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J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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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인생영화, '그린북' 솔직후기/리뷰/해설 (약스포주의)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입니다.
최근 화제인 작품이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찬사는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데요.
왜 이걸 이제서야 봤나 싶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인물들의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는 영화 '그린북'입니다.
정말 이 조합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왜 그렇게 모든 이들이 작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지
드디어 직접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습니다.
이 둘의 조합으로 말할 거 같으면

자유로운 유대인과 섬세한 흑인의 만남입니다. 어딘가 이상하지 않은가요? 셜리는 흑인이지만 힙합이 아닌 클래식을 연주하는 천재 음악가입니다. 토니는 이탈리아계 유대인이지만 찬송가가 아닌 주먹을 날리는 백인입니다. 보통의 편견에서는, 흔한 작품에서 보이는 흑인과 유대인의 이미지와 사뭇 다릅니다. 이렇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어색한 조합이지만 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은 공감할 거예요. 돌직구의 유대인과 생각이 많은 흑인이라는 이 두명의 조합은 우월주의에 빠져있는 백인 둘의 조합을 월등히 뛰어넘는다는 사실을요.
'을'과 '을'의 만남

처음부터 이 둘이 어울릴 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토니는 보수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성향이 짙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돈을 준다기에 흑인의 운전기사를 자처하게 되죠. 애초에 맞지 않는 퍼즐을 끼워놓은 모양새였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계속보다 보면 이 둘이 서로를 비슷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둘은 모두 백인사회에서 '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셜리는 돈 많고 유명한 피아니스트지만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홀대 받습니다. 토니는 백인이지만 이탈리아계 유대인이면서 클럽 문지기나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자격지심을 키워왔습니다. 무엇보다 이 둘은 자신을 차별하는 백인을 위해 일하는 역설적인 위치에 놓여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듯 같은 모습을 느껴가며, 둘은 어느새 상대방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서로를 향해 나아가는 진심

티격태격하던 이 둘도 시간이 지나며 서로에게 진심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인물들의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변화하는 모습은 절로 웃음이 새어 나오죠. 예를들어 토니가 자신의 아내 돌로레스에게 안부차 편지를 쓰는 장면이 있습니다. 교양 있는 셀리는 내용을 더 로맨틱하게 바꿔주는데요. 처음에는 투박한 내용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감정이 풍부해지는 덕에 돌로레스는 감동까지 받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했던 토니의 수다력에 셜리는 어느새 적응을 하고 있었고, 주먹으로 화를 삭이던 토니가 셜리의 침착함에 폭력을 멈추기도 합니다. 겉만 보면 분명 인정하기 힘들었던 이 둘의 조합은 그렇게 서로에 대한 진심으로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인종차별을 말하는 영화가 아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인종차별만을 비판하는 작품이 아닙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의 결핍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합니다. 제가 눈물을 흘린 장면이 있는데요. 그 장면에서 영화가 제시하고 싶은 문제의식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상대방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오만한 편견이었고 또 다른 차별일 수 있죠. 차별 받는 누군가는 스스로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느 진영에도 확실히 소속될 수 없었던 '애매한' 입장을 얻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정체성마저도 의심해 버리는 상황이 문제인 것이죠.
Who Am I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 속해 있는 사람인가 의심이 든 적 있나요? 누군가는 매일 하는 고민일지 모릅니다. 타인의 배려도 공격으로 느껴지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지경에 이르죠. 이는 서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해에 부족때문입니다. 영화는 상대를 아는 척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돈 셜리로 대표되는 인물을 통해 전달되는데요. 그는 차별을 각오하고도 백인들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계속해서 공연을 합니다. 굳이 차별을 마주하는 이유는 그에게는 남들과 다른 '용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바로 그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용기

하지만 토니도 용기가 없는 인물은 아닙니다. 토니는 토니만의 가치관이 있고 '을'로서 살며 강인하게 박힌 철학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셜리와 토니가 가진 용기가 서로 다른 유형의 용기였기에 둘의 만남은 운명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토니는 차별에 대항하는 법을 몰랐습니다. 오로지 주먹이 먼저 나가 상대방의 입을 틀어막기 바빴죠. 대신 그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줄 아는 남자였습니다. 그래서 차별에 저항할 줄 알지만 외로움을 자처하는 셜리를 만나 서로에게 절실히 필요한 존재로 거듭나게 됐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이 둘의 조합은 완벽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인내심을 가져야 승리한다?

