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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여아 유괴 살해 사건

송파구 여아 유괴 살해 사건

1990년 6월25일, 장맛비가 내리던 그날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40년째가 되는 날이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에 사는 천사처럼 예쁜 여섯 살 재은이는 노란색 비옷과 빨간 운동화에 예쁘게 이름을 적어넣은 우산을 챙겨들고 유치원에 갔다.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유치원이라 가깝고 편리한 것은 물론 안전했기 때문에 재은이의 엄마와 아빠는 안심하고 재은이를 맡길 수 있었다.

그날도 다른 수많은 날처럼, 재은이 엄마는 낮 12시면 끝나는 유치원 시간에 맞추기 위해 10분 전에 집을 나섰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었지만, 재은이와 3시간 남짓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이 시간은 늘 엄마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드디어, 왁자지껄한 소리와 함께 병아리를 닮은 노란색 바지와 가방 무리가 쏟져 나오기 시작했다.

유치원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여섯 살 아이

너무도 귀여운 아이들이 하나 둘 자신을 마중 나온 엄마나 할머니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마치 손에 가득 움켜쥔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스르르 빠져나가듯 남은 아이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유 없는 불안감이 재은이 엄마를 엄습하기 시작했다. 

‘설마’ 

마지막 한 아이까지 귀가를 마친 후에야 재은이 엄마는 유치원 선생님을 찾아가 재은이가 어디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당황스러움에 눈이 휘둥그레진 유치원 선생님이 부원장을 소리쳐 불렀다. 

부원장의 말에 재은 엄마는 그만 온몸에 힘이 다 풀리면서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어머님이 30분 전에 전화를 주셔서 급한 일이 생겨서 그러니 재은이를 빨리 보내달라고 그러지 않으셨어요? 데리러 오시는 길에 만나면 되니까 재은이만 그냥 보내달라고….”

도대체, 누가, 왜 그 어린 천사를 데려갔을까?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 재은이 이름을 말하며 엄마 행세를 한 그 여성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가까운 지인이 아니라면, 어떻게 재은이 이름과 다니는 유치원 등 사정을 그렇게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말인가?

재은이 엄마는 부디 누군가 가까운 지인이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장난하는 것이기를 간절히 바랐다.  재은이만 무사하다면 그 철없는 장난마저 기쁘게 용서하리라 다짐했다. 

소식을 들은 후 일도 팽개치고 집으로 달려온 재은이 아빠 역시 마찬가지 심정이었다. 

혹시 재은이를 데려갔을 수 있는 지인들에게 빠짐없이 전화를 하며 확인하던 부부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늘이 그들에게 내려준 천사, 재은이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재은이가 실종된 지 5시간이 지난 오후 5시, 재은이 엄마는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유치원 관계자와 재은이 엄마 주변인들을 철저하게 조사하는 한편, 유괴 사건일 가능성을 감안해 재은이 집 전화에 공청 녹음 장치를 설치하고 대기했다.

저녁 식사 시간이 지났지만 아무런 소식이나 연락이 없었다.  재은이 엄마는 부디 재은이가 굶고 있지는 않기를 바랐다.  조금만 배고파도 칭얼대던 아이, 한참 많이 먹고 키가 클 나이였다. 

오후 9시

평상시 재은이가 잘 시간이었지만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현관문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도 재은이 엄마는 혹시나 재은이가 돌아온 것인가 싶어 벌떡 일어서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

자정을 넘기고 새벽이 지나 아침이 되었지만 아무 소식도, 연락도 없었다.  재은이 엄마 아빠는 침도 눈물도, 아니 온몸의 수분이 다 증발해버린 것 같았다. 

6월26일 오후 5시에 전화가 걸려올 때까지, 재은이가 실종된 후 29시간 동안 계속된 침묵은 재은이 엄마 아빠의 혈관 속 피마저 모두 바짝 말라버리게 하는 잔인한 고문이었다.

재은이가 실종된 다음 날인 6월26일 오후 5시경에 걸려온 전화 속 목소리는 젊은 여성이었다. 

‘재은이를 데리고 있으니 재은이를 돌려받고 싶으면 경찰에 신고할 생각 같은 것은 하지도 말고 5천만원을 송금해라’는 요구 조건을 밝힌 후 은행 계좌번호를 알려준 여성은 재은이 목소리만이라도 들려달라는 엄마의 간절한 호소도 외면한 채 1분 만에 전화를 끊었다.

경찰의 추적 결과 발신지는 서울 지역 공중전화로 확인되었다. 

너무도 무섭고 놀라운 일이었지만, ‘돈만 주면 재은이를 보내준다’는 희망이 생겼다. 

남편과 형사들의 질문이 쏟아져 들어왔다. 

아는 목소리 같은가, 재은이 소리는 들리지 않던가, 배경에 뭔가 특별한 소리는 없었나….
재은이 엄마는 하이톤에 맑은 편인 그 목소리를 기억하지 못했다. 

재은이나 아이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멀리서 차들이 지나는 소리 외에는 다른 배경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자신이 침착하지 못해 많은 정보를 알아내지 못한 것 같아 재은이 엄마는 스스로를 책망했다. 
아직 공개 수사를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엉뚱한 사람의 장난 전화일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갑자기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10분 만이었다. 

이전 전화와 같은 목소리의 여성은 계좌 번호와 은행명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예금주 이름을 ‘이상민’이라고 밝힌 뒤 전화를 끊었다. 

당시는 아직 금융실명제를 실시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가명으로 개설한 계좌일 가능성이 컸다.

경찰은 계좌가 개설된 조흥은행의 전국 지점에 해당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 경찰에 신고하도록 요청한 뒤 서울 시내 조흥은행 전 지점에는 형사들을 배치해 잠복근무를 하도록 했다. 

조흥은행 본점 전산실에도 형사들이 배치되어 해당 계좌의 입출금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인터넷뱅킹이 아직 도입되지 않았던 당시에는 송금을 하려면 직접 은행을 찾아가야 했다. 

유괴범의 전화 협박을 받은 다음 날인 6월27일 아침, 재은이 엄마는 가까운 은행으로 가서 범인이 불러준 계좌로 일단 5백만원을 입금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그날 오후 5시15분, 다시 범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5백만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고, 나머지 돈을 빨리 부쳐라. 만약에 경찰에 신고하면 재은이도 죽고 나도 죽는다’는 내용이었다.

부디 재은이 목소리만이라도 들려달라는 엄마의 간절한 호소는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다음 날인 6월28일 아침, 재은이 엄마는 2천5백만원을 범인이 불러준 계좌로 입금했고 이와 동시에 조흥은행 본점과 서울 시내 각 지점에 배치되어 잠복근무 중인 형사들은 초긴장 태세로 돌입했다.

하지만 범인은 움직이지 않았다. 

2천5백만원이 입금된 지 하루가 지난 6월29일 오후 2시40분, 조흥은행 본점 전산실에서 다급한 외침이 터져나왔다. 

범인이 계좌에서 인출을 시도한 것이다.  하지만 형사들이 잠복 근무 중인 조흥은행 지점이 아니라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였다.

액수는 30만원이었다. 범인의 ‘입질’이었다. 

잠복근무 중인 모든 형사에게 이 소식이 전달되었고, 다시 최고의 경계 상태 지시가 하달되었다. 

범인의 마음속에서 ‘잡히지 않을까’라는 두려움과 ‘빨리 돈을 찾고 싶다’는 욕구 사이의 줄다리기가 한계에 도달한 오후 4시13분, 다시 조흥은행 본점 중앙 컴퓨터에 해당 계좌의 출금 시도가 포착되었다.

위치는 명동 롯데백화점 2층 조흥은행 출장소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였다.  인근 지점에 배치되어 있던 형사들이 총알처럼 튀어나갔다. 

인파로 가득 찬 명동 거리의 사람 숲을 헤치며 형사들은 달리고 또 달렸다. 

범인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카드를 이용해 총 2백60만원을 인출한 뒤 막 그 자리를 떠나던 중이었고, 그 사이 소요된 시간은 10분이었다.

우산에 적힌 이름 보고 엄마 행세

숨이 턱에까지 차오르며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형사의 눈에 현금자동지급기 앞에서 돌아나오는 자그마한 체구의 젊은 여성이 잡혔다. 

‘저 여자다.’ 

