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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를 위한 소소한 팁

벌써 2월이 끝나가고 있군여
어느새 쌀쌀하기만 하던 겨울도 서서히 지나가고 걷기 좋은 날씨가 되어가네요
하지만 곧 개강이 다가온다는 점에서 모든 걸 부숴버리고 싶어지네요! :)
대학생 빙글러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똑같은 마음일 거에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푹 쉬기만 한 거 같은데 벌써 3월이라니 ㅎ 거지같다 ㅎㅎ
새내기 분들은 설렘 반 긴장 반으로 개강만을 기다리고 있겠죠??
구래서 나름의 팁을 좀 알려드릴까 해요ㅎㅎㅎㅎ저도 뭐...이제 2학년이지만....ㅋㅋㅋㅋㅋ


1. OT/신입생환영회/새터/첫 MT는 웬만하면 가자!

일단 다들 이런 행사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걱정이 있을 것 다 알아요
뭐 술을 진탕 먹인다던지, 잘 하지도 못하는 장기자랑이나 술게임을 시킨다던지... 여기서부터 아싸와 인싸가 갈린다던지...
전부 틀린말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이 2010년 내외면 모를까 요즘에는 각 학과 별로 가혹행위/성폭력/권위주의 문화 타파를 위한 간단한 ot 혹은 감시역을 준비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건사고와 이슈들이 있어왔기 때문에 옛날처럼 신입생이라고 막 대하고 술 먹이고 그런 일은 많이 줄었어요ㅎㅎ 아직 특정 학과들은 있다고 하지만...

뿐만 아니라 아무리 내가 내향적이고 약간 아싸 기질이 있다 하더라도 이런 행사는 참여해줘야 합니다.
어느 정도 아는 선배/동기들을 만들어 놔야 추천 강의, 추천 교수, 족보같은 것들부터 잊지 말아야 할 신청기간, 학교 행정상의 팁 등 학교 전반을 다니는데 꼭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요.
보통 이런 행사에서 거의 1년은 가는 관계들이 이미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낯설고 어색해도 꼭 참여해서 정보를 GET합시다...!

2. 개강 첫 주는 안 가도 된다? 아니다 이 악마야

위 짤에 속지 마세요. 요즘은 4학년들도 개강 첫 주 수업 다 갑니다...
이제 교수님들이 빠지는게 괘씸해서 다 체크하세요
보통 개강 첫 주를 안 가도 되는 이유로 많이 드는게
어차피 수강 정정 기간이다. -> 수강 인원이 수시로 바뀐다 -> 교수님도 웬만하면 배려해주시느라 (혹은 귀찮아서)출석체크를 안 하실 것
이건 진짜 케바케에요. 어떤 교수님은 출석 체크를 안 하시고 30분 안에 끝내주시지만
어떤 교수님은 출석 체크를 하시고 더 나아가서 3시간 풀 수업을 때리는 못된 양반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첫 수업 빼먹은 게 스노우볼이 되어서는
갑자기 교수님이 '뭔 과제 00일까지 제출하라고 첫 시간에 말씀드렸었죠?'하면 얼타버리는 사태도 일어납니다..
괜히 일주일 더 쉬어도 되는갑다 하고 낮술하러 가지 마시고 제에에에에에발 ot들으러 가세요...
어차피 처음 들어온 대학굔데 한 번쯤 들어두면 좋지 않겠어요?


3. 연장 제출은 '그 때까지만 내면 됩니다~'가 아니다.

제발...술 쳐먹느라 바쁜게 새내기의 삶인건 알겠지만... 너무 나태해지지 마세요...
연장제출은 어디까지나 '공식 제출 기간에 미처 못 제출한 경우, 감점을 감수하고 제출할 수 있는 기한'입니다...
대체 무슨 사고회로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때까지만 내면 되겠당~'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부지기순데
본인이 학점을 신경쓰고 싶은 타입이라면 제에에에에발... 부지런히 레포트 작성해서 제출합시다...


