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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나은이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 남긴 핫한 전시회는 어디?

지난 주말 에이핑크 손나은의 개인 인스타그램에는 노란색 팸플릿을 들고 편안한 차림으로 미술작품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짓는 손나은의 모습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저곳은 어디일까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그녀가 작품 감상을 즐긴 장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스프링브레이크 아트쇼

손나은이 참석하여 인증샷을 남긴 전시회는 바로 LA에서 열린 Spring Break Art Show였습니다. 2019년 2월 15일에서 17일까지 열린 이 전시회는 LA 1925 East 8th Street에서 열렸습니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이 전시회는 원래 뉴욕에서 시작되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뉴욕을 벗어나 LA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40개 이상의 전시가 열렸으며 지역의 아티스트, 비영리단체, 독립큐레이터, 미술수집가, 갤러리 등이 참석했습니다.

2. 손나은 사진 배경에 등장한 작품은?

손나은의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작품은 누구의 것일까요? 바로 뉴욕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이자 영화제작자인 그렉 해버니(Greg Haberny)의 작품입니다. 손나은의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의자는 그렉 해버니의 인스타그램에서도 1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작품입니다. 그 외에도 낙서한 듯한 추상작품, 오브제 등을 전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원문을 참고하세요. # 원문 출처 : https://redfriday.co.kr/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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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를 보고 읽으면 좋은 책 5
안녕하세요,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입니다.  올봄, 현존 작가 중 최고 작품가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가 열리며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전시를 관람하기 전후 작가의 예술관을 이해하면 작품에 대한 공감이 깊어지고 여운도 더 오래 남는데요. 여기,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세계를 더 깊이 살펴볼 수 있는  세 권의 책을 플라이북이 추천합니다. 01. 다시, 그림이다 마틴 게이퍼드 | 디자인하우스 저명한 미술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가  10여 년에 걸쳐 데이비드 호크니와 나눈 대화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회화에 대한 철학관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02. 그림의 역사 데이비드 호크니, 마틴 게이퍼드 | 미진사 드로잉부터 회화, 사진, 영화까지 수천 년간 그림이 어떻게 그리고 왜 만들어졌는지 고찰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와 마틴 게이퍼드의 예술적 탐구를 담은 책입니다. 03. 데이비드 호크니 마르코 리빙스턴 | 시공아트 유화, 수채화, 판화, 무대 디자인, 사진 콜라주까지 1960년대부터 시작된 데이비드 호크니의 방대한 40여년 작품 세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플라이북 앱 바로가기 > http://me2.do/xOFTiTre
hello Vincent. 반고흐 디오라마 작업기 3부.
" 테오야 네 돈은 반드시 갚겠다. 갚지 못한다면 내 영혼이라도 팔아서 주겠다. -평생의 후원자 동생 테오에게 반 고흐- " 무엇이 그를 그토록 처절하게 절규하도록 만들었는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100% 공감하진 못할 것이다. 하지만 힘든 상황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죽는 그 순간까지도 그림을 그려냈던 그의 순수한 마음과 대비되는 "악마의 재능"을 가진 것이 죄라면 죄랄까. 이번 반고흐 프로젝트의 첫번째 작업물인 "아를의 침실" 작업물은 반고흐 작품의 화려한 색감들 속에서 홀로 동 떨어진 고흐를 표현하고 싶었다. 가구와 디오라마 전반을 밝고 따뜻한 채색 ( 유화 페인팅으로 마무리 ) 으로 마무리 짓되 , 곧 완성될 벽채 부분과 반 고흐 피겨는 톤을 보다 어둡게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지금이야 그림한장에 수백억을 가볍게 호가하는 그의 작품들이지만 , 그가 살아생전에 받았던 그림 값이라고는 유화 작품 "붉은 포도밭"을 판 500프랑이 전부. 