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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한의원 치료의 기초: 혈과 기

안녕하세요. 쉬즈한의원 강남점 자궁센터 고지은 원장입니다.

<난임한의원 치료의 기초: 혈과 기>
난임, 자궁치료에 있어서 산부인과에서 바라보는 방식과 다른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이건 좀 어려운 내용일 수 있어요.

혈과 기에 대한 부분인데요. 이 두가지가 자궁난소를 치료할 때는 너무 중요합니다.
실제로 기능을 하려면 이 두가지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혈(血): 혈액-자궁내막과 난소내부 영양공급을 하게 되는 중요한 물질이지요.
기(氣): 순환, 에너지, 움직임-자궁과 난소까지 멀리 이동하는 힘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제가 한의원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보통 난임여성들의 경우에는 이 두가지가 모두 불충분하기 때문에 자궁치료에 있어서 한약처방시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게 되는 개념입니다.
각각에 따라 한약재 종류들도 매우 다양하게 달라지고, 종류 및 용량에 따라 호전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유의한 반응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한의원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은 이렇게 가장 기본적인 요소 두가지가 불충분한 상태로 오기 때문에 이 기능이 다시 균형있게 조절되도록 치료계획을 세우게 되는데요.
이렇게 문제가 생긴 상태를 '혈기실조(血氣失調: 혈과 기가 조화롭지 못함)' 라고 한의학원전에서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혈과 기는 상호 의존적이어서, 혈이 문제가 생기면 기도 덩달아 문제가 생기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기능을 하는데에 짝꿍을 이룬다고 보면 되어요.
혈기실조의 상태는 혈어, 혈어, 혈열, 혈한, 기허, 기울기체, 기역 등으로 분류하여 한약처방 및 치료를 하게 됩니다.

좀 더 구체적인 자궁난소 증상들과의 연관성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혈허(血虛)-생리주기가 늦어지고, 생리양 감소, 생리끝무렵 복통, 무월경
혈어(血瘀)-생리통, 부정출혈, 자궁외임신, 근종, 선근증, 내막증 등의 자궁난소 질환, 생리시 덩어리
혈한(血寒)-생리주기가 늦어짐, 생리양 적음, 하복부가 차고 통증, 맑은 냉분비물 나옴
혈열(血熱)-생리주기 빨라짐, 부정출혈, 냄새나는 냉분비물 나옴

이렇게 증상들을 보니 혈기실조의 상태는 자궁, 난소의 기능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있지요?
혈기실조의 상태는 결국 자궁, 난소의 주된 기능인 임신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게 되어 난임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출산을 마친 여성의 경우에는 혈기실조의 상태가 회복이 안된 상태라면, 자궁난소 질환이 다발하게 되는 원인으로 이어지게 되고요.

난임여성의 한의원 치료시에는 각각의 세부원인에 따라 다른 한약재 종류의 선택 및 용량감별을 세부적으로 반영하여 처방하게 됩니다.
보통은 이것! 하고 한가지의 원인으로 난임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복잡한 치료계획이 생기게 되는 것이고요.
난임기간이 길었던 분들일수록 '앗 나는 이것도 있고, 이것도 해당되는데 그럼 뭐지?' 하는 복합상태로 이루어져 있어요.
하지만 증상의 순서, 기능이 흔들리게 된 원인 결과, 급한 불 먼저 꺼야하는지 만성증상을 해소할 것인지 등을 한의학적 변증에 의해 진단하고, 하나씩 고리를 풀어가다 보면 어느새 가장 중요한 한가지 원인만 남게 됩니다.
난임 치료시 마무리는 그렇게 만성적으로 영향을 주는 근본 원인을 다스리며 임신환경을 만들어가게 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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