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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티시의 19 가을, 겨울 버버리 컬렉션 ‘템페스트’

두 가지 의미의 공존
지난 17일 런던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탱크(Tanks)에서 19 가을, 겨울 버버리(Burberry) 컬렉션이 공개됐다. 폭풍을 의미하는 ‘템페스트(Tempest)’ 타이틀 아래 전개된 런웨이는 폭풍 전과 후를 나타내듯 두 가지 대조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하나는 버버리의 클래식한 면모를 반영해 체계적이고 전통적인 장소로 구성했는가 하면, 다른 한 곳은 벽면에 설치된 기물을 오르내리는 100여 명의 젊은이들과 반항적인 무드를 연출해 대비된 공간을 마련한 것. 영국 문화 속 체계와 반항이 두 가지로 존재하는 모습을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부분이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네 가지 캐릭터 걸, 보이, 레이디, 젠틀맨을 한곳에 공존하도록 스토리를 구성한 점도 또 하나의 포인트다. 자유와 포괄성을 담아 또 한번 세련된 감성으로 구현한 컬렉션은 위아래 슬라이드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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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션위크 19 가을, 겨울 컬렉션 하이라이트 TOP 7
Editor Comment 바야흐로 19 가을, 겨울 컬렉션이 한창인 패션위크의 계절. 런던과 밀라노를 이어 어느덧 파리까지 맨즈웨어의 대장정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아이즈매거진>이 성행 중인 파리 패션위크의 하이라이트 TOP 7을 손꼽아 봤다. 래퍼 오프셋이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오프 화이트부터 나이키, 버켄스탁, 이스트팩 등의 협업 제품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넘나드는 컬렉션에 7가지로 추리기 어려울 만큼 흥미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과연 어떤 컬렉션이 포함됐을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루이비통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두 번째 루이비통(Louis Vuitton) 컬렉션은 마이클 잭슨에서 영감받아 흰 장갑과 슈즈를 필두로 시그니처 모노그램 패턴의 패딩 베스트, 가죽 재킷, 실버 코트, 세계 각국의 국기가 조합된 제품군 등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의 저력을 보여준다. 쇼가 끝나자 버질은 오프 화이트와 베이프의 협업 신발을 신고 등장해 더욱 이목을 끌기도. 과연 다가올 협업일지, 기념비적인 커스텀 스니커일지 추후 업데이트 소식을 기대해보자. 베트멍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베이스로 현란한 그래픽 티셔츠, 플라워 패턴으로 물든 드레스, 패딩, 백팩 등 스트릿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준 베트멍(VETEMENTS).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는 물론 여러 아이템을 겹쳐 입은 레이어드룩과 복면으로 무장한 모델들의 자태에 흥미로운 연출력이 한껏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크네 스튜디오 학자, 무정부주의자, 보헤미안 등 타 문화권을 기반으로 전개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는 여러 가지 스타일을 믹스한 모습이 역력하다. 부분적인 염색이 돋보이는 송치 코트, 플라워 브로치, 멀티 포켓 베스트 등 다채로운 색감과 패턴이 조합된 디자인은 특유의 미니멀리즘에 색다른 무드가 깃들어 있다. 언더커버 10대 소년의 비행을 담은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를 테마로 전개된 언더커버(Undercover)는 발렌티노, 나이키와의 협업 제품들로 포인트를 더했다. 영화 속 한 장면이 프린트된 코트, 후디, 패딩의 어패럴과 깃털이 장식된 모자, 마스크, 장갑, 브로치, 등의 액세서리로 완성된 독보적인 스타일링은 한껏 신비스러운 비주얼을 선사한다. 발렌티노 언더커버와 버켄스탁의 합작이 포함된 발렌티노(Valentino)는 특유의 포멀한 룩에서 벗어나 브랜드 로고가 전면에 새겨진 패딩과 트렌치코트, 플라워 자수 니트 등 보다 확장된 캐주얼 실루엣을 자아낸다. 특히 SF 무드의 얼굴 형상 프린팅과 UFO의 미래적인 그래픽이 강조된 스타일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감성. J.W. 