여자도 자신을 찾아낸 형사의 눈빛을 느꼈다. 필사의 도주가 시작되었다. 여기서 놓치면 다시는 재은이를 구할 기회가 없다. 사람이 가득 들어찬 계단과 거리는 체구가 작은 여성에게 유리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숨 가쁜 추격전은 을지로입구 지하철역 계단에서 끝이 났다.

검거된 여성에 대한 수색에서 방금 인출한 현금 2백60만원과 1시간 반 전에 인출한 30만원 등 총 2백90만원의 현금, 조흥은행 통장과 카드 그리고 재은이 부모 앞으로 쓴 협박 편지 한 장이 발견되었다. 

여성의 이름은 홍순영, 23세. 1백60cm가 될까 말까 한 자그마한 체구에 앳된 얼굴이었다.  도저히 흉악하고 잔인한 유괴 범죄를 저지를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형사는 재은이가 어디에 있는지, 공범이 있는지를 물었다. 

범인 홍순영은 공범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바로 돈을 공범에게 가져가지 않으면 아이를 해칠 수 있다고 재촉했다. 

형사들은 홍순영의 말을 믿고 1차 접선 장소라는 이화여대 구내에서 2시간여를 기다리다가 다시 2차 접선 장소라는 지하철 서울역으로 이동해 1시간 남짓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공범이 눈치 채지 못하게 하면서 홍순영이 도주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 어려운 동행 잠복 상황이었다. 

플랫폼으로 청량리행 기차가 들어오고 있는 그 찰나의 순간, 홍순영이 갑자기 선로 위로 몸을 던졌다. 다행히 이를 발견한 기관사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끔찍한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

홍순영을 뒤따라 선로 위로 뛰어내린 형사들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여자를 끌어올린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홍순영은 뒷머리 부분에 약 5cm의 찰과상만 입었을 뿐 큰 상처 없이 무사했다. 경찰은 병원 침상에 누워 입을 꼭 다문 범인에게 재은이가 있는 곳을 알려달라는 추궁과 호소를 계속했다. 

입을 꾹 다문 채 ‘사형시켜달라’는 말만을 반복하던 홍순영은 ‘같은 여자 입장에서 재은이 엄마의 썩어들어가는 마음을 생각해 어디에 있는지만이라도 알려달라’는 거듭된 호소에 결국 입을 열었다.

‘살아만 있어달라’는 간절한 엄마 아빠의 소망은 너무도 가혹하게 부서져버렸다.  재은이는 숙명여대 건물 옥상 물탱크 뒷  공간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홍순영은 범행 당일인 6월25일,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올림픽공원 인근 아파트단지를 돌아다니다가 한 유치원을 발견하고, 바깥 우산 통에 꽂혀 있는 우산 중에서 아이 이름이 선명하게 보이며 눈에 띄는 우산을 발견하고는 유치원에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재은양 이미 살해한 후 돈 요구

유치원에서는 아이 이름을 대는 여성이 엄마라며 급하기 때문에 유치원으로 바로 출발해서, 가면서 도중에 아이를 만나 데려갈 테니 그냥 바로 귀가시켜달라고 하자 아무 의심 없이 서둘러 아이를 귀가시켰다. 

영문도 모르고 유치원을 나선 재은이는 낯선 여성이 이름을 부르며 다가와 손을 잡자 어쩔 줄 모르고 따라나서게 된 것이다. 

재은이를 데리고 지하철을 이용해 숙명여대 앞까지 간 홍순영은 카페에 앉아 재은이 부모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을 물어보았다.

필요한 정보를 다 파악한 홍순영은 낯선 곳에 낯선 어른과 함께 있는 것을 두려워한 재은이가 집에 보내달라고 보채자 숙명여대 안으로 들어가 미리 봐둔 옥상으로 올라간 뒤 울며 애원하는 재은이의 목을 손으로 졸라 살해한 후 물탱크 뒤편 벽 사이 공간에 시신을 밀어넣어 숨겼다. 

돈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는 이미 재은이가 사망한 뒤에 걸었던 것이다.

홍순영은 경기도 부천에서 제법 규모가 있는 상업을 하는 부친의 4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남부럽지 않게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사이에 경쟁과 질투심이 많았던 홍순영은 대학 입시에 실패하자 합격한 다른 친구들에게 지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숙명여대 정외과에 합격했다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 거짓말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합격통지서와 등록금 고지서를 조작해 부모에게 내밀고, 등록금을 타내고 용돈을 받아 실제 학생처럼 숙명여대 정외과에 다니기 시작했다.

MT 등 학교와 과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가한 그를 ‘가짜 대학생’으로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 사이에 재수를 해 정식으로 합격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했던 그녀는 ‘가짜 대학생’ 신분을 들키지 않기 위해 모든 상황마다 거짓으로 대응하는 데 집중하느라 대입 준비는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가짜’로 살아온 4년간의 삶은 홍순영의 마음을 극단적으로 병들게 했고, 주변에서 의심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결국 1년 가까이 사귀며 결혼까지 생각해온 회사원 남자친구에게 홍순영의 지인이 ‘홍순영은 가짜 대학생’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게 된 후 그는 극단으로 치닫게 되었다. 큰돈을 마련해 ‘돈의 힘’으로 남자친구의 마음을 사보려 했던 것이다. 

홍순영은 1991년 12월 18일 사형 집행됨.


