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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듯허니 몸좀 지지고 싶다~면? 국내 온천 여행지 Top 6

빙글러님들 하이요!
언제, 어디서든 24시간 전화번호 안내 02-114입니당
(114.co.kr에서도 번호 검색 가능!)

날씨가 또 다시 좀 추워진 것 같아요...
(추위 오지게 타는 1인)
아니다 안춥다 안추워....
이럴 때일수록 뜨듯~허게
등도 지지고 엉뎅이도 지지고
그래야 또 겨울의 맛!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따단)
국내 온천 여행지 Top 6!
국내에도 좋은 온천 여행지들이 있으니
참고해서 떠나보세요~_~
언제, 어디서나! 02-114였습니당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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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추은거냐? A~~C😑😑😑😑
아 근데 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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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호수길 가족의길
횡성댐 간설하면서 생긴 인공호수 횡성호수 힐링코스로 연인 친구 가족과 걷기 좋은길 망향의동산~4.5킬로 #가족길 가장 풍광이 좋다는 5코스 4.5킬로미터 1시간만에 걷느라 바쁨 가을에 가니 단풍도 예쁘고 잎이 좀 떨어져서 호수 보기도좋아요 가을의 서정을 느끼기 좋은코스 차분해 지는 시간~~~ 계절의 변화를 잘 느낄수 있는 곳이네요 . . 횡성호수길은 횡성호와 주변의 산을 테마로 하여 갑천면 일원에 총 30km, 6코스로 조성 하였다. 횡성호수길은 1코스 횡성댐길 (횡성댐~대관대리 3.0km), 2코스 능선길 (대관대리~횡성온천 4.0km), 3코스 치유길 (횡성온천~화전리 1.5km), 4코스 (화전리~망향의동산 7.0km), 5코스 가족길 (망향의동산 4.5km), 6코스 회상길 (마향의동산~횡성댐 7.0km) 이렇게 테마별로 구성 되어 있으며 1.5km 코스는 한 시간 내외로 걸을 수 있으며 가장 긴 7.0km 구간은 2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이중 망향의동산이 있는 5코스 가족길의 풍광이 단연 으뜸인데 망향의동산은 2000년 횡성댐이 건설 되면서 갑천면의 5개 마을이 수몰 되어 고향을 그리며 잊지 않기 위해 수몰민들이 만든 곳이다. 횡성호수길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강원도래요 #강원seoyeon #강원도청 #강원도 #강원도가볼만한곳 #마카오서요 #횡성가볼만한곳 #횡성 #횡성호수길 #오늘 #한줄 #국내여행 #여행지추천 #여행에미치다 #여행자 #여행스타그램 #여행은언제나옳다 #인스타여행 #멋여행 #가슴떨리는여행 #럽스타그램 #소통 #맞팔해요 #traveler #travelgram #travel
제주도 당일치기 코스 - 바다, 들판, 카페, 먹방, 흑돼지, 야경, 고등어쌈밥, 아이스크림~! 모두 즐길테다 코스
안녕하세요. 제주도민 802일 시연입니다. ^^ 오늘은 친구랑 갔던 당일치기 코스 입니다. 친구라함은 여자사람친구 나두 여자사람 ㅎㅎㅎㅎㅎ 암튼 -.- 남자사람과 가볼만한 곳도 한번 짜볼테다. ^^ 기대하세요. 이코스는 일단 차를 빌려 그리고 딱딱 정해진대로 가면 다 할 수 있단~~ 단 아침부터 시작해야죠~ 오후에 시작하고 안되네 이러기 없기. 그리고 계속 먹을 준비 된 성능 좋은 위장 장착~ ^^ 아침은 안먹어도 되면 아침밥 빼고 시작하구요. 그리고 우유부단 테쉬폰 대신 새별오름에 갔다가 오설록 이니스프리로 가셔도 좋습니다. 그리구 아이들이 있다면 오설록옆에 항공우주박물관에 가셔도 좋구요. ^^ 제가 고기를 좋아해 고깃집을 추천했지만 횟집을 가져도 좋습니다. 추천횟집은 나원횟집 스끼다시 안먹으면 반값에 횟상을 받을수도 있으니 좋음 양심가게~ ^^ 심야에도 하니 좋아~ 그리고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넘어가는데 45~ 70분 걸리니 공항 뱅기시간 잘 맞춰 가시길 내 생각엔 지금 이코스는 저녁 8시까지는 필요함 횟집코스로 마무리라면... 그러니 여유가 없는 분은 흑돼지고기 먹고 넘어가기 추천 ^^ 2박3일쯤 코스라믄 회를 드셔요~!! 호호 암튼 ^^ 또 봐요 여러분 오늘 그냥 기분이 좋음 . ^^
벳푸 나들이
오늘은 벳푸로 갑니다. 표는 한국에서 미리 준비했네요. KTX 타본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일본 와서 기차여행을 다 해보네요 ㅎ 아침 일찍 하카타 역에 도착하니 저 일포르노델미뇽의 빵 냄새가 진동... 음, 저흰 자유석이라 지정석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지정석은 모두 예약완료라네요. 머 걍 가는거죠 머... 갈때보단 올때가 걱정이긴 하지만요. 와, 이게 저희가 타고 갈 소닉이에요. 갠적으로 케텍스보다 낫더라는요 ㅋ. 넓직넓직하고 좌석도 편하고 말이죠. 좌석 신경써느라 에키벤을 못사먹은게 아쉽네요 ㅎ 두시간 남짓 열심히 달려서 드뎌 벳푸 도착... 웰컴투 벳푸^^ 버스를 타고 지옥 구경하러 칸나와 온천으로 갑니다. 지옥 구경 가는길에 무료로 족욕하는 곳이 있어서 아들과 좀 쉬었다 갑니다. 일본와서 하루 평균 만오천 걸음 정도 걸었더라구요. 아들이 잘 따라와줘서 다행... 잠시 발 좀 담궜다고 피로가 제법 풀리는 느낌적인 느낌이 ㅋ 드뎌 가마도 지옥 도착... 햐, 여긴 한국인 단체여행객들 천지더라구요. 한국 시장 분위기 ㅋ 저 일본인 스탭들 한국어 엄청 잘하시고 열일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엄청 재밌었어요. ㅋ 가마도 지옥에서 계란이랑 사이다 안마시면 섭하죠. 전, 아사히로... 이 버스들이 전부 한국인 단체 태우고 온 버스... 지옥순례를 하는 분들이 있던데 저흰 첨부터 두어군데만 보고 돌아올 생각이어서 가마도 지옥보고 오니야마 지옥만 더 보려구요. 가마도 보고나니 왠지 지옥순례 다 한 느낌이 ㅋ 오니야마 지옥은 보시다시피 살아있지만 움직이지 않는 악어떼들만이... 이젠 머 구경 다 한거 같네요... 역으로 돌아와서 늦점 먹으려구요. 어머나, 여기도 웨이팅... 25번의 키무상이 접니다 ㅋ 저는 참치덮밥 정식세트랑 나마비루를... 아, 저게 말로만 듣던 아사히 엔젤링이라는건가요 ㅋ 기념품 몇개 사고 이제 다시 하카타로... 역시나 돌아갈때는 자리가 많이 차더라구요. 겨우 착석... 갠적으로 지옥순례 보단 기차여행 하면서 경치보는게 훨씬 좋았답니다 ㅋ 지옥에서 받은 엽서는 아들방 책장에 고이... 기념품점에서 산 비누는 장모님이랑 처형, 처제 나눠주고 우리껀 개봉해서 쓰는데 향이 좋네요.
