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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2
등을 타고 흐르는건 땀인지, 빗방울인지 다시 호텔로 돌아와 짐을 풀고 샤워를 먼저 했다. 금요일 출근했던 복장 그대로 공항 노숙에 빗방울에 절여져 있어 찝찝함이 말로 다 이룰수가 없었다. 샤워를 하고 캐리어 속에서 안전하게 보관된 뽀송한 옷으로 갈아입으니 후쿠오카인듯 서울인듯 큰 상관없이 마냥 좋았다. 이 크나큰 만족감에 방점을 찍은 것은 바로 샌들!! 다 젖은 운동화 속에 아무리 퍼내도 물은 가득 차 있고, 발과 따로 놀기 시작한 양말은 내가 양말을 신은건지, 빗물에 족욕을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였다. 운동화를 탈출한 발을 보니 이미 발도 새하얗게 질려있다. 가늘어지는 빗방울을 뒤로 하고 성난 폭포수처럼 쏟아지던 빗방울이 조금씩 가늘어지더니 이내 비가 그쳤다. 쏟아지는 빗방울에 먼지도 함께 씻겨나간듯 길거리와 건물 외벽이 반짝반짝하다. 숨 쉴 때 느껴지는 습하디 습한 느낌만이 아직 비의 여운으로 남아있었다. 호텔에서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캐널시티로 가기 위해서는 나카스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하나 건너야한다. 다리 한 가운데 놓여있는 기념비인지 단순한 장식물인지 알 길이 없었지만 낙서가 되어있는걸 보니 문화재 같은건 아닌가 보다. 낙서 중에서도 맨위에 사람 표정을 그려놓은듯한 낙서는 마치 낙서 같지가 않고 원래 디자인이 그런듯 자연스럽다. 갈 길 잃은 쇼핑센터 중심 산책 캐널시티에 입성하니 오락시설도 있고 쇼핑센터가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어서 이리저리 구경할 것도 많고 쇼핑할 곳도 많다. 하지만 쇼핑에 대해 감흥이 없는 짐승 두마리라 오락실에 들러 잠시 피규어 뽑기만 조금 해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캐널시티 안에서 길을 잃었다. 아니 그냥 어디를 갈지 딱히 길이 없었다. 캐널시티에서 유일하게 할 일은 저녁에 분수쇼를 보는 것만 남았다 다이어트 화제(?)의 커피, 버터 커피 나카스강으로 가는 도중 잠시 들른 편의점에 버터 커피가 있었다. 미국 배우들이 다이어트할 때 먹는다고 들었다. 두 종류의 버터 커피를 들고 나름의 아이쇼핑으로 소모한 체력을 충전하기 위해 샌드위치도 하나 사서 나카스강으로 갔다. 비가 와서 탁한 물빛과 꼬릿꼬릿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래도 꿋꿋하게 자리를 잡고 커피를 세팅했다. 한 입 먹어본 버터 커피는 글쎄... 마치 그란데 사이즈에 한샷만 들어가서 좀 연한 아메리카노가 느끼한 맛이었다. 커피 뒷 맛의 쌉싸름함과 깔끔한 입안이 아닌, 마치 참기름 바른 가래떡을 먹은 것처럼 입안이 매끈매끈하다. 내 스타일은 아니다. 다이어트에도 글쎄..
오늘 파리행 티켓을 끊었다
오늘 파리행 티켓을 끊었다.  며칠 전 새벽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항공사의 티켓이 보인다며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래 이거 라면 끊을 수 있겠다 싶어 결제를 하려다 덜컥 이게 맞을까 겁이 나서 이것저것 조금만 더 알려보자 하던 참에 가격이 많이 올라버렸다. 탓할 일은 아니랬지만 미안했고 속이 많이 아팠다. 이렇게 오래도록 기다렸는데 뭘 더 망설이는 걸까.
 그런데 오늘 아침, 그때 본 가격보다 훨씬 싸게 같은 시간 같은 항공사의 티켓이 풀려서 잠도 못 깬 얼굴로 서둘렀다. 복잡한 화면들이 채 지나가기 전에 카드사에서 친절한 문자가 왔다. 됐구나. 그렇게 서른여덟의 가을, 나는 그녀를 따라서 이유 없는 유학을 떠난다.  몇 해 전에 그녀가 갑자기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을 했을 때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함께 가자고 말을 건넸다. 혼자 걱정을 했던 그녀는 그만큼 많이 놀랐지만 나는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걷고 있던 삶이다. 마지 못 해서 집을 나서고 카페와 공원을, 다른 이의 학교에서 또 걷던 삶이다. 어렵지 않다. 고 생각했다 그때는. 서른일곱 해 동안 나는 소속된 곳도 없이 삶을 끈질기게 미정의 상태 속에 녹여 두려고만 했다는 것을 안다. 무엇이 되려 하기보다 무엇도 안되려고 했었던 나날들. 나의 가장 강력한 마음은 나를 구속하려는 힘들 앞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안다. 나는 사관학교 전체와 싸워 본 적이 있고, 도와준다는 수많은 손들을 적으로 돌리기도 했다. 붙잡힐 거 같아서 여기에서 이렇게 살면 된다고 혼내려는 거 같아서  모래장난처럼 쌓다가도 발로 으깨 버리고 엄마의 한숨을 벽 너머로 들으며 반성하듯 씻고 잠든 나날들. 그곳에서는 우리가 마음먹고 준비를 기다리는 사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테러가 일어났고 매주마다 노란 조끼를 입은 분들의 격렬한 시위가 있었고, 공짜와 다름없던 학비가 올랐고, 가장 높은 첨탑이 무너져 내렸다. 