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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는 많이 다른 요즘 베스트셀러 유형
내 인생이 먼저다. 아등바등 살지 않아도 된다. 노력이 최선은 아니다. 좀 쉬어가도 된다. 라는 메세지의 치유에세이 몇년전 유행했던 책은 <아프니까 청춘이다> 한달만에 몇십만부가 팔리고 순식간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 근데 한 2년 후에, '아프면 환자지 무슨 청춘이냐' 라는 말을 화두로 김난도=개꼰대 라는 의견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노력하면 다 된다는 식으로 말해놓고는 김난도 작가는 금수저에, 탄탄대로 걸어온 모순적인 필모라 대중 반응은 더 어이가 없어했죠. 그보다 좀 더 전에는 성공, 전략, 처세, 노력, 열정 이런 류의 성공가도를 향한 방법, 성공한 사람들의 방법 류의 자기계발서가 대유행을 했어요. 마시멜로우를 먹지 않고 참아야 한다. 라는게 이때 사회적인 모토가 되는 인생관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나오는 책 유형은, 참지 않아도 되고, 힘들면 조금 쉬어가도 되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너의 안위와 행복이 최우선이다. 남에 대한 배려가 꼭 최고의 미덕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요즘 밀레니엄 세대, Z세대의 가치관과 맞닿아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욜로, 소확행, 탕진잼 이런류의 단어는 소소한 행복, 오직 '나'를 위한 행복을 우선시 하고있는 단어들입니다. 요즘은 노력이 노오력이 되는 시대고 열정만으로는 다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있죠. 그렇기에 사회적인 성공이나 큰 부의 획득 같은 큰 목표는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아예 꿈꾸지 않아요. 그래서 점점 '그럼 참지 말고 하고싶은거나 하고 살자!'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는 사실 냉소주의에 빠질 수 있는 마인드이기도 합니다. 내 노력이 100%는 커녕 절반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아예 노력을 하지 않으려는 생각, 혹은 노력을 하더라도 '이거 해서 뭐가 달라져?' 라는 회의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는 분명 사회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점입니다. '노력해도 안된다.' 라는게 어느정도는 사실이거든요. 꼭 사회적 계층에서의 역전이 아니더라도 당장의 취업, 먹고사는 일, 주거 마저도 보장 받지 못하는게 현실인거죠. 아무리 노력을 해도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해결되지가 않는데 누가 노력을 하고, 열심히 살고, 참으려고 할까요? 여기저기서 밀레니엄 세대, Z세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Z세대를 잡아라' 라는 식의 모토가 많죠. 기업에서는 이 소비층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고 있겠지만, 그 보다 앞서야하는 건 이들이 왜 이런 사회환경에 놓여있는지, 무엇이 힘들고 어떤 문제에 처해있는지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소비층으로만 삼으면서, '소확행', '탕진잼'을 반복하는건 정말로 이 계층의 벽을 더 견고히 만들거거든요. 밀레니엄 세대에 대한 고민.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함도 좋지만 그들이 어떻게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도 같이 머리맞대고 고민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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