self 수선 하자. 수선한 옷 중 최고는 청재킷! 팔이 조이는 것만 빼면 최고의 핏을 자랑한다. 내가 이 구역의 청재킷 핏의 제왕! 마지막으로… 재봉틀이 시급하다. Designer 김지현 대학내일 서부엉 에디터 moowlon@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