앤더슨 중세 스타일의 후드형 모자 착장이 매력적인 J.W. 앤더슨(J.W. Anderson)은 자신의 레이블인 런던을 떠나 파리에서 첫 데뷔를 마쳤다. 두툼한 니트, 케이프, 레그 워머, 다양하게 변주된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 유목민을 연상케하는 드레스, 머플러가 부착된 셔츠 등의 색다른 디자인과 컨버스 협업 스니커인 ‘런 스타 하이크’의 또 다른 비주얼까지 등장한다. 라프 시몬스 라프 시몬스(Raf Simons)의 이번 컬렉션 메인 아이템은 울, 가죽, 코듀로이로 제작된 레드, 퍼플, 오렌지 등 채도 높은 색감의 코트류. 눈을 완전히 뒤덮은 모자를 착용하고 숄더가 부각된 디자인의 아우터와 벨트로 마무리된 룩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물씬 풍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포착된 이스트팩과의 협업 백팩은 시즌 핵심 포인트.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나만 알고 싶은 19 가을, 겨울 컬렉션 패션위크 TOP 7
Editor Comment 19 가을, 겨울 컬렉션은 패션위크 역사상 이름을 남길만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칼 라거펠트의 마지막 샤넬 쇼부터 새로운 수장 루이스 트로터를 영입한 라코스테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의 대향연이 펼쳐졌다. 루이비통을 끝으로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의 기나긴 대장정이 막을 내리고 각기 다른 매력에 베스트 컬렉션의 우열을 가르기 어려울 정도다. 뿐만 아니라 패션계의 지속 가능성을 대변하며 트렌드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 이번 시즌. 수많은 브랜드 중 <아이즈매거진>이 지난 패션위크의 특별한 컬렉션 TOP 7을 모아봤다. 과연 에디터가 주목한 인상적인 브랜드가 무엇일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샤넬 파리 시내의 그랑팔레에서 개최된 흰 눈이 소복이 쌓인 샤넬(CHANEL)알프스 산장.설원 위 런웨이에 앞서 샤넬의 오랜 수장이었던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음성 인터뷰가 흘러나온 뒤 그의 마지막 컬렉션이 시작됐다.화려한 트위드와 순백의 컬러로 물든 쇼.제품군은 칼의 위대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드레스와 헤비 코트,오간자 셔츠,골드 액세서리,페도라 등 우아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피날레에서는 그간의 헌정을 향한 경외심을 담아 박수 소리가 런웨이를 가득 채우기도.칼의 손길이 닿은 마지막 샤넬은 단연코 이번 시즌 최고의 쇼일뿐더러 패션계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셀린느 ‘셀로랑’이라는 오명으로 셀린느(Celine)의 오랜 팬들을 실망케 했던 에디 슬리먼(Hedi Slimane)이 새롭게 돌아왔다.보란 듯이 두 번째 시즌 만에 다시금 그의 저명을 입증한 이번 컬렉션.톤 다운된 스타일의 롱 드레스와 체크 재킷,케이블 스웨터,롱부츠 등 골드,브라운,블랙의 컬러 팔레트로 물든 쇼는70~80년 대 프랑스 부르주아 풍의 클래식한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따분한 로고 플레이도 그만의 감성으로 탈바꿈한 백 시리즈까지.어딜 봐도 예전의 논란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브랜드 아카이브를 충실히 재현한 런웨이였다. 발렌시아가 미래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뎀나 즈바살리아(Demna Gvasalia)의 발렌시아가(Balenciaga)는 구조적이고 직선적인 실루엣이 여전하다.프린트나 장식은 배제하고 과장된 벌룬 어깨와 특이한 재단 방식으로 완성된 제품군은 시그니처 아이템인 오버사이즈 윈드브레이커를 비롯해 레더 코트와 더블브레스트 재킷 등.블랙,그레이의 모노톤 베이스에 핑크,레드,블루의 채도 높은 컬러가 어우러져 포인트를 더했다.다양한 크기의 쇼퍼백과 크로스백을 양손 가득 든 스타일과 정연한 블랙 웰링턴 부츠로 마무리된 자태가 잔상을 남기기도. 스텔라 매카트니 퍼와 가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브랜드로 저명한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이번 시즌 그녀는 새로운 방법으로 보다 강력하고 명확히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다.