4. A는 생각보다 받기 힘들다.

보통 인서울 중상위 대학이나 고딩때 공부 좀 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빠지는 함정입니다.
기본적으로 학점 당 비율은 A+~A : 30% // B+~B : 40% // C+ 이하 : 30%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기준은 상대평가에서만 적용되며, 수강생 수가 적은 절대평가나, 실습과목의 경우 A를 더 관대하게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데 이걸 고딩 마인드에서 생각해보면
"어? A가 30퍼센트면 수능으로 따지면 거의 4등급 초반도 A를 받는거잖아?? 생각보다 A받기 쉬운데???"
라는 망상을 합니다.
중요한 건 대학은 이미 수능이라는 예선을 거치면서 비슷비슷한 수준의 애들을 모아놓은 곳이기 때문에
거기서 상위권을 차지하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결국 쎄빠지게 하지 않으면 A는 어려워요...


5. C는 생각보다 받기 쉽다

.
A를 받기 힘든 이유와 비슷합니다.
"아니 상위 70퍼센트 안에만 들면 학점 3점대 이상은 받는데ㅋㅋㅋㅋ 솔직히 적당히 해도 비쁠은 나오지"
분명히 나보다 게으른 놈들이 이 강의실 안에 3할은 될 거라는 근거없는 믿음으로 똘똘 무장합니다.
근데 보통 이렇게 학점 계산을 종교적인 논리로 치환하면 대부분 망합니다.
신은 죽었고 니 학점도 죽었어요.

6. 첫 학기 학점은 '조져도 되는 학점'이 아니다.