생트 샤펠,
좁은 나선형 계단을 앞사람의 등만 보며 올랐다. 어디에선가에서 연이어 터지는 희미한 탄성이 우리의 귀에 조금씩 더 명확하게 들려오기 시작하자 이름 모를 우리 앞의 등들의 걸음이 조금씩 빨라졌고 우리는 이 짧은 고행이 곧 끝남을 알 수 있었다. “와아.”  우리의 뒤를 이어 누군가가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도 깜빡 잊은 채 우리는 그만 그 자리에 멈춰 서고 말았다. 우리에게 쏟아져 내려오는 것은 빛이 아니었다. 좁은 어깨를 하고 걷던 봄날, 우리의 머리를 뒤덮으며 내리던 시린 붉은 비, 그 여린 듯 진했던 벚꽃비처럼 그것은 한 뭉텅이로 우리의 추억 안에 지울 수 없는 색을 밀어 넣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이 비도 좀처럼 무뎌지지 않을 거라는 것을.  한국에서 받아온 기본 서류들을 번역하고 공증을 받기 위해 트램을 타고 벼룩시장이 유명한 Vanve까지 갔다. 그리곤 다시 지하철 13호선을 타고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이 있는 Varenne역으로 갔다. Varenne역은 근처에 로댕 미술관이 있는 곳으로 지하철 출구로 나와 대사관들이 모인 거리로 걸어가다 보면 왼편으로 육군박물관이 보이고 그 앞 광장 너머로 에펠탑이 보이는 마치 서울의 광화문과 같은 느낌의 지역이다. 육군박물관 뒤편으로 황금색 돔이 유난히 눈에 띄는데 그곳이 바로 프랑스혁명의 영웅이자 동시에 역적인 애증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그의 일가가 묻혀 있는 Tombeau de Napoléon이다. 공증이 완료된 서류를 다음날 오전 11시 이후에 찾으러 오라고 해서, 다음날 오전 수업을 마치자마자 우리는 다시 트램에 올랐다. 트램은 전 세계 각국에서 지원을 받아 만든 그래서 각국의 이름을 딴 기숙사들이 모여 있는 씨떼 유니벡시떼를 지난다. 건물들은 조금 낡았지만 가격이 싸서 인기가 많고 따라서 입주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곳이다. 하루를 다녀왔다고 익숙해진 풍경들을 지나 Porte Vanve역에서 메트로 13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는데 우리의 근처에 서있는 누군가의 인상이 문득 나의 눈을 잡아맸다. 오랜 시간 연기를 하고 또 영화를 만들다 보니 사람들을 관찰하고 혼자서 그들의 성격이나 처한 상황 그리고 감정이나 목적까지도 추측 추리 상상하는 버릇이 몸에 깊게 베여 있다. 그래서 사람들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많은 것들을 지레짐작하게 된다. 그것이 어떤 편견이 되진 않을까 싶어 절로 완료되는 짐작들을 애써 지워 버리려고 애먼 노력을 또 하곤 하는데 이곳은 낯선 땅이라 내 생각들이 편견일 확률 또한 높아서 여태껏 한국에서 보다 더욱 조심을 해왔다. 프랑스의 지하철에 대한 여러 글들을 많이 봤고, 소매치기와 거동이 이상한 사람들을 마주친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도 또 그때 그들의 대처들도 지나치게 보고 이곳으로 왔지만, 지난 한 달간 딱히 위험한 상황을 만난 적은 없었다. 프랑스에서 유학하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아무런 사건 없이 생활을 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방심했을 때 소매치기를 당하고 말았다는 글을 읽고는, 반은 장난으로 ‘방심하다 당한다’ 며 서로에게 잦은 주의를 주곤 했지만, 시간의 힘이 참 무서워 요즘은 긴장을 거의 안 한 채 지내고 있던 참이었다.  13호선은 우리가 주로 타고 다니는 7호선과는 다르게 의자가 한편으로는 한 열이 나있고 다른 한편으로 두 열이 나있는 비대칭 구조이다. 다른 호선의 지하철들처럼 정방향의 의자와 역방향의 의자가 서로 마주 보게 되어 있는 구조는 마찬가지였다. 나와 엠마는 두 열의 의자가 나있는 쪽에 정방향의 의자에 나란히 앉았고, 그 남자는 다른 쪽 한열의 역방향 의자에 앉아 있었다. 문득 들었던 부정적인 인상을 지워내고는 핸드폰으로 뭔가를 검색을 하고 있을 때, 어떠한 짐작되는 이유도 없이 그 남자가 불쑥 나의 앞자리로 자리를 옮겨 왔다. 다른 이곳의 사람들과 달리 나를 빤히 바라보는 모습에 혹 소매치기를 하려는 건 아닐까 싶어 하던 검색을 멈추고 핸드폰을 주머니 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런데 이 남자의 목적은 우리의 물건이 아닌 건지 우리를 방심하게 만들려는 어떠한 수작도 없이 노골적으로 우리를 노려보는 게 아닌가. 우리는 괜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이 남자는 계속 우리의 돌린 옆얼굴을 노려보다가 심지어 창문으로 고개를 돌려 창문에 비친 우리를 눈을 찾아내 노려보기 시작했다. 순간 확실해지는 이상함에 나는 등이 굳었다. 평일 오전이라 객차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창문에 비친 남자를 주의 깊게 견제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 남자는 왠지 모를 흥분까지 느끼며 우리의 돌린 얼굴과 창문에 비친 우리의 이미지를 번갈아 노려보는 일을 지속적으로 반복했고 급기야 몸을 조금씩 떨기까지 했다. 연기를 통해 익힌 경험을 비추어 보면 일반적으로는 감정이 신체의 징후를 만들어내지만 신체의 징후 또한 숨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기에 나는 더욱 긴장을 했다. 남자의 신체 징후는 분명 이 감정이 그의 내면 안에 가만히 갇혀 있을 만한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남자의 감정과 신체가 서로를 계속 불러내며 확장을 해가고 있을 때 열차는 다행히 이름 모를 정거장에 멈춰 섰다. 