그곳은 이제는 더 이상 세상을 이끌어 가는 곳도 아니고 새로운 시도들이 움트는 곳도 아니다. 예술적이기보다는 상업적이고 새롭기보다는 보수적일 수 있다. 넥타이와 턱시도를 강요하고. 시네마를 고정하려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괜찮다. 그곳은 내게는 가장 먼 서쪽. 핑계 없이 감내할 삶을 이제야 가져 볼 이곳 아닌 저곳. 누가 떠민 것도 아니고 그곳의 누구도 나를 받아주겠다고 하지 않는 우리가 억지로 날아가서 내린 땅이기에 괜찮다고. 눈을 뜨고 느껴지는 낯선 공기에 날을 세우고. 오랫동안 끓이기만 하던 죽에 불을 끄고. 우리 함께 먹자. 안전한 나는 삶을 그리지 않고 구상만 하다 잠만 잤으니까. 위험한 우리는 우리보다 조금씩 더 큰 일을 해야 할 거라고. 우리는 뭘 모르는 아이들처럼 서로를 안심시켰다. W 레오 P Earth 2019.05.21 파리일기_두려운 날이 우습게 지나갔다
[집밥]흔한 나의 주말
불꽃 놀이도 못 보러 가고 감기로 주말 요양하며 집밥 영등포구.양평동 또순이네 부장님이 어제 사무실 직원들꺼 개별 포장 해오셔서 난 오늘 아침은 밥을 부르는 또순이네를 먹었다 와~~~~ 탄수화물 과부화 올 뻔 ㅋㅋ 엄청 먹었다 저번주에 구매 이번주 주말 되서야 개봉 5.6L 이왕 사는거 젤 큰 사이즈로 주문했다 울집 밥솥보다 커서 ㅎㅎ 식탁 위로 자리 잡음 세척하고 말리고 냉동 만두부터 하나씩 넣어봤다 매일 튀겨 먹다 나중엔 쪄먹다 그래도 군만두가 더 좋아 사실 만두 때문에 산건 안 비밀 ㅎㅎ 10분 조리 중 중간 5분쯤에 꺼내어 뒤집어 준건데 벌써 노릇하게 구워졌다 세상에 꿀맛 만두피는 바삭하고 만두안엔 육즙이 그대로 촉촉 함 엄마가 엄청 신기해하심 ㅎㅎ 두번째 냉동 감자 꺼내서 15분 정도 돌리니 와~~~포슬포슬 잘 구워짐 오일 뿌리거나 발라서 구음 더 맛있을 것 같음 하지만 일부러 안 바름 점심은 스테이크구워 보려고 밑간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꺼내서 바스켓에 넣고 스테이크 메뉴 누르고 중간에 한번 뒤집어 줬다 엄마 굽기는 무조건 웰던이라 엄마 입맛에 딱 맞으셔서 좋아아심^^ 오늘의 스트레스는 이.페트병 뚜껑....ㅡㅡ;; 아무리 돌려도 안 열려서 정말 손목 관절 없어지는 줄 손이 얼얼해짐 네이버에 찾아보니 고무줄 감으라고 쓴글 보고 고무줄이 없어 머리끈으로 감아 돌리니까 한번에 열림 올레~~~~~~~~!!!! 신나서 방방 뛰며 엄마 바로 부름 ㅎㅎㅎㅎ 엄마께도 열어보라 알려드리니 신통방통 하다며 한박스.산거 안 열려서 못 마셨다고 하셔서... 여는법 알았으니.이제 다.마신다고 하시길래... 아...하고 ㅎㅎ 웃었다 감기약 먹고 저녁때까지 늘어지게.자서 엄마 주무시길래 조용히 군고구마 만듬 어머머 너무 맛있음 우유 한잔에 군고구마 한개 까먹고 이제 포스팅하는데 참 오늘 잘 먹었구나 싶다 ㅎㅎ 늦은 저녁으로 명란로제파스타 만들어 먹었는데 비몽사몽에 만들어서 먹느라 사진을 못 찍음 시중에 파는 로제파스타 소스에 인터넷 쇼핑으로 명란튜브 검색하면 나올듯함 여행용 작은 사이즈로 옴 담번엔 낙지 한마리 넣고 명란알 짜서 토비코로제파스타 만들어봐야겠다
일상
생맥주가 아주 맛있는 집 너무 허름하고 미로 같은 가게 나무 뒤에 가려진 비 오면 내가 늘 가던 2층에 스타벅스 그리고 그 옆 타코가게 경로 이탈 후 익숙한 곳 발견 ㅎㅎ 맑아 좋던 날 군두운 많이 뜬 날 매일 아침 출근길 흔한 버스 기다리는 줄 ㅋ 진열하고 안.먹고 눈팅하며 당충전 할 때 한*도시락인데 계란후라이가 독특해서 찍음 구은거.아니고 반쯤 찐거.같았음 ㅎㅎ;;; 아침에 푹~~~버스에서 잠들어 다시 집으로 가길래 식겁하고 내리던 날 ㅎㅎㅎㅎㅎㅎㅎ 저녁 퇴근 길 곧 보러 갈 엉망 퇴근 길도 버스 줄은 아주 길~~~~~~다 비 엄청 오던 날 조퇴했었지 일산 하늘에 구멍 났었어 비와서 시원해졌지 난 저 삽이......떨어 질까봐 내내 집중했었다 ㅎㅎㅎㅎ 떨어질듯 안 떨어지는 삽 땜에 ㅎㅎ 출근 시간 단축 된 느낌이었음 ㅎㅎㅎ 공기압.맞춰 달랬더니 구멍난거 찾아 준다고 저.무거운걸.풍덩풍덩 하더라 고마웠어요~~~ 마이 훼이보릿!!!!! 막혀 그냥 한참 서 있다 하늘 한번 올려봤어 눈다래끼약..... 두고가신.....부장님... 집 가던길에 툭 던져 드리고 감 ㅎㅎ 비와서 헬 구간이었던건 안 비밀.ㅎㅎ 휴가는 부산으로 갔다와서 사온 것들이 너무 웃겨서 찍어 봄 ㅎㅎㅎ 광화문 분수대 퇴근 길 애정 하는.집 지인도 아닌데 너무 향이 훌륭해서 대 놓고 사라고 광고 할만한 집 나의 애정템 우유타서 먹는 간식 들깨가루 맑아맑아 이.날 나.버스 기다리는데 1등이었어 ㅋㅋ 통풍은지.염좌이지 ㅎㅎ 왼발이 많이.아프던 때 베프랑 울 집서 자고 ㅋㅋ 같이 출근 길 ㅋ 아무리 껴도...시계가..... 안껴져서............당황 부러진줄도 모르고.... 우울해서 키보드를 바꿨는데 타닥타닥 소리 너무 좋아~~~~ 밤을 꼴딱 센날 퇴근하고 결국 옆라인으로 가서 예비군종이를.보고 전화를 걸어 우리집에 사는 사람 아니라고 상냥하게 안내했더니 몇호냐고 물어봐서 우리집을 잘못 온걸 알았다 ㅎㅎ 수면부족이 낳은 결과 ㅎㅎㅎ 통풍처럼 아프고 근육에 염증으로 끝나서 다행이었다 핑크노을 언제 와요?????? 내가 9월에 아이폰 살라고 2년 만기 끝나고 잘 버티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망하심......... 출근길 식겁했다 메인 보드 부활 못하면 다 날아간다더라.... 덜덜 떨던 아침 작녁 추석 분양한 손바닥만한 귀요미는 1년 사이 상남자 되었다 잘 지낸다고 사진 보내 왔더라 늠름하다
이게 여경을 욕할 일인가?