제 1학년 1학기는 위에 써놓은 3과 4와 5를 모두 한 곳에 집어넣은, 그야말로 짬통이었습니다...
그리고 허구한날 술자리를 불러대며 "야 원래 1학년은 노는 시기야 뭘 출석을 신경써" 라며 술을 쳐맥인 선배들...
그 결과 저는 2점대 학점을 맡게 되었고, 좀만 더 삐끗했으면 국가장학금 신청도 못할 뻔 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중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그 때의 여파때문에 학점이 회복이 안돼요...
마치 체르노빌처럼... 제 1학년 1학기는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읍니다...
아마 졸업할 때 쯤 되면 더 후회가 심해지게쬬...
여러분들은 1학년 1학기도 열심히 해주세요...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새내기 분들은 꼭 읽어주시구
굳이 새내기가 아니더라도 재밋게 보고가셨음 해요
그럼 이만...! 다음에 또 봐용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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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글을 1학년때 봤더라면.. 지금 뼈빠지게 고생하진 않을텐데..
말 안들으면 마지막 학년에 겁나 재수강을 하게 되죠...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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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냉혹한 호랑이 사냥의 세계
야생동물 중에서 제일 인간한테 깊은 인상을 남긴 동물이라고 하면 누가 뭐래도 호랭이들이다 호랑이가 나타나지 않는 지역이면 모를까 호랑이가 살았던 지역이면 웬만하면 호랑이 전문 사냥꾼이 육성되기 마련이다 원조 헬조선은 예전부터 호환으로 존나게 유명한 동네였다 중국에서도 가정맹어호란 말이 나올 정도로 호랑이를 무서워하긴 했지만 그래도 중국은 평야가 많지 조선은 집에서 나와서 열발자국 걸어가면 산나오는 헬산지국가다. 이런 환경에서 호랭이들은 닭물어가고 말물어가고 소물어가다가 끝내는 인간까지 물어갔다 호랑이 때문에 마을 몇 개가 전멸할 정도로 지랄맞게 괴롭힘을 당하니까 아예 호랑이 잡는 전문특수부대까지 생겼을 정도다 유명한 착호갑사가 바로 그것이다 이 새끼들은 출동할 때도 왕 허락 받을 필요가 없는 초정예 특수부대였다 당장 호랭이들 튀어나와서 애미애비애새끼 물어가는데 왕 허락을 언제 받어  착호갑사 말고도 민간에서 호랑이 잡는 전문 사냥꾼들이 있었다. 엄청나게 위험하긴 하지만 호랑이가죽이 초고가 레어템이기 때문에 한 마리만 잡으면 인생역전이 가능하니 호랑이 나타났다하면 갑사한테 알리는 대신 마을사람들끼리 모여서 레이드를 가기도 했다 호랭이 입장에서도 할 말은 있는데 호랭이들이 인간을 습격하기 시작한 건 조선의 인구증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늘어난 인구를 부양하려고 인간들은 온 산에다 불을 싸지르고 화전을 일구기 시작했는데 이따구로 숲이 줄어들기 시작하니까 호랭이들은 쫄쫄 굶다가 인간들을 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뭐 아무튼 조선 호랑이는 조선 왕조 500년 내내 헬조선 인간들이랑 치고박고 싸우다가 일제강점기때 일본한테 전멸당한다 호랑이고 뭐고 소총탄 맞으면 꼼짝못해 일본에는 호랑이가 없기 때문에 호랑이 가죽 벗겨가려고 아주 눈뒤집고 잡아댔다 그래도 조선보다 호랑이가 오래 살아남았네 그럼 호랑이 사냥은 어떻게 할까 이건 조선 이상으로 호랑이한테 고통받은 호구국가 인도에서 1926년에 찍은 사진이다 저 수많은 인간들 전부가 호랑이 한 마리 잡으려고 동원된 고기방패들이다 거기다 인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뒤에 잘 보면 코끼리들이 수십마리가 서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인도식 호랑이 사냥은 존-나 큰 대구경 라이플을 들고 존-나 큰 코끼리를 타고 존-나 많은 쫄따구들을 데리고 레이드를 가는 개치사한 물량공세였다 주로 영국계 돈많은 사냥꾼들이 이 지랄하면서 호랑이 잡고 마초성을 뽐냈다 수십명씩 하인 데리고 다니면서 코끼리 위에 올라타면서 총만 쏴갈기니까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었다 하인들은 총보다는 호랑이 흔적을 추격하는 길잡이 역할을 맡거나 시끄러운 악기를 들고 다니면서 사방으로 퍼져서 호랑이를 킬포인트로 몰아갔고 막타를 먹이는건 백인 사냥꾼의 역할이다 총도 하인이 장전해서 건네준다. 본인은 쏘는 거 말곤 아무것도 안 한다. 