나는 마치 이곳이 Varenne역인 듯, 당연한 듯 엠마를 데리고 열차에서 내렸다. 엠마도 긴장을 많이 했는지 놀란 얼굴을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남자가 우리를 따라 내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끝까지 그를 살폈다. 다행히 그 남자는 열차 안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열차가 정거장을 떠날 때까지 남자는 우리를 노려 보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굳었던 식은땀이 등줄기를 따라 서서히 녹아내렸다. 그리고 그날 밤 우리는 잠자리를 설쳤다. 결국 다음날, 여러 번 울린 알람에도 우리는 침대 위를 떠나지 못했다. 오전 수업이 시작하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우리는 겨우 몸을 일으켰다. 뒤늦게 발을 돌려 올린 창문 밖에서 위로 같은 햇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햇빛을 받으며 숨을 좀 녹인 후 우리는 하나의 사건을 렌즈로 파리를 바라보진 말자고 다짐을 했다.  기왕 학교를 못 간 김에 우리는 파리의 동쪽 크레테유라는 곳에 위치한 우리 지역 CAF 아정스에 서류를 내러 가기로 했다. CAF는 주택보조금을 산정, 집행하는 기관으로 인터넷으로 가입, 신청을 한 후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서 우편을 통하거나 직접 제출을 하면 검토 후 각자에 맞는 보조금을 산정해준다. 아날로그의 나라 프랑스도 많은 변화가 있어 CAF도 모든 서류를 스캔한 뒤 온라인상으로도 제출할 수 있게 되었다지만 검토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기에 가장 빠르게 처리된다는 직접 제출을 하러 간 것이다. 파리가 아닌 외곽 지역은 위험한 곳도 많다고 들었기에 우리는 어제의 기억까지 더불어 떠올리며 긴장을 했다. CAF 아정스는 우리 집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간 후 조금 걸으면 되는 곳에 있었다. 버스를 타고 외곽지역을 둘러가는 동안 보는 풍경은 파리의 중심지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공항을 오가는 도로에서처럼 거리에는 그래피티가 가득했고 현대식으로 지어진 커다란 아파트 단지도 높은 굴뚝이 있는 발전소나 공장 같아 보이는 곳도 자주 눈에 띄었다. 넓어진 센느강의 모습도 고풍스러운 건물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던 파리에서의 모습이 아니라 여느 곳에 흐르는 고요한 강 그 따름이었다. 강변은 온통 풀밭이었고 강 위에는 큰 새들이 앉아 먹이를 찾고 있었다. 낯선 거리의 모습에 경계와 신기함이 반쯤 섞인 시선으로 두리번거리며 CAF 아정스에 도착을 하자 먼저 건물 입구에 긴 줄을 선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파리의 주거비용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벅찬 짐이 되는지 아침부터 먼 곳까지 와 긴 줄을 견디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순서를 기다려 아정스의 직원에게 검토를 받고 제출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읽었지만 건물 밖에 장치해둔 CAF전용 우체통에 집어넣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는 글도 많아서 우리는 긴 줄에 두 명을 더 보태는 일을 포기하고 그냥 우체통에 서류를 집어넣고 가기로 했다.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우체통에 서류를 집어넣는 모습이 보여 우리는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서류가 잘 검토되길 바라며 우체통에 서류를 집어넣고 기념사진을 찍는데 아정스를 들렸다가 나온 한 흑인 아저씨가 우리를 응원을 해줬다. 그리고 홀로 줄을 서고 있던 한 한국 청년이 그 모습을 보며 우리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혹시  한국이신가요? 서류 그냥 여기에 넣고 가면 되는 거예요?” 서류를 봉투에다 넣어서 밀봉을 한 후 우체통에 넣어야 하는데 그 청년은 그런 사항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아정스 안에 가면 봉투를 준다는 글을 본 것 같아 청년에게 알려주었다. 청년은 고맙다며 아정스 안으로 가고 우리는 남은 오후를 소중히 보내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먼저 파리의 동쪽에 있는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 들려보기로 했다. 내가 무척 가보고 싶어 하던 곳이었는데 영화의 성지에는 역시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이 좋을 거 같아서 프랑스어가 조금 더 들릴 때까지 미뤄둬야지 했었다. 다만 오늘은 파리의 동쪽으로 나온 김에 인상적이라는 건물의 모습도 봐볼 겸, 영화 박물관이라도 봐보고 갈까 해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있는 Bercy역으로 갔다.  역에서 나와 조용하고 깨끗한 거리를 조금 걸으니 사진에서 봐왔던 역시나 다양한 곡선들이 인상적인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눈에 보였다. 