이른바 '대림동 경찰 폭행 영상' 속 여경의 현장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여경 무용론'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그러나 원본 화면이 등장하면서 당시 여경이 현실적으로 적절한 대처를 했으며, 이를 문제 삼아 여경 전체를 비판하는 건 지나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표창원의원의 말을 빌린다. 그는 "술 드신 분들은 일단 신체가 정상적인 상태보다는 합리적이지 않은 상태로 많이 저항을 한다. 더 문제는 자칫 잘못하면 그 취객이 다칠 수가 있다“며 ”몇 년 전에는 그런 취객을 제압하다가 사망한 경우들이 있었다. 그것만을 따로 놓고 해당 경찰관에 대한 어떤 자격 유무라든지 또는 이것을 확대시켜서 여성 경찰관 전체로 확대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표 의원은 여경 채용을 확대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재 세계 경찰의 흐름에 전혀 어울리지 않고 역행하는 말”이라며 경찰 직무에 대해 여전히 오해들이 많아 생겨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경찰 업무의 70% 이상은 피해자 민원인 말씀 듣고 피해 상황과 갈등을 조정, 중재하는 소통과 관련된 것”이라며 “현장 출동했을 때도 남성-남성 2인조가 현장 출동했을 때보다 남성-여성 2인조가 출동했을 때 경찰과 대상과 어떤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비율이 훨씬 낮아진다는 그런 보고들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 피의자의 경우에는 여성 경찰관이 압수를 한다든지 수색해야 성추행 문제가 안 생긴다”며 한국의 여성 경찰관의 수는 현재도 상당히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제압과정에서 동료나 시민에게 얼마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며 경찰들 다수는 술에 취한 사람을 제압하는 건 성별에 관계없이 홀로 감당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한다. 공무를 방해한 처벌을 더 엄격히 적용해야 할 일이다. 경찰에게 대든 취객을 욕해야 할 사안에 대해 제압하는 경찰을 비난하다니... 논란속에 공방이 벌어지고 있어 제가 본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520094800879
1장. HOLA SPAIN -13
벌써 스페인 여행기도 마지막이네요 ㅎㅎ 그동안 감사했어요!! ㅎㅎ 이제 진주에서의 이야기 잠시 한뒤 라오스편으로 넘어갈게요 ㅎㅎ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벌써 근 2주간의 여행이 끝나간다. 오늘 밤이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오늘은 가우디투어의 마무리를 지을까 한다. 나에게 바르셀로나는 한 단어로 표현하면 가우디 이다. 내가 바라본 바르셀로나는 가우디로 시작하여 가우디로 끝났다. 한명의 천재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다시한번 깨닫는다. 난 비록 천재는 아니지만 이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EOS400D, F4.0, 18mm, 1/250, ISO 200 오늘 여행의 시작은 까사 바트요이다. 까사바트요는 실내 구경이 가능하다. 그 바로 옆에는 까사 아마트예르도 있다. 둘다 가우디가 지은 건물이다. EOS400D, F4.0, 18mm, 1/10, ISO 400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 -가우디 곡선을 추구하던 가우디의 신념이 묻어있는 건물이다. 곳곳에서 곡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EOS400D, F4.0, 18mm, 1/10, ISO 400 EOS400D, F4.0, 18mm, 1/5, ISO 400 EOS400D, F4.0, 23mm, 1/5, ISO 400 EOS400D, F4.0, 18mm, 1/60, ISO 400 EOS400D, F4.0, 18mm, 1/60, ISO 400 EOS400D, F4.0, 27mm, 1/15, ISO 400 EOS400D, F4.0, 18mm, 1/25, ISO 400 EOS400D, F4.0, 18mm, 1/100, ISO 400 EOS400D, F6.3, 18mm, 1/2500, ISO 200 EOS400D, F4.0, 18mm, 1/1250, ISO 400 EOS400D, F4.0, 18mm, 1/160, ISO 400 다음으로 구엘 궁전을 가기로 한다. 가는 길에 까사 밀라가 보인다. EOS400D, F3.5, 18mm, 1/2500, ISO 200 EOS400D, F3.5, 18mm, 1/800, ISO 200 구엘 궁전은 구엘의 저택이다. 내부는 못들어갔지만 그 규모로 그의 재력과 권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구엘이 있기에 가우디도 자신의 꿈을 모두 펼칠수 있었지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그가 이렇게 황망히 가지않고 오래 남아있었으면 바르셀로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상상해본다. EOS400D, F4.0, 24mm, 1/8, ISO 200 EOS400D, F3.5, 18mm, 1/15, ISO 200 EOS400D, F4.5, 32mm, 1/40, ISO 200 EOS400D, F3.5, 18mm, 1/250, ISO 200 EOS400D, F4.5, 35mm, 1/20, ISO 200 이번 여행의 피날레는 역시 가우디이다. 이곳은 바르셀로나에서 조금 떨어져있지만 난 사실 다른 어떤 건물보다 더 큰 감동이었다. 저택들보다 여기를 꼭 가기를 감히 추천한다. 성 가족대성당의 모태가 된곳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느낌이나 구조가 비슷하다. 바로 콜로니아 구엘 성당이다. 