스케치와 데생 몇점을 판매하기도 했지만 값 비싼 유화물감과 화구들로 교환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니.. "화려한 조명이.. 아니 화려한 작품이 나를 감싸네" 그림을 업으로 하거나 배우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가장 큰 재능 중 하나는 바로 "색"을 볼 줄 아는 것.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여러가지 다채로운 색감을 구별해내고 , 범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다양한 색들의 조합을 구별해내고 , 더 나아가 조색하여 캔버스에 그려넣는 것. 너무나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바람에 당시에 그의 그림은 "너무 화려하거나 , 너무 어둡거나 " 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던 모양이다. 본래 천재들은 중간이 없는 법인데..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학문"으로 배운 자들에게 평가절하 당했을 때 그의 심정이 어떠하였을지는.. 배우지 못한 열등감이라 표현하는 이들도 있으나 , 결과론적으로 그가 근대 미술사에 끼친 영향은 그들이 쌓아온 그것들과 비교할 수 없을정도니.. 정답은 없으나 판단은 각자..ㅎㅎ:) 화려함에 둘러쌓여 외로워진 .. 작은 디오라마 작업물이지만 그 느낌을 담아내고 싶었다. 어쩌면 지금에 우리들 모습과도 오버랩되어 보이는건 기분 탓인가 결국 인생사 모든 문제는 다들 #외로워서그램 그렇죠..? 헛소리는 이제 그만하고 간략하게 그간 작업 간단정리 :) 매일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서 까먹으실지도 모르니까. "까마귀 나는 밀밭" 사실상 반고흐의 유작과도 같은 작품. 해질녁 들판에 황금색 밀알들이 가득.. 평소 같았다면 좀 더 밝고 화려했을텐데.. 어두운 하늘과 곧 비라도 쏟아질 것 같은 검은 먹구름.. 그리고 그 위로 날아오르는 검은 까마귀들. 밀밭의 중앙엔 갈림길이 크게 나 있다. 그의 불안정한 심리가 그대로 나타나 듯 그림의 구도와 색감 그리고 붓터치 모두가 거칠고 우울하다. "언젠간 내가 들이는 물감과 화구 값보다 내 작품이 더 가치있다는 것을 알아주는 이들이 생길 것이다." 그가 남긴 말 가운데 가장 절절히 가슴을 때리는 말. 언젠간 반드시 내가 들이는 재료값들보다 내 작업물이 더 가치있는 것이라는 걸 알아주는 이들이 생길 것이다. 그때까지 난 묵묵히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지내온 2년이었다. 본래 3부에서 마무리 지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벽체 부분 페인팅 건조에 시간을 너무 많이 써버렸어요:) 벽체만 완성하여 넣으면 완성인데.. 유화물감이 참 마음을 애달프게 하네요. 두텁게 칠하면 건조에 족히 보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냥 대충 락카도료로 칠하거나 아크릴 물감으로 마무리하면 될 것을.. 이놈에 욕심에 또 긴 시간을 쓰게되네요. 코로나 덕분에 전시일정이 자꾸 딜레이되고.. 전속사에서도 준비를 많이 해주셨는데 난감하네요. 제 개인의 욕심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가 혹여라도 감염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게 된다면 그 죄는 무엇으로도 갚을 수가 없을 듯 하여.. 온라인 전시까지 생각하고 있답니다. 갈수록 코로나가.. 참 여러사람 잡습니다 ㅠ 다들 건강하시죠?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것이 건강이랍니다. 바깥 활동은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 모두들 늦었지만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엔 올해보다 더 건강하고 평온한 한해 되시길:) 늘 감사합니다. -AJ- 인스타그램 : @aj_custom
영화 다크나이트 오프닝 씬 "뱅크로버" 디오라마 컨셉샷 :)
디오라마는 피규어의 완성이다. 최근 작업하고 있는 다크나이트 뱅크로버 씬 디오라마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어가는데.. 손목건초염이 재발하는 바람에 며칠동안 작업을 쉴 수 밖에 없는 현실.. 마냥 놀고있을 수는 없기에 완성전에 미리 피규어를 넣어두고 컨셉샷을 몇장 찍어봅니다.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기에.. 꽤나 오랜 시간동안 작업하고 , 또 수정하고... ㅎㅎ:) 하루하루는 매우 길지만 한달은 순식간에 지나가는 요상한 나날들을 보내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1미터가 넘어가는 거대한 세트형 디오라마 속 , 부족함들로 가득하지만 제 손이 닿지않은 곳이 단 하나도 없으니:) 항상 사진을 찍을때 만큼은 내심 흐뭇해진답니다. 작업 과정들.. 저 작은 세계를 만들어내기 위해 수백가지의 공정들과 소재들.. 그리고 그것들을 가공하고 붙여나가고 깍아내고 또 다듬어나가는 하루하루.. 그 하루하루들이 모여서 다른 분들에게 감동과 행복함 , 그리고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동적인 일인지.. 