이곳은 빌바오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지은 프랭크 게리의 작품으로 원래는 미국 문화원이었던 곳이다. 2005년, 에펠탑을 마주 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샤이요 궁 안에 있던 옛 시네마테크를 옭겨오기 위해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했다고 한다. 영화 몽상가들에 등장하던 68 혁명의 주무대였던 프랑스 영화의 최전성기를 지탱하던 ‘그 시네마테크’ 는 이 건물이 아니지만 시네마테크는 위치나 외형보다는 내용이 더 핵심이기에 Cinematheque Fracaise라는 글자를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아이처럼 들떴다. 시네마테크 앞에는 조용하고 예쁜 공원이 있었고 그 안에는 작은 회전목마가 있어 이질적인 건물과 함께 영화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영화를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거 같아 예고편처럼 사진 몇 장만 찍고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Bercy는 계획도시처럼 긴 공원을 따라 길고 낮은 아파트가 쭉 이어진 곳이었다. 공원이 끝나는 지점에 Bercy village라는 예쁜 쇼핑몰이 있었다. 이곳은 한때 세계 최대의 와인시장이 있었던 곳으로 건물의 외관을 최대한 유지한 채 내부만 리모델링을 해서 지금의 쇼핑몰로 꾸민 곳이다. 당시 와인을 운송하던 기찻길도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파리가 아닌 지방 소도시의 번화가를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규모는 작지만 테라스 자리에 앉아 햇볕을 쬐기에는 좋은 곳 같았다. 햇볕은 좋았지만 날씨는 꽤 차가웠는데 테라스 자리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우리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남은 낮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고민해 보기로 했다. 
 엠마가 마침 지하철을 타면 한번 만에 가는 곳에 Châtelet역이 있다며 Sainte Chapelle에 가보자고 했다. 처음 어학교재를 사러 시떼섬에 갔을 땐 긴장된 걸음으로 그 앞을 지나치기만 했던 곳이다. “Oui.” Sainte Chapelle은 고등법원 건물과 붙어 있어 파리의 관광지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보안 검사를 하고 있었다. 흡사 공항에서와 같이 짐 엑스레이 감사와 금속탐지 검사도 거친 후 부속 건물의 뒷문으로 나가자 센느 강 어느 다리에서도 보이던 날카로운 첨탑이 가고일 꼬리를 꽉 쥔 채 우뚝 서 있었다. 검은 괴수들이 사방으로 울부짖고 있는 검은 첨탑 너머의 하늘은 티 없이 파랬다. 그래 신은 이곳에는 없는 거지. Sainte Chapelle은 성루이라고 불리는 루이 9세가 동로마제국의 황제에게 금전적 지원의 형식으로 사들인 예수의 가시 면류관과 후일 모은 예수의 못 박힌 십자가 조각 등의 성물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왕실 전용 예배당이자 보물창고이다. 티켓을 끊고 듣어간 곳은 성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낮은 높이에 기둥이 유난히 많은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단출한 홀이었다. 심지어 그곳 안에 기념품을 파는 곳과 안내 전단을 배포하는 곳까지 같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이곳이 사람들이 그렇게나 찾을 만한 곳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알고 보니 그곳은 궁중 관리들과 성당을 관리하는 이들을 위한 예배공간이고 왕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준비된 곳은 이 낮은 홀이 위층 공간이었다. 이곳이 보통의 성당들 보다 낮은 이유도 기둥이 많은 이유도 위층을 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 파리에 온 후 수없이 오른 나선형 계단을 앞사람의 등만 보며 올랐다. 위쪽 어딘가에서 사람들의 탄성이 연이어 들려왔다. 아래층의 모습에 실망해서인지 별다른 기대는 가지지 않고 허벅지를 손으로 도우며 계단을 오르는 일에만 집중을 하다가 그만 나도 모르게 큰 소리를 뱉고 말았다. “와아.” 그곳은 그 안 든 것이 어떠한 모습의 어떤 마음의 사람이든 그 안에 든 것이 어떤 피비린내가 나는 프로필을 지닌 물건이든 아이들의 보석함의 고증 없는 ‘보석’ 들처럼, 모두를 모든 것을 그저 순수히 빛나게만 만들어버리는 섬뜩한 마법의 공간이었다. 15미터의 거대한 스테인글라스가 최소한의 테두리만 두른 채 공간 안으로 피할 수 없는 색깔을 쏟아내고 있었다. 아름다웠다. 고개를 들고 오래도록 바라보게 하는 것들, 가령 하늘이나 별 같은 것들. 내가 한다던 비워내고 납득하는 그런 아름다움 말고 집요하게 강요하는 채우고 또 채워서 지나침을 훨씬 더 지나쳐 내가 모르는 곳으로 그곳으로 넘어가 버린 아름다움을 보면서 나는 내가 하는 예술이 미리 지고서 핑계만 오래 고민하고 있던 건 아닌지 조금 씁쓸했다. 이 곳은 온통 빼곡하다. 빈 손으로 꾸밈도 없이 걷기 위해 오랜 시간 나를 붙잡고 얘기를 해 왔는데 벌칙처럼 온통 내가 못하는 그저 아이처럼 넋 놓고 바라보고 있어야 할 것이 가득한 이 곳으로 불쑥 와버렸다. 우습다. 사람은 그렇게 멋대로 걸어간다. 자기 물건이 가장 지겨워서, 자신과 다른 이의 품으로 기꺼이 간다. 그렇게 걷다 보면 어느새 낯설어진 나를 나는 또 가까스로 소개를 해야 하겠지. 내가 마치 이런 사람이었던 것처럼.