구엘이 사망하여 이후 미완성으로 남았지만 가보면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 하나의 예술품으로 보인다. 내부는 아담하지만 그 덕에 포근함이 느껴진다. 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게 이런느낌일까. 그야말로 가우디의 걸작이라 칭할만하다. 이 여행의 마무리로 그야말로 적합하다. EOS400D, F3.5, 18mm, 1/1000, ISO 200 가는길에 잠시 까사 빈센스를 보고 간다. 곡선을 선호하던 가우디의 작품답지 않게 직선위주의 건물이다. 딱딱하고 경직되어있지만 그덕분에 권위와 위압감을 주는 건물이다. EOS400D, F4.0, 27mm, 1/1250, ISO 200 입구에는 가우디가 우리를 맞아준다. EOS400D, F3.5, 18mm, 1/1250, ISO 200 성당의 전경. 구엘공원과 가족성당을 합쳐둔느낌이다. EOS400D, F3.5, 18mm, 1/400, ISO 200 EOS400D, F3.5, 18mm, 1/2, ISO 200 EOS400D, F3.5, 18mm, 1/60, ISO 200 EOS400D, F3.5, 21mm, 1/13, ISO 800 EOS400D, F3.5, 18mm, 1/20, ISO 800 EOS400D, F4.5, 29mm, 1/8, ISO 800 EOS400D, F5.6, 33mm, 1/1600, ISO 400 매번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점이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있는법인듯하다. 그리고 그 끝은 또다른 시작으로 연결되겠지. 지금 아쉬운만큼 다음 여행은 더 즐겁고 느끼는 점이 많을것 같은 예감이 든다. 여행은 사실 인생에 있어서 매우 짧은 기간이다. 하지만 그 짧은 한순간이 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그야말로 지대하다. 기분전환이 될수도 있고 세상이 넓음을 느끼고 오는것일수도 있고 나 스스로에대해 다시한번 정리하고 앞으로의 길을 결정하기도 한다. 언제나 여행은 나에게 삶에대한 가르침을주고 화두를 던져주곤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생각을 갖고 나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한다. 여행을 다녀오면 전보다 겸손하고 열린마음을 갖도록 스스로 되뇌어본다. 더 나은 내가 될수있도록 현재에 충실하고자 노력해본다.
도비의 인도, 우즈벡 음식 뿌시기
평일 내내 토익 새벽반 학원과 곧바로 이어지는 회사 출근과 퇴근 후 이어지는 숙제 폭풍으로... 살아도 산 것이 아니며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닌 산송장의 삶을 살다가...주말이 되어서야 겨우 힐링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사실 해야할 일을 고려한다면 주말에도 쉬어선 안되지만... 그럴바에 시팔 안하고 말지 하루는 쉬면서 살아야 리후레쉬가 될 거 아니야 시부레거 쨋든 주말에 동대문으로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DDP에서 열리는 디즈니 전시회 보러요 ㅎㅎ 분명 4월부터 8월까지 열리는 전시라고 해서 '아 그럼 어차피 길----게 하는 전시니까 주말에도 사람 그럭저럭이겠구나!' 했는데 세상에 엄청난 착오였습니다. 세상세상...무슨 티켓 발권하는것도 줄을 서더만 입장하는 것도 한시간 반을 줄서고... 그래도 은근 시간 잘 가서 괜찮았습니다...여친님께는 송구스러웠으나... 내가 쟝-조아하는 랄-프 비록 랄프 2는 1 만큼의 감동은 없었지만 수작임은 분명했습니다. 랄프 컨셉아트를 비롯해서 디즈니 영화의 여러 원화들도 보고, 기술적인 발전, 유명한 컷씬 등등 디즈니의 A to Z를 모두 보고 온 느낌입니다. 특히 20세기 초 왈트 디즈니의 노동착취 오지던 악덕기업 시절을 은폐하고 미화하는 시도를 직접 보고 있자니 '그래 너네도 원래 그런 애들이었지...'싶었습니다. 농담입니다ㅎㅎㅎㅎ; 쨋든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날 점심과 저녁을 아주 E.X.O.T.I.C 하게 먹었다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좀 리뷰를 가장한 자랑질 좀 할테니 알아서 찾아가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1. 에베레스트 인도 네팔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간판 좀 보세요 여러분 진짜 찐또배기 감성입니다. 에베레스트가 아니라 "지리산 고로쇠 수액 판매중"이라고 적혀있어도 이상할 게 없는 비쥬얼이에요... 예술적이야. 너무 내 맘에 쏙이야. 가게를 들어가면 유튜브로 인도 노래를 잔뜩 재생시켜놓고 계신데 그 뮤직비디오가 너무 웃긴데 느낌있어서 또 넋놓고 보게 됩니다. 정말 신기한 곳이야... 저는 이런 찐또배기 외국 음식점 올 때마다 이렇게 꽉꽉 컴팩트하게 들어차있는 메뉴판이 참 좋습니다. 대체 뭘 먹어야 되는 건지 1도 모르겠어서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 이 느낌이 좋습니다. 그냥 뭐랄까 요리 사진 구경도 하고 이건 뭘까 저건 뭘까 하는 재미가 있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이렇게 많이 있어봤자 첫 시도는 무난하게 가거든요. "세트메뉴 하나 주세요. 커리는 치킨 마살라로..." 세트메뉴에 포함된 음료 두 잔입니다. 저 하얀색은 많이들 알고 계시는 인도식 요구르트인 '라씨'입니다. 새콤달콤하니 맛있어요 좀 묽은 플레인 요거트같은 느낌 다른 하나는 이름을 까먹었는데 밀크티 계열입니다. 근데 데자와보다 맛이 세네 배는 찐한 것이... 밥먹으면서 먹기에는 쵸큼...묵직쓰... 조금 기다리고 있었더니 요렇게 나왔습니다. 밥과 스프, 커리, 난 아직 탄두리치킨 반마리는 안나온 상태였습니다. 놋그릇같은 식기가 눈에 띄네요 더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사진 상단에 손수건 디테일도 발견하셨을 겁니다. 인도집에서 느껴지는 기사식당 백반집의 내음.... 재밌는 집입니다 참 난은 플레인 난, 버터 난, 갈릭 난 이렇게 세 개가 있는데 저희는 버터 난을 시켰습니다. 