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Young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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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밥상

수업에 모임에 행사, 회의 그리고 작업과 카페 일..

하루가 어찌가고 일주일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후다닥

지낸 지난 시간들이 있었다.

지금은 정말 한가하고 한가한 방학..

일년에 딱 한달 온전히 쉬는 지금..

나 빼고 가족들은 여전히 분주하다.

난 그래서...

밥하는 밥순이로 열일도 못하고 가끔 아주 가끔 먹고

싶은거 해서 먹는 정도..

움직이지 않고 먹기만하니 또 살들이 친구 먹자고

달려든다.. ㅜㅜ

여기서 더 불면 안되이~~ ㅜㅜ.


* 며칠 전에 마약계란 만들어 놓았는데 우리 집 인기템..

맛있는데 담엔 청양고추 더 넣어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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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배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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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은 이용당한 샌드위치
날씨가 매우 선선해졌어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더웠던 거 같은데.. 이렇게 갑자기 가을이 오니 조만간 겨울도 성큼 다가올 것 같아요. 이 좋은 날씨에 피크닉 안가면 가을나들이어쩌구법에 걸리는 거, 아시죠? 암튼 있어요. 우리는 휴일에 나갈 피크닉을 대비해서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합니다! 사이좋게 반씩만 먹어도 배부른, 아보카도 계란 샌드위치! 아보카도에 칼집을 내주세요. 가운데에 큰 씨가 있는데, 씨를 기준으로 둥그렇게 칼집을 낸 다음 돌려주면 이렇게 이쁘게 아보카도가 오픈합니다! 씨가 굉장히 크죠? 이 씨는 칼로 박력있게 찍어서 살짝 비틀어주면 쉽게 빠집니다. 물론 숙성이 잘 됐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후숙이 제대로 안됐다? 웰컴헬입니다. 물론 맛도 보장 못해요...흑흑 껍질을 제거한 아보카도를 얇게 썰어주세요! 아무렇게 썰어도 상관 없지만, 얇게 썰어서 똬 올려주면 보기에 이쁘니까.... :3 썰어둔 아보카도는 잠시 옆으로 치워둘께요. 레몬즙이 있다면 아보카도 색이 변하지 않게 레몬즙을 칙칙 뿌려놔주셔도 좋아요~! 다음은 말랑말랑한 삶은 계란. 으깨주세요! 다양한 방법으로 으깨주세요. 저는 주먹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마요네즈를 넣고 버무려 주는데요! 많이 넣지 말고, 계란들끼리 뭉쳐질 정도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계란을 오래 삶아서 퍽퍽하다면 많이 넣어야 하겠죠? 저는 노른자가 살짝 덜익은 상태였어서 마요네즈를 조금만 넣어도 잘 뭉쳐졌어요. :) 참치도 기름을 쫘악 뺀 다음 뭉쳐질 정도의 마요네즈를 넣고 섞섞! 라이언 얼굴 위에 살포시 올려진 식빵. 식빵에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바른 다음 썰어둔 아보카도 반쪽을 올려주세요. 마요네즈에 버무려둔 참치를 몽땅 올려주세요! 참치를 다 올렸다면 계란도 올려주세요! 계란을 올리는 순간부터 아... 속재료가 좀 많은 거 같은데.... 생각이 들 수 있어요. 그래도 계속 넣어주세요. 계란으로 성을 쌓고 남은 아보카도 반쪽을 올린 다음 식빵으로 덮어주세요. 이 식빵에도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발라도 괜찮아요. 저는 바르지 않았어요! 랩으로 잘 감싸주세요. 