 돈도 잘 내고 길도 잘 찾고 하지만 내일에 해야 말만은 여전히 모른다. Oui ou Non 으로 대답하는 내 시꺼먼 마음에 뭐가 걸쭉하게 녹아 있는지 꺼내지 못해서 모르겠다. 가끔은 주말에 무엇을 또 보러 가기가 조금 겁날 때가 있다. 보고 좋아하는 거 말고 내가 해서 보여주고 싶어 그런 거겠지. 안다. 그 마음.  좋은 것을 보고 나면 우린 더 많이 지쳐 파리 지하철의 악명도 다 잊고서 머리를 붙여가며 졸기까지 한다. 안다. 당신의 그 마음도. 글, 영상 레오 촬영 레오, 엠마 2019.10.29 파리일기_두려운 날들이 우습게 지나갔다
(no title)
청태산은 태조 이성계도 수려한 청태산의 산새에 반하고 큰바위에 놀라 "청태산"이란 휘호를 직접 수령에게 하사했다고 합니다. 하늘을 가린 커다란 침엽수가 가득하고 피톤치드 가득합니다 어느 계절에 가든 숲향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데크길, 흙길, 아스팔트, 시멘트길을 모두 즐길수 있네요 야영장의 1박도 좋겠구 휴양림에서 1박도 좋겠어요 주말은 예약이 가득하지만 평일은 여유가 있데요 새소리 들으며 잠들고 싶은곳이네요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여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잣나무, 전나무 등 아름드리 침엽수가 우거진 거대한 삼림욕장으로 특히 높이 약 15m에 지름 30㎝ 정도의 잣나무가 주류를 이루어 낮에도 하늘이 잘 보이지 않는다. 휴양림 주위를 돌면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다. 숲 속은 노루, 토끼, 멧돼지 등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박물관이며, 통나무집이 길을 따라 드문드문 서 있고, 청소년 심신수련을 위한 숲속교실도 설치되어 있다. 그 밖에 야영장, 야외교실, 자연관찰원, 향토식물원, 체력단련시설, 족구장, 배구장,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등이 있다. 주변에 치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하여 오대산국립공원, 용평리조트, 현대성우리조트, 보광피닉스파크, 둔내자연휴양림 등의 관광지가 있다. . . . #친절한금자씨 촬영지 #강원도휴양림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청태산휴양림 #청태산 #청태산자연휴양림 #강원도래요 #강원seoyeon #강원도청 #강원도 #강원도가볼만한곳 #마카오서요 #오늘 #한줄 #국내여행 #여행지추천 #여행자 #여행스타그램 #여행은언제나옳다 #인스타여행 #멋여행 #가슴떨리는여행 #럽스타그램 #소통 #맞팔해요 #traveler #travelgram #travel
'불 타오네' 우유 먹는 순간 눈이 '번쩍'하는 아기 고양이
지난 10월,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을 지나던 한 남성이 길가 구석에서 울고 있는 작은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커다란 눈망울로 그를 올려다보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아기 고양이를 지역 고양이 구조대에 연락했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아기 고양이를 인계받아 보호소로 데려왔습니다. 직원들은 아기 고양이를 담요로 감싼 후 주사기로 따뜻한 우유를 입가에 떨어뜨렸고, 비실비실하던 아기 고양이는 따뜻한 우유가 코를 따라 입가로 떨어지자 두 눈이 이글이글 불타올랐습니다. [입에 묻은 것만 해도 한 스푼은 더 될 것 같은 우유] 사람들은 아기 고양이의 강한 생존력을 보고 '베어 그릴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베어 그릴스는 자원봉사자 사라 씨의 집으로 임보를 받게 되었는데, 녀석은 사라 씨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서식지와 음식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름처럼 생존에 특화된 녀석이더군요. 후훗." [깜빡이 좀 키고 들어오란 말이에요] 베어 그릴스는 배고플 때마다 큰소리로 "묘-" 하고 외쳤고, 그때마다 사라 씨가 나타나 자신에게 밥을 먹여준다는 점을 생존 수첩에 적었습니다. 베어 그릴스는 날이 지날수록 에너지가 넘쳐나기 시작했고, 사라 씨도 녀석이 발랄한 고양이로 자라나도록 최선을 다해 놀아주었죠!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 그런데 운이 좋게도 임보한지 얼마 되지 않아 녀석의 입양을 희망하는 여성이 나타났고, 사라 씨는 그녀를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사라 씨 집에 도착한 그녀는 베어 그릴스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품에 안았습니다. 베어 그릴스 역시 자신의 생존 수첩에 그녀를 좋은 사람이라고 기록했죠. [초당 300회의 횟수로 콧구멍을 벌렁거리는 베어그릴스] 사라 씨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 여성과 베어 그릴스는 서로 보자마자 껴안더니 놓을 줄 모르더군요. 살짝 질투도 났지만 한편으론 녀석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사회성 배우랬더니 더욱 버릇없어지는 중인 베어 그릴스] 그렇게 베어 그릴스는 여성을 집사로 간택했지만, 아직은 너무 어리기에 사라 씨 집에 머물며 생존 기술을 좀 더 연마할 계획입니다. "아기 고양이는 사회성 교육을 위해서라도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리는 기간이 필요해요. 아기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지낼수록 배우는 게 많죠. 그다음엔 새로운 가정으로 행복한 여행을 떠날 겁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온천 1번지 오이타 탐방,기적이 일어날지 몰라