모델들의 목,손,귀에 타투 스티커를 붙여 의미를 담은 것. ‘#ThereSheGrows’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Vegan’, ‘There is No Planet B’, ‘SOS’등의 문구로 생태계 파괴의 경각심을 일깨웠다.또한 빈티지 티셔츠로 제작된 드레스와 이전 컬렉션에서 사용된 패브릭으로 탄생한 멀티 컬러의 실타래, 클립 귀걸이 등으로 업사이클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  자크뮈스 이탈리아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컬렉션을 전개한 자크뮈스(Jacquemus). 특유의 낙천적인 색감과 여유로운 감성이 어우러진 런웨이는 오렌지, 블루, 핑크 등 다채로운 색감으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시즌 포인트는 동전 하나 들어갈 정도의 마이크로 미니백의 가방 시리즈. 과연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할지 의문이 드는 초소형 사이즈의 제품이지만 앙증맞은 디자인이 소장 욕구를 물씬 자극한다. 니트 팬츠, 맥시 드레스 등 페미닌한 스타일에 자연 소재의 디테일과 다양한 액세서리로 마무리된 컬렉션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는 쇼를 완성했다. 보테가 베네타 밀라노 패션위크의 최고 기대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Daniel Lee)를 영입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의 첫 데뷔전은 가히 성공적이었다. 블랙 가죽 탱크 원피스로 시작된 쇼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 기법을 새롭게 구현한 스타일에 해체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오래된 패션 하우스의 색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제품군은 우아한 세련미를 과시하는 인상적인 숄더 라인의 재킷, 컷 아웃 코트, 비대칭 스웨터 등. 친밀하고 정제된 럭셔리룩을 완성한 보테가 베네타는 완전히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모습이다. 마린 세르 퓨처 웨어의 모토를 지속하는 마린 세르(Marine Serre)의 이번 컨셉은‘방사능’.환경의 종말을 가정한 이들은 네온,핑크,그린의 컬러의 사이키델릭 톤 베이스에 시그니처 로고로 무장한 스카프와 보디슈트,체크 패턴의 판초 등을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의 마스크,복면,야광 메이크업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마린 세르식 퓨처리즘은 폐기물 소재로 제작된 드레스,조개껍질과 동전을 재활용해 만든 액세서리로 또 다른 미래를 향한 강렬한 염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IMAGE CREDIT : Vogue Runway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링크에서
캘빈클라인 205W39NYC, 사업부를 종결 짓다
18 가을, 겨울 컬렉션 – 19 봄, 여름 컬렉션 중 우려가 현실로. 지난해, 영업 부진의 이유로 라프 시몬스(Raf Simons)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를 내놓고 떠난 뒤, 아직 후임을 발표하지 않은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구체적인 계획을 보이지 않던 캘빈이 돌연 205W39NYC 사업부를 종결짓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이로써 뉴욕과 밀라노 지사의 직원 50명이 집단 해고됐으며 밀라노 지사는 사무실 자체도 폐쇄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라프 시몬스가 떠난 뒤 다양한 방향으로 컬렉션을 내놓을 방안을 구상했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낳지 못하자, 205W39NYC 사업부 사장 역시 오는 6월을 기점으로 공석이 될 전망. 혁신적인 컬렉션으로 촉망받던 브랜드이자, 평소 캘빈을 애정 하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앞으로의 행보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영업 부진으로 공백기를 갖게 된 캘빈클라인의 205W39NYC 라인은 새로운 이름, 디자인 접근법 및 창조적인 방향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해보며, 이제 마지막 피스로 남겨질 지난 컬렉션을 위, 아래의 슬라이드에 준비했다. 17 가을, 겨울 컬렉션 – 18 봄, 여름 컬렉션 중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링크에서
패션계의 전설, 칼 라거펠트 영원히 잠들다