죠띠 큽니다 이렇게 큰 난 처음 봄 다른 집 갔었을 땐 이렇게까지 크진 않았는데... 버터 냄새가 꼬소하니 커리하고도 조합이 좋습니다. 커리 맛도 두 말 할 것 없이 좋았구요. 국산 청고추가 들어간 게 약간 띠용했지만 맛은 확실히 마살라였습니다. 오히려 고추가 식감도 살려주고 좋더라구요. 탄두리 치킨. 사실 이미 배가 꽤 차있는 상태에서 먹기 시작해서 별 기억이 안나는 맛... 조금 슴슴한 듯, 짭짤한 듯... 큐민 향이 그윽한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추가로 시킨 사이드인데 역시나 이름은 까먹었구요. 콩가루로 반죽한 야채튀김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운데는 칠리소스구요. 조금 뻑뻑한 감이 있긴 했지만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야채 식감과 향도 은근 살아나는 편이었습니다. 콩은 잘 안먹지만 이런 콩은 또 맛있지 뭐야... 분명히 양이 적을 줄 알고 세트메뉴에 더해서 사이드까지 하나 더 시킨건데 먹고 나니 배불렀습니다... 어메이징... 얼핏 적어보이나 결코 적은 양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막 호불호가 엄청난 메뉴만 있는 건 아닙니다. 향신료 향이 꽤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커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저처럼 조금 무난한 치킨 마살라나 들어봄직한 커리들을 시킨다면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부터 인도 노래를 틀어놓던 유튜브 자동재생이 무작위 추천영상으로 넘어가더니...웬 한국 유튜버가 B급 게임을 하는 영상으로 넘어감... 문제는 직원 중 아무도 신경을 안씀... 역시 붓다의 나라다운 태도였습니다. 많이 배워가네요. 2. 사마르칸트 동대문으로 데이트를 간다고 하니 회사 팀원 분이 추천해주신 맛집. 먹고 나서 든 생각은 '이걸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다니... 여러모로 편견없는 분이구나...' 가게 분위기입니다.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점심에 갔던 에베레스트가 평범해보일 정도로... 찐한 감성... 여기도 마찬가지로 유튜브로 우즈벡 노래 무한 재생... 게다가 한국인이 우리바께 없어씀... 정말 여행 온 기분이었습니다. 근데 우즈벡이 중동인가요...? 분명히 동유럽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찐하게 흩날리는 이슬람의 내음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찾아보니 이슬람 인구가 대다수였네요..아아..술탄...) 여기도 메뉴판부터 너무 비범한 바람에 안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 이슬람 사원 위에 둥둥 떠있는 궁서체 글씨라니... 힙해도 너무 힙하자너... 이번엔 도저히 무난할래야 무난할 수가 없는 집이어서 결국...블로그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양고기 필라프(볶음밥)와 보르쉬(소고기 스프), 그리고 양꼬치 2개. 요게 양고기 필라프 입니다. 맛을 묘사하자면...음... 되게 익숙한 맛끼리 조합해서 엄청 낯선 음식을 만든 느낌???? 약간 간이 된 밥 위에 덮밥처럼 위에 볶은 당근과 양고기가 올라갔는데, 일단 얘네는 좀 짜다 싶습니다. 반면 밥은 저 짠 애들을 먹고 나니까 음 괜찮네???가 되어버리는... 기본적으로 짠 맛과 고기 기름의 고소한 맛이 주가 되어있는데... 이게 어디서도 못 먹어본 맛 같아서 신기합니다. 맛이 없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좀 짠걸 빼면 맥주 안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옛날에 봉고차에서 파는 전기구이 통닭 배 가르면 들어있는 찹쌀밥 아시나요? 닭 뱃속에서 기름에 절여지고 열기에 쪄지면서 쬰득하니 기름진 밥. 마치 그 놈 같습니다. 조금 더 짭짤하고 더 기름지지만 그 중독적인 고소함과 찰진 식감이 닮았습니다. 그리고 보르쉬...... 첨에 딱 나왔을 때 이 검붉은(보랏빛도 남) 색의 정체는 무엇이며 블로그 새끼는 이걸 왜 추천했으며 혹시 주인장이 한국인인 우리를 골려주려는 걸까....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크게 한 입 먹어봤고, 맛을 표현하자면... '오???' 하는 맛입니다. 일단 비쥬얼과 색깔에서 유추할 수 있는 맛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맛은 마치 우유에 양배추를 잔뜩 넣고 끓인 소고깃 국 같은 맛입니다. 진짜 정확한 묘사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묵직하고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혀 전체를 눌러줍니다. 꽤 오랜 시간 끓였는지 고기는 푹 뭉그러질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다만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색깔과 너무 묵직한 맛 때문에 많이는 못 먹겠다 싶었습니다 흙... 양배추 향도 묘하게 겉돌고... 그래도 맥주 안주로는 좋았습니다. 양꼬치 말이 필요한가? 갠적으로 쯔란에 굴려먹는 중국식 양꼬치보다 샤슬릭을 더 높게 쳐줍니다. 아는 분만 아는 이 와일드한 풍미... 사마르칸트에서 식사를 마치고 내린 최종평은 "우즈벡 가도 한 삼일 정도는 먹고 살 만 할 것 같아." 였습니다. 음식이 맛있고 취향에 맞긴 하지만... 이 기름진 아이들로 하루 세 끼를 먹는건... 3일이 한계일 것 같아서요... 그래도 동대문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두 가게 다 한 번쯤 들를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아주 만족스런 식사였어요. 비록 집에 돌아가고 나서 낯선 음식에 화들짝 놀란 배가 요동을 치긴 했지만...