오이타에서는 언젠가 당신이 밤새워 읽었던 그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되새겨 보자. 혹시 과거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기적’이 우리에게도 일어날지 모르니.  ●몸이 먼저 알아보는 온천 오이타현은 일본 온천하면 떠오르는 도시다. 온천 용출량 일본 1위를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온천수에는 10가지 종류의 성질이 있다. 오이타에서는 그중 8가지 천질(泉質)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 만큼 오이타의 온천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갖고 있다.  ●나미야 잡화점을 찾아서, 앤티크 쇼와 거리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쇼와 거리에서 찾을 수 있다고?  쇼와 거리는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촬영지다. 소설속에서 편지 한 통으로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기적’이 일어났듯, 쇼와 거리에 들어서면 정말 과거와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쇼와거리는 1926년부터 89년까지 쇼와 천황이 재위한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복고와 현대의 모던이 적절히 어우러져 신선한 감각이 돋보이는 상점가들이 즐비해 있다. 쇼와 거리의 랜드마크는 ‘쇼와로망창고’이다. 약 6만 점에 달하는 장난감이 전시된 ‘다가시야노 유메 박물관’을 비롯해 목제 의자와 책상이 놓인 옛 초등학교 교실이 있고, 사격과 같은 옛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쇼와 시대를 그대로 옮겨 놓았기에 이곳에 서면 마치 그 시대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촬영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배경이었던 셈. 다양한 기념품과 먹거리도 있다. 예부터 전해져 온 방법을 고수해 직접 만든 아이스캔디와 아이스크림, 갓 튀긴 고로케와 장인이 운영하는 과자점 등을 순례하는 먹방여행에도 안성맞춤이다. 주말에 진행되는 쇼와 시대 보닛 버스 탑승 체험도 빠트리지 말자. 인증샷은 많이 남길수록 좋다!  오이타현 관광 정보는 이곳에서 http://kr.visit-oita.jp 위치 오이타현 분고타카다시 989-1 주변 거리 ●최종 간식 쇼핑은 공항에서! 간식쇼핑은 오이타공항에서 한방에 해결하자. 국내선 터미널 매점 ‘소라노 에키 타비토’에서는 오이타현의 대표 명과 ‘자비에르’와 ‘본디아’를 비롯한 과자류가 가득하다. 그뿐인가. 사케로도 유명한 보리 소주와 신선한 세키아지(전갱이), 세키사바(고등어) 등 오이타현의 특산품으로 가득하다. 국제선 터미널 면세점에서는 청주 ‘니시노세키’는 물론 도쿄 바나나, 로이스 생 초콜렛, 시로이 코이비토(쿠키), 히요코(만쥬) 등 일본 대표 간식들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81-978-67-1177 홈페이지 www.oita-airport.jp/shops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직장인의 헐레벌떡 홋카이도 2일차 - 노보리베츠 온천
2일차 : 스스키노 -> 송영버스 -> 노보리베츠 긴밤에 열심히 맥주를 마시고 잤더니만, 온몸에 수분이 빠져나간 것 같은 그런 갈증이 느껴졌어요. 일어나자마자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야후재팬 기상예보를 봅니다. 역시 비구름이 서쪽에 몰려있어요. 홋카이도 전역에 비가 올거라고 하니.. 얄짤없이 온천에 가야겠어요. 부슬비 맞으면서 온천욕 하는것도 나름 제게 로망이지 말입니다. 'ㅅ'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기도 했고 밥을 거하게 먹긴 좀 애매하고해서 예전 기억을 되살려 마츠야에 들렀습니다. 마츠야는 규동파는 음식점인데요 제가 일본 여행 처음 갔었을때 규동에 계란 풀어먹는데 그렇게 맛있었는데 그때 들렀던 곳이 마츠야였어요. 자판기로 주문하는 방식인데 톤지루(돼지고기 된장국)을 셋트로 주는 메뉴가 있어 그걸로 결정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아주 진한 돼지고기 된장국이 나왔어요. 국물 한번 후루룩 마시니까 어제 맥주 마신거 다-아 해장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나니 행복감에 젖어 이제 커피를 마셔야지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맛집은 왠만하면 타베로그라는 사이트를 이용하는데요, 꽤 공신력이 있어 좋습니다. 일본어를 어느정도 할 줄 아시는분이면 리뷰도 함께 참고하면서 고르시는게 좋아요. 저는 바리스타트 커피집이라는 곳이 맛있다고 해서 애플지도를 키고 열심히 따라갑니다. 제가 포켓와이파이를 가지고 가기도 했거니와, 애플지도가 일본에서는 꽤 유용하게 쓰이는지라 안내를 잘해줘요. 거의 인간 네비수준으로 길을 안내해줍니다. 대낮의 스스키노거리는 한산하네요. 이리저리 사람 구경도 좀 하고, 일본 무인양품(MUJI)는 어떠려나~ 하면서 한번 들러보고 커피숍으로 향합니다. 자금이 좀 넉넉하면 쇼핑도 하고 싶은데 아직은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요. 나중에 혹시 못먹어서 한이 될까봐 아끼고 있습니다 허허. 드디어 찾은 BARISTART 커피는 꽤 작은 집이었어요. 앉아서 마실 수 있는건 딱 세 자리밖에 없더라구요. 이미 만석이라서 일단 테이크아웃했다가 자리나면 앉아서 마시기로 합니다. 바리스타에게 어떤게 맛있냐고 하니까 자기네는 라떼가 잘나간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홋카이도는 우유가 유명하다보니 그냥 아메리카노를 마시기엔 너무 아까워요. 메뉴에서 보이는 것 처럼 젖소들도 나름 퀄리티(?)가 있습니다. 토카치 쪽의 우유가 꽤 프리미엄이네요. 궁금해서 하나 시켜봅니다. 커피값이 밥값보다 비싸다는걸 여기서 절로 체감합니다. 커피가 무슨 8천원돈이에요!!! 