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에서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했지만,
결코 1분 1초가 아깝지 않았던 곳!
대충 짐작은 하고 있겠지?
바로 The Broad야! 내가 젤 좋아하는 미술관!
게다가 여긴 무료입장이야! 핵 대박이지?
건물은 모양은 마치 벌집 같이 생겼는데,
스테인리스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이 건물 역시 창립자인 Eli와 Edythe Broad의 이름을 따서 지었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작품들은 다 바로 볼 수 있는데,
인피니티룸이라는 곳은 들어가서 예약을 해야 볼 수 있어!
들어가면 반짝이는 별빛과 수많은 거울들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난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
아쉽지만 나중에 평일에 다시 한번 가보려구!
암튼 아쉬움은 뒤로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자! 브로드의 멋진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지.
작품들은 자선가인 엘리와 에디트 브로드가
40년 이상 수집한 제프 쿤스,신디 셔먼, 쟝 미셀 바스키아,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같은
현재 미술 대가들의 작품들이 가득해.
제프 쿤스는 지금은 현대 미술의 왕이라 불리지만
그에게도 힘들었던 시간들이 있었지.
포르노 배우이자 가수, 그리고 전직 국회의원이었던
치치올리나와 결혼하면서 그들의 성행위를 사진으로 찍어
작품으로 만들어 예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었거든.
물론 그들이 포르노를 예술에 도입한 첫 케이스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제프 쿤스에게는 첫 시도였으니까.
그 때문에 제프 쿤스는 침체기를 겪어야 했지만,
어쩌면 그 때문에 지금 현대 미술의 왕이 되었는지도 몰라.
뭐, 어쨋거나 제프 쿤스의 벌룬독(풍선독)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
그리고 내가 젤 좋아하는 로이 리히텐슈타인.
미국의 화가, 팝 아트의 대표 작가인 그의 작품을
난 프랑스에서 처음 만났어.
파리 퐁피두 센터에 큼지막하게 걸린 그의 작품
"행복한 눈물"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거든!
아무튼, 정말 좋은 작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미술관 얘기 나오니까 또 글이 길어지는 거봐.
역시 나는 어쩔 수가 없나봐!
암튼,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들어가서 멋진 작품들을 직접 경험해 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