작중에서 셜리는 인내심을 가져야만이 차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본인이 여지껏 참고 버텨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품은 다른 길을 제시합니다. 전통적인 백인 식당에서 인종차별을 당하고 식사를 할 수 없게 되자 둘은 흑인들이 주로 식사하는 식당으로 향하는데요. 융통성 없이 배척만 하는 백인사회와 달리 경계하지만 이내 받아들이는 흑인사회가 대비되기도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흑인사회가 우월하다는 뜻이 아니라 '화합'이 정답이라고 봤습니다.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진정한 승리로 가는 길이 아닐까요? 사람의 진심은 숨기려해도 드러남을 알려주는 작품이었으니까요.
'Get Out' 'Liberty Heights' without 'GreenBook'

왜 차별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지금까지도 이런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걸까요? 왜냐면 차별이 줄었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의 생각조차도 '아는 척'에 불과하니까요. 직접 차별을 당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그린북이 없이도 리버티헤이츠를 나가 화합을 향해 아무렇지 않게 나갈 수 있는, 모두가 조화롭게 어울러 살 수 있는 세상은 언제쯤 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분명한 건 60년전이나 지금이나 더 편견 없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겠죠. 그 긴 여정에 큰 한 발자국을 남긴, 영화 '그린북'이었습니다.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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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감동 마지막은 큰감동에 웃음이 절로나오는 행복한 인생영화 였습니다~^^
행복한 인생영화라는 표현 좋네요ㅎㅎ정말 좋은 작품이죠~~
처음에는 영화 '1%의 우정' 과 상당히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큰 줄기는 솔직히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두 배우의 연기는 인물 그 자체와 너무나도 동일해서 지루함 없이 빠져들게 되더군요. 상영관도 하나밖에 없었고 상영시간도 두어개밖에 없었지만 일부러 극장까지가서 본 보람이 있었어요 ^^
저는 극장에서 못 본게 참 아쉬웠어요ㅜㅠㅜ이렇게 좋은 영화를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ㅠㅠ엉엉
이해하기 쉽게 평을 해줘서 잘 읽었습니다..👍👍
아이구ㅠㅠ칭찬 고맙습니다ㅎㅎ자주 놀러오세여!!
@YongJerry 네^^ 방금 팔로우 했어요~ 좋은글 마니마니 부탁드려용
@sasunny 감사합니다ㅎㅎ자주자주 영화보고 글 올릴게요!!
몇백억들여 만든 헐리웃블럭버스트를 한방에 잠재울수잇는 그런 영화 정말 강추합니다
돈만이 중요한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도 했죠! 정말정말 좋은 영화입니닷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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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가볼만한곳 #아산여행 #가을꽃구경 #곡교천은행나무길 #곡교천황화코스모스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9월 29일, 이렇게 9월도 가고 10월이 코앞이네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연휴인데 여행 계획은 있는지요? 호미는 제주도 여행을 1박2일로 다녀올 계획이에요. 제주도에서 먹거리 볼거리 많이 담아 오겠습니다. 이번 소개하는 국내 여행지 가을에 가볼만한곳은 충남 아산으로 곡교천에 황화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아산 은행나무길은 단풍명소로 11월 경에 가면 노랑 은행나무 단풍길이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곳입니다. 현재는 황화코스모스, 일반코스모스, 메리골드, 백일홍들을 볼 수 있어요. 아산 가볼만한곳 아산 여행 코스 1. 아산 은행나무길 2. 아산 곡교천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메리골드 일반 코스모스 3. 아산 곡교천 자전거 대여소 요금 - 현충사와 가까운 아산 지중해마을 구경해요. 4. 아산 현충사 곡교천 은행나무길 공영 주차장 아산 곡교천에서 가까운 현충사와 지중해마을까지 자전거 대여해서 다녀오시면 좋을 거에요. 곡교천에서 자전거 대여도 가능합니다. * 링크를 누르면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황화코스모스 꽃구경 해요. * 아산 은행나무길 가을 단풍명소 노란 가을길 영상도 감상해요. #아산가볼만한곳 #아산곡교천 #곡교천은행나무길 #곡교천황화코스모스 #가을단풍명소 #자전거타기좋은곳 #아산은행나무길 #곡교천자전거 #곡교천자전거대여 #곡교천주차장 #곡교천은행나무길카페 #곡교천은행나무길황화코스모스 #아산자전거대여 #곡교천자전거길 #은행나무광장카페 #아산카페 #아산여행 #아산당일치기 #당일치기여행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리뷰
