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반대쪽으로 가 볼까?
그랜드 센트럴 마켓의 반대쪽으로 나가면 브래드버리 빌딩과 유명한 블루 보틀 커피가 있어.
엘에이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빼 놓을 수 없는 명소라고나 할까?

1893년에 지어진 브래드버리 빌딩은
그랜드 센트럴 마켓이나 엔젤스플라이트에 비해 훨씬 더 오래된 건물이야.
대부분의 외국 브랜드나 건물은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 빌딩도 역시 마찬가지야.
광산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루이스 브래드버리가 (Lewis Bradbury)가
건축가 조지 와이먼(George H. Wyman)에게 의뢰해서 지은 건물이야.
근데 사실 조지 와이먼은 그 당시 건축가라고 하기엔 조금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었어!
나도 몰랐는데, 찾아보니 굉장한 스토리가 숨겨져 있더라구!!
여행을 하면서 재미있는 일 하나가 뭔지 아니?
이렇게 내가 지금 서 있는 이 곳에 흥미로운 스토리를 발견하는 거야!
아무것도 모르고 갔을 때는, 아, 그냥 멋있구나~ 정도 인데,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들을 하나씩 알게 될때마다,,
아, 정말? 진짜? 와,, 대박!
이렇게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그 때 찍은 사진을 다시 보게 되더라구!
그러면서 조금 아쉽다고나 할까?
만약 그때 그 순간에 그 사실을 알았다면,
그 때 그 순간, 조금 더 다른 느낌을 받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가고 싶은 장소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보게 되었어!
이 브래드버리 빌딩에도 흥미로운 스토리가 숨어 있어!
시간이 되면 천천히 한 번 읽어봐!


총 5층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어.
그래서 그런지 화려하고, 어딘지 모르게 피렌체의 두오모 대성당을 떠 올리게 해.
잘은 모르지만 조지 와이먼(George H. Wyman)은
아마 유럽의 르네상스 건축 양식을 좋아했던 거 같아! 나처럼 말야! :)
암튼 멋진 건물임은 틀림이 없어!
LA에는 이처럼 멋진 건물이 무척 많아!
약속하건데, 너의 LA 여행은 정말 흥미진진한 여행이 될 거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