1장. HOLA SPAIN -12
벌써 수요일이에요!! 이제 2번만 더 출근하면 주말이네요 ㅎㅎㅎ 빨리 주말와서 쉬고싶네요... 그럼 오늘도 가볼까요! 오늘의 관광 컨셉은 가우디의 일생이다. 제일 먼저 간 곳은 구엘공원이다. 구엘 공원은 그의 친구이자 가장 큰 후원자인 구엘을 위해 지어진 곳이다. 지금은 시민을 위해 개방되어있다. 구엘 공원 곳곳은 자연을 모방한 아르누보양식과 모자이크 타일로 가득하다. 건축물인데도 자연속을 거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구엘공원을 제일 먼저 찾은 이유는 숙소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2일전에 체크인 할때 집 뒷쪽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있길래 어디로 가는건지 집주인에게 물어보니 구엘공원 후문으로 가는데란다. 이런 행운이. 그래서 주차를 해둔채로 구엘공원부터 방문하게 된 것이다. EOS400D, F4.5, 18mm, 1/400, ISO 400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니 후문으로 연결된 길이 나온다. 그렇게 몇분 걸어가니 구엘공원이 자태를 드러낸다. EOS400D, F4.5, 18mm, 1/400, ISO 400 기둥들은 조그마한 바위들로 이루어져있었고 마치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을 지나가는 기분이다. EOOS400D, F4.5, 18mm, 1/40, ISO 400 EOS400D, F4.5, 18mm, 1/80, ISO 400 EOS400D, F4.5, 20mm, 1/200, ISO 400 EOS400D, F4.5, 18mm, 1/60, ISO 400 EOOS400D, F4.5, 30mm, 1/250, ISO 400 조금 더 걷다보면 다음과 같은 광장이 나온다. 윗광장은 모래가 깔려있고 모자이크로 장식된 벤치가 있다. 벤치에 앉아서 밖을 보면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볼 수 있다. 광장의 아래편은 수많은 기둥으로 장식되어있으며 천장에 다양한 모자이크장식을 볼 수 있다. 기둥사이를 거니다보면 비속을 걷고있는 난쟁이가 된 기분이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하다. EOS400D, F4.5, 36mm, 1/320, ISO 400 모자이트로 장식된 벤치. 많은 사람이 앉아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EOS400D, F4.5, 18mm, 1/1000, ISO 400 구엘공원에서 바라보는 바르셀로나. 왼쪽의 장난검 같은 집이 관리인이 살던 곳이었다고 한다. EOS400D, F4.5, 18mm, 1/25, ISO 400 기둥 사이를 걷고 있으니 빗속을 걷고있는 난쟁이가 된 기분이다. EOS400D, F4.5, 18mm, 1/1600, ISO 400 기둥을 나와서 정문쪽으로 이동하면 도마뱀이 우릴 반긴다. 구엘공원의 마스코트 답게 수많은 사람이 앞에서 사진을 찍고있었다. 타이밍좋게 사람들이 사라져서 한장. EOS400D, F4.5, 18mm, 1/1600, ISO 400 구엘공원 정문에서 볼수있는 전경이다. EOOS400D, F4.5, 18mm, 1/2000, ISO 400 구엘공원을 보고 구엘 별장으로 이동한다. 가는 길에 조그마한 공원을 지나갔는데 이름이 기억나지않는다...음... 어디였지 분수도 예쁘고 산책하기도 좋았는데... EOS400D, F5.6, 55mm, 1/320, ISO 400 EOS400D, F4.0, 18mm, 1/2000, ISO 400 EOS400D, F4.0, 18mm, 1/125, ISO 400 EOS400D, F4.0, 24mm, 1/2500, ISO 400 구엘 별장의 정문. 용한마리가 포효하고있다.(내부에는 크게 볼만한건 없긴하다...) 내심 가우디의 건축물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크지않은 부지안에 집과 건설장비 같은게 좀 있었다. 약간 실말했지만 성가족대성당을 볼 마음에 다시금 설렌다. 가족성당으로 이동하는 길에 캄프누가 있기에 들러본다. EOOS400D, F4.5, 36mm, 1/320, ISO 400 EOS400D, F4.5, 18mm, 1/1000, ISO 400 EOS400D, F4.0, 18mm, 1/800, ISO 400 EOS400D, F5.0, 39mm, 1/250, ISO 400 EOS400D, F4.0, 18mm, 1/1600, ISO 400 오늘은 아쉽게도 경기가없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다. 느낌만 보고 가족성당으로 이동한다. 성가족성당은 아직도 지어지고 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한다. 가우디 사후 그의 제자가 이어서 지어오고 있으며 오랜기간 지어지다보니 파사드마다 건축양식이나 느낌이 다르다. 우리는 제일먼저 가우디가 만들고 있던 탄생의 파사드로 시작하여 내부구경 후 수난의 파사드로 나왔다. 내부는 환상적이었고 다른 성당에서 볼수 있는 수많은 조각상과 스테인드글라스(성화가 그려진)는 없지만 다른 성당과 달리 우리를 압도하는 느낌이 적고, 빛에의한 포근함과 정교한 규칙성에 의한 안정감은 다른 성당에서 볼수 없는 감동과 편안함을 준다. 