사랑의 형태는, 당신과 나의 마음과 닮아 있다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퍼시픽 림>(2013)보다도 2년이나 앞서 기획하기 시작한 (그는 어릴 때 본 <The Creature From The Black Lagoon>(1954)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원제: The Shape of Water)은 사실상 제목만으로 관람 전에도 영화의 주제의식에 관해서는 거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을 만큼 그의 전작들에 비해서는 쉽고 친절한 영화다. 게다가 인간과 인간이 아닌 생명체의 교감 혹은 사랑 이야기는 국적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많은 영화와 소설 등의 매체를 통해 다뤄져 왔기에 새롭지 않으며, 영화 속에 심어진 상징들도 비교적 직접적이고 명확하다. 영화의 배경은 1960년대 초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의 한 비밀 연구소.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이던 때다. 주인공인 ‘엘라이자’(샐리 호킨스)는 이 연구소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들을 수는 있지만 말을 하지 못한다. 이 연구소에 남미에서 잡아온 괴생명체가 오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등을 포함한 1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건 다분히 진보적인 할리우드의 성향에 걸맞는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멕시코인 감독이 냉전 시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만든 소수자들의 사랑 이야기, 대충 이렇게만 요약해도 이 영화를 관객에게 어느 정도 납득시키기에 무리는 아니다. 다만 이 아름다운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 프로덕션, 각본 등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살펴봐도 부족하지 않다. 다양성과 인간애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고 정치와 권력의 논리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기를 이 영화는 다분히 향수와 애착이 가득한 시선으로 담는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생존해 있었던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고전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이 극장의 촬영 로케이션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Elgin Theatre’로, 공교롭게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는 토론토국제영화제 때 이곳에서 상영되었다. 이 묘한 조화란!) 위층에 자리한 아파트에 사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절제되어 있지만 음반과 차량 등 당시의 문화적, 사회적 양식을 충실하게 구현한다. ‘엘라이자’는 말을 할 수 없고 주변인, 특히 연구소 내 권력층에게는 일정 부분 억눌려 있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뚜렷한 예술적 취향을 갖고 있으며 영화는 그녀를 성적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으면서도 몇 개의 상징적 신을 통해 그녀의 육체적 욕망을 스스럼없이 보여준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엘라이자’는 자신의 언어를 상대에게 명확하고 뚜렷하게 전달한다. 그녀와 생명체(크레딧에서는 ‘Amphibian Man’, 즉 양서류 인간 정도로 표기된다. 여기서는 편의상 ‘그’라고 표기해보도록 한다.)의 사랑은 힘과 효율, 기능의 가치로 인간을 대상화하던 이들 사이에서 표면적 언어로 드러나지 않는 상대의 마음을 비언어적 소통으로 헤아리며 발전한다는 점에서 영화가 목표한 바를 뛰어나게 달성한다. 게다가 말을 하지 못하는 인물을 연기한 샐리 호킨스의 연기는 ‘그’의 행동에 대한 리액션을 표정만으로 생생하게 담는다. 