Editor Comment 지난 19일 패션계의 큰 별,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타계했다. 향년 85세, 그는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었다. 샤넬(CHANEL)과 펜디(Fendi)는 물론 패션의 역사를 뒤흔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외 브랜드와 셀러브리티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고 전세계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피에르 발망(Pierre Balmain)의 어시스턴트로 시작해 1965년 펜디 디렉터와 1983년 샤넬에 합류한 그는 무려 36년 동안 이끌며 지금의 샤넬을 만든 장본인이다. 실버 포니테일과 선글라스, 장갑, 액세서리 등 아이코닉한 스타일로 패션의 역사를 상징했던 거장, 칼 라거펠트를 추모하며 그 화려했던 일대기를 감상해보자. 독일 출신의 칼 라거펠트는 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지 않은 채 불과 21세의 나이에 파리 울마크 프라이즈(Woolmark Prize) 코트 부문을 수상하며 패션계에 입문했다. 이어 프랑스 디자이너 장 파투(Jean Patou)의 예술 감독과 1964년 끌로에(Chloe) 디자이너로 부임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젊은 시절의 칼은 넥타이와 핀, 수염, 브로치 등으로 점차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모습. 이후 1983년 샤넬 디렉터로 발탁되고 ‘죽은 샤넬이 환생했다.’는 말이 등장할 만큼 샤넬의 부흥을 이끌었다. 그 해 1월 첫 오트 쿠튀르 쇼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칼은 설립자 코코 샤넬이 1920~30년대에 선보인 혁명적인 실루엣에 일관된 경의를 표하고, 서로 맞물린 형태의 ‘CC’ 로고를 탄생시키며 격변의 전초를 알렸다. 이어 1984년 프레타 포르테(Ready-to-wear)를 감독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명실상부한 샤넬 하우스의 기둥이 되었다. 단정한 트위드 슈트를 재해석해 혁신적인 감각으로 현 브랜드를 탄생시키고 어느덧 ‘파리 패션의 귀족’, ‘제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시대의 아이콘. 그의 저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펜디를 대표하는 더블 F 로고를 창조하고 언제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패션계를 평정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전개하며, 2004년 H&M과의 협업을 선보이며 하이-로우 디자이너 합작을 첫 실행했다. 더불어 밀라노의 라스칼라 극장과 마돈나(Madonna) 등 무대 의상을 제작하고 포토그래퍼로서 활발한 활동으로 디자인은 물론 사진, 광고까지 천재임을 입증했다. 한국과의 인연 또한 깊었던 칼 라거펠트. 2012년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미국 매거진 화보 모델로 발탁됐을 때 그는 직접 포토그래퍼로 참여하며 우리나라와 첫 연고를 맺었다. 그 후 샤넬 재킷을 입은 유명 인사들을 담은 ‘리틀 블랙 재킷: 칼 라거펠트와 카린 로이펠드가 다시 찾은 샤넬의 클래식’에 유일한 배우 송혜교가 등장했다. 15 봄, 여름 컬렉션 당시 아시아 스타 최초로 지드래곤을 초청해 스페셜 에디션을 선물하며 재차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가 하면, 2013년부터 줄곧 샤넬 뮤즈인 모델 수주와 CL은 칼 라거펠트와 입맞춤 인사를 나누는 사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이어 동대문 DDP에서 개최된 16 샤넬 크루즈 패션쇼를 통해 전통 한복에서 영감받은 옷을 대거 선보이고 지난해 10월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프랑스에서 한국’, ‘서울’, ‘코코’, ‘샤넬’ 등의 한글이 새겨진 재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자기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삶을 살라. 그것이야말로 궁극적인 럭셔리다.”  “나는 살아 있는 상표다. 내 이름은 라벨펠트(LABELFELD). 라거펠트가 아니다.”  “패션이란 음악 같은 것이다. 수많은 음표가 있는. 이 음표로 우리들 각자가 자기만의 선율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해야 할 일-지난 일을 되돌아보지 않는 것. 내가 하는 일-이미 한 일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내가 한 일-무엇을 했는가 잊는 것. 이미 끝난 일은 끝이다.” 