영화 화차가 생각나네요. 한 여자의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타인의 삶을 풍비박살냈어요...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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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선생님이 원망스럽겠어요.....ㅜㅜ
이건 홍순영?이라는 사람도 문제지만 똑바로 확인 하지 않은 유치원선생도 문제다
그래서 요즘에 아이들만보내는거 안함. 어쩔수없이 해야되면 귀가동의서 꼭!받음 귀가할때도 평소에 데리러오시는 분이 아니면 나가기전 아이한테 아는사람이맞는지확인&학부모님께확인전화함
유치원의 잘못이 100%다 어떤 경우라도 보호자에게 직접 아이를 안전하게 인계해야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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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괴담] 일찍 죽은 친구의 사주내용 ㅎㄷㄷ
난 안양에서 태어났고 지금까지 쭉 안양에서 살아왔다. 유치원도 안양에서 다녔는데.. 그때 겪은 이상한 일을 하나 적으려고 한다. 어릴적에 유치원에서 친했던 친구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는 매우 친했고 줄곧 같이 다녔다. 1986년의 일이었다. 그 친구의 이름은 민규였던것 같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또렸하게 기억했던 이름이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여러가지로 생각할 일이 많아서였는지 아니면 내가 간직했던 순수한 우정을 잃어버린 어른이 되어서인지 지금은 흐릿하다. 그래서 그친구에게 상당히 미안하다. 민규와 나는 상당히 친했고 우리 어머니와 민규의 어머니도 덩달아 친해지신 격이다. 유치원이 끝나면 나는 줄곧 민규네 집에 가서 놀곤 했는데 지금 기억으론 꽤 부유했던 가정으로 기억한다.. 그당시 안양에서는 한창 개발중이었고 그 중 거의 개발초에 지어진 아파트(비록 한층에 4개의 가구가 사는 구조였지만 그래도 그당시 아파트는 모든이들의 선망 의 대상이었다)의 13층이 민규네 집이었고 또 매우 비싸보이는 피아노도 있었고 뭔진 잘 모르지만 멋들어져 보이는 그림도 거실 벽 중앙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바나나도 있었다.. 그렇게 1년정도를 친하게 지내던 어느날 어린 나에게는 감당하기 힘든..아니 실감조차 나지 않는 “민규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날 어머니와 나 또 민규와 민규의 어머니는 유치원이 끝나고 중앙시장에서 떡볶이를 먹고 이것저것 장거리를 본 뒤 민규네 집으로 가게 되었다. 택시에서 내려 민규네 집으로 가는 도중 민규네 어머니는 짐이 무거우니 먼저 가서 문을 열어놓으라고 했고 민규는 알았다며 나보고 같이 가자고 했다. 평소같으면 같이 갔겠지만 그날따라 과일트럭에 실린 바나나가 눈에 띄여 난 어머니를 졸라 바나나를 살 목적으로 민규를 따라가지 않았다. 할수 없이 민규 혼자 아파트 현관으로 뛰어 들어갔고 난 어머니께 바나나를 사달라고 졸랐다. 물론 어머니는 나중에 사준다며 나를 달랬고 난 떼를 쓰며 사주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바닥에 주저않아 손을 잡아끄시는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그때 위에서 민규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위를 쳐다보니 민규는 열쇠를 가져가지 않아 문을 열 수 없다고 손을 휘휘 젖고 있었다. 그러자 민규어머니는 핸드백을 뒤져보더니만 이내 열쇠를 찾아내 민규에게 바나나를 살테니 내려오라고 손짓을 했고 민규는 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어머니는 나를 바나나가 있는 트럭으로 데리고 가서 고르는 도중, 쾅 하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과일트럭이 몹시 심하게 흔틀렸고 매우놀란 우리는 사태를 파악하려고 트럭의 앞쪽을 살폈다. 거기에는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벌건 고깃덩어리가 있었고 과일 트럭의 운전석 부분이 몹시 찌그러져 있었다.. 어머니는 황급히 내 눈을 가렸고 곧이어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조금 후 민규어머니의 비명에 가까운 절규가 이어졌고 난 내눈에 들어온 형체를 알 수 없는 뭔가가 민규라는 것도 알게 됐다. 그 일이 있은 후 난 유치원을 더 이상 다니지 않았고 다음해에 국민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그때의 일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았지만 너무 무서워서 생각하지 않으려고 또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시간이 흘러서 군대에 지원하게 됬고 군대에 가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서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던 중 무심코 그때의 일이 생각나 얘기를 꺼내고 난 후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됬다. 어머니의 말씀을 빌자면... “난 그때의 일이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너무 끔찍하단다..그때 그 과일트럭이 없었더라면 지금 너도 이자리에 없을 수도 있었어..나와 민규엄마는 너희가 친해진 다음에 알게 됬지.. 민규엄마와는 같은 불교여서 그런지 마음이 잘 맞았단다.. 그래서 꽤 친했어.. 어느 날 나는 너의 태몽이야기를 하게 되었단다..그리고 민규의 태몽이야기도 듣게 되었는데 그게 조금 불길했어..사내아이가 죽은 사람 묶을 때 쓰는 끈에 묶여서 울고 있었다고 그러더구나.. 원래 내가 미신을 좀 잘 믿는 성격에 너희 토정비결이라도 보자는 핑계로 안양에서 제일 용하다는 점쟁이를 수소문해서 갔지..가뜩이나 불안한 사람한테 불길하다 어쩐다 하기가 뭐해서 그냥 핑계를 댄거지..그렇게 해서 점집에 가서 우선 너의 점을 물었단다.. 나는 중간에 위기가 있지만 조상의 도움으로 뭐 어쩌고 그러니 부적을 하나 쓰라고 했고 민규의 점을 물었더니 옛날 주상중에 신내림을 받지 못하고 죽은 귀신이 붙어서 다른 귀신을 부르는 겪이라고..매우 좋지 않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구나.. 방법을 물었지만 다음에 다시 오라는 말만 하고 그만 나가라고 했어..우리는 기가 차서 나왔고 민규엄마는 표정이 매우 어두웠지..괜히 가자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구나.. 그리고 민규가 죽기 며칠전 민규 엄마는 불길한 꿈을 꾸었는데 민규네 집 앞 현관에 검은 옷을 입은 귀신이 두 손을 바닥에 대고 개처럼 기어다니는 꿈을 꾸었다고 하더구나.. 그리고 너 그거 아니? 아파트 난간은 안전상의 문제때문에 어린아이가 혼자 힘으로는 아래를 처다볼수조차 없게끔 높게 만들어..민규가 어떻게 아래를 쳐다보면서 말했는지 상상이 가니? 그 난간도 어른 가슴정도에 가까운 높인데..그게 그 무당말이 맞았던거 같아.. 그래도 어린게 무슨 죄가 있다고... 그자리에 과일트럭이 없었다면 과연 니가 지금까지 있었을까하는 생각때문에 아직도 가슴이 철렁거린단다..그애 엄마는 정신이 반쯤 나가서 지금 뭘하고 있을런지......” 어머니는 계속 얘기하셨지만 난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내 머릿속에는 검은 옷을 입고 무릎과 손으로 바닥에 엎드린 귀신과 그 등을 밟고 난간 아래를 내려다 보며 열쇠가 없어라고 손을 휘휘 젖는 민규의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연 그 과일트럭이 없덨더라면.. 내가 민규를 따라갔더라면.. 지금 나는 여기에 있을 수 있었을까..? 과연 그 점쟁이 말처럼 조상님이 나를 구해준 거였을까..? 한동안 이런 생각들로 좀처럼 잠을 이룰수 없었다..그 후로 자주 악몽에 시달렸고 지금도 가끔 꿈을 꾼다..
(소름,반전주의) 소시오패스 남편과 같이 사는 여자 1편