감독의 타 영화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그’는 눈꺼풀을 제외하면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 없이 (더그 존스가 수트를 입고 연기한) 아날로그적인 크리처로 조금의 이질감도 없이 매력적인 캐릭터가 된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사랑은 물과 땅에서 모두 호흡 가능한 ‘그’를 우주개발 연구 목적으로 해부하려는 이들에 의해 위기에 처하고, ‘엘라이자’는 기꺼이 ‘그’를 연구소에서 구출하기로 마음먹는다. 여기서 옆집에 사는 ‘자일스’(리차드 젠킨스)에게 “나도 말을 못하는데, 그처럼 나도 괴물이에요?”라며 화를 내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 긴박감 있게 펼쳐지는 이 ‘구출 작전’에서 중요한 것은 ‘그’를 사랑하게 된 ‘엘라이자’의 마음이 아니라 그녀를 도와주는 주변 인물들의 공조다. ‘호프스테들러 박사’(마이클 스털버그)는 연구소 내 핵심 인물 중 유일하게 ‘그’를 생명체로 여기는 인물이며, ‘자일스’는 동성애자, ‘엘라이자’의 동료 청소부 ‘젤다’(옥타비아 스펜서)는 흑인이다. 마음을 진정으로 모은 인물들의 연대는 어느 영화에서든 아름답다. 이 영화를 ‘그로테스크한 사랑 이야기’라고 무심코 요약하려다, 앞의 다섯 글자를 지우기로 한다. 사랑 이야기, 혹은 한 사랑 이야기. 사랑은 그 자체만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어쩌면 헛된 희망을 품지 않고 현실을 직시할 줄 아는, 그럼에도 황홀한 판타지 영화다. 형태가 없는 사랑은 그것을 대하는 이들이 지닌 마음의 그릇의 모양과 용량만큼 형성된다.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을 내레이션으로 열고 닫는 '자일스'의 목소리에 등장하는 시구가 하나 있는데, 나는 그 시의 출처를 찾으려다가 그만 멈췄다. 누가 쓴 시인지보다 그 내용이 더 중요할 것이다. "Unable to perceive the shape of you, I find you all around me. Your presence fills my eyes, with your love. You've humbled my heart, for you are everywhere."  사랑은 추상적 관념이기에 그 형태가 없지만, 사랑을 대하는 당신과 나의 마음만큼의 형태로 이 세상을 담는다. (★ 9/10점.)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The Shape of Water, 2017), 기예르모 델 토로 2018년 2월 22일 (국내) 개봉, 123분, 청소년 관람불가. 출연: 샐리 호킨스, 리차드 젠킨스, 마이클 섀넌, 옥타비아 스펜서, 마이클 스털버그, 더그 존스 등.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https://brunch.co.kr/@cosmos-j/257
[태양은 없다] 이정재와 정우성, 환상 콤비의 시작
부제 : 조각몸 이정재와 연기파 정우성 [무비 프리즘의 소개글]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또 넘어지고...    청춘은 찬란하지만 좌절의 연속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남자 배우들의 청춘 영화는 적지 않다.  그러나 정우성과 이정재가 호흡을 맞춘 영화 '태양은 없다'는  1999년 개봉한 이래 아직도 비슷한 경쟁작이라고 할만한 작품이 없을 정도로  강렬하고 직관적이다. 청춘의 잔인한 현실을 눈부신 젊음으로 움켜쥔 영화 '태양은 없다'.  이정재와 정우성, 두 배우가 너무 멋져서  극 중 그들의 시궁창 같은 청춘도 빛난다는 착각에 빠진 게 아니냐고 비판해도 괜찮다.  너무 잘생겼으니까.  권투를 하다 몸에 이상 신호가 온 도철(정우성 분)과  흥신소에서 일하며 번 돈을 노름으로 탕진하는 홍기(이정재 분).  또래의 두 친구는 가진 것이라곤 혈기 넘치는 몸뿐이다. 홍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좇는다.  도철은 이루지 못한 권투 챔피언의 꿈을 포기하지 못한다.   그리고 두 사람 곁을 맴도는 내레이터 모델 미미(한고은 분)의 꿈은 스타 배우가 되는 것.  늘 그렇듯 꿈은 꿈으로 남는 경우가 많고 그들도 마찬가지다.  사기를 치며 돈을 버는 홍기는 결국 도철의 돈에도 손을 대게 된다.  빈털터리가 된 도철은 다시 권투를 시작해보려 하지만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미미와 도철은 사랑을 시작하지만 20대의 열정만으론 극복하기 어려운 것들이 보인다. 홍기는 결국 도철을 설득해 보석상을 털어보려 하는데... 영화 '태양은 없다'는 단 1초도 지루할 틈이 없는 한국 영화 최고의 청춘 드라마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의 환상 콤비가 시작된 영화이기도 하다.  두 배우의 20대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플레이 버튼을 눌러보시길.  [영화 '태양은 없다' 토크 리뷰 영상 링크] https://youtu.be/FUzeZzqnJtI