물론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니고 호랭이 새끼는 코끼리 키 정도는 우습게 뛰어넘으니까 아무튼 크던 작전 호랑이를 상대로는 물량 다굴이 일반적인 사냥법이었다 물론 예외도 있다 상남자 러시아 새끼들은 저딴 쫄보들이랑은 달랐다 '위대한 왕'에서도 묘사된 러시아식 호랑이 사냥법은 인도나 조선 찌질이들이랑은 다르게 딱 3명만 데리고 간다 필요한 준비물은 호랑이를 찾아낼 댕댕이 몇 마리랑 튼튼한 줄이 전부다 댕댕이는 직접 싸움에 참여 안 한다 그냥 탐색만 한다. 짤에서도 댕댕이는 응원만 하는 것이 보일 것이다 심지어 총도 안 썼다 총에 맞으면 호랑이 가죽 상하니까. 그러니까 러시아 새끼들은 맨손으로 호랭이를 생포했다는 것이다. 한명은 목 뒤를 누르고 다른 한 명은 뒷발을 잡고 다른 한 명은 앞발을 잡는다 그리고 호랑이가 펀치를 휘두르면 존나 두껍게 입은 털옷으로 막아내면서 버틴다 그러다가 호랭이가 지치면 입에 재갈을 물고 끌고가는 것이다 구라가 아니라 이거 실제 역사에도 기록된 사냥법이다 러시아 호랑이가 딴 동네보다 작고 약하면 이해라도 가겠는데 러시아에 사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호랑이 중에서도 제일 떡대가 큰 미친놈들이다 빨갱이는 강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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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망치러 온 한마디. 듣고 있으면 달콤하긴 한데, 지나고 보니 인생에 1도 도움 안 됐던 말들. 당연히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빙글러에게 이런 말은? 저는 "시작이 반이야"랑 "YOLO"... 시작은 반이 아니더라고요 시작은 시작일 뿐... 저 시작은 엄청 잘함. 그리고 YOLO는... 지향하긴 하는데 무책임이 동반되면 정말 밑도 끝도 없는 수렁에 빠짐. 감당할 수 있는 YOLO 해야됨. 1학년 때의 일이었어요. 고학번 선배와 고민 상담을 하는데, 선배가 그러더라고요. 저학년일 땐 학점이고 뭐고 필요 없다고 무조건 ‘욜로’ 하라고요. 그 말만 믿었던 친구들… 지금 바닥치는 학점 메우고, 부족한 스펙 쌓느라 죽어나고 있어요. 욜로 했다가 골로 간 거죠^^ 그러니 다들 욜로에 속지 말고, 하더라도 커버 가능한 선에서 하셨으면…. @pilgyunni 치열한 삶에 지쳐 ‘복세편살’이라는 말을 굳게 믿고 살았어요. 힘든 상황은 피해도 된다는 소리로 들렸거든요. 근데 취업 문턱에 들어서니 그때보다 더 치열하게 살았어야 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게다가 저한테 복세편살이라면서 너무 복잡하게 살 필요 없다고 했던 친구들, 알고 보니 엄청 열심히 살았더라고요.(충격) 양유정(25) 학교 행사를 준비한 적이 있어요. 다들 콘티도 짜고 준비물도 알아보는데… 한 친구가 갑자기 어차피 성적에 반영되는 것도 아닌데 중간만 하면 되지 쓸데없는 데 왜 힘을 빼냐 하더라고요. 농담으로 한 말 같았지만 그 말에 다른 애들도 의욕 다 떨어져서 결국 학교 행사는 엎어지다시피 마무리됐어요. @익명 공부가 됐든, 운동이 됐든 내가 목표했던 일은 노력해서 이뤄야 하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괜히 하기 싫으니까 ‘좀 덜해도 괜찮아. 굳이 안 해도 돼’라는 말을 믿게 되더라고요. 결국 방학 때 계획했던 모든 일이 작심삼일로 돌아갔어요. 제 안의 대충 벌레를 합리화시키는 악마의 속삭임이었다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괜찮긴 뭐가 괜찮아! 정지혜(25) 시험 기간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만 믿고 안도하다가 결국 벼락치기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뭐든 벌려놓고 마무리하지 않는 나쁜 습관도 생겼고요. 사실 이 말은 시작할 ‘용기’를 주는 거지, 진짜 ‘반’이나 왔다는 소리가 아니잖아요? 시작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끝까지 마무리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거….이주연(24) 한창 힘들었던 중학교 시험 기간에 선생님이 “다 지나갈 거야”라는 말을 해주셨어요.(무슨 소리야, 난 지금 당장 힘든데…?) 힘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라는 게 아니라 시간이 가길 수동적으로 기다리고만 있으라는 말로 들려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무책임한 위로 같았달까. 차라리 진로 상담이라도 해주셨으면 좋았을 거예요. @teddiieee 열심히 살 수밖에 없는 취준생 입장에서, 포기하면 편하다는 얘길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이 말도 다 살 만한 사람들이 하는 얘기 아닐까요…? 포기하면 당장 손에 쥔 게 없는 20대들에겐 그냥 배부른 소리로만 들려요. @익명 쉼 없이 달려온 이들에게 위로 차원으로 ‘대충 살자’ 시리즈가 유행한 것 같은데요. 이걸 ‘이만하면 됐겠지’라는 태도를 가져도 된다는 말로 잘못 이해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과제할 때도 60퍼센트만 노력하고도 쿨하다고 생각했고요. 그렇게 임했던 수업, 결국 C 받아서 재수강했습니다. 이창훈(24) (ㅊㅊ - 대학내일)