랩핑 과정은 생략합니다. 랩 사이즈가 작아서 n번의 랩핑을 거쳐서 보여드리기 민망하거든요... 최대한 힘있고 짱짱하게 랩핑 해주세요. 세로로 썰어주면 먹지도 않았는데 벌써 맛있다. 고영희와 우유 한 잔과 샌드위치. :D 빵 대비 속재료가 빵빵해서 짜거나 부담스럽다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안에 들어가는 소스는 마요네즈 조금과 홀그레인머스타드 조금이고 메인 재료는 계란과 아보카도라서 부담스러워 할 재료가 하나도 없답니다. 탄수화물 함량도 적고 단백질과 아미노산 뿜뿜 샌드위치에요! https://youtu.be/4_l5yuw_31A 냉장고에 보관했다 드시게 된다면 아보카도 색이 검게 변할 수도 있어요. 맛은 변하지 않지만, 미관상 보기 좋으려면 레몬즙을 뿌려두는걸 권장합니다!
보늬밤 만들기( 밤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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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에펠이야?
11월 11일은 1차 세계 대전이 종전한 날이어서 프랑스에서는 휴일이다. 올해는 그날이 마침 월요일이어서 토일월 3일간의 연휴가 생겼다. 지난주 서울에 다녀오고 또 바로 이사를 하다가 근육을 다쳐서 학교를 오갈 때 어려움이 많았는데 몸과 마음 모두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다행이었다. 토요일 정오에는 계좌 개설을 위한 헝데뷰가 있어 Place D’Italie역 근처의 LCL로 갔다. 담당 직원과 안 되는 영어로 소통을 하려니 등에서 식은땀이 다 났다. 이쪽도 저쪽도 영어가 완벽하지 않으니까 직원도 뭔가를 설명하려다 포기하는 듯하고 나도 뭔가 확실하게 들은 게 없어서 찜찜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프랑스 은행은 한국과 다르게 계좌 유지비가 있고, 카드를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서 드는 의무적인(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는) 보험이 있다. LCL은 학생의 경우 계좌 유지비가 거의 무료와 마친가지라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직원이 나는 나이가 많아서 해당이 안된다고 했다.(그런데 결국 할인이 됐다.) 원래 엠마와 나 모두 선임급의 직원에게 헝데뷰를 잡았었는데 한 번에 한 사람씩 밖에 상담이 안된다 하여 나는 다른 신참 직원과 상담을 하게 되었다. 신참 직원은 머리와 생김새가 앙투완 그리즈만을 꼭 닮았는데 뭔가를 열심히 하긴 하고 또 꽤나 여유가 있는 척을 했지만 내 눈에 보기에도 많이 서툴렀고 계산이 자꾸 바뀌고 말도 자주 바뀌었다. 몇 번의 한숨, 포기, 번역기를 통한 번거로운 소통을 겪으며 나는 얼른 프랑스어를 잘해야겠다 하는 마음이 굴뚝 넘은 연기만큼 높아졌다. 결국 그 직원은 선임 직원에게 전화로 한소리를 듣고 또 한참을 헤매다가 수요일에 다시 오라는 말을 했는데.. 상담을 끝내고 받은 서류는 엠마와 틀린 게 없었다. 수요일 오라고 한 것도 맞긴 한 건지.. 찜찜한 마음을 안고 지하철을 탔다. 연휴의 시작을 앞두고 엠마가 물었다. “파리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이 어디야? 거길 가보자.” 나는 망설임 없이 대답을 했다. Place D’Italie역에서 6호선을 타고 서쪽을 향해 갔다. 6호선은 우리가 늘 타는 7호선과는 다르게 문에 있는 손잡이를 위쪽으로 돌려야 문이 열린다. 연휴의 시작이라 그런지 나들이를 가는 연인과 친구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들이 가득했다. 출근 시간과 다름없이 혼잡한 지하철이 Bir-Hakeim역에 도착을 하자 차 안의 승객 거의 대부분이 내렸다. 당연히 우리도 내렸다. 출구 번호를 찾을 필요도 없었다. 다들 La Tour Eiffel을 보러 온 거니까. 지하철 출구를 나와 센느 강변을 따라 오른쪽으로 발을 돌리자 거대한 철골구조가 두 눈에 들어왔다. “저게 에펠이야?” 