안녕하세요! 럽삼입니다. 오랜만에 시리즈 들고왔어요. 어떤 여자가 남편의 강박증때문에 하소연하는 글을 썼는데요. 시리즈를 다 읽다보면...단순한 하소연 글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온몸에 소름이 화아아아악- 끼친다능... 자세히 말하고 싶지만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여기까지 할게요 . 왜 이말을 했는지는 시리즈 다 읽어보시면 알거에요 ㅎㅎㅎ 제목 : 남편이 생일선물로 하수구 머리카락 제거기를 줬어요 남편은 회사다니고 저는 가정주부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어요. 남편은 자신은 인정하지 않지만 강박증?? 비슷한 게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 체면에 관련된 것에 대해 집착을 하는데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뚱뚱해질까봐, 새치라도 날까봐 질색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167에 51킬로를 2년째 유지중이고 수영, 필라테스, 요가를 다니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단정하게 하고 있으라고 해서 양말 위에 슬리퍼 신고 옷도 홈웨어 너무 편해보이지는 않고 품위있으면서 집안일을 할 때 좋을거같은 거.... 남편이 직접 골라준 디자인, 컬러로 입어야 합니다. 집은 30평대인데 아주머니 쓰는 것은 근본도 모르는 남을 집에 들이는 것이라 싫고 제가 집안일을 다 해야 합니다. 남편이 원하는 건 특급호텔 수준이기 때문에 쓸고 닦고 정리하고 솔직히 집 관리하는데만 매일 반나절 이상입니다. 집 관리하느라 넘 바빠서 운동도 새벽에 다니고 있습니다. 화장실 휴지가 끝이 나와있는게 싫다고 삼각형으로 접어서 롤 부분에 바짝 붙이라고 직접 접는 법을 시연할 정도니까요. 식사도 국이나 찌개 1가지, 밑반찬 3개, 볶음이나 구이 등 메인반찬 2가지 있어야 먹지 없으면 먹을 게 없다고 뭐라 합니다. 저는 그렇게 더러운 성격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특출하게 깔끔한 편도 아니라 남편이 이해는 안 가도 집안일이 제 업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일,이년 보내고 나니 대체 나라는 존재는 뭔가, 그냥 청소기나 물__ 같은 이 집의 부속인가 싶고 점점 더 우울해지더라고요. 운동하는 데서 친구를 사귀고 어울리려고 해도 집안일이 너무 빡세서 시간이 없어요. 그냥 운동 끝나고 간단히 밥먹거나 커피 한 잔 하는 정도? 그것도 한시간 넘기면 부담스럽고요. 남편이 6시 반에서 7시 사이에 시계추처럼 귀가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집 세팅이 완벽해야 하거든요... 들어가는 말이 길었는데 저번주에 제 생일이어서 남편이 생일선물을 사왔습니다. 비닐봉지에서 꺼내보니까 긴 플라스틱으로 된 하수구 머리카락 제거기더군요 ㅋㅋㅋㅋ 남편은 절 데리고 화장실로 가서 직접 자기가 시연을 하고, 하수구를 잘 관리하라고 화장실이 딴데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하수구 관리다 잘 안되는 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배고프니 저녁 먹자며 오늘 저녁엔 반찬이 뭐냐고 묻더군요. 갑자기 참기 힘든 기분이 들어서 남편에게 저는 그냥 집 관리하고 밥하는 가전제품 같은 건가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결혼 전처럼 회사다니고 싶어요.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엄청나게 나더군요. 꺽꺽대고 울고 결국 화장실에서 한번 토했습니다. 남편은 요새 제가 컨디션이 안 좋은 거 같다고 목욕이나 한번 하고 나오라고 하더군요. 제가 평소에 목욕을 좋아하거든요. 욕조에 몸 담그고 나오니 거실 테이블 위에 비닐봉지, 임신테스트기, 칼슘, 수면유도제가 자로 잰 것처럼 나란히 각맞춰 있었습니다. 비닐봉지는 앉아있거나 잘 때 또 속이 안 좋을 수 있으니 화장실 못갈 정도로 급할 때 거기다가 토하라고 하고, 임신테스트기는 감정기복이 심하니 임신일지 모르니 해보고, 신경이 예민할 때는 칼슘부족일지 모르니 칼슘을 먹고 그래도 계속 힘들면 수면유도제를 먹고 자보라는 거였습니다. 이상하게 악 소리가 나고 당장 혀를 깨물고 죽고 싶었습니다.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감옥에 갇힌 기분입니다. 정말 제가 이상한 걸까요? 남편은 우울증은 약을 먹으면 된다고 병원에 가라는데 전 병원에도 가기 싫습니다. 댓글 ㅊㅊ- https://pann.nate.com/talk/341965112 여기서 끝이 아님..,, 2편에 계속
펌) 눈보라 치는 산
대학교 산악부에서 산을 오름. 그때는 겨울이었고 K는 겨울 산악이 처음이라 다른 부원들 따라잡기도 바빴음. 리더가 끙끙거리는 K를 보면서 야 힘내라 다른 부원들이 빠른거지 네가 느린 거 아냐 아러면서 용기를 복돋아줌. 그러다가 갑자기 기상악화로 눈보라가 치기 시작했고 다들 앞 사람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대피 산장까지 간신히 도착했음. 그때 리더가 방금 전까지 자기 뒤에 있었던 K가 도착하지 못한 걸 알아차림. 리더는 밖에 눈보라가 심하니까 니넨 여기서 기다려라 내가 찾아보고 온다 하고 혼자 밖으로 나감.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K가 산장으로 들어옴. 다들 환호하면서 리더를 찾았으나 K는 리더를 본 적이 없고 자기 힘으로 찾아온 거였음. 서브 리더가 밖으로 나가려했지만 시야가 제로인 심각한 눈보라 속을 헤매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했음. 그렇게 리더는 실종됨. 날이 밝자마자 수색했지만 시신도 찾지 못함. 1년 후에 산악부는 다시 같은 산에 올라 산장에 모였음. 리더를 추모하려는 의미였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늦은 밤이 되어서 이제 자려고 했지. 그런데 밖에 눈오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분명 산을 오르기 전에 기상을 체크했고 눈이 절대 올 수가 없었음. 말도 안된다며 문 열고 밖을 확인하니까 ㄹㅇ 눈보라가 치는 거.... 다들 당황했지만 일단 문을 닫고 안에 얌전히 있었지. 꼭 리더가 사라진 날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때 밖에서 눈을 밟고 저벅저벅 걷는 소리가 들려옴. 산악부는 공포를 느꼈지. 이 늦은 시간에 산을 타는 사람이 대체 어디있으며, 또 이런 날씨에 어떻게 밖을 걸어다니겠음? 게다가 발소리로 미루어 보건데 그냥 걷는 게 아니라 산장 주위를 빙빙 돌고 있는 게 분명했음. 거기에 무슨 목소리까지 들려옴. 다들 벌벌 떨면서 아무 말 안하는데 그 목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니까 리더의 목소리인 거임. 리더가 "K는 있냐." "K는 있냐." "K는 있냐." 이렇게 말하는 거였음. K는 그 목소리 듣고 자기는 무사히 잘 있다고, 고맙다고 말함. 그러니까 발소리가 점점 멀어져갔음. 그러고 나서 다음 해 5월에 리더의 시신이 발견됨.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골짜기에 있었는데 시신은 별로 상하지않았고 무언가 안심한 듯 평온한 표정이었다고 함. (출처) __________ 마지막까지 K를 찾고 있었다니 너무 슬프네요ㅠㅠ
이해하면 무서운 두줄 괴담 모음.txt
1. 사람들이 아빠의 약물사형을 준비하는 걸 지켜보던 나는 소리 질렀다. "멈춰, 아빠가 날 죽인게 아니란 말이야!" u/franklydizzy 2. 산속에서 하이킹을 하던 나는 엄마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다. 아. 충분히 깊게 판 줄 알았는데. u/Me69420 3. 난 마비 된 내 몸의 힘을 쥐어짜내어 나를 죽이려는 살인마의 칼을 막았다. "이런 건 사후 경련 때문에 그렇습니다." 장의사는 확신에 차서 말했다. u/thewannabewriter1228 4. 내 아들이 "돈 복사버그"가 더 이상 안된다며 날 불렀다. 아들 방의 XBOX화면에는 [카드 한도초과] 라는 문구가 떠있었다. u/MoTheDestroyer 5. 어제 정원 가꾸는 중에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있어서 봤더니 내 이웃이 2층 창문에서부터 날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가 살짝 고개를 돌렸을 때 목에 걸린 밧줄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경찰에 전화할 엄두도 못냈다. u/DangerCocktail 6. 아빠 아빠 저거 봐요 엄청 큰 폭죽이에요! 내 딸을 끌어안으며 내 마음 속 한 구석은 그녀가 아직 버섯구름을 알아보기엔 너무 어리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u/JokerCrowe 7. 