가족과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가우디가 왜 가족성당이라 이름을 지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EOS400D, F4.0, 18mm, 1/2000, ISO 400 아직도 한참 건설중인 성가족 대성당의 모습이다. EOOS400D, F4.0, 18mm, 1/320, ISO 400 탄생의 파사드. 오랫동안 건설중이라 파사드마다 느낌도 다르고 때묻은 정도도 다르다. EOOS400D, F4.0, 18mm, 1/30, ISO 400 포근한 주황빛이 우리를 감싸준다. 편안느낌을 받으며 성당에서의 시간을 보낸다. EOS400D, F4.0, 18mm, 1/160, ISO 800 EOS400D, F4.0, 18mm, 1/8, ISO 400 천장의 모습. 마치 천국을 보는 듯 하다. EOOS400D, F4.0, 18mm, 1/10, ISO 400 EOS400D, F4.0, 18mm, 1/8, ISO 400 제단의 모습. 다른 성당은 보통 예수가 벽에 걸려있는데 이곳은 공중에 떠있다. 또 천장의 빛과 살짝 위를 보고있는 예수상은 그의 마지막 장면을 형상화 한듯하다. 높은 천장과 그곳에서 내려오는 조명은 신비감과 경건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EOS400D, F4.0, 18mm, 1/8, ISO 400 EOS400D, F4.0, 18mm, 1/20, ISO 400 EOS400D, F4.0, 18mm, 1/320, ISO 400 실내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첨탑에 다다른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귀엽다. 당시 사람들이 가족성당을 받아들이지 못했을만하다. 그때 사람들이 보기에는 장난감을 붙여놓고 낙서해둔느낌이었겠지... EOS400D, F4.0, 18mm, 1/4, ISO 400 EOS400D, F4.0, 18mm, 1/400, ISO 400 EOS400D, F5.0, 40mm, 1/500, ISO 400 아직도 사람들이 공사중이다. 얼른 완공되었으면 좋겠다. EOS400D, F4.0, 18mm, 1/5, ISO 400 성당의 조감도. EOS400D, F4.0, 18mm, 1/5, ISO 400 철문은 성서의 문장이 적혀있다(라고 한다.) EOS400D, F4.0, 20mm, 1/200, ISO 400 Gracies. 항상 감사함을 갖고 살아가자란 의미인지 이부분만 금칠이다. EOS400D, F4.0, 25mm, 1/4000, ISO 800 수난의 파사드. 어제도 언급했지만 이곳에는 가우디가 숨어있다! 한번 찾아보는것도 재밌을 것이다. 가족성당을 보고 주차를 해둔 자동차로 돌아온다. 뭔가 허전하다. 차에 두고 내렸던 가방이없다? 혹시몰라 자동차 전체를 뒤져봤는데도 안보인다. 혹시 몰라 사설 건물형 주차장에 주차를했는데도 없다. 뭐지. CCTV를 확인해보고자 주인한테 간다. 아까는 잘만하던 영어를 못한단다. 뭐 이런게다있어 마침 지나가던 경찰이 보이길래 도움을 청해본다. 영어를 못한단다. 이곳에서 확인할수 있는건 없는것 같다. 일단 주변 경찰서로 이동해서 분실 신고서를 작성한다.(신고서가 있어야 추후 한국에 와서 보험처리가 가능하다) (돌아와서의 일이지만 보험을 청구했는데 여행사에서 보험날짜를 잘못잡았단다. 후... 하필 보험 만기가 어제였단다. 딥빡... 결국 망원렌즈하나 카메라 배터리 몇개 블루투스 스피커 분실...) 갑자기 기분을 잡쳤다. 심증으로는 주차장에서 일하던 사람인데 증거가없다. 다들 스페인에서는 자동차에 짐을 두더라도 안심하지 말자. 호감이 있던 바르셀로나에 안좋은 감정이 생겼다. 그래도 관광은 마무리해야하니 몬주익 성으로 향한다. 몬주익으로 향하는 길에 따사 아마트예르, 까사 밀라를 지나간다.(내일 다시 갈 곳이다. 가우디의 건축물, 까사는 집이란 뜻으로 밀라의집, 아마트예르의 집이란 뜻이다.) 몬주익 성 앞의 분수대는 마법의 분수로 불릴 만큼 아름답다. 게다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있어 도시를 내려다 볼 수있다. 마침 간 날 뭔가 촬영을 하고있었다. 영화같았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몬주익의 노을은 아름다웠다. 아직 가방이 머리속을 떠나지 못하고있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EOS400D, F5.6, 49mm, 1/25, ISO 800 EOS400D, F4.0, 18mm, 1/320, ISO 800 EOS400D, F4.0, 28mm, 1/80, ISO 800 EOS400D, F4.0, 18mm, 1/15, ISO 800 EOOS400D, F4.5, 33mm, 1/320, ISO 800 EOS400D, F4.0, 24mm, 1/15, ISO 800 숙소로 향하는 길. 엄청 크고 화려한 건물이 있다. 경기장인다 싶어 찾아보니 투우장이다. 스페인하면 투우지. 이번여행에서는 투우는 못봤지만 혹시 볼 사람들은 보는것도 좋을 것같다.(잔인해서 좀 그렇긴하지만...) EOS400D, F4.0, 21mm, 1/5, ISO 800 긴 하루가 갔다. 오늘 참 많은일이 있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기로했다. 내일은 스페인에서의 마지막날이니 와인한잔 하기로 한다.