뭔가 인테리어가 재밌죠? 개인적으로 돈이 있으면 여기에서 파는 굿즈중에 텀블러 정말 사고 싶더라고요. 자그마한 우유통같이 생겼어요! 사진촬영을 허가받고 자그마한 가게를 찍어봅니다. 사진 오른쪽엔 손님들이 앉아계셔서 찍지 못했어요. 정말 작은 가게입니다만, 커피가 미친듯이 맛있고 부드러웠어요!! 마시면서 우와우와를 연발. 얼마나 맛있으면 조금만 있어도 벌레가 막 꼬이는 그런 ........ 라떼입니다. 컵에 그려져있는 정체모를 모자쓴 곰..... 아 뭔가 일본스럽고 귀엽고 변태스러워(?)요. 커피를 마시면서 호텔에 전화합니다. 마침 한국말을 조금 하시는 분과 연락이 되었는데.. 일본어를 섞어 쓰시네요. 걍 일본어로 대화하기로 하고, 시간을 불러드립니다. 제가 가려는 숙소가 타키모토인이지만 료칸인 타키모토칸이 모회사 격이다 보니까 서비스가 정말 좋았어요. 전날 예약했고 당일 송영버스를 보내달라고 해도 보내주더라고요. 14:00시에 삿포로역 버스터미널 4번홈에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이름도 차근차근 불러주니 스펠링도 잘 받아 적어주시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일본여행 저처럼 갑작스레 오시면 반드시 포켓와이파이는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일본 친구에게 온천예약하자마자 바로 간다고 하니.. 정말 예약도 없이 가냐며 놀라워 하더군요. 차피 예약사이트 자체가 후불이기 때문에 저는 카드를 걸어놓고 가는게 아니라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끔 이런경우 노쇼는 어떻게 되나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옷가게를 조금 둘러보다가 시간 맞춰 삿포로역으로 갑니다. 스스키노에서 걸어가는건 아직 익숙치 않아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요금은 200엔 정도. 몇정거장 되지도 않아서 말이죠. 여러번 이용하다보면 조금 아깝다 느껴질 때가 있더군요. 자주 왕복하시면 1일권 쓰는게 저렴할 수 있으니 꼭 따져보세요. 드디어 삿포로역에 도착합니다. 제 눈에 보이는건 역시 날씨네요. 그래도 한국은 30도를 넘나드는데 여긴 22도입니다. 매우 선선했어요. 비도 뭐.. 그렇게 세차게 내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시간도 남았으니 역사를 좀 둘러봅니다. 제가 원래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끊으려고 했는데 치토세 공항쪽에서는 삿포로에서도 판다고 해서 대충 동선을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돌아다녀보니 여행안내소에서 사면 되겠더라고요. 아직은 일정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고민해보기로 합니다. 서쪽에 비구름이 좀 걷히면 막판에 3일권으로 몰아써야겠어요. 참고로 레일패스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일정에 하코다테를 왕복하셔야 한다면 반드시 구입하시길 권장해드립니다. 사실때 안내직원이 어디가는지 물어보고 그걸 기준으로 패스 사면 이득인지 아닌지 컨설팅해주더라고요. 제 의견은 3일 패스는 가성비가 높습니다. 공항에서 들어올때부터 개시하시거나 막판에 몰아쓰고 공항까지 가시면 뭐 이득이라고 볼 수 있지요. 온천욕을 하러 노보리베츠에 짱박혀 있을건데 뭔가 먹을걸 사야겠다 싶어서 치즈타르트로 유명한 키노토야 베이크에서 셋트 하나를 삽니다. 편도 2시간동안 가야하는 지루함을 견디기 위해서 편의점에서 롤케익 하나랑 맥주 한 캔 사서 버스정류장으로 향해요. 바로 요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한국분들보다 중국분들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다행히도 명단에 제 이름이 적혀있네요. 요금은 호텔 체크인 할 때 한꺼번에 청구합니다. 오오.. 신뢰로 이뤄지는 사회네요. 버스는 일본이다보니 무지 좁습니다. 저야 호빗이라서 상관없는데 덩치가 좀 있으신분들은 좁다고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버스가 출발하고 신나게 주전부리를 까대기 시작합니다. 출발하자마자 비가 쏟아지네요. 오늘 아주그냥 숲이 토해내는 피톤치드를 겁나 마시게 생겼어요. 이맛에 여행합니다 캬 온천에 버스의 몸체를 뚫고 들어오는 유황냄새가 도착했음을 알려줍니다. 여기가 노보리베츠에서 석수정과 양대산맥이라고 하는 타키모토칸입니다. 저는 돈이 없어서 이 사진에 보이지 않는 타키모토 인에 머물러요. 타키모토칸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네요. 꽤 크더군요. 저 도깨비 방망이 같이 생긴것이 매시간 정시에 인형들이 튀어나와서 춤추고 막 소리도내고 그래요.. 암튼 체크인을 하면서 송영버스비와 같이 내고, 돌아가는 버스까지 같이 계산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카운터에서 한꺼번에 말씀하시는 것이 좋아요. 직원이 키를 주면서 들어가보는데 솔직히 아늑하긴 한데 모텔의 느낌이 강합니다. 금연룸이 아니라서 담배 쩐내가 장난아니에요. 예약하면서 금연룸으로 예약할걸 그랬어요. 그래도.. 온천을 맘껏 이용할 수 있으니까...하며 위안을 가져봅니다. 만엔짜리 숙소니까 거의 온천이 비용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거라고 보면 참을만 합니다. 온천은 이용할때 검표하진 않고요, 숙소에 있는 유타카를 입는것으로 대신합니다. 타키모토칸과 타키모토인의 유카타가 같습니다. 욕장은 카운터 왼쪽에 있고요. 절차를 전혀 모르고 들어가서 조금은 당황스러운데 대략 아래와 같았어요. 1. 유타카를 입는다 2. 대욕장으로 입장하기 전 카운터에 비치된 타올을 챙겨서 3. 옷을 벗고 입장. (작은 타올은 안에 들고가셔도 됩니다) 사진은 당연히 안되니까 말로 설명하려니 아쉽기는 한데요. 진짜 가본 욕탕중에 역대급으로 거대했습니다. 무슨 로마시대 대욕장 온 줄 알았어요. 욕장 중앙은 유리로 밖이 다 보이는데요, 유황산(지옥온천)이 그냥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그 물을 가장 처음으로 쓰는 료칸이 타키모토칸이에요. 