내 친구들과 나는 기억을 조작한다고 소문이 난 폐가로 탐험을 갔다왔다. 모든 걸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는 몇 번의 확인 끝에 우리 둘 다 실망할 수 밖엔 없었다. u/Nathan_is_writing 8. 사람들은 제가 괴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전 그저 살아남으려고 하는 거에요. 그게 바로 제가 이 여자아이의 뇌와 폐 그리고 간을 먹어버리려는 이유죠, 화학치료는 쓸모 없어요. u/throwawayjeb0 9. [배터리 1% 남음] 난 지구를 한번 내려다 보았다, 내 우주복 전원이 꺼져버리기 전에. u/ABrawlStarsPlayer 10. 아빠는 날 의자에 앉히고 문고리에 실을 매달아 내 이에 묶었다. 아빠는 문을 닫기 전에 말했다, "엄마가 어디 갔는지만 말해주면 이 짓을 그만 할수 있어." u/palad 11. 그 고아원에는 새로운 부모님과 행복한 삶을 꿈꾸는 아이의 목숨을 어둠이 앗아간다는 소문이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은 그 조용하고 잔혹한 살인마는 일산화탄소 감지기에 9볼트 건전지를 갈아주는 방법으로 퇴치 할 수 있다는 거였다. u/TheOminousDarkness 12. 난 그 아이에게 스폰지밥을 볼 수 있다고 계속 말해줬다. 아이는 마침내 울음을 그치고선 벽돌을 자기 발에 묶는 것 까지 도와줬다. u/86-Everything 13. 난 점쟁이에게 가서 내 미래를 물어봤다. 그녀는 갑자기 소리지르며 밖으로 뛰쳐 나갔고 난 따라 나가서 그녀를 칼로 찔러 죽였다. u/titmouse_420 14. "난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 난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강아지는 속으로 계속 되뇌었다. 수도없이 짖지 말라는 말을 들어온 강아지는 연쇄살인마가 창문을 통해 조용히 들어오는 걸 보며 끈기있게 참고 있었다. u/jedelhauser 15.아이가 고아로 자란다는 건 생각하기만 해도 끔찍해요. 그래서 전 부모의 시체위에서 울고있는 아이를 향해 망치를 다시 한번 치켜들고 다가갔어요. u/From_Strange_Seeds 16. 벌레가 내 뇌를 파먹을 때 처음엔 무서웠지만, 이 작은 친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저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이제 몸싸움 그만하시고, 당신 귀 속에 이것만 넣으면 당신도 그럴 거에요. u/ursois 17. 이거 쓰느라고 계속 다른 일을 못하네요. 이제 폰 내려놓고 아들 학교 바래다 주는 거나 신경써ㅇ u/shoutsfrombothsides 18. 난 겨울내내 실종된 내 딸을 찾으려고 돌아다녔다. 봄이 오고 눈사람이 녹자, 난 살인마가 배배꼬인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 u/AShadyPyro 19. "자기야, 난 정말 자기가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 그는 그녀의 잘려진 혀를 들고 그녀를 조롱했다. u/WereWoodScrews 20. 이사 직후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지하실에 가본 거 였다. "다행이다 무서운 건 없네", 다시 계단을 올라가보니 출입구가 사라져 있었다. u/kowalski655 21. 어떤 미친 노인네가 나에게 인생을 앗아가는 터널에 들어가지 말라고 소리지르며 나에게 뛰어 왔다. 피부가 쭈글쭈글해지고 머리가 새어버린 난, 밖으로 뛰어나가 어린 나에게 터널에 들어가지 말라고 소리쳤다. u/jessielee_wordsmith 22. 엘리스는 붉은 여왕의 목에 칼을 찔러넣었다. 배심원단은 엘리스가 그녀의 어머니를 살해한 동기에 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보았고, 이제 엘리스는 정신병원의 독방에서 원더랜드로 돌아가는 길을 찾고있다. u/Vice-Monkey 23. 뇌종양 제거 시술중에 난 맨 정신으로 깨어 있었다. 수술진은 내가 맨정신으로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가 시술 중 만일 사고로 뇌의 중요한 부분을 건ㄷㅡ 뇌종양 제거 시술중에 난 맨 정신으로 깨어 있었다. u/AmATrueWriter 24. 그림은 움직이면 안된다는 걸 안다. 그래도 가끔 가렵단 말이야. u/MohSilas 25. "모기가 또 다리를 물었니?" 엄마가 물어봤다. 새로운 담배에 불을 붙이며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하는 아빠를 바라보며 난 네 라고 대답했다. u/julhak 26. 내 어릴 적 사진이 소셜 미디어 실시간에 올라왔다. 난 영문도 모르고 기뻤다. 그 아래 "7년 전 잃어버린 이 아이를 찾아 주세요."라고 써있는 걸 보기 전 까지는. u/loangeless 27. 악마는 예술가 지망생과 거래를 마치며 씩 웃었다. "저는 온 세상이, 독일 뿐 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제 이름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는 소원을 빌 때 좀 더 자세하게 빌었어야 했다. u/Queenofroses18 28. 난 문을 지나 들어갔지만 날 아무도 신경 안 쓴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 잠깐, 나 지금 문을 그냥 지나간 건가? u/DrChooo 29. 내 남자친구는 날 '난쟁이'라고 불렀다. 난 그도 키가 좀 작았으면 했다. 그래야 조금만 토막내도 되니까. u/Heathers_Reddit 30. 난 내 가슴에 칼을 찔러 넣었고, 그건 엄청 아팠다. 그리고 무대 뒷편의 소품담당이 사악한 미소를 짓는 것을 보았다. u/menovat 31. 딸꾹질을 멈추려고 숨을 참았다. 왜 아직도 숨소리가 들리지? u/red20200 32. 오늘 가게에서 마네킹을 떨어뜨렸다. 마네킹에 멍이 들었다. u/mynameisfboy ---- ㅎㄷㄷ..
[퍼오는 괴담썰] 롯데월드 신밧드의 모험 괴담
신밧드의 모험 다들 알지? 어렸을 때 많이 타봐서 추억이지만 다시 타보면 개노잼 라이드 ㅋㅋ 배타고 동굴을 약 10분 동안 타는 거야. 이 배가 총 8~9대가 순환하는 구조지. 배 하나가 좀 커서 최대로 꽉꽉 채워서(1줄에 4명씩 5줄) 타면 20명까지 탈 수 있지. 근데 보통은 그렇게 안 태워. 양 끝자리가 물이 많이 튀어서 종종 컴플레인이 걸리기도 하고 2명씩 일행인데 같이 태우면 나 같아도 불편할 거 같거든. 그리고 결정적으로 거기 스테이션(탑승장)에 알바 한명이서 왔다 갔다하면서 한 줄로 서있는 손님을 5줄로 분배도하고, 물 튄 자리 수건으로 닦기도하고, 탑승/하차 멘트도 하고 안전확인하고, 직원이 신호보내면 직원이랑 버튼 동시에 눌러서 보트 출발도 시켜야하는데 경험없는 알바는 일행 수 고려하면서 20명 꽉꽉 채우면 배 출발 시키기 전에 다음배가 들어와 버리는 매우 복잡하고 짜증나는 상황이 발생하거든. (고참들도 아주 바쁘게 움직여야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 정도야. 거기다 중국인 단체나 노인단체, 어린이들, 휠체어 손님이 겹친다면? 그야말로 헬게이트) 우린 그걸 배가 '밀린다' 라고 표현하는데 그렇게 되면 배가 멈추는 일도 가끔 발생하고 아무튼 아주 골치아파. 그래서 우린 그냥 일행수적으면 적은 대로 한줄에 때려박고 보통은 4명 채우려고 안하지. 근데 가끔 직원이나 왕고가 20명씩 태우라고 할 때가 있어. 롯데월드가 부지가 넘나 좁고 좁은 면적에 비해 손님 상한선이 이해불가일 정도로 높아서 휴일 당일날 보다는 그 전날 손님들 줄이 우리가 만들어 놓은 최대 연장 줄보다 길어지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해. 이게 정해진 줄이 없다보면 새치기도 많아지고 줄도 두줄이 됐다 세줄이 됐다 난리도 아니거든. 그러면 안에서는 애들이 테트리스 하면서 최대한 20명씩 태우면서 순환을 빨리 돌리는거야 그리고 이렇게 바쁜 날 내가 들은 소름끼치는 일이 발생해. 우리의 주인공 알바는 배가 '밀리지' 않고 손님은 최대한 많이 탑승 시키려고 바쁘게 뛰어다니며 테트리스를 하고 있었다고 해. 최소 17명에서 최대 20명까지 배에 탑승시키면서 엄청 정신이 없었데..그럼 배가 다 끝나고 돌아올 때는 최소한 열 댓명이 타고 있는 배가 들어와야 하겠지? 그런데 한참 바쁘게 왔다 갔다 거리고 있는데 아무도 타지 않은 텅 빈 배가 들어오는 거야. 처음에는 어?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지. 