칼 라거펠트는 마지막까지 쇼를 준비하며 패션에 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표출했다. 때론, 모피를 찬성하고 아델(Adele), 하이디 클룸(Heidi Klum) 등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며 악명 높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는 언제나 최고의 디자이너이면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이 되어주는 뮤즈 그 자체였다. 더 이상 칼 라거펠트가 진두지휘하는 샤넬은 볼 수 없다. 하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늘 가슴속에 새겨질 것이며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오는 목요일 밀라노에서 진행될 그의 마지막 펜디 컬렉션을 기다리며 아래 게시물을 통해 슈프림, 버질 아블로, 수주를 비롯한 다양한 거물들이 남긴 애도의 글을 확인해보자.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지난 서울패션위크 스트릿 패션 돌아보기
Editor Comment 런던, 뉴욕, 밀라노, 파리 등 해외 패션위크를 거쳐 다가오는 3월 20일, 19 F/W 서울패션위크가 시작된다. 이 시기 동대문 DDP는 내로라하는 패션 피플과 이를 구경하려는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매 시즌 패션에 열광하는 이들로 가득한 DDP에 입성하기 전, 그 서막을 열기 위해 지난 1년간 <아이즈매거진>이 만나온 패션위크 패피들의 리얼 웨이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018년 봄에 열렸던 18 F/W부터 가을에 열렸던 19 S/S 런웨이까지. 지난 1년간 스트릿신에서 포착한 패피들의 오오티디 중 눈여겨보아야 할 포인트를 구분해 준비했다. 과연 두 시즌 동안 어떤 트렌드가 강세를 이루고 어떻게 변했을지, 지금 바로 아래의 슬라이드에서 확인해보자.  1년 전 봄, DDP를 장식했던 18 f/w 시즌 패피들의 룩은 유난히 하이브랜드와 스트릿 & 스포츠 브랜드로 맥시멀 하게 연출한 스타일링이 강세를 띄었다.루이비통(Louis Vuitton)과 슈프림(Supreme),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와 버버리(Burberry)등의 협업이 패션가에 화두로 떠오르면서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브랜드 사이의 믹스 매치가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것. 인상적인 스타일링이 있다면 트렌치와 보머 재킷, 트랙 팬츠와 힐을 매치한 인물로 전혀 다른 느낌의 아이템을 완벽하게 연출하며 레이어링의 즐거움을 제안했다.  작지만 강한 아이템. 데일리 룩의 화룡점정은 액세서리가 좌우한다. 이 시즌은 유난히 패턴과 컬러감을 입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인물이 많았다. 특징이 있다면 강렬한 잔상을 남기는 네온 컬러가 대거 등장했다는 점. 일상에서는 쉽게 활용하지 못할 네온 컬러 슈즈들이 이날은 너도나도 등장하며 굵직한 존재감을 보였다. 현재까지도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청키, 어글리가 메인 실루엣으로 자리했다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 백은 캐주얼한 백팩과 힙색이 주를 이뤘다.    반년 만에 다시 시작된 19 S/S 시즌 컬렉션은 가을의 정취를 머금은 듯 지난봄보다 한층 차분한 무드가 현장을 채웠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트렌치코트와 숄더가 강조된 오버사이즈 재킷 등. 여기에 마린 세르(Marine Serre),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레깅스 열풍을 따라 다채로운 스타일의 스타킹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또한 이 시즌은 귀여움으로 무장한 키즈 모델들이 두각을 나타내기도.  특히 액세서리 라인의 활약이 돋보였던 19S/S 패션위크현장. 당시 디올(Dior)의 클래식 패턴 오블리크와 ‘D’ 셰이프를 복각해 제작된새들 백이 핫한 인기를 구가하던 중. 이 유행의 선구자였던 킴존스가 이 아이템으로 히트를 치자 곧바로 다른 하이 브랜드에서도 클래식 라인의 시그니처 백들을 부활시켰다. 이 영향이 고스란히 전해진 걸까. 엄마의 옷장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전 모노그램 패턴을 입은 루이비통, 구찌(Gucci) 백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링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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