가까이에서 본 에펠은 아름답기 보다는 조금 무서웠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가지기 위해서는 상징이 필요하니까 우리가 가지는 것은 결국 상징과 같은 그림들 사진들 그리고 몇 마디의 말이나 글뿐이니까. 상징이 상징다워질 수 있게 우리는 에펠을 지나 조금 멀리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센느강을 따라 예쁘다고 소문이 난 알렉상드르 3세 다리까지 산책을 하기로 했다. 한주 내내 흐리고 비가 오던 파리는 그날만큼은 맑았고 노을이 내려앉은 센느강은 서쪽 끝이 온통 노랗게 불타올라 강이 아니라 커다란 태양이 내뿜는 하나 은색 빛줄기인 것만 같았다. 군데군데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요리조리 피해 가며 동쪽으로 조금 걸어 나가자 거대하고 검고 무섭기만 하던 에펠이 점점 친숙한 모양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한 손에 잡힐 듯 작아진 에펠은 노랗고 푸른 하늘을 걸치고 ‘이젠 어때?’ 말하는 듯했고, 우리는 몇 걸음마다 멈춰 서며 상징을 가지려 애를 썼다. 센느강을 따라 걷고 강변에 앉아 싸온 커피와 크로와상을 먹으면서 다리와 탑 그 자체만이 아닌 그날의 다리와 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무척 행복했다. 돌아서 가고 돌아가고 다시 또 올 수 있다는 것. 문득 엠마와 처음으로 라오스 여행을 갔을 때, 함께 차를 탄 독일인이 우리의 10일간의 여행 일정을 듣고 매우 놀라워하던 생각이 났다. 어디를 가는 것, 무언가를 가지는 것만 아닌 어디에선가 지내고 무언가를 쓰는 것 그래서 삶과 삶 아닌 것 둘 사이에서 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도 저곳에서도 가볍게 살아가는 것. 그래 그것이 우선 내가 바란 작은 욕심이었지. 어느새 파리를 외쳐대는 풍경들보다 집에 가기 싫다고 부모의 반대로 달려대는 붉은색 패닝의 꼬마 아이, 파리 안의 (파리가 아니라 그 어디에라도 안의) 사람들에게로 시선이 옮겨갔다. 버리고 온 것도 포기하고 온 것도 아니구나. 어느 곳에서도 피할 수 없는 질문이고 끊을 수 없는 관심이구나. “엠마, 나 잘해볼게.” ‘좋은 날이었다’ 라고 서로 말해주었고, ‘좋은 날이었다’ 고 쓰고 싶었다. 글, 영상 레오 2019.11.14 파리일기_두려운 날들이 우습게 지나갔다
쌀, 따뜻한 물로 씻지 마세요
맛있는 밥을 지으려면 쌀을 불리고 씻는 것도 중요한데요. 따뜻한 물에 씻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손이 시려서 따뜻한 물로 쌀을 씻는다는 분도 있죠.  하지만 60도 이상의 물을 사용하면 밥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쌀 표면이 어설프게 익어서 수분이 쌀알 내부까지 스며들기 어려워지기 때문인데요. 자칫 밥이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밥맛을 살리려면 찬물을 이용하되, 손이 너무 시리면 거품기를 이용해서 휘휘 저어가며 씻어도 됩니다.  귀찮다고 전기밥솥 내 솥에 생쌀을 담아 씻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내 솥에 미세한 흠집이 생기면서 밥솥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번거롭더라도 쌀 씻는 용기를 사용하시고요.  이때 쌀 먼저 넣고 물을 나중에 부으면 이물질이 잘 제거되지 않으니까요.  용기에 물을 부은 다음에 쌀을 넣어야 합니다.  쌀은 표면이 상하지 않도록 살살 씻는 게 좋은데요. 예전에는 표면에 이물질이 많아 박박 문질러야 했지만, 이제는 도정기술이 발달해 쌀이 깨끗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굳이 세게 씻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쌀을 심하게 문지르면 영양분이 빠져나가니까 3번 정도 가볍게 씻으면 충 분하다고 하네요. (60도에서 쌀을 어떻게 씻죠?)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