욕탕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지하에 있는 노천욕장이 제일 좋았습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한번 온천하면 한시간 반은 있다가 나왔네요. 나오면서 마시는 무기차가 정말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팔기도 한다는데 구매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캬 이게 여름의 맛이지(?) 싶었습니다. 자 어느덧 저녁시간입니다. 료칸은 뭐 가이세키다 뭐다해서 나올텐데 저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부페식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뭔지 모르고 일단 담긴 했어요. 부페 별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워낙 익스트림한 여행을 많이 했다보니 이정도면 진수성찬이라고 느껴집니다. 유타카를 입고 식사를 하니까 묘하네요. 허허 급 노곤해져서 숙소로 와서 잠깐 누워보는데 아까 사온 타르트가 눈에 보이네요. 냉장고에 일부를 넣어놨는데 낼름 꺼내 먹어봅니다. 호오 치즈가 아주 찐하게 느껴지는 것이 굉장히 맛있네요. 타르트를 먹자니.. 이건 뭔가 부족하고... 나름 호텔도 잡았으니 침대에서 뽀지게 먹어야겠단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호텔에서 주는 우산을 들고 밖을 나섭니다. 원래는 대욕장에서 봤던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을 가려고 했는데 비도 많이오고 귀찮더군요. 몸에서는 어서 술을 채우라고 노래를 불러서 조그마한 상점가거리로 나옵니다. 이건 뭐 다 타키모토칸 사람들인지 유타카를 입고 잘도 돌아다니네요. 저는 그냥 사복으로 나왔습니다 허허. 근데 남들이 다 입고 다니니 저도 다음엔 입고 나와야 겠습니다. 차피 팬티만 입고 유타카 걸치는건데 그 시원함을 저도 한번 느끼고 싶지 말입니다 (....) 각설하고, 거리를 걸어 편의점으로 갑니다. 중간에 보이는 염라대왕상. 나름 유명하신 양반이라 관광지 분위기 내는데 꽤 큰 역할을 하고 있네요. 부페 신청했는데, 다음에는 이 상점가의 식당도 좀 와봐야 겠더군요. 지나다니다 야끼도리도 팔고 오징어 회같은것도 있는 것 같고요. 호텔 뒷쪽으로 걸어가니 유황내 가득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가까이 가보니 용천수네요. 부글부글 끓고 있었어요. 여기는 CAN DO라고 100엔샵 같은 분위기입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동전지갑 하나 삽니다. 서비스의 나라 일본은 물건을 사면 제품 텍이 달린 끈도 잘라줄까 말까 물어보는군요. 호오. 아무튼 결국 편의점에 도착하여 많은 중국분들의 인파를 뚫고 하나씩 주워 담은게 이정도네요. 원래는 맥주를 실컷 사려다가 위스키 미니어처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야마자키도 있었는데 그건 귀국하면서 NAS로 하나 사기로 하고.. 일단 선토리 위스키 하나에 얼음과 탄산수를 삽니다. 다 한자로 되어있어서 탄산수 찾기 힘들었네요. 직원한테 물어봐서 구했어요. 살라미와 치즈가 편의점이 있다니 일본 편의점은 역시 은혜롭습니다. 도합 2만원치인데요, 2천엔 이상사면 뽑기를 해서 먹거리를 증정하더군요. 두번 다 당첨되어 저기 매워보이는 콘이랑 초코과자를 얻었습니다. 위스키를 한잔 마시면서 일본 방송을 보니 비로소 여행온 느낌이 나네요. 스스키노 도착했을때는 하도 여권때문에 시달리고 온지라 일본 느낌은 확 와닿지 않았는데 말이죠. 부모님께 스카이프로 통화하며 저의 유타카 차림을 공개하고.. 그 난리를 쳐서 일본 도착하니 좋냐며 볼멘 소리를 좀 들었네요. 면세품으로 입막음을 시도해야겠습니다. 위스키를 한병 다 비우고.. 또 털레털레 온천하러 갑니다. 온천이 자정 12시에 끝나서 한 10시 반쯤가서 한시간 반 또 노곤한 원숭이마냥 노천온천 했네요. 그 큰 대욕장에 저포함 사람 한 3명 있었네요. 조용해서 증말 좋았습니다. 온천에서 제공하는 바디로션 이런것도 마유 성분이 들어있어서 보들보들 참 좋네요. 캬 이맛에 여행합니다. 왠지 하루 더 있고 싶지만 ... 참아야죠. 그나저나 다음은 어디에 갈 지 정하지도 않았고.. 숙소조차 예약하지 않았습니다. 까짓것 내일 아침에 밥먹으면서 하죠 모. 인생 뭐 있나요 딸꾹. 다음에 계속 P.S 일이 바빠 이제서야 연재를 시작하네요. 그새 빙글이 많이 바뀌었어요. 어떻게 적응해야 할 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헤헿
JAZZIT
잘츠부르크 레드불의 6대0 대승 경기를 직관하고 황희찬 선수 사인에 사진까지... 잘츠부르크에서의 마지막날은 넘 즐거웠답니다. 숙소 근처는 깡시골이라 시내에서 한잔하고 가려구요. 근데 토욜밤인데도 넘 조용하네요... 재즈바라고해서 찾아갔답니다. 노동자가 단결하면 무적이다? 칼형이랑 연관이 있는 건물인건가... 갑자기 독어셤 못쳤다고 차량 안테나로 손등을 때리던 금붕어 쌤이 생각나네요... 조용한 평범한 바 분위기... 안주는 안판다고... 대신 무룐데 이거라도 먹을래 하며 건네던 바텐더... 토묠밤인데 손님이 늦게 드네요... 곧 만석... 아시안은 우리뿐... 하지만 아무도 우릴 신경쓰지 않는다 ㅎ. 나이도 우리가 젤 많은듯... 아니 이건 "유럽" 의 " 파이널 카운트다운" 이곡에 춤을 춘다고? 아, 여긴 원래 재즈바인데 주말에는 클럽으로 변신하는 모양이더라구요. 매주 그런건지 날을 정해서 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뮤지션들을 초청해서 공연을 하기도 하는가보더라구요. 바 우측으로 가보니 무대와 스테이지가 있어서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직원분이 오셔서 조금뒤부터 입장료를 받고 행사(?)를 시작하니 참여하려면 입장료를 내라고해서 좀더 놀다가기로... 이런거 첨해봄 ㅋ 밖으로 나와보니 첨 들어올때랑은 완전 다른 분위기... 밤 11시가 다돼가는데 초저녁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