[펌] 냉혹한 바다 달팽이의 세계
스케일리 풋 가스트로포드, 우리나라 말로는 비늘발고둥이라 불리는 이 강철달팽이는 2001년에야 처음 발견된 신종이다. 깊이 2km가 넘는 존나 깊은 인도양 심해에서만 서식하는게 특징임. 이 새끼는 진짜 어떻게 보면 자연계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 중 하나인데, 왜냐면 금속을 사용할 줄 알기 때문임. 사진에서 달팽이 몸체 아랫부분이 쿠샬다오르처럼 금속색 비늘로 덮여있는 거 보임? 저거 생긴것만 금속색이 아니라 진짜 금속임. 현실에 실존하는 아이언골램 같은 거지 그러니까 얘는 진짜 금속으로 몸을 코팅하고 다니는 ㄹㅇ 메탈슬러그 되시겠다 이 새끼들이 어떻게 금속을 바닷속에서 얻냐면 바다 존나게 깊은 곳에 있는 '열수분출공'이란 것 때문에 가능함 이 스포어콜로니처럼 생긴 구멍들은 안에서 개 뜨거운 물을 분출하는 일종의 온천인데, 심해에 있는 열수분출공에서는 중금속이 섞여나옴. 그리고 이 중금속 중에는 황화철, 그러니까 메탈이 들어있다. 그럼 이 메탈슬러그들은 꾸물꾸물 기어가서 이 황화철이 섞인 뜨거운물을 처먹고 강철을 섭취한 다음에 이걸로 갑빠를 만들어 걸치고 그냥 슬러그에서 메탈슬러그로 진화를 한다 금속을 처먹고 갑빠를 만들어내고 있는 과정의 메탈슬러그임. 이건 아직 나이가 어린 개체고 좀 더 커지면 맨 윗짤처럼 무슨 비늘갑옷 걸친 것같은 무적의 괴물로 완성된다. 몸 아래쪽만 철인게 아니라 윗쪽을 덮고있는 달팽이 껍데기에도 철을 둘러서 방업을 해버리기 때문에 위도 아래도 완벽한 방어를 자랑함. 이 갑빠가 굉장한게 가장 바깥층은 금속, 그 안은 껍데기, 껍데기 안은 칼슘 구조물로 되어있어서 무려 3단 방어막이라 굉장한 내구력을 자랑한다. 메탈슬러그의 껍데기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가장 단단한 껍질 중 하나라 이 새끼들이 처음 발견됐을때 미육군이 큰 관심을 보였었다. 이 메탈슬러그 껍데기라는게 사실 서식환경부터가 씹헬인데 그걸 견뎌냈다는 증거거든. 심해 2400m에서 서식하는데 이 정도 깊이면 손바닥만한 넓이에 코끼리 9마리가 올라탄 압력이 가해져서 강철이고 뭐고 다 부스러진다. 근데 얘는 껍질빨로 멀쩡함. 얘들 서식지는 열수분출공 근처인데, 이 열수분출공이란게 태양빛이 안 들어서 존나 추워디질 거 같은 심해 전체에 열을 공급해줄 정도로 존나게 뜨거운 물을 내뿜는다. 근데 메탈슬러그는 멀쩡하게 그 온도를 견디면서 살고 있다. 거기다 존나게 후두려패도 맨 바깥 금속층만 금이 가지 안에 있는 2단 방어막이랑 3단 망어막에는 데미지가 전혀 안 가는 환상적인 충격흡수 구조까지 가지고 있다. 황화철 먹고 힐하면 그 금간 것도 금방 회복된다. 즉 물리데미지 저항에 열 데미지 저항에 자체 힐링까지 가능한 씹사기 아이템이다. 이 새끼 껍데기 구조를 잘 연구해보면 개딴딴한 방탄모나 방탄조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군침을 삼킨 미군이 연구에 몰두하는 것도 당연하다. 얘네가 서식하는 곳에도 조개 껍데기 정도는 간단하게 부숴먹는 게들이 깡패짓을 부리는데, 그 새끼들도 비늘발고둥한테는 손도 못 댄다. 존나 딴딴해서 절대 못 뚫거든  그 동네 생태계에서는 문자 그대로 살아있는 탱크 메탈슬러그인 거지 아래에서 보면 이렇게 생겨먹었는데 저 강력한 비늘은 방어수단인 동시에 공격수단이기도 함. 저 금속비늘로 조개껍데기를 존나게 후드려패서 야들야들한 속살을 호바밧 빨아먹으며 살아간다. 아무리 단단한 조개 껍데기도 메탈슬러그 앞에선 좃도 아니다. 애초에 혼자 철기시대 살고 있는 캐쉬템 현질러임. 이렇게 판타지에서나 나올법한 금속생명체라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지만 서식지는 굉장히 좁은 편인데 그 이유는 위에서도 설명한 열수분출공 때문임. 아무래도 거기서만 방업을 진행할 수 있다보니까 그 외의 서식지에서는 금속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메탈슬러그가 아니라 그냥 슬러그가 되어버려서 그런가봄. 아무튼 이 새끼처럼 금속을 만들어서 두르고 다니는 생물도 존재하니 자연은 참 신기하고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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