어쩌면 매일 힘들다고 찡얼대고 앓는소리(?)를 달고 살지만:) 이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 부족한 작업물들을 재밌게 즐겨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은 베이스 타입의 뱅크로버 디오라마 작업물:) 2년동안 100여개의 디오라마 작업물들을 내어오면서.. 단 하나의 작업물도 쉽지않았지만.. 이번 작업물은 유독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개인 콜렉터에게 가는 마지막 작품이자 , 프리랜서 디오라마 작가로 내는 마지막 작업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젠 개인에게 작업물을 내어드리진 못하겠지만.. 더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는 방식으로 좋은 제안을 해주신 국내 기업 몇곳과 계약하여 제 다양한 작업물들과 콜렉터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관련된 사항들이 정리되면 다시금 포스팅해볼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뵈요 늘 감사합니다. 늘 덕분입니다. -AJ- www.instagram.com/aj_custom
에곤 실레, 프란체스카 우드먼
큰 마음 먹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전시회, 이번에는 에곤 실레/프란체스카 우드먼이다. 제목 : LIFE IN MOTION: EGON SCHIELE/ FRANCESCA WOODMAN 기간 : 2018년 9월 23일까지 장소 : 영국 리버풀의 테이트 웹사이트 : http://www.tate.org.uk/whats-on/tate-liverpool/exhibition/life-motion-egon-schiele-francesca-woodman 두 사람을 왜 붙였는지 궁금하실 것이다. 스페인 독감으로 죽었던 에곤 실레의 부인 이름이 프렌체스카였던가? (아님. Edith였다) 둘의 시대는 완전히 다르다. 에곤 실레는 20세기 초반이고, 프란체스카 우드먼은 20세기 후반이다. 그러나 괜히 둘을 붙이지는 않았겠지.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둘 다 20대 후반에 사망했고, 죽은 뒤에야 이름을 세상에 떨쳤다. 더 중요한 점은, 둘 다 셀카 세대라는 데에 있다. 1910년에 촬영했던 에곤 실레의 셀카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프란체스카 우드먼 역시 대부분의 사진이 셀카였다. 시대를 앞서갔다고 할 수 있을까? 조숙함과 자기애, 짓궃지만 날카롭게 실험적인 셀카가 그들 작품의 핵심이라는 의미다. 작가들이나 찍었던 현대적 개념의 셀카가 이제 대중화됐으니(?) 그 원류를 한 번 되짚어보자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장사가 될지는 전혀 모르겠다.) 다만 에곤 실레는 웨즈 앤더슨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참조 1)”이나 “앗, 이 그림이 클림트/코코슈카가 아니었다니?!”하는 탄식으로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 프란체스카 우드먼은 많이 못 들어봤을 수도 있겠다. 우드먼은 미국 유명 예술가 집안에서 자라나 재능을... 당대에 인정 못받고 우울증에 뉴욕에서 자살한 슬픈 인생을 살았었다. 여러 사진을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공(?)을 못 했으니) 피사체는 대부분 자신이나 친구들이며, 노출 시간을 늘리거나 일부러 움직임으로써 뭔가 만 레이의 사진스럽게 연출한 작품들이 많다. 게다가 많은 경우 얼굴을 가리거나 흐리게 처리했다. 이게 과연 애로틱한 것일까, 아니면 관객 혹은 관찰자를 드러내는 것일까? 하지만 영원히 자라나지 않았던 어린이로서의 한 켠과 이미 너무나 많은 것을 봐버린(참조 2) 성인 여자로서의 다른 한 켠의 갈등은 결코 화해하지 못 했었다. 그래서 1980년 10월, 자살 시도 후 부모와 함께 살았지만, 1981년 1월, 부모가 잠시 한 눈 판 틈을 타서 투신 자살해버렸다. 물론 에곤 실레의 죽음과는 결이 다르다. 실레는 임신까지 했던 부인이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한 후, 그녀를 따라 자신도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한 사례였으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그린 그림들은 부인 스케치였다.) 여러분들 실레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아실 테니 별다른 설명을 하지는 않겠지만, 실레가 했다는 아래 발언은 상당히 되새겨보기 좋은 말이다. “나는 몸 모두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그립니다.” 우드먼도 비슷한 말을 했었다. “나는 당신들이 안 보는 것, 몸 안의 힘을 보여줄 겁니다.” 이쯤 되면 라이언 맥길리가 상당히 천박해 보일지도 모르겠다. ---------- 참조 1. 실레 모작(2014년 4월 1일): https://www.facebook.com/minbok/posts/10152278146354831 2. 링크한 기사에 따르면 적어도 3명의 아트 딜러들이 그녀에게 잠자리를 요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