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3
톡쏘는 하이볼 한 잔 캐널시티의 분수쇼 시간이 꽤 남아 있었다. 마침 맥주 한 잔도 생각나는겸 시원한 곳에서 쉬고 싶은 마음에 캐널시티에서 돈키호테가는 방향에 가득 들어선 식당중 아무데나 하나를 잡아 들어갔다. 공손히 건네받은 메뉴판을 펼쳤을 때 바로 보이는 메뉴가 하이볼이었다. 산토리와 짐빔 하이볼 두 종류였는데 짐빔 하이볼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짐빔 하이볼로 선택했다. 한모금 마신 짐빔 하이볼은 먹어봤던 산토리 하이볼보다는 강한 맛이었다. 부드러운 탄산의 톡 쏘는 성질머리에 은은하게 풍겨오는 산토리 위스키 향이 흘러들어오는 산토리 하이볼과는 다르게 짐빔 하이볼은 짐빔 위스키향이 강하게 물결치고 있었다. 강한 향 덕분인지 탄산의 톡 쏘는 목넘김도 한 성질 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산토리 하이볼이 더 마음에 들었다. 달밤의 캐널시티 캐널시티 내부에는 지역 축제가 있는지 화려했다. 무사들이나 일본성으로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보니 꽤나 큰 축제인가보다. 조형물 뒤로 건물의 불이 꺼지면서 높게 솟아오른 화려한 분수 한 발과 함께 분수쇼가 시작했다. 건물의 벽면 전체가 스크린처럼 되었다. 고질라와 같은 괴물이 도시를 침범하는 스토리의 분수쇼로 일정을 잘 맞추면 원피스 스토리의 분수쇼도 한다고 한다. 형형색색의 조명아래 높고 낮게, 가늘고 넓게 펼쳐지는 분수의 물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냉정한 현실의 분수쇼 분수쇼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크린에 나오는 괴물을 공격해볼 수도 있다. 단순히 분수쇼를 바라만 보며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도 있게 해두었다. 한 5분간 지속된 공격에도 지치지 않는 어린아이들과 꿋꿋하게 버티는 괴물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공격 성공의 게이지가 시원하게 올라가지 못하고 찔끔찔끔 내려오더니 결국 졌다. 보통 이런건 나중에 이겨서 정의구현(?) 하는 줄 알았더니 현실은 냉정하다.
19.05.22 카페 원정대 : 초초 베이크숍
히야... 어제는 광란의 월요일을 보낸 여파로 거의 언데드 상태였습니다.. 퇴근과 동시에 집에서 쓰러져 거의 10시간 넘게 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눈을 뜨자마자 몸에서 카페인을 부르짖어 점심을 빨리 뚝딱! 해치우고 카페로 향했습니다 :) 오늘 카페 원정대가 방문한 장소는 바로.. 초초베이크숍 🥐 예술의 전당에서 밑으로 조금 내려오면 위치한 작고 예쁜 카페예요!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감과 동시에 후각을 두들겨 패버리는 달다구리한 빵의 향기 🤤💕 다양한 디저트와 쿠키를 팔고있었어요! 제가 그동안 이 곳에서 컵케이크, 애플파이, 스콘 등을 먹어봤는데.. 진짜 하나도 빠짐 없이 다 맛있습니다. 뻥안치고 다 우와 ㅠㅠ JMT ㅠㅠ을 외치게 되는 맛이었어요💙 화질이 갑자기 안좋아진 이유는 바로 예전 핸드폰으로 찍었기 때문이죠..후후 저는 개인적으로 스콘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 아메리카노와 뇸뇸 먹으면 세상에.. 을매나 맛이 좋게요... 츄릅... 그리고 저 케이크 칼 너무 예쁘지 않나요? 맛부터 인테리어, 작은 소품까지 너무 취향저격인 초초..❤️ 아 그리고 제 최애 음료는 '사이공 라떼'입니다! 커알못에게는 달다구리가 짱인데, 연유가 밑에 깔려있어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T.T 우유와 연유의 조합은 솔직히 뭔들 다 맛있지 않습니까! 후후후 다음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사이공 라떼.. 꼭 드셔보세요 강추강추!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청량하고 맑아 찍어봤어요! 저기 살짝 보이는 컵케잌 로고 귀엽지 않나요 🧁✨ 하절기에는 테라스도 오픈되어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어요! :) 항상 손님이 앉아있어 테라스에 앉지 못했어요.. 언젠가는 꼭 앉고 말테야.. 이번 주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이나 전시를 감상하시고 초초 베이크숍 한번 방문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전시)부산현대미술관
1.나와마주하기 2.자연생명인간 3.상상의공식 시간이 꽤 지났지만 아직 두 개의 전시는 진행중이라 기록해본다. 하단동에 위치한 공공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내가 방문했을 땐 총 3개의 무료 전시 중이었다. 1. 자연, 생명, 인간 2. 마음현상 : 나와 마주하기 3. 소장품 기획전Ⅰ상상의 공식 도슨트 시간에 맞춰갔다. 도슨트: 화-금 3시(1회) / 토,일 11시,3시(2회) 1층의 어둑한 전시공간. 지하 전시공간에 있는 이 하얗고 거대한 풍선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면서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시간타임에 따라 선착순으로만 참여가 가능해서 미리 명단을 올려두고 다른 작품들을 보다가 시간 맞춰가서 참여했다. 온통 새하얀 천으로 둘러쌓여 있는 공간 처음엔 공간의 나눔이 없어 어지럽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살면서 아무것도 없는 무의 공간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마치 우주에 있는 것 같기도. 저마다 남겨놓은 이별의 순간들. 마음의 자화상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마음의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무분별하고 이기적인 인간에 의해 고통받고 사라져가는 것들.. 늘 생각하는거지만 지구의 주인이 인간이라는 착각이 가장 큰 문제다. 개인적으로 도슨트가 너무 아쉬웠지만 작품수도 많고 그림, 사진,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너무 심오하다거나 어렵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던 현대미술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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