한 두명이 타고 있었으면 서서 장난치다가 혹시 빠졌나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열 몇명이 다같이 증발 할 리가 없으니까 그 당시에 그 사람은 너무 바쁘고 다음 배에 탑승할 손님들을 위해서 다시 바쁘게 뛰어 다니느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손님이 많으니까 배가 중간에 추가가 됐나?' 이렇게 생각했다고 함. 물론 가끔 그런 경우가 있기는 있어 배가 10대까지는 돌아 갈 수 있으니까 그런데 그렇게 갑자기 보트를 증감할 수는 없고 최소 30분에서 최대 50분이 걸리는 일이야. 그 동안에 운행을 못하는 건 당연한 거고. 아무튼 그렇게 착각한 상태로 교대가 와서 휴게실에 들어갔는데 그 때 당시 왕고가 쉬고 있었더랬지. 걔는 그냥 별 생각없이 왕고한테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이상했다 혹시 이거 보트가 추가 된거냐 물어봤어. 물론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왕고는 보트 증감은 불가능 하다는걸 알고있기에 '그럴리가 없다. 빈 보트가 들어오려면 애초에 빈 보트를 보내는 경우의 수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바쁜날에 빈 보트를 보냈냐' 면서 약간 꾸짖는 식으로 말했다는 거야. 땀나게 일하다 온 억울한 알바는 절대 아니다 자기는 무조건 17명 이상씩 태웠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고 왕고는 구라친다면서 대응하며 약간 말싸움 식으로 까지 진행이 됐다나 봐. 그래서 결국 CCTV녹방에 들어갈 수 있는 키를 가지고 있던 왕고는 확인해 보겠다고 자리를 털고 일어났지 그리고 돌아온 왕고가 한 말은 '내 말이 맞지?'라는 의기양양한 말이아니라 '너 괜찮냐?' 였다고 해 거기서 왕고가 본 cctv 화면은 손님들은 가만히 있고 알바 혼자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배를 출발시키는 모습이었어.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손님들이 한 줄로 서있으면 일행 물어보고 5줄로 나눌때 일행이 몇명이냐고 물어보잖아? 그럼 이제 대답듣고 '1번으로 가세여' '2번으로 가세요' 이러고 안내한단 말이야.(줄 마다 번호표가 붙어있음) 물소리, '신밧드와 함께 모험을 떠나볼까요?' 이 말만 무한 반복하는 앵무새따위의 소음 때문에 잘 안 들리니까 손가락으로 번호도 표시하면서 ! 그런데 시야에 보이는 거기 손님들이 걔가 가라고하는데도 지들끼리 떠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표정으로 앞만 주시하고있고 움직이지도 않는거야. 그럼 알바는 1번으로 아무도 안갔으니까 다시 1번으로 가라고 안내를 해줘야하는데 똑같은 손님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몇명이라고 물어보고는 2번으로 가라고 하는거야. 물론 그 손님들은 멍 때리고 반응이 없었지. 그리고 그걸 5번줄까지 반복한거야. 그러고는 마치 자기 눈에는 17~20명의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멘트도하고 보트 좌석에 묻은 물도 닦아주고, 자동 문도 열어주고 안전확인도 해주고 출발까지 시킨거지. 그 알바는 아직도 자기가 그렇게 했다는 걸 믿을 수 없어해. 자기는 분명 다 태웠다고. 하지만 CCTV에 남은 장면은 단체로 홀린 듯이 가만히 서있는 손님들과 허공에 대고 안내를 해주는 알바의 모습만 남아있었어. ....
판) 시어머니 차단 제가 예민한건가요?
안녕하세요. 결혼 9년차 아이 둘 엄마입니다. 결혼 이후 시어머니와 소소한 갈등이 계속 있었는데 결국 최근에 쌓였던걸 풀지 못하고 시어머니를 차단한 상태입니다. 당연히 마음이 불편할 수 밖에 없고, 지금도 시어머니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이런다고 남편에게 하소연을 계속 하나봅니다. 남편이 안쓰러워 저도 마음이 계속 흔들리지만 시어머니한테 시달릴 생각을 하니 지금 이대로가 사실 더 낫다고 생각해요. 마음은 불편해도.. 제 3자, 객관적인 시선으로 제가 예민한 건지 봐주세요. 1. 신혼 때 회사 근무 중에 손가락이 부러졌냐 등 다소 거친 문자를 보내옴 (연락을 자주 안 한다고 비꼬는 의도로) 2. 첫째 출산하고 한 달도 안된 아기를 데리고 오라는 톡을 남편이 거절했더니 대뜸 나한테 문자로, 감히 본인 아들 시켜서 거절하게 했다며 괘씸하다 함. 놀라서 전화 바로 했더니 격노하며 자기 할 말만 함. 출산 후 심신이 약한 상태로 친정에서 산후조리 하는 중이라 전화 중 내내 우니 일방적으로 화만 내다 전화 끊음. 평소 화 잘 내지 않는 친정엄마가 딸이 계속 우니 아기가 보고 싶음 자기가 오지, 몸도 성치 않은 애한테 그런다며 매우 속상해 함. 3. 본인 환갑생일 앞두고 직장일로 바쁜 아들 내외들과 기어코 비행기 타는 숙박 여행을 하겠다고 우김. 그 당시 형님은 2개월 뒤 출산을 앞둔 상태였고 (건강상태 서약서 내고 탑승해야 하는), 첫째도 15개월 쯤. 거의 반 억지로 여행 감. 그 당시 첫째를 친정엄마가 평일 내내 돌볼 때라 습관을 잘 들이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먹던 짠 과자를 줌. 짜거나 너무 단거 아직 안 줄때라 주지 말라고 바로 부탁했었는데 어떤 섬에서 돌아오는 배 안에서 우는 아기 달랜다고 나 몰래 그 과자를 또 주고.. 알게 된 내가 남편한테 따져 묻는 장면 보곤(시가 모든 사람들이 있는) 차 안에서 보란듯이 아이한테 과자를 주며 “네 엄마가 무서운지 이 할미가 더 무서운지 보자!” 으름장 놓음. 여행 내내 불편하게 있다가 집에 오는 공항에서 그래도친정엄마가 전해주라던 성의가 생각나 건강식품 들고 “저희 어머니가 생신 축하드린다고 전해드리랬어요”하니, 뜬금없이 다 같이 함께 하는 여행에선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한다라고 말함. 그때는 경황이 없어 말 못했지만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음. 4. 한 달도 안돼 전화를 해도, 2주만에 전화를 해도 늘 전화 자주 안 한다 핀잔. 시어머니가 전화할 땐 딴에는 나를 배려한다고 바쁜 시간 피해서 한거다 함. 출산때 일로 시어머니 전화만 울려도 가슴이 두근거림. 5. 모든 문자 연락이 명령조 말투 Ex) 전화해라, 주말에 와라 등 6. 내가 음식 못하고 살림 못하는 걸 말하기 위해 “너거 엄마는 그래도 살림 잘하지 않냐?” 비꼼. 한번도 안사돈이라 지칭한 적 없고 나를 하대하듯 꼭 ‘너거 엄마’라 지칭함 7. 둘째 돌도 안 됐을 때 시어머니 생일에 오후에 전화했다고 화냄. 심지어 영상통화로 첫째가 생일축하 노래 불러주고 있는데 본인 화난 것만 말함. 어린 아이 둘 육아에 지칠대로 지친 상태라 나도 힘들다 할만큼 했다하니 형님과 비교하며 말대꾸한다고 뭐라 함. 친정엄마한테 하소연했더니 그냥 네가 죄송하다 해라, 생일날 얼마나 서운하면 그러시겠냐해서 다음 날 죄송하다 전화했더니 마치 내가 엄청 잘못했던 것마냥 용서함 8. 명절 전날 제사 없는 집인데 전재료를 너무 많이 준비함. 본인 아들들이 설거지 하는 꼴 못봄. 다음날 명절 당일 아침먹고 바로 친정가려는거 못마땅해 함. 다같이 영화보러 간 적도 있고, 가스레인지 청소시킨 적도 있음. 친정갈 타이밍에. 9. 아들 부부 싸우는 이유릐 80% 이상이 본인 때문인지 모름. 시어머니 때문에 심각하게 이혼 생각도 있었음. 남편은 8년 내내 참으라고 함. 10. 회사일 (외근- 특정집단 컨설팅)로 지쳐있는 중에 ‘전화해라’ 명령조로 문자 옴. 일 끝나고 전화하겠다 문자함. 점심도 안 먹고 컨설팅 겨우 끝낸 오후 2-3시 경? 전화가 옴. 다짜고짜 바쁘면 얼마나 바쁘냐 전화 안 한거에 격노함. 진짜 바빴다고 지금까지 점심도 안 먹어서 지금 늦으 점심 하려던 차다. 얘기했더니, 점심 거른 거에 대한 걱정은 커녕 본인이 우겨서 그 주 주말에 하는 형님네 집들이에 저번주에 이사한 남편이 굳이 그날에 해야겠냐 했다며 또 내가 본인 아들 시켜서 조종한 걸로 몰아 붙임. 내가 이미 정한 집들이에 갈 생각인데 뭐 사갈까요 하며 넘겼더니 이내 수그러져서 전화 끊음. (형님넨 이사간지 한 달도 안도니 상태로 집들이 당일 소파 들어오는 어수선한 상황이었음) 11. 내가 요즘 하는 프로젝트 하나가 말 안 통하는 사람들이 억지 부리거나 떼쓰는 사람들이 많아 너무 힘든데 시어머니가 그동안 나를 괴롭힌 수준보다는 훨씬 나음. 12. 둘째가 또래보다 몸이 작아서 신경을 내내 쓰는데, 한약도 먹이고 약도 먹이고 밥도 딴에는 잘 챙긴하고 하는데 시어머니 애들 볼때마다 잘 챙겨 먹여라 잔소리. 첫째 돌잔치 때도 첫째 돌봐주는 친정엄마한테 아이 잘 안 먹이냐 왜 이렇게 작냐 말함 (그 당시 영유아 80-90% 나오던 때라 결코 작지 않았음)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전혀 없음. 13. 워킹맘으로 힘들게 일하는 며느리들 앞에서 본인이 경험하지도 않은 여자들 편한 직장생활이나 깎아내리는 말 서슴없이 함 14. 