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gleKorean
4 years ago50,000+ Views
스타벅스 좋아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커피 맛도 맛이지만, 홀로 앉아 책을 읽고, 친구와 몇 시간이고 얘기를 나누고, 진지하게 일을 해도 누구도 눈치를 주지 않는 게 좋다고 하죠. 카페란 그렇게 많은 일을 하는 공간입니다. 인터넷에도 카페가 많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카페들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합니다. 가입인사를 쓰고, 인증샷을 올려야만 글 하나 올릴 수 있는 복잡한 절차. 자유와는 거리가 멀죠. 수많은 절차를 지켜도 ‘레벨’에 따라서 허용되지 않는 것들은 왜 이리 많은가요. 게다가 15년 동안 달라지지 않은 게시판 형태. 제목 한 줄 외에는 내용을 짐작할 길도 없어서 보고싶었던 내용이 아닌 글을 읽는 일도 부지기수입니다. 이런데도 카페를 좋아하는 걸 자유롭게 얘기하는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Vingle은 진짜 카페입니다. 오드리 토투를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던 영화 ‘아멜리에’를 아시나요? 영화의 모든 이야기는 파리 몽마르트르에 자리한 ‘카페 데 두 물랭’에서 일어납니다. 동네 주민들은 오가며 카페에 들러 수다를 떨고 카페 주인은 그들의 말벗이 되어주죠. 프랑스의 카페는 과거에는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장소뿐 아니라 정치가, 문인, 예술가, 학자 등이 모여 지성을 교류하며 토론을 벌이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인들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즉석에서 토론을 벌이는 문화로 유명하죠. 카페란 그런 곳이었습니다. Vingle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라도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면 즉석에서 카드를 만들어 올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은 오가며 들러서 수다를 떨죠. 또 한 유저의 카드는 다른 유저에게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more 님은 다른 Vingler의 그림을 좋아해서 양해를 구하고 그림을 빌려다 그 아래에 멋진 글을 써서 시화(詩畵)로 만들곤 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교감이 생겼고, 그걸 지켜보는 다른 Vingler들에게는 공감이 생겼습니다. @more님의 카드: http://goo.gl/0lkQNE 이렇게 Vingle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사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 하다보면 뜻하지 않은 기쁨도 찾아옵니다. 치앙마이를 여행하고 있던 한 Vingler는 여행 도중 치앙마이 여행 경험이 있는 다른 Vingler들에게 실시간으로 맛집과 관광지 정보를 물어봤습니다. 치앙마이라는 관심사를 공유하던 많은 이들은 댓글로 추억에 얽힌 수다를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도움을 받은 이 분은 도움 받은 장소에 대한 사진을 올리며 다른 사람들의 추억을 재확인시켜 줬습니다. 끝으로 이 분은 치앙마이에서 그림 엽서를 사서 직접 손으로 엽서를 쓴 뒤 도움을 준 Vingler들에게 보냈습니다. @치앙마이 엽서: http://goo.gl/YGhhZc Vingle은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자신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더 편하고 즐겁게 나누라고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한번도 본 적 없는 낯선 사람과도 단지 좋아하는 것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쉴 새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감성의 교류가 좀 더 쉬워졌으면 합니다. 가끔은 지친 일상의 무거움을 잊어버릴 수 있는 나만의 아지트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활력소가 되는지 알기에, Vingle은 세상에서 가장 유익하고 재미있으면서도 모두가 아늑함을 느끼는 카페가 되고자 합니다.
VingleKorean
17 Likes
4 Shares
4 comments
Suggested
Recent
정말 훈훈 ^^ 치앙마이 엽서 저거 받으신분 얼마나 좋으셨을까... ^^ 저도 다음에 여행가면 비슷한거 시도해봐야겠어요. 두사람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듯. ^^
훈훈 좋네요^^
진짜 멋진 카페죠. ^^ 계속 잘 만들어 주세요.
아침부터 훈훈한 글이네영@_@
17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