얼굴 본지 한 달도 채 안돼 전화하면서 네가 전화를 안 하니 내가 배려해서 이 저녁에 안 바쁠거 같아 전화했다 함. 마침 애들 저녁 잘 먹고 말도 잘 들어서 기분 좋게 있던 터라 그러려니 듣는데 전화 잔소리를 계속 해서, 남편은 친정 엄마한테 일년에 한번 전화할까 말까 한다 했더니 똑같이 그러냐 역정냄. 그러고는 애들 잘 챙겨 먹여라 또 말하길래 그 얘기 좀 하지 말아달라 부탁했는데 그만 좀 하셔라 하니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며 계속되는 잔소리. 몇십분 동안 본인 할 말 다하곤 내가 본인한테 배려 없다고 했던 말이 너무 서운했다 전화 마무리. 그 뒤로 시어머니 전화 차단. 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생각에 오래 남는 거 위주로 적었어요. 남편과는 사이가 좋은 편이고 (가정적이고 아이들한테 잘합니다. 시어머니 일만 아니면 흠 잡을 데가 없어요. 그게 제일 흠인걸 이제 알았지만ㅠㅠ) 실제로 시어머니 일만 아니면 나름 잘 살고 있는거 같은데 매번 시어머니 일로 싸움이 잦아져 최근 이혼까지 거론하며, 더이상은 제가 참기 싫다고 했습니다. 입장바꿔 저희 엄마가 남편을 그런 식으로 대한다면 어떻겠냐 말하니 그동안 무심했던걸 반성까지 했고요. 그럼에고 시어머니 연락 올때마다 혼란 스러워 하는 거 같습니다. 시어머니 차단은 했어도 기본적인 도리는 할 생각이긴 한데.. 마지막으로 제가 정말 예민한 건지 되돌아 보려고 글을 써봅니다. 지혜롭게 이런 일들을 겪어내신 분들의 고견 구해요. 출처 : 네이트 판 간만에 판 읽다가 분노가 드릉드릉 해부러쓰요 ㅠㅠ 휴... 이거이거 무서워서 결혼 하겠씁니까요? 원래 결혼이 다 이런건가용..쭈궁..
난 그냥 내가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어
진짜. 나 완전 평범한 줄 알았어. 보통 16살 되면 다들 초능력이 발현하잖아. 내 생일은 저번달이었거든. 근데 아무 일도 없더라고. 솔직히 좀 실망하긴 했어. 친구들은 다 자기 능력을 자랑하는데 나만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우리 엄마는 날아다니고 아빠는 순간이동해. 그리고 형은 남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속속들이 알 수 있어. 다 초능력자라 나도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김빠지긴 했지만 두 달쯤 지나니까 형이 내 생각을 못 읽더라. 그건 좀 좋았어. 그러다 1주일 뒤에 같이 아침먹다가 아빠가 출근하려고 인사했는데 순간이동이 안되는 거야. 진짜 오만 걸 다 해봤는데도 안되길래 내가 엄마를 데리러 갔는데, 갑자기 그때 바로 순간이동이 되더래. 그러니까....내가 남들의 초능력을 막는 초능력이 있었던 거야. 다들 초능력은 갖고 있지만 별로 쓸모없는 초능력을 가진 사람도 있잖아. 예를 들어 상대가 제일 좋아하는 케익이 이미지로 보인다든지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보통 긴급상황에만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있거든. 뭐, 우리 아빠같은 사람도 있지만 아빠 말마따나 출근만큼 중요한 긴급상황이 어딨겠냐고. 잡힌 적도 없고. 아마 그래서 아무때나 초능력을 쓸 수 없다보니 내 능력을 여태 모르고 살았던 것 같아. 초능력을 무효화하는 능력 말이야. 근데 이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 흔한 건 아니니까 부모님은 아무래도 걱정하시더라고. 그래서 상담받아 보니까 초능력 진단센터가 잘 돼있는 나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해서 같이 비행기타고 가기로 했어. 그런데 비행 중간쯤에 비행기 엔진이 나가버렸어. 심지어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했지. 마침 퍼스트클래스에 타고 있었던 유명한 염동력자가 비행기를 띄우려고 해봤는데 실패했어. 다른 사람은 폭풍우라도 잠재우려고 날씨조절능력을 선보였어. 안됐지만. 상황을 견딜 수 없었는지 누군가가 자기 가족을 부여안고는 순간이동을 하려고 하더라. 그것도 아무 소용 없었지만 비행기 안 모든 사람들이 미쳐돌아가는 와중에 엄마랑 아빠가 날 쳐다보더라. 엄마는 눈물이 고였고, 아빠는 내가 본 것 중에 제일 굳은 얼굴을 하고 있었어. 그리고 내 손을 꼭 잡으시더라. 어떡해야 할지 이제 좀 감이 오더라고 ㅊㅊ --------- 하 저때 부모님들 심정 어떠실지ㅠㅠ 근데 보면 사정거리가 있을 것 같은데 애를 비행기 끝에 두고 초능력 시도해보면 안되는걸까여ㅠㅠㅠㅠㅠ
펌)  13년 전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_상
실화썰을 퍼오다 보면 이런 일들이 나랑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일어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나는 어떠한 능력도, 감도 없는 사람이라는게 감사하기도 하고요.. 역시 평범한게 최고아닙니까? 핳핳핳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글이 조금 길어서 가독성을 위하여 2부로 나누어 쓰겠습니다. 읽는 분에 따라서 식상하거나 별로 무섭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지금도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머리가 멍해지고 무슨 환상 체험을 한 기분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때는 2007년 12월의 겨울, 제가 의경으로 군 복무를 할 때였습니다. 의경들은 시위진압이나 방범 이외에서 ‘실종자 수색’이라는 업무가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이란, TV뉴스에서 흔히들 보셨듯 실종사건의 주인공들을 찾아 야사니나 들 등을 돌며 실종자의 유해나 흔적 등을 찾는 일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군대 특성상 거의 찾는 시늉만 할 뿐, 실제로는 잘 안 보이는 곳에 짱박혀 간식 먹으며 분대원, 소대원들끼리 노가리를 까며 노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군 복무할 땐 그랬습니다.) 그 날은 날씨가 꽤 추웠습니다. 햇볕도 없었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닭장버스를 타고 저희가 수색 업무를 나갔던 곳은 경기도 안산 외곽의 재개발 예정 지역이었습니다. (아마 화성과 안산의 중간쯤 되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평소에 수색 업무를 나가면 보통 야산이나 인적이 드문 농지로 나가게 마련인데, 그 날은 특이하게도 재개발을 하느라 폐허가 된 마을로 보내더군요. 마을 입구에 도착하여 저희 중대 닭장버스 세 대가 정차했고, 각 소대, 그 소대에서 또 분대 단위로 쪼개어 각각 수색 지역을 정했습니다. 당시 저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수경(병장)으로, 1분대장(7,8명으로 이루어진 조의 조장이라 생각하면 됨)이었습니다. 1분대장인 저는 소대에서 짬밥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수색 지역을 마음대로 정할 권니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추운 날에 바람 맞아가며 고생하기 싫었기 때문에 마을 중앙 폐허가 된 집 사이들을 수색한다고 했습니다. 폐호가 된 건물들이 바람을 막아줘서 비교적 덜 춥고, 만약에 진짜 추우면 분대원들이랑 폐가 아무데나 들어가서 대충 간식 먹고 시간 때우다가 귀대할 생각이었죠. 이윽고 수색이 시작되고, 각 분대가 맡은 지역으로 수색을 나갔습니다. 12월의 찬 바람은 방한파카를 입어도 견디기가 어려웠고, 저희 1분대는 계획했던 대로 대충 어슬렁 거리며 수색하는 척 하다가 약 20분쯤을 걸어 지휘관의 시야에서 한참 벗어난 뒤 폐어가 된 마을 중앙을 어슬렁거리며 짱박혀서 쉴 폐가를 찾았습니다. 낮은 농가드 사이를 지나고 마침내 짱박혀서 쉬기에 안성맞춤인 집 하나를 찾았습니다. 대문이 있고 가운데 큰 마당이 있으며 사랑채와 화장실, 그리고 각 방들이 분리돼 있는 집인데 겉에서 보면 전형적인 농가지만 복층으로 이루어진 2층 집이었습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마당은 폐 건축자재와 쓰레기 등으로 난장판이었고, 건물 외벽의 유리창들은 대부분이 깨져있었습니다. 집 문을 열고 들어가 7명의 분대원들과 쉴 자리를 찾았습니다. 집 안도 난장판이었는데, 이상한건 TV나 냉장고, 카페트, 소파 등 가재도구들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뭔가 급하게 이사를 간 느낌이었죠. 분대원들에게 이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지시하고, 집 안에서 쉬되 무전은 항상 들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원래 무전기는 분대장이 갖고 있는게 맞습니다만, 짬밥이 있어서 귀찮기 때문에 대부분 졸병에게 맡깁니다.) 그렇게 분대원들과 한 30분쯤 수색 업무 시작 전 받아온 간식을 까먹고 노가리 털며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분대원 중 유독 음담패설이나 성경험 등을 자랑하기 좋아하여 ‘변태’라는 별명을 가진 ‘박’ 뭐시기가 집안 여기저기를 휘저으며 다니더군요. 박변태가 한 10여분을 막 집안의 이것 저것 만져보고 다니다가 돌연 큰 소리로 저를 부릅니다. 박변태 (가명) : 오 수경님, 이것 좀 보십시오. 제가 존나 좋은 거 찾았지 말입니다. 박변태가 싱글벙글 웃으며 들고 온 것은 이 집에선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고등학교 졸업앨범이었습니다. 앨범 표지가 떨어져 나갔고, 하도 오래 전의 일이기도 해서 어느 고등학교였는지 기억은 안 납니다만, 앨범의 속은 매우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앨범을 펴보니 여고의 졸업사진을 모아둔 앨범이었습니다. 맨날 시커먼 남자놈들만 득실대다가 갑자기 여고의 졸업앨범을 보니 다들 눈이 돌아갔죠. 무슨 맥심같은 야한 잡지도 아니었는데 다들 침을 삼키며 열심히 앨범 속 여학생들 한 명 한 명을 품평까지 해가며 봤습니다. 군대란 곳이 그렇듯 음담패설도 당연히 오고갔죠. 페이지 한 장 한 장을 넘기다 보니 그 앨범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자의 개인 필름 사진 세 장이 앨범 가운데 꽂혀 있었습니다. 검고 긴 머리에 턱이 갸르슴했고, 진한 눈썹에 가냘픈 눈매인 것이 한 눈에 봐도 상당한 미인이었습니다. 열심히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아까 앨범을 발견한 ‘박변태’가 사진을 기동복 바지 건빵주머니에 쑤셔 넣는겁니다. 박변태 : 오, 시바~ 오 수경님 저 이거 가져갑니다. 저 제대하면 이 여자 찾을겁니다. 저 : 야이 미친 색기야, 이 색기 진짜 변태네. 너 그거 가져가서 몰래 딸칠려고 그러는 거 모를 줄 알아? 박변태 : 아, 왜그러십니까. 제겁니다. 미쳐 말릴 틈도 없이 주머니에 사진을 쑤셔 넣는 박변태는 득의양양하게 웃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분대원 중 입대한지 4개월 된 막내인 ‘기’씨 성의 신병의 작은 목소리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말렸습니다. 기영도 (가명) : 저, 박상경님. 사진 안 가져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그러니까.. 어떤 사람 사진인 지도 모르고.. 아무튼 가져가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군대가 많이 자유로워졌다고 하지만, 그 땐 신병이 부대 고참에게 저렇게 말하는 거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구타와 가혹행위 난무하던 의경 기동대 부대에서는 용납이 안 되는 행동이었죠. 그런데도 신병 ‘기’는 박변태 상경에게 소극적이지만 분명하게 가져가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박변태 : 야, 미쳤냐? 너 부대와서 나한테 한 번도 안 맞아봤지? 이새끼 쳐 돌았냐? 저 : 야, 박변태 그만해, 임마. 이새끼 어디 소대 최고참 앞에서 애를 갈궈? 박변태 : 아니, 그게 아니고 오 수경님 이새끼 존나 빠졌지 말입니다. 저 때는 고참 눈도 못 마주쳤는데 어디 쌔뺑 새끼가 미쳐가지고.. 저 : 아, 그만 하라고 새끼야. 야, 그건 그렇고. 기영도, 왜 그래? 이 사진 가져가면 안 되는 이유가 뭔데? 기영도 :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저희 외할머니가 이런 데서 그런 거 함부로 가져가면 안 된다고 그랬습니다.. 저 : 너네 외할머니가 뭐하는 분이신데? 기영도 : 무속인이십니다. 저 : 오, 무속인이시면 막 굿하고 사주보고 그런 거 하시는 분이셔? 기영도 : 요즘 굿은 잘 안 하십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귀신을 자주 보고 가위도 자주 눌렸습니다. 그 때마다 외할머니가 여러가지 조치도 해주시고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그랬습니다. 괜히 무당의 외손자 얘기를 듣고 나니 저도 꺼림직 하더군요. 그래서 박변태에게 사진을 그냥 다시 놓고 가자고 권했으나, 박변태는 한사코 사진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폐허가 된 남의 집에서 간식 먹고 남의 졸업앨범 사진 보고 놀다보니 어느새 귀대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한 2시간 정도를 그 집에서 때웠더군요. 슬슬 갈 시간이 되어 무전기를 가진 졸병에게 지시했습니다. 저 : 야, 김똘똘. 중대 수인(중대 지시병)한테 무전쳐서 우리 지금 출발한다 그래. 김똘똘은 알겠다고 대답을 하고 무전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무전기가 꺼져있는 겁니다. 의경들이 사용하는 무전기는 보통 무전기 관리병이 출동 전날 모두 충전을 하고 예비 배터리까지 챙겨서 나옵니다. 분명히 볼륨 레버로 전원을 켜는 구조의 무전기인데 볼륨레버를 아무리 돌려봐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예비 배터리를 끼워봐도 마찬가지로 무전기가 켜지질 않았습니다. 김똘똘 : 오수경님, 이거 무전기가 맛탱이 간 거 같습니다. 저 : 야, 보고 안 하고 갔다가 좆될 수도 있어. 다시 잘 켜 봐. 김똘똘 : 진짜 안 켜집니다. 그냥 귀대해서 중대 수인한테 무전기 고장났다고 하면 안 됩니까? 하는 수 없이 저희 분대는 그 자리를 일어나 그 집의 대문을 나왔습니다. 찬 바람은 여전히 쌩쌩 불었고, 저희는 다시 터벅 터벅 걸어 닭장버스가 주차한 마을 입구를 향해 되걸어 갔습니다. 그런데 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분명히 닭장버스가 주차된 마을 입구에서 저희가 쉬었던 폐가까지는 20분 거리였는데, 아무리 걸어도 마을 입구가 나오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마을이 대단히 복잡한 구조도 아니었고 그냥 골목길, 갈림길 몇 개를 지나왔으니 그걸 기억 못 할리도 없는데 계속 같은 자리만 빙글빙글 돌도 있는 것입니다. 무너진 구멍가게, 농작물이 없는 메마른 논 큰 나무 이 세 곳만 계속 나올 뿐이었습니다. 한 50분쯤 헤멘 것 같습니다. 무전기가 고장났으니 소대장이나 중대 수인에게 연락할 길도 없었습니다. 손목시계를 보니 이미 귀대시간이 30분 가까이 지났습니다. 이러다가 말년에 지시불이행이나 근무지 이탈로 분대원들이랑 단체로 기율교육대 (육군의 군기교육대) 가서 15일간 뺑뺑이 도는 건 아닌지, 막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헤매고 헤메이다 간신히 귀대 위치인 마을 입구를 찾았습니다. 저희 빼고 모든 중대원이 도착해 있었고, 저는 중대장과 소대장에게 쌍욕을 먹으며 졸병들 앞에서 개털렸습니다. 털리다가 이건 뭔가 해명을 해야겠다 싶어서 무전기 얘기를 꺼냈습니다. 저 : 소대장님, 저 사실 무전기가 고장났습니다. 전원이 안 들어와서 보고를 미처 못 드렸습니다. 소대장 : 이새끼가? 분대장 새끼가 변명이나 쳐 하고 자빠졌네? 야, 너네 무전기 가져와봐. 김똘똘이 무전기를 가져오고, 소대장이 김똘똘에게 무전기를 받아 볼륨 레버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무전기가 켜지는 것이었습니다. 무전기가 켜지면서 선명하게 저희 중대에서 쓰는 무전망이 잡히고, 무전도 정상적으로 수신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소대장이 이를 빠득빠득 갈며 제게 말했습니다. 소대장 : 너 이 새끼, 부대 들어가서 보자. 말년이라고 이새끼가 소대장한테 거짓말도 자연스럽게 하네? 그렇게 부대에 들어가 저는 소대장한테 2차로 쌍욕을 먹으며 털렸고, 싹싹 빌어 간신히 기율교육대행은 면했습니다. 출처 : 웃대, 죽엽청주 저거 변태가 자꾸 사진 챙기려고 하는 거 보면 귀신들린 사진 아닐까요? 원래 뭐에 홀리면 물건에 집착한다고 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